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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장관 “BTS 병역문제, 12월 안에 확정할 것”

    문체부 장관 “BTS 병역문제, 12월 안에 확정할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문제와 관련,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해 안에 입장을 확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BTS 병역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주문에 “BTS 맏이인 진(본명 김석진·30)의 군대 문제가 12월로 정리되니 빠른 시간 안에 문체부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국방은 신성한 의무이고 병역은 공정의 상징이란 점, BTS가 K-컬처 선봉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끼친 점, BTS를 포함한 대중예술인과 순수예술인 사이의 형평성 문제, BTS 7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이 군대에 갈 경우 완성체로서의 공연 문제, 여론 분석과 20대 남성들의 의식, 국회의원의 생각과 고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에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한편 BTS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 “전통·관광 접목, 종로 역사·문화 명성 높일 것”[현장 행정]

    “전통·관광 접목, 종로 역사·문화 명성 높일 것”[현장 행정]

    “종로는 전통문화부터 현대 문화까지 방대한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문화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해 ‘역사·문화 1번지’ 종로의 명성을 높이겠습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달 23일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자문밖 문화축제’에 참여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종로 곳곳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각양각색의 축제가 펼쳐졌다. 예전부터 많은 문화예술인이 거주해 왔고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여 있는 자문밖 지역에서는 원로·중견·신인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렸다. 이날 가나아트센터에는 패션과 미술, 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한쪽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성악 라이브를 감상했다. 종로구에서 새로 지정한 명예도로 ‘이어령길’ 현판식도 열렸다. 구는 자문밖에서 40여년간 거주하며 국내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웠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기리기 위해 가나아트센터 앞부터 평창30길 끝에 이르는 약 700m 구간을 ‘이어령길’로 지정했다. 같은 날 ‘육의전 축제’가 열린 흥인지문 앞 잔디밭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구는 이날 흥인지문 앞에 조선시대에 나라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할 권리를 가진 여섯 종류의 큰 상점을 뜻하는 ‘육의전’을 구현해 냈다. 지전(한지), 어물전(수산물), 저포전(모시·삼베), 선전(비단), 면포전(면포), 면주전(명주) 상점이 잔디밭 위에 펼쳐졌다. 각종 전통놀이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게 했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나온 반려인부터 아이 손을 붙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오가며 전통놀이를 즐겼다. 종로구는 지역 내에 있는 다양한 문화 자산을 시민들이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많은 문화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정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는 이달 첫 주말인 오는 8~9일에는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알리는 대표 축제인 종로한복축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한복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한복패션쇼부터 시민들이 직접 한복 맵시를 선보일 기회인 한복뽐내기대회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정 구청장은 “도심 한가운데 종로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자원을 가진 지역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문화관광벨트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천시,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홍보대사 위촉

    이천시,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홍보대사 위촉

    경기 이천시는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을 이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위촉식은 지난 2일 이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관객, 문화예술인, 공연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 명인은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아름다운 고장 이천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사물놀이를 전 세계에 알린 것처럼 이천시를 전국 방방곡곡,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면서, 김덕수 명인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이천시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이천시 홍보대사는 시 공식 홍보영상, 소식지 제작 및 각종 축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이천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동원 기자
  • 롯데, 저소득층 영유아 150명 건강 챙기고 장애인 예술가 육성하고

    롯데, 저소득층 영유아 150명 건강 챙기고 장애인 예술가 육성하고

    롯데가 영유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일 저소득층 영유아의 발달 진단과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어린이의원과 대한사회복지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2019년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전문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영유아 지원에 나섰던 롯데는 4년간 총 150여명의 아동에게 검진을 제공했다. 실제로 120여명의 어린이가 언어 및 놀이치료, 사회기술치료 등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50여명을 진료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발달장애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제1회 렁트멍 미술 공모 수상 작품전’을 선보인다.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특한 시각과 과감한 색채를 지닌 19점의 공모전 수상작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 40여명은 지난달 2주간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지원하는 시각장애인용 전자 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자들은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 및 전자 도서 제작법에 대한 기본 교육을 수강하고, 자동으로 추출된 내용을 원본과 대조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며 책 내용을 전자 도서에 담았다. 롯데컬처웍스는 8월 25일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에서 ‘해피앤딩 mom 편한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치매협회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롯데 유통군은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의 이재민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 관악형 광장문화 ‘상상하는대로’ 차 없는 거리 문화를 즐겨보자

    관악형 광장문화 ‘상상하는대로’ 차 없는 거리 문화를 즐겨보자

    서울 관악구는 관악형 광장문화 ‘상상하는대로’ 차 없는 거리를 다음달 9일과 16일 일요일 2회에 걸쳐 봉천로 사거리에서 원당초교입구 교차로 양방향 300m 구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단절과 우울감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시문화 창출의 기반을 조성하려고 마련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상상하는대로’는 ‘구민의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대로(大路)’의 의미를 담고 있다. 광장, 중앙공원 등 도심 속 소통 공간에 대한 구민의 욕구를 반영하여 구민과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상상하는대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사전 준비 등을 위해 관악경찰서 협조하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에 걸쳐 행사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상상하는대로’는 ‘뽐내는 대로’, ‘즐기는 대로’, ‘쉬는 대로’ 세 가지 콘셉트로 구간을 구성했다.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 ▲생활공예 및 친환경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놀이동산과 거리예술놀이터 ▲마을박람회 ▲인문학 쉼터와 북 토크 및 독서동아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무를 담당한 민관 실행추진반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교통통제에 따른 다소간의 불편에 대한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 문화로 청정하고 안전한 삶터 조성의 구정 기조 속에서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삶의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차량 중심이 아닌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에 대한 도시철학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 예술인 ‘자문밖’에서 다 만나요

    서울 종로구가 자하문 바깥을 뜻하는 ‘자문밖’ 일대에서 23일부터 사흘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0회 자문밖 문화축제’는 종로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주민을 잇는 지역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알리려고 마련한 자리다. 주제는 ‘자문밖·예술로·로그인’이다. 원로·중견·신진 작가가 하나 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3일 오후 4시 영인문학관에서는 ‘이어령길’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령길은 평창30길의 약 700m 구간이다. 자문밖에서 40여년간 거주하며 국내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웠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기리고자 정해졌다. 같은 날 오후 5시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가 개막식 무대를 꾸민다. 24~25일 환기미술관, 서울미술관, 팔각정에서는 도슨트 투어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문밖, 청와대 등을 아우르는 지역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임진모 “순차적 입대해야” BTS 군 면제 반대했다

    임진모 “순차적 입대해야” BTS 군 면제 반대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방탄소년단(BTS)의 실적을 인정하지만 그것이 병역특례로 연결되어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BTS의 멤버 중 ‘진’(30·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 대상이다.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가치관이 바뀌었다.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서는 척박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다. 병역 특례법에 의하면 운동선수가 다 해당된다. 왜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그것이 적용되지 않을까. 국위선양을 싸이, BTS만큼 한 경우가 없다. 그래서 반드시 병역특례가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임진모 평론가는 “BTS가 거둔 실적이 어마어마한 걸 인정한다. 분명히 포상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병역특례, 즉 면제로 연결되어서는 안된다.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형평성 뿐만 아니라 본인들에게도 결국은 좋은 효과를 가져다줄거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국제 예술경연대회에서 2위, 국내 예술경연대회에서 1위 등을 한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에 대해서만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가 허용된다. 임진모 평론가는 “대중예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기쁘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대중음악 분야는 투자에 대한 이익을 전제하는 분야다. 이 이야기는 결국 다른 무엇보다도 대중이 인정하고 기억하고 사랑하는게 가장 큰 포상이라는 것”이라며 “그것만으로 충분한데 아무리 사회적으로, 해외에서 공헌했다 해도 다시 병역특례 혹은 면제가 부여되는건 형평에 어긋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클래식이나 국악 분야는 대중예술과 좀 다르다. 90년대 말 조사했을 때 대중문화 분야의 시장 지분이 95%였고 클래식, 국악이 합쳐져 5%였다. 미약하다. 보호가 필요한 곳이다. 현실은 대중음악과 다르다. 보호 측면에서도 특기자 개념으로 병역 특례를 적용할 수 있겠다. 나는 가능하면 병역특례가 사라져야 한다 생각하지만 그 쪽 분야는 이해를 한다는거다. 하지만 대중음악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상응하는 많은 것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본주의적, 경제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 대중예술 분야는 성공이 상업적 보상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이야기 했다.임진모 평론가는 또 “왜 병역특례와 군면제로 연결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입대를 앞둔 같은 세대 친구들에게는 불공정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 시대의 키워드는 내가 군에 입대했을 때와 너무 다르다. 중요한건 공평, 평등, 공정이다. 대중예술인들은 성공, 사회적 인정을 많이 받았다. 다른 분야와 다르게 BTS가 이미 많이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병역특례까지 받는다면...”이라며 “입대가 활동의 연속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볼 때 7명이 다 입대하는게 아니라 나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할거다. 완전체를 해야하는게 아니다. 6명이 할 수도, 5명이 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진모 평론가는 “병역특례 규정을 만드는게 너무 복잡하기도 하다. 스포츠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있고 순수예술문화는 콩쿠르 대회라는 명백한 조건이 있다. 그런데 대중예술 분야는 어떻게 기준을 마련할지 궁금하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 5개를 가져야 하는건지, 유명 잡지 커버스토리로 몇번 나와야 하는건지, 그래미를 수상해야 하는건지 너무 어렵다. BTS 성공은 너무 명확하지만 이걸로 끝나는게 아니다. 대중예술에 병역특례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가 뒤따르고 복잡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여전히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은 BTS가 입대해주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가질거라고 본다. BTS는 돈을 엄청 벌었고 이미 모든 것을 다 이룬 팀이라 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BTS, 대체복무 허용’ 찬성 60.9%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국위선양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14~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7% 포인트)에서 결과가 ‘찬성’ 60.9%, ‘반대’ 34.3%로 나왔다고 밝혔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한 응답자 가운데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 이는 58.7%, 반대는 37.7%였다. 국방위는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 편입 대상에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인도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 정책에 참고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위에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병역법 개정안 3건이 계류돼 있다. 국방부·병무청은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병역 자원이 급감해서 병역특례 대상자를 줄이고 있는 측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의 가치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WBC에서 한국이 2위로 입상했을 때도 요구가 있었으나 들어주지 않았고 현재 법령 체계를 가져오고 있다”며 “BTS도 현재 법에 없는 것을 새로 넣어야 하는 문제라서 장관 말대로 심사숙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BTS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에 공통적인 것”이라며 “공정이라는 화두는 병역의무에 있어 불변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BTS의 성과는 분명 대단하지만…” 이기식 병무청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BTS 병역 문제를 계기로 찬반 논란이 확대돼서 (특례를) 줄일 것이 무엇인지, 보충역 제도를 전반적으로 빨리 손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병역 특례인 보충역을 현재 축소해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자꾸 다른 것을 추가해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대중예술도 보충역 제도에 포함한다면 현역 복무하는 청년들에게 차별, 괴리감, 좌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병역자원이 모자란 데 보충역을 계속 둘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BTS의 성과는 분명히 대단한 것이나 그 보상이 병역의무 이행과 연계되는 것은 공정성 측면에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재 클래식,국악,발레 등 보충역에 편입하는 문화예술 대회가 42개가 있는데 그것이 적합한지 검토해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고 말해 보충역 축소 검토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의무를 회피한 유승준에게 계속 입국을 불허하는 것은 대중예술·체육분야에 숱한 유사 사례에 비춰 가혹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모종화 전 병무청장이 ‘스티브 유’로 부르며 아주 강하게 얘기하지 않았나”며 “저도 똑같은 생각이며 특별히 더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안동·기장으로…캠핑 축제 즐기러 떠나 볼까

    안동·기장으로…캠핑 축제 즐기러 떠나 볼까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캠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캠핑족들을 위한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2022 안동 낙동강 캠핑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전화 또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전국의 가족 단위 캠퍼 100팀 400명을 모집 중에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팀당 소용량의 전기가 제공된다. 안동의 농산물을 활용한 캠핑 요리대회,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자유 여행, 안동 사용 영수증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부산 기장군은 오는 24, 25일 장안읍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2022 기장 드림 캠핑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과학·공예체험, 게임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과 사생대회, 요리왕대회, 장기자랑 등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캠핑용품 벼룩시장을 통해 캠퍼들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재즈밴드와 인디밴드의 음악회도 열린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드림캠핑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앞서 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낙동강체육공원 캠핑장에서 라면을 주제로 하는 이색 캠핑 축제를 열었다. 올해 첫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미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 1만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구미 출신 황치열 가수 축하공연이 열렸고 황 가수 팬 카페 국내·외 회원들이 찾아 현장 열기를 더했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 팀이 디저트·건강·해장·냉 라면 등 4분야에 걸쳐 각자 비밀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경연을 펼쳤다. 이 밖에 라보(라면 끓이는 로봇)의 시연, 유튜버와 현장에서 벌이는 먹방 대결 등 참여 행사가 호응을 얻었다. 농심 구미공장은 이틀간 행사 당일 갓 튀겨낸 면으로 만든 신라면 제품 2만 개를 공급해 관람객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한편에 설치된 ‘워킹 로드 전시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캠핑장 일원을 거닐며 라면 역사를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 캠핑 페스티벌이 내년부터 더욱 다채롭고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2014년 6000억원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4조원까지 커졌다.
  • BTS ‘대체복무’ 우세 여론에도… 국방장관 “확대 어렵다”

    BTS ‘대체복무’ 우세 여론에도… 국방장관 “확대 어렵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여부를 놓고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0)은 병역 연기 기한이 올해 말까지로,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 대상이 된다. 2024년에는 93년생인 슈가(본명 민윤기), 2025년에는 94년생인 RM(본명 김남준)과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해야 한다. 97년생 막내 정국(본명 전정국)이 멤버들과 비슷한 나이에 군 입대를 한다고 가정하면, BTS는 2030년은 돼야 완전체 무대를 설 수 있다. ● ‘BTS, 대체복무 여론조사’…찬성 60.9% 지난 18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국위선양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14~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7% 포인트)에 따르면, ‘찬성’ 60.9%, ‘반대’ 34.3%의 결과가 나왔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한 응답자 가운데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 이는 58.7%, 반대는 37.7%였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국제 예술경연대회에서 2위, 국내 예술경연대회에서 1위 등을 한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에 대해서만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가 허용된다. ● “군 입대, 여론조사로 결정할 수 없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BTS의 대체복무 전환에 동의하는 의견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대체복무제 확대는 어렵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군 입대를 여론 조사로 결정할 수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어 “BTS 병역 문제 관련해선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대체복무제도를 확대하는 건 어렵다는 기존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헌법상 4대 의무 중에 가장 중요한 병역 의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시행해야 한다”며 “장관님의 그러한 확고한 의지 지켜지길 바란다”고 했다.
  • BTS 병역 특례 찬반 논란…병무청장 ‘분명한’ 입장 밝혔다

    BTS 병역 특례 찬반 논란…병무청장 ‘분명한’ 입장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여부를 놓고 주무부처인 국방부·병무청이 고심하고 있다. BTS의 멤버 중 ‘진’(30·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 대상이다. 2024년엔 93년생인 슈가(민윤기)가, 2025년엔 94년생인 RM(김남준)과 제이홉(정호석)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해야 한다. 97년생인 막내 정국(전정국)이 다른 멤버들과 비슷한 나이에 군 복무를 마치면, BTS는 2030년은 돼야 완전체로 다시 무대를 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인사들은 BTS의 병역 특례를 주문하는 반면, 국방부·병무청은 ‘형평성’·‘공정성’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대사인 BTS가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대통령실에 공개적으로 건의한 상황이다. ‘BTS, 대체복무 허용’ 찬성 60.9%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국위선양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14~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7% 포인트)에서 결과가 ‘찬성’ 60.9%, ‘반대’ 34.3%로 나왔다고 밝혔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한 응답자 가운데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 이는 58.7%, 반대는 37.7%였다. 국방위는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 편입 대상에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인도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 정책에 참고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위에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병역법 개정안 3건이 계류돼 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국제 예술경연대회에서 2위, 국내 예술경연대회에서 1위 등을 한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에 대해서만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가 허용된다. “병역=공정이라는 불변의 화두” 국방부·병무청은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병역 자원이 급감해서 병역특례 대상자를 줄이고 있는 측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의 가치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WBC에서 한국이 2위로 입상했을 때도 요구가 있었으나 들어주지 않았고 현재 법령 체계를 가져오고 있다”며 “BTS도 현재 법에 없는 것을 새로 넣어야 하는 문제라서 장관 말대로 심사숙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BTS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에 공통적인 것”이라며 “공정이라는 화두는 병역의무에 있어 불변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인기가 많아 엑스포 유치 활동에 기여한다고 병역 특례를 주자는 논리는 법·원칙·공정성에 비춰 타당하지 않다는 분위기”라며 “주무 부처인 국방부는 여론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공적 기관이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그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TS의 성과는 분명 대단하지만…” 이기식 병무청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BTS 병역 문제를 계기로 찬반 논란이 확대돼서 (특례를) 줄일 것이 무엇인지, 보충역 제도를 전반적으로 빨리 손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병역 특례인 보충역을 현재 축소해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자꾸 다른 것을 추가해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대중예술도 보충역 제도에 포함한다면 현역 복무하는 청년들에게 차별, 괴리감, 좌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병역자원이 모자란 데 보충역을 계속 둘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BTS의 성과는 분명히 대단한 것이나 그 보상이 병역의무 이행과 연계되는 것은 공정성 측면에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재 클래식,국악,발레 등 보충역에 편입하는 문화예술 대회가 42개가 있는데 그것이 적합한지 검토해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고 말해 보충역 축소 검토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의무를 회피한 유승준에게 계속 입국을 불허하는 것은 대중예술·체육분야에 숱한 유사 사례에 비춰 가혹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모종화 전 병무청장이 ‘스티브 유’로 부르며 아주 강하게 얘기하지 않았나”며 “저도 똑같은 생각이며 특별히 더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국회 국방위 ‘BTS, 대체복무 허용’ 여론조사…찬성 60.9%

    국회 국방위 ‘BTS, 대체복무 허용’ 여론조사…찬성 60.9%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대중문화예술인도 국위를 선양하면 대체복무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에 국민 10명 중 6명이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8일 ‘국위선양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리얼미터, 지난 14~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7% 포인트)에서 결과가 ‘찬성’ 60.9%, ‘반대’ 34.3%로 나왔다고 밝혔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한 응답자 가운데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 이는 58.7%, 반대는 37.7%였다. 국방위는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 편입 대상에 BTS 같은 대중문화예술인도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 정책에 참고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위에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병역법 개정안 3건이 계류돼 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국제 예술경연대회에서 2위, 국내 예술경연대회에서 1위 등을 한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에 대해서만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가 허용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BTS 멤버 진(30·김석진)은 내년 입영 통보 대상이다. 이헌승 국방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했다”며 “병역의 공정성 및 형평성과 국가적 이익을 모두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논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BTS 대체복무 전환, 찬성 60.9%·반대 34.3%”

    “BTS 대체복무 전환, 찬성 60.9%·반대 34.3%”

    국회 국방위원회 의뢰로 리얼미터 조사성일종 “군 면제 아니라 대체복무 허용”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에 대해 국민의 60%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이헌승)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국위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 의견이 60.9%, 반대는 34.3%로 나타났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하는 응답자 중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은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58.7%, ‘반대’가 37.7%로 조사됐다. 현행 병역법은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등으로 문화 창달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예술·체육분야 특기자에 대해 군복무 대신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BTS 등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린 대중문화예술인은 이런 대체복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논쟁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현재 국방위원회에는 예술·체육요원 편입대상에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 3건(윤상현, 성일종, 안민석의원 대표발의)이 계류돼 있다. 논쟁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군 면제를 하는 게 아니라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헌승 국방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병역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병역의 공정성 및 형평성과 국가적 이익을 모두 고려하여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논의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발 전쟁을 멈추세요”...우크라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의 외침

    “제발 전쟁을 멈추세요”...우크라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의 외침

    “그들 생각에 울면서 기도한다. 마치 내 두 손이 절단되었는데 절단된 손의 통증을 계속 그대로 느끼는 것과 같다. 내가 이 일기를 적는 이유는 “전쟁 그만!”이라고 외치기 위해서다. 전쟁에는 승리자가 없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마음 속에 커다란 구멍만 남는다.” ‘전쟁일기’를 국내서 출판한 우크라이나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35)가 15일 오후 3시 20분 제주 서귀포시 중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문화세션 ‘폭력에 저항하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제주도민들과 만나 ‘책 속의 외침’처럼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좌장을 맡은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그레벤니크는 불가리아로 피난 온 지 반 년이 지났다”면서 “갑작스런 전쟁 앞에서 망연자실하며 남편과 헤어져 떠나왔다”고 급박했을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레벤니크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전쟁이 일어나도 선량하고 착한 사람들이 승리한다. 증오와 미움이 있다면 실패할 것이고 패배할 것”이라며 전쟁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그는 “매일 밤을 마지막 날처럼 살았고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나머지 지하실 생활을 하고 바퀴벌레가 된 듯 비참한 기분 속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SNS에 글을 올리며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전쟁은 ‘상실’을 가르친다. 그러나 물질적인 것은 의미가 없다. 사람간의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달았다”며 사랑과 소통만이 삶의 의미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좌담에 직접 참석한 또 다른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 시둘축(더펠로우십코리아방송인) 영화배우는 “지난 2월 이유도 없이 세상이 바뀌었다”면서 “아버지와 오빠, 친구들이 전쟁에 참전했다. 뉴스에 나오지 않는 파괴된 도시 이야기들을 그들에게 듣는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7년 된 그는 “자유의 가치와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쟁이 일상이 되어선 안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제주포럼 주제처럼 갈등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숨 작가도 자신의 책 ‘떠도는 땅’에 나오는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의 삶을 언급하며 “아직도 국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무국적자로 떠돌고 있는 사람만 4만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그는 제국주의 시대에도 그랬듯 우크라이나 전쟁을 맞는 지금도 그 고통이 대물림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나의 삶이 너의 삶과 연결돼 있다”며 연대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예술총감독인 강혜명씨는 “제주가 아름다운 이유는 그 아름다운 자연 속에 아픔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주 4·3사건을 언급하며 그 과거의 비극에 살을 붙이고 피를 돌게하는 작업이 문화예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에게 ‘역사는 기록되지만 예술은 기억된다’는 명언을 떼창하게 유도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교훈은 뒤로 한 채 지구촌 곳곳에서 패권을 둘러싼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그야말로 ‘신냉전’ 시대라고 명명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우려하면서도 “이번 제주포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체를 만들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오 지사는 지난해 제주포럼에서 영상으로 참여했던 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의 제언이자 가르침을 이날 개회사 말미에 이렇게 읽어 내려갔다. “과도한 군비 지출 대신 코로나19와 같은 문제 해결에 국제사회 자원을 투입해야 하며, 인류는 국제질서를 재편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유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지향해야 한다.”
  • 이종섭 국방 “BTS 성과 대단하나 병역특례는 별개 사안”

    이종섭 국방 “BTS 성과 대단하나 병역특례는 별개 사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이슈와 관련, “BTS의 성과는 분명 대단하나 그 보상으로 병역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부정적인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장관은 1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병역특례 확대는 곤란하며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BTS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예술·체육요원 편입과 관련한 병역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므로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병사 봉급 인상으로 초급 간부들과 처우가 역전된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요즘 병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월급 인상이다. (2025년 병장 기준) 150만원을 월급으로 주고 나머지는 전역할 때 적금 형태로 주는 것이므로 사회 정착 지원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부사관 등의 경우 단기복무장려금을 내년에 50% 인상할 예정이고 이후로도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핵 위협 고도화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며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비핵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총체적인 접근을 흔들림 없이 취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만일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자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담대한 구상에는 안보 분야 조치도 포함되며 국방부는 그 이행과정에서 군사적으로 충실히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이 핵 개발 중단 등 비핵화를 향한 전향적 조처를 해나간다면 상호주의에 따라 다양한 군사적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 조치를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IP 활용 변주… 예술과 융합하며 진화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IP 활용 변주… 예술과 융합하며 진화

    지난 2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 언덕이 넘실대는 포도밭 정경을 닮은 콘서트홀에서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장중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흘러나왔다. 리니지 시리즈의 로그인 화면에서 들을 수 있는 장엄한 분위기의 ‘피의 맹세’부터 시작해 ‘은둔자’, ‘새로운 희망’, ‘공성’, ‘저항할 수 없는 힘’, ‘별을 쫓아서’ 등 25년 역사의 리니지 시리즈와 함께한 40곡의 음악이 홀에 울려 퍼졌다.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경기 필하모닉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정나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다. ●현장 관객 외 온라인 참여도 수십만명 게임 음악이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재탄생한 것은 엔씨소프트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게임 음악은 하나의 예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新)문화예술인 게임과 기존 예술이 융합을 이뤄 가는 장면이다. 넥슨은 지난 5월 게임과 전통 예술을 접목한 공연 ‘보더리스’를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경계를 허문’ 공연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등 넥슨 대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전통 음악으로 재탄생시켜 호평을 받았다. 올 3월에는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하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공연을 열기도 했다. 당시에는 음악뿐 아니라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마치 게임 속 세상에 자리한 것 같은 몰입감을 안겨 줬다. 스마일게이트도 올해 6월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구리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마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과 손잡고 자사 게임 ‘로스트아크’의 OST를 주제로 한 ‘디어 프렌즈’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콘서트홀에서는 현장을 찾은 1200명의 관람객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한 수십만명의 게임 팬들과 예술을 통한 소통이 이뤄졌다. 게임 OST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해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영국 런던의 유명 콘서트홀인 로열 앨버트 홀에선 전례 없는 게임 음악 메들리가 연주됐다. 닌텐도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젤다의 전설’과 ‘포켓몬스터’부터 시작해 ‘파이널판타지8’, ‘완다와 거상’, ‘킹덤 하츠’, ‘배틀필드2042’ 등 유수의 게임에 수록된 OST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英프롬스 127년 만에 첫 게임음악 연주 특히 이번 공연은 1895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클래식 음악 축제 ‘프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클래식이 아닌 게임 음악이 연주된 것은 프롬스의 127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게임 음악은 공연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드도 내년 시상식부터 처음으로 ‘비디오 게임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운드트랙’ 부문을 신설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앞서 그래미 어워드는 2011년에 ‘문명4’ OST로 유명한 ‘바바 예투’(스와힐리어로 ‘우리 아버지’)를 최우수 편곡 보컬상으로, 올해엔 ‘별의 커비’ 시리즈 OST ‘메타나이트의 역습’ 리믹스를 최우수 편곡·기악곡·아카펠라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게임 음악이 하나의 수상 부문으로 격상된 것은 1959년 첫 시상식이 개최된 이후 처음이다.●컴투스 ‘아이모’ 설치미술과 협업 전시 게임의 예술로의 변신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5일 라이엇게임즈의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미국 방송계의 권위 있는 상인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최근 컴투스의 ‘아이모’는 아트선재센터 신규 기획전 ‘문경원&전준호: 서울 웨더 스테이션’ 내 설치 미술 작품과의 협업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선 게임 IP를 활용한 변주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문화예술의 범주에 게임이 공식적으로 추가되면서 관련 지원과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예술의 접목은 단순히 마케팅적인 측면을 넘어서 게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국민 10명 중 7명…“BTS 대체복무 전환 찬성” 67.5%

    국민 10명 중 7명…“BTS 대체복무 전환 찬성” 67.5%

    병역 이행 연령 18~29세는 56.4%제주 91.9%, 부울경·호남·충청 70%↑접경·보수 강원·TK도 56% 이상 과반 여야 정치권이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부여 결정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제안한 가운데 특례 찬성률이 67%가 넘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8일 인터넷 미디어 미디어트리뷴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3~6일에 전국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BTS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7.5%가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동의하지 않는다’가 31.3%, ‘잘모른다’가 1.2%로 각각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66.2%)와 여자(68.7%)의 찬성률이 오차범위 이내로 엇비슷하게 나왔다.연령별로는 병역 이행 연령인 만18~29세에서 56.4%로 상대적으로 찬성률이 낮았다. 30대(59.4%), 40대(69.9%), 50대(70.9%), 60대 이상(74.1%)의 찬성률은 20대 이하보다 모두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91.9%)가 가장 높았으며, 부산울산경남(76.8%), 광주전남전북(70.3%), 대전세종충청(70.2%), 서울(66.3%), 인천경기(64.7%), 대구경북(58.9%), 강원(56.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8%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국방부 “BTS 병역 여론조사 안해”국힘 “국익 측면서 봐야…BTS법 아냐” 한편 여야 의원들의 여론조사 제안에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국방부는 몇차례 답변과 해명 끝에 “국방부는 BTS의 병역에 관해 여론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일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적용에 대해 “국익 측면에서 보자는 것”이라면서 “국가가 (병역특례 제도를) 공정하게 운영해서 똑같은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지 어느 한 음악인만 빼자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BTS법이 아니다. 제2, 제3, 제4의 BTS가 나온다면”이라면서 “현재 병역 면제를 해주는 42개의 콩쿠르 대회가 있다. 옛날에 이런 42개의 기준을 잡을 때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아메리칸 어워드나 빌보드어워드 이런 데 가서 우승하리라고 상상을 못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이상콩쿠르나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우승해도 안 간다”면서 “국가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아메리칸 어워드, 빌보드어워드 같은) 것들과 균형을 맞춰볼 때 너무 불균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BTS, 10월 15일 부산서 무료콘서트 BTS는 다음 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무료로 추진한다. 이날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무료로 진행되는 대면 콘서트 외에도 부산항 라이브 플레이와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온라인 스트리밍도 함께 진행된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대면 공연 운영에만 약 70억원이 들 전망이다.
  • 무주군, 귀농귀촌 메카 만들기 돌입

    전북 무주군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생활 체험 강화를 통한 귀농귀촌 메카 만들기에 돌입했다. 무주군은 귀농귀촌의 효과적인 정책목표와 세부 사업별 추진을 위한 ‘귀농귀촌 핵심전략별 맞춤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책 추진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무주군 귀농귀촌팀의 주요업무 추진전략 및 실천계획 보고회를 통해 결정됐다. 이날 황인홍 무주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과 함께 무주군의 귀농귀촌 인구변화 추이와 형태를 분석하고 귀농귀촌 정책을 통한 실질적인 인구유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무주군은 귀농귀촌 플랫폼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농촌다움을 유지하는 거주환경 조성, 귀농인의 영농활동 밀착 정착자립 지원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군이 추진 중인 귀농귀촌 사업은 ▲귀농귀촌유치지원 사업(지역행사 박람회 홍보, 농촌에서 살아보기, 농산업 창업교육 등) ▲귀농귀촌활성화 사업(도시민 교육 및 상담,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마을 환영회 등)이 있다. 황인홍 군수는 “‘농촌다움이 살아있는 귀농귀촌의 고향 무주’가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정책의 체계적인 추진과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생활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 손 안에서 저지리를 걷다

    내 손 안에서 저지리를 걷다

    내손 안에서 예술과 자연, 사람이 만나는 곳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걷는다. 제주현대미술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지문화 1번지, 저지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소개와 마을 속 미술관, 사람을 주제로 한 3편으로 구성됐다. 1편인 ‘내 손 안의 저지’에서는 마을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저지에서 걷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마을을 돌아보는 방법과 더불어 제주현대미술관 관장의 추천코스 등을 다뤄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지리 미술관들 뿐 아니라 이음길 테마코스와 주변 관광지까지 소개되고 있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상은 제주현대미술관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2편과 3편은 각각 ‘마을 속 미술관’과 ‘사람’을 주제로 매월 한 편씩 업로드할 예정이다. 제주현대미술관 변종필 관장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곶자왈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국내에서 보기 드문 문화지구”라며 “제주현대미술관은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아 마을의 구심점으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도민과 예술인마을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뤄져 온 마을인 만큼 제주현대미술관은 플랫폼 역할을 통해 마을 활성화를 위한 변화와 발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천안 향토기업 아라리오, 문화·예술 발전 ‘5000만원’ 기탁

    천안 향토기업 아라리오, 문화·예술 발전 ‘5000만원’ 기탁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 (주)아라리오는 5일 천안시를 방문해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천안문화재단에 기탁했다. 이 날 전달된 후원금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및 문화·예술 발전과 진흥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아라리오는 지역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주고 있는 향토기업. 천안이 문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한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아라리오 김문수 대표이사는 “아라리오는 문화예술을 기본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고, 고객들로 하여금 또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천안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에 도움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기부금 전달의 의미를 밝혔다. 아라리오는 해마다 지역 내 문화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2000만 원의 ‘CIKIM장학금’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천안터미널, 아라리오 갤러리 및 외식업체 등을 운영 중인 아라리오는 조각 광장에 세계적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전시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기부금을 1대1로 합친 매칭그랜트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광주시, 민선8기 꿀잼도시 초석 마련

    광주시, 민선8기 꿀잼도시 초석 마련

    내년 문화관광분야 정부예산안 역대 최대…국비 89건 1544억원 광주비엔날레 AI라키비움 구축, 아시아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 등 광주시는 2023년 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 정부예산안에 89건 1544억원이 반영되면서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안과 비교해 4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정부예산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문화관광분야 정부예산안에는 광주비엔날레 인공지능(AI) 라키비움 구축, 아시아 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 등 신규 사업과 86건의 계속사업비가 포함됐다. 먼저 1995년 출범 후 세계 5대 비엔날레로 도약한 광주비엔날레 작품을 아카이빙하고 상설 전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온라인 라키비움 데이터베이스 구축비 15억원이 확보됐으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의 소통과 교류, 창작공간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아시아 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 설계비 7억원도 확보했다. 또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비 20억원을 확보해 예술인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대형 뮤지컬 등 킬러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관광산업 상품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화산업분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출자(5호 투자조합) 100억원, 올해 말 개관하는 첨단실감콘텐츠큐브(GCC)의 콘텐츠 인력양성 통합 플랫폼 조성비 40억원, 이스포츠산업 관련 10억원 등이 반영돼 민선 8기 문화산업 투자환경 개선과 기업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관광분야에서도 월봉서원 문화예술체험복합관 건립사업비 40억원, 서창향토 문화마을 7억5000만원, 예술관광중심도시 육성사업비 18억원, 문화전당 마실길 한바퀴 3억4000만원 등 꿀잼도시 조성을 위한 마중물 예산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2023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조성사업비 26억원,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비 20억원, 사직공원 상설공연장 13억7000만원, 아시아예술정원 조성 17억원, 서구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비 19 억원,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비 40억원 등 진행 중인 사업들의 마무리 예산도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9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심의 과정에서서 더 많은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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