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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기관 중기의무대출상황 감사

    ◎지원비율 준수·편법대출 여부 등 점검/대기업과 유착가능성 조사/감사원/전기요금 착복 기업체 적발 감사원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대출해야 하는 자금지원비율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금융계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신용상태와 사업성은 양호하지만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을 할 목적으로 중소기업의무지원제도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은행들이 담보력이 좋은 업체 위주로만 대출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러한 그릇된 관행이 중소기업 육성과 경제활성화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은행감독원등 관계기관을 통해 자료를 수집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경우 총대출액의 45%이상을,제2금융권의 경우 35%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행에서조차 지난해 설정된 신용여신한도액 7천88억원의 29%인 2천44억원밖에 신용으로 지원하지 않는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편법을동원,지원 비율을 형식적으로 메우는데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비율을 충족시킨 경우에도 제조업·수출업체를 지원한다는 원래의 설정취지와는 달리 서비스·건설업체등에 대한 지원이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특히 지원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50대 재벌의 계열기업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은행측과 대기업과의 유착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비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문책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내사가 끝나는대로 금융기관에 감사요원을 투입하거나 은행감독원등 감독기관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은 최근 실시한 한국전력본점과 10개 지점에 대한 감사결과 상당수 기업이 3㎾의 전기를 쓰겠다고 신고한뒤 5㎾ 전기를 쓰거나,값싼 농업용이나 산업용으로 신고해놓고 실제로는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등 전기요금을 착복해온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이 착복한 전기요금은 적게는 1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경대 오덕영총장 해임지시/교육부 감사,예산전용 등 비리 드러나

    교육부는 27일 학교법인 서경대학원및 서경대학교(이사장 이구철)에 대한 감사결과 실험·실습기기 구입비로 정부가 지원한 국고 보조금을 학교부지 매입비로 전용하는등 비리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오덕영 서경대 총장을 해임하고 최선송 총무처장을 파면하는등 관련자를 엄중문책토록 이 학교재단에 지시했다. 교육부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경대학교는 92년도의 2억5천여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포함,4억7천여만원을 실험·실습기기 구입비로,3억5천만원은 운동장 구입로 전용하고 나머지 1억2천여만원은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 임의 보관해온것으로 나타났다. 또 89∼91년도의 운동장 조성비 12억8천여만원 가운데 4억5천6백여만원은 동일 학교법인 계열의 대일외국어고와 대일고교의 운동장 조성비로,8억2천4백여만원은 설립자인 전 김성민 이사장의 대학에 대한 기부금으로 전용해왔다는 것이다. 서경대는 93학년도에 17명의 전임교수를 임용하면서 24명을 임용했다고 허위보고하고 중문과등 8개학과는 90∼93학년도에 2∼4학기를 전임교수없이 시간강사만으로 강의를 강행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 12·12관련 대령 2명/월내 자진전역 조치

    육군은 27일 12·12사태관련 현역장성들의 문책성 예편조치에 이어 당시 보안사에 근무했던 김모대령등 2명을 이달말까지 자진전역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79년 12·12사태당시 신군부측에 가담,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겸 계엄사령관의 10·26개입여부 수사에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 “분당선 문제구간 공사중단”/황 총리 지시

    ◎전구간 안전점검… 부실땐 문책 황인성국무총리는 27일 『지하철 분당선공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일단 전구간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있는 구간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황총리는 이날 하오 지하철 분당선 7공구(복정∼수서) 건설공사 현장을 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지하라고 해서 설계대로 공사하지 않는다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실공사는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인 만큼 건설업계에 경종을 울리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정부도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 만큼 공사기간도 지켜야 하겠지만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완벽한 공사가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대해 철도청 관계자는 『총리의 지시를 계기로 지하철 과천선과 일산선등 철도청이 감독하는 공사구간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사정 어느선까지…” 여권 뒤숭숭/김종인의원 소환이후 민자당 기류

    ◎형평 고려 「이원조의혹」 해소책 강구 부심/슬롯머신파문 확산땐 당직개편 가능성 동화은행과 슬롯머신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정치권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민자당은 소속 의원중 처음으로 김종인의원이 구속될 것이 확실시되자 『어느 선까지 사정이 미칠 것이냐』를 놓고 뒤숭숭한 분위기이다.당직자들은 비리연루 의원들을 정치적으로도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파문이후 당직개편이 단행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은 김종인의원이 안영모 동화은행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6일 검찰에 소환되자 『김의원을 비롯한 관련 의원들을 의원직사퇴 혹은 출당시키겠다』는 강경방침을 천명. 그동안 당내 비리연루의원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혀온 황명수총장도 이날 『검찰로부터 김의원을 수뢰 혐의로 소환하겠다는 통보를 26일 하오 받았다』고 김의원의 혐의사실을 시인. 황총장은 『김의원은 물론 함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원조의원은 당이미지를 훼손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 다른 당직자는 『김·이의원이 끝내 의원직 사퇴를 않을 경우 당기위를 소집,출당조치를 하지 않을수 없다』고 설명. 이와관련,김영구총무는 『검찰에서 비리와 관련된 물증을 당에 통보해오면 당에서도 어쩔수 없는 것 아니냐.내일(27일)고위당직자회의에서 무엇인가 논의될 것』이라고 예고. 민자당은 김종인의원이 구속될 경우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이원조의원은 살리고 김의원이 희생된 것 같다』는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때문에 이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검찰의 공식 통보가 없었음에도 의원직사퇴·출당을 공개적으로 거론. 또 정부측에 이의원의 여권을 무효화시켜 강제귀국시키도록 촉구할 계획. ○…민자당 당직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동화은행사건 보다 슬롯머신쪽.김종인·이원조의원은 6공핵심으로 과거 청산과 연관이 있지만 슬롯머신 연관설이 나도는 K·L등 중진 의원들이 사법처리대상이 될 경우 당내 역학구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K·L등 중진의원들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그러나 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는 『박철언의원의 구속을 둘러싼 「보복성 표적수사」의혹을 벗기 위해서는 K·L의원중 1명은 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민자당 일각에서는 당직자 가운데도 연루혐의를 받는 인사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며 사법조치를 당하는 소속 의원이 많을 경우 문책성 의미까지 겸해 당직개편이 단행될 수 있다는 예상이 대두.벌써 당주변에서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K의원이 당3역에 발탁될 것이라는 하마평까지 돌고 있다. ○…김종인의원은 이날 검찰소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으로부터 의원직사퇴를 요구받은 바 없다.설령 있더라도 의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 김의원은 이원조의원,이용만전재무장관이 해외로 도피한 것을 겨냥한 듯 『처신이 빠른 사람은 다 피하고 우직한 나만 남은 것 같다.두 사람과 나를 같은 대열에 놓는 것은 잘못 됐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그는 『구속된 안행장으로부터 돈을받은 사실이 있으나 이것은 연구소설립기금으로 공식적인 것이었으며 결코 뇌물이 아니다』고 주장. 김의원은 25일 하오 연희동으로 노태우전대통령을 찾아 작별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역사의 인물이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려 애써봐야 소용없다』는 한탄을 했다는 후문.그 때문인지 김의원은 새정부에 대해 비판적 언급은 자제하겠다는 눈치가 역력.
  • 대출비리 문책우려 신탁은 지점장 자살

    【부산=이기철기자】 26일 상오6시쯤 부산시 남구 남천2동 148 삼익비치아파트 106동 정원에 서울신탁은행 동래지점장 최병철씨(51)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이용재씨(5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정원 청소를 하던 중 흰 운동복 차림의 최지점장이 코에서 피를 쏟은채 정원에 엎드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402호) 4층 복도 창문이 열려 있고 안방 책상에 최근 감사로 인한 불안한 심경을 적은 유서와 사직서가 발견됨에 따라 최씨가 대출비리와 관련한 문책을 두려워해 투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 군수뇌부 인사의 함축/문민정부의 「군체질개선」 마무리

    ◎육해공 균형발전·능역우선에 비중 「12·12사태」문책으로 단행된 「5·24」군 숙군인사로 김영삼문민정부의 군부가 확연히 모습을 드러내고 본연의 임무수행을 추진할 자신감에 차있다. 지난 2월25일 문민정부출범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친 군수뇌부 인사를 통해 보여준 다양한 메시지에서 문민정부의 군부는 과거 정권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부분 충격요법을 동원,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문민정부의 군인사는 불예측성 때문에 군관련 당국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지만 한가지 원칙 즉 「거듭나는 군」「국민의 군대」를 재창출 하기 위한 동력원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물론 군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군인사라는 의견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문민정부의 군인사는 「5·24」숙군인사를 마지막으로 대략적인 한 매듭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5·24」군인사는 바로 앞서 4차례 군인사의 「종결판」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군인사는 ▲각 군의 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군위상정립 ▲육사의 우위 또는 독점시대의 종막 ▲능력위주를 통한 조직의 활성화를 겨냥하고 있다.그전까지의 인사가 「하나회」「9·9인맥」등 소위 소수의 정치군인의 거세에 주안점을 둔 외과적 수술이었다면 이번 인사는 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체질개선과 세대교체를 위한 내과적인 대수술이었다 할수 있다. 이때문에 김영삼정부의 군부는 출범 3개월만에 내·외과적 수술을 모두 마치고 지휘부가 갈린 새로운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눈앞에 둔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할수 있다. 인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이루어진 문민정부의 혁명적인 군부 틀짜기의 성패는 앞으로 구성원들의 개혁정신 강도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다. 인적 청산만 하더라도 대장급의 경우 현재 92년6월에 보임된 조남풍육군1군사령관(육사18기)만 제외하고 8명이 모두 전역조치되거나 자리를 옮겼다.전역조치된 대장급은 이필섭합참의장(5·24)김진선2군사령관(〃) 김철우해군참모총장(〃) 김연각2군사령관(4·8)구창회3군사령관(〃) 김진영육군참모총장(3·8)등 6명이나 됐다. 특히 지난 3월8일 전격단행된 김진영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기무사령관(현1군부사령관)의 경질은 군내에 엄청난 충격파를 던져주었으며 문민정부 군부 틀짜기의 서곡이었다.이는 이어 지난달 2일의 수도권 핵심부대장인 안병호수방사령관(5·24예편)과 김형선특전사령관(현 참모차장)의 돌연경질로 이어진다.충격인사에 따른 군부의 동요움직임이 있자 「쐐기」를 박기 위해 6월 정기 장성인사를 두달 앞당겨 4월8일(대장급)과 4월15일(중장·소장급)두차례 군수뇌부인사가 실시됐다. 문민정부의 군부 골격마무리가 필요했던 김영삼정부로서는 「12·12사태 재조명」흐름을 활용,「12·12사태는 하극상에 의한 군사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하고 연루된 이필섭합참의장등 장성급 4명을 문책인사를 함으로써 군인사 완결을 위한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아직도 「5·18」관련자들의 문제가 미결상태로 남아있긴 하지만 군내 분위기는 「5·24」인사조치로 평상을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는 관측이다. 공군참모총장의 합참의장기용,학군단(ROTC)출신의 대장진급과 2군사령관보임,갓 중장진급한 해군참모총장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군내 분위기를 일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드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군의 정치개입을 막는 차원에서 시작된 문민정부의 군부 재구성작업은 역설적으로 군의 정치참여배제를 선언한 「5·24」인사로 사실상 마감됐으며 각 군이 갖고 있던 불만요소를 제거한 인사로까지 발전시켰다고 볼수 있다.
  • 「12·12」 주동자 처벌 요구/이기택대표/“사정청사진도 밝혀라”

    【명주=양승현기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5일 명주·양양지구당 당직자 간담회와 강원지역 지구당 위원장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12·12사태에 대한 역사적 진상규명과 실제 주동 책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날 『상명하복에 따라 동원된 당시 연대장급 인사들에 대해서만 문책한다는 것은 쿠데타 주범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군이 국민을 위한 군으로 거듭나고 어두웠던 과거로부터 스스로 단절하기 위해선 당시 장성급들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정부의 개혁추진과 관련,『최근 정부의 사정활동은 일관된 청사진과 계획성,원칙과 기준이 없이 갈팡질팡 진행되고 있다』면서 분명한 청사진및 개혁의 목적과 원칙,방향제시를 정부측에 요구했다.
  • 군관련 역사적사건「정치적매듭」/5·24전격 군수뇌개편 의미와 전망

    ◎「쿠데타적 12·12」 새 정부 평가뒤 첫 조치/ROTC 요직 기요에 인사 새 방향 제시 24일의 전격적인 군수뇌 개편은 12·12등 군이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의 「정치적 종결」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후임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이 임명된 것과,새 해군참모총장에 중장 4명을 제치고 소장이 중장승진과 함께 임명된 파격성을 들어야 할것 같다.여기에 ROTC출신의 박세환교육사령관이 최초로 대장 승진과 함께 2군사령관으로 보임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인사를 통해 새정부의 군인사는 육군·육사우월체제를 지양하고 능력과 균형을 새기준으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날 인사에서 12·12 관련자인 이필섭합참의장(당시 9사단 29연대장)·김진선 2군 사령관(〃수경사 상황실장)·안병호 2군부사령관(〃9사단 작전참모)박종규 56사단장(〃특전사대대장)등 모두 4명의 장성이 예편조치됐다. 12·12가 청와대에 의해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된 이후 현역 관련자에 대한 후속조치의 폭이 어느 정도며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져 왔었다.수뇌부 개편내용을 발표한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자기직무의 범위와 상명하복을 벗어난 지나친 행동을 했던 사람」이 조치의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인사의 경우 상명하복이란 측면에서 반드시 문제삼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고 말해 이번 조치가 법률적 측면보다는 군의 어두운 시대를 정리하고 군관련 사건을 매듭짓기 위해 상당한 정치적 선택이 포함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대변인은 5·18과 관련해서는 『군의 생명인 통수권과 지휘절차에 따라 행동한 지휘관은 문제 삼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5·18의 경우 12·12와 달리 적법한 지휘절차를 따른 군사행동이었기 때문에 문책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다.당시 광주진압에 참여했던 김동진육참총장은 이같은 원칙에 따라 논의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로 군관련 역사적 사건에 대한 문민정부의 재평가와 이에 필요한 군내부 후속조치는 모두 매듭됐다. 군사상 처음으로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이 보임된 것은 대통령의 선거공약사항인 군의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설명되고 있다.공군출신을 임명함으로서 공군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새로운 군의 전략개념에 능동적으로 적응토록 하라는 메시지도 포함돼 있는 것 같다. 김홍렬해군참모총장의 발탁은 공군출신 합참의장 임명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선임인 중장 4명을 제치고 소장이 총장에 발탁됨으로서 철저한 연공서열을 기준으로 했던 군인사가 앞으로는 능력본위로 개편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할 수 있다.군내부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중장 4명이 모두 총장으로 임명되기에는 약점을 지녀 이같은 발탁인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해군의 대폭적인 물갈이 후속인사가 불가피한 부분이다. 이대변인은 박세환중장의 대장승진및 2군사령관 임명과 관련,「ROTC는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투신한 사람들」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인사는 문민정부가 지향하는 군인사정책의 일면을 보여주는 또다른 특징이 될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OTC출신들은 육사나 다른 군사전문학교 출신들보다 문민성격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여기다 육사출신이 대부분의 요직을 맡아왔던 점을 고려한다면 박중장의 요직기용은 군의 균형발전이란 큰원칙이 각군 사이만이 아니라 각군 내부에서도 새로운 원칙으로 자리잡을 것임을 알수 있다.특히 육사우월체제의 부인은 문민정부의 군통수체계가 어떤 형식으로 발전,개선될 것인가와 관련해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 예상밖 신속숙군에 거듭 충격/「5·24 군수뇌 경질」 이모저모

    ◎김 2군사령관,취임 46일만의 퇴진/공군출신 의장에 「군균형잡기」 해석 「12·12사태」에 주도적 참여 또는 관련 책임을 물어 이필섭합참의장과 김진선2군사령관·안병호2군부사령관·박종규56사단장등 4명을 전격경질한 「5·24조치」와 뒤이은 해·공군 참모총장후속인사에 대해 군내에서는 「정치적 숙군」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군은 청와대의 12·12사태 성격규정이후 문책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점치지 못해 온 터라 이번 인사로 또 한차례의 충격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이필섭합참의장등 12·12사태 관련장성 4명을 전격 경질시키는 발표가 나오자 국방부·합참·육군등 군관계자들은 충격속에 인사의 의미를 분석하느라 분주. 이합참의장의 경우 임기가 7개월 남아 문민정부출범이후 계속 경질설이 나왔으나 뜻하지 않게 「12·12사태」와 관련,퇴진해 불명예를 안든 셈.김진선 2군사령관은 지난 4월8일 대장으로 승진,2군사령관이 된지 불과 한달 보름만에 경질됨으로써 창군사상 최단명 군사령관의 기록을 세웠다. ○…정부가 12·12사태 관련 현역장성들에 대한 전역 인사조치를 결정한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13일 담화를 통해 12·12사태를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명하면서부터 였으며 이후 대상자선정이 비밀리에 추진돼 왔다는 후문. 민주당등 야당의 관련자공직박탈 주장에도 모른채하며 대상자를 비밀리에 선정해 왔다는 것. 국방부는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12·12사태에 참여했던 장성중 현역으로 남아있는 장성의 명단을 파악,이들의 참여정도를 조사해왔다는 게 정설.육군의 작전일지분석과 기무사등 정보수사관련부대의 조사등을 기초로 처음엔 당시 9사단 29연대장으로 노태우사단장의 명령을 받고 중앙청으로 출동한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수경사 상황실장이었던 김진선 2군사령관(◎ 19기)9사단 작전참모로 활약한 안병호2군부사령관(◎ 20기)등 3명선을 전역시키기로 결정. 이 과정에서 이들이 모두 9사단 인맥이어서 자칫 노전대통령의 인맥거세로 비쳐지지 않을 까 고심하다 박종규사단장을 추가시켰다고. ○…이필섭합참의장 후임으로 이양호공군총장이 임명된 것은 육군우월체제를 벗어나려는 신호탄으로서 앞으로 군구조개편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기도.합참의장이 합참창설 39년사상 처음으로 공군에서 발탁된 것을 두고 합참관계자들은 3군의 균형발전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육군의 「힘빼기 전략」으로도 보고있어 주목. 공군에서는 과거에 김정렬·주영복총장이 오랫동안 국방장관을 역임하면서 군사외교와 군사력 증강에 큰 역할을 한점을 들어 공군력 우선의 합참전략이 수립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 ○…김철우해군참모총장경질은 임기가 3개월이 남아있지만 합참의장·공군참모총장의 경질에 맞춰 군인사비리 물의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것.김해군총장 자신도 군인사비리 파문이 진정된 최근 관계 요로를 통해 군지휘권 확립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는 후문. ○…한꺼번에 군사령관과 부사령관이 경질된 2군에서는 지난 4월8일 김진선사령관을 임명할 때와 그 이후에 행해진 중장급 후속인사시 안병호부사령관을임명할 때 「심사숙고」하지 못한 군 수뇌부에 화살. ○…해군과 공군에서는 신임 참모총장들에게 큰 기대를 거는 눈치.가뜩이나 군인사파문으로 후유증이 컸던 이들 군에서는 「악몽」에서 벗어나 총장을 중심으로 동요없이 일사분란한 체제를 갖추는 계기로 삼자는 다짐들이 무성.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홍렬 합참전력평가부장(소장)을 파격 기용한 것은 김제독이 진급은 동기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상하간에 신망이 높고 「재물욕」이 없어 군인사비리파문으로 저하된 해군의 사기를 높이는데 최적격이라는 군내 평판이 크게 좌우했다고. ◎노·전 전 대통령측 반응/구체언급 자제… 심기 불편한듯/노/“9·9인맥 대상” 6공겨냥 시각/전 연희동의 두 전직대통령들은 12·12사태 관련 장성들의 퇴역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무반응」을 나타냈으나 내심은 다소 다른 듯했다.노태우전대통령측이 불편한 심기를 깔고 있는 분위기인 반면 전두환전대통령측은 『조치된 군장성들은 노전대통령 사람들』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노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번 군인사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대통령의 고유권한행사에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미묘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일이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 그러나 다른 측근은 『12·12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새로 하는 것도 별로 기분좋을리 없는데 밑에서 충직하게 일하던 사람까지 피해를 당하니 심기가 좋지않을 것같다.지금은 드러내놓기 어려워 가만히 지내지만 적절한 시점에 입장표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군통수권자가 인사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무반응」방침을 천명. 이 측근은 『군인사는 제3자가 이렇고 저렇고 간여할 사안이 아니다.따라서 우리가 기분 나쁘고 좋고 할 것도 없다』고 피력. 이 측근은 그러나 『이번에 퇴역조치된 장성들은 대체로 12·12 당시 노전대통령이 사단장인 9사단에 근무했던 인사들』이라며 『소위 9·9인맥인 것같다』고 말해 이번 군인사가 전전대통령보다 노전대통령을 겨냥했다는 쪽으로 이해하려는 자세. 전전대통령도 이날 측근으로부터 군인사내용을 보고받았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
  • 「12·12문책」 장성 4명 예편

    ◎이필섭 합참의장·김진선 2군사령관·안병호 2군부사령관·박종규 56사단장/「인사물의」 김철우 해참총장 해임/합참의장 이양호·2군사령관 박세환대장/해참총장 김홍렬·공참총장 조근해씨 내정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거쳐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을 임명하고 육군 제2군 사령관에 박세환 교육사령관을 대장으로 승진,임명한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이필섭 합참의장·김진선 2군사령관·안병호 2군부사령관은 전역조치 된다.또 12·12당시 특전사령관 부관인 김오낭소령을 사살하고 정병주사령관을 체포한 박종규 56사단장을 예편시켰다. 김영삼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합참의장에 이양호공군참모총장(공사8기)을 임명하고 육군 제2군사령관에 박세환교육사령관(ROTC1기)을 대장으로 승진,임명한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이필섭합참의장(육사16기) 김진선2군사령관(〃19기) 안병호2군부사령관(〃20기)은 「12·12사태」와 관련돼 전역조치된다.또 12·12당시 정병주특전사령관을 체포한 박종규56사단장(육사23기)도 함께 예편된다. 김영삼대통령은 또 이날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홍렬합참전력평가부장(소장·해사16기)을,공군참모총장에 조근해국방부정보본부장(중장·공사9기)을 각각 내정했다. 김해군총장과 조공군총장은 25일 국무회의의결을 거쳐 대장승진과 함께 보임될 예정이다. 김대통령이 현역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참모총장에 발탁한 것은 해군사상 파격적인 인사로서 이를 계기로 진급 인사비리 물의를 빚은 해군내 조직을 쇄신하고 세대교체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조근해국방부정보본부장(중장·공사 9기)이,사의를 표명한 김철우해군참모총장 후임에는 김홍렬합참전력평가부장(소장·해사16기)이 내정됐다. 조공군참모총장 내정자와 김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각각 대장과 중장으로 승진,임명된다. 이에 앞서 권영해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청와대를 방문,후임 공군및 해 군참모총장 인선내용을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다. 이대변인은 장성3명의 예편과 관련,『12·12당시 자기직무와 군의 생명인 상명하복을 벗어나 지나친 행동을 한 장성들에 대해 조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봐도 좋다』고 말해 이번 인사가 12·12의 마무리를 위한 조치임을 밝혔다. 이대변인은 『오늘의 군인사개편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군현대화에 따른 각군의 균형적 발전을 약속한 선거공약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제,『특히 헌정사를 얼룩지게 만든 군의 정치개입을 마감하고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수행에 전념케하는 한편 군통수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대변인은 이어 5·18문책인사와 관련,『통수권과 지휘절차를 따라 움직인 지휘관은 문제 삼을 수 없다』고 말하고 『이번 인사가 구시대를 마무리하는 것으로는 최종적인 것』이라고 말해 군관련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군내부의 추가문책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대변인은 12·12와 관련됐던 정치인에 대한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부 대입부정감사결과 은폐·축소 판명/총리실,내일 조사결과 발표

    국무총리실은 지난 13일부터 교육부에 대한 대입감사결과 공개내용의 은폐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의적인 축소·은폐사실이 있었음을 밝혀내고 그 결과를 오는 24일 발표키로 했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22일 『제4행정조정실소속 정부합동특감반 요원 8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반이 19일까지 조사한 결과 교육부에서 동일한 사안에 대해 임의대로 해석,일부감사결과를 축소·은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그 결과를 2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총리실의 조사결과에서 지적된 축소·은폐된 내용은 교육부에서 25일 추가로 공개할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번 조사결과의 정확한 내용을 밝힌뒤 고의적인 은폐·축소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30개 증권사 정기주총/최고경영진 5명 등 임원 82명 교체

    ◎상업증권회장 김추규/신영증권사장 김부길/대신증권대표 이준호/부국증권사장 이철호/신흥증권사장 이학래 대한증권과 동방페레그린증권을 제외한 30개 증권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22일 일제히 열렸다. 지난해에는 12개 증권사가 배당을 하지 않았고 나머지 사들도 평균 1% 안팎의 배당을 했으나 모든 증권사가 흑자를 낸 올해 주총은 축제 분위기 속에 대우증권이 5%의 배당을 의결하는 등 대부분 4%(우선주는 0.5∼1% 추가) 내외의 배당을 했다.증권사 별로는 대우·신영·건설·대유·동아·상업증권 등 6개 증권사가 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투자와 유화가 4.5%,고려·한일·동서·한신·대신·쌍용·동부 등 9개 사가 4%를 배당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86명의 임원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로 오래 전부터 사임의사를 밝힌 제일증권의 안상국회장,공개한 지 3개월만에 부도를 낸 신정제지 파문에 대한 문책으로 대신증권의 최경국사장,부국증권의 신종우사장,새한투자자문으로 옮긴 신흥증권의 장석제사장 등 최고 경영진 4명을 비롯,30명이 퇴임했다. 반면 이사대우 27명이 이사로 승진하는 등 증시회복과 흑자확대로 예년보다 많은 82명이 임원으로 승진 또는 신규 임용됐다.신설된 상업증권 회장에는 김추규 전상업은행장이 영입되고 신영증권의 박병렬사장과 김부길부사장이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대신증권의 이준호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부국증권의 이철호전무와 신흥증권의 이학래전무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대부분 내부승진이 이뤄진 가운데 신영증권과 보람증권의 감사를 증권감독원 출신이,현대증권과 한일증권 상무에 각각 현대중공업 및 한일은행 출신이 기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총은 사정여파로 총회꾼이 자취를 감춘데다 경비절감을 위해 선물을 지급치 않기로 미리 공고한 탓에 과거 선물을 받기 위해 몰려다녔던 소액주주의 참여율도 극히 저조,우리 사주와 기관투자가들만 참석한 단촐한 분위기 속에 대부분 정해진 순서에 따라 20∼30분만에 일사천리로 끝났다. 한편 30개 증권사의 당기 순이익은 모두 3천8백63억3천9백만원으로 대우 4백8억3백만원,럭키 3백87억5천6백만원,동서 3백70억1천6백만원,대신 3백59억3천5백만원,한신 3백19억3천8백만원의 순이었다.
  • 고검장급 등 6명 수사 착수/대검/「정덕진비호」총 20명 곧 소환

    ◎계좌추적,증거확보 나서/신길용경정 수뢰 확인,오늘 구속키로 대검찰청은 21일 정덕진씨와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검장급 고위간부 3명과 광주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와 친분관계가 드러난 부장검사 3명등 모두 6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이에따라 박철언의원의 신병을 처리한뒤 정씨사건을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으로부터 검찰관련 기록과 진술내용을 넘겨받아 혐의내용을 검토해 정씨와 고검장급 간부들의 유착사실이 밝혀지면 이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들의 은행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비호해 왔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검찰간부는 고검장급 L·J·S씨 등이다.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검찰관계자에 대해서도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김두희 법무부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종철 검찰총장은 이와관련,『정씨사건과 관련된 검찰내부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검 감찰부는 이와함께 광주지검 최인주사건과장 자살사건 수사과정에서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씨(39·구속중)와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Y·N·S모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자체감찰을 벌이고 있다. 대검은 조사결과 비호 또는 유착관계가 드러나면 이들도 징계조치등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정씨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경찰고위관계자들이 정씨와 밀착,매달 거액을 상납받아온 혐의를 잡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있다. 검찰은 또 일부언론사의 사주가 정씨의 비호세력이라는 소문을 중시,정씨와의 유착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덕일씨가 비호세력으로 지목한 인사들은 대부분 검찰이 그동안 내사해온 각계각층인사 20여명과 거의 일치하고 있어 이들의 소환이 잇따를 전망이다. 검찰이 파악하고있는 정씨의 비호세력은 검찰고위간부 3명외에도 정치권의 K·L·Y모의원등 8명,경찰의 K·Y·K·Y씨등 5∼6명,언론계의 B·J씨등 3∼4명,안기부와 군부 1명씩이다. 한편 서울지검은 일본으로 출국을 기도했던 신길용경정(57)의 신병을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비호인물들을 폭로한 경위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신경정을 철야조사한 결과 신경정이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정씨로부터 수시로 금품을 받아온 사실을 밝혀내고 22일중 구속키로 했다.
  • 사채 지보관련 예금 등 꺾기단속대상서 제외

    은행감독원은 20일 지속적인 꺾기 규제 강화와 금융계에 대한 사정 등으로 은행들의 꺾기 관행은 크게 개선됐으나 지나친 규제로 기업이 대출금 상환용으로 드는 적금이나 일시 여유자금 예치 등 정상적인 수신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행 「구속성 예금 지도기준」을 완화,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꺾기 단속 대상에서 제외되는 선의의 예금 범위가 종래의 중장기 시설자금 대출 및 사채 지급보증과 관련된 예·적금 이외에 운전자금 대출과 사모사채 인수와 관련된 예·적금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운전자금의 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적립식 수신의 경우라도 선의의 예금으로 인정되는 범위는 대출금의 20% 이내로 제한된다.감독원은 또 꺾기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꺾기 문책기준을 처음으로 공개,정책금융을 꺾은 경우에는 꺾기의 비율이나 금액에 관계없이,일반대출은 대출금에 대한 꺾기 비율이 20%를 넘거나 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경우 담당 직원및 임원에 대해 최고 정직까지의 문책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5·13성명」이후 정치권 움직임

    ◎여/“최선의 5·18 치유책… 실천 뒷받침”/예산확보·행정절차 지원 “발빠른 행보”/민자/이 대표 현지활동… 입지찾기에 부심/민주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의 광주민주화운동 특별담화 후속조치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는 근본적 해결책이 될수 없다며 광주와 12·12문제를 엮어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은 대통령의 5·18에 관한 담화에 대해 민주당과 광주관련단체들이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대통령으로서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후속조치가 착실히 이어질 경우 이해를 얻어낼수 있으리라 낙관. 김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자당 당무회의에서 『어제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입장을 발표하기에 앞서 수많은 고뇌를 계속했다』며 『멀지않은 장래에 광주시민 동의를 얻고 국민들의 협조를 받을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강재섭대변인이 전언. 김대통령은 『이름을 밝힐수 없지만 아침에 책임있는 분이 전화해 「많은 고뇌의 흔적이 보인다.우리가 받아야 한다」고 격려하더라』면서 『광주피해자중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피력. 김대통령은 『따라서 열과 성을 다하면 광주시민과 국민이 호응할 것』이라고 당정이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 김영구총무도 원내보고를 통해 『야당이 구태의연한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여론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여야관계를 건설적 방향으로 유도하겠다』고 다짐. 광주지역 여론수렴역할을 해온 이환의 광주시지부장은 『개인적으로 진상규명에 대한 건의를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지않다』고 털어놓고 『하지만 그렇게 밖에 할수 없는 대통령의 심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 그는 『특히 담화내용중 「진실은 역사속에서 반드시 밝혀지고 만다」는 대목은 의미심장한 것』이라고 말해 언젠가는 진상규명이 이루어지리라 기대. 민자당은 대통령이 밝힌 광주해결방안중 전남도청부지의 기념공원 조성사업등 예산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당이 앞장서 지원하고 5·18기념일지정·명예회복·피해보상등 행정적 절차도 적극 돕기로 결정. 특히 새정부 출범 1백일홍보와 맞물려 신한국이념해설집,포켓용 해설집,영문책자,비디오를 제작·배포하면서 김대통령의 개혁추진과 함께 새역사 인식방향도 적극 알린다는 계획. 각 지구당도 별도로 이번 광주해결방안이 「최선」이었음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도록 할 예정. 민자당은 이와함께 「12·12사태」는 정치적으로 「쿠데타」라고 성격규정이 끝난 만큼 더이상 정치공방을 벌이거나 법적대응까지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아래 야당의 쟁점화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광주민주화운동 13주기를 사흘앞둔 이날 전남시·군의회 의장단 취임축하연 참석을 이유로 광주를 방문,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고 5·18관련단체 대표자와 면담을 갖는등 입지확보에 부심. 이대표는 당초 일정을 바꿔 점심을 뒤로 미루고 망월동 묘역부터 참배,헌화식을 갖고 현지에서 참배하러온 유족·학생·단체대표자들과 대화.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유족들의 요구에 『민주당은 여러분의 한을 풀어주겠다』고 약속. 이대표는 이어 전남 시·군의회 의장단 취임축하연 등에 참석,『우리당은 명확한 진상규명과 관련 책임자처벌,명예회복,희생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기념사업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존 당론인 5개 원칙을 거듭 천명.이대표는 또 『5·18에 대한 역사적 규명과 올바른 해결만이 현정부가 문민정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형식적 해결로 문제해결을 기도한다면 개혁이 허구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공격. 이대표를 수행한 김대중 전대표의 장남인 김홍일위원장(목포)도 『정부가 발표한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다』며 『결국 이문제를 풀수있는건 야당뿐』이라고 「민주당의 역할」을 강조. 이처럼 이대표를 비롯,민주당의원들이 직접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 것은 「상징적 효과」와 함께 광주 분위기를 민주당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돌리려는 의도로 분석. 그렇지만 5·18관련 단체들의 의견이 통합되지 않은데다 정부의 발표후 『웬만하면 이제는…』이라는 일부 시민들의 반응이 잇따라 효과는 미지수라는게 현지의 분위기. 김영진의원은 『일반 광주시민들이 지루해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5·18에 대한 진상규명은 여전히 대세』라고 설명. 한편 이날 광주행 비행기에는 청와대측 5·18문제책임자인 김양배행정수석이 타고있어 눈길. 김수석은 민주당의원 일행이 탑승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이대표 수행의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인사.
  • “우왕좌왕” 교육부 기강잡기/총리실,특감착수 의미

    ◎부정 편·입학생 축소발표로 불신증폭/감사관 직위해제로 효과있을지 의문 오병문 교육부장관의 사표제출·반려,감사관의 직위해제,국무총리실의 특별감사착수등 교육부에 대한 일련의 조치는 국민적 불신을 받고 있는 교육행정을 바로 잡기위해서는 교육부의 구태의연한 공직분위기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정부내의 판단이 기초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 교육부는 지난 1월29일 올해 후기대 입시이후 대입부정 파문에 시달려오면서 국장급과 과장급,사무관급에 이르기까지 본부 직원에대해 대폭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수십년씩 교육부 자리를 독점해온 구성원으로는 교육계의 잘못된 관행청산은 커녕 새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교육개혁을 제대로 이뤄낼 수없다는 자체 판단에서 비롯됐음은 물론이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교육개혁의 정지작업의 한 방안으로 과거 대학의 학사비리실상과 부정편·입학생 및 학부모 명단을 공개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부정편·입학 발표내용은 은폐,축소돼 교육행정에대한 국민적 불신을 증폭시켰다. 개혁의지는 커녕 위로부터의 개혁지침마저 마지못해 하는 인상을 털어내지 못했으며 주먹구구식의 무사안일한 공직사회의 폐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교육부 관료들은 이같은 잘못된 결과가 어디에 문제점이 있는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지난 11일 청와대가 부정 편·입생 발표내용과 관련 『입시부정과 감사자료 은폐에 관련된 공무원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하라』고 지시했을 때만해도 『은폐에 관련된 공무원이 없다면 그만 아니냐』는 식의 반응이 지배적이었다.그러다 13일 총리실에서 전격적인 조치가 취해진뒤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소신없는 교육행정의 단면은 부정편·입학생 및 학부모 추가공개발표 방침에서도 잘 나타났다.교육부는 14일쯤 발표키로 하고 자료까지 모두 준비해 두었던 추가 발표내용을 어느선까지 공개해야될지 잣대를 갖지 못하고 총리실 감사팀의 검증을 거쳐 발표키로 당초 일정을 변경했다. 교육부는 이날 총리실 지시에따라 성기선 감사관을 직위해제했지만 이 정도 처방으로 교육부가 새롭게 변신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두고볼일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 총리실,교육부 특감 착수/대입부정 축소·은폐여부 조사

    ◎부처조사 이례적… 무기한 특징 황인성국무총리는 13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교육부의 대입감사결과 공개내용과 관련,『교육부의 고의적인 축소·은폐 공개여부를 철저히 조사,확인하라』고 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에게 지시했다. 황총리는 『교육부가 지난 수년간 대입과 관련한 자체감사결과를 공개하는데 있어서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자료를 밝히지 못하고 의혹과 불신을 사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이같은 의혹과 불신에 대해 한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규명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총리실 제4행정조정관실은 정부합동특감반 요원 4∼5명으로 특별조사반을 구성,이날부터 교육부의 감사자료들을 조사해 교육부가 고의적으로 축소·은폐했는지 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 박영훈제4행정조정관은 『정부는 조사결과의 정확한 내용을 국민앞에 밝힐 것이며 교육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고의적인 은폐·축소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라며 『조사과정에서 인원증원이나 관련자료등이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조정관은 또 『총리실이 관계 부처를 상대로 하는 이번 조사는 전례가 없는 일로 기한을 정하지 않고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감사결과 공개가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성기선감사관을 이날자로 직위해제했다.
  • “부정입학자료 은폐자 엄단”/김 대통령,명단 조속공개도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1일 대학입시 부정과 관련한 교육부의 감사내용을 빠짐없이 국민에게 공개하고 이를 은폐한 관련자가 있으면 엄중문책토록 지시했다고 이경재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정남교육문화수석으로부터 부정입시자 학부모명단 누락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교육부가 현재 갖고 있는 감사자료 일체를 있는 그대로 공개,국민의 의혹을 씻으라』고 지시하고 『아직 확보치 못한 학부모 명단을 하루속히 이를 입수해 공개토록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입시부정 감사자료의 은폐에 관련된 공무원이 있다면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 통신공 여주국장 감사원,파면 요구

    감사원은 1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분국 신축부지를 매입하면서 뇌물을 받고 부적당한 부지를 매입한 한국전기통신공사 경기사업본부 여주전화국 최수륭국장(50)과 선로과직원 원용식씨(55)를 파면하도록 관계기관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LNG비축기지공사에서 품질이 낮은 모래를 반출하도록 한 석유개발공사 고인흥토목계장(33)을 문책하도록 요구하고 어업피해조사 용역기관을 선정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견적가를 채택,예산을 낭비한 경남 거제군 김덕조수산과장(58)등 3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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