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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진흥 정책방향(21세기 여는 15대국회:7)

    ◎“문화인프라 확충할 재원확보 급선무”/문진법 개정·예술문화 복권법 입법 추진/공익바탕 통합방송법 제정·문예인 연금제 도입 문화예술계 출신 15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대부분은 문화예술 부문의 경상예산이 최소한 국가 총예산의 1% 선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올해 우리나라 문화예산은 총예산의 0.6%를 조금 넘는 수준.이것은 『한강에 다리 한개 놓을 수 있는 정도』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대일 개방 긍정적 문화예술인과 문화단체에 대한 지원은 문화예술진흥법 등 문화관계법 개정과 문화복권등 재원확보책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특히 문화공간 등 문화인프라 구축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사회의 진행에 발맞추어 우선 당장 실현가능한 기반사업부터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사가 최근 문화예술계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5대 국회가 나가야 할 문화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와 인터뷰에서 이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조했다. 또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다만 그 시기나 개방 방법에 대해서는 확고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일본 대중문화의 경우 비디오용 만화영화나 문화·교육영화의 수입과 상영은 현재 허용되고 있으며 무용이나 연극 등의 분야도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미 개방돼 있는 상태이다.특히 위성방송이나 음반·테이프 등을 통한 일본문화 유입은 거의 공공연한 수준이다.이같은 현실을 감안할 때 중요한 것은 성급한 개방이나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국내 문화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우리국민의 지혜로운 문화수용 자세라는 지적이었다. ○국회서 위원 추천 통합방송위원회 구성과 대기업 및 언론사의 위성방송 참여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통합방송법안에 대해 당선자들은 한결같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될 소지가 많은 법안인 만큼 국회에서의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14대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됐다가 폐기된 통합방송법안은 ▲위성방송 실시에 관한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를 통합하며 ▲대기업과 언론사의 위성방송 참여를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는 것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신한국당의 신영균당선자(전국구)는 『통합방송법안은 기본적으로 다매체 다채널시대의 방송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입법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로서는 아직 선례나 유사입법이 없는 새로운 법률』이라고 전제,『방송의 자유와 공공성,공익성을 확고히 보장하는 방향에서 전향적으로 제정되어야 할 것』이라는 원칙론을 밝혔다. 이와 관련,야당소속 당선자들은 보다 적극적이지만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국민회의의 최희준당선자(안양 동안갑)는 『언론사와 대기업의 위성방송 참여를 부분적이나마 허용한다는 내용의 통합방송법안은 자칫 자본에 의한 방송독점이라는 역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우선 우리 방송이 국민의 방송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민회의의 정한용당선자(구로갑)는 『재벌이나 언론사의 위성방송 참여문제를 현실적·법리적으로 막을 이유와 명분이 없다』면서 『다만 거대자본에 의한 매체독점과 여론 지배를 막을 제어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통합방송위원회의 구성에 관해서 야당당선자들은 현재처럼 국회·대법원·대통령이 각각 추천하는 방안보다는 국회추천 인사로 일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국민회의 정한용당선자는 『기존 방송위원회에 비해 한층 권한이 강화될 통합방송위원회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국회추천 인사로 구성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방송사에 대한 허가권 등 제반 권한도 통합방송위원회가 갖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김홍신당선자(전국구) 역시 『통합방송위원회를 국회추천 인사로 구성하는 것은 설립취지를 봐도 당연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우리 사회의 문화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해 문화예술계 출신 당선자들은 한층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 ○경주고속철 반대 신한국당의 신영균당선자는 『현재소극장은 일상적인 문화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임에도 불구,규제가 엄격한 관람집회시설로 규정돼 여러가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소극장의 경우 건축법 관련규정을 고쳐 근린생활시설로 규정하면 생활주변의 문화기반시설을 넓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국민회의 최희준당선자는 『(가칭)「문화예술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국가적 차원에서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부고속전철의 경주통과 문제에 대해 당선자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신한국당 신영균당선자는 『우리의 기술수준이나 개발사업의 진행상황을 살펴볼때 어설픈 개발은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만큼 경부고속전철의 경주통과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며 『다만 개발이 제한됨으로써 입는 해당 지역주민의 경제적 손실은 마땅히 보상해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정한용당선자는 『문화유산보호에 필요한 법적·기술적장치가 미흡한 현실에서 경부고속전철의경주통과는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 당선자들은 문화복지시대를 맞아 현실에 맞지않는 각종 문화예술 관련법률의 개정 및 제정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이와 관련,신한국당의 신영균당선자는 『문화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문화공간조성법」(가칭)과 문화예산확보를 위한 「예술문화복권법」(가칭)의 제정,「문화예술진흥법」의 개정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1백만명에 이르는 문화예술인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유직업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의료보험혜택 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연금제도와 같은 실질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의정활동의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법 개발 해야 우리문화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문화예술계 출신 당선자들은 단순한 「향수의 대상으로서의 문화」가 아닌 「산업으로서의 문화」를 역설했다. 신한국당 신영균당선자는 『특히 영화의 경우 우리나라가 각종 영화제에서 상위입상도 하고 주연상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산업적 측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본격적인 문화전쟁의 시대가 될 21세기를 불과 몇년 앞둔 시점에서 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문화부문에 국가정책의 우선순위가 주어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경우 비교적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로 이들은 대체로 사물놀이·판소리 등 국악부문을 들었다. 15대 국회에 문화예술계 출신 인사가 6명 진출한 것이 적정한 수준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선자들은 대부분 『아직 모자라는 숫자』라는 입장을 보였다. 국민회의 최희준당선자는 20명,민주당 김홍신당선자는 전체의 5%(15명)선은 되어야 각 분야별 전문화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신한국당 신영균당선자는 『의원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의정활동의 질이 문제』라며 『가급적 문화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종면 기자〉
  • 영화에세이「어두운방안에서내다본 밝은세상」발간 김화영교수(인터뷰)

    ◎“영화는 삶과 같이 순간 놓치면 되돌릴 수 없어” 『영화는 「게으른 이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지요.하지만 우리 영화관엔 젊은이들만 붐빌뿐 정작 축제의 느긋함을 알만한 나이든 사람들이 안보여 아쉬워요』 산문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손꼽히는 문학평론가 김화영씨(고려대 교수)가 자신의 영화감상을 모은 「어두운 방안에서 내다본 밝은 세상」을 현대문학에서 펴냈다. 프랑스 유학시절 기숙사 시네클럽의 회장이었다는 저자의 만만찮은 영화이해는 우선 영화 고르는 안목에서 드러난다.그는 국내 개봉작중 「블루」「레드」「비포 더 레인」 등을 가려내고 「궁전의 침묵」(튀니지) 「논의 사람들」(캄보디아) 「타티아나」(핀란드)등 알려지지 않은 수작들을 정선,소개한다.미할코프,올트먼 등 감독론과 나름의 문화산업비평까지 곁들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즐거움은 불문학자의 격조높은 문장을 맛보며 영화를 다시 「읽는」 일.빛나는 감성과 긴장된 절제사이에서 출렁이는 명문들은 문학평론가만이 가능한 영화해석의 예를 보여준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놓곤 소설과 영화의 접근방식을 비교,두 장르의 차이점을 드러내는가 하면 「그린 파파야 향기」의 화면을 다음과 같이 독해한다. 〈무이가 들어가서 일하고 있는 집은 닫혀있으면서 동시에 열려 있는 이중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도처에 수직선의 살대들이 나란히 늘어선 목책이나 난간,촘촘한 수평선의 덧문살,나란히 이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의 계단들,바둑판 무늬의 창살,네모난 창살.…여기에 선풍기의 망,귀뚜라미집의 대나무 창살,모기장까지 추가되어 존재와 사물들은 항상 열려진 동시에 닫혀진 반투명의 공간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거나 움직인다.…모든 피사체는 목책이나 난간이나 모기장 저 너머에 있다〉 김씨는 『영화는 문학과 달리 순간순간을 놓치면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삶과 더 닮아있다』고 영화의 매력을 말했다.〈손정숙 기자〉
  • “독자 취향 최우선”/문화전문지 창간 붐

    ◎문예지들도 종합잡지로 변신 잇따라/영화·가요·만호 등 대중문화 폭넓게 취급 「문학에서 문화로」.요즘 문예지들이 앞다퉈 내걸고 있는 구호다.문학만을 다루어 온 문예지들이 문화전반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최근 문화전문지를 표방하는 잡지들이 창간붐을 이루고 있다.전부터 발간돼온 문화지들도 운영체제를 재정비,새단장에 나서는 등 「문화」가 새로운 인기품종으로 자리를 굳히는 중이다. 여기서의 문화란 그야말로 포괄적인 개념.문학외에 영화·가요·TV·만화 등 대중문화는 당연품목이다.이를 가능케하는 대중매체·컴퓨터 등 변화하는 환경도 논의 대상이다.문화산업,문화시론 등도 필수로 포함된다. 문학전문출판사 문학과 지성사(약칭 문지)가 이 물결에 가세했다.문학전문 계간지 「문학과 사회」를 발간해온 문지는 잡지의 최연소 동인인 67년생 평론가 김동식씨를 주축으로 비정기 문화무크지 하나를 새로 창간할 예정.4백여쪽에 이를 이 무크지는 시·소설·문학평론은 물론 시나리오·만화·영화 및 대중문화평론·패션비평까지싣고 오는 6월 출범한다.편집위원은 김씨외에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의 평론가 최성실·김태환씨,시인 성기완·김태동씨,과학사를 전공한 주일우씨 등이다. 한편 계간 「리뷰」편집위원이었던 소설가 주인석씨도 삼성출판사와 손잡고 새로운 문화지 「이매진」을 상반기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그동안 무크지나 계간지 형태가 문화현장의 빠른 변화를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월간으로 발간할 예정.보다 속도감있고 재미있는 대중문화교양지를 표방하는 이 잡지는 기존 문화지 시장에 체질변화 요구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93년 단행본 「신세대,네멋대로 해라」에서 첨단 문화논리를 내세워 눈길을 끈 연구집단 현실문화연구(대표 김진송)도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문화계간지를 연내 창간할 계획이다. 계간 「리뷰」도 문예마당 출판사에서 독립,체제변화를 모색하고 있다.95년 겨울호와 96년 봄호를 실험적으로 문학동네 출판사를 통해 펴낸 「리뷰」는 「리뷰 앤드 프리뷰」(가칭)라는 자체 출판사를 설립,대중문화관련 단행본 출판을 아우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그간 문학쪽으로 기울어온 「상상」역시 96년 여름호에 문학·영화·대중음악·드라마·연극·광고 등 6개부문을 망라한 대중문화 특집을 마련,창간초의 문화주의로 복귀를 꾀한다. 이밖에 젊은 연구자 중심의 계간 「문화과학」「오늘예감」까지 합치면 문화지시장은 어느덧 포화상태다. 하지만 문화의 대중화·민주화 추세를 타고 시장은 당분간 더욱 확대될 것이란 게 관계자들의 예상.문턱낮은 PC통신이 다중에게 거의 무제한적으로 글쓸 기회를 제공,평론가 배출의 새로운 교두보로 자리잡은 것도 문화 대중화를 반영하는 현상이다.대중문화평론의 제도화를 위해 「상상」에서는 제1회 평론상을 신설하면서 대중문화부문까지 망라하기도 했다. 문학평론가이자 리뷰 편집위원인 서영채씨는 『과거 많은 문학청년들이 문학에 가슴을 설레였듯 요즘은 문화가 새로운 화두』라면서 『문화에 대한 풍성한 논의는 상호 영향관계속에서 문학양태에 많은 변모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고대 임희섭 교수가 본 「2천20년 사회상」

    ◎남북인구 7천만… GNP 4만달러로/2천년이후 남녀성비 급격히 붕괴/외국신부 “수입”·부부역할 뒤바뀔듯 남북한 인구 7천9백52만2천명,1인당 국민소득(GNP) 4만달러,국민의 90%가 중산층.고려대 사회학과 임희섭 교수가 내다본 2020년의 우리 사회지표이다. 삼성생명이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설립을 기념해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 심포지엄에서 임교수는 각종 사회문화 지표의 변동 추세와 오늘날 선진국의 현실 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상을 이같이 제시했다. 2020년 우리나라는 세계 인구의 0.98%를 차지,20위권의 인구 대국이 된다.65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10%를 웃돈다.때문에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고 범죄는 줄며 정치·문화의 보수화 현상이 뚜렷해진다. 결혼적령기에 이른 남녀의 비율은 여자 1백명에 남자 1백19.4명(2000년),1백28.6명(2010년) 등으로 급격히 조화를 잃는다.많은 신랑들이 신부를 해외에서 찾게 되고 부부의 역할과 권력구조도 바뀐다. 앞으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남녀 비율을 인위적으로 왜곡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경고한다. 결혼 연령은 남자 30세 이상,여자 25세 이상으로 늦어지며 이혼율은 인구 1천명에 2.5∼3.5명으로 높아진다.오늘날의 서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3.7명인 평균 가족구성원도 3명 이하로 줄어,자녀 없는 가족이나 양자 입양이 늘어난다.반면 3대 이상이 모여 사는 「복고현상」도 나타나는 등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진다. 1차산업 종사자는 인구의 2∼3%,2차산업 종사자는 10% 안팎으로 줄며 대부분이 정보·지식·문화산업 등에 종사한다.육체노동을 뺀 여성 취업자의 비율이 절반에 근접한다. 1인당 국민소득은 스위스보다 많은 4만달러에 이르며 국민의 90%가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느낀다.
  • 문화예술 혁명/임청산공주전문대교수(굄돌)

    현대사회는 대중들을 존중하는 대중사회다.대중사회는 대중매체를 통한 대중문화와 대중예술로서 대중들의 애환을 표현하고 있다.대중문화예술에는 신문방송,도서출판,필름테이프,음반비디오,디스켓,멀티미디어 등의 대중매체를 활용하는 대중언론,대중문학,대중음악,대중미술,대중무용,대중연예,대중영화,대중만화,컴퓨터통신 등이 현대문화예술의 주류를 형성한다. 그동안 정부당국과 기업체의 문화예술정책은 소수 특권층의 문화귀족과 예술엘리트의 기득권 수호를 위한 전통문화와 순수예술의 보존차원에서만 운영예산을 쏟아부었다.반면에 대중문화예술 분야는 대학에 전문학과의 개설과 인력양성이 일천하고 관련 단체의 활동과 법적·제도적 장치가 미비하여 국가정책으로 수용되지 못하였다. 더욱이 대중문화예술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통속성·오락성·불건전성만을 지적할 뿐이었다.이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신세대들이 그토록 선호하고 열광하는 대중문화예술을 건전화·고급화·산업화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의 왜색화·서구화를 민족문화예술의 발전과 국가경쟁력의 제고로 승화시켜야 할때다. 첫째,대중문화예술의 육성을 위한 「대중문화예술진흥법」을 마련하고 「대중문화예술진흥원」을 설치하여 대중문화예술을 건전하게 육성하여야 한다.대중문화예술을 청소년유해매체의 심의와 규제대상으로만 보지 말고,신종 문화산업의 육성차원에서 재인식하여야 한다.우선 기존의 문화예술진흥법과 문예진흥원 안에 대중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면서 확대 개편해도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 둘째,대중문화예술을 세계적인 문화산업으로 개발하기 위한 「한국문화산업대학」을 설립하여 전문 예능사를 양성하여야 한다.멀티미디어,정보통신,만화영상,가요음반,방송연예,디자인 등의 첨단산업과 선진예술의 예술공과대학을 개설하고 순수예술 영역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수준으로 운영하여 일본대중문화 개방에 대응하고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전세계시장에 민족문화예술을 전파하여야 한다.과도기적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안에 몇개의 학과라도 우선 수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복합매체시대에 탈장르현상이 보편화된 오늘날 대중들의 혈세를 그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문화예술의 평준화·문민화·세계화 정책이 총선·대선 공약에 수용된다면 21세기를 대비하는 문화예술혁명이 아니겠는가.
  • 문체부,국제페스티벌·문화대상·캐릭터 공모전 등 계획

    ◎“만화산업 도약의 해”/다양한 육성사업 펼친다/연구법인 설립·학회 창설 지원/만화의 집·만화도시 조성키로 문화체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만화산업 육성을 중점 사업으로 책정,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을 강조해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체부는 지난해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대한민국 만화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전환 운동을 벌인데 이어 올해를 「만화산업 도약의 해」로 삼아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는 국내 만화시장 규모가 약 1조5천억원에서 3조억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이지만 우리 만화의 해외진출이 기획·창작력 부족으로 인해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주목된다.문체부는 올해 만화산업의 기획·창작력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세계화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와 산업의 양면성을 고려해 만화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조화시킨다는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선 기획 창작력 개발을 위해 오는 6∼7월경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 석굴암,팔만대장경,종묘 등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우리 문화재와 태권도 등의 주제공모전을 통해 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를 촉진할 방침이다.또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과 「한국만화문화상」을 통합해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을 창설한다. 이는 그동안 출판만화와 영상만화로 양분됐던 만화분야의 우수작품을 통합,발굴해 작가와 업계의 제작의욕 및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밖에 3∼4월 「만화관련학과 영상물 제작지원」을 통해 학생과 신세대 등 아마추어 작가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고 8월중 아마추어 작가와 전문제작사의 우수창작 애니메이션 작품발굴을 위한 「애니메이션 공모전」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또 세계화 전략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참가작가와 전시장 규모를 확대해 오는 8월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올해 페스티벌은 만화출판,만화영화,게임,컴퓨터 애니메이션,캐릭터,팬시상품,이벤트 등 종합축제로 개최되며 세계 30개국이 참가한다. 문체부는 ASIFA(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공인하에 애니메이션공모전을 치러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만화페스티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만화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만화문화연구 법인」설립을 유도하고 「영상만화발전협의체」「만화학회」창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만화문화연구 법인」은 만화작가와 평론가,대학교수,대기업이 참여해 각종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시와 함께 상설 상영,전문지 발간등을 통해 만화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영상만화발전협의체」는 TV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만화단체,문체부 관계자로 구성,방송영역에서 만화 영역을 넓히고 TV만화 제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부 하진규문화산업국장은 『내년부터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광명소 성격의 만화전용공간인 「만화의 집」과 만화산업의 거점도시격인 「만화의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춘천시가 가장 가능성있는 대상지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 전문대 올 23만3천명 모집/모두 1백50개대

    ◎이천·문경 등 5곳 신설 승인 교육부는 17일 경기도 이천의 청강문화산업전문,경기도 광주의 동원공전,경기도 의왕의 계원조형예술전문,김포전문,문경전문 등 5개 전문대의 설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문대 전체 모집정원은 이 신설 5개대의 3천8백40명을 포함해 총 1백50개대 23만3천8백64명으로 늘어났다. 교육부는 그러나 동아방송전문(경기도 안성),남해·거창전문,강진·천안공전등 5개대는 준비미흡 등으로 설립승인을 추후결정키로 했다. 오는 3월 개교예정인 이들 전문대의 모집학과는 멀티미디어제작·정보통신·실내건축과 등 37개이며 내신과 수학능력시험,면접 및 실기고사성적 등으로 선발한다.
  • 문화대국으로 가는 길/정태환 등 지음(화제의 책)

    ◎문체부 간부가 제시하는 21C 문화행정 문화·체육·청소년·관광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문화체육부 일선 간부 13명이 21세기를 지향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글 70편을 모았다.「오늘날 문화를 중요시하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기본 물음에서 시작해 문화산업 육성,우리문화 세계화,문화재 보존,관광산업 투자방안,청소년지원책,바람직한 종교문화 등 관련분야를 망라했다. 글쓴이 개인의 의견을 담았다기 보다는 실무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문체부에서 매달 열리는 정책토론회,국·실장 간부회의를 비롯해 국회 및 국정감사,각종 연구단체의 연구실적들을 통해 제시된 대안들을 종합한 것이다.따라서 문화행정 부서의 정책마인드와 추진방향 등이 분명히 나타난다. 글쓴이는 모두 문체부에서 10년이상 근무한 중견 서기관·사무관들이다.이들은 『안보·경제·정치는 수단에 불과하지만 문화는 우리 자신과 나라,인류의 이상』이며 『21세기에는 문화대국만이 새로운 경제도약과 바람직한 지식정보 사회,그리고 세계화한 지구촌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나라와 질높은 삶을 창출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식산업사 9천5백원.
  • 통합방송법 제정 시급하다/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정보산업전문가 프랭크 콜시는 그의 최근 저서 「정보미디어 혁명」에서 조금도 미안한 기색이 없이 「현존하는 TV광고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TV는 이제 무딘 도구다」라고 썼다. 미국MIT 「미디어 랩」연구소장인 니콜라스 네크로폰테는 이미 매체들의 독립된 형식을 인정하지 않는다.단지 내용에 따라 전송경로가 결정될 것이라고 본다.「슈퍼 볼」은 위성으로, 「월 스트리트 위크」 개인판은 전화망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지역뉴스와 광고는 CATV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멀티미디어 시대 이런 견해들은 지금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그 의미는 무엇인가.멀티미디어시대가 현실화되어 있고 전파미디어는 어느샌가 올드 미디어 반열에 들었다는 것이다.이제는 TV수상기와 컴퓨터 단말기의 구분마저 어려워지고 있다.그 외양이나 기능은 벌써 유사해졌다.남은 것은 소프트웨어 송출구조의 재편일뿐이다.어떤 송출자든 앞으로 TV를 즐겨 쓸 가능성도 물론 없다. 이를 보면서 우리는 매체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중요한 것은 그 내면이다.매체융합은 기업을 융합시킨다.부드럽게 표현해서 융합이지 실은 집중이다.기업집중은 자연스럽게 시장집중현상을 만들고,시장집중은 또 상품집중을 만들수 있다.상품집중이란 무엇인가.어느 한 프로그램에 대해 모든 매체를 일시에 동원해 강력한 이미지를 만들고 이 하나의 작품에 전체가 빠져들게 할수 있다는 것이다.그 징조들도 나타나 있다.「쥬라기공원」에 온 세계가 1년여를 매달려 지낸 것이 그 좋은 예다.뉴미디어의 기술적 발전은 현란하고 환상적인 매체기능과 구조를 탄생시키고 있지만 그 다른 면에서는 결국 강력하게 집중화된 세계차원의 중앙집권적 시장을 구성해가고 있다고 볼수 있다. ○매체 융합과 집중 매체의 변화는 이만큼 혁명적일뿐 아니라 급진적이다.하지만 아직은 개별 상품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의 상황인식은 완만한 상태에 있을수 있다.이것은 또하나의 심각한 문제다.때문에 국가정책적 차원에서는 적극적으로 사태를 파악하고 방향을 정리하며 문제의 색출에 나설 필요가 있다.뉴미디어정책은 그래서 인쇄매체나 전파매체시대의 형식과는 전혀 다르다.새로운 가치관,새로운 공공성,새로운 도덕률들을 모두 다시 그 개념부터 정립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 이런 정황을 앞에 하고 국회는 최근 여야합의로 3년간이나 준비해왔던 통합방송법안을 자동폐기시켰다.여론수렴결과 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여야간 이견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법안은 우리로서는 처음으로 뉴미디어시대 방송환경을 전제로 새로운 공익성과 산업성의 조화를 생각하고 국제경쟁력까지를 고려한 규제완화와 경쟁원리를 일부나마 도입한 것이다.그러니 이 법안은 급한 것이다. ○새 매체정식 절실 우리 수준의 변화도 있다.CATV를 시작했고 방송위성을 갖게 되었다.따라서 새 방송법을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고 행동지침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다.이것만으로도 늦은 작업이다.또 그동안 수없이 많은 연구와 토론회·공청회들을 가지지 않았던 바도 아니다. ○국회 변화 읽어야 여야간 이견이라는 것도 본질문제에 연관된 것이 아니었다.위성방송사업자의 자격제한이나 방송위원 추천권등의 문제였다.이정도 문제는 현안에 비추어 외곽적인 쟁점일 뿐아니라 충분히 조정할수 있는 문제다.그럼에도 본질을 버렸다는 것은 아직도 매체를 정략적으로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 올드미디어시대 사고방식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 순차적으로는 빨라도 1년뒤에나 이 법안을 다시 다룰수 있을 것이다.그러므로 또 지적해 둘 것이 있다.오늘의 1년은 80년대의 1년과 다르다.TV는 어느 사회에서나 그 보급기간이 최소 20년이었다.오늘의 뉴미디어는 기술단위별로 최장 5년이면 그 성패가 끝난다.성패라고 쓰는 의미는 실패도 있다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것은 아예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우리 입장에서는 또 앞으로 1년사이 하릴없이 떠돌고 있는 방송위성체가 무의미한 경제적 낭비를 할것이다. 현존 법체계에서 한국통신이 위성방송체를 선정하면 될것 아닌가 할지는 모르겠다.그러나 기술적 하드웨어 영역과 문화적 소프트웨어 영역은 같은것이 아닐뿐 아니라 전혀 다른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고 있다.때문에 소프트웨어 생산체를 기술영역에서 선정할수는 없는것이다.특히 소프트웨어세계는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서 있다.그리고 내년부터는 또 방송시장의 개방이 확대된다.이런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체의 한국적 기준이나 따지고 제한적으로 참여하자는 생각은 현실적 게임을 아예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진실로 변화의 흐름을 바르게 읽으며 빠르게 적응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이를 위해 국회도 노력을 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어느 시대보다 더 극단적으로 상업주의화 하는 세계시장구조에서 우리자신의 문화생산력은 철저하게 낙후되고 단지 저질문화상품 소비국가의 하부구조로만 있게 될것이다. ○문화산업 윤리법 다시 말해 멀티미디어시대 방송법은 급한 것이다.그리고 오히려 지금 이법은 방송법이 아니라 문화산업법이며 삶의 새로운 윤리법이라는 입장을 가져야 한다.이를 깨닫기 위해 올드미디어적 관점과 쟁점으로부터도 벗어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그러나 이미 잃어버린 시간의 부담은 누가 질 것인가.문제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면 임시국회라도 열어 통과시키는 진지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 「아시아­태평양 문화포럼」 요지

    ◎“아태 문화교류센터 조속 건립해야”/문화다양성 보존위해 회원국 협력을 21세기를 대비한 국가간 문화정책 개발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문화포럼」이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이 문화포럼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6개국 문화정책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산업 측면에서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8일 「정보화사회의 문화산업에 대한 유네스코의 접근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발제강연에 나선 밀라그로스 델 코랄씨(유네스코 도서및 저작권국장)는 『현재의 문화적 표준화에 대한 최상의 「해독제」는 초정보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미디어가 다원주의적인 문화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능한한 많은 다양한 문화상품을 창조하고 생산해 전세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코랄씨는 『문화의 풍부한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은 유네스코 헌장의 기본원칙들 중의 하나인만큼 이같은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관련 회원국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면서지역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네트워크의 집행사무국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적합한 조직을 아·태지역 안에서 확정,관심있는 정부와 관련 민간부문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 머서교수(호주 그리피스대학)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경험과 아태지역의 문제」라는 발제강연을 통해 『현재 문화산업의 급속한 팽창은 아·태지역에 커다란 기회와 위협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처럼 세계화된 문화의 하부구조와 유통경로가 생산에 효과적으로 적용되지 못한다면 아·태지역민들은 또다시 단편적인 문화에 정복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주장했다.콜린 머서교수는 특히 『세계성과 토착성의 관계를 문화적 측면에서 절대적 이분법으로 보기보다는 잠재적으로 유익한 상호관계로 보는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강조했다. 29일 발제 강연에 나설 카르멘 파딜라씨(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사무국장)는 미리 발표한 「예술가­정부와 민간 모두와 일하는 문화산업 분야의 중요한 역할자」란 논문에서 『아시아·태평양의 문화는 서로 다른 사회체제·국가여건·전통때문에 다양하지만 문화산업은 기업의 생산품 제조를 통해 이 다양한 문화들을 서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인종민족주의나 지역의 이해 또는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아시아·태평양의 문화정책은 문화적 영향력의 확대와 그 나라의 문화적 독립과 국가의 정체 보호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세계수준의 문화생산품을 생산해낼 수 있도록 개별국가의 잠재력을 강화하는 것과 지역의 강화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광억 교수(서울대)도 30일 발표할 발제논문 「문화산업의 사회및 경제적 영향」을 통해 『문화산업은 결국 자본과 기술의 합작으로,시장원리에 의해 생산되고 실천되는 것인만큼 다자간의 공동관심사를 다루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교수는 여러나라들이 연합한 지역문화 교류및 발전을 위한 센터의 건립을 통해 각국의 문화실태,민족문화의 특성,민간예술 생산과정등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김교수는 또 『문화산업에 필요한 기술과 시설및 지식이 국가마다 달라 그 하부구조를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문화산업의 각 장르에 대한 기술과 시설을 개방해 미발달 국가나 관련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아태 최대 미술축제/광주비엔날레 개막

    ◎60여 개국 5백여 작가 참여/대상­카초(쿠바) 「잊어버리기 위하여」/특별상­김정헌(한국) 「판문점」 등 3점 【광주=특별취재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미술 축제인 제1회 광주비엔날레가 20일 상오 11시 광주 중외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역사적인 개막식을 갖고 2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송언종 광주시장을 비롯해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임영방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등 각급 기관장과 예술계 인사 및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송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미술축제가 국가와 민족의 이념과 종교 등 모든 장벽을 허물고 세계인이 하나되는 계기로 승화되길 기대한다』며 『비엔날레와 함께 광주를 세계 속의 예술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주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창조적 예술혼이 광주비엔날레를 탄생시킨 모태가 됐다』며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거듭나는 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해 이를 국가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20일까지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60여개국 5백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건국 이래 최대의 미술축제이다.세계 50개국의 작가 91명이 출품한 본(본) 전시 「국제현대 미술전」을 비롯한 6개의 특별전,각 3개의 기념전과 후원전 등 13개의 전시회가 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시립민속박물관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쿠바의 카초(본명 알렉시스 레이바·24)가 출품한 설치작품 「잊어버리기 위하여」가 대상과 함께 상금 5만달러(4천만원)를 받았으며 「디즈니가 세운 판문점 밥집」을 출품한 한국의 김정헌씨와 미국의 다이애나 세이터,호주의 트레이시 모파트 등 3명이 특별상을 받았다.
  • 전문인력 확보… 공직경쟁력 강화/세추위 정보화촉진 등 보고서 내용

    ◎고위직 PC·외국어 자격취득 의무화/5급법무직에 변호사 충원… 전문성 제고 세계화추진위원회는 30일 사회 각 부문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고급공무원 임용 및 육성제도의 개편,공공부문 정보화촉진,문화산업 지원육성 및 국가이미지개선 등을 도모하는 내용의 세부추진방안을 발표했다.분야별 추진방안 요지를 소개한다. ▷고급공무원 임용 및 육성의 세계화방안◁ ▲경쟁체계 도입 및 전문인력 확충=정부내·외 우수인력을 경쟁을 통해 풀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채·계약·겸임·파견 등 개방형 임용제도를 활성화.우선 총무처가 중앙부처 2∼4급 직위중 외부충원이 가능한 직위를 선정,올해말까지 대외통상·법률·환경·과학기술분야 등을 중심으로 부처별로 직급당 1∼2개 직위를 시범으로 지정하되 2000년까지 결원의 20%내외를 외부채용.해당직위별로 경력·자격증·전공학위 등 임용요건을 정하고 채용공고에 의해 공개채용을 의무화.법제처·각부처 법무담당관실·공정거래위 등 법률전문가 수요가 많은 기관에 변호사 임용문화를 확대.법조개혁에따라 매년 1천∼2천명의 변호사가 배출되는 2000년부터 5급 법무행정직류는 전원 변호사로 충원토록 추진.유능한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채용을 위해 전문과학기술지식을 필요로 하는 행정·기술 복수직위를 기술직으로 단수직화하고 계약·파견·겸임에 의한 채용을 확대. ▲고시제도개편=해외에서 공부한 인력을 대상으로 현행 고시선발인원의 일정비율(10∼20%)을 「국제관계 특별고시제도」로 선발.외국어로 문제를 출제하고 답하게 하되 국내 업무수행을 위해 한국어시험을 실시.외교·통상·기술분야에서 실시하며 현행 「국제관계 전문공무원 특채제도」를 앞으로 이 고시제도에 통합.기존 고시의 영어시험제도를 개선,1차시험에 듣기를 추가하고 3차 면접시 영어로 진행하는 부분을 삽입해 응시자의 회화능력을 측정함.한국사·세계사·한국및 세계지리·시사문제 등에 대한 이해정도와 논리력 등을 종합측정하는 종합시험과목을 도입.다양한 전공자가 응시할 수 있도록 2차시험과목의 선택폭을 확대하며 암기위주에서 이론의 현실적용능력·문제해결능력을 평가.사전준비를 거쳐 98년 고시부터 적용.장기간 수험준비에 따른 고급인력 유휴화방지를 위해 행정고시·기술고시의 응시상한연령을 점차 외무고시처럼 만32세로 조정하고 기술고시 선발인원을 확대. ▲고급공무원 훈련체제개편=임용전 교육의 경우 공통과목과 직류별 전공필수 및 선택과목을 개설하는 등 대학식 교육방식 원용.교육성과 등을 평가해 석사학위 수여방안도 검토.컴퓨터와 외국어는 일정수준이상 자격취득을 의무화.임용전 교육훈련은 교육원 자체교육 11개월,지방실무수습 2개월,중앙부처 실무수습 3개월,해외연수 4주,민간부문연수 4주(이중 사회봉사연수 3주)등 현재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중앙공무원교육원을 가칭 「국가행정교육원」으로 개편.교수중심 운영이 가능하도록 원장·교수부장 등의 직위를 교수로도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전임교수요원을 단계적으로 20명까지 확대. ▷공공부문 정보화 추진계획◁ 내무부 주관으로 2000년까지 국가안전관리시스템 구축.각종 천재 및 인재에 대한 예방·상황관리·복구 등 재해관련 전분야를 전산화하고 부처별로 분산된 대응체계를 효율적으로 조정.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보건의료정보망을 내년중 시범적으로 서비스해 국민 개개인의 보건의료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종합외래진료 예약시스템·원격의료시스템·의료보험 종합전산망을 구축.건설교통부 주관으로 내년까지 육상·해상·항공운송분야를 연계한 종합물류정보망을 완료.철도·도로·항만 등 기간시설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화물위치추적,화물알선 등 물류유통지원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통상산업부 주관으로 산업정보전산망 구축을 98년이후 완료,통상·무역·산업·공업기술 특허관련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과학기술처 주관으로 과학기술정보유통체제를 구축,2000년까지 선진국수준의 과학기술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소·대학·기업체 등에서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함.총무처 주관으로 내년까지 부처별 구내정보통신망(LAN)을,97년까지 중앙∼지방간 정보통신망을 연계한 행정정보유통센터를 구축하는 등 행정종합정보망을 설치.내무부 주관으로 97년부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의료보험증을 통합한 전자주민등록카드를 발행,인적사항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종합관리.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주민등록법·건축법·자동차관리법·의사법·의료보험법·교육법·건축법 등 관련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공공부문에서의 컴퓨터범죄에 대한 가중처벌조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문화산업발전방향◁ 서울종합촬영소를 종합영상센터로 전환해 영상자료관 및 박물관 등 문화공간까지 겸한 복합관광단지로 조성.영화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대학내 영화동아리를 육성하고 아마추어 영화활동을 활성화.영화진흥공사내 우리영화의 해외유통을 전담하는 국제부를 신설하거나 별도 법인 설립방안을 검토.출판의 경우 오는 99년까지 경기 파주에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를 조성.문화산업의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영상진흥기본법 및 영화진흥법의 제정,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을 개정. ▷국가이미지 개선방안◁ 공보처장관이 위원장인 「대외홍보협의회」를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가칭 「대외홍보위원회」로 격상하고 국가이미지종합관리를 위한 최고정책협의 및 조정기구로 운영.홍보전문회사에 의뢰,한국이미지 홍보의 개선전략과 장·단기 실행프로그램을 마련.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략적 홍보소재를 발굴하고 우리의 실상을 자연스럽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프로그램을 개발.해외홍보활동쇄신책으로 국제정보통신망(Internet)에 한국종합정보를 수록한 코리아넷(Koreanet)을 설치하고 한국상품 및 기업을 소개하는 장도 구축.외국의 한국학 진흥을 위해 이를 전공하는 외국학자와 학생을 지원.한국을 대표하는 상품 및 패스트푸드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
  • 「국제관계 특별고시」 도입/우수인력 공무원 확보/세추위 보고

    ◎영어 듣기·말하기 추가/“우수인재 상호교류 길 터야”/김 대통령 앞으로 세계화·전문화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국내외 인재를 고급공무원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제관계특별고시제도」가 도입되는 등 고시제도가 대폭 개편된다. 해외에서 공부한 우수인력을 외교·통상·기술 분야의 공직에 흡수하기 위해외국어로 출제되고 답하도록 하는 선발방식을 채택하는 이 제도는 우선 내년도에는 외교분야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97년에는 통상·기술분야로 확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또 오는 98년부터 독해와 문법 중심의 고시 1차 영어시험에 듣기와 말하기가 추가되고 3차 면접시험에서 영어회화 능력이 측정된다.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총리·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는 30일 공무원의 전문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채 활성화·고시 개편등을 골자로 한 「고급공무원 임용 및 육성의 세계화방안」을 마련,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세추위는 또 국가이미지 개선방안과 문화산업 지원육성방안,공공부문 정보화 추진계획등7·8월중 세계화 추진 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세추위는 총무처 주관으로 중앙부처 2∼4급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개방형 임용방식 채택이 가능한 직위를 선정하고 올해말까지 대외통상·법률·환경·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부처별로 직급당 1∼2개 직위를 시범지정하는 한편 2000년까지 결원의 20% 내외까지 외부채용을 추진키로 했다.세추위는 또 기술고시의 선발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한편 장기간 고시준비로 고급인력이 유휴화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행정고시·기술고시의 응시연령 상한을 연차적으로 외무고시와 같은 만 32세로 조정토록 했다. 세추위는 이어 국가이미지 개선방안을 통해 한국의 대외 이미지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공보처장관이 위원장인 「대외홍보협의회」를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가칭 「대외홍보위원회」로 격상시키도록 했다.특히 민간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산하 실무위원회에 기존 정부기관은 물론 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등 민간단체도 참여토록 해 전체적인 대외이미지 홍보는 정부가,제품이나 산업홍보는 민간단체나 기업이 분담토록 했다. 세추위는 이밖에 공공부문 정보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키 위해 올해안에 전국 12개 도시와 10개 중소도시간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축하겠다고 보고했다.
  • 「3차 자본주의체제」와 한국의 대응/신용하 교수 흥사단서 특강

    ◎WTO 체제서 생존하려면 과감한 내부혁신 필요/품질고급화·다품종 전문화로 국제 경쟁력 높여야 우리 경제가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부문의 과감한 내부혁신을 통한 국제 경쟁력의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대 사회학과 신용하 교수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의 체결과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으로 상징되는 세계 경제질서를 「3차 자본주의 체제」라고 규정하고 선진 자본주의국가의 무차별적인 시장개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9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신교수가 12일 하오 흥사단에서 밝힐 「제3차 자본주의 세계체제와 한국민족의 진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 발표문을 간추려본다. 자본주의 세계체제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제1단계는 16∼18세기 전반까지로 이른바 상업자본주의 시대이며 제2단계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18세기 중반이후 19 90년 전후까지로 기계적 공장생산이 시작되고 공산품의 자유무역체제가 수립된 시기다. 소련,동구권의 공산주의 국가들의 몰락과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이 체결된 93년 전후부터 현재까지가 제3단계 자본주의 세계체제다.이 시기의 특징은 자유무역의 대상이 공산품에서 농축산물·금융·통신·지적 소유권·문화·교육 등 전부문으로 확대되고 이에 따른 시장의 전지구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동력은 비교 우위 상품을 앞세운 선진국들의 국가이기주의이며 이같은 상황은 우리나라와 같은 중진국들에게는 경쟁력을 높일 수있느냐에 따라 위기일수도 호기일수도 있다. 새로운 도전에 처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첫째 사회 각 부문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내부혁신을 과감히 단행해야 한다.국가의 보호막속의 국내경쟁 시대는 끝났다.가격 경쟁면에서는 중국등 후진국으로부터,품질경쟁에서는 선진국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세계일류가 되기 위한 선진국형의 혁신정책이 절실하다. 둘째,과학기술 투자의 확대,숙련도 향상대책,품질고급화 정책등을 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에 매진해야한다. 셋째,사회 각 부문이 적정 규모로 조정돼야 한다.업종에따라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소비자 개성에 민감한 품목들은 다품종 전문화를 통한 중·소규모로 운영돼야 효율적이다. 넷째,정부는 국가 생존,나아가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수립,집행해야 한다.새로운 국가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국제활동에 관한 정보수집과 제공,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절실하다. 다섯째,소비자입장에서는 WTO의 규제로 정부차원의 외제 소비억제가 불가능해진 만큼 민간차원의 각종 소비자 단체 결성과 국산품애용운동을 전개해 국내시장을 보호해야 한다. 여섯째,농업부문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보에 직결된 문제로 비교우위 논리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따라서 식량자급률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일곱째,민족교육을 강화하고 민족적 구심점을 확립,발전시키는 대책이 필요하다.여덟째,문화개방에 앞서 민족문화와 문화산업을 급속히 발전시켜야 한다.아홉째,21세기 무한경쟁의 핵심은 과학기술경쟁,두뇌경쟁,지식경쟁,문화경쟁,산업경쟁이므로 이를 좌우할 교육개혁이 절실하다.
  • 청소년 컴퓨터게임의 역기능/유병희 공연윤리위원회 심의위원

    더 늦기전에 우리 청소년들의 손 끝에서 조작되는 컴퓨터 게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컴맹 부모를 제쳐놓고 아이들은 가정에서 마음껏 엄청난 폭력게임과 제한없는 선정적 영상물을 접하게 되고 거침없이 진한 대화도 나눌수 있게 됐다.폭력물만 해도 기존의 것과는 달리 이유없이 연속 살인을 할뿐만 아니라 그 잔인성은 상상을 초월한다.또한 영화나 비디오와 같이 일방향성이 아닌 쌍방향성(Interactive)인 대화형은 컴퓨터와 대화가 가능하며 그 내용은 학습일수도 있고 긴요한 정보교환일 수도 있겠으나 여기에서 조심스럽게 우려하는 것은 극히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내용물이다. 얼마전 심의에 상정되어 수정 요구되었던 대화형중에는 수십가지의 대화내용이 문제된바 있는데 예를 들면 『남녀간의 만남은 뭐라 생각하세요』라는 말에 많은 선택가능한 답변중 『당연히 섹스지,그것 빼고 뭐 할것 있어?』라든가,『당신은 어디에서 성적충동을 느끼세요?』에 대해서는 『러브호텔,오 예』또 『당신은 운동을 좋아하세요?』에 대한 답변중 『XX는 스포츠지,나랑같이 XX할거야』등 기술하기도 어려운 내용이 집요하게 나타나고 결국 대화 상대의 취향에 맞는 방향으로 유도해주는 게임이 된다. 그뿐 아니라 게임을 통해 여인의 옷을 벗기는 경우도 그렇다.비키니 수영복까지만을 최종점으로 보는 시기는 지났고 그이상을 푸는 열쇠가 어느날 갑자기 각종 통신망에 침입할수 있는 정체불명의 해독판 또는 별도로 거래 될수 있는 암호판에 의해 제공돼 나신의 동작까지도 진행시킬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유형의 게임도 역시 어른들의 눈에 얼마든지 띄지 않을수 있는 것이다.왜냐하면 키보드의 순간 조작으로 그 내용은 소멸되고 본인 이외에는 다시 불러낼수도 없기 때문이다.이래서 평소 어른들에게 잘 노출되는 비디오테이프와는 다른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PC의 태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년전의 일.과학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순기능은 잘 알면서도 레저문화에서의 역기능은 간과하기 쉬운 일이다.거기다 이분야의 발전과 그 변화는 이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전문가들까지도 당혹할 정도로 빠른 가속을 보이고 있으니 일반사람들이야 더욱 그 정도를 헤아릴 수가 없게 된다.새 영상물을 대표하는 CD­ROM,CD­I 그리고 ROM­PACK 등 다양한 매체들이 일본 미국 대만등에서 청소년을 겨냥,양산되어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기업이나 중소업체에서 상당한 양이 생산되어 유통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소개된 가상현실(VirtualReality)이라고 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기계의 조작에 따라 가상속의 인물과의 접촉을 느낄 수 있으며 최근에 나오는 게임중에는 우리가 보는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어 줄거리를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전개할 수도 있어 선정적인 방향으로나 폭력적인 방향 아니면 경우에 따라서는 염세적인 귀결로까지 유도할 수 있다고 볼때 그 내용에 따라서는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장애를 안겨줄 수도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중학 2년부터 고교 2년까지의 학생 9백12명중 55.2%가 컴퓨터를 소지하고 이중 52.7%가 음란디스켓을 소유했다고 답했고 또 같은 시기에 형사정책연구소의 조사를 보면 표본으로 추출된 중고생 1천3백34명중 53.0%가 음란컴퓨터 프로그램을 접했다고 하니 그 심각성은 크지 않을 수 없다.특히 폭력적이고 잔혹한 내용의 디스켓을 소지한 학생들은 그 자극적 흥미로 미루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러한 새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나라 그리고 일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적 공동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첨단정보매체의 변화와 발전에 맞추어 심의나 규제도 강화해나갈 추세인 것이다.지난해 3월 모나코에서 개최된 국제 94Arena에서 첨단영상물에 의한 폭력과 섹스의 심의와 규제문제가 심도있게 다루어진 사실로도 그 심각성을 입증해 준다. 공연윤리위원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새영상물 심의를 시작했다.뒤늦은 감은 있으나 다행한 일이다.그러나 현재로서는 그저 음반 및 비디오 물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도록 되어있을 뿐이어서 새영상물에 관한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것이다.새영상물의 심의도 그 매체의 특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즉 타이틀에 따라서는 한종류의 게임을 쉬지않고 풀어보기 위해서는 짧게는 2시간,길게는 2주이상 계속되는 것이 있어 공윤심의과정에서 해결되어야할 문제가 많으나 역시 선진국의 경우처럼 사회적 책임을 절감하고 제작업자나 수입업자들의 자율적인 냉철한 검토와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모든 문화산업분야가 그렇듯 발전과 변화의 속도가 빠른 관계로 일반 가정에서나 그리고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컴퓨터를 통해 무엇을 접하고 있는지 또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거의 방임상태가 아닌가 우려된다.그저 아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학습이나 아니면 단순한 오락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기가 쉽기 때문이다.더 늦기전에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컴퓨터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하루속히 「컴맹」에서 탈출해야 한다.또한 학교에서도 첨단 매체문화를 선별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커리큘럼을 개설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이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차세대를 책임질 우리청소년들의 인성발달과정에서 컴퓨터 게임이 끼칠 역기능도 사회교육적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많은 어린학생들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대화하는 것보다 컴퓨터와 함께 있는 편이 훨씬 좋다고 답했다는 사실 하나만 보아도 부모나 학교 그리고 사회가 해야할 적절한 대응책이 무엇인가를 알게될 것이다. 이제 청소년들이 가장 위험하고 해로운 문화를 제공받는 장소가 극장이나 길거리가 아니라 컴퓨터 게임으로 열을 올릴 수 있는 바로 우리들의 가정안이라는 것을 되풀이 강조하고 싶다.
  • 만화영화/유망 문화상품 부상… 우리의 현주소 점검

    ◎연 1억불 수출 80%가 하청제작/영화수출의 95%… 일·미 이어 3대 제작국/한국적 해학·익살다룬 「홍길도95」곧 선봬/기획·녹음 등 경험 부족… OEM방식 못벗어/고유 캐릭터 적극 개발… 전략품목 육성 시급/올해 「영상만화대상」첫 제정…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 미국 월트 디즈니의 「라이온 킹」이나 일본 도에이(동영)의 「드래곤 볼」 신화를 우리는 만들어낼 수 없을까. 흑백텔레비전 세대에서부터 요즘 「비디오 키드」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의 무한한 꿈의 원천이 되어온 애니메이션(만화영화).하지만 만화영화는 이제 더이상 어린이들만을 위한 오락창구 정도의 역할에 그칠 수 없게됐다.미래산업의 총아인 영상산업,그 중에서도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총체적 전략문화상품」으로 떠오르면서 각국이 경쟁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만화영화는 한국영화 해외수출 총액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90년이후 수출신장률이 매년 10%를 넘고있다.거의 유일하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영상산업 분야인 셈이다.국내 만화영화 업계는 86년 중반부터 OEM(주문자 상표부착 제작방식)수출의 전진기지로 자리잡아 현재는 연간 매출액이 1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비록 80% 가량이 하청주문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한국은 일본·미국에 이어 세계 3대 만화영화 제작국임에 틀림없다.국내 애니메이션업체중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급 프로덕션은 「대원」「세영」「동양」「한호흥업」등 10개 안팎이며 1백명 가까운 직원을 거느린 중소 프로덕션도 20∼30개나 되는 등 모두 5백여 업체가 만화영화 작화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한때 세계 만화영화작품중 80%의 밑그림을 그려 해외에 수출하기도 한 「애니메이션 강국」이었다.미국 월트 디즈니사가 제작해 폭발적 인기를 끈 만화영화「미녀와 야수」의 애니메이션 밑그림도 한국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우리의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은 마치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정작 가장 중요한 기획부분(시나리오 작성,캐릭터 디자인,배경설정)과 후반부 녹음작업 등의 경험은 거의 없으며 미국·일본 등 발주업체들이 지정해준 연출안대로 원화(KEYDRAWING)와 동화(INBETWEENDRAWING)를 그리는 단순 수작업만 하고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기 때문이다. 우리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장편 창작만화영화가 만들어진 예는 별로 없다.그동안 미국과 일본의 기형적인 하청제작 구조에 길들여져 만화영화 구성작가나 감독 등 전문인력 양성을 소홀히 한데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한국만화영화의 해외진출은 지난해 개봉돼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블루 시걸」이 남미·홍콩·미국·독립국가연합 등에 수출을 추진중인 정도가 고작.당초 미국 메이저영화사인 콜럼비아를 통해 50만달러 정도의 값으로 전세계영화시장에 배급되리란 예상은 영화의 완성도가 기대에 못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엔 미국이나 유럽의 하청물량도 중국·필리핀 등 저임금국가로 급속히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우리 애니메이션업계에 빨간불만 켜져있는 것은 아니다.최근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현재 제작중인 장편 만화영화만도 5편에 이른다.「아마게돈」「홍길동95」「붉은 매」「헝그리 베스트5」「슈퍼 차일드」등이다. 이 가운데 SF애니메이션「아마게돈」은 기존 만화영화와는 여러 면에서 차별화된다.영화사,컴퓨터게임,캐릭터업체 등이 컨소시엄 형태의 「제작위원회」를 구성,제작하는 선진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글자꼴인 「아마게돈체」를 개발해 자막에 활용하는 등 세계화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아마게돈」의 총기획을 맡고 있는 김혁씨(32)는 『일본 등에서 흔히 활용되는 제작위원회 방식은 자본동원이 용이하고 애니메이션과 관련산업을 연결하는 종합문화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장면 수를 디즈니 수준인 초당 24프레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수준인 초당 17프레임까지는 만들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고유의 캐릭터 홍길동이 만화영화「홍길동95」(돌꽃컴퍼니 제작)로 만들어져 전세계에 배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지난 67년 한국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풍운아 홍길동」을 토대로 새로 만드는 「홍길동95」는 입모양과 대사가 정확히 들어맞는 「선녹음」방식을 택하고 있는 점이 특징.『비록 일본의 제작기술과 배급망에 의존하는 한계는 있지만 차돌바위·호피·곱단이 등 우리만의 캐릭터와 주제로 세계만화영화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것이 제작사측의 각오다.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가 60여년이 넘도록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독창적인 캐릭터의 개발은 필수적인 일.특히 「홍길동」캐릭터는 한국적 해학과 익살이 담긴 가장 「인간화된」인물이란 점에서 해외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제1회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 제정 ▲외국 견본시 및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참여 적극 지원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개최 ▲만화영화 시나리오 공모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만화영화산업 육성의지를 보이고 있어 애니메이션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작년까지만해도 「연소자 관람가」 등급만이 허용됐던 만화영화(비디오포함)가 최근 일반영화와 마찬가지로 연소자 관람가·불가,중학생이상·고등학생이상 관람가 등 4개등급으로 구분 심의받을 수 있게된 것 또한 만화영화 진흥차원에서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지원도 우리 만화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고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은 주장한다.우리 만화영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만화영화산업에 대한 준제조업 수준의 지원 ▲국내 TV방송사 등 대기업과의 적극연계 ▲극영화와 똑 같은 영화진흥기금 활용 및 각종 영화제 출품 기회 부여 ▲외국과의 합작강화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영화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제작비 30%,국내촬영 30%의 합작영화조건은 보다 탄력성있게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또한 정부지원에 앞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만화영화의 기획·구성작가·감독 등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만화영화「둘리의 배낭여행」을 제작하고 있는 선우엔터테인먼트의 방상연 PD(28)는『이제 우리 애니메이션업계도 토털 마케팅 개념을 도입할 때』라며 『특히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부수사업은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엄청난만큼 본격적인 수출주도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제의 「블루시걸」제작 김종성 용성시네콤 대표/“「메이드 인 코리아」로 우뚝서고 싶었어요”/고급인력 없이 세계적 수준 역부족/정교한 제작기술로 선진장벽 깨야 『노예처럼 하청생산에만 매달려 있는 현실을 벗어 던지고 「메이드 인 코리아」가 당당하게 찍힌 순수 국산 만화영화로 세계시장에 우뚝 서고 싶었습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짜임새가 부족하고 매끄럽지 못한 작품에 그쳤음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국내 최초의 본격 성인용 만화영화「블루시걸」을 기획 제작한 용성시네콤 대표 김종성씨(42)는 「블루시걸」의 좌절은 우리 애니메이션이 안고있는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낸 대표적 사례라고 말한다. 『우리 만화영화상품의 세계화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은 「디렉터급」의 고급인력이 절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가칭「만화영화공사」같은 기구를 세워 애니메이션기획자나 감독,작가 등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도 한 방편이 되리라 생각해요』 미·일 등 만화영화 선진국들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정교한 컴퓨터 애니메이션기술이 보편화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10분 길이의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3억원 가까운 비용이 들지만 우리 컴퓨터 기술이 세계수준이어서 외국의 컴퓨터 응용영화에 비해 크게 뒤지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2조8천억원에 이르는 세계 만화영화·컴퓨터게임 프로그램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컴퓨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개발에 힘쓸 경우 우리 만화영화는 한층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될 것입니다』
  • 시장을 꿈구는 분들에게/김진애 도시건축PD·서울포럼대표(서울광장)

    「시민의 손으로 뽑히는 시장」이란 참 근사합니다.하지만 되기도 어렵고 하기도 어려운 자리입니다.어떠한 부담을 느끼고 계십니까.시장으로서 어떤 일을 해 볼 생각이십니까.지금쯤이면 구상이 잡혀 계시겠지요. 새 시장님은 정말 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큰도시는 큰 대로,작은 도시는 작은대로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새시대를 열어야 하는 절실한 시점입니다. 도시문제들을 양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교통문제를 푸는 교통시설이 아니라 그것이 사회간접자본으로서 지역의 경쟁력 높이기에 어떻게 소용이 닿느냐라는 시각이 필요합니다.많이 짓기보다 어떠한 주택을 어떠한 질로 누구를 위해 어디에 지어야 안정된 시민사회를 유지하느냐가 주택문제의 새 시각입니다.환경문제를 별도로 풀 수 있는 문제로 보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개발과 환경보전을 같이 보고 모든 환경관리와 연관시켜야 비로소 예방이 가능합니다. 미래를 촉진하는 신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큰 비전을 요구합니다.첨단정보망을 까는 이상으로 그 활용을 어떻게 할 지에대한 비전이 더 중요합니다.새로운 테크노폴리스,새로운 미디어도시,새로운 산업복합도시의 개념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기도 합니다.그러나 현실적이어야 합니다.모든 도시가 중심지가 될 수는 없고 각기의 차별화된 특성은 있되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문화는 그저 경제발전과 함께 오는 열매려니 하는 시각은 통하지 않습니다.문화경영은 새로운 산업발전의 씨앗이기도 하며,문화산업은 미래산업의 토양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아름다운 도시환경은 그 자체로 경제자산이기도 하며 시민의 생활문화는 가장 큰 발전의 자산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발상이 필요합니다.그만큼 경쟁이 다차원으로 진행될 것입니다.인재 끌기,고부가가치 산업 만들기,정보네트워크 만들기가 필요합니다.도시행정이 아니라 「도시경영」이란 발상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그리 쉽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사람들의 의식이 그리 빨리 바뀌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단기 이익을 생각하기 쉽지요.민원이 오죽 많겠습니까.어떻게 대승적인제안,소승적인 민원을 가려내시겠습니까. 누구와 함께 어떻게 일하시겠습니까.새부대에 새포도주를 담으시겠습니까.그러나 시장님은 혹 물러가셔도 행정공무원들은 항상 그 일들을 추진하여야 하지요.어떻게 그들의 사기를 불러 일으키시겠습니까.완전히 새로운 계획과 구상으로 그동안 해오던 일을 하루 아침에 바꾸시겠습니까.「일할 사람」「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떻게 신명나게 일할 동기를 부여하시겠습니까. 할 일이 많으니 돈이 많이 들텐데 어떻게 마련하시겠습니까.중앙정부의 지원재정은 한정되어 있으니 어떠한 설득력을 갖추시겠습니까.민간과의 협력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하시렵니까.설마 수익사업을 벌이느라 온 도시를 불도저로 파헤쳐 놓고 높은 건물로 뒤덮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시민들을 어떻게 행복하게 느끼게 해 주시렵니까.행복은 「성적순」도 아니고 「재산순」도 아니지요.불안하지 않게 우리의 풋풋한 삶을 살아가고 미래를 낙관할 수 있도록 해 주시겠지요.우리 도시에 살고 있으므로 자랑스럽게 해 주십시오.떠나고 싶지 않게해 주십시오.우리 젊은이들이 이 고향,이 도시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그들이 신나게 일하도록 해 주십시오. 새 시장님과 이왕이면 오랜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세계역사 속의 명 시장들처럼 이십여년 함께 계셔도 좋습니다.인연을 길게 보면 마치 당신 집처럼 당신 회사처럼 잘 키우시겠지요. 저희에게 비전을 보여 주십시오.새 시장으로 일을 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한복패션/동양적 선·색살린「하이패션」창출(한국문화 세계화의길:6)

    ◎창조·기술·비즈니스 연결 공동작업 필요/전문 세일즈맨 양성… 디자인 판촉도 강화 「할아버지의 바지저고리와 목도리를 연상시키는 투박한 재킷,가마니를 짠듯한 실크·울의 허리선이 높은 코트.색동색 무늬가 돋보이는 원피스」….93년 3월 세계패션의 메카 프랑스 파리. 장 폴 코르티에·이브 생 로랑·지아니 베르사체 등 세계 패션계를 이끌고 있는 기라성 같은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컬렉션에 집중되던 언론과 패션전문가들의 시선이 한국에서 온 생소한 이름의 디자이너 이신우와 이영희를 비추기 시작했다. 『아직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특히 선과 색이 무척 아름답다』­프랑스 국영2TV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파리패션계를 노크하고 있다』고 호기심과 경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신우·이영희씨 진출 두 사람이 파리무대에서 첫선을 보인 옷의 기본은 색동으로 대표되는 한국적인 복식미의 선과 색을 살린 것. 20년간 한복의 현대화 작업을 해온 이영희씨는 파리로 입성하기 직전 양장디자이너로 변신,한복의 활용폭을넓혀 파리로 나온 것이다. 93년 10월에는 진태옥씨가 가세했다.그리고 지난해 봄에는 홍미화씨가 한국 특유의 정서인 해학을 느낄수 있는 옷들을,가을에는 안피가로 장광효등 남성 디자이너들까지 뛰어들었다. 컬렉션기간중 지면을 아껴온 파리의 패션전문지와 일간지들은 이영희씨의 의상을 한마디로 자연을 닮은 「바람의 옷」이라고 표현했다. 한국미 과시의 절정은 지난해 3월 이신우씨의 파리컬렉션에서 였다.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을 응용해 여성의 내재된 강한 힘을 표현한 이신우씨의 옷은 『고대아시아의 영광이 찬양한 아름다운 옷』이란 평을 받았으며 6백여벌의 주문을 받았다.이어 10월 진태옥씨는 우리 전통 혼례옷인 활옷을 서양의 진과 매치시켰다.실크 소재의 붉은색 바탕에 정교하게 십장생 수를 놓은 재킷 조끼등이 하이라이트였다. 일본의 원로 패션평론가 히로시 다나카는 진씨에게 편지를 보내 『한민족의 역사성에 대한 깊은 사색이 투명한 미의식에 의해 승화된 작품세계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범국가적 지원 따라야 한국의섬유산업은 지난 30년간 수출입국의 견인차 노릇을 해온 효자산업이다.그러나 근년들어 반도체·자동차등의 수출이 늘며 사양산업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푸대접을 받는 처지가 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세계 4대섬유수출국이다).이에 국내의 뜻있는 디자이너들은 한국복식의 선과 색을 살려 고부가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하이패션쪽으로 방향전환을 시도,과감히 파리 입성을 한것이다. 냉혹한 세계패션 무대에서 우리 디자이너들이 어느 정도 파리 패션계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갈수 있었던 것은 90년대 이후 급부상한 동양풍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지아니 베르사체등 내로라 하는 디자이너들이 너도 나도 중국이나 몽골의 대륙적인 분위기를 자신의 작품속에 응용했다.또한 자기민족 고유의 것이 세계화의 지름길이라는 「에스닉 이노베이션」의 분위기속에 그나마 성과를 올린 것이다. 그러나 파리 입성은 결코 만족할만한 수준이 못되고 있다. 「기모노 볼레로」­.이 말은 일본의 디자이너들이 세계무대에서 이미 「자포니즘」으로 확고히자리를 잡은 속에 앞으로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더 치열해져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충격적인 단어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패션지 「마리클레르」가 한 한국디자이너의 한복저고리 응용작을 보고 「기모노 볼레로」로 잘못 소개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지금 우리패션계에서는 세계패션시장의 스타로 떠오른 한국인 디자이너가 없고 국가적 지원도 전무한 상태에서 파리진출을 시도하는데 대해 「무모성」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상품기획·마케팅 취약 상품기획이나 마케팅 분야가 취약하기 짝이 없는 상태에서 디자이너 개인이 거대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창조」와 「기술」 「비즈니스」­이세가지가 세계화 시대의 한국패션이 나가야할 길이라면 우리의 디자이너들은 이런 면에서 너무 준비가 없이 홀로 뛰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패션관계자는 『우리 디자이너들은 현지 홍보자에게만 의지하는 실정이며 광고·홍보·마케팅 등 사전 조사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이런 탓에 독창적인한국패션의 디자인은 인정받으면서 정작 외국여성들의 인체비례등 신체조건을 잘 파악치 못해 재고를 늘린다는 것. 국제 바이어들에게 수주전을 펴는 전문세일즈맨을 두는등의 실질적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디자이너들이 파리컬렉션에 참가하는 비용은 한번에 1억∼3억원정도. 돈만있으면 너도 나도 나갈수 있어 실속없이 외국인들의 주머니를 불린다는 소리도 듣고 있다. 겐조등이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한이후 지난 81년 일본 통산성은 11명의 디자이너를 선발, 미국 뉴욕 진출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을 썼다. 85년 프랑스에 유학, 세계적 패션업체인 파리의 기라로시사 여성복 수석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미경씨(35)는 『실크등 고급스런 소재와 꼼꼼한 바느질,한복의 선등이 파리에서 주목 받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지나치게 한국적인 옷을 내세우기보다는 독특한 선과 색으로 우회적인 공략을 해야한다고 한국패션의 세계화 전략방안을 말한다. 패션평론가 김청씨는 『60년대 국제복장학원의 최경자씨가 아리랑드레스를 만들어 한국패션의 세계화를 시도했다면 30년이 지난 지금은 보다 세계인의 정서를 수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이 나와야할 시기』라며 『한국적인 것을 구체화시키는 공동작업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한다. 국내디자이너들을 보면 디자이너 O씨는 모시나 삼베 실크등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날염하는데만 매달려 있다.또 디자이너 S씨는 도장찍듯 문양을 찍어나가는 작업만 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분산된 작업으로는 세계시장을 뚫을 수 없다. 작업내용들을 하나로 모으고 체계화시켜야한다. 패션은 문화산업이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사치라는 인식에 머물고 있다.패션산업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동시에 한국의 정신과 이미지등 유형무형의 것을 수출하는 길임을 생각할때 국가적인 지원과 관심은 시급해진다. ◎파리 패션계 입지다지는 진태옥씨/“전통적 고전미 현지 정서에 접목”/활옷·십장생 문양 응용해 호평받아(인터뷰) 『한국적인 것이 과연 무엇인가.또 어떻게 국제적인 감각으로 이를 수용해 유럽인들의 미의식을 파고 드는가가 늘 숙제였습니다』 30년 이상을 양장 디자인에 몰두하면서 지난 93년 가을이래 파리라는 세계무대에 자신의 작품을 제시,입지를 다지고 있는 진태옥씨.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 수행경제인으로 선정돼 2일 장도에 오른 그를 지난달 28일 서울 청담동 작업실에서 만나보았다.22일 열리는 「95가을·겨울 파리프레타포르테(기성복)컬렉션」마무리 준비가 겹쳐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패션은 고부가가치의 산업입니다.우리 문화의 세일즈작업을 패션디자이너들이 맡았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난 가을 조선시대 결혼예복인 활옷을 응용,특유의 붉은 색상을 재현하고 십장생등 문양을 손수 수놓은 작품을 일부 제시해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던 진씨는 『활옷을 응용한 재킷과 조끼상품에 십장생의 의미를 담은 설명서를 부착했는데 동양의 신선사상에 호기심을 갖는 상류층 유럽여성들에게 어필한것 같다』고 밝혔다.현지 미국 뉴욕의 도프굿맨 백화점 등에서 1천∼1천5백달러(재킷)의 고가에 팔린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진씨는 『「고전적」요소를 「아방가르드한」상품으로 재현한 활옷응용과 같은 작품으로 디자이너 「진태옥」의 정신세계와 한국문화의 정수를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 시장에 어울리는 보편적인 옷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로 인정받을때 진정한 「문화의 세계화」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 일 대중문화 개방 아직 이르다/심영환 논설고문(시론)

    지난주 일본의 인기가수 미야코 하루미의 내한초청공연이 정부에 의해 불허되었다.『현재의 상황으로 볼때 일본 대중가수의 국내공연을 허가 해도 좋을 만큼 여건이 성숙돼 있지 않다』는 것이 문체부의 불허 이유였다.그 며칠 전에는 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김태지주일대사가 『일본 대중문화를 계속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단계적개방」을 주장했다.1년 전에는 공로명 당시 주일대사가 비슷한 톤의 「일본대중문화 개방론」을 펴서 찬반논쟁의 회오리를 불러 일으켰다.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국민정서를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개방화의 추세에 따라 일본정부로부터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해마다 개최되는 한·일문화공동위에서도 일본측은 「개방불가 방침은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개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측은 「한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해오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의 정식개방을 둘러싸고 문화계에서도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찬성하는 쪽은 두 주일대사의 주장처럼 『더 이상 미룰수 없고 또 규제를 해도 이미 일본 대중문화가 상당히 침투했지 않느냐』는 현실론을 제기한다.이에 대해 반대하는 쪽은 『국민정서상 아직 시기상조』라고 맞선다.『개방했을 경우 문화적 역조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지난해 11월에는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주최로 대토론회가 열려 공론화의 과정을 갖기도했다. 이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핵심은 역시 우리국민들의 정서다.국민정서가 개방을 원하지 않는다면 「개방화」나 「형평」을 이유로 일본 대중문화의 수입을 허용할 수 없는 것이다.한·일간에는 지배­피지배라는 가혹한 침탈의 역사가 놓여져 있다.악연이라 할 이 역사적 앙금은 광복50돌을 맞는 지금도 상당부분 해소되지 않고있는 실정이다.일본대중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이 앙금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92년에 이 문제에 관해 각기다른 세기관에서 여론조사가 실시됐었다.그 결과는 ▲찬성 19% 반대 79% ▲찬성 21% 반대 68% ▲찬성22% 반대78%로 나타났다.지난해 문체부 산하기관이 서울시내 주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 14.6%,반대60%라는 결과를 보였으나 찬성론자들도 「5∼6년 후에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특히 비디오 만화 잡지의 개방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다. 국민정서 외에도 일본 대중문화 수입개방에는 두가지 관점에서 조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하나는 일본의 대중문화가 과연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냐 하는 관점과 개방했을 경우 우리 대중문화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이냐 하는 관점이다. 현재 수입이 규제되고 있는 대상은 영화 비디오 음반·가요 만화 등이다. 일본의 대중문화는 상업주의적 색채가 특히 강하며 거대자본의 뒷받침을 받고있다.일본 성인만화는 폭력과 외설의 대명사 처럼 돼있다.현재 불법복제되고 있는 일본의 저질만화들은 노골적인 성묘사와 피비린내 나는 잔혹성으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해독을 끼치고 있다.비디오도 이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이러한 저질대중문화들이 우리 국민들이나 우리 대중문화발전에 무슨 유익함을 줄 수 있겠는가.물론 양질의 대중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선별수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거대한 자본을 앞세운 일본대중문화의 상륙은 취약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산업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을 우려가 있다.우리의 문화산업 규모는 아직 영세한 상태에 머물러 있고 따라서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본대중문화가 개방된다면 우리의 문화산업은 설땅을 잃게 될 것이다.시기상조론의 배경도 이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 국민정서에 맞지 않을 뿐더러 유해한 내용인 데다 우리 문화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할 일본대중문화의 수입개방은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생각된다.
  • 세계화 과제/외국어 조기교육 등 19개로/「추진위」 잠정선정

    ◎정부정책 개선대상은 37개 세계화추진위원회는 1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진현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열어 「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등 6개분야,19개 중점추진 과제를 잠정 선정했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세계화추진 관련위원회나 정부 부처가 시행방안을 작성,위원회에 제출할 과제로 「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등 37개를 선정했다. 추진위는 오는 21일 제5차회의를 열어 추진과제를 확정한 뒤 25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열리는 제6차회의에 보고한다. 추진위는 3월까지 분야별 소위원회를 가동,과제별로 구체적인 추진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잠정 선정된 중점추진과제와 위원회 상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중점추진 과제 ▲외국어 조기교육실시등 효과적인 외국어교육▲외국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강화▲청년들의 세계봉사와 입시제도 연계▲행정·교육·복지분야의 정보화 촉진▲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 철폐▲노사제도및 관행의 합리화▲세계촌 운영방안▲기업지배 구조의 개선▲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공무원의 국제감각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제도 개선▲행정전문성 제고를 위한 고급공무원 임용 육성체제 개편▲지방자치제하의 지역균형개발추진▲세계화에 부응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증대▲한반도 주변4강 조사연구체제 구축▲국제기구 참여확대▲해외동포사회 활성화▲자율적 민간운동의 활성화와 각종단체 운영의 합리적 개선▲국가이미지 일류화(해외여행문화 개선,한국형 적십자운동 전개 ◇위원회 상정과제 ▲창의력과 인성중시 교육제도 개선▲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사회 각분야의 정보화 촉진▲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및 연구개발 활동의 세계화▲출연연구기관의 관리체계 효율화▲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정보통신서비스 산업의 경쟁 촉진▲행형제도 개선▲치안서비스 개선▲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경제운영방식 개선▲징세제도 개선▲외국인노동자 종합대책▲농어촌의 세계화▲연금·의료·고용보험제도 발전▲식품·의약품안전관리체계 선진화▲금융·외환개혁의 가속화▲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대응하는 산업지원체제 개편▲도로 공항 항만 고속철도 확충▲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감사제도 확립▲공무원간 직급 불균형 시정▲공직자 경쟁풍토 조성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공무원 사회의 긍지제고와 부정부패 척결▲지방재정의 확충▲국가와 지방정부간 재정및 정책연계성 제고▲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이질성 해소▲실리외교의 추구▲신해양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21세기 환경 비전과 추진방안▲한반도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우리 문화예술의 세계진출과 외국문화의 합리적 수용▲세계인상 제도 도입▲기초질서 확립과 국민생활 개혁▲문화예술 공간의 확충▲문화와 관광연계▲지식 문화산업의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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