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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귀순, 군사분계선 넘어… “상습 구타당해 불만 품고 귀순 결심”

    북한군 귀순, 군사분계선 넘어… “상습 구타당해 불만 품고 귀순 결심”

    북한군 귀순, 군사분계선 넘어… “상습 구타당해 불만 품고 귀순 결심” 북한군 귀순 북한군 병사(하전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15일 우리 군에 귀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쯤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면서 “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 결과 이 병사는 군에서 상습 구타를 당해 북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품고 귀순을 결심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 중이던 남북 양측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지만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귀순 병사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귀순 병사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귀순 병사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병사(하전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15일 우리 군에 귀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쯤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면서 “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 중이던 남북 양측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지만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귀순 병사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귀순 병사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귀순 병사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병사(하전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15일 우리 군에 귀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쯤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면서 “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 중이던 남북 양측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지만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조청명 가치경영실장 보직 해임

    포스코가 조청명 가치경영실장(부사장)을 전격 보직 해임했다. 10일 포스코는 그룹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해 오던 조 부사장을 회장 보좌 역으로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좌천 인사로 향후 조 부사장은 자회사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석이 된 가치경영실장 자리는 전중선 가치경영실 전략위원(상무)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보직 해임 배경에 대해 포스코는 “향후 포스코의 구조조정을 모든 임직원의 공감대 속에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둘러싼 잡음 탓이라는 평가가 많다. 최근 포스코 가치경영실이 작성한 미얀마 가스전 매각 검토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되면서 매각 시나리오와 전략 등이 외부에 노출되는 등 무리를 빚었다. 이런 가운데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내 게시판에 미얀마 가스전 매각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글을 올렸다. 포스코는 이를 모회사 방침에 대한 항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외부 유출로 논란을 빚은 가치경영실의 가스전 매각 관련 문서를 회의 후 수거하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적지 않다”면서 “결과적으로 조 부사장이 내부 갈등의 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책임을 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2012년 10월 이후 처음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2012년 10월 이후 처음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2012년 10월 이후 처음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병사(하전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15일 우리 군에 귀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쯤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면서 “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 중이던 남북 양측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지만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나이는 10대 후반 병사”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나이는 10대 후반 병사”

    북한군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나이는 10대 후반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병사(하전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15일 우리 군에 귀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8시쯤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면서 “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0대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 중이던 남북 양측간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지만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저균, 한국에만 보낸 것 아냐” 캐나다로 보낸 이유는?

    “탄저균, 한국에만 보낸 것 아냐” 캐나다로 보낸 이유는?

    탄저균 ”탄저균, 한국에만 보낸 것 아냐” 캐나다로 보낸 이유는? 미군 연구소가 미국 11개 주와 한국, 호주와 함께 캐나다에도 살아있는 탄저균을 잘못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USA투데이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관계자들은 유타주의 육군 더그웨이연구소가 캐나다의 연구소 3곳에도 불활성화하지 않은 탄저균을 보냈다고 말했다. 더그웨이연구소는 불활성화하지 않은 탄저균을 미국 11개 주와 한국 오산공군기지, 호주 등 24개 실험실에 보내는 배달사고를 일으킨 연구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그러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탄저균 배달사고를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책임자 문책 등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3억 상당 불량 납품 깜깜… 규정 어기고 복리후생비 펑펑

    33억 상당 불량 납품 깜깜… 규정 어기고 복리후생비 펑펑

    원전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돼 물의를 빚었던 한국전력의 일부 자회사들이 이번엔 부실한 경영관리 실태를 드러냈다. 직원 비리는 조직 관리의 허점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 한전KDN, 한국원자력연료 등 4개 한전 자회사를 감사한 결과 관련자 문책 요구 등 31건의 감사 결과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KPS는 발전소에 설치된 ‘방폭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면서 4개 업체로부터 유리 두께가 얇은 33억 9300만원 상당의 성능 미달 제품 2만 4870개를 납품받고도 이를 알지 못했다. 방폭등은 발전소 폭발 때 압력을 견디며 외부에 인화되지 않도록 하는 조명기구이기 때문에 불량 제품을 사용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한전KDN은 인도에서 ‘전력 정보기술(IT) 현대화 사업’을 계약하며 비용을 낮게 계상해 41억∼6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우려를 초래했다. 한국전력기술도 가나 발전소 사업을 진행하면서 입찰액을 너무 낮게 제안해 1200만 달러(약 133억원)의 손실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이들 4개사는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과다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복리후생비를 부당 집행하면서도 정부에 보고되는 총인건비 산정에선 빼버렸다.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DN, 한국원자력연료는 연봉제 도입 이전에 성과급을 기본급의 77~85% 지급하다가 2007년 도입 때 100%로 올렸다.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 한전KDN은 고용노동부 기준을 어기고 사내복지기금으로 자녀 학자금을 2013년에만 5억~44억원 무상 지급했다. 그해 한전KDN을 뺀 3개사의 임금인상률은 3.2~3.8%로 공무원의 인상률(2.8%)을 웃돌았다. 또 한국전력기술의 경우 규정에 따른 결원이 없는데도 144명(2011~2013년)의 책임자급 인원을 승진시켰다. 이런 4개사의 1인 평균 보수는 6486만~7910만원, 복리후생비는 245만~769만원에 이른다. 4개사에 대한 한전의 지분은 63~100%, 또 한전(6개 발전사 포함)으로부터 사업권을 수주하는 비중은 46~99%다. 그러나 영월 태양광발전 건설공사 등을 추진할 때 예산낭비, 부당계약, 규정 위반 등 부실 관리 사례가 무더기로 지적됐다. 사업권을 편하고 안정적으로 따낼 수 있는 기업 환경에서 임직원은 고액 임금을 나눠 갖고 승진 잔치를 벌인 셈이다. 4개사의 자산과 매출은 각 3546억~8411억원, 2336억~1조 1258억원이나 된다. 그럼에도 부채와 부채비율은 각 1156억~3785억원, 35.2~99.2%에 이른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탄저균, 한국에만 보낸 것 아니다? “캐나다에도 보냈다”

    탄저균, 한국에만 보낸 것 아니다? “캐나다에도 보냈다”

    탄저균 탄저균, 한국에만 보낸 것 아니다? “캐나다에도 보냈다” 미군 연구소가 미국 11개 주와 한국, 호주와 함께 캐나다에도 살아있는 탄저균을 잘못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USA투데이가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관계자들은 유타주의 육군 더그웨이연구소가 캐나다의 연구소 3곳에도 불활성화하지 않은 탄저균을 보냈다고 말했다. 더그웨이연구소는 불활성화하지 않은 탄저균을 미국 11개 주와 한국 오산공군기지, 호주 등 24개 실험실에 보내는 배달사고를 일으킨 연구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그러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발표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탄저균 배달사고를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와 책임자 문책 등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저균 배달사고 美 사과, “잘못된 사고였다…책임자 문책할 것”

    탄저균 배달사고 美 사과, “잘못된 사고였다…책임자 문책할 것”

    탄저균 배달사고 美 사과, “잘못된 사고였다…책임자 문책할 것” 탄저균 배달사고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끝난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하고 베트남 하이퐁의 해군기지를 방문한 카터 장관은 기자들에게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미국 11개 주와 한국, 호주에 잘못 배달한 사건에 대해 “불행한 사고였다”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국방부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사건 규명을 위해 애를 쓰고 있으며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밥 워크 국방차관도 탄저균 비활성화와 관련한 미군 연구소의 처리 과정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카터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탄저균이 배송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카터 장관은 사건조사 결과를 한국 측과 신속히 공유하고 책임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들 용돈 주고 주식투자… 국립대 교수들 도 넘은 연구비 유용

    국립대 교수들이 연구 인력을 허위로 등록해 국가지원 연구비를 유용하는 실태가 점입가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서울대 등 전국 12개 국립대학에 대해 ‘국가 연구·개발(R&D) 참여연구원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32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 교수 등 19명에 대해 파면, 해임, 징계·문책을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대 A교수는 지난 4년 동안 23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 11명을 참여연구원으로 허위 등록했다. 이들을 포함해 연구원 48명의 연구비 중 일부인 5억 8000만원을 유용했다. 같은 학교 B교수도 허위 연구원 12명 등 29명의 인건비 2억 5000만원을 빼돌렸다. 경북대 C교수는 이미 취업한 학생 4명을 연구원으로 등록하는 등 6명의 허위 연구원을 이용해 3억여원의 연구비를 유용했고 이 가운데 2억 5000만원은 주식투자 등에 썼다. 한국과학기술원 D교수는 연구비 3000만원으로 자신의 집에서 피자를 배달시키고 해외에서 장난감을 구입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부경대 E교수는 군 복무 중인 아들의 계좌로 연구비 2300여만원이 지원되도록 한 뒤 아들이 연구비를 용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서울대 F교수는 연구 과제와 무관한 업무를 하는 사촌 동생에게 연구비 관리를 맡긴 뒤 29명의 연구비 9억 8000만원을 사촌 동생의 계좌로 입금받았다. 이 교수의 사촌 동생은 어머니에게 7100만원을 주는 등 7억 2000여만원을 개인적인 용도 등으로 사용했다. 감사원은 이 교수가 “사촌 동생의 연구비 유용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어뢰 대신 모래주머니 싣고 테스트한 한심한 해군

    해군의 방위사업 비리가 또 드러났다. 이번엔 해상 작전 헬기 ‘와일드캣’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시험평가결과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해군의 예비역 장성을 비롯해 전·현직 영관급 장교들이 대거 적발됐다. 이들의 행태는 귀를 의심케 한다. 아직 개발조차 안 된 헬기를 도입하겠다며 육군용 헬기에 어뢰 대신 모래주머니를 채워 시험비행을 하는 등 허위로 실물평가를 한 뒤 합격점을 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런 허위 보고서를 토대로 와일드캣이 1조 3000억여원이 투입되는 해상 작전 헬기로 선정됐다니 듣고도 믿을 수 없는 한심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해상 작전 헬기는 우리 장병들의 생명과 직결된 무기 체계라는 점에서 도입 비리 소식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해상 작전 헬기는 기존 링스 헬기의 짧은 체공 시간 등을 보완해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천안함 폭침 사건을 계기로 긴급히 도입을 추진했던 사안이다. 내년까지 1차로 8대가 도입될 예정이었는데 작전요구 성능에 크게 미달돼 국민들의 혈세를 허공으로 날리면서 장병들만 위기에 빠뜨리는 우(愚)를 범할 뻔했다. 체공 시간은 79분에 불과하고, 어뢰는 2발 이상 장착할 수 없어 도저히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들이 왜 실체 없는 헬기를 평가하고, 보고서까지 조작해 와일드캣을 선정하려 했는지 금품수수 여부를 포함해 그 비리 커넥션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특히 이들이 조사를 받으며 “상부 지시로 허위 시험평가를 했다”고 진술했다니 ‘윗선’이 누군지 성역 없는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 이 같은 짬짜미 가짜 보고서에 해군을 이끄는 참모총장까지 그대로 눈 뜨고 속아 넘어간 만큼 당시의 무능력한 지휘 체계에 대한 철저한 감찰과 함께 엄중한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몇몇 관련자만 사법 처리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똑같은 일이 재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비리의 복마전인 해군에 대해서는 더이상 하고 싶은 말도 없다. 업체 로비를 받아 최첨단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에 고기 잡는 작은 어선에나 장착하는 엉터리 음파탐지기를 달지 않나, 참모총장이라는 자가 유도탄 고속함 및 차기 호위함 등 수주 편의를 봐주고 업체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지 않나, 위에서 아래까지 총체적으로 부패해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이런 비리 해군에 영해의 안보를 맡기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하기만 할 뿐이다. 준엄한 자기반성과 추상같은 외부 사정(司正) 등 안팎의 강도 높은 채찍질을 통해 해군을 새로 태어나게 해야 한다.
  • 공공기관 등 56곳 소극적 업무처리 감사

    공공기관 등 56곳 소극적 업무처리 감사

    감사원은 공무원이 국민과 기업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했을 경우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제점이 지적된 담당 공무원은 물론 관리 책임자도 문책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18일부터 한 달 동안 감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소극적 업무처리 등 민원사항 점점’ 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도 소극적 업무처리 및 국민부담 유발 행위에 대한 점검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행정기관 민원을 분석, 국민과 기업 입장을 감안하지 않은 채 소극적 또는 편의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사례를 유형별로 나눠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주요 유형은 ▲소극적·보신적 업무처리 ▲편의적·관행적 업무처리 ▲부실한 사업 관리 및 위법한 업무처리 등이다. 감사원은 이 같은 부당 처리로 국민의 불편과 부담을 초래한 경우 공직비리에 준해서 담당자와 소속 책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아울러 민원을 유발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에 대해선 발생 원인을 추적해 규제를 제정한 공무원과 그 책임자를 문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 개선의 모범사례로 지목한 경기도의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전 컨설팅 감사는 공무원이 소속 기관의 감사관실에 징계나 민원이 우려되는 사안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하면 감사관실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제도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다. 감사원은 또 ‘공공감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공무원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다가 규정 등을 위반해도 구제를 통해 면책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요건을 각 기관의 감사관실에 통보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신뢰 추락·개혁안 진통…금감원 ‘내우외환’ 몸살

    신뢰 추락·개혁안 진통…금감원 ‘내우외환’ 몸살

    진웅섭 원장이 이끄는 금융감독원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감사원의 ‘경남기업 외압 결론’에 감독기관으로서의 신뢰와 사기는 추락했다. 옛 수장과 임원은 수사 대상에 올랐고 고심 끝에 내놓은 ‘금융검사 개혁안’은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상위기관인 금융위원회와 보조를 맞추느라 야심 차게 구상했던 ‘혁신’도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재심 청구를 놓고 고심 중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재심 청구는 문책 요구를 받은 기관장의 이름으로 한 달 안에 해야 한다. 억울하다며 재심을 청구하자니 감사원에 ‘반기’를 드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외압’을 인정하는 꼴이 돼 고민스럽다. 지난 23일 감사원은 “금감원이 금융권에 경남기업을 특혜 지원하라고 압력 넣은 게 인정된다”며 담당 팀장(당시 기업금융개선국 팀장)의 문책을 요구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문책 지적을 받은) 당사자 의사가 확실해야 기관 이름으로 재심을 청구하는데 아직 아무런 얘기가 없다”면서 “(재심을 하면 안 된다는) 견해도 일부 있지만 (명예가 걸린 만큼) 당사자 의사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기업 구조조정은 전임 원장(최수현) 때 이뤄진 일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뻗칠지 몰라 매우 조심스럽다”면서 “조직의 수장 이름까지 오르내리니 분위기가 이래저래 침울하다”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동창 전 KB금융 부사장에 대한 징계도 철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사회 안건자료 등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금감원이 박 전 부사장에게 내린 중징계(감봉 3개월) 제재가 과도하다며 취소하라고 서울고등법원이 전날 판결해서다. 상고할 가능성이 높지만 체면은 이미 구겨졌다. 집안도 시끄럽다. 야심 차게 내놓은 ‘검사 개혁안’이 실효성 논란에 부딪쳐서다. 금감원 실무자들은 ‘원칙에 따라 검사했다면 해당 금융사에서 사고가 나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면책조항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금감원 수뇌부도 그 필요성을 인정해 연내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은행 검사를 담당했던 한 금감원 직원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013년 동양증권 사태 등을 거치면서 면책조항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반대 여론과 국회 벽 등에 막혀 번번이 실패했다”고 환기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부정적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면책 조항을 만들기보다 권력의 부당한 개입이나 요구에 대해 거부하고 신분 보장 등을 통해 금감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진 원장의 직속부대인 금융혁신국을 두고도 말이 많다. 애초 혁신국은 업계와 시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선제적으로 발굴,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비슷한 성격의 금융위 현장점검단 ‘서포터’로 전락했다는 냉소가 나온다. 금융위가 현장점검단이 수집한 금융권 건의사항을 금융혁신국에 넘겨주며 “2주 안에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한 금감원 직원은 “뒤치다꺼리는 우리에게 시키고 생색은 금융위가 내려 한다”며 “시간에 쫓겨 설익은 밥이 나오면 그 책임도 죄다 금감원이 뒤집어쓰는 것 아니냐”고 푸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교조 1만명 연가투쟁 ‘전운’… 정부 “엄정 대응”

    전교조 1만명 연가투쟁 ‘전운’… 정부 “엄정 대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4일 집단으로 휴가를 내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당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교사 1만여명이 연가투쟁에 들어갈 경우 수업 결손 등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교육부는 “연가투쟁에 참가한 교사는 전원 형사고발하고 이를 허락한 교장도 징계하겠다”며 초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전교조는 24일 서울광장에서 연가투쟁 결의대회를 가진 뒤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에 참가한다. 전교조 관계자는 23일 “조합원 5만 3000여명 가운데 최대 1만여명이 민주노총의 4·24 총파업에 연가투쟁 형식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가투쟁이란 현행법상 단체행동권(쟁의권)이 없는 교사들이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고 집회 등에 참가하는 것을 말한다. 전교조의 연가투쟁은 2006년 교원평가제도에 대한 반발 이후 9년 만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교육부총리, 황교안 법무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명의로 공동담화문을 내고 “공무원단체의 불법 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공무원들이 법령에서 엄격히 금지하는 파업을 강행한다면 이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주도하거나 가담한 공무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한편 형사처벌도 철저히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자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과 전교조 연가투쟁 찬반 투표 주동자 20여명을 공무원법과 공무원노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이와 별도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소속 교원들의 복무관리와 연가투쟁 당일의 현장지도를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도 다음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연가투쟁 참여 교원 명단을 받은 뒤 모두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연가투쟁 참여자 명단 제출을 요구하기로 한 것도 향후 여진을 예고하고 있다. 교사가 연차휴가를 내며 집회 참가가 아닌 다른 이유를 대더라도 진위 파악이 어렵다는 점에서 처벌 대상 선별에 혼란이 예상된다. 학교장이 연가투쟁을 허락했더라도 교육부는 이들을 직접 징계할 수 없고 시·도교육감에게 징계를 요청해야 한다. 진보 교육감들이 포진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간 마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전교조는 앞서 지난 6~8일 전체 조합원 5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가투쟁 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의 65%가 찬성해 연가투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 18일 “전교조의 연가투쟁 찬반 투표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 외 집단행위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변성호 위원장 등 지도부 24명을 검찰에 형사고발해 놓은 상태다. 한편 정부는 담화문에서 공무원연금 문제에 공무원단체들이 협력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는 “지금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향후 공무원의 희생이 더 커질 것이고 후배들에게 가혹한 환경을 떠넘기게 된다”면서 “공무원과 국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조금씩 고통을 나눈다면 공무원연금 개혁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비아 대사 귀국도 몰랐던 외교부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추종세력으로부터 총격을 받을 당시 인접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이종국 주리비아 대사가 실제로는 인사발령에 따라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대사의 귀국 사실을 외교부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보고체계에도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감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책임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문책할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14일 “사실 관계 파악을 먼저 해야겠지만 이 대사가 귀국하게 된 날짜와 후임 김영채 대사가 부임하게 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이들을 관할하는 지역국 등 관련 당사자들이 적절하게 행위를 했는지 광범위하게 살펴본 뒤 책임소재 여부를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2일 주리비아 대사관이 IS 추정 세력으로부터 피습을 당하자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지금 교대하는 상황인데 인사발령으로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정작 이 대사는 지난달 31일 외교전문을 통해 귀국 보고를 한 뒤 지난 1일 귀국했다. 그렇지만 본부는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현지 대사가 아닌 공관 직원과 상황파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대사는 자신이 현지에서 수습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본 뒤 지난 13일 오후 본부를 전화를 걸어 “현지 공관에 대한 공격에 놀라 전화했다”고 담당 지역국장과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외교부가 이 대사의 소재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현지 출신 대사와 관련 협의도 하지 않고 사고 수습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사관에 대한 공격으로 경황이 없던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그녀들 때문에 군기잡는 양안

    그녀들 때문에 군기잡는 양안

    대만 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해이해진 군대의 기강 잡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일 홍콩 명보(明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최근 장교 부인들의 모바일 채팅을 검열하는 별도의 부대를 창설했다. ‘해방군 모바일 기무부대’로 알려진 이 부대는 얼마 전 20여단 장교 부인들에게 일괄적으로 “군사 기밀에는 사소한 게 없다. 사모님도 책임이 있다. 제3자가 사모님을 훔쳐볼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부인들이 무슨 기밀을 누출했기에 모바일 기무부대까지 만들었을까. ●사모님들 무심코 “우리 남편 이번에 ○○부대 가잖아” 훈련기밀 노출 원인은 장교 부인들의 단체 채팅방에 있었다. 20여단 장교 부인 50여명이 웨이신(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수다를 즐겼는데, 어떤 부인이 “다음주 월요일 우리 남편 부대가 OO 지역으로 훈련을 가는데 꽃샘추위가 심해 털옷을 준비했어”라고 말했고, 다른 부인은 “보름만 있으면 웨이허부대가 출동하는데, 준비물 함께 공유해요”라고 응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대화 내용이 부대의 훈련 날짜와 장소, 이동 경로를 고스란히 노출할 위험이 있다고 봤다. 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웨이신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가입과 초대가 자유로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다”면서 “부인들의 웨이신을 일일이 폐쇄하면 더 큰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창설된 기무부대가 대화 내용을 감시하고 이방인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이 해군기지서 몰카까지… 대만, 전군 기강해이 조사 착수 대만 군대는 여성 연예인의 군사기밀 유출 해프닝으로 쑥대밭이 됐다. 지난달 29일 육군 항공특수부대는 연예인 리첸룽(李?蓉)과 그녀의 가족 및 외국인 친구들을 초청해 최신형 아파치 헬기에 탑승시켰다. 리첸룽은 헬기의 조종석에 앉아 기내 곳곳의 사진을 찍은 뒤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장 여론이 들끓었다. “아파치 헬기가 놀이기구냐”는 비아냥이 쏟아졌고, 사병들이 군 막사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사진들도 잇따라 폭로됐다. 육군본부는 즉각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고, 해당 부대 사령관 등 관계자들을 문책했다. 하지만 리첸룽 일행을 안내한 라오나이청(乃成) 중령이 최신형 비행 헬멧을 집에 가져가 핼러윈 파티 때 썼다는 사실과 리첸룽이 과거에도 해군기지에 몰래 들어가 사진을 찍은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여론은 더 악화됐다. 급기야 7일 가오광치(高廣圻) 국방장관은 “모든 부대에서 기율 감찰 토론회를 열어 그동안의 기강 해이와 기밀 유출 사례를 밝혀내고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한 장교와 사병을 모두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서울교육청 ‘급식비 독촉 막말’ 충암고 교감 조사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망신 주고 급식비를 내라고 독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 충암고 김모 교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6일 진상 파악에 나섰다. 학생의 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다. 시교육청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충암고에 김 교감의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 김 교감이 식당 앞에서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급식비를 내라고 말한 사실은 일단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김 교감이 식당 앞에서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3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일일이 확인한 뒤 들여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감이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밥도 먹지 마라”는 취지의 폭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진술대로 김 교감이 학생들에게 심한 내용의 막말을 하지는 않았으며, 식사를 막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급식비를 내라고 독촉한 이유는 급식 누적 미납액이 올해에만 600만원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시교육청은 김 교감이 급식비가 소급 정산되는 사실을 몰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이달 말 교육복지 대상자를 확정하기 때문에 급식비는 이후 소급해서 정산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일선 학교에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비 납부를 독촉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관련 연수도 실시한 바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참교육학부모회 등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충암고를 항의 방문해 김 교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몰상식한 발언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피멍을 안긴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항공기 좌석 특혜 공무원 4명 징계

    항공기 좌석 특혜 공무원 4명 징계

    국토교통부가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받았거나 특혜를 요청한 공무원 4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항공기 승급 횟수나 지위 등을 감안해 4명을 징계하는 등 모두 37명을 문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주택·토지 분야 5급 공무원 2명과 항공 분야 과장급 1명, 6급 공무원 등이다. 주택·토지 분야 직원 2명은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으면서 차액을 업무 관련 업체가 부담했다. 과장급 직원은 항공회담 수석대표로 3차례 외국 출장을 가면서 항공사로부터 좌석을 승급받았다. 항공회담 대표단의 좌석 승급은 국제적 관례지만 업무 관계가 있는 항공사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은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6급 직원은 가족의 좌석을 승급해달라고 항공사에 요청했지만 실제 승급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국토부는 이들 4명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 또는 내부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일반석 초과 예약에 따른 좌석 승급(비자발적 승급)으로 확인된 경우 등 나머지 33명에 대해서도 업무 연관성이 있는 항공사에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는 점에서 경고 처분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참여연대가 공무원들의 좌석 승급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해 출장자 558명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실적·장비 구매 허위로… 정보통신 지원예산 ‘눈먼 돈’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진흥사업 예산을 빼돌리는 사례가 수두룩한데도 사후관리는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을 감사한 결과 부당 사례 41건을 적발해 67건의 감사 결과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모 소프트웨어 업체 대표 A씨는 2013년 NIPA와 ‘융합 소프트웨어 상용화 프로젝트’ 연구협약을 맺고 2억 7000만원을 지원받은 뒤 구입하지도 않은 장비를 산 것처럼 보고서를 제출했다. 과제 책임자인 같은 업체의 상무 B씨는 연구 성과가 없자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해 연구 결과로 제출하기도 했다. NIPA는 현장 감독이나 최종보고서도 확인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NIPA 관련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또 NIPA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011년부터 374억원의 정부출연금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약을 맺고 ‘비욘드 스마트TV 기술개발’을 추진했으나, ETRI의 과제 책임자인 C씨가 협약과 무관한 특허 31건을 해당 과제의 성과인 것처럼 꾸며 허위로 결과를 제출했는데도 이를 그대로 인정했다. 미래부는 C씨의 연구 성과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하기까지 했다. 아울러 정보화진흥원(NIA) 직원 D씨, E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식으로 NIPA가 감독하는 업체들로부터 8억 4000만여원을 챙긴 뒤 이를 지인들과 나눠 가졌다. D씨는 한 업체 사장으로부터 쇼핑백에 담은 현금 7000만원을 룸살롱에서 전달받기도 했다. 감사원은 두 직원의 파면을 요구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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