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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학교운영비 9,000억 추가지원

    내년에 전국 초·중·고교의 학교 운영비로 9,000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1만여개 각급 학교에 올해보다 평균 9,000만원씩 더 지급되는 셈이다. 또 이달부터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학교발전기금 모금과정에 교사 및학생의 동원이 전면 금지된다. 교육부는 11일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에 학운위가 설치됨에 따라 이같은내용의 ‘학교발전기금제도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학교의 기본 경비인 표준학교운영비는 지금까지 95년도 기준으로 61.4%인 1조2,395억원만 지원됐다. 따라서 일부 학교에서 부족한 운영비를 보충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발전기금을 무리하게 부담시키는 등 부작용을 일으켜왔다. 9,000억원을 더 주면 95년도 기준의 표준학교운영비 100%를 채우게 된다.재원은 내년에 확보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조5,000억원에서 나온다. 또 학교발전기금 모금과 관련,현행 초·중등교육법도 개정해 반강제적인모금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재정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발전기금 조성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를 동원하는 행위 ▲최저액 책정▲사전 납부 희망조사 ▲전화·방문·통신문을 통한 직·간접적 강요 등 무리한 모금행위를 법으로 규정,금지할 방침이다. 발전기금 가정통신문도 지금처럼 학생이나 교사를 거치지 않고 학운위에서직접 발송토록 했다. 특히 기금 조성 과정에서 물의가 일어나면 기금 조성의 전면 중단과 함께거둔 기금을 전액 반환토록 했다.관련자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하고,일정 기간 기금을 걷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선방안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장관 명의로 이달 중 800만 학부모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초·중·고교의 53.1%인 5,394개 학교가 1.005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시설사업비(38.7%),교재·교구비(22.2%),학생복지비(18.9%),체육활동비(14.9%) 등에 사용했다. 박홍기기자
  • 동아건설 경영진 6명 퇴진

    동아건설 채권단은 7일 최근 불거진 정치자금 수수설과 경영권 분쟁,관리소홀 등의 연대책임을 물어 동아건설 고병우(高炳佑) 회장과 이창복(李昌馥)사장,곽영욱(郭泳旭) 이사 등 현 경영진 6명 전원을 퇴진시키기로 했다.또워크아웃 관리를 맡은 허태남(許泰男) 경영관리단장도 사퇴시키기로 했다. 서울은행 방광석(龐光錫) 이사는 이날 “고 회장을 포함해 김기유(金箕猷)김영태(金永泰) 김영창(金永昌) 전무 등 동아건설의 등기임원 14명중 사외이사 8명을 제외한 6명의 이사 전원을 문책 퇴진시키기로 했으며 8일 채권단운영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한다”고 밝혔다.한편 곽 이사는 동아건설 이사직에서만 물러나며 대한통운 사장직은 유지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간 상호출자금지 규정을 위반한 동아건설에 7,9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올해말까지 대한통운과의 상호출자를 모두 해소하도록 명령했다. 동아건설은 지난 98년 6월 최원석(崔元碩) 전회장으로부터 계열사인 대한통운 주식 119만주를 무상으로 받은뒤 지난해 7월27일 대한통운이 실시한유상증자에 참여,주식 67만주(취득가 35억여원)를 취득해 상호출자를 했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hyun@
  • 급류타는 은행합병/(상)추진 어떻게

    은행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7일 금융지주회사법 도입과 자발적 합병에관한 기본 방향이 제시됨으로써 합병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은행 합병의방향과 문제점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는 정부 정책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줬다.은행 합병에방관하다시피하던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정부주도로 정책 변경 ‘시장자율에 맡기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던 정부의태도 변화는 시장의 불신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뒤편에서 ‘지원 사격’만 하겠다고 한 것이 시장의 불신만 낳았던 것이다.베일에 가려진 채 보이지 않는 은행 합병의 움직임이 경제위기설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때문에정부가 은행 합병을 신속히, 주도적으로 이끌어 장래를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시장의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이런 배경에서 정부는금융개혁의 드라이브를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헤쳐모여’식 통합 은행 합병의 방식은 공적자금 투입 은행과 투입되지않은 은행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자는 한빛·조흥·외환은행으로,합병이라기보다는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해통합하는 방식이다. 각 은행과 그 자회사를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증권,보험,여신전문업(종금 리스 등) 등으로 세분화한 다음 3개은행의 같은 기능끼리합치는 방식이다.‘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화학적 결합’인 셈이다.통합작업은 금융지주회사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뒤인 7월초부터 시작될전망이다. 금융지주회사에 의한 통합은 시일이 많이 걸리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각 은행의 중복인원과 점포를 정리하는 것이 난제다.정부는 기능별 특화를 하면 감원대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에 의한 통합은 지방은행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거론된다.정부가우선주 지분을 갖고 있는 평화은행은 중소벤처업체와 서민은행으로 존속될전망이다. ■우량은행들은 스스로 합병 국민 주택 한미 하나은행 등 우량은행들은 자발적인 합병을 유도할 계획이다.우량은행의 합병은 대형화,겸업화로 세계적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은행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상대를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중이다.하나·한미,국민·주택의 합병설이 시장에 끊임없이나오고 있다.정부도 합병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다.합병할 때 후순위채 인수,인허가 우대 등의 방안이다. ■‘유리알 경영‘ 유도 은행 합병에 앞서서 은행들의 경영상태가 완전 노출된다.구조조정의 전제 조건이다.미래의 상환능력까지 감안한 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라 잠재 부실이 6월말까지 드러난다.부실이 많은 은행들에게는 다시 공적자금을 투입,‘클린뱅크’로 바꾼다.이 경우 물론 자구노력과 경영진 문책이 따른다.시장기능에 의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내년부터 예금은 2,000만원까지만 보호받을 수 있으므로 부실이 극심한 은행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밖에 없다. 손성진 박정현기자 sonsj@. *투신사 부실막기 ‘고육책’. ‘채권시가평가제는 예정대로 7월1일부터 시행한다.’ 7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내린 결론이자 시장에 주는 메시지다.그동안 시가평가제 시행을 앞두고금융시장은 불안감을 가져왔다. 불안감은시가평가제 시행의 전격 유보설(說)로 번지고 있다. 정부가 경제장관회의에서 시가평가제 시행방침을 거듭 확인한 데는 이런 소문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왜 실시하나/ 투신사의 부실을 막기 위해서다.투신사는 채권을 운용해 손해를 보면서도 투자자에게는 장부가로 배당해 부실을 누적시켰다.시가평가제를실시하면 투신사는 이익을 보면 투자자에게 이익을 배당하고, 손해를 보는대로 투자자와 손해를 분담하게 된다.채권이 완전히 시가평가되는 6개월∼1년뒤면 투신사,나아가 금융시장이 튼튼해질 것이라는게 정부의 전망이다. ■금융시장 동요는 없을까/ 금융시장은 환매가 몰리는 사태를 걱정하고 있다. 불안감은 유동성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로 나온다.하지만 정부는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가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채권형 펀드 42조9,000억원 가운데 98년11월 이후에 이미 시가평가된 채권펀드 9조8,000억원과 세금우대 펀드를 제외하면 27조원이 남는다. 이 가운데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23조원을 빼면 개인 등이 소유한 채권은 4조원이다.재경부 관계자는 “4조원 정도는 일시에 환매가 들어와도 투신사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금융기관이 23조원어치를일제히 환매하겠다고 나설 경우는 문제다.정부는 보완책을 마련했기 때문에금융기관이 손해를 보면서 채권 환매에 나설 까닭이 없다는 입장이다. ■보완책은/ 정부가 이날 밝힌 보완책은 투신사가 갖고 있는 대우담보 기업어음(CP)을 자산관리공사가 시가평가제 시행전에 매입한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건교부 ‘성 상납요구’ 문책 梁成鎬 대기발령

    건설교통부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성 상납 요구와 관련,물의를 일으킨 양성호(梁成鎬) 국제항공협력관을 4일자로 대기발령하고 박화동(朴花東) 서기관과 이호열(李昊烈) 사무관에 대해서도 각각 경고,주의 등 징계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장이 구체적으로 성 상납을 요구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공직자로서 그같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서는 항공협력단장으로서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금감위·재경부 氣싸움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가 잘못을 저지른 금융기관 종사자들에 대한제재방안을 놓고 티격태격이다.금감위는 제재방안을 강화하자는 입장인 반면,재경부는 이번 기회에 기관마다 차이가 나는 제재규정을 아예 없애자는 입장이다. 두 부처간에 문제가 되는 사항은 금융기관별로 문책기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은행·보험사 소속 임원의 경우,문책적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징계권고일로부터 3∼7년간 임·직원 선임을 금지하는 제한규정이 있다.사실상 연임을 금지하는 것이다. 반면 증권·투신의 경우 이같은 제한규정이 없다.정직·면직(해임)의 경우에는 5년간 임원자격을 제한한다는 규정이 있으나 문책경고나 업무집행 정지에는 임원선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증권·투신업계에서는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았다 하더라도 같은회사에서 법률적으로는 연임이 가능하다.은행이나 보험사의 임원이 업무로인해 문책경고를 받았다면 은행이나 보험사 임원이 될 수 없지만 증권회사나투신회사로는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회장은 3개월의 업무집행 정지를 받고서도 그대로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은행·보험은 공공성이 강해 이같은 규정을 예전부터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증권·투신사도 이익치 회장의 경우와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투·대투 경우에서 드러나듯 금융시장의 중요한 축인 만큼은행·보험업와 같은 수준의 징계수준을 마련해야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책경고를 준 것은 해당 임원을 면직시키지않는다는 의미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연임을 제한한다는 것은 감독권 남발이며,만약 임원 부적격자라면 아예 처음부터 해임징계를 내렸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기관 한도초과 신용공여 감축 미흡땐 단계적 제재조치

    앞으로 금융기관은 한도를 초과한 신용공여를 계획대로 해소하지 않으면 감독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게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3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일인 신용공여한도와 동일계열 신용공여한도 초과분에 대한 감축계획을 승인받은 금융기관이 법정시한(2002년)까지 제대로 이행하지않을 경우 단계적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3월말 현재 금융기관의 한도초과 여신은 동일계열 신용공여 24조원,동일인신용공여 1조원 등 모두 25조원이다. 금감위는 금융기관이 제출한 신용공여 한도초과분 해소계획을 분기마다 점검해 미이행 횟수에 따라 경고,담당임원 문책,검사권발동 등 단계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또 종금사의 자산건전성 향상을 위해 현재 은행에서시행되고 있는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을 이달부터 도입,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은행권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외화자산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외환부문에도 FLC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한편 부실 외화채권을 조속히 정리하기로 했다.특히 적극적인 중·장기차입과 보유 장기자산 및 부실자산의 유동화로 지속적인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기업개혁 금융기관 주도

    정부는 현대 사태를 계기로 기업의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이를 채권 금융기관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의 구조개혁을 위한 방안 추진에 소홀한 채권 금융기관장을문책하기로 했다. 또 투신사 및 현대사태 등과 관련,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을 신속히 진행시키지 못하고 차질을 빚은 책임을 물어 정부의 현경제팀 일부에 대한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이와 관련,“투신사 및 현대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관성 있게 대처하지 못한 부처에 대한 문책이 있을 것”이라며 “그시기는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뒤 늦어도 이달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기업의 구조개혁은 주채권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기업의 재무구조와 지배구조 개선 점검 업무를 소홀히하는 금융기관장이나 임원들을 정부와 금융감독당국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의 여신 심사와 심사 결과에 대한 문책을 통해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른바 ‘황제식 경영’을 하는 기업에 대해 여신을 종전처럼 하게 되면 은행장이 이에상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여신심사 항목과 재무건전성 여부 뿐만 아니라 기업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구성과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등을 감안해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한 여신에 차등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설명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법규 제·개정 등 제도적 장치와 더불어 기업의 구조개혁을 촉진하기 위한 간접적인 압박책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기업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채권 금융기관을 통해 재무구조개선 이행약정을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은행의 신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조기 정착시켜 기업과 금융권의 구조조정을 앞당기기로 했다.또 다음달중대기업의 결합재무제표를 발표,금융기관 여신이나 기업평가에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재벌의 경영체제를 선진화하기 위해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의 준수여부를 의무적으로 공시토록 하고 공시를 부실하게 하는 기업은 제재하기로 했다. 손성진 박현갑기자 sonsj@
  • 축협, 통합반대에 29억원 지출

    축협중앙회가 농·축협 통합 반대를 위해 모두 29억원의 경비를 지출한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져 관련자에 대한 배상 및 문책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과 농림부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축협중앙회 경영 실태에 대해 합동 감사를 실시한 결과 축협중앙회가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동안 통합반대를 위한 광고비,집회경비 등으로 모두 28억5,8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사용처별로 보면 통합반대 광고비 11억8,900만원,집회경비 9억3,100만원,통합반대 홍보자료 제작비 1억4,100만원,축협 비상대책위원회 및 조합원협의회 활동비 2억원,헌법소원·행정소송 추진비 1억5,700만원 등이다. 감사당국은 이에 따라 축협 관련자들로부터 구체적 사용처에 대한 소명을듣고 정밀 검토를 거친 뒤 예산전용이나 부당사용 등 위법 사례가 드러나면신구범(愼久範)축협회장 등 결재권자에게 배상을 청구하거나 문책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합동감사팀 관계자는 “앞으로 정밀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이들 경비가 대부분 용도외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법 사례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에 대한 사법 처리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현대사태 일지

    ◆3월14일 정몽구 현대 회장,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고려산업개발 회장으로 전보 내정인사◆24일 현대 구조조정위,정몽구 공동회장 면직 발표◆27일 현대경영자협의회,정몽헌 회장 단독회장 체제 승인◆4월26,27일 현대 계열사 주가 급락.현대,계열사 조기 정리방안 발표◆5월3일 이기호 경제수석,“현대투신 부실,현대가 책임져야”◆4일 현대,사재출자·담보제공 포함한 현대투신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정부,현대 정상화방안 수용 및 유동성 지원 방침 표명◆25일 현대,정주영 명예회장 계열사 지분정리와 현대차 지분 매입 발표◆26일 현대 계열사 주가 폭락.현대 채권은행들,2,000억원 긴급지원 방침 발표.정부·채권단,현대에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진 문책 요구.현대,정 명예회장 현대건설·중공업·아산 이사직 포기 발표◆27일 정부,긴급 경제장관회의 열어 현대에 고강도 구조조정 촉구.정몽헌회장,일본 출국◆28일 현대,‘현대의 입장’ 발표.정 명예회장,이익치 회장 퇴진은 거부◆30일 현대건설 김윤규사장-김경림 외환은행장 회동,정몽헌 회장 귀국◆31일현대,장단기 유동성 확보 등 자구계획 및 정주영,몽헌,몽구 등 정씨3부자 경영일선 퇴진 발표
  • 日 野3당 총리문책결의안 체출

    [도쿄 연합] 일본의 민주,공산,사민 등 야 3당은 30일 오후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의 ‘신의 나라’ 발언과 관련,총리문책결의안을 참의원에 제출했다. 야 3당은 결의안에서 “모리총리의 발언내용은 명확한 헌법 위반으로,헌법을 부정하고 있어 총리로서 자격과 자질을 완전히 결여한 것”이라면서 “모리내각은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히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자민,공명,보수 여 3당은 31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문책결의안을 부결하고 중의원 본회의에서 내각 불신임결의안을 보류키로 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 추가 유동성 자금확보등 사실상 합의

    현대의 유동성 확보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최종 자구책 마련을 둘러싸고30일 채권단과 현대의 막판 협상이 급진전돼 31일 최종 발표만 남겨 두게됐다. □최종 구조조정 계획서 제출을 하루 앞둔 이날 외환은행 김경림(金璟林)행장과 현대건설 김윤규(金潤圭)사장,김재수(金在洙)현대구조조정본부장 등은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을 함께하며 막판 조율을 벌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김 행장은 현대측에 “내일(31일)까지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성실한 재무구조 개선대책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현대측은 “기존의 자구책 외의 추가 유동성자금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답변으로 응수,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현대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제출했던 자료에 대한 보완설명과 일부 유가증권 등에 대한 담보 제공 등을 밝혀 상당 부분 동의를 얻어냈으며,정몽헌(鄭夢憲)회장의 일본 방문 경위 등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의 급진전은 채권단이 현대에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과문책’을 요구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처방’쪽에 무게를 두면서 실마리가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이날 오후 이례적으로 유동성자금 확보가 기존의 3조4,000억원을포함해 5조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협상이 매듭됐음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 관계자는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양측이 수용할 만한수준에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최종 자구책이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주병철 조현석기자 bcjoo@
  • 고객 만족형 행정서비스/ 어떻게 돼가나

    올해 안에 정부 각 부처와 기관에서 각종 ‘고객만족형’행정기법이 대폭도입,운용된다. 이는 각종 행정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화,인터넷 활용 등이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선진형 행정기법을 착근시킨다는 뜻으로도 새겨진다.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행정 수요자인국민의 입장에 서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그 일환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올해중 전 부처에 도입,시행키로 했다.이를 위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프로그램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상반기중 금융감독위,외교통상부,건설교통부 등,중소기업청 등13개 기관에서 이른바 FAQ(Frequently Asked Question) DB화를 시도한다. 이는 각 부처 업무중 자주 제기되는 민원질의 및 답변을 DB화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 민원처리의 신속성을 향상시키는 기법이다. 국세청은 올하반기부터 E-메일을 통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자의 E-메일 주소를 통해 각종 세금신고 안내,납세 홍보,세법 개정사항등을 알려주고, 세무대리인을 상대로 전자신고제도를 도입해 납세서비스 수준을 제고하려는 취지다. 조달청도 정부조달의 전자상거래 제도를 연내에 도입,시행키로 했다.정부조달 물품 DB화 등 전자조달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자입찰(e-Bid)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조달민원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건축물의 인·허가 단계에서 착공,감리,사용승인,사후관리에 이르는 건축·주택행정 업무전반을 전산화하고 민원처리 과정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내용의 ‘건축 민원행정업무의 DB화 공개’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산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는 100개 지방자치단체,내년에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보급·시행케 할 방침이다. 물론 이같은 대(對) 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는 근본적으로 정부각 기관이 과거의 타성을 버리지 않으면 말잔치나 눈가림용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자아내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향후 각 부처 민원행정 쇄신대책의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기관 심사평가에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본영기자 kby7@. *행정서비스 제대로 되려면. 고객만족형 행정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행정수요자인 국민의 편에 서서 국가및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 공직자들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관 위주에서 탈피해 ‘낮은 자세’로 위민 행정을 펴야 한다는 차원이다. 그런 만큼 이를 유도하는 정교한 프로그램과 치밀한 사후 관리가 긴요하다. 관료제도의 속성상 말잔치가 아닌,실질적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선 ‘당근’과 ‘채찍’이 불가피한 셈이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올해 연초부터 민원행정 서비스 쇄신대책을 수립,각 부처를 독려하고 있다.대책 수립이 지연됐던 노동부와 경찰청이 국무총리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기도 했다. 특히 국무조정실은 올 하반기에 행정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민원조사를 실시,결과를 기관 평가에 반영한다.한국행정연구원에 모델 설계를 의뢰,부처별로 100명 이상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복안이다.기획예산처도 행정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으로 4개 부문에 걸쳐 11개세부과제를 설정,추진중이다.특히 ‘고객지향 행정구현’을 ‘일하는 방식개선’,‘정부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3대 기본과제로 삼아 행정서비스의질을 높이는 데 부심하고 있다.세부과제로는 ▲민생개혁과제 발굴·추진 ▲민원업무 혁신 ▲행정서비스 평가 강화 등이 책정돼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과학적인 행정서비스 평가제도를 개발하는 노력도 병행할방침이다.고객만족의 수준을 해당기관의 예산이나 담당공무원의 인사에 직접 반영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유도하는 방안이다.이 과정에서 문책 뿐만 아니라 우수한 공무원이나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산처는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행정서비스의 질을 종합평가할 행정품질지수를 개발하고 있다.연말까지 평가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는몇몇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민원인들의 만족도에 따라 행정기관의 예산에 차등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개혁프로그램을 상당부분 응용한 계획이다.그러나 확고한 개혁의지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자칫 ‘도상훈련’으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의 한 관계자조차도 “지난 2년간 각종 개혁작업을 추진하면서 관료사회의 보이지 않는 저항에 부닥친 적이 적지 않다”고 토로하고 “행정서비스와 예산·인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적인 집행의지가 뒤따르지 않는다면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영 진경호기자. * 우리 행정서비스 현주소. ‘찾아가는 서비스’‘사전서비스제 실시’‘구민이 만족할 때까지’…기업체 이미지광고의 카피가 아니다.구청 정문에,세무서 벽면에 걸린 캐치프레이즈들이다. 95년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IMF체제를 거치면서 ‘행정서비스’는 어느덧 공공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자리잡았다.주민이 주인인 ‘풀뿌리민주주의’ 정신과,고객만족·생산성 등을 우선하는 민간 경영기법이 국가행정에 어우러진결과다.행정서비스의 질은 이제 공공기관을 평가하는 제1의 척도가 되고 있다.기관장들은 친절공무원을 발굴,포상하고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주민과 민원인의 심기(心氣)를 살피느라 여념이 없다.저마다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부심한다. 국세청이 지난해 9월 신설한 납세자보호담당관제나 서울시의 민원행정시스템은 ‘고객’을 생각하는 행정서비스의 한 사례로 꼽힌다.납세자보호담당관제로 불과 4개월 동안 1만2,000여건의 민원을 접수,78%를 민원인 요구대로과세조치를 바로잡았다.민원행정시스템은 민원처리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부조리를 막는 장치로,성과가 좋아 전국의 각 행정기관에 확대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수치로 그 성과가 나타난다.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말 전국 16개 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과거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비슷한 시기 시민단체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정(市政)만족도 역시 상반기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행정기관의 서비스만족도는 여전히 외국 행정기관이나 민간기업에 크게 뒤진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조사에서 경찰 세무 등기 수도 등 공공부문은 민간부문의 서비스나 제품보다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국내 공공서비스의 만족도는 49점에 그쳐 민간의 61점,미국 공공서비스 69점과 격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으로 관료사회의 권위주의적 잔재와 행정시스템의 미비 등을 꼽고 있다. 신대균(申大均)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업무관행이나 사고방식이여전히 공급자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행정편의주의,폐쇄주의,획일주의 등 관치행정문화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신총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공무원 개인을 상대로 한 평가시스템을 개발,행정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돈(黃聖敦) 외국어대 교수도 “행정서비스의 질이 예산과 연계되지 않고는 각 기관의 개별적인 서비스향상 노력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황교수는 “따라서 고객만족도 조사를 법제화해 행정기관의 예산과 소속 공무원의 연봉에 직결시키는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하는 행정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교수는 “미국 피닉스시의 경우 5년간 고객만족도를 세밀히 조사,그 결과를 해당부서의 예산과 담당자 연봉에 연결지어 지난 96년미국정치학회로부터 ‘세계 최고의 시’로 선정됐다”고 소개하고 “피닉스시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선진행정 미국은 지난 93년 클린턴 행정부가 출범한 뒤로 미국은 대대적인 ‘정부 재창조(Reinventing Government)’운동을 추진해 왔다.‘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Putting People First) 대민 서비스 개혁’은 그 핵심정책이다.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행정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국가행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행정개혁의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미 행정부는 대통령령 12862호를 통해 정부서비스 관련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체계적인 품질만족 성과측정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각 정부부처나 행정기관들도 자체적인 서비스 기준을 설정하고 고객만족설문조사, 성과측정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주력해 왔다.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해당기관의 예산에 적극 반영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방정부 29개 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실시한 국민만족도 조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연방정부의 행정서비스 수준이 민간기업의 서비스와 거의 대등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미시건대가 개발한 ACSI(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기법을 활용한 평가에서 연방정부 서비스는 68.6점을 얻어 민간기업 평균 71.9점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민간항공사 평균점수보다 9점,방송서비스보다 11점이나 높은 점수였다. 진경호기자
  • 현대 자금난 파장/ 자구책 발표 언저리

    정부와 채권단의 강력한 자구책 마련 요구에 현대가 28일 알맹이 없는 내용으로 답했다.이에 따라 현대사태는 당분간 정부·책권단과 현대간의 ‘힘겨루기’로 표류할 수밖에 없게 됐다.그러나 아직 추가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는 정부·채권단의 정주영(鄭周永)현대 명예회장 퇴진 요구에 ‘경영권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로 우회적으로 피해갔다.지분은 그대로 유지하되‘간섭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정부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 등 일부 임원진에 대한 문책,핵심 계열사에 대한 매각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임원진 문책은 지난 26일 열린 주총에서 이 회장 등이 신임을 받았고,핵심 계열사 매각은팔아야 할 정도로 자금난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대신 현대건설의 유동성 자금 확보에는 적극성을 보였다.일부 부동산과 상장 및 비상장 주식 등을 매각해 5,000여억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추가 유동성 확보도 채권단은 유가증권 및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3조∼4조원 조달을 요구했으나 현대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1조1,826억만 조달하고 나머지 2조3,000억원은 투자계획 축소를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나머지는올해 예정돼있던 6조5,000억원의 투자금액을 4조3,000억원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2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투자금액 축소는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채권단의 시각이다. 현대의 이같은 입장은 정부가 무조건 밀어붙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고려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대의 발표는 정부·채권단과의 협상용에 불과해 조만간 현대가 정부·채권단이 수용할 만한 자구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시장의 신뢰확보가 다급한 상황에서 무턱대고 반대만 할 수없다는 논리다. 이 때문에 양측간의 밀고 당기는 힘겨루기는 한 쪽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얻었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합의에 들어갈 가능성이 열려 있다.채권단은 한빛조흥 주택은행과 농협이 각 500억원씩 현대건설에 추가지원하기로 한 2,000억원은 현대의 자구노력을봐가면서 집행시기를 결정,현대를 옥죌 방침이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현대 자구협상 진통

    현대가 28일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완전 퇴진과 계열사 매각 등 정부와 채권단의 자구(自救) 요구를 일단 거부하고 나서 현대사태가 교착상태에빠지고 있다.그러나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측과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측의 발표에 대해 시장에서 수용할 수 없는 대책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29일 주가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을지켜본 뒤 강도높은 자구책을 다시 요구할 방침이다. 현대는 28일 밤 정부·채권단의 자구 요구에 대한 ‘현대의 입장’을 발표, “대주주는 소유지분에 대한 책임과 권한만을 행사하고 경영권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혀 정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 개인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과 이창식(李昌植) 현대투신 사장 등 금융부문 경영진에 대한 문책요구도 거부했다. 현대는 현대건설이 상장 및 비상장 주식 3,385억원과 인천철구공장,압구정숙소 등 부동산 1,041억원,미분양상가 ABS 발행을 통한 1,000억원 등 총 5,426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6,400억원에 달하는 서산농장(3,100만평)을 필요할 경우 매각 또는 수익사업을 위한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전자,현대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의 올해 시설투자 금액 6조5,000억원을 4조3,000억원으로 하향조정,2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채권단은 이를 신규 유동성 확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는 이같은 방안을 이날 오후 7시30분 외환은행에 제출했다. 주병철 박현갑기자 bcjoo@
  • 한투·대투 경영부실 책임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부실책임을 지고 변형(邊炯) 한투 전 사장과 김종환(金鍾煥) 대투 전 사장 등을 비롯한 두 투신사 전직 임원 8명이 투신업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또 한투 전 임원 3명과 대투 전 임원 2명 등 5명은 업무집행 정지를 받았다.한투·대투 현직 부장급 5명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19명은 문책 조치를 받았다.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2∼3월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 드러난 주요 지적사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통보 대상자는 한투는 변 전사장,강대영(姜大瑛) 전 부사장,최태현(崔太鉉) 전 전무,박정인(朴貞仁) 전 상무 등 4명,대투는 김 전사장,옥규석(玉奎錫) 전 전무,조봉삼(趙封三) 전 상무,송길헌(宋吉憲) 전 채권운용부장 등4명이다. 이들 가운데 변형·김종환 전 사장은 해임권고를,송길헌 전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업무집행정지를 각각 받았다.업무집행정지를 받은 5명은 은행·보험에서 일할 수 없으며 향후 4년간 증권·투신업계에 재직할 수없게된다. 금감위는 또 한투 전 사장인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에게 주의적 경고를 내리는 등 한투·대투의 임직원 19명에 대해 문책조치를 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한투·대투 경영부실 이후. 한투·대투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실경영에 대한 문책은 ‘현직 무죄,전직유죄’라는 금융권 구조조정의 불명예를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냈다.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을 받은 사람은 모두 26명.대투가 김종환(金鐘煥) 전 사장 등 10명.한투가 변형(邊炯) 전 사장 등 16명이다.이 가운데 현직은 대투의 한동직 채권부장과 한투의 한기준 해운대 지점장 등 5명뿐이다. 문책수위에 따라 자리박탈까지 거론됐던 이근영(李瑾榮) 산업은행 총재는금융당국의 칼날을 피했다.이 총재는 한투사장 재임시절 외국인 수익증권 펀드 운용을 잘못해 2,000만달러의 손실을 입혔으나 주의적 경고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그 배경에 대해 ‘대우 구조조정이 이 총재를 살렸다’라는얘기가 금감위 주위에서 나오고 있다. 앞으로 이 총재가 국책은행 총재로서 대우증권 인수를 통한 경영정상화 등대우 구조조정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고 대외적 신인도 문제도 감안된 조치라는 것이다.이 때문에 금융가 주변에서는 ‘현직 무죄’ ‘전직 유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이 총재측도 구조조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직·간접적으로 여러차례에 걸쳐 주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투신권 부실에 상당한 책임을 느끼면서도 정작 이번 조치에서 ‘면책’을 받은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도덕적 해이 현상이 정부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감원은 장기간에 걸친 심사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배임혐의 등을 밝히지 못한 채 관련자들을 검찰에 통지를 하는 선에서 검사를 마무리했다.검찰로서는 정식고발이 아닌 만큼 수사재개를 하지 않을 수도 있어 정식 수사여부가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 현대 최고경영진 문책 예고

    현대는 최근 일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 초래와 관련,최고 경영진에 대한문책성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책성 인사는 정부가 현대측에 현대 계열사 유동성 위기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대상에는 이창식(李昌植)현대투자신탁 사장,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문책성 인사가 이뤄질 경우 현대 내부의 반발로 파문이 예상된다.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은 27일 열릴 정기 주총을 앞두고 이날 오후 6시 계동사옥에서 주요 계열사 회장과 사장단을 불러 2시간30분동안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현대는 문책성 인사와 함께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의 지분관계를포함해 25일 발표된 구조조정 계획을 일부 수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지방 건설공사비리 특감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지방건설공사와 관련한 비위,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특감이 실시된다. 이는 기초자치단체와 유착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유지나 특정업체만이 지방건설공사에 참여토록 하는등 자치단체 발주공사와 관련한 비리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기초단체장들이 1억원 미만의 건설공사는 수의계약으로 체결할수 있는 점을 악용,단일 사업을 1억원 미만의 여러 공사로 쪼개 나눠먹기식의 공사를 계획하고 특정 업체등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포착,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24일 “현재 전국에서 벌어지는 5만여건의 건설공사 상당부분이 지방유지와 유착관계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지방건설공사에 대한 특감을 실시,이 부분을 집중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기초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건설공사는 5만4,421건으로 공사비는 17조 7,324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1억원 미만의 공사는 80%인 4만3,294건(1조5,232억원)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방건설공사 기동점검반을 가동,오는 6월부터 지방건설공사의 입찰,감리감독,설계변경 등에 대한 집중 감사를 시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감후 비리혐의가 짙은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하는한편 1억 미만의 공사도 경쟁입찰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현대 위기설 유포…동양증권 중징계

    현대그룹 위기설을 금융시장에 유포해 큰 파문을 일으켰던 동양증권이 중징계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4일 “동양증권이 현대그룹 위기설과 관련,증권시장에 근거없는 풍설을 유포했다”며 동양증권과 염휴길 대표이사에 대해 문책기관 경고 등의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현대위기설을 유포한 애널리스트와 상급 책임자 등 관련직원 2명에게는 감봉조치를 요구했다.문책기관 경고는 영업정지보다 한단계 낮은 수준의 중징계다. 관계자는 “동양증권의 행위는 증권사로서의 기본적 책무를 저버린 행위일뿐 아니라 증권업의 신용을 실추시킨 중대한 사안이어서 엄중조치했다”고설명했다.금감원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안이 재발하면 고의성 여부와 증권시장에의 영향여부에 관계없이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양증권은 지난달 현대주가 급락시 담당 애널리스트가 급락이유에 대한 직원문의에 답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실수로 직원용 전산망이 아닌 고객용 전산망에 연결돼 증시에 유포된 것으로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 이 재경 “금융부실 책임 철저 규명”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은 18일“정부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의부실 책임을 강력히 응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재경위에서 “공적자금이 지원된 금융기관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를 실시,부실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강도높은 민·형사상 책임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공적자금 투입과동시에 정밀 조사작업을 벌여 부실책임을 낱낱이 가릴 예정이어서 부실경영에 대한 문책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지금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240개 금융기관 가운데 154개 기관에서 부실 책임이 있는 임직원 941명을 형사고발·고지하고 1,007명은 해고 등 인사조치 했다”며 “또 경영진과 대주주 293명을 대상으로 3,14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대우그룹 12개 전 계열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대우계열사의 해외발행 채권을 7월말까지 우선적으로 할인 매입할 계획이며,국내 소수 채권자 및 주주들과도 해외채권자와 동일한방식으로 개별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 “경기는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물가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일부에서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대외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감안할 때 제2 외환위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말했다. 한편 이날 재경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30조원으로 추산되는 제2차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의 국회동의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한나라당 의원들은공적자금 투입을 위해서는 국회동의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공적 자금의 투명성은 확보돼야 하지만 반드시 국회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대응했다. 박정현 주현진기자 jhpark@
  • 금감원 “’大宇 문책’ 확정 안됐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대우 부실책임 규명을 위한 금융당국의 특별감리 중간정리결과,98년 감사보고서에서 빠진 해외거래 누락액이 10조여원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과 당시 대우 계열사 사장 등 20여명의 경영진이 부실경영에 대한 민·형사상 문책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대우조사감리반은 18일 “대우그룹 계열사의 회계분식 혐의와감사인의 부실감사 여부에 대한 조사·감리가 진행중”이라며 “아직까지 분식금액이나 이와 관련된 회사 임직원, 김 전회장 관련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조사·감리가 끝나면 회사의 분식내용 및 금액과 회계법인의 부실감사 부분을 확정하고 중대한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회사,임직원,감사인 등에 대해 검찰고발 등 엄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예정대로 6월말까지 감리를 마무리짓고 7월중 대우 계열사의 부실감사 여부와 문책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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