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화공간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비정규직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비사업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스하키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판문점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5
  • 인구소멸위기 부산 영도구,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극복 시도

    인구소멸위기 부산 영도구,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극복 시도

    부산시가 대표적인 인구소멸위기지역인 영도구를 우리나라 커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협업 프로젝트’ 공모에서 영도구 ‘커피산업 생태계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영도구는 2년간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시비 등 17억1천400만원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 활용, 커피산업 제품 고도화, 커피 관광과 히트상품 개발·운영, 개발제품 마케팅 지원 등으로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 클러스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리 조선업이 지역 기반 산업이었던 영도구는 산업구조 변화, 지역 노후화로 인구 유출이 심해 부산의 대표적인 인구감소 지역이다. 지자체 활성화 대안으로 커피산업을 모색하는 영도구는 커피 복합문화공간인 블루포트2021, 커피 전문 오픈랩 ‘봉래끄티’ 등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
  • 올해 서구 등 공립 7곳 개관… ‘도서관 천국’ 꿈꾸는 부산

    올해 서구 등 공립 7곳 개관… ‘도서관 천국’ 꿈꾸는 부산

    도보로 도서관 가는 데 32분 소요전국서 서울 다음으로 접근성 좋아2011년 전국 첫 타관 반납제 도입어린이 공간인 ‘들락날락’도 인기영어 프로그램 특화된 우암도서관어린이 자료실도 원서 자료 배치칸막이·열람실 없는 부산도서관계단식 열람공간 등 개방감 우수도서관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시설로 주목받는다. 지금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고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른 사람과 교류하며 휴식하고 놀이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됐기 때문이다. 잘 만든 도서관은 해마다 그 지역 인구보다 많은 방문자를 불러 모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부산시는 이런 중요성을 인식해 공공도서관을 늘리고 시민이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누구나 일상에서 도서관을 누릴 수 있는 ‘도서관 천국 도시’를 만든다는 게 시의 목표다. 부산에는 현재 53개 공립 도서관과 117개 공립 작은도서관이 있다. 국토연구원이 2022년 발표한 지역 간 삶의 질 격차를 보면 부산 지역은 도보로 도서관에 가는 데 평균적으로 32분이 걸려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접근성이 좋았다. 그러나 서울의 도보 14분보다는 배 이상 시간이 오래 걸렸다. 공공도서관 1곳당 인구수에서는 부산의 사정이 열악하다. 2023년 기준 전국 평균은 4만 382명이었는데 부산은 6만 33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9년 7만 7587명이었던 1관당 인구수가 지속해서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도서관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도서관 인프라를 개선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적극적이다. 도서관을 늘리면 주민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게 돼 생활 만족도가 오르고, 도서관이 지역 명물이 되면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개관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인제기적의도서관’에는 매년 인제군 인구 3만명의 3배가 넘는 10만명이 방문하기도 한다. ●공공도서관 1곳당 인구수는 열악 지난해 문을 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 남구 우암도서관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주례도서관 부지는 원래 아파트 건축 허가가 났던 곳이다. 인근 주민들이 아파트 건축에 반대하는 집회를 50여 차례 열 정도로 갈등이 생기면서 사상구가 부지를 매입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서관을 건립했다. 이곳 주변에는 초중고교가 모두 5곳, 대학도 2곳이나 있지만 도서관이라고는 교내 도서관을 제외하면 행정복지센터 내 작은도서관 하나가 전부였다. 다른 공공도서관은 도보로 1시간 넘게 걸려 접근성이 떨어졌다. 도서관이 생기면서 개관 이후 하루 평균 470여명, 3개월 동안 4만 36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주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 도서관에는 자료실 중앙에 3층 높이까지 트인 계단 광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영화 상영,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덕분에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우암도서관도 주민 사랑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도서관이 개관하기 전 남구에는 2개 공공도서관이 있었지만 1관당 인구수가 12만 7000명을 넘었다. 특히 우암동에서는 기존 도서관까지 가는 데 걸어서 한 시간이 걸려 이용하기 어려웠다. 우암도서관은 영어 특화 도서관으로 어린이 자료실에서 원서를 볼 수 있으며 영어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도서관 4층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정원을 조성하고 조형물을 배치하는 등 부가 기능을 갖춰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2020년 개관한 부산도서관도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도서관은 칸막이와 독서실형 열람실이 없는 트인 공간이 자랑이다. 출입문 없이 자료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열람 공간도 계단식으로 만들어 곳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학습할 수 있게 했다. 각종 특화 공간도 칸막이 없이 개방된 구조로 만들었다. 별도 전시실에서 지역 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한 기획전, 유명 그림책 작가 초청 원화전 등을 열어 미술 작품 감상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올해 도서관이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공립 도서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덕분에 올해 부산진구, 서구, 기장군, 연제구 등지에 공립 도서관 7곳이 문을 연다. 서구에는 지역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구립 도서관이 없었지만 하반기에 서구도서관이 개관하면서 처음으로 도서관이 생긴다. 서구도서관은 6·25전쟁 당시 피란민 정착 지역이면서 문화 취약지로 꼽히는 아미동에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센터로 조성된다. 서구 한가운데에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 행복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청년 부부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생활 거점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구에서는 전국 최초 공립 만화도서관이 상반기에 개관한다. 도서관 내 일부 서가에 만화를 비치하는 게 아니라 공공도서관 전체를 만화 전용 도서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다음달 7일까지 만화 자료 수집 공모를 진행하며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만화와 신간 등 풍성한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만화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친숙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국 첫 국립 만화도서관 개관 시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이용 편의와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게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타관 반납 서비스다. 해운대에 있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사상에 있는 도서관에서 반납해도 되는 식의 서비스다. 다만 타관 도서 반납 땐 각 도서관에 비치된 반납 대장에 책 소장 도서관 이름 등 7종의 정보를 기록해야 하는 데다 도서관 외부의 책 반납함은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지난해부터 ‘스마트한 도서 반납 환경 구축 계획’을 수립해 반납 대장 기록을 폐지하고 외부 반납함 이용도 가능하게 하면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늘려 어린이를 위한 독서 인프라도 지속해서 확충한다. 들락날락은 어린이가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문화 공간으로 특히 독서와 미디어아트,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들락날락, SDG 시티 어워즈 대상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인 ‘시티넷’과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공동 주관한 ‘SDG 시티 어워즈’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사례로 주목받으며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75곳을 조성했으며 추가로 30곳 조성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15분 이내에 도서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서관이 도시 재생, 지역 활성화, 문화 격차 해소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자치단체들 너도나도 옛 창고에 ‘새 옷’

    자치단체들 너도나도 옛 창고에 ‘새 옷’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옛 창고에 새 옷을 입히고 있다. 방치된 공간 활용과 문화거점 마련 등을 위해서다. 충북 옥천군은 안내면 현리에 있는 옛 농협 양곡창고 2채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고 1일 밝혔다. 1982년과 1987년에 각각 건립된 이 창고들은 10여년까지 정부양곡을 보관해왔지만 쌀 생산이 줄면서 사실상 방치돼왔다. 1곳당 크기는 330㎡다. 군은 상태가 좋은 1채는 리모델링해 카페와 농산물 판매장, 주민 쉼터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다른 1채는 철거 후 그 자리에 농산물 가공시설을 짓기로 했다. 군은 올해 창고매입과 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등 56억원이다. 군은 창고 주변에 잔디광장도 조성해 다양한 행사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 건의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문화·생산·일자리가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방림공장 창고 8개 동을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바꾼다. 1970년대 만들어진 건물들로 8개 동 총면적은 3900여㎡다. 시는 올해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결정한 뒤 내년에 문화체육부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고를 구미국가산단의 50년 역사 자료 전시 공간과 시민들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공장만 즐비한 산업단지에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경남 양산시는 북부동에 있는 옛 목화 보관창고를 주민 소통 마을카페 ‘목화당 1944’로 재생해 지난 20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 창고는 목화를 보관하기 위해 1944년에 지어진 근대건축물이다. 카페는 주민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한다. 시는 카페를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공연장, 각종 문화행사 장소, 주민 소통 공간 등으로 쓸 예정이다. 양산시 중앙동은 최근 이곳에서 통장 회의를 열기도 했다.
  • 책 한권과 새해 결심을…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볼까[생생우동]

    책 한권과 새해 결심을…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볼까[생생우동]

    외출이 두려운 추운 겨울 날씨엔 책에 담긴 세상을 탐험하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매년 새해 목표로 ‘독서할 결심’을 세웠다면, 올해는 우리 동네 도서관부터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부터 방문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리모델링을 마친 곳까지, 다양한 도서관이 기다리고 있다. “한 달에 책 1권 같이 있을 사람” 금천구 독서 동아리 서울 금천구에서는 도서구입비용과 다과 등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독서동아리 63개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57개의 독서동아리가 모집돼 56개 동아리가 중도 이탈 없이 모임을 이어갔다.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하는 독서동아리는 사업계획서, 성과 등에 따라 25만원에서 4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회원이 5인 이상이고 전체 회원의 3분의 2 이상이 관내 주민 또는 직장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5회 이상 모임을 진행해야 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경험하고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시 우수 도서관엔 영등포구 문래도서관·도봉구 학마을도서관 서울시에는 시립 도서관 및 구립 공공도서관이 164개에 이른다.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우수도서관으로는 영등포구 문래도서관과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등이 꼽혔다. 2022년 말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 문래도서관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작가와 예술가, 문화 공간을 발굴하는 ‘문래 디딤돌’로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해 인정받았다. 학마을도서관은 영상제작프로그램, 여행자 창업플랫폼 등을 마련하며 문화 플랫폼 역할에 집중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서비스도 추진했다.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상제작단 등이다. 휴식, 공연이 이어지는 체류형 도서관...노원구 월계도서관 노원구는 월계도서관을 독서와 휴식, 공연, 강연 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일상적 체류형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영상 콘텐츠와 북토크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달빛소리홀도 있다. 월계도서관은 2007년 최초 개관 당시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노원구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곳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 종로구, 삼청공원에 ‘키즈카페’ 짓는다…“친환경 목조건축”

    종로구, 삼청공원에 ‘키즈카페’ 짓는다…“친환경 목조건축”

    서울 종로구가 삼청근린공원에 어린이와 온 가족을 위한 실내놀이터(공원형 키즈카페)를 짓는다고 31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삼청테니스장 맞은편 공원 부지(삼청동1-6번지)다. 청와대, 경복궁, 삼청동을 찾는 시민들로 붐비는 주변과는 달리, 한적하고 조용하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종로구는 이곳에 놀이터뿐만 아니라 전망카페까지 더해 근사한 자연경관을 조망하고 놀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목조건축’ 방식으로 지어 종로만의 특색 있는 건축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선다. 오는 3월까지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 지은 뒤 3~4월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26년에 착공,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청근린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숲 체험을 즐기며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이 있다. 맞은 편에는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현대적이고 최신기술로 가득한 도시에 설계된 힐링 공간이라며 극찬한 삼청공원 숲속도서관도 자리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안전하고 특색 있는 공간을 종로 곳곳에 만들겠다”며 “목조건축물로 지어 더 특별하고 친환경적인 공원형 키즈카페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 나주 영산강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착착’

    나주 영산강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착착’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광활한 영산강 저류지 정원과 연계한 나주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 선정에 힘입어 반려동물과 1500만 반려 인구를 위한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은 시·군이 주도하고 전남도가 지원하는 지역 균형발전 특화 프로젝트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에는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0억원이 투입된다. ‘테마파크 건립’→‘반려동물산업 활성화’→‘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3단계에 걸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1단계는 영산강 반려동물 축제 개최,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한다. 나주시는 지난해 10월 나주 영산강축제와 연계해 처음으로 개최한 영산강 멍멍파크페스티벌을 통해 반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 2단계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노는 ‘오프리쉬존’부터 애견 수영장, 애견 카페, 입양지원센터 등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3단계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펫푸드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체류형 펫 관광, 펫헬스케어 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장기 목표인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 영암군 인구 활력 정책 총력

    영암군 인구 활력 정책 총력

    영암군이 ‘살고 싶은 영암, 머물고 싶은 영암’ 실현의 장기 전략으로 인구 활력 제고와 청년 정착 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인구 활력 프로젝트의 새로운 동력으로 관계인구와 생활인구를 늘리기로 하고 생활인구 30만명과 일자리 1,000개 달성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 확보에 나선다. 디지털 영암주민증을 발급해 관광·축제·이벤트 등 지역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재방문을 유도, 관계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초·중·고·대학 입학 축하금과 전입유공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전입 정책을 병행하고,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는 최대 140만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영암군 인구의 1/5이 넘는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정착지원과 다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에 나선다. 청년 친화 도시 전략도 마련했다. 청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자기 계발 기회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수당 2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 복합문화공간 달빛청춘마루의 운영 활성화와 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해 청년 교류·소통의 장도 조성한다. ‘청년주택 300호 공급 프로젝트’ 추진과 청년 월세 지원금 월 20만원 확대,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지원도 병행한다. 도시민 유치 촉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정착 지원도 강화한다. 귀향 청년 정착 안정 융자금 지원과 귀농인 정착금 지급,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 세컨하우스 지원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두 지역 살아보기 마을 조성과 영암 서울농장 활성화, 영암 한달살기 체험 활동비 지원 등 체류형 농촌 체험 사업으로 도시민들의 농촌 생활 경험을 지원한다. 인구 활력 유지를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조성에도 나서 5세 이하 무상보육과 공동 육아 나눔터 개설, 아이돌봄서비스 부담금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월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 아이들을 위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솔비ㆍ이민우ㆍ조니 뎁… 국내외 아트테이너 작품 만난다

    솔비ㆍ이민우ㆍ조니 뎁… 국내외 아트테이너 작품 만난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 가수이면서 화가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권지안(솔비) 등 국내외 아트테이너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서울 잠실 서울스카이가 24일부터 4월 13일까지 ‘공존(共存)’전을 연다. 자연보호와 산업사회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다. 롯데월드는 “미술의 쓰임을 순수한 ‘자기 발견’에서 ‘시대정신’으로 발전시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아트테이너 그룹’이 주축이 돼 지구의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아트테이너는 예술 활동에 뛰어든 연예인을 뜻하는 신조어다. 30명에 달하는 전시 참가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공개하는 작품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으로 유명한 알렉산드라 그랜트,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등 미국의 아트테이너를 비롯해 음악과 현대미술을 접목했던 백남준과 김완선, 구준엽, 이민우, 장혜진 등 국내 내로라하는 아트테이너들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아티스트로 유명한 예리아이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90여점이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채롭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연 권지안은 ‘애플 시리즈’와 ‘허밍 레터’ 등 두 가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애플 시리즈’는 익명의 악플러가 작가를 향해 남긴 “당신 사과는 그릴 줄 알아?”라는 비방 댓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권지안은 “사이버 세상에서 일어나는 무분별한 비방 문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등장한 ‘사이버 불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밍 레터’는 풍경 그림 위에 ‘허밍’(콧노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아이돌 그룹 신화의 이민우 역시 자화상 시리즈 ‘M’, 가장 순수한 ‘0’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제로(ZERO)’ 등 두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바닷속 무수한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통해 ‘신화 이민우’로 살아왔던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2~3월에는 총 4회에 걸쳐 아트테이너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마주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연다. 롯데월드는 “전시 총감독도 전시 도슨트로 나서는 만큼 관람객이 더욱 몰입해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스카이는 한영수의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와 수중사진 작가 장남원의 미디어아트 특별전 ‘나는 고래’, 아트테이너 박기웅의 ‘48빌런스’ 특별전, 장애 예술가의 사회참여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모색하는 ‘렁트멍 아트 컬렉션’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고양시, 한강수변공원 접근·안전성 개선

    경기 고양시가 방화대교에서 행주대교 부근 한강수변공원을 여가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에 총 5만 8000㎡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한다. 대덕생태공원 육갑문 앞 자투리공간에는 암석원, 잔디공원, 억새원 등의 포켓쉼터를 만든다. 행주대교 인근 고양한강공원 유휴지에는 4월까지 10억원을 들여 2만 7100㎡ 규모의 잔디광장을 만들고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도 18억 6000만원을 들여 3만 780㎡ 규모의 잔디광장을 만들고 화장실, 피크닉장 97면 등을 설치한다. 군사용 철책도 걷어내고 곳곳에 자전거길도 만든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군 철책으로 막혀 시민접근이 어렵던 한강변 신평나들목(IC)~이산포IC 7㎞ 구간을 개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이르는 자전거길을 연결했다. 이 자전거길에서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 경관관을 감상할 수 있어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연결되는 고양시 평화누리길의 주요 황금노선이 될 전망이다. 시는 야간에도 안전한 한강공원 이용을 위해 스마트 안전 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축구장부터 방화대교 부근 약 3.7㎞ 구간에 총 121개 보안등과 17개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수변공원을 지속 정비하고 있다”면서 “한강과 맞닿은 고양시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한강라이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전일빌딩245’, 광주시 우수건축자산 1호 등록

    ‘전일빌딩245’, 광주시 우수건축자산 1호 등록

    전일빌딩245가 광주 우수건축자산 제1호로 등록됐다. 광주시는 전일빌딩245, 전남대학교 학군단본부, 서강사, 동구 인문학당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은 문화재 지정과는 달리 활용 가치에 중심을 둔 진흥 개념의 지원제도다. 소유주가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등록한다. 광주 우수건축자산 제1호 전일빌딩245는 1968년 7층 건물로 준공돼 당시 전남일보가 사용하던 건물이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기총소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등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2011년 광주시가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245개의 탄흔이 발견되면서 원래 이름인 전일빌딩에 탄흔 245개를 더해 전일빌딩245로 이름이 정해졌다. 현재는 도서관과 관광센터, 문화콘텐츠기업 등이 입주하며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2호 우수건축자산인 전남대학교 학군단본부는 독특한 형태와 재료로 건립돼 1950~60년대 대학 교육시설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제3호 서강사는 1960년대 사당 건축물로 광주지역의 한옥건축 기술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제4호 동구 인문학당은 동명동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양·일본·한국의 건축양식이 혼합돼 1950년대 광주의 건축기술과 다양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광주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관리에 필요한 기술이나 비용 일부를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 조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축법 등 일부 규정(건폐율, 조경 면적, 공개공지, 주차장 확보 등)의 완화 적용 등을 받을 수 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우수건축자산 등록은 광주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광주시 건축문화 보존정책의 성과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등록을 시작으로 지역 건축문화 진흥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도심 속 녹색힐링… ‘수락 休 자연휴양림’ 5월 개관

    도심 속 녹색힐링… ‘수락 休 자연휴양림’ 5월 개관

    서울 노원구에서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가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교외로 장시간 이동하지 않아도 숲이 주는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일 “전국적으로 많은 휴양림이 있지만 도심에 있는 휴양림은 이제까지 없었다”며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휴’는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민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와 휴식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4m 높이의 트리하우스 3동은 숲과 함께 밤하늘을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다. 5성 호텔 못지않은 18개 동 25개 객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문자센터, 레스토랑, 카페, 불멍존 등도 갖췄다. 4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문화도시 노원을 위한 새로운 시설로는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 청소년 실내 스포츠 시설 ‘점프’ 등이 꼽힌다. 지난 한 해 10만명이 방문한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에 더해 이탈리아관이 문을 연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디오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춘선 화랑대역 철도공원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완성된다. 점프는 공중활강, 클라이밍 체험 등 청소년들이 평소 다른 곳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오 구청장은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받은 노해청소년체육시설 내 X게임장에 이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한 교육특구 노원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 광명시, ‘스마트 경로당’ 문 열어···전국 최초 모든 경로당 원격 연결

    광명시, ‘스마트 경로당’ 문 열어···전국 최초 모든 경로당 원격 연결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경로당을 시·공간 제약 없이 하나로 연결한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경로당은 노인회관과 관내 112개소 경로당에 원격화상시스템과 오락·교육·운동 기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모든 경로당에 원격화상시스템을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다. 광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비 12억 8천100만 원 등 총사업비 18억 3천만 원을 ‘스마트 경로당’에 투입했다.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로 지역 내 분산된 경로당을 연결하고 오락·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경로당을 소통과 배움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노인회관 4층 스튜디오에서 원격화상시스템으로 112개 경로당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간 원격 제공하며, 각 경로당 노인은 비대면으로 원격 교육을 받고,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현재 노래교실, 웃음 교실, 건강관리 교실 등을 운영 중이며, 3월 중 상세 운영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비대면 교육·여가·오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노래 반주에 맞춰 두뇌 건강 체조를 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 댄스 기기’, 둘레길 화면과 연동해 실제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마트 근력 운동 기기’도 설치돼 집 가까운 경로당에서 회원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경로당 출입문을 자동 통제하고 출입 기록을 저장하는 스마트 잠금장치를 설치해 경로당 안전성을 강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첨단기술로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을 돕는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멀지 않은 곳에서 양질의 교육과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로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낭만 갈아입은 홍지문 무명교

    낭만 갈아입은 홍지문 무명교

    서울 종로구가 홍지문 앞 무명교에 전망대를 짓고 홍지문 일대를 쉼과 낭만이 있는 ‘수변감성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1976년 홍지문과 탕춘대성 복원 이후 관광명소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한데도 그간 접근이 어려웠다”며 “이에 홍제천과 탕춘대성을 조망하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전망대를 조성하는 동시에 홍지문~홍제천~오간수문을 연이어 탐방할 수 있도록 전망데크와 연계한 보행로·진출입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 보도·차도 구분이 없었던 무명교는 차량 일방통행로와 함께 보행로를 확보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또 전망대에 홍지문·오간수문을 배경 삼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야간 조명, 소원 나무를 설치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홍지문 역사문화공간에서 소중한 우리 국가유산과 수변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도쿄 쓰타야에 간 정유경 회장… ‘신세계백화점’ 새 비전 찾는다

    [단독] 도쿄 쓰타야에 간 정유경 회장… ‘신세계백화점’ 새 비전 찾는다

    작년 리뉴얼… 전 층 돌며 설명 들어IP 서점 등 본 뒤 “너무 만족스러워”내수 침체 돌파 ‘신성장동력’ 모색 지난해 11월 승진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쓰타야’를 찾았다. 내수 경기 침체 상황에서 필승 전략 마련이 시급한 백화점 업계의 신성장동력 모색을 위해서다. ‘은둔형 경영자’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그의 외부 행보가 국내 언론에 포착된 건 회장 승진 뒤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지난해 지식재산(IP) 타워로 리뉴얼된 쓰타야 시부야점을 찾아 전층을 돌아보며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쓰타야는 1980년대 CD와 DVD 대여점으로 시작한 서점으로 최근 관련 시장이 작아지자 ‘물건이 아닌 생활양식을 판다’는 기치 아래 카페·식당·공유사무실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시부야점은 지난해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지하 2층부터 7층까지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정 회장은 포켓몬 카드 라운지와 시부야의 상징인 스크램블 교차로가 내려다보이는 공유사무실, 피규어·굿즈 상품 80%를 한정판으로 채운 IP 서점 등을 살펴본 뒤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쓰타야 시부야점을 찾은 건 국내 백화점 시장 정체기를 돌파할 해법을 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해 신세계는 서울 강남점 단독으로 연 매출 3조 3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매출 1위’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진화하는 경쟁사들에 비해 ‘미래형 백화점’ 비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에도 비슷한 개념인 ‘스타필드’가 있지만 이는 오빠인 정용진 회장 소유다. 명품 구색만으로는 젊은층을 끌어모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앞으로 이마트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한 뒤 신세계백화점과 산하 계열사를 이끄는 총수로 거듭날 정 회장에게 새 사업모델 확보는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다. 특히 올해 ‘서울 명동 본점 대수술’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점 개보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들 공간을 채울 ‘새로운 콘텐츠’는 단독 경영을 준비하는 정 회장 체제의 비전을 입증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용진 회장과 달리 부회장을 건너뛰고 사장에서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소셜미디어(SNS) 공개 활동이 활발한 정용진 회장과 달리 외부 노출이나 언론 접촉도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나 경영에 있어서는 ‘랜드마크’, ‘프리미엄’ 전략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며 백화점 부문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끌었다.
  • [단독] ‘명품’만으로는 부족...정유경 日도쿄 쓰타야서 힌트 찾는다

    [단독] ‘명품’만으로는 부족...정유경 日도쿄 쓰타야서 힌트 찾는다

    지난해 11월 승진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쓰타야’를 찾았다. 내수 경기 침체 상황에서 필승 전략 마련이 시급한 백화점 업계의 신성장동력 모색을 위해서다. ‘은둔형 경영자’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그의 외부 행보가 국내 언론에 포착된 건 회장 승진 뒤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지난해 지식재산(IP) 타워로 리뉴얼된 쓰타야 시부야점을 찾아 전층을 돌아보며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쓰타야는 1980년대 CD와 DVD 대여점으로 시작한 서점으로 최근 관련 시장이 작아지자 ‘물건이 아닌 생활양식을 판다’는 기치 아래 카페·식당·공유사무실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특히 시부야점은 지난해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지하 2층부터 7층까지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정 회장은 포켓몬 카드 라운지와 시부야의 상징인 스크램블 교차로가 내려다보이는 공유사무실, 피규어·굿즈 상품 80%를 한정판으로 채운 IP 서점 등을 살펴본 뒤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쓰타야 시부야점을 찾은 건 국내 백화점 시장 정체기를 돌파할 해법을 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해 신세계는 서울 강남점 단독으로 연 매출 3조 3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매출 1위’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진화하는 경쟁사들에 비해 ‘미래형 백화점’ 비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에도 비슷한 개념인 ‘스타필드’가 있지만 이는 오빠인 정용진 회장 소유다. 명품 구색만으로는 젊은층을 끌어모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앞으로 이마트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한 뒤 신세계백화점과 산하 계열사를 이끄는 총수로 거듭날 정 회장에게 새 사업모델 확보는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다. 특히 올해 ‘서울 명동 본점 대수술’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점 개보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들 공간을 채울 ‘새로운 콘텐츠’는 단독 경영을 준비하는 정 회장 체제의 비전을 입증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용진 회장과 달리 부회장을 건너뛰고 사장에서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소셜미디어(SNS) 공개 활동이 활발한 정용진 회장과 달리 외부 노출이나 언론 접촉도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나 경영에 있어서는 ‘랜드마크’, ‘프리미엄’ 전략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며 백화점 부문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끌었다.
  • 부산 북항 1부두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국제 설계 공모…내년 개관 목표

    부산 북항 1부두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국제 설계 공모…내년 개관 목표

    부산시와 부산장초경제혁신세터는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조성하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국제 건축설계 공모를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세계 창업가와 투자자, 창업지원가가 모여드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인프라 트윈 허브’ 정책에 따라 마련하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이 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부산항 북항 제1부두는 시가 지정한 문화유산이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하나다. 현재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돼 있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북항 제1부두 내 창고를 9128㎡ 규모로 개조해 업무공간, 역사문화공간, 소통공간, 지원공간 및 편의시설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설계비 12억원 등 총 308억원이 투입된다. 완성되면 국내외 스타트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체계적은 보육, 경영 자문 프로그램,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해 세계 청년들이 모여 혁신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과 연계해 연관 기업을 육성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공모에는 건축사 자격을 가진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총 2단계로, 오는 20일까지 지명 신청 공모를 통해 건축가를 선정하고, 다음달 5일부터 오는 3월 21일까지 지명받은 건축가를 대상으로 제안공모를 실시한 다음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정 선정자를 결정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지면, 당선자는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을 조성해 창업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 국가균형발전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에 예속되지 않는 개방적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노원구 ‘라이프러리’ 월계도서관 리모델링 완료

    노원구 ‘라이프러리’ 월계도서관 리모델링 완료

    서울 노원구는 ‘월계도서관’이 최신 도서관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문화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3일 밝혔다. 2007년 최초 개관한 월계도서관은, 그 당시 월계동의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서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이제 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이 중요해졌고, 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공간의 개선이 필요하게 되었다. 월계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와 여가, 독서와 휴식, 공연과 강연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일상적 체류형 도서관’으로 변모했다. 우선, 구는 월계도서관을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정보, 독서, 전시, 교육 등 분야별 최신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미래형 도서관을 구현했다. 고품질 영상 콘텐츠와 정기 문화공연, 북토크,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달빛소리홀, 무인카페 등도 있다. 특히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인테리어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고려했다. 국산 목재를 활용하고, 실내 플랜트를 통해 공간의 산뜻함을 더했다. 또한, 공기 정화 및 살균 시스템을 도입하여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공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곳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광운대역세권개발 사업지를 포함해 공공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구민들의 생활문화 속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매주 일요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서대문구, 매주 일요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서울 서대문구는 ‘젊음과 활기 넘치는 신촌’ 조성을 목표로 이달 19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신촌 연세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 약 550m 구간 도로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보행자를 위해 전면 개방한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지난 1일 해제됨에 따라 평상시 모든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지만 매주 일요일 해당 시간에는 16개 노선의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된다. 구는 연세로와 주변 정류소의 단말기 표출, 버스 방송 안내, 버스 내부 및 정류장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버스 우회 사실을 알린다.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에는 ‘우회 안내 배너’를 설치한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시에도 연세로12길→연세로11길(창천교회→신촌동 제1공영주차장) 방면과 연세로7길→명물길(창서초교→형제갈비) 방면 일방통행 길은 그대로 유지된다. 창천교회→연대 앞 57m 구간도 우회전 통행이 가능하다. 이성헌 구청장은 “시민 보행권 확보와 행사 및 축제의 다양화로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연세로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세로 주변으로 약 3100면의 유료 주차 공간이 있다. 이외에도 연세대(917면), 이화여대(750면) 부설주차장을 주말과 공휴일에 저렴한 가격(3시간권 5000원에서 5500원, 5시간권 7000원에서 9000원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보성군 문화 관광 체육시설 연간 이용객 65만명 돌파 ‘인기비결은?’

    보성군 문화 관광 체육시설 연간 이용객 65만명 돌파 ‘인기비결은?’

    보성군이 직영하는 문화 관광 체육시설 이용자가 지난해 65만명을 돌파했다. 직영 시설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이용객 107%, 매출 103% 증가한 수치다. 10일 군에 따르면 보성차(茶)의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봇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봇재’는 2024년 11만명이 이용하고 6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명실상부 보성차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봇재 1층은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을 비롯 2층 그린다향(카페)에는 보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40여종의 보성차(茶) 관련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지역 차(茶) 농가의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봇재 3층 보성생태전시관 ‘비움’은 보성의 자연환경을 전시로 관람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힐링을 제공한다. 차(茶)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한국차박물관도 필수 코스다. ‘한국차박물관’은 지난해 12만 1000명이 방문하고, 8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성차(茶)의 생산부터 제조, 차 문화까지 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매년 10여회의 기획 특별 전시와 초대 전시가 개최된다. 보성 차밭 매체 예술(미디어 아트)과 3D미디어 영상, 소장품 검색(아카이브월) 등 다양한 디지털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다례교육과 블렌딩 티 만들기 체험, 차(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도 눈길을 끈다. 지하 160m 암반층 해수에 보성차(茶)를 우려낸 율포해수녹차센터는 24만명이 이용하고 18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율포솔밭해수욕장에 위치한 ‘율포해수녹차센터’(이하 녹차센터)는 지난 1998년 개장한 전국 최초 녹차해수탕이다. 2018년 9월 신축 재개장한 녹차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424㎡ 규모다. 해수녹차탕을 비롯해 야외노천탕과 녹차찜질 체험시설 등 녹차를 활용한 테라피 목욕시설을 갖췄다. 녹차센터는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보성차밭과 봇재, 한국차박물관, 다향아트밸리 등의 중간 지점에 있어 목욕 후 관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율포 해변 주변 상가들의 상권 활성화를 이끌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보성군 체육시설은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보성국민체육센터 12만 1000명, 보성체육공원 4만명, 벌교생태공원 1만 6000명, 회천생태공원야구장, 복내파크골프장 등 관내 체육시설의 이용객이 증가했다. 이는 보성군의 적극적인 체육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팀 유치,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과 선수 가족, 팬 등 보성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최근 증가하는 캠핑과 힐링 여행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가득한 문화콘텐츠를 구성해 관광객에게 보성의 매력을 한껏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 제작

    용산구, ‘2025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 제작

    서울 용산구가 ‘2025년 달리지는 구정과 제도’를 오는 17일부터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새로워진 사업들을 소개하며 새해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누구나 한눈에 보기 쉽도록 모든 내용은 구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정책은 행정·소통 3건, 복지·건강 14건, 보육·교육 6건, 문화·경제 3건, 안전·도시 5건으로 총 5개 분야 31개 사업이다. ●‘행정·소통’ 분야...구민과의 소통 창구 활성화 올해 구청사가 리모델링 후 구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구청 2층 로비 및 광장을 식물 정원, 버스킹 공간 등으로 새롭게 조성해 구민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3월과 11월에는 ‘알기 쉬운 세무 설명회’를 개최해 개정된 세법 및 맞춤형 절세 팁 등 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복지·건강’ 분야...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건강 만족도는 높인다 지난 2일 원효로 보건분소(백범로 329) 3층에 한방진료실을 개소해 기존 보건소(녹사평대로 150)에서만 가능했던 한방진료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항암치료 과정 중 탈모 증세로 고통받는 암 환자들의 가발 구매비 90%를 최대 70만원까지 1회 지원한다. 3월부터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취약계층 및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보육·교육’ 분야...아이들의 행복한 성장 환경 마련 1월 서울형 키즈카페 후암동점 ‘초록숲 키즈카페’(후암로13길 8) 개관에 이어 2월에는 스터디 카페를 포함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독서당로 14길 24)이 한남동에 문을 연다. 지난해 개관한 ‘용문동 어린이 도서관’(효창원로37길 1)을 포함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분야...청년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경제적 고민 해결 청년을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3월부터 관내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청년(19~39세)들을 대상으로 금융·부동산 기초지식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청년세대의 주 고민인 경제·주거 문제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이용 고객에게 주차료를 지원하는 지역을 확대한다. 후암시장(900원/1시간), 용문시장(2500원/30분), 이태원시장(2500원/1시간), 이촌종합시장(1500원/1시간), 한강쇼핑센터(3000원/1시간) 총 5곳의 주차료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장 상인회 및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안전·도시’ 분야...구민의 일상 속 안전 지킴이 일상 속 안전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상반기 내에 마을버스 정류소 안심벨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32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는 관내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VR체험 방식으로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실제 긴급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 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17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웹진으로 게시되는 ‘2025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용산소개→구정홍보→홍보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새해 새로워진 사업들을 통해 많은 구민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맞춤형 구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