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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 열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徐丙文)이 9일 중국사무소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베이징(北京) 도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형규(尹逈奎) 문화관광부 차관과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등 양국 문화산업계·유관기관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윤형규 문화부 차관은 “이번 중국사무소 개소로 무한히 열린 중국시장을 비롯한 아시아의 문화산업 시장을 개척할 수있는 거점이 마련됐다”며 “국가적인 지원체제를 갖추어 정부와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문호개방을 엄격히 제한하는 문화분야 사업부분 전반에 외국기관 활동을 허가한 것은 진흥원이 처음이다. 중국사무소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중국에 홍보하고,중국 진출 한국업체의 현지 비즈니스 센터로 쓰인다.또 중국문화산업계 정보를 수집해 국내업체에 제공하고 국내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상담 등 종합컨설팅을 맡는다. 이종수기자 vielee@
  • 복권은 ‘애물단지?’

    중앙 부처들이 너도나도 복권사업에 뛰어드는 바람에 발행된 복권의 3분의 2가 폐기처분되고 있다.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4일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 등 복권을 발행하는 중앙 8개 부처가 제출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에 18종,13억8,572만장(구입가격 기준 8,543억원어치)의 복권이 발행돼 이 가운데 65%인 8억9,390만장(6,089억원어치)이 버려지고 있다고밝혔다. 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5종에 17억5,020장(1조4,281억원어치)의 복권이 발행돼 이 가운데 45%인 7억9,321장(7,312억원어치)이 폐기처분된 것으로 집계됐다. 폐기율이 가장 높은 것은 행자부에서 발행하는 추첨식 제주관광복권으로 82.6%를 기록했고 문화부의 추첨식 월드컵복권과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플러스복권도 각각 75%와 64.7%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이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인터넷복권과 축구복표 토토복권 등의 발행이 계획중이거나 시범사업에들어간 상태”라면서 “행정부처가 경쟁적으로 복권을 발행하는 바람에 예산낭비는 물론 국민의 사행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감 패트롤/ 문광위 ‘문화부’

    국회 문화관광위는 28일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언론사 세무조사 증인 신문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펼쳤다.여야는 당초 증인 신문에 의지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이라도하듯 서로의 주장만 되풀이했다.결국 증인 신문은 불발됐다. 여야는 국감 초반부터 7명의 증인 가운데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회장,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 등 언론사주 3명의 동행명령서 발부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민주당 의원들은 언론 탄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핵심 증인 3명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며 동행 명령권 발동을 요구했고,한나라당 의원들은 출석한 4명의 증인만으로 신문을 하자고 주장,평행선을 그었다. 민주당 정동채(鄭東采) 의원은 “언론탄압이 존재하는지를 따지려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주들이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재권(沈載權) 의원은 “조선일보 방사장이 타협을 요청했느냐를 알아보기 위해서도 언론사 사주가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전제,“이를 위해 동행명령서를 발부해야한다”고 공세를 취했다.전날 국감에서 박준영(朴晙瑩) 국정홍보처장은 언론사 세무조사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로부터 정부쪽에 ‘타협’ 제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최용규(崔龍圭) 의원도 “사주들이 진정 억울하다면 TV가 생중계하는 이 자리에 나오는 것이 더 유익할 텐데 왜 안 나오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 의원은 “언론사 세무조사가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 만큼 가해자측인 이종찬 전 원장과 박지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국세청장 등을 먼저증언대에 세워야 한다”고 맞섰다.박종웅(朴鍾雄) 의원은“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출석하지 않겠다는 사주들에 대해 동행명령권을 발동하자는 것은 부당한 주장”이라고 거들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문화부 내년예산 어떻게 쓰이나/ 문화예산 3년연속 전체의 1% 확보

    ‘맑음 속 이따금 흐림’ 문화관광부가 25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전체적인 기상도다. 문화예산이 1조1,925억원으로 올해(1조 458억원)보다 14%올랐다.전체 정부예산이 112조5,800억원으로 6.9% 오른 것과비교하면,갑절을 넘는다.문화예산은 문화관광부 예산 중 체육과 청소년부문을 제외한 문예진흥,문화산업,관광과 문화재 예산을 합한 것이다.내년에도 전체 정부예산의 1.06%를 확보하여 ‘문화정책의 꿈’이라는 전체예산 1% 확보를 3년 연속 이룬 셈이다. 반면 체육부문은 1,286억원으로 지난 해 보다 354억원이 감소했고 청소년분야는 241억원으로 93억원이 줄었다.공식 이유는 월드컵 경기장 건립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개원 등으로 지원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문화예산 3연속 1% 의미] ‘전체 예산 1%’선은 유지됐다. 선진국형 문화정책 모델을 지속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비록 관광분야를 포함한 수치이지만 3년째 1%기조를 유지한 것은 상징적이다.문화부 관계자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의 원동력으로서 문화의 비중을 인식한 증거”고 자평한다. [문화예술계 한숨 돌린다] 내년부터 문예진흥기금이 폐지된다는 소식에 가슴이 태우던 문화예술계는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듯하다.국고에서 우선 200억원을 출연해 숨통을 터주었기 때문.2004년까지 4,500억원이 목표인 기금은 현재 3,900억원인데 문화부는 매년 150억∼2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기금에서 나가던 영화진흥위원회,영상자료원 등의예산 60억원이 내년부터 국고로 전환돼 사실상 1,000억원의기금을 더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는 게 문화부의 설명. [콘텐츠에 주력하라]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 진흥에 주력한 점도 특징이다.기획예산처와 막판 줄다리기로 문화콘텐츠 진흥용으로 500억원을 신규로 배정한 것은문화산업의 비중을 감안한 것이다.쓰임새도 창작기반 조성에 170억원,마케팅과 수출활성화에 187억원,전문인력 양성에 143억원 등으로 나뉘었다.개별 프로젝트보다 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는 쪽으로 지원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밖에 하드웨어 구축보다 소프트웨어 확대에 비중을 두었다.국립중앙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의 유물구입비가 33억원에서 63억원으로 90.9% 늘었고,미술품 구입은 18억원에서 26억원으로 45.5% 많아졌다. [문제는 없나] 공공도서관 도서구입비는 97억원에서 134억원으로 38.9%가 올랐지만 전체 규모는 여전히 미흡다는 게 중평.시민단체에서 요구한 1,000억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서관 콘텐츠 확충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또 전국 220곳 지방문화원 육성 지원이 73억200만원으로 동결된 점이나 문화의 집 조성·운영 지원이 올해보다 10억원 줄어든점은 아쉽다.각론에서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나온다. 이종수기자 vielee@
  • 대한매일 민영화 추진일정 확정

    정부는 오는 10월 중순쯤 대한매일 주식의 감자(減資)를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매일의 민영화추진일정을 확정했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언론 담당부처로서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에 대한 종합적 의견을 정리한 뒤 대주주인 재정경제부에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재경부에 대해 대한매일 대주주로서 향후 소유구조 개편절차 이행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곧 주주총회에서 대한매일 주식에 대한 감자(減資)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대한매일과 재경부는 이어 11월 말쯤 유상증자에 나설 예정이다.유상증자가마무리되면 정부의 대한매일 지분은 현재 49.98%에서 25%로낮아져 독립된 공익 정론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문화부는 대한매일에서 제시한 데 따라 ‘감자후 유상증자’ 방식의 소유구조 개편방안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삼일회계법인에 대한매일의 주식 가치평가를의뢰하는 등 절차를 밟았다.또 대한매일은 지난 13일 한국언론재단과공동으로 공청회를 열어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여론을 수렴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대한매일 민영화 ‘급물살’

    문화관광부가 24일 ‘대한매일 소유구조 개편 일정’을 확정함으로써 대한매일 민영화 추진에 큰 진전이 이뤄졌다.이 일정은 지난 6월 김한길 당시 문화부장관의 국회 답변과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다음 마련됐다.따라서 대한매일 민영화를 위한 정부의 발걸음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이번 일정을 마련하기까지 문화부는 많은 검토를 해왔다. 대한매일이 마련한 소유구조 개편안과 경영혁신컨설팅안,삼일회계법인의 대한매일 주식가치 평가 결과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문화부는 이어 민영화 일정과 관련해,국고 관리부처인 재정경제부와 수차례 협의를 갖고,최근 부처간 역할을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정책 진단과 일정을 재경부에 통보했고 정부소유 주식의 처분 등 관리 및 실무집행을 주무 부처인 재경부가 맡게 된 것이다. 문화부가 대한매일의 주총 일정을 이처럼 확정함으로써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앞으로 가속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10월 중순쯤 주주 총회에서 감자 방안이 결정되고 11월말부터 유상증자 절차를 밟게 된다.유상증자 때 신주주가 50%를넘도록 되며,정부 지분은 최대 25%이하로 묶게 된다.현재대한매일 주식은 재경부가 49.9%,포철이 36.7%,KBS가 13.3%를 갖고 있다. 이와 관련,류한호 광주대교수는 “이번 발표는 정부의 대한매일 민영화에 대한 본격적 의지를 공식화 것”이라면서“실무집행과 관련해 재경부에서도 속도를 내 연말안에 민영화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한매일 내부에서도 이견 도출 등에 대비 더 높은 수준의 합의와 대동단결로 민영화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언론계 첫 여성 편집국장·사회부장을 만나다

    요즘 사회 각 부문에서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진다.그러나아직 많은 직장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훨씬 ‘도전적인’자세로 사회와 가정생활을 꾸려야 한다.더욱이 드센 언론계에서 여성으로서 남성과 동등한 ‘대접’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이런 언론계에 최근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어눈길을 끈다. 1999년 한국일보 장명수 기자가 종합일간지 첫 여성사장에오른데 이어, 지난해 대한매일 임영숙 기자가 첫 논설실장에 임명됐다.올 4월에는 한겨레 권태선 기자가 일간지 첫사회부장에,지난 12일에는 일간스포츠 김경희 기자가 스포츠지 첫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겉보기와는 달리 보수적인 언론계에서 편집국장과 사회부장에 오른 김경희 국장과 권태선 부장을 만나 남성사회 속의 ‘생존’ 노하우와 성공법을 들어본다. ■언론계에서 여성 성공주자로 나선 소감은. ▲김경희 국장:결혼도 안할 정도로 그저 일이 재미 있어 열심히 했을 뿐인데 여기까지 왔다.주위의 기대에 부응해 파격적이고 젊은 신문으로 답하겠다. ▲권태선 부장:‘성공’이라는 말은 부담스럽다.동업자로부터취재를 당하는 것도 쑥스럽고(웃음).일과 가정을 병행하며사실 일이 벅차 “못 견디겠어”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를 때도 있지만 “여자라고 못할 것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버텼다. ■남성중심적인 언론사에서 생존한 비결이 있다면. ▲김 국장:여성들은 남자보다 조직생활에 약한 측면이 있다. 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자기일보다 조직의 이익을 앞세우는 기본자세를 갖춰야 한다. ▲권 부장:파리특파원 때는 남편(연세대 교수)은 국내에 남겨두고 딸 둘을 데리고 갔다.우리 딸들이 이 다음에 좀더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마련해 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일했다. ■차별에 따른 에피소드는. ▲권 부장:사소하게 서운한 점은 있었지만 큰 기억은 별로 없다.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국제부를 택했고기혼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파리특파원도 지냈다. ▲김 국장:3년전이다. 4년아래 후배가 직속팀장으로 온 적이있다.출근도 안하고 사표를 낼까 고민하다가 3일만에 돌아왔다.‘이대로 그만두기에는 너무 억울해’하면서. ■승진,부서배치 등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때는 어떻게 하나. ▲권 부장:방법상의 지혜가 필요하지만 문제가 있을때 제 목소리를 낼 필요는 있다.남성들은 어떤 때는 자신들이 차별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주의할 것은 사적인대응을 일삼으면 ‘불평분자’로 찍힐 소지가 있고 전체 여성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우리 신문은 여기자회라는 공식적인 창구를 만들어 공동대응을 한다. ▲김 국장:항의한 뒤 일단 납득할 수 없더라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받아들이면 불평하거나 태업하지 말라. ■술실력이 승진에 한몫했나. ▲김 국장:사실 오래,많이 먹는다(웃음).술자리에서는 동료들,부원들간에 훨씬 솔직하고 깊은 이야기들이 오가기 때문에좋다. 설사 술을 잘 못하더라도 동석해 일에 대한 고민을공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권 부장:예전에는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건강이 안좋아 잘못한다.주로 점심을 이용해 부원들과 문제를 푼다. ■후배 여기자들을 바라보는 눈은. ▲김 국장:여자후배와 함께 일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연예부장으로 있을 때는 (다른팀에서 기피하면) 내 밑으로 다 불러서 쓰곤했다.앞으로도 남녀 구별없이 동등하게 기회를 주겠다. ▲권 부장:같은 여자이기에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눈에잘 띄는 것 같다.달리기시합에서 한참 뒤쳐져 있으면서 따라잡으려는 노력도 않는 여자 후배를 보면 안타깝다. ■직장에서 수적으로 소수인 여성들이 오히려 여성들과의생활에서 자주 어려움을 겪는데. ▲권 부장:남성과 동등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만심에 자신들이 여성문제와 상관없다는 착각을 하는 것 같다.한 개인만 뛰어나면 된다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여성의 지위를 올리려면 함께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김 국장: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남자들이 흘린 마타도어(흑색선전)이다.흔들리지 말라(웃음). ■우리나라 여성취업환경에 대해. ▲권 부장: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기본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대졸여성의 사회참여율,의사결정집단의 참가율이 선진국보다 한참 뒤떨어졌다.여성활용장치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 ▲김 국장:나는 권선배처럼 애까지 딸렸으면 아마 이자리에못왔을거다.남녀가 함께 벌어야만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에서 여성 취업 인프라는 부족하다. ■남성적인 언론사 문화에 너무 순응한 것은 아닌가. ▲권 부장:조직에 잘 적응하는 것도 문화를 바꿔나가는 방법중 하나다.적응도 못하고 외톨이가 되면 발휘할 힘이 없다. 가부장 사회에 맞서 싸우는 데는 여러가지 전투방식이 있다.전면전,우회전,각개전 등등…. 1시간30분에 걸친 인터뷰동안 두 사람은 조직에 대한 책임감과 유연한 대응능력을 강조했다.그들은 ‘성공한’ 여기자라는 점에서는 같았으나 다른 점도 눈에 띄었다.권부장은차분한 스타일인 반면,김 국장은 여걸형이었다. 한편 장명수 사장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언론사 ‘여풍’은 아직 멀었다”고 잘라 말했다.여기자들의 수가 최근 많아졌다고 하지만 남성중심의 보도논조와 시각을 변화시키려면 여기자가 전체기자의 30%정도는 차지해야한다는지적이다. 장 사장은 또 “여성직장인들의 육아문제 등은 사회적 차원에서 배려해야 한다”면서,힘들어하는 여성직장인들에게“인생은 결국장거리 경주다.직업에 대한 진지한 자세로죽어라 뛰다보면 언젠가 눈에 띈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프로필. ▲권태선부장은 78년 서울대 영어교육과 졸업후 한국일보입사,80년 해직뒤 김&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88년 한겨레에입사했다.파리 특파원,국제부장을 지냈다. ▲김경희국장은 80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후 한국일보 입사,일간스포츠 연예부,한국일보 문화부,일간스포츠 연예부장 등을 지냈다. 허윤주기자 rara@
  • 조계종, 태안사 지표조사 보고서

    6·25전쟁 때 155개 사찰이 완전히 불타 없어졌고 35개 사찰이 일부 불타거나 파괴된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서 20%의 불교문화재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은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유산발굴조사단(단장 정각스님)이 19일 발표한 ‘태안사(泰安寺) 지표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조계종 문화부 문화국장 심우스님은 간담회에서 “사찰에대한 학술조사는 많았지만 한국전쟁때 어떤 문화재가 소실되었는지 조사한 것은 처음”이라며 “조사의 절실함을 감안해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사찰은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41개로가장 많았고 전북 40개,전남 33개,경기도 27개사찰 순이었다. 조사단이 이 사실을 발표한 것은 2월부터 8월까지 전남 곡성군 태안사의 의뢰로 실시한 이 일대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를 통해서다. 조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전쟁 피해 사찰 현황’ 문헌조사를 실시해오다 태안사의 의뢰를 계기로 현장조사를 실시하면서 문헌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한편 현장조사 결과서기 840년쯤 혜철 스님이 창건한 태안사는 1950년 8월 10일 빨치산 부대와 같은 해 11월 국군이방화해 전체 소장유물 98%,전체 건축물 68%이 소실된 것으로 드러났다.또 전쟁 발발 이전에 찍은 태안사 전경 사진 자료 1점을 찾아내 사찰복원을 위한 귀중한 자료도 확보했다. 조계종단은 전쟁때 문화재 보호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사업의 하나로 해인사 폭격명령을 거부함으로써 팔만대장경을구한 김영환 장군의 ‘공적비 제막식’을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 해인사에서 거행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남궁진 신임 문화부장관 일문일답

    “문화 산업은 순수 예술과 긴밀히 연결돼야 한다.디지털과 연계해 향후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19일 취임직후 기자들과 만난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은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원칙론을 강조하는 선에서 취임 소감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21세기를 ‘후기 산업사회’ 혹은 ‘고도 산업사회’라고 한다.그 핵심은 문화 예술이다.대통령이 문화산업을 강조하고,문화부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우는 것도같은 맥락이다.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전통과 현대산업의조화가 필요하다.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당면 과제는:우선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잘 치르는일이다.그리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목적과 방향 설정,건전한청소년 문화육성 등 많은 일이 놓여 있다. 무엇보다 국민의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통령 당부는:“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는 원칙에 걸맞게 문화중흥의 기틀 마련에 혼신의 힘을 다하라”고 격려하셨다. ■장관 임기가 짧지 않나:세속의 잣대로는 짧다고 말할 수있지만 절대가치의 측면에서는 다르게 보아야 한다.그 기간동안 무슨 일을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지사 출마설은:과대평가해줘서 고맙다. 문화와 관광은사랑하지만 총체적 행정(도지사)에는 매력을 못느낀다.무엇보다 민주당에는 훌륭한 인재가 많다.임창렬 현 지사도 개인적 불운이 겹쳤으나 훌륭한 능력을 갖고 있다.나는 그 반열에서 얘기될 사람이 아니다.문화 예술을 좋아하는 진면목을 보여주겠다. ■문화 취미는:자동차 속에서나 여가시간에 과거 학창시절읽었던 문학작품을 다시 읽는 걸 좋아한다.최근에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었다.나라를 보는 시각이 꼬여있고 패배주의적 경향이 짙은 요즘에 주인공 산티아고 노인의 자세는 많은 느낌을 준다.이 나라 문화예술인도 그런 역할을 해야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50대 국가요직 탐구] (31)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문화산업국은 요즘 한창 ‘뜨는’ 국이다.문화가 ‘돈’이 된다는 논리에 힘입어 지난 94년 5월 신설됐다. 문화관광부 전신인 문화체육부의 예술국 문화산업기획과·출판진흥과·영화진흥과·영상음반과 등 4개과를 하나로 묶어 출범했다. 현재는 문화산업의 비중이 그때보다 훨씬 커져 ‘과’가 2개 더 늘었고 기존 ‘과’의 명칭도 다 바뀌었다.문화산업정책과·출판신문과·방송광고과·영상진흥과·게임음반과·문화콘텐츠진흥과 등 6개과로 돼 있다. 주요 업무는 영화 게임 음반 출판 애니메이션 방송 등의기반시설을 확충해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 기간사업으로키우는 일이다. 초대 정문교 국장과 2대 하진규 국장 시절까지는 ‘문화산업’의 개념을 정리하고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상품 개발에 주력했다.정 국장은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P)을 만들었고 하 국장은 만화 육성방안에 힘썼다.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정 국장은 좋고 나쁨이 분명한 성격이라는평이다.문화재관리국장의 경험을 살려 ‘문화재행정과 정책’(지식산업사)을 펴내기도했다.하 국장은 추진력과 보스기질이 있다는 평을 들었다. 산업국은 98년 큰 전환기를 맞는다.김대중 정권이 폐지한공보처의 주요 업무들이 문화산업국으로 넘어오면서 방송과 신문 등 2개국 규모의 업무가 추가됐다.이때부터 산업국은 문화부내 주요 포스트로 떠올랐다. 6개과로 커진 ‘공룡 문화산업국’의 초대 수장은 오지철현 기획관리실장.“오지철 국장이 산업국의 틀을 다졌다”는 말이 나올 만큼 오늘날 산업국의 틀을 갖추는데는 오 국장의 역할이 컸다는 게 중평이다.98년 부처 통폐합 때 ‘야전 침대’를 갖다 놓을 정도로 일에 몰두해 코피를 쏟은 일화는 유명하다.정치권의 이권 다툼과 방송사의 자사 이기주의로 갈팡질팡하던 통합방송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균형감각을 갖고 대처했다는 평을 듣는다. 오 국장에 대해선 누구나 “성실하고 섬세하다”고 말한다.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는 편이어서 정작 본인은늘 피곤한 타입.하지만 추진력이 떨어지는 게 ‘옥에 티’라는 평가도 따라다닌다. 오 국장 체제까지가 아날로그 시대였다면 임병수 국장 시절부터 이른바 ‘디지털’시대로 접어든다. 임 국장은 게임지원센터·문화산업지원센터(문화콘텐츠진흥원의 전신) 등을 만들고 문화산업진흥기금도 신설,정비작업에 나섰다.지난해 7월 언론사 사장단의 북한 방문 때 자료 준비하느라 애썼고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 관련법안 문제로도 고생을 했다.선이 굵고 추진력이 강한 반면세부 분야에 취약한 타입이라는 시각이 많다. 현 유진룡 국장은 ‘콘텐츠’와 싸우고 있다.디지털시대를 채울 알맹이를 찾느라 씨름하고 있다.정확한 개념 규정을비롯,관련 법 정비 등 일거리가 산더미다. 입바른 소리를 잘해 상관에겐 부담스러운 부하지만 부하직원들에겐 인기있는 상관 스타일.서기관 시절엔 사무관들과스터디팀을 꾸릴 정도로 학구적이었다.당시 결과를 모아 93년 ‘예술경제란 무엇인가’(신구미디어)란 책을 펴냈다.능력있고 합리적인데다 추진력까지 갖춰 “함께 일하고 싶다”는 부하직원들이 많다. 현안은 산하 기관인 문화콘텐츠진흥원을 본격 가동해 디지털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경제·기술의 흐름을 동시에 따라잡는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카지노 규제 완화 반발 확산

    정부가 지난 15일자로 카지노 사업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해당업계와 시민단체 등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매일 9월 18일자 1면 참조] 시민단체에서는 카지노업을 무작정 허가했을 경우,이에 대한 부작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대영 정책실장은 18일 “카지노사업 규제 완화는 결국 내국인 출입 허용을 위한 전 단계조치로 이해된다”면서 “정부는 카지노가 가져다 줄 폐해와 부작용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이득보다 폐해가 더 많은 것을 감안하면 정선 카지노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런데 정부가 외화획득을 구실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참여연대의 한 관계자도 “카지노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을도모하려면 차라리 국민의 부담으로 낙후 지역을 돕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카지노 업계의 한 고위 임원은 “이번 정부의개정안은 한마디로 개악”이라며 혹평했다.특히 미화 5억달러 이상이면 내·외국인 누구에게나 사업을 개방하겠다는 발상은 결국외국 ‘메이저’카지노 업계에 우리 시장을 고스란히 넘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국 메이저들은 일단 한국에 진출한 뒤에는 반드시 내국인 출입 허용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부처 국장도 “카지노 감독위원회 설립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피력했다.그렇지 않아도 위원회가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또 다른 정부위원회를 만들어야 하느냐는 지적이다.행정낭비와 운영비 등 국고의 낭비만초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법률 개정은 카지노 업종이 외래관광객 유치 및 관광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홍성추기자 sch8@
  • [50대 국가요직 탐구] (30)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지난해 행시 43회 일반행정직 합격자 84명 중 상위 10위권에 든 4명이 문화부를 지원했다.행시성적이 뛰어난 사람이문화부를 선택한 지는 이미 여러해 됐다.‘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문화관광부의 인기가 공직사회에서 한껏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문화정책국은 ‘인기 짱’인 문화관광부에서도 ‘알짜’다. 2실6국 중 가장 선임부서이다.실제로 공무원의 ‘왕별’인 1급 실장인 기획관리실장과 종무실장 등에 오른 사람 중 문화정책국장을 지내지 않은 사람은 없다.문화정책국장은 ‘진급의 십자로’인 셈이다. 이런 문화정책국은 문화 발전을 위한 기본 정책과 언어 저작권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일을 한다. 문화정책과·국어정책과·도서관박물관과·저작권과 등 4개과가 업무를 맡고 있다. 문화정책국의 탄생은 한국 문화정책의 현주소를 반영한다. 정책국은 문화부가 독립 부서로 태어난 지난 90년 1월 생겼다.문화공보부 시절엔 주로 정책개발보다는 공보활동 중심의 정권 홍보에 무게를 실었다.물론 이종인 전 문화발전연구소 소장과 같은 ‘문화 애정파’들이 정책개발을 위해 헌신적노력을 기울였지만 체계적 활동은 미비했다고 볼 수 있다. 김치곤 초대 국장이 90년 1월5일 부임해 11개월 동안 국을정비한 뒤 현재의 이돈종 국장까지 10대째 이르고 있다.이중 신현웅·김순규 국장 등이 차관까지 진급했다. 2대 국장인 신현웅 전 문화부 차관은 문화부내 여러 부서를 거쳐 ‘문화부통’으로 통한다.업무를 추진할 때 무리하지않는 타입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다만 92년 재임 당시문예진흥기금 운영을 놓고 홍역을 치른 바 있다.조직 중심의 사고보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진무 국장은 너무 꼼꼼해 부하직원들이 무척 힘들었다고한다.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을 추진했다.반면 김용문 국장은 애주가로 너그럽고 호탕한 스타일이어서 직원들이 좋아했다고 한다.95년 3월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에 실무자로 참여했다가 ‘상호 대여’결과가 나오자 학계 등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또 정기영 국장은 문화재 분야에 해박해 복잡한 문화재정책의 줄기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 30여년 동안 문화행정 외길을 걸은 김순규 국장은 ‘문화복지 전도사’로 불린다.96년 1월 국장에 부임한 지 한달만에‘문화복지’개념을 확정하고 그 개념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문화 복지 기본 구상’기획에 참여하고 ‘문화의 집’건립에 나서는 등 문화복지 정책에서 굵은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문화부 업무에 밝은데다 주관이 강해 직원들의기획안에 손을 많이 대기로 유명했다.기획관리실장 때 ‘입장권 통합 전산망’관련 특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미국 근무시절 미국변호사 자격을 딴 박문석 국장은 등단까지 한 ‘늦깎이 시인’이다.지난 98년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시부문 동상으로 입상한 여세를 몰아 지난해 ‘오늘의문학’ 신인작품상을 받아 정식 등단했다.국장시절 일본 대중문화 개방방침을 확정,발표했다.표지판이나 공문서 등에‘한자병용 방안’을 발표해 한글학계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현 이돈종 국장은 합리적이면서도 소신이 분명한 편이라는평가를 듣는다.업무를 밀어붙이는 힘이 세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라고 한다. 올 문화정책국의 현안은 문화시설 기반을 다지는 데 있다. 올해를 ‘지방문화의 해’로 지정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이를 위해 박물관·도서관·문화원 등의 지원에 신경을쏟고 있다.하지만 극장 등 공연관람료에 의무부과하던 문예진흥기금 모금이 올해 말 폐지돼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문화부내 비중이 산업·레저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종수기자 vielee@
  • 카지노 전국 어디서나 허용

    정부가 카지노 사업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마련,논란이 예상된다. 문화관광부가 현행 카지노 설립의 지역제한제도를 철폐,전국 어디서나 카지노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지난 15일자 관보를 통해 입법예고했음이 17일 확인됐다. 이 법 개정안은 내달 6일까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국제공항이나 국제여객선 터미널, 광역시·도안의 관광특구에 한해 카지노가 들어설 수 있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미화 5억달러 이상을 관광사업에 투자하는 내·외국인에게는 카지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신규허가 조건도 완화했다. 개정안은 또 문화부 산하 법인 형태의 ‘카지노 감독위원회’를 설치,카지노업에 대한 지도·감독을 전담토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카지노 허가를 얻어야만 시설이나 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같은 정부의 카지노 사업 규제 완화방침에 대해 시민단체 등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이번 법 개정안에 내국인 카지노출입 금지조항은 그대로 존치했으나 시민단체에서는 앞으로 내국인에게도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는 전 단계 조치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여성 선언] ‘1호’와 직급의 성별화

    며칠 전 스포츠 신문계에 여성 편집국장 1호가 탄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반가운 일이다.그렇지만 그 기사를 뒤집어보면 그 동안 그 계통에는 여성 편집국장이 한 명도 없었다는 말이 아닌가? 여성의 언론활동은 일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된 것이지만,언론분야가 남성 영역으로 세간에 간주될 만큼 여성들의 활동이 제한돼 왔음은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생활·문화부는 여성기자,사회·정치부는 남성기자라는 식의 내부영역의 성별화는 최근에 많이약화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상위직에 올라갈수록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은 것은 예나 별반 차이가 없다. 다른 일의 분야에서도 상황은 대동소이하다.여성판사 1호,여성경찰 1호 등등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여성 1호’는 주로 남성 영역이라 여겨진 곳에 진입한 여성이 대부분이었다.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부장판사 1호,경찰서장 1호등으로 그 분야의 책임자 위치에 오른 여성으로 대상이 변한 듯이 보인다.남성 일과 여성 일을 구분하던 ‘일의 성별화’를 해체하던 단계에서,상위직은 남성영역이라는 ‘직급의 성별화’를 해체하는 단계로 들어선 것이라 보고싶은 마음이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이들상위직 여성 진출이 1,2호 정도에서 그치고 마는 경우가허다하기 때문이다. 의사 결정직에 진출한 여성의 비율은 세계적으로도 부끄러운 수준이다.어느 나라보다 높은 교육열과 나아진 경제사정,한두 자녀 가정의 보편화 등의 덕분에 여성의 교육수준은 높아졌다.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여성들도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에게 전문적 능력을발휘할 기회를 남녀 동등하게 보장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얼마 전에는 이런 저간의 사정을 반영하는 ‘여자 박사의위기와 대응’이라는 여성학회 학술발표회가 있었다.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연간 여성박사 배출 규모가 1980년에는100여명에도 못 미쳤던 것이 2000년에는 1,5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이 여성인력은 남성 박사에 비해 활용이반 정도에 그치고 있어 사장되는 경우도 상당수라는 것이다.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여성 박사의 채용을 꺼리는 표면적 이유는 집안 일을 해야 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업무에 집중하거나 할애하는 시간이 적을 것이라는 데서 찾는다고 한다.그러나 이는 설득력이 없다.왜냐하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은 그 분야의 능력을 시험하는 혹독한 과정이며,이 과정에서 살아남아 학위를 마쳤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 대처해 목표한 일을 성취해 내는 능력이 탁월함을 증명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채용기피의 변은 이유가아니라 핑계인 셈이다. 엄격히 검증된 동등한 자격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능력을 발휘할 곳에서 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이들 인력에 대한 성차별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이제 이 문제를우수한 여성인력을 활용한다는 국가적 인력 관리의 관점을넘어 사회적 정의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풀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허라금 이화여대 여성학 교수
  • 대한매일 향후 민영화 일정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사회적 의제인 ‘언론개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으로 지적됐다.13일 열린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 공청회’에서 황병선 대한매일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민영화 추진경위와 구체적인 방안,자구노력,향후추진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황 이사의 주제발표를요약한다. ◆추진경위=대한매일과 관련한 내·외적인 요인들이 민영화의 당위로 작용하고 있다.우선 외적으로는 언론개혁의 선행조치로서 정부소유 언론사들에 대한 민영화 문제가 사회적요구로 등장한 가운데 대한매일 민영화는 ‘자율적 언론개혁’으로 평가될 수 있다.특히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관영매체에서 ‘공기(公器)’로서의 기능을 회복,공익매체로의 재탄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80년대 이후 신문의 잇따른 창간과 민주화의 진전으로 관영언론의 설자리가 현저히 축소돼 95년이후 대한매일은 매년 평균 192억원의 경영적자가 발생,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한 실정이다. 그동안 대한매일은 3년간에 걸쳐 41%의 인력 구조조정 등의 경영개선노력을 해왔으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갈수록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민영화 방안=민간기업의 ‘워크아웃’ 방식을 준용한 형태로,국유재산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과거의 부실에 대해 주주(재정경제부 등)는 감자(減資)로 책임을 지고,임직원은 30%가 넘는 임금삭감으로 고통분담을감내하기로 했다. 독립언론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혁신과 함께 퇴직금 누진제 등 경영상 부담요인을 제거한다. 또 책임경영을 위해 경영진 선발제도와 성과관리제도 구축등도 추진한다.주주 일각에서는 감자후 증자가 아닌 공개매각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이럴 경우 당초 의도하던 ‘클린 머니’가 아닌 특수목적의 자본유입으로 공익언론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기관에 문의한 바 ‘감자후 증자’방안은 법적 타당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정부의 필요한절차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임시주총을 통해 감자,증자과정을 거쳐 1단계로 정부지분을 현재 49.9%에서 24.9%로 낮춘뒤 2단계로 잔여정부지분을 정부가 공익재단에 출연하거나 공기업 등에 분산매각하는 방식으로 완전 해소토록 한다.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일정=57년간 정부소유 신문사에서민영화를 통해 언론민주화를 달성하고 언론의 경영혁신 모델을 창출,자율적 언론개혁을 선도한다. 13일 공청회 개최에 이어 이달 하순경 민영화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주총에서 감자를 결의한 후 11∼12월중 증자를통해 민영화를 이룩한다. 정운현기자 jwh59@. ***민영화 추진 일지. ▲2000년6월=노사합의로 회사발전연구위원회 설치 가동▲10월=대한매일 새출발을 위한 노사합의문 체결,편집국장임면규정에 대한 노사합의와 선출투표▲11월=여야의원,대한매일 국정감사에서 소유구조개편 적극 지원 약속▲2001년1월=문화관광부에 소유구조개편 추진 협조 공문 발송▲4월=소유구조개편 추진 노사공동위원회 설치,문화부와 소유구조개편 실무협상기구 설치▲6월=국회언론발전연구회,‘정부소유 언론사 개혁방안’토론회▲7월=경영컨설팅 완료 및 결과보고서 문화부에 제출,문화부 삼일회계법인에 대한매일 제시안(감자후 유상증자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평가 의뢰▲8월=문화관광부,‘감자후 유상증자’를 통한 민영화 추진키로 정책 결정하고 부처간 협의
  • 일간스포츠 스포츠지 첫 여성 편집국장

    국내 스포츠지 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했다.지난 7월 1일 한국일보에서 분사한 일간스포츠는 12일자로 김경희(45)연예부국장을 신임 편집국장으로 발령했다. 경남 남해 출신으로 지난 80년 한국일보 견습기자 37기로입사한 김 신임국장은 일간스포츠 연예부,한국일보 문화부기자,일간스포츠 연예부장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일간스포츠 연예담당 부국장으로 지냈다. 정운현기자 jwh59@
  • 국감 패트롤/ 문화부

    10일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언론사 세무조사 증인 채택여부를 놓고 여야간 치열한 대치상황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정병국(鄭柄國)의원 등이 “언론탄압을 진두 지휘한 박지원(朴智元)전 문화부장관을 비롯,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김성재(金聖在)전 정책기획수석,이종찬(李鍾贊)전 국정원장,문일현(文日鉉)전 중앙일보 기자,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손영래(孫永來)전서울국세청장,안정남(安正男)전 국세청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 등은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놓았는데 국감장에서 이 문제를 운운하는 것은 무슨 영문이냐”고 따졌다.오후 2시에 재개키로 한 국감은 ‘증인 채택’이견으로 정회를 거듭하다 여야 간사 협상으로 일단 손영래(孫永來)전 서울국세청장,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과 구속된 언론사주 3명 등 5명의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나머지 증인도 출석을 요구한 반면,민주당은 합의한 5명을 우선 채택하고 나머지 증인은 추후 채택여부를 결정하자고 맞섰다. 여야 대치는 오후 5시50분쯤 야당측이 11일 오전9시 상임위 단독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더욱 첨예하게 전개되면서 국감이 끝날 때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 간사인 심재권(沈載權)의원은 “일단 합의한 5명을부른 뒤 청와대와 관련된 구체적 증거가 나오면 그때 추가하자”면서 야당의 상임위 단독소집 요구 철회를 주장했으나 한나라당 간사인 고흥길(高興吉)의원은 “국감기간이 제한돼 있어 추후 증인채택은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파행 운영 끝에 ‘서면 질의’로 문화부국감을 대체키로하고 오후 10시 45분쯤 국감 첫날을 마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黨·政·靑 진용 어떻게/ ‘자천 타천’무성한 하마평

    대대적인 당정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편방향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거취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여전히 혼미한 부분이 남아 있지만 7일 개각에 이어 다음주 초에는당과 청와대 진용도 새롭게 짜일 전망이다. ■내각:이 총리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아 폭과 성격이 아직은 유동적이다.이 총리가 각료 제청권만 행사한뒤 자민련으로 복귀하면 새 총리를 곧바로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게된다. 일단 현 내각이 지난 3월26일 짜여져 5개월 밖에 되지않은만큼 경제·통일외교팀을 포함한 전면 개각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과 자민련소속인 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 건교·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장관을 포함,8∼9개 부처 장관이 바뀌는 중폭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재임기간이 1년을 넘긴 김한길 문화·김명자(金明子) 환경·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등 사회분야 장관들이 교체대상으로 집중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은 여론타진수준이다. 임 통일장관 후임에는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세현(丁世鉉) 전 통일부차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경제팀도 일각에서는 교체설이 나돌고 있으나 국감과 새해예산안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해 가능성이 희박하다. 지난 1월 29일 임명된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도 표적권에 들어 있으나 유동적이다. 김한길 문화부장관은 본인이 꺼려하고 있지만 구로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되면,후임으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 등이 꼽힌다. 그러나 한승수(韓昇洙) 외교·최경원(崔慶元) 법무·김동신(金東信) 국방·이근식(李根植) 행자·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안정권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청와대:교체설이 나도는 한광옥 비서실장 후임에는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이 가장 유력하다.남궁진 정무수석이 옮길 가능성도 있다.이들은 김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집권 후반기 정국운영을 위해 적임자라는평이다.한 비서실장은대통령 정치특보에 임명될 것이라는얘기도 나돌고 있다. 이태복(李泰馥) 복지노동수석은 지난 3월 내각 개편 때 임명됐지만 구로을 재선거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 거취가 불투명하다. 신광옥(辛光玉) 민정,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의 거취도 유동적이라는 관측이다.신 민정수석은 내각으로 옮길 가능성도 있다. 임 통일부장관도 대통령 특보로 임명돼 남북관계 업무를계속 맡을 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당내 각 계파는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들에대해 평가를 달리하는 등 가벼운 신경전마저 벌어지고 있다.현재 신임 대표로는 한화갑(韓和甲)·김원기(金元基)·박상천(朴相千)·장을병(張乙炳) 최고위원과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당내 대체적 기류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당을 확실히 장악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실세 대표의 기용을 가장 유력하게보고 있다.이런 점에서 한 위원이 유력하나 대선후보라는점에서 의외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 위원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차기대표로 대선후보가 힘들지 않겠냐는 당내 여론에 대해 “어느 나라,어느 당에서도 공민권을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며 대선출마 의사를굽히지 않았다.또 전날 인도에서 귀국한 권노갑(權魯甲) 전고문과 회동을 통해 ‘지금 단결할 때로 어떤 이견이 있는것처럼 얘기가 나오면 안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져 역할분담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세형이 아닌 관리형으로 방향이 정해질 경우,김원기·장을병 위원,김영배 고문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박상천 위원도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를 잘 안다는 점이 강점으로작용한다. 당 3역은 대표 선임 이후 김 대통령이 당 대표와 협의해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이상수(李相洙) 총무가 선출직이어서 교체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용산美헬기장 중지도 이전 제동

    용산에 건립중인 국립 중앙박물관 개관에 맞춰 용산 미8군내 헬기장을 한강 중지도로 옮기려는 문화관광부의 계획에 서울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고건 서울시장은 3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한 국방부 입장 및 국방부와 서울시의 협의내용이 무엇이냐””는 이동진(민주)의원의 질문에 대해 “”문화부로부터 국립 박물관의 정숙성 유지를 위해 중지도를 미군헬기장 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중지도의 입지적 특성과 교통안전문제 등을 감안,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에서 직선거리로 200m인 미8군 헬기장의 대체 후보지로 한강대교 중간지점에 위치한 중지도를 잡고 헬기장 이전을 추진해 온 문화부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녹지축을 이루는 중지도로 미군 헬기장을 옮길 경우 환경파괴뿐 아니라 시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의회 본회의 질문에서 임원빈(任元彬·민주)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중인 강남순환고속도로의 선형이 최초 기본설계에는 제2성산대교에서 양천구 목동쪽에 인접해 건설하도록 돼있었으나 나중에 영등포 방면으로 변경됐다”며 변경된 이유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또 차원갑(車元甲·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년간 서울의 수돗물 누수 추정량 15억여t은 총생산량의 32%로 생산원가로 따져 1,286억원어치에 이른다”며 조속한 노후관 교체를 촉구했다. 이강진(李康珍·민주) 의원은 “고건 시장의 수차례에 걸친 차기 시장선거 불출마 언급이 시 공무원들 사이에 또다른 레임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누수현상을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따져 묻고 “임기동안 추진해온 시책 평가자료를 만들어 후임자가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9월의 문화인물 허균·허난설헌

    조선시대 중기의 오누이 문인 허균(許筠·1569∼1618)·허난설헌(許蘭雪軒·1563∼1589)이 문화관광부 선정,‘9월의문화인물’이 됐다.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교산(蛟山) 허균은400여년 전에 평등사회를 꿈꾸며 당대의 정치·사회제도를비판하고 개혁하려 노력했다.“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며 오직 두려워할만한 자는 백성 뿐”이라고 갈파하며 왕조사회의 이념에 맞섰고 바른 정치를 이끌어나갈 호민(豪民)인 민중이 힘을 보여줄 것을 권고했다. 그의 누이인 난설헌 허초희는 여성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이보장되지 않던 시대에 탁월한 시를 남겼던 시인이다.비록 27세에 요절했지만 사후에 나온 213수 시집의 탁월함으로 대표적인 조선시대 여성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문화부는 두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허균·허난설헌 국제학술대회’,‘홍길동 만화그리기’,‘홍길동 가장행렬’(이상 22일),‘홍길동 인형극전’,‘허균·허난설헌 백일장’(23일) 등 기념사업을 실시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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