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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내구타금지」훈령 이달부터 시행/위반땐 사법처리·징계

    국방부는 군부대 안에서의 구타행위를 없애기 위해 「구타및 가혹행위 근절지침」을 훈령으로 제정,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지침은 각군 총장이 구타및 가혹행위를 금지하도록 각급 부대 지휘관들에게 수시로 교육할 것을 의무화했으며 구타·가혹행위를 한 장병은 반드시 사법처리나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관련지휘관들은 지휘책임을 물어 엄중문책토록 했다.
  • 삼성생명 등 문책/보감원

    삼성생명·동양베네피트생명·태평양생명등 8개 보험회사가 청약업무를 부적절하게 처리하고 인가받지 않은 점포를 설치,운영한 사실이 적발돼 60건의 문책을 받았다. 보험감독원은 2일 영업소장이 모집한 1백14건의 계약을 모집인이 한 것처럼 꾸미고 청약서를 멋대로 작성하거나 인장을 조작해 사용한 삼성생명의 영업소장을 문책하도록 했다.
  • 한전·건설부·경찰/감사원,비위 적발/관련자 문책요구

    감사원은 1일 한국전력공사가 전기를 부당하게 사용한 기업들에 대한 징수업무를 게을리하거나 전기요금을 적게 내게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 등 모두 54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한전 성남지점장 조재강씨(56)등 7명을 문책하고 13억7천9백만원을 추징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건설부에 대한 감사에서 대형공사의 경우 기술개발을 위해 가능한 한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토록 돼있는데도 이 방식을 택하지 않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 8건의 부당사항을 밝혀내고 건설부 기술관리관실 시설부이사관 하진규씨(51)등 관계공무원 4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 김일성/“NPT탈퇴 과오” 김정일 견책설

    ◎러 이타르­타스통신 「아주회보」 보도/“국정에 무능” 문책에 위상약화/신경과민증 나타나… 두달간 집무 못해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최근 일련의 국정운영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아들이자 공식 후계자인 김정일비서를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발행하는 「아시아 회보」최신판이 보도했다. 민감한 국제문제가 주내용을 이루고 있어 주로 정부기관과 연구소등에 배포되고 있는 이 회보는 「김정일의 건강 상태」라는 제목의 지난 22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김정일이 최근 이같은 질책에 따른 신경과민증으로 두달간이나 집무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역시 이타르 타스통신이 발행하는 「24」지도 29일 김일성주석이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 등 중요문제처리와 관련,김정일을 견책했으며 이 때문에 김비서의 위상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다음은 「아시아 회보」가 전한 내용의 발췌다. 김일성주석의 아들이자 공식후계자인 김정일이 아버지로부터 엄중한 질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김정일은 현재 신경과민증을 앓고 있으며 이미 최근 두달간이나 집무를 보지 않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월말과 5월초 서방의 신경병리학자들이 평양으로 초빙되었다.북한요인들은 『김정일이 당시 몇주일 동안이나 자신의 집무실에서 밤새워 일했으며 이 때문에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대중매체들은 지금 김정일의 이름을 드물게 상기시키고 있는데 이는 김일성이 아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최근의 풍문들을 설득력있게 대변해주는 것이 될수도 있다. 지난 5월12일 모든 신문의 2개면에 걸쳐 게재된 「한국전 승리 40주년」에 즈음한 중앙당 명의의 호소문에는 김정일의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외국의 많은 북한관측통들은 금년 51세인 김정일이 당,인사문제,군,경제,사회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지나치게 많은 업무를 장악하면서 「친애하는 지도자」로서의 공식칭호에 어울리지 않게 일련의 과오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에서는 예로부터 고위 간부요원들을 양탄자위로 호출,엄중문책하는 관례가 있다.현재의 고위간부중 이런 문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엄중문책을 받은 당사자는 지방으로 보내졌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중앙으로 복귀하는데 이런 시련을 겪은 당료는 상부방침에 무조건 맹종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예를 들면 김일성자신의 후계자에 대해 「객관적으로」 대하려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금년 81세인 그가 국정운영과 서민의 생활고에 대한 책임을 어느 정도 벗어버리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어쨌든 김정일이 어떤 과오를 범했는지는 베일속에 가려져 있다.북한 관측통들은 지금 북한 지도부내에서는 김정일의 지지자와 김일성의 「나이든 근위대」간에 은밀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하면 김일성지지자들은 축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일의 건강상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누구도 확실히 말할 수 없다.
  • 법관은 판결로만 말하라(사설)

    문민시대의 변화와 개혁의 과정에서 모든 분야의 발전적 전개를 위해 그야말로 바람 잘날 없던 터에 어제 법조계 소장판사들이 집단으로 사법부 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것은 긍정·부정의 측면에서 당혹감과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에대해 법원행정처는 『소수의견으로 참고는 하겠으나 판사들이 집단행동을 통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장판사들의 이번 성명은 얼마전 이들이 대법원에 제출한 「사법부개혁건의문」에 대해 법원 수뇌부가 『사법부의 근간을 파괴하려는 소수법관들의 돌출행위』로 규정,엄중문책할 것임을 경고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커다란 충격과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더욱이 성명내용 가운데 『물리적 강제력에 기반을 둔 권위주의 통제체제하에서의 사법부 행태에 대한 분명한 자기반성이 선행돼야만 진정한 사법부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대목은 일부 고위법관들의 거취문제까지 겨냥한게 아니냐는 해석도 낳게하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어떤 사안이든간에 개인과 집단 모두 자신들의 의견을 얼마든지 개진할 수 있다.그러나 그같은 의견은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어야 한다.의견의 개진방법 또한 법과 질서를 해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물론 이번 젊은판사들의 주장은 사법부 개혁을 위한 충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 건설적인 면이 없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뿐만아니라 그들의 성명서 발표가 전체적으로 사법부내에 적극적이고 청신한 자정·개혁운동을 촉진시키자는 것으로 반드시 법과 질서를 해치면서까지 관철하겠다는 의도라고 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소장판사들의 성명은 다음의 몇가지 이유로 해서 결코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만은 없다.첫째,이번 행위는 「법관은 판결로만 말해야 한다」는 김과옥조를 깨뜨린 결과가 됐다는 점이다.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은 법관이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로만 말할 때 유지된다고 보아야 한다. 둘째,이번 행위가 집단행동이라는 점이다.이에대해 성명판사들은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힌바 있으나 최근의 사회동향에 비추어 자칫 시류에 편승한 행동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셋째,소장판사들이 일부 고위법관들의 퇴진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이다.사실이 그렇다면,그리고 그것을 확대해석한다면 그것은 사법부 스스로 사법부 독립을 해칠 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과거를 반성하자는 젊은 법관들의 충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다만 집단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신성한 법관의 의사와 행동은 오직 판결문속에만 있다는 사실에 항상 유념해야 할것이다.
  • “김일성 핵관련 김정일 문책”

    ◎“실익못얻고 핵사찰 수용 불가피” 들어/러지 “김정일위상약화” 보도 【모스크바 연합】 북한 김일성 주석은 최근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결정 등 중요 문제 처리와 관련해 공식 후계자인 김정일 비서를 견책했으며 이 때문에 김비서의 위상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일간 「24」지가 29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이 발행하는 이 신문은 김주석이 NPT 탈퇴 결정을 통해 북한이서방으로부터 추구해온 최소한의 양보조차 얻어내지 못했을 뿐아니라 결과적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회피하려 했던 국제사회의 핵사찰에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됨에 따라이를 주도한 김비서를 질책한 것같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월말 실시한 중거리 미사일 노동 1호 시험 발사로 일본의 여론이 악화된데 대해서도 김주석이 김비서에게 불만을 가졌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평양 외교가에서는 김주석이 국정 지도권을 이양받은 김비서를 견책했으며 이를 계기로 김김비서의 위상이 어느 정도 약화됐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고 「24」지는전했다. 신문은 이어 최근 이같은 일련의 사태 진전에 따라 북한 언론이 김비서의 이름을 전보다 적게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심지어 김비서의 스트레스 치료와 관련해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 황인성 내각 긴장했다/개혁주도역 청와대서 넘겨받고

    ◎부처역할 강화로 현안 자율해결 모색/기대에 부응 못하면 응분의 인책예상 새정부 출범후 4개월­김영삼대통령이 정치·경제·사회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반대로 부작용도 따르고있다.조금 어려운 일이 생기면 대통령만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의 예만 보아도 한두가지가 아니다.노사분규,무노동 부분임금,한·양약분쟁,전교조 복직문제등.최고 통치권자로서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는 없다.그러나 밑에서 책임지고 해야 될 사안도 대통령의 결정에 미루기 시작하면 대통령업무는 무한정으로 늘어날 것이다. 새정부 실세들과 「상도동 구신」들은 잇따라 모임을 갖고 이같은 풍토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거기서 모아진 의견이 『내각에 적절한 권한과 책임을 배분한다』는 것이다.김대통령도 이를 흔쾌히 수용,지난 22일 청와대 고위 당국자 입을 통해 내각과 국민에게 고지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앞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발표는 대통령의 지시형식이 줄어들고 내각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하게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운용에 있어서 청와대의 자세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미묘한 현안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해당 부처가 책임지고 합리적 해결책을 마련해보라는 원칙론만 개진하고 있다. 이전까지 일반인들은 「있는지 없는지」조차 제대로 몰랐던 대통령­총리 주례회동의 의미도 부각시켜 총리의 위상을 제고시킨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웬만한 정책사안은 황인성총리가 전결권을 갖고 처리하게끔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비서관들의 내각간섭정도도 낮추려하고 있다.이번주부터 김대통령이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부터 매주 현황보고를 정기적으로 받기로 한 것도 내각역할강화와 연관이 있다.대통령이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횟수도 2주마다에서 한달에 한번으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의 통치스타일 변화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정치적인 면에서는 사정정국에서 평상정국으로의 복원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개혁초기에는 대통령주도가 불가피했으나 개혁이 궤도에 올라섰다고 판단되는 지금부터는 내각이 제도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럼에도 평상정국복원은 아직 가슴에 와닿지않는다.새정부 출범후 김대통령이 보여준 이미지가 너무나 강렬했고,아직 사정정국이 일단락됐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이 내각에 「힘」을 주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개혁을 더 힘차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로 이해된다.대통령 개인보다는 대통령과 총리이하 전 각료,그리고 당이 팀플레이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개혁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으로 볼수 있다. 「힘」의 배분은 「책임」도 수반한다.김대통령은 지금까지 정책과 관련해 각료들을 크게 꾸짖은 일도,문책한 적도 없다.문민정부 이미지에 맞추다보니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된 각료도 상당수 탄생했던 것도 부인할수 없다.이제부터는 다르다.오리엔테이션기간이 끝난 것이다.스스로 소신을 갖고,국민속에 호흡하고,움직이는 내각­이것이 대통령의 요구사항이다.요구에 부응 못할 때 응분의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것이 청와대관계자의 설명이다. 전 내각이 권한을 부여받았음에도 긴장하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울산의 현대노사분규현장에 뛰어내려간 이인제노동부장관의 경우가 「내각중심 정부운용」의 성공여부를 가름짓는 1차 시금석이다.
  • 서울건축사 48%가 “부실감리”/감사원

    ◎연건평 1천평이상 115건 비위적발/949명에 업무정지 등 조치 통보/구청장 등 공무원 64명 문책 요구 대형건물의 건축주와 공사감리를 맡은 건축사,이를 감독하는 행정관청이 구조적으로 밀착돼 부실공사를 초래해온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26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시주택국과 중구 서초구를 대상으로 연건평 1천평이상의 중대형건축물 5백73곳의 건축허가및 유지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1백15건에 이르는 비위사실을 적발,최선길도봉구청장(54·전노원구청장)등 관계공무원 64명을 무더기로 징계,문책하도록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이 과정에서 서울시에 등록된 1천9백58명의 건축사 가운데 무려 48%에 이르는 9백49명이 위법시공된 건축물을 적법한 것으로 조사서를 작성해 행정관서에 제출한 사실을 적발,업무정지등 행정조치하도록 서울시장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주택국및 중구,서초구등은 지난 91년부터 지난 4월까지 건축허가및 설계변경 허가업무를 처리하면서 20여차례에 걸쳐 건폐율및 용적률율을 초과한 건축허가신청을 건축사의 허위보고에 따라 그대로 허가처리해왔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양갑서울시건축지도과장(46·현주택국장),최선길전노원구청장(53·현도봉구청장),안종관전노원구부구청장(59·현중랑구부구청장)이승구전노원구도시정비국장(50·현도봉구도시정비국장)등 4명을 징계토록 요구했다.
  • 91년 팔당대교 붕괴 부실시공 탓

    ◎감사원/낙찰률 85%이하 공사장 32곳 감사/대형건설사 19곳 무더기 적발 감사원이 지난 91년 붕괴한 팔당대교공사등 낙찰률 85%이하의 대형공사장 32곳을 상대로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국내 대규모 건설업체 19곳이 부실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무더기 징계조치됐다. 감사원은 17일 지난 3월29일부터 4월15일까지 저가입찰공사 실태에 대한 계통감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변경,하도급관리,시공감독부적정,설계용역감독등과 관련한 35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관련공무원 29명을 징계,문책토록 요구하는 한편 유원건설등 19개 업체를 면허취소,영업정지,입찰참가제한조치토록 관계기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지난 91년 3월 붕괴한 팔당대교는 시공사인 유원건설이 설계하중보다 과중한 하중이 부하되도록 시공,붕괴사고를 초래했는데도 관계기관들이 불가항력으로 허위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가 지난 92년 시흥대로와 보라매공원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면서 무등건설과 삼익건설과 공동도급계약을 체결한뒤 두 업체가 정우종합건설,남이엔지니어링,동국강재등에 3단계에 걸쳐 하도급을 줘 부실시공을 하는데도 이를 방치한 사실을 밝혀냈다. 저가입찰에 의한 부실시공으로 처벌을 받은 건설업체및 용역업체,방사선투과시험업체는 다음과 같다. ◇건설업체 ▲유원건설(김세종) ▲무등건설(안청수) ▲삼익건설(이상식) ▲정우종합건설(장길평) ▲남이엔지니어링(남정견) ▲동부건설(홍관의)▲럭키개발(김대기) ▲세신건설(임병원) ▲신우건설(최인식) ▲진성설비(이정금)▲덕화공영(손지용) ▲(주)대원(전영우) ▲정진종합건설(정찬구) ◇용역업체 ▲제일엔지니어링(최진택) ▲동일기술공사(황해근) ▲삼우기술단(이태양) ▲우성엔지니어링(이철수) ◇방사선투과시험업체 ▲한국공업엔지니어링(최형식) ▲한양종합검사(박홍영)
  • 배문한 수도군단장 보직해임/연천폭발사고 문책

    ◎967포병대대는 해체 육군은 17일 경기도 연천 포사격 폭발사고와 관련,지휘책임을 물어 수도군단장 배문한중장(육사 20기)을 보직해임하고 사고를 일으킨 967포병대대를 해체시켰다. 육군은 이에앞서 포병여단장 김정웅준장(육사 24기)을 보직해임하고 대대장 배두용소령·통제단장 윤점복중령·통제장교 김남인대위를 구속한 바 있다. 육군의 이같은 조치는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부대분위기 일신 및 군기강확립차원에서 취해진 것이다.
  • 우크라부총리 해임/노조 오늘 “동맹파업”/광원파업 문책

    【키예프 AP AFP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최고회의(의회)는 확산일로에 있는 광부들의 대규모파업과 관련,비상회의를 소집했으며 레오니트 크라프추크대통령은 14일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유리 이오페 에너지담당 부총리를 해임하는등 파업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파업 8일째인 이날 이오페부총리를 해임하는 포고령을 발표한데 이어 키예프에서 노조지도부와 만나 『우크라이나가 현재 위기국면을 맞고있다』면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고 우크라이나 텔레비전방송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7일 돈바스탄광에서 시작된 파업은 13일 현재 전체 2백50개 탄광가운데 약90%인 2백18개 탄광및 도네츠크·루간스크 등 동부지역내 1백개의 타업종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이와함께 전국 2천만 노동자들의 대표기구인 우크라이나 노동조합연맹도 15일 인금인상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동맹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는등 대규모파업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폭사사고 대대장 구속/수도군단장도 문책할듯

    군당국은 11일 육군 다락대 포사격장 폭사사고와 관련,수도군단(군단장 배문한중장·육사20기)직할 967포병대대장 배두용소령을 직무태만혐의로 구속했다. 군당국은 이와함께 이번 사고원인 등에 대한 최종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휘계통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으로 보아 문책대상에는 수도군단장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사고재발 방지책 강구 사망자 등 최대한 보상”/권 국방 사과성명

    권영해국방부장관은 10일 폭발사고와 관련,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원인을 철저히 규명,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제반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부상자에 대해서는 완치될 때까지 군병원에서 치료하겠으며 사망한 예비군은 현역과 똑같이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한편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이어 『훈련관리를 소홀히 한 관계관에 대해서는 엄중문책 할 것이며 이번사고를 계기로 동원훈련을 전반적으로 재검토,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장약통 불붙어 155㎜ 포탄 “꽝”/연천포사격사고

    ◎예비군·사병 참변… 5명 중상/담뱃불에 장약인화 추정/부상자 야전병원 후송… 사망자 늘듯 【연천=특별취재반】 10일 하오4시5분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차탄사리 국도 3호선변 육군6군단 다락대 포병사격훈련장에서 수도군단직할 967포병대대(대대장 배두용소령)가 동원예비군 포사격 훈련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최한식 예비역대위등 동원예비군 16명과 배한식중위등 현역장병 3명등 19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인근 덕정·창동·이동·벽제등 5개 야전병원과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1백55㎜ 포탄화약이 장전된 장약통4개에 원인모를 불이 붙으면서 옆에 있던 고폭탄1발과 조명탄 2발이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군당국은 보고 있다. 훈련장의 한 관계자는 이날 사고가 훈련중인 예비군들이 피우다 버린 담뱃불이 장약에 인화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으나 예비군들은 포사격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예비군들이 포탄관리를 부실하게 하다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당시 포주위에는 예비군 20명과 현역 4명이 1개조가 되어 사격훈련을 위해 모여 있다 변을 당했다. 폭발한 고폭탄은 살상반경이 50m나 되는 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밭에서 일을 하던 송기봉씨(23·연천군 연천읍 통현1리)는 『오이를 따던중 갑자기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쾅」하는 폭음이 울리더니 시커먼 물체들이 공중에서 마구 떨어져 내렸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예비군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967포벙대대 동원예비군에 소집돼 각 포반별로 분산,투입돼 포사격 실습을 하던 중이었다. 훈련장에는 이 대대소속 예비군 3백94명과 현역 1백10명 등 모두 5백4명이 훈련을 받고 있었다. 육군 다락대 사격훈련장은 3군사령부 예하 3개군단이 합동으로 포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돼 오고 있었다. 육군은 포병여단장과 수도군단 감찰·헌병·인사참모 등 5부 합동조사단을 사고현장에 파견,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은 이날 하오 김형선참모차장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장례절차·희생자보상등 사고수습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훈련부대장등 사고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키로 했다. ▷사망자◁ ▲현역=배한식(중위·인천시 북구)이곤영 병장 이정희 상병 ▲예비역=최한식(대위·인천시 북구 작전1동 382의1)이덕현(중위)유재덕(병장)임성택(〃·인천시 북구 작전2동 863의18)심재헌(병장)하주영(〃)김병희(〃)김용득(〃·인천시 북구 옥재공단근무)김준동(〃·〃대우자동차근무)박원영(병장)오성민(〃)함병학(〃)이규선(〃)조인철(〃)이규형(〃) ▷부상자◁ ▲중상=이창호일병,최진홍,김형민,윤기홍,두승표(이상 예비역병장)
  • 산은비리 21건 적발/대출관련 금품수수 등/감사원

    감사원은 한국산업은행의 감사결과 대출관련 금품수수와 불합리한외화대출이자 징수기준 및 방법 등 21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8일 이회창감사원장 주재로 감사위원회의를 열고 산은에 대한 일반감사결과를 이같이 의결하고 금품을 수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문책을,불합리한 외화대출이자 징수기준 및 방법과 관련해서는 산은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이번 감사에서 산은 동광양지점장 오모씨(49)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주)호령(대표 송진영)으로부터 시설자금 4억1천만원과 운영자금 3억원을대출 승인해주면서 그 대가로 3백만원을 받은뒤 감사가 진행중인 지난 5월7일 이를반환한 사실이 적발됐다.
  • 거시적 안목으로 본 개혁 방향/김태길(특별기고)

    ◎초기단계 성공 제도정비로 연계를/“바람몰이” 형식은 언젠가 한계 봉착/시민 의식개혁으로 확산시켜 완결 김영삼후보가 「안정속의 개혁」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을때 한국 현실에 변화가 오기를 기대하면서 그에게 투표한 사람들도 내심으로는 반신반의하였다.「안정」과 「개혁」이란 본래 조화되기 어려운 두 개념이며 제6공화국의 여당이었던 민자당을 업고 나온 사람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과감한 개혁을 할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 집권 1백일 동안에 보여준 솜씨와 용기는 기대 이상의 것이었다고 평가된다.그는 한국의 고질인 부정과 부패의 뿌리가 재산과 사치에 대한 지나친 욕심에 있다고 간파하였고 우선 자신의 재산부터 공개하고 청와대의 살림을 검소화하는등 모범을 보였다.김대통령이 솔선수범으로 보여준 개혁의 의지는 강력한 지도력을 수반하여 지배계층에 만연되어 있던 부정과 부패의 실상을 파헤치고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기 시작했다. ○고삐 늦춰선 안돼 대통령과 그 측근이 일으키고 있는 개혁과사정의 바람은 국민 절대다수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가며 계속 거세게 몰아칠 추세를 보이고 있다.필자도 모처럼 불이 붙기 시작한 새정부의 개혁 정책이 크게 성공하기를 염원하는 국민의 한 사람이며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개혁작업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기 「바람」 불가피 그러나 여론재판을 연상케 하는 바람몰이의 방법만으로는 개혁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새정부가 출범한 초기의 사정으로는 「바람」으로 몰고갈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바람몰이가 오래 계속되면 국민은 불안을 느끼게 될 것이고 개혁은 멀지않아서 큰 벽에 부딪칠 것이다.개혁이라는 것은 단시일 안에 성공할 수 있는 일시적 과제가 아니며 이제부터는 장기적 안목으로 개혁의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 새 정부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법질서를 확립하는 일이다.앞으로 건설하고자 하는 정의로운 사회의 청사진이 법으로써 명시되어야 하며 그 법이 만인에게 예외없이 적용되는 사법행정으로 확립되어야 한다.이제까지 우리나라에는 법 자체에 미비한 점이 많았고 문서상으로는 법이 정해져 있어도 그 법이 사문서(사문서)에 지나지 않거나 일부의 약자만을 제재하는 불공정의 사례가 허다하였다.이와같은 법질서의 난맥상이 다름아닌 부정과 부패의 근원이었고 사회적 혼란의 바탕이었다. 정의로운 사회의 청사진을 밝히는 법을 마련하는 문제는 제도개혁의 골격을 장만하는 일이며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삼고 장기적 안목으로 처리할 문제이다.이것은 우리나라의 지성과 양식을 광범위하게 동원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이므로 단시일안에 모든 법제도를 완비하고자 꾀한다면 졸속의 어리석음을 범할 염려가 있다.그러므로 우선 시급한 문제를 다루기에 필요한 법부터 우선순위에 따라서 차례로 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입법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이기주의가 작용하지 않도록 개혁 주체의 지도력이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 법을 지키는 일은 법을 만드는 일보다도 더욱 중요하다.과거 수십년동안에 우리나라의 법은 약자들만을 구속했을 뿐 강자들에 대해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법 앞에서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준법의 기본정신을 실천에 옮기도록 사법행정의 새 질서를 확립하는 일은 김영삼정부가 수행해야 할 매우 중대한 과제의 하나이다. ○「죽은 법」 수두룩 사정의 칼과 공권력의 타율적 제재만으로는 개혁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국민 각자가 바르게 살고자 하는 도덕적 의지에 충실할 때 비로소 정의로운 사회의 실현이 가능하다.바꾸어 말하면 시민의식의 개혁에 의하여 뒷받침되지 않는 제도의 개혁은 그 내실을 기하기가어렵다.한편 제도의 개혁을 도외시한 의식개혁의 운동은 한낱 관념론적 헛수고에 그칠 공산이 크다.새 정부가 「개혁」의 기치를 앞세우고 한국의 역사를 위하여 큰 발자취를 남기고자 원한다면 제도의 개혁과 아울러 의식의 개혁에도 응분의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확고한 철학 필요 그러나 정부가 직접 앞장서서 국민의 의식개혁의 주역을 맡으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정부가 앞장을 서서 의식개혁운동을 전개해서 성공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의식개혁은 민간 단체가 주도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다행히 현재 우리나라의 민간단체 가운데 시민의 의식 개혁문제에 깊은 실천적 관심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기주의 배제를 의식개혁의 문제는 넓은 의미의 윤리교육의 문제 내지 인간교육의 문제이다.이제까지 우리나라의 윤리교육 내지 인간교육이 제대로 되지 못한 근본 이유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한국의 불합리한 교육제도와 성실한 사람이 손해를 보기 쉬운 모순된 사회현실이다.여기서 윤리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사회 현실의 모순을 제거하는 일 등의 1차적 책임은 정부의 몫이다.
  • 국방부 8국35과 임의운영 적발/감사원

    ◎영관급 1,183명 정원초과 임명/연 예산 374억 낭비… 시정 요구/비위관련 장성 등 14명 징계 통보 국방부가 조직편제에도 없는 8개국,35개과를 임의로 운영해 왔으며 장성 62명,영관급 1천1백83명을 계급별 정원보다 초과임명,연간 3백74억원의 예산을 낭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실시한 국방부에 대한 일반감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방부가 지난 89년 군인사법을 개정,군정년이 연장됐는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고 종전과 같은 인원을 진급시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이날 군시설공사를 수의계약한 국방군수본부 ○○부장 번웅식준장을 비롯,비위사실이 적발된 현역장교 11명과 일반행정직 3명등 모두 14명을 징계하도록 국방부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번준장은 지난 91년 육군본부로부터 ○○시설공사를 인수받아 처리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2백88억 상당을 유원건설등과 수의계약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국유재산과 교환할 사유재산 가액을 실제가격보다 1천7백만원 높게 산정,국가에 손해를 끼친 공군 ○○부대 군무사무관 이유연씨(52)를 징계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손해액을변상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국유재산 매각대금 수납업무를 태만히 한 육군본부 ○○과장 이형철대령(49)과 같은 과 우명원중령(41)등 2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군시설공사를 하면서 불필요하게 입찰을 제한,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해군본부 ○○실 채영수대령과 김태성중령(38)등 2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도 군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선급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공군본부 ○○실 엄익준대령(51)과 공군 ○○기지 한정구대령(50),공군중앙관리단장 양승묵대령(48),공군중앙관리단 이재원대령(46),한상효소령(33)등 6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또 감사원의 감사결과 강원도 ○○사령부가 ○○시 일대에 군사보호시설보호구역을 설정하면서 국방부장관이 통보하지도 않은 19만9천8백24㎡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임의로 포함시키고 당초 통보된 4만2천3백55㎡ 는 군사보호시설에서 제외시키는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상대로 통신기초시설공사 계약및 검사시행실태를 계통감사한 결과 건축공사 감독및 검사를 태만히 한 건설사업단 특수시설국 IBS시설부장 최동일씨(47)등 5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 또 한국통신 부산연수원,청주시 상당전화국및 한국통신 지리산 수련관등의 건물신축공사에서 17억6천9백만원 상당이 당초 설계와 다르게 부당시공된 사실을 발견하고 재시공하도록 요구했다.
  • 김종인의원 내일 제명/민자 방침/이원조씨 의원직 사퇴·탈당

    ◎다른의원도 슬롯머신 연루땐 문책 민자당은 동화은행비자금수수사건에 연루된 이원조의원이 29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자진탈당함에 따라 같은 혐의로 구속된 김종인의원에 대해서도 빠르면 31일 당기위를 소집,제명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일본에 체류중인 이의원은 이날 보좌관을 통해 이만섭국회의장에게 전국구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이의장은 사퇴서를 즉각 수리했다.국회법은 폐회중에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에는 본회의동의가 없어도 의장이 이를 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의원은 이날 의원직사퇴서에서 『당뇨등 지병으로 의원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이의원은 또 민자당 탈당계도 황명수총장에게 제출했다. 민자당은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김종인의원에 대해서도 사퇴를 종용하는 한편 오는 31일쯤 당기위를 소집,김의원을 제명하는등 비리관련 의원들에 대해 단호한 제재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앞으로 검찰수사에서 슬롯머신사건에 연루된 인사가 나타나면 정치적으로도 엄중 제재를 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의 황명수총장은 이날 『동료의원들의 사법처리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하나 이 문제가 김영삼총재의 개혁추진과 신한국창조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민자당은 성역없는 비리척결및 당개혁추진차원에서 동화은행비리관련 김종인의원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중앙당기위를 소집,제명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지하철 부실 어제오늘일 아니다(사설)

    지하철 분당선 공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전구간의 공사가 중단되고 특별안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이같은 조치는 황인성국무총리가 최근 지하철 분당선 일부구간에서 콘크리트벽에 마대를 넣는등 불실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현장을 확인,관계자에게 지시를 내린데 따른 것이다. 아직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부실내용이 어느 정도인지,공사과정에서의 비이가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공사중지령이 내려질 정도라면 안전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본다.구포열차 전복사고의 아픔이 있은지 불과 두달밖에 안됐는데 아직도 이런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불실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니 놀라운 일이다. 도대체 감독관청은 부실공사 내용이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게다가 총리가 공사현장에 나가 확인한 뒤에야 잘못이 시정되고 있다니 말도 안된다.무사안일에 젖어 있는 일선공무원들의 행정자세를 보는 것 같다. 그뿐만이 아니다.부실공사에 대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시공업체와 감독관청은 이 사실을 축소 내지는 은폐하려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실이 그렇다면 이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부실공사도 공사지만 이를 확인하고도 축소·은폐하려 했다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어떤 공사든 비이가 개입되지 않고는 부실공사가 될 수 없다.부실공사는 기업의 공기단축과 공비절감을 노린 졸속공사에 관계기관의 감독소홀과 태만이 보태질 때 이뤄진다.그동안 지하철공사를 둘러싸고 시공업체와 감독관청이 결탁해 부실공사를 눈감아주고 있다는 말이 나돈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이번 조사에서 부실정도와 공사과정에서 비리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비위가 드러나면 시공업체는 물론 철도청과 서울시지하철공사등 감독관청의 관계자들을 사정차원에서 엄중 문책해야 한다.또한 차제에 분당선외에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공사 전반에 대한 일제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부실공사가 빚어낸 대형 참사를 수없이 보아 왔다.구포 열차사고나 서울·부산 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가 그 좋은 예다.이런 부끄럽고 어처구니없는 원시적인 사고는 더 이상 겪어서는 안된다.이제부터는 감독관청의 책임있는 점검과 감리·확인이 있어야겠다.부실공사로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는 이제 모두 달라져야할 시점에 와 있다.기업은 철두철미한 기업륜이를 지켜나가야 한다.특히 공직사회는 충실한 근무기강 확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말뿐이 아닌 실천을 할 때이다.
  • 지하철 부실공사 전면조사/공사과정 비리개입여부 집중추적

    정부는 최근 분당선등 일부 지하철 공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분당선외에 일산선등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공사 전반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각 지하철공사의 부실공사 여부는 물론 공사과정에서 비리가 개입됐는지의 여부를 집중추적,비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시공업체는 물론 철도청과 서울시지하철공사등 감독관청의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분당선의 일부 구간에서 콘크리트에 마대를 섞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전 지하철공사에 대한 부실공사 여부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사정당국은 이에따라 현재 서울시와 철도층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1차 자료수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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