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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75권, 도착후 별도 ‘환영행사’ 없이 수장고 직행

    1차 75권, 도착후 별도 ‘환영행사’ 없이 수장고 직행

    5년 단위 임대 형식으로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외규장각 도서는 국내 도착 즉시 별도 의식 없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간다.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은 13일 외규장각 도서의궤 귀환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외규장각 의궤가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297권 전체가 돌아오게 된다.”며 “145년 만에 돌아오는 의궤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이관된다.”고 밝혔다. 방 정책관은 1차로 귀환되는 수량은 당초 알려진 80여권이 아니라 75권이라고 덧붙였다. 1차분은 아시아나항공 502편을 통해 14일 오후 2시 인천공항에 도착, 통관 절차를 거친 뒤 무진동차에 실려 오후 4시쯤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다. 이어 5개 유물 박스에 담긴 채 곧바로 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수장고로 들어간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지난달 16일 프랑스 국립도서관(관장 브뤼노 라신)과 구체적 도서 이관 실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 약정서의 공개 여부에 대해 방 정책관은 “추후 프랑스 측과 협의해 공개해도 된다는 합의가 이뤄지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중앙박물관 도착 직전인 오후 3시 30분, 외규장각 고서 귀환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법원 “한예종 교수 정직 취소”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상균)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요구에 따라 정직처분을 받았던 심광현 교수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한예종 총장은 심 교수가 학교의 미래교육단장으로 임명돼 U-AT 통섭교육사업을 추진하며 국가 예산을 낭비했고 문화부 장관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 등으로 정직처분을 했으나, 징계사유가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부는 ‘유인촌 장관이 예술학교의 통섭 교육사업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총장에게 내렸음에도 이를 어기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며 심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한예종에 요구했다. 심 교수는 문화부의 요구안대로 한예종이 3개월의 정직처분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승진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장 김무홍 ■특허청 ◇고위공무원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권종남 고준호◇부이사관 전보△심사품질담당관 장완호◇기술서기관 전보△일반기계심사과장 이영창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윤영식 ■충북도 ◇4급 전보 △총무과장 양권석△농산지원〃 정한진△원예유통식품〃 류일환△농산사업소장 신용우△옥천군 부군수 박재익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승진 △경영전략단장 이영한<팀장>△신뢰성진흥 정호△지역정책기획 김현철△지역전략산업 이찬영△지역특화발전 이기녕◇전보 <팀장>△정책기획 오명준△미래기술기획 이우형△지식융합 전계영△산업인력기획 이병윤△산학협력기획 김병규△산학협력사업 박상이△사업화기획 장보영△사업화기반 김동균△부품소재기획 이요한△부품소재기반TF 이용석△연구기반사업TF 정동진△국제협력기획 조영희△광역선도산업 오용훈△지역사업지원 김한주△전략기획 김류선△사업총괄 조항민△대외협력TF 안지양△기획예산 김강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실장 △기획조정 강일규△미래인재연구 이남철△평생직업교육연구 김선태△직업·진로·자격연구 이지연◇센터소장△마이스터고지원 장명희△민간자격관리운영 박종성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법제·의무담당 장현진△학술·약무〃 김호철◇이사△재무담당 강준△의무(사회참여)〃 한동하 ■강원일보사 ◇편집국 △편집위원 김현철△정치부 부국장직대 김석만△사회부 〃 박종홍△편집부 〃 조남원△편집부장 안상영△문화부 부장직대 오석기△사회부 〃 신형철△정치부 〃 이규호◇주재기자△태백 부국장직대 장성일△영월 〃 김광희<부장>△강릉 고달순△횡성 유학렬△철원 이정국△동해 박영창△삼척 황만진△평창 정익기△고성 정래석<부장대우>△원주 이명우<부장직대>△강릉 조상원△정선 김영석◇광고국△서울지사 부장직대 최인철◇총무국△부국장직대 한호석△전산실 필름출력팀 부장직대 성덕용◇출판국△영업부 부장직대 윤명구 ■스포츠월드 ◇전보 △편집국 체육부장직대 이준성 ■TJB(대전방송) △보도국장 직무대리(취재팀장 겸임) 김건교△전략기획국 기획위원 이인범 ■조선대 △언어교육원장 안경환 ■경희사이버대 △온라인교육지원처장 김지현△입학관리〃 박상현△호텔관광대학원장(문화창조대학원장 겸임) 김혜영△국제교류실장 심보선△교양학부장 홍용희 ■대우증권 ◇부서장 신임 △채권운용부장 이두복 ■신한생명 ◇부장 승진 △IT개발부 남기호◇지점장 승진△부천 박노인△안산WINNERS 이병무△진주 하경진△정읍 홍신택△서귀포 오동현△전북복합 장용창△월드ACE 최동채△샛별ACE 박기현◇부장 전보△FC지원 신환규△TM지원 오제연△CM지원 윤성호△방카슈랑스지원 신명기△퇴직연금사업 하성식△CS추진 김민자△IT지원 신성대△영업추진 이재균△인사지원 오원철△운용전략 한태경△융자 서용덕△변액특별계정운용 이영준◇부장대우 전보△FC지원부 이석종△FC지원부 김학영◇지점장 전보△혜화 김형용△신촌 김찬남△강서 정형민△주안WINNERS 김태환△구월WINNERS 윤판사△베스트WINNERS 김순기△수성 이영재△청운WINNERS 김성환△김해 김상기△탐라 이진호△리더스TM 윤석재△인천TM 심종보△항도TM 안도현△중앙복합 전증환△한성복합 조권섭△남부GA 조익성△한별GA 서광진△부산지역팀 정연근◇고객지원센터장 전보△부산 변재우△대구 윤상경△인천 배삼용 ■KT파워텔 ◇전보 △경영기획부문장(전무이사) 오석근△마케팅기획실장 박병학<지사장>△수도권남부 정규봉△부산 김경원△울산 이상화△경남 신근섭△충청 구본창△중부 김대규△광주 박창호△전주 차부근△제주 문병휘◇상무보 승진△네트웍기획실장 김학곤△전략시장본부장 주한서 ■한미약품 ◇이사 승진 △총괄팀장 김용도(종병영업) 박완주(충호남의원영업)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SWG) 총괄부사장 정재성 ■울트라건설 ◇승진 <상무>△국내토목사업 전문임원 김도완<상무보>△해외영업담당 전문임원 및 카타르지사장 강계원△자금 및 회계 전문임원 서교장△해외공사 및 기술 담당임원 이상홍
  • [부고]

    ●유승봉(전 서울증권 사장)씨 별세 윤정(포항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순정(한솔EPC 상무)씨 부친상 임덕순(에스오일 상무)송종민(오빌 대표)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1 ●최원식(을지대 의무부총장)원경(배재대 교수)씨 부친상 박준숙(을지의료원 원장)씨 시부상 홍종협(전 씨티은행 상무)박경유(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최선웅(한남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씨 장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58-5979 ●김성철(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전무)부용(영동대 교수)씨 모친상 김옥희(신림중 교사)씨 시모상 이현재(창원파티마병원 산업의학과 과장)씨 조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02)3410-6915 ●조성기(한국항공기술개발 대표이사)씨 부인상 용준(칩스앤미디어 연구원)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010-2235 ●이상현(연합뉴스 울산취재본부 부장대우)용찬(부산 배정고 교사)씨 부친상 김종태(부산철도공사)씨 장인상 6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30분 (051)601-6785 ●김동건(LG전자 일본법인 차장)동철(사업)지은(회사원)씨 부친상 5일 제주 연북로 그랜드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064)724-8000 ●여승구(전 한국토지공사 영동사업단장·대전연수실장)씨 별세 이정숙(주한미교역처)씨 남편상 여인석(용마엔지니어링)민경(EGL참교육)씨 부친상 고흥문(퍼슨즈)씨 장인상 지현정(국립국악관현악단)씨 시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7 ●김순일(CJ라이온 상무)씨 모친상 김종덕(경남대 사회학과 교수)씨 장모상 이재옥(선일여고 교사)씨 시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87 ●이유근(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씨 별세 5일 경남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5)750-8651 ●차영조(전 경북도민일보 문화부장)씨 별세 6일 포항 e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4)274-4463 ●권상열(국립제주박물관장)씨 부친상 5일 울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052)256-6894 ●유웅선(NHN 서비스정책팀 차장)선화(부천북중 교사)씨 부친상 정종태(현대해상 차장)씨 장인상 6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32)327-4002 ●박철희(합동참모본부 대령)철민(종합출판 상무이사)민진(해안건축 〃)씨 부친상 유정원(선문대 건축학부 교수)씨 시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4
  • 영화인 사랑 방 ‘스타·청맥다방’ 복원

    한국 영화인들의 사랑방이었던 충무로 스타다방과 청맥다방이 ‘한류스타 거리’ 조성과 맞물려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다. 중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충무로 일대 한류스타의 거리 조성계획을 결정함에 따라 문화부 및 서울시와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우선적으로 1960~70년대 영화인들의 아지트였던 스타다방과 청맥다방을 원래 자리에 되살린다. 다방 운영을 한류스타와 영화인들에게 맡겨 수익금 전부를 영화인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두 다방은 40~50여년 전 영화회사 사무실이나 다름없던 곳이다. 전화가 아주 드물던 시절 배우와 감독, 제작진 등은 연락이 편한 다방으로 출근해 일을 처리했다. 당시 충무로3가 은막길 주변에 있던 스타다방은 영화배우, 청맥다방은 제작진들 차지였다. 이와 함께 구는 충무로 일대에 어지럽게 얽힌 전선과 정보통신망 등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을 통해 거리를 깨끗하게 단장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보도도 확장한다. 특히 한류스타 거리에 맞도록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간판도 정비한다. 도로와 인접한 인쇄·출판 업소를 문화·관광시설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문화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충무로에 한류스타 명판과 손도장, 미디어조형물, 소장품 전시관, 한류테마관, 3D 한류영상관, 독립영화관 등을 설치.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한류스타 거리 지정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해 우리나라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충무로가 한류 부흥의 성지로 올라설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처에 있는 남산N타워와 한옥마을, 서울광장 등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춤 인생 80년만에 첫 화보집… 승무·살풀이 ‘國舞’ 
무형문화재 이매방 선생

    춤 인생 80년만에 첫 화보집… 승무·살풀이 ‘國舞’ 무형문화재 이매방 선생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춤을 추다 쓰러질 사람이다. 몹쓸 병에 의사의 집도를 받고는 체중이 헌 짚신짝만큼이나 줄어들었을 때도 무대에 올라서면 굽은 등이 펴지고 까치 걸음이 날렵해지고 어깨춤이 절로 나는 나 자신을 보았다. 못된 제자를 만나 피를 토하는 모욕과 배신과 울분에 사나이 눈물을 깨밀다가도 장단 소리만 나면 생기가 돌았으니 천생 나는 춤을 추다가 갈 사람이다. -우봉 이매방춤 전수관 홈페이지에서 집 안에 들어섰을 때 그는 한복 저고리에 동정을 달고 있었다. 저녁 공연 때 처(妻)가 입을 한복이라고 했다. 그의 바느질은 유명한 얘기이지만 짐짓 모른 척하고 물었다. “잉. 지금도 이쁜 것(제자)들은 내가 직접 옷 지어 줘.” 처가 예쁜 모양이다. 그런데 그는 왜 지금도 무대에 입고 올라갈 옷을 손수 지을까. “의상도 작품이거든. 요샛것들은 바느질 못혀. 바늘귀도 못 꿰는 게 무신 춤꾼이여.” 우봉(宇峰) 이매방(85). 국내 몇 안 되는 두 종목(승무·살풀이춤) 무형문화재다. 평생 춤만 춰 왔다. 그런데 이제서야 생애 첫 책을 갖게 됐다. 제자 부부(이병옥·김영란)가 귀한 사진자료를 곁들여 낸 두툼한 화보집이다. 출판기념회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양재동 자택에서 선생을 만났다. →‘국무’(國舞), 요즘 말로 하면 국민춤꾼이신데 생애 첫 책이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잉. 화보집은 첨이여. 그때는 그냥 춤만 췄제. 누가 (자기 자신을) 선전하고 그랬간디. 예술하는 사람들은 머리 굴리면 안 돼. →머리 굴리는 사람도 있다는 지청구로 들립니다. -예술은 정직하고 깨끗해야 혀. 그런데 요즘엔 춤이고 대중가요고 다들 돈 벌어 먹을라고 머리 굴리고 지랄 염병들이여. 언제 나오나 싶어 조마조마했는데 초장부터 터졌다. 선생의 별명은 ‘욕쟁이’다. 질펀한 전라도 사투리에 육두문자가 거침없이 튀어나온다. →요샛것들이 많이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내가 수많은 제자와 문하생을 길러냈지만 맘에 드는 년은 딱 한명이여. 그냥 (기사에는) 재미무용가라고 해 둬. 다른 것들은 지들이 공연할 때면 내 이름 (공연 책자에) 올리려고 앞다퉈 찾아와서 이빨 드러내고 웃으며 온갖 애교를 떨어. 그러고는 그만이지. →제자들이 들으면 섭섭하겠습니다. -섭섭해도 할 수 없어. 나는 쬐깐했을 때부터 어머니 경대(거울 달린 화장대) 앞에서 춤을 췄어. 머스마가 초랭이처럼 춤을 잘 춰 옆집 살던 나이든 기생(함국향)에게 춤을 배웠지. 그때 내 나이 일곱살이었어. 그 뒤 초등학교 6년 내내 춤을 배웠지. (춤)냄새를 쪼끔 맡은 거여. 그런데 요샛것들은 춤 쪼깨 배우고는 어디 가서 ‘이매방 춤입네’ 지랄들을 혀. →뭐가 그리 못마땅하신가요. -내 춤을 변형 변질시키니까 하는 말 아니여. 이수증만 따고 나면 (내 춤에) 딴 가락을 넣고 지들 춤을 집어넣어. 내 춤은 멀리 하늘로 보내버려 놓고는 이매방 춤이라고 혀. 한마디로 사기제. 춤추는 사람은 정직하고 마음이 고와야 혀. 마음이 고와야 춤도 고와. →선생님 춤의 원형은 무엇인가요. -춤은 무겁게 춰야 혀. 우리 춤의 핵심은 정중동(靜中動)이여. 중심은 배꼽이제. 그라니깬 요염하고 아름다운 건 배꼽 아래에서 나오고, 명랑하고 활발한 건 배꼽 위에서 나와. 물이 들면 다시 나가고 밤이 있으면 낮이 있고, 음양 이치가 있는 게 바로 우리 춤이여. →한국춤의 매력은 찌르르하고 요염하고 이상야릇하다고 말씀하신 게 이 뜻이군요. -그라제. 발레나 현대무용은 동만 있고 정이 없어. 양복 깃처럼 직선이지. 요즘 사람들은 그런 서양춤에 환장들을 혀. 하지만 한국춤은 정과 동이 다 있어. 버선, 기와, 전부 곡선이잖어. (외국 것만 좋아하는) 국민들도 반성해야 혀. →작고하신 한영숙 선생과도 정중동 논쟁이 있었지요. -1980년대인가, 영국의 세계적인 무용가 마고트 폰테인 앞에서 우리 두 사람이 춤을 췄어. 춤을 보고 나서 폰테인이 말하기를, 한영숙은 개량화된 현대 춤이고 이매방은 흙 냄새 나는 전통춤이다. 이게 기사화됐는데, 한영숙씨가 ‘이매방이 기자들을 구워삶았다’며 난리쳤어. →한영숙 춤은 남성적이고 선생님 춤은 여성적이라고 합니다. -한영숙 춤은 정이 멀어지고 동이 부각된 신무용이야. 한마디로 박력 있지. (요즘 탄생 100년이라고 떠들썩한) 최승희 춤도 마찬가지여. 그에 반해 내 춤은 요염하고 곡선미가 있어. 어찌 보면 징그럽제. 여자 같고…. →여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선생님의 성(性) 정체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내가 곱게 화장하고 여자 옷 입고 춤추니까 그라제. 지금도 내가 호모, 그라니깬 동성애자인 줄 아는 사람이 많어. 근데 아니여. 곁에서 듣고 있던 부인 김명자(68)씨가 웃는다. 두 사람은 열일곱살 차이가 난다. →(이매방 선생을 향해) 생전에 무형문화재 후계자를 정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암만. 그래도 내 춤을 변형 변질 안 시키고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내 처하고 내 딸밖에 없어. →외람된 말씀이지만 집안끼리 다 해먹는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아무리 집안 사람이어도 머리 굴리고 내 춤을 변형시키면 그걸 왜 시켜. 바로 바꿔야제. 김명자씨는 승무와 살풀이춤 전수교육 보조자다. 외동딸 현주(37)씨는 현대무용을 전공(한성여대 무용과)했으나 지금은 한국무용으로 바꿔 한양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주씨는 7일 오후 6시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아버지의 살풀이춤을 재연한다. →어려서 아버지한테 많이 맞으셨다던데 춤이 그렇게 좋던가요. -울 아버지가 나이 쉰에 나를 봤는디(낳았다는 뜻) 쉰둥이라고 그렇게 이뻐하셨지. 그런데 가시내처럼 춤을 춰대니 몽둥이 들고 무대까지 쫓아오셨어. 그런데도 그렇게 춤이 좋더라고. 어린 나이에 내가 돈맛을 알았겄어, 춤맛을 알았겄어. 그냥 좋았던 거여. →지금도 무대가 무서우신가요. -그라제. 무대는 정직해야 혀. 옛것을 찾아내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여. 내 맘대로 해도 되면 뭐가 무섭겄어. 그래서 난 지금도 무대가 무서워. →춤인생 80년 기념공연 계획은 없으신지요. -없어. 그래도 올가을이나 겨울쯤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는 할 거여. 인자는 기력이 달려 완판(완막 공연)은 힘들어. 부분(춤사위)만 해 보여야제. →건강 관리 비결이 따로 있으신가요. -없어. 소식(小食)하는 것 말고는. 그때 부인이 끼어들었다. “하고 싶은 소리 다 하고, 욕을 저렇게 많이 해대는데 무슨 스트레스가 있겠느냐.”고. “춤만 성숙해졌지, 지금도 애기 같다.”며 눈치를 준다. 고집이 너무 세서 타협이 잘 안 된다며, 그래서 제자들도 많이 힘들어한다고도 했다. 불리한 얘기가 나오니 선생이 슬그머니 자리를 뜬다. 그래도 이 말은 잊지 않았다. “출판기념회에 꼭 와.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도 온당께. 고향(목포) 사람이거든. 유인촌도 불렀는디 외국 가 있어서 못 온대.” 정리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담 안미현 문화부장 ■ 이매방 선생은 ▲1926년 전남 목포생(호적에는 1927년생) ▲1933년 일곱살 때 목포 권번(기생조합)서 처음 무용 배움 ▲19 34~1939년 큰누나가 있던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당대 유명 경극배우 매란방에게 춤 배움. 매란방에게 매료돼 예명도 ‘매방’(본명 규태)이라 지음 ▲1941년 목포역전 임방울 공연 때 ‘승무’ 맡았던 박봉선 대타로 첫 무대 데뷔 ▲1943 목포공업학교 졸업 ▲1973년 결혼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보유자 지정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 보유자 지정 ▲1998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수훈 ▲20 08년 한민족문화예술대상
  • 소외계층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지원

    문화소외 계층에 사회 문화예술 교육이 확대되고 우수 공연이 낙후지역에서 확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1년도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지원 계획’과 ‘국립 예술 단체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과 노인, 미혼모, 노숙인 등 소외계층 약 1만 7690명이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전국 복지기관의 약 52%에 해당하는 334개관을 비롯해 전체 교정시설의 60%인 30개 시설, 그리고 소년원 학교 9곳에 문화예술 교육이 지원된다. 또 12개 국립예술 단체는 낙후 지역의 지방 문예회관을 찾아가 총 160회의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단체(국립극단·국립현대무용단)가 추가돼 재정자립도가 40% 미만인 지역의 지방 문예회관(서울·광역시 소재 및 도립 제외)과 연계시설에서 발레, 창극, 뮤지컬 등을 공연한다. 이를 통해 약 7만 2000명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부는 이번 계획이 정병국 장관이 3대 역점 목표로 제시한 ‘문화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라고 소개하고 “교정시설 수형자 및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이 그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효과에 대한 연구 조사도 아울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지자체 관광단지 조성때 문화부장관과 협의해야

    앞으로 관광지나 관광단지를 조성하고자 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또 대규모 초기 자본 투자가 필요한 관광단지의 개발사업 시행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분야의 각종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과제를 담은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5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관광지 또는 관광단지를 지정할 때는 문화부 장관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 지정·승인 이후 2년 안에 조성 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않거나 사업에 착수하지 않을 때는 효력을 상실한다. 문화부는 이를 통해 지자체 간 경쟁적인 관광자원 난개발과 편법 지정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관광지나 관광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에 대해 국·공유지의 임대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해 관광지 또는 관광단지 개발을 촉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국유재산은 임대료의 50%, 공유재산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30%까지 임대료 감면 범위가 각각 확대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윤정희씨 佛문화예술공로 훈장

    윤정희씨 佛문화예술공로 훈장

    영화 ‘시’(詩)의 주연배우 윤정희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는다. 3일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 등에 따르면 윤정희는 프랑스 영화계의 추천으로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수상자로 뽑혔다. 슈발리에 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공헌을 세우고 문화 보급에 노력한 인사에게프랑스 정부가 주는 상이다. 지난 2001년에는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이 훈장을 받았다. 때문에 이들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같은 훈장을 받은 예술인 부부가 된다. 시상식은 5일 오후 프랑스 문화부에서 열린다.
  • 대전일보 사장 남상현씨

    대전일보사는 3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으로 남상현(39) 이사를 선임했다. 남 신임 사장은 남재두 대전일보 회장(전 국회의원)의 3녀로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일보 문화부, 서울주재 기자를 거쳐 기획조정실장 겸 이사 등을 역임했다.
  • 정병국 문화장관 “콘텐츠분야 예산의 0.16%… 신성장동력산업 의문”

    정병국 문화장관 “콘텐츠분야 예산의 0.16%… 신성장동력산업 의문”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나라 문화 예술 행정의 수장에 오른 이후 ‘대국민정책보고회’ 등 도드라진 행보를 보였다. 문화부 모든 부서의 보고회가 끝난 지금 현장의 목소리들을 꿰 보배로 만드는 일이 남았다. 취임 두달을 넘긴 정 장관은 이를 어떻게 정책으로 뒷받침할 생각일까. 29일 서울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그를 만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만 11년을 활동했다. ‘준비된’ 장관에 대한 주변의 기대가 부담스러울 것 같다. -그동안 정부를 비판, 견제하는 입장에 있다가 막상 집행자(장관)가 되려니 쉽지만은 않더라. 대국민정책보고회를 열면서 두번쯤까지는 재밌었는데, 하면 할수록 이걸 집행하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이 들어 겁도 나고 걱정도 된다. →보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을 텐데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건가. -현장에서 건의받은 게 모두 230여건쯤 된다. 이걸 모두 내 방에 그래프로 만들어 놨다. 건마다 체크를 하고 로드맵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게임법과 관련해 셧다운제(심야시간 청소년 게임 이용 금지) 적용 범위를 4월 임시국회 전에 여성가족부와 합의해야 한다. 입장 차는 좁혀졌나. -셧다운제를 통해 의도한 목표를 100% 달성할 수 있다면 오케이다. 그러나 게임 전문가나 다른 나라의 경험 등을 볼 때 잘못하면 게임산업에만 치명타를 주고 실효는 거두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래서 단계적으로 적용하자고 여가부에 제안했던 거다. 온라인 게임은 셧다운제를 적용하되 모바일 게임 등은 단계적으로 해 보자는 것에 합의했다. 셧다운제를 얼마 동안 유예할 것인가만 조율하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엔 콘텐츠 시장 자체가 없고, 인력이나 자본도 없다는 지적이 있다. -문화콘텐츠 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관심을 받지만 현실은 과연 그런가 하는 의문이 든다. 예산만 봐도, 예전 산업화 시대에는 총예산 대비 2~7%를 자동차나 선박, 철강, 정보기술(IT) 등에 집중 투자했다. 그런데 문화콘텐츠 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0.16%에 불과하다. 이래서는 경쟁력 제고가 될 수 없다. 규제도 개선돼야 한다. 콘텐츠산업은 첨단 산업인데 법령이 그걸 따라가지 못한다. →콘텐츠 산업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해 왔다. 이를 어떻게 정책에 담을 생각인가. -영화나 게임 등 특정 장르에 집중하겠다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영화 예산이 300억이라고 하면 100억은 새로운 싹이 돋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투자하고 나머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영화 제작에 투입하겠다는 뜻이다. 또 예산을 여러 영화에 쪼개서 지원하지 않고 한두편에 집중하겠다. →한두편을 선정하는 과정에 잡음이 생기지 않겠는가. -늘 불만은 있다. 그러나 욕 먹을 게 무서워 회피하지는 않겠다. 선정 절차는 객관적으로 하겠다. 산업은 경쟁력이 없으면 산업이 아니다. →영화계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뜻인가. -영화뿐 아니라 모든 예술은 창작자가 하는 거다. 정부가 할 일은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일이다. 간섭은 최소화하겠다. 다만 방향은 제시하고 싶다. 영화의 경우 감독 중심의 제작 풍토가 바뀌어야 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할리우드처럼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 또 중국이나 일본 등과의 공동 제작도 활성화돼야 한다. 우리 영화 제작 시스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으로 지원하겠다. 더 중요한 건 불법 다운로드 근절이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다 도둑질당하고 있다. 그걸 내가 막지 못한다면 국가가 책임을 못 진다는 얘기 아닌가. 내 모든 것을 걸고 불법 다운로드만큼은 지속적으로 단속해서 반드시 뿌리를 뽑겠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대응책은 있는가. -일본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논한다는 게 시기상 맞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지금은 관광의 양보다 질을 개선할 호기다. 지난해 관광객은 많이 들어왔어도 관광 수지는 개선이 안 됐다. 관광객 수는 줄어도 돈을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 →종교계, 특히 불교계와 불편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해결을 위한 복안은 있는가. -특별히 종교계와 관계가 불편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문화부가 오해를 산 일이 있다면 그걸 불식시키고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99일 남았다. 평창 유치 가능성은 있는가.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유치 활동 단계마다 한건의 실수도 없이 톱니바퀴처럼 잘 진행돼 왔다. 이런 페이스를 남아공 더반까지 유지, 관리한다면 잘될 것으로 본다. →문화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재단 등이 투자에 나섰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을 위기라는 감사원 지적이 있었는데. -기금을 투자할 때는 위험성이 따르기 마련이다. 손해를 본 건 부동산이 대부분이다. 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업계 전체가 손해를 보지 않았나.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손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 →일본 드라마 개방과 관련된 정확한 입장은 뭔가. 새 종합편성채널 업자들에게 유리한 발언이라는 시각이 있다. -개방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우리 문화는 내보내고 다른 문화가 들어오면 안 된다? 이런 쇄국적인 생각은 안 된다. 지금 신한류가 잘나가고 있지 않는가. 이 계기를 놓치지 않겠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밝혀 달라. -나에게 주어진 현안이 아니다. 지금 총선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대통령께서 판단하시는 시점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정병국 장관은 ▲경기 양평(53) ▲부인 이상희씨와 1남 1녀 ▲1977년 서라벌고 졸 ▲1984년 성균관대 사회학과 졸 ▲1993~97년 대통령 비서관 ▲2004년 성균관대 정치학 박사 ▲16~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새정치 수요모임 대표, 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 정병국 장관 국내·외 ‘현장 행정’

    정병국 장관 국내·외 ‘현장 행정’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취임 이후 달라진 문화부 풍속도 가운데 가장 앞세울 만한 것은 이른바 ‘대국민 업무보고회’다. 문화부 청사에서 갖는 천편일률적인 기존 업무보고 대신 현장에서 업계, 학계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정책 수용자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정 장관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달 10일 콘텐츠 분야를 시작으로 예술·문화·미디어·저작권·관광·체육·도서관 정책 분야 보고회가 쉴 틈 없이 진행됐다. 정 장관의 이런 행보는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정치인 출신 장관의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보다는 정책 수용자들의 날것 그대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보고회에서는 정책 담당자로서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다양한 발언들이 쏟아졌다. 이는 한편으로 그간 정책 담당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다소 소홀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정 장관은 평소 지론인 ‘현장 행정’의 지평을 해외로까지 넓힌다. 호주와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등의 해외 문화 홍보원을 방문해 대륙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도 병행할 생각이다. 정 장관은 “문화원은 해외 문화 홍보의 전초기지”라며 “전초 기지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모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도박 예방·치료위한 전문가 제언

    [악마의 칩에 빠진 新도박족] 도박 예방·치료위한 전문가 제언

    ‘도박 중독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치료 대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사행산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사감위의 권한과 예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사감위 초대위원이었던 이인혜 강원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감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직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이라면서 “직원들이 대부분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 파견 직원이라 1년만 일하고 자기 부처로 돌아가는데, 그 1년 동안 얼마나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현재 사감위는 마치 문화부의 하위부서처럼 돼 버렸다.”면서 “사행산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감위를 만들었으면 권한과 예산을 좀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 확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센터 운영에 해마다 18억~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센터 1곳당 한 해 5억~6억원의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3곳을 유지하기도 벅찬 수준이다. 게다가 사행산업체도 해마다 정부와 비슷한 규모로 비용을 부담하는데 그치고 있다. 현행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따르면 중독예방·치유센터 설립에 필요한 비용은 정부와 사행산업사업자가 반반씩 부담하도록 돼 있다. 김교헌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전국 3곳에 불과한 중독예방·치유센터를 각 시·도 및 지역마다 설립해 도박중독에 노출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행산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상담소의 경우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요식행위에 그치는 상담이 많아 도박중독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종민 서울백병원 정신과 교수는 “우선 도박중독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체적 변화를 동반하는 질병인 만큼 단순 상담이 아닌 약물요법 등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최두희기자 sam@seoul.co.kr
  •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손잡은 민·관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손잡은 민·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에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와 문화체육관광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한국 MICE 육성협의회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해당 기관들은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관광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 국민과 외국인의 투표 참여 독려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다음 달 2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D-200일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대내외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투표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은 MOU교환 현장에서 첫 공개된 터치스크린 전화투표기의 작동법을 시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고 정주영 명예회장, 가장 성공한 보편인·세계인·토털맨”

    “고 정주영 명예회장, 가장 성공한 보편인·세계인·토털맨”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 학술세미나가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등 학계 및 정·재계, 관계 인사와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주영 명예회장의 지칠 줄 모르는 추진력과 창조적 예지가 다시 가슴 속에 충만해지는 것 같다.”면서 “명예 회장이 오늘날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 무엇인지를 마음속에 넣어 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유장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참여, 정 명예회장의 업적을 경제·경영·사회학적으로 재조명했다.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정 명예회장은 대한민국이 창조한 가장 성공한 한인(韓人), 보편인, 세계인, 토털맨(total man)”이라고 말했다. 또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탁월한 실행지(實行知)를 가진 사람이며 직관력, 경험력, 돌파력의 3요소가 덧셈도 아닌 곱셈으로 이루어져 일반적인 성공과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었다.”고 정 명예회장을 평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논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나리씨의 ‘정주영의 경영전략과 한국기업에 대한 시사점: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을 통한 주요 경쟁력 분석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무원 채용 박람회 첫 개최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은 앞으로도 재해 재난 대책에 대한 업무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은 만큼 여러분이 도전해볼 만한 곳입니다. 119소방대원의 경우 일은 격무지만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어느 분야보다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수도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에다 특정 분야 행정에 국한된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과 달리 종합행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자치구청장 등 선출직 공무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는 5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첫 공 직 박람회 장을 찾은 공직 희망자들이 현직 공무원들로부터 들을 수 있을 법한 내용들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채용박람회에는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대검찰청, 국세청, 소방청, 행안부, 외교부, 방통위, 문화부 등 35개 중앙부처와 국회사무처, 감사원 등 3개 헌법기관, 서울시와 경기도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5∼10개 지방공기업 등 6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의 부스에서는 일반직 공무원, 경찰·소방·군인·군무원·교사 등 특정직 공무원, 감사원 등 헌법기관 공무원, 지방직 공무원 채용 계획과 지원 자격 요건 등을 안내한다.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는 5급 특채와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지방대 출신 등을 위한 균형 채용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직업적 안정성에만 이끌려 공직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공직에 종사하는 선배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등을 들으며 주요 정부 정책과 기관별 업무를 이해하고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채용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다음달 초 개설되는 공직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신(新) 카노사의 굴욕/안미현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신(新) 카노사의 굴욕/안미현 문화부장

    1077년 1월 추운 겨울날. 이탈리아의 카노사성(城) 앞에서 독일 국왕 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4세가 떨고 있었다. 자신을 파문한 교황 그레고리오 7세를 알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성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맨발에 내복차림으로 사흘간 벌벌 떨며 용서를 구하던 하인리히 4세는 결국 무릎을 꿇고 교황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주교 임명권을 둘러싸고 충돌한 교권(敎權)과 속권(俗權)의 세 싸움은 그렇게 교권의 승리로 끝났다. 저 유명한 ‘카노사의 굴욕’이다. 얼마 전 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 꿇은 일을 놓고 ‘신(新) 카노사의 굴욕’이라며 말들이 많다. TV에서 문제의 그 장면을 보면서 누가 대통령의 무릎을 꿇게 했는가 잠시 생각해 봤다. 머뭇거리는 대통령의 허벅지를 찌른 김윤옥 여사? 골퍼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두 가지가 ‘내리막 경사(라이)와 마누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니 부인의 말을 잘 들은 대통령으로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겠다. 느닷없는 통성(通聲) 기도 제안으로 대통령을 당황하게 만든 길자연 목사? 단상에 앉아 있는데 어디선가 ‘나라와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다고 하니 목자(牧者)로서는 영험한 분인 듯하다. 길 목사의 돌발 제안을 사전에 간파하지 못한 청와대 직원들? 미국 할리우드 첩보영화도 아니고, 목사가 무슨 제안을 할 것인지까지 모두 꿰뚫고 있어야 하니 복장이 터질 만도 하다. ‘수쿠크(이슬람채권)법’을 통과시키면 대통령 하야 운동을 하겠다고 겁박한 조용기 목사? 대통령 당선에 일정 지분이 있음에도 합당한 대우는커녕 참으라는 말만 들었다고 하니 배신감에 무슨 말인들 못 할까. 조 목사와 가까운 길 목사의 전언을 빌리자면 하야 운운은 ‘조크’(농담)였단다. 조크를 조크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 사회가 조 목사로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수쿠크법 결사 저지로 개신교 안에서 ‘이다르크’로 떠오른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지난해 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까지 통과한 법안을 임시국회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하니 그 힘에 머리를 숙인다. 언제나 그렇듯 자고 나면 뭔가 한건씩 터지는 ‘다이내믹 코리아’답게 이번에도 새로 나온 뉴스에 적당히 묻어 어물쩍 넘어가는 양상이다. 그렇지만 과연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이렇게 저렇게 넘어갈 사안인가. 기독교는 이번 일로 보이지 않게 많은 것을 잃었다. 길 목사는 국내 최대 기독교 단체(한국기독교총연합)의 대표로 뽑혔지만 선거 석달이 지나도록 지금껏 ‘돈 선거’ 잡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실이 어디에 있든 볼썽사나운 공방전으로 기독교의 위상을 깎아내린 장본인이기에 그의 통성 기도 제안에 쏟아지는 세상의 시선은 더더욱 곱지 않다. 본인의 항변대로 “의도가 없었다.”면 ‘자리’에 걸맞지 않은 경박함이요, 의도가 있었다면 오만함의 극치다. 가뜩이나 ‘땅 밟기’(이웃 종교 영역에 들어가 기독교식 예배를 보는 행위) 등으로 기독교의 배타성과 권력화에 눈살 찌푸리고 있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불편한 심증을 안겨줬음을, 외국으로 일단 몸을 피하고 본 조 목사도 명심해야 한다. 길 목사가 평소 통성 기도를 자주 유도하기로 유명한데도 대비하지 못한 청와대, 남편 이명박과 대통령 이명박을 구분하지 못한 김 여사 또한 교훈 삼을 일이다. 이슬람 머니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이면서도, 수쿠크법 저지 선봉에 선 이 의원은 “경제학 박사이기에 앞서 지역구(서울 서초 갑) 안에 대형 교회 신자를 많이 거느린 금배지”라는 냉소 섞인 두둔에 자존심 상해야 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이번 일을 곱씹어야 할 사람은 대통령 자신이다. 무릎을 꿇은 덕분에 파문 취소를 끌어낸 하인리히 4세는 자신을 무릎 꿇린 교황을 훗날 폐위시키며 통쾌한 설욕전을 폈지만 이후 교권과 속권은 두고두고 분란을 겪었다. hyun@seoul.co.kr
  • [인사]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수자원정책관 홍형표△해사안전〃선원표△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정병윤△부산〃 김석현△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문해남△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장황호△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파견 지희진△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기획국장 고칠진 ■특허청 ◇과장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관 배철훈◇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곽선미△산업재산경영지원팀 정상균△상표1심사과 판현기△상표3심사팀 지준원◇기술서기관 승진△심사품질담당관실 최미숙△정보기획과 허호신△운반기계심사과 김재왕△생명공학〃 조정한△환경에너지〃 장성원△섬유생활용품〃 김태산△식품생물자원〃 조성호△전자〃 윤세원△복합기술심사3팀 이창희△국제지식재산연수원 창의발명교육과 한덕원◇전보△생명공학심사과 원종혁 ■경향신문 ◇편집국 △정치부장 이기수 △경제부장 김종훈 △문화부장 양권모 △문화부 선임기자 문학수 ■한국경제신문 △이사대우 논설위원실장 정규재 △〃 기획조정실장 이봉구 △〃 관리국장 권해근 △심의실장 겸 논설위원 추창근 △경제교육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고광철 ■MBC△브라질 상파울루 남미특파원 정길화
  • 온라인게임 ‘셧다운제’ 전면보류

    청소년들의 심야 온라인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반면 오픈마켓 게임 사전심의를 완화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은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 절차만 남겨 뒀다. 국회 법사위 제2소위원회는 9일 셧다운제 관련 조항이 담긴 청소년보호법 개정안과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논의를 전면 보류하고 4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셧다운제는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의 심야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법안으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며 갈등을 빚어 왔다. 갈등의 핵심은 휴대전화 게임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킬 것인가다. 이기정 문화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모바일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10분 내외에 불과한 만큼 과몰입에 아무 영향이 없다.”며 “여가부가 지나치게 사전 규제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모바일) 셧다운제를 유지할 경우 앱스토어에서 한국의 게임 채널을 막겠다고 밝혔고, 지금도 막혀 있는 상황”이라며 “게임 개발자들은 글로벌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는 데 과잉규제로 그 길이 막히는 셈 아닌가. (게임) 과몰입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을 전제로 사전규제에 나서면 산업발전에 중대한 저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셧다운제의 무난한 법사위 통과를 기대하던 여가부도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이날 셧다운제 논의 전면 보류 소식이 전해지자 저녁 늦게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후속책 마련에 부심했다. 김성벽 여가부 청소년보호과장은 “(심야 인터넷게임 제한에 대해) 여가부가 모바일 업체들과의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만큼 일단 논의를 미루고, 대신 4월 국회까지 여가부와 문화부가 서로 입장 정리를 해오라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때까지도 양 부처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사위원들이 개별 판단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김 과장은 덧붙였다. 여가부는 셧다운제 도입을 고수하는 한편 업체들 주장을 대변하는 문화부를 설득할 논리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손원천·이재연기자 angler@seoul.co.kr
  • [부고]

    ●김병두(치악법률사무소 대표)씨 별세 찬규(보하빌딩 대표)씨 부친상 김만기(전 조달청장)씨 장인상 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01-1097●신준상(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준호(인천제일교회 교육목사)준영(남북역사학자협의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박규대(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창수(한국은행 충북본부 차장)씨 별세 진수(삼성엔지니어링 부장)성수(방배에너지 사장)씨 동생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66●신현구(신약국 대표)현채(전 농협지점장)현주(전 한전 노무처장)현우(전 풍전상사 대표)현목(전 동아제약 전무)영열(청주침례교회 목사)현종(서전항공 회장)현봉(현대시멘트 상무이사)씨 모친상 홍종인(전 SKC 전무이사)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17●정진명(전 가락초 교장)씨 별세 명오(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광오(신도리코 청도 총경리)미현(스위스 미션21 여성분과의장)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410-6918●심철홍(씨엠지인터내셔널 대표)재학(넥센 히어로즈 코치)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65●박철영(한국예탁결제원 리스크관리팀장)씨 장인상 7일 춘천호반요양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33)251-9911●이종신(네오플랜 부사장)씨 모친상 배진환(스포츠월드 체육부 기자)씨 장모상 6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779-2192●송주현(전 문화부 유형문화재 전문위원)씨 별세 한철(그린라이프 대표이사)한태(엠씨테크놀로지 수석부장)한주(사운드스케이프 과장)씨 부친상 조경화(디오존 디자인실장)씨 시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0●한진수(영창악기 중국 대표)진만(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진천(월촌중 교사)휘숙(건강보험심사교육원 대전지원 차장)미숙(남양주 송라초 교감)씨 모친상 이경남(강원대 영어교육과 교수)김수정(목동중 교사)씨 시모상 박성수(한일경영컨설팅 컨설턴트)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3●정성인(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씨 부친상 주영준(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02)30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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