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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측, ‘의료봉사는 쇼’ 주장에 “국민께서 단죄해달라”

    안철수 측, ‘의료봉사는 쇼’ 주장에 “국민께서 단죄해달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흘째 의료봉사安측 “사투에 가까운 노력 중…안타깝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사흘째 의료봉사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 ‘의료봉사는 쇼’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안 대표 측은 “음해하는 그 분들을 국민께서 직접 단죄하고 처벌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 측은 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는 (안 대표가) ‘환자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공격을 일삼는 분들이 있다”며 “현장에서는 국민의 생명·안전의 저지선을 지켜내기 위한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사투에 가까운 노력을 하고 있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는 ‘안 대표가 환자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있으며, 수술복이 땀에 젖은 것은 방호복을 입었기 때문’이라는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 대표 측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동도 받고 박수도 보내고 싶다”며 “오늘 새벽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였던 29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더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실관계 왜곡하며 공격 일삼는 분 있다” 김도식 대표 비서실장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까지 사흘간 오전 10시쯤 출근해 당일 환자의 특이사항 등 의료지원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병동을 찾았다.통상 자원봉사에 나선 의사가 1일 1회 2시간가량 진료를 보는 데 반해 안 대표와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국민의당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는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2회 진료를 본다. 오전에는 검체 채취, 오후에는 문진을 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국민의당 측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방호복을 입고 하루 4시간 정도 일하면 거의 녹초가 된다”며 “안 대표는 퇴근 후 병원과 가까운 모텔로 이동해 일찍 잠을 청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안 대표의 의사면허 유효 여부에 대해서도 “의사면허 소지자가 의료 봉사를 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업 종사자가 아닌 사람은 3년마다 면허신고를 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사협회 등록이 말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의료법상 의사면허 정지 또는 취소되지 않는 이상 의사면허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공개 봉사를 원했던 안 대표는 의료 봉사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별다른 발언 없이 진료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전동식 호흡장치’ 착용하고 진료 나서 한 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는 동료들에게 ‘고생하십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말만 할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며 “함께 온 사공 교수가 ‘안 대표의 활동이 다른 의료진에게 응원이 되고, 봉사를 망설이는 의료진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의료 봉사 중 처음으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전동식호흡장치(PAPR)를 착용했다. 병원 관계자는 “방호복에 PAPR을 부착하면 숨쉬기가 훨씬 편하기 때문에 기존 2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 진료를 볼 수 있다”며 “안 그래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물품이 지원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2곳 운영키로

    경기도,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2곳 운영키로

    경기도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신속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승차 검사) 선별진료센터’를 빠르면 이번 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50억원의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수원월드컵경기장(P4 주차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등 남·북부 1곳씩 2곳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설치하고 감염병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검사는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및 약품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차에 탄 채 이뤄지는 승차 검사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최대 54명의 검사가 가능하다. 도 선별검사센터 2곳은 모두 10개의 검사소를 갖춰 하루에 최대 540명을 검사할 수 있다. 도는 자체적으로 설치하는 시·군에는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단달 23일 열린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범정부대책 (영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 설치를 제안한바 있다. 이 지사는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면서 “지금처럼 1대 1 진료를 하게 되면 위험노출도 크고 방호복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건의했다.한편 용인시도 이날 코로나19 상담과 검체 채취를 하는 ‘드라이브 스루’를 포함해 관내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체육공원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등 7명의 의료인과 4명의 방역‧안내요원을 투입해 오전9시~오후5시 진료한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현재 병원과 보건소에서 108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확진자 증가로 검사 건수도 늘고 있다. 경기도가 밝힌 3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서 “코로나 검사, 차 안에서 10분 만에 끝내세요”

    서울 강서구는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서울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의 가로 40m, 세로 72m 부지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1곳과 도보용 선별진료소 2곳이 설치된다.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 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차를 탄 채 검사를 받는 곳으로, 오는 5일 문을 연다. 문진표 작성부터 검체 채취까지 모든 과정이 차량 안에서 이뤄져 검사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보다 규모가 크며 4일부터 운영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검사 대기 시간이 길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선별진료소를 신설하게 됐다”며 “검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감염을 최대한 막고, 검사 편의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코로나 검사, 차 안에서 10분 만에 끝내세요”

    서울 강서구는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서울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의 가로 40m, 세로 72m 부지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1곳과 도보용 선별진료소 2곳이 설치된다.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 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차를 탄 채 검사를 받는 곳으로, 오는 5일 문을 연다. 문진표 작성부터 검체 채취까지 모든 과정이 차량 안에서 이뤄져 검사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든다.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보다 규모가 크며 4일부터 운영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검사 대기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선별진료소를 신설하게 됐다”며 “검사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감염을 최대한 막고, 검사 편의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재명 ‘현행범 체포’ 압박…이만희, 과천보건소서 검사

    이재명 ‘현행범 체포’ 압박…이만희, 과천보건소서 검사

    “처음부터 응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판정 결과 3일 나올 예정…충돌은 없어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체 채취가 2일 경기 과천보건소에서 이뤄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경기도 가평군 ‘평화의 궁전’ 내부 수색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 총회장이) 과천보건소에서 신원 확인하고 문진을 하고 검체를 채취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내부 전부 수색을 했는데 (이 총회장이) 여기에는 없다”며 “과천 선별검사소에 가서 신원 확인하고 검체 채취를 했다는 보고를 해서 일단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필요한 검사는 했다고 판단되며, 처음부터 응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면서 “신도들도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의 검체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 여부를 검사하며, 판정 결과는 오는 3일 나올 예정이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후 8시 55분쯤 보건소와 소방서 관계자를 동원해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으로 들어갔다.신천지 측이 대문을 열고 협조해 경찰을 동원한 강제 진입 시도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만희씨, 지금 즉시 검체 채취에 불응하면 감염병법상 역학조사거부죄의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면서 “역학조사에 불응할 경우 최고 징역 2년에 처할 수 있고, 현행범은 누구나 체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인력 약 200명이 현장 경비에 동원됐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평화의 궁전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도 측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이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신천지 관계자에 의해 저지됐다. 신천지 측은 앞서 이 총회장이 지난달 29일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감염 검사를 한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서구, 서울 첫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강서구, 서울 첫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공영주차장…5일부터 운영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강서구에서 차를 탄 채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강서구는 5일부터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이대서울병원 맞은편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부지 넓이는 가로 40m, 세로 72m다. 강서구는 같은 부지에 도보용 선별진료소 2개를 함께 설치해 4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에는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안내요원 6명이 근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강서구는 새로 설치하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대기인원이 많아 검사가 지체되고 있는 강서구보건소의 검사 업무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 강서구보건소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방화동, 공항동 등에 거주하는 구민들이 보다 편하게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 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피검진자가 차에 탄 채로 이뤄져 검사 시간이 1인당 종전 1시간 30분에서 5∼10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는 것이 강서구의 설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美 입국에 미국行 출국까지 의료검사” 한국 “이미 시작”

    트럼프 “美 입국에 미국行 출국까지 의료검사” 한국 “이미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국가 및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출국 시는 물론, 미국 입국 후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전날 대구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네토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하면서 언급한 의료검사 강화 방침의 후속 조치인 셈이어서 한국, 이탈리아 등이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입국 제한이란 초강수는 꺼내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와 출입국 시 ‘이중 의료검사’를 두 축으로 자국민의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두 나라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상대로 발열 검사 및 건강상태 문진 등 의료 관련 심사가 한결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대구를 ‘여행 금지’로 격상하면서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이탈리아 역시 국가 전체로는 ‘여행 재고’를 유지하며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을 여행 금지 대상으로 공지됐다. 앞서 한국 정부는 미국의 입국 제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힌 바 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항공사들이 미주 노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상태와 발열 체크를 더 체계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공항에서 실시하던 발열 검사 및 건강 상태 문진 등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과 관련, 워싱턴DC를 비롯해 미국의 주요 공항에서 이날 오후 현재 추가적인 의료검사가 진행 중인 것은 아닌 것으로 한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계속 협의하며 추가 조치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의 한 인사는 “출국 전 의료검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데 대해 미국 정부 내에서 ’코리아 모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하는 상황”이라며 “출국 전 의료검사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입국 제한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를 안심시키고 설득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작은 모임도 자제… 대구 시민의식 빛난다

    작은 모임도 자제… 대구 시민의식 빛난다

    경북대·신협 등 각종 총회 취소 행렬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시민 의식은 더욱 빛나고 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일 오후 4시 현재 모두 2705명에 이른다. 대구시는 앞으로 1주일이 코로나19 사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26일 “이 기간에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자기 보호에 신경 쓴다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집회를 금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규모가 큰 행사는 물론 중소형 행사들까지 금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는 지난달 28일 열릴 정기총회 및 신년 교례회를 취소했다. 총동창회 측은 코로나19 발생으로 2주 연기한 데다 신구 집행부 인수인계 등을 위해 규모를 줄이더라도 강행하려 했으나 권 시장 발언 직후 취소했다. 중앙로 신협도 같은 날 열려던 정기총회를 연기했다. 조합원끼리 소규모로 하는 행사였지만 권 시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이같이 결정했다. 시민 대부분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자가격리하고 있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동성로는 일요일인 이날 오후 한적했다. 사문진나룻터, 김광석거리 등에서도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출퇴근 시간에도 차량이 눈에 뛰게 줄었다. 시민들은 직장이나 길거리에서는 물론이고 집 안에서도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김정도(37·수성구)씨는 “마스크 쓰는 게 일상화됐다. 잘 때 이외에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손도 한 시간에 한 번씩 씻고 소독까지 한다”고 말했다. 식당 입구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일부 식당은 휴대전화 소독제까지 놨다. 달서구 진천동에서 식당을 하는 이모(55)씨는 “입구 손잡이부터 의자, 식탁까지 하루에 몇 번씩 소독한다”면서 “열심히 소독하면서 이 상황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구에 있는 광고업체인 뉴메이크 이재천(45) 대표는 최근 ‘시민들의 힘을 믿습니다’라는 영상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개했다. 영상은 ‘대구시민들은 숱한 위기를 늘 이겨 냈다. 코로나19쯤은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 대표는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생각에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은 다른 시민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이것만 봐도 대구시민이 위기에 매우 잘 대처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과천시, ‘16일 12시 예배’ 참석 지역 거주 신도 484명 확인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한 지역 거주 신도 현황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과천 신천지예수교회로부터 예배에 참석 했던 지역 거주 신도 현황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16일 12시 예배’에 참석한 지역 거주 신도 484명을 확인했다. 이 중 78명은 자진 신고 등을 통해 이미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13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또 12시 이외 예배 참석 신도 중 7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 이날 예배에는 지난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를 방문한 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거주 신도가 참석했다. 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지난 28일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시에는 현재 3곳의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다.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량을 이용해 접수와 문진, 체온 측정, 검체 채취 등 검사과정 모두를 차 안에서 할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시보건에서 먼저 상담한 뒤 방문하면 된다. 시는 29일과 3월 1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시는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통해 대기자 간 전염을 최소화하고 위험환자를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동시에, 검사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천 거주 신천지 신도 전원에 대한 빠른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검사 결과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시민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 시보건소 모든 행정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보건소 직원 50여명 전원을 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에 투입했다. 아울러 주말을 맞아 지역 내 종교시설 전체에 대해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광주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서 351명 유증상

    광주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서 351명이 증상을 호소해 보건 당국이 역학 관련성 조사와 검사 대상 선별에 들어갔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무원 1395명을 동원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2만2880명을 전수조사했다. 이 가운데 전화를 받지 않은 1651명(7.2%)과 이미 확진된 7명을 뺀 2만1222명이 조사에 응했다. 증상 여부 질문에 351명이 기침·가� ㅈ� 아픔 등 증상이 있다,2만871명은 증상이 없다고 답했다. 유증상자 가운데 8명은 신천지 대구교회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으며, 4명은 확진자가 거쳐 간 광주 남구 주월·월산동 교육센터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대구교회와 대남병원 방문자는 55명, 주월동 등 교육센터 방문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알려진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11명)보다 대폭 늘어났지만,이들 모두가 예배에 참석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시는 설명했다. 유증상자 전원은 자치구별로 통보해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구에서 의사,간호사 등 전문 문진을 통해 검사 대상을 압축해 나가고 있다. 유증상자 상당수는 코로나19와 무관한 통상적인 증상으로 보이고 재확인 과정에서 증상이 없다고 번복한 사례도 있어 실제 검사 대상은 이 보다 못 미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감염 전파력이 큰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에 근무하는 신도들은 증상이나 대구교회 등 방문 사실이 없더라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2주일간 능동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신천지로부터 정부를 통해 추가로 받은 교육생 2003명을 대상으로도 전화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정부의 국가 지정 병상 운영계획에 따라 경북 영천의 79세 여성 환자가 이날 조선대 병원으로 전원 되기도 했다. 청도 대남병원 등 확진자 2명도 추가로 광주로 전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63명 국립마산병원에 입원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63명 국립마산병원에 입원

    경남도와 창원시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세가 가벼운 63명이 마산합포구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결핵환자 전문 치료기관인 국립마산병원은 50병실에 129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정부는 국립마산병원을 지난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입원해 있던 환자 가운데 가벼운 환자는 퇴원시키고 중증환자는 국립목표병원으로 보내 병원을 비우고 코로나19 확진자 병상을 확보했다. 창원시는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은 평상시에는 상태를 지켜보다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처방하는 가벼운 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국립마산병원 인근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병원 주변과 환자 이동 경로 등을 중심으로 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한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치료를 잘 받고 빨리 완치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일부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를 창원종합운동장안에 설치해 다음주부터 운영한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문진과 발열검사, 검체채취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다. 창원시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대기자끼리 전염우려와 의료진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음압 텐트 등 장비가 없어도 되며 소독·환기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검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북 신천지 신도·가족 98명 유증상-바이러스 검사중

    전북지역 신천지 신도와 가족 가운데 9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으로부터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받은 도내 신천지 신도 1만 1135명 가운데 6213명(55.8%)을 상대로 대구·경북지역 방문, 신천지 교회 방문, 기침·발열 증상 유무 등을 전화 문진했다. 문진 결과 이날 0시 기준으로 신도 72명, 신도 가족 25명 등 98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됐다. 이들 98명 중 4명은 관할 선별진료소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이후 대구·경북을 방문한 신도는 27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증상자는 1명이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증상자는 “대구를 방문했지만,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참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북도는 의심증상자 대부분이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심각한 상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신도 1만 1135명 가운데 6213명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해 5965명(96%)이 응답했고, 248명은 무응답 또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신기술 문제로 5490명 가운데 568명만을 전화 문진한 전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에서 전화 문진이 완료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오늘까지 전주지역 신도에 대한 전화 문진을 마칠 방침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1차 전수조사 후 2주간 모든 신도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매일 두차례 확인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27일 밤 정부로부터 추가로 받은 신천지 교육생 2125명을 대상으로 전화 문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천지 신도가 더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전날 ‘도민들에게 주위의 신천지 교인분들을 알려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로 발송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신천지신도들이 전수조사에 협력을 잘하고 있다”며 “재차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 신도는 경찰 협조를 얻어 소재지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천지 제주 교육생 6명 기침·발열,교인 2명 추가 유증상

    신천지 제주 교육생 6명 기침·발열,교인 2명 추가 유증상

    제주도는 신천지 교육생 6명과 교인 2명 등 8명이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신천지 제주지역 교육생 102명의 정보를 받아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부에 대한 1차 전화 문진 결과 교육생 6명이 유증상자로 조사돼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검체 검사에 착수했다. 신천지 교육생 102명 중 1차 전화 문진에서 33명이 연락되지 않았다. 도는 연락이 닿지 않은 33명의 교육생에 대해 지속해서 전화 연결을 시도하고 연락처가 잘못된 교육생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으로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 도는 또 이날 신천지 제주 교인 총 646명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에서 기존 무증상자로 파악된 교인 중 2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추가 확인해 정밀 검사 중이다. 도는 전날인 27일 신천지 제주 교인 646명 중 도내 거주자 36명을 유증상으로 파악했으나 이들 유증상자 3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또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신천지 제주 교인 12명에 계속해서 소재를 파악 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의료진 보호장비 병원에 직접 공급…의료 인력 지원 방안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치료가 진행중인 의료기관에 전신보호구, 방역용마스크 등의 의료장비를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의료진 보호장비는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에 배송된 뒤 의료기관에 전달됐는 데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직접 배송’으로 전환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의료인력이 충분한 보호장비를 가지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인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의료진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력 운영 방식도 담겼다. 2주 파견 근무한 의료진은 교체하고, 자가격리 필요시 2주간 공가나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관리팀은 의료진에 숙소를 제공하고, 체온측정을 포함한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공중보건의와 군인에게는 보상수당을 지급한다. 특별지원 활동수당으로 의사는 12만원, 간호사는 7만원을 받는다. 민간 인력은 메르스 당시 인건비에 준해 의사는 하루 45~55만원, 간호사는 3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중대본은 경북 지역에 부족한 의료진 보호장비와 치료제 등을 지원했다. 이동형 음압기를 포항의료원에 17개, 김천의료원에 11개 지원했고 전신보호구 5만 5650개, 방역용마스크(N95) 9만 1300개도 공급을 마쳤다. 의료기관이 치료제를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의약품 공급업체와 경북도·대구시를 핫라인으로 연계했다. 교정시설도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교정시설 부속의원에 1∼2개 이동검체채취팀을 설치 운영할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중대본은 세종과 경기 고양 등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모범사례로 선정해 각 지자체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표준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문진·발열체크·검체채취 등을 시행하는 선별진료소다. 음압텐트 같은 장비가 필요없고 소독과 환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당 검체채취 규모는 자동차 이동형이 6건으로, 일반 진료소의 3배에 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북 신천지 교도 1만 1135명 전수 조사

    전북도는 도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도 1만 1135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27일 중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날까지 1차 전수조사를 마치고 28일 오전 문진표 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도는 전날 신천지가 제공한 신도 명단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넘겨받아 14개 시·군에 이를 전달했다. 지역별 신도는 전주 5490명, 군산 265명, 익산 1576명, 정읍 802명, 완주 381명, 고창 212명, 김제 200명, 남원 158명, 부안 124명 등이다. 각 시군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전담 공무원 550여명을 투입해 신도의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도의 가족에 대해서도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 방문과 예배 참석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처하고 선별진료소에 검체를 보내 신종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전날 밤 동안 조사 준비를 먼저 마친 시·군에서 425명의 신도를 우선 조사한 결과 424명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감기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중 대구지역을 방문한 신도는 1명으로 파악됐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신천지 신도의 개인정보 보안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최대한 신속한 조사와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이번 조사는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므로 신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 신천지교회 유증상자 대부분 코로나 19 음성 판정

    제주 신천지교회 유증상자 대부분 코로나 19 음성 판정

    제주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제주지역 신천지교회 신자 646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34명의 유증상자를 파악했고, 코로나 19 진단검사 결과 2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나머지 유증상자 7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에 있고,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2명으로 확인됐고 모두 무증상자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26일 중대본으로부터 명단을 제공받은 즉시 미리 교육된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제 확인 전화를 시작하고, 유증상자 확인 및 문진검사를 실시했다. 전담인력들로 하여금 보안유지각서를 쓰도록 하는 등 조사대상자 개인정보 등의 유출방지를 위해 조사인력에 대한 관리도 엄격했다. 도는 신천지교회 입회자에 대해 사전 발열체크와 대구 방문 및 증상 유무 등의 문진과정을 거친 후 입회를 허용했다. 하지만 신천지 신도 39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유증상자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며 무증상자는 2주간 하루 2회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실시하게 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숨은 신천지 환자 찾아낸다… 21만명 전수조사 속도전

    숨은 신천지 환자 찾아낸다… 21만명 전수조사 속도전

    서울·경기 전담팀 구성해 문진 착수 발열 등 확진 여부 제대로 밝힐지 의문 주한미군 병사 첫 확진… 경북 칠곡 근무 대구시청 별관 직원 693명 재택근무 ‘文 탄핵’ 청원 82만… 맞불 응원 청원도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시도별로 많게는 수만명이나 되는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전화를 걸어 며칠 안으로 마치는 속도전이다. 발열이 있는지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을 수 있는 사람을 가려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도 있다. 신천지 신도들이 외부인의 전화 요청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선 아예 신천지 측 인력까지 조사에 참여시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신천지 신도 21만 2000명의 명단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각 지자체는 명단을 토대로 신도들에게 연락해 호흡기·발열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이 모든 조치가 신속하게 시행되도록 중대본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의해 공동 대응하겠다”면서 “만약 (신천지가) 명단을 고의로 누락하고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수조사는 신천지 신도들이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에게 고위험군인 지난 16일 경기 과천예배 실제 참석 여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행적이 불명확하거나 이상 증세가 있으면 분류해 자가·강제격리, 진단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으면 지자체 자체적으로 격리를 권고하기도 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100여명 규모로 전담조사반을 구성해 일대일 전화상담으로 증상과 고위험군 해당 여부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서울 소재 신천지 교인 2만 8300명의 명단을 받았다”면서 “하루 안에 전수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차 조사에 불응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주소지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는 등 2차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며 “신천지 교도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날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확보한 경기도 연고 신도 약 4만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28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신천지 신도 210명과 자체 인력 49명 등 모두 259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7개 권역별 비공개 사무실에서 전화 문진을 시작했다. 연락이 안 되거나 소재가 불분명한 신도들은 경찰에 명단을 넘겨 추적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대구시청 별관 직원 2명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확인돼 이날 하루 별관 직원 693명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계명대 동산병원 직원 2명, 곽병원 간호사 1명 등 의료 관계자 3명과 남구 고은재활요양병원 영양사 1명, 수성구 범물동 학원강사 1명 등 학원강사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도 칠곡군 소재 밀알사랑의 집, 예천 극락마을, 다람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등 각종 종교·복지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단체여행객 관련한 환자도 지금까지 31명이 확인됐다. 경북 칠곡 주한미군 캠프 캐럴 기지에서는 미군 병사 1명(23·남)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첫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6일 신천지 과천 예배 참석자…경기도, 9930명 전수조사 착수

    경기도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신도 9930명을 대상으로 26일 코로나19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신도 1만명 가까이가 집결한 이날 신천지 과천 예배 참석자 중에 수도권 거주자 2명(서울 서초구, 경기 안양)이 이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그 배우자 1명(안양)도 확진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는 “25일 신천지 측에서 경기도 연고가 있는 신도 4만여명의 명단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이미 확진환자가 나온 신천지 과천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화 문진 등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이 제공한 명단에는 도내 신도 3만 3582명과 16일 신천지 과천 예배 참석자 9930명이 포함돼 있으며 상당수는 중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전수조사를 통해 신도들에게 당시 과천 예배 실제 참석 여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행적이 불명확하거나 이상 증세가 있으면 분류해 격리 및 진단검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신천지 신도 21만 2000명의 명단이 각 지자체에 전달됐으며 각 지자체는 명단을 토대로 신도들에게 연락해 호흡기·발열 증상이 있는지 확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중대본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의해 공동 대응하겠다”면서 “중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신천지 제주 교인 35명 기침·발열…39명 연락두절

    [속보] 신천지 제주 교인 35명 기침·발열…39명 연락두절

    제주에서 신천지 교인 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에서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검사를 받는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신천지 제주 교인 총 646명에 대해 전화 문진을 벌인 결과 35명이 유증상자로 파악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이들 유증상 신천지 제주 교인 35명에 대해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선별진료소로 옮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후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한 1차 조사에서 신천지 제주 교인 39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도는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에 대해서는경찰과 함께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나머지 증상이 없는 신천지 교인에 대해 572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하루 2회 이상 전화 통화를 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정] 조규일 진주시장, 고속도로 입구 발열체크 부스 점검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6일 진주IC, 문산IC, 서진주IC 등 진주시내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입구 3곳에 설치 운영 중인 발열체크 부스를 점검했다. 시는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날부터 고속도로 입구에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해 진주로 진입하는 차량 탑승자 발열과 증상 유무 문진, 선별 진료 안내 등을 시행 중이다. 조 시장은 “시민 스스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의지를 갖고 실천에 옮겨야 하는 단계다”며 “다른 지역에서 진주를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방문 이후 귀가하는 시민들은 발열체크 부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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