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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각부처 표정

    ‘5·24’개각의 뚜껑이 열린 24일 정부세종로,과천,대전청사는 크게 술렁거렸다.이날 새로 장관을 맞은 부처는 대체로 반기는 모습이었고,장관이 유임된 부처는 안도하면서 후속인사에 촉각을 기울였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통일부장관 ‘전면배치’로 대북포용정책이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가 통일부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데다 현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핵심 브레인’이기 때문이다. 한편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장관실로 간부들을 불러 1년 2개월 동안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강전장관은 “대북 포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미·일·중·러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민족의 장래는 없을 것”이라고 마지막 충고를 했다. 외교통상부는 홍순영(洪淳瑛)장관의 유임에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홍장관은 취임 10개월 동안 왕성한 강연활동을 통해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해온 점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주변 4강 및 유엔외교에서도역량을 과시한 점을 유임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임장관이 80년대 초 홍장관과 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상기하면서 향후 대북정책에 있어 ‘임-홍 밀월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그러나 외교부 일각에서는 실세장관의 등장으로 통일부의 목소리가 커질경우 ‘주도권 경쟁’을 은근히 경계하는 듯 했다. 경제부처 재경부는 강봉균(康奉均)청와대 경제수석이 장관으로 부임해,부처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또 정덕구(鄭德龜)차관이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후속인사로 인사적체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재경부 내 옛 재무부 출신 관리들은 옛 기획원 출신이 요직에 다수등용되는 것과 달리 옛 재무부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박태영(朴泰榮) 전장관과 색깔이 전혀 다른 ‘젊은 장관’의등장으로 바짝 긴장하며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건설교통부 직원들은 이정무(李廷武)전장관이 건설경기와 대형 국책사업을정상궤도에 올려 놓은데다 건교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했다며 이별을 못내 섭섭해 했다.일부 직원들은 이건춘(李建春)신임 장관이 국세청장 출신으로 다섯번째 건교부 수장이 되자 “또 국세청이냐”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나 대다수 직원들은 80∼90년대 부동산세제 행정을 주도한 이장관의 경험이 건교부 업무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예산처는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의 장관취임으로 업무의 연속성을기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신설부처의 경우 초대장관이 누가 오느냐에따라 부처의 위상이 결정되는 만큼 진장관의 취임이 기획예산처의 향후 위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문화부처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이 예상을 깨고 법무장관에 임명되자 법무부와 검찰은 “내부 승진이어서 다행스럽다”고 안도했다.특히 김총장이 임기를 3개월 남짓 남겨두고 영전함에 따라 후임 검찰총장을 비롯,검찰의 물갈이 인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웠다. 법무부의 한 간부는 “지난 2월 ‘검란(檢亂)’때박상천(朴相千) 전 장관이 사퇴 뜻을 밝힌 뒤 후임으로 김총장을 강력히 천거했었다”면서 “김총장의 장관 기용은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시기는 총장 임기가 끝나는 8월쯤으로 점쳐졌다”고 상기시켰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장관은 검찰 조직과 검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동부는 이상용(李相龍) 전 강원도지사가 신임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그러면서 ‘지역안배 측면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이기호(李起浩) 전장관의 청와대 경제수석 기용설에 대해서는“노동부 업무를 잘 아는 이전장관이 대량실업과 노·정 갈등 등 현안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방부는 조성태(趙成台) 전 2군사령관이 실무에 밝은 정책통이라는 점에서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조장관의 전격 발탁은 천용택(千容宅) 전국방장관과 과거 육본전략기획처장을 지낸 임동원 신임 통일부 장관이 군 개혁을강력하게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며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장관은 당시 임처장 밑에서 과장으로 근무한 인연을 갖고 있다. 환경부는 신임 손숙(孫淑)장관이 문화계 출신 여성이라는 점에서 썩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이었다.일부 직원들은 “손장관이 환경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환경전문가라고 할 수 없으며 조직생활 경험도 전무하다”면서 “환경부의 위상이 이 정도밖에 안되느냐”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손장관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있으면서 동강댐 건설 반대를 위한 밤샘농성에도 참여한 점을 내세워 환경정책이 민간 단체의 입김에 좌지우지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문화부는 박지원(朴智元)공보수석이 장관으로 임명된 데 대해 약간은 의외라면서도 힘있는 ‘실세장관’이 왔다며 반기는 분위기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야당대변인,청와대대변인 등을 오래 지내 공보마인드로 문화행정을 처리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차흥봉(車興奉)장관이 부처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통합을 능숙하게 풀어나갈 적임자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그는 80년대 초보험제도과 등 3개 과장을 지내 ‘복지부 출신 첫 장관’이란 의미까지 있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최대 현안인 국민연금과 의보 통합이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는 김덕중(金德中) 아주대총장이 새 장관에 임명되자 이해찬(李海瓚) 전장관의 경질을 아쉬워 하면서도 교육개혁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전장관이 김대통령의 전적인 신임을 얻어 누구도 하지 못했던 개혁정책을 펴왔는데 중도하차하게 돼 안타깝다”면서 “교원들의반발로 ‘불명예 퇴진’하는 것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부처 종합
  • ‘金心메신저’朴智元장관 -‘각료 4관왕’陳稔장관

    - ‘金心메신저’朴智元장관 박지원(朴智元) 신임 문화부장관은 24일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고별사에서도 “장관으로 승진한 기쁨보다 대통령 곁을 떠난다는 아쉬움이 더하다”고 소회(所懷)를 피력했다.지난 83년 동교동에 입문한지 만 16년,‘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한 지 8년만에 지근거리의 비서직을 그만두고 한 부처의 장으로 홀로 서는데 따른 감회이리라. 박 신임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 김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그러나 “능력이 모자라고,후임도 문제”라며 여러차례 완곡한 사양의사를 밝혔으나 김대통령의 결심을 바꾸지 못했다고 털어놨다.그만큼 대통령의배려가 각별했다는 얘기다.24일 아침에도 김대통령이 몇번이나 전화를 걸어격려하고,이희호(李姬鎬)여사까지 축하의 뜻을 전해 그에 대한 신임을 읽게했다. “어디에 있건 김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모셔온 것을 개인적인 큰영광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나라에 애국하고,대통령께 충성하고,국민께 봉사하는 자세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문화,예술,종교,체육,관광,언론 등 6개 분야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열심히 개혁하라”는김대통령의 주문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각료 4관왕’陳稔장관 한번도 하기 힘든 각료만 네번째…. 진념 전 기획예산위원장은 6공 시절 동력자원부장관과 문민정부의 노동부장관,국민의 정부에서 기획예산위원장에 이어 24일 신설 기획예산처 장관에 임명됐다.‘각료 4관왕(冠王)’인 셈이다.그는 장수의 비결에 대해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으로 욕을 많이 먹는 자리가 될 것”“십자가를 지는 심정”이라며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그만큼 강도높은 공공부문 개혁을 통해 4대 부문 개혁을 뒷받침하고,정부의 개혁작업이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하는 데 이제는 눈치보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진 장관은 평소 ‘행정 박사’로 불린다.공무원으로서 탁월한 업무능력은물론 노련한 경륜과 정치감각까지 두루 갖춘 인물이다.어떤 일이건 거침없는 논리로 상대방을 끌어들인다.사고가 자유로워 남녀노소,계층을가리지 않고 만나 대화를 즐긴다.이날 개각발표 직후 곧바로 물러난 이규성(李揆成) 재경부장관을 비롯,퇴직장관 7명에게 모두 위로전화를 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조직 개편에서 보듯 간혹 차선책을 찾다 보니 ‘정치적’이란평가와 함께 심지가 굳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는다. 박선화기자
  • 친정복귀 장관의 역할

    ‘5·24 개각’으로 친정에 복귀하는 인사들의 당내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있다.정치적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에는 박상천(朴相千)전 법무·이해찬(李海瓚)전 교육·박태영(朴泰榮)전 산자·신낙균(申樂均) 전 문화부장관이 복귀한다.자민련도 이정무(李廷武)전 건교·최재욱(崔在旭)전 환경·이규성(李揆成)전 재경·김모임(金慕妊)전 복지부장관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행정경험을 쌓은 이들의 복귀로 여당 체질이 강화되고 당 차원의 개혁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장관출신 당인사들이 돌아오면 행정부에 대한 당의 무게가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이들을 상당히 배려하는 눈치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적절한 시기(당직개편이 있을 때)에 적절히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부총재 또는 당무위원에 위촉키로 하고 실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박상천 전 장관은 당 3역,특히 사무총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미완성으로끝낸 원내총무 복귀설도 고개를 든다.이해찬 전 장관의 경우 지역구 관리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하지만 16대 총선에서 특별 임무가 부여될 것이란 관측이다.박태영 전 장관은 지역구 복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신낙균 전 장관은 부총재 임명이 유력하다. 이들의 복귀는 향후 당내 역학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같다.그러나전당대회 이전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김대행은 이와 관련,“당직개편은 전당대회 전까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당 중심축의다극화 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은 당에 복귀하는 장관들을 모두 당무위원에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규성·김모임 전 장관의 부총재설도 나돈다.최재욱·이정무 전 장관은 지역구 관리에 역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당의 역학관계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박태준(朴泰俊)총재 비서실장 출신인 최 전 장관의 복귀는 박총재 체제의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청와대수석 인선 전망-새 경제수석 李전노동 유력

    ‘5·24 개각’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 7명 가운데 경제·외교안보·공보수석 등 3명이 입각함으로써 청와대에도 인사태풍이 예고된다.특히 이들은 오는 27일 김대통령의 러시아 및 몽골 방문때 공식 수행원이어서 시간을 끌 수가 없다.수석이 임명되면 비서관,행정관들의 자리이동도 있을 것으로 보여연쇄인사가 이어질 판이다. 새 경제수석에는 이기호(李起浩) 전노동부장관이 유력하다.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도 후임으로 이전장관을 김대통령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장관이 차관급으로 내려오는 문제가 있으나,전임 강수석도 정보통신부장관을지낸 적이 있어 김대통령의 인사스타일로 볼 때 별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외교안보수석 후임으로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 유력한 가운데 나종일(羅鍾一) 국가정보원 제2차장과 장재룡(張在龍)외교부차관보도 거론되고 있다.박차장은 그동안 임동원(林東源)신임 통일부장관과 호흡을 맞춰온데다,국민의 정부 출범때 외교안보수석 후보로 물망에 오른 적이있어 ‘힘’을 얻고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이 맡았던 공보수석이다.박장관도 김대통령으로부터 문화부장관 임명사실을 통보 받았을 때 후임을 걱정했을 정도로마땅한 인물이 없는 실정이다.배기선(裵基善)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 외부인사 기용설이 있으나,대변인을 지낸 적이 있는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의 자리이동이 점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본인도 한때 공보수석을 희망한 적이 있어 설득력을 더한다. 이 경우 후임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강래(李康來)전정무수석의 이름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국민의 정부 2기내각 출범-개각단행 배경·의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번 ‘5·24 개각’에서 그동안 지근(至近)거리에서 자신을 보좌해온 3명의 청와대 수석을 전진배치함으로써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의 성격을 분명히했다.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과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그리고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이 그들로,김대통령의 국정운영과제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자리를 맡았다.다시말해 김대통령이 심혈을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과 대북 포용정책,21세기 지식기반국가 구축을 책임지는 부처의 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따라서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은 느슨해진 개혁분위기를 다잡고 국정개혁을 마무리짓는 책무를 안고 있다.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이 “2기 내각은 21세기 세계화에 대비하고,국정개혁의 내실을 다지는 행정 내각”이라고 배경설명을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해주는 대목이다.정치인인 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을 전격 교체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내각에 정치색을 배제하고 정치개혁에 힘을 싣기 위해 당을 보강하려는 고육책(苦肉策)으로해석된다.특히 강 재경부장관을 ‘수장’으로 기존 경제팀 진용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5대 그룹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새로운 제2차 재벌개혁정책이 나올 공산도 크다.정덕구(鄭德龜)산자부장관의 기용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임 통일부장관의 임명 또한 대북 포용정책의 변함없는 기조를 읽게 하는단초다.즉 김대통령의 과감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드라이브를 알 수있다. 여기에 김대통령은 일부 차관급 인사의 내부 발탁을 단행,공직사회의 분위기 쇄신과 사기진작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실제 재경부차관,국세청장,그리고 검찰총장이 입각함으로써 해당부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후속 승진인사가 예고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폭이 크지 않았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어쨌든 ‘5·24개각’에는 김대통령의 강한 개혁의지가 실려있다.공동정권의 지분에 대해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양보를 얻어낸 것도 이를 반증한다.다만 일부 면면을 볼 때,일정한 한계를 노정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내각의 앞날에 있어성패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양승현기자 ya
  • 하마평 무성한 관가 개각전야

    ‘5·24 전면개각’을 하루 앞둔 23일 관가의 관심은 온통 개각 내용에 쏠렸다.특히 내부 발탁이 많아 후속 승진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개각의 뚜껑이 열리길 기다리는 모습이다.이미 개각 내용 통보가 된 상태인데도 당사자들이 함구,자천타천으로 무수한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외교안보부처 임동원(林東源)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전진배치’ 여부가최대 관심사다. 그는 군출신으로 통일원차관,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한 통일·외교·안보분야의 ‘3박자’전문가.그동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의 ‘전도사’역을 맡아와 오래전부터 통일부장관 발탁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강인덕(康仁德)현장관의 거취가 변수.강장관은 보수 여론의 반발을 중화시키며 금강산사업 등을 성사시키는 등 대과없이 일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러시아와의 외교마찰로 중도하차한 박정수(朴定洙)전장관의 후임인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대통령의 방러를 앞두고 유임이 확실시된다.이종찬(李鍾贊)국가정보원장도대안부재론 속에 유임이 유력하다는 전문이다.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의 진퇴여부는 막판까지 안개 속이다.천장관이 교체된다면 내년 총선출마가 예상된다. 경제부처 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임으로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진위원장과 강수석은 신설될 기획예산처장관에도 오르내리고 있으며,이금감위원장은 청와대경제수석 얘기가 강하게 나와 향후 경제팀이 ‘진-강-이’삼두마차 체제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감위원장이 바뀌면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이 1순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6공당시 청와대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金鍾仁)씨의 발탁설도 있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진위원장과 강수석 외에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보사부차관을 지낸 최수병(崔洙秉)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장승우(張丞玗)금융통화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과 최홍건(崔弘健)차관이 경합하고 있다.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사장,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추준석(秋俊錫)중소기업청장 등도 다크호스다. 건교부장관에는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이 유력한 가운데 지역안배를 감안해 최종찬(崔鍾璨)차관의 기용,홍철(洪哲)국토연구원장 등도 거론된다. 농림부장관에는 김동태(金東泰)차관의 내부 승진설과 박상우(朴相禹)전 농촌경제연구원장의 입각 등이 오르내린다. 한편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상천(鄭相千)해양부·서정욱(徐廷旭)과기부·남궁석(南宮晳)정통부장관 등은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문화부처 노동부를 제외한 환경·교육·복지·법무부 등 정치인 출신의 장관을 둔 부서들은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김기재(金杞載)행자부장관은 인선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실업대책 등 노동관련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한데다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이 점쳐져 왔었다. 그러나 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 시행의 혼선으로 일찌감치 교체대상으로 지목돼 왔으며,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에도불구하고 본인이 당 복귀를 강력히 희망,자의반 타의반 교체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장관은 교육개혁과 관련,일선 교사들의 반발을 초래해여권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다는 점이 교체이유로 거론된다. 복지부는 내부 승진,외부영입 등으로 엇갈리고 있으나 ‘자민련 몫’이라는 평가대로 김종필(金鍾泌)총리 추천 인사가 입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후임에는 차흥봉(車興奉)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정경배(鄭敬培)보건사회연구원장이 거론된다.교육부는 기존의 교육개혁을 이어갈 수 있는 인사가 ‘입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의 후임에는 내부 승진설과 함께 신건(辛建)국가정보원 제2차장,정성진(鄭城鎭)국민대교수,김정길(金正吉)전 광주고검장,조성욱(趙成郁) 전 법무차관 등이 폭넓게 거론되고 있다. 최재욱(崔在旭)환경부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면후임에는 박영숙(朴英淑) 전 평민당부총재가 강력히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설 부처 정부 핵심관계자들조차 막판까지 인선 내용을 몰라 애태우는 분위기였다.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재경부장관설도 있는 진념 기획예산위원장과 정덕구 재경부차관이 물망에 올랐다.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오석홍(吳錫泓) 두 서울대 교수가 거명된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오홍근(吳弘根)·정구종(鄭求宗)·황소웅(黃昭雄)·나형수(羅亨洙)씨 등 전·현직 언론인들이 대거 하마평에 올랐다. 청와대수석 김대통령이 현 진용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다만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이 느슨해진 개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와 방향을 잘 알고있는 수석비서관들이 내각에 포진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이 유력시되는 수석비서관은 강봉균 경제와 임동원 외교안보,조규향(曺圭香)교육문화수석이다.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으나 강수석은 재경부,임수석은 통일부,조수석은 교육부장관 후임으로 거론된다. 경제수석이 바뀐다면 후임에는 정덕구 재경부차관과 이선한국산업연구원장,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교육문화에는 조선제(趙宣濟)교육부차관과 김덕중(金德中)아주대총장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치·사회·경제·문화특집팀 종합
  • 洪斗杓사장 구속 주변/서울시·문화부 당혹…얼떨떨…

    오는 7월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하는 세종문화회관 초대이사장으로 겸임 내정됐던 홍두표(洪斗杓·64) 관광공사 사장이 전격 구속되자 이사장 임명을 추진했던 서울시와 이를 추인했던 문화관광부가 당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문화관광부나 관광공사 모두 홍사장의 소환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듯,구속 사실이 알려지자 적지 않게 당황하는 표정.이는 홍사장이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으로 내정된 이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문화부가 19일 저녁이를 승인한 것에서도 확인된다.홍사장도 실무진들에게 20일 오후 2시 기자회견 준비까지 지시했다고 한다.관광공사도 평소처럼 아침 8시30분에 열리는 본부장 회의를 준비하다 홍사장으로 부터 회의를 연기하라는 통보를 받았을 정도로 아무 것도 몰랐다. 특히 관광공사쪽에서는 홍사장이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것으로 여기고 있었던 분위기.대통령이 관광 CF에 출연할 정도로 관광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사장이 외래 관광객유치 조타수로서의 역할을 적절히 했기 때문.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아무튼 이번 사태가 빨리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행 중 다행(?)’ 20일 이사장 임명장 수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지려던 서울시는 일단 모양새는 구겨졌지만 임명 전에 소환소식이 알려져 일정을 취소하게 된 것만도다행이라는 표정. 지난 10일 홍사장을 내정한 시는 오후 2시 고건(高建) 시장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자실에서 이사장 취임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었다.그러나 오전 11시10분쯤 홍사장 소환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돌렸던 보도자료를 부랴부랴 회수하는 등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김우석(金禹奭) 문화관광국장은 오전 11시30분쯤 기자실을 찾아와 “초대이사장으로 적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터져 당혹스럽다.빠른 시일 안에 다른 인물을 찾겠다”며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는 특히 “새출발을 하는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에 굳이 정부산하 공사 사장을 겸직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예술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홍사장을 내정했던 바라 이래저래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됐다. 임태순 김재순기자 fidelis@
  • 6월초 개각 배경·성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달말 러시아와 몽골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6월초 중폭 이상의 개각 단행을 예고함으로써 국민의 정부 ‘제 2기’ 내각이출범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개각을 예고한 만큼 늦출 이유가 없다”는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의 언급이고 보면 러시아 방문길이 개각구상을정리할 여로가 될 공산이 크다. 이번 내각의 성격은 아직 예단할 수 없으나,4대 개혁을 마무리짓고,내년 총선을 공명하게 관리·감독해야 하는 책무를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차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단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개각의목적은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국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실제 국민연금 파동,일부 국무위원의 사퇴의사 천명,조직개편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와 침체 등으로 그동안 개각요인이 누적돼온 게 사실이다. 외곽에서 끊임없이 개각을 건의한 것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한 탓이다. 이렇게 볼 때 일단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개혁의 주체로 나서도록 할구상인 것으로 관측된다.김비서실장도 “위축된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정치인 출신 장관을 내보내고 차관급을 발탁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공직사회 안정과 사기진작이 개각요인의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어느 때보다전문 행정관료 가운데 대대적인 승진인사가 예고된다. 그러나 개각은 공동정권이라는 측면에서 자민련,특히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묵시적 동의가 필요한 대목이다.자칫 내각이 정치일정으로 힘을 갖지못하고 휘둘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처지여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이번 개각 예고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JP와 여러가지로 얘기가 잘 되고있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이렇게 볼 때 1기 내각과 달리 정치인장관이 나간 자리를 정치인이 다시 메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여 내각의 정치색이 크게 희석될 것으로 여겨진다. - 정치출신 각료 黨복귀에 무게 ‘6월 개각’을 앞두고 정치권도 주목받고 있다.정치인출신 장관들의 거취가 관전 포인트다.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장관들은 일단 복귀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그러나 선거는 1년 남았다. 복귀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정치권 출신 장관들의 복귀문제에 조심스럽다.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은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복귀 쪽에 더 무게를 실었다. 국민회의에서는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이 최근 교육개혁과 관련해 사퇴서명 파동을 겪고 있다.그것이 바로 퇴진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그렇지만 이장관도 마음이 급하다.서울 관악갑 지역구를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은 다소 느긋한 형편이다.전남 고흥 지역구는 사실상 안정권에 있다.당장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할만하다.그동안‘대과(大過)’도 별로 없다. 천용택(千容宅)국방부장관과 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전국구 의원이다. 당장 국민회의에 복귀해도 다질 지역구가 없다.그러나 천장관은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도들린다. 박태영(朴泰榮) 산자부장관도 출마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무수행평가가 좋아 유임도 예상된다. 자민련 소속으로는 이정무(李廷武)건교부장관이 ‘0순위’로 얘기된다.이장관은 두달전 사퇴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두달전 강창희(姜昌熙)과기부장관과 동반 복귀를 원했다.그는 대구·경북 정서때문에 급하다.하루라도 빨리 지역구(대구 남)에 내려가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상천(鄭相千)해양부장관은 잔류 가능성이 높다.입각한 지 두 달밖에 안된다.전국구 의원직마저 내놓았다.김모임(金慕妊)복지부장관은 당장 복귀해야할 급한 사정은 없다
  • “기능중심 통합으로 큰 손해”

    이번 직제개편이 외형적 통합보다는 기능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손해본 부처가 적지 않다. 해당부처에서는 기능이 축소되면서 역할과 인력이 줄어든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특히 일부 부처는 ‘힘있는 부처’에 밀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외교통상부 해외공관 5곳과 특1급 4개,특2급 6개,1급 4개 등 모두 14개의고위 직급을 내년까지 없애기로 해 최대피해 부처중 하나. 그러나 당초안인 9개공관 폐지보다는 축소폭이 줄어들어 ‘외교의 중요성’을 호소한 효력이 있었다는 분위기.폐쇄 대상공관에 대해서는 해당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공개하지 않을 방침. 행정자치부 1차 정부조직개편 이후 8월에 독자적으로 2국5과 51명을 줄인행자부의 직원들은 드러내놓고 말은 않지만 “지난해 金正吉장관이 괜한 일을 해 피해를 더 보게 됐다”는 반응.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개편으로 국장자리는 사실상 4개나 줄어든다”면서 “솔선수범차원에서 줄일만큼줄였는데…”라며 “행자부가 사실상 최대의 피해자”라는 분위기. 한편 조직정책과 직원 16명은 지난해 11월 경영진단때부터 특근을 해오다직제개편 과정에서는 매일 밤샘작업을 강행.특히 김국현(金國鉉)과장은 1·2차 두차례의 조직개편을 담당한 과장으로 기록을 세우기도. 교육부 전체 인원 6%가 감축되자 교육개혁을 추진하느라 업무가 폭증했는데도 오히려 인원이 줄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감축되는 28명중 교원출신인소위 전문직이 18명에 달해 감축폭이 일반 행정직에 비해 비교적 큰 것으로나타나자 전문직출신 관료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농림부 1국4과를 ‘마지노선’으로 조직축소를 밀어붙였으나 2과가 더 줄어들자 침울.농림부 관계자는 “선진국은 농림부처의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우리는 농림정책에 관한 행정수요가 늘어나는데도 조직을 오히려 축소해 걱정”이라고 한마디. 문화부 일부 국정공보 기능을 넘겨주는데다 본부 27명을 포함해 산하기관까지 전체인원의 10.6%인 171명이 줄어들자 “너무 많은 인원이 감축됐다”며 불만.하지만 당초 폐지대상이었던 종무실이 살아나자 “지옥문턱에 다녀왔다”며 반색.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국과 항만건설국이 항만국으로 합쳐지는 등 1국8과가줄어든 해양수산부의 직원들은 ‘혹시나’가 ‘역시나’로 이루어졌다며 허탈해 하는 모습. 부처종합
  • 정부 조직개편 모두 48차례

    대한민국 정부가 48년 수립된 뒤,조직개편은 지금까지 모두 48 차례나 있었다. 이 가운데 현행 정부조직의 기본틀은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의 공화당 정부에 들어와서 마련됐다.중앙정보부가 신설되고 77년 12월 개편 때 경제기획원이 설치되는 등 2원·14부·4처·14청으로서 틀을 갖췄다. 제5공화국 때 몇 차례 기구개편을 했으나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6공화국은 국토통일원을 통일원으로 개칭하고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시켰다. 또 환경청을 환경처로 개편하고 문화공보부를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개편했다.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바뀐 것도 이 때다. 문민정부 들어와서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해 재정경제원으로,상공부와 동력자원부를 상공자원부로 통합,다시 통상산업부로 개편했다.또 건설부와 교통부를 건설교통부로 개편했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및 중소기업청이 발족됐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모두 2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정부 출범과 함께 1차 개편을 단행,기획예산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총무처와 내무부는 행정자치부로 통합했다. 그러나 정부개혁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2차 개편이 단행되게 됐다.2차 개편은 정부수립이후 민간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정부조직에 대해 진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그러나 부처의 반발로 일부 개편안이 없었던 일로 되는 등 적지않은 진통을 겪었다. 박현갑기자
  • 아직도 걸음마 단계

    정양모 국립 중앙박물관장은 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박물관장에게 넥타이를 풀어 줬다.샌프란시스코 박물관장이 정관장의 넥타이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기 때문이다.그가 매고 있던 넥타이는 김홍도의 회화 ‘평양감사 환영도’를 새겨 넣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관광상품이었다. 문화관광상품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운영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척도가 된다.소장 작품의 이미지를 활용한 각종 상품은 작품에 대한 해석력과 현대적 산업 디자인 수준을 반영하기 때문이다.정관장은 넥타이를 풀어주면서 작지않은 자부심을 느꼈음직 하다. 그러나 국내의 문화관광상품 개발수준은 이제 걸음마단계.특히 국내 상황은 민간미술관들이 앞장서 나가고 있는 반면 국공립박물관과 미술관들은 명목만 겨우 유지할 정도로 투자가 적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국립 중앙박물관에서 다음달 6일까지 예정으로 열리고 있는 문화관광상품 특별전을 계기로 국내 문화관광상품 사업 실태와 문제점을 짚어본다. ■실태 문화관광상품이란 문화적 가치가 가미된 상품을 말한다.전통문양,유물 등을 모티브로 해 만든 기념품과 넥타이,스카프 등 생활소품이 일반적이다.이번 국립 중앙박물관 전시회에는 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 등에서 개발한 넥타이,스카프,액세서리 등 2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고구려 벽화 무용총의 무늬를 담은 넥타이,한글을 새겨넣은 우산 등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벼루에 새겨지던 연꽃무늬로 손거울을 만들고 거북이,학 등 전통 장신구의 문양을 지갑 등에 새겨 넣었다.모두 우리 전통문화를 토대로 해 품위와 격조가 느껴진다.또한 면을 재분할하고 색상을 변형해 현대적인 멋도 풍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문화관광상품 개발수준은 초기 단계.90년대초 민간 미술관이 먼저 눈을 떴으며 국공립 기관에서는 지난 95년부터 상품 개발이 시작됐다. 민간에서는 삼성문화재단이 지난 93년부터 팀을 구성,상품 생산에 나섰다. 현재까지 금속공예,한지,섬유,도자기,목공예 등 부문별로 모두 1,000여종이나왔다.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 8명으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디자인,기획,영업으로 구성된 마케팅팀에 23명이 일하고 있다.마케팅팀 김병태과장은 “아직 매출액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문화관광상품이 점차 대중들과가까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가나아트센터도 지난 97년1월부터 8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구성,문화관광상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김명선과장은 “커피잔세트 등 지금까지 100여종을 생산했다”며 “해마다 매출액이 20∼30% 신장된다”고 말했다.이밖에 금호미술관,현대화랑 등이 문화관광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95년 뒤늦게 국립 중앙박물관에 디자인센터를 설치했다.해외순방에서 문화관광상품의 높은 부가가치를 본 주돈식 당시 문화부장관이 필요성을역설해 만든 것이다.디자인실에서 디자인을 개발하면 업체들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이원화된 방식이다.박물관은 대신 업체들로 부터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인세로 받아 국고에 넣는다.지금까지 200여종을 개발했으며 상품화된 것은 60∼70종에 이른다.97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00여만원이었던 인세는 올해는 800만∼9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예상된다.최근에는 경주,공주 등 지방의 국립박물관에서도 외부 전문가들과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문제점과 대책 중앙박물관은 문화관광상품 인프라 구축차원에서는 가장 유리하다.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문화유산을 통해 전통문양,디자인 등 다양한자료를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문화관광상품 사업은 출발에서부터 정착단계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다.이 점에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국공립 기관에서 기반을 닦아 놓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문화상품 생산시스템은 열악하기 그지없다.1명으로 출발한중앙박물관 디자인실은 지금도 정식 직원이 한명이다.문화상품 개발,전시회안내책자 디자인 등 업무가 폭주,일손이 달린다.이 때문에 별도의 예산으로3명의 임시직을 고용,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인력도 충원돼야 하지만 문화상품 제작,판매시스템도 정비돼야 한다.중앙박물관은 수익사업을 직영할 수 없어 제작·판매 대행권은 민간업자에게 위탁하고 있다.그러나 세부적인 시장조사나 유통체계,마케팅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없는 상태에서 상품을 개발하게 되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높다.지금까지 개발된 200종 가운데 60∼70종만이 판매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제품개발에서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결론이다.
  • 申문화‘MBC사태’성명

    - “국가기간시설 장악 용납안돼…”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은 12일 “11일 밤 방송중이던 MBC 텔레비전의 ‘PD수첩’이 외부의 물리적 힘에 의해 중단된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며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장관은 이 날 오후 문화부 회의실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정부는 이번 방송중단사고에 대해 책임소재 규명과 함께 관계기관 간의 협의를 통해 방송시설의 보호를 포함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장관은 또 “이번 사태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산이며 국가 기간시설인 방송국을 장악한 불법행위로 민주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국립민속박물관 ‘간 큰 요구’

    제2차 정부조직개편에서 “조직과 인원을 늘려달라”고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는 ‘간 큰’ 기관이 있다.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조금만이라도 더 살아남게 해달라”고 애태우는 상황에서는 튀어도 크게 튀는 것으로 비치지 않을 수 없다.문화관광부 소속인 국립민속박물관이 그 주인공이다. 민속박물관쪽의 주장은 ‘아무리 정부조직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생산성이 높은 만큼 민속박물관의 조직은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민속박물관의 정원은 일반직 11명에 학예연구직 14명,기능직 24명 등49명이다.민속박물관의 관람인원은 연평균 240만명.하루 평균 7,800명이 찾아온다는 계산이다.직원 한사람 앞에 서비스 대상 인원도 하루 평균 160명에 이른다. 반면 국립중앙박물관 직원은 196명.그러나 연간 관람객은 130만명으로 민속박물관 관람객의 54% 수준이다.직원 한사람 앞에 서비스 대상 인원은 하루평균 22명이다. 민속박물관쪽에서는 다른 기관과 비교하는 것부터가 고통스러운 일이라고말한다.다른 기관이라고 인력이 남아도는 것은 아니기때문이다.그러나 박물관장이 청소용 리어카를 끌다 허리를 다치는 등 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조차 지원되지 않는 데 대해선 자괴심이 크다. 민속박물관은 현재 3급 관장 밑에 관리과와 전시운영과·민속연구과 등 3개 과가 있다.학예연구관은 관장을 포함해 4명뿐.문제는 박물관의 필수기능인사회교육과 유물관리를 담당할 인력이 없다는 데 있다. 민속박물관은 이번에 문화교육담당과 유물관리·유형민속 등 3개 담당 15명의 증원을 요청해 놓았다.문화부 내부에서는 민속박물관의 기능 강화방안을이미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문제는 조직개편의 실무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자치부다.민속박물관쪽에서는 “행자부도 우리의 요구가 무리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문화재관리국이 문화재청으로 승격되는 등 문화 분야에 대한 인식이 꽤 높아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동철기자
  • 조계종 혜암(慧菴)종정추대 법요식

    대한불교 조계종 제10대 종정 혜암(慧菴)스님의 종정추대 법요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1,500여명의 신도와 관계자가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산(고山)총무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대한 선지식인 혜암 대종사를 종정으로 모신 무량복덕을 소중히 간직하고 자비의 대중화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신낙균(申樂均) 문화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불교는 이제 안정 속에 원융화합을 이루고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종정에 추대된 혜암스님은 “삼라만상이 부처 아님이 없고 모든 일이 도 아님이 없음이라/ 깊은 산골짜기 흐르는 물은 법을 설하고 산봉우리 석불은 빙긋이 웃네”라는 법어를 내렸다.
  • 부처 공보담당관제 폐지

    정부는 제2차 중앙부처 조직개편에서 15개 중앙부처의 공보담당관 직제를없애기로 했다.이에 따라 장관급으로 공보관이 있는 부처의 과장급인 3∼4급 공보담당관 직제는 모두 폐지된다.공보담당관이 없어지는 부처는 기획예산위원회와 통일·외교통상·재정경제·과학기술·농림·환경·노동·건설교통·국방·문화관광·해양수산·산업자원·보건복지·교육부 등 15개 부처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0일 “장관급 부처의 공보담당관은 국장급 공보관과4∼5급 공보담당 사이에서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직감축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폐지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의 공보담당관을 없애면 3∼4급 공무원 15명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자단만 249명으로 다른 부처보다 10배나 많은 문화부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문화부 공보관실의 한 관계자는 “이 때문에 지금도 인터뷰,기자간담회,보도자료 배포,취재지원 등에 매달리다 보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오히려 효과적인 대언론 홍보활동을 위해서는 공보관실의 기능 및조직이 강화돼야 하며 인원 감축도 부처 형편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임태순 서동철기자 dcsuh@
  • 직제개편 부처별 움직임

    각 부처의 정부조직개편 마무리 시한이 다가오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저마다 부의 특수사정을 들어 행정자치부의 통보를 따르기에는 무리가 많다고입을 모은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재정경제부로부터 금융기관 인·허가권과 감독·검사권을 모두 넘겨받았으나 행정자치부의 견제와 금융감독원의 반발로 직제개편과인력 증원에 차질을 빚고 있다.금감위는 재경부와 법률 제·개정권 협의를위해 법률담당심의관(2급)을 위원장 직속으로 신설할 예정이었으나 행자부의 반대에 부닥쳤다.또 현재 파견직원을 포함,45명이 일하는 금감위는 정원을20∼40명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행자부는 10명 정도 증원을 고려하고 있다. 금감원 노조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노조는 금감위의 인력증원 방침은 공무원의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하며 인력 증원을 통해 금감원을 한낱 ‘검사소’로 만들려 한다며 11일부터 항의농성 등 강력투쟁을 선언했다. ■재정경제부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본부와 국세심판소를 합해 2국5과를 줄이라고 통보를 받고 고심중이다.국세심판소의 1개국외에 본부에서는 마땅히줄일 국이 없기 때문이다.재경부는 당초 ‘희망사항’이던 정책조정국 신설이 무산된 대신 경제정책국에 정책조정과를 만들고,금융정책국 산하의 중소금융과와 보험제도과를 합치는 대신 국제금융국의 외자관리과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경제협력국의 투자진흥과 폐지도 직제개편의 우선 대상으로 올라 있다. ■문화부는 체육국 체육지원과가 폐지돼 3개과로 준다.예술진흥국 전통예술과는 전통예술인들의 반발을 고려,지역문화예술과와 합쳐져 전통문화과로 이름을 바꿔 다는 것으로 절충됐다.대신 예술진흥국에는 해외문화홍보원의 해외문화교류과가 합류,종전처럼 4개과 체제가 된다.문화재관리국이 외청으로승격되고 당초 폐지될 것으로 보이던 종무실이 존치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는 등 조직이 오히려 확대돼 체육국이 감축 대상이 된 셈이다. 임태순 이상일 백문일기자 stslim@
  • 국가공무원 861명 인사교류 희망

    행정자치부는 7일 2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국가직 공무원들간의 정기인사 교류 대상자를 파악한 결과 49개 부처에서 861명이 인사교류를 희망한 것으로나왔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내주 중으로 인사교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인사교류 여부를결정한다. 부처별로는 철도청과 정보통신부가 각각 179명과 177명으로 가장 많다.이밖에 통계청 40명,노동부 32명,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31명씩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이 67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직급별로는 6급 326명,7급 375명 등 하위직이 대부분이다.4급은 25명이고 5급은 122명이다. 한편 이들이 전입하려는 희망 부처는 교육부,문화부,노동부,건설교통부,특허청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철도청과 정통부에서 신청한 사람이 많은 것은 철도청의 공단화 및 정통부 산하 우정사업의 책임운영기관화 방침 등 조직감축이나 민영화가 예상되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인사는 상호교류원칙에 따라 되는 만큼 실제 성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문화부, 연중 ‘전국민책읽기’ 전개

    ‘읽으면 행복합니다’ 문화관광부가 ‘전국민 책읽기운동’에 나섰다.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대비하고 문화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드높이기 위해 올 연말까지 연중‘전국민 책읽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출판 관련 법들을 ‘출판진흥법’이라는 단일 법률로정비하고 공공도서관 수를 현재의 429개에서 2011년까지 750개로 늘려 인구6만명당 도서관 1개 수준으로 올리며 올해 45억원인 공공도서관의 자료구입비를 내년에는 1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또 책으로 쌓은 조형물 ‘새천년 책의 탑’(밀레니엄 북타워)을 건립키로 하는등 각종 눈길끌기 사업도펴기로 했다. ‘새천년 책의 탑’은 지난 세기 동안 우리나라와 세계를 움직인 2,000권의 책을 타임캡슐에 넣어 제작한다는 계획으로 연내에 세부적인 안을 마련,2000년 상반기에 올림픽 공원 등 청소년과 국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서상품권으로 경품제공 ▲가족과 함께 책방가는 날 ▲전국 독서경연대회 ▲책속의 고향을 찾아가는 관광상품 개발 ▲전국민 대상 독서진흥여론조사 및 독서기법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문화부는 ‘읽으면 행복합니다’를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정하는 외에도 책과 영어 Book,열쇠의 합성어인 ‘책키 북키(Chacki&Booky)’를 캐릭터로 정해 엠블렘등 홍보물에 이용하기로 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매주 토요일 월4회 발행…문화부 승진인사에 큰 기대

    대한매일·스포츠서울은 대입학습지 전문업체인 (주)도서출판 디딤돌과 공동으로 수능저널 ‘크사트’(CSAT·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를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월 4회 발행합니다. 언어영역·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등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임을 자부하는 24명의 출제진이 만든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및 해설은높은 적중률을 자신합니다.이와 함께 입시문제전문가 이영덕씨(대성학력개발연구소 평가관리실장)의 ‘2000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교육부 출입기자가 발로 쓰는 ‘교육계 리포트’,조광제(서울대) 김홍경(성균관대) 박사의 논술 대비 ‘명강의’등은 수능시험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고교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청춘 극화 ‘UP’,방송작가 황선영이 밀착취재하는 ‘스타들의 고교시절’,연예가 정보가 가득한 ‘연예가 엿보기’,양창순 박사(서울 백제병원 부원장)의 ‘수험생을 위한 건강상담’,학생들이 직접 쓰는 ‘우리 학교 최고’,최신 PC정보를 다룬 ‘고딩들의 게임방’등 풍성한 볼거리와읽을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수능저널 ‘크사트’가 필요하신 대한매일·스포츠서울 독자께서는 본사(전화 02-721-5555 또는 080-233-4967∼8)나 거주하시는 곳의 지사 또는 지국으로 신청해 주십시오.
  • 새달 시행 규제완화 내용

    다음달 9일부터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보호자 없이 노래방에 출입할 수 있게 된다.또 전자오락실과 컴퓨터 게임방의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진다. 이와 함께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의 규모도 현행 50㎡에서 ▲신축 100㎡ ▲증·개축 85㎡로 각각 확대된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음반·비디오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건축법시행령’ 등이 개정됨에 따라다음달 안에 22건의 관련 규제가 해제된다고 28일 발표했다. 청소년들이 보호자 없이 노래방에 갈수 있는 시간은 10시까지며,청소년을출입시키는 노래방은 투명유리를 갖춘 별도의 청소년실을 설치해야 한다.바닥면적,1실당 면적 등 노래방에 대한 각종 시설기준도 폐지된다. 규제개혁위는 또 실업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기초단체장에게 신고,등록만하면 무료·유료 직업소개소의 영업이 가능토록 했다.이밖에 ▲건축허가의유효기간이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되고 ▲연소자 관람대상 공연과 외국인 공연에 대한 문화부장관의 사전심의 규정을 삭제하며 ▲음반판매업자 등록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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