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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참여교사 엄중문책”/교육부

    ◎징계기준·대상자 시도교육감에 위임/시·도지부장 핵심간부 8명 중징계 불가피 교육부는 31일 현직 교사들이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불법단체 참여와 집단 행동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시·도 교육감들이 지방교육 자치와 자율성 확보 차원에서 징계 기준 및 대상을 스스로 판단해 결정하도록 징계 권유 등 별도의 지침은 내리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당 시·도교육감들은 전교조 참여 교사들에 대해 활동 중단을 적극 권유한 뒤 그래도 활동을 계속하면 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위원장과 7개 시·도지부장 등 전교조 핵심간부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이 불가피해 시·도 교육청별로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 참여 교사들에 대해서는 구두 경고 선에서 매듭지어질 공산이 커 지난 89년때처럼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집단 파면·해고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 초중고 체육복 자율화/학교 지정복 없애…선배·형것 물려받게/서울

    똑같은 색상과 디자인을 한 단체 체육복이 없어진다. 서울시 교육청은 30일 이번 학기부터 초·중등교 체육시간에 단체 체육복이 아닌 간편한 운동복을 자율적으로 입을수 있도록 하라고 각 지역 교육청에 지시했다. 특히 일선 학교가 학년별로 색상·디자인·특정 표지 등을 지정,새 체육복을 일괄 구매토록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형이나 언니,선배 등으로부터 같은 학교는 물론 다른 학교의 체육복도 자유롭게 물려받아 입도록 함으로써 검소하고 건전한 소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체육복 착용으로 물의를 일으킬 경우,학교장을 포함해 관련자 전원을 문책키로 했다.
  • 한이헌·이석채씨 사법처리 검토/검찰 한보 재수사 방향과 전망

    ◎대출의혹 은행 전·현직 임직원도 대상/자금담당자 밤샘조사 기초수사 끝내 금융권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가 가시화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한보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선언한 뒤 먼저 특혜 대출 경위부터 확인한다는 방침 아래 은행감독원과 채권은행단의 실무자,한보철강의 자금담당 관계자를 잇따라 불러 기초수사를 거의 마무리지었다. 대검 심재륜 중수부장은 25일 『아직까지는 (수사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지만 금융권 인사들이 사법처리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5개 채권은행에서 각각 2∼3명의 여신 담당자를 조사해 대출 당시 임직원들이 한보의 담보 가액을 과대 평가하거나 한보의 자구노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 등 부실대출을 사실상 묵인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은행감독원 특검으로 징계를 받은 31명을 우선 소환,선별적으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받은 임직원 8명을 모두 사법처리 대상자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져 금융권에 또다시 사정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문책 경고를 받은 사람중에는 제일은행 이철수·신광식 전 행장과 조흥은행 우찬목 전 행장 등 이미 구속된 3명을 포함,산업은행 김시형 총재와 외환은행 장명선 행장도 포함돼 있다.결재선에 있던 제일은행 P상무와 산업은행 S 전 부총재보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어 사법처리 대상자는 많게는 10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90년 이후 한보철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부실 대출을 「감행」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90년과 94년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이 외부 신용평가기관에 한보의 사업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한보의 자금마련 계획이 실효성이 없어 장기투자를 마무리할 능력이 없다는 보고서가 나온 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한이헌·이석채 전 경제수석의 외압 여부를 규명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직권남용에 대한 법리검토가 끝난 것은 아니다』는 말로 사법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특히 한전수석은이미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의 대출 청탁 전화를 받고 한보그룹 정보근 사장을 청와대 집무실에서 만난 사실이 드러나 조만간 재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공무원 근무기강 암행감찰/새달부터/부서 이탈·금품수수 등 중징계

    정부는 한보사태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공무원들의 복무기강이 크게 이완됐다고 보고 복무기강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여 적발되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징계키로 했다. 김한규 총무처장관은 23일 근무지 무단이탈과 정치적 상황에 편승한 「줄서기」 등 복무기강 해이행위를 집중 점검하라는 내용의 「공무원 복무기강강화지침」을 각 부처에 시달했다. 정부는 4월초부터 총리실,내무부,총무처 등 사정관련기관 합동으로 「복무기강 합동점검반」을 편성,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암행감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 점검에서 적발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 조치를 내리는 한편 해당 기관장도 관리책임을 물어 문책키로 했다. 중점 단속사항은 ▲금품수수 ▲근무지이탈 및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 ▲근무시간중 경조사 참석 또는 도박행위 ▲업무태만 및 보신행위 ▲점심시간 미준수와 당직근무중 음주행위 ▲업무기밀 누설 등이다.
  • 한보재수사에 금융권“꽃샘추위”/은감원 특검받은 5개은 다시 긴장

    ◎타당성 검토없이 대출… 배경 규명 임박/징계받고 살아남은 임원들 “파편 튈라” 검찰이 한보사태에 대한 강도 높은 재수사 의지를 표명하자 한보에 관련된 제일·산업·조흥·외환·서울은행이 바짝 긴장하는 등 은행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은행권은 한보철강 사태에 따른 1∼2월의 겨울추위를 겪었지만 만만치 않은 3월의 「꽃샘추위」로 다시 얼어붙고 있다. 은행감독원이 1월29일부터 2월22일까지 5개반 35명의 검사요원을 투입해 특별검사한 결과 제일·산업·조흥·외환은행은 타당성 검토없이 대출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서울은행은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 등 4개은행의 임원들은 은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와 주의적경고를 받는 등의 중징계를 받았지만 지난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물러난 한보사태와 관련돼 물러난 임원은 신중현·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 정도다.승진하거나 연임까지 한 임원도 한둘이 아니다.주총은 문책받은 임원의 승진잔치였다는 말도 이래서 나왔다. 대충 이렇게 해서 한보문제에 따른 은행임원의 책임문제는 덮어지는 듯 싶었지만 검찰의 강한 재수사 의지로 살아남은 임원들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대검찰청 김상희 수사기획관이 22일 『일부은행장들이 여신(대출)관리규정이나 절차를 무시했고 한보철강의 재무구조나 상환가능성 검토도 소홀히 했다는 의심이 간다』고 말한게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검찰은 20∼21일 제일은행과 산업은행의 특검에 나섰던 은감원의 선임검사역에게 특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듣는 등 수순을 밟고 있다. 전·현직 은행장을 포함한 은행 임원들의 수난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제일은행은 한보철강이 작성한 총사업규모와 한국신용정보의 평가내용과는 차이가 심했지만 원인을 따지지도 않고 대출해줬다.95년 하반기 이후 한보철강의 재무구조가 급속히 나빠져 자금조달 능력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여신위험 방지를 위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여신관리대책을 마련하지도 않았다.산업은행은 한보철강에 대해 처음 여신을 취급할 때 사업계획 및 수행능력,필요한 자금 조달계획 등의 타당성 검토없이 92년 12월31일 외화대출 1천9백만달러를 승인해줬다. 조흥은행은 한보철강이 96년3월부터 12월까지 융자를 취급한 제 2단계 열연공장의 투자규모가 당초계획인 6천11억원에서 8천7백3억원으로 많아지고 자체자금 조달계획을 줄고 금융기관의 차입금이 대폭 늘었지만 구체적인 검토없이 여신을 취급했다.외환은행은 94년9월과 95년7월에 융자를 취급할 때 한국기업평가가 작성한 보고서만을 참고해 여신을 취급하는 등 사업성 검토가 철저하지 못했다. 제일·산업·조흥·외환은행은 이처럼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정에서 문제가 많았지만 당시 현직으로는 신광식 제일·우찬목 조흥은행장만 구속됐었다.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와 장명선 외환은행장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속에서 빠지고 은감원의 문책경고만 받았다. 행장이 구속되지 않은 산업·외환은행이 더 불안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 “수사속도 급진전 될것”/한보 전면 재수사­검찰 움직임

    ◎중수부장 전격교체 “충격”… 분위기 침통 한보와 김현철씨 비리 의혹에 대한 본격 재수사에 들어간 대검 중앙수사부는 21일 현철씨 측근 박태중씨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가속도를 붙였다.그러나 그동안 사건을 지휘해온 최병국 중수부장이 전격 경질되자 검찰 창설 이래 최악의 날이라며 침통한 분위기였다. ○…검찰이 박태중씨의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데 이어 최병국 중수부장을 경질하면서 검찰의 수사 속도가 급진전. 특히 신임 중수부장에 검찰내에서 손꼽히는 특수·강력 수사통인 심재윤 인천지검장이 기용되자 당초 국회 청문회 이후로 예상됐던 현철씨 등 관련자에 대한 소환이 청문회 이전으로 앞당겨지는 등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 ○…검찰은 이날 현철씨의 측근 박태중씨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심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현철씨와 박씨 등의 각종 의혹에 대한 신문기사 스크랩을 첨부.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사유는 고속도로 휴게소 비리 의혹,16억 탈세,한보 2천억 리베이트 수수설,지역민방 선정 개입 등 언론이 제기한 의혹 가운데 「덩어리가 큰 것」을 기재한 것』이라면서 『법원이 견해를 달리해 기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신문 스크랩을 방증자료로 제시했다』고 설명. 따라서 『압수수색 영장 기재내용이 곧 검찰이 확인한 범죄 사실인 것으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고 부연. ○…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현철씨 비리 의혹과 같은 대형 사건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되는중 수사 책임자를 바꾸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수부장의 전격교체에 충격적이라는 반응. 한 관계자는 『한보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장관과 국회의원 등 고위인사들을 대거 구속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수사 외적 요인으로 제기된 일부 오해로 책임자가 바뀌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 그러나 일부 소장 검사들은 『한보사건 수사로 검찰이 국민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불신의 대상이 된 만큼 누군가 책임을 져야 했었다』며 이번 인사가 바닥으로추락한 검찰의 신뢰회복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 ○…중수부장 경질은 김기수 총장이 최상엽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후문. 법무부 관계자는 「정치권의 압력에 밀린 인사가 아니냐」는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사시 9회 출신인 최중수부장이 사시 7회인 심검사장과 자리를 바꿨기 때문에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고 강조. ○…검찰은 하오 2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박태중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심우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크기가 다른 상자 26개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디스켓 등을 압수. 특히 이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가 지난 95년12월 박씨에게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연하장이 발견돼 관심. 연하장에는 「우리의 인생에 간혹 걸림돌이 나타나고 고난에 처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은 진보를 위한 변화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나는 언제나 너의 뒤에서 받쳐주고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너의 영원한 형」이라고 적혀 있다.
  • 의혹 본격 규명… 국민불신 씻기/한보 전면 재수사­의미와 전망

    ◎새진용 갖춰 심기일전 의지/수사책임자 교체… 검찰 상처 정부가 21일 한보비리 사건 수사의 「야전 사령관」인 대검 중수부장을 전격 교체한 것은 이번 수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신을 씻기 위한 고육책으로 받아들여진다. 법무부는 이날 『한보사건 수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수사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단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보사건 재수사는 물론,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더라도 현재의 수사체제로는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는 뜻이다.PK(부산·경남)출신 검사에게 PK인사들의 수사를 맡겼으니 잘 될리가 있느냐는 국민정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셈이다. 또 「한보 정국」으로 코너에 몰린 여권의 정치적인 고려와 더불어 지난달 한보사건 수사결과 발표 이후 줄곧 여론의 몰매를 맞아 온 검찰 내부의 위기 의식도 함께 작용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검찰에서도 『수사 책임자인 중수부장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법무부는 이날 『검찰이 심기일전해 진상규명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검찰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사 책임자 교체가 한보사건 수사팀의 전면 개편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검찰은 중수부장의 교체로 들끓는 비난 여론이 어느 정도 누그러들 것이라는 전제 아래 수사의 연속성을 감안,수사팀 교체보다는 보강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특수수사통인 심재윤 인천지검장이 공안통인 최병국 검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새로운 진용을 갖춰 재수사에 착수할 명분을 쌓은 이상 앞으로 한보사건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행돼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상당부분 규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검찰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된 것만은 분명하다.지난 81년 이른 바 「연탄사건수사」 파문으로 김석휘 당시 서울지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문책성 영전」을 하는 등 책임자들이 자리를 옮긴 적이 있기만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수사 책임자를 문책한 것은 유례가 없기 때문이다. 소장 검사들은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냐』며 중수부장의 경질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 한보­현철씨 의혹 전면 재수사/정부/대검 중앙수사부장 전격 교체

    ◎박태중씨 회사­자택 5곳·11개은 압수수색/김현철씨 리베이트 2천억 수수설도 수사 정부는 21일 한보 특혜대출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을 전격 경질,후임에 심재륜 인천지검장을 오는 24일자로 임명했다.최중수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후임에 심재륜 인천지검장 대검 중수부장이 특정사건의 수사 결과에 대한 문책 성격으로 전격 경질된 것은 지난 80년 중수부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검찰 내부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 검찰은 중수부장의 교체를 계기로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킬수 있도록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노력을 기울이고 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최상엽 법무부장관에게 한보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지시했었다. 사시 7회 출신의 심검사장은 검찰내에서 손꼽히는 특수,강력 수사통으로 서울지검 3차장,초대 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는 중수부장 교체에 대해 『한보사건을 둘러싼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고 공명정대한 검찰의 수사의지를 안팎에 천명하는 한편 심기일전할 기회를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보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했으나 수사외적 요인으로 일부 오해가 제기됐다』면서 『검찰내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수부장 교체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련자료 압수 정밀분석 김현철씨의 인사·이권개입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1일 현철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7)의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 5곳과 11개 은행에 개설된 박씨와 가족,법인 명의의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박씨 회사의 자금장부와 금융거래 서류 등 관련자료를 압수,정밀 분석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서 「한보철강이 독일 SMS사로부터 열연장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박씨는한보철강의 대리인 자격으로 실제보다 50% 이상 비싼 가격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제로 수입하는 가격으로 또다른 계약서를 작성하는 이른바 이중 계약서 수법으로 차액 2천만원을 리베이트로 받아 김현철씨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압수수색 사유를 밝혔다. 또 「오스트리아 베스트알핀사,일본 고베 철강으로부터도 설비시설을 50% 비싼 가격으로 수입,거액의 차액을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의혹도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박씨는 신정부 출범 이래 김현철씨의 자금관리책으로서 거액의 부동산의 자신 등의 명의로 매입 관리하고 김현철씨의 자금으로 (주)로토텍인터내셔널 및 (주)우보전자를 위장 설립하여 경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S사 리베이트 부인 한편 독일의 철강 설비업체인 SMS사의 한국지사는 이날 『박태중씨에게 2천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 옐친,각료 전원 해임/총리·1부총리 제외/새 비서실장에 야마셰프

    ◎“경제개혁 부진 문책… 곧 조각”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총리와 제1부총리를 제외한 각료 전원을 해임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옐친은 이와 함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일주일안에 조각을 완료토록 지시했다.또 최근 제1부총리로 자리를 옮긴 아나톨리 추바이스의 후임으로 이날 언론인 출신인 발렌틴 야마셰프(39)를 새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소식통들은 옐친의 이번 조치가 경제 실책 등에 대한 문책 성격이라면서 『연방정부의 50여 직책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친은 또 이번 조치를 통해 현재 13명인 부총리를 줄이는 등 「작은 정부」를 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측통들은 옐친이 내각을 총사퇴시키면서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추바이스 부총리를 제외시킨데 대해 총리 인준 거부를 통한 공산당의 견제를 사전 봉쇄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본다고 한 나토 외교관이 전했다.
  • 은행 물갈이 예상 못미쳤다/25개은 주총 마무리

    ◎인기만료 입원중 절반안되는 36명 퇴임/한보관련 제일·서울은 비교적 교체폭 커 한보철강에 거액을 대출해줘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를 받아 주주총회가 연기됐던 조흥·제일·서울·외환은행이 7일 주총을 열고 행장 등 임원을 선임해 올해 25개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주총이 마무리됐다. 25개은행에서 임기가 끝난 75명의 임원중 절반이 채안되는 36명이 물러났다.임기가 끝나지 않은 6명의 임원도 옷을 벗었지만 은행들의 물갈이폭은 예상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세대교체와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이다.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지난해 1천6백68억원의 적자를 내 실적이 가장 나빴던 서울은행은 분위기 쇄신과 세대교체를 위해 임원들을 대폭적으로 물갈이했다. 제일은행은 유시렬 한국은행 부총재를 행장에 선임했다.한은 출신 임원이 6대 시중은행장에 선임된 것은 17년만이다.홍태완 감사와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 관련돼 문책경고를 받은 신중현·박석태 상무는 물러났다.오세현·김유홍 상무도 중임에 실패했다. 윤규신 상무는 전무에 선임돼 차기 행장에 유력해졌다.박용이 상무는 감사에 선임됐다.정광우 국제금융부장,강낙원 자금부장,조명암 고객업무부장,이호근 영업1부장이 이사에 선임됐다. 서울은행의 장만화 행장대행은 행장에 선임됐다.임기가 끝난 김영휘 감사,은승기·심옥섭 상무는 물러났다.표순기 상무는 전무로,고재훈 상무는 감사로 승진했다.김현기 연수원교수,윤근혁 여신기획부장,이응한 융자부장,김규연 종합기획부장이 이사에 선임됐다. 조흥은행은 장철훈 행장대행이 행장에 선임됐다.채병윤 감사는 물러났고 이원순·이용원 상무는 유임됐다.외환은행의 조성진 전무,한기영·이일우 상무는 연임됐다.정기종 상무는 물러났다. 올 주총에서는 27명의 새 임원이 나왔다.대구·경북(TK)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충청은 6명,서울은 5명,호남은 4명이었다.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려대는 6명으로 두번째였다.
  • 행정경험 중시… 실무형 안정내각/3·5 개각­배경과 의미

    ◎장·차관출신 9명 업무공백 차단/호남7명 기용… 영남의 6명 넘어서/경제팀 대거 교체 한보문책 뚜렷 「3·5개각」의 특징은 「실무·안정 우선」으로 요약된다.인선에 있어 최대 고려사항은 업무능력이다.전문성이 검증된 인사들이 발탁됐다. 김영삼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1년이다.이번에 입각한 각료들은 임명후 바로 부처조직을 장악하고 업무를 제 궤도에 올릴 사람들로 엄선됐다.문민개혁을 마무리 지을 「총력체제」인 셈이다. 「행정의 달인」 고건 총리에 이어 정통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치경험까지 쌓은 강경식 신한국당의원이 경제부총리에 기용됐다.특히 강 신임부총리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양쪽에 모두 근무경험이 있어 난마처럼 얽힌 재경원 인맥을 일거에 장악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10명의 신임 인사중 강경제부총리를 포함,장관급 공직을 지낸 이가 4명이다.또 차관급에서 승진한 사람이 5명이다.공직경험이 없는 영입케이스는 권숙일 과기처장관뿐이다.권과기처장관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회장 등 학자로서는 행정경험이 있다고 생각된다. 행정경험과 능력을 먼저 따지다 보니 경제부처는 거의 재경원 출신들로 채워졌다.강경제부총리,임창렬 통산·이환균 건교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과거 경제기획원이나 재무부 출신이다. 두번째 인선원칙은 「정치적 자리봐주기 배제」다. 부처별 전공을 따져 업무수행 능력을 앞세우다보니 정치권에서의 기용폭이 좁아졌다.김대통령이 챙겨야할 인물이라도 해당 부처의 전문성에 맞지않으면 과감히 탈락시켰다는 후문이다.강경제부총리도 「의원 입각」이라기보다는 「전문관료출신 기용」으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세째,지역안배에도 신경쓰고 있다.10명의 발탁 인사의 출신 지역분포는 서울·경기 3,충청 2,호남 2,경북 2,경남 1명이다.그동안 부산·경남(PK)편중 인사라는 지적에서 벗어나 각 지역출신들을 골고루 등용했다.10명중 8명이 서울대를 졸업했다. 네째,한보사태에 대한 문책을 뚜렷이 했다.경제부총리·통산·건교·과기처 등 한보파문에 도의적·행정적 책임을 물을 부처의 장은 모두 경질했다.앞으로 책임행정의 기틀을확립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3·5개각」으로 노동법 및 한보 파문으로 이완된 민심을 수습하고 경제를 살려야하는 난제를 떠맡은 「고건 총리 내각」이 본격 출범했다.이들이 『임명 즉시 일을 시작하라』는 김대통령의 인사 취지에 얼마나 부응하는 결과를 일궈낼지 주목된다.
  • 예상깬 내무·법무 교체에 놀라/3·5 개각­뒷얘기

    ◎민정수석실서 인선 중심역 소문/대북정책 고려… 외교안보팀 유임 김영삼 대통령은 고건총리 임명에 이은 후속 개각에서도 「인사보안」을 강조하던 과거와는 달리 강경식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검증절차」를 밟았다.고총리 발탁을 결심하면서 「강경식경제팀」의 윤곽도 그리고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개각의 뚜껑이 열리자 내무·법무 등 예상못한 각료의 교체도 포함돼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고총리를 독대한 자리에서 이미 내각 인선에 대한 의견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4일 하오에도 고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비공개 제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5일 상오 임명장을 준뒤 40여분 동안 공식제청 절차를 가졌다.고총리는 김대통령의 인선구상을 전적으로 수용했다는 후문. ○…이번 인선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등 이른바 「비선라인」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중심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민정수석실은 「경제부처 대폭 수술」 「사회부처 일부 손질」 「외교안보팀 일관성 유지」라는 지침에 따라 일찍부터 인선 관련 자료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선은 행정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인사들이 우선됨으로써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외교안보팀의 전원 유임은 최근 심각한 남북관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위한 조치였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유임·교체설이 나돌던 권영해 안기부장도 일찌기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결론났다는 후문이다. ○…「3·5」개각에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부분은 오정소보훈처장의 경질이다.오 전 보훈처장은 안기부 1차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12월말 보훈처장에 임명됐다.오전처장의 퇴진은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인맥 정리」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정화 전 내무장관은 한때 사의가 반려됐으나 끝내 직을 고사,5일 아침 교체가 확정됐다. ○…신한국당으로 자리를 옮긴 이수성 전 총리는 송태호 비서실장과 이환균 행조실장을 모두 입각시킴으로써 김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음을 다시 보여줬다.특히 이 전 총리의 송비서실장의 입각을 위해 수차례 「읍소성 천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5개각」은 분위기쇄신,한보문책을 우선 하다보니 「단명장관」이 속출했다.서정화 전 내무장관의 재임 20일을 시작으로 안광구 통산장관과 오정소 전 보훈처장 등은 2개월만에 직에서 물러났다.
  • 포철 사외이사제 본격시행/14일 주총의결

    ◎정부·은행 등 주주 추천받아 10명이하로/의사결정·인사권 부여 경영투명성 제고 포항제철이 공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사외이사제와 사외감사제를 도입한다. 포철은 5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제와 감사제를 도입키로 하고 곧 경영조직 활성화방안을 마련,오는 1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포철은 이를 위해 현재 사내이사로만 구성된 이사회를 재편,과반수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결정사항을 집행하는 「집행임원제」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철의 이사회는 회장,사장,부사장 등 9명 이하의 사내 상임이사와 주주의 추천을 받는 10명이하의 사외 비상임이사로 구성되며 감사는 사내 상임감사 1명과 사외 비상임감사 1명으로 구성,운영된다.사외이사는 일반 공익대표가 아닌 주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사외의 명망있는 전문이사로서 대주주인 정부(지분 19.55%)가 3명,산업은행(지분 14.06%)이 1명,일반주주인 한일·조흥·제일·서울은행등 시중은행(9.7%)이 4명,우리사주조합(0.92%)1명,외국인주주(15.29%)가 1명을 각각 추천하게 된다. 사외이사는 정부 및 산업은행 추천의 경우 전직 경제부처 각료급 출신과 철강 및 전문학계 관련인사 등이며 은행추천은 각 은행의 전직 행장급 등이며 외국인 주주 추천은 해외의 저명인사가 영입될 예정이다.임기는 3년이지만 경영안정을 위해 시차임기제를 채택,해마다 이사의 3분의1 범위안에서 교체된다. 이사회는 대표이사 선임,정관변경의 사전승인 등 기존기능외에 예산과 주요투자 등 주요한 정책상항에 대한 의사결정권과 집행임원의 임면 등 인사권을 부여받음으로써 경영을 실질적으로 감시·관리하게 된다. 한편 포철은 9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관인 경영위원회는 현행대로로 유지하되 이사회 결정사항에 대한 집행기구로서 본부 및 사업부문을 관장하는 분야별 집행임원을 두어 전문책임경영을 강화키로 했다.집행임원은 상임이사 9명과 이사회가 선임하는 25명 등 34명으로 정관상의 범위(35명)이내에서 운영된다.
  • 실물경제통 강경식씨 “낙점 1순위”/총리 고건씨 내정­개각 전망

    ◎통일안보팀 유임… 사회팀 유동적/김광일·이원종씨 입각 제외 확실 고건 명지대총장이 신임 총리로 내정되자 이제 관심은 경제부총리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후임 경제부총리는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인물이 기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삼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1년이다.업무를 파악하는 「학습기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요 자리를 맡기기 힘들다. 「재경원 업무를 잘 알아야한다」는 것은 재경원 출신이라는 뜻과 통한다.경제부총리 물망에 오르는 강경식 신한국당의원,진념 노동부장관,정영의·이규성 전 재무장관,이진설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이 모두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출신이다.신한국당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있는 이상득 의원은 기업인 출신이다.이중 강경식 의원이 가장 유력한 물망에 오르고 있다.강의원은 실물경제에 밝은데다 지역구는 부산이지만 경북 출신이라는 점도 기용가능성을 높인다.진노동부장관은 노동법 파문을 마무리짓기 위해 유임될 것 같다고 고위관계자는 전망했다. 이번에 경제부총리가 경질되는 것은 분위기쇄신 차원도 있지만 한보사태에 대한 문책성도 있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한보사태 초기 경제각료들이 보여준 책임회피성 태도에 불쾌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제팀은 상당폭 수술이 예상된다. 따라서 안광구 통산장관은 비록 취임 2개월밖에 안되지만 경질전망이 우세하다.후임 통산장관에는 박운서 한국중공업사장,이환균 행조실장 등이 거론된다. 건교부와 과기처장관도 경질대상으로 거론된다.건교부장관이 바뀐다면 후임은 유상열 건교부차관과 백남치 국회건설교통위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비경제부처는 「소폭」경질이 확실시된다.경제부처를 많이 바꾼 것과 합쳐 전체적으로는 「중폭 개각」이 되는 셈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 등 외교통일안보팀은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최근 남북관계가 미묘한데다 특별한 경질 요인이 없다.그러나 유임·교체설이 엇갈리는 권영해 안기부장의 각료로 자리옮김한다면 일부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사회부처 가운데는 재직기간이 1년이 넘은 안우만 법무·안병영 교육·김영수 문체부장관 등이 개각대상에 포함될지가 관심거리다.김문체장관은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한때 청와대비서실장 기용설이 나돌았던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김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는 유일한 장관이 될 것 같다. 김광일 전 비서실장,이원종 전 정무수석 등 지난달 물러난 4명의 청와대수석은 이번에 입각하지 않는게 확실하다.
  • 내각개편 전망·당개편 전망

    ◎내각개편 전망/“고건 총리 어떻소” 사전 여론검증/총리포함 8∼9개장관 교체/부총리 정영의씨 등 물망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달라지는 것 같다.청와대측은 신임 총리후보에 대해 이런 저런 사람을 거명하고 있다.처음 김만제 포철회장 얘기가 나오더니 이어 고건 명지대총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물망에 오르고 있다.「인사보안」보다는 「사전 여론검증」절차를 밟으려는 인상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고건총장을 주목해보라.김대통령이 특별히 그와 관련된 자료를 챙겼다』고 전했다.고총장은 지난달 22일이후 두차례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총장 자신도 2일 청와대 면담사실을 시인했다.그는 『총리직 수락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했으나 다른 말은 극도로 아꼈다.보도진과의 접촉도 되도록 피했다. 고총장의 총리 기용 실현에 변수는 있다.첫째,여론 반응이다.그의 총리 발탁에 대한 여론이 좋지않다면 막판에 바뀔수도 있다.아직은 『고총장만한 사람도 없다』는게 대체적 분위기다.둘째,고총장의 총리직 수락여부도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하지만 고총장은 내심 총리직 수락의사를 굳히고 있다는게 일반적 전망이다.현재로서 고총장의 총리기용은 확정적이다. 내각은 8­9개 장관이 교체되리라 예상된다.외교안보나 사회 관련 부처보다 경제팀에 대한 손질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한보사태에 대한 문책성도 있다. 경질이 확실시되는 경제부총리 후임에는 당초 진념 노동부장관이 유력한듯 했으나 고건 총장이 총리가 될 경우 같은 호남출신이어서 김대통령의 선택이 쉽지 않을듯 싶다. 신한국당에서는 이상득 정책위의장을 경제부총리로 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강경식 의원도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강력한 후보중 하나로 거명된다.올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 6개월전부터 기부행위가 금지된다.여당의원이 각료로 있는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야당측이 「선심행정」시비를 벌일 가능성이 있어 의원 입각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경제부총리 물망에는 정영의·이규성 전 재무장관,이진설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이름도 나온다. 총리인사와 함께 「빅4」의 하나로관심을 끄는 권영해 안기부장은 유임과 교체설이 엇갈린다.권안기부장은 통일부총리로 옮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개편 전망/대표 등 당직자 전원 바뀔듯/이한동 고문 당대표 가장 유력 당개편의 신호탄은 김영삼 대통령의 전국위원회 소집 지시다.당대표를 교체하려면 당헌·당규에 따라 전국위의 지명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아직 이홍구 대표에게 전국위 소집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25일 이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때도 이에 대한 특별한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사회전반의 기류와 청와대 비서진 개편 내용을 감안할 때 대표를 포함한 전면적인 당개편은 확실시된다.따라서 오는 6일로 예정된 이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때는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공고 및 준비기간을 계산한다면 전국위는 빠르면 10일,늦어도 14일에는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현지도부가 새 진용의 정치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일 노동법을 처리한다고 볼때 12∼14일이 유력하다. 현재 당내 기류는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의 전원 교체다.분위기 쇄신과 개편이후 당이 사실상 대선후보군 경쟁체제로 돌입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그 근거다.김대통령이 「공정한 경선관리」를 천명한 터여서 현재의 과도기적 관리체제를 실질적 경선 관리체제로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전제하에,당대표로는 이한동 상임고문이 유력하다.그러나 후보군이 대표로 나설 경우 「당내경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기류에 비춰볼 때 김종호 국회정보위원장과 김명윤 고문도 거론된다. 정재철의원의 구속으로 공석인 전당대회의장에는 4선이상의 중진인 이세기 문화·체육·공보위원장과 김종호 의원,이만섭 고문 등이 오르내린다. 사무총장은 민주계 기용이 확실한 가운데 민주계 중진인 박관용 국회통일외무위원장과 서석재 의원이 유력하며,정책위의장에는 김중위·강경식 의원과 서상목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서의원은 당내 특정예비주자와의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그의 발탁이 당운영의 중립에 되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원내총무에는 박희태·김중위 의원과 현경대 전 총무가 유력한 후보다.대여관계를 고려할 때 박의원의 낙점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내 시각이다. 대변인은 김철 대변인의 유임설에 앵커출신인 맹형규·이윤성으로의 교체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강서 온으로” 국정운영 대전환/청와대 개편­비서진 교체 의미

    ◎실장 등 빅3 포함… 숫자 적지만 큰의미/지역·계파 고려 흔적… “탕평인사” 평가 28일의 청와대 수석진 인사는 대통령 참모의 「컬러」를 바꾸고 있다.앞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정국운영 방식이 「원칙추구형」에서 「대화·화합형」으로 전환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번에 교체된 사람은 김광일 전 비서실장을 포함,4명이다.김 전 실장은 화합을 중시하는 인물이지만,면모일신이라는 차원에서 경질이 결정된 것 같다.비서실장이 유임되면 분위기 쇄신의 느낌이 줄어든다.김대통령은 비서실장을 교체하면서 비서실업무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다른 수석의 교체폭을 줄이고 개편시기를 앞당겼다. 정국운영면에서는 이원종 전 정무·이석채 전 경제수석의 퇴진이 더 의미가 있다.전임 두 이수석은 김대통령의 정국장악력을 극대화시키는데 관심을 쏟아왔다.야당과의 마찰을 감수하면서 국정운영의 일관성,부국강병론을 정면돌파 방식으로 밀어붙였다. 반면 신임 김용태 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수석은 「온건합리론자」로 평가된다.「청와대의 독주」가 야당이나 일부 여론의 비판을 받지않게 좌우를 두루 살피도록 김대통령을 보좌할 것 같다. 이번 인사는 「문책」의 성격도 있다.노동법 파문과 한보사태,특히 본인들의 생각과 관계없이 김광일 전 비서실장과 이원종 전 정무수석간 알력이 있는 것처럼 비친 것 등이 실장과 정무·경제수석이라는 「청와대내 빅3」자리가 한꺼번에 교체된 배경이 되고 있다.청와대비서실에도 「책임행정」을 뿌리내리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인다. 김대통령은 또 지연과 계파를 초월하려는 뜻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부산·경남 등 특정지역출신이 요직에 많이 포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특정고교 출신을 둘러싼 시비도 있었다.새로 임명된 4명의 보좌진은 경북,전북,경남,충남 등 출신지역이 편중돼 있지 않다. 신임 김비서실장은 민정계출신이지만 김대통령과 오랜 관계를 가진 인물이다.강정무·유재호 총무수석도 「범민주계」로 분류될 수 있다.정통관료 출신의 김인호 경제수석과 함께 계파별로도 골고루 나눠져 있어 「탕평 인사」라는 인상이다.
  • 김기섭 안기부차장 전격면직 배경

    ◎현철씨와 친밀… 정보 사적제공 의혹 김기섭 국가안전기획부운영차장이 28일자로 면직된 것은 「문책」 성격이 뚜렷하다.안기부차장은 차관급이다.3월초 당정개편의 후속 차관급 인사때 그를 자연스레 면직시킬수도 있었다.김영삼 대통령은 그러나 면직시기를 앞당겼다.평소 그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조치다.김 전 차장의 사표는 권영해 안기부장이 27일 청와대 주례독대때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김대통령 차남 현철씨가 정치개입설 등 온갖 소문에 휩싸이는데 한몫을 한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92년 14대 대통령선거때부터 현철씨와 「특별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모 재벌회사에 근무하다 뒤늦게 「상도동 캠프」에 합류한 그는 현철씨와 가까워짐으로써 영향력을 확대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문민정부들어 안기부기조실장을 거쳐 운영차장을 맡아오면서 현철씨에게 각종 정보를 「사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특히 현철씨와 가까운 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사와 이권에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까지 널리 퍼져 있다.
  • 은행권 세대교체 본격화/8개은 주총/행장들은 대체로 연임

    ◎임기만료 임원 29명중 13명 퇴진 26일 열린 한일·신한은행 등 8개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주주총회에서는 임원 물갈이가 이뤄지는 등 은행권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였다.하지만 행장들은 대체로 연임에 성공해 물갈이폭은 예상보다 큰 편은 아니다. 8개 은행의 주총에서는 임기가 끝난 29명의 임원중 13명의 임원이 옷을 벗었다.임기가 남은 임원 2명도 물러났다.한일은행의 이관우 행장은 중임됐다.신동혁·오광형 전무,천제혁·허호기 상무도 연임에 성공했지만 박재경 상무와 임기가 1년 남은 문규석 상무는 물러났다. 나응찬 신한은행장은 시중은행장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권영진 감사도 유임됐다.하지만 박용건·강신중 전무는 모두 물러났다.홍성균·이우근 이사대우는 이사로 선임됐다.이인호·고영선 상무는 유임되면서 전무로 승진했다. 한미은행의 김진만 전무와 송병익 감사는 유임됐지만 김재형·윤효 상무는 물러났다.황정환 이사대우는 이사로 승진했다. 하나은행의 김승유 전무는 행장에 선임됐고 윤병철 행장과 김영상 감사는 퇴임했다.윤 전행장은 하나은행의 상근 회장(비상임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한석우 은행감독원 부원장보는 감사에,전영돈·이상희 이사대우는 이사에 선임됐다.전이사는 만 46세로 6·25이후 세대로는 첫 은행 임원이다. 보람은행의 성천경 상무는 중임에 성공했지만 김장옥·이우용 상무는 물러났다.송철수 지역본부장과 이창희 신탁부장은 이사로 승진했다.평화은행의 권오제 상무는 물러났다. 충청은행의 공석중인 전무에 정희무 전 한화종합금융 사장이 선임됐다.정사장이 충청은행으로 옮긴것에 대해서는 한화종금 주식 매집사건에 대한 문책성이라는 말과 「배려」차원이라는 말이 엇갈린다.한화그룹은 충청은행의 최대주주다.감사에는 조동일 은행감독원 검사 5국장이 선임됐다.노석삼 감사와 최완규·전동신 상무는 물러났다.임민호 상무는 연임됐다.강원은행의 한봉균·이수효 상무는 연임됐지만 임기가 남은 장태섭 상무는 퇴임했다. 특수은행인 장기신용은행의 박기태 감사,황석희 상무,강신철 이사는 연임됐다.이대림 상무는 퇴임했다.
  • “체르노미르딘 러 총리 새달 경질”/이즈베스티아지

    ◎사회문제 대처 무능 문책/후임에 스트로예프 상원의장 유력 【모스크바 AFP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58)가 곧 해임될 것이라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아가 26일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아는 1면 머리기사에서 매우 정통한 정부 고위 측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미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해임을 결심했으며 단지 시기와 방법만이 문제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그의 해임시기는 오는 3월6일로 예정된 옐친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다음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친 대통령은 지난 24일 정부의 사회문제 해결에 불만을 표명하며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정부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개각도 준비하라고 지시했었다. 이즈베스티아는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 비서실장과 예고르 스트로예프 상원의장이 차기 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말하고 두 사람 가운데 스트로예프 의장이 기용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고 덧붙였다.
  • 4개은 임·직원 31명 징계/은감원,한보관련 제재

    ◎전현직행장 5명 문책경고… 연임 불가 은행감독원은 한보철강사건과 관련,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을 비롯,한보에 거액을 대출해준 4개 은행의 임·직원 31명에 대해 무더기로 문책경고 등 징계를 내렸다. 은감원은 25일 상오 제재심의회(의장 최연종 은감원 부원장)를 열고 제일·산업·조흥·외환은행 등 4개 은행 전·현직 행장 5명과 임원 3명등 8명을 문책경고 조치했다.문책경고를 받은 행장은 신광식·이철수 제일은행 전·현직 행장,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우찬목 조흥은행 행장,장명선 외환은행 행장 등이며 임원은 제일은행 신중현·박석태 상무와 손수일 산업은행 부총재보 등 2명이다. 문책경고를 받은 행장과 임원은 연임할 수 없으며 임기가 끝나는대로 금융계를 떠나야 한다.산업은행의 경우에도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총재와 임원은 연임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 제일은행의 이세선 전무·박용이 상무·홍태완 감사,산업은행의 김완정 부총재·최명곤 감사,조흥은행의 장철훈 전무·채병윤 감사·허종욱 상무,외환은행의 조성진 전무·최남규 상무·유영설 감사 등 11명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또 서울은행의 장만화 행장대행 등 6명은 주의촉구를 받았다.이밖에 4개은행의 대출업무 관련 부장급 직원 6명에 대해서는 자체징계토록 했다. 사면조치 대상인 95년 8월 이전의 한보대출에 책임이 있는 이형구 산업은행 전 총재와 이종연 조흥은행 전 행장 등 5개 은행 전·현직 임원 24명과 직원 8명 등 32명은 사면대상에 포함돼 징계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은감원은 밝혔다.사면 대상자를 포함할 경우 한보 관련 징계자는 모두 63명에 달한다. 최연종 은감원 부원장은 『거액의 부실대출로 은행 경영의 건전성을 크게 해친 4개 은행 및 관련 행장은 모두 문책경고를 내리고 나머지 임직원의 경우는 개인별 대출금액·대출취급기간·여신참여 정도 등을 종합해 처벌수위를 결정했다』고 제재기준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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