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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최인훈(작가를 찾아:2)

    ◎“내소설은 모두 남북문제의 변주”/6·25때 월남… 떠돌이 생활해온 처지가 원형/하지만 그 체험을 「날것」으로 드러내지는 않아/작품통해 끊임없이 질문… 한번도 결론 제시 한적 없어/정말로 문학하겠다면 뭐든지 써 볼수 있어야 해방과 한국전쟁을 통해 남북한을 골고루 살아봐도 마땅치 않자 중립국행을 택했다가 그 중립국행 선상에서 바다에 뛰어든 이명준.한국 소설사에서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처럼 여러겹으로 문제적인 인물도 드물다.자유당 독재가 막을 내린 60년말 발표된 최인훈의 「광장」은 「이도 저도 아니다」는 전면 부정의 이념적 선택을 한국 지성사에 안겨줬다.그 선택은 뿌리뽑힌 4·19세대의 떠돎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이었다.그같은 결말의 바닥엔 작가의 개인사,더 나아가 실존적 허무의식에 부대끼던 분단세대 전체의 의식세계가 깔려있었던 것이다.어느 덧 분단문학의 고전이 돼버린 소설 「광장」.그로부터 36년이 지난 지금 「광장」이 던진 질문,「광장」의 선택은 아직도 유효할까? 『동서냉전이 누그러진 지 오래지만 남북관계의 본질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요.내 작품이 문제삼았던 것이 분단인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또한 갇힌 시대상황에서 인간이 어찌 살아야 할지 다같이 생각해보자는 것이기도 했고요.우리의 자유를 가로막는 제약중에도 분단은 뜻밖에 요지부동으로 굳어가고 있었고 이 사슬은 아직도 쩔그럭대고 있다는 게 내 생각입니다』 냉정할이만큼 흐트러짐없는 한마디 한마디로 최인훈씨는 분단의 상처가 현재진행형이라고 못박는다. 『따지고 보면 내 소설은 모두 남북문제의 변주』라는 본인의 얘기를 빌리지 않더라도 분단체험은 이 작가의 작품세계를 두루 꿰뚫고 있다.작가는 두만강변 회령에서 태어나 해방후 원산으로 이주했고 6·25를 틈타 가족과 월남했다.의식했든 않았든 그는 반쪽 고향에서 떠돌이로 살아온 자신의 처지를 원형으로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다.그것은 일본 학교에서 히라가나를 깨칠락 말락하자 밀어닥친 해방으로 돌연 미국식교육에 내던져지고 금새 또 6·25에 휩쓸린 지난 세대 청년들 전체의 얘기다.한 평론가가 「피란민 의식」이라고 지적한 민족의 공동상처가 작품을 떠받쳐온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한번도 체험 그 자체를 날 것으로 드러내놓지 않았다.「광장」「그레이 구락부 전말기」「회색인」「화두」등 작품에도 빈번히 그려지듯이 평생에 걸친 독서편력은 그의 주인공들을 끝없이 사색하고 반성적이 되도록 만들었다.그는 모든 문제에 거리를 두고 되씹어 재구성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한국문학에 새롭게만 느껴지는 지식인소설,관념소설을 열었다. 『「화두」를 실험적 전위소설이라고 어려워하는 반응들을 보곤 아주 놀라웠어요.그정도는 20세기 세계문학에선 이미 공유재산이 된 수법 아니요? 미술이며 음악은 난해해도 반기면서 소설만은 한글깨친 사람 다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심심하지요』 『유년시절,창작뒷얘기,독서단상 등을 한데 버무려 역사를 말하려 했다』는 93년작 「화두」는 미묘한 찬반양론을 불러온 게 사실.『한 개인의 체험으로 세기말적 실상을 묘파해냈다』『현란하게 무르익은 대가의 사상』이라는 찬사의 한켠에선 『육질은 없고 앙상한 관념뿐』이라는 비난도 따랐다.『10년넘게 소설을 쓰지 않더니 최인훈의 시대는 역시 갔다』는 고약한 수군거림도 들렸다. 『내 작품들은 끊임없는 질문으로 무언가를 구하려는 자세일 뿐 한번도 결론 자체를 제시한 적이 없소.「화두」라는 말부터 결론·예언·체계화 따위 굳은 자세와 대척되는 우리문화의 귀한 정신자세 아니오.그런데 어떤 이들은 아직도 미완성인 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너무 쉽게 결론내 버려요.80년대에 작품을 별로 안썼다지만 「길에 관한 명상」이며 「문학과 이데올로기」 등 산문집도 두툼한데.소설만 정통문학이고 다른 것은 과외라고 치부하는 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문학을 하겠다면 뭐든 다 써볼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오』 그간 그의 문학적 갈증은 너무 커서 소설이라는 한 그릇에만 가둬 둘 수 없었던 것은 사실.70년대 써 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둥둥 낙랑둥」 등의 희곡작품으로 그는 지난해 말 프랑스에서 열린 「한국작가포럼」에 소설가가 아닌 극작가 자격으로 초청받았다.우리 연극사를 독식하다시피 해온 사실주의 전통에 대든 이 작품들에서 작가는 그의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운명에 적극 감응하는 생기넘치는 인물들을 창조해냈다.그런가하면 사유깊고 지적인 그의 문장은 한국문학사에 독특한 에세이 문체로 주목받았다. 『산문은 한 작가의 문제의식과 정서의 씨앗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데다 작가의 문장력이며 기본기를 완전히 들통내는 장르지요.따라서 외국에선 고급한 산문작가는 소설가 이상으로 쳐주는데 우리는 정반대로 산문을 너무 푸대접해왔어요.떼밀린듯 개항을 맞은 근대사로 정신문화 자체가 뿌리째 흔들렸기 때문이 아닌가 아쉬워요.비단 문학 뿐 아니라 역사·철학적 소양이 높았던 옛적 선비들에겐 산문이 가장 인기있는 장르였거든요』 산문정신을 도두 말하는 그에게선 영락없는 문학청년의 열정이 엿보인다.아무튼 최인훈과 같은 작가를 가져 한국문학사는 풍요롭다.성마른 사실주의가 소란스럽던 지난시절 천천히 씹어 생각하는 최인훈의 목소리는 한국문학에 숨돌릴 틈을 터줬다.문학평론가 김윤식교수(서울대)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근대 시민사회 인간의 자의식을 탐구하는 수단이라고 할때 그 장르적 특성을 끝까지 밀어붙여 본 이는 우리 문학사에서 이청준을 제외하곤 최인훈이 유일하달 정도』라고 평가한다. 작가는 최근 『정보화 시대에 문학이 어떻게 하면 잡다한 정보들로부터 자신의 위치를 지켜낼 수 있을까』하는 점을 고민하고 있다.『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만도 못한 것으로 전락하지 않게끔 하는 특성은 역시 높은 정신적 품격이 아닌가 해요.영상시대다 뭐다 하지만 그같은 매력에 끌려 평생 문학에 매달려온 나로서는 문학의 장래를 낙관합니다』 『살아생전 소원이 통일이지만 역사를 누가 예측하겠느냐』는 말엔 이명준을 무턱대고 바다로 몰아넣은 젊음의 혈기는 가라앉고 조심스러운 지혜가 묻어난다. 『돌이켜보면 광장의 주인공은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할일에 너무 조바심을 내고 금새 선택을 해버린 것도 같아요.지금 「광장」을 다시 쓴다면 결론이 같을 수는 없을 겁니다』 □약력 ▲1936년 4월13일 함북 회령에서 목재상인 최국성의 장남으로 탄생 ▲해방통에 원산으로 이주(47년)했다가 6·25때 해군함정 LST편으로 가족과 함께 월남(50년) ▲대표작 소설 「광장」(60년) 「구운몽」(62년)「회색인」(63년)「서유기」(66년)「총독의 소리」연작(67년∼)「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연작(69년∼)「화두」(93년)희곡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70년) 등 ▲단편 「웃음소리」로 동인문학상(66년)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로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77년)희곡 「달아 달아 밝은 달아」로 서울극평가그룹상(79년)등 수상 ▲아이오와 대학 초청으로 도미(73년) 4년간 미국체류.이때의 대폭 개작을 비롯,평생 6회에 걸쳐 「광장」을 개작 ▲문학과 지성사에서 「최인훈 전집」완간(79년) ▲현 서울예전 문예창작과 교수
  • 중앙박물관 유물 12만점 언제·어떻게 옮기나

    ◎「순 우리것」 5천여점 먼저 이전… 9월 재전시/진동없는 특수차 동원… 훼손방지 전담반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들은 언제 어떻게 옮겨지나.문화체육부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이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할 계획인 가운데 그 안에 담겨진 귀중한 유물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15일 중앙돔의 첨탑이 철거돼 상투를 잘린 옛 조선총독부 건물은 오는 8월말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민족정기 회복과 조선 정궁 경복궁 복원의 중차대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는 그안에 전시중인 국보급보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철거작업은 압쇄기와 브레이커등을 사용한 기계적 공법으로 완전 폐쇄하는 방식인만큼 박물관의 유물들은 철거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박물관 밖으로 안전하게 이전돼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지방 박물관 대여물을 포함해 모두 12만점.박물관 2·3·4층에 전시중인 유물은 5천5백점이고 지하 수장고에 약 6만점이 보관돼 있다.이 가운데 문체부가 올해 이전할 유물은 현재 박물관에 전시중인 유물 5천5백점중 중국·낙랑등의 유물을 제외한 순 우리 것 5천2백1점.나머지는 박물관 본 건물에서 50m 떨어진 수장고로 옮겨져 격납해 보관하다가 용산에 새 국립박물관이 건립되면 수장고의 유물들과 함께 이전한다. 전시 유물들은 박물관 서편에 연건평 5천4백30평,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증·개축중인 조선왕궁역사박물관에 옮겨 전시한다.조선왕궁역사박물관은 분청사기실·영상전시실등 19개 전시실과 강당·수장고·보존과학실·도서실·기계실등으로 구성된다.현재 5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박물관의 유물이전이 완전히 끝난뒤인 오는 9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본격적인 이전에 앞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우선 유물이전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유물이전을 위해 95년 초 「박물관 유물이전 전담반」을 구성해 놓았으며 전담반은 박물관 4층부터 3층,그리고 2층에 전시중인 유물의 순서로 이전할 방침.유물을 중량과 크기에 따라 포장,이동방법을 구분해 이전할 방침이다.중량급 유물은 박물관 유물 이전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에 용역을 줄 계획이며 소형은 얇은 중성지로 일일이 포장한 뒤 한지와 솜포대기로 두껍게 싸서 묶고 유물 운반상자에 개별 격납해 대형 알루미늄 상자에 넣어 무진동 특수차량으로 운송한다. 전담반은 이를 위해 현재 유물을 전시장소와 종류별로 분류해 목록 작성을 하는 한편 포장상자 제작과 전시를 위한 유물크기 실측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담반은 유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유물의 안전이동을 위한 리프트와 지게차·오동나무상자·포장재 확보에 나섰다.문체부는 철저한 「안전」이동을 하기 위해 유물을 포장한후엔 개별 유물 겉포장과 외피상자 격납후 이전책임자가 모두 봉인토록 할 방침이다.
  • 문화체육정책/김영수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올림픽 10위권 진입·월드컵 유치 최선”/전국에 스포츠교실 2,474개 운영/부산 등 3곳 국민체력센터 설립/「고도보존법」 제정방안 다각 모색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이대행서울신문체육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애틀랜타 올림픽 10위권 진입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장관은 특히 북한의 월드컵대회 공동개최 타진과 관련,『북한이 순수한 의지를 갖고 공동개최를 희망한다면 우리의 유치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 북측의 공식 제의를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삶은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가 이들 분야의 예산투자에 관한 인식전환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한국체육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해입니다.우선 이번 올림픽에서의 입상 전망과 북한의 참가에 따른 남북 체육교류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북 제의 기다리는 중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1백53개 세부종목에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옛 소련으로부터 분리독립한 나라의 우수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종목의 메달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이 93년 5월 중국 상해 동아시아경기대회 이후 국제체육행사에 불참해오다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북한이 이를 계기로 국제스포츠사회에 완전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북한의 내부사정으로 활발한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우선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계생활체육총회 등 국제체육행사에 북한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월드컵대회 유치가능성이 각계의 노력으로 일본과 대등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현재 한국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인지요. ▲지난해 말 FIFA조사단의 방한활동 결과와 한국 유치신청서에 대한 국제축구계의 평가 등을 종합해 볼때 일본과백중세에 있다고 봅니다.남은 기간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월드컵대회 한국 개최가 국제축구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동북아의 안정을 통한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개최지결정 불과 4개월을 앞두고 공동개최의 뜻을 내비쳤습니다.북한의 이런 제의가 유치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지 또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은 무엇입니까. ▲북한이 월드컵대회 남북 공동개최에 관해 블래터 FIFA사무총장에게 문의한 정확한 의도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공동개최 문의 사실만으로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그러나 북한이 순수하게 공동개최를 희망한다면 우리의 유치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공동개최문제 거론이 북한의 태도변화이기를 기대하면서 「1국가내 1개최」라는 FIFA규정 등을 고려해 현시점에서 북측의 공식제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민 개인소득 1만달러 시대에 돌입했습니다.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레저를 통한 여가선용입니다.정부는 국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어떠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지요. ○선수 3백여명 출전 ▲정부는 전국 2천4백74개소의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데이터베이스 구축과 PC통신망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지난해 서울에 설치한 「국민체력센터」를 1시도 1체력센터를 목표로 올해는 부산·대전·인천에 설치해 운영하겠습니다. ­관광산업은 21세기를 선도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장관께서 생각하는 장기적인 관광개발 전략은 무엇입니까. ▲요컨대 관광산업을 소비재산업 또는 사치산업으로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부의 「관광진흥 10개년계획」에 따라 2005년까지 외래관광객 8백만명 유치,관광수입 2백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문화관광상품개발은 물론 관광시설 및 자원의 확충 등 관광 하부구조를 늘리고 법규완화 등 관광발전 저해요인을 제거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청소년의 심야 통행제한이 검토되고 있는데 문체부의 견해를 밝혀 주십시오. ▲현재 정부 각 부처와 학부모 등 의 찬반양론이 팽팽히 대립돼 있습니다.최근 청소년범죄가 흉포화 지능화 저연령화하는 추세에 있고 총범죄의 26%가 심야(자정∼상오5시)에 발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청소년 범죄예방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청소년의 심야통금을 기본적으로 찬성합니다.그러나 실시여부와 그 방법 등은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것입니다. ­올해 문화예술을 위한 예산은 0.56%로 대통령이 공약한 1%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문화예산 확대방안이 있으신지요. ○생활체육 지원 강화 ▲국민 삶의 질을 확대하기 위해선 문화·체육·관광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 개발해야 합니다.특히 대통령이 공약한 1%수준 달성을 위해 정부관련 부처의 문화예술부문 예산투자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문화계가 극심한 불황에 빠진 것은 문화부를 문체부로 바꾸는 등 정부의 문화정책 부재탓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문화정책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불만이 많습니다.문화예술인들이 실감할 수 있는 문화진흥책이 있는지요. ▲예술인회관 건립지원,문예진흥기금의 효율적 지원 등 문화·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 교과과정에 문화예술의 필요성이 강조되도록 해당 부처와 협의해 학생들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경부선 고속전철의 경주통과와 관련해 이 지역 문화재보호를 위한 문체부의 대책은 무엇입니까.문화재와 지역주민의 이익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요.이를테면 「고도보존법」등 관련법 제정을 검토해 보셨는지요. ○관광시설·자원 확충 ▲고속철도 경주노선은 경주의 역사,자연환경과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는 원칙에 따라 결정되도록 할 것입니다.「고도보존법」제정은 국토이용 및 지역개발과 소요재원을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해야 할 문제로 건설교통부·재정경제원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협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올해 「문학의 해」로 문체부 지정 예술의해를 여섯번째 맞습니다.지원 예산증액등 예술의해 운영개선을 주장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문화예술의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예진흥기금의 단계적 증액을 검토하고 문화예술의해 지정을 조기 선정해 사업추진 기관에서 국고를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장관께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의사는 없는지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기본방향 연구」 용역사업의 결과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97년 예산에는 건립부지의 사전검토,자연사 표본자료의 수집과 보존시설의 확보운영,전문인력 확보와 해외연수,박물관 건축설계를 위한 사전 연구용역 사업과 관련된 사업비가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예술의전당과 독립기념관은 대형사고가 예견되는 문화관련 공공건물입니다.누수·균열등 이 건물들의 문제점과 관련해 명확한 책임소재 규명과 뒷탈없는 보수공사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요. ▲예술의전당에 대한 지반침하 우려에 따라 지난해 9월 정밀진단을 (사)대한건축학회에 의뢰해 최종결과가 오는 3월23일 나올 예정입니다.특히 오페라극장 건물은 정밀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면 이를 건축한 (주)한양측에 보수보강토록 요청할 계획입니다.독립기념관의 경우 3∼7전시관과 원형극장,겨레의집 보수를 올해중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 두번째 창작집 「책」 펴낸 송경아씨(인터뷰)

    ◎하이텔 문학동우회 출신작가/“테크놀로지의 두려움 없어요” 『신세대 작가라구요.작품엔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이들을 단지 연령층이 비슷하다고 한데 묶어버리는 그런 말은 음해에 가깝다고 봐요』 최근 두번째 창작집 「책」(민음사)을 펴낸 송경아씨(25).연세대 전산과 4학년 때인 93년부터 하이텔 문학동우회에서 활동해온 이 「컴퓨터 세대」작가는 자신에 대한 속단을 똑부러지게 거절한다. 하지만 보통 독자들에겐 송씨의 작품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게 읽힌다.인간의 구원문제를 탐구하거나 진실을 찾아헤매는 문학이 정석인 것처럼 돼있는 선배세대와의 차이는 표제작인 「책」에도 드러난다. 주인공 혜진이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엄마가 어느날 책으로 변해 서가에 꽂혀있는 것을 발견한다.추억의 자기증식으로 나날이 두꺼워져 가는 책에서 그는 자신이 실은 젊은 날의 엄마가 「바람피워」 낳은 딸이라는 사실을 읽게 된다. 『이 작품에서 말하려 했던바는 언어와 의미가 끊임없이 서로에게서 미끄러지는 삶의 모순된 속성 같은 것이었어요.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은 갑자기 나타난 책=엄마로 부정되죠.책속의 언어는 다시 주인공의 삶을 통째로 부정해요.한편 주인공이 찾아간 생부는 딸의 존재를 거부하죠.결국 주인공은 자신의 연애관계를 전면 부인하면서 책을 쓰기로 결심하지만 그 책은 단하나의 「진실」을 담는 진본이 아니예요.단어 하나가 틀린 책,글자 하나가 틀린 책,문체가 다른 책 하는 식으로 무수한 복사본·위조본·파본이지요』 이 창작 집에 실린 또 다른 작품 「바리­길 위에서」는 바리공주 신화를 정보화 시대의 각도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모든 인간이 컴퓨터 정보체계로 짜여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율라국을 바리는 『그렇게 아름다운 세계를 본 적이 없었다』며 탄복한다. 『전공 때문인지 저는 테크놀로지에 대해 환상도 없지만 경외감이나 두려움도 없어요.컴퓨터 칩이 인간을 통제한다며 미래사회를 디스토피아의 대명사처럼 말하는 소설도 있지만 이는 기술을 너무 단순화한 견해 아닐까요』 송씨는 『환상과 현실은 완전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언젠가는 역사와 환상이 맞물리는 새로운 역사소설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 문체부,기초조사·연구용역 예산 3억6천만원 확보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추진 본격화/추진위 31일 소집… 종합계획 마련/부지 선정·전문가 부족 어려움 남아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올해 문화체육부 예산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조사 및 자료수집비,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비로 3억6천만원이 확보되면서 건립추진위원들이 고무된데 따른 것.국립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6월29일 김영삼대통령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주돈식 당시 문체부장관에게 건립을 지시해 한달만인 7월 24일 문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43명의 위원단(자문위원 6명,행정지원협의회 13명,7개 분과위원 24명)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가 발족됐으나 지금까지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건립추진위는 새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31일 전체회의격인 기획분과위원회를 열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종합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국립자연사박물관의 전체적인 형태와 규모,세부구조는 전문 용역회사가 맡아 올해말까지 기획하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 공고문 내용과 발주계획,그리고 위원단들의 활동내역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기본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청사진을 마련한뒤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06년까지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완공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문체부 관계자와 추진위원들은 예산확보와 전문가 부족등 실무적인 차원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 예산을 따내기가 쉽지 않았던 점을 볼때 내년 예산확보도 수월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견해다.본격적인 설계와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예산이 책정되지 않을 경우 박물관 건립이 훨씬 늦어질 것은 당연하다.예산확보와 함께 부지선정도 큰 문제.당초 용산 가족공원내 부지가 대상지로 거론됐지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설 공간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도시외곽을 대상지로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최초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인 만큼 건립을 맡을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모자란다는 점도 악조건이다.현재 원로자문위원 8명과 기획,동물,곤충,식물,고생물,광물·지질,인류분과등 7개분과가 구성돼 있지만 종합적으로 건립을 총괄할 전문가가 드물어 추진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특히 종합계획 마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건립작업에 들어갈 경우 기증 유물과 수집자료의 분류,수장고 준비,모형제작등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건립에 필요한 자본을 기업협찬등으로 조달할 것과 현재 구성된 추진위를 전문가들로 재구성해 자연사박물관의 사회 교육적 측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은 국고로 건립되는 것이 당연한 만큼 문체부가 건립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건립위원회의 구성문제는 본격적인 자료수집과 시설 건립단계에 들어갈때 재구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태영화협력체 구축”/정부,아시아 영상발전기금 창설

    ◎99년까지 아태영화 공동체 추진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영화협력체 구축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정부는 미국·유럽공동체의 세계 영상시장 석권전략에 대응하고 우리 영상물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오는 99년 창설 목표로 「아시아영상발전기금」과 「아·태 영화공동체」창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세계 영상시장의 패권을 잡은 미국이 시장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간 합병·인수에 적극 나섰고 유럽공동체도 세계시장 장악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아시아 각국이 자본력·기술력·전문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상호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이같은 공동체 창설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아·태 영화공동체 창설 움직임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로 2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아태문화포럼에서 논의된 아태지역 문화협력방안의 하나로 추진케 된것. 문체부는 우선 올해부터 내년까지 아태지역 관계자들간 우호적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98년 공동체 기초협의회를 구성한뒤 99년 아시아 영상발전기금과 지역공동체를 창설한다는 계획이다.문체부는 다음달 문화관련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한국의 영상산업 소개회」를 열고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41회 아·태영화제에 참여해 관련 국가간 협력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홍콩,일본,인도 등 3개국에서 한국영화 주간을 개최하고 10월중 제1회 아시아 영상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준비한다.내년 하반기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아·태영화제를 이같은 협력체 창설의 예비모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98년 상반기중 중국,호주,인도,일본,동남아 2개국 등 총 6개국의 협력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협의회를 발족하고 하반기중 전체 협력단체 구성회의를 연다는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
  • 문체부,국제페스티벌·문화대상·캐릭터 공모전 등 계획

    ◎“만화산업 도약의 해”/다양한 육성사업 펼친다/연구법인 설립·학회 창설 지원/만화의 집·만화도시 조성키로 문화체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만화산업 육성을 중점 사업으로 책정,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을 강조해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체부는 지난해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대한민국 만화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전환 운동을 벌인데 이어 올해를 「만화산업 도약의 해」로 삼아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는 국내 만화시장 규모가 약 1조5천억원에서 3조억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이지만 우리 만화의 해외진출이 기획·창작력 부족으로 인해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주목된다.문체부는 올해 만화산업의 기획·창작력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세계화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와 산업의 양면성을 고려해 만화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조화시킨다는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선 기획 창작력 개발을 위해 오는 6∼7월경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 석굴암,팔만대장경,종묘 등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우리 문화재와 태권도 등의 주제공모전을 통해 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를 촉진할 방침이다.또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과 「한국만화문화상」을 통합해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을 창설한다. 이는 그동안 출판만화와 영상만화로 양분됐던 만화분야의 우수작품을 통합,발굴해 작가와 업계의 제작의욕 및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밖에 3∼4월 「만화관련학과 영상물 제작지원」을 통해 학생과 신세대 등 아마추어 작가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고 8월중 아마추어 작가와 전문제작사의 우수창작 애니메이션 작품발굴을 위한 「애니메이션 공모전」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또 세계화 전략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참가작가와 전시장 규모를 확대해 오는 8월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올해 페스티벌은 만화출판,만화영화,게임,컴퓨터 애니메이션,캐릭터,팬시상품,이벤트 등 종합축제로 개최되며 세계 30개국이 참가한다. 문체부는 ASIFA(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공인하에 애니메이션공모전을 치러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만화페스티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만화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만화문화연구 법인」설립을 유도하고 「영상만화발전협의체」「만화학회」창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만화문화연구 법인」은 만화작가와 평론가,대학교수,대기업이 참여해 각종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시와 함께 상설 상영,전문지 발간등을 통해 만화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영상만화발전협의체」는 TV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만화단체,문체부 관계자로 구성,방송영역에서 만화 영역을 넓히고 TV만화 제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부 하진규문화산업국장은 『내년부터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광명소 성격의 만화전용공간인 「만화의 집」과 만화산업의 거점도시격인 「만화의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춘천시가 가장 가능성있는 대상지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 월드컵 공동개최/“북 공식제의땐 긍정검토” 김문체부장관

    ◎“단독유치 방침 아직은 불변” 정부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단독유치를 밀고 나가되 북한이 공동개최를 정식으로 제의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20일 『월드컵축구대회의 공동개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질의한 북한의 진의가 불확실해 아직 대책을 세울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단독 유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같은 이유로 『현재 월드컵축구대회 유치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아직까지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을 적대시하는 북한의 이번 질의에 대한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장관은 『남북공동 개최는 우리가 여러차례 내세웠던 것인 만큼 북측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민족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의해 온다면 받아 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남북공동개최가 이루어진다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겨레를 하나로 묶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19일과 20일 잇따라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북측이 FIFA에 질의한 구체적인 내용과 북측이 이같은 질의를 한 배경 등을 먼저 파악한 뒤 신중히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96문학의 해」선포식/어제/김대통령/“세계속 문학 발돋움”당부

    「96 문학의 해」 선포식이 19일 하오 4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이수성국무총리·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안병영교육부장관·서기원 문학의 해 조직위원장을 비롯,7백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문체부 장관의 문학의 해 선포,대통령 메시지 낭독,문학의 해 조직위원장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 낭독,국무총리 축사,축하공연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영삼대통령은 황명 문학의 해 집행위원장이 대신 읽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우리 문학은 일제탄압에 저항했고 분단과 전쟁,산업화의 아픔을 감쌌으며 민주화 노력에 밝은 빛을 던졌다』면서 『이같은 역사적 배경과 생명력을 가진 민족문학이 세계속의 문학으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수성총리는 『정부는 문학의 해를 통해 우리 시대에 문예중흥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학의 해,무얼할까/임영숙문화부장(서울논단)

    독특한 문체로 문인사회에서 존경받는 드문 작가중 한 사람인 소설가 ㅇ씨는 유별난 글쓰기 습관을 갖고 있다.초고를 워드프로세서로 먼저 쓴 다음,원고지에 그 초고를 다시 옮겨 적으면서 손질하는 것이다.워드프로세서(컴퓨터)로 원고를 작성하면 파지가 줄어들고 쉽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글의 밀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중진 작가들은 그와는 정반대로 원고지에 초고를 작성한 다음 컴퓨터로 정서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데 ㅇ씨의 글쓰기 방식에 처음엔 놀라다가 곧 수긍한다. 그러나 「비디오 예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씨는 20여년전 이렇게 선언했다.『모든 종이는 죽었다.클리넥스를 제외하고는…』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화두를 빌린 이 선언은 파피루스 이후 인류문명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종이의 효용성을 화장지로만 국한시킴으로써 기존의 문명체계를 전면 부정한 것이다. 그의 「예언」은 이제 현실화하고 있다.문화의 주축이었던 인쇄매체는 영상매체에 밀리는 형편이다.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컴퓨터의 황제」 빌 게이츠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종이 추방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인쇄매체 시대 문화의 꽃이자 우리 문화의 중심장르였던 문학 역시 위기를 맞고 있다.대한출판문화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문학도서의 출판종수가 21.1%나 감소(전체평균 감소율은 7.2%)했다.작가 ㅇ씨가 원고지를 고수하면서 지키고자 하는 문학의 진정성도 소비사회의 상업주의 물결속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17일 「문학의 해」 선포식이 열린다.「미술의 해」「춤의 해」「국악의 해」등 기왕의 다른 예술의 해가 그랬듯이 「문학의 해」로 정해진 올 한해도 각종 관련 행사가 펼쳐질 것이다.「문학의 해」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미 ▲우리 문학의 세계화 ▲문학창작의 활성화 ▲지역문학의 활성화등 3가지 기본방향을 내세운 거창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위기의 문학을 살려내는데 「문학의 해」행사들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행사만으로 문학을 살려낼 수는 없다.작가와 독자의 개인적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문학의 특성때문이다. 「문학의 해」조직위가 내세운 우리 문학의 세계화나 창작의 활성화 작업도 중요하지만 문학작품을 읽는 분위기 조성이 더 시급한 일인듯 싶다.따라서 문학교육,더 나아가 전반적인 교육제도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의 시가 교과서에 실린 한 시인은 그 시에 대한 시험문제를 자신도 풀 수 없더라고 말하며 웃었다.좋은 시를 읽히고 외우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문학교육일 터인데 우리 문학교육은 시인도 이해할 수 없게 시를 분석하고 해체하는 식이다. 또한 우리 교육제도는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청소년기에 문학작품을 접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중·고교생의 문학독서는 공부에 방해되는 것으로 이해될뿐이다.대학입시에 논술시험이 채택된 이후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시험에 대비한 다이제스트 문학교재들이 오히려 문학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육제도 탓에 아동문학은 있어도 청소년 문학은 존재하지 않는다.아동문학에서 성인문학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가 없는 상황에서상업주의와 결탁한 중간문학에 순수문학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문학의 위기를 가져온 한국적인 상황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는 한편 전세계적인 문명변화의 흐름을 읽고 그에 대처하는 지혜를 모으는 일이 올 「문학의 해」가 이루어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마지막으로 사족같지만 예술의 해 사무국 설립을 제안한다.91년 「연극·영화의 해」로 시작한 문화체육부 지정 예술의 해를 올해로 여섯번째 맞이하는데 아직도 기념사업의 내용 결정과 사업추진이 주먹구구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문화행정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설 사무국이 있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예술의 해를 진행시킬수 있을 것이고 해마다 되풀이되다시피 하는 각 분야의 파벌싸움도 줄일수 있을 것이다.
  • 외규장각 고문서 불 반환 불투명

    ◎미테랑 전 대통령 사망으로 협상 진전도 없어/“약탈문화재 반환 선례 만들라” 전문가 촉구 한국 정부는 과연 프랑스의 미테랑 전 대통령이 그의 생전에 우리측에 반환키로 약속했던 외규장각 고문서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인가.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그가 지난 93년 9월 방한 때 합의한 한·불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협상의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는 반환협상이 고착상태에 빠져있는 데다 특히 미테랑 전 대통령이 이미 반환협상 대상인 외규장각 고문서 1권(휘경원원소도감의궤 상권)을 상징적으로 우리측에 전달했던 당사자였기 때문이다. 협상 주무부서인 외무부와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한·불 양국은 지난 93년 외규장각 고문서의 반환에 합의,프랑스 정부가 외규장각 고문서 2백96권을 영구임대하는 대신 한국정부가 그에 상응한 고문서를 대여키로 한 원칙을 지키고 있으나 우리측이 대여할 고문서 협상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협상의 창구역할을 맡고 있는 외무부는 『현재 프랑스측이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의 대가로그에 못지 않은 문서들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이에 비해 문화체육부는 『현재 협상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은 사실이나 미테랑대통령 사후에도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비교적 밝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정기영문체부문화정책국장은 『김영삼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시라크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고문서 반환문제를 거듭 거론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이 문제 해결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만큼 결코 비관적인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프랑스 정부가 기본적으로 외규장각 고문서에 상응하는 우리측 고문서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고 이미 두 차례나 우리 정부가 제시한 「대여 문서목록」을 거부한 사실을 들어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대 이태진교수(역사학)는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은 정부간 협상인 만큼 미테랑 전 대통령의 후임인 시라크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이미 외규장각 도서 1권이 한국에 상징적으로 넘겨져있어 한국정부는 외규장각 고문서를 반환받을 근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교수는 특히 『지금까지 우리측이 협상단계에서 고문서들을 돌려받는데 급급,타협에 우선했지만 세계 각국에 산재해 있는 우리 약탈문화재 반환의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도 좀더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시대 전란을 대비해 경기 강화행궁에 설치된 외규장각에는 원래 전적 6천4백권이 소장돼 있었는데 1866년 병인양요 때 로즈제독이 이끄는 프랑스함대가 행궁과 함께 전적을 불태우고 이 가운데 3백40권만을 추려 약탈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외규장각 고문서들은 1975년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사서 박병선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서울대는 지난 91년 10월 외무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총장명의로 외무부를 통해 프랑스 정부에 반환을 공식요청했고 미테랑 대통령이 방한한 지난 93년 9월 마침내 반환에 합의했다.
  • “문진기금 지원 불공평”46%/문체부,문화예술계 인사 대상 조사

    ◎지원규모·대상자 선정 불만 높아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가 현행 문예진흥기금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또 이들은 기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금지원 결정이 불공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체육부가 극동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문예진흥기금 신청자와 문화예술계 인사 6백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예진흥기금 지원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현행 문예진흥기금 지원제도에 대해 불만이 46%로 만족(17.2%)보다 훨씬 많았으며 분야별로는 「지원금액규모」(66.1%)「지원대상자 선정의 공정성」(46.1%)「심사위원 구성의 적절성」(42.6%)순으로 불만이 많았다. 문예진흥기금의 수혜여부에 대해서는 「받았다」가 79.9%로 「못받았다」(20.1%)보다 월등히 높았고 분야별로는 종합예술(93.6%),음악(92.6%),연극(88.9%),사진(87.5%)순으로 많이 받았으며 가장 적게 받은 분야는 문학(67.7%)이었다.기금을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지원결정의 불공정」이 과반수에 가까운 49%로 가장 많았지만 「신청자의 낮은 지명도」(18.6%)와 「사업계획 미흡」(12.7%)등 지원자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상당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인들은 제도운영의 중요사항으로 「지원대상자 선정의 공정성」(42.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은 「지원사업결과에 대한 평가와 결과반영」(18.9%)「지원금액의 규모」(17%)「심사위원 구성의 적절성」(16.9%)을 들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문예진흥기금의 개선방안과 관련해 지원신청과 결정을 현행 연 1회에서 「전·후반기로 나누어 2회시행」에 48.6%가 찬성했으며 「현재대로 연 1회 유지」는 36.5%,「연 3회」도 9.9%나 됐다.
  • 구·신약성서 풀어쓴 「현대 성경산책」 출간

    ◎작가 김요한씨,「창조시대…」등 6권 7년만에 탈고 구약과 신약성서의 내용을 현대인들이 알기쉽게 풀어쓴 이야기 성서「현대 성경산책」(6권)이 굳 뉴스 서원사 발행으로 출판됐다. 각 권 모두 3백여쪽으로 총 1천8백여쪽의 이책의 저자는 학원영어 강사로 일하다 기독교로 귀의한 크리스천 작가 김요한씨(39). 『성경은 1천6백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에 걸쳐 각기 다른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고 마지막 기록자가 죽은지 1천9백년이 지나 시간적,문화적 괴리현상과 자연현상에 의한 지형의 변화까지 일어나 성경의 모든 말씀을 그대로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이 어려운 성경을 현대인들이 이해 하기쉽게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광주공고와 외대를 졸업한 김씨는 학원과 기독교 방송에서 생활영어를 강의하면서 성경을 7번이나 읽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됐다. 그는 유태인의 역사등 어려운 성경의 내용을 현대인들이 알기쉬운 평이한 문체로 2백자 원고지 7천여장의 이책을 완성하는데 만 7년이 걸렸다. 제1권은 「창조시대에서 족장 시대까지」,제2권은 「출애급시대에서 서사시대까지,제3권은 「통일 왕국시대에서 귀환시대까지」,제4·5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제6권은 「초대교회에서 서신시대까지」로 구성된 이 책은 성경 66권을 연대순으로 드라마틱하게 현대적인 서사어구를 사용해서 서술했다. 성공회 대천덕신부는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여러종류의 성경들이 여러 독자층을 상대로 출판되고 있는데 선교 2백년을 넘어선 한국에도 한국문화를 바탕으로한 성경 학습서가 출판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 책을 추천했다. 「현대성경산책」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여러 예화를 통해 성서의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면서 흡사 역사소설처럼 성서를 읽도록 구성했다.
  • 여당 40여곳 공천 교통정리 진통/1백80여곳 내천 단계라는데…

    ◎황영하전장관 등 뜨거운 4파전­파주/이민섭의원,유종수의원에 앞선듯­춘천을/김건·이동호·여관구씨 불꽃경합­보은·옥천·영동/김한길·서유석씨 영입설에 반발­분당/고양을 신한국당의 총선공천작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내천단계인 지역은 1백8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현행 선거구기준으로 2백60곳의 70%수준이다.나머지 80여곳중 절반은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나 남은 40여곳은 「사람이 많아서」「사람이 없어서」,혹은 「물갈이대상」의 반발 때문에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지난 14대 때 지역구를 양보한 강신옥의원이 『이번에는 양보 없다』를 외치고,현지구당위원장인 박주천의원은 거세게 버티면서 낙점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광진갑은 김영춘위원장이 확정됐으나 김도현전문체부차관이 지도부의 광진을 공천방침에 반발,광진갑에서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혀 진통을 겪고 있다. 서초갑은 현재로서는 김찬진현위원장의 공천이 확실하지만 무소속 박찬종전의원의 영입설이 나돌아 변수지역이다.박전의원을 영입하게 되면 「정치1번지」종로에서 국민회의 이종찬의원과 맞붙게 해 수도권 「바람몰이」를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는 후문이다. 인천은 현역의원 대부분이 재공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유일한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되던 남갑의 심정구의원도 낙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과천·의왕에서는 박제상의원과 영입대상인 안상수변호사가 거론된다.용인은 박승웅전서울시지부사무처장이 이웅희의원에게,김포는 김두섭의원에게 심재홍전경기도지사가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 안양 동안갑은 최근 영입한 심재철부대변인이 내정되자 이한동국회부의장이 측면지원하는 김일주현위원장이 반발하고 있다.성남 분당은 소설가 김한길씨의 영입설이 나돌자 오세응의원이 지지자들의 중앙당사 앞 시위까지 벌이는 등 결사항전중이다.고양을도 가수 서유석씨의 영입움직임에 이택석의원이 저항하고 있다. 파주는 박명근의원의 사수의지에 맞서 황영하전총무처장관,이재창전경기도지사,이영순전의원등이 4파전을 벌이는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이다.이천은 이영문의원과 이희규도의원,이해재전경기지사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강원 춘천을에서는 이민섭의원이 유종수의원의 공천유력분위기를 뒤집은 데 성공한 것으로 관측되나 유의원의 반발이 세차 혼미한 양상이다.홍천·횡성은 이상용전강원지사와 이응선전의원이 경합중인데 한석용전강원지사가 이전의원의 공천탈락 때는 무소속 출마의사를 피력,변수로 떠오른다.속초·고성·양양·인제는 3선의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후진양성을 위해 송훈석변호사에게 지역구를 물려줄 의사를 밝혀 송씨가 확정적이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은 이동호전내무부장관과 여관구전서울경찰청장,김건전서울신문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본부장이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경북 칠곡은 장영철·이수담의원이 경합중이고,경주갑은 여권 핵심부가 정종복전검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김윤환대표위원이 황윤기의원을 고집,유동적이다.영주는 박세환전2군사령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인물」이 많아 고민중이다. 의성은 김동권의원과 김화남전경찰청장,우명규전서울시장이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구미갑은 박세직의원과 박재홍의원이 경합을 벌이다가 최근 박정희전대통령의 추모분위기로 박전대통령 조카인 박재홍의원이 유력시된다. 현역의원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는 경남지역도 치열하다.창원을(황락주국회의장­김규칠전KBS이사),창원갑(김종하의원­이달곤서울대교수,정문화전부산시장),거제(김봉조의원­김기춘전법무부장관),진해(배명국의원­최충옥전교육개혁위전문위원),사천(김기도의원­황성균전의원,조갑주신송식품대표)등이 대상지역이다. 진주갑은 정필근의원과 김재천전통일민주당부대변인이 경합하다가 정의원이 내정됐다.양산은 나오연의원과 김동주전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김전의원은 「수서사건」때 구속된 전력 때문에 나의원에게 밀린다는 후문이다.합천의 권해옥,거창의 이강두의원은 선거구가 통합될 것이 확실해 접전이 예상된다.
  • 김도헌전문체차관 광진갑 무소속 출마

    김도현전문화체육부차관은 10일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광진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문화대국으로 가는 길/정태환 등 지음(화제의 책)

    ◎문체부 간부가 제시하는 21C 문화행정 문화·체육·청소년·관광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문화체육부 일선 간부 13명이 21세기를 지향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글 70편을 모았다.「오늘날 문화를 중요시하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기본 물음에서 시작해 문화산업 육성,우리문화 세계화,문화재 보존,관광산업 투자방안,청소년지원책,바람직한 종교문화 등 관련분야를 망라했다. 글쓴이 개인의 의견을 담았다기 보다는 실무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문체부에서 매달 열리는 정책토론회,국·실장 간부회의를 비롯해 국회 및 국정감사,각종 연구단체의 연구실적들을 통해 제시된 대안들을 종합한 것이다.따라서 문화행정 부서의 정책마인드와 추진방향 등이 분명히 나타난다. 글쓴이는 모두 문체부에서 10년이상 근무한 중견 서기관·사무관들이다.이들은 『안보·경제·정치는 수단에 불과하지만 문화는 우리 자신과 나라,인류의 이상』이며 『21세기에는 문화대국만이 새로운 경제도약과 바람직한 지식정보 사회,그리고 세계화한 지구촌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나라와 질높은 삶을 창출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식산업사 9천5백원.
  • 북경·모스크바·로마/한국문화원 설립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 올 업무계획 발표/무령왕릉 등 3건 「세계문화유산」 추진/태백 폐광촌 4계절 관광단지로 개발 북경과 모스크바,로마등에 한국문화원이 새로 설립되고 강원도 태백의 폐광촌이 4계절 종합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의 새해업무계획에 따르면 현재 뉴욕,LA,파리,도쿄등 4곳에만 설치된 재외문화원을 북경등 3개지역에 증설키로 하고 현재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문체부는 전세계에 4군데에 불과한 재외문화원으로는 우리문화 세계화 작업에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세계문화사적 전통을 담고있는 이들 3개 도시에 우선 한국문화원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백 폐광촌에 스키장 골프장 카지노시설 등 체육 및 관광 시설을 마련,문화 축제를 연계한 「전천후 종합문화관광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안에 지역주민 등과의 협의를 거쳐 태백지역 종합개발계획안을 마련,하반기부터 본격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와함께 올해안에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공주 무령왕릉,경주 유적일원등 3건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문체부는 지난해 종묘,불국사·석굴암,해인사 대장경판 및 판고등 3건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는데 성공했다. 문체부는 또 대중예술전용공간의 건립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인종합회관을 오는 3월 서울 목동에 착공하기로 했다.
  • 김영수장관이 밝힌 올 문체부 역점 시책

    ◎유럽에 우리문학 번역센터 설치/세계유산등록 운동 지속… 만화사업 육성/일제지정 문화재 5백1건 재평가 작업/부산·인천·대전에 「국민체력센터」 연내 신설 문화체육부가 6일 발표한 「96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정책은 문화복지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김영수장관은 『한국을 세계문화의 중심권으로 부상시키면서 아름답고 즐겁고 활기찬 사회조성을 위해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을 신장시킬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화체육부가 펴나갈 역점사업은 ▲문화복지사회건설 ▲우리문화예술의 세계화 추진 ▲문화·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21세기를 향한 체육선진국 창조 ▲청소년의 올바른 육성 ▲치욕스러운 역사청산 및 새로운 민족사 정립에 모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청소년 각 분야의 올해 문화체육부 주요 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문화◁ 새 국립중앙박물관이 들어설 용산 가족공원 일대를 문화관광의 중심축으로 조성한다.관계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지역을 상징적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도 지속 추진해 간다.우리 문화재의 세계유산등록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문화복지시설의 확충 측면에선 농어촌지역의 폐교시설을 문화공간화하는 한편 체육관·회의장·강당등에 무대·음향시설을 갖춰 공연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원·녹지등 근린생활공간도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토록 한다.지방문화원을 문화활동구심체로 육성하기 위해 아직 문화원이 없는 50개 지역에 문화원의 설립을 권장,「1시군 1문화원」을 유도한다. 올해 문학의 해를 맞아 「문학의 해」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한국문학 번역금고를 오는 3월 설립하고 1백억원의 기금확보를 위해 기업체등 민간기부금의 유치운동을 전개한다.또 스웨덴·프랑스·영국등의 대학에 한국문학번역센터를 설치하고 국제도서전 등을 통해 한국문학을 널리 소개한다. 새로운 민족사정립작업의 하나로 일제하에서 지정된 문화재 5백1건의 재평가작업을 벌이고 경복궁등 조선왕조의 기본 궁제복원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이밖에 오는 9월중 북경,LA등지에서 한국현대회화전·한국영화제·국악공연등으로 이뤄진 「96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틀랜타 올림픽에 맞춰 국립예술단공연과 백남준특별전을 해외에서 연다.또 세계피리축제,한·미 문학예술인 워크숍등의 국제행사를 국내에 유치한다.국내 만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세계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 공인을 받아 공모전과 견본시의 성격을 지닌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 각 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해인사등 8개 사찰에 40억원을 들여 유물전시관을 건립토록하며 오는 2월에 한국문화의 인터넷시범 서비스를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관리국·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한다. ▷체육◁ 애틀랜타올림픽에 모두 24개 종목(1백58개 세부종목)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금메달 12개로 세계 10위권 진입을 겨냥한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와 관련,한국과 일본이 백중세를 보여 앞으로 정부와 민간의 총동원체제를 구축하고 대륙별 축구연맹사무국 방문과 언론매체광고,국제행사의 홍보전시관설치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편다. ▷관광◁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관광진흥 10개년 계획」(1996∼2005년)을 수립했다. 2005년 관광객 8백만명 유치,관광수입 2백억달러를 목표로 잡았다.우선 올해 외래관광객 4백20만명을 유치해 63억달러의 관광수입을 달성,90년 이래 적자상태의 관광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 한국관광 이미지의 세계화를 위해 심볼·로고·슬로건을 만들고 해외홍보활동을 강화한다.경쟁력 있는 지방 민속축제를 국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각 시·군 1개 특산물을 상품화한다.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관광벨트화하고 관광숙박시설지원특별법과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지원법을 제정,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한다. ▷청소년◁ 바른 청소년육성과 생활체육증진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둔다. 도덕성회복을 위해 청소년 및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바른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성균관과 전국 2백33개 향교를 통해 충효교실을운영한다. 서울과 5개 광역시에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설치,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범람하는 불건전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공연윤리위원회에 청소년물 전담 심의제도를 도입한다. 「국민체력센터」를 올해 부산·인천·대전 등 3개 광역시로 확대,설치하고 스포츠교실을 3천9백개소로 7백개소 더 늘린다.생활체육프로그램을 분류해 CD롬으로 제작,보급하고 국민체력상담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영,생활체육정보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 문체부기획실장 정덕용

    정부는 29일 문화체육부 기획관리실장에 정덕용 종무실장을 임명했다.
  • 「1가구2차」도 경차는 중과세 제외(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의보급여 연 240일로 확대 CT도 혜택/12월6일부터 서명만으로 어음·수표 발행/실업수당 7월부터 지급… 10인이상 사업장 최저임금제 ▷환경◁ ▲저유황사용 확대=도시지역및 공단지역의 아황산가스를 줄이기 위해 광주·대전·춘천·원주·충주·제천시·여천시·여천군·포항등 10개지역에 저황의 벙커­C유의 공급을 확대한다. ▲배출시설 신고제 전환=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업소나 특정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등을 제외한 배출시설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가전제품 포장용 완충제 감량화=냉장고 TV 세탁기등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포장용 합성수지의 사용을 줄이거나 사용된 완충제를 회수·재활용해 폐기물의 발생을 줄여야 한다. ▷교육◁ ▲종합생활기록부제 도입=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가 학생 개인의 적성과 소질의 개발,육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생활기록부제로 바뀐다.종합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의 교과활동과 특별활동등 학생의 학교생활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되며 상급학교 입학의 중요한 전형자료로 쓰이게된다. ▲대입제도 개선=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전형방법을 다양화하고 자율화한다.평가방법을 시험에서 전형으로 전환하고 학생을 연중 수시 선발하며 실질적인 복수지원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만5세 국교취학 허용 ▲국민학교 명칭 변경=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다. ▲국민학교 입학연령의 탄력적 운영=만5세 아동중에서 학부모가 희망하면 학교장은 학급당 인원 39명이하를 조건으로 시도별 교육여건에 따라 생년월일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할 수 있다.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도 시행=초·중·고교의 각급학교에서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은 교과목별 이수인정 평가에 의해 차상급 학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때에는 조기진급 또는 조기졸업을 할 수 있다. ▲학사제적자 재입학 및 편입학 자율화=대학 학사제적자의 재입학및 편입학 규제 지침을 폐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재입학 및 편입학 자격기준과 절차를 만들어 시행한다.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전환=일정기준의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 재산만 갖추면 대학을 자유롭게 세울 수 있다. ▷노동◁ ▲장애인고용 지원=무상지원은 장애인 1인당 1천만원 이내 등 사업장당 연간 2억원,유상융자는 장애인 1인당 2천만원 이내등 사업장당 연간 3억원.장애인 복지공장 설립자금은 무상이 소요자금의 3분의 2,유상융자가 소요비용의 50%. ▲실업급여 지급=7월1일부터 지급하되 실직전 임금의 50%를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30∼2백10일간 지급.정당한 이유없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중대한 귀책사유로 인해 해고된 경우에는 지급되지 않음.이직후 즉시 실업신고를 해야 하며 2주마다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출석하여 구직노력을 입증해야 함. ▲중소기업 근로자 의료비 대부=중소제조업에 1년이상 재직한 월평균 급여 8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 대해 1인당 5백만원까지 연 6%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3∼7년 균등상환. ▲최저임금 인상=10인 이상 전사업장이 대상이며 시간급은 1천2백75원 일급(8시간 기준)은 1만2백원. ▷복지◁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술광고,의학 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건강비법 또는 심령술의 광고 등을 대폭 제한한다.공중이용 시설에 대한 흡연·금연 구역의 구분지정이 의무화된다.위반시 건물주에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의보급여 확대=보험급여기간이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늘어난다.CT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적용한다. ▲한약제 포장판매=한약제에 대해 제조.포장과 중량 가격 사용기한 등을 표기토록 하는 규격품유통제도를 시행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1인당 거택보호자는 월 7만8천원에서 10만1천원,시설보호자는 월 7만2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지원액을 늘린다.침구비.김장값 등 월동대책비로 1인당 연간 7만2천3백원씩 새로 지원한다.생업융자금 지원액도 현재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소년소녀가장 세대 지원액을 월 11만원에서 14만1천원으로 늘린다. ▲노인복지 강화=70세 이상 노인의 노령수당을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65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승차권 대신 교통수당(현금)을 지급한다.경로당운영비를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난방비를 연간 15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복지 확충=의료보험급여기간이현재 2백10일에서 연중으로 확대된다.자동차세 면제대상을 확대해 1∼3급 장애인 전체(시각은 4급) 또는 보호자 명의의 2천㏄ 미만 승용차도 면제한다. ▲선도시설 입소=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선도시설 입소를 금하는 윤락행위방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1월 6일부터 시행한다. ▷법무행정◁ ▲내·외국인출입신고서 간소화=입국 및 출국신고서를 내·외국인구분없이 하나의 서식으로 통일하고,신고서에 한글 또는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표기하도록 함으로써 불편을 줄였다. ▲외국인등록증 전산화=수첩식으로 되어있는 외국인 등록증을 신용카드식으로 전산카드화함으로써 휴대를 쉽게하고 등록증 발급 업무도 간소화했다.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 제정=판사가 상주하지 않는 시·군 법원 가운데 경주시와 울릉군간에 원격 영상장치를 설치,거주지에서 재판을 받거나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대상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 ○주식회사 발기인 줄여 ▲호적법 개정=지금까지는 호적신고서 등에 생년월일까지 기재하도록 했으나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도록 했다.구가 있는 시,또는 도·농 복합시 지역에서 구간 또는 동지역과 읍·면간에 호적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어음법 및 수표법 개정=내년 12월6일부터 기명날인을 하지 않고도 서명만으로 어음과 수표를 발행하거나 배서할 수 있도록 해 도장을 갖고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상법 개정=내년 10월1일부터 문서를 작성할 때 기명날인과 서명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설립 기간 중 상호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의 가등기제도를 신설했다.주식회사 발기인 수를 7인에서 3인을 줄여 회사설립의 편의를 도모하고,주주총회 의사 정족수의 제한을 폐지해 주주총회가 보다 쉽게 성립되도록 했다. ▲형법개정=내년 7월1일부터 성인범에 대해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 명령제도를 도입한다.컴퓨터 등 정보처리 장치를 이용한 사기,비밀침해 등 컴퓨터 관련범죄를 신설하고 약취강도의 죄명을 인질 강도로 변경,체포 및 감금도 포함시켰다.직권남용,무고,사문서위조 등의 죄에 선택형으로 벌금형을 추가했다.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인상해 현실화했다. ○비디오 제작신고 폐지 ▷문화행정◁ 문예진흥기금 납부 불이행 및 미납=4월 1일부터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비디오물 사전제작신고=문체부장관에게 하도록 돼 있던 것을 6월 7일부터 폐지. ▲외국인의 저작물 보호자격=대한민국이 가입한 조약에 따라 보호하되 조약발효일 이전에 발행된 것은 보호하지 않던 것을 7월 1일부터 조약 발효일 이전 공표에 대해서도 보호. ▲영화사전심의=모든 영화에 해당했으나 7월 1일부터 단편,소형 및 영화제상영영화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는 제외. ▷정보통신◁ ▲통신사업 경쟁체제 돌입=국제전화·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발신용휴대전화·무선호출등 7개분야 30개 신규 통신사업자가 6월안에 선정돼 새로 사업을 벌인다.데이콤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부터 시외전화와 이동전화사업을 시작,국제전화에 이어 이들 분야도 경쟁체제를 맞는다. ▲이동전화 설비비=이동전화에 가입할 때내는 65만원의 설비비를 없애고 대신 가입보증금 20만원을 신설한다. ▲이동전화서비스=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에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선보인다. ▲방송서비스=디지털위성방송을 하반기중에 허가하고FM방송 난시청지역 해소를 위한 소출력방송을 8월에 시작한다.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서비스는 12월께 실시한다. ▲우편업무 자동화=우편업무의 전산화를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울우편집중국을 3월에 개설한다. ▲우편서비스=컴퓨터 발신형 우편서비스와 무인 창구서비스를 12월께 시험실시한다. ▲원격시범사업=원격영상재판 시범사업은 1월중에 시작하고 원격치매진료·원격직업교육은 6월,전자도서관.전자문화관의 경우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용한다.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 ▷방송◁ ▲인공위성방송 실시=새해 7월부터 KBS가 무궁화호 인공우성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위성 방송을 시험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CATV 지역방송국 증설=현재 54개에서 추가로 허용된다.따라서 그동안 시청권에서 벗어나 있던 시·군지역의 시청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및 고등과학원 개원=KAIST 서울캠퍼스에 테크노경영대학원이 3월,고등과학원이 하반기에 문을 연다.테크노경영대학원은 과학기술경영 및 정책전문의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석·박사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설치하며 1월중 첫학생 1백30명내외를 모집한다.고등과학원은 과학기술 세계화를 위한 창조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96년에는 수학.물리 분야가 연구원 30명규모로 문을 연다.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절차 대폭 간소화=복수여권의 유효기간이 현행 1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복수 여권발급시 과기처장관의 추천절차가 폐지된다.늦어도 오는 6월부터는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기간에 대한 의무복무기간 산입이 현행 3개월에서 6개월까지로 확대된다. ▷서울◁ 도심혼잡 통행료 징수=빠르면 7월부터 남산 1·3호 터널로 도심방면으로 진입하는 2인이하 탑승 승용차는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구체적인 징수시간 및 통행료 등 세부내용은 상반기중 결정된다. ▲교통정보 자동응답시스템(ARS)운영=11월부터 교통방송국에 전화 한통화만 하면 시내 모든 교통정보를 알수 있다. ▲버스요금 카드지불방식 도입=5월부터 현행 토큰이나 회수권 대신 일정금액이 입력된 스마트카드를 버스안에 설치된 판독기에 스치면 버스요금이 자동정산된다. ▲주민세 세율변경=소득세 법인세 농지세액의 7.5%로 적용되던 주민세율이 10%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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