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집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4기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노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8강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등대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6
  • 주옥순 경찰 출석 “전화 안 받은 것 방역 방해 아니다” 주장

    주옥순 경찰 출석 “전화 안 받은 것 방역 방해 아니다” 주장

    방역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극우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64)와 남편이 2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주씨 부부를 불러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씨 부부는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방역을 위해 협조했다.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 낯선 전화를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군 28번, 29번 확진자인 주씨 부부는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부는 지난해 가평읍 금대리에 단독주택을 지어 살고 있다. 주씨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우한폐렴, 코로나 관련 경찰조사를 받았다. 있는 사실 그대로를 경찰에 얘기했다. 동선을 제대로 안 밝혔다는 이유로 고발 당했는데 가평보건소에서 나를 고발한 것이 아니라 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나를 고발했다. 이 지사의 고발에 따라 나는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휴대전화 GPS를 통해 이미 방역당국은 다 나의 동선을 알고 있었다.그럼에도 내가 방역에 협조 안했다고 보는 것은 행정적 제재가 과하다. 코로나19로 시민을 탄압한다고 생각한다.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사람들만 검사를 받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씨 부부에 대해 보강조사를 마친 뒤 기소 또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속 추석 잘 맞이하려면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코로나19 속 추석 잘 맞이하려면

    우리에게 추석은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화목한 명절이었다. 요즘은 ‘올해 보지 말고 오래 보자’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명절을 이렇게 보내게 된 게 정말 안타깝지만 그만큼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다는 걸 보여 주는 것 같다. 우리가 겪었던 연휴와 코로나19의 유행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중국에선 올해 초 설 연휴에 해당하는 춘제가 우한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을 촉발했다. 공교롭게도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1차 대유행 역시 설 연휴 직후 시작됐다. 4월 말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졌던 연휴 역시 연휴 직전에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10명 미만, 심지어 0명을 기록한 날도 있었다. 하지만 연휴가 끝난 뒤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집단 발병이 7월 말까지 이어졌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2차 대유행을 불러 왔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8월 12일 이전 일주일 동안 지역사회 감염자는 평균 30명 이내였다. 그럼에도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를 촉매제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5월과 8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지역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가 어느 수준 이상으로 존재할 때는 대규모 인구이동이 언제라도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추석까지 일주일가량 남았다. 2차 대유행의 불씨는 아직도 꺼지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규모를 두 자리로 유지하기도 어렵고 한 자리는 꿈도 못 꾸는 실정이다. 이번 추석은 지역사회 감염이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맞게 되는 첫 연휴가 될 게 확실해 보인다. 게다가 보통 추석을 전후로 한 귀성 행렬은 민족대이동이란 말이 나오는 수준이라 5월이나 8월 연휴와는 비교 자체가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추석을 준비해야 할까. 어쩌면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장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다. 당연히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는 더욱 신경 써서 해야 한다. 추석 연휴 이전까지 회식을 줄이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추석 뒤로 미루는 게 좋겠다. 차 한 잔은 카페에서 산 뒤 근처 공원이나 의자에 앉아서 즐기자.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원들은 집에서 일하도록 해 줘야 한다. 회의는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그게 어렵다면 추석 이후로 미루자. 추석에 고향에 가기 위해 예매해 놓은 기차나 고속버스는 되도록 취소하는 걸 권하고 싶다. 고향에 가게 된다면 휴게소에는 가능하면 짧게 머무는 게 좋다. 여행을 위해 예약해 둔 숙소도 정말 가족과 친구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다음으로 미루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추석이 끝난 뒤 이만 하면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통스러운 가을과 겨울의 코로나19 유행의 전조가 추석 때 시작되지 않기를 정말 바라고 바랄 뿐이다.
  • 겉은 터프한 상남자… 속은 담백한 ‘맛잉어’

    겉은 터프한 상남자… 속은 담백한 ‘맛잉어’

    ●자다가도 벌떡… 돼지고기처럼 살맛이 좋아 ‘수돈’ 민물의 제왕으로 불리는 쏘가리는 이름부터 남다르다. 민물고기 중에서 가장 터프한 이름이 아닐까. 등지느러미에 있는 날카로운 가시에 쏘이거나 찔리면 몹시 아프다고 해 쏘가리가 됐다. 생김새도 날카롭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어 입은 크고 비스듬히 찢어졌다. 쏘가리는 성격까지 거칠고 포악하다. 새우와 어류를 잡아먹는 육식성 어종으로 일단 표적이 된 물고기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최상위 포식자로 다른 물고기들에게 두려운 존재다. 난폭한 사냥꾼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식재료다. 살 맛이 돼지고기처럼 좋다고 해 수돈(水豚)이라 불린다. 식감이 쫄깃하고 담백해 ‘맛잉어’라는 별칭도 있다. 궁중요리에 자주 쓰여 궁궐의 물고기라는 의미인 ‘궐어’(魚)로 불린 적도 있다. 건강에도 좋다. 예로부터 노인이나 어린이의 기력을 돕고 살찌는 음식이라 보약처럼 먹었다고 한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고 함황아미노산도 많아 피로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예방과 조혈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철과 칼슘도 풍부하다. 심장마비 억제에 도움이 되는 니아신도 많다. 쏘가리 쓸개는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소화제로도 사용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쏘가리에 열광한다. 소설가 성석제씨는 쏘가리를 사랑하는 친구를 산문집에서 이렇게 묘사했다. “이 친구는 자다가도 누가 옆에서 ‘쏘가리’라고 속삭이면 벌떡 일어날 정도로 쏘가리를 좋아한다. 새벽 몇 시건 간에 “쏘가리 먹으러 올래?” 하는 전화가 오면 옷을 걸쳐 입고 대문을 나서고 본다. 쏘가리를 보는 즉시 인사고 뭐고 “아이고, 쏘가리!” 외치는 동시에 번개처럼 숟가락을 뽑아들고 상으로 달려든다.”●남한강 낀 단양 도담삼봉 수변로에 쏘가리 특화거리’ 맛 좋고 몸에 좋은 쏘가리를 즐기려면 남한강을 낀 충북 단양군이 제격이다. 정도전이 어린 시절 자주 찾았던 도담삼봉이 있는 단양에는 쏘가리매운탕과 쏘가리회 전문식당들이 모여 있는 쏘가리특화거리가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다. 군은 2010년 향토음식거리로 지정했다. 단양읍 수변로에 있는 특화거리에서는 현재 전문식당 10곳이 영업 중이다. 28년간 부자가 운영하는 유서 깊은 맛집과 충북 향토음식경연대회에 쏘가리회와 쏘가리매운탕을 출품해 대상을 받은 식당 등 하나같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하다. 전화로 예약하면 올갱이파전과 더덕구이를 서비스로 주거나 쏘가리껍질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고 가면 더욱 좋다.쏘가리매운탕은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쏘가리와 깻잎, 미나리, 쑥갓, 대파,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여 낸 국물이 만나 칼칼하면서도 시원하다. 끓일수록 맛은 깊어진다. 쫀듯한 식감을 자랑하는 쏘가리살을 빨간 국물과 함께 입에 넣으면 매운탕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다. 잘 익은 쏘가리와 채소를 건져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어 먹거나 밥을 볶아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쏘가리매운탕은 국물 안주를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도 강추다. 진한 국물과 탱탱한 쏘가리살을 안주 삼아 한잔 기울이면 소주 한 병이 금세 두 병이 된다. 매운탕이 술안주와 해장을 동시에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업주들은 전국에서 단양 지역 쏘가리매운탕이 최고라고 말한다. 아버지와 함께 ‘그집쏘가리’ 식당을 운영 중인 김해석(39)씨는 “쏘가리는 거꾸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는데, 우리 고장을 흐르는 남한강은 다른 곳보다 물살이 세다”며 “강한 물살을 이겨 내며 헤엄을 치다 보니 육질에 탄력이 있다”고 자랑했다. 업주들은 단양특산물인 육쪽마늘이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는다고 강조한다. 쏘가리매운탕은 비싼 게 흠이다. 특화거리에선 쏘가리 1㎏이 들어가는 4인 기준 큰냄비가 10만원이다. 잡어매운탕은 4인 기준이 6만원이다.단양에서 먹는 쏘가리회도 일품이다. 바다에서 잡히는 고급어종인 다금바리 회와 비교해도 맛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쏘가리는 육식성 어종이라 다른 민물고기보다 살에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쫄깃쫄깃하다. 송어회가 부드럽다면 쏘가리회는 단단해 씹는 맛이 좋다. 미식가들은 쏘가리회를 간장에 찍은 뒤 고추냉이를 얹어 먹는다. 회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상추나 깻잎을 싸 먹지 않는다. 대부분 식당에 가면 쏘가리회는 메뉴판에 ‘시가’라고 쓰여 있다. 3~4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대략 15만원 안팎이다. 박용철 단양농업기술센터 팀장은 “매운탕은 작은 쏘가리를 쓰지만 회는 길이가 30㎝ 이상 되는 것을 쓴다”며 “큰놈들은 항상 많이 잡히는 게 아니라 가격이 수시로 변한다”고 말했다. 쏘가리는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손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 주기 때문이다. 박응기(57)씨는 “쏘가리를 잡은 뒤 기포가 나오는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에 오면 신선도가 유지된다”며 “회를 뜬 뒤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 뒀다가 먹으면 숙성회가 돼 맛이 더 좋다”고 했다. 쏘가리는 가을철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겨울잠에 들어가기 전 새우와 어류를 많이 잡아먹어 쏘가리 몸이 실해져서다. ●먹고 걷다 보면 길이 6m 대형 황쏘가리가 입을 떡~ 단양에서 쏘가리를 즐기는 방법은 음식만이 아니다. 특화거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단양 다누리센터가 있다. 다누리센터 광장에서는 자동차보다 큰 대형 쏘가리 조형물이 입을 떡 벌린 채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길이 6m 80㎝, 높이 2m 80㎝에 달한다. 일반 쏘가리였다가 2015년 보수공사를 하면서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 지금은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모습을 뽐내고 있다. 밤에 쏘가리 조형물을 둘러싸고 조성된 연못에 조명이 비치면 거대한 황쏘가리가 물 위에서 펄떡이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황쏘가리는 다른 동물 개체에서 볼 수 있는 백화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다누리센터 안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아쿠아리움이 있다. 이곳에선 쏘가리, 황쏘가리 등 토속어종과 동남아시아 젖줄인 메콩강과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강 등 전 세계에서 들여온 희귀 어종 등 총 192종 2만 2000여마리를 만날 수 있다. 5월에는 맨손 민물고기잡기 체험, 쏘가리루어낚시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단양 쏘가리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전국에서 3300여명이 다녀갔다. 군은 2012년 쏘가리를 군어로 지정했다. 그해 쏘가리명품화 지원조례도 만들었다. 올해 4월에는 쏘가리를 활용해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 ‘다소미’를 선보였다. 1998년부터는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마릿수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4000만원을 투입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강연재 “코로나 확산 책임? 정은경 거짓말”

    사랑제일교회 강연재 “코로나 확산 책임? 정은경 거짓말”

    사랑제일교회 측이 자신들은 코로나19 확산에 책임이 없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되레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강연재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사는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마치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참여자들 때문에 수천명 감염이 발생했고 전국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발표한 것은 과학적, 의학적, 논리적, 상식적으로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는 3.8%만 검사를 했다. 검사수와 확진자수가 언론에 전면 공개되어야 한다”며 사랑제일교회 교인 때문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대된 것이 아니라면서 문 대통령과 정 청장이 공개토론 자리에 참여해 교회 측 변호인과 코로나19 확산 책임에 대해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교회에 4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소송이 시작됐으니 교회도 서울시에 대한 반소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서울시는 손해배상 금액을 언론에 발표하고 있다. 금액의 세세한 내역까지 가기도 전에 도대체 교회나 전광훈 목사나 누구를 어떻게 감염시키고 누구에게 어떻게 감염을 확산시켰는지에 대한 인과관계부터 탄탄히 깨어진 주장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중앙지법에 전 목사와 교회 측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자료를 거짓을 제출한 점 등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46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보건소 직원 껴안고 난동부린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 거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러 온 보건소 여직원을 껴안고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부부가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18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포천 41~42번 확진자 부부를 전날 소환 조사했지만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부부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부부를 재소환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부부는 지난 8월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에 포천시보건소에서 여직원 2명이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A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갔다. 보건소 직원들이 부부에게 검사를 권유하자 이들은 직원들을 껴안고 팔을 만지면서 “우리가 만졌으니 당신들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에 침을 뱉기도 하고, 보건소 직원의 팔을 움켜쥐는 등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의 난동에 휘말린 보건소 직원들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난동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 2명도 검사 결과 감염을 피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부부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재검사를 해 달라”며 격리 지침을 어기고 차량을 몰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안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고 9월 초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8·15 광화문 성북사랑제일교회 사전에 왜 못막았나”

    양민규 서울시의원, “8·15 광화문 성북사랑제일교회 사전에 왜 못막았나”

    양민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15일에 열린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서울시의 각종 집회 관리감독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강경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양 의원은 지난 8월 코로나 대유행의 주요 원인이 8월 15일 열린 광화문집회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대규모확진임을 지적하고, 8월 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이미 첫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이를 제재하지 못해 결국 집회를 통해 확산이 되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 행정조치가 미흡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서울시는 현재 사랑제일교회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는 사후대책일 뿐 선제적 대응이 아니므로 서울시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는 각각 69건과 16건이며, 추석을 포함한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내 서울에 신고된 집회는 117건에 달한다. 참가 예상 인원만 40만명에 이른다. 양 의원은 “집회신고를 경찰에 하게 되어 있더라도, 불법집회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등에서 대규모로 일어났고, 앞으로도 신고된 집회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하고, “서울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의 각종 집회 관리감독 체계를 점검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가 정부와 함께 선제적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킬 권리만을 내세우기보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입을수 있는 피해와 고통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5.6%…여야 지지율도 격차 좁혀

    문 대통령 지지율 45.6%…여야 지지율도 격차 좁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45.6%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 힘 지지율 역시 4주 만에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9월 2주차 주간집계를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5% 포인트(p) 내린 45.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p 오른 50.0%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진입했고, 긍·부정 평가 4.4%p 차이로 3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재산 허위 신고 의혹, 4차 추경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포털 뉴스 개입 의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4%, 국민의힘 32.7%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4%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올랐다. 보수단체들의 광복절 광화문집회와 코로나19 재확산세 여파로 2주 전(민주 40.4%·국민의힘 30.1%) 1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던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0.7%포인트로 4주 만에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6.6%,정의당 5.0%,국민의당 4.4%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4.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석 앞두고 여야 추미애, 개천절집회 리스크 고심

    추석 앞두고 여야 추미애, 개천절집회 리스크 고심

    민주당 추미애 ‘적극방어’…내부에서 국민여론 고심국민의힘 개천절집회 연기 ‘호소’…극우단체는 강행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추석을 앞두고 각각 ‘추미애’, ‘개천절집회’ 리스크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적극방어’, 국민의힘은 ‘호소’로 대응 기조를 정했지만, 당 안팎의 걱정스러운 시선도 존재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을 ‘가짜뉴스’와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야당 공격에 나섰다. 야당이 국회 대정부질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등에서 ‘추미애 리스크’를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나온 모든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심란하게 하지 말고 신원식 의원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언론의 정치화, 편향된 시각의 비틀기,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김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팩트체크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은 설훈·황희 의원과 함께 이날 당 유튜브 채널 ‘씀’에서 긴급 라이브 방송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팩트나 알고 말해’를 진행했다. 김영배·민형배 의원도 ‘민주당! 추미애를 지켜라’를 주제로 진행된 유튜브 채널 ‘새날’ 라이브에 출연했다.하지만 당내에서는 20대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국민감정법’을 건드린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수도권 중진 의원은 “추 장관 아들 문제는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국민정서법에 걸린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중진 의원도 “법적인 문제와 국민들의 인식 사이에서 어디에 비중을 놓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면서 “아직까지는 법적인 것을 검토하는 상황이지만 국민들 정서 문제도 살펴봐야한다”고 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오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의 유감 표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이 법적인 부분을 적극 방어하는 한편, 국민감정을 건드리고 특혜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은 추 장관이 사과하면서 리스크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추 장관 아들 변호인 현근택 변호사는 이날 라디오에서 “다음주부터 대정부 질문이 있다”며 “그럴 때 저는 아마 그런(유감 등의)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리스크는 개천절집회…김종인 호소로 리스크 줄여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극우단체가 추석 연휴인 다음달 3일로 예고한 개천절 도심 집회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광화문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극우단체와 선을 긋지 못한 책임론이 당 지지율 급격한 하락으로 나타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개천절 도심 집회와 관련해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해 주시기를 두 손 모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끼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복절집회 당시 당 차원의 방침을 내놓지 않아 비판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한 달 전부터 선제적으로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명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 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고”며 집회 참가자들을 3·1 만세 운동에 나선 선조에 비유하며 설득했다. 당이 극우세력에 끌려다니지 않으면서도 이들의 지지는 유지해야 하는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도 광화문으로 모여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최대한 법을 지키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집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계획대로 개천절과 한글날 도심 집회가 강행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위원장이 한 달 전에 메시지를 낸 만큼 광화문집회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한 명도 나가지 않고 완전히 선을 그으면 지난번처럼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광화문집회를 소극적으로 방치했다가 패착을 한 후 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제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더라도 국민의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늙은 들판에도 별 같은 꽃은 피고 지고

    [그 책속 이미지] 늙은 들판에도 별 같은 꽃은 피고 지고

    군데군데 보랏빛 물이 들었다. 툭툭 뿌려 놓은 꽃이 별 같다. 일렁일렁 바람은 휘돌아 간다. 늙은 들판이 모두를 감싼다. 화가 강요배가 흐릿한 붓질로 그려 낸 그림 ‘노야’(老野)를 보노라면 실제로 들판에 선 느낌이 든다. ‘제주 민중 항쟁사’ 연작, ‘동백꽃 지다’를 통해 제주 4·3항쟁 화가로 알려진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강요배의 삶과 예술을 응축한 산문집이 나왔다. 45년 동안 그린 2000여점 가운데 230점을 뽑고, 작가의 심상을 고스란히 표현한 글과 말을 골라 입혔다. 사람·역사·자연을 직면하는 화가의 뜨거운 마음, 오랜 연륜의 흔적 그리고 예술을 향한 깊은 사유가 오롯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추석 명절이 두려운 며느리들 “아예 없애주세요”[이슈픽]

    추석 명절이 두려운 며느리들 “아예 없애주세요”[이슈픽]

    정부와 지자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명절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또 다른 코로나19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다. 정부는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일부 국민들은 청원을 통해 보다 강력한 이동제한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이번 추석연휴 제발 없애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에서 청원인은 “며느리된 입장에서 코로나 때문에 못간다고 말 한마디 못하는 답답한 심정 아시냐”며 “나 혼자 감염되는건 상관없지만 아이는 다르다. 아직 어린아이인데 코로나에 걸리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광화문집회 때보다 감염자 수가 더 생길 수 있다면서 “시댁이 무섭다. 이혼을 각오하고 안 간다고 말해야할 만큼 남편과 시댁이 감정을 상해한다. 연휴를 공식적으로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제발 추석연휴 지역간 이동 제한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다른 청원인은 “거의 모든 며느리들은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번 추석에는 못가겠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한다”며 “올해 명절은 제발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적었다.연휴 이동 최대한 자제 ‘권고’이동은 기본권…강제는 어려워 이동의 자유는 기본권이기 때문에 이를 강제할 수는 없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해 이를 어길시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명절 때마다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 비율을 50%로 제한한다.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는 등의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휴게소에도 테이블 가림판을 설치하고 인력을 동원해 최대한 사람간 거리두기를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마트 등 유통시설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유관 업계와 협의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역시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대면 접촉은 이뤄지지 않게 한다는 계획이다.귀성대신 영상통화, 온라인 합동차례 올해 추석 차례 풍속도는 ‘비대면 차례 지내기’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어르신이 있는 가족의 경우 연휴 기간 고향·친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한 방안”이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농산물 판매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충북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벌초는 대행 서비스로, 차례상 준비는 온라인 장보기로,고향 방문 및 역귀성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 완도군은 군민과 향우를 상대로 추석 명절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오는 11일까지 신청하면 벌초 대행료를 최대 40% 할인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도 한다. 보성군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향우들을 위해 ‘온라인 합동 차례’를 준비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밴드 해체 후 쌓였던 생각, 노래 대신 글로 풀어냈죠”

    “밴드 해체 후 쌓였던 생각, 노래 대신 글로 풀어냈죠”

    “대외적인 커리어나 일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저한테 ‘참 좋은 시기였구나’ 하는 결론을 내렸어요. 앞으로 살면서도 계속 그리워하게 될 10년이 아닌가 싶어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해체 이후 1년 여의 세월. 장기하가 그 시절을 담은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문학동네)를 냈다.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말로만 하기에는 자세히 표현이 안 된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할 수 없는 생각들이 내 안에 쌓였다는 신호로 봤다”며 집필 계기를 설명했다.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지난 세월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었는지, 그의 책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31일 이후 초판 매진됐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에는 히트곡 ‘싸구려 커피’나 ‘쌀밥’ 속 재기발랄한 가사의 결이 그대로 담겨 있다. 유쾌한 가사의 이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는 생활인이자 창작에 어려움을 겪는 음악인의 장기하도 진솔하게 녹였다. 책 제목은 유난히 책을 잘 못 읽던, 본인의 경험에서 왔다.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데에 책을 잘 읽느냐, 못 읽느냐는 상관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에요.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들 중에서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들이 많은 것도 같고.” 그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장하구 전 종로서적 회장)가 큰 서점을 운영하셨는 데도 불구하고, 책의 첫 문장을 ‘나는 책을 잘 못 읽는다’로 시작한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하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책에는 음악을 하기로 마음먹은 스물한 살 시절, ‘눈 뜨고 코베인’의 드러머에서부터 ‘장기하와 얼굴들’에 이르기까지, 하고 싶은 걸 했던 그의 목소리도 그대로 실렸다. 스스로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하기 싫은 걸 하지 않고 살기 어려운 세상에 그가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이렇다. “‘이거 안 하면 망할 거 같아서’라는 동기로 많은 일들을 하게 되는데, 그것도 근거 없는 생각일 때가 많아요. 망할 거 같은 것이, 진짜 망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멀티태스킹이 불가한 탓’에 책 쓰는 내내 곡 작업은 하지 못했다. “글을 쓰는 것도, 노래를 하는 것도 나 자신을 체계적으로 위로하는 작업”이나, 코로나19 시대 음악을 하는 일에는 고민이 많다. 올해 안에 앨범을 내겠다는 목표는 미뤄야 할 것 같다는 장기하는 그러나 작가든 가수든, 자아는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음악인이든 작가든 창작자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다른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별 상관없는 거 같아요.”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옥순 일본대사관 앞 집회 “광화문세력 탄압받아”

    주옥순 일본대사관 앞 집회 “광화문세력 탄압받아”

    방역방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된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64)가 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집회에 참석해 정부를 비판했다. 주옥순은 이날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8·15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을 문재인 정권이 탄압했다. 나는 경기도의료원에 격리됐다가 나왔는데, 최초 양성 판정 받은지 5일 뒤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 5일 만에 양성과 음성이 바뀐다는 것으로 봤을 때 아마 문재인 정권이 광화문 세력들을 탄압하려고 방역을 활용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주옥순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주옥순 부부는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진술을 기피하는 등 역학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27일 경기도에 의해 고발됐다. 주옥순 부부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으며, 열흘 만인 같은 달 3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주옥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은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반박했다. 자신의 실명과 동선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서울 은평구청장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은평구 측은 “구민에게 신속히 확진자 발생 정보를 알리는 과정에서 은평구청 블로그에 타시도 확진자(주옥순) 이름이 실수로 노출돼 확인 즉시 정정한 사실이 있다”며 “접촉자 성명 노출은 전혀 의도된 것이 아닌 담당자의 단순 실수”라고 말했다. 또 “고소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은평구는 주 대표에게 구상권 청구를 검토중이다. 은평구는 “주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석한 광화문 집회의 여파로 은평구민의 건강이 위협받았을 뿐 아니라, 평범한 생활마저 위협받은 상황에 대해 우선 방역 및 역학조사에 들어간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기하 “글도, 음악도 나를 체계적으로 위로하는 작업”

    장기하 “글도, 음악도 나를 체계적으로 위로하는 작업”

    “대외적인 커리어나 일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저한테 ‘참 좋은 시기였구나’ 하는 결론을 내렸어요. 앞으로 살면서도 계속 그리워하게 될 10년이 아닌가 싶어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해체 이후 1년 여의 세월. 장기하가 그 시절을 담은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문학동네)를 냈다.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말로만 하기에는 자세히 표현이 안 된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할 수 없는 생각들이 내 안에 쌓였다는 신호로 봤다”며 집필 계기를 설명했다.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지난 세월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었는지, 그의 책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31일 이후 초판 매진됐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에는 ‘히트곡 ‘싸구려 커피’나 ‘쌀밥’ 속 재기발랄한 가사의 결이 그대로 담겨 있다. 유쾌한 가사의 이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는 생활인이자 창작에 어려움을 겪는 음악인의 장기하도 진솔하게 녹였다. 책 제목은 유난히 책을 잘 못 읽던, 본인의 경험에서 왔다.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데에 책을 잘 읽느냐, 못 읽느냐는 상관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들 중에서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들이 많은 것도 같고.” 그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장하구 전 종로서적 회장)가 큰 서점을 운영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책의 첫 문장을 ‘나는 책을 잘 못 읽는다’로 시작한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하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책에는 음악을 하기로 마음 먹은 스물 한 살 시절, ‘눈 뜨고 코베인’의 드러머에서부터 ‘장기하와 얼굴들’에 이르기까지, 하고 싶은 걸 했던 그의 목소리도 그대로 실렸다. 스스로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하기 싫은 걸 하지 않고 살기 어려운 세상에 그가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이렇다. “‘이거 안 하면 망할 거 같아서’라는 동기로 많은 일들을 하게 되는데, 그것도 근거 없는 생각일 때가 많아요. 망할 거 같은 것이, 진짜 망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멀티태스킹이 불가한 탓’에 책 쓰는 내내 곡 작업은 하지 못했다. “글을 쓰는 것도, 노래를 하는 것도 나 자신을 체계적으로 위로하는 작업”이나, 코로나19 시대 음악을 하는 일에는 고민이 많다. 올해 안에 앨범을 내겠다는 목표는 미뤄야 할 것 같다는 장기하는 그러나 작가든 가수든, 자아는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음악인이든 작가든 창작자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다른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별 상관 없는 거 같아요.”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광화문집회 다녀온 10대, 격리해제 직전 검사서 확진

    광화문집회 다녀온 10대, 격리해제 직전 검사서 확진

    어머니·오빠·목사 등과 함께 집회 참석 경기 평택시는 안중읍에 사는 10대 A양(평택 11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양은 안중읍 B교회 교인으로, 지난달 15일 이 교회 목사(평택 55번), 오빠(평택 69번), 어머니(평택 70번) 등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양은 지난달 23일 오빠와 어머니가 확진된 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 격리돼 있다가 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B교회에서는 당시 15명이 광화문 집회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목사와 A양 가족 등 4명만 감염된 것으로 미뤄 예배를 통한 교회 내 전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A양의 거주지를 소독하는 한편, A양이 자가 격리 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광훈 구속’에 사랑제일교회 “대한민국 훼손…정부에 소송”

    ‘전광훈 구속’에 사랑제일교회 “대한민국 훼손…정부에 소송”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전광훈 목사가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수감되자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민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8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보석 취소 결정으로 역시 대한민국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코로나 대국민 기만의 책임을 뜬금없이 (전광훈) 목사 1명에게 뒤집어씌웠다”며 “정부가 코로나 사기극으로 자유와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멋대로 명단을 제출하라 하고 방역이라는 핑계로 무소불위의 공권력을 행사해 국민 피해가 있다”며 “사이트를 개설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참여해 “8·15 집회에 1000명 이상의 탈북민이 참여했는데 단 한 사람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며 “내일 강연재 변호사와 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애국자 전광훈 목사 구속에 항의하고 지원을 호소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전 목사는 전날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에 재수감됐다. 전 목사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전 목사는 “대통령의 명령 한 마디로 사람을 구속시킨다”며 “저를 구속시킨다면 이건 국가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보석 조건을 어겼다”고 보석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현금으로 납입한 3000만원의 보증금을 몰취(몰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구치소 간 전광훈… 광화문에서 모이자는 보수단체 [이슈픽]

    구치소 간 전광훈… 광화문에서 모이자는 보수단체 [이슈픽]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이 보석 140일 만에 재수감됐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은 종교탄압을 주장하며 유튜브를 통해 뜻을 모으고 있다. 전광훈과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함께 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엄마부대 주옥순은 8일 ‘독재자 문재인 전광훈 목사가 두려운가’라는 구호로 방송을 켜고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전광훈 지지자들은 “집회신고를 하지 않고 광화문에서 모이자” “십일조를 사랑제일교회에 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도 운동권 출신”이라는 댓글을 달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토대로 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광복절 대규모 도심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일부 보수단체는 개천절에도 집회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되지 않은 보수단체들은 대체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도심 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의 도화선으로 지목받으면서 비난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개천절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한 자유연대는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중홍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우리공화당 천만인무죄석방본부 역시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예정대로 집회를 열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10인 이상 참가가 예정된 개천절 집회는 70건이다. 경찰은 모두 집회금지 조치했다.감옥에서 대한민국 지킨다는 전광훈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던 전광훈은 석방 140일 만에 재수감됐다. 광화문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던 전광훈은 위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선 안 된다는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지만 광복절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하며 이를 위반했다.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전광훈은 법원의 재수감 결정에 항고했다. 그는 “우리 교회는 방역을 방해한적이 없다.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로 전환된 것 같다. 저는 감옥으로 갑니다만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북구에 10년치 교인명단을 다 줬고, 10년치 명단 중 500명이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은 10년 사이 성도 떨어졌기 때문인데 이후 재수정해서 제출했다”며 “우리 교회는 방역을 방해한 적이 없는데 자꾸 언론이 방역 방해했다고 조성해서 제가 재구속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서울만 649명 서울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거부자 1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우선 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639명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확산의 원인의 제공한 전광훈에게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 방역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협하는 행위는 앞으로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차례 검사 독려에도 거부하고 있는 19명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우선 고발했다. 이 밖에 대면예배가 적발된 40개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그 중 연속으로 위반한 4개 교회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행위로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고발조치된 교회는 관악구 예광감리교회, 구로구 구일교회, 서대문구 영천성결교회, 중구 동문교회 등이다. 특히 대면예배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3개 교회는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5단계 효과? 5일째 신규 100명대… “추석 전 안정 유지 땐 단계 조정 검토”

    2.5단계 효과? 5일째 신규 100명대… “추석 전 안정 유지 땐 단계 조정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중·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가 119명로 지난 3일부터 5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47명, 경기 30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7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9명), 광주(7명), 대전(5명), 울산·충남(각 3명), 경남(2명), 대구(1명) 등에서 발생했다. 신규 환자 수가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일단 수도권 2.5단계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중이 여전히 20%가 넘는 데다가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역시 162명이나 되는 것은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여전히 신규 환자 대다수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운데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62명, 광화문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7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곳곳에선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수도권의 한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 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누적 45명이 됐고,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되면서 18명이 됐다. 수도권 외에서도 광주 북구 중흥기원 관련(7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25명)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민간 사업장의 사회적 거리두기 현황을 점검했다. 콜센터·육가공업체 등 감염 취약사업장 7850여곳과 건설·제조업 3만여곳을 점검한 결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식당 등에서 거리두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추석 전에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단계 조정이 검토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예측이 상당히 어렵다”면서 “추석이 끝난 이후에도 전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수준에서 단계가 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하나로 그동안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던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점도 다른 카페 등과 마찬가지로 영업이 제한돼 포장과 배달만 허용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광훈 “대통령 한 마디에 날 구속? 국가 아냐” 140일 만에 재수감(종합)

    전광훈 “대통령 한 마디에 날 구속? 국가 아냐” 140일 만에 재수감(종합)

    “항고장 즉각 제출·구속집행정지 신청도”법원, 심문 없이 보석 취소 결정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7일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에 재수감됐다. 전 목사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전 목사는 “대통령의 명령 한 마디로 사람을 구속시킨다”면서 “저를 구속시킨다면 이건 국가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광훈 “감옥서 나라 지키겠다”확진 후 ‘턱스크’ 방역 위반에 구설수 전 목사는 이날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나는 감옥 가지만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이날 전 목사는 곧바로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하고 구속집행정지도 같이 신청했다. 전 목사 측이 이날 결정에 항고하더라도 그에 대한 재판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구속 상태는 유지된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 취소 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재항고하는 경우 그 집행이 정지되는지를 다퉈 ‘견해가 대립된다’는 이유로 석방된 사례가 있다. 다만 서울고법은 이후 같은 쟁점을 다룬 이중근 부영 회장의 사건에서 “보석 취소에 대한 항고는 집행정지 효력이 없다”는 판례를 내놓은 바 있다. 이 쟁점의 대법원 판례는 아직 없다. 전 목사는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 중에도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턱스크’로 방역 규정을 위반하고 “정부가 교회에 바이러스를 살포했다”,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 등의 주장을 해왔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대통령의 명령 한 마디로 사람을 구속시킨다”며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법원, 전광훈 보석 취소…전광훈 재수감“위법한 집회·시위 참가 안돼” 규정 어겨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가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보석 조건을 어겼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전 목사의 보석을 허가하면서 주거지 제한과 증거인멸 금지 서약, 사건관계인 접촉 금지 등 여러 조건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아울러 전 목사가 현금으로 납입한 3000만원의 보증금을 몰취(몰수)했다. 전 목사의 석방 당시 재판부는 총 5000만원의 보증금 중 현금을 제외한 2000만원은 보석보증보험증권으로 대신했다. 만약 5000만원 전체가 몰취되는 경우 보험사가 추후 전 목사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으나, 법원은 현금 납입한 3000만원에 대해서만 몰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총선 사전 선거운동 혐의‘문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3월 기소 전 목사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올해 3월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전 목사는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이후로도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검찰은 지난달 16일 보석 취소를 신청했다. 하지만 전 목사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석 취소 여부에 대한 판단이 미뤄졌다. 그는 치료를 받고 이달 2일 퇴원했다. 재판부는 별도의 심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 목사의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민주 “순교 운운 전광훈 보석 취소 당연…개천절 집회 절대 안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법원이 광화문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보석을 취소한 데 대해 “당연한 결정이며 전 목사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전 목사는 거짓 정보로 신도들의 진단 검사를 막는 등 방역을 방해했고, 치료 후 퇴원하자마자 사기극, 순교 운운하며 정부를 비난했다”며 이렇게 논평했다. 또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행태와 불법행위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계기로 민주당에서는 일부 보수단체가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추진하는 집회도 강력하게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듭 나왔다.“개천절, 집회 금지 행정 명령 발동해야” “법원 독립? 상식에 맞아야 독립” 불허 압박 강병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는 의심 차량을 선별하든, 대중교통을 무정차로 통과시키든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지난 광복절 집회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선제 대응으로 집회 금지 행정 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은 8·15 광화문 집회 때문”이라며 “개천절 집회가 이들의 계획대로 열린다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개천절 집회 개최 여부가 법원의 판단에 맡겨지는 경우 법원이 이를 불허할 것이라며 “법원이 독립적이라는 것은 다른 권력기관에 의해 간섭 받지 않는다는 것이지, 세상의 상식과 홀로 떨어져 독립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보수단체 개천절 서울 3만명 집회? 안돼” 경찰, 신고 70건 모두 금지

    “보수단체 개천절 서울 3만명 집회? 안돼” 경찰, 신고 70건 모두 금지

    “방역당국 거리두기 조치 해제시 집회 가능”보수단체들이 다음달 3일 개천절을 기해 서울에서 3만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한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이 7일 기준 10명 이상 규모의 개천절 집회신고 70건에 대해 모두 금지 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8·15 광복절 집회로 인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급격하게 확산돼 사회적 혼란이 커진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박근혜 복권’ 우리공화당 석방본부, “광화문·서울역·강남역 3만명 집회·행진” 자유연대, 광화문서 4000명 참가 집회 경찰에 따르면 보수단체 자유연대는 종로구 교보빌딩 앞, 경복궁역·현대 적선빌딩 앞 도로 등 5개 구역과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각각 2000명이 참가하는 집회·행진을 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우리공화당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종로구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앞 도로 집회를 비롯해 서울역부터 경복궁역 인근으로의 행진, 강남역·고속터미널역 집회 등에 3만명씩이 참가할 것이라고 경찰에 알렸다. 다른 보수단체인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도 2000명 규모로 시청역과 을지로입구 일대를 행진하겠다고 신고했다.민주노총, 500명씩 15곳서총 7500명 참가 집회 신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중구와 서초구 등 총 15곳에서 500명씩이 참가하는 집회를 계획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집회 금지 통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10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13일까지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으며 종로구·중구 등 지자체도 도심 금지구역을 따로 설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본과 지자체의)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경우 집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주최 측에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서울 확진 43명 추가 4405명으로‘깜깜이 감염’ 737명 달해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3명 추가로 파악돼 서울 지역 확진자 누계가 4405명이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 집단별로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를 분류하면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가 4명(서울 누계 2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8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2명(45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2명(9명) 등이 있었다. 8·15 서울도심 집회(123명), 은평구 헤어콕 미용실(11명), 광진구 혜민병원(19명)에서는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그 밖에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7명(176명), 기타 감염 경로가 15명(2042명)이었고,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7명(737명) 있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서울 지역 확진자는 639명으로 최근 18시간 동안 변화가 없었다.광화문집회 확진 5명 추가 532명하루새 확진 119명 늘어 2만 1296명 사랑제일교회 1163명 중 수도권 107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광화문집회 참석을 주도한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7일 낮 12시까지 총 1163명이 확인됐다. 이 중 수도권 내 확진자는 1079명에 달한다.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해당하거나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교인 및 방문자’는 595명이었고 추가 전파 사례는 505명,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3명 등이었다.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532명이 됐다. 확진자는 수도권 262명(서울 122명, 경기 123명, 인천 17명)을 포함해 14개 시도에서 나왔다.보름새 코로나로 27명 사망 급증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사망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확진자 2명이 추가로 사망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지난 8월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지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총 25명에 달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를 보면 8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 90대 4명, 60대 1명 등으로 모두 60대 이상이었다. 방대본은 전국적으로는 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여전히 세자릿수 확진을 이어간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2만1296명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보름새 25명 사망…서울서 코로나 치료 받던 2명도 목숨 잃어(종합)

    보름새 25명 사망…서울서 코로나 치료 받던 2명도 목숨 잃어(종합)

    최근 2주간 확진 사망자 25명 달해사망자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중누적 코로나19 사망자 338명으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최근 들어 잇따르는 가운데 7일 치료를 받고 있던 확진자 2명이 끝내 숨지면서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 보름새 20명이 넘게 코로나로 인해 잇따라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져 누적 확진자는 총 338명이 됐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78세 여성은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남성도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사망했으나 이날 통계에 반영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사망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날 추가로 집계된 사망자 2명을 제외하고 지난 8월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지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총 25명에 달했다. 사망자의 연령대를 보면 8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 90대 4명, 60대 1명 등으로 모두 60대 이상이었다. 1명을 제외한 사망자 모두 평소 지병(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서울 확진 43명 추가 4405명으로‘깜깜이 감염’ 737명 달해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3명 추가로 파악돼 서울 지역 확진자 누계가 4405명이었다고 밝혔다. 주요 감염 집단별로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를 분류하면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가 4명(서울 누계 22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8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2명(45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2명(9명) 등이 있었다. 8·15 서울도심 집회(123명), 은평구 헤어콕 미용실(11명), 광진구 혜민병원(19명)에서는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그 밖에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7명(176명), 기타 감염 경로가 15명(2042명)이었고,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7명(737명) 있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서울 지역 확진자는 639명으로 최근 18시간 동안 변화가 없었다.온라인 산악카페모임 5명 확진광화문집회 확진 5명 추가 532명 사랑제일교회 1163명 중 수도권 1079명 수도권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종교시설과 직장, 소규모 모임 등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 첫 환자(지표환자)는 서울에서, 나머지 4명은 경기 지역에서 각각 나왔다. 또 경기 부천시에서는 가족과 직장 등으로 이어지는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방대본은 ‘부천 가족·유진 전기’ 관련 사례에서 현재까지 총 1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지표 환자를 포함한 가족은 10명, 직장 동료 및 그 가족은 5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낮 12시까지 총 1163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확진자는 1079명에 달한다.노원구 빛가온교회 확진 3명 늘어 45명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18명 확진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해당하거나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교인 및 방문자’는 595명이었고 추가 전파 사례는 505명,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3명 등이었다.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532명이 됐다. 확진자는 수도권 262명(서울 122명, 경기 123명, 인천 17명)을 포함해 14개 시도에서 나왔다.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 감염 사례에선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45명이 됐다. 강동구의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지표 환자를 포함한 직원, 가족 등 1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시장 내 위치한 식당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식당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됐다. 식당 운영자가 1명, 방문자가 8명, 가족 및 지인이 2명 등이다.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 “깜깜이 감염”하루새 확진 119명 늘어 2만 1296명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불분명’ 사례는 22%를 웃돌았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63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07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22.2%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5명 중 1명은 어디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한 셈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종교시설,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특히 다단계와 투자설명회, 직장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 발생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12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7명)보다 48명이나 줄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