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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박물관 유물 12만점 언제·어떻게 옮기나

    ◎「순 우리것」 5천여점 먼저 이전… 9월 재전시/진동없는 특수차 동원… 훼손방지 전담반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물들은 언제 어떻게 옮겨지나.문화체육부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이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할 계획인 가운데 그 안에 담겨진 귀중한 유물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15일 중앙돔의 첨탑이 철거돼 상투를 잘린 옛 조선총독부 건물은 오는 8월말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민족정기 회복과 조선 정궁 경복궁 복원의 중차대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는 그안에 전시중인 국보급보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철거작업은 압쇄기와 브레이커등을 사용한 기계적 공법으로 완전 폐쇄하는 방식인만큼 박물관의 유물들은 철거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박물관 밖으로 안전하게 이전돼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지방 박물관 대여물을 포함해 모두 12만점.박물관 2·3·4층에 전시중인 유물은 5천5백점이고 지하 수장고에 약 6만점이 보관돼 있다.이 가운데 문체부가 올해 이전할 유물은 현재 박물관에 전시중인 유물 5천5백점중 중국·낙랑등의 유물을 제외한 순 우리 것 5천2백1점.나머지는 박물관 본 건물에서 50m 떨어진 수장고로 옮겨져 격납해 보관하다가 용산에 새 국립박물관이 건립되면 수장고의 유물들과 함께 이전한다. 전시 유물들은 박물관 서편에 연건평 5천4백30평,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증·개축중인 조선왕궁역사박물관에 옮겨 전시한다.조선왕궁역사박물관은 분청사기실·영상전시실등 19개 전시실과 강당·수장고·보존과학실·도서실·기계실등으로 구성된다.현재 5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박물관의 유물이전이 완전히 끝난뒤인 오는 9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본격적인 이전에 앞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우선 유물이전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유물이전을 위해 95년 초 「박물관 유물이전 전담반」을 구성해 놓았으며 전담반은 박물관 4층부터 3층,그리고 2층에 전시중인 유물의 순서로 이전할 방침.유물을 중량과 크기에 따라 포장,이동방법을 구분해 이전할 방침이다.중량급 유물은 박물관 유물 이전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에 용역을 줄 계획이며 소형은 얇은 중성지로 일일이 포장한 뒤 한지와 솜포대기로 두껍게 싸서 묶고 유물 운반상자에 개별 격납해 대형 알루미늄 상자에 넣어 무진동 특수차량으로 운송한다. 전담반은 이를 위해 현재 유물을 전시장소와 종류별로 분류해 목록 작성을 하는 한편 포장상자 제작과 전시를 위한 유물크기 실측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담반은 유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유물의 안전이동을 위한 리프트와 지게차·오동나무상자·포장재 확보에 나섰다.문체부는 철저한 「안전」이동을 하기 위해 유물을 포장한후엔 개별 유물 겉포장과 외피상자 격납후 이전책임자가 모두 봉인토록 할 방침이다.
  • 문체부,기초조사·연구용역 예산 3억6천만원 확보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추진 본격화/추진위 31일 소집… 종합계획 마련/부지 선정·전문가 부족 어려움 남아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올해 문화체육부 예산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조사 및 자료수집비,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비로 3억6천만원이 확보되면서 건립추진위원들이 고무된데 따른 것.국립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6월29일 김영삼대통령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주돈식 당시 문체부장관에게 건립을 지시해 한달만인 7월 24일 문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43명의 위원단(자문위원 6명,행정지원협의회 13명,7개 분과위원 24명)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가 발족됐으나 지금까지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건립추진위는 새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31일 전체회의격인 기획분과위원회를 열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종합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국립자연사박물관의 전체적인 형태와 규모,세부구조는 전문 용역회사가 맡아 올해말까지 기획하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 공고문 내용과 발주계획,그리고 위원단들의 활동내역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기본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청사진을 마련한뒤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06년까지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완공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문체부 관계자와 추진위원들은 예산확보와 전문가 부족등 실무적인 차원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 예산을 따내기가 쉽지 않았던 점을 볼때 내년 예산확보도 수월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견해다.본격적인 설계와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예산이 책정되지 않을 경우 박물관 건립이 훨씬 늦어질 것은 당연하다.예산확보와 함께 부지선정도 큰 문제.당초 용산 가족공원내 부지가 대상지로 거론됐지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설 공간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도시외곽을 대상지로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최초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인 만큼 건립을 맡을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모자란다는 점도 악조건이다.현재 원로자문위원 8명과 기획,동물,곤충,식물,고생물,광물·지질,인류분과등 7개분과가 구성돼 있지만 종합적으로 건립을 총괄할 전문가가 드물어 추진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특히 종합계획 마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건립작업에 들어갈 경우 기증 유물과 수집자료의 분류,수장고 준비,모형제작등 전문인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건립에 필요한 자본을 기업협찬등으로 조달할 것과 현재 구성된 추진위를 전문가들로 재구성해 자연사박물관의 사회 교육적 측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은 국고로 건립되는 것이 당연한 만큼 문체부가 건립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건립위원회의 구성문제는 본격적인 자료수집과 시설 건립단계에 들어갈때 재구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체부,국제페스티벌·문화대상·캐릭터 공모전 등 계획

    ◎“만화산업 도약의 해”/다양한 육성사업 펼친다/연구법인 설립·학회 창설 지원/만화의 집·만화도시 조성키로 문화체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만화산업 육성을 중점 사업으로 책정,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을 강조해 학계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체부는 지난해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대한민국 만화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만화에 대한 인식전환 운동을 벌인데 이어 올해를 「만화산업 도약의 해」로 삼아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는 국내 만화시장 규모가 약 1조5천억원에서 3조억원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규모이지만 우리 만화의 해외진출이 기획·창작력 부족으로 인해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주목된다.문체부는 올해 만화산업의 기획·창작력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만화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세계화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와 산업의 양면성을 고려해 만화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조화시킨다는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우선 기획 창작력 개발을 위해 오는 6∼7월경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전」을 열어 석굴암,팔만대장경,종묘 등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우리 문화재와 태권도 등의 주제공모전을 통해 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를 촉진할 방침이다.또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과 「한국만화문화상」을 통합해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을 창설한다. 이는 그동안 출판만화와 영상만화로 양분됐던 만화분야의 우수작품을 통합,발굴해 작가와 업계의 제작의욕 및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밖에 3∼4월 「만화관련학과 영상물 제작지원」을 통해 학생과 신세대 등 아마추어 작가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고 8월중 아마추어 작가와 전문제작사의 우수창작 애니메이션 작품발굴을 위한 「애니메이션 공모전」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또 세계화 전략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참가작가와 전시장 규모를 확대해 오는 8월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올해 페스티벌은 만화출판,만화영화,게임,컴퓨터 애니메이션,캐릭터,팬시상품,이벤트 등 종합축제로 개최되며 세계 30개국이 참가한다. 문체부는 ASIFA(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공인하에 애니메이션공모전을 치러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만화페스티벌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만화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만화문화연구 법인」설립을 유도하고 「영상만화발전협의체」「만화학회」창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만화문화연구 법인」은 만화작가와 평론가,대학교수,대기업이 참여해 각종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시와 함께 상설 상영,전문지 발간등을 통해 만화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영상만화발전협의체」는 TV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만화단체,문체부 관계자로 구성,방송영역에서 만화 영역을 넓히고 TV만화 제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부 하진규문화산업국장은 『내년부터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광명소 성격의 만화전용공간인 「만화의 집」과 만화산업의 거점도시격인 「만화의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춘천시가 가장 가능성있는 대상지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 “아태영화협력체 구축”/정부,아시아 영상발전기금 창설

    ◎99년까지 아태영화 공동체 추진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영화협력체 구축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정부는 미국·유럽공동체의 세계 영상시장 석권전략에 대응하고 우리 영상물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오는 99년 창설 목표로 「아시아영상발전기금」과 「아·태 영화공동체」창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세계 영상시장의 패권을 잡은 미국이 시장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간 합병·인수에 적극 나섰고 유럽공동체도 세계시장 장악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아시아 각국이 자본력·기술력·전문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상호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이같은 공동체 창설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아·태 영화공동체 창설 움직임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로 2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아태문화포럼에서 논의된 아태지역 문화협력방안의 하나로 추진케 된것. 문체부는 우선 올해부터 내년까지 아태지역 관계자들간 우호적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98년 공동체 기초협의회를 구성한뒤 99년 아시아 영상발전기금과 지역공동체를 창설한다는 계획이다.문체부는 다음달 문화관련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한국의 영상산업 소개회」를 열고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41회 아·태영화제에 참여해 관련 국가간 협력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와함께 홍콩,일본,인도 등 3개국에서 한국영화 주간을 개최하고 10월중 제1회 아시아 영상산업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준비한다.내년 하반기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아·태영화제를 이같은 협력체 창설의 예비모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98년 상반기중 중국,호주,인도,일본,동남아 2개국 등 총 6개국의 협력단체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협의회를 발족하고 하반기중 전체 협력단체 구성회의를 연다는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
  • 월드컵 공동개최/“북 공식제의땐 긍정검토” 김문체부장관

    ◎“단독유치 방침 아직은 불변” 정부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단독유치를 밀고 나가되 북한이 공동개최를 정식으로 제의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20일 『월드컵축구대회의 공동개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질의한 북한의 진의가 불확실해 아직 대책을 세울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 단독 유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같은 이유로 『현재 월드컵축구대회 유치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아직까지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을 적대시하는 북한의 이번 질의에 대한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장관은 『남북공동 개최는 우리가 여러차례 내세웠던 것인 만큼 북측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민족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의해 온다면 받아 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남북공동개최가 이루어진다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겨레를 하나로 묶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19일과 20일 잇따라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북측이 FIFA에 질의한 구체적인 내용과 북측이 이같은 질의를 한 배경 등을 먼저 파악한 뒤 신중히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96문학의 해」선포식/어제/김대통령/“세계속 문학 발돋움”당부

    「96 문학의 해」 선포식이 19일 하오 4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이수성국무총리·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안병영교육부장관·서기원 문학의 해 조직위원장을 비롯,7백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문체부 장관의 문학의 해 선포,대통령 메시지 낭독,문학의 해 조직위원장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 낭독,국무총리 축사,축하공연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영삼대통령은 황명 문학의 해 집행위원장이 대신 읽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우리 문학은 일제탄압에 저항했고 분단과 전쟁,산업화의 아픔을 감쌌으며 민주화 노력에 밝은 빛을 던졌다』면서 『이같은 역사적 배경과 생명력을 가진 민족문학이 세계속의 문학으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수성총리는 『정부는 문학의 해를 통해 우리 시대에 문예중흥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외규장각 고문서 불 반환 불투명

    ◎미테랑 전 대통령 사망으로 협상 진전도 없어/“약탈문화재 반환 선례 만들라” 전문가 촉구 한국 정부는 과연 프랑스의 미테랑 전 대통령이 그의 생전에 우리측에 반환키로 약속했던 외규장각 고문서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인가.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그가 지난 93년 9월 방한 때 합의한 한·불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협상의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는 반환협상이 고착상태에 빠져있는 데다 특히 미테랑 전 대통령이 이미 반환협상 대상인 외규장각 고문서 1권(휘경원원소도감의궤 상권)을 상징적으로 우리측에 전달했던 당사자였기 때문이다. 협상 주무부서인 외무부와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한·불 양국은 지난 93년 외규장각 고문서의 반환에 합의,프랑스 정부가 외규장각 고문서 2백96권을 영구임대하는 대신 한국정부가 그에 상응한 고문서를 대여키로 한 원칙을 지키고 있으나 우리측이 대여할 고문서 협상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협상의 창구역할을 맡고 있는 외무부는 『현재 프랑스측이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의 대가로그에 못지 않은 문서들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이에 비해 문화체육부는 『현재 협상이 답보상태에 빠진 것은 사실이나 미테랑대통령 사후에도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비교적 밝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정기영문체부문화정책국장은 『김영삼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시라크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고문서 반환문제를 거듭 거론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이 문제 해결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만큼 결코 비관적인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프랑스 정부가 기본적으로 외규장각 고문서에 상응하는 우리측 고문서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고 이미 두 차례나 우리 정부가 제시한 「대여 문서목록」을 거부한 사실을 들어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대 이태진교수(역사학)는 『외규장각 고문서 반환은 정부간 협상인 만큼 미테랑 전 대통령의 후임인 시라크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이미 외규장각 도서 1권이 한국에 상징적으로 넘겨져있어 한국정부는 외규장각 고문서를 반환받을 근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교수는 특히 『지금까지 우리측이 협상단계에서 고문서들을 돌려받는데 급급,타협에 우선했지만 세계 각국에 산재해 있는 우리 약탈문화재 반환의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도 좀더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시대 전란을 대비해 경기 강화행궁에 설치된 외규장각에는 원래 전적 6천4백권이 소장돼 있었는데 1866년 병인양요 때 로즈제독이 이끄는 프랑스함대가 행궁과 함께 전적을 불태우고 이 가운데 3백40권만을 추려 약탈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외규장각 고문서들은 1975년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사서 박병선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서울대는 지난 91년 10월 외무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총장명의로 외무부를 통해 프랑스 정부에 반환을 공식요청했고 미테랑 대통령이 방한한 지난 93년 9월 마침내 반환에 합의했다.
  • “문진기금 지원 불공평”46%/문체부,문화예술계 인사 대상 조사

    ◎지원규모·대상자 선정 불만 높아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가 현행 문예진흥기금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또 이들은 기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금지원 결정이 불공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체육부가 극동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최근 문예진흥기금 신청자와 문화예술계 인사 6백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예진흥기금 지원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현행 문예진흥기금 지원제도에 대해 불만이 46%로 만족(17.2%)보다 훨씬 많았으며 분야별로는 「지원금액규모」(66.1%)「지원대상자 선정의 공정성」(46.1%)「심사위원 구성의 적절성」(42.6%)순으로 불만이 많았다. 문예진흥기금의 수혜여부에 대해서는 「받았다」가 79.9%로 「못받았다」(20.1%)보다 월등히 높았고 분야별로는 종합예술(93.6%),음악(92.6%),연극(88.9%),사진(87.5%)순으로 많이 받았으며 가장 적게 받은 분야는 문학(67.7%)이었다.기금을 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지원결정의 불공정」이 과반수에 가까운 49%로 가장 많았지만 「신청자의 낮은 지명도」(18.6%)와 「사업계획 미흡」(12.7%)등 지원자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상당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인들은 제도운영의 중요사항으로 「지원대상자 선정의 공정성」(42.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은 「지원사업결과에 대한 평가와 결과반영」(18.9%)「지원금액의 규모」(17%)「심사위원 구성의 적절성」(16.9%)을 들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문예진흥기금의 개선방안과 관련해 지원신청과 결정을 현행 연 1회에서 「전·후반기로 나누어 2회시행」에 48.6%가 찬성했으며 「현재대로 연 1회 유지」는 36.5%,「연 3회」도 9.9%나 됐다.
  • 여당 40여곳 공천 교통정리 진통/1백80여곳 내천 단계라는데…

    ◎황영하전장관 등 뜨거운 4파전­파주/이민섭의원,유종수의원에 앞선듯­춘천을/김건·이동호·여관구씨 불꽃경합­보은·옥천·영동/김한길·서유석씨 영입설에 반발­분당/고양을 신한국당의 총선공천작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내천단계인 지역은 1백8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현행 선거구기준으로 2백60곳의 70%수준이다.나머지 80여곳중 절반은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나 남은 40여곳은 「사람이 많아서」「사람이 없어서」,혹은 「물갈이대상」의 반발 때문에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지난 14대 때 지역구를 양보한 강신옥의원이 『이번에는 양보 없다』를 외치고,현지구당위원장인 박주천의원은 거세게 버티면서 낙점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광진갑은 김영춘위원장이 확정됐으나 김도현전문체부차관이 지도부의 광진을 공천방침에 반발,광진갑에서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혀 진통을 겪고 있다. 서초갑은 현재로서는 김찬진현위원장의 공천이 확실하지만 무소속 박찬종전의원의 영입설이 나돌아 변수지역이다.박전의원을 영입하게 되면 「정치1번지」종로에서 국민회의 이종찬의원과 맞붙게 해 수도권 「바람몰이」를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는 후문이다. 인천은 현역의원 대부분이 재공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유일한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되던 남갑의 심정구의원도 낙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과천·의왕에서는 박제상의원과 영입대상인 안상수변호사가 거론된다.용인은 박승웅전서울시지부사무처장이 이웅희의원에게,김포는 김두섭의원에게 심재홍전경기도지사가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 안양 동안갑은 최근 영입한 심재철부대변인이 내정되자 이한동국회부의장이 측면지원하는 김일주현위원장이 반발하고 있다.성남 분당은 소설가 김한길씨의 영입설이 나돌자 오세응의원이 지지자들의 중앙당사 앞 시위까지 벌이는 등 결사항전중이다.고양을도 가수 서유석씨의 영입움직임에 이택석의원이 저항하고 있다. 파주는 박명근의원의 사수의지에 맞서 황영하전총무처장관,이재창전경기도지사,이영순전의원등이 4파전을 벌이는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이다.이천은 이영문의원과 이희규도의원,이해재전경기지사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강원 춘천을에서는 이민섭의원이 유종수의원의 공천유력분위기를 뒤집은 데 성공한 것으로 관측되나 유의원의 반발이 세차 혼미한 양상이다.홍천·횡성은 이상용전강원지사와 이응선전의원이 경합중인데 한석용전강원지사가 이전의원의 공천탈락 때는 무소속 출마의사를 피력,변수로 떠오른다.속초·고성·양양·인제는 3선의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후진양성을 위해 송훈석변호사에게 지역구를 물려줄 의사를 밝혀 송씨가 확정적이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은 이동호전내무부장관과 여관구전서울경찰청장,김건전서울신문깨끗한산하지키기운동본부장이 치열하게 경합중이다. 경북 칠곡은 장영철·이수담의원이 경합중이고,경주갑은 여권 핵심부가 정종복전검사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김윤환대표위원이 황윤기의원을 고집,유동적이다.영주는 박세환전2군사령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인물」이 많아 고민중이다. 의성은 김동권의원과 김화남전경찰청장,우명규전서울시장이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구미갑은 박세직의원과 박재홍의원이 경합을 벌이다가 최근 박정희전대통령의 추모분위기로 박전대통령 조카인 박재홍의원이 유력시된다. 현역의원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는 경남지역도 치열하다.창원을(황락주국회의장­김규칠전KBS이사),창원갑(김종하의원­이달곤서울대교수,정문화전부산시장),거제(김봉조의원­김기춘전법무부장관),진해(배명국의원­최충옥전교육개혁위전문위원),사천(김기도의원­황성균전의원,조갑주신송식품대표)등이 대상지역이다. 진주갑은 정필근의원과 김재천전통일민주당부대변인이 경합하다가 정의원이 내정됐다.양산은 나오연의원과 김동주전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김전의원은 「수서사건」때 구속된 전력 때문에 나의원에게 밀린다는 후문이다.합천의 권해옥,거창의 이강두의원은 선거구가 통합될 것이 확실해 접전이 예상된다.
  • 문화대국으로 가는 길/정태환 등 지음(화제의 책)

    ◎문체부 간부가 제시하는 21C 문화행정 문화·체육·청소년·관광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문화체육부 일선 간부 13명이 21세기를 지향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글 70편을 모았다.「오늘날 문화를 중요시하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기본 물음에서 시작해 문화산업 육성,우리문화 세계화,문화재 보존,관광산업 투자방안,청소년지원책,바람직한 종교문화 등 관련분야를 망라했다. 글쓴이 개인의 의견을 담았다기 보다는 실무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문체부에서 매달 열리는 정책토론회,국·실장 간부회의를 비롯해 국회 및 국정감사,각종 연구단체의 연구실적들을 통해 제시된 대안들을 종합한 것이다.따라서 문화행정 부서의 정책마인드와 추진방향 등이 분명히 나타난다. 글쓴이는 모두 문체부에서 10년이상 근무한 중견 서기관·사무관들이다.이들은 『안보·경제·정치는 수단에 불과하지만 문화는 우리 자신과 나라,인류의 이상』이며 『21세기에는 문화대국만이 새로운 경제도약과 바람직한 지식정보 사회,그리고 세계화한 지구촌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나라와 질높은 삶을 창출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식산업사 9천5백원.
  • 김영수장관이 밝힌 올 문체부 역점 시책

    ◎유럽에 우리문학 번역센터 설치/세계유산등록 운동 지속… 만화사업 육성/일제지정 문화재 5백1건 재평가 작업/부산·인천·대전에 「국민체력센터」 연내 신설 문화체육부가 6일 발표한 「96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문화체육정책은 문화복지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김영수장관은 『한국을 세계문화의 중심권으로 부상시키면서 아름답고 즐겁고 활기찬 사회조성을 위해 국민의 문화적 기본권을 신장시킬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문화체육부가 펴나갈 역점사업은 ▲문화복지사회건설 ▲우리문화예술의 세계화 추진 ▲문화·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21세기를 향한 체육선진국 창조 ▲청소년의 올바른 육성 ▲치욕스러운 역사청산 및 새로운 민족사 정립에 모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청소년 각 분야의 올해 문화체육부 주요 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문화◁ 새 국립중앙박물관이 들어설 용산 가족공원 일대를 문화관광의 중심축으로 조성한다.관계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지역을 상징적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도 지속 추진해 간다.우리 문화재의 세계유산등록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문화복지시설의 확충 측면에선 농어촌지역의 폐교시설을 문화공간화하는 한편 체육관·회의장·강당등에 무대·음향시설을 갖춰 공연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원·녹지등 근린생활공간도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토록 한다.지방문화원을 문화활동구심체로 육성하기 위해 아직 문화원이 없는 50개 지역에 문화원의 설립을 권장,「1시군 1문화원」을 유도한다. 올해 문학의 해를 맞아 「문학의 해」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한국문학 번역금고를 오는 3월 설립하고 1백억원의 기금확보를 위해 기업체등 민간기부금의 유치운동을 전개한다.또 스웨덴·프랑스·영국등의 대학에 한국문학번역센터를 설치하고 국제도서전 등을 통해 한국문학을 널리 소개한다. 새로운 민족사정립작업의 하나로 일제하에서 지정된 문화재 5백1건의 재평가작업을 벌이고 경복궁등 조선왕조의 기본 궁제복원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이밖에 오는 9월중 북경,LA등지에서 한국현대회화전·한국영화제·국악공연등으로 이뤄진 「96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틀랜타 올림픽에 맞춰 국립예술단공연과 백남준특별전을 해외에서 연다.또 세계피리축제,한·미 문학예술인 워크숍등의 국제행사를 국내에 유치한다.국내 만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세계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 공인을 받아 공모전과 견본시의 성격을 지닌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 각 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해인사등 8개 사찰에 40억원을 들여 유물전시관을 건립토록하며 오는 2월에 한국문화의 인터넷시범 서비스를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관리국·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한다. ▷체육◁ 애틀랜타올림픽에 모두 24개 종목(1백58개 세부종목) 3백여명의 선수가 출전,금메달 12개로 세계 10위권 진입을 겨냥한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와 관련,한국과 일본이 백중세를 보여 앞으로 정부와 민간의 총동원체제를 구축하고 대륙별 축구연맹사무국 방문과 언론매체광고,국제행사의 홍보전시관설치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편다. ▷관광◁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관광진흥 10개년 계획」(1996∼2005년)을 수립했다. 2005년 관광객 8백만명 유치,관광수입 2백억달러를 목표로 잡았다.우선 올해 외래관광객 4백20만명을 유치해 63억달러의 관광수입을 달성,90년 이래 적자상태의 관광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 한국관광 이미지의 세계화를 위해 심볼·로고·슬로건을 만들고 해외홍보활동을 강화한다.경쟁력 있는 지방 민속축제를 국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각 시·군 1개 특산물을 상품화한다.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관광벨트화하고 관광숙박시설지원특별법과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지원법을 제정,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한다. ▷청소년◁ 바른 청소년육성과 생활체육증진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둔다. 도덕성회복을 위해 청소년 및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바른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성균관과 전국 2백33개 향교를 통해 충효교실을운영한다. 서울과 5개 광역시에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설치,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범람하는 불건전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공연윤리위원회에 청소년물 전담 심의제도를 도입한다. 「국민체력센터」를 올해 부산·인천·대전 등 3개 광역시로 확대,설치하고 스포츠교실을 3천9백개소로 7백개소 더 늘린다.생활체육프로그램을 분류해 CD롬으로 제작,보급하고 국민체력상담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운영,생활체육정보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 북경·모스크바·로마/한국문화원 설립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 올 업무계획 발표/무령왕릉 등 3건 「세계문화유산」 추진/태백 폐광촌 4계절 관광단지로 개발 북경과 모스크바,로마등에 한국문화원이 새로 설립되고 강원도 태백의 폐광촌이 4계절 종합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의 새해업무계획에 따르면 현재 뉴욕,LA,파리,도쿄등 4곳에만 설치된 재외문화원을 북경등 3개지역에 증설키로 하고 현재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문체부는 전세계에 4군데에 불과한 재외문화원으로는 우리문화 세계화 작업에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세계문화사적 전통을 담고있는 이들 3개 도시에 우선 한국문화원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백 폐광촌에 스키장 골프장 카지노시설 등 체육 및 관광 시설을 마련,문화 축제를 연계한 「전천후 종합문화관광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안에 지역주민 등과의 협의를 거쳐 태백지역 종합개발계획안을 마련,하반기부터 본격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와함께 올해안에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공주 무령왕릉,경주 유적일원등 3건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문체부는 지난해 종묘,불국사·석굴암,해인사 대장경판 및 판고등 3건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는데 성공했다. 문체부는 또 대중예술전용공간의 건립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인종합회관을 오는 3월 서울 목동에 착공하기로 했다.
  • 문체부기획실장 정덕용

    정부는 29일 문화체육부 기획관리실장에 정덕용 종무실장을 임명했다.
  • 「1가구2차」도 경차는 중과세 제외(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Ⅲ)

    ◎의보급여 연 240일로 확대 CT도 혜택/12월6일부터 서명만으로 어음·수표 발행/실업수당 7월부터 지급… 10인이상 사업장 최저임금제 ▷환경◁ ▲저유황사용 확대=도시지역및 공단지역의 아황산가스를 줄이기 위해 광주·대전·춘천·원주·충주·제천시·여천시·여천군·포항등 10개지역에 저황의 벙커­C유의 공급을 확대한다. ▲배출시설 신고제 전환=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업소나 특정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등을 제외한 배출시설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가전제품 포장용 완충제 감량화=냉장고 TV 세탁기등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포장용 합성수지의 사용을 줄이거나 사용된 완충제를 회수·재활용해 폐기물의 발생을 줄여야 한다. ▷교육◁ ▲종합생활기록부제 도입=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가 학생 개인의 적성과 소질의 개발,육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생활기록부제로 바뀐다.종합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의 교과활동과 특별활동등 학생의 학교생활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되며 상급학교 입학의 중요한 전형자료로 쓰이게된다. ▲대입제도 개선=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전형방법을 다양화하고 자율화한다.평가방법을 시험에서 전형으로 전환하고 학생을 연중 수시 선발하며 실질적인 복수지원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만5세 국교취학 허용 ▲국민학교 명칭 변경=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다. ▲국민학교 입학연령의 탄력적 운영=만5세 아동중에서 학부모가 희망하면 학교장은 학급당 인원 39명이하를 조건으로 시도별 교육여건에 따라 생년월일순으로 조기입학을 허용할 수 있다.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도 시행=초·중·고교의 각급학교에서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은 교과목별 이수인정 평가에 의해 차상급 학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때에는 조기진급 또는 조기졸업을 할 수 있다. ▲학사제적자 재입학 및 편입학 자율화=대학 학사제적자의 재입학및 편입학 규제 지침을 폐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재입학 및 편입학 자격기준과 절차를 만들어 시행한다. ▲대학설립 준칙주의로 전환=일정기준의 교지 교사 교원 수익용 재산만 갖추면 대학을 자유롭게 세울 수 있다. ▷노동◁ ▲장애인고용 지원=무상지원은 장애인 1인당 1천만원 이내 등 사업장당 연간 2억원,유상융자는 장애인 1인당 2천만원 이내등 사업장당 연간 3억원.장애인 복지공장 설립자금은 무상이 소요자금의 3분의 2,유상융자가 소요비용의 50%. ▲실업급여 지급=7월1일부터 지급하되 실직전 임금의 50%를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30∼2백10일간 지급.정당한 이유없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중대한 귀책사유로 인해 해고된 경우에는 지급되지 않음.이직후 즉시 실업신고를 해야 하며 2주마다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출석하여 구직노력을 입증해야 함. ▲중소기업 근로자 의료비 대부=중소제조업에 1년이상 재직한 월평균 급여 8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 대해 1인당 5백만원까지 연 6%로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3∼7년 균등상환. ▲최저임금 인상=10인 이상 전사업장이 대상이며 시간급은 1천2백75원 일급(8시간 기준)은 1만2백원. ▷복지◁ ▲국민건강 증진법 시행=술광고,의학 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건강비법 또는 심령술의 광고 등을 대폭 제한한다.공중이용 시설에 대한 흡연·금연 구역의 구분지정이 의무화된다.위반시 건물주에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의보급여 확대=보험급여기간이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늘어난다.CT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적용한다. ▲한약제 포장판매=한약제에 대해 제조.포장과 중량 가격 사용기한 등을 표기토록 하는 규격품유통제도를 시행한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확대=1인당 거택보호자는 월 7만8천원에서 10만1천원,시설보호자는 월 7만2천원에서 9만2천원으로 지원액을 늘린다.침구비.김장값 등 월동대책비로 1인당 연간 7만2천3백원씩 새로 지원한다.생업융자금 지원액도 현재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소년소녀가장 세대 지원액을 월 11만원에서 14만1천원으로 늘린다. ▲노인복지 강화=70세 이상 노인의 노령수당을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65세 이상 노인에게 버스승차권 대신 교통수당(현금)을 지급한다.경로당운영비를 월2만원에서 3만원으로,난방비를 연간 15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인복지 확충=의료보험급여기간이현재 2백10일에서 연중으로 확대된다.자동차세 면제대상을 확대해 1∼3급 장애인 전체(시각은 4급) 또는 보호자 명의의 2천㏄ 미만 승용차도 면제한다. ▲선도시설 입소=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선도시설 입소를 금하는 윤락행위방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1월 6일부터 시행한다. ▷법무행정◁ ▲내·외국인출입신고서 간소화=입국 및 출국신고서를 내·외국인구분없이 하나의 서식으로 통일하고,신고서에 한글 또는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표기하도록 함으로써 불편을 줄였다. ▲외국인등록증 전산화=수첩식으로 되어있는 외국인 등록증을 신용카드식으로 전산카드화함으로써 휴대를 쉽게하고 등록증 발급 업무도 간소화했다.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 제정=판사가 상주하지 않는 시·군 법원 가운데 경주시와 울릉군간에 원격 영상장치를 설치,거주지에서 재판을 받거나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대상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 ○주식회사 발기인 줄여 ▲호적법 개정=지금까지는 호적신고서 등에 생년월일까지 기재하도록 했으나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도록 했다.구가 있는 시,또는 도·농 복합시 지역에서 구간 또는 동지역과 읍·면간에 호적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어음법 및 수표법 개정=내년 12월6일부터 기명날인을 하지 않고도 서명만으로 어음과 수표를 발행하거나 배서할 수 있도록 해 도장을 갖고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상법 개정=내년 10월1일부터 문서를 작성할 때 기명날인과 서명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설립 기간 중 상호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의 가등기제도를 신설했다.주식회사 발기인 수를 7인에서 3인을 줄여 회사설립의 편의를 도모하고,주주총회 의사 정족수의 제한을 폐지해 주주총회가 보다 쉽게 성립되도록 했다. ▲형법개정=내년 7월1일부터 성인범에 대해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 명령제도를 도입한다.컴퓨터 등 정보처리 장치를 이용한 사기,비밀침해 등 컴퓨터 관련범죄를 신설하고 약취강도의 죄명을 인질 강도로 변경,체포 및 감금도 포함시켰다.직권남용,무고,사문서위조 등의 죄에 선택형으로 벌금형을 추가했다.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인상해 현실화했다. ○비디오 제작신고 폐지 ▷문화행정◁ 문예진흥기금 납부 불이행 및 미납=4월 1일부터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비디오물 사전제작신고=문체부장관에게 하도록 돼 있던 것을 6월 7일부터 폐지. ▲외국인의 저작물 보호자격=대한민국이 가입한 조약에 따라 보호하되 조약발효일 이전에 발행된 것은 보호하지 않던 것을 7월 1일부터 조약 발효일 이전 공표에 대해서도 보호. ▲영화사전심의=모든 영화에 해당했으나 7월 1일부터 단편,소형 및 영화제상영영화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는 제외. ▷정보통신◁ ▲통신사업 경쟁체제 돌입=국제전화·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발신용휴대전화·무선호출등 7개분야 30개 신규 통신사업자가 6월안에 선정돼 새로 사업을 벌인다.데이콤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부터 시외전화와 이동전화사업을 시작,국제전화에 이어 이들 분야도 경쟁체제를 맞는다. ▲이동전화 설비비=이동전화에 가입할 때내는 65만원의 설비비를 없애고 대신 가입보증금 20만원을 신설한다. ▲이동전화서비스=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각각 1월과 4월에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선보인다. ▲방송서비스=디지털위성방송을 하반기중에 허가하고FM방송 난시청지역 해소를 위한 소출력방송을 8월에 시작한다.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송서비스는 12월께 실시한다. ▲우편업무 자동화=우편업무의 전산화를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울우편집중국을 3월에 개설한다. ▲우편서비스=컴퓨터 발신형 우편서비스와 무인 창구서비스를 12월께 시험실시한다. ▲원격시범사업=원격영상재판 시범사업은 1월중에 시작하고 원격치매진료·원격직업교육은 6월,전자도서관.전자문화관의 경우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용한다.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 ▷방송◁ ▲인공위성방송 실시=새해 7월부터 KBS가 무궁화호 인공우성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위성 방송을 시험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CATV 지역방송국 증설=현재 54개에서 추가로 허용된다.따라서 그동안 시청권에서 벗어나 있던 시·군지역의 시청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및 고등과학원 개원=KAIST 서울캠퍼스에 테크노경영대학원이 3월,고등과학원이 하반기에 문을 연다.테크노경영대학원은 과학기술경영 및 정책전문의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석·박사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설치하며 1월중 첫학생 1백30명내외를 모집한다.고등과학원은 과학기술 세계화를 위한 창조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96년에는 수학.물리 분야가 연구원 30명규모로 문을 연다.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절차 대폭 간소화=복수여권의 유효기간이 현행 1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복수 여권발급시 과기처장관의 추천절차가 폐지된다.늦어도 오는 6월부터는 전문연구요원의 해외훈련기간에 대한 의무복무기간 산입이 현행 3개월에서 6개월까지로 확대된다. ▷서울◁ 도심혼잡 통행료 징수=빠르면 7월부터 남산 1·3호 터널로 도심방면으로 진입하는 2인이하 탑승 승용차는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구체적인 징수시간 및 통행료 등 세부내용은 상반기중 결정된다. ▲교통정보 자동응답시스템(ARS)운영=11월부터 교통방송국에 전화 한통화만 하면 시내 모든 교통정보를 알수 있다. ▲버스요금 카드지불방식 도입=5월부터 현행 토큰이나 회수권 대신 일정금액이 입력된 스마트카드를 버스안에 설치된 판독기에 스치면 버스요금이 자동정산된다. ▲주민세 세율변경=소득세 법인세 농지세액의 7.5%로 적용되던 주민세율이 10%로 인상된다.
  • 차관급 21명 인사

    ◎재경원 차관 이환균/외무부 차관 이기주/교육부 차관 이영탁/문체부 차관 이경문/농림수산차관 조일호/통산부 차관 안광구/환경부 차관 윤서성/총무처 차관 윤웅규/과기처 차관 임창렬/정무 1차관 조만후/평통사무차장 남주홍/안기부 특보 남정판/조달청장 유재호/국세청장 임채주/관세청장 강만수/농진청장 조재연/산림청장 이영래/수산청장 전윤철/공진청장 김유채/특허청장 정해주/항만청장 이부식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재정경제원차관에 이환균 관세청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외무부차관에 이기주 외교안보연구위원,국세청장에 임채주 국세청차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12명과 외청장 9명을 교체했다. 김대통령은 교육부차관에 이영탁 재경원 예산실장,문화체육부차관에 이경문 문체부 기획관리실장,농림수산부차관에 조일호 농림수산부 차관보,통상산업부차관에 안광구 특허청장,환경부차관에 윤서성 환경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총무처차관에 윤웅규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학기술처차관에 임창렬 조달청장,정무1차관에 조만후 안기부장특보,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에 남주홍 국가안전기획부 안보통일보좌관,안기부장 특별보좌관에 남정판 평통사무차장을 발령했다. 김대통령은 조달청장에 유재호 청와대 민정비서관,관세청장에 강만수 재경원 세제실장,농업진흥청장에 조재연 농진청차장,산림청장에 이영래 전인천시장,수산청장에 전윤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밖에 공업진흥청장에 김유채 공업기술원장,특허청장에 정해주 통상산업부 차관보,항만청장에 이부식 청와대 건설교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윤대변인은 『이번 차관급인사에서는 김대통령의 임기후반기 개혁을 지속적으로 힘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면서 『공무원 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당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를 많이 승진 기용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 내부 승진 늘려 적체에 숨통/차관급 인사 특징

    ◎정치권 인사 최소화… 20명 “영전” 발탁/PK·충청권 출신 각각 6명 약진 김영삼 대통령이 23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는 그 폭(벽)과 질에서 공직사회를 고무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통령은 안기부장특보를 포함한 차관급 30명 가운데 12명과 외청장 13명 가운데 9명 등 모두 21명을 대부분 승진·발탁,관료사회의 인사적체에 숨통을 터줬다. 또 정치권 출신 인사에 대한 일반부처 배치를 최소화하고 내부승진을 크게 늘린 것도 환영받는 대목이다. ○…1급에서 차관으로 승진한 인사는 이영탁 교육·이경문 문체·조일호 농수산부·윤서성 환경부차관과 남주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 등 5명이다. 또 임채주 국세청장과 유재호 조달·강만수 관세·이영래 산림·전윤철 수산·정해주 특허·이부식 항만청장 등 1급에서 차관급 외청장으로 승진한 인사도 7명이다. 조재연 농업진흥청장과 김유채공업진흥청장을 각각 1급인 농진청차장과 공업기술원장에서 승진,발탁한 것은 연구·기술직 공직자들의 소외감을 더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환균 재경원차관과 이기주 외무·안광구 통상산업부·윤웅규 총무처·임창렬 과학기술처·조만후 정무1차관 등 6명은 같은 차관급이지만 외청장에서 차관으로 상향전보됐다. 이렇게 보면 교체된 21명 가운데 평통사무차장에서 수평이동된 남정판 국가안전기획부 특별보좌관을 제외한 20명이 승진된 셈이다. ○…차관급 43명 가운데 지역적으로는 PK(부산·경남)출신이 이재경원차관 등 6명이 새로 기용됐다.충청권도 이문체부차관 등 6명으로 강세를 보였다.장관을 내지못한 강원도는 이산림청장으로 시름을 덜게 됐다. 이에 따라 차관급의 전체적인 지역안배는 영남권이 21명에서 18명으로,서울·경기가 9명에서 7명으로 각각 줄어든 반면 강원·충청 등 중부권이 4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고,호남권은 6명으로 변동이 없다. ○…경제부처 차관급 인사의 최대 관심사였던 국세청장은 임채주 국세청차장과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이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임차장으로 낙점됐다.임차장은 내부승진이라는 명분과 전임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의 강력한 천거에 부산고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교육개혁 작업의 예산분야에 관여했던 이영탁 재경원 예산실장을 교육부차관으로 기용한 것은 임기말까지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GNP)의 5%로 늘리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작용했다고 한다. 재경원은 이차관과 함께 강만수 세제실장이 관세청장에 발탁됨에 따라 6명의 본부 1급 가운데 2명이 차관급으로 승진했음에도 『3명은 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다소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외무부는 이기주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의 차관 임명에 대해 『정무담당이 독식해 온 관례를 깨고 경제전문가가 발탁된 만큼 통상외교의 강화라는 숙원이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반색하는 분위기다. 총무처는 원진식 차관이 경질되고 윤웅규 차관이 임명되자 『원차관이 김기재 장관의 고려대 8년 선배인 만큼 그동안 서로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면서 『원전차관에게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등의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동정론도 대두됐다.
  • 신임 차관급 21명 프로필

    ◎이환균 재경원차관/금융실명단장… 실명제 정착 기여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청와대 비서실 등을 두루 거친 팔방미인형 정통 경제관료.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하다.기획원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뿌리를 내린 성공사례.부드럽고 합리적이며 친화력이 뛰어나다.금융실명단장을 맡아 실명제 정착에도 기여했다.부인 성정숙 여사(51)와 2남. ▲경남 함안(53)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6회 ▲재무부 국제금융국장,제1·2차관보 ▲관세청장 ◎이기주 외무차관/경제분야 두루 거친 통상외교통 61년 7급 주사로 외무부에 들어와 줄곧 경제분야에서 근무한 통상외교통.외무부내 통상전문가로서는 첫 외무차관이 됐다. 지난 89년 걸프전때 정부 대책반장을 맡아 군 지원방안을 깔끔히 처리하는 일솜씨를 발휘했다.공로명 장관과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비고시출신이라는 공통점.피아니스트인 부인 박지혜 여사(56)와 2남. ▲경남 합천(59) ▲경남고·서울 법대 ▲외무부 경제국장·차관보 ▲주 이탈리아 대사 ▲국제경제·통상담당대사 ◎이영탁 교육부차관/두뇌회전 빠르고 글솜씨가 좋아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주무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머리가 좋아 「짱구」가 별명.수치에 무척 밝다.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베스트셀러에 오른 「시민을 위한 경제 이야기」(87년)의 저자.부인 권경옥 여사(46)와 1남1녀.▲경북 영풍(48) ▲대구상고,서울 상대 ▲행시 7회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 ▲재무부 증권·경협·국제금융국장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이경문 문체부차관/일처리 치밀… 74년 관직에 입문 언론계 출신으로 74년 문공부시절 해외공보관으로 관직에 입문.국립중앙도서관장 재직땐 도서관 개가제 등을 실시해 도서관 분위기를 일신했다.꼼꼼하고 합리적이며 특히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저서로 「남북의 대화」가 있다.부인 이성란 여사(53)와 1남1녀. ▲충남 연기(55)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 기자 ▲문공부 문화정책연구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체부 기획관리실장 ◎조일호 농수산차관/행시 최연소 수석합격한 「일벌레」 농림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정관료로 별명이 「일벌레」.행시 7회에 최연소로 수석합격했고,미국유학시절 2년만에 농업경제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기도.영어에도 능통,우루과이라운드 등 각종 농산물분야 통상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손성인여사(47)와 2남1녀. ▲충남 부여(47) ▲명지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농림수산부 국장,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안광구 통산부차관/행시1회 출신… 업무 저돌적 추진 최연소로 행정고시 1회에 합격했으나 「늦깎이」로 차관에 올랐다.업무를 저돌적으로 추진하고 행사 벌이기를 좋아하는 일벌레로 윗사람은 잘 모시지만 조직장악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재산공개 때 많은 재산과 서초동 땅 투기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부인 김향숙(47)여사와 1남1녀. ▲충북 괴산(53) ▲경동고,서울대 행정학과졸 ▲상공부 기획관리실장,2차관보 ▲특허청장 ◎윤서성 환경부차관/폐기물 자원화 개념 첫 도입 업무파악능력이 뛰어나고 학구적이고 치밀한 성격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신사형. 행시13회 출신중 가장 먼저 차관의 자리에 올랐다. 80년 환경청 발족당시 개청 멤버.폐기물 국장시절 폐기물의 자원화 개념을 도입해 재활용 산업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부인 이은강여사(51)와 2남. ▲부산(52) ▲서울법대 행정학과,독일 괴팅겐대 석사 ▲환경청 법무담당관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윤웅규 총무처차관/문민정부 출범때 행정개혁 주도 7급 주사보로 출발,29년간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 새 정부 출범때 민자당 행정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행정개혁에 깊숙이 관여했다.공무원 교육에 사회봉사 활동과 세계화 과목을 도입,공무원 교육발전에 기여하기도.부인 김재희여사(53)와 1남1녀. ▲경기 안성(57) ▲성균관대 정외과졸 ▲총무처 총무과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임창렬 과기처차관/국제 금융통… UR협상때 맹활약 치밀한 성격에 리더십이 강해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다.선이 굵고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마는 집념파.국제 금융통으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때 금융분야에서 수완을 발휘.요리에 일가견이 있다.국립보건원 의사와 용산보건소장을 지냈던 부인 주혜란여사(47)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경협국장 ▲재무부 1·2차관보 ▲조달청장 ◎조만후 정무1차관/변호사 출신으로 정치감각 탁월 변호사출신이면서도 탁월한 정치감각과 추진력의 소유자. 지난 88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 비서실차장으로 상도동 캠프에 합류했다.법률전문지식이 뛰어나 93년 안기부법 개정때 안기부장 법률특보로 활약했다.15대 원내진출을 노리다 정무차관으로 발탁됐다.부인 황양순여사(43)와 3녀.▲경남 의령(46) ▲성균관대 법대 ▲변호사 ▲민주당 총재비서실차장 ▲13대 국회의원 ▲안기부장 1특보 ◎남주홍 평통차장/걸프전때 방송사 해설위원 맡아 92년 대선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안보통일 보좌역을 맡으면서 새 정부와 인연은 맺은 현실감각이 뛰어난 학자출신.정부 출범후 줄곧 안기부 안보통일 보좌역으로 일해왔다. 90년 걸프전 때 MBC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탁월한 분석력과 거침없는 언변이 돋보였다.부인 엄미숙여사(41)와 1남1녀. ▲전남 순천(43) ▲건국대 정외과 ▲런던대 정치학박사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남정판 안기부장특보/5공때 관계에… 친상도동계 인물 기자시절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해직됐으나 5공때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관계에 입문해서도 대야 창구 역할을 게속해 온 「친상도동계」인물. 성격은 괄괄한 편이나 뒤끝은 없다는 평.부인 안말임여사(49)와 1남3녀. ▲경남 밀양(54)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대통령정무비서관 ▲국무총리 공보·정무비서관 ▲평통 사무차장 ◎유재호 조달청장/92년 대선때 「나사본」 기획 담당 삼성물산에 공채로 입사한 뒤 풍산금속 전무이사를 거쳐 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 리더십도 강하다. 92년 대선때 신한국당 최형우의원의 권유로 상도동캠프에 합류한뒤 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인 「나사본」의 총괄기획업무를 담당했다.부인 박하자여사(53)와 1남 1녀. ▲충남 천안(55) ▲고려대 법학과 ▲삼성물산 수출부장 ▲풍산금속 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대통령 민정비서관 ◎임채주 국세청장/국세청서 30년… 조사업무에 정통 66년부터 국세청에서 일한 정통 세무관료.특히 조사업무에 정통하다.본청 조사국장 시절인 91년에는 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주식이동 조사를 지휘했다.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부인 김재향여사(50)와 1남2녀. ▲경북 영일(58) ▲부산고,서울 상대 ▲행시 2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직세·조사국장 ▲국세청 차장 ◎강만수 관세청장/정통 재무관료로 법논리 정연 정통 재무관료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법 논리가 정교하다.고집이 세다는 평을 듣지만 부하직원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받아들인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 부인 하인경여사(48)와 2남1녀. ▲경남 합천(50)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8회 ▲재무부 보험·이재·국제금융국장 ▲국회재무위 전문위원 ▲재정경제원 세제실장 ◎조재연 농진청장/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 65년 농업연구사로 농촌진흥청에 몸담은 이래 농촌진흥을 위한 외길을 걸어왔다.농학박사.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슈퍼쌀 품종개발 및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부인 김신자여사(55)와 1남2녀. ▲충남 부여(60) ▲부여고,전북대 농대 ▲농진청 농업연구관,작물시험국장 ▲농진청 차장 ◎이영래 산림청장/주사로 출발… 인천 광역시장 역임 대학 졸업후 13년만에 당시 당시 4급(주사)공채시험에 합격,광역시장까지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통일원 기획예산 담당관으로 근무하다 87년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계기로 내무관료로 변신,내무부 구 민방위 본부장을 거쳐 인천 광역시장을 역임했다.부인 윤명자여사(52)와 3남. ▲강원도 강릉(55) ▲서울대 사회학과 ▲강원·경기도 기획관리실장 ▲춘천시장 ▲인천광역시장 ◎전윤철 수산청장/대쪽같은 성격의 원칙주의자 공정거래정책의 산 증인.행시 4회 출신으로 뒤늦게 차관급이 됐으나 대쪽같은 성격에 철저한 원칙주의자.차관회의에서의 각 부처 법안심의 과정에서 해박한 법 논리와 달변으로 불공정 거래조항들을 뜯어고치는데 기여.친화력과 보스 기질도있다.부인 김정자여사(51)와 1남1녀. ▲전남 목포(56) ▲서울고,서울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공정거래 총괄과장,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위 상임위원,부위원장 ◎김유채 공진청장/신기술마크 개발… 중기 적극 지원 기술고시 3회 출신으로 상공부,특허청 등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기술관료.꼼꼼한 스타일에 모나지 않은 성격이어서 부하직원들에게 자상하다는 평.공업기술원장 재직때 우수기술 개발업체에 신기술 마크(NT)를 부여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이었다.부인 김영자여사(45)와 1남1녀. ▲경기 포천(52) ▲용산고,서울대 기계공학과 ▲상공부 기계공업국장·기초공업국장 ▲국립공업기술원장 ◎정해주 특허청장/국회 전문위원 지낸 「마당발」 행정고시 6회로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상공관료.행정능력과 친화력 및 부하통솔력을 겸비했고 국회 전문위원을 거쳐 정·관·재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정치에도 뜻을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부인 조신자여사(52)와 1남2녀. ▲경남 통영(52) ▲통영고,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기획관리실장 ▲민자당 상공전문위원 ▲통상산업부 차관보 ◎이부식 항만청장/청와대 3번 근무… 추진력 강해 69년 문공부 전문위원으로 관계에 입문,청와대에 세번씩이나 근무한 건설통.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업무추진력과 빠른 두뇌회전을 인정받고 있으며,직선적인 성격에 때로는 자기주장이 강하다. 박학다식하며 특히 해외건설 비사에 밝다.부인 전원자여사(46)와 1남1녀. ▲충남 아산(50) ▲서울대 외교학과 ▲원호처 공보관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 “빈자리 10여석” 차관인사 하마평

    ◎수석차관 강봉균 행조실장 유임 유력/재경원은 김인호·이기호씨 막상막하/국세청장엔 임채주 차장·김용진 은감원장 물망 이수성 내각의 조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후속 차관급 인사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차관급 인사가 단행될 시기는 당초 이번 주말이 유력했다. 그러나 개각폭이 컸던 만큼 인사요인이 많아진 데다 차관급 자리가 모두 62개에 달하는 등 작업 자체가 물리적으로 방대해 다음주 초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 수석차관인 강봉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은 행정경험이 없는 이수성 총리에 대한 보필 차원에서 입각이 보류된 만큼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인사가 불가피 한 부처는 이석채 전차관과 추경석 전국세청장이 입각한 재정경제원과 국세청,구본영 전차관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과학기술처다. 재경원차관에는 나웅배 경제부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김인호 철도청장과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이 먼저 물망에 오른다.경남고 출신인 이환균 관세청장과 임창렬 조달청장도 주요 거론인사이다. 국세청장은 부산고출신으로 전임 추장관이 적극 천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임채주 차장과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으로 압축되고 있다.이밖에 이관세청장과 강만수 재경원세제실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과기처차관은 김지호 기획관리실장과 송옥환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이 거론된다.재경원에서도 이영탁 예산실장이 과기처나 건교부차관으로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도현 차관이 내년 총선에 지역구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문화체육부도 대상이다.이번 만큼은 정치권 인사가 아닌 최창신차관보나 이경문 기획관리실장의 내부승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문체부쪽의 바람이다. 통일원은 문민정부 최장수인 송영대 차관의 유임·경질설이 엇갈리는 가운데 구본태 통일정책실장과 정시성 남북회담사무국장의 이름이 들린다. 이시영 차관이 중국 등 주요국가의 대사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는 외무부는 장만순 유럽연합대표부대사와 이기주 국제통상대사,이정빈 외교안보연구원장,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이 후임물망에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박운서 차관의 경질을 기정사실화하고박삼규 공업진흥청장과 안광구 특허청장,정해주 차관보를 거론하고 있다. 건교부는 유상열 차관의 경질가능성을 점치며 홍철 차관보와 이부식 청와대 건교비서관의 이름을 입에 올린다. 농림수산부는 박상우 차관의 유임가능성을 높게보고 있지만 교체된다면 조일호 차관보와 김태동 농업정책실장이 후임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유세준 공보처차관과 정태수 내무부차관은 이경재·김무성 전차관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를 물려준지 이제 두달 남짓에 불과해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 비당원으로 「정무1」맡은 주돈식 장관/중진현역의원 임명관례 깨져

    ◎비자금 정국 어떻게 풀지 관심 정무1장관은 정부와 여당은 물론 정부와 국회,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권과 야당의 원만한 관계를 조성·유지하는 징검다리역을 맡고 있다.한마디로 대통령의 원활한 정국운영을 위해 「막후해결사」역을 하는 「정치적」 자리다.그래서 현역 중진의원이 맡는게 관례였다.김영삼 정부에 들어서도 김덕룡·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핵심 또는 김윤환 대표,김영구 의원 등 쟁쟁한 거물 정치인들이 정무1장관을 맡아 정치적 고비마다 여야 한복판을 뛰어다녔다. 그러나 21일 임명장을 받은 주돈식 장관(58)은 현역의원도,신한국당 당원도 아니다.23년간 언론인의 길을 걷다가 김영삼 정부출범때 정무수석비서관에 발탁된뒤 공보수석,문체부장관 등을 거친 「비정당인」이다.정무1장관이 정무직인 동시에 신한국당의 당4역 및 당연직 당무위원으로 돼있어 취임과 동시에 비로소 신한국당 고위당직자가 됐다. 그러나 그의 역할에 대해 회의적으로 전망하는 이는 찾아볼 수 없다.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1년 가까이 그를 「모셨던」 신한국당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주장관은 오랫동안 정치부기자 생활을 통해 보여준 균형감각과 합리성·부지런함 등을 바탕으로 여야에 폭넓은 교분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1일 취임식을 마친 주장관은 『정치권 사정을 잘 모르지만 배우는 자세로 뛰겠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비자금정국과 대선자금공방 등으로 어수선하게 꼬여 있는 정치권 한가운데서 그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조화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15대 총선일정을 차질없이 이끌고 갈지 관심거리다.
  • 각 부처 이취임식 이모저모

    ◎권 부총리­“북 주민 포용하는 통일정책 펼터”/취임식후 곧바로 업무파악 착수­내무부/“안이한 태도 버려라” 일성에 긴장­문체부 ○“경제관료는 엘리트” ▷재경원◁ ○…신임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0일 상오 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를 개시. 나부총리는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가 1만달러 소득과 수출 1천억달러의 10대 경제국이 되기까지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다』며 『재정경제원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엘리트 경제관료 집단』이라고 치하.이어 『앞으로 경제정책은 인기보다는 신뢰도 제고에 비중을 두어달라』면서 『기획원과 재무부가 합쳐진 책임있는 부서가 된 만큼 여러 부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문제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기능을 발휘해 달라』고 부처간 원활한 정책조율을 당부. 취임식 후 1급 간부와 함께 기자실에 들른 나부총리는 『경제 부총리가 되고 나니 과천에서 광화문을 왔다갔다할 일이 제일 걱정』이라며 교통문제를 제기하고 『교통과 교육,의료서비스 등 국민생활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새 경제팀이 선거경제팀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지적이 많다고 하자 그는 『장관을 여러번 했으며 일을 안한 자리엔 앉아본 적이 없다』며 『역량이 부족할 지 모르나 늘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 ▷통일원◁ ○…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1일 『납세자 즉 국민의 생각을 뒤에 업지 않은 통일논의는 무의미하다』면서 통일정책 추진과정의 국민적 합의를 유난히 강조하는등 자신의 통일관을 피력. 권부총리는 이날 통일원 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통일원측이 준비한 취임사도 물리친 채 『평소 생각해온 바에 대해서 말하겠다』며 원고없이 향후 통일정책 추진을 위한 세가지 지침을 제시해 눈길. 그는 특히 『통일문제에 관한한 나자신도 아마추어』라고 겸양의 자세를 보였으나 막상 긴 즉흥연설을 통해 3대 지침의 하나로 『북한당국 뿐만 아니라 북한주민들도 시야에 넣는 복안적인 통일정책을 추진하자』는등 통일문제에 관해 상당한 식견을 과시. 그는 「복안」이라는 낯선 용어에 대해 다소 혼란스럼게 느끼는 기미를 보이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조어는 아니고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두개의 눈으로 시야를 넓혀 사물을 제대로 보자는 의미』라고 부연. ○경찰간부 1백명 참석 ▷내무부◁ ○…김우석 장관은 21일 상오 취임식에 이어 간부들의 신고를 받고 곧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김장관은 20여분간의 취임사에서 문민정부의 개혁 성과와 과제,민생치안,공명선거,대형사고 예방 부분에서 당초 원고와는 달리 개인적 소신을 유난히 강조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장관의 소신이 분명해 오히려 모시기 편할 것 같다며 내무행정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주기를 희망. 취임식에는 정태수 차관과 박일용 경찰청장을 비롯,이북 5도지사,본부 과장 이상의 간부와 경무관 이상의 경찰 간부 등 1백여명이 참석. ▷교육부◁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취임사에서 남과 경쟁하기에 앞서 더불어 사는 문제에 천착하는 진정한 세계인 육성을 통한 우리 사회의 인간화를 교육 목표로 제시. 안장관은 『많은 이들은 세계화를 지나치게 좁은 의미로 해석해 시장논리,경쟁논리만을 앞세우며 경쟁력있는 인간을 만드는데 지나치게 역점을 두고 있다』고 비판하고 『참된 세계화와 민주호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유능성과 더불어 인간성을 가꾸는 교육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 ▷문체부◁ ○…김영수 신임 문화체육부장관은 21일 상오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업무에 정통할 것과 함께 신속한 업무처리,조직의 화합을 거듭 주문해 눈길.김장관은 경부선 고속철도 경주통과는 고도보존 차원에서 노선이 거론되기 시작한 초기단계에서부터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할 문제였다며 앞으로 안이한 업무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해 직원들이 긴장.김장관은 특히 실국장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만나 전문가 못지않은 업무 이해능력을 쌓고 책임의식을 가져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체육정책이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제2녹색혁명」 강조 ▷농수산부◁ ○…강운태 신임 농림수산부장관은 21일농림수산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쌀의 자급기반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2의 녹색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 강장관은 『이를 위해 우루과이라운드(UR)에 대비한다는 소극적 차원에서 벗어나 농수산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어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신바람나는 농어촌을 만들어 개방화 시대에 대비하자』고 호소.그는 이어 『우리 농어업이 1등산업,경쟁력있는 선진산업으로 도약키 위해서는 공직자부터 1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농어민과 국민에게 최대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1차적 사명으로 삼아달라』고 직원들에 주문.전남 나주에서 출마하기 위해 퇴임하는 최인기 전 장관은 20일 퇴임식을 가졌다. ○취임사 본인이 준비 ▷정통부◁ ○…이석채 신임 정통부장관은 21일 상오 10시쯤 청사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2층 장관실로 올라가 이계철 차관을 비롯,박성득 기획관리실장,정홍식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부터 간단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11시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취임식에 참석. 이장관은 취임사에서 정통부가 미리 준비했던 원고를 읽지 않고 본인이 직접 메모한 내용으로 취임사를 대신해 그의 달변을 다시 한번 과시. 이장관은 취임사에서 「가지려면 버려라」는 자신의 평소 소신을 밝혀가며 직원들이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과감히 벗어나 줄 것을 강조. 신임장관을 맞는 정통부직원들은 일단 「힘있는 장관」에 대해 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장관의 나이가 비교적 젊고 강성인 점을 의식해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행정행태 개선 ▷환경부◁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취임식에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정책 개발과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정책 추진방향으로 제시. 정장관은 『올해부터 시행된 쓰레기종량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의 편에 서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 정장관은 또 『쓰레기소각장등 환경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님비(Nimby)」현상의 밑바닥에는 주민들에게 환경시설이 들어서도 환경적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성실하게 인식시키지 못한 공직자들의 잘못이 깔려 있다』고 지적하고 님비현상의 극복을 위한 공개적인 환경행정을 당부. ▷복지부◁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보건복지행정이 국민의 잣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 김장관은 『각종 행정행태와 예규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시대정신에 맞도록 개선 연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정책방향을 설명. 김장관은 이어 『문제의식이 없으면 편견과 아집이 생긴다』고 지적하고 『작은 일을 등한시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 작은 일부터 충실해 해 달라』고 당부. ○땅값 안정에 최선 ▷건교부◁ ○…추경석 건설교통장관은 하오 2시35분쯤 과천 건설교통부 청사에 도착,1급 이상 간부들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후생관 지하대강당에서 직원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추장관은 취임사에서 『조직의 규모나 기능면에서 막중한 부서를 맡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21세기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해 건설교통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특히 36년간 세무행정에 몸담아 온 경험을 살려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땅값을 안정시키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된 개발로 국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 이보다 앞서 국세청서 열린 이임식에서 추장관은 여직원들이 준 꽃다발을 임채주 차장에게 준뒤 두손을 맞잡고 같이 인사를 해 임차장이 후임청장으로 내정된게 아닌가 하는 추축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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