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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장시호 회사서 스키·빙상 이벤트행사 일감 전부 가져갔다”

    [단독]“장시호 회사서 스키·빙상 이벤트행사 일감 전부 가져갔다”

    장씨 당시 문체부와 접촉 도맡아 이권 따내 상당한 수익 챙겼을 것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주도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38·개명 전 장유진)씨가 센터에서 나온 일감을 모두 자신이 세운 회사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센터에서 개최된 스키캠프에 자신의 초등학생 아들을 참가시켜 스키선수로 키우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초대 회장을 맡았던 박재혁 전 회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초등학생 대상 스키캠프나 빙상캠프 때 사전 이벤트 행사를 장씨 쪽의 홍보·이벤트 회사에서 다 가져갔다”며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이권을 따내서 수입을 올린 것이다. 캠프가 어린이 행사답지 않게 이벤트가 화려했었다”고 말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장씨의 주도로 설립돼 지난해 6월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스키인 출신인 박 전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3월에 그만뒀고 동계체전에서 금메달만 총 43개를 따낸 스키인 허승욱씨가 2대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이 기간 동안 ‘자칭’ 센터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장씨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총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따냈다. 장씨는 유명 동계스포츠 스타들에게 재능기부로 활동을 하게끔 하면서도 자신은 센터의 이벤트 사업을 독식하며 상당한 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회장은 “당시 문체부와는 장씨가 주로 접촉을 해서 잘 몰랐는데 이제 와서 보니까 예산을 너무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해외 전지훈련을 했다고 해도 실제 필요보다 이렇게 많이 받아서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 직원들도 전부 장씨가 데려온 사람들이어서 장씨가 나서는 것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다”며 “(동계선수들은) 봉급도 없이 재능기부를 했었다. 회장을 하면서 센터로부터 단돈 만원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장씨는 자신의 아들을 올해 1월 강원 평창군에서 3박 4일간 진행된 제1회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스키캠프에 참석시키기도 했다. 장씨는 당시 행사의 선발대회를 통해서는 아들이 스키 영재 선수가 되기 힘들자 이사 추천을 통한 방법을 알아봤지만 실제 성사되지는 못했다. 박 전 회장은 “장씨 아들이 4학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스키에 소질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커지자 입단속을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박 전 회장은 “6~7개월 정도 장씨가 연락을 안 했는데 갑자기 20일 전쯤에 전화가 왔다. 문제가 되면 자기가 다 조사를 받겠고 만약 언론에서 전화가 오면 잘 좀 이야기해 달라는 취지였다”며 “최근 다시 전화를 해 봤는데 (장씨) 휴대전화를 정지시켜 놔서 통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정말 좋은 뜻으로 센터를 시작했는데 몇몇 사람 때문에 다른 쪽으로 전이가 돼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틀순실’ 차은택 檢 별도 수사한다

    최순실(60)씨와 함께 미르재단을 설립하고 문화계 인사 및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명 광고감독 차은택(47)씨도 조만간 검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검찰은 차씨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힘에 따라 소환에 앞서 ‘증거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첨단범죄수사1부 집중 추적 나서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차씨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31일에는 추가로 아프리카픽쳐스 등 차씨 관련 회사 3곳을 뒤져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차씨를 둘러싼 의혹이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다 사업과 관련한 금전 거래 의혹이 집중됨에 따라 검찰은 금융거래 전문 수사팀인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에 차씨 부분을 따로 떼 수사를 맡겼다. ●요직에 측근 앉히고 예산 유용 혐의 지금까지 드러난 차씨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등 인사에 차씨가 개입해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에 배치시킨 뒤 국책 사업들을 따내려 했다는 의혹이다. 차씨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으로 임명된 2014년 8월 이후 은사인 김종덕 홍익대 교수는 문체부 장관에,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연이어 발탁됐다. 바로 다음달인 2014년 12월에는 차관급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자리에 광고계 선배인 송성각(58)씨가 임명됐다. 콘텐츠진흥원은 송 전 원장이 취임한 이후 차씨가 주도했던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에 예산 760억원을 새로 배정해 논란을 낳았다. 문체부 역시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 내년도 일반회계 28개 사업 중 가장 많은 1278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특혜 지원 의혹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차은택 사단’의 등장에는 최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차씨와 송 전 원장의 광고사 지분 강탈 의혹과 관련해 이날 송 전 원장의 자택과 콘텐츠진흥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송 전 원장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의 지분을 인수한 C사에 지분 80%를 차씨에게 넘기라고 회유·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결국 송 전 원장은 지난달 31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장시호 회사서 스키·빙상 이벤트행사 일감 전부 가져갔다”

    [단독]“장시호 회사서 스키·빙상 이벤트행사 일감 전부 가져갔다”

    장씨 당시 문체부와 접촉 도맡아 이권 따내 상당한 수익 챙겼을 것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주도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38·개명 전 장유진)씨가 센터에서 나온 일감을 모두 자신이 세운 회사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센터에서 개최된 스키캠프에 자신의 초등학생 아들을 참가시켜 스키선수로 키우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초대 회장을 맡았던 박재혁 전 회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초등학생 대상 스키캠프나 빙상캠프 때 사전 이벤트 행사를 장씨 쪽의 홍보·이벤트 회사에서 다 가져갔다”며 “처음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이권을 따내서 수입을 올린 것이다. 캠프가 어린이 행사답지 않게 이벤트가 화려했었다”고 말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장씨의 주도로 설립돼 지난해 6월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스키인 출신인 박 전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3월에 그만뒀고 동계체전에서 금메달만 총 43개를 따낸 스키인 허승욱씨가 2대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이 기간 동안 ‘자칭’ 센터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장씨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총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따냈다. 장씨는 유명 동계스포츠 스타들에게 재능기부로 활동을 하게끔 하면서도 자신은 센터의 이벤트 사업을 독식하며 상당한 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회장은 “당시 문체부와는 장씨가 주로 접촉을 해서 잘 몰랐는데 이제 와서 보니까 예산을 너무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해외 전지훈련을 했다고 해도 실제 필요보다 이렇게 많이 받아서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 직원들도 전부 장씨가 데려온 사람들이어서 장씨가 나서는 것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다”며 “(동계선수들은) 봉급도 없이 재능기부를 했었다. 회장을 하면서 센터로부터 단돈 만원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장씨는 자신의 아들을 올해 1월 강원 평창군에서 3박 4일간 진행된 제1회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스키캠프에 참석시키기도 했다. 장씨는 당시 행사의 선발대회를 통해서는 아들이 스키 영재 선수가 되기 힘들자 이사 추천을 통한 방법을 알아봤지만 실제 성사되지는 못했다. 박 전 회장은 “장씨 아들이 4학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스키에 소질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커지자 입단속을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박 전 회장은 “6~7개월 정도 장씨가 연락을 안 했는데 갑자기 20일 전쯤에 전화가 왔다. 문제가 되면 자기가 다 조사를 받겠고 만약 언론에서 전화가 오면 잘 좀 이야기해 달라는 취지였다”며 “최근 다시 전화를 해 봤는데 (장씨) 휴대전화를 정지시켜 놔서 통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정말 좋은 뜻으로 센터를 시작했는데 몇몇 사람 때문에 다른 쪽으로 전이가 돼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월호 이튿날도 정유라 챙긴 김종 차관…“체육개혁 오더 내려왔다”

    세월호 이튿날도 정유라 챙긴 김종 차관…“체육개혁 오더 내려왔다”

    지난 2014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공주 승마’ 의혹이 불거져 나왔던 가운데, 당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청와대의 뜻임을 내세워 승마 비리 등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1일 YTN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초 기량이 떨어지는 정유라씨가 대통령 측근 정윤회의 딸이라는 이유로 각종 특혜를 받고 국가대표가 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문체부는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김 차관은 “(정유라는) 중·고등학교 부에서는 독보적인 선수의 자질이 있다는 게 승마계의 평가”라며 해명한 바 있다. 브리핑 직후 김 차관은 YTN 취재진에 스포츠 4대악 신고 센터에 접수된 모 대학 승마 담당 교수에 관한 제보 문건을 내밀었다. 이틀 뒤 세월호 참사로 정국이 마비됐지만, 김 차관은 YTN 취재진과 다시 접촉해 관련 상황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세월호에 빠지지 말고, 승마 빨리빨리 하란 말이야”라며 해당 교수에 대해 ‘양아치’라는 언급도 서슴치 않았다. 해당 교수는 당시 승마협회 임원으로, 정씨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원칙을 강조했던 인물이다. 김 차관은 당시 박 대통령의 뜻임을 밝히며 “대통령께서 세월호 난 그 다음 날, 체육개혁 확실히 하라고 오더 내려왔다. 24시간 그 얘기(세월호)만 하나? 정책도 챙겨야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파리문화원장 인사에도 ‘차은택 입김’ 의혹

    뉴욕, 파리문화원장 인사에도 ‘차은택 입김’ 의혹

    ‘문화계 황태자’이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차은택이 재외문화원 원장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주 뉴욕 한국문화원장으로 내정된 A씨는 출국 5일 전에 경질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미국 워싱턴DC 아메리칸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예술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한 문화예술 전문가로, 외교부 영어 면접에서 1위를 할 만큼 영어 실력도 뛰어나 문체부 내에서 뉴욕문화원장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A씨는 뉴욕에 거주할 집을 빌리고 송별회까지 했지만 출국 5일 전에 경질됐고, 뉴욕문화원장 자리는 한동안 공백 상태로 남게 됐다. A씨의 석연치 않은 경질에 차은택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뉴욕문화원장과 파리문화원장에 차씨가 몸담은 광고업계 출신 인사가 줄줄이 발탁됐기 때문이다. 당초 차씨의 친구이자 광고업계 출신 인사인 이모 씨가 뉴욕문화원장광 임용 심사를 받았으나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뉴욕문화원장과 파리문화원장은 ‘개방형’에서 ‘경력개방형’ 직위로 바뀌면서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만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뉴욕문화원장에는 제일기획 상무 출신의 오모 씨가, 파리문화원장에는 광고업체 이노션 대표이사 출신의 박모 씨가 발탁됐다. 오씨는 차씨의 ‘대부’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함께 제일기획에서 근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밀어주기’에 박태환도 당했다

    최순실 딸 ‘정유라 밀어주기’에 박태환도 당했다

    최순실의 검은 그림자가 ‘마린보이’ 박태환의 꿈까지 흔들어 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태환이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까지 갖은 우여곡적을 겪은 것은 알려진 대로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 때문이었다. 그 내용은 도핑 관련자는 징계 만료일로부터 3년이 지나야 다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규정에 발목이 잡힌 것. 외견상으로 보면 최순실, 정유라 씨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지만 체육회의 대표선발 규정이 강화된 출발점이 바로 정유라에게서 시작된다는 것이 문제 체육계의 일반적 견해다. 박근혜 정부가 스포츠계 병폐를 없애겠다고 나선 시점은 2013년 5월. 당시 열린 태권도 전국체전 서울시 선발전에서 편파판정으로 패한 고등학생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파문이 일자 박근혜 대통령이 유진룡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에게 체육계의 강력한 정화 운동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씨가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앙갚음 차원에서 시작된 것. 이례적으로 경찰서에서 해당 대회 심판들을 조사하는 등 압력을 가해졌고, 청와대에서는 문체부에 승마협회 감사까지 강력하게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감사 결과가 청와대의 의도 달리 심기를 거스르는 내용을 담자 박근혜 대통령이 유 전 장관에게 감사 책임자들을 경질하라고까지 지시했다는 것이다. 태권도 편파판정을 빌미로 체육계 비리 척결을 내걸었지만, 그 뒤로는 오히려 정권 차원에서 승마협회를 장악해 최순실 딸인 한 특정 선수 밀어주기에 나섰다는 주장이 이제서야 퍼즐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4년 1월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까지 개설해 체육계에 해묵은 비위를 없애겠다며 때아닌 체육계 정풍운동에 열을 얼렸다. 급기야 2014년 7월에는 박태환의 발목을 잡을 뻔했던 국가대표 선발 규정도 강화하며 징계 기간이 끝난 선수에게도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급하게 만든 이 규정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법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등 국내외에서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 무리한 규정 강화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박태환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올림픽보다 더 법정 다툼에 힘을 뺀 탓인지 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문체부 장관 “최순실 본 적도 통화한적도 없어”

    조윤선 문체부 장관 “최순실 본 적도 통화한적도 없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을 본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최 씨를 만난 적이 없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조윤선 장관은 여성가족부와 정무수석을 거쳐 문체부 장관에 임명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최순실씨가 조윤선 장관을 문체부로 추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면서 “최순실의 국정유린은 문화체육계 장악에서 시작된 것”이라면서 최씨와 조 장관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조 장관은 “최 씨에 대해서는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것 밖에 없다”라면서 “최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의 사과 요구에 조 장관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문체부와 관련된 사업들에 법령 위반이나 사익 도모 등이 있었는지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고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최측근 차은택, 장관 하고 싶다며 영향력 과시”

    “최순실 최측근 차은택, 장관 하고 싶다며 영향력 과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광고감독 차은택(47)씨가 지인들에게 “장관이 하고 싶다”며 영향력을 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국일보는 차씨와 15년간 친분을 유지해온 음반기획자 A씨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은택은 2014년 8월 초대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이 된 후 A씨에게 “장관이 되고 싶다”고 했고, 2015년 4월 문화창조융합본부장 겸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이 되자 “몇 천억을 움직일 수 있다”면서 ‘정부 일’을 함께 하자고 권했다. A씨는 ”지금 돌이켜 보니 그게 미르재단”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차씨의 은사인 김종덕(59)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을 두고 차씨가 문체부 장관이 되기 위해 김 장관을 징검다리 삼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또 A씨는 차씨와 김성현(43) 미르재단 사무부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김씨는 차씨가 광고를 하면서 알게 된 그래픽디자이너인데 일감도 주고 골프도 자주 같이 치러 다닌 사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최순실, 대기업 편의 봐주고 기금 뜯었다면 제3자 뇌물죄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최순실, 대기업 편의 봐주고 기금 뜯었다면 제3자 뇌물죄

    자연인 신분으로 국정 곳곳에 개입하고, 대기업 수십 곳에서 짜낸 수백억원대 출연금으로 세운 재단 두 곳을 제 맘대로 주물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3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데 이어 횡령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최씨가 최종적으로 어떤 혐의로 단죄될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다른 관련자들의 의혹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에게 횡령 등의 혐의를 먼저 적용했지만 조사 과정에 따라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제기된 각종 의혹 등으로 미뤄 10여개 안팎의 혐의 적용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혐의는 제3자 뇌물이다. 그가 안 전 수석과 함께 각종 혜택 제공을 대가로 대기업들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의 기금을 제공하도록 했을 경우, 그리고 최씨가 두 재산의 실질적인 소유자였다면 안 전 수석은 제3자 뇌물수수죄의 주범, 최씨는 공범으로 각각 처벌될 수 있다. 전날 정현식(63)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도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K스포츠재단 실소유주는 최순실씨가 맞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29일 한 시민단체가 최씨와 안 전 수석을 검찰에 고발할 때도 이 죄명을 적시했다. 친기업 법안 제정과 세금감면 등이 대가라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2002년 본인이 다니던 절에 시줏돈 10억원을 내도록 SK그룹에 압력을 넣은 이남기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은 제3자 뇌물수수죄로 처벌된 바 있다. 이때와 마찬가지로 두 재단에 돈을 낸 기업들은 뇌물공여죄로 처벌될 수 있다. 한국과 독일에 세운 개인회사 더블루K, 비덱 등을 통해 최씨가 K스포츠재단 기금을 유용했다는 정황도 제시된 상태다. 최씨가 실제로 재단 기금을 유용했다면 횡령·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자금을 독일 등으로 불법적으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되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관련,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비롯해 외교·안보 관련 문서 등을 봤다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의 공범으로 처벌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유출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최씨 소환으로 검찰의 칼끝은 청와대 인사들로 향할 전망이다. 이날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 등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1일 소환될 가능성도 있다. 안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두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형수(57) 전 미르재단 이사장은 안 전 수석과 여러 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사무총장은 최씨의 지시로 SK를 찾아가 80억원 투자를 제의했고, 안 전 수석이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는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자료를 대량으로 유출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다. 최씨의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일부 문건 수정자로 확인된 ‘narelo’는 정 전 비서관이 사용하는 아이디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청와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이들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역시 이번 사건 소환 우선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전 차관은 최씨에게 인사 청탁을 하고, 최씨를 수시로 만나 국정 현안을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2014년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발표 전 문체부 장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추천 명단을 최씨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낸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검찰이 그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가 실체 규명의 관건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해진 고영태 루머부터 정아름 늘품체조 해명까지..최순실 불똥 ‘정면돌파’

    박해진 고영태 루머부터 정아름 늘품체조 해명까지..최순실 불똥 ‘정면돌파’

    배우 박해진이 ‘최순실 게이트’ 측근 고영태와 관련된 루머에 강경 대응에 나섰다. 31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분명한 것은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연락을 취하는 사이는 더더욱 아니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들과 허위 사실 유포 매체 등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박해진과 고영태가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최순실 게이트’ 논란과 함께 온라인 상에서 돌아다니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영태의 과거 전력을 거론하며 박해진과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전면적으로 밝혔다. 또 한 명의 ‘최순실 게이트’ 피해 연예인이 있다. 늘품체조와 관련된 트레이너이자 방송인 정아름이다. 2014년 국민체조로 지정된 늘품체조에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늘품체조와 연관된 차은택과 정아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늘품체조가 정아름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고 언급했으나 정아름은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체부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오면 제가 제안한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말하기를 부탁받았다”며 “늘품체조 때문에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제가 제안한 거라고 해야만 아무 문제 없이 조용히 넘어간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늘품체조에 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거짓 해명 요구를 폭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 특혜 의혹에 똘똘 뭉쳐 반발했던 새누리 의원들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 특혜 의혹에 똘똘 뭉쳐 반발했던 새누리 의원들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특혜 의혹이 2년 전 처음 불거졌을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똘똘 뭉쳐 정유라 씨를 감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014년 4월 8일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의 지시로 국가대표가 되기에 부족한 정유라(당시에는 개명 전으로 정유연) 씨가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후 다시 열린 2014년 4월 11일 교문위에서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에 승마협회장을 비롯한 5명의 이사들이 사퇴했다. 압력이 작용하지 않았나”, “정유라 씨는 마사회 선수들만 이용할 수 있는 마장에서 훈련하고 있다”는 등의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이에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은 일제히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다음은 당시 회의록에 나타난 의원들의 주요 발언. 이에리사 의원 “이 선수의 경기실적을 들여다봤더니 유망하고 전적이 뛰어나다. 이런 문제가 왜 불거졌는지, 이 선수의 장래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박인숙 의원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가 인격모독이 되고 있다. 제보가 잘못된 것이라면 (제보자의) 사과를 꼭 받아달라.” 김희정 의원(전 여성가족부 장관) “단순하게 이 선수의 부모님이 누구이고 윗대 어른이 누구라는 이유로 이렇게 훌륭한 선수에 대해서 음해를 하는 것은 문체부가 두고 보고 있으면 안 될 일이다.” “불공정 세력이 정상 세력을 몰아내려고 하는 움직임에 문체부가 아주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 이 부분에 의지를 밝혀달라.” 강은희 의원(현 여성가족부 장관) “정유라 씨에 대한 사실들은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밝혀졌다고 보는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나?”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지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정윤회 씨가 세기는 센가 보다. 따님 문제가 의혹이 제기되니 모든 의원이 질의를 하고 부처에서도 적극적으로 답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이 문제를 제기했던 안민석 의원은 31일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은 같은 자료를 갖고서 발언을 나눠서 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 누가 자료를 만들었겠나”라면서 “누가 조직적 발언을 요청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민석 의원 “2년전 정유라 특혜 의혹에 與 조직적 반발... 누군가 지시했을 것”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특혜 의혹에 대해 “의혹이 불거졌던 2년 전 여당 의원들이 대대적으로 정씨를 감쌌다”라면서 “누군가 조직적 반발을 지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년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을 때 여당 의원 7명이 발언하며 반박했는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누가 지시를 했는지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당시 안 의원은 2014년 4월 8일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의 지시로 국가대표가 되기에 부족한 정씨가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3일 뒤 국회 교문위에서는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만에 승마협회장 등 5명의 이사들이 사퇴했다.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 “정씨는 마사회 선수만 이용할 수 있는 마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에리사 전 의원은 “유망하고 전적이 뛰어난 선수의 장래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박인숙 의원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가 인격모독당하고 있다”라고 발언했으며 김희정 전 의원도 “훌륭한 선수에 대해 음해하는 것은 문체부가 두고 보면 안 될 일”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비정상적인 관행에 대해서 더욱 심도 있게 더 조사해서 거기에 대해 명약관화하게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당시 여당 의원들은 같은 자료를 갖고서 발언을 나눠서 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누가 조직적 발언을 요청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아름 늘품 체조, 문체부 거짓 해명 폭로 후 근황 보니 “지금 나..”

    정아름 늘품 체조, 문체부 거짓 해명 폭로 후 근황 보니 “지금 나..”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늘품 체조’ 논란 해명 이후 심경을 전했다. 30일 정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시는 지인분들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15년 동안 일하면서 처음으로 부끄럽지 않게 자존심 지키며 열심히 살아온,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감을 느꼈었습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아름은 “전 그냥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파이팅 넘치는 하루를 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여자로 행복하고 싶을 뿐이에요”라며 “정직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또 정아름은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누워있는 그림과 함께 “Me now(나 지금)”이라는 글을 올려 현재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정아름은 2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체부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오면 제가 제안한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말하기를 부탁받았다”며 “늘품 체조 때문에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제가 제안한 거라고 해야만 아무 문제 없이 조용히 넘어간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늘품체조에 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거짓 해명 요구를 폭로했다. ‘늘품 체조’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 11월 국민체조처럼 국가 공인 체조로 쓴다며 정부 예산 3억원을 들여 만든 체조다. 그간 문체부는 이 ‘늘품 체조’가 정아름의 제안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해온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30일 사표를 낸 김종(55)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60)씨와 연관된 여러 의혹에 휘말려 왔다. 전날 검찰은 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압수수색이 사퇴를 굳히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차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불편하고, 문체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정부에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의 사업을 돕거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김 차관은 774억원에 달하는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기부금 모금 및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가 지난 1월 설립한 더블루K의 사업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특히 김 차관은 문체부 장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체육계 인사 등의 명단을 최씨 측근에게 보내는 데 사용된 휴대전화와 이메일이 그의 명의로 확인돼 곤욕을 치렀다. 김 차관은 2013년 10월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된 시점부터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한양대 인맥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부임 후 1차관 소관이던 관광·종교 업무를 인계받고, 체육·관광 두 조직이 확대 개편돼 ‘문체부 실세’ 소리도 들었다. 현 정부의 ‘최장수 차관’으로 꼽힌다. 최씨의 최측근으로 CF감독 차은택 인맥이라고 알려진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송 원장이 금명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조윤선 “문체부 사업에 차은택 관련 업무 상당수”

    조윤선 “문체부 사업에 차은택 관련 업무 상당수”

    차은택 연결 정부사업 20여개… 박민권 前차관 “도움 많이 받아” 지난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최씨 측근인 CF감독 차은택(47)씨가 “문체부 사업의 중심에 있다”는 지적에 “문체부의 담당 업무가 관여된 부분들이 상당수 있다”고 인정했다. 조 장관의 발언은 문체부가 그동안 내놓은 해명 및 반박과 처음으로 결을 달리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체부는 최순실·차은택 라인의 정부 문화체육 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거나 모르쇠로 일관해왔기 때문이다. 차씨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정부 프로젝트 사업은 현재까지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브랜드 선정 사업부터 문화융성, 문화창조센터 및 융합아카데미, 벤처단지 설립 및 특혜의혹, 정부 예산 2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코리아 체조 폐기 및 늘품 체조 제작, 해외 국가이미지 홍보 사업 및 활성화 방안, 미르재단 운영 및 인사 개입 등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TV조선이 입수해 공개한 최·차 라인의 대한민국 문화융성 프로젝트 설계 문건 중 ‘트루 코리아(True Korea) 실행 보고서’는 문체부의 국가 이미지 사업명과도 동일할 정도로 내용 자체가 유사하다. 이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통합작업’ 50억원, ‘관광 콘텐츠 개발 및 보급’ 130억원, ‘문화창조센터 건립’ 400억원 등 12개 프로젝트에 1800억원대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체부는 차씨 등이 설계하거나 제안했다는 프로젝트 대부분이 문건으로 작성된 2014년 6~8월 이전부터 이미 추진했거나 계획했던 것들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반박한다. 2013년 전후로 이미 정부 업무 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문체부가 자체적으로 콘셉트를 개발한 프로젝트라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은 차씨가 자신의 대학원 은사이자 과거 프로덕션에서 함께 일한 김종덕 홍익대 교수가 장관으로 발탁된 2014년 8월 이후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감독,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연이어 굵직한 감투를 썼고, 공식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오히려 차씨가 기존 사업안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새로 첨삭하거나 아예 정책 방향을 틀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차씨가 무소불위로 휘두른 ‘문화 권력’의 배경에는 인맥도 크게 작용했다는 게 문화계 정설이다. 차씨의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가 2014년 11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발탁된 데 이어 차씨의 20년지기인 송성각 제일기획 상무도 같은해 12월 차관급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됐다. 차씨는 체육·관광·종무 업무를 담당하는 김종 2차관과도 인연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박민권 당시 문체부 1차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차씨가 문체부 여러 업무를 열정적으로 했고, 각종 아이디어도 많이 제시해 큰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교체

    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교체

    신임 민정수석 최재경·홍보수석 배성례 前 국회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최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 후 5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5시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또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수리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왼쪽) 전 인천지검장을, 신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오른쪽) 전 국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3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비서실장,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등 나머지 3명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 상황을 고려해 이들 중 비서실장, 정책조정·정무·민정·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정무수석의 후속 인사는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차관은 “현재 상황에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체부 직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기 때문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김종 “집·사무실 압수수색… 사퇴 굳히는 결정적 계기”

    30일 사표를 낸 김종(55)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60)씨와 연관된 여러 의혹에 휘말려 왔다. 전날 검찰은 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압수수색이 사퇴를 굳히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차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불편하고, 문체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정부에 부담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의 사업을 돕거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김 차관은 774억원에 달하는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기부금 모금 및 설립에 관여하고, 최씨가 지난 1월 설립한 더블루K의 사업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특히 김 차관은 문체부 장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체육계 인사 등의 명단을 최씨 측근에게 보내는 데 사용된 휴대전화와 이메일이 그의 명의로 확인돼 곤욕을 치렀다. 김 차관은 2013년 10월 문체부 2차관으로 발탁된 시점부터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한양대 인맥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부임 후 1차관 소관이던 관광·종교 업무를 인계받고, 체육·관광 두 조직이 확대 개편돼 ‘문체부 실세’ 소리도 들었다. 현 정부의 ‘최장수 차관’으로 꼽힌다. 최씨의 최측근으로 CF감독 차은택 인맥이라고 알려진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송 원장이 금명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아름 ‘늘품 체조’ 해명 심경 “정직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정아름 ‘늘품 체조’ 해명 심경 “정직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늘품 체조’ 의혹을 해명한 심경을 밝혔다. ‘늘품 체조’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 11월 국민체조처럼 국가 공인 체조로 쓴다며 정부 예산 3억원을 들여 만든 체조다. 그간 문체부는 이 ‘늘품 체조’가 정아름의 제안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해온 바 있다. 하지만 29일 정아름은 ‘늘품 체조’가 자신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을 받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거짓 해명 요구를 받았다며 방송을 통해 폭로했다. 다음날 정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 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15년 동안 일하면서 자존심 지키며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해 처음으로 회의감을 느꼈습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정아름은 이어 “그냥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파이팅 넘치는 하루르 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여자로 행복하고 싶을 뿐이에요. 정직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애초부터 ‘최순실표 태극’ 정해놓고 오방색도 넣으려 했다

    [단독] 애초부터 ‘최순실표 태극’ 정해놓고 오방색도 넣으려 했다

    지난해 3월 공모 직전 자문회의서 정부 상징 ‘태극무늬’로 사실상 결정 정부상징 체계 교체 사업은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가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고,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후임으로 김종덕 장관이 임명된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김 전 장관이 취임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 사업에 대해 문체부는 “부처별로 개별적인 상징 로고를 사용해 정부 조직 개편 때마다 부처 상징이 교체돼 예산과 행정이 낭비되고 각 부처 상징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낮고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김 전 장관의 동료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가 민간 자문단장으로 위촉되면서 본격적인 공모와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장 교수는 또 국가브랜드 개발단장도 맡아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라는 새 국가브랜드를 만드는 일도 주관했다. 같은 달 문체부의 공모지침 발표 직전에 열린 1차 자문단 회의에서 태극무늬로 사실상 결정이 났다. 당시 회의에서는 “‘태극’은 동아시아에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국가의 상징요소에 적용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며 관련 유산을 발굴하고 브랜드화, 가치화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의 상징으로 강화”, “통일 이후의 한국 상징 통합을 위해, 대한제국 시절부터 내려온 역사성을 지닌 태극을 상징소재로서 보존하고 현대적 의미 부여를 하여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채택됐다. 반면 1949년부터 줄곧 사용된 무궁화에 대해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으나 일본 정부상징(벚꽃)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기존 상징 소재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당시 설문조사에서 무궁화·태극 문양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72.4%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올해 3월 정부상징에서 무궁화를 빼고 태극 문양으로 정한 뒤 해당 설문에 대한 내용을 삭제했다. 청와대의 최종 결정을 받기 위해 복수의 후보안을 결정했던 지난해 11월 회의에서는 “글자체에 반영하거나 별도의 표현 과정에 적·청색, 오방색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방색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당시 축하행사에 사용된 오방낭의 색깔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다만 기존 상징에 비해 새롭지 않다거나, 엉뚱한 다른 것을 연상시키는 부정적 피드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3월 현재의 태극무늬 정부상징이 정해진 뒤 자문단 및 추진단 안팎에서는 “현재 정부상징이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 2015년 발표한 광복 70주년 엠블럼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된 엠블럼은 최씨가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모 과정에서도 시민 공모는 들러리에 불과했다. 실제 정부상징 개발은 디자인 전문, 필체 전문 등의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들어와서 이뤄지게 돼 있었고 시민 공모는 시상이 전부였다. 정부상징의 교체 예산으로 모두 75억 8000만원이 책정됐다. 공모에 응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사후 정황으로 볼 때 정부상징을 결국 최순실씨가 정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독] 정부 새 상징도 ‘최순실 라인’ 작품

    지난 3월부터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부부처에서 사용하고 있는 태극무늬의 정부 상징 교체 과정을 최순실씨 인맥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관련 회의록 등에 따르면 정부상징체계 교체 실무 작업은 최씨의 측근인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의 은사 김종덕 홍익대 교수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인 2014년 9월부터 본격화됐다. 이어 이듬해 3월에는 전문가 자문단장에 김 전 장관의 동료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가 위촉됐다. 장 교수는 표절 시비에 휘말린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만든 국가브랜드 개발추진단장도 맡았다. 문체부의 전직 공무원은 “유진룡 전 장관이 물러난 뒤 갑자기 정부 상징 교체사업이 추진됐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차 전 본부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디자인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 지침에서 1안으로 ‘태극’ 또는 ‘무궁화’, 2안으로 자유 소재를 제시했으나 내부적으로는 무궁화를 대신해 태극무늬로 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는 일본 정부 상징(벚꽃)과의 시각적 변별력이 떨어지며 태극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추진단의 결정 과정은 단지 요식행위에 불과했던 셈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무궁화는 물질을 상징하는데, 이제 대한민국이 문명의 시대로 가야 하기 때문에 태극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컨소시엄에 선정된 업체는 무궁화와 태극무늬를 활용한 여러 가지 안을 올렸고 추진단이 후보안을 확정했던 11월 회의에서 2개의 후보안이 정해졌다. 당시 추진단에 몸담았던 관계자는 “실무진에서 유력하게 추천했던 A안과 태극무늬의 B안을 제출했는데, 결국 B안으로 채택됐다”면서 “추진단의 인적 구성을 포함해 상징 개발 이전에 이미 사실상 모든 게 정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청와대에서 내려온 B안은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과 2015년 광복 70주년 엠블럼과 유사해 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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