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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경영혁신 현장 實査

    정부는 23일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공사 등 2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추진실적에 대한 현장실사에 들어간다. 28일까지 5일간 계속될 이번 실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각 공기업이 추진해온 경영혁신작업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정부는 박종구(朴鍾九)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을 단장으로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와 민간전문가 4명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공기업 경영혁신평가단을 구성,4개조로 나눠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실사에서는 ▲인력·조직 감축과 ▲퇴직금제도 개선 등 제도정비 ▲외부위탁·자회사 매각 등 경영개선 노력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예산처 관계자는 21일 “감원이나 퇴직금제도 개선 등 표면적인 경영혁신은 차질없이 추진된 것으로 보이나 실제 현장에서까지 계획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 이들 공기업의 경영혁신작업을 종합 평가,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을 문책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공기업 사장들이 경영실적에 대해 책임을 질시점이 됐다”고 밝혀 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사장들이 교체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경영혁신 평가에서는 대한송유관공사와 한국석탄공사,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부진기관으로 선정됐으나 ‘기관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관경고를 받는 데 그쳤다.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은 한국통신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대한송유관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관광공사,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대한석탄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감정원,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주택보증 등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경영진 문책·채무 재조정 방침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64개 기업의 부동산 매각이나 계열사 정리 등 자구(自救) 실적이 매우 부진하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다음달부터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행실적을 평가한 뒤 경영진 교체나 문책,채무재조정 등을 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99년 말 현재 기업개선작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채권단과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한 64개사(대우계열 5개사 제외)는 모두 9조4,838억원의 자구계획 중 3조2,499억원을 이행했다.이는 지난해 말까지 달성하기로 된 목표치 5조1,000억원 대비한 이행률이 64.3%에 불과하다. 부문별 자구계획 실적은 유상증자 부문이 가장 좋았다.목표치 4,329억원 중69.7%인 3,01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지난해 주식시장이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전체 자구계획의 절반이 넘는 자산매각 부문의 이행률은 28.2%에 그쳤다.특히 자산매각 중에서도 부동산 부문의 이행률은 26.6%다.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계열사 정리를 통한 자구계획은 1조480억원이지만 이행률은 9.8%(1,031억원)에 불과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발행 CP매입 손실관련 한중 윤영석사장 문책 시사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16일 한국중공업의 ㈜대우 기업어음(CP) 매입 파문과 관련,윤영석(尹永錫)사장에 대한 문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 윤사장의 인책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중의 막대한 자금이 ㈜대우 CP 매입 후 회수되지 못하고 묶인 것은 어떤 식으로라도 윤사장이 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교수재임용 탈락사유 입증 의무화

    앞으로 대학이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려면 6개월 전에 본인에게 통보하고탈락 사유를 입증해야 한다. 교육부는 15일 일부 대학이 재임용제도를 교수의 문책 수단으로 악용하고있다고 판단,임용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은 재임용에서 탈락시킬 때 연구실적 기준 미달 등 구체적심사기준에 따른 탈락 사유와 근거를 소명해야 한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재계약 여부를 6개월 전에 미리 통보,탈락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재심절차도 마련해야 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재임용과 관련,문제가 생기는 대학에 대해서는 시설비·자구노력비·연구비 지원 중단,정원 동결 또는 감축 등 행·재정적으로 제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2002년 1월부터 근무기간·급여·근무조건·업적 및 성과 등계약조건을 정해 교수를 임용하는 교수 계약 임용제를 도입하면서 이같은내용을 법적으로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교육공무원법 등에는 전임강사는 2년 이내,조교수는 4년 이내,부교수는 6∼10년의 범위에서기간을 정해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76년 기간제 임용제가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탈락한 교수는 226명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정의원 자진출두 압박·설득

    검찰은 14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에 대한 4차 긴급체포도 실패,쓴맛을 봤지만 내부 문단속과 함께 법집행에 대한 엄정한 결의를 다졌다.정의원의 신병확보에 대해서는 적법절차를 밟아 압박하기보다는 자진출두로 방향을 돌렸다. ◆정상명(鄭相明) 서울지검 1차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임시국회가 열려도 정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절차를 밟기보다는 자진출두하기를 종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차장은 정의원의 자진출두설에 대해 언론을 통해서만 들었을 뿐 한나라당이나 정의원으로부터 어떤 얘기도 들은 바 없다며 15일 임시국회가 열려도정의원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 벌여 자진출두를 유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법규정이나 전례가 없어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정차장은 정의원이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은 공권력을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현재 검찰이 취할 방법은 없다.공은 정의원쪽으로 넘어갔다”며 정의원의 자진출두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일선 검사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이번 사태의 배경과 검찰의 입장을 설명토록 당부하고 원칙대로 사태를 처리하라고 거듭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휘윤(任彙潤) 서울지검장은 평소보다 1시간 정도 이른 오전 8시쯤 출근,정상명(鄭相明) 1차장검사와 박만(朴滿) 공안1부장 직무대리 등 간부들과 정의원 체포문제를 논의한 뒤 4차체포시도를 지시했다. ◆검사들은 이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부서별로 모여 지난 주말에 단행된 문책인사 배경과 3차례나 실패로 돌아간 정의원 체포작전이 앞으로 어떤 해법을찾아 매듭지어질 것인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검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당한 검찰권 행사를 교묘하게 방해하고 있는 한나라당측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야당의 폭로정치를 그대로두고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여권 핵심부의 의중에 따라 정의원 체포작전이단행됐다”는 의혹은 검찰권 행사의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음모론’이라며이같은 시각을 일축했다. 공안부의 검사도 “정의원이 자신이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의 조사조차 받지 않으려는 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鄭의원 3차 체포시도 검찰 표정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한 3차 체포작전에 돌입한 13일 서울지검은 하루종일 긴박감이 감돌았다.체포작전 실패로 직속 상관들이 인사조치된공안1부 검사들은 정의원을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는 결의를 불태웠다. ◈임휘윤(任彙潤) 서울지검장과 지난 12일 1차장과 공안1부장 직무대리로 임명된 정상명(鄭相明) 서울지검 2차장과 박만(朴滿) 대검 감찰과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지검장실에 모여 1시간 이상 대책을 숙의했다.이들은 한나라당당사에 머무르고 있는 정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방법과 체포에 실패할 경우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부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사무실로 나와 공안1부 소속 검사들을 모아놓고 정의원 관련 업무를 보고받았다.박부장은 갑작스런 인사로 충격을 받은검사들을 위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박부장은“마음이야 괴롭겠지만 원칙대로 처리하자는 말로 검사들을 다독거렸다”고밝혔다.회의를 마치고 부장 사무실을 나오던 검사들은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지자 재빨리 자신들의 사무실로 발길을 옮겼다. ◈검찰이 정의원에 대한 긴급체포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12일 아침 서울지검장실과 공안부 검사실에는 정당한 공권력 집행을 방해한 정의원의 행태와 엉성한 체포작전을 비난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폭주했다.한 시민은 “법을 만든 국회의원이 앞장서 법을 유린하면 누가 법의 권위를 존중하겠느냐”며 정의원을 성토했다.또다른 시민은 “대한민국 검찰의 최정예 수사요원이라는 서울지검의 수사관들이 정의원 한명을 눈앞에서 놓쳤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담당 수사관들도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이 12일 정의원 체포작전 실패에 대한 지휘책임을물어 임승관(林承寬) 서울지검 1차장과 정병욱(丁炳旭) 서울지검 공안1부장을 서울고검으로 전보조치한 인사는 극비리에 진행됐다는 후문이다.박총장은이날 오전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에게만 지휘부 문책 필요성을 보고한뒤 전격 단행했기 때문에 법무부 간부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김장관은 법무부 간부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핫라인’을 통해 인사를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외교부 “상반기내 인사제도 개혁”

    외교통상부는 올 상반기 내에 외교부 인사·조직 개혁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2주 전에 구성된외무 공무원제도 개편위원회에서 다양한 인사개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며 “금년 상반기 안에 개편안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차관은 “이정빈(李廷彬) 장관이 최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21세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외교부를 개편하겠다’는 뜻을보고했고 대통령도 ‘그같은 방향으로 추진해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고문 파문을 일으킨 이장춘(李長春) 본부대사 징계문제와 관련,반차관은“현재 관계규정을 검토하고 인사위원회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그러나 징계위 회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차관은 또 최근 외교정책실장과 기획관리실장 교체에 대해 “지역적 배려는 전혀 없었고 6개월만에 이뤄진 외교정책실장 교체는 탈북자 문제에 따른문책성 인사”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신동아화재 前·現 임직원 30명 중징계

    대한생명 계열인 신동아화재의 전현직 임직원 30명이 부실대출과 회사자금횡령 등과 관련해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신동아화재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부실대출과 보험모집비 부당사용,회사자금 횡령 등에 책임이 있는 임상혁(林相赫) 전 대표이사부사장에 대해 해임권고를 했다.김충환(金忠煥) 전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서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97년 4월∼99년 10월 접대비,회의비 등 모두 32억9,900만원을 불명확한 용도로 사용했다.임 전대표는 접대비와 모험모집비 2억8,600만원을 횡령했다. 지난 98년 같은 계열사에 채권보전조치없이 신용대출한 30억원이 전액 부실로 됐다.지난 97년 11월 계열사로부터 산 사모(私募)전환사채 20억원도 모두부실화됐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 임 전 대표 등 4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조흥·국민·대구은행장 ‘경고’

    조흥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전·현직 임직원 212명이 부당대출 등과 관련해 문책경고를 비롯한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송달호(宋達鎬) 국민은행장,서덕규(徐德圭) 대구은행장은 모두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조흥은행 등에 대한 99년의 일반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조흥은행은 정상영업으로는 제대로 대출금을 갚을 수도 없는 등 재무상태가 나쁜 39개 업체에 부당하게 대출해줘 4,981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모두 6,000여억원의 부실이 추가로 생겼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거액의 손실을 초래케 한 우찬목(禹贊穆) 장철훈(張喆薰) 전 조흥은행장에게 문책경고를,이종연(李鍾衍) 전 조흥은행장과 이강륭(李康隆) 현 부행장 등에게는 주의적경고를 내렸다.조흥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86명이 징계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재무구조가 나쁜 28개사에 부당하게 대출해 1,846억원의 부실이 생겼다.국민은행과 합병한 장기신용은행의 김광현(金光鉉) 전 행장은 문책경고를 받았다.이규징(李圭澄) 전국민은행장 등 10명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전·현직 임직원 49명이 징계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경영상태가 좋지않은 자회사인 대구리스금융에 대해 채권회수대책없이 대출을 취급해 83억원의 부실을 초래하기도 했다.대구은행 임직원 31명이 징계를 받았다. 금감원은 농협 신용사업부문에 대해 처음으로 검사를 실시해 심문섭(沈文燮) 한성희(韓成熙) 전 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46명을 징계했다.농협은 95년 8월∼96년 6월 재무구조가 나쁜 13개사에 2,085억원의 지급보증을 서 1,087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홍주관 前SK증권 부사장 경수종금 사장 선임 강행

    경수종합금융이 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난해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았던 홍주관(洪柱冠)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해 물의를 빚고 있다. 홍 사장은 SK증권 대표이사 시절 계열사 부당지원 등과 관련해 문책경고를받았기 때문에 경수종금 사장선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경수종금은또 이날부터 상호를 리젠트종합금융으로 바꾸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경제프리즘] 금감원 징계 하나마나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해 징계를 내리고 있지만 하나마나한 징계에 불과하다.실효(實效)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중징계를 받았던 SK증권의 대표이사 출신이 잇따라 다른 계열사나 다른 금융회사 고위직으로 옮기려했거나 내정된 것도 금감원의 징계 자체가 솜방망이에 불과한 탓이다.홍주관(洪柱冠)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은지난해 말 문책경고를 받았지만 경수종합금융의 사장에 내정됐다. 이에 앞서 박도근(朴道根) 전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말 해임권고상당의 중징계를 받자마자 같은 계열인 SK건설의 부회장에 선임되기까지 했다.박 전 대표나 홍 전 대표나 중징계를 받았지만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문제가 거의 없다.그만큼 금감원의 징계가 허술하다는 의미다. 증권사 임원은 투신사와 마찬가지로 문책경고를 수백번 받아도 다른 곳으로옮길 수 있다. 또 증권사 임원은 해임권고상당의 징계를 받으면 5년간 금융기관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돼 있을 뿐 금융기관이 아닌 곳에는 언제든지 갈수 있다. 은행과 보험사 임원 의 경우에도 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 내에 다른금융기관의 임원으로 갈 수 없을 뿐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에는 자유롭게옮겨다닐 수 있다.그만큼 헛점투성이다. 현대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고위 임원들도 지난해 말 업무정지와 문책경고 등의 중징계를 당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용근(李容根)원장이 이끄는 제2기 금감원이 ‘종이호랑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뭔가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곽태헌기자
  • 문책 경고 SK임원 또 승진 파문

    금융감독원이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했던 홍주관(洪柱冠)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이 경수종합금융 사장에 내정되자 경위 조사에 나섰다.금감원이 지난해 말 해임권고 상당의 중징계를 내렸던 박도근(朴道根) 전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SK건설 부회장에 선임돼 경위조사에 나선데 이어 두번째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6일 “홍 전 대표이사 부사장이 경수종금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경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해12월 27일 SK증권의 경영부실과 관련해 박 전 대표에게는 해임권고 상당의중징계를,계열사 부당지원 및 투자신탁사와의 부당 자문계약 체결 등의 이유를 들어 홍 전대표에게는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각각 내렸었다. 경수종금은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홍 전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할 예정이다.법적으로는 홍 전대표가 경수종금 사장으로 가는 것은 문제가없다.은행이나 보험사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내 새로 임원이 되지 못하거나 연임이 제한되는 규정이 있지만 증권이나 종금사는 그러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홍 전대표가 경수종금의 사장으로 되는것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도덕적으로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금감원은 홍 전대표가 SK증권시절에 문책을 받았던 사유가 경수종금에서 제대로 일을 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로 했다.박전 대표가 SK건설 부회장으로 가는 것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금감원이 경위조사에 나선 직후 박 전 대표는 즉각 사퇴했었다. 금감원의 중징계를 받은 임원이 다른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으로 자유롭게옮길 수 있도록 된 것은 법적인 미비도 문제지만 금감원의 제재가 거의 실효성이 없다는 점에서 반드시 개선돼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

    ‘중국인 교섭자들은 외국인의 어떠한 약점도 이용할 수 있는 재능을 지니고 있다’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중국을 상대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만만디’(慢慢的·천천히) ‘차뿌뚜어’(差不多·별 차이없다) ‘미엔쯔’(面子·체면) 등 중국의 문화특성에 부딪혀 ‘백기’를 들고 나오기 일쑤다. 최근 나온 ‘중국사람 바로알면 비즈니스 확 풀린다’는 제목 그대로 이런중국스타일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지난 67년부터 30여년 이상 중국교섭 전문가로 활약하는 호주·중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캐롤라인 블랙크만이 수많은 사업가의 경험을 토대로 썼다.그는 외국인,특히 서구인이 무작정 중국에 뛰어드는 일의 무모함을 지적한다. 책은 ‘중국인의 틀에 박힌 태도’의 뒤에는 가부장적 문화가 숨어있고,처음에 최대로 요구한 다음 차츰 값을 깎는 것은 ‘혹시 속아 위로부터 문책을 받는 게 아닐까’하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설파한다. 자신을 과장하고,있지도 않은 규제를 내세워 엉뚱한 요구를 하고,시간을 질질 끄는 등의 행동속에도 외국인에 대한 불신과 책임회피 등 전통적인 문화배경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중국인의 이런 교섭특성은 외국인과 같은 아웃사이더에게는 동정심없이 무자비하게 적용된다고 가르친다.따라서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택동어록’의 연구와 다른 사람의 경험을 활용하는 일과 함께 ‘히든카드’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알려준다.그러나 무엇보다 아웃사이더에서 인사이더로 파고들어 인맥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값 9,500원. 박재범기자 jaebum@
  • 삼성증권 보고서 정치권 파문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주가불안 가능성’을 지적한 삼성증권의 투자전망 보고서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민주당은 금융기관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한 반면 한나라당은‘음모론’을제기하는 등 발끈했다. 발단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여당이 총선에서패한 뒤 기업 및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후퇴와 정책혼선”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삼성증권의 ‘해외투자가의 유형과 투자행태’라는 보고서.여당이 총선에서 이겨야 경제가 안정된다는 여권의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3일자 한 조간신문에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하순봉(河舜鳳)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식 거론했다.하총장은 “삼성증권 보고서의 주장은 김대중(金大中) 정권이 사주해서 사기업체가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보고서를 만든 삼성측에는 관계자의 문책을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즉각 고발키로 하는 등 ‘날’을 세웠다. 이사철(李思哲) 대변인은 “‘여당이 승리해야 대북정책도 성공할 수 있다’는 DJ식 망언과 어쩌면 그렇게 똑같이 억지를 부릴 수 있단 말이냐”고 비난했다.이한구(李漢久)정책실장은 “야당이 승리한 88년 13대 총선, 95년 지방선거, 97년 대선 이후에도 주가 상승률은 각각 9.13%,8.37%,18.42%에 달했다”면서 “주가는 여야의 승패와 전혀 관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대변인은“한나라당은 고발운운하며 흥분할 것이 아니라 왜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에 대한 자기반성부터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경제현상을 예측하고 분석·발표하는 행위는 금융기관의 기본적인 책임과 권리”라고 강조했다.삼환컨설팅 대표인 민주당 이승엽(李承燁)부대변인은 “정치안정이 이뤄져야 대외신용도가 높아진다”면서 “거대야당이 또다시 탄생하면 정부 여당의 필수불가결한 정책을 흔들어대 경제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제일·서울銀 징계 약하다

    금융감독원이 제일,서울 등 2개 부실은행의 임직원에게 솜방망이 징계만을내놓아 제재 조치의 형평성에 중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부실 종금사와다른 은행 임직원에게는 재산 가압류와 함께 형사책임을 묻는 등 강경조치를 취했으면서도 제일,서울은행 임직원에 대한 조치가 ‘너무 봐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금융당국의 신뢰에도 흠집이 가는 것이어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일이다. 제일,서울 등 2개 은행은 지난 97∼99년간 부실업체에 1조6,000억원이 넘는 부당 대출을 해주는 바람에 부실화,결국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공적자금이투입되었던 기관이다.금융기관 부실에 쏟아부은 64조원의 국민 세금 가운데가장 큰 부분이 이들 금융기관에 들어간 점에서 부실책임 추궁문제는 그동안 금융권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지난 28일 이철수(李喆洙) 전 제일은행장과 손홍균(孫洪鈞) 전 서울은행장 등 6명은 문책경고를,그 외에 류시열(柳時烈) 전 제일은행장 등은주의적 경고에 그치는 등 모두 176명이 가벼운 제재조치만 받았다.문책경고는 3년간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될 뿐이며,주의적 경고는 말 그대로 구두(口頭) 조치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감독원의 제재는 작년말 예금보험공사가 동남은행을 비롯한 5개 은행등 86개 퇴출금융기관 764명의 임직원에 대해 전 재산 또는 최소 2억∼3억원의 재산 가압류 조치를 취하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제일,서울은행의 부실규모가 훨씬 더 큰데도 이들 기관의 전·현직 경영진에 대해서는 회사 자산을 돌려받기 위한 구상권 행사나 손해배상은 물론 검찰고발도 취하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2년 전 부실문제로 자살한 박석태(朴錫台) 제일은행 전 상무 등에게는 문책조치를 취한 반면 이보다 상위직에 있었으면서도 현직에 있는 임원들에게는 거의 책임을 묻지 않아 누가 봐도 ‘문제를 덮으려는 의도’로밖에비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측은 가벼운 제재와 관련,“제일,서울은행의 임원들은 대부분 부실여신의 집행과는 관련이 없는 사후관리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부실은 있지만 부실 대출 결정은 아무도하지 않았다는 것인지,이상한 논리에 이르게 된다. 이런 점에서 막대한 규모의 국민의 돈이 들어간 부실은행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직무유기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이러한 의구심을 없앨 수 있는 합리적인 제재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
  • 제일·서울銀 176명 징계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176명이 부실대출 등과 관련해 문책경고를 비롯한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하지만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것에 비하면 두 은행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문책수위가 매우 낮아‘솜방방이’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제일 및 서울은행에 대해 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7∼99년 제일은행은 부실업체에 대한 여신취급 등으로 모두 8,135억원의 부실채권을,서울은행은 모두 7,822억원의 부실채권을 각각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의 경우 이철수(李喆洙) 신광식(申光湜) 전행장 등 전직 임원 3명은 문책경고를,유시열(柳時烈) 박기진(朴基鎭) 전행장 등 전직 임원 18명에 대해서는 주의적경고를 내렸다.직원 65명의 문책도 요구했다. 서울은행의 손홍균(孫洪鈞) 장만화(張滿花) 김준협(金俊協) 전행장 등 3명의 전직 임원에 대해서는 문책경고를,신억현(辛億鉉) 행장대행과 신복영(申復泳) 전행장 등 전현직 임원 24명에 대해서는 주의적경고를 각각 내렸다.직원 63명의 문책도 요구했다.정부는 부실 덩어리였던 제일 및 서울은행에 대해 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를 통한 부실자산 매입외에도 제일은행에 5조7,086억원,서울은행에 4조8,201억원의 막대한 공적자금을 쏟아부었다.하지만연임이 제한되거나 새로 임원이 될 수 없는 문책경고는 모두 퇴임한 임원에만 적용하는 등 제재의 수위가 매우 낮다. 엄청난 규모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적극적인 손해배상이나 구상권 행사등을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공부문 개혁 고삐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공공부문 개혁은 대국민 약속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사안”이라며 “앞으로 공공개혁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27일 진념(陳捻)기획예산처 장관으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공공부문 개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그 내용과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2년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9만명의 인력이 감축됐지만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는 여전히낮다”며 “올해를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척결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장관은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개혁은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각 정부기관이 스스로 혁신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스스로 변화하려는 기관에는 인센티브를,잘못하는 기관에는 불이익을 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겨울철 실업대책 및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김대통령은 “예산집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겨울철 결식아동및 실업자 대책에 만전을 기해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민원서류 반으로 줄이기’작업과 관련,“정부기관 간에 해결할 수 있는 민원서류는 반드시 기관끼리 주고받아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실시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내사자료를 넘겨받아 오는 3월 말까지 각 공기업의 경영실적을 종합평가,성과가 미흡한 기관장은 해임을 건의하는 등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또 개혁실적과 예산을 연계,구조조정이나 일하는 방식 개선이 미흡한 기관은 예산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규제개혁 모범·부진사례

    지방자치단체의 규제개혁은 공무원들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지에 달려있다.24일 행정자치부가 밝힌 모범사례와 부진사례 등을 알아본다. ◆모범사례=서울 서대문구는 행정규제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동사무소마다계획안을 내걸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했다.경남 마산시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규제개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제법령,조례 개정을 하면서 민원사무편람을 수시로 정비해 담당공무원들이 알수 있도록 했다. 또 정비내용을 홈페이지에 실어 민원인들이 규제개혁 내용을 알 수 있도록했다.제주시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공직자들의 불친절 사례,규제 개혁건의등을 책으로 발간하고 있다. ◆부진사례=정부의 규제개혁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규제개혁 체감지수는 낮은 편이다.서울 서초구는 품질경영촉진법상 공산품 품질 미표시 사항에 대한 이행명령제도가 폐지됐는데도 여전히 적용하고 있다.충남 천안시는건설업 시공관리대장 작성·통보사항이 폐지됐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주민에게 과태료 100만원을부과·징수한 사례가 적발됐다. 인천 남동구는 완화된 소규모 증축을 할때 배치도·평면도만 제출하면 되는데도 법령에도 근거없는 여러가지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행자부는 공직자의 잘못이 많다고 판단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정현기자
  • 저소득주민에 ‘도움의 손길’

    서울 양천구는 23일 관내 저소득주민 2,230가구를 대상으로 구청 직원들이정기적으로 방문,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저소득 주민 책임보살핌이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국장급을 방문책임관으로 해 모두 500여명의 직원이 책임보살핌이로 선뜻나섰다. 책임보살핌이들은 매월 2차례 이상 대상 가정을 찾아 생계비·월동비 등 법정 지원사항 외에도 생활·안전,주거·환경,보건·의료,문화·복지 등 각 분야에 걸쳐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된다.또 설맞이 위문품이나 무료 영화관람권,각 사회단체의 기증품을 전달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 천년 첫 사업으로 ‘설맞이 방 단장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방 단장이 필요한 가구를 파악,다음달 4일까지 도배·장판·도색 등을 해줄 예정이다. 양천구는 앞으로 주민복지 차원에서 책임보살핌이들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단위사업을 연중 발굴,실시해 저소득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서울 서초구 ‘여직원 처우개선안’ 논란

    서울 서초구가 여성 직장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조례 개정작업이공직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趙南浩)는 21일 여성 공무원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도모하고 공직 내부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개정안에서 임의규정인 60일간의 출산휴가를 근로기준법과 같은강제규정으로 바꾸는 것 외에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공무원에게근무중 1일 1시간씩의 육아시간을 할애하고 기혼여성의 정시퇴근 지침을 각부서에 시달,이를 위반한 부서장을 문책하기로 했다.여성공무원의 일직도 경감이나 폐지를 검토중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조치를 ‘역차별’이나 ‘대외 홍보용’이라며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정시퇴근 지침’처럼 현실적으로 예외가 많은 조치를 공표,마치 ‘서초구 여성공무원들이 월등한 처우를 받는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다.육아시간 할애규정도 ‘남성과 다름없는 역할과 처우’를 주장하는 일반적 여권론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출산 여성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공론화 과정도 없이 매일 업무시간을 1시간씩 개인 용도로 사용하도록 한다면 결과적으로 직장에서 여성의 도태를 자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초구 관계자들은 “가정과 직장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활성화를 꾀하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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