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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각 발표 앞둔 관가/파격인사 등용 예상부처 ‘술렁’

    ‘참여정부’를 이끌어 나갈 초대 내각의 인선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파격적 인사의 전격 등용이 예상되는 부처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26일 발표되는 조각 명단에서 파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부처는 재정경제부와 법무부,행정자치부,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 등이 꼽힌다. 특히 사법고시와 행정고시라는 공직자 배출의 양대 산맥의 핵심부서인 재경부·법무부장관에 기수를 훌쩍 뛰어넘는 ‘서열 및 기수파괴’ 인사가 이뤄질 공산이 높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밖에 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건설교통부도 ‘혹시나’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재경부는 김진표(행시13회) 국무조정실장이 부총리 겸 장관에 임명될 경우 윤진식 차관과 1급 실·국장 등 고참 관료들이 대거 옷을 벗어야 한다는 우려와 함께 전면적인 세대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행시 5회인 전윤철 현 부총리보다 8회나 내려가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조직의 안정을 위해 장승우(행시7회) 기획예산처장관의 입각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도 적지 않다. 판사 출신의 강금실(사시23회·46·여) 변호사가 법무부장관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부정적인 기류가 팽배해 있다.사법시험 기수가 심상명 장관보다 19회,김각영 검찰총장보다 11회 후배인 강 변호사가 기수·서열문화에 익숙한 법무부와 검찰을 제대로 장악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그러나 한 변호사는 “검찰이 변화를 거부해오다 신뢰를 잃지 않았느냐.”면서 “개혁적 여성 장관의 파격 발탁은 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들은 김두관 전 남해군수가 차기 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개혁성향이 강한 장관의 소신행정을 기대하는 한편으로 기초단체장 출신의 일천한 행정경험과 전문성 부족 등을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 걱정하는 표정이었다.또 44세의 젊은 나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영화감독 이창동(49)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장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문화부의 표정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개혁적이고 참신한 인물이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소설과 영화 등 문화계 특정분야에만 종사했고 행정경험이 거의 없어 전반적 업무 파악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염려했다. 안문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와 진대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이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보통신부도 혼란이 뒤섞인 표정이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교육정보화 등 전자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한 안 교수의 경우 부처간 업무 조율에 기대감을 표시했다.반면 ‘삼성 신화’의 주역인 진 사장에 대해서는 다소 의외란 반응이다. 정기홍 강충식 장세훈기자 chungsik@
  • 중앙박물관장 차관급 승격/‘세계 5대 박물관 도약위한 포석’ 평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1급 상당에서 차관급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문화관광부 직제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문화재 관계자들은 2005년으로 다가온 용산의 새 중앙박물관 개관을 앞두고,‘세계 5대 박물관’이라는 외형을 갖추기 위한 포석이라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중앙박물관장의 차관급 승격은 문화재 관련 정부조직을 정비하는 첫 단계일 뿐,이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문화재 정책 조직은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으로 3원화되어 있다.문화재 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부서는 1급청인 문화재청이다.중앙박물관을 지도 감독하는 부서는 문화부의 도서관박물관과이다. 그동안 협력하기보다는 경쟁하던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은 더욱 업무협조가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관장이 차관급이 됐다고 해서 박물관 정책을 문화부에서 넘겨받는 것도 아니다.여전히 차관급 관장이 부이사관 혹은 서기관급 과장의 지도 감독을 받아야 하는 체제가 유지된다.문화재 조직의 종합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지건길 관장의 임기가 새달 끝나기에 앞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방형 2기 관장 선발 절차도 중단된다.이건무 중앙박물관 학예실장과 강우방·김홍남 이화여대 교수,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지원서를 내놓고 있다. 누구를 임명하건 법적인 문제는 제기되지 않겠지만,한달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행정이라는 비판은 불가피하다.여기에 관장이 이미 내정됐다는 설도 있다.‘특정인을 염두에 둔 승격’이라는 관측이 현실화된다면 박물관의 제자리 찾기는 쉽지 않아진다. 관장의 차관 승격에도 불구하고,방대해진 조직에 1급 사무처장 자리를 신설하지 않은 것도 불균형적이다.그래서 정책이나 기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승격이라기보다,정치적 선택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서동철기자 dcsuh@
  • 새정부 조각 막바지단계 /경제부총리 김진표 유력

    노무현 새 대통령이 24일 고건 총리 지명자와 새 정부 조각 인선 협의에 본격 착수하면서 인선 작업도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노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고 지명자에게 부처별로 2배수로 압축된 후보 명단을 제시해 고 지명자의 의견을 들었다.각 부처 장관에는 그동안 거론돼왔던 후보들로 압축되고 있으나,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부처에서는 의외의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경제팀 경제부총리는 안정적인 인사를 발탁한다는 원칙에 따라 관료출신인 김진표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과 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이 경합했으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김 부위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13회,장 장관은 7회 출신이다.김 부위원장은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의 경복고,서울대 법대 2년 후배다.대신 장 기획예산처 장관은 앞으로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는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바꿀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정보통신부 장관 자리는 안문석 고려대 교수와 진대제 삼성전자 사장으로 압축됐다.재벌개혁과 관련된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학자 출신인 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과 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등이 거론된다.금융감독위원장에는 윤진식 재경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외교팀 청와대 외교팀을 안정적으로 했지만,외교부 장관에는 다소 개혁적인 인사를 중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노 대통령 주변에 퍼져 있다.이런 맥락에서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장관에는 조영길 전 합참의장과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좁혀졌지만,조 전 의장이 지역안배 등의 이유로 유력해졌다는 것이다. ●사회·문화팀 사회·문화팀의 장관에는 개혁적인 인사를 발탁하기로 한 원칙은 유효하다고 한다.최대의 관심사는 법무부장관에 강금실 변호사가 최종 낙점되느냐다.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위해 민변 부회장이기도 한 강 변호사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하기를 원하고 있으나,검찰 내부의 반발이 워낙 거세 주목된다.교육부총리에는 전성은 거창 샛별중 교장이 계속거론됐지만,비판적인 여론도 적지 않아 바뀌었다고 한다. 행자부 장관의 유력한 후보였던 원혜영 부천시장은 막판에 제외됐다.원 시장이 장관이 되면 부천시장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부담 때문이라고 한다.문화부 장관에는 이창동 영화감독과 황지우 시인으로 좁혀졌으나,이 감독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이철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이 있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제부총리 관료출신 가닥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은 20일 경제부총리에 실무경험을 갖춘 개혁적 인사를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맥락에서 김진표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윤진식 재경부 차관 등 정통 관료출신으로 후보가 좁혀지고 있다.교육부총리에는 안병영 연세대 교수와 전성은 거창 샛별중 교장이 경합하고 있다. 국방부장관에는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 18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장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조영길 전 합참의장(갑종 172기)이 거론된다.문화부 장관에는 이창동 영화감독이 우선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획예산처 장관에는 박봉흠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금융감독위원장에는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장하성 고려대 교수도 여전히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운 문소영기자 kkwoon@
  • 장관후보 오늘 盧당선자에 보고/경제부총리 정운찬·김종인 압축

    새 정부 초대 내각의 장관 후보가 17일 5배수로 압축됐다.당선자측의 인사추천위원회는 6개 분과위별 인사추천 작업을 마무리짓고 18일 노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노 당선자는 이력서와 추천서를 보며 후보군을 2∼3배수로 추린 뒤 고건 국무총리 지명자와 협의를 거쳐 24일 인선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장관 후보 인사추천위원 13명은 다수결 원칙에 따라 5배수의 후보들을 추천했다.이들 가운데 선두 2명씩만 간추리면 경제부총리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과학기술부장관에는 유희열 전 차관과 박원훈 산업기술연구원 이사장이,농림부장관엔 김영진 민주당 의원과 안종운 차관이 올랐다.산업자원부장관엔 오영교 KOTRA 사장과 이희범 서울산업대 총장이,정보통신부장관엔 안문석 고려대 교수와 서삼영 한국전산원장이 추천됐다. 통일부장관엔 최상용 고려대 교수와 장선섭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이,외교부장관엔 김항경 외교부차관과 선준영 전 외교부 차관이 올랐다.국방부장관은 후보군과 관계없는 의외의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교육·노동·환경·여성·문화부장관도 학계와 시민단체,산하기관 등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추천됐으나 “뜻밖의 인사가 될 수도 있다.”는 당선자측 핵심 관계자의 말을 근거로 인사추천위의 유력 후보가 낙점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권력요직은 직접 인선 노무현 당선자는 국민공개 추천대상이 아니었던 국방장관과 국가정보원장·경찰청장·국세청장 등 요직에 대해선 직접 면담과 전문가 토론,서류 검증 등을 통해 엄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장엔 라종일 주영대사와 문정인 연세대 교수 중에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이미 알려진 대로 경찰청장은 이대길 서울청장과 최기문 경찰대학장이,국세청장엔 곽진업 국세청 차장과 봉태열 서울청장이 각각 1,2순위 후보로서 경합 중이다. ●장관인선 원칙 한나라당측 인사의 입각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신계륜 인사특보는 “(야당인사 입각이) 어렵다.”고 일축한 뒤 “국정 파트너로서 한나라당과 여러가지 협력하는 방안을 찾으려 했으나 현실적으로어려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직 장관의 입각은 배제했으나 차관의 내부 승진은 “있을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임채정 인수위원장은 최근 노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5배수 후보에 포함된 민주당 지역구 의원을 모두 뺀 것으로 알려졌다.단 전국구 의원 1∼2명의 입각은 기대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5억弗 北송금 정상회담 기여”정몽헌씨, 박지원·송호경 첫 만남 주선 밝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16일 “대북 7대 사업의 대가로 북한에 5억달러를 송금했다.”면서 “이것이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을 마치고 귀환한 뒤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대북경협사업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정부의 협조가 필요해 그동안 조율을 거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상회담이 남북경협 외에 남북간 긴장해소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해 먼저 북측에 (정상회담) 의사를 타진했다.”면서 “북측도 필요성을 공감해 2000년 3월8일 박지원 당시 문화부 장관과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첫번째 만남을 (현대가)주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5억달러 지원규모는 2000년 5월쯤 북측과 최종 합의했으며 정부는 금액에 개입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합의서를 공개하지 못한 것은 대북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일본,독일,호주 등과의 불필요한 경쟁과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회장은 그러나 5억달러 가운데 현대상선이 북측에 보낸 2억달러 외에 나머지 3억달러의 송금주체나 방법 등은 언급하지 않아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귀환한 정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 대해 다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4일 대북지원설에 대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면서 ‘관련자 사법처리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언급에도 불구, 검찰이 자체적인 수사 재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앞서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현대상선의 4000억원 대북지원설 수사에 대한 사전조치로 지난달 23일과 24일 정 회장과 김 사장에 대해 전격 출금 조치했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4일 정 회장 등이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 사전답사차 방북할 때 일시적으로 출금을 해제했었지만 6일 귀환 즉시 다시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특히 수사 재개에 대비,수사팀 구성과 수사할 장소에 대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곤 조태성기자 sunggone@
  • DJ 北 송금 담화/일문일답

    김대중 대통령은 14일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동원 외교안보통일특보 등을 배석시킨 가운데 대북 송금 담화를 발표한 뒤 일문일답을 가졌다. ●2000년 당시 임 특보로부터 이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어떤 말을 했는가. 그때 남북정상회담이 있어 거기에 몰두하고 있었다.현대 관계 보고를 잠깐 들은 기억이 있다.이미 이뤄진 문제였고,남북의 평화나 국익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큰 이의를 달지 않고 수용했다. ●특검제 도입을 통해서 대북 송금문제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것을 법률적으로 문제삼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이미 표시했고,감사원과 검찰도 그런 생각에서 법적으로 문제삼는 것을 유보했다.정치권에서도 우리 남북관계를 생각해서 또 국익을 생각해서 그러한 방향에서 선처해 주시기 바란다. ●대선 후 노무현 당선자와 청와대에서 만났는데. 노 당선자와 만났을 때 이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자세한 것을 모르니까 구체적인 것은 임동원 특보가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해서 임특보가 당선자에게 가서 설명을 했었다. ●임 특보는 당시 국정원장으로서 송금편의를 제공했으나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임 특보)송금편의 제공요청을 현대로부터 요청받았다는 보고를 받고 환전편의제공이 가능한가 하는 것을 관계 부서에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그 후에 그것이 어떻게 됐다는 보고를 전혀 받지 못했다.이 일이 남북 정상회담 있기 전 대략 한 주일 전에 일어난 것 같은데 정상회담 준비에 전념하고 있어서 이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지 못했고 보고를 받지 못해서 (돈이) 갔는지도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알게 됐다.물론 대통령께는 제가 몰랐기 때문에 보고 하지 못했다.그렇다고 원장으로서 책임이 없다는 그런 뜻이 아니다. ●현대가 처음에 환전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을 때 무슨 명목이었나. (임 특보)현대가 환전 편의제공을 요청해 올 때는 6월 초인데 이미 현대와 북측간에 7대 경협사업이 합의가 되고 그 권리금으로서 5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현대측이 약속한 시간에 보내는 데 절차상 문제가 있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편의제공을 해 달라고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4월 북한에 갔을 당시에도 북한에 어떤 금전 제공 등의 약속을 한 일이 있는가. (임 특보)작년 4월도 그렇고 금년 1월 말도 그렇고 제가 대통령특사로서 방북을 했을 때는 안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다녀왔다.전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논의된 바가 없다. ●문화부장관 시절 싱가포르에 갔을 때 개인용무라고 말했는데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 (박 비서실장)당시 싱가포르에 가서 북측의 송호경 아태부위원장을 만났다.남북 당국간 접촉을 시작하면서 북측에서는 몇 차례 성명을 통해 국정원이 개입하지 말도록 촉구를 해서 아마 제가 특사로 결정됐지 않았나 생각한다.한마디로 정상회담의 탐색전이라고 할 것이다.그러나 그쪽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이것은 비공개로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국회에서 질문하셨을 때 외교관례상 전모를 말씀드리지 못하게 된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정팀·방송정책권 관련 한나라 “野핍박 기도” 발끈

    한나라당이 흥분했다.대통령직 인수위가 청와대직속 사정팀을 신설키로 한 데 이어 문화관광부 장관이 방송위의 방송정책권을 환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고된 시집살이를 한 시어머니가 더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키는 꼴’이라며 발끈한 것. 김영일 사무총장은 1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의 대표적 개혁사례로 3년전 폐지한 사직동팀을 부활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인수위의 젊은 진보세력이 개혁이란 이름으로 ‘노무현식 문화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맹비난했다.김 총장은 또 “방송위원회는 언론개혁의 상징으로,방송정책권의 문화부 환원은 방송을 직접 장악하고자 하는 속내”라고 주장했다.새 정권이 사정(司正)을 무기로,언론을 도구로 야당을 핍박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상배 정책위의장도 “사직동팀 부활은 청와대 비서실의 비대화,권력화로 작은 정부를 실현하고 제왕적 대통령의 폐단을 막겠다는 노 당선자의 공약을 무색케 한다.”고 지적하고,“불과 3년만의 방송정책권 환수는 방송을 총선때 이용하려는 기도”라고 꼬집었다.박종희 대변인은 “법개정 등으로 방송위의 독립성 확보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배용수 부대변인은 “국회 예산심의 등을 통해 사직동팀의 부활을 실력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청와대부대변인 이지현SBS앵커 이헌재 前재경 외동딸

    노무현 당선자는 11일 청와대 부대변인 겸 외신담당 대변인에 이지현(李至絃·사진·34) SBS앵커를 내정했다. 인수위 김만수 부대변인은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핵문제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다.”면서 “이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에 부대변인 겸 외신담당 대변인직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인선배경에 대해 “언론계 출신으로 대북·대미관계를 전공해 외신담당 대변인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외신에 대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대응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헌재(李憲宰) 전 재경부 장관의 외동딸인 이 내정자는 미국에서 고교·대학을 졸업한 뒤 91년 SBS에 입사,국제부·경제부를 거쳐 문화부 기자로 일했고,주말 8시뉴스 앵커 등을 지냈다.미혼이다. 이로써 청와대 홍보수석,대변인,부대변인에 공중파 방송 3사 출신들이 골고루 발탁됐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동네 서점들의 1일 폐업 사태

    동네 서점들이 11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서울을 비롯해 대형 서점들도 오후에는 문을 닫았다.문화관광부가 마련하고 있는 출판 및 인쇄진흥법 시행령 내용에 대한 강력한 항의였다.때마침 겨울방학 개학 시즌과 겹쳐 이러저런 책들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터여서 파문이 작지 않았다.문화부의 시행령에 대한 반발은 서점뿐이 아니다.대한출판문화협회를 비롯해 출판 관련,15개 단체가 일제히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쟁점은 인터넷 서점의 책값 할인폭이다.지난해 7월 출판법이 제정되면서 가격 출혈 경쟁을 막는 장치를 도입했다.발행된 지 1년이 넘지 않은 책은 정가에 판매토록 의무화했다.인터넷 판매는 10% 안에서 할인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문제였다.문화부는 10%를 할인해 정가의 90% 이상 받으면 된다는 해석인데 반해 출판 관련 단체들은 온라인의 판촉 수단인 마일리지나 책 배송료도 10%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렇지 않으면 실질 할인폭이 30%에 육박해 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문화부는 인터넷 판매의 마일리지를 규제하는 것은 공정거래를 해치는 조치라는 입장이다.또 책 발행일의 일시적 소급 등 일련의 요구가 무리라고 지적한다.이번 파문은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라는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어느 쪽이 현실적으로 독자와 책의 거리를 좁혀 주느냐는 것이다.책은 여느 상품과 다르다.가격이 싸다 해서 많이 읽는 것은 아닐 것이다.동네 서점의 생활 속에서의 몫도 생각해야 한다.단순히 책을 파는 곳을 넘어 작은 문화적 구심점이기도 하다.한때 6000여 곳이 넘었던 동네 서점이 지금은 4000개 남짓으로 줄었다.최근 독서 인구 급감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동네 서점을 어렵게 하는 조치라면 재고해야 할 것이다.
  • 국가문화유산 토론회 “문화재청 장관급 부처로 격상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문화재 분야에서는 관련 조직의 개혁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문화재청은 1급청에서 차관청으로의 승격을 염원하고 있고,국립중앙박물관도 용산시대를 앞두고 1급 관장을 차관급 관장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을 하나의 기관으로 묶어 문화재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가문화유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조직 개혁방안 대 토론회’는 이해당사자들과 학계·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들어 ‘교통정리’를 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가 마련하여 지난 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기대대로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됐다. 문화재 기관의 위상이 높아져야 한다는 데는 이날 토론회의 발제자든,토론자든 아무도 이의가 없었다.오히려 당사자인 문화재청이나 중앙박물관 인사들이 조심스러워한 반면 학계 및 문화재 분야 인사들이 훨씬 적극적이었다. 김정동 목원대 건축학과 교수는 “‘문화의 제왕’인 문화재는 우리의 천년대계로 문화재청은 장관급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호수 문화재 전문위원도 “중앙정부 조직을 국가유산 총괄기구로 통합하여 국가유산부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종호 한국박물관학회 사무국장은 한걸음 나아가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국정홍보처를 통합하여 부총리급의 가칭 교육문화매체부를 만들어 문화재 정책을 총괄토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화재청과 중앙박물관 조직의 개혁문제에 대해 김정동 교수는 “기존 문화재청 조직과 국립박물관 조직의 2원화”를,최종호 사무국장은 “문화재청의 차관청 승격과 아울러 중앙박물관도 차관급의 박물관청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장호수 전문위원은 “현 문화재청 조직에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시설과 규장각,장서각,정부기록보존소 등 기록보존시설,국립국악원 같은 전통예술기관까지 포함해 단일 기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현미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화재청으로 분리한 것이 효과적 정책이었는지 논의해야한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전통의 계승,창조,활용이 문화관광부의 예술,문화산업,관광정책과 연계될 경우의 시너지 효과가 오히려 약화됐다.”고 문화재청이 문화부로 복귀해야할 당위론을 폈다.문화재청 관계자들은 직설적이지는 않았지만 통합론에 무게를 실었다.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 김봉건 소장은 “문화재청과 문화재연구소,박물관은 대상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고,이런 차원에서 통합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폈다.이춘근 문화재청 문화재기획과장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박물관의 유기적인 연계체제 구축”을 앞세웠지만 문화재청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이영훈 중앙박물관 고고부장은 “박물관이 국가상징기관으로서 기능하려면 문화관광부나 문화재청 소관이 아닌,보다 범정부적이고 범국가적인 조직이 되어야 한다.”면서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문화기관화”를 요청했다. 정종수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장도 “기존 민속박물관에서 기능과 체제를 더욱강화한 ‘한국민족박물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허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문화팀 부장은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특징은 중앙정부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문화재 정책도 정부 독점시대는 지났으며,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보다 조정기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동철기자 dcsuh@kdaily.com ★문화재보다 문화유산이 더 맞는 개념 ‘문화재(cultural properties)’냐,‘문화유산(cultural heritages)’이냐. ‘국가문화유산’토론회에서는 주제인 ‘조직 개혁방안’ 말고도 관련 용어의 개념정립도 중요한 이슈가 됐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사전적 의미로 문화재는 물려받은 재산,소유물,성질이라는 뜻이나 문화유산은 물려받은 유산,전통,천성으로 범위가 넓다.”고 지적하고 “현재는 문화재청장 아래 문화유산국장이 있는데 문화유산청장 아래 문화재국장이 있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소장은 특히 “동양 삼국을 보아도 중국은 정신적 유산의 의미와 재화의 의미가 합성된 문물(文物)이라고 쓰고,국가기관도 문화유산부지만,일본과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을 모방한 한국만 문화재라는 용어를 쓴다.”고 소개했다. 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도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재’가 인공으로 만든 유형의 문화재는 물론 기·예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자연유산까지를 포함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이렇듯 광의의 개념으로 문화재라는 용어를 쓰는 사례는 드물다.”고 가세했다. 이춘근 문화재청 문화재기획과장은 “일본에서 전래된 그대로 ‘문화재’라고 명명하는 바람에 재화적 가치가 중시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반드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런 용어가 혹 문화재를 치부의 수단으로 여겨 도난과 도굴을 부추기는데 일조를 하였는지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황기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우리의 문화재는 문화유산보다 개념으로는 범위가 좁지만,내용상으로는 유네스코 정의에 의한 문화유산은 물론 자연·기록·무형유산까지 포괄한다.”면서 “게다가 문화재는 전근대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므로 이 용어의 개념과 괴리를 조속히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재에 대한 개념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위상변화와 관계없이 정책 총괄기관은 ‘문화재청’이나 ‘문화재부’보다는 ‘문화유산청’이나 ‘문화유산부’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동철기자
  • 北송금 규명 논란 지속땐 盧측 “특검 불가피”

    대북송금 파문과 관련,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의 특검제 입법화를 공언한 가운데 노무현 당선자측도 특검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는 7일 “지금 상태가 지속된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청와대에서 다음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특검에 대한 당선자의 의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당선자는 의회를 국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생각”이라며 “국회가 특검을 결정하면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권한대행은 “대통령의 정치적·도의적 문제와 범죄적 사건과는 엄연히 구분돼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진실을 고백하더라도 특검제는 철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오는 17,25일 두 차례 예정된 본회의 때 국민여론을 봐가며 특검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신문은 이날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친분이 깊었던 경제계 원로의 말을 인용,“정 회장이 북한개발 대가로 5억달러를 주기로 최종 합의한 것은 2000년 3월17일”이라며 “당시 계약서를 체결하는 자리에는 북측의 송호경·황철,현대측 정몽헌,박지원 문화부장관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또 “북측에서 당초 요구한 금액은 10억달러였으나 밤샘 조율끝에 5억달러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시 문화부장관이었던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로또 ‘판키우기’ 끝이 없다/3일 하루 205억어치 팔려 이번주 1등 700억+α 예상

    이번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700억원? 로또 복권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판매금액이 지난주의 4배를 웃돌고 있다.1등 당첨금이 최소 400억원대라는 예상에다,정부의 이월횟수 제한으로 이번이 ‘마지막 대박’ 기회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또 판매사업자인 국민은행은 “지난 3일 전국 복권판매소에서 팔린 로또복권은 205억원어치로,지난주 월요일(1월27일) 판매금액 46억원의 4.45배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설연휴이자 일요일인 2일에도 지난주(5억 5000만원)의 4배에 가까운 20억 9000만원 가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주 판매금액은 지난주 736억원의 3배 수준인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1등 당첨금은 460억원이어서 3주 연속 이월된 당첨금 258억원까지 합치면 총 1등 당첨금은 700억원을 넘는다. 김유영기자 carilips@kdaily.com ◆수익금 사용처 공개 이달 15일부터 로또복권 판매 수익금의 사용 내역이 공개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4일 “로또복권 열기가 예상 외로 뜨거워지면서 사행심 조장 등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복권문화 정착을 위해 복권판매 수익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정부가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또복권의 수익금이 공익목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정부 수익금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로또복권의 판매 수익금 중 50%는 당첨금으로 지급되고 20%는 발행기관인 국민은행·시스템개발사업자·판매인이,30%는 복권발행 주체인 건교부·문화부·과기부·행자부 등 10개부처가 나눠 갖는다. 최광숙기자 bori@
  • 부산 영도다리에 현인 노래비 세운다

    ‘신라의 달밤’과 ‘굳세어라 금순아’ 등의 노래로 유명한 원로가수 현인(사진·1912∼2002)씨를 기념하는 노래비가 부산 영도다리에 설치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일 “타계한 현인씨의 대표적 히트곡인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 무대로 실향민의 설움과 애환이 서려있는 영도다리에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영도구의 지원신청서를 지난달말 문화관광부에 1순위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도구는 현인 선생이 영도구 영선동에서 출생했고 영도다리를 노래 소재로 사용한 것을 감안해 영도다리 근처에 1억원(국비 4000만원,지방비 6000만원)을 들여 올해 중으로 기념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고인의 업적으로 기리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도구는 문화부의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모를 통해 유명작가나 지역 예술인들에게 노래비 제작을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현인씨가 구포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때 북구 구포동에 거주했다는 점 때문에 노래비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북구는 이번에 건립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하지 않아 현인씨 기념 노래비는 사실상 영도구에 설치하기로 확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새정부 장관인선 ‘3대 포인트’①40대 발탁 ②시민단체 출신 기용 ③여성 등용

    새 정부 각료 인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주변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그만큼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증거이다.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28일 “새 정부는 인사로 승부를 건다.”고 말했다.노 당선자의 인선 포인트 중 관심을 끄는 것은 ‘젊은 각료’및 ‘여성 각료’의 발탁과 시민단체 출신의 약진 여부다. ●40대 장관은 얼마나 노 당선자의 ‘젊은 대통령’의 컨셉트에도 맞는 게 40대 장관이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첫 내각에 40대 장관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노 당선자가 차관급인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에 만 40세의 386세대인 박주현 변호사를 내정한 것은 40대 장관 발탁 가능성을 그만큼 높여주는 대목이다.나이에 관계없이 능력이 있는 참신한 인사를 중용하겠다는 게 노 당선자의 뜻이라고 한다. 인수위내에서는 40대 장관(급)이 2∼3명 발탁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유력후보중 대표적인 40대는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와 김두관 전 경남 남해군수다.김병준 간사는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도 거론되지만,‘지방분권’ 전문가라는 점에서 행자부장관 물망에 오른다.김두관 전 군수는 행자부장관과 해양부장관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인수위원 중 40대는 절반쯤 된다.노 당선자의 기획특보인 김한길씨가 40대에 문화부장관을 지내는 등 DJ정부에서도 40대 장관이 몇 있었지만 현재 40대 장관은 없다. ●시민단체 출신 뜬다 노 당선자가 최근 내정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주현 국민참여수석이 각각 부산·경남 민변과 참여연대·경실련 출신이라는 사실과 관련,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이 새 정부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맡게 될지 주목된다.특히 박 수석의 경우,시민단체의 강력한 추천에 따라 인선이 유력시됐던 인수위 내부인사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기획수석 후보로 거론되는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를 비롯,산자부장관 또는 공정거래위원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 등 상당수 인수위원들도 경실련·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이밖에 참여연대 출신의 박원순 변호사나 장하성 교수,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 등도 입각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성장관 발탁 관심 박주현 국민참여수석에 이어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도 청와대 대변인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 노 당선자의 비서조직에 ‘여성파워’가 예상된다. 노 당선자는 최근 경제분과 간담회에서 “경제 자문위원 30여명 가운데 여성이 3명인 것은 너무 적은 것 아니냐.”면서 “앞으로 더 많은 여성전문가를 확보,자문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각 구성에서도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수의 여성장관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국회의원의 비례대표 50%와 지역구 30% 이상을 각각 여성에 할당한다.’는 노 당선자의 공약을 임명직에도 적용시켜 장관 19명 가운데 적어도 5명은 여성으로 뽑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여성인사몫으로 여겨져온 여성부·환경부 외에 문화부·복지부·정통부 등도 여성인력을 발굴,장관으로 적극 기용해야 한다는 것이 여성계의 희망이다. 현재 여성부장관으로는 이미경 민주당 의원과 장하진 한국여성개발원장,신혜수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부의장 등이 거론된다.허운나 민주당 의원은 정통부장관 후보로,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노동부장관 후보로,박영숙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은 환경부장관 후보로
  • 새정부 주요직 인선 전망/각료구성 개혁·안정 조화에 역점

    물밑에서 새 정부 주요 직책 인선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요직을 향한 자천타천의 움직임도 치열하다.특히 처음으로 실시한 인터넷 및 우편·방문 장관후보 추천도 지난 25일 마감됐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과정을 통해 과거 어느 당선자보다 공직후보군들에게 ‘신세’를 지지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런 한편 ‘인재풀(Pool)’도 약한 편이어서 인사와 관련한 고민이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국방부를 제외한 18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추천이 25일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의 조각(組閣)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인수위는 이번 인선에서 개혁과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데 치중하는 분위기다. ★18개부처 장관 ●통일·외교·안보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는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과 반기문 본부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삼훈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김항경 현 차관,선준영 주유엔대사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통일부 장관의 경우,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과 문정인 연세대 교수의 발탁 가능성이 점쳐진다.관료그룹으로는 정세현 현 장관의 유임설과 김형기 차관의 승진설도 나오고 있다. ●경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김종인·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진념·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기호 청와대 특보 등이 거론되는 동시에 전윤철 부총리의 유임 가능성도 나온다.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제부총리 혹은 청와대 수석을 비롯,어느 경제부처로든 발탁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금융감독위원장에는 유지창 현 부위원장과 이정재 전 재경부 차관이 경합하는 양상이다.윤진식 재경부 차관,정기홍 금감원 부원장 등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 교수 등도 함께 거론된다.공정거래위원장으로는 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김병일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임영철 변호사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박봉흠 현 차관과 최종찬 정책기획수석 등으로 좁혀진 상태다.산업자원부 장관으로는 최홍건 산업기술대 총장과 이희범 생산성본부 회장,오영교 KOTRA 사장,임내규 현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건설교통부 장관의 경우,추병직 차관의 승진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우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손학래 철도청장 등이 거명된다.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유희열 전 차관과 박원훈 산업기술원 원장,박호군 KIST 원장이,정보통신부장관에는 민주당 허운나 의원이 후보군이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홍승용 인하대 총장 등이,농림수산부 장관에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사회·문화·여성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조규향 방송통신대 총장,김신복 교육부 차관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통추 출신인 박석무 전 의원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장을병 정신문화연구원장의 기용설도 나온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원혜영 부천시장과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가 유력하다.김흥래 지방행정연구원장과 김병호 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조영택 현 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의 경우,‘옷로비’ 특별검사를 지낸 최병모 민변 회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아울러 박순용 전 검찰총장,김경한 전 서울고검장,조승형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의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노동부 장관에는 방용석 현 장관의 유임설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박인상 의원과 안영수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김상남 청와대 복지노동수석,배무기 울산대 총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장관으로는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와 이성재 전 의원 등이 거명된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4대권력기관장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경찰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 인사는 언제 실시할지가 우선 관심사다. 국정원장은 북핵 문제가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때까지,즉 취임 이후까지는 업무 연속성을 위해 신건 현 원장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만일 그보다 앞서 조기인선이 이뤄진다면,국정원의 변화를 주도해갈 수 있는 개혁성과 함께 국가 최고의 정보를 다루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 최우선 발탁 대상이다. 현재로서는 나종일 주영대사와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나 대사는교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국정원 1차장 등을 거친 경험이 장점이다.문 교수는 북한 핵 사태에 대해 온건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93년 2월 김영삼 정부가 출범할 때 김덕 외대교수가 국가안전기획부장에 발탁된 적이 있다. 또 법조인 가운데 노 당선자 지지에 앞장섰던 특별검사 출신 최병모 변호사,김대중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했던 조승형 전 헌법재판관,합참의장을 지낸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1년 7개월 가량 임기가 남은 김각영 검찰총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일부에서 교체설도 거론하고 있는데 후임에는 김 총장의 사시 12회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한부환 법무연수원장,김승규 부산고검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13회 김학재 대검차장,송광수 대구고검장,명노승 법무부차관 등도 함께 거론된다. 경찰청장은 치안정감에서 승진,임명토록 돼 있다.호남 출신 이대길 서울경찰청장과 TK 출신 최기문 경찰대학장이 선두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성낙식 경찰청 차장과 박봉태 해양경찰청장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세청장에는 현 손영래 청장 동기로 경남 김해 출신 곽진업 차장과 전남 장성 출신 봉태열 서울청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외부인사로 최경수 재경부 세제실장과 이용섭 관세청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kdaily.com ★청와대 비서실 청와대 비서실 인선 기준은 ‘개혁성’과 ‘노무현 당선자의 국정철학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나 유인태 정무수석,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 모두 개혁적이고 노 당선자와 ‘코드’가 맞는 전형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외교안보보좌관에 사실상 내정된 윤영관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는 통일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학자(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로 그 분야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책기획수석(또는 실장)에는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김한길 기획특보,박세일 교수 등이 경쟁하고 있다.이중 김병준 간사는 국민대 교수로 개혁성을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진표 부위원장은 재경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맡았던 경력으로 실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한길 기획특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부 장관,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을 역임해 개혁성과 실무에서 모두 점수를 받고 있다.그러나 정책기획직이 장관급이 아닌 차관급으로 정리될 경우 김 특보는 자리를 고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박세일 서울대 교수는 인수위와 노 당선자에게 동아시아연구원 대통령개혁연구팀의 저서 ‘대통령의 성공조건’을 통해 정부 및 정당,청와대비서실 시스템 개혁과 관련해 이론을 제공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노 당선자의 정책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설득작업을 하는 쪽으로 역할이 결정될 홍보수석으로는 언론인 출신인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중앙일보)과 이병완 인수위 기획분과 간사(한국일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대변인(1급)으로는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과 황이수 정무팀 비서 등이 거론된다. ‘386측근’으로 이광재 비서실 기획팀장은 정책기획 비서관으로,윤태영 비서설 공보팀장은 공보비서관 등으로 일할 가능성이 높다. 여택수 비서실 정무팀비서,백원우 행정관,김만수 부대변인 등은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새정부 정책토론회/공기업 여성 채용목표제 도입

    상속·증여세의 완전 포괄주의가 도입되고,자영업자의 소득이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청와대에 여성정책조정위원회가 설치되고 공기업에 여성 채용목표제를 도입키로 했다.매년 50만호씩 5년간 250만호의 환경도시를 건설해 주택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인 110%로 높일 예정이다. 2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복지부 문화부 환경부 여성부 건설교통부 재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참여 복지와 삶의 질 향상’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 구현’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노 당선자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격차와 분열과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당장 법이나 제도,관행을 떠나 근본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현장에 가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와 시각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또한 그는 참여복지와 관련해 “복지문제는 재정수요가 많은 분야인데,충당하기 위해서는 성과급 도입 등으로 예산을 집행한다면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서 재경부는 자산분배의 개선을 위해 ▲종합토지세의 과표 현실화와 보유과세 기능 강화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조세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상속·증여세의 완전포괄주의 도입 ▲자영업자의 소득파악 강화 ▲저임금 근로자를 위한 근로소득 세액공제제도 등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서민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10년간 100만호로 확대하고 ▲전월세 보증금 융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향후 5년간 250만호를 건설하고 국민임대주택도 50만호를 건설키로 했다.또한 전략환경평가제도를 도입해,행정신도시와 주택 250만호는 에코시티(eco-city)로 건설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여성부는 지방대 졸업생과 여성의 취업시 차별시정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Affirmative Action)를 도입키로 했다.여성부는 또 양성평등 사회의 구현을 위해 공직분야 할당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소영 김미경기자 symun@
  • 부처 개편논의 가속화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졌던 정부부처 개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22일 사회·문화·여성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커질 부처,줄일 부처,업무를 재조정할 부처도 있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천명함에 따라 정부조직 개편논의가 한층 활기를 띨 분위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대통령 취임 직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될 민·관합동 행정개혁위원회(행개위)의 주도로 세 단계로 나눠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 4월 총선 이전까지 부처 통폐합을 위한 1단계 업무조정작업이 활발하고 폭넓게 진행될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대선공약에서 재정경제,예산,금융감독,소방,재해·재난관리,통상,기술,통신,농림,산업자원,청소년,식품안전,복지업무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통합과 함께 재경부를 이전의 경제부와 재무부로 분리하는 문제 등 경제분야의 개편이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재경부의 분리와 관련,경제부가 경제정책조정과 예산권을 수행하고,재무부가 조세 및 금융정책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논의되고 있어 경제관련 부처는 개편논의 내내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도 조직개편의 주요 대상이다.현재 민방위재난통제본부 산하에 있는 소방국을 청으로 독립하는 문제와 함께 민방위본부를 아예 재난관리청으로 독립하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방분권이 추진되면서 행자부가 맡고 있는 업무가 대거 지방으로 이양되고 공약사항은 아니지만 행자부 인사국과 중앙인사위원회로 이원화되어 있는 공무원의 인사관리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외교부가 주관하고 있는 통상업무도 산업자원부와의 기능조정이 불가피하다.산자부와 정보통신부의 업무조정과 함께 중기청의 업무와 벤처기업 창업·경영지원 등 정보기술(IT)업무를 재경,산자부로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농림부는 해양수산부와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청소년업무도 보호는 청소년보호위원회,육성·지원은 문화부로 나눠져 있는데 이를 통합하는 문제도 현안이다.식품안전과 복지업무를 강화하는 방안도 행개위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중앙인사위 종합평가 결과/개방형직위 성공운영 1위 병무청

    개방형 직위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병무청이 개방형 직위제도를 가장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인사위원회가 19일 28개 중앙부처의 52개 개방형 직위 운영과 관련,민간인 등 외부인재 유치와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활용,선발위원회 공정운영,사전·사후관리 등의 노력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위 국방부,3위 환경부,4위 문화관광부,5위 여성부 순이다.이 가운데 문화부와 여성부는 2001년에도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방형 직위 운영성과가 저조한 부처는 교육인적자원부가 1위,기획예산처 2위,법무부 3위,관세청 4위,국세청이 5위를 차지했다.이들 부처 중 법무부와 기획예산처는 2001년에도 하위 5개 부처에 포함됐었다. 운영성과가 미흡한 부처는 내부공무원을 개방형 직위에 임용하거나 대내외 홍보활동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관세청 서울세관통관국장은 내부공무원을 사전전보 임용했고 법무부 교정심의관,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직위는 재공고없이 내부공무원을 임용하는 등 제도 운영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다. 한편 중앙인사위가 공무원 468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개방형 직위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4%로 2001년의 47%보다 다소 늘었다. 또 ‘개방형 직위에 최적격자를 선발했다.’는 응답도 60%로 2001년(38.7%)보다 늘어 개방형 직위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시각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내 개방형 직위는 지난해말 현재 모두 135개로 이 중 117개가 충원된 가운데 해당부처 내부공무원 임용이 83%에 달하는 등 공직사회에 외부인재를 수혈하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일부 부처는 해마다 내부인사로 개방형 직위를 채우고 같은 사람을 임명하는 등 개방형 직위운영에 소극적이다.”면서 “새 정부가 개방형 직위 제도를 확대·강화하기 위해서는 일선 기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신문공동배달제’ 지원 추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언론계에서 추진해온 ‘신문공동배달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문화관광부의 운용기금을 통해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행정수도 이전 및 지방분권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방언론을 선별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16일 “신문공동배달제는 왜곡된 언론시장을 바로잡고 언론사들의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면서 “신문사들이 공동배달지국을 만들어 시스템 등을 구축할 때 필요한 자금을 문화산업진흥기금 등 문화부 기금을 통해 3.5~4.5%의 저리융자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공동배달제는 지난해 11월 과천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조선·중앙·동아·한국일보 등 4개사를 제외하고 대한매일 등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관계자는 또 “10대 국정과제중 하나인 지방분권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방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지역마다 언론사가 난립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이들의 자율적인 정화 및 시장재편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광주·부산·대전 등 7개 도시를 돌면서 언론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지방특성화를 위한 지역언론의 역할 등을 토론하고 이를 지역방송을 통해 중계하기로 하는 등 지방언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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