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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단신 / 이혜경씨 ‘이효석 문학상’ 수상

    제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이혜경씨가 선정됐다.선정작은 지난 5월 발표한 소설집 ‘꽃그늘 아래’이며 시상식은 오는 7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린다.
  • 문학단신 /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공모

    계간 ‘문예중앙’은 오는 30일까지 ‘제24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중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300장 내외,시는 10편 이상이며 상금은 소설 500만원,시 200만원이다.당선작은 겨울호에 발표한다.(02)2000-6241.
  • 18회 펜문학상 수상자 선정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회장 성기조)는 2일 제18회 펜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김양식(70)소설가 이동희(64)수필가 유혜자(60)평론가 정영자(60)씨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작은 시집 ‘석양이 눈부시어’,장편소설 ‘서러운 땅 서러운 혼’,수필집 ‘자유의 금빛날개’,평론집 ‘한국여성소설연구’이며 시상식은 6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 문화의 집에서 열린다.
  • 국내 최대규모 ‘대산대학문학상’, “대학생 문예인재 다 모여라”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문학상이 제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침체한 대학문예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능한 대학생들을 문예 인력으로 끌어들여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대산대학문학상’을 제정,새달 2일부터 오는 11월20일까지 시·소설·희곡·평론 등4개 부문의 응모작을 접수한다. 부문별로는 시(시조) 3∼5편,소설 1편(200자 원고지 80장 내외),희곡(시나리오) 1편(200자 원고지 100장,시나리오는 150장 내외),평론 1편(200자 원고지 70장 내외).부문별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2주간의 유럽 또는 미주 문학기행 특전이,부문별 가작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0일간의 아시아문학기행 특전이 주어진다.수상자는 모두 기성문인으로 대우받는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전문대 포함) 재·휴학생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참가자는 재·휴학증명서나 학생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응모기간 내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접수는 서울 종로구 종로1가1교보빌딩 907호 대산문화재단(우편번호 110-714)에서,문의는(02)721-3202∼3 또는 e메일(daesan@daesan.or.kr)을 이용하면 된다.당선자는 12월중 재단홈페이지(www.daesan.org)와 디지털창비(www.changbi.com)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중 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메밀꽃 필 무렵’ 무대에 가다, 봉평은 지금 백색향연

    해질녘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메밀꽃이 눈부시다.흰꽃이 바닷물결처럼 펼쳐진 들녘.지금 봉평은 이효석의 표현대로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메밀꽃 천지다. 가산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봉평의 메밀밭은 한때 수입 메밀에 밀려 사라질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다시 늘기 시작해 이맘때면 봉평면 일대 10만평이 메밀꽃 물결로 뒤덮인다. 토종메밀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데다가 봉평과 메밀밭이 이효석의 고향이자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서 관광자원으로 인식된 결과다. 메밀밭은 주로 창동4리에 복원해 놓은 소설속 물레방앗간 오른쪽 나즈막한 산 밑으로 7만평 정도 펼쳐져 있다.이곳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무이예술관 주변에도 3만여평이 조성돼 있다.메밀꽃은 8월 하순에 피기 시작해 9월 중순까지 봉평들을 하얗게 물들인다. 넘실거리는 꽃물결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밭으로 들어가니 밭을 관리하는 듯한 한 농민이 다가온다.‘밭에는 들어가지 말아요.그거이 다 양식이래요.’강원도 내륙 특유의 억양이 섞인 질박한 사투리가 소박한 메밀꽃을 빼닮았다. 6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봉평면 일대엔 아직도 소설속 무대가 여기저기 남아 있다. ‘메밀꽃…’의 주무대는 봉평∼장평∼대화에 이르는 팔십리 길.5일장인 봉평장에서 재미를 못본 장돌뱅이 허생원과,조선달,동이가 달빛 젖은 밤길을 따라 걸으며 주고받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지금도 봉평에서 장평으로 가는 길에는 허생원이 헐떡거리며 넘던 노루목이 남아 있고,동이의 등에 업혀 건너던 장평냇물이 흐르고 있다.또 실존 인물이라는 허생원이 살았던 집과 봉평장터의 주막 충주집,허생원이 성서방네 처녀와 하룻밤 짧은 사랑을 나눈 물레방앗간,당나귀를 가둔 외양간 등이 복원돼 있다. 외양간엔 허생원과 반평생을 함께한 눈곱 끼고 털 바스러진 늙고 초라한 소설속 당나귀 대신 건강하고 예쁜 당나귀 몇 마리가 여행객들을 반긴다.솜털처럼 부드러운 당나귀 목덜미를 쓰다듬다 보니 당나귀를 향한 허생원의 애잔한 마음이 전해오는 듯하다. 물레방앗간에서 1.5㎞ 정도 가면 이효석 생가터가 있다.지금은 홍종률씨가 살고 있는데 홍씨의 증조부가 효석의 부친으로부터 집을 사들였다고 한다.새마을운동 바람으로 초가였던 지붕이 함석으로 바뀌었고,가옥 구조도 일부 달라졌지만 단아한 모습에서 가산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생가 곁에는 집주인 홍씨가 ‘메밀꽃 필 무렵’이란 이름으로 황토집을 짓고 메밀음식과 전통차를 낸다. 평창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 가이드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장평IC에서 빠지면 된다.우회전해 6번 국도를 타고 6㎞쯤 달리면 메밀밭이 펼쳐진 가산공원 일대에 닿는다. 버스는 동서울터미널(02-458-4853)이나 상봉 시외버스터미널(02-435-2122)에서 강릉행 버스를 타고 장평에서 내려야 한다.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2시간30분 정도 걸린다.장평에선 봉평행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인근 볼거리- 봉평면 무이1리에 위치한 평창무이예술관(033-335-6700)이 둘러볼 만하다.옛 무이초등교를 화실과 전시실로 꾸몄다. 이밖에 한국의 자생야생화 및 식물 1000여종이 자라고 있는 진부면의 한국자생식물원,고려시대 팔각구층석탑 등 불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월정사,백두대간의 중추이면서 한강의 발원지인 오대산국립공원 등이 평창에 자리잡고 있다.평창에는 또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봉평장과 대화장은 물론 진부장,평창장,미탄장,계촌장 등 5일장이 서고 있으므로 짬을 내 장나들이에 나서도 괜찮다. ◇숙박 및 먹거리- 봉평면 면온리에 휘닉스파크 호텔 및 콘도미니엄(033-333-6000)이 있으며,무이리와 흥정리에 민박집들이 많다. 메밀의 고장답게 메밀음식이 푸짐하다.3000∼4000원이면 메밀국수와 냉면,묵,부침개,메밀국수전골 등을 맛볼 수 있다.문의 평창군 문화관광과(033-330-2399,2541∼3). ■소설속 허생원 나도 한번 돼볼까? 메밀꽃 향기 가득한 봉평 일대에서 새달 9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효석문화제’가 개최된다. 효석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는 효석문화제는 봉평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보낸 이효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로,창동리 일대 7만여평의메밀밭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문학행사로는 23년 전통의 효석백일장과 문학심포지엄,제3회 이효석문학상시상식,효석문학관 개관식,문학축제 등이 열린다.또 부대행사로 메밀꽃 사진촬영대회,향토음식 경연대회,‘메밀꽃 필 무렵’ 영화상영,허생원 팔씨름대회 등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작품 배경지 답사와 봉평장터 재현. 여울목,노루목고개,문학비,이효석 생가터,충주집,가산공원,물레방아 등을 둘러보면서 ‘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체험토록 했다.또 30년대의 봉평장터가 재현돼 장돌뱅이와 어물장수,땜장이,엿장수 등이 등장하고 전통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문의 효석문화재위원회(033-335-2323).
  • 노벨·호암재단 주최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노벨상에 감춰진 ‘창조성’ 찾아라

    소설 ‘닥터 지바고’를 쓴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창조성은 예술가(과학자)가 경험하는 현실 속의 특별한 ‘온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195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됐지만,옛소련 정부의 압력을 받아수상을 거절했다.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11월3일까지 열리는 ‘노벨상 100주년 기념전’은 노벨상 수상자 734명의 ‘특별한 온도’,즉 창조성에 깊은 관심을 표현한 전시회다.창조성은 무엇인가,창조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개인과 환경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등을 전시물과 다양한 영상 다큐멘터리를 통해볼 수 있는 체험장이다. 노벨은 유언장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발명’하며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줄 것을 요구했다.그가 소중히 여긴 것은 ‘업적’이 아니었다. 해외 순회전시를 기획한 스반테 린스퀴비스트 노벨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환경이 어떻게 개인의 창조적인 활동을 이끌어냈는가를 보여준다.”며 “한국 중고생 등 청소년에게 꿈과 야망을 심어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말한다. 전시회는 입구에 설치된 핀란드 조각가 힐레나 히데타난의 ‘네트워크’로시작된다.은빛 광섬유를 코일처럼 빽빽히 감은 설치물로 광섬유 안쪽에서 반짝거리는 꼬마 전구들이 ‘지구에서 세계인들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과학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돈을 바꿀 수 있는 나머지 모든 유산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해야한다….’는 내용의 노벨의 유언장과 안경,나이프·포크까지 챙겨다닌 여행용 가방,서재에 꽂은 책,부를 안겨준 다이너마이트 등을 전시했다.각 노벨상에 따른 메달의 종류와 의미도 흥미롭다. 관객의 움직임을 센서가 포착해 영상을 보여준다든지,볼 수는 있으나 만질수 없는 홀로그램,인터넷으로 스웨덴 노벨재단과 연결된 6대의 컴퓨터,노벨상 수여기관의 모형 전시,창조성에 관한 두 종류의 영화 상영,노벨상 수상자들의 발명품 전시 등이다. 스웨덴 왕립 과학아카데미(물리학,화학상),카롤린스카 연구소(생리학·의학),스웨덴 아카데미(문학상)등 노벨상 시상기관과 그 내부를 보여주는 나무로 만든 입체 모형도 관심거리다. 초기 시상식의 부대행사에서 점차 ‘축제’로 변한 노벨 만찬장의 테이블세팅도 눈여겨 볼 만하다.이번 만찬장 세팅은 1991년,노벨상 제정 90년이 되는 해의 것을 재현했다.기본테마가 ‘4’이다.스웨덴에서 수여하는 4가지 상,물리학,화학,생리학·의학,문학상을 상징한다.다소 전위적인 디자인의 접시 등 식기가 인상적이다. 만찬장에서는 오래된 수상자들의 모습부터 최근 수상자들의 연설까지를 보여주는 영상물들을 계속 상영한다. 관람 시간은 일반 전시에 비해 2시간30분이상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볼 만한 영화 두 편이 기다리기 때문이다.‘개인의 창조성’은 러닝타임 1시간으로 수상자 1인당 3분씩 32명에 관해 그 창조성을 자세히 설명한다.‘창조적 환경’은 8편의 짧은 영화를 통해 노벨상과 관련 깊은 환경에 대해 소개한다.러닝타임 1시간30분.꿈많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삶에 찌든 어른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케 하는 시간이 될 듯하다. 노벨재단과 함께 이 전시를 주최한 호암재단이 이번 전시에 투자한 돈은 20여억원.그 투자만큼의 효과가 엿보인다.‘창조성의 문화’라는 전시회 도록은 별도로 노벨상 수상자들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2만5000원. 문소영기자 symun@ ■메달 뒷면에 새겨진 상징성/환자 갈증 달래려는 의학의 신, ‘풍요의 뿔' 들고있는 자연의 신 노벨상 메달의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의 초상이 담겨 있다.그러나 뒷면이 부문별로 다른 상징적 모습을 가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스웨덴왕립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물리학상과 화학상의 메달엔 자연을 상징하는 이시스 여신이 풍요의 뿔을 들고 구름에서 솟아난다.옆에선 과학의 신이 그녀의 차갑고 엄격한 얼굴을 가리던 베일을 들어올리고 있다. 카롤린스카연구소가 만든 생리학·의학상 메달은 무릎에 책을 펼쳐놓은 의학의 신이 소녀 환자의 갈증을 달래주려고 바위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그릇에 받는 모습을 담았다.스웨덴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문학상 메달에선 한 젊은이가 월계수 아래 앉아 뮤즈의 노래를 받아적는다. 스웨덴에서 만든 이 메달들에는 모두 ‘그리고 새로 발견한 지배로 지상에서의 삶을 더 낫게 만든 그들’(Inventas vitam juvat excoluisse per artes)이라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아스’에 나오는 라틴어 구절이 들어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만든 평화상은 서로 팔을 내밀어 어깨를 굳게 잡은세 사람이 형제애를 보여주는 장면이다.‘민족들 사이의 평화와 우애를 위해’(Pro pace et fraternitatet gentium)라고 쓴 것도 조각의 의미와 통한다. 한편 스웨덴은행이 1968년 신설한 경제학상 메달의 뒷면엔 스웨덴왕립아카데미의 상징문양이 들어 있다. 서동철기자 ■역대 수상자들의 발자취/ 기존 관행 거부하고 소신껏 연구 노벨이 노벨상을 만든 까닭은 창조적인 사람들의 공헌에 보상해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유언장에서 가장 강조한 세가지 단어도 바로 ‘발명’과 ‘발견’‘개선’이었다. 노벨상 수상자의 궤적을 살펴 보면 창조적인 공헌이 어떻게 가능한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교훈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데 그 묘미가 있다. ◆ 마리 퀴리= (1903년 남편 피에르와 공동으로 물리학상,1922년 화학상)는 관행을 거부하고 주류에 거스르는 성격이었다. 마리는 실험실 바깥 세상에는 관심 없이 연구에만 몰두한 여성과학자로 부당하게 묘사되어 왔다.그러나 그는 자신의 발견이 의학과 산업에 실용적으로 응용되도록 신경을 썼다.과학연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졌기 때문이다. ◆ 아마르티아 센 = (1998년 경제학상)의 어린시절 인도 벵골에는 가난과 문맹이 넘쳐났다.센은 14살때 마을 어린이를 위한 학교를 열었다.그의 열정은 다른 사람들까지 전염시켰다.그에게는 가장 가난한 이들의 생활조건을 개선하고자하는 욕구가 넘쳤다.그 결과 가난의 본질과,사회의 자원이 어떻게 분배되는지를 연구하게 되었다. ◆ 베르너 포르스만 = (1956년 생리학·의학상)은 1929년,말의 정맥을 통해 관을 밀어넣은 방법으로 심장기능을 실험했다는 글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여기서 힌트를 얻은 그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기 팔꿈치를 통해 실험기구를 심장까지 집어넣어 X선 사진을 찍었다.그러나 그는 “당신의 묘기강의는 서커스에서는 좋지만,독일 대학에서는 안된다.”는 비난과 함께 해고당했다. ◆ 리처드 파인먼 = (1965년 물리학상)은 식당에서 쟁반을 공중으로 회전 원반처럼 던지는 것을 보았다.쟁반은 회전하면서 요동쳤고,파인먼은 그 운동을 방정식으로 만들어 분석했다.빛과 같은 전자기 복사가 원자와 어떻게 상호반응하는지를 설명하는 기본이론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그가 양자전기역학 이론을 만들어내는 데 영감을 불어넣은 것은 바로 이 순간적인 관찰이었다. ◆ 막스 페루츠 = (1962년 화학상)가 헤모글로빈의 구조를 발견하는 탐구과정에는 방대한 자료수집과 어마어마한 계산,엄격한 분석이 필요했다.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가기 전 X선으로 헤모글로빈 결정의 모양이라는 기초자료를 얻는데만 6년이 걸렸다. 모두 16년의 연구 기간에서 7년에 걸친 연구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그가 받은 노벨상은 ‘노고에 대한 보상’이었다. ◆ 알렉산더 플레밍 = (1945년 생리학·의학상)은 1928년 어느날 세균을 배양하다 버려둔 접시 하나를집어올렸다.곰팡이가 자라는 곳에는 세균이 죽어 있었고,이 발견은 페니실린 개발로 이어졌다.그는 습관적으로 세균을 배양한 표본을 그냥 내버려두곤 했다.플레밍은 실험실을 늘 질서정연하게 유지했다면,어떤 발견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에게 과학 연구란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위대한 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1954년 문학상)는 그날 하루 사용한 단어의 총수를 벽에 기록했다.그것은 기자생활을 할때의 버릇으로,전송하는 단어 하나하나에 돈이 든 만큼 비용에 걸맞게 문장을 최대한 흥미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또 피곤하여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루에 여섯시간 이상은 글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올 노벨상 발표 10월7~11일

    (스톡홀름 AP 연합) 스웨덴의 노벨 재단은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일이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재단은 성명서를 통해 “노벨 의학상은 10월7일,물리학상은 8일,화학상 및 경제학상은 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수상자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평화상 수상자는 10월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되며,문학상 발표 날짜는 전통에 따라 스웨덴 한림원이 추후 별도로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각각 1000만 크로네(약 12억 5000만원)를 상금으로 받게 되며,시상식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인 12월10일 거행된다.
  • 노벨문학상 101년과 영화전

    헤르만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위원장 김종인)는 ‘노벨문학상 101년과 영화전’을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옛 서울시립미술관 건물에서 연다.이 전시회는 대 문호들의 숨결과 영광의 흔적을 느끼면서,한국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자는 뜻에서 마련했다는 것이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의 설명이다. 건립위는 지난 18년 동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의 희귀서적과 유품,친필,사진,음반,관련영화 등 1000여점을 모았다.1901년 첫 수상자인 프랑스의 쉴리 프뤼돔부터 지난해 영국의 VS 네이폴까지 98명을 망라했다. 장 폴 사르트르와 알베르 카뮈·앙드레 지드·로맹 롤랑 등의 친필과 헤르만 헤세·토마스 만의 타이프라이터,TS엘리엇의 시낭송 육성 LP와 셀마 라게를뢰프·오에 겐자부로 등의 사인이 있는 초판본이 돋보인다.귄터 그라스 부부의 자화상 판화,윈스턴 처칠·알렉산더 솔제니친·엘리엇을 특집으로 다룬 ‘라이프’‘타임’잡지 등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노인과 바다’‘닥터 지바고’‘설국’‘일 포스티노’등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작가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한편 박물관 건립위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제주도에 헤세 박물관을 짓고있다.전시회 및 헤세 박물관에 관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ermannhessemuseum.com)참조.(02)737-5006. 서동철기자
  • “빛속도 일정치 않아”濠과학자 “”상대성이론 오류””

    (시드니 AFP DPA 연합) 호주의 한 과학자가 빛의 속도는 수십억년에 걸쳐느려졌다고 주장,20세기 물리학의 토대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도전하고 나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드니 머쿼리대학의 이론물리학자인 폴 데이비스 교수는 과학잡지 네이처 최신호(8일자)를 통해 ‘퀘이사’라고 불리는 거대한 항성상 천체에서 지구까지 수십억년 동안 여행한 빛을 측정한 결과 상대성이론상 광속도 불변의 원리와는 달리 빛의 속도가 일정치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천문학상의 관측자료로 볼 때 약 60억∼100억년 전에는 빛의 속도가 현재의 초당 30만㎞보다 더 빨랐었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고 데이비스 박사는 말했다. 상대성이론이 오류로 밝혀지면 열역학이나 양자물리학 등 인접 학문에 영향을 미치고,물리학 교과서도 다시 써야할 정도로 엄청난 ‘과학혁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승우·박형준씨 동서문학상 수상

    소설가 이승우(42)씨와 시인 박형준(36)씨가 동서문학사가 주관하는 제15회 동서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이씨의 소설집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문이당)와 박씨의 시집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있다’(창작과비평사)이며 시상식은 연말 열릴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책꽃이/ 김소진 전집 등

    ◆ 김소진 전집 = 지난 97년 34세로 요절한 소설가의 작품전집.연작소설 형태로 발표한 ‘장석조네 사람들’을 한권으로,‘열린사회와 그 적들’‘신풍근배커리 약사’등 중단편 소설은 발표시기 별로 나눠 묶었다.꽁트집 ‘바람부는 쪽으로 가라’와 산문집 ‘그리운 동방’등 모두 6권으로 구성했다.문학동네.전6권 각 8500∼9500원. ◆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 (김도연 지음)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첫소설집.표제작은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작품을 제목으로 삼은 것으로 실연당한 남자의 방황을 그렸다. 문학동네.8500원. ◆ 술병처럼 서 있다 = (진영대 지음) 지난 97년 실천문학상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상처를 까발려 치유하고자 하는 의술적 시쓰기와 자신을 시적 상상력 속에 용해시킨 진솔함이 곳곳에서 묻어난다.문학아카데미.6000원. ◆ 현실과 문학적 상상력 = (이태동 지음)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인 저자의 네번 째 문학평론집.김동리 최인훈 박경리 등의 소설을 분석한 ‘한국 소설의 주제적 양상’을비롯해 ‘자연과 시적 상상력’등 4장으로 구성했다.문예출판사.2만원.
  • 문학단신/ 대산창작기금 수혜자 9명선정 등

    ◆ 대산창작기금 수혜자 9명선정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제정한 대산창작기금의 올해 수혜자로 시인 문태준씨 등 9명이 선정됐다. 올해 명칭을 대산창작기금으로 바꿨으며 액수도 늘려 장르에 관계없이 1000만원씩 지급한다.지원증서 수여식은 새달 22일 오후3시 교보빌딩 10층 강당에서 열린다.장르별 수혜자는 다음과 같다.▲시=문태준 유홍준 정임옥▲소설=김종은 전혜성▲희곡=선욱현▲평론=류신▲아동문학=이옥수 양인숙 ◆ 소설가 서정인씨 ‘이산 문학상' = 소설가 서정인(66)씨가 지난해 출간된 연작소설 ‘용병대장’(문학과지성사)으로 제14회 이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산 김광섭 시인을 기리고자 제정된 이 상은 시와 소설 부문을 번갈아 뽑아 시상한다.시상식은 오는 10월가질 예정이다. ◆ 단양서 ‘시인정신 시인학교' = 계간 시인정신사는 새달 8∼10일 충북 단양 유스호스텔에서 제7회 ‘시인정신 시인학교’를 연다.시인 황금찬·김지향·정대구·양재일씨와 문학평론가유한근·정신재씨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참가비 12만원.(02)2264-7665.
  • 청소년 문예지 ‘푸른작가’ 창간

    청소년 문예지 ‘푸른작가’가 최근 창간됐다.발행인 민족문학작가회의(이하 작가회의)는 1960∼70년대 ‘작가 후보군’의 든든한 ‘백’이던 ‘학원’지의 맥을 잇겠다는 포부다. 이 책의 발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작가회의가 문화관광부와 함께 해온 ‘농어촌 청소년문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농어촌 청소년을 위해 문학교실,사이버 문예교육,문예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작가회의 전성태 사무국장은 “입시교육에 찌든 청소년에게 문학교육을 시켜야만 현재 문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예비작가’들에게 작품을 발표할 마당과,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담론을 담아낼 그릇이 필요했다고 부연 설명한다. 창간호에는 제1회 푸른 작가 청소년문학상 당선작과 시인 박형준 김선우,소설가 한강 김연수씨가 참석한 좌담 ‘나의 십대 나의 문학’,‘학교가는 길’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산문 특집,문학평론가 김이구씨의 ‘우리말 바로쓰기’,문인 33명이 추천한 청소년 도서목록 등을 실었다.동남아 외국인과 결혼한 농촌 총각과그 가족의 파경을 그린 단편소설 ‘숙모’등 청소년 문예마당도 넉넉하다.창간호는 무크지(부정기 간행물)로 발행됐지만,전국 일선고교에 1000권을 무료 보급한 결과를 지켜본 후 빠르면 3호부터 계간지로 전환할 계획이다.문학동네.6500원. 문소영기자
  • 숙명여대 합격 45세 여류시인 박종숙씨

    “대학 교정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23일 숙명여대 수시1학기 전형에서 특기적성 우수자로 인문학부에 합격한 여류시인 박종숙(사진·45)씨는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어릴 때 부모님이 중병으로 드러눕고,오빠가 월남전에서 다쳐 상이군인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초등학교 3학년을 끝으로 학업을 그만둬야 했다.그러나 집안 일을 돕기 위해 공장에 다니면서도 박씨는 헌책방에서 구입한 시집을 읽어가며 습작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노력이 결실을 봐 박씨의 작품을 눈여겨본 황금찬 시인의 추천으로 92년 ‘시대문학’여름호에 ‘성내천을 바라보며’라는 작품으로 등단,어엿한 시인이 될 수 있었다. 95년 발표한 ‘낯선 땅에서 낯선 곳으로’를 포함,지금까지 4권의 시집을 냈다.99년에는 ‘울음의 노래’라는 작품으로 제15회 윤동주문학상을 받았다.학업의 꿈을 접지 않았던 박씨는 허영자씨 등 숙명여대 동문 시인들과 가족의 도움으로 지난 96년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늦깎이 학생으로향학열을 불태웠다.서울시청에 근무하는 남편 안무달(50)씨는 한문과 윤리를,연세대 인문학부 1학년인 아들과 서울대 대학원에 다니는 딸은 수학과 과학 공부를 도와줬다. 박씨는 “80년대부터 동네 아이들에게 책 읽기와 글짓기를 가르쳤는데 이제 그 아이들과 함께 대학을 다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산문학상에 소설가 서정인씨

    소설가 서정인(徐廷仁·66)씨가 제14회 이산(怡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작은 지난해 출간된 연작소설 ‘용병대장’(문학과지성사).시상식은 10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
  • 문학단신/ 베르베르 ‘뇌’ 출간기념 내한 등

    ◇ 베르베르 ‘뇌' 출간기념 내한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1)가 신작소설 ‘뇌’(열린책들)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17일 한국을 찾는다.지난 94년에 이어 두번째.TV출연,독자사인회,사찰 여행 등의 일정을 마친 뒤 24일 출국할 예정이다.(02)738-7340. ◇ 고교생백일장 20일 개최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숭의여대에서 제8회 전국고교생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전국 남녀 고교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문은 시와 산문이며 시제는 당일 발표한다.심사는 작가회의 소속 문인 50여명이 맡는다.(02)313-1486,392-4116. ◇‘김환태 평론문학상' 최혜실씨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13회 김환태 평론문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최혜실(40·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씨가 선정됐다.수상작은 평론집 ‘한국근대문학의 몇가지 주제’.시상식은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 신간 ◇메가두따·샤꾼달라(인도 고전,박경숙 옮김)= 지식산업사가 300여편으로 계획중인 세계 고전시리즈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으로 5세기무렵의 작가 칼리사다가 산스크리트어로 쓴 인도 고전문학을 번역했다.이 작품들은 18세기에 영·독어로 번역돼 괴테와 실러를 매혹시킨 것으로 유명하다.‘메가두따’는 구름의 사신이라는 뜻으로 121편의 연작 서정시로 구성됐으며 ‘샤꾼달라’는 ‘산스크리트 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칼리사다의 서사적 희곡으로 국내첫 소개됐다.지식산업사.각 1만 1000원,9000원. ◇복사꽃 그 자리(김하기 지음)= 지난 96년 밀입북 사건으로 구속됐던 작가가 6년 만에 내놓은 중·단편집.중편 ‘미귀(未歸)’는 남·북한 양쪽에서 배척당하는 전향 장기수들의 고통과 절망감을 그렸다.문학동네.8500원. ◇객수산록(김원우 지음)= 속물스러운 세태를 사실적 문체로 묘사해 온 작가가 지난 95년 발표한 소설집 ‘안팎에서 길들이기’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집.‘반풍토설초(反風土說抄)’ 등 중·단편 5편을 실었다.문학동네.9500원. ◇치즈(이명인 지음)= 지난 92년 장편소설 ‘사랑에 대한 세가지 생각’으로 데뷔한 작가의 신작 장편.연극배우이던 아버지의 성적 일탈을목격한 뒤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진작가의 사랑과 갈등을 그렸다.문이당.8500원.
  • 김지하씨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김지하(61)씨가 신작시집‘화개(花開)’로 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제17회만해문학상 수상자로 12일 선정됐다. 신경림,김우창,임형택,최원식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한 송이 꽃의 개화를 통해 어둠과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운 세계를 향한 섬김과 공경의 마음을 발견하고 빼어난 서정시편을 창조함으로써 우리 시의 수준을 끌어올린 점이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 27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 어린이 책 세상/몰라쟁이 엄마 등

    ◆몰라쟁이 엄마(이태준 지음,신가영 그림) - 193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중의 한 사람인 이태준의 동화모음.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취학전 어린이의 세계를 짧게 그린 ‘유년동화’도 여러편 들어 있다.우리교육,6500원. ◆수수께끼 대저택(마이클 갈랜드 글·그림,김경연 옮김) - 수수께끼 풀이 식으로 구성한 독특한 그림책.생일날 이모에게서 초대편지를 받은 토미는 집을 방문하지만 이모는 없고 지시 사항을 적은 쪽지만이 눈에 띄는데….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린 그림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게 화려하면서도 섬세하다.유치원생도 볼 만하다.풀빛,8500원. ◆나라를 버린 아이들(김지연 글,강전희 그림) -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고향을 떠나 중국 땅에서 꽃제비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 북한 어린이들의 실상을 그렸다.먹을 것이 없어 집을 나오고,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 모여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너고,중국의 시장을 떠돌며 하루하루를 구걸로 보내는 일련의 과정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끔한다.초등학생 전학년용.진선출판사,7500원. ◆할머니랑 달강달강(유영소 글,장은주 그림) - 맞벌이 부부의 딸인 지현이는 할머니 댁에서 지낼 때가 많다.할머니가 사는 빌라에는 팝콘 할머니,뻐꾸기 할머니,마술사 아저씨 등 재미있는 이웃들이 있다. 그들과 달강달강 놀면서 가슴 속에 사랑을 가득 담은 아이로 자라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초등학교 저학년용.문공사,7000원. ◆숨쉬는 책,무익조(김성범 글,김재홍 그림) - 동학혁명 당시를 역사적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산 이들의 바람과 갈망을 21세기 소년의 눈을 통해 박진감 있게 풀어나간다. 아울러 고조할아버지가 남긴 책 ‘무익조’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과정이 어린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할 만큼 재미있다. 제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초등학교 고학년용.문학동네,7800원.
  • 문학단신/‘월간문학’ 97회 신인상 선정 등

    ***‘월간문학’ 97회 신인상 선정 한국문인협회가 발행하는 ‘월간문학’의 제97회 신인상 당선작으로 시부문에 가시리(본명 정분순)의 ‘춘궁기’외 1편,소설부문에 김은제의 ‘달맞이꽃’이 각각 선정됐다. 시조 부문에서는 장민하의 ‘겨울 공사장에서’와 황정희의 ‘가득한 물소리’가,민조시(民調詩)부문에서는 신두환의 ‘자동문’외 2편,희곡 부문에서는 이수홍의 ‘달속의 웨딩드레스’,수필 부문에서는 정이수의 ‘월요일 풍경’이,문학평론 부문에서는 임원식의 ‘한국소설의 풍향계 읽기’가 각각뽑혔다.청소년시 부문 안종완의 ‘꽃을 피우고 있다’외 2편과 동화 부문 한정순의 ‘날고싶은 왝구’도 각각 수상작이 됐다. ***추리문학지 ‘미스터리’ 창간 추리문학 전문지 ‘계간 미스터리’가 지난 5일 창간됐다.한국 추리작가협회(회장 이상우)가 발행한 창간호에는 추리작가 백휴의 ‘탐정 뒤팽과 자기의식의 문제’,추리소설 평론가 박광규의 ‘밀실의 세계’,자크 푸트렐의 단편소설 ‘13호 감방의 비밀’등으로 엮은 특집 ‘밀실살인’을 실었다. 한편추리작가협회는 전문지 창간을 계기로 제1회 ‘계간 미스터리문학상’을 공모한다.경력 10년 이내의 기성작가와 신인이 응모할 수 있다.원고지 1200장내외이며 마감은 11월30일.(02)3142-3221. ***신경숙 ‘딸기밭’ 타이완 수출 소설가 신경숙의 ‘딸기밭’(문학과 지성사)이 타이완에 수출됐다.문학과지성사는 신씨의 ‘딸기밭’을 문방문화사업유한공사를 통해 대만에서 번역,출간하기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1년 이내에 초판 3000부가출간되며 인세는 6%로 정했다. ***현대시학 작품상 이원씨 올해 현대시학 작품상 수상자로 시인 이원이 선정됐다.수상작은 ‘모래의도시’등 5편. 이 상은 시전문 월간지 ‘현대시학’이 지난 82년 제정했다가 88년 이후 시상을 중단한 것으로 ‘현대시학’은 통권 400호가 되는 올해 7월호 발간을계기로 이 상을 부활,이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상금은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9월말에 열린다. ***무창포 갯벌 생태기행 계간 '시로 여는 세상'은 오는 20~22일 충남 보령시에서 '무창포 갯벌 생태문학기행'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생태문학 세미나와 시낭송,백일장,갯벌탐사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6만원이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전화나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02)511-8152. e-메일: 2002poem@hanmail.net.
  • 수달 타카의 일생/수달의 눈으로 본 세상

    수달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수달 타카의 일생’(헨리 윌리엄스 지음,한성용 옮김)이 출간됐다(그물코 출판사, 1만 2000원).1927년 영국에서 출간돼 영국의 권위있는 ‘호돈던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 지은이는 1921년 영국의 노스 데븐 지방에서 고아가 된 수달을 돌보는 일을했다.수달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됐고,이를 글로 담은 것.수달에 대한 진지한 관찰 덕분에 잘 만들어진 자연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적이고 전문적이다. 소설의 배경은 수달이 사냥꾼들에 무자비하게 쫓기던 1920년대.타카는 어미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냥개들에게 쫓기는 신세다.어린 타카는 뛰어난 지혜로 사냥개들을 물리치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모험을 한다. 수달이 사냥개에게 맞서는 긴박한 상황뿐 아니라 아름다운 데븐지방의 자연도 묘사돼 있다.올빼미,왜가리,물범,오소리 등의 생활까지도 마치 수달의 눈을 통해 본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타카’가 사냥개들에게 둘러싸여 죽음을 맞는 마지막 장면은 인간들이 얼마나 자연에 몹쓸 짓을 해왔는지를 깨닫게 한다.현재 데븐지방의 투 리버는‘타카 지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관광프로그램 ‘수달 타카’와 함께 관광열차인 ‘타카 트레일’이 운행되고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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