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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신간]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김봄 지음·걷는 사람21대 총선에서 이낙연 의원을 밀착 취재한 김봄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됐다. 2011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봄의 첫 산문집이다. 첫 소설집 ‘아오리를 먹는 오후’를 통해 “청소년이 맞닥뜨린 폭력의 현장을 섬세한 언어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은 작가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이낙연 의원을 밀착취재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의견 대립들이 ‘좌파’냐 ‘우퍄’냐 극단의 프레임으로 짜이곤 한다. 그리고 그 극단의 프레임은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가장 첨예한 ‘싸울 거리’로 등장하곤 한다. 김봄 작가는 이 웃기고 슬픈 현실을 직시하며 에세이 쓰기를 결심했으며,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는 70대 엄마와 40대 딸이 일상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사회 구조적인 문제들에 접근한다. 그리고 그 문제들이 과연 ‘좌우’의 시각으로만 판단 내려질 수 있는 것인가 질문하며, 대한민국의 축소판과도 같은 ‘가족사’를 통해 공생(共生)의 전략과 해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한다. “가족끼리는 정치 얘기 하는 거 아니야.” 언젠가부터 이런 말이 유행했고, 지금도 유효하다. 제아무리 피를 나눈 부모 자식 사이도, 형제 간도 ‘표’를 찍을 땐 각자의 지지자와 지지 정당이 존재하므로 정치적 대립은 피할 수 없는 일. 선거를 앞두고 집안에서 정치 이야기로 논란이 불거지다가 고성이 오가고, 결국에는 치고받고 싸우는 상황에까지 이르는 건 TV 드라마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 가정 속 풍경이다. 하다못해 TV 채널 하나 가지고도 가족 간 알력 다툼이 벌어지고, 진보냐 보수냐가 나눠진다. 김봄 작가는 오래전 기억 속의 이야기, 그리고 사소한 일상 속 대화들을 채집해내어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들이 살아가는 ‘정치 풍속도’를 친숙하고도 실감 있게 그려낸다. 당연하다는 듯 촌지를 주고받는 학무모와 교사, 출신 지역에 따라 정치적 편향이 정해지는 사람들, “전라도 사위는 안 돼!” 하고 대놓고 외치는 부모, ‘땅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신념으로 삼는 중산층,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나 성 소수자를 향한 삐딱한 시선들……. 그들은 결국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며 가장 친밀한 얼굴들이다. 그러하기에 책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작가의 고백은 더 울림 있게 다가온다. “나는 보수 부모의 돈으로 자랐다. 그 돈으로 학원에 다녔고, 책을 사 읽었다.” 작가는 그 덕에 “진보의 가치를 접했고, 진보적으로 사고하게 되었으며 다르지만 다른 모습 그대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산문집은 좌충우돌하며 삐걱거리지만 결국 타협하며 한 발씩 나아가 공생할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알 것 같으면서 전혀 모르겠는 가족 이야기이자, 대한민국 현대사가 부려놓은 시트콤 같은 장면이기도 하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수만명 참석 광화문집회 관련 서울시민, 2천명만 검사받아

    수만명 참석 광화문집회 관련 서울시민, 2천명만 검사받아

    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서울 시민 가운데 19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이 2000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화문 집회에는 전국에서 수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코로나 전국 대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서울시 관계자는 “어제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누적 1918명이 광화문 집회 참석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전국에서는 8407명이 어제까지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는 참석자 명단이 없어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2만명가량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시는 이들 중 절반인 1만명이 서울 시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가자를 태운 전세버스 규모를 통해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3000여명, 부산·울산·경남 3000여명, 대전 750여명, 충청 500여명, 강원 300여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7500여명이 광화문을 다녀갔다.서울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전국에서 모인 만큼 시위 참석자를 모두 파악하기 힘들어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통신사에 기지국 접속 정보를 요청한 상태”라며 “재난안전문자로도 광화문 집회에 간 사람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발생 원인이 광화문 집회 참석으로 추정되는 시내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다만 대다수의 집회 참석 인원이 연휴 이후에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확진자 규모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집회 현장에 투입됐던 3명의 경찰 인력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이다. 이들 중 42명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교회와 전혀 무관한 참석자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시내에서 개최되는 10인 이상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광화문집회 참석자 53명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외에도 20명

    광화문집회 참석자 53명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외에도 20명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50명을 넘어섰다. 이들 대부분 고령자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데다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 분포하고 있어 정부의 우려가 더 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15일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총 5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면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3명이고 이외 집회 장소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 20명”이라고 밝혔다. 9개 시·도 분포…60대 이상 고위험군이 약 70% 김 1총괄조정관은 이어 “이들 환자가 총 9개의 시·도 지역에 걸쳐 전국적으로 분포되고 있다는 점, 또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비율이 약 70%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집회 당시 광화문 인근의 기지국 정보를 이용해 참석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행사 주최 측에 집회 참석자 정보를 요청하는 한편 집회 장소로 모인 전세버스 탑승 명단을 확보하려고 하는 등 다각적으로 참석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이런 상황을 언급하면서 “본인 스스로와 가족, 친지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들과 서울 집회 참석자들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촉구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양성률 19.3%…역학조사 난항도 문제정부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3263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62명 추가돼 총 630명(양성률 19.3%)이 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추가 환자가 발생한 시설은 11곳이고 확진자 근무지를 포함하면 총 114곳에 이른다. 문제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역학조사마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교인과 교회 방문자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으나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등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사람이 약 700여명”이라며 “경찰, 이동통신사 등의 협조를 통해 연락처를 확보하고 이들에게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실상 전국적 유행…신규확진 288명, 15개 시·도서 발생(종합)

    사실상 전국적 유행…신규확진 288명, 15개 시·도서 발생(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일주일간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가 총 1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발생하는 지역도 9개 시·도에서 15개로 늘어나는 등 사실상 전국적 재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157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 늘어 누적 1만 634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일주일째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7일간 누적 확진자는 총 1576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150명으로 5000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6명이고,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지역별 현황은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26명이다. 이 밖에 부산 15명, 대전 8명, 강원·전북·경북 5명, 충남 4명, 대구·전남·경남 각 2명, 광주·충북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총 623명…114곳으로 전파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66명이 추가돼 누적 623명으로 늘었고,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확인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최소 114곳으로 추가전파 됐다. 사랑제일교회 사례와 별개로 15일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도 10명 발생해 이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인근 체대 입시학원서 16명 확진 또 성북구의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학생 가운데 고3 수험생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 학원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학생 등 60여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고, 그 결과 상당수가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다만 사랑제일교회와의 연관성 등 구체적임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밖에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4명이 됐고,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 트레인’-양평군 모임(누적 74명)과 스타벅스 파주야당점(55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에도 광주에서는 유흥시설(19명), 부산에서는 사상구 괘감로 영진볼트(8명), 지인 모임(8명)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하루 동안 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역대 최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대구·세종·충남·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7명, 내국인이 5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유입된 환자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가 각 2명이다. 이 밖에 필리핀·몰도바·체코·캐나다·브라질발(發)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5명, 경기 85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30명이 나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지금까지 최다 규모인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발생 시·도는 14일 9개에서 15·16일 각 10개, 17·18일 각 12개, 19일 14개에서 이날 15개로 증가했다.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307명 신규 확진자 중에는 50대가 5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가 47명이다. 70대 이상이 41명,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47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307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88%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 4063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0명 증가한 197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2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73만 4083명이다. 이 중 168만 273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만 499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반등…“코로나19·광화문집회 영향”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반등…“코로나19·광화문집회 영향”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보수단체의 광화문집회가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문 대통령, 긍정 45.1%…부정 52.3%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집계됐다. 3주 만의 반등이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였다. 모름·무응답은 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충청(51.5%·12.1%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6%·9.7%포인트↑)에서 올랐고 대구·경북(21.5%·16.9%포인트↓)은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4.6%·8.7%포인트↑), 50대(46.5%·5.8%포인트↑)에서 올랐고 30대(48.1%·5.2%포인트↓)에서 내렸다. 민주당 38.9%, 통합당(37.1%)에 근소하게 앞서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4.1%포인트 반등한 38.9%로 나타나 미래통합당을 근소한 차이로 다시 앞섰다. 미래통합당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37.1%를 기록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안이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통합당에 지지도 역전을 허용한 바 있다. 통합당은 광주 전라(17.5%·3.4%p↑)에서 상승했지만 충청(32.7%·4.5%p↓), 부산·울산·경남(41.0%·4.0%p↓)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 “통합당, 광화문집회 연관성에 발목 잡혀”리얼미터는 “정부 여당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민주당 지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통합당은 광화문집회와의 연관성이 제기되면서 지지율 상승세가 발목 잡힌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만 확진 억울해” 보건소 직원 껴안고 침 뱉은 사랑제일교회 부부

    “나만 확진 억울해” 보건소 직원 껴안고 침 뱉은 사랑제일교회 부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된 부부가 진단검사를 위해 집으로 찾아온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바닥에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일동면에 사는 50대 A씨(포천 41번)와 B씨(42번) 부부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하고 15일 광화문집회에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는 감염이 확인되기 하루 전인 17일 오전 검체 채취를 위해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보건소 직원 2명 중 1명을 껴안으며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나 혼자 확진받는 게 억울하다”며 바닥에 침까지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하루 뒤인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봉변을 당한 보건소 직원 2명은 곧바로 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입원하고서도 “확진 판정 안 믿는다…증상 없어”

    전광훈, 입원하고서도 “확진 판정 안 믿는다…증상 없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가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확진 판정을 믿지 않는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기독교계 매체인 크리스천투데이가 18일 유튜브에 공개한 전화 인터뷰에서 전광훈 목사는 “나는 (코로나19) 증상은 없고, 지금도 양성이란 게 안 믿어진다. 쉬고 약 먹으면 낫는 걸 정치가들이 이용한다”며 코로나19 감염의 심각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보건소에서 (검사)하면 양성, 백병원과 을지병원에서 (검사)하면 음성이 나온다. (사랑제일교회) 성도들이 보건소에 가면 양성인데 병원 가면 음성인 사례가 수십명씩 나온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에 크리스천투데이 기자가 “(전광훈 목사는 병원에서) 음성으로 나왔냐”고 묻자 “난 양성 나왔는데 두번째 검사는 안 갔다. 쉬는 게 낫겠다 해서 (의료원에) 왔다”고 주장했다. 당초 전광훈 목사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지도 않았다. 그는 수행목사와 함께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 대해 여전히 전광훈 목사는 “바이러스 테러”라고 주장했다. 그는 “(증가세가) 하루에 10명, 20명 가는 게 아니라 우리는 한꺼번에 250명이 확진됐다. 사건(집단감염)이 있기 일주일 전부터 ‘바이러스 테러한다’고 제보가 왔다”고 주장했다.전광훈 목사가 “증상이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전광훈 목사가 평상시 앓고 있던 (기저질환 등) 건강 상태가 좀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전광훈 목사 측은 지난 4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보석 석방을 호소하며 “당뇨와 신장 기능 부진으로 인한 지병인 ‘후종인대골화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광훈 목사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보석 조건을 어긴 적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랑제일교회는 바이러스 역사상 (가장 모범적으로) 선제적 대응을 했다”면서 “광화문집회에도 교인들을 한 명도 못 가게 해서 아무도 (집회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된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는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대국민입장문’…“왜 우리만 검사 많이 하냐?”(전문)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대국민입장문’…“왜 우리만 검사 많이 하냐?”(전문)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의 중심에 서 있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측이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코로나19 통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전광훈 목사와 그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측은 20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확진자 숫자가 아닌 확진자 비율을 밝혀야 한다”면서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에는 명백한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사를 적게 하면 확진자 수가 적어 K방역이고, 검사를 많이 해서 확진자 수가 많으면 일촉즉발의 위기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정부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여단체, 참여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하며 확진자 수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방역당국 지침상 접촉자가 아닌 국민들을 대상으로 명단 제출을 강요하거나 검사 강요, 격리 강요는 직권남용, 불법 감금”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이들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른 ‘접촉자’에 해당되지도 않고 무증상인 사람들에게도 범위를 넓혀 검사하면 당연히 확진자 수가 많아지고, 검사를 적게 하면 확진자 수는 적어진다”며 “이를 숫자가 아닌 비율로 발표해야한다. 정부가 필요에 따라 입맛에 따라서 코로나 확진자 숫자를 가지고 언제든지 국민들을 들었다 놓았다 할 수 있다. 아무나 대상으로 검사와 자가격리를 강요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무서운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감염 위험이 높은 집단을 상대로 정부가 일괄적인 검사를 시행한 것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가자가 처음이 아니다.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 있었던 이들을 대상으로 일괄적인 검사 권고를 여러 차례 내린 바 있다. 또 인구 대비 양성 비율은 매일 관련 통계가 작성될 때마다 자동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역시 그 비율이 함께 공개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3275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5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집단의 양성률은 17.34%에 달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누적 검사 수 171만 5064명 중 확진자 수는 1만 6058명으로 양성률은 0.94%에 못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따로 받지 않은 일반 국민 3055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항체검사를 한 결과 항체 형성률은 0.03%로 나타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일반 국민들은 물론 감염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받은 사람들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그런데도 이들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정확한 법적 정의와 근거를 교회에 확인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며 “무차별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검사를 강요하며 그 중 확진자가 나오면 모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라고 발표하고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정부의 무책임하고 고무줄식 방역 대응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지금까지 실행한 다음의 사항에 대해 국민 건강과 방역의 책임이 있는 정부가 어떤 이유와 방역 근거로 실행한 것인지 밝히라”면서 “이는 ▲바이러스 초기 중국인 입국 대거 허용한 이유 ▲박원순 장례식을 광장에서 5일간 허용한 것 ▲‘동성애 대축제’를 12일간 허용 ▲임시공휴일을 굳이 지정 3일간 휴가 감염 전국 총비상을 유도한 이유 ▲식당·마트 실내 감염 방역시스템이 미비한 상황에 외식·쇼핑을 대대적 홍보한 근거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끝으로 “한국 교회에 고한다. 예배를 보러 간 성도들은 정부가 범위를 무한대로 넓혀 일괄 강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해 검사 수가 많아 확진자 수도 많은 상태다. 이것이 마치 교회 책임, 예배 책임인 것으로 몰아가는 것을 두 눈 뜨고 당해서는 안된다”며 “방역을 빌미로 교회를 혐오의 대상으로 몰아가 재갈을 물리려는 문정부에 단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물이요, 군대요, 싸워서 이기는 자”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문수, 경찰 동행 요청에 “내가 의원 세 번 했다”며 거부

    김문수, 경찰 동행 요청에 “내가 의원 세 번 했다”며 거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동행을 요청하는 경찰에게 ‘국회의원 세 번을 했다’고 내세우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6일 국회의사당역에서 A씨와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경찰의 동행 요구를 받았다. A씨가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바깥을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강제 검진 대상인 A씨를 주소지인 인천 영종도보건소로 강제 연행하려 했으며, 김 전 지사와 또 다른 일행 1명에게도 같이 갈 것을 요청했다. 김 전 지사는 19일 페이스북에 “세상에 이런 코로나 핑계 독재가 어딨느냐”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 전 지사는 경찰관에게 “혐의가 있든지 해야지 내가 김문수인데 왜 가자고 그러냐”며 “사람을 뭐로 보고 말이야”라고 시종일관 반말 섞인 항의를 이어갔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신분증을 내보이며 경찰관에게 소속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이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임을 밝히자 김 전 지사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경찰이 남의 건강까지 신경 썼느냐”며 불쾌한 듯 자리를 옮기려 했다. 이에 경찰은 “A씨는 강제로 모셔갈 수 있는데, 두 분은 할머니(A씨)와 같이 오셨기 때문에 혹시라도 그런 거니 오해하지 마시라”고 답했고, 김 전 지사는 “이러면 안 된다고 당신들. 내가 국회의원을 세 번 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과 함께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얼굴을 밀착한 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1년 도지사 재직 시절 119에 긴급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도지사 김문수입니다”라며 소방관들에 관등 성명을 요구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광화문집회발 감염 확산 현실화…서울시, 유흥주점의 꼼수 영업에 철퇴

    광화문집회발 감염 확산 현실화…서울시, 유흥주점의 꼼수 영업에 철퇴

    광복절인 지난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늘면서 광화문 집회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전광훈 목사가 중심이 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는 관련성이 없어 또 다른 집단감염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도 교회, 사무실 등 전국의 110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9명이 추가돼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경기 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절반을 차지했고, 부산(2명)과 경북(2명), 충남(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거나 관련자들과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사랑제일교회와는 무관하게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10명 확인됐으며 이 숫자는 좀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0명은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 응한 경우”라며 “집회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확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경북과 대구 등 지자체는 초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광화문 집회에 도민 1300여명이, 대전시는 7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할 뿐이다. 이에 방역당국과 지자체들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또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66명 추가되면서 모두 623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추가 전파, n차 감염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 학교 등 114곳으로 이어지면서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데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이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발 확진자는 7명 늘어난 154명, 여의도 순복음교회발도 3명 추가돼 7명이 됐다. 대구 수성구 일가족과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과 관련해선 1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 낮 12시 이후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5명이 됐다. 전북도가 이날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이다. 서울시도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한 운영중단조치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속 강화조치를 발표했다. 광주의 전체 노래연습장은 자발적으로 오는 23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광복절 집회 관리에 투입된 14개 지방청 7613명의 경찰관과 의경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4시 기준 3793명(49.8%)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807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화문집회 참석했다 ‘확진’ 탈북민, 시외버스로 이동

    광화문집회 참석했다 ‘확진’ 탈북민, 시외버스로 이동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의 탈북민이 당일 시외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청주시는 50대 탈북민 A씨의 통선을 18일 공개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가한 뒤 지난 16일 오후 2시 남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오후 3시 35분 청주에 도착해 바로 귀가했다. 다음날 하루종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낸 A씨는 17일 오후 4시 일터인 흥덕구 과일노점상에 있었다. 광화문집회 참가자 무료검사 시행 안내 문자를 받은 그는 18일 오전 9시 30분에 택시를 타고 충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뒤 걸어서 귀가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1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서울과 청주에서 이동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홀로 거주해 가족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시키는 한편 지난 16일 그가 탑승한 시외버스와 버스 내 접촉자를 조사해 소독과 검사, 자가격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확진’ 보수 유튜버 “간호사랑 대판 싸웠다…내가 죄인이냐”

    ‘확진’ 보수 유튜버 “간호사랑 대판 싸웠다…내가 죄인이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정부책임론 제기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가 “간호사와 대판 싸웠다”며 병원 측에 불만을 제기했다. 신혜식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병실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간호사가 ‘왜 방송을 했냐’고 묻더라”면서 “내가 여기 왜 들어왔냐. 아픈 게 죄냐. 그럼 병원은 교도소냐”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신 대표는 “내가 양성이라고 해서 병원에 격리 조치 당하고 있는데, 난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내가 죄를 짓고 들어왔다면 인터넷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게 맞지만, 난 죄 지은 게 없기 때문에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는 누려야겠다”고 항변했다. 이어 “운동도 못 하고 나가지도 못 하는데 나를 가둔다. 병든 게 죄다. 정부 때문에 코로나에 걸렸다. 내가 걸리고 싶어서 걸렸겠느냐”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병원 내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신 대표는 “제가 치료받는 게 아무것도 없다. 코로나는 약도 없다. 약을 줘야 약을 먹고, 치료를 해줘야 치료를 받고, 검진을 해줘야 검진을 받는다”면서 “가만히 있는데 뭘 해준다는 거냐. 이럴 거면 집에 있는 게 낫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집에 있는 게 낫지, 왜 국민을 못 믿느냐. 돌아다닐 것 같나”라면서 “국민이 범죄자냐.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니 정부가 잘못된 것”이라며 다시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그는 “왜 특정 집단만 조사하느냐. 청와대와 서울시를 조사해 보라. 왜 특정집단만 조사하고 괴롭히느냐”면서 “선진국에서 이런 경우가 어디 있나. 일본, 미국, 유럽에서 이렇게 하나.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소리쳤다. 신 대표는 “방송하기 전부터 열 받아서 간호사랑 대판 싸웠따. 찍혔으니까 이제 제가 해달라는 것 안 해줄 것 같다. 필요 없다. 그냥 여러분과 소통만 하면 된다. 그것도 못 하게 하면 자해행위라도 벌일 판”이라며 “문재인 때문에 여기 와 있는데 아프니까 모든 걸 다 따라야 한다? 어이가 없다. 치료만 잘하라고 해라. 전국 의사분들, 당신들이 교도관이냐. 코로나 방역의 잘못된 점을 알릴 생각이나 해라. 왜 전문가들이 빠지고 비전문가들이 날뛰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가지도 못하고 입맛에 맞지 않는 밥 먹어야 하고 눈치 봐야 한다. 개인적인 것 감수하면서 들어왔는데 (검사를) 한 번 더 해줘야 하는데 아주 이상하다”며 “제가 코로나에 걸렸든 안 걸렸든 이건 강제로 ‘양성질’ 당한 거다. 정부의 ‘양성질’에 당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해찬 “미래통합당 당원들 광화문집회 참여…지도부 방조 책임져야”

    이해찬 “미래통합당 당원들 광화문집회 참여…지도부 방조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미래통합당 소속 전·현직 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전광훈 목사가 개최한 8·15 광화문집회 참여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공당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로 통합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목사뿐만 아니라 해당 교회 신도 등 광화문 집회 참가자 중 검사에 불응하거나 불법을 저지른 자는 어떤 관용 없이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검역당국과 사정당국은 총력을 다해 감염위험자를 찾아내야 한다”며 “검찰은 압수수색해서라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경찰도 필요한 경우 주저 없이 강제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 운영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과 경기대의원대회도 취소하고 전당대회도 철저한 방역 속에 50인 이하 참가자만 참여해서 치르도록 하겠다”며 “당직자들도 순환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필수 상임위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코로나 확산을 막아내는데 앞장섰던 코로나국난극복위원회를 다시 가동하겠다”며 “당정이 총력을 기울여 이번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로나 확진 차명진 “재검 안받아, 질병본부 믿는다”

    코로나 확진 차명진 “재검 안받아, 질병본부 믿는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동 경로와 증상을 자세하게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9시쯤 자발적으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보건소 임시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재난본부 명의로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보건소와 진료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와 다음날인 18일 재판때문에 변호사와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차 전 의원은 “변호사가 이런 경우는 재판에 참석않는 것이 좋다, 자기가 판사에게 연락해 놓겠다라고 답을 줬으나 안타깝게 그 기간이 연휴라서 법원 측이 전화를 안받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결국 재판부는 재판 당일인 18일 차 전 의원의 첫번째 공판 기일 불출석 사실을 확인했다. 차 전 의원은 8월 들어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나가지 않았으며, 15일 광화문 집회에서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15일에 이사 계획이 있어 집회에도 안가려 했으나 비가 많이 와 이사를 취소하고, 애국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가게 되었다”며 “오전 12시 반에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해 10분 정도 연단 앞 텐트를 찾아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이어 집회 자리를 떠서 경복궁 앞으로 갔다고 말했다. 경복궁 앞 돼지 두루치기 식당에서 모르는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했다며, 15일에 행진이나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 이들은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차 전 의원은 자발적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청평에서는 갓 이사를 왔기 때문에 동네에서 주변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선을 공개하며 16일 생활용품 가게에 갔고, 검사 당일인 18일에는 사무실 이사 때문에 부천 부동산에 계약서 쓰러 갔다 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동선은 보건소에도 자세히 가르쳐 주었다고 부연했다. 차 전 의원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으라는 분들이 계신데 죄송하지만 저는 우리 나라 질병본부를 믿는다”며 “지금은 집에서 구급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상에 대해서는 체온은 36.9도에 지난 밤 한 시간에 2~3회 정도의 사소한 기침이 있었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김문수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광화문 집회서도 ‘n차 감염’ 발생…“참석자 명단 파악 어려워”

    광화문 집회서도 ‘n차 감염’ 발생…“참석자 명단 파악 어려워”

    광복절인 지난 15일 열렸던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참석자를 빠짐없이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국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집회 당일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이끄는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미 확진 판정을 받고도 참석했다. 지금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568명으로 신도들 중에서도 일부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를 다닌 사람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통한 새로운 확진자들이 전국에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경북 고령군 63세 남성과 청도군 67세 남성이 18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춘천에서도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시민이 확진됐다.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그 시간대 기지국 이용자 명단을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명단을 확보하기에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서울로 소위 전세버스로 이동했던 사람이 많아 관련 명단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명단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규모 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을 염두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집회 참석자들의 자발적인 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8일 경복궁집회와 15일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조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보수 유튜버 ‘신의 한수’ 신혜식, 코로나19 확진

    보수 유튜버 ‘신의 한수’ 신혜식, 코로나19 확진

    15일 광화문광장 광복절 집회 참석 생중계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진행자 신혜식 대표가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혜식 대표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아픈 데는 없고 멀쩡하다”며 “신의 한 수 사무실에서 저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직원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직원 10명은 저와 가까이 있었다고 해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의 한 수’는 구독자 129만명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이다. 신혜식 대표는 15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진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의료체계 붕괴‘ 경고 허투루 들어선 안 돼

    어제까지 최근 닷새간 집계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00명에 육박한다.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어린이집, 콜센터 등에 이어 병원과 경찰서, 군부대로까지 전파되는 등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서울·경기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확산 조짐마저 엿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금 바로 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의료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깜깜이 n차 전파 등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주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2차 대유행’ 규모가 판가름 난다. K방역의 성공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며 모범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오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크나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민들의 방역 의식 이완이다. 마스크를 벗는 빈도가 잦아졌고, 식당과 술집에서의 모임도 많아졌다. 밀집, 밀접, 밀폐 등 어떻게든 피해야 할 ‘3밀 환경’에 대거 노출됐다.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단체의 방역의식 또한 허물어졌다. 보수단체의 광화문집회 강행도 확산을 부채질했다. 임시공휴일 지정, 외식쿠폰 발행 등으로 휴가철 경제살리기에 나선 정부의 잘못된 판단도 한몫했다. 경제와 방역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데도 “집에서 휴가를 보내 달라”는 정 본부장의 당부를 새겨듣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됨에 따라 다소 완화된 형태로 권고했던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강제 조치로 바꾸고 대상 지역도 확대했다. 3단계로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경기도는 어제부터 실내외를 막론하고 거주자와 방문자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가을 독감 유행기 때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방역 강화 조치는 당연하다. 국민들도 초심으로 돌아가 엄격하고 보수적인 방역 의식을 다시 한번 스스로 다져야 할 것이다. 실내 종교행사도 당분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이 마땅하다. 환자 폭증 상황에 대비해 최우선적으로 병상과 의료진을 추가 확보하는 것도 서둘러야만 한다.
  • 개신교계 사과 “온라인 예배 당부”…일제히 전광훈 비판도

    개신교계 사과 “온라인 예배 당부”…일제히 전광훈 비판도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자 개신교계가 사과문을 발표하며 향후 2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한교총 “교회 통해 지역감염 확산 통로 된 것 사과” 국내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8일 공동 대표회장 명의로 입장을 내 “지역과 교회의 여건을 검토해 향후 2주간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공예배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일체의 소모임과 교회 내 식사, 친교 모임을 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모든 교회와 목회자, 교인들이 스스로 자신이 한국교회라는 인식을 갖고 코로나19 방역에 솔선해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교회가 방역의 최전선이라고 이해하시고 일체의 허점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참가한 집회에 참여한 분들이나 참가자를 접촉한 분들은 자발적으로 격리하고 신속하게 검진에 응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교계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일부 교회를 통해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된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교회 본 모습으로 돌아오라” 특히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본연의 종교활동을 넘어서 정치집단화한 점을 안타깝게 여긴다”면서 “조속하게 교회의 본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교인들이나 방문자들이 코로나19의 검진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방역에 협조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목협 “책임 통감…전광훈 목사 확실한 처분 촉구” 14개 개신교단의 목회자 협의회 연대체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도 이날 성명을 내 “일부 교회들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이들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 폭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에 대해 보다 확실한 처분을 촉구한다”고 각 교단에 요청했다. 한목협은 “교회가 정부와 교단의 방역 지침을 정확히 인지하고 특히 각 지역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방역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감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성연 “깊이 사죄…전광훈 목사에 분명한 조치 내려라”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도 성명을 내 “최근의 교회발 감염 확산이 방역에 대한 한국 교회의 범교단적 공동 대처가 미흡했던 책임을 통감한다”며 “감염병 퇴치를 위해 교회가 사회의 모본(模本)이 되지 못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의 감염 증폭 원인 제공자인 전광훈 목사의 무책임한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특정 이념과 정치 집단의 도구로 전락시킨 전씨에 대해 주요 공교단들이 분명한 조치를 내려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한성연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감염 상황을 보면서 한국 교회가 소모임과 식사모임 금지는 물론 다시금 일정 기간 자발적으로 각 교회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조치를 취하기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NCCK “전광훈 목사 궤변에 참담” 진보 기독교계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NCCK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금지조치가 해제되더라도 감염 위험을 높이는 종교 행위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나 안일한 태도로 코로나19 이전의 행위들을 답습한 교회가 우리 사회 전체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 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 조치를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 행사에 나섰고, 금지 조치의 해제가 방역에 대한 더 많은 책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정부와의 ‘대결’에서 이겼다는 그릇된 승리감에 도취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통감했다.NCCK는 “더욱 비참한 것은 이 시점에서 사랑제일교회의 감염 확산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채, 광화문집회를 주도한 전광훈씨의 극단적 정치 행동”이라며 “생명의 안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모든 사람의 노력을 희화화하며 자행되는 전광훈씨의 반생명적 행동은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법에 의해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진중권 “다 망한 정권, 정은경 본부장 혼자 지탱하는 중”

    진중권 “다 망한 정권, 정은경 본부장 혼자 지탱하는 중”

    연일 여야를 막론하고 쓴 소리를 던지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향해 “이 정부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에 정은경 본부장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영상을 공유한 뒤 이렇게 평하며 “다 망한 정권을 이 분이 혼자 지탱하는 중”이라고 평했다. ‘조국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온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사로 파문을 일으킨 김원웅 광복회장과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보수단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해서는 “나라를 두 쪽 내느라 여념이 없다”면서 “극우 국가주의 기세가 꺾여 숨 좀 돌리나 했더니 극우 민족주의 굿판이 벌어진다. 저 원리주의, 근본주의자들이야말로 열린 사회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보수단체의 광화문집회에 미래통합당의 홍문표 의원과 같은 당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을 두고 “탄핵 먹었으면 정신을 차릴 만도 한데 여전히 저러고 있다”면서 “집회조차도 저들(태극기 세력)과는 거리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남도 코로나19 긴급대응체제 가동 선제적 대응

    경남도 코로나19 긴급대응체제 가동 선제적 대응

    경남도가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경복궁역·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을 매개로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수도권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방역 강화조치로 이달 7일 부터 13일 사이에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사람, 지난 8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 참가자, 지난 15일 광화문 일대 광복절 집회 참가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지난 17일 발동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자 가운데 도내에 거주하는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조건 오는 29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검사비는 전액 무료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한 법적, 행정적 조치를 한다. 의무를 따르지 않았다가 확진자로 판정되면 구상권도 청구한다. 도는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명단 47명을 확보한 뒤 35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47명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방문을 인정한 사람은 2명 뿐이다. 40명은 방문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5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6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파악된 광복절 광화문 집회 경남 참석자 63명에 대해서도 도는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광화문집회 참석 관련 종교 단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참석자들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도는 수도권과 부산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 까지도 가정해 권역별 대응준비를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확진자가 하루 10명 이상 발생할 때 발령된다. 경남도는 도민들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진정될 때까지 수도권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어쩔 수 없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방문한 뒤 발열과 호흡기 등 증상이 있으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휴가철 도내 각 관광지에 대한 방역도 한단계 높여 수도권 주민과 최근 1주일 내 수도권 방문자가 해수욕장을 이용할 때는 명부 작성을 의무화 한다. 경남도내 관광지 케이블카와 모노레일도 정원의 절반까지만 타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김 지사는 아주 작은 빈틈으로도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6일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167명으로 이 가운데 160명은 완치해 퇴원했으며 마산의료원에 5명, 진주경상대병원에 2명이 입원해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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