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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니가타시, 울산에 태풍피해 성금 50만엔 전달

    “하루빨리 태풍 피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니가타(新潟)시가 지난달 발생한 태풍 ‘차바’ 피해와 관련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50만엔(약 540만원)을 보내왔다. 니가타시는 “피해를 복구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성금은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7일 니가타시는 시노다 아키라 시장과 다카하시 미츠요시 의장 명의로 ‘위로 서한문’을 보내온 바 있다. 니가타시는 서한문에서 “이번에 대형 태풍 차바에 의해 울산시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니가타 시민을 대표해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울산과 니가타시는 올해 우호도시협정체결 10주년을 맞아 양 도시 시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 및 문화공연단 상호 파견과 ‘한·일 한가위 축제 in 니가타’ 참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동작구, 학생·학부모·주민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축제’ 개최

    서울 동작구에서 학생과 학부모, 주민 5000여명이 함께 즐기는 가을축제가 열린다. 동작구는 오는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까지 ‘동작하라 2016!’ 동작혁신교육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 한해 혁신교육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날짜별로 박람회와 공연, 토론, 부대행사가 골고루 어우러져 축제기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27일 전야제 때는 구의 대표적인 혁신교육사업인 ‘아무거나 프로젝트 발표회’와 ‘인문학 축제’가 열린다. 아무거나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81개 팀의 개성 넘치는 자기주도학습의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인문학 축제에서는 ?정호승 시인 강연 ?윤동주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등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펼쳐진다. 28일에는 학부모와 청소년들을 위한 유익한 강좌가 열린다. 오전에는 인성소통교육 전문가 하태민 교수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들의 성장을 돕는 5가지 사랑의 언어’에 대해 강의한다. 5가지 사랑의 언어(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의 의미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학부모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가수 ‘아웃사이더’가 ‘고통은 성장의 밑거름, 난 언제나 자신을 믿거든’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구청광장에는 학부모와 청소년, 마을강사 등이 운영하는 50여 개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방과후 마을학교 우수 프로그램 전시, 진로직업체험 등 동작구 혁신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먹거리 부스’와 ‘청소년월드’도 축제기간 중 상설운영된다. 청소년월드에는 인형뽑기, 보드게임, 오락실, 포토존 등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신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혁신교육축제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 ‘악동축제’과 연합해 열린다. 28~29일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동아리 25개 팀이 참가하여 밴드와 댄스, 가요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혁신교육사업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내년 혁신교육사업에는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은 대구 청년들에게 가장 행복한 기간이다. 대구시는 청년을 위한 축제 ‘대구청년주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 마련한 행사다.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년소통, 청년참여, 청년정책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소통은 청년과 청년 간, 청년과 기성세대 간 소통은 물론 지역 간, 계층 간 등 전방위적 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청년참여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사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청년들이 이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청년정책은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짚어보고 지역 청년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지역 청년정책을 지역청년들이 주체적으로 내놓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책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개막식 ‘쇼미더 청년’ 신나는 야간 축제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다. 이어 대구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그룹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과 청년 국악인 김수경이 축하 공연을 한다. 대구 청년 연극배우와 청년합창단이 등장해 다양한 청년들의 활동상을 보여준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참석자들과 청년들이 함께 희망 풍선을 날리고 2016년 청년주간 주제를 외치게 된다. 오후 8시부터는 청년정책온(on) 발표회가 있다. 모두 8개 청년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정책을 발표한다. 팀별 10분간 발표가 끝난 뒤 서로 정책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오후 10시부터는 청년들이 함께 즐기는 야간축제인 ‘쇼미더 청년’이 진행된다. 지역 힙합뮤지션들이 대구와 청년을 주제로 직접 만든 곡을 공연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동성로에서 대구 청년의 가치와 세계청년의 만남의 장인 대구 청년 롤플레잉게임(RPG)이 마련돼 있다. 내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하며 지역 청년과 세계 청년이 혼성으로 팀을 만들어 참가한다. 팀마다 미션을 주고 이를 달성토록 하는 게임이다. 오후 5시부터는 지역의 청년 인디밴드인 페르마타와 구본진, 빽빽이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마술가 송경의 마술 퍼포먼스와 청년 뮤지컬, 젊은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행사 기간 대구중앙지구대에서 CGV한일까지 560m 구간에는 6개 프로그램별로 27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6개 프로그램은 청년활동관과 청년정책관, 청년 놀이관, 셀러대첩, 청년주제관, 창업상담 등이다. 청년활동관은 청년정책 공유, 대구청년을 위한 정책 소개, 숨은 청년인재 인터뷰소개, 청년 스피치 프로젝트, 소통을 통한 청년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 밥상 관련 설문 조사 등이 진행된다. 청년정책관에서는 올해 진행된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픽과 2016년을 살아가는 지역 청년 모습이 전시되고 대구시 청년 정책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청년놀이관에서는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성과 심리, 고민상담부스가 마련돼 있다. 또 주거상담부스와 메이크업 지도 부스도 설치돼 있다. ●동성로 560m 부스마다 숨은 재미 셀러대첩은 대구지역 청년작가들을 위한 아트마켓이 설치되고 소품과 공예품 셀러들도 볼 수 있다. 일괄 부스를 배정하는 게 아니라 개인별 공간으로 구성된다. 1인 배정 면적은 가로 1m, 세로 1m이다. 소셀마켓과 SC플리마켓 등 20개 팀이 참가한다. 청년주제관은 대구 청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15명이 출품한다. 창업상담관에서는 대구시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청년 창업을 상담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9, 3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오극장에서 청년영화제를 연다.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청년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목적이다. 관객과의 만남, 문화공연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주제는 ‘청년이 만든’, ‘청년이 이야기한’, ‘지역을 이야기한’ 등 3가지로 정했다. 청년클래식음악제도 29일 오후 7시 30분 한영 아트홀에서 열린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소개하고 문학적 특징을 인문학적 견지에서 심도 있게 다룬 후 ‘파우스트’에 영감을 얻어 작곡된 다양한 음악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에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 거리공연도 한다. 금관 5중주와 드럼 등이 연주된다. 청년예술가들이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비프로젝트도 준비돼 있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독립예술가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청년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오후 4시에는 대구청년센터에서 ‘청년연결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연다.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활동가와 대구청년활동가네트워크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모두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사고의 연결, 2부는 활동의 연결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시 대구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1시 30분 이원재 경제평론가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응답하라 대구청년’이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중전화 박스 형태로 제작된 부스에서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영상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청년주간 행사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연장이다. 시는 올해를 ‘청년도시 대구 건설’ 원년으로 선포했다.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만들고 전담조직인 ‘청년정책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청년도시 대구 10대 과제도 선정했다. 창업지원생태계 구축,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취·창업 관련 기관 청년지원기능 강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신규 청년정책 발굴, 청년위원회 역할 강화 및 청년센터 조성, 대학생 멘터링 및 인턴 확대, 저소득층 대학생 복지지원 실시, 청년예술가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예술창작 인프라 및 특화거리 신설, 청년축제 육성 등이다. ●시장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 구축” 시는 이와 함께 청년 신규사업 20개를 확정했다. 취업과 창업을 위해 전통시장 청년창업과 콘텐츠기업 지속성장 지원, 패션창조거리,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청년취업 잡 고(Job Go)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대구청년주간이 전국의 청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스코 키즈콘서트 ‘또봇’ 선봬

    포스코 키즈콘서트 ‘또봇’ 선봬

    포스코가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2016 포스코 키즈콘서트’ 다섯 번째 공연인 ‘또봇-미션게임’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관람객 52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해 온 ‘포스코 음악회’를 지난해부터 ‘포스코 키즈콘서트’로 이름을 바꿔 짝수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최현우 매직쇼, 종이아빠, 피터와 늑대, 시크릿 쥬쥬 등의 공연을 개최했다. 다음 공연일인 12월 17일에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권장 관람 연령은 7~15세로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표를 신청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주시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 기념행사 8일 개막, 9일까지 계속

    여주시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 기념행사 8일 개막, 9일까지 계속

    훈민정음 반포 570돌을 기념하는 한글날 행사가 이틀간 일정으로 세종대왕의 고장인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릉(영릉) 일대에서 8일 개막한다. 경기도와 여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여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올해 한글날 행사는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한글로 빛나라’를 주제로 영릉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릉 매표소 주변은 한글과 우리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14개 각종 체험행사 및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측산물 판매장으로 꾸몄다. 체험장 내 소공연장에서는 통기타 가수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여유와 낭만으로 가득 채운다. 영릉 재실 잔디밭 광장에서는 문화공연 특설무대가 설치돼 훈민정음을 주제로 한 야외 뮤지컬 공연과 국악 연주 등 수준높은 공연예술이 펼쳐진다. 한글 붓글씨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한글 먹빛 누리전’과 ‘한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도 영릉 재실과 세종전에서 한껏 그 멋을 뽐낸다. 한글날인 9일에는 1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위민(爲民)’을 주제로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재현한다. 홍살문 주변 소나무숲에서는 무형문화재 제58호 김대균 명장의 신명나는 줄타기 마당을 구경할 수 있다. 여강길 4코스 주변 걷기와 남한강의 명물 황포돛배를 시승하는 ‘여주역사문화 탐방로’ 부스를 처음으로 열어 관람객들에게 여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다. 이밖에 세종과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제20회 전국 세종백일장 및 미술대회 등도 열린다. 한글날 기념식은 9일 오전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경희 여주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릉 정자각에서 치러진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작구, ‘노케미 생필품 만들어 써요’

    동작구, ‘노케미 생필품 만들어 써요’

    20여년 만에 온 최악의 무더위 속에 ‘전기료 폭탄’을 맞은 가구가 늘면서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 두는 시민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세한 실천 방법을 몰라 난감해하는 이가 적지 않다. 서울 동작구가 이런 시민들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에 관한 ‘꿀팁’을 얻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동작구는 오는 8일 노량진2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에너지 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노량진2동에는 에코 에너지와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생산해 쓰는 모임인 ‘에코자립마을’이 있는데 이 모임 회원 100여명이 축제를 이끈다. 에너지 축제에서는 ?백열등과 발광다이오드(LED) 전력 사용량 비교 ?자전거 발전기 체험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 활용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먹거리 장터가 서고 문화공연도 열린다. 또 ‘노케미족’(화학제품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느는 현실을 감안해 천연 원료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벌인다. 한영란 에코마을 대표는 “치약과 가습기, 제습기, 모기 기피제 등 화학제품을 대신해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제작 방법이 간단해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면 에너지 절약과 교육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노량진2동 에코자립마을처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대골 에너지 슈퍼마켓과 현대푸르미 단지 태양광발전은 서울에서 성공한 대표적 에너지사업으로 인정받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종교의 벽 허문 사랑의 바자회

    3대 종교 연합…기부 10억 돌파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유병률 2만명 이하 질병이며 인구 10만명당 43명 이하 발생’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한정돼 있다.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 서울 강북구가 오는 8일 인수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지난해까지 9억 3582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이기양)과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 스님 수암)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뜻깊다. 이웃돕기 바자회라고 해서 결코 물건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각 종교계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들로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즐거운 축제이니만큼 국수, 떡볶이, 전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 난타공연, 성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인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중간중간 펼쳐진다. 종교연합 바자회는 1999년 강북구가 백혈병에 걸린 수유여중의 한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한마음콘서트’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됐다. 3대 종교가 그 취지를 이어받아 이듬해인 2000년부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종교의 벽 허문 사랑의 바자회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질환을 ‘유병률 2만명 이하 질병이며 인구 10만명당 43명 이하 발생’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한정돼 있다.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 서울 강북구가 오는 8일 인수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회’(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지난해까지 9억 3582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이기양)과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 스님 수암)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뜻깊다. 이웃돕기 바자회라고 해서 결코 물건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각 종교계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들로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즐거운 축제이니만큼 국수, 떡볶이, 전 등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 난타공연, 성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인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중간중간 펼쳐진다. 종교연합 바자회는 1999년 강북구가 백혈병에 걸린 수유여중의 한 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한마음콘서트’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됐다. 3대 종교가 그 취지를 이어받아 이듬해인 2000년부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건강 걱정 날릴 ‘한방’… 강서 ‘허준축제’

    건강 걱정 날릴 ‘한방’… 강서 ‘허준축제’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강서구가 대표적인 문화자원으로 활용해 한의학 도시 조성에 나서는 배경이다. 1999년 이후 17회째 허준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강서구가 오는 7~9일 가양동 구암공원 일대에서 ‘허준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허준 축제는 ‘허준의 동의보감, 건강을 일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세계만방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의보감과 허준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우선 허준 일대기와 가치관, 지향점 등을 집중 조명하는 ‘허준박물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7일 현대적 전시시설로 재개관한다. 행사기간에는 허준박물관을 ‘허준관’으로 명칭을 바꿔 운영하고, 이와 함께 구암공원 내에 ‘동의보감관’, ‘혜민서체험관’, ‘약초저잣거리마당’,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관’등의 주제관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관은 지난해 12월 강서구가 의료관광특구(강서로~공항대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문 한의사의 사상체질 진단, 한방차 시음, 한방연고 만들기 등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다르게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다. 또 주민들이 직접 재능기부 형태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올해 축제에는 미라클메디 특구 홍보관을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적지 않은 변화가 있다”면서 “허준 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고품격 한방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강서구 허준의 동의보감 축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서울 강서구 허준의 동의보감 축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강서구가 대표적인 문화자원으로 활용해 한의학 도시 조성에 나서는 배경이다. 1999년 이후 17회째 허준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강서구가 오는 7~9일 가양동 구암공원 일대에서 ‘허준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허준 축제는 ‘허준의 동의보감, 건강을 일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세계만방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의보감과 허준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우선 허준 일대기와 가치관, 지향점 등을 집중 조명하는 ‘허준박물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7일 현대적 전시시설로 재개관한다. 행사기간에는 허준박물관을 ‘허준관’으로 명칭을 바꿔 운영하고, 이와 함께 구암공원 내에 ‘동의보감관’, ‘혜민서체험관’, ‘약초저잣거리마당’,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관’등의 주제관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관은 지난해 12월 강서구가 의료관광특구(강서로~공항대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전문한의사의 사상체질 진단, 한방차 시음, 한방연고 만들기 등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다르게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다. 또 주민들이 직접 재능기부 형태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올해 축제에는 미라클메디특구 홍보관을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적지않은 변화가 있다”면서 “허준 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고품격 한방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초 가을밤 적시는 아코디언·오케스트라 선율

    서초 가을밤 적시는 아코디언·오케스트라 선율

    리투아니아 출신의 젊은 아코디언 연주가 마티나스 레비츠키(26)와 서초 서리풀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만남이 28일 이뤄진다. 24일 개막한 서리풀 페스티벌의 하나로 주민들을 위한 무료 협연 무대가 이날 오후 7시부터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것. 레비츠키는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리투아니아 갓 탤런트’ 우승자로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코디언 연주자다. 전 세계를 강타한 아코디언 히어로가 매력적인 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서초 주민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협연에 나서는 서리풀 오케스트라는 올해 서초구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며 연주력에 탄탄한 지원까지 날개를 달았다. KBS교향악단 등 최정상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던 배종훈 지휘자를 필두로 오스트리아, 독일 등 해외파로 구성된 청년예술가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대중에게 익숙한 비발디 ‘사계’ 중 겨울, 브람스 헝가리무곡 5번과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아코디언 솔로곡 등이 레퍼토리로 오른다. 한국 가요를 편곡해 연주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앞서 27일엔 서초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인 이마에스트리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보이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었다. 역시 서리풀 페스티벌의 일부로 유니세프후원자합창단, 서울법원종합청사 합창단이 함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클래식 음악을 부담 없이 감상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사는 서초구에서는 고전음악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을 재능 기부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종로구·KT 사랑의 ‘빨간밥차’ 29일 첫 배식

    서울 종로구에 5t짜리 ‘빨간밥차’가 등장한다. 종로구는 28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1년 동안 ‘사랑해 빨간밥차’ 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빨간밥차는 한 달에 한 번씩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빨간밥차는 한꺼번에 500인분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조차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무료 식사뿐 아니라 재능나눔 문화공연과 안과 검진 의료서비스 등도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사랑해 빨간밥차’의 첫 밥상은 오는 29일 차려진다.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종로구 성균관로 경학어린이집에서 희망나눔 행사가 열린다. 명륜동과 혜화동에 사는 노인 300여명에게 꼬리곰탕과 과일, 차 등을 대접하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사랑해 빨간밥차’가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케이팝 즐기고 그랜드세일 득템도

    케이팝 즐기고 그랜드세일 득템도

    로데오거리 콘테스트 패션쇼 국제 평화마라톤 나눔 행사 명장셰프 글로벌 음식축제도 ‘케이팝 공연도 즐기고, 그랜드 세일에서 득템(아이템 획득)도 하고.’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류 공연과 패션·푸드쇼, 그랜드 세일이 어우러지는 ‘2016 강남페스티벌’을 삼성동 영동대로,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을, 강남에 빠지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30일 오후 6시 영동대로에서 열리는 ‘케이팝 공연’으로 대대적인 막을 올린다. 동시에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인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작도 알린다. 주요 행사로 자리잡은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1일부터 3일까지 로데오거리에서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패션쇼, 패션마켓, 맥주페스티벌 등으로 채워진다. 3일 영동대로 현대자동차 GBC 부지 앞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강남구가 대회 참가비 1억여원을 유니세프·강남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하는 나눔 실천 행사다.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에서는 ‘명장 셰프들이 펼치는 음식축제’가 열린다. 강남페스티벌 히트상품으로 각국의 명품 음식을 3000원에 맛볼 수 있다. 지역 특급호텔 3곳과 유명 식당 7곳이 참여한다. 판매 금액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코엑스 앞 특설무대에선 전 세계 최고의 스트리트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강남스타일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지역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공연장, 식당 등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강남그랜드 세일’은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일부 품목은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쿠폰북은 동주민센터·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고, 웹페이지(gangnam.eventme.co.kr)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한류와 패션, 마라톤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워진 이번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종로구 ‘사랑해 빨간밥차’ 가 밥과 문화를 실어나릅니다

    서울 종로구에 5t짜리 ‘빨간밥차’가 등장한다. 종로구는 오는 28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1년 동안 ‘사랑해 빨간밥차’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빨간 밥차는 한달에 한번씩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게 된다. 빨간밥차는 한꺼번에 500인분 이상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조차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무료식사뿐 아니라 재능나눔 문화공연과 안과검진 의료서비스 등도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사랑해 빨간밥차’의 첫 방상을 오는 29일 차린다.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종로구 성균관로 경학어린이집에서 희망나눔 행사가 열린다. 명륜동과 혜화동에 사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꼬리곰탕과 과일, 차 등을 대접하게 된다. 4인조 밴드가 재능기부 문화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위장뿐 아니라 마음도 넉넉하게 채울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사랑해 빨간밥차’가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다큐] 청춘 쫄지마라 시작은 축제다

    [포토 다큐] 청춘 쫄지마라 시작은 축제다

    입대를 불과 몇 시간 앞둔 청년들과 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내야 하는 가족의 입가에 모처럼 웃음꽃이 핀다. 배웅하러 나온 친구들의 웃음소리는 가을 하늘만큼이나 청량하다. 아쉬움 가득한 이별의 장, 그래서 떠나는 이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기억 속의 그곳이 맞나 싶다. 익숙한 환경을 떠나 대한민국 남자로 새 출발을 하는 곳, 입영 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처음 맞닥뜨리는 군 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사랑하는 이를 낯선 곳으로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은 여전하지만 보다 단단한 미래를 위한 도전을 다짐하는 청춘들의 열정이 있다. 떠나는 이도, 보내는 이도 슬픔만 있었던 옛날의 모습이 아니다. 전국 19개 입영부대에서 열리는 입영문화제가 축제 분위기를 만들며 변화의 계기가 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입영문화제는 입대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병무청 주관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입영의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녹인다. 메인 이벤트인 문화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입대자가 부모님을 업고 걷는 ‘어부바길’,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 입대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쓰기, 가족·연인·친구와의 추억을 담는 즉석사진 찍기 등이 펼쳐진다.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마지막 입영문화제’가 열린 지난 20일. 927명의 입영 장정과 가족 등 모두 4000여명이 부대를 찾았다. 행운권 추첨에 이어 입대자의 여자 친구들이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이른바 ‘고무신’ 선서가 본 행사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걸 그룹의 노래와 댄스공연이 이어지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1군사령부 장병들의 태권도 시범이 열린 10분간은 묘기에 가까운 동작에 함성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전북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이날 입대한 박철웅(22)씨는 “문화제의 여러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같이 즐기면서 입대 전 가졌던 긴장감이 많이 풀렸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군 생활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 102보충대는 1951년 창설 이래 65년간 260여만명의 장정이 거쳐 갔다. 송중기, 유승호 등 최고의 인기스타들도 여기서 군인이 됐다. 102보충대는 부대별 입영제 시행에 따라 27일 마지막 입영 장정을 받은 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창명 병무청장은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입영문화제 취지를 살려 앞으로도 입대자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입대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린 가운데 ‘어부바길’을 걸은 서인동(19)씨는 “부모님께 효도 한 번 못하고 떨어져 지내야 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면서 “그래도 어머니가 처음으로 제 등에 업혀 좋아하시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정들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업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어릴 적 가을운동회를 연상케 했다. 입대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쓰기에서 막내아들을 군에 보내는 유혜연(53·여)씨는 평소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휴대전화에 하나둘 저장해 놓은 문구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써내려갔다. 유씨는 “막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군 생활 잘하고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논산에서 열린 입영문화제는 비보이 댄스 그룹과 가수 이경록의 열정적인 무대로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입소식이 열리는 연병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장정들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 표정은 9월의 푸른 하늘만큼이나 맑고 높아 보였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금융노조 총파업 돌입…노조 “5만명 참가” 정부 “2만명”

    금융노조 총파업 돌입…노조 “5만명 참가” 정부 “2만명”

    금융노조가 23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는 이들은 지난 2014년 9월 이래 2년 만에 파업에 나선 셈이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금융노조 추산 5만명, 정부 추산 2만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노동가요 배우기, 구호 연습 등의 사전 행사를 거쳐 오전 11시가 넘어서 본격적인 총파업 선포식이 열렸다. 노조 관계자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예정보다 늦게 파업이 진행됐다”며 “오전 11시20분 현재 참가자는 5만명 안팎”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방 참가자들이 많아 약 6만명 정도가 파업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노조가 파악한 바로는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만 1000명과 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노조원의 15% 남짓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측은 파업동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만 8000명이, 고용노동부는 1만 9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4000명으로 가장 많고, 농협 3700명, SC제일 1800명, KB국민 1500명, 씨티은행 1200명 수준이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단기 실적주의가 만연해 금융공공성이 무너지고 이는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측이 성과연봉제와 쉬운해고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각종 문화공연과 투쟁 발언, 추후 파업을 위한 임시 대의원 총회 등이 열린다. 금융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정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의 조기 도입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이른바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은행권 사측 대표인 사용자협의회가 금융노조와 산별 협상을 하면서 개별 성과연봉제와 함께 저성과자 해고제도 도입을 함께 요구하자 이런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를 ‘해고 연봉제’로 바꿔 부르며 투쟁에 나선 상황이다. 도입 준비 기간이 짧아 제대로 된 성과 지표가 마련되지 않은 점도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다. 이런 상태에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면 직원 간 판매 경쟁이 붙어 대출의 질이 떨어지고, 불완전 판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문호 위원장은 “정권이 강요하는 해고 연봉제는 금융노동자들의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금융산업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해 국민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가 이날 하루 동안 총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영업점 업무의 차질이 예상됐지만 대부분의 영업점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7월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5.7%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 7월, 2014년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각각 관치금융 철폐를 앞세웠으며 2000년에는 6만여명, 2014년에는 3만여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브+별빛 = 힐링’…강동구 23일부터 ‘별의 별 축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청명한 가을, 허브향기 가득한 허브천문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강동구가 둔촌동 일자산에 있는 허브천문공원의 열 번째 생일을 맞아 ‘10주년 별의 별 축제’를 개최, 자연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허브와 별을 찾는 시공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 참석자들은 낮에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 체험을, 밤에는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다. 허브 증류 추출기를 이용해 허브 스킨을 만드는 모습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23일 저녁에는 대형 화면에 3차원 우주공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의 저자 김동훈 천문가로부터 별과 행성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축제 둘째 날인 24일에는 이색 문화공연 ‘축제의 밤’을 메인무대에서 진행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화창한 가을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축제에 와서 허브향 가득한 가을 낭만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 서리풀페스티벌은 한국판 에든버러”

    [현장 행정] “서초 서리풀페스티벌은 한국판 에든버러”

    24일부터 새달 2일까지 9일간 작년 경제적 효과 160억 ‘대박 “서리풀페스티벌을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랑스 니스 카니발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내겠습니다.” ‘서초는 대한민국의 문화 자치구 1번지’라고 자임하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올가을이 그 누구보다 설렌다. 지난해 연인원 17만명, 경제적 파급 효과 약 160억원 등 지역 축제로는 첫 회부터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둔 서리풀페스티벌의 올해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조 구청장이 19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라는 제2회 서리풀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세빛섬, 예술의전당 등 구 전역에서 펼쳐진다”면서 “‘참여와 나눔,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리풀페스티벌은 한국예술종합대,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등 문화 인프라가 풍부하고 문화예술인 거주 비율도 높은 서초구를 세계적인 지방자치단체로 도약시키고자 기획한 조 구청장의 야심작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공공기관, 기업, 소외계층까지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고 기물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해 친환경 행사로 꾸몄다”고 그는 강조했다. 축제기간은 지난해 6일에서 올해 9일로, 문화공연도 60여개로 늘어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조 구청장은 지난 2월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를 구성하는 등 일찍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또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여는 등 보는 축제에서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로 꾸몄다. 하이라이트인 서초강산퍼레이드는 10월 2일 반포대로 10차선을 통제한 4.4㎞ 구간에서 열린다. 3900여명이 참여해 행렬만 700m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다. 5개 섹션별 행진에서 오페라·오케스트라, 장애인, 어린이, 반려견, 케이팝 스타 등이 총출동한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오진혁 선수의 카퍼레이드, 소나무·소년 24 등 아이돌 공연, 청소차의 물청소 등도 볼거리다. 퍼레이드는 예술의전당에서 시민 1만여명이 함께하는 ‘만인대합창’으로 이어진다. 퍼레이드 전 한 시간 동안 반포대로 3만㎡는 초대형 스케치북으로 바뀐다. 가족들이 10가지 색분필로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나눔과 지구촌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가수 윤형주·김세환 등 주민 9명으로 구성된 서초컬처클럽의 무료 콘서트는 조 구청장의 넓은 인맥이 보탬이 됐다는 후문이다.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들의 치맥 파티·소림무술 공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음악축제는 10월 1일 관람할 수 있다. 조 구청장은 “개막일인 24일과 마지막 날인 10월 2일은 빨간색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를 입으면 관내 마을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깨알같이 준비한 조 구청장에게선 ‘문화 행정’과 ‘보듬는 엄마행정’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풍긴다. 그는 ‘예술과 놀이, 나눔이 다르지 않다’는 가치관을 행정에 녹여냈다. 조 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이 지역 축제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대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홍성·예산 주민 화합공간… 자미원 연못 품은 명품공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홍성·예산 주민 화합공간… 자미원 연못 품은 명품공원

    충남도 공무원은 요즘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권 성공 가능성의 꿈에 부풀어 있다. 내포신도시 도청사 뒷산인 용봉산의 기가 안 도지사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는 풍수지리설이 동원된다. 도청사는 안 지사 초선 시절인 2012년 말 대전에서 옮겨 왔다. 예전에 모 유력 정치인이 용봉산에 와서 정상을 오르다가 미끄러졌고, 결국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를 들려주면서 안 지사가 거주하는 도지사 영빈관(관사)이 용봉산 중턱에 있고 정상도 자주 오르니 그 기가 오죽 좋겠느냐는 것이다. 최근 도청을 출입하던 일부 지방 언론사 기자들이 곧바로 사장이나 편집국장으로 영전한 것도 용봉산 기를 잘 받아서라며 안 지사도 대권 꿈을 이룰 것이라고 우스갯소리로 건네곤 한다. 충남 홍성에 있는 용봉산은 해발 381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바위가 곳곳에 병풍처럼 우뚝 솟고 기암괴석이 많아 장중해 보인다. 사자바위 등 동물을 닮은 바위가 수두룩하고 누워 있는 소나무 등 예사롭지 않은 풍치를 자랑한다. 홍성 토박이인 김정헌(61) 구항초 교장은 “두꺼비바위 등을 보면 하늘로 치솟는 모양을 하고 있어 산의 기상이 늠름한 명당”이라며 “풍수지리가들이 용봉산 나무가 불에 타면 기가 다 빠진다고 얘기해 왔는데 불이 난 적도 없고, 요즘은 소나무 등 나무들이 바위를 뒤덮을 정도로 무성해 그 어느 때보다 기가 좋아 보이기는 한다”고 웃었다. 이 산은 산세가 예뻐 ‘충남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한건택(53) 홍성군 문화해설사는 “조선시대에는 용봉산과 붙어 있는 수암산까지 하나로 묶어 팔봉산으로 불렸는데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때 용봉산과 수암산으로 나눴다. 각각의 산속에 있는 사찰 이름에서 따왔다”며 “둘 다 명산”이라고 했다. 이 두 산자락과 충남도청사 사이에 홍예공원이 만들어졌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접경지 농촌에서 도청 소재지로 거듭난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충남의 최대 인공공원이다. 홍성과 예산의 앞글자를 따서 지었다. 두 지역이 갈등하기보다는 화합하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공원은 걸음마를 떼자마자 신도시뿐 아니라 두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떠올랐고 앞으로는 더할 게 분명해 보인다. 지난 5월 4일 문을 연 이 공원의 면적은 27만 4650㎡. 연못 2곳과 산책로, 수경시설, 광장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난 9일 오후 찾은 홍예공원은 아직 아이 모습이다. 높이 6~7m로 나무들이 어려 지주목을 댄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공원 입구를 지나자 연못이 나타났다. 1만 7169㎡의 연못은 중간에 몇몇 그루의 버들이 하늘거려 여백이 있는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산과 조화롭게 곡선으로 만들어진 연못은 자연과 어우러져 시골 정취가 물씬 났다. 산에서 실개천을 타고 흘러온 물이 연못을 채웠다. 철새들이 날아가다 힘들면 쉬어 가라고 해서 ‘징검다리연못’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연못과 공원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졌다. 총 2840m. 자작나무길, 소나무길, 편백길, 느티나무길로 구분지어 있고 길마다 각 나무의 독특한 분위기가 묻어나 걷는 재미를 더했다. 홍예공원에는 모두 61만 3726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잔디 등을 입힌 광장 2곳이 있다. 축구장이 있고 야외무대 두 곳도 있어 각종 공연을 열 수 있다.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정자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있다. 자전거도로는 800m 길이다. 공원 안의 큰 연못인 ‘자미원’에 들어서자 호수처럼 넓은 물이 펼쳐졌다. 3만 6579㎡로 축구장 5개 크기는 족히 될 듯하다. 연못 중간에 다리를 놓아 두 개로 나눴다. 이 중 큰 연못 중간에 고사분수가 있다. 최대 38m 넘게 물줄기를 쏘아 올릴 수 있다. 다리 맞은편 작은 연못에는 조그만 인공섬이 만들어져 있다. 인공섬 앞 건너에 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계단이 있고, 인공섬까지 연결하는 둑길이 있다. 연못을 따라 물가에 수생식물이 자란다. 박상철 도 주무관은 “용봉·수암산과 잘 어우러지게 자연적인 연못처럼 소박하게 조성했다”면서 “낮에는 아직 더워서인지 뜸하지만 밤이 되면 산책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무척 많다. 가까운 홍성읍과 예산 덕산 주민도 많이 찾지만 논산 등 인근 시·군 주민들한테도 ‘거기 어떻게 가느냐’는 문의가 자주 온다”고 귀띔했다. 자미원의 물은 신도시에서 배출하는 하수를 정화해 재활용하고, 징검다리연못과는 실개천으로 이어져 서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엄청난 돈을 들을 들여 홍예공원을 만들었지만 여름철에 쉴 그늘이 없고 호수에서 냄새가 나는 등 부실하게 공사했다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다. 공원 조성에는 38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높은 산이 없고 낮은 구릉에 개천이 발달한 비산비야(非山非野)의 내포지형을 본떠 홍예공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공원에서 용봉산 쪽으로 보훈공원이 바로 이어진다. 지난 6월 완공된 충혼탑은 토기 모양으로 만들어져 친근하다. 높이 10m에 무게가 30t이지만 대리석으로 쌓아 각지고 위압적인 일반 충혼탑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양쪽 면이 뚫린 정육면체 블록 1000개를 쌓아 만들었다. 블록의 재질은 스테인리스로 청동부식 도색을 입혀 녹색을 띤다. 블록 중앙에 백제 청동검 모양의 쇳조각을 달아 바람이 불면 사찰의 풍경 같은 은은한 소리를 내 고적한 분위기를 낸다. 탑 뒤에는 부여 반교리에서 가져온 돌로 돌담을 쌓았다. 홍예공원은 주변에 충남 최대 도서관 등 지식과 문화시설이 들어서 단순 공원에서 탈피한다. 이른바 ‘충남대표도서관’이 지난 7월 자미원 근처에서 착공했다. 545억원이 들어가고 2018년 3월쯤 문을 연다. 부지는 3만 1146㎡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총면적 1만 2249㎡ 규모로 충남 최대 도서관이다. 80여만권의 장서에 백제 문화, 충남의 역사와 이야기, 내포의 삶 등 지역 고유의 색깔을 입힌다는 것이다. 충청학·백제학 자료실도 있다. 특히 북카페와 그룹스터디실을 만들어 주민 독서모임을 활성화시킨다. 이곳은 충남의 모든 도서관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지원하는 역할과 함께 내포 및 충남 주민의 지식수준을 높이는 보고로 활용된다고 한다. 징검다리연못 근처에는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술의 전당을 지을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이득환 충남도 도시기반팀장은 “홍예공원은 명당인 용봉산과 수암산을 등에 업은 명품공원으로 내포신도시뿐 아니라 충남 주민에게 고급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명물이 될 게 분명하다”면서 “결국 신도시 활성화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샤이니·씨스타… 케이팝 무대 강남

    9월의 마지막 밤, 서울 영동대로에서 한류 열기가 가을 문턱을 뜨겁게 달군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류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를 2시간 동안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연은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같은 달 3일까지 이어지는 ‘2016 강남페스티벌’의 개막행사다. 이날 콘서트와 페스타 개막식은 강남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원더걸스와 AOA, 2PM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 20여개 팀이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KBS ‘뮤직뱅크 월드특집’으로 생방송되고, 이후 녹화방송으로 위성방송인 KBS월드를 통해 세계 120개국에 방송된다.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식 행사는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 치러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K)―브랜드’를 세션별로 꾸며 쇼핑축제 테마파크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케이-컬쳐’, ‘케이-뷰티’, ‘케이-패션’, ‘케이-푸드’, ‘케이-투어’ 등 각 부스에서 벼룩시장, 스타일링 체험, 오픈 요리스튜디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강남구는 이 행사에 발맞춰 ‘가을, 강남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패션 페스티벌(9월 30일~10월 3일)과 국제평화마라톤대회(10월 3일)도 진행한다. 구는 콘서트 날인 30일 0시부터 이튿날인 10월 1일 새벽 5시까지 29시간 동안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로를 교통통제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한류 페스티벌은 매년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참여해 강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강남구가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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