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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부실 경영 검찰수사 어떻게

    농협의 부실 경영과 임직원들의 개인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더하고 있다. 검찰은 1일 元喆喜 전 중앙회장 등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감사원의 감사결과 및 수집된 첩보 등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감에 따라 이번 수사가 강도높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이날 휴일임에도 중수부의 수사실무진들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각종 법률 검토작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말 개인비리 혐의로 元 전 회장을 내사했다는 사실을 검찰이뒤늦게 밝힌 대목도 심상치 않다.말하자면 농협 경영진의 비리혐의에 대해상당 부분 사실여부를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대검 중수부와 전국 지검·지청을 모두 동원,농협 중앙조직은 물론하부 단위조합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훑을 계획이어서 농협은 전례없는 회오리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검찰은 수사에 따른 부작용도 줄이면서농협 개혁도 꾀할 수 있는 묘수 찾기에 골몰하는 눈치다. 검찰은 우선 6,000여억원의 지급보증 손실을 초래한 임직원들의 대출비리에 주목하고 있다.지난 주 감사원이 징계·문책을 요구한 중앙회 및 단위조합임직원 165명 가운데 상당수가 사법처리 대상이 될 전망이다.부도기업에 대출해주는 대가로 커미션 등을 챙겼는지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농협이 지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금 지급률을 3배나 누진적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도덕적 해이’ 척결 차원에서 메스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실·불법대출에 정치인 관련사실이 확인되면 정치권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있다. 金大中 대통령이 농협의 대출비리 뿐 아니라 축협·수협에 대해서도 엄하게 질책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기관도 검찰수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농협 등은 과거 포철 등 공기업이 그랬던 것처럼 감사원 감사-검찰수사-인사·구조개혁-경영쇄신이라는 수술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 [“불황극복” 日기업의 전략] 히타치 제작소

    [도쿄 黃性淇 특파원] ‘적자(赤字)는 죄’ 오는 4월 히타치(日立)제작소 사장으로 취임할 쇼야마 에쓰히코(庄山悅彦)부사장이 지난 연말 사장에 내정된 직후 던진 말이다. 이달말 실시될 98년도 결산에서 매출은 전년보다 6% 준 7조8,700억엔으로 2,5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1910년 창업 이래 처음 맞는 대위기다. 일본 최대 전기 제조업체로서 아성을 지켜온 히타치는 사상초유의 위기를어떻게 돌파해 나갈까. 현 경영진은 사내 분사(分社)제도를 골자로 한 ‘히타치 개혁’에 착수했다.90년 역사에서 최대의 변혁으로 일컬어진다. 전력·전기,정보,가전 등 5개 그룹,2개 사업부였던 현행 체제를 10개 부문으로 쪼개 부문별 책임경영을 실시하는게 사내 분사제도의 골자. 전기,정보,가전,자동차,반도체 등으로 부문을 나누어 임원급의 각 부문 책임자가 독립채산제로 운영한다.‘적자는 죄’이므로 적자를 내는 부문은 책임자가 엄중한 문책을 당하는 것은 물론 사원들의 급료도 깎인다.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한편 과거엔 없었던 권한도 회사로부터 크게 넘겨 받는다.4월부터 본격 실시될 사내 분사로 부문별 ‘사장’은 1건에 10억엔까지의 투자계획을 ‘상의’하지 않고 집행할 수 있다. 인사권도 전부 이양받는다.상무회,부사장회의 등 복잡한 사내 의사결정 과정을 대폭 줄여 ‘본사 경영회의’만 남긴다. 본사 기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각 부문에 권한을 넘겨주는 사내분사로 나라로 치면 중앙집권형에서 지방자치시대가 활짝 열린 셈이다. 대대적인 개혁이지만 33만명에 이르는 종업원 감축 계획은 아직 없다.미국식 경영은 받아들이되 일본식 고용방식을 유지함으로써 개혁에 대한 사원들의 반발은 거의 없다. 98년도 적자 내역을 보면 세계적 시황(市況)의 부진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0억엔이 났다.사내분사제로 옮겨가는 구조조정에 1,100억엔이 들어 이들 2항목이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조구치 겐이치로(溝口健一郞)홍보실과장은 “쇼야마 사장 내정자는 99년도는 반드시 흑자로 돌려놓겠다고 선언했다”면서 “흑자 전환은 신경영 방식인 사내 분사의 성공에 달려있는 만큼 사원들이 새 출발을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공항 건설 96건 문제점 적발

    2001년 1월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간의 유일한 교통로인 전용고속도로 개통이 늦어질 경우 공항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감사결과 지적됐다.또 인천공항 종합정보통신시스템(IICS)의 시운전기간 단축 때문에 지난해 7월 개항 직후 대혼란을 야기했던 홍콩의 첵랍콕공항과 같은 시스템의 혼란이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을 상대로 2000년까지 7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공항건설사업 집행실태를 감사한결과 96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관련자 7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고 28일발표했다.감사원은 인천공항 전용철도가 2005년에나 완공될 예정이어서 현재로선 인천공항∼서울간 고속도로가 유일한 교통시설인 만큼 개항 전 준공에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감사원은 또 77억원이 들어가는 IICS가 비행정보,예약,발권,화물,보안 등 공항운영 정보를 통합하는 체제인데도 공사측과 삼성측간의 ‘다중화장치’ 비용부담 줄다리기 때문에 당초 11개월로 예정된 시운전기간이3개월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인천공항이 2001년에 활주로 1개만 갖춘 채 개항하게 돼 항공기사고 등으로 활주로 폐쇄사태가 일어날 경우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감사원은 이에 따라 건교부가 제2활주로 포장을 앞당기고 여객터미널 증설 등 꼭 필요한 사업비 8,269억원을 추가로 예산에 반영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1년 당기순이익 발생,2018년 누적당기순이익 발생 등의 전망을 내놓았으나 이번 감사결과 2034년까지 신공항의 흑자가 발생하기는 힘든 것으로 추정됐다며 재원조달 계획 등을 재검토하도록 통보했다.감사원은 또 인천공항을 국제선 전담으로,김포공항을 국내선전담으로 역할을 구분하지 말고 상호 보완하는 연계방안을 마련하고,향후 공항을 민영화할 경우 김포공항과 신공항의 운영주체 통합방안을 강구할 것을권고했다. 李度運 dawn@
  • 국정과제 추진 점검 정부, 내일부터 보름동안

    정부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단체,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정과제 및 대통령 지시사항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 합동으로 3개반 8개팀 48명의 점검반을 구성,4대 부문 구조개혁 등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실천과제 910건과 대통령지시사항 256건의 추진진도,구체화 정도를 집중 조사한다. 정부는 점검결과 정부차원의 정책조정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국무조정실을 통해 적극 조정하고 업무수행에 문제가 있는 공직자는 문책할 방침이다. 李度運
  • 복지부·연금공단 ‘폭풍전야’

    국민연금 확대실시의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2일하루종일 초상집 분위기였다.金大中대통령이 21일 ‘국민과의 TV대화’에 이어 이날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강한 어조로 관계자들을 질책했기 때문이다.국민연금 확대실시에 따른 홍보 부족 등 사전준비를 소홀히 한 점과 金慕妊 복지부장관이 이같은 문제점을 국무회의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 이유였다. 金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은 선정(善政)중의 선정으로 노령화시대에 절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은 칭찬은 커녕 집중적으로 비난하고 있고 정부는 어려운 입장에 있다”고 지적하고 “연금공단 관계자의 책임을 마땅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金장관의 해명성 대책에 대해서도 “공단이 국민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지 않고 앉아서 보고를 기다리는 과거 권위주의의 관료적 태도로이렇게 됐다”면서 “사전에 대비를 못했고 사리판단을 못했다”고 재차 질책했다. 국민회의도 이날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졸속행정으로 물의를 빚은점을 중시,관계자들에 대한 단호한 문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한 고위 당직자는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명했다. 여권의 기류가 이렇게 돌아가자 복지부와 공단 관계자들은 金장관과 全啓烋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의 경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홍보 부족과 안이한 대처 등 탁상행정에 대한 자괴감도 느끼는 분위기다.한 공무원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라고 탄식했다.또다른 공무원은 “구태의연한 복지행정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획기적인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제는 金장관과 全이사장이 경질되면 후속 문책인사도 뒤따를 것이란 점이다.복지부와 공단이 ‘좌불안석’인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우선 복지부에서는 차관이야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연금 실무를 담당했거나 담당하고 있는 실·국장들의 인책이 불가피할것으로 전망된다.과장급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시기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9일 전후가 유력하다.하지만 복지부는 ‘앞날’에 대해서도 자신 없어 하는 분위기다.이날 내놓은 보완대책도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 높기 때문이다. 韓宗兌 jthan@
  • 산업銀 부실여신 3조원 넘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부실여신과 지난해 적자 규모가 각각 3조원에 이르는 등 경영이 방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산업은행의 예비검사 결과 기아자동차 9,000억원을 비롯해 지난해 새로 발생한 부실여신만 2조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98년 이전에 한보에 물린 대출금 7,000억원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 말 현재총 부실여신은 총 3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여신은 대출금 상환이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과 대출금 회수가 의문시되는 회수의문,회수가 불가능한 추정손실 등이 포함됐다. 宋準彩 금감원 검사4국장은 “부실여신의 정확한 규모는 22일부터 시작될본검사가 끝나야 알 수 있지만 지난해 신규 부실여신만 2조원을 넘는다”고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본검사에서는 부실여신의 전체 규모와 부실경영의 책임을 가리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부실경영의 책임이 드러나는 임·직원의경우 검사를 위임한 재정경제부에 문책 등의 징계를 건의하기로 했다. 白汶一 mip@
  • 민원처리기간 줄이면 표창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金基亨)는 18일 민원업무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인·허가 관련업무에 대해 민원처리기간 단축평가제를 3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처리기간 30일 이내인 인·허가 관련 37개 민원의 처리기간을 4등급으로 나눠 처리 결과에 대해 성적을 부여할 방침이다.법적처리기간 3분의1 이내 단축처리는 A등급,3분의2 이내 처리는 B등급이고,기간내 처리는 C등급,지연처리는 D등급으로 분류한다.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 C,D등급의 민원은 집중심의 등을 통해 100% 처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상·하반기 평가 결과 우수부서 및 우수 공무원은 시장이 표창하고 근무평가점수에 반영하는 한편 법정처리기한을 경과한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은 문책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업무분야별로 객관적인 평가방식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다 민원성격에 관계 없이 지나치게 속결처리만을강요하게 돼 민원인 피해는 물론 직원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킬 소지도 많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의정부시가 접수한 2,292건의 인·허가관련 민원 중 법정처리시한을 넘긴 민원은 589건(25.7%).대부분 도시계획 관련 집단민원 등 처리가 어려운 고질민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초기 시행착오를 철저히 보완해 민원해결제도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l 朴聖洙songsu@
  • 환경부 업무보고 주요내용

    환경부가 18일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주요업무는 다음과 같다. ▒맑은 물 공급 지난해 확정된 ‘팔당호 수질 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의 후속조치로 8월까지 수변구역 지정을 끝내고,남·북한강 및 경안천의 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 양안 300m 안의 토지 매입을 추진한다.6월까지 낙동강 수질개선대책,연말까지 대청호·주암호 광역상수원 및 새만금호 수질보전대책을 각각 마련한다. 정수장 수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속 3회 이상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정수장 관리자를 문책한다.수질현황과 관리자를 반상회보 등을 통해 수시로 공개하는 정수장 관리 실명제,수질상태 및 설비의 노후정도 등에 따른 정수장 등급제를 도입한다.낡은 수도관 2,585㎞를 개량하고 원수 수질이 나쁜정수장 6곳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맑고 깨끗한 공기 확보 2002년까지 월드컵 개최도시의 낡은 시내버스 5,000여대,2007년까지 대도시 시내버스 1만5,000여대 전부를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한다.우선 올해 안에 시범 운행되는 천연가스버스를 4대에서19대로늘린다. 수도권 매립지와 부산 생곡,대구,대전 등의 매립지 12곳에 외자를 유치해메탄가스를 이용한 발전소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오존 및 질소산화물이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부산·대구권역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각종 개발계획으로 대기 오염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광양만권역은대기환경규제지역 또는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한다. ▒폐기물 관리 강화 지정폐기물 배출·수집·운반·처리업자에게 배출에서처리까지 전 과정을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증명서를 받는다.일반폐기물 가운데 건설폐기물,100㎞ 이상 옮겨지는 장거리 이동 폐기물,함량조사에서 일정한 양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폐기물 업자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적법한 처리를 입증하지 못하거나 증명서를 3회 이상 허위로 제출할 경우 허가를 취소한다. 소형 소각시설의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 배출기준을 설정하고 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을 지난해 31%에서 2002년 40%로 끌어올린다.올해 안에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대상을 188만 가구에서 340만 가구로 확대한다. ▒자연 보전 자연휴식년제 대상을 47곳에서 53곳으로 확대한다.10월까지 국립공원구역 재조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말까지 확정한다. 文豪英 alibaba@
  • 은행장 ‘2차 물갈이’시작

    은행장 2차 물갈이의 서곡(序曲)이 울렸다.지난해 은행장 퇴진은 부실경영에 대한 문책이었다.반면 올해는 비상임이사 중심의 은행구조 개편과 맞물리면서 젊고 유능한 경영인을 발탁하는 ‘세대교체’라는 점이 특징이다. 물갈이가 다시 이뤄지면서 40년대생 은행장 시대가 다져질 전망이다.현재金振晩(42년생) 한빛,金正泰 주택(47년생),金勝猷 하나은행장(43년생)이 은행개혁을 주도하고 있다. 올 주총에서 바뀔 은행장은 6∼7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洪世杓 외환은행장 후임으로는 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과 魏聖復 전 조흥은행장,외환은행 상무를 지낸 李英雨 수출보험공사사장이 거론된다. 다음달 10일 강원은행 및 현대종금과의 합병승인 주총에서 결정될 조흥은행의 초대 합병 행장도 관심이다.현 李康隆 행장대행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관측과 함께 裴贊柄 전 상업은행장이 물망에 오른다.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한 李鍊衡 부산은행장 후임에는 金璟林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가 유력하다.張廣所 전 상업은행 상무와 金基潤전무도 후보군(群)이다.李春永 경남은행장의 교체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일·서울은행은 해외매각계약을 하는 오는 5월쯤까지는 현 柳時烈·申復泳행장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제일은행을 인수하는 뉴브리지캐피털은 뱅커스트러스트컴퍼니(BTC) 동아시아본부장을 지낸 李健三씨를 포함해 2∼3명의 후보를 고르고 있다.金正泰행장을 뽑기 이전 주택은행장 자리를 고사했던 李씨가 외국계 은행이 되는 제일은행장 자리를 수락할 지 관심이다. 羅應燦 신한은행장의 거취는 이번 주총의 최대 관심거리.국내 은행사상 첫3연임 기록 보유자로,내년 2월이면 ‘은행장 9년’이라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운다.羅행장은 IMF한파 속에서도 지난해 590억원의 흑자를 낸데다 재일교포주주들로부터도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다만일부에서 거론되는 세대교체 명분이 변수다.
  • 개인용도 전화 요금 받아낸다

    경기도 광명시(시장 白在鉉)는 8일 지난해 직원들이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전화요금을 모두 해당 직원으로부터 받아내기로 했다. 행정기관이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전화요금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증권시세 조회와 오락 등 전화로 유료정보서비스를 받아 예산낭비는 물론 일하는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가 최근 시청 내 각 사무실과 사업소 동사무소 등에서 유료정보전화인‘700서비스’를 사용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한햇동안 무려 7,900여건에 590여만원의 요금이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11월 두달간 사용된 927건 가운데 증권정보 조회 667건,오락 123건,퀴즈 50건,전화방 38건 등 907건(98%)이 업무와 무관한 것이었고 2%인 20건만이 민원정보 조회였다. 시는‘700서비스’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민방위재난관리과와 광명4동사무소 등에 대해 시가 지난해 납부한 요금을 전액 받아내기로 했다. 또 부서별로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일과시간에 증권정보 등을 조회하며업무를 소홀히 한 직원들을 가려 문책하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도 직원들이 업무 이외의 용도로 사용한 전화요금을 받아내기위해‘후불카드’의 시행을 준비하는 등 행정기관들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위해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 “보험범죄 예방” 마구잡이 가입 규제

    금융감독원은 마구잡이식 보험가입과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보험가입자의 소득보다 보험금 총액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보험가입을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먼저 생·손보사의 보험 내역을가입자의 동의를 받아 보험사가 공유하고 총 보험금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위장계약 여부를 조사해,보험료 부담능력이 없는 계약은 보험사가 해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최근들어 발목절단 사건과 여동생 살해사건 등 보험금을 노린 범죄행위가 늘고 있다고 보고 반인륜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보험모집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보험금 규모가 1억원 이상이면 보험사들이 자료를 주고 받지만 1억원미만인 보험가입은 드러나지 않아 적은 보험금으로 나누어 여러개의 보험에드는 등 보험사고에 악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가입자의 보험내역을 통합해 모든 보험사에 가입한 총보험금액이 상품별로 일정 규모 이상이면 자료를 공개하고 위장계약 여부도조사토록 할 계획이다.가입자의 보험료 부담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보험계약을 해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생보사와 손보사도 하반기부터 보험가입 자료를 교환토록 하고 보험료 납입능력을 초과하는 보험가입을 강권하는 보험사에게는 관련 임직원을 문책하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금이 1억원 이상인 보험계약은 자료를 교환하도록 지시했으나 전산화 작업이 더뎌 제도상 허점을 보이고 있다”며 “보험금 점검기준을 건당 1억원이 아니라 보험 가입자별로 합산해 점검하는 체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각부처 새해 설계-정해주 국무조정실장

    鄭海주 국무조정실장은 만물박사가 되어가는 것 같다.아침에 실업대책 회의를 주재하고,기후협약 대책을 보고받은 뒤 오후에는 컴퓨터 2000년 표기(Y2K)문제와 행정규제 개혁,수질개선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것이 鄭실장의 일상적인 하루 일과다.鄭실장은 3일 대한매일과의 특별회견에서 “지난 1년이 30년 공직생활 중 가장 바빴다”면서 “국정개혁의 틀을 잡는데 정부정책 조정기관의 장으로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말했다. ▒지난해 행정규제 개혁작업을 어떻게 자평합니까. 새정부 출범후 6개월 동안 1만1,000여건의 규제 중 절반을 폐지,345개 법률을 개정한 것은 역대 정부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획기적 성과입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규제개혁 추진 계획은 어떻습니까. 지난해 개혁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회에서 통과된 규제개혁 관련 법률의 하위법령 800여개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와 규칙을 최단기간에 정비하겠습니다.또 지난해 폐지에서 누락된 잔여규제를찾아낼 계획입니다.특히 수도권 지역 규제와 같이 여러 법령·부처가 얽혀있어 개혁이 어려운 ‘복합덩어리 과제’를 기획과제로 선정해서 집중 개혁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규제개혁 결과가 제2차 정부조직 개편에는 어떻게 반영됩니까. 규제개혁 결과 정부의 기능이 축소되거나 없어진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이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조직과 예산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위에 통보했습니다.규제개혁 결과도 정부조직 경영진단의 주요 자료로 활용돼 정부조직 개편에 반영될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 실시한 각 부처 및 기관 평가의 효과는 어떻습니까. 장관들이 정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직원들을 독려하는 계기가 됐습니다.고질적인 미해결 과제나 시의성을 요구하는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분위기도 형성됐고요.다만 각 부처 업무기능이 서로 달라서 공통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더구나 종합적 평가개념을 도입해서 순위를 매기다 보니 이에 대한 비판과 시비도 적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것이 사실입니다. ▒정부의 실업대책에도 불구하고 실업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금년 1·4분기 중에 180만명까지 늘어날 것 같습니다.하반기에는 150만명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연평균으로는 163만명(7.5%) 수준이 될 것입니다.국무조정실의 실업대책기획평가단이 실업대책 전반에 대한 연중 점검·평가 체계를 구축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하거나 책임자를 문책하고 대안을 제시해나갈 방침입니다. ▒4대 사회보험 개혁작업은 잘 되어가고 있습니까. 지난해 11월부터 사회 각계 대표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의료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통합추진기획단이 개혁작업을 추진중입니다.금년중에기획단에서 통합방안을 확정하게 되면 시행준비기간을 거쳐 2001년 하반기부터는 개선된 관리 운영체계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보험료 부과체계나 보험자격 관리,징수업무 효율화,정보공유체계 구축 등이 제도개선의 핵심입니다.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정부 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경제발전 기간이 짧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중화학공업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습니다.따라서 선진국같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강제적인 감축의무를 부담하게 되면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그러나 우리도 국제사회에서 응분의 역할분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선진국과 차별화된 의무부담 방안을 추진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내적으로는 에너지 절약과 이용효율 향상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육개혁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올 상반기중에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지원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대통령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교육개혁과제들을 범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하게 됩니다.성적 위주의 소모적인 대입제도를 무시험 전형제로 전환하고,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집중 육성하며,산업수요와 연계된 직업교육 훈련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수질개선기획단의 올해 목표는 무엇입니까. 2월중에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특별대책의 세부계획이 수립됩니다.낙동강에 대해서는 상반기중에 특별종합대책이 나오고,금강·영산강에 대해서도5월까지 유역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정수장에서부터 수도꼭지에이르는 전과정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이 나오는 걸로 기대하셔도 됩니다. ▒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 10개 중 서울을 비롯한 8개 도시는 경기장을 이미 착공했습니다.전주는 2월에,서귀포는 3월에 착공합니다.2001년 12월까지 경기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만에 하나 문제가 생겨도 FIFA와 협의해 개최도시수를 조정한다면 전체적인 대회준비와 운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봅니다. ▒새만금 간척사업과 영월댐 건설에 이견이 분분한데,어떻게 조정해나갈 생각입니까. 과학적·전문적 수질예측 모델링을 토대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새만금호 수질보전대책을 수립중입니다.그 결과에 따라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시점 등 사업내용을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민간환경단체와 공동으로 환경영향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영월댐은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 9월쯤 사업내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공직자 부패 문제는 어떻습니까. 지난해 집중 감찰을 통해 7,000명이 넘는 공직자를 징계했습니다.부패 근절을 위해서는 단속도 해야 하지만 제도와 환경 개선,국민의식 향상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패방지협의회가 만드는 부패방지 종합대책은 얼마나 진척됐습니까. 민·관 전문가가 합동으로 국가사정체계 효율화,공직자 윤리규범 강화 등 10개 주요대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3월말쯤 연구결과가 나오면 종합대책을마련하고 여론수렴을 거쳐 6월말까지는 대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회가 다원화·전문화될수록 부처간 업무조정이 중요하면서도 어려워지는것 아닙니까. 국민의 정부가 조직을 대폭 축소하면서도 국무조정실은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고 기능을 보강한 것이 그런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국민의입장에서 정책의 우선 순위를 조정하고 각 부처 정책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켜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력을 높여가겠습니다.
  • 지역감정 자극발언 ‘홍수’/한나라 구미집회 이모저모

    31일 한나라당의 ‘金大中정권 국정파탄 및 부당빅딜 규탄대회’가 열린 구 미공단 운동장에는 정치 구호와 노조원의 함성이 뒤엉켰다.‘지역경제 파탄 주범 金大中정권은 물러나라’‘생존권 사수 위해 노동형제여 총투쟁’ 등 플래카드와 깃발이 나부꼈다.1㎞ 남짓 가두행진도 벌였다. 대회에는 소속 의원 70여명을 비롯,근로자·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했 다.빅딜 대상인 대우전자 노조는 대자보를 내걸고 부당빅딜에 반대하는 서명 을 받았다.노조원 수천명이 참석했고 가족 단위의 청중이 곳곳에 눈에 띄었 다.그러나 LG반도체 노조 지도부는 정부의 ‘고용승계’발표에 따라 공식 참 석 방침을 철회했다. 李會昌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빅딜을 대통령의 체면을 세우고 정권의 빛을 내기 위해 실시한다면 경제를 망가뜨릴 시행착오가 될 것”이라며 “경제 구조조정을 시장의 원리에 따라 행하지 않고 권력과 힘으로 푼다면 시장 독 재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李총재는 “청년이여,끓는 피로 일어나 조 국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金德龍부총재는 “정권과 특정 재벌이 빅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朴槿 惠부총재는 “돌아가신 부친이 심혈을 기울인 구미공단이 왜 고통에 신음하 고 있느냐”며 ‘부당 빅딜’의 철회를 요구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거나 金대통령을 직접 공격하는 발언도 잇따랐다.李基澤 고문은 “金대통령이 정계개편을 시도하는 것은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신 뒤 에도 ‘金大中정신’이 수십년간 한국을 지배하길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비 난했다.경북 출신 鄭昌和의원은 “경상도 사람들은 참다 참다 못하면 일어난 다”며 “4년 후 ‘부당빅딜 청문회’가 열릴 것”이라고 지역정서를 겨냥했 다. 대구 출신 徐勳의원은 “광주의 아시아자동차는 그대로 돌아가는데 부산의 삼성자동차만 문을 닫았고 광주의 OB공장은 돌아가는데 구미의 OB공장은 문 을 닫았다”며 “金대통령은 퇴임 후 역사와 국민 앞에 엄중한 문책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徐의원은 沈在淪고검장의 떡값 수수 혐의와 관련,“떡 값이라면 金대통령보다 더 많이 받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전날 대구에 도착한 李총재는 행사 직전 朴부총재 등과 함께 고(故)朴正 熙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구미| 朴贊玖 ckpark@ [구미| 朴贊玖 ckpark@]
  • 총체적 사법개혁 착수하자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던져준 沈在淪대구고검장 사건이 발빠르게 처리되고 있다.법무부는 29일자로 沈고검장에게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오는 2월3일 징계위를 열어 면직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상명하복(上命下服)의 검찰조직에서 ‘돌출 항명’으로 검사동일체원칙을 뿌리째 뒤흔든 沈고검장에 대한 엄중한 문책은 국가기강 확립 차원에서 마땅한 조처라고 생각한다.국가의 형벌권을 집행하는 검찰이야말로 조직기강이 바로 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검찰 수뇌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심을 확실히 잡아야 할 때다.발등에 떨어진 불인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을 국민들이 납득할 정도로 말끔하게 처리하고,검찰의 총체적 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李변호사 사건에 연루된 검사 9명이 이미 사표를 냈고 2명이 사표를 거부하고 있다고 하나,징계나 인사조처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대법원도관련 판사들에 대해 검찰과 발빠르게 보조를 맞추기 바란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제나기소법정주의,사인(私人)소추제,대배심제,검찰심사제 등 지금까지 거론됐던 제도들의 신속한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검찰이 정치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비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검찰이 정치권의 풍향과 무관하게 검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제도적 장치 없이는 정치권력은 검찰을 당파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어렵고,검찰 또한 정치권력의 압력에 저항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전 법조계 비리사건이 보여준 문제점은 판·검사들이 향응이나 떡값·전별금 등의 수수를 관행으로 여기고 문제가 된 판·검사들이 스스로를 희생양으로 착각하는 법적·도덕적 불감증이다.이같은 법적·도덕적 불감증은일시적인 집중수사나 일벌백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만큼 사법의 총체적 개혁이라는 큰 틀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밑그림은 정의와 형평성을 수호하는 검찰,시민의 권익과 편의에 봉사하는 법원,값싸고 질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호사,그리고 그 밑바탕이 되는 법학교육의 개혁 등이될 것이다. 법원·검찰과 재야법조는 눈앞에 닥친 문제들은 그것대로 처리하는 가운데학계·언론계·시민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차분하게 사법개혁 논의를 시작하기 바란다.대통령 직속으로 별도 기구를 구성해 사법개혁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와 있는 마당이다.적극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한다.‘서두르되 너무 서두르지 말라’는 독일 속담이 교훈이 될 듯하다.
  • 금감원, 국책은행 첫 정기검사

    금융감독원은 2월 중순부터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에 대한 경영실태 파악에 나선다.금감원은 자산건전성 여부를 집중 검사한 뒤 부실경영여부가 드러나면 책임자를 전원 문책하도록 재정경제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금감원은 재경부가 지난 22일 3개 국책은행에 대한 건전성 검사를 위탁,감사원과 25일부터 검사대상 및 투입인원 등을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국책은행에 대한 감독·검사권은 재경부와 감사원에 있었으며올해부터는 검사권만 재경부가 금감원에 위임했다. 금감원은 국책은행에 대한 검사가 처음이기 때문에 2월 초순까지 관련자료를 수집한 뒤 2월 중순부터 한달동안 건전성 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검사내용은 자산·부채현황 파악 및 부실화 여부,자금의 조달 및 운용방안,인원·점포의 적정성 여부 등 경영실태 전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원과 협의해야 하지만 경영전반에 관한 검사가 실시될 것”이라며 “부실경영이 드러나면 관련자 전원을 문책하도록 재경부에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白汶一mip@
  • 여야 총재회담 성사돼야

    냉각정국이 한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총재회담이 모색되고있다.한나라당의 李會昌총재가 지난 24일 마산집회를 통해 金大中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했고 金대통령이 25일 회담용의를 표시하고 이에 필요한 대야접촉을 여당측에 지시했다. 한나라당은 총재회담의 조건으로 여당의 국회 본회의 안건 변칙처리 등에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할 것을 내걸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한나라당은 金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여야 총재회담을 준비시키면서도 ‘사과’를 거부하고 나선 것은 총재회담을 할 생각이없는 것으로 본다며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는 차제에 정치권이 여야 총재회담을 반드시 성사시켜 경색정국을 대화정국으로 전환하는 일대 계기를 만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이와 관련하여먼저 한나라당은 무조건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여당과의 협상을 통해 대화정국을 여는 접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대규모 옥외집회 등 거리 투쟁을 계속하면서 여야 총재회담을 추진하겠다는것은 누가보아도 진실한 대화준비의 자세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 야당이 ‘정치사찰의혹’문제와 관련자 문책을 계속 제기하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고집한다면 이 또한 진정한 협상의 태도가 아닐 것이다. 한나라당은 마산집회를 통해 민심의 소재가 확인됐다며 여당이 정당한 지역민심의 표출을 지역감정으로 몰아붙인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연사들이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연설을 한 것은 야당 집회가 지역정서에 편승하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야당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영호남의 골을 깊게 하는 대중집회를 더 이상 열어서는 안될 것이다. 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은 결국 여권에 돌아온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여야 총재회담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그간의 정국 흐름에비추어 볼때 경제청문회의 여당 단독운영은 불가피했다고 할 수 있으나 다시 한번 야당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야당이 주장하는 특위 구성의 여야 동수는 어렵다 하더라도 청문회 운영자체를 여야 합의제 형식으로 운영하는 등 우회적인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것이다. 여야는 대화정국으로의 대전환을 가져올 여야 총재회담의 불씨를 조심스럽게 지펴나가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여야 중진들간에 모든 가용 채널을동원하여 정치현안들에 대한 최대의 공약수를 찾도록 해야 한다.그러나 이공약수는 어디까지나 원칙있는 타협이 되어야지 밀실에서의 야합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검사장급 1~2명 포함 판·검사 10여명 공개소환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검사들이 李변호사로부터떡값이나 향응을 받은 92년부터 97년까지 대전고·지검장을 역임한 고위간부들에게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징계나 문책인사를 하기로 했다. 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와 대전지검(宋寅準 검사장)은 24일 떡값이나향응을 받은 검사장급 1∼2명을 포함한 검사 7∼8명과 판사 2∼3명을 이르면 26일부터 공개소환,조사한 뒤 징계수위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해당 판사들은 李변호사의 수임장부에 거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응 및 떡값의 규모가 크고 사건소개까지 한 검사 4∼5명으로부터는 사표를 받되 나머지 검사들에게는 정직·감봉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같은 검찰의 조치는 사법처리 대상 판·검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직 판·검사 1∼2명은 향응 및 떡값 규모가 5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검의 한 관계자는 “李변호사 수임장부에 오른 현직 판사 8명은 소명자료의 진위여부 등을 정밀 검토한 결과 별다른 의혹이 없어 1명도 소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직 수사 대상자 가운데 불구속 입건 대상자는 구속자(8명)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본다”면서 “혐의가 가벼운 일반직원들은 해당기관에명단을 통보하고 일반인들은 약식기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나라, 馬山서 대규모집회

    한나라당은 24일 오후 마산역 광장에서 ‘김대중정권의 국정실패 및 불법사찰규탄대회’를 가진 뒤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李會昌총재는 이날 규탄사에서 “안기부 정치사찰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하고 안기부장 등 책임자를 문책한다면 언제든지 대통령과 만나 헝클어진정국을 이끌기 위해 일괄타결할 용의가 있다”고 조건부 대화를 제의했다.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마산집회가 끝난 뒤 “한나라당의 왜소한 지역감정 선동정치는 전혀 먹혀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나라당은 당리당략을 채우려는 망국성 정치를 중지하고 냉정한 이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자민련 金昌榮부대변인도 “야당은 지역 갈등을 증폭시키는 장외투쟁을 즉시 중지하고 경제회복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대검공안부 관계자는 “지역감정을 조장하거나 특정인 또는 특정기업을 대상으로 유언비어를 유포한 사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농림부 金在水과장 영문책자 내

    ‘우리 농업의 살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농업전문가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농림부 金在水식량정책과장(사진)은 “농업관련자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대답을 내놓았다.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국민의 감정이나 정서에 호소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金과장은 최근 ‘한국 농업과 교역(Korean Agriculcure and Trade)이라는영문책자를 펴냈다.이같은 자신의 지론을 실천하기 위한 작업의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책에는 우리 농업의 현황과 농업정책의 변천,구조적인 문제점,앞으로의정책방향들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이같은 내용들이 단편적으로 해외에 소개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현황을 담은 영문책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金과장은 그동안 통상협력과장과 국제협력과장,경제협력개발기구(OECD)파견근무 등을 거치면서 이런 책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각종 농업관련국제회의나 해외출장,외국인의 국내방문 때 영문자료가 없어 불편과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농업에 궁금해하거나 주로 질문을 하는 사항들,또 우리 농업정책에 관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중심내용으로 삼고 있다. 金과장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살리고 국제적 자세를 갖추는데 이 책이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책이 필요한 사람은 농림부 식량정책과(02-503-7271)로 연락하면 된다.
  • ‘99분야별 서울 시정(14회)-감사행정

    서울시는 올해 감사행정의 중점을 5대 민생분야에 대한 비리 예방과 감시강화에 뒀다.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말 이들 분야에서 1년이상 근무한 중하위직에 대해 대대적인 순환인사를 단행했으며 올해는 시민감사청구제와 부조리신고엽서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비리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사전예방감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5대 민생분야 부조리 척결 위생 주택 건축 세무 소방 등 5개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와 제도 개선으로 부조리 발생원인을 제거한다.담당구역제를폐지하고 공무원의 현장방문도 금지한다.이달중 불합리한 규제의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부조리 신고엽서제 매월 인·허가자,일정액이상 납세자 등에게 엽서를 발송,부조리를 시장실에서 직접 접수해 사안에 따라 감사 또는 조사에 나선다.부조리 신고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서울신문고 활성화 지난해말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설치한 신문고(730-0101)의 운영실태를 분기별로 점검,분석하고 9월중 시민 100명에게 만족도를물을 계획이다.연말에는 우수한 건의와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에게 시장의감사서한도 발송할 방침이다.▒시민감사청구제 강화 당초 시민단체로 제한했던 감사청구권을 시민 300명이 연서하면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고 2000년까지는 시민 누구나 청구가 가능하도록 연차 확대한다.감사 아이템 공모제도를 도입,연 1회 설문조사 등을통해 감사사항을 공모한다.▒상시감사체계 및 문책 강화 2년주기로 실시하는 감사를 올해는 12개 자치구의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집중감사로 전환한다.금품수수행위는 모두 중징계하고 징계를 3번 받으면 퇴출시키는 3진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한다.▒청렴성 평가 및 공개 시정개발연구원의 청렴성지수 개발을 4월까지 끝내고 기본계획을 확정,청렴성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6∼8월 청렴성에 대한 여론조사를 거쳐 9월에 기관 및 부서별 청렴성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보고서를발간한다.鄭基洪 hong@deaha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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