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약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내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륙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본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19
  • 유람선 안전관리 “실종”/내무부,5개업체대표 고발

    ◎마구잡이 승선·구조요원없이 운영 한강 세모유람선 등 국내 유명유·도선가 승선인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인명구조요원이 부재중인데도 영업을 하는 등 안전관리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무부는 21일 행락철을 맞아 지난 주말 한강 잠실·뚝섬선착장,경기 남양주 삼봉보트장,대구 동촌유원지 등 전국 52개 유명유·도선장을 불시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안전관련 법규를 위반한 채 영업을 강행,인원초과 등에 따른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한강 세모유람선의 경우 승선인원도 파악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승객에게 안전수칙방송도 하지 않는가 하면 소화기를 다발로 묶은 채 방치해놓고 있었다. 또 대구 동촌유원지의 행운·현대유선장과 충남 신정호의 청운유선장은 인명구조요원과 비상구조선의 요원이 부재중인데도 영업을 강행했으며 수성못에는 1백25척의 유선이 영업중인데도 안전지도선이 없었다. 춘천 중도선착장에선 무면허선박이 구명동의도 갖추지 않은 채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내무부는이 52개 유·도선장에 대해 이달말까지 위법사항을 시정토록 지시하고 세모유람선 등 5개 업체대표를 고발,20만∼2백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하는 한편 유·도선의 불법영업을 방치한 담당공무원을 문책토록 지시했다.〈곽영완 기자〉
  • 북한산 야유회 물의 동대문구 기관경고/서울시

    서울시는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체련대회를 열며 취사 및 수목채취 등 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14일 박훈 동대문구청장과 동대문구에 경고조치를 내렸다.민선자치단체장 출범이후 서울시가 자치구에 내린 첫 경고다. 시는 또 구청장에게 자체조사를 통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쓰거나 나무를 채취한 공무원을 가려내 엄중문책하라고 지시했다.
  • 세계화시대 협상력 키워야 한다/김석준 이대교수·정치행정학(시론)

    국가의 협상능력이 국내외에서 더욱 중요한 것으로 대두하고 있다.남북한문제 관련,4자회담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얻고자 러시아를 방문했던 외무장관이 대통령친서를 직접 상대국 대통령에게 전달하지 못하는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귀국했대서 야당에서는 문책을 거론하기까지 하였다.외교문서변조사건이 발생하여 상대국과의 외교문제는 물론 국내정치와 6·27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월드컵유치를 위한 민간의 협상력의 중요성도 거듭 확인되고 있다.WTO체제의 출범 이후 국제무대에서의 협상력이 국가경쟁력과 국익에 직결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세계무대에서 만이 아니다.국내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민주화와 지방자치의 전면실시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행정부와 의회,노동자와 사용자,각종 이해관련 집단과 이익단체 간의 협상과 타협이 새로운 문제해결 방식으로 그 중요도를 더하고 있다.이제 자유와 평등,자율과 책임이 전제되는 협상력의 구축과 사회 각 분야에서의 협상문화의 정착은 우리사회의 절실한 과제로 대두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실정은 국내외에서 모두 충분한 협상능력을 지니지 못하여 걱정되는 바 크다.정치외교는 물론 세계시장에서의 정부와 민간의 협상능력도 지극히 낮은 차원이다.기본 문제는 협상전문가가 부족하고 관련분야 업무가 철저하게 전문직업주의의 정신으로 수행되지 못하는 데 있다.과거에 비해 우수인력들이 외교관을 지망하는 경향이 줄어들게 되어 정부가 장기 해외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외무고시제도를 도입하기까지에 이르렀다.이 제도가 성공하여 우수한 외교전문가가 대거 충원되어 대외협상 능력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 이와함께 국내에서의 정부협상 능력증진을 위한 노력도 시급하다.노사관계법개혁,고속전철이나 영종도신공항 건설 등과 같은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제정 또는 사회간접자본건설특별법의 추진 등과 같은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민주화시대에서 최선의 해결방법은 아니다.아직 지방자치단체나 이해관련 주민들의 지역이기주의적 행태가 극복되지 못한 상황임을 고려하더라도 바람직한 방법은 협상과 타협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다. 우선 국내에서 여야 정당들이 성숙한 협상력을 중앙정치 마당에서부터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과거 정당들이 국회구성과 개원문제를 정치현안타결을 위한 볼모로 악용하는 것을 막고자 국회법까지 개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5대총선 이후 일부 정파에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은 크게 염려되는 일이다.어떤 문제든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풀어가는 성숙한 정치문화를 보여야 한다.4·11총선을 통해 국민들이 비교적 전문성을 지닌 참신한 인사들을 국회로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진출시킨 의미를 정치지도자나 여야국회의원들은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국회의 협상력을 키우기 위해 우선 각 정당이나 국회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의 자질과 협상태도에 관한 체계적인 연수가 있어야 한다.또한 원내총무나 각 상임위원회 간사의 선정도 선거방식을 도입하고 나아가 국회의원들이 의안에 대한 표결에서 소속 정당으로부터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교차투표제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이렇게될 때 각 정당에서 상향식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당내민주화가 정착할 수 있어서 정당간 협상력 그 자체를 키울수 있게 된다. 행정부에서도 외무부만이 아니라 모든 부처 공무원들이 전문성과 협상력을 겸비하여 지방화와 민주화시대에 걸맞게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도록 해야하겠다.각급 정부와 의회는 물론 대학등 교육기관이나 이익단체들도 협상전문가를 양성하고 협상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의약분쟁에서 보듯 당사자와 정부가 못하면 시민단체라도 협상력을 발휘하여야 한다.나아가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국민들이 세계화와 민주화의 시대에는 과거 권위주의시대와 달리 상호공존과 타협을 전제로 하는 협상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요구하는 일이다.흑백논리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타협과 협상이 세계 시민으로서 우리를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길임을 재확인해야 한다. 세계화와 지방화가 더욱 촉진될수록 국가협상력 수준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깊이 영향을 줄 것이다.국가협상력의 배양에 중앙과 지방의 행정부와 의회,이익단체,대학,모든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국가협상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 중·고교시험 고득점 양산 우려/종생부 절대평가로 쉽게 출제 예상

    ◎교육부 “부당평가 엄중 문책” 교육부는 2일 종합 생활기록부제의 시행후 처음 실시하는 중간고사 등에서 상위권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 위해 부당한 방법으로 평가한 학교와 교사를 엄중 조치하라고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에 지침을 보냈다. 이달 중순쯤 치러지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일부 중·고교에서 ▲난이도가 낮은 문항 및 예상문제 위주의 출제 ▲서술형 주관식 문항의 출제비율 낮추기 ▲시험감독 소홀 등의 방법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인위적으로 높이거나 동점자를 양산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97학년도 대입부터 총점 석차에 의한 상대평가 방식의 고교 내신 15등급제가 없어지고 절대평가의 종합 생활기록부제가 도입됨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따도록 이런 방식으로 부당하게 평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교육부는 올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각종 시험의 실시결과를 철저히 점검·확인하고 부정한 사례가 적발된 학교는 특별감사를,교사는 파면·해고·감봉 등의 중징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 「효산」 불법대출 관련 중앙리스 특검키로

    재정경제원은 1일 효산그룹에 불법대출을 해준 것으로 드러난 중앙리스에 대해 확인조사작업을 벌여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의 효산그룹 불법대출에 대한 검찰수사 과정에서 이 회사와 주은리스는 경기도 남양주 서울스키리조텔 시설물을 리스대상물건인 것처럼 꾸며 각각 1백85억원과 96억원을 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주은리스는 한국주택은행의 자회사로서 지난해 이 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효산그룹에 96억원을 세일&리스백 방식으로 불법대출한 사실이 밝혀져 당시 주은리스 고위간부가 문책 면직돼 추가 조치는 없다.
  • 한은 총재에 주의/감사원,사기인출 문책

    감사원은 지난 2월 일어난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9억원 사기인출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경식 총재와 유시열 부총재·이경재 감사·이사 3명 등 한국은행 고위간부 6명에 대해 주의를 촉구토록 23일 재정경제원에 통보했다. 또 한은 홍성사무소의 비상벨과 폐쇄회로TV 등 보안장비의 설치건의를 묵살한 홍돈표 발권부장 등 2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한은 등 4개 국책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안전관리실태 감사결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 「캄」 주재 외교관 북,3명 곧 소환

    【방콕 연합】 북한은 송호경 주캄보디아대사를 평양으로 소환한데 이어 또다른 외교관 3명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콕의 외교소식통이 19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송대사가 18일 소환됐다고 전하고 후임으로는 이집트주재대사를 지냈으며 시아누크 국왕의 절친한 친구였던 고 김일성 주석의 특사자격으로 캄보디아를 자주 방문했던 김용섭이 임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외교부 부부장출신의 송대사가 부임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교체된 것은 북한에 망명중인 전 적군파 대원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의 미위조달러 유통사건에 북한대사관직원 3명이 관련된 것의 문책성 인사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 담배공사 간부 9명/회사건물 전대 방치/감사원,문책 요구

    감사원은 17일 회사 부동산의 무단 전대를 방치한 책임등을 물어 한국담배인삼공사 고위간부 9명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전매사업 재산관리실태 감사결과 담배인삼공사 대구제조창등 3개기관은 보유건물 8개와 부지 3만9천㎡를 담배인삼공제회등에 임대했으나 임차인들이 계약조건을 어기고 건물을 3∼4단계에 걸쳐 무단 전대한 사실을 확인했다.〈서동철 기자〉
  • 보험사 부당 스카우트/업계 전체로 검사 확대

    보험감독원은 부당스카우트 허위보고에 대한 정밀 점검을 전체 생명보험업계로 확대하는 등 모집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16일 보험감독원은 최근 흥국생명과 한덕생명 등 6개사에 대한 전산검사에서 감독원에 보고한 것과 달리 부당스카우트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날부터 나머지 생보사 전부를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사업비 초과지출 등 부작용이 큰 부당스카우트가 본사차원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진 사실이 적발된 회사는 대표이사까지 문책하고 스카우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영업국장을 처벌할 방침이다.〈김균미 기자〉
  • 부처님 오신날/국제적 행사로 치른다

    ◎불교 소개 영문책자 발간… 외국인 참여 유도/휘장·심벌도 확정… 5월 한달간 봉축 행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부처님오신날 봉축기획단(단장 겁타조계종총무부장)은 부처님 오신날(5월 24일)을 맞아 5월 한달간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사용될 휘장과 심벌을 확정했다. 휘장은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6바라밀에 맞춰 다섯개의 꽃잎과 한개의 꽃받침으로 구성,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했다.꽃잎의 오색은 불교기의 상징색인 청·황·적·백·주를 사용함으로써 수행과 청정의 뜻을 담았다.꽃잎위로 내려오는 네줄의 점선은 시각적으로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는 꽃비를 상징한다. 캐릭터는 갓 태어난 아기 부처의 느낌을 귀여운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형상화했으며 부처님의 상징인 복발과 미간백호,가사를 그렸다. 봉축위원회(위원장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는 봉축행사를 국내 불교도들만의 잔치가 되지않고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국제적인 행사로 치르기위해 최근 부처님의 생애와,한국불교 전래과정,불교 현황등을 담은 영문 리프레트 「부처님 오신날」(Buddahs Birthday)2만부를 발간했다. 영문 리프레트는 연동국제불교회관의 무진스님(여·캐나다) 등 외국 스님들이 직접 작성했으며,전국의 관광사찰과 공항,시 관광안내센터,여행사 등 외국인들이 찾을만한 곳에 배포됐다.봉축위원회는 또 5월 19일 벌어질 연등축제를 소개하는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진 지도(Map of Buddha「s Birthday Parade)」와 불교를 간략히 소개하는 「행복한 불탄(Happy Birthday)」 등도 영문·일문으로 발간했다.조계종은 오는 4월말경 불교의 역사와 사찰,스님의 일상생활 등을 담은 영문책자 「한국불교(Korean Buddhism)」를,5월초에는 「한국의 절(Korean Temple)」을 발간한다.5천부씩 발간되는 이들 책자는 외국의 대사관과 주요대학,관광관련 단체에 배포,관광객 유치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부장 법타 스님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부처님 오신날을 국내 불자들의 잔치로만 하지 않고 전국민과 외국인들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각종 영문책자를 발간했다』면서 『앞으로 한국불교의 해외 소개와 국제 포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원홍 기자〉
  • 정부행사·회의때 교원 특별우대/정부지침 행정기관 시달

    ◎「교육활동중 사고」 문책 최소화/폭행·협박 등 교권침해는 엄벌 앞으로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각급 학교 교원은 각급 행정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나 회의 등의 자리 배치에서 특별히 우대된다. 또 지역기관장이 부임할 때는 교육계 원로를 먼저 찾아가 인사토록 함으로써 학교장이 기관장에게 인사를 가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교원예우에 관한 지침」을 국무총리 지시로 각급 행정기관에 내려보냈다. 정부는 이 지침에서 교사가 학생지도나 교육활동을 하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교권존중 차원에서 해당교사에 대한 문책을 신중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교원에 대한 조사·진정을 내사하거나 감사할 때 교원의 명예를 최대한 존중하도록 했다. 지침은 그러나 교원에 대한 폭행·협박·명예훼손 등 교권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엄벌에 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급 행정기관은 학교장에게 교육과 관계없는 행사에 학생을 동원토록 요구하거나 행정편의를 위해 각종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서동철기자〉 ◎해설/“선생님에 대한 존경이 교육의 시작”/이 국무총리 평소신념 곳곳에 배어 정부가 7일 각급 행정기관에 내려보낸 「교원예우에 관한 지침」은 평소 『선생님에 대해 존경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라고 피력해 온 이수성 국무총리의 교육관이 행정적으로 가시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침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총리가 『교원을 예우하는 기풍을 조성함으로써 교원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토록 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교권의 명예가 존중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뒤 구체화됐다. 따라서 이 지침에는 이총리의 교육관이 곳곳에 배어있다. 지침은 먼저 행정기관이 주최하는 각종행사및 회의에서 교원을 최대한 예우토록 했다.따라서 행정기관이 학교장 등 교원대표를 초청할 때는 일괄소집이나 통보를 피하고 되도록 정중히 초청장을 보내며 학교장 등 교원대표의 자리는 경륜과 행사의 성격·참석인사 등을 참작,우대 배치한다. 또 중앙기관의 주요인사가 지역을 순시,지역인사를 접견할 때 교원대표를 반드시 포함시키고,지역문화행사나 교원과 관련되는 행사·회의 등에 교원들의 참여기회를 늘린다. 각급 행정기관은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해서도 최대한 협조토록 했다.행정기관이 보유 혹은 관리하고 있는 각종자료 및 시설은 교육에 필요하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교육과 관계되는 지역내 문제에 대하여는 교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 각급 기관은 또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교직사회에 대해 관심을 표명,교원을 존중하는 풍토조성에 앞장서도록 했다. 또 일선학교의 요구사항은 적극 수용처리하고 교원의 각종 민원도 우선 처리한다.〈서동철 기자〉
  • 「97세계 공연예술제」 지구촌 축제로

    ◎내년 9월 서울서 개막… ITI총회 등 개최/아주선 처음… 6대륙 대표극단·무용단 초청/세계대학 연극 축제도… 참신한 무대 선보여 한국연극사에 새로운 장을 열 「97 세계공연예술축제」가 27일 개최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9월14일부터 20일까지 국제극예술협회(ITI)총회를 서울에서 유치,서양중심의 세계연극계 흐름에 변화를 준다는 의미와 함께 공연예술 전반에 걸친 해외 공연관계자 7백여명과 국내관계자 2백여명의 만남을 통해 한국공연예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7 세계공연예술축제」 내용은 제27차 ITI총회 관련행사와 서울·의왕 세계공연예술축제 두가지가 큰 줄기. 전세계 ITI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하는 총회 기간중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월 소잉카가 연사로 참석,「문명의 전환과 21세기의 공연예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9월17일)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6월1일∼15일에 전세계 젊은 연극인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양평 바탕골예술관에서열린다.이 워크숍에서는 참가자중 뛰어난 연기자를 선발,「리어왕」국제공연에 참여시키는 특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의 공연예술을 소개하는 영문책자 출판및 연극관련 전시회(8월∼9월·서울 예술의 전당)가 총회 시작전에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의왕 세계공연예술축제(8월30일∼10월11일)는 ITI총회기간중 열리는 서울축제와 세계대학연극축제 외에 새로 창설될 의왕연극제와 기존의 서울연극제 및 베세토연극제를 묶는 대규모 문화축전으로 꾸며진다. 서울축제(예술감독 손진책)는 6대륙을 대표하는 각국 극단이 참가하는 지구촌 연극축제로 마련될 전망. 그리스 아티스극단의 「안티고네」,프랑스 마귀 마랭극단의 「메이 비」의 참가가 확정돼 있으며 영국·스웨덴·아르헨티나의 국립극단과 그리스·러시아·프랑스·독일·인도·라트비아·시리아 등의 공공 및 사립극단,멕시코·카메룬의 무용단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97년 의왕을 시작으로 의왕·가평을 번갈아 가면서 해마다 열릴 의왕세계연극제(9월13일∼10월11일·예술감독 이윤택)는 주최측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행사. 이밖에 1970년 이후 한국연극을 대표하는 베스트 10을 선정,소개하는 서울연극제(9월1일∼10월15일)와 내년에 4회를 맞는 한·중·일 3국의 베세토연극제,세계각국의 공연예술전문학교 또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대학연극축제(9월7∼18일·서울교육문화회관)가 마련된다.〈김재순 기자〉
  • 지방리스 20개사 무더기 제재/재경원 감사

    ◎시설대여 제한 물건 취급 등 적발 부산리스를 비롯한 20개 지방리스회사 모두가 시설대여 제한물건을 리스취급하는 등 법을 위반한 것으로 재정경제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제재조치를 받았다. 재경원은 5일 20개 지방리스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실시한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19개사에 기관경고조치하고 위반사안이 경미한 신보리스에 주의조치하는 한편 임원 8명을 포함,13개 리스사 44명을 문책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위법이거나 문제가 있는 리스 취급금액은 총 5천8백33억원에 달한다. 엘리베이터 등 부동산 부속물건이나 소모성물품 등 리스대상이 될 수 없는 물건을 리스취급한 회사는 모아유통(서울 상계동)에 2백79억원을 리스한 부산리스를 비롯,20개사 2천5백81억원 규모다. 거웅유통(서울 상계동)에 리스물건없이 3백20억원을 리스취급한 부산리스를 비롯,시설대여를 가장해 운전자금을 공급한 공리스로 적발된 경우는 조흥 외환리스 등 3개사 3백63억원이다.동일한 리스물건에 대해 중복계약하는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제공한 중복리스는 신한리스를 위시해 7개사 2백31억원이다.부동산업 등 리스취급이 금지된 업종에 대해 리스취급한 경우는 6개사 42억원이고,소유권을 넘겨받아 리스로 취급하는 편법 세일­리스백방식으로 적발된 규모는 4개사 70억원이다. 대구리스 등 9개사는 물건 공급자에게 4백51억원의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했고,서은리스 등 6개사는 설비투자지원자금 1천4백39억원을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 등에 과도하게 재테크 목적으로 운용해 적발됐다.
  • 9억 사기인출 문책/한은소장 직위해제

    한국은행은 22일 구미사무소 현금 9억원 사기인출 사고와 관련해 석종찬 구미사무소장을 직위해제했다.후임에는 박대봉 대구지점 부지점장을 선임했다.
  • 은행주총 내일부터/동화·서울 노사갈등… 진통 클듯

    ◎임원 대폭 물갈이 예상 일반은행들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22일부터 열린다.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일반은행(국책은행 제외)들의 올 주총에서는 은행장 4명을 포함해 55명의 임원의 임기가 끝나거나 스스로 물러난다. 경영악화에 따른 문책성 물갈이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제일,서울,동화,동남,평화,충북 등 6개은행은 올해 배당을 할 수 없고 그 밖의 은행들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배당할 계획이어서 주총 과정에서 주주들과의 마찰도 예상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25개 일반은행 중 22일에 주총을 하는 은행은 서울,신한,한미,동화,제일,평화,상업 등 7개 은행이다.대부분 영업실적이 부진하거나 노조와 마찰중인 은행이다.이중 임기가 끝나거나 공석중인 임원이 각각 1명과 4명인 동화와 서울은행의 경우 임원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와의 갈등까지 겹쳐 주총과정에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동화은행은 이재진행장이 지난 17일 노조와의 협의에서 상반기 퇴진의사를 밝혀,연쇄적인 임원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미은행은 홍세표 현행장의 중임이 확실하다. 23일에는 한일,국민,대동,보람,하나,대구,광주,강원,충북,경기,외환,조흥은행 등이 주총을 개최하지만 적자를 기록한 충북은행을 제외하고는 작년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 투신각서 관련 임직원 9명 문책… 111명 사면/증권감독원

    증권감독원은 16일 투자신탁회사의 수익률 보장각서 파문과 관련,1백20명의 투신사 임직원이 무더기로 문책대상에 포함됐으나 이중 1백11명이 사면되고 9명만 문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10일 이후에 보장각서와 관련된 위반사실이 드러난 국민투신의 김문진상무와 유덕렬상무등 임원 2명에게는 중경고,국민투신 3명·제일투신 4명 등 직원 7명에게는 중문책조치가 내려졌다. 증감원은 또 경영진이 영업점장으로부터 수익율 보장사실을 보고받고도 묵인한 국민·한남·한일등 3개사는 기관경고,영업점장이 단독으로 보장각서를 써 준 한국·대한·제일·중앙등 4개 투신사에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 「각서」 물의 투신 임직원 중징계/정부

    ◎7개사 20여명… 기관경고·주의 함께 정부는 전국의 8개 투자신탁회사 중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익률 보장각서를 교부하는 등의 부당행위를 한 7개 투신사 임직원에 대한 문책 방침을 결정,16일 중 2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직 및 감봉 등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또 투신사 본사나 지점 차원에서 수익률 보장각서를 교부한 것으로 드러난 국민투신과 한일투신 등 3개사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나머지 4개사에 대해서는 주의를 줄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당국자는 15일 『수익률 보장각서 교부로 파문을 일으킨 투신사를 대상으로 그동안 증권감독원이 업무검사를 편 결과,징계대상자에 해당되는 임직원중 사면대상에서 제외되는 지난해 8월 10일 이후 부당행위를 한 20여명의 임직원에 대해 정직 및 감봉 등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이날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당국자는 『그러나 국민 및 한일투신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수익률 보장각서를 교부했으나 당시의 사장이 이미 자진 사퇴했기 때문에 해임 또는 면직 등의 가장 무거운 징계를 받을 임직원은없다』고 말했다. 임직원에 대한 중징계 및 기관경고 등의 조치 이외에 단순히 지시를 받고 수익률 보장각서를 교부한 직원은 경고를 받게 된다.
  • 첫 「시민감사 청구」 접수/YMCA/보도블록 부실공사 조사 요구

    서울시가 시정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감사청구제도를 도입한 후 처음으로 서울시 업무에 대한 시민 감사청구가 14일 접수됐다. 서울 YMCA(회장 전대연)는 지난 12일 서울시 시민 감사청구 접수창구가 개설된지 이틀만인 이날 서울시내 보도블록 부실시공에 대한 시민감사를 청구했다. YMCA는 시에 제출한 「시민감사청구서」에서 『서울시의 보도블록 공사와 관련,시공지침에 못미치는 부실시공으로 예산·행정상의 낭비가 빚어지고 있다』며 서울시내 보도블록 부실시공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또 94년 1월부터 95년 12월까지 2년동안 서울시의 보도블록 부실시공으로 인해 발생한 하자보수 보증 기간내의 총 하자 건수및 원인,시공업체,하자비용징수 여부,행정처분결과,담당공무원에 대한 문책여부등을 감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 LA 한국노인 “기막힌 타향살이”

    ◎길 잃고 헤매다 남의집 노크… 강도혐의로 연행/말 안통해 심야에 풀려난 뒤 강도에 맞아 중상 영어를 전혀 모르는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노인이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에 연행된뒤 부당한 취급을 당하고 한밤중에 풀려났으나 길거리에서 강도를 당한 사건으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인종차별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딸집에 거주하고 있는 정동식 노인(81)은 지난 연말 산보나와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남의 집을 잘못 알고 대문을 두드리면서 문을 열라고 소리치다 집주인의 신고로,헬기까지 동원한 경찰에 수갑이 채워져 강제연행당했다.정노인은 새벽 3시쯤 경찰에서 길거리로 풀려났으나 다시 강도를 당해 뭇매를 맞고 의식을 잃은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70달러를 빼앗기고 얼굴에 열바늘을 꿰매는 타박상을 입었으며 다음날 교포방송을 들은 한국계 간호원의 연락으로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LAPD는 사건발생 직후 가족과 교포단체가 항의하자 진상조사와 함께 관계자 문책을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자 교포단체및 아시아계 단체들이 최근 또다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윌리 윌리엄스 경찰국장은 정노인이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음주자 보호소로 넘겨졌다고 해명하고 LAPD내사과를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그러나 정노인은 평소 전혀 술을 못하는데다 음주보호소로 넘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북 해외공관 4중고 직면/국제전략연구소가 분석한 최근의 실태

    ◎망명 신드롬·운영 자금난·주재국 마찰·요원간갈등/외교관 등 망명 잇따르자 “비상”… 특단조치 강구/공관 운영경비도 크게 모자라 5년새 27곳 폐쇄/요원들간 폭력·폭언 난무… 상호감시 등으로 불신 고조 잠비아 주재 외교관 부부와 공직원 망명으로 북한 외교부에 바상이 걸렷을 게 분명하다. 현성일씨의 망명에 대해 북한은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북한 외교부는 해외공관 운영과 관련,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을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외교관망명으로 지난 91년 콩고주재 외교관 고명환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인데다 현씨외에 현씨 부인 및 공작원의 집단탈출은 북한 해외공관이 안고 있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에서 야기된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해외에 주재하는 북한 공관은 이들의 망명사태로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연쇄 망명신드롬, 공관 운영에 필요한 외화난, 밀수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주재국과의 마찰, 공관내 요원들의 불협화음 등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외교부 수뇌가 문책당할 가능성이 많으며 외교부 진용도 바뀔 공산이 큰 것으로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망명 신드롬◁ 북한 당국은 현씨일행 망명이전에도 상호감시는 물론 근무자들이 공관밖으로 나갈 때 단체행동을 하게 하는등 집안단속을 해왔으나 이번 망명사태를 계기로 감시와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언제 어디서 제3,제4의 망명자가 나타날 지 모르기 때문이다.우리 외무부가 외교관을 포함한 북한 특권층의 연쇄 망명에 대비,모종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현재 북한의 해외공관은 이러한 망명신드롬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왜냐하면 아무리 폐쇄적인 북한 외교관 사회라 하더라도 현씨 일행의 망명은 물론 지난 94년의 강성산총리 사위 강명도씨의 탈북,지난해 12월 대성총국 유럽지사장인 최세웅 부부의 탈출등 특권층의 잇따른 망명사실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것이고 이 영향으로 망명이 잇따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교관을 포함한 북한 특권층의 망명과귀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북한 상층부가 체제에 대한 불안및 회의·경제난등의 이유로 심하게 동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체제의 통제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북한문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운영 외화난◁ 북한이 어느정도 심각한 외화난에 처해 있는 지는 북한의 해외공관 운영 실태에서 그대로 드러난다.북한은 공관을 운영할 외화가 크게 부족해 지난 91년부터 해외공관을 잇따라 폐쇄했다.91년 노르웨이와 몰타주재 공관등 9곳의 문을 닫은 데 이어 92년 3곳,93년 2곳,94년 1곳을 폐쇄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12곳을 없앴다.이처럼 공관이 줄줄이 폐쇄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외화부족에 따른 공관운영경비의 조달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현재 1백34개국과 수교하고 있는 북한의 상주대사관·영사관·대표부등 해외공관수는 64개소로 지난 5년동안 무려 27곳이 줄었다.올해도 아프리카와 동구권등 실익이 비교적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6∼8곳의 공관이 문을 닫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의 수교국이 1백82개국가,상주 공관이 1백41개소에 이르고 있는 것과는 좋은 대조가 된다. 북한의 해외공관 예산은 형편없이 적다.그래서 북한 정부는 공관운영비를 자체조달하도록 채근하고 있으며 공관은 운영비가 턱없이 모자라 만찬등 일상적인 의전행사마저 거의 중단한 상태이다.현씨가 주재했던 잠비아의 경우 공관운영자금 지원이 6개월째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등 근무요원들의 월급도 보잘 것 없다.대사 4백달러,참사관 3백달러,1등서기관 2백80달러,3등서기관은 2백50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그나마도 제대로 쓰지 못한다고 한다.해외근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본국의 요원들에게 선물상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공관원들은 먹고 입는 것 해결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또 본국정부의 공관운영비 자체조달 지침에 따라 외교활동은 뒷전에 밀어놓고 밀수등으로 돈벌이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불만은 대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재국 마찰◁ 캄보디아등 일부 친북성향의 국가들을 제외하고 북한과 주재국과의 관계는 대부분 좋지 않은 편이다.북한이 외화벌이를위해 밀수를 하거나 마약을 대량으로 유입하는가 하면 달러를 위조하다가 적발당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지난 94년 10월 이집트의 카이로공항당국은 북한 대사관에서 외교파우치를 이용,밀반입하려던 비디오세트·비디오카메라·무선전화기등을 압수했다.이집트 외무부는 북한 대사관에 대해 강한 경고를 했으며 이로 인해 양국관계가 매우 불편해진 상태다.또 93년엔 네팔에서 북한 대사관 직원이 은괴등을 밀수하다 발각됐으며 지난해 요르단 세관은 북한이 외교관 차량을 이용,담배를 몰래 들여오는 것을 적발한 일도 있다.잠비아에서는 코뿔소뿔과 상아를 밀매하다 걸리기도 했다.이뿐 아니다.필로폰등 마약류도 대사관을 통해 밀반입하기 때문에 북한 대사관이 있는 나라에서는 북한 외교관들의 짐이나 외교파우치에 대해서는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몇년전 마카오에서는 달러를 위조하다 적발돼 큰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이런 불법적이고 불미스러운 일들로 주재국과 잦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요원간 갈등◁ 다른 나라의 공관과 달리 북한공관원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데다 내부적으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공관원들 상호간에 폭력과 폭언이 난무하고 상호감시·소환 및 강제송환등으로 불신과 갈등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는 것.지난달 16일 귀순한 현씨의 부인 최수봉여인의 직접적인 망명동기가 대사인 김응상의 폭력 때문이었고 공작원이었던 차성근씨의 경우는 강제송환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귀순 고영환씨가 말하는 공관 생활/“사상적동요 원천봉쇄” TV는 봉인/외부활동땐 2∼3명 단체행동 필수 『북한에서 외교관은 1등 신랑감으로 꼽힙니다.그래서 「평양처녀들은 외교관이라면 애꾸눈이나 절름발이라도 좋아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평양 아가씨들이 외교관을 선호하는 이유는 세가지.출신성분이나 가정환경,자라온 성장과정 등이 깨끗하여 출세가 보장돼 있고,엄격한 신체검사를 거치므로 건강도 안심할 수 있으며,달러를 만질 수 있는데다 아파트배정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라는 것. 『평균 50대 1의좁은 문을 뚫고 외교관이 되기도 어렵지만 외국에 나가기도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또 외국에 나간다해도 생활이 편해지거나 살림에 여유가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명색이 외교관인데 탈출을 막기 위해 여권을 단체로 보관하질 않나 사상적 동요를 막는다는 구실로 대사용외 TV는 모조리 봉인,주재국 TV시청도 맘대로 못합니다』 지난 91년 망명전까지 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으로 근무했던 고씨가 전하는 외교관에 대한 단속은 그에 그치지 않는다.외출할 때마다 외출기록부에 등록,대사의 결재를 받아야 하고 외부활동때도 2∼3명이 단체행동을 해야 하며 심지어는 외교관 및 외교관 가족이 부를 노래,불러서는 안될 노래까지 지정된다는 것.『바깥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 외에 빠져나가기 힘든 새장에 갇혀 사는 신세는 외교관이라 해서 다를게 없다』는게 고씨의 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