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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제주와 세종을 지방분권 모델로..

    이 총리, 제주와 세종을 지방분권 모델로..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제도 개선 방향과 관련해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통해 명실상부한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주재하며 “문재인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더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자치분권정책에 따라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로 12년을 맞는다. 이 총리는 “그 사이 제주도 인구가 10만명이 늘고, 관광객이 3배로 늘었으며, 지난해엔 경제성장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고, 교통·주거·환경 등의 문제가 오히려 커지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특히 “제주도와 세종시는 대한민국에 있는 두개의 특별행정기관으로, 각기의 특색을 살려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개의 광역자치단체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데 좋은 모델들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시를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방분권의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총리는 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원 지사님 같이 지혜로운 지도자가 계시니까 이만큼이라도 감당하시지, 만약에 저 같은 사람이 거기 있었으면 큰일 날뻔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에 환경친화적 도시라는 미래비전을 포함하고 자치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권한 이양을 위한 6단계 제도개선 과제 42건을 심의하고,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청정과 공존’, ‘도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문구를 제주특별법에 반영하고 ‘탄소없는 섬’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업종을 투자유치 대상업종으로 확대·조정하고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해제를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올해 말까지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법무부·행안부 장관, 기재부·교육부·문체부·국토부 등 관련부서 차관, 원 지사, 민간위원 6명 등이 참석했다.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블랙리스트’ 조윤선·신동철도 불복…피고인 전원 1심 항소

    ‘블랙리스트’ 조윤선·신동철도 불복…피고인 전원 1심 항소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로써 관련 피고인 7명 전원이 항소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은 1심 판결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에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함께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 문체부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차관은 이미 항소한 상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지난 1일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모든 피고인에 대해 항소했다.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등은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거나 야당 정치인을 지지한 문화·예술인 및 단체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1심은 김기춘 전 실장에게 징역 3년, 김종덕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정관주 전 차관과 신동철 전 비서관, 김상률 전 수석도 나란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으며 김소영 전 비서관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다. 다만 1심은 조 전 장관의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무죄로 보고 국회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덕 등 4명 ‘블랙리스트’ 판결 항소…‘집행유예’ 조윤선은?

    김종덕 등 4명 ‘블랙리스트’ 판결 항소…‘집행유예’ 조윤선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박근혜 정부 관계자 4명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블랙리스트 재판에 관련된 7명의 피고인 중 4명이 항소한 셈이다. 항소한 사람은 실형을 선고받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차관과 집행유예가 선고된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1심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에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장은 판결을 선고한 법원에 제출하며 항소이유서는 소송 기록이 넘어간 2심 법원에 낸다. 김 전 수석과 김 전 장관은 1심의 사실 판단과 법리 해석에 잘못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블랙리스트 관리와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현 2차관)에 대한 사직 강요 혐의가 인정돼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 전 차관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김 전 비서관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7명의 피고인 중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이어 네 명이 항소한 셈이 됐다. 조윤선 전 장관과 신동철 전 정무 비서관만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의 항소 여부는 변호인단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 기한은 3일 자정까지다.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은 김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박영수 특검팀은 이달 1일 각각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의 겁박 때문이었다” 입 모은 삼성 전·현 임원들

    “문체부 국·과장 날렸다는 崔 박 前대통령에게 삼성 비방” “최순실의 겁박 때문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된 삼성 전·현직 임원들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훈련 지원 과정에 대해 이같이 입을 모았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가 이틀째 진행한 피고인 신문 내용을 통해 삼성의 정씨 승마 지원 과정을 재구성해 보면 300억원이라는 거액을 지원하는 대기업 임원들이 민간인인 최씨의 요구에 ‘끌려다닌’ 정황들이 속속 드러났다. 최씨의 측근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의 요청에 따라 삼성이 정씨를 지원하기로 했고 독일 현지 훈련을 담당할 업체로 신생 회사인 코어스포츠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도 코어스포츠가 최씨 소유인지 몰랐고, 최씨가 돈 문제에도 일일이 간섭했지만 이유도 “크게 궁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최씨의 겁박에 의해 승마 지원이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이렇게 삼성이 끌려다닌 이유에 대해 “결국 최순실 배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최씨가 ‘실세’라고 인식하는 과정도 눈에 띈다. 승마협회장을 맡았던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2015년 7월 말 박 전 전무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최순실이 대통령과 친자매 같은 사이”라는 박 전 전무의 말을 곧장 믿었다. 박 전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도 날렸다고 하는 최순실의 힘을 믿은 것 같다”고 설명했고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최씨가 대통령과의 친밀도를 팔아 삼성을 겁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해 7월 25일 박 전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과의 단독 면담에서 “삼성이 승마협회를 맡고 나서 한 것이 없다. 유망한 선수들에게 좋은 말을 사줘야 하고 전지훈련도 보내 줘야 하는데 전혀 안 하고 있다”며 이 부회장을 질책했다. 이 부회장은 박 전 사장에게 “대통령의 눈빛이 레이저빔과 같다는 언론 기사들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 말할 정도로 박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성 측 피고인들은 정씨 지원을 놓고 박 전 대통령과 최씨를 철저히 분리했다.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은 “정씨를 지원해 주지 않는다고 최씨가 대통령에게 삼성을 비방했다는 보고를 들었다”면서 “대통령이 정유라 지원을 안 해 줘서 화를 냈다는 말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전 사장과 장 전 차장은 특검 조사에서 “박원오의 이야기를 듣고 ‘대통령이 그래서 화를 냈구나’ 생각했다”고 진술했지만 이날은 “취지가 다르다”며 말을 뒤집었다. 대통령에 대한 뇌물 혐의를 벗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블랙리스트 재발 않게 제도적 장치 마련”

    “블랙리스트 재발 않게 제도적 장치 마련”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전말을 파헤칠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 31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진상조사위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내 민중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인 신학철 화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문체부 공무원 4명과 민간 전문가 17명 등 21명으로 구성됐다.블랙리스트로 망가진 지원 사업을 복원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첫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도 장관은 “적폐 청산 첫 과제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와 제도 개선”이라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까지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작 ‘모내기’에서 이적 표현을 했다는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던 신 공동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분단 상황으로 인해 해방 이후 현재까지도 예술가들이 마음 놓고 표현의 자유를 누리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예술인들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으며 활동하는 여건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상조사위는 3개 분과로 나뉘어 6개월간 기본 운영된다. 필요시 위원회 의결을 거쳐 3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 진상조사, 제도개선, 백서발간 분과 위원장은 각각 조영선 변호사,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김미도 연극평론가가 맡았다. 블랙리스트 관련 1심 판결과 관련해 도 장관은 “국민과 예술인들이 불만이 많고, 저도 같은 예술인으로서 공감하는 바가 있다”며 “위원회 활동 기간에 항소심이 진행될 텐데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는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선고 결과를 비판하며 “부하가 유죄인데 상관이 무죄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조 전 장관이 무죄라면 그는 그림자 장관이었고 직무유기를 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당연히) 위법자를 찾아 징계, 고소·고발하겠지만 그보다는 포괄적이고 행정적으로 이 사건을 규명하겠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부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1부터 ‘입시 모드’… 책도 사서도 없는 고교도서관

    고1부터 ‘입시 모드’… 책도 사서도 없는 고교도서관

    고교 장서 초교의 절반 수준 정규직 사서교사 배치 6.3%뿐 고교생 68% “독서량 부족”“고등학생이 누가 책을 읽어요? 그런 건 중학생 때까지 하는 거죠.” 서울 강남권 일반고에 다니는 박인홍(17·가명)군은 중학교 때까지 ‘책벌레’였다. 학교와 마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매달 3~4권씩 읽었다. 그러나 고교에 진학한 뒤에는 한 달에 책 한 권 잃지 않는다. 고1 때부터 대입 준비를 해야 하는 데다 학교 도서관에는 누렇게 색이 바랜 옛날 책이 신간보다 더 많다. 독서지도를 해 줄 사서 교사도 없다. 박군은 “남는 시간에 책을 읽는 것보다 쪽잠을 자는 게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다면서 암기식 교육 대신 창의·융합 교육을 강조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독서는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점점 더 하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의 ‘학교알리미’ 통계에 따르면 각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학생 1명당 장서 수(2017년 기준)는 초등학교 37.8권, 중학교 32.1권, 고등학교 21.6권 순이었다. 1명당 대출 건수는 초등학교 39.1권에서 중학교 9.8권, 고등학교 7.4권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상급학교일수록 도서관 시설에 신경쓰지 않는 건 ‘지적 근육’을 키우기보다는 암기식 입시 교육에 목매는 현실 탓이 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 독서 실태조사’(2015년)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들의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1.8%)가 가장 많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독서회를 열면 초등학교 저학년은 차고 넘치지만 4학년만 넘으면 안 온다”며 “엄마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이제 학원 보내고 공부해야 된다’고 답한다”고 밝혔다. 독서와 공부를 전혀 별개의 행위로 생각한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문체부 조사에서 초등학생 중 본인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낀 비율은 30.1%였지만 중학생 53.7%, 고교생 68.0%로 갈수록 높아졌다. 도서관 운영과 독서 지도를 맡는 사서 인력이 부족한 것도 고교생이 책과 거리를 두게 만드는 원인이다. 교육부가 제공한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 조사’를 보면 4월 현재 전국 초·중·고교 1만 1700여곳 중 정규직 사서 교사가 배치된 곳은 6.3%(736곳)뿐이다. 기간제 사서 교사와 공무직 사서 등 관련 인력을 다 합해도 학교 중 36.8%(4316곳)에만 있다. 이마저도 초·중학교에 비해 고교 사서 배치율은 더 낮다. 학교도서관진흥법상 시·도교육청별로 학생 1500명당 사서 1명을 고용하게 돼 있는데 고용된 인력을 초·중학교 위주로 배치하기 때문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문 대통령 6박7일 휴가 첫날 평창 방문…시민들과 ‘찰칵’

    문 대통령 6박7일 휴가 첫날 평창 방문…시민들과 ‘찰칵’

    30일부터 6박7일 일정의 여름 휴가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휴가 첫날 강원 평창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경기 시설물을 둘러보고 대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동향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항은 수시로 보고받을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에 도착해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로 올라가 4층 전망대에서 전체 시설물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차담을 했다. 이어 2층으로 내려와 경기 시설들을 둘러보는 한편, 현장에서 만난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내년에 개최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이끌어내기 위해 휴가지로 평창을 택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자리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동행했다. 박근혜 정부 집권기에 문체부 체육국장을 맡았던 노 차관은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최순실씨 측에 불리한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강제 퇴직당했다가 이번에 2차관으로 복귀한 인물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후 경남 진해로 내려가 조용히 나머지 휴가 기간을 보내고 다음달 5일 복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황병헌 판사 판결 질타…“조윤선은 투명인간이었나”

    노회찬, 황병헌 판사 판결 질타…“조윤선은 투명인간이었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개월 옥살이 끝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에 대해 “이 판결대로 하자면 조윤선 전 장관은 투명인간이었다”며 황병헌 부장판사의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고 28일 지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 조 전 장관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들을 놀라게 하는 판결이 나왔다고 보고, 많은 분들이 실망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황을 보고는 있었지만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고 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거다”라며 “지금 보면 위증죄만 인정을 하고 직권남용, 즉 블랙리스트에 대해서 지원 배제가 관철되는 데에 대해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재판부의 판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무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거 자체가 납득 안된다”라며 “실제로 이 블랙리스트를 이렇게 이 방침에 따라서 어디는 돈을 더 주고 어디서 돈을 덜 주고 작업을 한 TF가, 민간단체보조금 TF가 정무수석실 산하에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그것이 조윤선 장관이 정무수석 되기 전부터 정무수석실에 배치가 돼 있었다 하더라도 자기가 정무수석인 상태에서 그것이 진행되고 진행되는 걸 다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걸 중단시킬 권한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것도 직권남용에 속하는 것”이라며 “진행되게 방조한 것이기 때문에 공범관계에 있다고 본다. 김기춘이 지시하고 다 했다고 이번에 인정했는데 김기춘과 공범관계에 있는 게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었고 문체부 장관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걸 실행을 했기 때문에 공모관계를 인정해야 되는데 그걸 안 했다는 건 판결의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황병헌 판사의 판결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팔이 안으로 굽는 판결이 아니냐”라며 “법조인 출신들끼리 이제 봐주고 하는 그런 관계의 의혹을 살 수 있다”고 봤다. 또 노 원내대표는 전날 ‘블랙리스트’ 판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1심의 판결을 계속 법원이 유지한다면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여론·법감정과는 동떨어진 ‘블랙리스트’ 판결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제 1심 공판에서 징역 3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실체 논쟁이 계속됐던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법원은 인정했다. 블랙리스트가 정당한 보조금 집행 정책의 일환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제 판결은 국정 농단 사건의 피고인 가운데 청와대 고위직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었다. 실형 선고 여부도 그렇지만 법원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어떻게 판단하는지의 잣대가 초미의 관심이었다. 김 전 실장은 직권남용과 청문회 위증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지원 배제 대상자를 선별하고 문체부에 하달한 것은 그 어떤 명목으로도 포용되지 않는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소문으로 떠돌던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처음 파헤친 특검은 앞서 결심공판에서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6년을 구형했다. 구형에 견줘 크게 낮아진 두 사람의 선고 형량에 여론은 격앙돼 있다. 국회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받고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벗어 집행유예로 석방된 조 전 장관을 향한 원성은 특히 따갑다. 국정 농단의 결정판이라 할 만한 블랙리스트의 책임자들에게 이 정도의 선고 형량은 수긍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법원의 법리적 판단과는 별개로 정권의 조직적 문화 탄압에 그만큼 실망과 분노가 사무친 탓이다. 블랙리스트는 검찰, 특검을 거쳐 감사원 감사로도 실체가 드러났다. 특정 문화인과 단체에 지원을 배제하라는 청와대의 지시에 문체부는 태스크포스까지 만들었다. 정권에 비협조적으로 분류된 인물과 단체가 얼마나 저열한 방법으로 창작활동을 방해받았는지는 지금 돌아봐도 아찔하다. 예술 활동에 내 편, 네 편을 가르는 소아병적 발상이 문명사회에서 어떻게 가능했는지 수치스럽다. 문체부가 주도하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오는 31일 출범한다. 관련 피고인들이 법적 책임을 지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역할이 작지 않다. 하지만 새 정부도 시시각각 자기 단속을 해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문화계 진보 인사들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여 지원한다면 ‘화이트리스트’의 비판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 나라 밖으로 소문날까 겁나는 정권 차원의 ‘문화 퇴행’은 두 번 다시 없어야 한다.
  • 실형 받은 김기춘… ‘공범’ 기소 박근혜 운명은

    재판부 “예술계 지원 배제 부분 朴대통령 공범 인정하기엔 부족”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27일 실형이 선고되면서 같은 혐의 공범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죄 인정 여부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작성, 문화체육관광부 1·2급 공무원에 대한 사직 강요 등의 혐의 공범으로 기소돼 다른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3년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언뜻 보면 서로 엇갈린 판단을 내린 것 같지만 재판부는 일관되게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지시 혐의를 유죄로 봤다. 다만 조 전 수석은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지시 과정에 연루된 정황을 찾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에 무죄 판단을 내렸을 뿐이다. 재판부마다 독립적으로 판단을 하게 되지만 일단 1심 법원에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받는 재판에서도 블랙리스트 작성을 유죄로 보는 법리적 판단을 내릴 여지를 추론할 수 있다. 단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특검이 박 전 대통령의 개입·지시 정황을 얼마나 규명해 내는지가 관건이다. 이날 선고한 재판부는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부분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공범으로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선을 그어 둔 상태다. 한편 재판부는 노태강(문체부 2차관)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2급)의 사직을 강요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며,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봤다. 박 전 대통령이 2013년 8월 전국승마대회 편파 판정 의혹을 조사한 노 전 국장 등에 대해 “참 나쁜 사람, 인사 조치하라”고 지시했고, 김 전 장관 등은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고 노 전 국장에게 사직을 종용했다고 재판부는 판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블랙리스트는 헌법 위배… 사업지원 배제 은밀하고 장기간 실행”

    “블랙리스트는 헌법 위배… 사업지원 배제 은밀하고 장기간 실행”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법원은 예술 창작 활동에 정치권력 또는 문화 관료들의 개입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27일 열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등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막대한 권력을 남용하여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범행 계획을 세우고 실행 지시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들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에 하달되면서 지원 배제 행위가 은밀하고 집요한 방법으로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실행됐다”면서 “그 과정에서 예술위 등의 임직원들뿐 아니라 다수의 문체부 공무원들이 고통을 겪었고, 무엇보다 법치주의와 국가의 예술 지원의 공정성에 대한 문화·예술계와 국민의 신뢰가 훼손됐고 그 피해 정도는 쉽사리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원을 배제하는 과정에서 형법상 협박으로 볼 수 있는 행위는 없었다면서 강요 혐의에 대해선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된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현 차관)에게 사직을 요구한 김 전 수석과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도 인정됐다. 다만 김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이 1급 공무원 3명에 대한 사직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선 1급 공무원은 신분보장의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무죄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이 됐던 문화예술진흥기금(문예기금) 사업 과정에 청와대가 블랙리스트를 하달해 지원 심의에 부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조 전 수석을 제외한 관련 피고인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면서 “단지 좌파 또는 정부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특정 개인 및 단체를 문예기금 지원 사업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것이어서 사업의 적정한 수행을 위한 감독 권한 행사로 볼 수 없다”고 부연했다. 문예기금 사업과 비슷한 취지로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한 영화 관련 지원 배제,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을 통한 도서 관련 지원 배제도 모두 유죄로 결론났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을 향해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한 비서실장으로서 누구보다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적법 절차를 준수할 임무가 있는데도 가장 정점에서 지원 배제를 지시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전 실장이 국정농단 사건 이후 내내 “기억나지 않는다”, “관여한 적 없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책임회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의 오랜 공직 생활과 고령, 건강 상황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직권남용 혐의에서 무죄를 받은 조 전 수석에 대해 재판부는 “조 전 수석이 부임한 뒤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에게서 정무수석실에서 명단을 검토해 지원 배제한다는 사실까지 보고받은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회 위증 혐의가 추가됐던 김 전 실장, 조 전 수석, 김 전 장관, 정 전 차관은 모두 유죄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위증의 의미를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진실을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며 엄중한 책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화계 “조윤선 무죄 선고 납득 안 간다”

    문화계는 27일 블랙리스트 관련자 선고 공판에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블랙리스트 사건을 오히려 후퇴시킨 판결”이라며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박근혜 정부의 검열 및 표현의 자유 침해 사례를 기록하는 백서 발간을 위해 구성된 민간위원회인 검열백서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소연 연극평론가는 “법원이 이 사건을 헌법 위배 사건으로 명시했지만 유무죄를 따지고 형량을 정하는 방식을 보면 전혀 헌법 위배 사건으로 보지 않은 것 같다”며 “블랙리스트 사건은 조윤선 전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이 가진 엄청난 권력을 사용해 벌인 일임에도 고위 공직자의 권한과 책임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피해자인 예술가와 국민의 목소리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다이빙 벨’을 배급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시네마달 관계자는 “블랙리스트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입장에서는 더욱 화가 나고 앞으로가 더 우려스러운 판결”이라며 “곧 출범하는 문체부의 민관합동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다이빙 벨’ 상영으로 최근 2~3년 사이 심한 부침을 겪어야 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사건이 중대한 잘못이었다는 게 뒤늦게나마 확인된 것 같아 다행이지만 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문체부 진상조사위원회에 출판계 민간위원으로 참여하는 류지호 대한출판문화협회 정책 담당 상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를 몰랐다고 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부분”이라며 이번 판결이 국민이나 문화계 정서와 괴리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블랙리스트, 절반의 단죄

    “조, 직접 지시했다고 보기 어렵다” 김상률 법정구속·김종덕 징역 2년 “지원 배제는 헌법과 문화기본법이 규정하는 ‘문화·표현 활동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정치권력의 기호에 따라 지원을 배제한 것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데 관여해 재판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정부 고위직 인사 대부분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박정희 정권 때 유신체제에 관여하고 공안정국의 중심에 섰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다.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같은 혐의에 대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무죄를 받았다. 다만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27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을 비롯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피고인 7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행위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김 전 수석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노태강 당시 문체부 국장(현 차관)에게 사직을 요구한 것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가 유죄로 판단됐다. 김 전 장관은 징역 2년,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각각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신동욱 “조윤선, 몸은 자유지만 마음은 석고대죄 꼴”

    신동욱 “조윤선, 몸은 자유지만 마음은 석고대죄 꼴”

    ‘문화계 블랙리스트’ 지시 등 혐의로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블랙리스트 집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위증 혐의만 유죄로 인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유예기간 중 특별한 사고를 저지르지 않을 경우 선고한 형의 효력이 상실된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몸은 자유를 얻었지만 마음은 석고대죄 꼴. 지옥과 천당 다녀온 꼴이고 냉탕과 온탕 들어갔다 나온 꼴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론에 떠밀려 구속한 여론재판 만천하에 드러난 꼴이고 무늬만 수석 꼴이고 껍데기 문체부 장관 꼴이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김기춘 유죄·조윤선 무죄…함께 기소됐는데 왜?

    ‘블랙리스트’ 김기춘 유죄·조윤선 무죄…함께 기소됐는데 왜?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석방됐다. 반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며, 함께 기소됐던 두 사람은 법원에서 전혀 다른 판단을 받았다.재판부는 김 전 실장에 대해선 블랙리스트 실행의 ‘정점’에 있었다며 유죄를 인정했지만, 조 전 수석에게는 직접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로 봤다. 구체적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원 심의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그 시작점부터 김 전 실장이 자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이 2014년 1월 당시 박준우 정무수석과 신동철 소통비서관 등에게 정무수석의 주관하에 부처별 보조금 지원실태의 문제점을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라고 지시한 점을 인정했다. 이후 TF의 활동 결과를 정리한 ‘문제단체 조치 내역 및 관리방안’을 보고받고는 김종덕 당시 문체부 장관에게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봤다. 그 결과 ‘건전문화 생태계 진흥 및 지원방안’,‘건전 문화예술 생태계 진흥 세부 실행계획’이란 보고서가 작성되고, 교육문화수석실의 문체비서관실과 정무수석실의 소통비서관실이 서로 협조하며 배제 대상자를 선별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문체부가 문예기금을 관리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공모 신청자 목록을 받아 교문수석실로 보내면 이 명단을 정무수석실의 소통비서관이 검토한 후 다시 문체부 예술위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재판부는 이런 식으로 비서실장이나 교문수석, 문체부 장관 등이 예술위의 문예기금 공모사업에 관여해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 배제하게 지시한 것은 예술위의 독립성과 심의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에서 김 전 실장은 “직권남용과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기춘은 보조금 TF 활동을 통해 좌파나 정부에 반대하는 개인·단체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전수조사하게 하고, 그 배제 기준과 실행방안을 수립하게 했다”며 “김기춘의 지시와 승인에 따라 청와대와 문체부를 통해 문예기금 등 지원사업 배제가 실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춘이 지원배제의 실행행위 자체를 분담하진 않았다고 해도 단순한 공모자에 그치는 게 아니라 범죄에 대한 본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했다. 사실상 김 전 실장의 ‘입’에서 지원배제가 시작됐음을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김 전 실장의 형량을 정하면서 “지원배제 범행을 가장 정점에서 지시했고, 실행계획을 승인하거나 때로는 이를 독려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이와는 반대로 조 전 수석에 대해선 지원배제 행위에 구체적으로 관여한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해당 행위가 조 전 수석이 정무수석으로 재임하기 전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민간단체 보조금 TF는 전임자인 박준우 수석 당시 운영됐다. 재판부는 조 전 수석이 정무수석으로 부임한 후 신동철 당시 소통비서관이 민간단체 보조금 TF의 활동 결과를 개략적으로 보고한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신 비서관이 ‘정무수석실이 좌파나 정부 반대 단체의 명단을 검토해 지원을 배제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보고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신 비서관의 후임인 정관주 전 비서관도 지난 6월 법정에서 “조 전 수석에게서 명단 검토 업무에 대한 지시나 승인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정 전 비서관은 “한 번 정도 수석에게 보고했다면 지원배제 업무가 중단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후회된다”고도 말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정황들을 종합해 조 전 수석이 지원배제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독립영화 전용관이나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거나 지원 금액을 삭감한 일, 특정 도서의 세종도서 선정을 배제한 일도 김 전 실장이 직접 지시하거나 승인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이런 과정에 정무수석실이 가담했다고 인정할 증거는 없다며 조 전 수석에 대해선 무죄로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석방, 김기춘 징역 3년…시민들 “유전무죄 헬조선, 정의는 어디갔냐”

    조윤선 석방, 김기춘 징역 3년…시민들 “유전무죄 헬조선, 정의는 어디갔냐”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석방됐다.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이 집행유예로 석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민들은 “이 땅의 정의가 사라졌다”는 등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혐의는 무죄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한 결과다.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겐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겐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징역 2년,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각각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사법부의 1심 판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조 전 장관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이날 판결에 대해 포털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이버 아이디 ‘lone****’는 관련 기사에 “아 이 나라는 진짜 정의가 없구나. 사법부라는 게 아주 구제불능이구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아이디 ‘wlsq****’는 “조윤선도 변호사출신이고 남편도 변호사니까 법조계인맥이 곳곳에 뻗혀있겠지. 판사, 검사 다 얽혀있는 거지. 게다가 조윤선은 김앤장 출신이니까 말 다했지. 남편은 지금 김앤장이고. 무전유죄 유전무죄 헬조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miwe****’는 “어떤 사람은 돈 5만원만 훔쳐도 감방가는데 그냥 풀려나네”, ‘ssag****’는 “아니 검사구형 6년이면 판결 쪽에서 그냥 담당검사를 무시한거네 검사측 다시 항소해라”, ‘bfvc****’는 “징역 6년 구형했더니 판사는 오늘 풀어주라네? 집행유예? 어처구니가없다 ㅠㅠ 법원. 판사들 진짜 뭐하는건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김기춘 1심서 징역 3년…조윤선 집행유예 석방

    ‘블랙리스트’ 김기춘 1심서 징역 3년…조윤선 집행유예 석방

    박근혜 정부 집권기에 이른바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를 만들어 특정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배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78·구속)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반면 같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선고로 조 전 장관은 석방됐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와 관련한 유무죄 판단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는 징역 3년,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27일 선고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의 경우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혐의는 무죄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다. 또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김소영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김상률 전 수석은 이날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3일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 징역 6년을 구형했다. 또 김상률 전 수석에게는 징역 6년, 김소영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재판부는 또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 등에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종덕(61·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2년, 정관주(53·구속)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56·구속)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위 세 사람에게 특검팀은 모두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김 전 실장 등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보조금 지급에 적용하게 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비서실장이나 장관 등 자신에게 주어진 막대한 권한을 남용했다”면서 “배제 대상자를 선별하고 문체부에 하달한 것은 그 어떤 명목으로도 포용되지 않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전 실장에 대해선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한 비서실장으로서 누구보다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할 임무가 있는데도 가장 정점에서 지원배제를 지시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형법상 협박으로 볼 행위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강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김 전 실장이 권한을 남용해 문체부 1급 공무원들의 사직을 강요한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1급 공무원은 신분 보장 대상에서 제외돼 의사에 반해 면직될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한 판단이다. 다만 김종덕 전 장관과 김상률 전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찍힌 노태강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현 2차관)의 사직을 강요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지난 3일 결심공판 때 “피고인들이 국가와 국민에 끼친 해악이 너무나 중대하다”면서 “피고인들은 참모로서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오히려 동조해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내치고 국민 입을 막는 데 앞장섰다. 이들은 네 편 내 편으로 나라를 분열시키려 했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놓았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오늘 1심 선고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오늘 1심 선고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1심 선고 공판이 27일 열린다.수개월째 이어져 온 국정농단 재판에서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법원의 판단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청와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의 선고 공판을 연다. 그동안 별도로 재판이 진행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도 함께 선고한다. 핵심 쟁점은 이들이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거나 야당 정치인을 지지한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는지, 만약 사실이라면 이 같은 행위가 범죄가 될 수 있는지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과 집행을 두고 “대통령과 비서실장 등 통치 행위상 상정할 수 있는 국가의 최고 권력을 남용한 것”이라며 “네 편 내 편으로 나눠 나라를 분열시키려 했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놓았다”고 비판하면서 전원 실형을 구형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7년, 조윤선 전 장관과 김상률 전 수석에게 각각 징역 6년을 비롯해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비서관 각각 징역 5년, 김소영 전 비서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법원이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등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면 동일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오늘 1심 선고

    ‘문화·체육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1심 선고가 27일 결정된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 중 청와대 고위직에 대한 첫 번째 법원 판단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주도 혐의는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에게도 적용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밖에 문체부 인사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총 35차례 진행된 김 전 실장 등에 대한 공판엔 청와대와 문체부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실장은 “특정 문화인에 대한 보조금 축소 배제는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정책적 판단”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조 전 장관 측도 “블랙리스트가 사회적 논란거리가 될 수 있지만, 형사재판 대상이 될 범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반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블랙리스트는 국가를 분열시키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놓으려 한 범죄 행위”라며 김 전 실장에게 징역 7년, 조 전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의 관전 포인트는 김 전 실장 등이 유죄 판결을 받을지, 재판부가 블랙리스트 관련 사실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 등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5·18 옛 전남도청 복원…도종환, 예산 마련 약속

    5·18 옛 전남도청 복원…도종환, 예산 마련 약속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의 원형 복원을 약속했다.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내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철우 공동상임위원장, 5월 3단체(유족회·구속자회·구속부상자회) 대표자 등이 포함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면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 장관이 광주 의견을 토대로 옛 도청 복원을 위한 실무 협의를 약속했다”며 “광주를 방문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복원 기간과 예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옛 도청과 부속건물을 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총탄 자국과 시민군 상황실·방송실 등이 사라졌다며 원형 복원 당위성을 도 장관에게 설명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5·18 유가족 농성과 옛 도청 자료발굴 전담반(TF) 출범 등 진행 경과를 알리고 적극적인 복원 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민원실)과 옛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상무관 등 6개 건물을 시민군 활동에 기초해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광주시장 겸 대책위 공동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5월 당사자와 대책위 의견, 전문가 토론, 시민공청회 발언 등을 건의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건의서에는 시민군 상황실·방송실과 보초 동선이었던 건물 연결통로 등 역사 공간을 되살리고, 희생자 시신 수습 장소에 들어선 문화전당 방문자센터와 옛 경찰청 경관을 가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철골 펜스 철거 등 복원안을 담았다. 대책위는 158억~171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옛 도청 복원 비용을 제외한 액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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