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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첫 화력발전소 자리에 ‘회양목’ …“30억 그루 심어 탄소중립 실현”

    文, 첫 화력발전소 자리에 ‘회양목’ …“30억 그루 심어 탄소중립 실현”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 ‘회양목’을 심었다. 회양목은 ‘참고 견뎌냄’이란 꽃말을 가졌는데,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담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 1∼5호기가 있었던 장소로, 정부는 지하에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짓고 지상에는 복합문화공간과 공원을 조성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나무를 심은 상지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석탄발전소는 전기를 공급해 주는 매우 고마운 곳인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해서 환경을 해치는 단점이 있다”며 “서울 시민들을 위해서 석탄·중유 발전을 폐지하고, 도심 지하에 세계 최초로 복합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온난화 때문에 전 세계가 걱정이 많다. 지난해 최장의 장마, 집중호우, 이상고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19도 기후변화가 원인이라고 한다”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나무를 많이 심어 탄소를 흡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숲과 나무들이 우리나라 탄소 배출량의 6.3%를 흡수하는데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서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면서 “어린이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 도시숲에서는 초미세먼지가 도심보다 40%나 낮지만, 도시숲이 전체의 2%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오늘 우리가 한 것처럼 도시에 나무를 더 많이 심어서 도시숲을 늘려 나가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사업 중심으로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사업 중심으로

    포스코가 철강 사업을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대전환한다. 전기차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와 수소전기차 연료인 수소 사업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겠다는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룹의 사업 구조를 ‘그린&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와 부품, 2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2차전지 원료와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오토포스’를 론칭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 공급망을 더해 ‘2차전지 소재 가치사슬’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파크 1538’을 개장했다. 1538은 철이 녹는 온도에서 따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

    포스코가 철강 사업을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대전환한다. 전기차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와 수소전기차 연료인 수소 사업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겠다는 것이다.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은 1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룹의 사업 구조를 ‘그린&모빌리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되는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와 부품, 2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2차전지 원료와 소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오토포스’를 론칭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 공급망을 더해 ‘2차전지 소재 가치사슬’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포스코가 사업 구조 전환을 선언한 덕에 최근 그룹의 시가총액도 급상승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본사 인근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파크 1538’을 개장했다. 1538은 철이 녹는 온도에서 따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광명시, 뉴딜공모 국비 101억원 확보… 구도심 도시재생 박차

    경기 광명시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시민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딜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달 초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뽑혀 국비 4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국비만 총 115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광명3동 새터마을 도시재생 본격 추진… 구도심에 개발 활기 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178억원 예산으로 ‘광명3동에 불어온 ‘3動3氣’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진행한다.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광명3동 지역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 소규모주택정비 지원사업, 집수리 사업 등을 진행해 시민의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행복주택(70여 가구), 마을공동체와 지역관리를 지원하는 새로나기 플랫폼, 지역 청소년과 다문화 돌봄을 위한 어울리기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해제된 뉴타운 13구역 일대 새터마을은 새터로 55번길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관리 기반을 만드는 ‘새터정(情) 도시재생 공감마을학교’, 골목공간을 개선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새터정(庭) 골목환경 시범사업’과 공유부엌과 공구대여소 등을 설치하는 ‘새터정(亭) 임시커뮤니티 센터 조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폴 설치…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과 안전 관련 환경을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9억 3750만원에 도·시비 9억 3750만원을 더해 총 18억 7500만원 예산으로 버스정류장 8곳을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교체하고 22곳에 스마트 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광명2동·광명3동과 철산동 일대로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스크린 도어 설치로 공기정화와 냉난방까지 가능하다. 시민들이 더위와 추위, 소음, 먼지를 피해 더욱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폴은 가로등을 비롯해 CCTV, 보안등,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전기자전거 충전시설 등 스마트도시기술이 융합 적용된 일체형 구조물로 시는 스마트 폴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 추진… 그린뉴딜 도시 조성 박차 시는 산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4억 7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에이치에너지(주관기관), 시민조합원을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18억 6900만원을 4월부터 10개월간 ‘공유플랫폼 기반 시민주도형 그린뉴딜사업’에 투입한다. 이는 빈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공유플랫폼으로 묶어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하는 형태로 발전수익을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환경파괴가 없고 초기 설비투자부터 수익 등 사업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그린뉴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광명시가 올해 진행하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건물 조성 공사 역시 2019년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66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시는 두 곳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480여개 면 대규모 주차장과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모두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명시에는 현재 재건축·재개발 공사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앞으로 진행될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천시 전국 첫 노인 ICT복합문화공간 개관

    이천시 전국 첫 노인 ICT복합문화공간 개관

    경기 이천시는 전국 최초로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내 ICT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ICT 복합문화공간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SK하이닉스 후원으로 조성했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위치한 ICT 사랑방은 행복마루, 지식마루, 활력마루, 건강마루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마루는 개인 별 영상 시청, 치매예방을 위한 터치스크린 게임, 대화형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지식마루에서는 키오스크, 스마트폰, 테블릿 등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 사용 교육이 진행된다. 활력마루에는 1인 노래방과 동작인식 게임, 샌드크래프트, VR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건강마루에서는 시스템 연동 웨이트 시스템, 건강상담실, 물리치료실 등이 조성되어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시종합복지타운 별관에 조성된 행복하이 카페는 실버바리스타를 통해 운영되는 카페로 드립커피를 만드는 로봇 하이브로, 서빙로봇, 3D 스캐너를 활용한 스케치 아쿠아리움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기기가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내빈만 참석하여 진행됐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민을 위해 항상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하이닉스와 아울러 ICT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이천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CT 복합문화공간 운영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극복되면 많은 어르신들이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 신명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금이 고점? 일산 부동산 상승 여력 더 남았다

    지금이 고점? 일산 부동산 상승 여력 더 남았다

    한동안 저평가되던 일산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산은 각종 개발호재가 줄줄이 예정돼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실제 일산 부동산 시장은 겹겹이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특히 교통호재가 연달아 이어진다. 먼저 오는 2023년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지나 서울역, 수서역을 관통하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강남으로의 이동 편의성은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다. 또 같은 해에는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부천 소사까지 이어지는 ‘서해선(대곡-소사선)’도 개통될 계획이어서 일산에서 강남 및 수도권 남부권으로의 접근성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일산 주요 지역을 지나는 ‘트램 노선(계획)’과, ‘고양선(계획)’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들이 모두 개통되면 일산 주민의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곳곳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경기 북부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대화동 킨텍스 일대의 ‘K-콘텐츠 클러스터’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는 ‘장항지구’, ‘고양창릉지구’ 등의 택지 개발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이들이 모두 완료되면 일산은 경기권의 새로운 산업 및 주거지로써 위상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일산에서는 YS개발과 포스코건설(시공예정사)이 지난 12일 고양시로부터 2차 조합원 추가 모집 승인을 완료하고,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대 조성되는 ‘더 데이엔뷰-일산’을 선보인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더 데이엔뷰-일산은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183번지 일원에 아파트,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을 합해 총 48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주거시설 외에도 업무 및 판매시설과 다목적 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금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전용면적 64~84㎡, 총 2090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더 데이엔뷰-일산은 일산이 자랑하는 다양한 개발호재를 한 몸에 누리는 수혜 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로, 향후 이곳에 개통될 서해선(2023년 예정)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 백마역을 이용하면 대곡역 3호선을 2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어 GTX-A노선(2023년 예정)의 이용도 수월하다. 이에 단지에서는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트램 노선(계획)과, 고양선(계획)의 예정역 입지도 가까워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IC가 인접해 자차 이용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며, 추후에는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지구 개발과 함께 추진 중인 ‘대곡~고양시청 신교통수단 신설’, ‘고양시청~식사지구 신교통수단’,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등의 광역교통 계획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건으로 전망된다. 더 데이엔뷰-일산은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먼저 반경 1km 내에는 다솜초, 풍산초, 풍산중, 풍동초, 풍동중, 풍동고, 세원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고양국제고,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등도 인접해 자녀 교육에도 좋은 환경을 갖췄다. 또 주변에는 식골공원, 경의선숲길, 풍동천, 정발산, 일산호수공원 등이 자리해 청정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애니골 카페거리, 고양국제문화센터, 동국대병원, 킨텍스 등의 문화·의료시설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더욱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단지는 이러한 뛰어난 입지에 걸맞은 특화 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특히 1군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이 시공사(예정)로 참여해 안정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 데이엔뷰-일산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마련되며, 현재는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에 임시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옛 정보사 땅, 미술관·비즈니스 허브 탈바꿈

    서초 옛 정보사 땅, 미술관·비즈니스 허브 탈바꿈

    ‘보존이냐 개발이냐’를 두고 40여년간 의견 충돌이 있던 서울 서초구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문화예술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초구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은 정보사 부지 전체 16만㎡ 중 공원을 제외한 9만 7000㎡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이다. 서리풀공원 주변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주거용도는 불허하고 남측부지에는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해 4차 산업혁명 클러스트를 구축한다. 또 북측 부지에 애초 입안 시 검토됐던 관광숙박시설이 글로벌 비즈니스타운(업무시설)과 공공용지로 변경됐다. 서초구는 이곳을 친환경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여를 통해 구를 대표하는 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보존과 개발에 대한 기관 간의 의견 충돌로 40여년간 한 발짝도 떼지 못했다. 국방부는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고, 서울시와 주민들은 숲을 보전한 문화 공간 확충을 요구해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터널공사와 부지 활용 방안을 분리하는 ‘투 트랙’ 추진으로 지난해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는 등 물꼬를 틀 수 있었다. 이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며 모두 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주민 숙원 사업인 ‘서리풀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삼각벨트 육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9월 확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현재 절차를 밟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더불어 서초의 동서축과 반포대로 문화육성축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보현박물관,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

    보현박물관,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

    대구보건대 보현박물관이 경남도 제2종 박물관에 등록됐다. 보현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규정에 따라 ▷박물관 자료 60점 이상,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1명, ▷82㎡이상 전시실, ▷수장고 도난 방지 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의 등록 요건을 갖추고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종 박물관 (경남-사립21-2021-01호)에 등록됐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보현박물관은 2016년 6월에 개관했다. 전시관은 541㎡ 크기로 지하 1층, 지상 2층이며 조각공원과 잔디광장, 분수대 등으로 조성됐다. 보현박물관 석은조 관장(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은“지역사회와 박물관 특색을 담아내는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지역민과 관람객에게 열린문화공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씨줄날줄] 광화문광장 새 단장과 삼군부/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화문광장 새 단장과 삼군부/서동철 논설위원

    조선의 국방정책은 의정부와 병조의 몫이었지만 초기 여진과 왜의 침범이 잦자 비상기구가 필요했다. 결국 삼포왜란을 계기로 비정규 기구였던 비변사를 정규 조직화하고, 임진왜란 이후 사실상 국정최고기관의 지위를 부여한다. 흥선대원군이 1865년 비변사를 폐지하고 삼군부(三軍府)를 부활시킨 것은 비변사가 세도정치의 본거지가 됐다고 인식한 결과다.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광화문에서 보아 왼쪽 전면과 오른쪽 전면에 각각 의정부와 삼군부를 배치한 것은 국정의 양대축(軸)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한 것이다. 창덕궁 돈화문 앞의 비변사 터 일부에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2019년 들어섰다. 서울시가 주유소를 사들여 문화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비변사 터 보존을 위해서도 잘한 일이다. 하지만 주유소는 기름저장탱크가 필요했으니 지하유구는 이미 훼손됐을 것이다. 박물관 남쪽도 상당 면적이 비변사 터였다. 최근 지어진 민간 건물 지하에는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흔적이 옹색하나마 일부 보존돼 있다. 광화문 동남쪽의 의정부 터에는 지금 높다란 임시 담장이 쳐져 있다. 이 자리는 일제강점기 붉은 벽돌 건물이 지어져 경기도청으로 쓰였고, 광복 이후에도 내무부 치안국 청사로 활용됐다. 2016년 이후 네 차례의 발굴조사에서 중심 전각인 정본당과 그 좌우 석획당과 협선당의 건물 흔적이 확인됐다. 지붕이 한 단 높은 건물을 중심으로 좌우에 건물이 나란히 배치된 3당병립형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후원의 연지와 정자, 우물 자리도 찾아냈다. 삼군부는 그 건너 정부중앙청사 위치다. 의정부와 같은 권위를 부여한 만큼 삼군부 청사도 3당병립형이었다. 총무당을 중심으로 왼쪽에 청헌당, 오른쪽에 덕의당이 자리잡았다. 그런데 잘 안 알려졌으나 총무당과 청헌당 건물이 멀쩡하게 남아 있다. 삼군부 총무당은 1930년대 삼선동 한성대 곁으로 옮겨졌다. 청헌당은 1968년 당시 중앙청사가 지어질 때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경내로 이건됐다. 덕의당만 사라졌을 뿐이니 삼군부는 비변사나 의정부보다 훨씬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새 광화문광장 조성에 앞서 벌이는 발굴조사에서 조선의 여러 중앙행정기관 옛터가 확인됐다. 특히 삼군부 터에서는 담장 석렬과 행랑의 기단, 배수로 등을 찾아냈다. 주변 발굴조사에서 중추부 터와 사헌부 터, 병조 터, 형조 터 유구도 상당 부분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발굴조사 결과를 새달 문화재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다. 왕궁인 경복궁만큼이나 중요한 조선의 육조거리 유적군(群)이다. 어떻게 문화유산의 역사성을 살릴 것인지는 전적으로 서울시의 의지에 달려 있다.
  • “이석영 6형제 숭고한 희생 기억해야”…남양주시 ‘리멤버 1910‘ 26일 개관 앞두고 언론에 공개

    “이석영 6형제 숭고한 희생 기억해야”…남양주시 ‘리멤버 1910‘ 26일 개관 앞두고 언론에 공개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됐던 목화웨딩홀을 철거하고 이석영 6형제의 결의를 담아 경술국치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든 홍릉 앞에 조성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리멤버(REMEMBER) 1910’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역사체험관 등을 22일 언론에 공개했다. 금곡동 홍릉 앞에 조성된 역사체험관은 지하 2층, 지상 1층, 전체면적 3900㎡ 규모로, 내부에는 친일파를 단죄하는 법정과 감옥, 이석영 선생 형제와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 전시 공간 등이 설치됐다. 시는 홍릉을 가린 옛 예식장 건물을 철거하고 2000㎡ 규모의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면서 ‘이석영 광장’으로 이름 붙였다. 이석영 선생은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일대 땅을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는데 보탠 독립운동가다. 광장 지하에는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이 있다. 1910년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상실하고 이석영 선생을 비롯한 6명의 형제가 중국으로 망명한 해이다. 체험관은 역사 법정, 친일파 감옥, 미디어 홀, 콘퍼런스 룸 등으로 꾸며졌다. 역사 법정은 친일파를 재판하는 공간으로,맨 앞에 3명의 판사석이 있고 그 아래 검사석,변호인석,피고인석 등이 있다. 판사석에는 이석영 선생과 그의 동생인 아나키스트 이회영 선생,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미디어 홀에는 이석영 선생 형제와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가 전시됐다. 남양주시는 ‘리멤버 1910’을 시민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 미디어 홀과 중앙 라운지에서는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는 등 편하게 쉴 수 있다. 주말에는 공연이나 영화 상영,인문학 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역사 법정 방청석에는 USB 포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설치됐다. 콘퍼런스 룸은 주민자치단체 회의나 모임 장소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조광한 시장은 “1910년의 아픈 역사를 뼛속까지 새겨넣지 않으면 강대국 패권 다툼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독립적인 지위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시민들이 이곳에서 역사 체험을 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재활용 메카’ 떠오른 송파… 중고품 수리 풀서비스

    ‘재활용 메카’ 떠오른 송파… 중고품 수리 풀서비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일회용품 배출량 증가로 쓰레기 처리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서울 송파구가 마천동 ‘재활용센터’를 ‘리앤업(Re&Up)사이클플라자’로 리모델링해 화제다. 구는 21일 재활용(Recycle) 문화 확산과 새활용(Upcycle)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2011년에 건립된 기존 재활용센터는 좁고 취급 중고품이 한정돼 수리와 같이 구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연면적 743.47㎡, 지상 1층 규모로 기존보다 약 116㎡ 늘어난다. 내부는 가구·가전 전시 판매장, 가구·가전 세척실, 수리·수선실, 체험·교육실, 홀·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재활용과 새활용을 아우르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운영한다. 자원 재활용과 재활용품에 활용도를 더한 업사이클링 등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 등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강화된 자원순환 관련 콘텐츠를 통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사는 다음달 철거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새롭게 마련해 중고물품 판매부터 수리·수선 서비스까지 제공해 구민의 편의를 증대할 것”이라면서 “플라자 운영과 함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도 개선해 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복합문화공간 4월 ‘첫삽’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복합문화공간 4월 ‘첫삽’

    경기 광명시가 다음달 광명시민운동장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복합생활문화센터’ 착공에 나선다. 광명시는 기존 공공청사 부지인 시민운동장 지하에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1만 5173㎡ 규모로 주차장 367개면을 조성한다. 전기차중전소도 3대 포함된다. 4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운동장 지하를 입체적·효율적으로 활용해 부지 확보에 소요되는 용지보상비 650억원을 절감했다. 주차장과 함께 학습 공간과 북 카페, 마주침 공간, 문화생활 공간 등 복합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해 문화생활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하공영주차장 상부는 축구장으로 재조성하고 주변 공간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한다. 철산동 먹자골목에서 갈빗집을 운영하는 박모(61)씨는 “이곳에 그동안 주차장이 없어 차량을 가져오는 손님들을 받지 못했는데 인근에 큰 주차장이 생기게 돼 식당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생각하는 광명시의 가장 큰 생활 불편은 주차문제”라며, “앞으로 이 사업으로 구 도심권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철산 구도심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원거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업지역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노승재 서울시의원, ‘서울책보고’ 외벽 주민친화적으로 환경개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승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1)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송파구 신천동 잠실나루역 인근) 외벽을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주민친화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헌책방들을 모아 오래된 책의 가치를 담아 2019년 3월 개관한 헌책방이다. 헌책만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사(名士)와 지식인들의 기증도서 등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접할 수 있으며 아울러 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맛보는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이다. 서울책보고의 내부는 최고의 시설에 헌책방과 도서관 그리고 다양한 코너와 많은 주민이 이용가능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으나, 건물외부 외벽은 인근의 잠현초등학교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아 인근 잠실파크리오아파트 주민들과 잠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정비 요구가 있어왔다. 노 의원은 “잠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고 잠실나루역 인근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시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서울책보고의 경관개선과 지역주민들에게 친근감 있는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규모 프로젝트 ‘북항재개발’…미래가치 높은 수혜 단지 어디?

    대규모 프로젝트 ‘북항재개발’…미래가치 높은 수혜 단지 어디?

    ‘부산 대개조’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북항재개발’이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역·자성대부두 등 북항 주변 일대를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원도심과 통합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부산시가 뽑은 2020년 주요 정책이슈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가덕도신공항,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함께 부산 3대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북항재개발사업은 크게 1단계, 2단계 사업으로 나뉜다. 2008년 첫 삽을 뜬 1단계 사업에는 기반시설 공사에만 사업비(국비) 2조 4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상부시설 조성에는 정부, 지자체 예산, 민간 투자 등 약 6조 5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153만m²) 사업보다 큰 규모인 228만m²의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사업비 4조 40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향후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3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2만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최근 부산시는 북항과 연계해 부산 원도심 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부산시는 ‘부산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마스터플랜에는 북항재개발 현장은 물론 경부선철도 지하화,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3대 국가 사업과 연계해 부산 원도심의 미래 비전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오페라하우스,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스카이워크, 트램 등이 1단계 사업 기간인 오는 2022년까지 완성될 예정이며, 북항재개발지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트램(노면전철·C-Bay파크선) 기반시설 공사도 2022년까지 완공해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북항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부산 대개조 사업이 가시화되자, 일대에서 분양해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 상품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혜 단지들의 경우, 항구와 그 주변 개발로 인해 일대 정주여건이 개선되는데다 인구 유입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부동산 시장 또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어 미래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북항 재개발 수혜 단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롯데건설이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드메르’가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의 생활숙박시설 1221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국제해양관광 거점 개발을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잇는 관문의 위치에 자리해 일대 개발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교통·상업·업무의 핵심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게다가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오는 17~18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롯데타운타워(예정) 등의 대규모 개발 비전으로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와 꾸준한 임차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숙박시설인 ‘더베이먼트’도 분양 중이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 6가 97-2 외 3필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357실 규모로 A타입 153실, B타입 136실, C타입 68실로 구성된다. 더베이먼트는 부산 경제·교통·관광의 새로운 중심인 남포동 BIFF(부산국제영화제) 거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복합수익형 콤팩트 하우스다. 일대가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로 묶여 있으며 해운대와는 다른 재미요소를 가진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는 삼부토건에 시공할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지면적 1만 6570.02㎡에 지하 2층~지상 26층 구조로 선호도에 따른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향배치와 영도구 바다 조망을 위한 동간 배치와 도로인접으로 남향권, 바다 영구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문화시설, 개방하고 융합하라/곽승진 충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In&Out] 문화시설, 개방하고 융합하라/곽승진 충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책이음’은 전국 공공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2338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40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도서대출은 모두 1억 6300여건에 이른다. 작은 숫자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공공도서관의 등록 회원 수가 2662만명(2019년 기준)인 점을 따져 보면 회원 가입률은 고작 15%에 불과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발행한 ‘공공문화시설 수요 데이터 수집체계 수립 연구’에 따르면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이들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 등의 환경에 대응하고자 공익목적의 개인정보 활용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 주요 문화시설 이용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에도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통합체계에 참여한다면 마일리지 등 혜택을 희망하고 있었다. 문화시설을 교차 이용하는 이용자가 49%에 이른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문학관 등의 문화시설이 개방과 융합으로 새로운 문화와 지식서비스를 창출하는 동시에, 융복합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서 ‘GLAM’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미술관(Galleries), 도서관(Libraries),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어로, 디지털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국가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유산 시설들이 보유한 디지털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과 열람을 가능하게 구축한 ‘유로피아나’ 역시 눈에 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 데이터 3법 시행 등으로 기술·제도적 여건을 이미 갖춰 놓고 있다. 국민들의 문화활동 데이터를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연결해 서비스 참여를 적극적으로 견인할 전략을 펼쳐야 한다.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나오는 활동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바꾸어야 한다. 이용자에게는 유용한 맞춤 서비스를 추천하고, 각 문화시설에서는 분석 데이터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통합멤버십 서비스와 비교해 보자. 통합멤버십 가입과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일리지와 쿠폰 등 혜택을 주고, 선호상품과 소비활동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하며, 가맹점에는 매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공공 서비스도 문화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회원증 하나로 전국 도서관뿐만 아니라 박물관과 미술관, 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필요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적극적으로 확대하길 바란다. 공공도서관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기반으로 박물관과 미술관, 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 서비스를 기대한다.
  • 신규 직주일체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이목 집중

    신규 직주일체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영통’ 이목 집중

    기숙사와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직주일체 누리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다. 기숙사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별도의 출퇴근 시간이 들지 않아 충분하고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단지 내에 여러 업종의 상업시설이 들어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점을 감안해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데에 힘을 싣고 있으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장과 살림을 병행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생활을 위해 직주근접성이 더욱 중요시되며, 워라밸을 중요시 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주근접 부동산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서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에서 분양 중인 ‘현대 테라타워 영통’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는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형과 다락형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기숙사는 총 310실중 298실을 전용 24㎡ 이하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했다.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 내 4층에는 옥상정원 등의 휴게공간과 피트니스실 등도 마련된다. 더불어 지역에서는 최초로 ‘뉴트로’ 컨셉형 상업시설도 선보인다. ‘뉴트로’ 컨셉의 대표적인 사례는 최근 젊은층에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지역인 서울 성수동에서 볼 수 있다. 성수동은 노후 공장들이 공장형 카페 및 문화공간으로 변신함으로써 감성과 문화과 공존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이처럼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들을 모티브로 꾸며진 ‘브루클린381’은 지역명소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이 인근에 있으며,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이 오는 2026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접근도 용이하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현대 테라타워 영통 기숙사’ 바로 앞에는삼성디지털시티가 자리한다. 삼성디지털시티 공식홈페이지의 자료에 따르면,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약 3만 4000여명의 근무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분양한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위를 기록한 1군 건설사로 많은 지식산업센터 시공 경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영통’의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몰민 ‘눈물의 호수’에서 ‘섬진강 르네상스’ 여는 임실 옥정호

    수몰민 ‘눈물의 호수’에서 ‘섬진강 르네상스’ 여는 임실 옥정호

    1965년 섬진강댐으로 생긴 인공호수각종 규제로 지역개발 걸림 애물단지2015년 이후 전북 대표 ‘생태관광 보고’ 코로나 이후 웰빙·힐링 트렌드에 최적붕어섬 에코가든·경관도로 休 등 조성2기 사업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 추진전북 임실군 옥정호는 1965년 섬진강댐을 쌓으면서 조성된 인공호수다. 유역면적 763㎢, 저수면적 26.3㎢로 총저수량은 4억 3000만t에 이른다. 옥정호는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를 적셔 쌀이 모자라던 시절 주곡 자급률을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국가기반시설이다. 그러나 임실군민들에게 옥정호는 일방적으로 희생만 강요한 ‘눈물의 호수’다. 1만 5000명의 수몰민들이 강제 이주로 삶의 터전을 잃었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사각지대로 밀려나야 했다. 하지만 지난 56년간 ‘소외’와 ‘아픔’만 안겨 줬던 옥정호가 이제 ‘미래’와 ‘희망’으로 변하고 있다. 옥정호가 지켜 온 깨끗한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이 임실을 넘어 ‘전북도의 보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임실군은 옥정호가 불과 6년여 전까지만 해도 지역개발을 가로막는 걸림돌이었다고 8일 밝혔다. 옥정호를 휘감아 도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올랐고 오봉산과 국사봉이 감싸 안은 호수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지만 임실군민들에게는 그저 ‘강 건너 불’이었다. 이에 임실군은 옥정호를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바꾸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민선 6기 단체장으로 취임한 심민 임실군수는 우선 관광개발의 발목을 잡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나섰다. 심 군수는 2015년 전북도, 인접 지자체, 수자원공사를 설득해 임실군을 꽁꽁 묶고 있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옥정호 드라이브 코스 아름다운 길 100선 이후 옥정호는 ‘애물단지’에서 ‘친환경 관광거점지구’로 급변했다. 임실군은 옥정호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문화공간으로 가꾸는 ‘에코뮤지엄 조성’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경관 감상형 친수공간’을 배치해 옥정호 일대를 ‘전북 대표 관광특구’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 찬 구상이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옥정호 힐링과’를 신설하고 4개 팀에 17명의 핵심 요원을 배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웰빙과 힐링을 추구하는 최신 관광 트렌드와 맞아떨어져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은 1, 2기로 나눠 추진된다. 지난해까지 1기 사업에 280억원이 투입돼 체험·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닦았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250억원 규모의 2기 사업이 추진된다. 1기 사업은 ▲붕어섬에코가든 ▲경관도로 휴(休) ▲에코투어링 루트 ▲에코누리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이다.●산책로 ‘물안개길’ 국가 생태탐방로 육성 핵심은 옥정호 절경 가운데 으뜸인 붕어섬을 에코가든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만수위 때는 7만 3000㎡, 갈수기에는 15만㎡인 붕어섬에 소나무, 구절초, 철쭉, 수국 등 교목과 관목, 초화류를 가득 심어 사계절 가 보고 싶은 친환경 정원으로 만들었다. 경관도로 휴는 옥정호 수변 도로 미개설 구간인 입석리~운정리 4.5㎞를 명품길로 가꿨다. 산책로에 수변데크, 포켓 쉼터를 설치했다. 자라섬에는 구절초를 심어 가을이면 몽환적인 경관을 연출하도록 했다. 에코투어링 루트는 운정리~운암리~마암리 21㎞를 힐링길, 자연길, 휴양길 등 테마가 있는 감성투어로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옥정호 명품 생태관광지의 상징이다. 물안개 자욱한 물길을 따라 걷는 맛이 일품이다. 임실군은 테마별 옥정호 산책길을 ‘옥정호 물안개길’로 통일해 국가생태탐방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짚라인, 알파인코스터 즐기며 친환경 체험 에코뮤지엄 2기 사업으로는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산악레포츠 체험 시설 ▲캠핑장 조성 공사가 추진된다.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연결하는 410m의 출렁다리는 오는 10월 완공된다. 출렁다리는 붕어섬을 오가면서 옥정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는 산림욕장도 개장된다. 산악레포츠 체험 공간에는 코스형 짚라인(1.7㎞)과 알파인 코스터 사업이 민자로 추진된다. 자연과 동화되는 친환경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추진으로 임실의 숨어 있던 관광자원이 빛을 보고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들의 실질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국연호 옥정호힐링과 생태개발팀장은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옥정호~치즈테마파크~오수 의견공원~성수산 산림휴양지를 연계해 1000만 관광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이·교육·문화를 변화시키는 힘” 강동의 새로운 ‘공간 복지’ 실험

    “아이·교육·문화를 변화시키는 힘” 강동의 새로운 ‘공간 복지’ 실험

    “새로운 복지는 공간이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 후 인구 55만명의 ‘메가 타운’을 앞두고 있는 서울 강동구가 지역 주민의 편의시설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SOC) 조성에 주력하는 ‘공간 복지’ 시대를 열고 있다. 강동형 공간혁신 사업으로 육아·교육 공간, 문화 시설과 어르신 공간들까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공간들을 만들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삶이 바뀔 수 있는 공공 공간의 창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강동구는 8일 ‘공간 복지’의 개념을 ‘학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7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행복학교 사업은 ‘공간이 바뀌면 아이가 바뀐다’는 ‘공간 복지’를 실제 공교육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복도와 로비, 도서관 등을 더 밝은 분위기로 개선해 학교를 미래 사회 교육에 대응하는 창의적이고 공동체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천호중학교의 학부모 김(43)모씨는 “학교가 달라지니 우리 아이가 밝아졌다”면서 “특히 천호중학교 도서관은 갑갑한 가구배치와 어두운 조명 아래 책을 읽어야만 했는데 카페 분위기의 밝은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키자 학생들이 독서와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총 39개 학교가 공간개선(33곳)과 색채개선(6곳)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5개교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마을이 함께 키우는 육아 공간인 ‘아이·맘 강동육아시티’도 주민들의 육아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이곳은 영유아들에겐 자유로운 놀이 공간, 부모들에겐 편안한 소통 창구다. 아이들의 놀이 프로그램과 장난감 대여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주민들의 육아를 돕는다. 2019년 5월에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1호 성내점, 2호 천호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3호 강일점과 4호 천호공원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의 프로그램 운영은 중단됐지만, 천호점과 강일점은 온라인 예약신청 시 비대면 서비스(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까지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6곳을 권역별로 추가 개소해 영유아 가정의 시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한 연구에 따르면 흰 벽지의 공부방을 파란 벽지로 바꾸었더니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졌고 천장을 높인 연구소에서 창의력이 더 상승했다”면서 “공간은 사람을 바꾼다. 아이들도 바꾸고 교육도 문화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공간 이용에 다소 제약이 있어 아쉽지만, 지친 즈민들에게 강동의 공간이 생활의 위안이 되고 행복한 곳으로 기억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문체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설계 공모

    문체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설계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개관하는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하고자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유산을 수집·보존·연구하고,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현재 서울 은평구 진관동 1만3248㎡ 부지에 총 사업비 601억원을 투입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이번 국제 설계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이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다음 달 9일까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www.nmkl-compe.org)에서 참가 등록을 받고, 5월 31일까지 설계안을 접수한다. 기술검토와 작품심사를 거쳐 6월 18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순천시민들, 경전선 전철화에 뿔난 이유는

    순천시민들, 경전선 전철화에 뿔난 이유는

    경전선 광주~순천구간 전철화 노선이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잔뜩 화가 났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선 중 1930년 건설 이후 한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기존 5시간 이상 걸렸던 광주~부산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정부는 2019년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순천시 구간은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것으로 통과시켰다. 정부 계획대로 진행되면 순천시내 평면교차로 10곳에서 하루에 열차가 46차례 지나다닌다. 30분에 한 대 이상의 고속열차가 도심을 관통하는 등 현재보다 7배 이상 운행이 증가한다. 또 7m의 고압 구조물이 설치돼 도심경관을 훼손하고, 소음과 분진 피해는 물론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등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는 GTX건설 계획과 SRT를 개통하면서 도심부는 물론 농림지역도 지중화선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순천시 도심 통과 구간은 5㎞ 이상 해당된다. 더구나 이미 전철화가 이뤄진 순천과 이웃한 중소도시인 남원이나 광양, 진주시는 전철화이후 도심부를 관통하는 노선이 외곽으로 이설되고 도심부에 남겨진 선로나 역사는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순천 도심 지역만 이들 도시들과 큰 차이를 보여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 4일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심 지상부 통과를 반대하는 대책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가칭)경전선 순천도심구간 지중화촉구 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지상 선로 유지 계획 철회 철회 운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허석 순천시장도 지난달 24일 해결책으로 철도노선을 도심 외곽으로 변경하는 안과 도심구간을 지중화 하는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벌교역에서 순천시 외곽으로 노선을 우회해 전라선 접합지역인 서면으로 연결하고, 도심구간 노선을 지중화하면 여러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다”며 “기존 철도노선은 정원, 도로, 주차장 등 도시 기반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순천만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한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1조 7703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완공한다. 단선 전철화 122.2㎞구간으로 시속 250㎞를 달린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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