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화예술
    2025-07-16
    검색기록 지우기
  • 온열질환
    2025-07-16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가부장관
    2025-07-16
    검색기록 지우기
  • LVMH
    2025-07-16
    검색기록 지우기
  • 선글라스
    2025-07-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01
  • ‘한국노동대상’에 정귀순 파랑 이사장…“이주민의 든든한 울타리 되고파”

    ‘한국노동대상’에 정귀순 파랑 이사장…“이주민의 든든한 울타리 되고파”

    고려대 노동대학원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5 한국노동대상’ 시상식을 열고 정귀순(65) 부산인권플랫폼 ‘파랑’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이사장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시작으로 1996년 부산 최초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단체인 ‘외국인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현 ‘이주민과함께’)을 설립했다. 이후 30여년간 이주민 등 사회 약자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에 힘썼다. 이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한글 교육 운영, 다문화 이해 교육과 교과서 개선, 법률·주거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설치 제안 및 운영 등 제도 개선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2003년 ‘아시아평화인권연대’를 세우고 팔레스타인·아프가니스탄·네팔·미얀마 등에서도 사회운동을 전개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한국 사회의 이주민들과 소통하며 제 세상이 많이 넓어졌다. 그들과 더 다정하게 소통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했다”고 했다. 아울러 “사람을 지키지 않은 운동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지역에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인권운동가들에게 좀 더 관심 가져주시고 동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노동대학원 원장은 “정 이사장은 사회 약자와 함께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와 노동, 지역과 아시아, 인권과 민주주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온 대표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안종기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여성·해고노동자 등 여러 취약계층에 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인권교육의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연대로 확장하면서 지역인권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 노동운동의 외연을 넓히는 데 본보기가 됐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한국노동대상은 고려대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가 노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9년 ‘노동문화상’으로 시작해 2023년부터 ‘한국노동대상’으로 이름을 바꿔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노사관계 ▲문화예술 ▲노동학술 ▲노동정책·복지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후보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1인에게만 대상을 시상한다.
  •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제주 야경에 빠져볼까요”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제주 야경에 빠져볼까요”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의 섬夜(섬야) 시즌’을 주제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집중 운영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섬야 시즌은 야간 체류형 콘텐츠로 제주의 밤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조명하며,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의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특히 힐링과 감성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자연스럽게 연장해 야간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주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 프로그램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힐링콘서트와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는 오는 19~20일 ‘제술페(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가 함께 열린다. 지역 로컬주와 젊은 감성을 결합한 해변형 야간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티투어버스 야간 테마코스도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행될 예정이다. 제주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산지천, 목관아 등을 순환하는 약 2시간 코스로 구성되며, DJ 디제잉, 야경 포토 이벤트, 제주 퀴즈 등 다양한 탑승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제주시 원도심 산지천 일대에서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주 토·일요일마다 진행되며, 나이트런, 야간 포토존, 버스킹 등 감성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문화예술 분야의 야간콘텐츠도 마련됐다.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과 칠십리 야외무대에서는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이 개최돼 제주형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밤마다 전통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설공연 ‘금요일엔 Good이지~ 굿(巫) 꽃 피우다’가 관람객과 만난다. 이 외에도 제주 목관아, 도립미술관, 현대미술관, 별빛누리공원 등 주요 공영관광지에서 야간 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코랜드, 불빛정원, 빛의 섬 루미버스, 허브동산 미디어 파사드, 수목원 테마공원 등 사설 관광지에서도 다양한 야간 콘텐츠가 마련되어 낮과는 또 다른 제주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김 국장은 “이번 섬夜 시즌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제주의 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발굴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부산, 2028 세계마술챔피언쉽 개최지 선정

    부산, 2028 세계마술챔피언쉽 개최지 선정

    부산시는 세계 최대 마술 행사인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의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에 이어 10년 만에 도전한 두 번째 유치 성공이다.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전 세계 52개국 74명의 마술클럽 회장단이 참석해 실시한 투표결과 캐나다 퀘벡과의 경합 끝에, 총 411표 중 한국이 235표, 캐나다가 176표를 승리했다. 시는 이번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우수한 국제행사 대응체계 구축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공연 기반 시설 보유, 편리한 교통 접근성 ▲세계마술연맹(FISM) 집행부 부산 초청 등 세계 마술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 연결망 구축 등을 꼽았다. 이번 유치로 부산은 마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인 세계마술연맹(FISM)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세계 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돼 아시아 마술계와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은 2028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벡스코를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3천여 명의 마술사, 관계자가 부산에 체류하며 관람객 20만명을 끌어모아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매직도시 부산의 위상과 글로벌 허브 도시 브랜드가 높아지고, 마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ACC재단, 문화콘텐츠 유통 넘어 광주·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ACC재단, 문화콘텐츠 유통 넘어 광주·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창작극·전시 콘텐츠 해외로‘시간을 칠하는 사람’ 31일 英 무대에‘로제타’ 日 베세토 축제 초청작 선정‘아쿠아 천국’은 伊·오스트리아 전시문화 확장·다양한 분야 성과‘엑스뮤직페스티벌’은 고유브랜드화콘텐츠 연계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LP ‘예언’ 음원 공개… 日에 첫 수출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이 아시아 문화 콘텐츠 유통 거점으로 위상을 넓혀 가고 있다. 2022년 1월 설립된 ACC재단은 설립 4년 차이자 ACC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콘텐츠 유통 확대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전당 공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 ACC재단은 올해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예술 콘텐츠 개발로 사업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ACC재단은 ACC가 창·제작한 공연·전시 콘텐츠를 국내외에 유통하며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무용극 ‘척’, 키르기스스탄에서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을 선보이는 등 해외 진출도 활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유통 채널도 다변화했다. 공연 콘텐츠는 장기 공연을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3년간 전국 순회공연을 이어 오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아 시즌’ 공식 프로그램으로 초청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공연한다. 광주의 1980년 5월을 전 세계 관객에게 소개한다. 창작 연극 ‘로제타’는 일본 베세토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돼 9월 27~28일 도리긴문화관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23~3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9월 5~6일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도 공연한다. 전시 콘텐츠 ‘아쿠아 천국’은 올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 선보인다. 어린이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 특화 프로그램도 주목받는다. ACC재단은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아동문화 전문기관으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체험관과 어린이도서관의 공간을 순차적으로 개편하고 축제와 공연, 특별전시 등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먼저 어린이체험관 ‘자연과 생활’ 영역을 아시아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결합한 상설 전시로 개편하고 아시아 문화와 미래 가치를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지속 개발·운영한다. 초등 고학년 대상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ACC 콘텐츠를 소개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인기를 끈다. 영유아 대상 공연과 함께 ‘난생처음 시리즈’ 등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공연도 확대됐다. 5월 가정의 달에 열리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은 국내외 공연단체와의 협업으로 ACC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캐릭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애니메이션 모꼬지’도 지역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 재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대중 친화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브런치콘서트’는 클래식·재즈·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슈퍼클래식’에서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기획공연 ‘ACC 초이스’와 가족 관람에 적합한 ‘ACC 퍼니’, 여름 대표 프로그램 ‘엑스뮤직페스티벌’도 ACC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가족 대상 야외 상영 ‘빅도어시네마’, 청춘 콘서트 ‘빅도어콘서트’도 ACC의 색다른 문화 경험으로 각광받는다. ACC재단은 자체 브랜드 ‘들락DLAC’을 통해 ACC 콘텐츠와 연계한 문화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어린이 대상 굿즈, 지역 작가와의 협업 상품 등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ACC의 정체성을 담은 10주년 기념 브랜딩 상품도 제작 중이다. 카페 ‘진정성’과 협업해 아시아 전통차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ACC×진정성 티세트’, ACC 건축물의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 시리즈 상품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사운드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된 LP ‘예언’은 음원 플랫폼을 통해 50개국 이상에 공개됐고, 일본 최대 음반 유통사인 디스크 유니온에 입점해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 ACC재단은 전당 공간을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편하고 있다. 카페 ‘크라운’에 이어 편의점·로컬 콘텐츠숍·팝업 전시 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체류 경험을 넓혔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을 얻는 ‘뉴스 뮤지엄’(N:NEWS)과 카페 진정성은 ACC 공간 유입을 이끌고 있다. 또한 ‘캐비넷클럽라운지’는 지역 예술가와 로컬 브랜드의 교류 공간으로 운영되며 ACC의 복합문화 생태계를 확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15일 “문화콘텐츠 유통을 넘어 지역과 아시아,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점으로 보다 대중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美추상표현주의 거장들 작품전 마련… 광주, 아시아 문화중심지로 입지 강화”

    “美추상표현주의 거장들 작품전 마련… 광주, 아시아 문화중심지로 입지 강화”

    “예술 일상화·시민 참여 확대 지향창의 기획으로 문화 풍성히 할 것” “광주는 문화중심 도시입니다. 이에 걸맞게 시민들이 언제든 공연과 전시를 만날 수 있는 ‘일상의 무대’가 필요합니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 사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당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ACC재단이 아시아 대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재단을 지역과 아시아를 잇는 문화산업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했다. 콘텐츠를 창작하고 제작하는 전당과 달리 2022년 출범한 ACC재단은 콘텐츠를 유통하고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직이다. 김 사장은 “전당과 재단의 역할을 ‘선명한 기능 분화’”라고 설명하며 “각자의 고유 기능을 통해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재단의 제도적 유연성과 민첩성은 수익형 문화사업이나 지역 협력 프로그램 등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특별 프로그램 중 가장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회를 꼽았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이다.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대표작들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김 사장은 “그동안 재단에서 다루지 않았던 장르, 관람객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는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 문화적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지역 청년과 시민의 문화 참여 확대는 김 사장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핵심 과제다. 대표적 프로그램이 ‘ACC 시민오케스트라’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약 6개월간 악기 교육을 받고 무대에 오르는 이 프로젝트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재단의 철학을 상징한다. 아울러 김 사장은 “조선대 재직 시절, 예술을 전공한 지역 청년들이 기회를 찾지 못해 좌절하는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다”며 “청년들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임기 내 ACC 상설공연 확보를 위해 지역 예술인과 출향 문화예술인을 잇는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공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창작자들의 참여가 필수”라며 “ACC는 이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예술문화 복합공간인 ACC 어린이문화원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김 대표는 “기존의 놀이·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 기반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 미래 문화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어린이 문화 콘텐츠 제작, 예술 축제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문화산업형 어린이 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당과 재단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예술의 일상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꼽았다. 그는 “전당은 특정 전문가만의 공간이 아닌, 시민에게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며 “시민 참여와 움직임 자체가 곧 하나의 콘텐츠”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ACC재단은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적 교량이자 시민과 함께 숨 쉬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지역과 아시아의 문화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퐁피두 부산’ 시민 설명회 개최

    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퐁피두 부산’ 시민 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15일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 사업은 남구 용호동 이기대 공원 일원 125만㎡에 아트센터, 숲속 갤러리 등을 조성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 예술공원의 국제아트센터 영역에 2030년까지 건축하는 게 목표다. 시는 그동안 두 사업과 관련해 전문가 토론회, 원탁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설명회는 시민에게 직접 해당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홍보영상 상영,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각 문화예술 장르별 예술인,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문화경청’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다만, 지난 14일 부산지역 대학교수 225명이 퐁피두센터 와 관련해 “밀실 협약으로 진행해 온 퐁피두 부산 유치를 중단하라”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역 내 반대 여론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세계와의 활발한 교류가 중요하고,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센터 부산은 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자 투자다.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 담양군 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수상

    담양군 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수상

    담양군 문화재단이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이하 한지총)가 주관하는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한지총 및 부산시 금정구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재)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로 되살아나는 담양의 원도심, 예술과 지역민을 잇는 해동문화예술촌’ 사례가 문화매개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동문화예술촌은 해동주조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현악앙상블클래스, 담빛콰이어클래스를 비롯해 야간축제 술로우 해동, 레지던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예술인·청년층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중심으로 한 문화 거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페스타 기간 동안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 전시관’ 부스를 운영, 해동문화예술촌의 주요 성과와 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지역 문화재단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문화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개최 축하 전해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개최 축하 전해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및 세종문화회관 지하 일대에서 개최된 ‘2025 광복 80주년 나라사랑 어린이·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행사 개최를 적극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SIKAF 추진위원회와 BOM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 어린이·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유, 평화, 광복, 통일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당일에는 사생대회, 태극기 손도장 찍기, 희망네컷 사진 체험, 태극기 엽서 만들기, 전통놀이, 역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약 3800여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사생대회에는 약 5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본 행사 개최를 추진한 김형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80년 전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영광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나라사랑의 의미를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남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이 제1회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제2회, 제3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행사 지속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작품에 담을 경우, 반드시 올바른 형태로 정확히 그려야 한다”며 “태극기에는 3·1운동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정신이 담겨 있는 만큼, 이를 표현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통일까지 이바지할 미래세대로 자라나길 바라며, 이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상 수상자 3명(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시장상이 수여되고, 금상 수상자 4명(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디지털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세종로의 아침] K라는 정체성 너머 봐야 할 것들

    [세종로의 아침] K라는 정체성 너머 봐야 할 것들

    언론이 ‘최초’, ‘최고’만큼 집착에 가까운 열의를 보이는 단어는 ‘한국계’다.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한국 국적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한국인 유전자가 있다면 이런 수식어를 붙인다. 물론 잘못된 일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다만 이들이 살아온 궤적과 감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한국계이므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충만하리라는 기대감만을 표출했다는 게 문제다. 이런 사고에 약간의 각성제를 주입한 사례가 ‘최초의 한국계 프랑스 정부 장관’이었던 플뢰르 펠르랭이 아닐까 싶다. 2012년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현지에선 17년 만에 집권한 좌파 정부에 주목했다. 이때 한국 언론의 시선은 ‘한국계 입양인’ 펠르랭에게 쏠려 있었다. 한국과 프랑스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붙었다. 그러나 중소기업디지털경제부 장관에 임명된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외모는 동양인(한국인)이지만 사고방식이나 행동 양식은 프랑스인”이라고 했다. 생후 6개월에 프랑스로 보내져 39년을 그곳에서 살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적잖이 실망했는지 한 매체는 인터뷰 절반 이상을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데 썼다. 펠르랭의 반응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당시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었지만 거주 외국인에 대한 인식과 포용 수준이 낮았다. 한국인의 얼굴을 하고 있어도 외국인일 수 있고, 외국인이어도 한국인으로 품고 가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장황하게 펠르랭 얘기를 꺼낸 것은 그때 ‘한국계’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이 지금은 ‘케이’(K)로 치환된 듯한 분위기가 감지돼서다. K팝은 말할 것도 없고 K영화, K문학, K푸드 등 모든 단어에 K를 붙인다. 이런 현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 계기가 지난달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이었다. ‘어쩌면 해피엔딩’(미국 제목 ‘Maybe Happy Ending’)이 작품상과 음악상 등 6관왕에 오른 ‘경사’와 동시에 ‘K뮤지컬’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한 ‘어쩌면 해피엔딩’과 원작자가 동일하니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이라는 의견과, 원작자만 같을 뿐 해외 제작진에 미국식 제작 방식을 따랐으니 한국 작품이 아니라는 반박이 있었다. 이 질문은 2주 후 열린 ‘어쩌면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도 나왔다. 원작자인 박천휴 작가는 “K팝은 이젠 (고유)명사가 된 듯하지만 K뮤지컬을 모두가 쓰지는 않는다”면서도 “관객들이 ‘이 작품은 한국이 원작이야’라거나 배우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한국을 매력적으로 보게 한다면 K뮤지컬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 작품이 갖는 더 큰 의미는 한국 뮤지컬계를 텃밭 삼아 활동해 온 박천휴·윌 애런슨(음악) 콤비가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들여다보면 우리 문화예술 콘텐츠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보인다.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해 설명하던 현수정 공연평론가는 우란문화재단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재단의 창작지원프로그램으로 시작돼 낭독 공연과 일종의 시범 공연인 트라이아웃까지 지원받은 점을 두고 현 평론가는 “역량 있는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도록 하는 비영리재단의 역할은 오프브로드웨이처럼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작품을 개발할 완충지대가 없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부연했다. 박천휴 작가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두 달 동안 트라이아웃 공연을 하면서 극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고등학생들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던 경험도 이야기했다. 콘텐츠 개발이 서울 중심으로, 또 전문가들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창작자들이 한계를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고 긴 호흡으로 작품을 숙성시킬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K는 그 뒤에 자연스럽게 붙이면 된다. 최여경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청바지 입고 백팩 차림 출근한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

    청바지 입고 백팩 차림 출근한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청바지에 스니커즈, 백팩 등 캐주얼 차림을 한 그는 “문화예술계가 이뤄 온 성취와 쾌거를 돌아보면 정말 놀랍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런 엄청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려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김승엽 은평구의원,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승엽 은평구의원,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승엽 은평구의원이 지난 10일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로부터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승엽 의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특히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현장 지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유순옥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교장은 “학교 교육 현장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서 깊은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전체 교직원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앞서 김승엽 의원은 ‘내가 그린 공감학교’ 사업을 통해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에 총 2회에 걸쳐 예산을 확보·지원했다. 2023년에는 본관 뒤편 유휴공간을 학생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2025년에는 수도 및 화장실 공간을 리모델링해 스포츠과 학생들을 위한 샤워시설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또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핫플레이스 느낌의 카페 공간을 꾸미고 최신식 커피머신을 도입하는 등 카페베이커리과 학생들이 실제 카페를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실습여건도 조성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역 발전의 시작”이라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다른 시각으로 문화 정책 점검하겠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다른 시각으로 문화 정책 점검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 최휘영 후보자는 14일 “지금까지와는 조금은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문화 정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56분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야 할 일들을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를 돌아보면 정말 놀랍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엄청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등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 NHN 대표를 지낸 정보기술(IT) 전문가이기도 한 최 후보자는 “임박한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들이 잘 준비하고 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와는 다소 거리가 먼 ‘파격 인사’라는 일각의 우려에 관해서는 “자세한 이야기는 인사청문회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누구나 배우고 꿈꾸는 도시 오산!’···상반기 장애인 평생교육 3966명 참여

    ‘누구나 배우고 꿈꾸는 도시 오산!’···상반기 장애인 평생교육 3966명 참여

    이권재, “장애인도 배움으로 자립, 교육 기회 확대에 힘쓸 것” 경기 오산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진행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총 3천966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 교양, 정보화, 시민참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참여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사업에는 ▲오산씨앗장애인학교(2천700명) ▲늘푸름(120명) ▲농아인협회 오산시지회(50명) ▲하늘소리사회적협동조합(54명) ▲성심요양원(88명) ▲시각장애인연합회 오산시지회(110명)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115명) ▲오산남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439명) ▲승우정신요양원(290명)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오산씨앗장애인학교와 늘푸름의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협력해 진행됐고, 나머지 7개 기관에 대한 평생교육은 오산시가 전액 단독으로 지원했다. 이권재 시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은 단순한 배움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장애인도 배움을 통해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계속 넓혀 사회적 약자도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청년예술가 위촉…창작·거주공간 지원

    경북 영덕군, 청년예술가 위촉…창작·거주공간 지원

    경북 영덕군이 청년예술가 정착을 위해 유휴공간을 제공한다. 14일 영덕군은 ‘영해 이웃사촌마을 청년문화예술발전소 활동 지원사업’을 펼칠 청년예술가 1기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청년들의 영감과 예술적 시선으로 지역 문화 자산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작·거주 기반과 생활 및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전국 각지 청년들을 영해면으로 모아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소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기 청년 예술가 10명은 11월말까지 5개월간 영해 이웃사촌마을 일대에서 창작, 전시, 커뮤니티 예술, 지역자원 연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경관조성, 전시·플리마켓 운영, 주민참여형 문화프로그램, 영해만세시장 및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등이 대표적이다. 군은 도시재생 및 지역활성화 사업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필수인 만큼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문화로 지역의 미래를 키워가는 중요한 첫걸음인 만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연계를 이어가겠다”며 “지역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 발명가로서 청년 예술가들이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 ‘최고 권위의 종합 대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통과 현대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최고 권위의 종합 대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통과 현대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단일 장르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서예 종합행사다. 한국 서예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화를 이끄는 축제의 장이자 전북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행사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1997년 처음 열렸다. 세계적인 대학 스포츠 행사인 ‘97 동계 유니버시아드(U)대회’를 유치한 전북이 외국인들에게 보여 줄 지역의 문화예술 축전행사로 개최했다. 첫 회부터 국내외 서예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서예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 역할을 해 왔다. 전북문화예술의 세계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방자치단체 전시행사가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국제적인 예술행사로 자리잡은 모범 사례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매회 전 세계의 명망 있는 서예 작가가 앞다퉈 출품했다. 제1회 왕둥링(王冬齡·중국)을 비롯해 시무라 미쓰시(일본), 박원규, 이화자 등 그랑프리 작가 14명을 배출했다. 이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음은 물론 국제적인 작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전북이 세계 유일의 서예비엔날레 개최지로서 서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글 서예의 세계화를 앞장서 이끌면서 국제적인 인재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 것이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서예 간의 거리를 좁혀 서예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한국 서예가 국제 서예계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도 했다. 해외 주요 도시와의 전시 교류,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문화외교를 수행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드높였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제15회 2025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한자 서예보다는 한글 서예가 중심이 되는 전시, 청년 및 신진작가로 하여금 실험적 예술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예계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젊은 세대와도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과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외 교류를 통해 한국 서예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 속의 예술로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도 계속된다. 행사 기간 14개 시군의 지역특산품과 관광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장미와 역사의 도시로 대변신… “중랑구민 자부심 더 커질 것”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장미와 역사의 도시로 대변신… “중랑구민 자부심 더 커질 것”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남부럽지 않은 자족도시노후주택·공동묘지 이미지 벗고서울 자치구 6위 재정규모 성장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서울 4년제 대학 진학률 44%로도서관 30곳, 놀이터·천문관 계획망우역사공원과 장미축제버려진 땅이 역사·문화 공원으로장미축제 올해만 301만명 다녀가서울 중랑구는 내적, 외적으로 몰라보게 발전했다. 발전은 과감한 교육 투자, 서울 대표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 공동묘지에서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망우역사문화공원’, 대규모 재개발에서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7년째 중랑구를 이끌어 온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있다. 류 구청장은 “중랑의 미래는 밝다”며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자신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7기부터 8기인 올해까지 총 7년째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 중랑구민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다고 보나. “중랑구민이라는 자부심이 커졌다. 과거에는 중랑구에 산다는 것을 별로 밝히고 싶어 하지 않는 주민이 많았다. 그건 아마 노후화된 주택가, 망우리 공동묘지 때문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아니다. 이제 우리 중랑구는 남부럽지 않은 자족 도시다. 중랑구 재정 규모는 서울 자치구 6위다. 인구는 12위 정도다. 인구 규모 대비 많은 재정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확보한 재정으로 무슨 일을 했나. “교육에 투자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이사를 할 것인지 계속 살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교육이다. 서울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교육에 투자했다. 그러자 진학률이 크게 올랐다. 7년 전에는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4%였다. 지난 3월 진학률은 44%였다. 학교 지원 규모는 계속 늘릴 것이다. 처음 38억원이었던 것을 올해 140억원까지 늘렸다. 내년엔 160억원이 된다. 그러면 아마 서울 자치구 1위가 될 것이다.” -올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준공된다. “교육 인프라로 지역 사회를 꽉 채우려고 한다. 중랑구 16개 동 곳곳에 교육 인프라를 깔았다. 걸어서 5~10분이면 가고 싶은 시설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도서관을 30개쯤 늘렸다. 제2방정환센터는 오는 11월 문을 연다. 문화예술창작센터, 환경교육센터, 청소년 공간 ‘딩가동’ 5개, 어린이 실내 놀이터 5개를 만들었다. 천문과학관을 짓고 있다. 앞으로 더 만들 것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애착이 많다. “원래는 버려진 공동묘지였다. 이제는 역사와 문화 공간, 휴식 공간이 됐다. 이런 공간을 만들려고 계속 투자했다. 카페도 만들고 전망대도 만들고 도로도 정비했다. 이제 연 60만명이 찾아온다. 혐오 공간이 우리의 자부심이 됐다.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인물로서 보여 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50만평(165만 2892㎡)이 넘는 자연공원이다. 이런 공간은 흔치 않다. 조경도 하겠다. 일대를 수국 동산으로 만들려고 한다.” -장미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5월의 축제가 됐다. 매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00만명, 올해 301만명이 다녀갔다. 절반은 다른 지역 주민이다.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우리 구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라 더 특별하다. 주민 퍼레이드부터 시작하는데 16개 동에서 다 와서 한다.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한 200개쯤 된다. 봉사까지 한다. 안으로는 화합하고 밖으로는 중랑을 알리는 축제다. 올해로 17회째다. 불가리아 카잔루크 장미축제는 120년이 됐다. 중랑 서울장미축제도 100년, 200년을 이어 갈 것이다.” -재개발이 활발하다. 구민 갈등은 없나. “낡은 주택가가 변화하고 있다. 주택 개발 사업을 통해 완성된 아파트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1500가구, 1000가구 아파트가 생기면서 주거 환경에 있어 남부러울 게 없어졌다. 문제는 주민 갈등이다. 재산권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려면 이른바 조합원들이 주택 개발 사업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모르면 서로 싸운다. 구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20여명 규모의 전담 조직 ‘주택 개발 사업단’을 자치구 처음으로 만들었다. 조합원 교육 프로그램 ‘주택 개발 아카데미’도 만들었다. 3년째다. 해당 지구 개발 방식이 어떻게 되고, 그다음 일정이 어떻게 되고, 사업성은 어떻고, 주민들은 어떤 책임을 부담해야 하고, 사업이 다 되면 어떤 혜택을 누리는지를 구체적으로 조합장, 임원 등에게 알려 준다. 그러면 가짜뉴스가 횡행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갈등도 발생하지 않는다.” -재개발 사업성 확보는 어떻게 했나. “사업성 확보를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게 우리 구의 입장이다. 두 가지를 지원한다. 하나는 용적률, 그러니까 종상향을 해 용적률과 층고를 완화해 주는 것이다. 2종 7층이 대부분 주택가의 현재 용도지역 건축 기준이다. 그러면 2종 7층이면 용적률 200%에 7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 이걸 3종으로 올리면 250%, 300%까지 가고 35층까지도 허용된다. 다음은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주택 개발 사업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서 입주까지 보통 15년 이상 걸린다. 우리는 중간 행정 절차를 다 통합해서 10년 안에 끊어주겠다는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SH공사 본사 이전은 2019년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했다.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해 2월 주요 현안 사업 회의를 했다. 본사 건물 용적률 400%, 6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건립 등 최종적 사업 방향을 결정하고 추가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시, SH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복지 플랫폼 중랑사랑동행넷을 올 1월 1일 시작했다. 성과는. “벌써 도움을 주겠다는 분, 도움을 받겠다는 분 등 7000명이 참여했다. 매달 1000명 넘게 늘어난 셈이다. 지역사회의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사회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하나의 모델이 될 거라고 본다. 점점 많이 알려져 더 많은 분이 참여하고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끝으로 한말씀 해 주신다면. “중랑의 미래는 밝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중랑구에서는 서울 최대 규모의 주택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10년이 지나면 중랑의 스카이라인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지금도 교통이 좋지만 더 좋아질 것이다. 상봉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착공했다. 지금 중랑에서 송도까지는 90분이 걸린다. GTX B노선이 열리면 송도까지 30분이면 간다. 동쪽을 관통하는 도시철도 면목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완전한 자족 도시로 변해 갈 것이다.”
  •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연극보며 무더위 날려요”…춘천·김천 등 전국 곳곳서 연극제 열려

    피서철을 맞아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연극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강원 춘천시는 코미디 연극 축제인 ‘춘천연극제’의 대표 콘텐츠인 ‘코미디 경연’이 오는 14일부터 26일 까지 춘천시 봄내극장에서 이어진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공모 100여편 가운데 선발된 7편의 작품이 오른다. 춘천연극제의 코미디경연은 해마다 전 작품의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역 극단이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 공연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도립극단 ‘GOTT, 神(신), GOD’(15∼16일) ▲극단현장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17∼18일) ▲극단 초콜릿나무 ‘그대는 봄’(19일) 등 4개 작품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연다. 올해 연극제 주제는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으로 7개 국가, 57개 단체가 참가해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등 총 76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경북 김천시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를 마련한다. 9일간 펼쳐질 이번 연극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사랑해 엄마) 등 엄선된 작품 6편이 무대에 오른다. 경남 통영시는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발견과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극축제는 1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등 35개 단체가 연극작품을 중심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악과 월드뮤직 만남’ 등 총 58회 공연한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5일까지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열고 있다. 전국 79개 대학 연극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각자 준비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현대성우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6기, 발대식 마쳐

    현대성우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6기, 발대식 마쳐

    12월까지 활동.. 참신하고 젊은 콘텐츠로 모빌리티 산업 관련 대중적 소통 앞장 현대성우그룹이 지난 10일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성우 챌린저스’ 6기의 발대식을 성료했다. ‘현대성우 챌린저스’는 현대성우그룹의 핵심 가치인 ‘도전주의’를 대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실현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출범 이래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개최된 발대식에는 현대성우그룹 관계자와 최종 선발된 현대성우 챌린저스 6기 멤버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챌린저스 개별 소개 ▲현대성우그룹 소개 ▲활동 가이드 안내 ▲단체 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으로 활동의 시작을 알린 현대성우 챌린저스 6기는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대성우그룹 제품소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등 현대성우그룹 관련 미션을 수행하며 카드뉴스, 홍보 영상, 기획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챌린저스가 제작한 콘텐츠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 업로드되어 자동차 부품 및 모터스포츠 부문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대중적 소통과 알리기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프로필 촬영, 실무자 멘토링, 기념 선물 등이 제공된다. 또한 미션을 성실히 완료한 챌린저스에게는 수료증, 포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현대성우 챌린저스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대학생 여러분들이 특별한 성장의 기회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챌린저스 6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현대성우그룹과의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를 중심으로 브레이크 디스크 및 엔진 부품, 제네시스 G90 등에 탑재되는 알로이휠을 생산하는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전문 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7년부터는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창단 및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한국대학스키연맹을 공식 후원하는 등 비인기 스포츠 및 문화예술 후원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 ‘공연 보러 오세요’ 스타벅스, ‘별빛 라이브’ 전국 확대

    ‘공연 보러 오세요’ 스타벅스, ‘별빛 라이브’ 전국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 공간을 활용한 청년 아티스트 공연 프로그램 ‘별빛 라이브’를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별빛 라이브는 스타벅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더케이브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공연 문화 속에서 무대 기회를 잃은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청년문화예술인재 후원사업이다. 더북한강R점, 포항화진해수욕장점, 강릉주문진점, 부산유엔공원점 등 특색있는 자연경관을 갖춘 11개 매장이 별빛 라이브 공간으로 선정됐다. 별도의 공연 무대가 마련된 경동1960점은 별빛 라이브의 상징적인 거점 공간으로 삼고 매월 1회 정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별빛 라이브 공연을 희망하는 청년 아티스트의 공개 모집도 함께 진행했다. 총 573개팀이 지원했는데 이 중 재즈, 어쿠스틱, 팝락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선발했다. 별빛 라이브는 내년 3월까지 매주 1회씩 총 42회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스타벅스 대전용운점에서 어쿠스틱 기타 듀오 ‘특별한이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청년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5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아티스트는 650여 명이다.
  • 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추진위 열어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5 서리풀 뮤직페스티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서리풀 페스티벌은 9월 27~28일 열린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서초소방서, 국립국악원, 백석예술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예술계, 의료·청년·종교계 등 총 2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세부 운영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부터는 축제의 중심 콘셉트인 ‘음악’을 더욱 부각하고 서초구의 문화예술 도시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내기 위해 명칭을 기존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서리풀 뮤직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내 대형 행사 연출 경험이 풍부한 송승은 총감독이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총연출을 맡아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페스티벌 기간에 앞서 같은달 22~26일은 ‘축제 주간’으로, 서초음악문화지구에서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