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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 수입소시지 전량 폐기

    ◎작년이후 1백90억원어치 반입… 부패 우려/영미무역 등 24개수입사 적발 보사부는 22일 냉장상태로 유통시켜야 할 수입소시지 4천8백t(1백90억원상당)을 냉동시켜 변칙적으로 수입,유통시킨 영미무역·세정산업등 24개 수입업소를 적발하고 유통중인 수입소시지를 모두 압류해 폐기하라고 각 시·도에 긴급지시했다. 또 현재 수입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즉각 반송시키거나 사료용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콘킹 프랭크」 「치킨 프랭크」등 수입소시지는 가열소시지(63도이상에서 30분동안 익힌 소시지)로서 0∼10도사이의 냉장상태에서 제조일로부터 30일이내에 판매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수입업자들이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영하15도의 냉동상태에서 유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업자들은 수출국의 선박수송부터 국내통관까지 최소한 25∼30일이 소요돼 사실상 가열소시지의 국내 수입판매가 불가능하자 비가열소시지로 둔갑시켜 부산항을 통해 반입,국내 대형백화점·슈퍼마켓및 식당등에 시중가격의 절반수준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식당에서는 이를 부대찌개용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열소시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4개 회사에서 모두 4천8백t이 수입됐는데 이는 국내 소시지유통물량의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사부는 문제된 소시지를 냉동상태로 수입시켜준 세관등 관련공무원을 엄중문책키로 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냉장소시지를 냉동·냉장·실온상태로 반복 유통판매하면 부패·변질의 우려가 크며 맛과 품질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무역대표부(USTR)는 보사부가 냉동소시지의 통관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지난 11일 피터 콜린스무역대표부부대표보등을 보사부에 보내 유감을 표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수입업체는 다음과 같다. ▲영미무역(대표 김영철·수입량 2천40t) ▲세정산업(김재욱·1천30t) ▲옥산인터내셔널(문연열·4백63t) ▲휘명인터내셔날(정택주·2백97t) ▲성진무역(박인환·2백52t) ▲남주유통(최재석·2백40t) ▲지 비 아이(안성회·1백63t)▲거성식품(이재철·55t) ▲오성유통(오성식·53t) ▲원터종합상사(최원녀·38t) ▲한화시스템(홍세화·38t) ▲종각무동(이철우·21t) ▲우진물산(이봉진·19t) ▲우일(박영규·19t) ▲진로종합식품(장건용·18t) ▲명진 ICI(오성용·17t) ▲진영식품(박성근·16t) ▲토로나코리아(신공섭·16t) ▲연방인터내셔널(편성주·15t) ▲엠브로시아델리하우스(조경숙·8t) ▲코트코(조형만·7t) ▲대니식품(김옥자·4t) ▲EAC코리아(케네트 맥슨헨선·1t) ▲세한유통(배주혁·1t)
  • 대구환경청장 해직/낙동강오염 문책

    환경처는 21일 낙동강 수질오염사고의 책임을 물어 강성용대구지방환경청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만호 유독물질관리관을 전보 발령했다.
  • “대북협상자세 문제”… 문책론 대두/「꼬이는 북핵」… 여야의 시각

    ◎지나친 낙관·대미의존 일관 결과/민자/일관성 없는 정책… 응분의 책임을/민주 북한핵문제가 갑자기 꼬이고 남북대화마저 결렬되자 정치권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성토와 함께 정부의 대북협상자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나왔다.일각에서는 상황악화에 따른 문책인사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민자당◁ 21일 하순봉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정부는 앞으로 북한과 협상함에 있어 확고하고도 단호한 입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그동안 정부가 보여온 대북정책의 일관성 결여를 간접적으로 공박했다. 김종필대표는 이날 상오에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상대인 북한과 물밑대화니,접촉이니 하자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다』고 정부내 대화론자들을 겨냥한 뒤 『환상을 버리고 빨리 냉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핵문제에 대해 보수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낙관적 견해를 밝혀온 이세기정책위의장도 『정부가 핵문제를 너무 낙관시하고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화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정부를 비판하고 『대북한정책을 새롭게 점검,보다 의연하고 당당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웅희중앙정치교육원장 역시 『북한의 협상대표가 전쟁과 불바다를 운운하는 모독성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할 수 있게 만든데 대해 자성해야 한다』고 가세.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외교안보팀에 대한 인책론과 관련,한 의원은 『일관성없는 대북정책이 이같은 사태를 초래했다』고 전제한 뒤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누군가 책임을 지는 문제가 자연스럽게 제기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민주당◁ 북한의 도발적 발언에 대해서는 강력히 규탄하면서도 이를 빌미로 정부안에 「매파」가 득세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대표주재로 최고위원회의와 국회 외무통일·국방위소속의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어 북핵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22일 국회 외무통일위와 국방위를 소집할 것을 민자당에 요청.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끝낸 뒤 발표한 특별성명을 통해 『북한의 전쟁운운 발언은 한민족과 세계인에게 큰 충격을 준 것으로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한 뒤 『그러나 우리 정부도 일관성없는 대북한정책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전제,『북한은 IAEA의 핵사찰을 수용해야 하며 남­북한과 미국 3자는 성의있는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정부와 미국은 팀스피리트훈련 재개와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등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이부영최고위원은 이와 관련,『남북특사교환을 북­미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삼은 정부정책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소외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제정외⑤의원은 『지난달 북한의 핵사찰수용 발표를 전후해 북한과 미국이 모종의 묵계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제,『우리 정부가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일련의 사태에 무방비상태로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 해외지점 부실채권발생 책임/신탁은 임원 집단징계/은행감독원 적발

    해외지점의 부실채권 문제로 서울신탁은행의 전·현직 고위 임원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은행감독원은 15일 문책심의위원회(위원장 허한도부원장)를 열어 신탁은행 해외지점의 부실채권이 급증한 지난 80년대 말부터 90년 초까지 은행장을 지낸 이광수 전행장(현 산업은행장)과 김준협 전행장에는 「문책적 경고」를,당시 전무였던 손홍균 현행장과 국제담당 상무였던 김용요 전무에게는 한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신탁은행 법인에는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 공직자 위법행위 늘어 예산손실 2천3백억/작년

    ◎모두 4백58명 문책 새정부가 강력히 추진해 온 개혁작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공직사회에서 위법·부당및 불합리한 행위가 모두 3천2백37건이 적발됐으며 이에 따른 예산손실액은 2천3백8억8천여만원이었다고 15일 감사원이 발표했다. 이는 92년에 비해 건수로는 3백73건(11%)이 줄어든 것이나 예산손실액에서는 32%가 늘어난 것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예산손실을 가져 온 위법·부당행위등과 관련,2백29건에 4백58명의 공직자가 징계 또는 문책을 받았으며 1천2백70건에 대해서는 주의조치등이 내려졌다.
  • “전국 통신구 2백39㎞ 일제 점검”(국무회의:14일)

    ◎이번 화재를 성장정책의 맹점 극복 계기로 14일 국무회의는 체신부장관 교통부장관 법제처장의 현안및 업무보고와 28건의 법률안 대통령안 일반안건 보고안건을 처리하고 약 1시간만에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회의 끝무렵 통신케이블 화재사고와 관련,『이번 사고는 우리의 성장위주 발전경험의 함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가기간시설등 공공시설이 사소한 안전부주의나 외부세력에 의한 위해로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교훈으로 삼아 완벽한 대비책을 조기에 마련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또 『해빙기를 맞아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시설물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보완조치를 강구하고 이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발할 때는 관계자를 문책하는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한국방문의 해」에 대해서도 『지난 12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장관들도 내실있는 행사의 진행에 참고가 될만한 의견이 있으면 교통부에 알려달라』고 주문.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지하케이블화재사고 개요및 복구현황을 설명한뒤 『앞으로 전기설비 토목구조등 전문요원 95명으로 15개조의 특별점검반을 편성,총연장 2백39㎞에 이르는 전국 통신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불에 타지 않는 케이블을 설치하겠다』고 보고. ○…오명교통부장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불화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항공사의 승차권과 서울시내 공항터미널·공항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해외노선의 승객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 ▲여권법(개)▲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제)▲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지방자치법(개)▲농어촌특별세법(제)▲조세감면규제법(개)▲공증인법(개)▲도서관및 독서진흥법(제)▲수의사법(개)▲사방사업법(개)▲조수보호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청원산림보호직원 배치에 관한 법률(개)▲수산물검사법(개)▲에너지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제)▲석유사업법(개)▲석탄사업법(개)▲광업법(개)▲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발명진흥법(제)▲한국한의학연구소법(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해외이주법 시행령(개)▲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교육법 시행령(개)▲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유엔평화유지활동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학생 아파트 조사/진상파악에 나서/안양교육청

    【안양=조덕현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안양시교육청의 일부 초·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거주아파트 평형을 조사한 것과 관련,진상조사를 벌여 학교측의 비교육적인 처사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엄중문책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따라 이날 안양시교육청에 안양시 호계동 범계국교(교장 홍관철)의 「거주아파트 평형 조사」를 하게 된 경위를 철저히 파악해 보고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 은행 점포신설 자유화/내년부터/위치선정·이전은 새달부터

    ◎재무부,「조정위」 23년만에 해제 오는 4월부터 은행이 자율적으로 점포를 이전하거나 신설점포의 입지를 정할 수 있다.내년부터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은행부터 점포신설이 단계적으로 자유화된다.지난 71년에 생긴 재무부의 점포조정위원회는 23년만에 해체된다. 재무부는 10일 은행경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의 이전과 설치 등에 관한 규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점포행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내달부터 점포입지와 이전기준이 모두 폐지되고 공공지역을 제외하고는 점외 ATM(자동입출금기)설치가 자유화된다.그러나 대도시 집중을 막기 위해 과천에서 서울로 옮기는 것처럼 상급행정구역으로의 이전은 불허한다. 그동안 지점신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경 5백m이내에 5개까지,출장소는 반경 2백m이내에 1개로 제한했었다. 올해의 표준신설정수는 ▲설립후 5년이상인 시중은행에 7개,지방은행에 4개 ▲설립후 3∼5년인 은행(동화·대동·동남은행)에 9개 ▲설립후 3년미만인 은행(하나·보람·평화은행)에 13개씩으로정해졌다.이 범위에서 자율화요건 충족여부에 따라 신설 점포수가 가감된다. 자율화요건을 충족한 은행은 내년부터 표준정수의 2배까지 신설할 수 있고 충족하지 못한 은행은 5개 항목의 자율화요건중 미충족요건 수만큼 표준정수에서 빼야 한다. 작년 6월말 현재 자율화요건을 모두 총족한 제일·한일·신한·대구·강원 등 5개 은행은 내년부터 점포신설이 자유로워진다. 점포신설 자율화요건은 ▲은행감독원의 경영평가결과가 B등급이상 ▲실질자기자본비율이 8%이상 ▲실질업무용 고정자산비율이 60%이하 ▲최근 3년간 본점 신·개축에 투자했거나 투자계획이 있는 금융기관은 이익잉여금의 적립비율이 50%이상 ▲전년도에 금융사고 등으로 문책성 기관경고를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하는 등 5가지이다.
  • 정 회장­조 사장 체제 재출범 확실시/포철 오늘 주총

    ◎경영실적·「2통공로」 인정받아/홍상복전무 부사장 승진 거론 포항제철이 8일 주주총회를 연다.지난 해 3월 정명식회장­조말수사장 체제가 출범한 지 꼭 1년 만이다.박태준 전회장이 물러난 뒤 첫 주총이다. 특히 정회장과 조사장의 3년 임기가 모두 끝나 이들의 거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한때 불화설이 나돌아 한명이 퇴진한다는 말도 있었으나 소문에 불과할 뿐 두사람 모두 연임이 확실시 된다. 지난 1월 장중웅 상무의 인사 파문을 빼면 지난 1년간 평점은 「A」이다.세계적인 철강 수요의 감소에도 매출은 6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2%나 늘었다.「신포스코」를 주창하며 내부 개혁을 추진,정치권과 완전히 손을 끊었다. 게다가 제2이동통신 사업의 지배주주를 따내는 과정에서도 정회장은 재계를,조사장은 실무협상을 각각 맡아 단합된 모습을 한껏 보여줬다.최대 주주인 정부로서도 정­조 체제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문제가 된 정회장과 조사장의 알력설도 두사람의 경력을 보면 낭설에 가깝다.지난 71년 정회장이 건설관리부장을 지낼 때 갓 입사한 조사장은 줄곧 정회장과 엄격한 상하관계를 유지했다.정회장이 부사장일 때는 이사로,사장일 때는 부사장으로 그 관계가 분명했다.장상무 파문은 외부의 시각과는 달리,단순한 업무에 대한 문책인사라는 것이 포철 안팎의 입장이다. 임원 14명 가운데 임기가 끝나는 사람은 정회장,조사장,심장섭 상무 등 3명이다.김종진,손근석 부사장 역시 유임될 전망이며 전무 7명 가운데 포항제철소장인 홍상복 전무만 부사장 승진이 거론되고 있다.
  • 성금도 법과 제도에 따라(사설)

    내무부가 4일 발표한 일선행정기관의 성금모금및 전용실태에 관한 감사결과는 우리 관청의 성금유용이 하나의 관행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새삼 확인한 것이었다.모금 액수나 불법사용방법이 당초 감사원의 감사결과보다도 훨씬 규모가 크고 뿌리가 깊은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제도적인 재발방지대책의 시급함을 절감하게 된다. 이번 감사결과 각종 성금모금이 제멋대로 관례화돼 왔고 그렇게 모아진 돈은 아무데나 써도 좋다는 인식이 관료사회에 확산돼 있음을 알수있다.기부금품모집법(제3조)이나 내무부지침(88년7월)에 따라 모금은 재해의연금이나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한정돼 있고 체육·방위성금및 전경위문금은 접수조차 못하도록 돼있는데도 기관장이면 대부분 성금을 거두어 전용해왔다.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조사대상 48개 기관중 40개가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유용한데서 알수 있듯 문민정부의 개혁의지는 아랑곳없이 성금의 불법·강제모금이나 부당사용이 당연한 것으로 돼왔다. 또하나는 성금의 모금방법에도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이다.대체로 이들 성금은 겉으로는 자발적인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이권이나 허가권이 미끼가 되었음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그대로이다.관청의 이권이나 허가권이 성금을 위해 행사되어서도 안되고 그것이 미끼가 돼서는 더욱 안되는 것인데도 관행이 돼왔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이번 문책의 경우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가는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축·조의금 등의 판공비로 부당사용하거나 아파트건축업자등으로부터 성금을 거의 강제적으로 거둔 경우도 있고 체육성금을 모금해 제멋대로 부당사용하기도 했다.특히 「한국의 잠롱」으로까지 불리는 등 청렴공직자의 대명사였던 오성수전성남시장이 재임기간동안 7백48명으로부터 30억8천여만원을 거둬들였다는 사실은 어떤 변명으로도 이해가 불가능한 일이다. 관계당국은 이번이야말로 이런 부정·비리의 관행을 뿌리뽑는 서릿발사정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그리고 성금모금이나 사용은 어떤 이유에서건 법이나 제도에 의해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그 법과제도는 반드시 지켜지도록 하는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그에앞서 제멋대로 모으고 부당하게 써도 좋다는 인식부터 뿌리뽑는 일이 더 시급하다.이런 고질적인 관행은 개혁의 차원에서 추진될 때 실효를 거둘수 있다. 잘못된 제도는 과감히 고쳐야 한다.대부분의 경우 부정이나 불법적인 사건은 감추려고 하는 것이 상례인데도 내무부가 이번 감사결과를 있는 그대로 밝힌 것은 문민정부다운 변화로 평가된다.부정을 파헤치겠다는 적극적인 결의를 느낄수 있게 하는 대목으로 기대된다.
  • 경기지사 「성금문책」 면직/윤세달씨

    ◎오성수 전성남시장 파면·화성군수 해직/후임 경기지사 임경호차관보 내무부는 4일 지방자치단체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및 유용과 관련,윤세달 경기도시자를 면직시켰다.후임에 임경호 내무부 차관보가 내정됐다. 내무부는 또 직위해제중인 오성수 전 경기도 성남시장을 파면하고 김학규 경기도 화성군수(전 용인군수)를 직위해제했다.이밖에 하영수 경기도 교통관광국장(전 보사국장)는 징계위원위에 회부토록 했다. 내무부는 자체감사결과 경기도와 36개 시·군은 「어려운 이웃 경조사 찾기」 추진지침을 마련해 91∼93년사이에 8억7백만원의 성금을 부당 모금해 ▲생활보호대상자 축·조의금 ▲환경미화원 위로금 ▲경로당 위문금등으로 부당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오성수씨가 시장으로 있던 성남시는 농협 성남지부로부터 반강제적으로 3억원을 강제 모금했고 92년 동산토건으로부터 1억원상당의 백미를 걷는등 재임기간중 모두 30억원의 각종 성금을 부당 모금했다.용인군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1백만원으로 공무원 경·조사비로부당 활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내무부는 이날 임경호 차관보 후임에는 김기재 기획관리실장을,기획관리실장에는 이영래 민방위본부장을,민방위본주장에는 허태렬 지방행정국장을,지방행정국장에는 박중배지방기회국장을,지방기획국장에는 이시종 공보관을 각각 내정했다.
  • 내무위/“불우돕기성금 전용하다니” 질타(초점)

    ◎일부 여의원 “용도로 보아 일괄매도 곤란”/최내무 “강제모금등 드러나면 엄벌” 약속 내무부의 업무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인 2일 국회 내무위에서 의원들이 보인 관심은 단연 지방자치단체의 불우이웃돕기성금 유용문제가 으뜸이었다. 다소 강도는 차이가 있었지만 질의에 나선 여야의원들 모두가 첫머리에 이 문제를 끄집어냈고 정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최형우내무부장관도 이같은 의원들의 질타에 진상규명및 책임자처벌을 약속했다.그러나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관계로 처벌 대상자나 규모등에 있어서는 의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지는 못했다. 특히 이효계차관은 광주시장으로 있을때 아세아자동차로부터 시정홍보광고비및 군경위문금 명목으로 기부금을 받은 사실을 야당의원들이 지적하자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도 보였다. 첫 질의에 나선 민주당의 박상천의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관장의 판공비로 썼다면 이는 정부의 심각한 도덕성문제』라면서 신속한 진상발표를 요구했다. 유인태의원(민주)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인 93년의 시도별 기부금및 성금은 4백55억7천4백64만원으로 92년보다 25.8%나 증가했다』면서 『특히 기업으로부터 거두어 들인 기부금은 48.4%나 증가하여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업의 준조세부담을 없애겠다는 정부의 구호는 허구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문희상의원(민주)도 『내무부는 내무부를 비롯한 2백75개 전 행정단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결과에 따른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벼룩의 간을 내어먹지 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멋대로 쓰나』(김옥두의원·민주),『『국민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사기행위』(김종완의원·민주)라고 질타했다. 그러나 민자당의 조진형의원은 『일선 시장 군수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일반인에 대한 경조사비로 전용했다면 마땅히 엄단하여야 한다』면서도 『미금시와 성남시에서는 식물인간이 된 전직공무원과 시위진압중 사망한 전경의 유족에게 성금을 전달한 사례도 있다』고 일괄매도는 곤란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남평우의원(민자)도 이에 동조했다. 최장관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불우이웃돕기성금 유용으로 물의를 야기한데 대해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한뒤 『어느 시기에 어떤 형태로 성금 유용이 이루어졌든 간에 지난달 24일부터 특별조사단을 파견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니 며칠 지나면 진상이 분명하게 밝혀지게 될것』이라고 답변했다. 최장관은 특히 『강제모금이나 목적이외의 성금사용이 밝혀질 때는 관련자들을 엄중문책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전씨 헌납 140억 국고귀속여부 조사/이 감사원장 국회답변

    ◎국책사업 정보 해외유출 의혹/미 「벡텔」 15년간 문어발식 참가/이인제의원 국회는 2일 운영·법사·경과·재무등 15개 상임위를 속개,소관부처별 정책질의와 법안심의를 벌인 뒤 4일동안의 상위활동을 마무리했다. 국회는 3,4일 이틀동안 본회의를 열어 이날까지 상임위에서 본회의로 넘겨진 농어촌특별세법안·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발명진흥법안등 18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을 위한 민자유치촉진법안과 농어촌정비법안·소비자보호법개정안등 주요경제법안은 내용보완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으로 다음회기로 넘겨지게 됐다. 법사위의 감사원에 대한 질의에서 이인제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영종도신공항·핵발전소등 대규모국책사업과 관련한 핵심정보가 외국의 특정기업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곧 외국의 특정회사가 국내 주요산업의 정보를 장악하고 심각한 기술예속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특히 미국의 다국적건설엔지니어링회사인벡텔은 지난 15년동안 한국의 대형국책사업에 문어발식으로 참가해왔다』면서 고리핵발전소 3,4호기(78∼86),영광핵발전소 1,2호기(78∼87),금강산댐파괴영향검토(87∼88),영종도신공항기본설계(90∼91),경부고속전철의 제의요청서자문,제의서평가기준자문,제의서평가,사업자문및 관리용역(91∼95),울진핵발전소 3,4호기 특수분야 기술자문(92∼99),서해대교 감리입찰예정(4천5백억원규모)등을 예로 들었다. 이의원은 『벡텔이 어떤 배경을 갖고 빠짐없이 대형국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 로비와 관련정보의 유출이 없었느냐』면서 『감사원이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 없느냐』고 물었다. 경과위는 이날 민자유치촉진법안의 심의를 위한 소위를 구성했으나 민주당이 이번 회기에 처리할 수 없다고 주장,심의에 들어가지 못했다. 외무위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시베리아벌목장탈출 북한노동자들의 귀순요청이 쇄도할 것에 대비,지난 83년 제정된 망명자처리지침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미·북 3단계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가능성이 논의될 수 있으나 수교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며 미·북수교는 가까운 시일내에 이뤄질 사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영진국제경제국장은 러시아의 핵폐기물 처리와 관련,『러시아의 어려운 재정과 우리의 핵폐기물 처리능력등을 감안해 러시아의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지원 요청을 긍정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빠르면 올해안에 러시아와 환경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무위에서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성금의 불법전용과 관련,『지난달 24일부터 특별조사반을 파견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강제모금이나 목적밖의 성금사용이 밝혀지면 관련자들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철저히 지도·감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윤감사원장은 법사위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이 지난 89년 4월 25일 국가에 헌납한 1백39억원과 이자 1억원등 1백40억원이 국고에 모두 귀속됐는지 여부를 조사한뒤 서면 보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법사위에서 『성금유용,오폐수처리시설 부실등에 대한 최근의 감사에서 일부 정부 부처의 불만,불복,무성의한 감사결과이행등 문제점이 있었다』고 밝히고 『감사결과 불복에 대한 감찰및 징계요구권등을 법제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노태우전대통령의 불우이웃돕기성금 유용설및 전직 대통령의 정치자금 내역에 대한 감사주장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기업인의 정치헌금등을 기재하는 회계관련 부서와 직원이 없던 현실과 정치자금법의 적용을 받는 자금인 점등에 비춰 감사원법에 의한 감사대상은 아니다』라고 답변하고 『다만 보사부등 해당부처에 기탁된 자금이면 감사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원장은 일선 시·군등의 성금유용 부분에 대해서는 『모금및 유용·전용의 형태가 각양각색이어서 응분의 조치는 관련부처인 내무부 장관에게 위임했다』고 말했다.
  • 옐친,대의회투쟁 시사/보수파 석방관련 단호조치 준비

    ◎연방 정보기구책임자 문책 해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작년 10월 자신에게 적대하는 무장반란을 주도했다가 투옥된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전부통령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전최고회의(의회)의장 등 보수강경파 지도자들이 하원의 사면결의로 석방됨에따라 27일 이에 따른 대응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석방된 루츠코이 전부통령의 한 측근은 루츠코이가 96년에 실시될 예정인 대통령선거에 출마할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하스불라토프 전최고회의 의장은 『현 정치인들이 아주 싫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말한것으로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의 수석대변인 브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는 27일 보수강경파 지도자들의 석방으로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대통령이 단호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연방 정보기구 책임자인 니콜라이 골루슈코를 해임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28일 밝혔다. 골루슈코의 해임은 지난해 10월의 반옐친 쿠데타주모자들이 의회의 사면 결정으로 석방된지 이틀만에 단행된 것이다.
  • 은행 금융상품/과장광고 규제

    은행들의 금융상품 과장광고행위가 엄격히 규제된다. 은행감독원은 25일 일부 은행들이 대출연계형 저축상품을 판매하면서 과장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사례가 빈발하자 각 은행에 과장광고행위를 하지 말도록 지시하고,어길 경우 관련자를 문책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 시장·군수 등 곧 “물갈이 인사”/성금유용 감사 확대검토

    ◎내무부/46개시군구 3개반 투입 전국 46개 지방자치단체의 불우이웃돕기성금 유용사태 파문이 확산되면서 일선 행정기관장의 인사선풍이 또 한차례 불어닥칠 전망이다. 기부금품모집금지법은 행정기관및 공무원의 비자발적인 성금모금을 금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성금도 지난 88년 내무부의 「기부금및 성금운용관리 개선지침」이후 거두지 못하도록 돼있어 관련기관장에 대한 엄중문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무부가 24일 감사원에서 자체 정밀감사토록 통보한 46개 지방자치단체이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까지 성금의 부당모금및 유용여부에 대한 정밀감사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성금유용파문은 또 한번의 지방고위공직자 물갈이인사를 불러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내무부는 이날 감사원의 감사결과 각종 성금을 모아 유용한 것으로 드러난 인천시등 6개 직할시와 경기도 안양시등 40개 시·군·구에 대해 3개 감사반을 편성해 오는 3월7일까지 정밀 자체감사에 착수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9개 시·도및 2백20개 시·군·구에 대한 감사확대실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감사대상의 형평성을 기하는 한편 지방토착비리척결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도 정밀감사 확대실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에서는 ▲각종 성금모금의 강제성 ▲모금이 금지된 장학금,전경위문금,행사지원금의 수수 ▲기관장의 축의금 조의금등 임의사용이외에 성금을 일선행정기관의 사회복지과에 접수하고 이를 규정대로 활용했는지 여부가 중점 감사대상이 된다. 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그간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지방고위공직자 재산등록등을 통한 공직사회 부조리 척결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선 행정기관의 잘못된 관행이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기 때문이다.
  • 「은행장 추천제도」문제 많다/자행이기주의 확산…외부인사 영입 막아

    ◎책임경영 풍토조성 저해/위원선정 불공정… 후보들 로비도 심각 현행 은행장 추천제도가 「자행 이기주의」로 흘러 유능한 경영인의 외부영입 기회를 원천봉쇄하고,은행의 책임경영 풍토 조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추천위원 선정이 공정하지 못할 뿐 아니라 추천위원들을 상대로 한 후보들의 로비 등 과열경쟁에 따른 문제점도 적지 않다. 23일까지 은행장 후보를 확정했거나 은행장을 뽑은 11개 은행 가운데 동화은행을 제외한 10개 은행이 차기 행장을 「자행 출신」으로 뽑았다.이 가운데 제일·신한·하나·보람·충청 등 5개 은행은 작년도 경영실적이 우수해 7% 이상을 배당했다. 그러나 경기·충북·경남은행은 경영성과가 부진했고 특히 서울신탁은행과 상업은행은 배당을 한푼도 못했음에도 「자행 출신」이 행장으로 기용돼 「책임경영 풍토 조성」이라는 취지를 무색케 했다. 11개 은행 중 동화·서울신탁·충청은행을 제외한 8개 은행이 현직 행장을 무더기로 연임시켜 은행장 추천제가 현직 행장의 재추천을 보장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현직 행장이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자신이 선임한 추천위원들에 의해 다시 은행장 후보로 추대되는 모순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은행장 경쟁에서 탈락한 인사를 행장으로 다시 뽑은 서울신탁은행의 경우는 일부 추천위원들과 노조가 가세해 「우리 은행사람」을 뽑자는 자행 이기주위가 극치를 이뤘다. 금융계는 이 은행이 지난 87년 이후 거의 매년 부실여신 또는 각종 금융사고 등과 관련해 감독당국으로부터 문책을 받았음에도 자행 출신을 행장에 선임한 것은 행장 추천제의 한계를 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추천위원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금품 제공설,추천위원으로 선정된 거래기업 협박설 등 확인할 수 없는 소문이 난무하는 등 후유증도 심각한 편이다.
  • 공직부정/민생불안/공사부실/올 사정「3불추방」 역점

    ◎중·하위 공직자비리 중점 척결/입찰개입 등 조직폭력배 소탕/사정협,중점과제 선정 정부는 23일 김영수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새해 첫 사정협의회를 열고 올해의 중점사정과제로 「3불 추방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기로 했다. 「3불」은 「부정」「불안」「부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검찰이 앞장서 공직자들의 부정을 척결하고 경찰이 조직폭력배를 소탕해 국민들의 불안을 추방하는 한편 감사원을 중심으로 정부의 모든 부처가 부실공사 근절에 노력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일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유용한 사례가 감사원에 적발된 것은 공직부조리가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는 반증이라고 보고 새정부 2차연도에도 중·하위직을 중심으로 한 공직사정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생치안확립에 있어서는 강·절도 마약 밀수 선거폭력등 강력범죄와 공사입찰개입,건축자재 납품권 장악등 주요 경제범죄와 연결된 조직폭력배를 중점 소탕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인명직결 구조물및 민생관련 시설공사등에 대한 감독도 강화,후진국형 부실공사를 근절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종의대검차장은 보고를 통해 『공직자 부정과 비리척결에 대한 수사활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해외도주 범죄자에 대한 공소시효 정지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겠다』면서 『경제사건등 기타 사건의 수사에서도 공직비리 개입여부를 반드시 점검하고 뇌물공여자에 대해 엄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화남경찰청장은 『조직폭력배 소탕계획을 「총검거령」으로 전환,조직폭력배를 완전히 괴멸시키고 중요 폭력수배자 75명을 조속히 검거하겠다』면서 『공사입찰장소및 신축공사장에 전담형사를 지정해 조직폭력배의 개입여부를 점검하고 와해된 조직폭력배 3천7백28명을 책임관리하기 위해 각 경찰서별로 「1인1담당 책임제」를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신동진감사원사무총장은 『앞으로는 문책감사에서 주요 시책의 효율적,경제적 추진을 지원하는 성과감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물가인상 담합업소와 부동산투기를 철저히 단속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고 김용진관세청장은 『공항여행자 검색과 이사화물 탁송등 통관부조리에 대한 획기적 개선대책을 마련하되 마약류와 수입다변화 품목에 대한 단속활동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민공정거래위원장은 부실공사 방지대책과 관련,『과다한 덤핑을 했을 때는 공정거래법으로 규제가 가능하도록 고시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재벌기업과 1백80개 독과점사업체를 대상으로 종합전산망체제를 구축,이들 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우선적으로 점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비서실에서는 이날 응답자의 88.9%가 부조리의 심각성을 지적한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민정비서실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20살이상 남녀 8백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부조리문제와 관련,▲매우 심각하다가 43% ▲약간 심각하다 45.9%였으며 「별로 심각하지 않다」(8.5%)「전혀 심각하지 않다」(0.7%)라는 답변은 아주적었다. 부조리의 유형에 대해서는 ▲혼탁·부정선거 42.1% ▲공직사회부조리 41.4% ▲학교·시험·인사 부조리 38.2%등이었다. 검찰이 가장 시급하게 다루어야될 과제로는 공직사회 부조리가 57.7%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고 학교·시험·인사 부조리와 혼탁·부정선거라는 응답이 같이 18.2%로 나타났다. 경찰의 과제로는 ▲조직폭력배문제 61.1% ▲기초교통질서 위반 24.3% ▲교통체증유발요인 8.6% ▲쓰레기등 환경오염 5·3%등이었다.
  • 각종성금 유용·부담모금 46개 지자체 조사 착수

    ◎모금액수·집행실태 등 중점조사/관련자 직위해체 등 엄담 내무부는 23일 감사원으로부터 91∼93년간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성금 부당모금및 유용사례에 대한 감사결과를 통보받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내무부가 조사중인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46개 기관이다. 내무부는 특히 지난해 2월 새정부 출범이후 안양·성남·미금시와 화성·광주·용인군등 6개 시·군이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직원 위로금조로 전용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 시·군에 각종성금의 모금액수및 집행실태를 즉각보고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이들 시·군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등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이번 자체조사에서 ▲각종모금의 강제성여부 ▲법에 금지된 장학금·전경위문금·행사지원금 등의 수수 ▲현금출납부등 관계규정에 의한 지출증빙서류 없이 성금을 임의사용했는지의 여부 ▲성금을 축의금·조위금등 판공비로 사용한 사례등을 집중추적,사안의 경중을 가려 관련자들을 문책키로 했다.
  • 성금유용 엄중 문책/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문민정부출범후에도 일부 시·군에서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다른 목적에 전용한 일이 일어난 것을 크게 개탄하고 관계시장과 군수를 엄중문책하도록 최형우내무부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와 관련,김영수민정수석은 이날 『안양시·성남시·미금시·화성군·광주군·용인군에서 새정부 출범후에도 이웃돕기성금을 직원위로금조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이들 시·군 책임자를 엄중문책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앞서의 사례 이외의 사안은 새정부출범이전의 일들』이라고 말했다. 김민정수석은 이어 『보사부가 불우이웃돕기성금 4백25억원을 사회복지사업기금으로 쓴 것은 불법전용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업기금법 제6조에 의한 정당한 처리였다』고 말해 보사부 관계자는 문책대상에서 제외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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