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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방치되는 인재관리

    인간의 생활과 역사는 창조와 혁신에 의해서 발전해온 것이다.창조와 혁신이 없으면 항상 남의 흉내만 내기 바쁘다.21세기는 창조와 모방이 숨가쁘게 진행될 것을 예상한다.거기에 맞추어 가자니 우리도 각 방면에 개혁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그것도 한꺼번에 고치자니 고치기도 어렵고 말썽도 많다.교육개혁에 말썽이 많은 것도 그 때문으로 안다.어떻게 해야 올바른 지식을 개발할수 있는 교육이 될수 있는가.올바른 인간상을 어떻게 하여야 키울수 있는가.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그런데 정부로서 각 분야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운 것으로 아는데 지식관리에 대한 ‘백서’는 없다.국어연구소는 문화부에 있고,국사연구소는 교육부에 있는 것만 보아도 알수 있다. 옛날 전통시대 지식관리의 하나로 과거제도가 있었다.과거제는 958년에 실시하여 1894년 폐지할 때까지 근 1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따라서 그영향은 각 방면에 심각하게 미쳤다.운영의 잘 잘못은 두고,우선 인물을 객관적으로 선발할 수 있었고,시골에 묻혀 있는 인재까지 등용할수 있었다.그러므로 서울에 모여 살 필요없이 시골에 살아도 공부만 하면 과거를 통하여 출세할수 있었으니까 문화의 지방화가 촉진되어 문화공간을 전국으로 확대시켰다.그리하여 조선시대에는 지방마다 문화의 중심지가 형성될 수 있었다. 그런데 과거제 내용이 중국문자와 중국역사와 사상을 시험하는 것이었으므로 중국문자와 문화의 발달을 촉진하였다.그리하여 한자가 우리 문자라는 말까지 하는 사람이 있게 되었다.그리고 서울에 앉아서 지방까지 통할하는 중앙집권적 전통이 서게 되었다.그래서 지방분권적 봉건국가 형성의 기회를 갖지 못하였다.그리고 무엇보다 수험생의 창의적 지식을 시험한 것이 아니라중국 고전에 관한 것을 시험했다.중국고전을 시험하여 한국관리를 뽑았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였지만,고전을 시험한다는 것은 지식을 고전에 묶어 둔다는 이야기가 된다.그러니까 구한말에 제국주의 국가들이 침략해오는데도 그의대처 논리를 고전속에서 찾았다. 고전을 성전시하여 변용하지도 않았으므로 새 시대에 맞지도 않는 고전시대 국가관계에서 해결책을찾았다.고전을 변용하다가 보면 자칫 ‘사문난적’으로 몰려 생명을 잃을 위험이 있었다.고전을 변용하자면 고전을 비판할 수있어야 하는데 감히 비판할 수가 없었다는 말이다.그러다가 보니 지식의 생명인 창조와 혁신을 지식을 통해서 얻기 힘들게 되었다. 오늘날의 시험제도에는 그럴 염려가 없는가.오랫동안 끌어오던 대학 입학시험을 보자.교과서 범위 안에서 출제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었는데 그럴 이유가 무엇인가.수험생을 보호한다는 명분이었다.그러니 그것이 오히려 수험생전체를 시험지옥에 묶는 결과를 가져왔다.교과서 내용의 사소한 것까지 기계적으로 외우게 강요하는 것이 정말 시험지옥이다.그것은 교과서 이상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지 못한다.교과서를 기본으로 하더라도 폭넓은 독서를 통해서 얻은 지식을 시험한다면 오히려 시험지옥에서 해방할수 있다.또 그런 지식이어야 창조와 혁신의 힘을 생산할 값있는 지식이 될수 있다.입시제가 없어진다지만 각종 시험에서 유의할 점일 것이다. 다음에 학문적으로는 기초학문을 발달시켜야 한다.창조와 혁신을 낳을수 있는 지식은 기초학문에서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기초과학이라야 먼저 창조능력을 키울수 있고,창조능력이 있어야 혁신도 꾀할수 있다.그렇다면 창조와혁신의 동력을 발휘할 기초학문을 발달시킬 책임을 누가 가지고 있는가.그것은 대학이다.그래서 대학을 지식이나 진리의 전당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근자에 대학에서 구조개혁이라고 해서 교육과정을 고치고 있는데 듣자 하니 스스로 지식의 전당을 무너뜨리고 있다.구조개혁의 기준을 기업체처럼 돈에 두고 있는 것이다.학점을 줄이고 강좌목을 줄이고 교수인력을 줄이고 있다.줄이는 가운데 희생되는 학문은 소속 성격이 약한 기초학문이다.그리하여 대학이 직업훈련소로 변하고 있다. 전문학교를 모두 대학이라고 부르기로 했으니까 대학의 의미는 옛날과 달라졌다는 것은 안다.이름이야 어떻게 해도 좋으니 그렇다면 ‘대학원 대학’이라도 설치해서 대학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한 구석이 있어야 한다.그래서 학문의 길과 직업훈련의 길을 분간해 두는 것이 좋다.어떻게 하든지 간에정부가 있다면 지식관리의 종합적 백서라도 나와야 하지 않는가.오늘날 ‘신지식인’이라는 것은 어떤 지식을 말하는지도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다./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 사학
  • 映振委 닻올리기전 영화계 ‘격랑’

    오는 6월 영화진흥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영화계가 극심한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영화진흥위원 후보의 추천을 각 문화예술단체에 요청한이후 영화계가 영화인협회(이사장 김지미)와 스크린쿼터 축소움직임 반대운동을 펼친 젊은 영화인 등 두편으로 갈려 마찰을 빚고 있다. 영화인협회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후보추천 요청을 거부했으며 젊은 영화인들은 사태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영화진흥공사를 대체해 21세기의 한국영화정책을 집행해야할 위원회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을지,출범이후까지 분란이 계속될 경우 일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纜된?인협회 각 영화관련 단체로 구성된 영협은 정기총회를 열기 하루 전인 지난 26일 이사회를 갖고 ▲문화부의 추천요청이 영화계의 불협화음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문화부장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장관이 적절한 사람을 선정할 수 있도록 후보추천을 않기로 했다. 아울러 문성근 명계남씨 등이 젊은 영화인들의 공론의 장으로 운영중인 충무로포럼이 영화계의 분란을 일으킬 경우 정관에 따라 문씨 등을 경고조치하고 회원자격 박탈 등의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 관계자는 “협회에 대화통로가 마련돼 있음에도 이들이 문제를 장외로 끌고 나가고 있다”면서 “문화예술계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말했다. ?拉疫シ廣湯? 최근 위원선정 기준을 주제로 두차례의 포럼을 열어 위원선정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시켰다.지난연말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움직임을 주도했던 문씨 등이 운영하는 이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영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개혁성향의 인사여야 하며 ▲지역안배 연령고려 등 적당주의를 배제할 것 등의 원칙을 밝혔다.특히 참석자의 하나인 독립영화협회측이 성명을통해 일부인사의 배제를 거론하면서 영협의 불만을 사게 됐다. 이와 관련,명계남 충무로포럼 홍보위원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중요성을 고려해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던 중 일부 참석자들이 특정인사 배제 등을 거론했을 뿐인데 영협이 과민반응한다”면서 “정부가 언제쯤 위원을 선정할지모르지만 그에 앞서 다시 한차례 포럼을 열고 의견을 모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포럼측에 따르면 영협은 지난 17일 ‘청원 진정 제안 등 협회의 민주적인절차를 지켜주기 바라며 이를 위반해 다시 물의를 일으키면 정관에 의해 조치할 것’이라는 내용의 경고공문을 보냈다. ?嵐?화관광부 영화계에서 사태를 원만히 수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영화진흥과는 “양측에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줄 것으로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분란은 정부의 탓도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정부가 각 관련단체 10여곳에 위원의 복수추천을 요청했으나 위원의 선정은 추천과 무관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영화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추천된 인사는 단지 참고자료일 뿐이며 추천명단에 없는 사람을 장관이 선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纜된?진흥위원회 다음달 9일 영화진흥법 시행령이 발효되면 한달내 공식출범해 영화진흥공사의 일을 모두 떠맡는다.모두 10명의 위원 가운데 2명만 상근이고 나머지는 비상근 무보수로 일한다.위원회는 대정부 정책건의 기능이대폭 강화돼 정부의 영화정책수립에 큰 몫을 하게 된다.영진공의 올해 예산은 286억원이다. 박재범기자 jaebum@
  • 본사 주최 ‘아프리카 문화탐사’ 서울발표회

    대한매일신보사가 주최하고 아프리카 문화탐사 위원회가 주관하며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아프리카 문화탐사 서울발표회가 27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발표회에는 페데리코 마요르 유네스코 사무총장,김상우(金翔宇) 아프리카문화탐사 위원장,두두 디엔 유네스코 다중문화협력국장,조영식(趙泳植) 경희학원이사장,알리온 센 아프리카 문화탐사 자문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참석했다. 페데리코 마요르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명의 역사란 교류 및 전이의 역사이자 외부의 기술과 사상을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발전시키는 역사”라며 “이번 아프리카 탐사는 다원주의라는 새 천년의 근본가치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도 신현웅(辛鉉雄)문화부차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세계는 이질적인 문화와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들과 그들의용기로 발전해 왔다”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인류의 고향인 아프리카 문화를 탐사하려는 용기와 진취성에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 유네스코‘아리랑賞’만든다…무형유산 뽑아 시상

    전세계 인류가 남긴 걸작 무형유산에 ‘아리랑 상’이 수여된다.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과 방한중인 페데리코 마요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27일 유네스코가 2년마다 인류의 구전(口傳) 및 무형 유산 걸작을 뽑아‘아리랑 상’을 시상하기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의향서를 교환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매년 3만 달러를 상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네스코는 소멸될 위기에 놓인 세계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포제도’를 채택한 바 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나라가 인간문화재 제도를 일찍부터 도입해 무형문화재 보호에 노력해왔으며,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포제도 채택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말하고 “아리랑 상은 이미 설립된 ‘세종대왕 문맹퇴치상’과 함께 문화국가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고양할 것”이라고말했다. 외교부와 문화부는 아리랑이 한국을 대표하는 구전 민요이면서도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편하다는 점을 감안해 유네스코가 신설하는 상에 아리랑이라는이름을 붙이도록했다.유네스코는 올해안에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인류걸작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 항공기업문화 이렇게 바꾸자(하)-권위주의 일변도 처벌개선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회장(전임 사장)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朴三求)사장의 대조적인 경영스타일은 건교부 내에서도 화젯거리다.부하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박 사장이 지나칠 정도로 개방적인 반면 조 회장은 너무 권위주의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너무 대조적인 사장스타일 박 사장은 조종사들과 자주 어울리는 편이다.이들을 만나면 먼저 덥석 끌어안은 뒤 “캡틴,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여러분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회사의 앞날이 밝습니다”라는 식의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옆에서 보면 제스처가 너무 심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와는 달리 조 회장은 좀처럼 조종사나 정비사를 만나려 들지 않는다.20년 경력의 조종사가 회장을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푸념할 정도다.대인기피증세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혹평도 있고,사원들의 경영진을 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 막혀버린 상하 대화통로 대한항공에는 ‘중역제안심의위원회’라는 기구가 있다.일선 현장에서 올라온 각종 제안을 경력 많은 임직원들이 심사해 회사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도입했다.그러나 이 기구는 이름만 있을 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94년부터 ‘처벌지양 보고제도(Penalty Free)’를 운영해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안전 저해요인을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사람을 포상함으로써 사고원인을 사전 색출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권위주의 일변도 처벌 인하대 박기찬(朴基贊)교수(경영학)는 대한항공의권위주의 풍토 탈피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청년중역회의(Middle-Up-Down System)’ 신설을 제안했다.기업문화 속성상 경영진이 실무자들의 의견을 일일이 수렴하기가 어려운 만큼 부·과장급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강화,이들이현장의 소리를 경영진에 여과 없이 전달토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라는 얘기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벌백계식’을 고집하는 대한항공의 권위주의적인 처벌문화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최고경영자는 사고발생시 당사자 처벌만을 능사로 하지 말고 사고와 관련된 진실을 숨김 없이 고백토록 해서 유사사고 방지에 힘을 써야한다는 설명이다. 폐쇄적인 조종석문화 대한항공 조종석 내의 위계질서는 유별나게 엄격해부기장이 기장에 절대복종하는 것이 오랜 전통처럼 돼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기장의 가치와 개성이 철저히 무시되는 바람에 비상사태시 기장이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부기장이 조언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를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상호 협조적인 조종석문화 풍토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괌사고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양해야 할 정치권 로비 대한항공의 정치권 로비설은 건교부 안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다.지난해 11월 국감때는 몇몇 의원들이 대한항공에 대한 정부징계의 부당성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비난을 받았다. 지난 19일 국회 상임위에서 어떤 의원은 “특정사를 거론하며 가혹한 제재를 해선 곤란하다.대한항공은 세계 10대 항공사로 규모가 큰 만큼 아시아나항공보다 사고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교통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사고가 날 때마다 정치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릇된 태도가 결과적으로 신뢰를 잃게 만든다”며 최고경영진의 사고방식 전환을 촉구했다.
  • 규제개혁위 발족 1주년… 유공자 포상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3일 규제개혁위원회 발족 1주년을 맞아 규제개혁 추진에 기여한 7개 기관과 공무원 42명,민간인 11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포상식에서는 산업자원·건설교통·보건복지부와 서울시,경기도가 대통령표창장을,관세청과 경상남도가 국무총리표창장을 받았다. 규제개혁 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민간인 국민포장 △金昌中 대보해운대표이사 △裵舜錫 국토연구원연구위원 △司空永滸 평택대교수 △李棟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연구위원 대통령표창 △權美秀 고려대강사 △金榮澤 냉동물제조수산업협동조합장 국무총리표창 △魯元祚 성경산업대표이사 △尹奇燮 (주)로드인더스트리소장 △朴亨緖 대한상공회의소경영조사실팀장 △韓基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공제업무처장 △李庸勳 가야곡왕주사장 공무원 황조근정훈장 玄定澤 대통령비서실관리관 홍조근정훈장 愼一晟 관세청이사관 녹조근정훈장 崔大鎔 국무조정실서기관 근정포장 △池澈湖 공정위서기관 △朴在赫 행자부서기관 △吳日煥 산자부서기관 △朴衍洙환경부서기관 △鄭戶璣 경기도주사보△朴浩石 강원도사무관 대통령표창△朴桂沃 국무조정실사무관 △裵永洙 공정위사무관△林松鶴 법제처서기관 △金慶煥 보건복지부서기관 △金泰鎭 해양수산부주사 △金光坤 중소기업청사무관 △洪錫文 농림부서기관 △金潤基 정통부사무관 △朴珍雨 노동부사무관 △李康德 경찰청경정 △魯點弘 전라북도주사 △金道相 대구광역시주사보 △崔勇 철도청부이사관 국무총리표창 △金孝勳 국무조정실주사 △韓相宇 법제처사무관△吳斗燮 정부간행물제작소5급상당 △朴基勳 식품안전청사무관 △金永植 보훈처사무관 △林采奎 특허청사무관 △河炫三 교육부주사 △全昌孝 과기부사무관 △金德鎬 건교부사무관 △林世熙 금감위5급상당 △趙秉玉 환경부사무관 △權奇赫 해양경찰청경위 △金士源 문화재관리국사무관 △柳洪淵 문화부주사 △崔鍾寅 산림청주사보 △林圭守 울산광역시주사 △朴鍾卓 광주광역시주사보 △明奎植 충청남도주사 △金喆承 대전광역시주사보 △金周衡인천광역시서구청서기
  • 스크린쿼터 어긴 극장 처벌 진통

    스크린쿼터(국산영화 의무상영일수)를 어긴 극장에 대한 처벌여부를 놓고전국극장연합회 등 극장측이 처벌의 유예를 정부에 요청하자 스크린쿼터 감시단 등 영화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는 등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스크린쿼터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처벌수준을 융통성있게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처벌수위의 조정을 검토중임을 시사해 자칫 지난연말 스크린쿼터 축소 움직임에 따른 대대적인 반발이 재연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이같이 스크린쿼터 위배 극장에 대한 처벌문제가 영화계의 현안으로 대두된 것은 지난해 스크린쿼터를 어긴 극장이 사상 최대에 이른 탓이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크린쿼터를 어긴 극장은 전국 527개 스크린가운데 18.5%인 98개 스크린에 이른다.96년에는 55곳,97년에는 33곳에 머물렀다. 극장 측은 “지난해 스크린쿼터를 지키지 못한 것은 사상 유례없는 제작편수의 감소 탓”이라면서 “작년에 지키지 못한 일수를 올해 스크린쿼터에 포함시켜 운영하도록 행정처분을 유예해달라”고 문화관광부에 요청했다. 지난해 국산영화제작편수는 전년의 59편에 비해 16편이나 줄어든 43편. 현행 영화진흥법에 따르면 전년말까지 스크린쿼터를 지키지 않은 극장은 위배일수가 20일 이하이면 그 날짜만큼,20일을 초과할 경우 다음해 그 두배만큼 관할 시도로부터 영업정지처분을 받도록 돼있다. 스크린쿼터 감시단은 극장측의 ‘처벌유예’주장에 대해 “상황논리에 따라 법 적용을 달리 하면 그 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관광부는 극장측의 불가피한 사정을 양해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한 관계자는 “관객의 영화향수권,극장측의 불가피한 사정,처벌 유예 때의 법의 일관성 훼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난 94년 금융실명제가 시행됐을 당시 스크린쿼터 위배에 따른 처벌을 규정의 4분의 1수준으로 감경해준 선례도 있어 이같은 점을 모두 감안해 처벌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극장에 대한 처벌을 확정할 경우 극장가의 비수기인 4∼6월과 11월을 택하되 가급적 빨리 매듭지을계획이다. 현재 스크린쿼터는 원칙상 146일이지만 각종 경감조치로 극장측은 106일동안 한국영화를 상영토록 돼있다.
  • 대통령 직속 ‘새천년 준비위’ 첫발

    앞으로 다가올 천년을 대비하기 위한 기구인 대통령 직속 ‘새천년준비위원회’가 12일 첫발을 내디뎠다.새천년준비위원회 이어령(李御寧)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20명이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오찬을 함께했다.오찬에서는 준비위가 앞으로 해야 할 일과 역할을 놓고 참석자들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대통령은 “국민이 새 천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의식개혁이 중요하지않나 생각한다”며 “적게는 국민에게 방향을 제시하고,크게는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참석자들도 새로운 천년에 즈음한 의식공간의 확충을 비롯해 기념비적인 상징물 제작,의식개혁과 지난 천년을 이어온 우리 문화의 재발견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준비위는 앞으로 정부 지원 아래 새 천년 맞이 사업추진의 기본 이념 및 국가비전 등을 설정하고,각종 사업추진 기본계획 수립하게 된다. 위촉된 준비위원은 ▲이관(李寬)행자부 밀레니엄위원장 ▲최정호(崔禎鎬)문화부 문화비전 2000위원장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경리(朴景利)소설가 ▲백남준(白南準)비디오작가 ▲정진홍(鄭鎭弘)서울대교수 ▲김재철(金在哲)대한무역협회장 ▲장상(張裳)이화여대총장 ▲신일희(申一熙)계명대총장 ▲김규(金圭)서강대 커뮤니케이션센터소장 ▲이우환(李禹換)서양화가 ▲표재순(表在淳)연출가 ▲박원훈(朴元勳)전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오태석(吳泰錫)연극연출가 ▲이경숙(李慶淑)숙명여대총장 ▲손숙(孫淑)연극배우▲정명훈(鄭明勳)아시아하모닉상임지휘자 ▲이연숙(李連淑)연세대교수 ▲신현웅(辛鉉雄)문화부차관
  • 중앙부처 국정개혁보고 결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달 22일부터 직접 주재한 중앙부처에 대한 국정개혁보고회의가 12일 여성특위와 교육부를 끝으로 마감됐다.17개 중앙부처와 5개위원회 등 총 22개 기관이 대상이었다.이제 다음주부터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각 시·도 국정개혁보고회의가 실시된다. 이번 국정개혁보고회의는 기존 나열식 업무보고 형식의 오랜 관행을 파괴했다.전 보고회의에 부처의 민간 자문위원 및 전문가,해당 분야 신지식인들을참여토록 했다.‘참여의 정신’을 고취시킨 노력이 역력했다.특히 외교·국방분야 업무보고 내용이 처음으로 생중계돼 ‘열린행정’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또 정통부에서 영상전화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기획예산위의 도시락 오찬,노동부의 고용안정센터 방문,문화부의 에밀레종·용가리 관람 등은행사의 효과를 높였다는 게 지배적 분석이다. 물론 지난해 업무보고 때도 방송 생중계 및 부처 간부들과의 토론 등 새로운 시도가 없지 않았으나 ‘국민과 국정을 함께 논의하는’ 차원의 생동감과 긴장감 측면에서 올해에 크게 미치지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보고회의의 또다른 외형은 김대통령이 국정전반에 관해 꿰뚫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다.작게는 여성,노숙자 문제 및 물 낭비에서부터 크게는 영월댐 건설과 정보화 새 물결에 이르기까지 실무자 못지 않은 꼼꼼함을 드러냄으로써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자신감과 신뢰감을 심어줬다. 무엇보다도 이번 보고회의의 두드러진 특징은 김대통령의 리더십과 어떤 형태로든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민주주의의 기초인 토론문화를 정부내에확산시키고 투명한 국정운영을 시도했으며,책임정치 구현에 노력한 점이 그것이다.이는 국민과의 TV대화,출입기자 월례기자간담회 등 김대통령의 참여민주주의 정신과 맥을 같이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의 한 관계자도 “보고회의를 기획하면서 매일 가장신경을 쓴 부분이 생동감 있는 토론이었다”며 “토론과 국정혼선의 차이점을 국민들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이번 보고회의에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코드화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보완작업을 할 예정이다.특히 주요사업에 대한 소요재원 조달 가능성을 검토해 당장 올 예산부터 반영시킨다는 복안이다.
  • 출판 불황터널 끝이 안보인다/출판사·서점 공동전산망 구축 시급

    출판은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영상과 컴퓨터문화가 중시되며 문자에 의한 인쇄문화의 역할이 그만큼 위축되고 있다.한국출판계는 이러한 큰 틀의 변화와 함께 국내적 어려움이라는 이중적 도전에 힘겨워하고 있다. 출판업계는 지난해 유통업체의 연쇄 부도와 IMF 경제난이라는 위기의 긴 터널을 지나왔다.그러나 터널의 끝은 아직도 보이지 않고 있다.전반적인 경기는 좋아지고 있지만 출판업계는 여전히 불황이다.스테디셀러가 있는 몇몇 출판사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3월이후 대부분의 출판사들의 매출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출판의 불황 때문이다. 출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참고서 시장도 무너지고 있다.우리나라의출판시장은 한동안 참고서가 60%을 차지해온 독특한 구조였다.그러나 교육개혁등으로 참고서 시장 규모가 40%이하로 떨어지며 참고서 전문 출판사와 서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판사는 1만3,000여개이다.그러나 지난해 1종 이상의 책을 낸출판사는 18%인 2,300여개 밖에 안된다(문화부 통계).불황의 무게를 견디지못하고 지난해 간판을 내리거나 등록이 취소된 출판사는 1,000여개나 된다. 서점도 1,000곳 이상이 문을 닫았다. 출판계의 총체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유통은 고질적인 심각한 문제다.출판인들은 50년전부터 유통의 현대화를 말해 왔다.세계적 북클럽인 독일의 베르텔스만과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미국의 아마존 등의 진출도 출판계의 변혁을 강요하고 있지만 유통의 현대화는 아직도 먼 이야기다. 출판사의 큰 부담인 대량 반품과 불투명한 주먹구구식 경영의 가장 큰 원인은 유통망이 현대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부 출판인들은 부도를 냈던 대형 유통업체들이 다시 복귀하며 옛날과 같은 불투명한 경영과 파행적인 과당경쟁이 되풀이 되고 있어 제2의 연쇄부도위험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유통업계의 또 다른 절박한 문제는 할인판매로 인한 유통질서의 혼란이다. 한국출판인회의 유통위원장인 이승룡 홍익출판사 사장은 “E-마트·마크로·킴스클럽·까르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책을 10∼30% 할인 판매하며 유통질서를 어지럽힌다”고 말한다.할인판매는 일반 서점으로까지 확산되며 ‘책의 정가제’가 무너지고 있다.정가제 문제는 출판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다. 할인판매의 근본적인 이유는 유통구조의 무질서와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죽음의 유혹’을 당장 돈이 급한 출판사들이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이다.대형 유통업체들은 어음이 아닌 현금을 주고 책을 싸게 사와 할인 판매하고 있다.많은 출판인들은 할인판매가 확산되고 정가제가 무너지면 출판사는 공멸할 위험이 높다고 말한다. 李昌淳 cslee@- 출판사·서점 공동전산망 구축 시급 유통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유통망의 전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한국출판유통 등 대형 유통업체와 교보·영풍 등 대형서점들은 자체 전산화 체제를 갖추고 있다.그러나 출판·유통·서점 등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전산망이 구축돼야 완전한 유통의 현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문화부는 유통망의 전산화를 위해 올해 일부 서점을 전산망에 가입시켜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최진용출판진흥과장은 밝혔다.나춘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도 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유통망 전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문화부 등의 지원으로 우선 40∼50억원의 자금을 마련,전산화 작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출판·서점업계는 전산화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꺼리고 있다.전산망이 구축되면 거래상황이 모두 밝혀져 영업비밀이 노출되고 세금과도 연계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화를 위해 필요한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부착도 제대로 이루어져야한다.대부분의 책이 ISBN을 붙이고 있으나 엉터리가 많고 서점이 컴퓨터화되어 있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출판업계에서는 5월1일부터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출판유통발전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운영한다.단행본 출판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한국출판인회의 소속 300여 출판사와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은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의미있는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상설협의체는 표준계약서 작성,거래·결제의 표준화 작업,악성 재고도서의공동처분,유통현대화를 위한 전산화 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이승룡사장은 밝혔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불황과 외국업체진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책정보를 제공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북토피아’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5월10일 개설한다. 李昌淳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倭色’

    항일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지난 92년 세운 ‘지하옥사’ 지상건물이 일본식이어서 역사관의 건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일본 수종인 벚나무와 편백나무도비난의 대상이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안에는 일제 당시 지어진 8개의 옥사(獄舍)가 있다. ‘지하옥사’는 柳寬順열사가 고문을 받다가 순국한 곳으로 ‘유관순 굴’이라고도 불리는 역사적인 장소다. 문제는 지하옥사 위에 세워진 51평(가로·세로 13m) 넓이의 보호각 건물.이중 지붕에다 처마가 일자형으로 일본식 사찰을 빼닮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지적이다.전통적 한국 양식은 ‘곡선형’이라는 것이다.지붕 중앙에는 탑모양의 조형물도 설치돼 있다. 독립유공자 단체의 한 관계자는 “일제 때 지은 건축물도 아니고 92년 새로 지은 건물이 일본식이라는 것은 자주독립의식 고취 및 순국 선열을 기리자는 역사관 본래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단체들은 보호각을 다시 지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건립 당시의 설계자는 물론 설계 관련 자료도 찾지 못한 채 뒷짐만 지고있는 실정이다. 국립문화재 연구소 Y모 연구관은 “설계자가 지하 옥사를 보호하는 보호각의 기능을 나타내기 위해 설계한 추상적인 혼합양식의 건축물로 보인다”면서 “우리 눈에 익숙치 않다고 해서 무조건 왜색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않다”고 말했다.설平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장은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가 건립한 이 건물은 건설본부가 해체되고,독립공원 관할권이 서울시에서서대문구로 넘어가면서 설계도면 등 관련자료가 폐기됐다”면서 “역사관이문을 연 지난해부터 지하감옥의 지상건물 설계자를 찾기 위해 문화부와 서울시에 문의했지만 알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수종인 벚나무와 편백나무는 역사관 10사(舍)와 11사 사이에 위치한 원형 연못과 담장 주변에 수십 그루가 있어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 閣議통과 정부 2차개편안 내용·전망

    정부조직 2차 개편안이 당초안보다 퇴색된 가운데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3일의 정부안이 마련된 뒤에도 정부내 반발 또는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계속 조정을 겪었다. ?국정홍보처 당초 국정홍보처로 이관될 예정이던 문화부의 신문잡지과와 방송광고행정과 등 이른바 ‘매체관리 부서’는 그대로 남게 됐다. 홍보처가 과거의 공보처처럼 언론통제를 위한 기구가 될 것이라는 언론·사회단체의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같은 비판 때문에 두 부서가 문화부에 남든,국정홍보처로 가든 역할에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정부로서는 언론·사회단체의 비판을 수용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의 金한길 정책기획수석은 29일 밤 삼청동 공관으로 金鍾泌국무총리를 찾아가 이같은 수정안을 재가받았다.또 여권 내에서는 국정홍보처장에 정치인은 배제하고 홍보전문가를 임명한다는 원칙도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홍보처의 직제는 정부조직법의 국회 통과후 시행령으로 정해야 한다.정부는 국정홍보국과 홍보협력국,해외홍보원,정부간행물제작소,국립영상제작소 등의 조직을 검토중이다. 국정홍보국은 ‘2000년의 6·25 50주년 행사를 어떻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다지는 기회로 이용할 것인가’라는 식의 국가 중장기 홍보기획과 여론조사,언론모니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명칭은 홍보기획국이 될 수도 있다. 홍보협력국은 일자리 창출 대책처럼 여러 부처가 연결된 주요 현안의 종합적인 홍보대책을 마련하고 부처별 역할을 분담하는 일을 맡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언론단체 등은 여전히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은 30일 ‘공보처 편법 신설 전면백지화하라’는 성명을 발표,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제부처 재정경제부는 당초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은행연합회 등 6개 자율기관에 대한 감독기능을 전부 금융감독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다.그러나 이번에 이들 기관의 휴·폐장 명령권과 정관변경 승인권은 금감위에 주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은 재경부에서 산업자원부에 넘기면서 외국인투자유치위원장 자리만은 산자부장관 대신 재경부장관이 갖는 선에서 정리됐다. 보건복지부는 식품·의약품 안전정책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넘기면서 법령 제·개정권과 영업허가 제한,제품검사 실시 권한은 넘겨주지 않았다. ?전망 이번에 마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심의 및 처리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한나라당이 국정홍보처와 기획예산처 신설 등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개편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에 구애받지 말고 철저한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당론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여당은 내달 3일까지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에서 심의하되 합의처리가 불가???경우 표결로 처리,6일까지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을세워두고 있다.
  • ‘해운대 기네스북’ 관심 고조

    “우리 동네 느티나무가 해운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큰 나무랍니다” “이 식당이 해운대에서 가장 오래된 횟집이랍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愼重福)가 지난 2월부터 추진중인 ‘해운대 기네스북’ 제작사업을 위해 여러가지 진기록을 찾고 있다.문의 (051)749-4105. 해운대기네스북 제작사업은 해운대지역내에서 최고(最古)와 최고(最高),최초,최대를 찾는 사업.지역구민에게는 애향심 고취,관광객에게는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할 기록은 인간세계 부문을 비롯해 자연세계,정치와사회,인간의 구조물,문화부문 등 5개 부문에 총 100가지. 인간세계부문에선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령해녀 고창화씨를 비롯,최장 해로부부,최장 거주자,최다 헌혈자,최고령 농부등이 발굴돼 당사자에게는 영광을,이웃주민에게는 자부심을 안겨줬다. 인간의 구조물 부문에선 최초의 호텔과 온천탕,가장 오래된 횟집과 갈비집등 관광관련 업소 가운데 최초,최대,최고가 가려져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의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최고령 수목 등 자연세계부문,최고기업 등 정치와 사회부문,최고 유적지 등 문화부문에서도 관광특구 해운대만의 진귀하고 이색적인 기록들이발굴돼 지역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내달말쯤 신청자료를 모두 취합,구청의 자체 심의를거쳐 공식기록으로 인정되는 자료만 모아 해운대 기네스북을 발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발굴한 기록 모두 해운대의 자랑거리이기 때문에 관광 해운대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IMF 어려움 속 內助에 감사”

    “아이가 독립심이 약한데 어떻게 하면 좋지요” “앞으로 자녀혼수는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29일 낮 12시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 강당.30∼40대 주부들이 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질문 공세를 폈다. 이날 행사는 IMF의 어려움 속에서 내조를 해온 직원 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남편의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화부가 마련한 가족과의 대화시간으로 서기관,사무관 부인 135명 가운데 맞벌이 등을 제외한 전업주부80여명이 참석했다. 申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이 급여삭감,조직개편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힘이 컸다”며 가정을 굳건히 지켜준 아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그러나 직원 가족들은 여장관을 상대로 가정교육 등 어머니이자 아내로서 부딪치는 문제에 더 많은 질문을 던졌다. “자녀들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세요”,“남편을 비판하십시오,그러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는 마세요” 교육학 박사인 申장관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 양육,‘남편 다루는 법’ 등 비법을 털어놓았다. 구조조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리 불행에 대해 예단을 가질 필요가 있느냐.가능하면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자”면서 “장관 영역 밖의 일이지만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의 시간은 연극인 孫淑씨의 특강,궁중유물전시관 및 미술관 관람,경내 산책 등으로 오후 3시쯤 끝났다.
  • [기고] 경제 재도약 문화창달에 달렸다

    김영섭 동대문구 문화원장 한의학박사흔히들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을 하지만 다가올 21세기에는 ‘문화력이곧 국력’이라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다.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르네상스시대에는 문화 창조력이 국력을 가늠케 했다.다가올 미래는 이같은 현상이 더 분명해질 것이다. ‘제3의 물결’의 저자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다가올 세기는 IQ(지능지수)시대에서 EQ(감성지수)시대로,EQ시대에서 다시 MQ(도덕지수)시대로의 변혁이 예고된다.바꿔 말하면 경제개발 단계에서는 IQ가,경제발전 단계에서는 EQ가,과학문명의 절정 단계에서는 MQ 즉 도덕성 회복이중요시된다는 뜻이다.그러므로 정신문화 창달을 통한 인간성 회복,다시 말해 도덕성 회복은 EQ에서 MQ로 변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필연의 요체라 할 수있다. 그것은 IMF관리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된 우리 경제의 몰락을 예로 들어 설명할 때 더욱 쉽게 이해될 수 있다. 국회에서 경제청문회를 열어 부산을 떨기도 했지만 우리경제의 몰락이 당시 대통령이나 몇몇 경제수뇌들의 국가재정관리부실 및 외환수급 불균형 때문에 초래된 사태라고만 해서는 설명이 안된다.국민의 도덕성 해이와 사회기강 문란에 따른 국가의 총체적 부실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물론 선진국 진입 운운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무슨 큰 벼슬인 양 떠들어댔던 전 정부에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너희중에 죄없는자가 돌로 쳐라’ 한다면 과연 손에 돌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는 말이다.문어발식으로 기업확장에만 급급했던 재벌도 문제였고 그 과실을 함께 따먹으며 침묵했던 학계와 언론계도 동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앞서 말한 사회기강 문란과 도덕성 해이의 근본원인은 다름아닌 문화부재에서 찾아야 한다.즉 현 국가경제의 위기는 문화의 위기에서 비롯됐으며 이의극복을 위한 처방 또한 문화적인 시각에서 찾아야 한다.국민성 재창출이나개조를 통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는 범국민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제2건국운동도 바로 그러한 맥락에서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일찍이세계 석학들은 경제적 풍요가 도덕적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우리는 현재 그 도덕적 위기에 직면해 살고 있다.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 등 어느 분야를 가릴 것 없이 윤리와 도덕성의 회복에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감동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뿌리째 움직이는 문화는 도덕성 회복에 있어 가장 핵심적 수단이 될 것이다.문화 창달을 통해 국민성개조와 일체감 조성,화합정신 고양 등 도덕적 위기 극복요소를 공급받을 수있을 것이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의 아수라장 같은 상황에서 질서를 생각하게 하고 양심을 일깨운 것은 음악을 연주한 악사들이었다.도덕적 위기에 처한 오늘 문화의 역할은 바로 그 악사들의 역할이어야 한다.우리가 다시 도약하는 길도,새로운 건설도,제2건국운동이 성공할 수 있는 길도 문화 창달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 반만년의 역사와 조상들의 화려한 문화유산을 이어받은 우리가 세계에 내놓을 것이 문화 말고 무엇이 있겠는가. [金榮燮 동대문구 문화원장·한의학박사]
  • 우리를 ‘문화부’로 불러주오

    ‘나를 문화부라 불러다오.’ 최근 문화관광부는 짧게 부를 때는 ‘문광부’도 아니고 ‘문관부’도 아니며 오로지 ‘문화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이같은 요청은 문화체육부에서문화관광부로 바뀐 뒤 벌써 세 번째. 문화부뿐 아니라 다른 부처들도 이름짓기로 고심하고 있다.지난해 2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부처 이름을 바꾼 뒤 나타난 현상이다. 문화부는 지난해 3월 내부의견을 수렴,약칭을 문화부로 정했다.‘문화’가문화관광부의 관광·체육·청소년 등 다양한 업무를 포괄하는 상위개념이라는 이유였다.그러나 관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문화부의 바람과는 달리 문광부·문관부 등으로 혼용돼 왔다. 외교통상부도 한때 ‘외통부’와 ‘외교부’로 혼용돼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통상기능이 합쳐지면서 빚은 혼선이었다.그러나 산업자원부가 별도로 있어 ‘외교부’로 통일했다.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칭에 대한 논란이 있는 곳도 있다.산업자원부와 행정자치부가 이에 해당한다.산업자원부의 약칭은 ‘산자부’.‘산자’는 ‘산 사람’ ‘죽은 사람’이 연상돼 부처 내부에서도썩 내켜하지 않는다. 정부조직 개편으로 생겨날 부처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예견된다.기획예산위의 한 관계자는 새로 생길 기획예산처 약칭과 관련,“기예처가 가장 무난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지만 주위에서는 기예(技藝)가 연상된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국정홍보처는 ‘홍보처’로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국홍처’나 ‘정보처’보다 확실하게 처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이름이라는 판단에서다. 홍성추 임태순 기자
  • 行試직렬 세분화 적극 검토

    정부는 점차 전문화·다양화되고 있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행정고시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직렬도 세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각 부처가 현재 박사학위나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있는 특별채용시험도 행정고시에 포함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한 기상청의 연구관,문화부의 학예연구관을 비롯,기타 전문성이 필요한 5급공무원 특채를 행정고시의 범주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를 뽑는 행정고시가 그동안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화·전문화시대에는 맞지 않으므로 특채를 제도권에 수용하는 등 행정수요에 맞게 고시를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올해안에 행시제도를 바꾸기 위한 세부적인 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6급 이하 공무원의 특별채용시험 실시권 및 이에 따른 책임을 각 부처에 위임하는 한편 시험과목의 결정권도 각 부처에 부여하여 중하위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외무고시 및 일정기간 이상 해외에서 교육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 2부를 각각 행정고시의 직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외시와 행시가 통합되면 외무직렬 출신이 다른 부처의 해외교섭업무가 많은 부서에 배치될 수 있고,다른 직렬 출신이라도 외교부에서 근무할 수 있는길이 훨씬 넓어진다. 서동철 기자
  • 새달부터 청소년취업관광사증제 시행

    빠르면 5월부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일본에서 1년간 머물며 관광도 하고취업도 할 수 있다.일본 청소년들도 우리나라에서 같은 조건으로 1년간 체재할 수 있다.문화관광부는 한일 청소년간 취업관광사증제도(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가 오는 4월1일부터 실시된다고 24일 밝혔다. 취업관광사증제도는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한시적으로취업이 가능한 사증(비자)을 발급해주는 것으로 한일간 연간 교류인원은 1,000명이다.비자는 18∼25살의 청소년들에게 발급되며 특수한 경우 30살까지가능하다.문화부 관계자는 일본측에서 비자발급 준비가 제대로 안돼 비자발급은 5월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문화부는 27일부터 한국관광공사에 지원센터(02-7299-638,380)를 설치,운영한다.
  • 조직개편 발목잡은 자민련

    제2차 정부조직 개편안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정부와 자민련간의 ‘밀월관계’가 유난히 두드러졌다.변화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졌기 때문인 것 같다.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의 통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전면혹은 부분 통합,해양수산부의 폐지 등 기획예산위측이 당초 제안한 부처 통·폐합안과 고위공무원 개방임용이 대부분 백지화됐다.해당부처가 사활을 건 반대를 했고,자민련이 “공무원 사회를 흔들어서는 안된다”면서 반대를 뒷받침했다. 중앙인사위가 청와대로 간 것과 기획예산처가 재경부에서 예산기능을 가져간 것을 제외하면 자민련측 정부조직개편안은 대부분 관철된 셈이다. 공동여당인 국민회의는 당초 기획예산위의 부처 통·폐합안을 전폭 지지했지만,시간이 갈수록 분명한 태도를 잃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부처 통·폐합이 반드시 옳은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그러나 정부각 부처와 자민련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통·폐합에 반대했는가는 짚어봐야 할 것 같다.아마도 정부의 앞날이나 국민 편익을고려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부처는 자기 밥그릇을 놓지 않기 위해,자민련은 청와대를 견제하고 내각제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에 반대했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이다. 姜昌熙과기부장관은 과기부 폐지가 잠정확정된 22일 정해주국무조정실장을찾아가 “기획예산위가 金鍾泌총리를 흔들기 위해 과기부를 없애려 하고 있다”고 과기부 폐지를 백지화시키기도 했다. 국정홍보처의 신설도 자민련측에서 공보실 국정홍보 기능의 문화부 이관을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정개혁 부처별 보고-문화관광부/문답

    ●신지식인 운동 확산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성공한 신지식인의 사례를 발굴,국민에게 소개한다.인간문화재 등 예술 분야의 장인과애니메이션·게임 등 첨단문화산업 분야의 성공 사례,체육 분야에서 금메달수상자의 새로운 기법 등이 이에 해당된다.청소년 자원봉사 박람회,청소년신지식인 실천대회 등을 개최,청소년을 21세기 신지식인,세계문화시민으로육성한다. ●문화산업 올해 문화산업진흥기금을 500억원 조성하는 등 2003년까지 5,000억원을 조성,문화산업계에 융자한다.영상 분야의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6개 영상전문투자조합을 설립하고 벤처캐피털,대기업 등을 통해 160억원을투자한다.디지털 영상랩 설치,게임 아카데미 개설 등 문화산업 전문교육기관을 확충하고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등 외국 기관과의 교류를 추진한다. ●관광산업 4월에 외국인전용 관광안내전화를 시범설치,영·일·중 등 각국언어로 관광을 안내하고 불편신고도 접수한다.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부터 보자’는 운동을 추진,해외여행의 수요를 국내로 돌린다. ●문화산업 일자리 창출 전자도서관 DB 구축 등 165억원의 예산을 확보,공공근로사업에서 2,098곳의 일자리를 창출한다.사이버문화재 탐방구축,관광벤처기업 창업지원 등 969억원의 추경예산으로 2만6,136개의 일자리를 만든다.조각공원 조성 등 90억원의 예산으로 2만6,064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문화산업에서 신규 직종이 창출될 것에 대비,민간단체와 함께 21세기 문화산업의유망 직종을 안내하고 교육훈련 계획도 수립한다. 任泰淳 - 金대통령―문화부관계자 문답 金大中대통령은 문화관광부 국정개혁 보고회의에서 20세기는 공업,군사력이 지배했지만 21세기는 지식,문화가 국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문화부가 차질없이 정책을 수립,문화의 세기에 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金대통령 수출,투자유치,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국가 이미지가 무엇보다중요하다.우리나라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朴榮吉해외문화홍보원장 국가 이미지 홍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사람에 인격이 있듯이 나라에도 격이 있다.바로 국격(國格)이다.국가 이미지의 핵심은 문화 이미지이다.지난 96년 한국 문화의 이미지를 상징하는한복,김치,불고기 등 10개의 CI를 정했다.지난 98년부터는 5개년 계획에 따라 해마다 2개를 선정,홍보하고 있다.이런 계획에 따라 올해는 김치 영문화보 1만부를 발간,배포했으며 이중 900부는 서점에서 판매됐다.또 올해 독일과 스위스에서 우리나라 유물을 전시하는 ‘국보전’을 개최하는 등 이미지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金대통령 세계 각국은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탈출,햇볕정책을 통한 평화 구축,민주주의 정착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세계 각국이 2000년 1월1일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의 ‘평화 메시지 전달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 ●辛鉉雄차관 평화 메시지가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현재 CNN,NHK 등 유수의 전파매체와 접촉을 하고 있다.또 KBS는 현재 76시간의 위성방송 시간을확보하고 있다. ●金대통령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의 유치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떤 것이 있나.또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吳志哲문화산업국장 6개의 영상전문투자조합을 설립,민간의 돈을 끌어들이고 벤처 캐피털,대기업을 통해서도 지원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영상투자조합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애니메이션을 우리 상표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기획,창작능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2년 과정의 애니메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했다.제작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공동으로 제작하도록 하겠으며 TV의 국산만화영화 상영비율을 2년안에2배이상으로 늘리겠다. ●金대통령 금강산에 벌써 4만명이 다녀왔다.5월부터는 외국인에 대해서도개방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林炳秀 관광국장 외국인을 위한 당일 또는 1박2일의 단기 상품을 준비중에 있다.또 금강산 관광을 설악산,제주도 등과 연계,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金대통령 20세기가 공업,군사력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식,문화가 지배한다.21세기 경제의 보고는 문화산업이다.특히 문화와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형 산업이다.우리 민족은 교육수준이 높고 외래문화를 재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이러한 전통과 자질을 활용하면 우리는 문화의 세기에큰 역할을 할 수 있다. 任泰淳st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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