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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기자의 평양공연 관전평... ‘서현, 노래 너무 못 불러’ 무슨 뜻?

    탈북 기자의 평양공연 관전평... ‘서현, 노래 너무 못 불러’ 무슨 뜻?

    탈북민 출신 동아일보 기자가 5일 방송된 남측 예술단 ‘봄이 온다’ 공연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주성하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북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발전을 위해서”라며 몇 가지 아쉬웠던 점도 지적했다. 주 기자는 레드벨벳 공연을 두고 “동작 좀 맞추는 정도는 북한에서 전혀 자랑거리가 아니다. 북한은 무려 10만명이 일사불란하게 율동을 맞추는 나라다. 고작 넷이 저 정도 산만한 동작으론 명함도 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했던 최진희의 ‘뒤늦은 후회’에 대해서는 “역시 원곡이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곡 ‘푸른 버드나무’를 왜 하필 서현이 불렀냐”면서 “저건 북한 최고 가수의 노래기 때문에 북한 여성 절반이 서현보다 더 잘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평양을 찾았던 남측 예술단과 한국 대중가요에 얽힌 추억을 회상했다. 그가 북한에서 본 첫 ‘남측 예술’은 1985년 9월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 행사’에서 연주된 전통 가야금과 판소리였다. 북한이 1960년대부터 판소리를 금지했기 때문에 어린 그에겐 처음 접한 음악이 낯설고 지루했다. 주 기자는 그때부터 “예술은 북쪽이 훨씬 앞섰다”는 북한의 선전을 확실히 믿었다고 한다.다시 남측 가요를 들은 건 약 10년 뒤 겨울 평양행 열차에서였다. 전력난 때문에 몇백㎞를 가는 데 일주일씩 걸리던 때라 사람들이 지쳐있던 중 한 청년이 ‘홀로 아리랑’을 흥얼거렸다. 사람들은 연신 ‘재청’했고, 주 기자는 전율을 느꼈다. 그 노래를 2005년 8월 조용필이 평양 단독 콘서트에서 불렀다. 주 기자는 “조용필이 함께 부르자고 했을 때 객석의 7000여명 평양 시민 중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다. 하지만 누가 간 크게 호응한단 말인가. 카메라에 포착된 얼굴들은 감동으로 떨렸다”고 했다. 주 기자는 평양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약 20년간 지속된 문화교류 때문이다. 주 기자가 만난 한 탈북 청년은 2002년 평양을 찾은 윤도현밴드의 록 버전 아리랑을 듣고 “처량한 줄 알았던 아리랑이 저렇게 신날 수 있구나”라고 말했다. 그는 “한민족 특유의 ‘음주가무’ DNA가 어딜 가겠는가”라며 “평양의 예술혼은 억눌려 있었을 뿐이다. 얼어붙은 가슴을 깨워주는 이 봄이 좋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공녀’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독립영화의 힘’

    ‘소공녀’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독립영화의 힘’

    영화 ‘소공녀’가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6일 CGV아트하우스 측에 따르면 배우 이솜, 안재홍 주연 영화 ‘소공녀’가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인디펜던트 영화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영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그린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측은 “현대 서울의 희망과 역경을 흥미롭게 표현했고, 동시에 섬세함과 개성 있는 감독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독립영화의 나아갈 길에 큰 원동력이 됨을 확신하며 심사위원상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전고운 감독 작품인 ‘소공녀’는 지난달 22일 개봉에 앞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주연 배우인 이솜은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올해의 루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지난달 3월 22일~30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진행됐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백지영, 평양 공연 소감 “北관객 표정 기억에 남아...매 순간이 감동적”

    백지영, 평양 공연 소감 “北관객 표정 기억에 남아...매 순간이 감동적”

    가수 백지영이 북한 평양 공연을 마치고 온 소감을 밝혔다. 4일 가수 백지영(43)이 소속사 뮤직웍스를 통해 방북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은 이날 “평양에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도 믿기지가 않았다”라며 “특히 ‘총 맞은 것처럼’을 좋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 표정이 기억에 남는다”며 “남과 북이 화합해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매 순간이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남과 북의) 더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한편 백지영을 포함한 남측예술단 11팀은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에 참석했다. 이어 3일에는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된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 무대에 섰다. 백지영은 이번 공연에서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백지영의 노래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대통령 “바라카 원전은 협력의 상징… 한국·UAE 공동 성공”

    文대통령 “바라카 원전은 협력의 상징… 한국·UAE 공동 성공”

    “해외 원전건설 새 역사 썼다” 기업 대표 등 200여명 참석 임종석 “韓기업 좋은 일 생길 것”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에 대해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원전이며 중동 최초의 원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바라카 원전 건설 성공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수주를 위해서도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양국 기술력과 자본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바라카 협력 모델’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깊어질 것”이라면서 “원전 분야에서 함께 손잡고 제3국 공동기구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부 개발도 한국에 최우선 권리 약속” 문 대통령은 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함께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한국인 원전건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바라카 원전은 문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 단계 격상된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요소이자 군사 협력과 더불어 양국 우호관계의 상징이다. 현재 UAE 원전 건설에는 2700여명의 한국인 엔지니어 등이 종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사막, 고온 등 열악한 환경에도 해외 원전건설의 새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무함마드 왕세제는 바라카 지역을 비롯한 아부다비 서부 지역의 개발사업에 있어서 한국에 최우선적인 권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아부다비 서쪽 270㎞ 해안에 지어진 바라카 1호기는 UAE의 첫 원전이자 한국의 첫 번째 수출 원전이다. 2009년 한국형 원전 4기(5.6GW) 계약을 수주했으며 금액은 186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른다. 2020년까지 4기가 모두 준공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게 된다. 행사에는 두 정상은 물론 정부와 기업, 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바라카의 성공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을 접견하면서 “사우디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UAE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文대통령 내외, 문화교류 행사도 참석 문 대통령 내외는 마지막 일정으로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UAE 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무함마드 왕세제를 비롯한 UAE 측 인사와 외교단, 한류 팬클럽 회원, 아크부대 파견 장병, 동포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아부다비 청소년 관현악단과 에이핑크, 가수 린 등이 케이팝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UAE에서 귀국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올해 안에 여러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상당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체결된 비공개 군사 양해각서(MOU)에 대해서는 “저와 칼둔 행정청장이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동철 칼럼] 윤상 음악감독을 위하여

    [서동철 칼럼] 윤상 음악감독을 위하여

    지난 1월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북측 대표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우리측 관계자들은 “아차” 싶었을 것이다. 북측 단장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이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현 단장의 몫이었다. 그가 사전점검단과 예술단의 방남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현 단장은 북한의 인기 가수라고 한다. 대중예술인이 정부 대표단에 참여해 이런저런 주요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다소 낯설다. 삼지연관현악단이나 모란봉악단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북한이 정치적 수단으로 만든 국가기관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렇다 해도 현장 예술가 출신인 그가 행사하는 권한은 상당히 크다는 느낌이었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우리측 수석대표를 작곡가이자 가수인 윤상에게 맡긴 것은 매우 신선하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이벤트다. 우리가 주도해 북측 예술단의 올림픽 공연을 이끌어내면서 ‘남북 문화교류의 재개’라는 큰 틀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되 이슈메이킹에서는 수세에 몰렸다는 인식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남측의 윤상 대표와 북측의 현송월 대표는 그제 판문점 접촉에서 환한 표정으로 마주 앉아 공연 내용을 조율하고 절차를 협의하는 전에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남북 관계는 자유 낙하하는 사기그릇처럼 깨지기 직전의 상태였으니 성급한 기대는 당연히 금물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날의 장면은 남북 관계가 과거와는 다른 차원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상징하는 듯싶다. 그런데 북측이 남북 교류 국면에 현 단장을 내세운 것과 우리가 윤 대표로 대응한 것 모두 북측 주민을 소외시킨 남측 국민만을 상대로 한 이미지전(戰)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다. 북측 주민들에게는 현 단장이 남측 공연에 단장으로 나서는 것이 새삼스러울 리가 없다. 북측 주민들이 얼마나 윤상 대표를 알고 있는지도 미지수다.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대중음악인’이라는 윤상에 대한 인식은 남측에만 국한됐을 가능성이 크다. 윤상이 누군지를 제대로 모른다면 판문점 실무 접촉의 ‘그림’ 또한 우리가 보는 것처럼 신기할 리 없다.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북측 주민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하나의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윤상 대표는 남측 예술단의 음악감독이라는 또 하나의 직함을 갖고 있다. 사전적 의미에 함몰될 필요는 없겠지만, 감독이란 작품 생산 과정에 권한을 행사하되 결과에는 책임을 져야 하는 직책이다. 윤상 감독에게 자신의 음악관을 펼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음악감독의 지위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한 차례 펼쳐진 북측 예술단의 올림픽 공연은 광고 용어를 빌려다 쓰자면 소구(訴求) 대상이 매우 뚜렷했다.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보여 주기보다는 남북 문화 교류 자체에 감격하고, 어떤 공연 내용에도 손뼉칠 준비가 되어 있는 관객층을 타깃으로 했다. 공연은 의도만큼의 성공은 거두었다. 개인적으로 평양 공연의 콘셉트를 삼지연관현악단처럼 통일로 삼는 데서는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북측 주민들이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는 공연이 아니라 우리가 보여 주고 싶은 공연을 해야 한다고 본다. 비판 정신이 담긴 노래로 체제를 흔들거나 보지도 듣지도 못한 장르로 낙후성을 강조하라는 뜻이 아니다. 그저 한반도 남쪽 사람들이 즐기는 음악의 양상을 보여 주는 자리면 좋겠다. 윤상 감독도 “북에 계신 동포 여러분께 한국에서 보여 드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감동과 어색하지 않음을 전해 드리는 게 첫 번째 숙제”라고 말했다고 한다. 출연진의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어떻게 감동적으로 꿰어 낼 수 있느냐는 음악감독의 역량에 달려 있다. 제약하기보다 자유를 주는 것이 당연한 전제다.
  • 울산 울주군, 동아시아 국가와 도자기·옹기 문화교류 추진

    울산 울주군이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는 울산옹기축제와 지역 옹기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동아시아 국가 간 교류를 추진한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옹기협회 관계자 등과 일본 사가현 다케오시를 방문해 지역 공무원·장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관련 업무를 협의했다. 간담회에서 울주군과 다케오시는 옹기문화 교류사업 추진에 대해 깊은 의견을 나눴다. 또 본격 교류에 앞서 다케오시 측이 울산옹기축제를 방문해 강연과 시연 등 교류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옹기마을 옹기박물관이 마련하는 동아시아 도기 특별전에 다케오시 도예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사가현은 일본 규슈 지방의 도시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서 끌려간 옹기장인과 도공들이 정착, 옹기와 도자기 문화가 꽃을 피웠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옹기축제 기간 열리는 국제교류 행사 이후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옹기문화 교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울산옹기축제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정은 “여러분 어려움 이해”…불과 1시간 만에 6개항 합의

    김정은 “여러분 어려움 이해”…불과 1시간 만에 6개항 합의

    文대통령, 김여정에 ‘숙제’ 던져 北, 특사단 방북 전 6개항 준비 김정은 ‘文 베를린구상’ 잘 알아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에서 만나 6개항의 합의를 이루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했다. 노동당 본부에서 5명의 특사단과 마주 앉은 김 위원장은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준비한 말을 마치기도 전에 “여러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이해한다”며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3차 남북 정상회담 4월 말 개최 ▲정상 간 핫라인 설치 ▲북한의 비핵화 의지 천명 ▲북·미 대화 용의 ▲대화 기간 전략도발 중단 ▲남측 태권도시범단·예술단 평양 방문 의지를 표명했고, 특사단은 이를 6개항으로 정리해 귀국 후 지난 6일 언론에 발표했다. 특사단 중 한 인사는 8일 “정권 출범 직후부터 지난한 과정을 거친 남과 북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정은, 노동당 본관 현관까지 마중 청와대에 따르면 이 6개항은 지난달 10일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게 문 대통령이 건넨 일종의 ‘숙제’였다. 당시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비롯해 북핵·미사일 모라토리엄(잠정유예), 군사회담, 남북 문화교류 등에 대해 2시간 50분가량 이야기했다. 지난달 25일 평창에서 김영철 북한 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접견했을 때도 같은 얘기를 했다. 김 위원장은 특사단이 오기 전에 문 대통령이 던진 숙제의 답안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남측 언론이 자신을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얘기했고 농담도 했으며,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과 이후 발표한 한반도 관련 메시지를 아주 소상히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특사단 접견도 단숨에 이뤄졌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접견 일정에 대해 어떤 언질도 주지 않은 터라 특사단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로 가는 동안 ‘오늘은 만나기 어렵겠구나’고 낙심했다. 그간 남북 관계에선 대화에 앞서 기를 꺾으려고 상대방을 애태우는 일이 허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사단이 여장을 풀자마자 숙소를 찾은 김영철 부위원장은 앉기가 무섭게 “김 위원장을 만난다”고 통보했다. 이때부터 특사단은 “일이 잘 풀리겠구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예우를 갖춰 특사단을 맞았다.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접견 장소인 노동당 본관 현관 앞까지 마중 나왔다. 접견장에서 정 실장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려고 김 위원장에게 다가가자 김 위원장은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거의 동시에 일어섰다. ●고방산 초대소서 한국 방송 시청 1시간 남짓 접견은 순탄하고 매끄럽게 마무리됐다. 김 위원장은 먼저 퇴장하고 특사단은 접견장에 남아 10분 정도 숨을 돌렸다. 접견 후 일정은 만찬이었다. 이번에도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만찬장 문 앞에서 특사단 일행을 기다려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고 인사했다. 특사단과 구면인 김 제1부부장은 이것저것 챙겨 주며 “음식이 입에 맞으십니까”라고 물었다. 만찬 첫 잔은 와인이었으나 곧 평양소주가 몇 순배 돌았다. 만찬 메뉴로는 평양식 온반이 올랐다. 북측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남측 관계자들이 ‘평양냉면이 최고던데, 평양식 온반은 어떤 음식이냐’고 물었던 걸 기억하고 온반을 내온 것이다. 방북 둘째 날에는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먹었다. 고방산 초대소에서는 드라마 채널, KBS, MBC, YTN 등 한국 방송뿐 아니라 중국 CCTV, 미국 CNN도 시청할 수 있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가 열려 뉴스를 실시간 검색할 수도 있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영상] 멕시코에 울려 퍼진 아리랑…한국-멕시코 정상급 뮤지션 협연

    [영상] 멕시코에 울려 퍼진 아리랑…한국-멕시코 정상급 뮤지션 협연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은 아리랑이 멕시코에 울려 퍼졌다. 한국과 멕시코 정상 뮤지션들이 협연한 ‘아리랑 심포니’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개최됐다고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4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신현준과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대취타 이수자이자 2013년 록펠러 재단의 문화교류 기금 수혜자로 지정됐던 가민,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 리코더 연주가 오라시오 프랑코 등이 참여했다. 멕시코 현지인 2000여 명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120분가량 이어진 공연에서는 전통적으로 불려온 밀양 아리랑과 정선 아리랑과 더불어 기억의 아리랑, 자장가 아리랑 등 창작 아리랑이 연주됐다. 아리랑이 중남미에서 대규모로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전통악기인 피리·생황을 비롯해 바이올린·피아노·리코더·플루트 등 서양악기, 전자기타·드럼 등 현대 악기까지 총동원된 이날 공연은 동서양, 과거 및 현대를 아우르는 선율을 선사했다. 특히 가민과 오라시오 프랑코의 밀양아리랑 피리·리코더 합주는 관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송기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리랑 세계화와 현지화 프로젝트’의 신호탄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축하를 통해 “아리랑은 한국 국민이 가장 즐겨 듣고 부르는 노래이자, 삶에 지쳐 힘들 때 함께 부르며,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음악”이라며 “이번 공연이 한국과 멕시코 문화교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멕시코 최대 라디오방송사인 라디오센트로 그룹의 프란시스코 아기레 회장은 공연 후 김 대사를 만나 “아리랑이 한국과 멕시코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듯하다”며 “이번 공연에서 한국문화의 저력을 느꼈다. 조만간 개국 예정인 TV에서도 한류 프로그램을 중점 콘텐츠로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오라시오 프랑코, 가민 등이 출연하는 밀양 아리랑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8월 중 발표하고 11월 중 아리랑 콩쿠르도 열어 멕시코와 중남미에 아리랑을 전파할 예정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평창을 경제ㆍ문화교류 場으로”

    강원도 기업ㆍ제품 세계 홍보 기회 기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중·일 경제 및 문화 교류로 이어진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2020 도쿄하계-2022 베이징동계로 이어지는 올림픽 일정을 계기로 3국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한·중·일 경제문화교류회’가 25일 오전 10시 한화리조트 평창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한·중·일 기업들과 문화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해 기업 간담회, 기업 소개 및 발표, 1대1 무역투자 상담회를 한다. 기업 제품 홍보관, 바이오·의료기 기관, 특허기술관 등 홍보 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중국 화교예술단의 부채춤·패왕별희 공연, 일본 공연단의 서예 퍼포먼스 등 공연이 펼쳐진다. 한·중·일 전통의상 및 웨어러블 다이어트웨어 패션쇼와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인터넷 최대 브랜드몰 회사인 유품회, 일본 세계기업가연맹, 한국 MD협회, 인터파크 등 국내외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이 참석해 강원도 기업과 제품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북아 주요 국가이면서 올림픽 대회를 이어 나갈 한·중·일 3국이 경제와 문화까지 교류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교류회를 마련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경제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김성엽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심동섭△국립국어원 기획연수부장 강병구△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장 우상일 ■전남도교육청 ◇본청 과장△교육과정 허성균△교육진흥 김경미△교육복지 허호◇교육장·기관장△국제교육원장 양병주△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백인기△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대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기획관리 박상이△일자리전략 김동균△혁신성장 장필호◇단장△사업관리 박한철△일자리지원 변동철△기술사업화 오명준△기술혁신기반 이찬영△소재부품혁신 전계영△국제협력 정재학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 남덕현△도서관장·기록관장 이수상△캠퍼스기획부처장 이인원 ■삼성생명 ◇승진△부사장 김학영 이승재△전무 김용관 박종문 반기봉 임범철 조일래 최인철△상무 고상희 고혜진 김태선 박종진 서우상 송상진 윤광호 조태현 ■삼성화재 ◇승진△부사장 이범 장석훈△전무 남대희 배태영 이두열 이상봉△상무 김일평 김준하 남재욱 노현호 이규용 임규삼 최성연 한종혁
  • 강원 산골마을 ‘미니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지구촌의 중심이 된 강원 산골마을들이 경쟁적으로 ‘문화행사’를 펼치며 ‘올림픽 속 미니올림픽’으로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방림면 계촌5리, 내일 ‘올림픽 웰컴 파티’ 9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등에 따르면 산골마을에서 파티를 열고 시골 초등학생들이 참가국별 소품을 만들어 공연을 펼치는 등 강원 곳곳에서 ‘미니 문화올림픽’이 펼쳐진다. 해발 700m, 인구 200여명의 평창 방림면 계촌5리 주민들은 11일 저녁 7시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올림픽 웰컴 파티’를 연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 펜션들이 모인 계촌마을은 보타닉가든에서 민요와 기타공연, 노래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치맥’(치킨+맥주)과 전통 과자인 한과 등도 준비한다. 마을 주민들과 펜션에 머무르는 내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계촌마을은 펜션들이 밀집해 올림픽 기간 17개국 40여명이 예약했다. 유성혁 계촌5리 이장은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0곳,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 강원 산골마을 40개 초등학교는 12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1학교 1국가 문화교류행사를 축제 프로그램 형식으로 펼친다. 학생들은 미국(화천 실내초교), 뉴질랜드(양양 인구초교), 노르웨이(영월 옥동초교), 터키(삼척 삼척초교), 일본(정선 벽탄초교) 등 올림픽 참가국들과 교류하며 국가 특색에 맞는 응원 주제를 스스로 정해 공연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짝을 이룬 참가국들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나름대로 독특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옥동초교 학생들은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산지의 꽃과 버섯을 본뜨고, 신화 속 존재인 ‘트롤’을 표현하는 의상과 응원도구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트롤의 불꽃 마법을 표현한 훌라후프를 들고 노르웨이 선수들을 응원하면 선수들이 마법 힘을 받아 꼭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인구초교는 뉴질랜드의 해양자원으로 상상 속 얘기를 만들어 독특한 해양 생물들을 탄생시켰다. 강석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사무관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뜻깊은 이유는 자기들만의 이야기로 응원을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동 음식·김장 체험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올림픽 기간 영동지역의 음식과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릉 푸드 페스티벌’도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푸드 페스티벌은 산과 들, 바다의 향기를 더한 강릉 음식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작은 음식 축제로 ‘솔향 담은 강릉 상차림’ 등 특별전시가 곁들여진다. 강릉 칠성산과 솔향수목원에서는 올림픽 기간 문화테마파크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이 펼쳐진다. 산을 주제로 선보이는 칠성산 청산별곡은 겨울, 밤, 산행의 세 가지 요소를 체험하게 하며 산의 신비한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정선 아리랑센터에서는 10일부터 16일까지 한·중·일 3개국의 전통극 초청공연이 열린다. 2018 평창에 이어 2020 도쿄, 2022 베이징으로 연계되며 올림픽 개최국들의 교류와 문화 협력을 기원한다. 임형택 연출가는 “가까우면서도 먼 다소 어색한 이웃 국가들 간 작지만 알찬 문화 활동을 함께 하며 우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민지 평창군 방림면사무소 주무관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작은 축제들이 줄줄이 열려 이름 없는 산골마을들이 세계 속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5년 만의 北예술단 ‘열정적 무대’...화려했던 순간들

    15년 만의 北예술단 ‘열정적 무대’...화려했던 순간들

     “여러분 반갑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민족의 경사로 축하하기 위해 강릉을 먼저 찾았습니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이 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예정보다 10분 늦은 8시 10분에 시작해 9시 45분까지 1시간 35분간 이어졌다.900여 석의 공연장이 비좁게 느껴질 만큼 무대를 가득 채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연주는 좌중을 압도할 만큼 자신감이 넘쳤고 힘이 느껴졌다. 공연의 문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북한 노래인 ‘반갑습니다’로 열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8명의 여가수가 힘찬 목소리와 호응을 유도하는 율동으로 공연 초반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정중동의 겨울 풍경을 역동적으로 묘사한 ‘흰눈아 내려라’를 비롯해 평화를 형상화한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전자 바이올린과 첼로의 경쾌한 반주를 곁들인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 북한 노래들이 이어졌다. 다섯 번째 곡으로 가수 이선희의 ‘J에게’를 관현악곡으로 편곡해 여성 2중창과 코러스로 소화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어 한국가요 ‘여정’을 여성 가수가 독창했다.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나훈아의 ‘이별’,‘최진사댁 셋째딸’,‘홀로 아리랑’ 등도 들려줬다. 한곡 한곡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람석에선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핫팬츠 차림의 5명의 가수는 ‘달려가자 미래로’라는 빠른 템포의 노래를 부르며 우리나라 걸그룹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율동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뒤이어 아리랑과 검투사의 입장,모차르트 교향곡 40번,터키 행진곡,아득히 먼길,집시의 노래,가극극장의 유령,카르멘 서곡 등 해외 유명 클래식 20여 곡을 편곡해 연이어 들려주는 관현악 연주가 이어졌다.피날레는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다시 만납시다’로 장식했다. 노래가 끝난 뒤 여성 가수들은 손을 흔들며 “다시 만납시다”를 거듭 외쳐 관객의 울림을 자아냈다.드레스 차림의 출연진은 무대 아래로 허리를 숙여 관객과 악수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 무대는 관객석과의 거리가 아주 가깝게 느껴졌다.많은 연주자와 가수들을 한 무대에 올리기 위해 앞쪽의 좌석 일부까지 무대를 넓힌 듯 보였다.무대 뒤편에는 벽을 꽉 채운 대형 스크린의 다양한 영상과 화려한 레이저 조명이 흥을 돋웠다. 객석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최문순 강원도지사,최명희 강릉시장,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유은혜,김준우,심기준 의원,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진옥섭 한국문화재단이사장,소설가 이외수 등 정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이들은 공연 시작 전 삼지연 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과 함께 등장해 객석 중앙에 자리했다. 추미애 대표와 최문순 지사 등은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 지휘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총 812명으로 이 가운데 문화계,체육계,사회적 약자,실향민,이산가족 등 정부 초청 인사가 252명이고 나머지 560명은 추첨으로 선발된 일반 시민들이다. 전반적으로 행사 진행은 비교적 매끄러웠지만,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일부 티켓이 중복으로 발행된 사실이 드러나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관객이 불만을 표시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하지만 빈자리가 있어 문제는 금세 해결됐다. 이번 강릉 공연 후 서울로 이동해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하고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다. 북한 예술단이 남쪽에서 한 공연은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당시 북한 예술단이 동행해 공연한 이후 15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끊어졌던 남북 문화교류의 다리를 10여 년 만에 다시 연결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공연을 관람한 이외수 소설가는 “파워풀한 음악에 놀랐고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북한 예술단의 메시지가 명확했다”며 “특히 공연 도중에 남한 노래인 홀로 아리랑이 나오는 순간 가슴에 뜨겁고 뭉클한 무엇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갑습니다~’로 시작한 북예술단, ‘J에게’, ‘남자는배 여자는 항구’까지

    ‘반갑습니다~’로 시작한 북예술단, ‘J에게’, ‘남자는배 여자는 항구’까지

    15년 만의 역사적인 남한땅 공연 ..10일 서울로 이동, 11일에는 국립극장에서“여러분 반갑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민족의 경사로 축하하기 위해 강릉을 먼저 찾았습니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의 역사적인 공연이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막을 올렸다. 900여 석의 공연장이 비좁게 느껴질 만큼 무대를 가득 채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연주는 좌중을 압도할 만큼 자신감이 넘쳤고 힘이 느껴졌다. 공연의 문을 우리에게도 친숙한 북한 노래인 ‘반갑습니다’로 열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8명의 여가수가 힘찬 목소리와 호응을 유도하는 율동으로 공연 초반부터 관객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정동중의 겨울 풍경의 역동적으로 묘사한 ‘흰눈아 내려라’를 비롯해 평화를 형상화한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전자악기의 경쾌한 반주를 곁들인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 북한 노래들이 이어졌다. 다섯 번째 곡으로는 가수 이선희의 ‘J에게’를 관현악곡으로 편곡해 여성 2중창과 코러스로 소화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국가요 ‘여정’을 여성 가수가 독창했다.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최진사댁 셋째딸’ 등도 들려줬다. 핫팬츠 차림의 5명의 가수는 ‘달려가자 미래로’라는 빠른 템포의 노래를 부르며 우리나라 걸그룹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율동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어 유명 클래식 곡들을 편곡해 연이어 들려주는 관현악 연주가 이어졌다. 한곡 한곡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람석에선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공연 무대는 관객석과의 거리가 아주 가깝게 느껴졌다. 많은 연주자와 가수들을 한 무대에 올리기 위해 앞쪽의 좌석 일부까지 무대를 넓힌 듯 보였다. 무대 뒤편에는 벽을 꽉 채운 대형 스크린의 다양한 영상과 화려한 레이저 조명이 흥을 돋웠다. 객석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유은혜 의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진옥섭 한국문화재단이사장 등 정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이들은 공연 시작 전 삼지연 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과 함께 등장해 객석 중앙에 자리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총 812명으로 이 가운데 문화계, 체육계,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정부 초청 인사가 252명이고 나머지 560명은 추첨으로 선발된 일반 시민들이었다. 140여 명 규모의 삼지연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조직된 일종의 ‘프로젝트 악단’으로 오케스트라가 80명 정도고, 나머지는 합창단원과 가수, 무용수다. 삼지연관현악단은 삼지연악단,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만수대예술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6~7개의 북한 예술단에서 최정예 연주자와 가수, 무용수를 뽑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여객선인 만경봉 92호를 타고 원산항을 출발해 동해 해상경계선을 넘어 동해 묵호항에 도착한 삼지연관현악단은 강릉 공연 후 서울로 이동해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하고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다. 북한예술단이 남쪽에서 한 공연은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당시 북한 예술단이 동행해 공연한 이후 15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남북이 함께 진행한 대규모 문화행사는 2006년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린 윤이상 기념 음악회가 사실상 마지막이었다. 이번 공연은 끊어졌던 남북 문화교류의 다리를 10여 년 만에 다시는 연결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말까지 계속된 북미 간 군사적 대치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진정한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열병식 트위터 영상 보니…당국은 생중계 안 해

    북한 열병식 트위터 영상 보니…당국은 생중계 안 해

    북한 열병식 모습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북한이 8일 건군절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했지만, 북한 조선중앙TV는 열병식을 생중계하지 않았다. 북한은 2012년 4월 김일성 100번째 생일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부터 최근 5차례의 열병식을 모두 생중계했다. 특히 지난해 4월 김일성 105번째 생일 때에는 생중계를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이례적으로 외신까지 현장에 초대했다. 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예전처럼 대규모 열병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할 경우 남측에 부담이 될 것을 감안, 조용하게 열병식을 치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캐나다-북한 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를 운영 중인 마이클 스페이버는 이날 북한에서 열병식을 참관하며 찍은 영상과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마이클 스페이버는 트위터에 “퍼레이드는 점심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양에 있는 사람들은 공휴일을 맞아 축제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오후 3시쯤엔 군용 차량이 줄지어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줄지어 이동하는 장갑차에 탄 군인들이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군인들을 향해 풍선을 흔드는 장면 등이 담겼다. 주민들은 군인들을 향해 “고생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보고 축제 즐기고…‘빙굿방긋’ 정선

    올림픽 보고 축제 즐기고…‘빙굿방긋’ 정선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개최도시 강원 정선군에서 ‘고드름축제’가 열린다.5일 정선군에 따르면 세계인들에게 산골마을 정선의 겨울을 보여주기 위해 7~25일 정선읍 조양강 정선2교 일대에서 고드름축제가 펼쳐진다. ‘고드름의 향수 아리랑의 선율 따라 추녀 끝을 기억하다. 정선에 오면 빙(氷)굿(Good) 방긋’을 주제로 열린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올림픽 종목과 민속놀이를 융합한 팽이 점프, 윷놀이 쇼트트랙, 봅슬레이 투호 체험 등 이색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또 눈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설피, 전통스키, 눈썰매 등 전통 설상 3종 경기와 릴레이 3종 경주대회 등 이색 볼거리가 펼쳐진다. 얼음 위 줄다리기, 얼음 축구대회, 송어 겨울낚시 등도 운영된다. 고드름 상고대 족욕, 대형 고드름 빙벽, 에스키모 이글루도 체험할 수 있다. 향토음식 난장, 겨울송어 회센터 등의 먹거리관과 정선 우수농특산물 판매장, 정선 5일장터 등이 개설된다.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정선아리랑’과 5일장인 ‘아리랑시장’을 축제에 접목, 공연한다. 올림픽 성화 봉송 지역 축하행사를 비롯해 한·중·일 올핌픽 개최국 문화교류 등도 진행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 고드름축제장을 찾으면 한국 고유의 겨울 정취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닮은 듯 많이 다른 한·중 문화…물처럼 잇는 게 사명”

    “닮은 듯 많이 다른 한·중 문화…물처럼 잇는 게 사명”

    “한국과 중국은 서로 비슷하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이해하고 용서하기 어렵습니다.”4일 중국 베이징 룽칭샤(龍慶狹) ‘빙설-한중연 문화축제’에서 만난 취환(曲歡·48)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은 한·중 문화교류를 이어 가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중 양국은 한자를 사용하고 전통명절을 공유하지만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차이가 있다”며 “술 문화를 보면 중국은 첨잔을 하지만 한국은 건배로 잔을 비우고 중국에서는 화평이나 명운이라고 쓰지만 한국은 평화, 운명이란 단어를 사용한다”고 부연했다. 베이징 북부에 있는 룽칭샤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은산(銀山) 같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만리장성과 함께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꼽힌다. “경제교류만큼 문화교류가 중요하다”는 그는 2003년 협회를 설립해 꾸준히 문화사업을 벌여 왔다. 한중연 문화축제에선 거대하고 화려한 얼음 조각과 빙등(얼음조명)으로 첨성대, 광화문 등을 만들어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올해는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바다 열차, 소 썰매 등을 제작해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취 회장은 “문화가 통해야 경제교류가 이뤄진다는 생각에 중국 엄마의 딸이자 한국 딸의 엄마로서 친정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물처럼 쉽게 만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자신의 사명을 소개했다. 한국인과 결혼한 취 회장은 중국을 친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중앙정부 교류는 부부 사이 같아 잠깐 불쾌할 수 있어도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는 천진한 아이들이 노는 것과 비슷하다”며 “지방정부끼리 적극적으로 교류해야 양국 관계가 신뢰 속에 오래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백석예술대, 음악으로 한중 우호 다진다... ‘환러춘제’ 주제로 민간교류 강화키로

    백석예술대, 음악으로 한중 우호 다진다... ‘환러춘제’ 주제로 민간교류 강화키로

    백석예술대학교가 한중간의 문화를 통한 민간교류에 나선다.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 등 6명의 임직원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에 초청을 받았다.주한중국문화원(원장:장중화)과 중국청두시문화관광전신문출판국 등이 주최하고 청두대외문화교류센터, 아시아라이프트리오케스트라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중 공통의 명정인 설날(춘절)을 맞아 ‘환러춘제’를 주제로 한중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테너 탕주야, 소프라노 장이,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강혜정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노래로 양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음악회를 마치고 진행된 ‘한중음악예술교류회’에는 백석예술대 대외협력처장 김성호 교수와 임경애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포럼 성격으로 진행된 ‘한중음악예술교류회’에는 주한중국 대사를 대신해 임시 대사로 김연광 부대사가 참석했으며, 장관급인 문화참사관과 경제참사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연광 임시대사는 백석예술대학교 공연단을 정식으로 초청, 오는 6월 말쯤 중국 사천음악대학교에서 공연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이날 한국을 대표해 노래를 부른 임경애 교수에게 주한중국문화원에서 ‘홀로아리랑’을 강연해줄 것도 요청했다. 임시대사의 초청에 따라 백석예술대학교는 20여명의 공연단을 꾸려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호 교수는 “대중국외교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민간 차원의 접촉은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공연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가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숙 여사, 패럴림픽 입장권 구매…“북한 처음 참가 의미 커”

    김정숙 여사, 패럴림픽 입장권 구매…“북한 처음 참가 의미 커”

    김정숙 여사는 18일 “북한이 150여 명 규모로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G(Game)-50’ 행사에 참석해 “서울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은 평화의 패럴림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에서 잇달아 패럴림픽이 열린다”며 “한중일 3국에 북한을 더해 아시아 국가들이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해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전반이 발전하고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이 과정에서 각 국가가 상호 발전하고 결속할 것”이라며 “다음 30년 아시아 평화와 교류의 시작이 바로 평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인권보장과 복지는 한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문재인 정부는 장애를 넘어 함께 사는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여러 정책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패럴림픽이 올림픽과 동시에 개최되기 시작한 것이 88년 서울올림픽·패럴림픽부터“라며 ”우리나라와 패럴림픽의 인연은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패럴럼픽 이후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의 성공이며, 진정한 패럴림픽의 성공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티켓구매에 있다”며 5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수들과 함께 마음으로 뛰겠다”며 “모든 선수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 설치된 평창패럴림픽 입장권 판매대에서 3월 1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한국-체코전 입장권 2장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현금 3만2천 원을 직접 판매직원에게 주고 한국-체코전 입장권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북한의 참가가 정해지면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벽을 넘어 체육, 문화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중화 신임 주한중국문화원장 백석예술대 방문...교류 강화 논의

    장중화 신임 주한중국문화원장 백석예술대 방문...교류 강화 논의

    장중화 주한중국문화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에 방문해 한중간 문화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혔다.이번 방문은 백석예술대 윤미란 총장과 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을 비롯 중국대사관 일등서기관(문화) 이소붕, 서울중국문화센터 손청 교수, 학사부총장 최진명 교수, 대외협력처장 김성호 교수, 대외협력부처장 장유진 교수가 참석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양 기관의 교류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윤미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백석예술대학교는 실용음악, 디자인미술 등 예술문화방면에 특화되어있는 학교이며, 국내외 다양한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현재 교류하고 있는 많은 국가 중 중국과 가장 많은 교류를 하고 있으므로 향후 중국문화원과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장중화 주한중국문화원장은 “백석예술대와 중국문화원이 앞으로 양국의 문화콘텐츠를 공유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깊이 있는 교류와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2018년에 국내에서 개최될 각종 문화행사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금번 주한중국문화원장의 백석예술대 방문은 지난 해 10월 스루이린 전임 중국문화원장의 방문이후 두 번째로 백석예술대와 중국문화원의 계속적인 교류활동이 엿보인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해 중국 광저우 화남이공대학교에서의 현지 교민과 화남이공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음악공연을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대학생 라오스에서 구슬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라오스에서 해외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대는 해외봉사단 26명(학생 23명, 단장 및 인솔직원 등 3명)이 지난 1월 1일부터 2주간 라오스 빠까딩 지역의 한 마을에서 교육 및 노력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빠까딩 지역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남쪽으로 80여 km 떨어진 곳으로, 대구대는 지난 2014년 1월에도 이곳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이 지역의 빡방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태권도, 한국동요, 놀이 댄스 등 예체능 수업을 하며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교육 환경개선 활동으로 초등학교 건물의 천장과 바닥 보수 작업을 하고, 학교 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책장을 제작하고 100여권의 라오스 현지 책과 한국어 및 영어교재, 학용품 등을 기증했다. 현지 문화를 배우기 위한 문화교류 행사도 열었다. 지난 7일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하루 동안 생활하며 라오스 문화를 배웠고, 10일에는 운동회를 열어 계주, 단체줄넘기 등을 함께 즐기며 현지 주민들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봉사단 학생 대표인 김영후 학생(25·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년)은 “현지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으로 느끼는 바가 컸다”면서 “봉사를 하면서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장인 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대구대는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이곳을 ‘DU Village(대구대 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면서 “학생들의 봉사 열정을 통해 세계 속에서 빛나는 대구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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