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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核 파문/ 제네바 합의 공방과 韓國 입장

    21일로 타결 8주년을 맞은 제네바 핵합의 파기설이 미국에서 터져 나오고 있고,북·미간 제네바 핵합의 효력 상실의 책임을 둘러싼 신경전도 첨예하다.북한은 21일 평양방송을 통해 제네바 합의 약속을 어긴 것은 미국이며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정부는 북측의 반응과 관련,“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파국으로 몰고 가려는것 같지는 않다.”는 쪽으로 해석하면서 제네바 핵합의의 기본틀 유지를 위해 외교채널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 멕시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중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핵문제 해결의 큰 틀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지난 19일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협의를 벌인 데 이어,21일 저녁에는 서울을 방문한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과의 후속대책 논의에 집중했다.한·일 양국은 “농축 우라늄 핵무기개발 프로그램의 파기를 북한 스스로 하도록 남북 및 북·일 회담을 통해 촉구해 나가되,제네바 핵합의의 기본틀을 지키도록 하자.”는 데 합의하고이런 입장을 미측에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뉴욕타임스가 20일 ‘미 정부가 핵파기를 결정했다.’는 보도를 한 뒤에도 “한·미·일 협의사항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냈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미 TV에 출연해 밝힌 언급에도 “실제 말한 내용이 왜곡돼 전해졌다.”며 파문진화에 진력했다.제네바 핵합의 파기가 곧 한반도 안정의 파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1993년 한반도 핵위기의 해결책으로 탄생한 제네바 핵합의는 대북 포용정책의 상징이고,합의에 따라 시작된 대북 경수로공사는 남북화해 정책의 상징이다.게다가 제네바 핵합의가 폐기돼 미국이 대북 중유 공급을 중단할 경우,한반도는 또다시 일촉즉발의 핵위기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북한이 동결시킨 영변 원자로 등을 재가동한다든가,저수조에 보관중인 플루토늄 폐연료봉을 꺼내 재처리하겠다고 나올 경우 북·미간 핵대치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봉착한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미 언론보도가 부시 행정부내 대북 강경파의 심기를 반영하고 있으며,또 일본 내에서도 제네바 핵합의 파기 카드를 꺼내들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한·미·일간 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다나카 국장은 이날 우리측과의 협의에서 “제네바 핵합의와 관련,일본내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상당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정기자
  • 강릉수해복구 지역업체만 입찰

    강원도 강릉시는 18일 수해가 발생한 지난 8월31일 현재 주사무소가 강릉시에 등록된 일반 및 전문 건설업체만 복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시의 수해복구사업 내부지침에 따르면 입찰(견적입찰)은 공개된 장소에서 공평하게 진행되는 현장입찰로 하되 긴급입찰을 원칙으로 해 적격심사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일반 및 전문 건설업체는 시공능력 공시액을 기준으로 해당 군(급)에만 응찰할 수 있지만 1개 업체는 해당 군(급)에서 1개 사업만을 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정했다. 불법 및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선급금은 지급하지 않는 대신 오는 12월 이후 실적에 따라 지급키로 했으며 불법하도급은 적발시 계약을 취소하는 등 일절 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기 단축을 위해 내년 여름철 완공이 어려운 지구는 분할계약제도를 활용하고 도급액이 1억원(주문진읍) 이하,7000만원(면ㆍ동) 이하의 공사는 읍·면·동에서 직접 추진토록 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불교문화 권위자 日교수의 한국사랑

    국내 대학에 재직중인 일본인 노교수가 평생 모은 불교 서적 수천권을 기증하고 월급을 모아 한국인 학자를 위한 상을 제정했다. 동국대학교는 10일 불교학과 대학원 이시가미 젠노(石上善應·73)교수가 지난 2000년 3월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후 받은 월급을 털어 ‘한일불교문화학술상’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교문화 권위자인 이시가미 교수는 최근 동국대 불교병원 준공식에 참석,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시가미 교수는 “한국에서 받은 월급을 일본으로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의 젊은 학자들에게 학문적 자극을 주고,양국 불교교류에 기여하는 뜻에서 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일본 슈쿠토쿠(淑德)단기대학 학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시가미 교수는 대학원 특강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불교학 관련 소장도서를 학교에 기증해 왔다. 기증 도서는 ‘범문진경패엽’(梵文珍經貝葉) 사본을 비롯,평생 모은 산스크리트어본,티베트어본 장경 등 5000여권에 이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국가인권위 정체성 논란 가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의 역할과 정체성을 둘러싸고 인권단체와 인권위 사이에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인권위의 활동을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인권위 출범과 직원구성 과정에서부터 지적됐던 문제점들을 본격 거론하고 나섰다.이에 대한 인권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공개 비판의 포문은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이 열었다.오 국장은 지난 17일 ‘국민의 정부 시민운동평가’ 토론회에서 “진정 건수가 월 평균 80여건에 불과하고,장애인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인권위에서 단식농성할 때 공권력 투입 요청설을 흘리는 등 인권위가 관료주의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 인권상담센터 김형완 소장은 반론문을 내고 “월 진정건수는 방문진정,면전진정,인터넷진정 등을 합쳐 270여건에 이르며,인권위를 점거한 장애인들과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오 국장은 “방문진정이 하루 2∼3건에 불과한 것은 국민이 인권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인권위는 출범첫날 122건의 진정이 몰렸던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또 “특정세력 중심으로 인권위를 구성하는 일에 앞장섰던 고문 변호사에게 인권위가 3개월 동안 1300여만원의 고문료를 지급했으며,200만원이면 충분한 ‘유치장시설환경 인권실태조사’에 2100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등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인권위는 “중상모략”이라면서 “고문변호사 개인이 아닌 소속로펌에 자문료를 지급했고,고문료는 건당 27만원으로 다른 전문가의 자문료에 비해 결코 과다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인권단체들은 이밖에 ▲인권위 출범 당시 특정 인권단체 및 인사 배제 ▲인권위의 인권침해 조사 능력 결여 ▲인터넷 자유게시판의 실명제 운영 등 권위주의 행태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명절 잊은 자원봉사에 조촐한 차례상 보답, 수해마을 ‘아름다운 추석’

    “추석 차례보다 실의에 빠진 수해민들을 돕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추석 명절 연휴 동안에도 강원도 수해지역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이 계속됐다. 특히 104가구 가운데 70여가구가 유실되거나 침수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새말골)와 삼교리에는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서울과 경기도,춘천 등에서 찾은 자원봉사자들은 길게는 20일,짧게는 2∼3일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추석날에도 침수된 가옥의 토사제거작업부터 개울가 축대 쌓기에 이르기까지 봉사자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했다. 가장 먼저 장덕리마을을 찾아 봉사자들의 마을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종대(48·산악인·춘천시 효자동)씨는 “신리천을 따라 집과 농토가 성한 곳이 한 곳도 없을 만큼 피해가 커 도움의 손길도 절실한 지역”이라며“추석이지만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 곁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는 것이 더 보람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만나 추석연휴 동안 함께 봉사활동에 참석한 오인주(24·여·아주대 4년),김성희(여·유학준비)씨는 “집을 잃고 어렵게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는 주민들이 부모님 같아 어느 새 정이 들었다.”면서 “해마다 추석에는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장덕리를 찾아 마을이 정상을 찾고 발전해가는 것을 지켜보기로 약속했다.”고 흐뭇해 했다. 고등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져 주민들을 감동시켰다.서울 영등포구 장훈고교 선후배인 정한일(18·2년),이규성(17·1년)군은 “어머니의 허가를 받고 연휴기간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생각보다 더 참혹한 수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터넷에서 이들 학생을 만나함께 봉사에 나선 김모(38)씨는 “수해 20일이 지났지만 아직 집안의 토사제거도 못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는데 추석연휴라고 일손을 놓고 있는 공무원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마을주민들은 추석도 잊은 이들 봉사자의 헌신적인 활동에 용기를 얻고 있다.추석날 오후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마을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조촐한 차례상과 점심을 준비해 고마움에 대신했다. 마을이장 최선덕(48)씨는 “옛날처럼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만 마련되면 좋겠다.”며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새우잠을 자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봉사자들이 눈물겹게 고맙기만 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확실한 수해종합대책 마련”김총리서리 복구현장 방문

    김석수(金碩洙) 총리 서리가 취임 첫날인 10일 국무회의에 참석,사회를 본데 이어 11일 태풍 ‘루사' 피해가 극심한 수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국정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김 서리가 첫 대외활동으로 수해현장을 찾은 것은 내각의 최우선 당면과제는 수해복구라는 생각에서다.김 서리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수해현장을 방문,군 장병 및 주민들과 함께 삽질을 하며 파손된 농로 복구 및 산사태 흙더미 제거작업을 벌였다. 김 서리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주민들에게 “아픈 가슴을 어떻게 위로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그러면서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남겨둔 ‘반쪽짜리 총리’가 수해현장을 찾은 것은 수해복구는 개인적인 사정과는 관계없는,국가적인 중대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체적인 피해 집계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확실한 종합대책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서리는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와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총리비서실 및 국무조정실 관계자들로부터 현안을보고받고 국회 인준동의안 제출 대책 등을 점검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강원 안타까운 사연들/ ‘눈덩이 빚’ 수재민 두번 운다

    강원도 영동지역 수재민들이 가족과 전재산을 잃어버린 데 이어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걱정도 태산같아 두번 울고 있다. 농민들은 “집과 논밭을 잃고 남은 것은 영농 부채뿐”이라고 한숨짓고 어민들은 “은행 대출로 마련한 배가 부서지고 가라앉아 출어를 포기하고 있다.”고 걱정이다.소상인들도 “추석을 앞두고 물건을 산더미처럼 확보했는데 모두 쓸려나가 거래처에 갚을 돈은 고사하고 다시 물건을 확보할 여력조차 없다.”고 울상이다.수재민 생계 안정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임산물 가공업을 하는 이모(54·고성군)씨는 11일 “산불로 송이 채취가 어렵게 돼 2년 전 농협 등에서 대출받아 표고와 느타리 버섯 농장을 차렸는데 몽땅 물속에 쓸려 보냈다.”면서 “집도 없이 빚더미에 올라앉아 살 길이 막막하다.”고 푸념했다. 지하상가와 1층이 완전 침수된 강릉 중앙재래시장 200여개 점포 및 좌판 소상인들의 어려움도 마찬가지다. 중앙시장 영림상회 강영순(56·여)씨는 “상가마다 추석 소요량의 90%이상을 확보했다가 피해를 봤는데,이게모두 빚”이라며 “거래처 돈도 못갚고 다시 외상으로 물건을 달라고 손을 내밀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강릉시 강동면 모전2리 이상춘(39)씨는 “아내가 10년 이상 파출부를 하고 겨울에 포장마차를 해서 번 돈에 은행 대출금을 보태 새 집을 지었는데 1년반만에 모두 모래더미 속에 묻어버렸다.”면서 “남은 것은 4000만원의 빚뿐”이라고 울먹였다. 초등학교 3학년인 장애인 아들과 함께 월셋방에서 살다 가옥이 모두 급류에 쓸려간 서영숙(39·여)씨는 “남은 건 맨몸밖에 없는데 우리같은 셋방살이 주민들은 어떻게 다시 일어서야 하느냐.”고 넋을 놓았다. 수해를 입은 열악한 중소기업들도 더이상 재기할 엄두를 못내고 망연자실하기는 마찬가지다. 강릉시 주문진에서 조미오징어 가공업을 해온 대양유통㈜은 이번 수해로 공장과 사무실이 완전 파손되고 제품과 원자재도 침수 또는 유실되면서 20억원 가량 수해를 입었다. 이같이 수해를 입은 강원도내 중소기업은 모두 210여개.피해액만 452억원을 넘어섰지만 얼마나 재기할지는 미지수다. 영동지역 주민들은 “농민,어민,소상인,기업인 할 것 없이 수재민들 대부분이 빚쟁이가 됐다.”면서 “차라리 빈손이라면 새출발이라도 할 텐데 걱정이 앞선다.”며 고개를 떨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동해바다 오물·분뇨 비상

    청정 동해바다가 하루 수십만톤씩 쏟아지는 생활오수와 분뇨로 크게 오염되고 있다. 태풍 ‘루사’때 내린 폭우로 강원도 강릉시와 삼척시 하수종말처리장이 침수되고 차집관로가 끊기거나 매몰돼 하수정화 기능을 완전 상실했기 때문이다. 9일 강릉시 등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침수이후 강릉시(8만여t)와 삼척시(2만 2000여t)에서는 하루 10만 2000여t의 생활하수가 각각 남대천과 오십천을 통해 그대로 동해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침수된 하수종말처리장은 지하에 설치된 전기,펌프시설이 모두 못쓰게 됐고,하수 정화를 위해 필수적인 미생물이 모두 죽거나 떠내려가 정상 가동을 위해서는 적어도 3∼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미생물 배양 기간이 최소한 1개월이상이기 때문이다. 강릉시 한곳의 복구에만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돼,당장 필요한 도로와 교량,가옥 복구 등에 치중하다 보면 하수처리장을 위한 예산 확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기간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더구나 강릉시 하수종말처리장은 분뇨처리장까지 겸해 평소 하루 350t씩 처리하던 분뇨 처리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릉시는 급한대로 당분간 재래식 화장실에 한해 3분의 1씩만 수거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주문진에서 시운전중인 하수종말처리장을 이용해 하루 92.4∼200t까지 분뇨를 처리할 계획이지만 종말처리장 복구가 늦어지면 넘쳐나는 분뇨가 그대로 동해바다로 유입될 처지다. 다급해지면 한달 처리비용이 10억원이상 소요되는 사설 폐기물운반선을 이용해 먼 바다에 해양투기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지만,운반선의 용량이 990t으로 한달 3회 처리하는 수준에 그쳐 대안이 되지 못하는 형편이다. 삼척시 분뇨처리장은 침수 후 긴급 복구돼 8일 가동에 들어갔다.강릉과 삼척시 주민들은 “벌써부터 하천과 인접한 바다에서 악취가 나는 등 오염이 극심해 지고 있다.”면서 “깨끗한 바다를 관광자원으로 삼아 살아가는 지역인 만큼 하수처리시설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끊이지 않는 온정의 손길, 전국 자원봉사자 어제하루 10만명

    주말을 맞아 강원도 등 수해지역에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몰려들어 따뜻한 손길로 재기의 힘을 북돋워주었다. 각종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직원을 비롯해 이름도 밝히지 않는 ‘나홀로 자원봉사자’가 수해현장을 누비며 난생 처음 삽질은 물론,고립 주민에게 건네줄 구호품 배달 등 궂은 일을 마다 하지 않았다. 8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에만 641개 단체 3만 1838명과 개인 755명,학생 780명 등 3만 9903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려드는 등 전국적으로 10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직장인들로 구성된 서울 지프 동호회 제로백 회원 40명과 서울 산악모터 사이클동호회원 20명은 지난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자신들의 차량과 모터사이클을 이용,강릉 주문진과 삼척 등 고립지역에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또 서울 재난구조봉사단원 18명도 산사태 매몰지역에서 숙박을 하면서 유가족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벌였으며,강원대 임직원 및 학생 262명도 주말과 휴일을 맞아 강릉 수해현장에서 침수가옥 정리에 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경기도 자동차부분정비협회 회원 200명은 강릉 등 수해지역에서 침수가옥 정리와 쓰레기 수거를 했고,춘천 효자감리교회 신도 50명도 청소와 구호품 전달에 온힘을 쏟았다. 특히 휴가를 내고 수해현장에 나서 난생 처음으로 삽질을 하는 등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 ‘나홀로 자원봉사자’들도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주부 이억년씨는 혼자 수해현장에서 다른 자원봉사자와 함께 세탁과 청소일 등을 돕고 있다.이씨는 “수재민이 남의 일 같지 않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혼자 왔다.”며 “며칠 강릉에 묵으며 수재민과 함께 고통을 나누며 돕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김길섭(57)씨는 “엉망이 된 집 청소를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추석은 집에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들의 도움이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들 자원봉사자의 손길은 수재민들에게 생명수와도 같다.”며 “곳곳의 수해현장에 일손이모자라 애를 먹고 있지만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 특별재해지역/ 수해 현지좌담/“재해위험 주민 보험 들어야”

    대한매일은 5일 강릉 현지에서 국립방재연구소 심재현(沈在鉉·42)·박덕근(朴德根·36) 박사와 태풍 ‘루사'로 인한 수해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좌담을 가졌다. 지난 3일부터 강릉·주문진·양양·속초 등 강원도 일대 수재 지역을 답사한 이들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국가가 피해액을 지원하는 단발성·선심성 복구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재해위험 지역 주민들이 미리 보험을 드는 등 재해복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좌담 내용을 정리한다. ◇특별재해지역 능사 아니다- 수해복구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특별재해지역 선정과 지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그러나 특별재해지역의 기준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현실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논란만 무성한 실정이다.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우리나라처럼 국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현재 추경예산도 책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가 나서는 것은 생색만 내는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국민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진다. 재해지역 선정에 따른 지역 주민간의 갈등이 민감할 경우 지역 기준이 아니라 재난 기준으로 특별재해지역을 선포하는 것이 합당할 수 있다.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의 경우 피해 보상액이 각각 1인당 5억원과 3억원으로 차이가 났다.때문에 대구 상인동 주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상경 투쟁까지 벌인 적도 있다.이번 현지조사 과정에서도 양양지역 주민들은 강릉만 특별재해지역으로 선정될 경우짐 싸서 ‘데모’하러 가겠다고 했다. 주민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는 특별재해 지역을 선정하는 기준을 세워야하는데 이 기준은 누구도 만들 수 없다.가옥이 100채 파손된 지역을 선정 기준으로 한다면 99채가 피해를 입은 지역은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에서는 특별재해 선포를 대통령 재량에 맡기고 있다.재해가 발생하더라도 국가가 피해금액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초저리 장기 융자나 보험을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지원 규모도 상한액이 1만 4400달러(1900만원 정도)이며,평균 지원금은 4000∼6000달러 수준이다. 홍수가 잦은 지역에사는 주민들은 ‘홍수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국가는 초기 36개월간 보조를 한다.국가와 개인이 재해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자는 사회적인 ‘공조’의 약속이다. 미국에서는 또 재난이 발생하면 주먹구구식으로 피해 실태를 조사하기 이전에 식수 공급과 쓰레기 처리 등 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작업을 가장 먼저 실시한다.통신망 복구와 피해 주민의 정신상담은 필수적인 대책이다. 그러나 우리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가족과 전 재산을 잃은 이들의 정신적 충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취약한 방재시스템 개선해야-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인력과 체계,예산 등 장기적인 계획없이 추진되는 열악한 방재 시스템은 원활한 복구 작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각 지자체의 방재계는 업무의 강도도 문제지만 인력도 엄청나게 부족하다.심한 말로 ‘기피 부서’ 1순위다.때문에 해마다 전문 인력 부족이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방재계 직원들은 현장 피해 조사를 마치면 합동재해대책반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만 이번처럼 고립지역 현황과 실종자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재해의 경우 열악한 지자체 인력으로 피해 조사와 대책 수립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는 자체가 무리다. 예산 문제도 짚어봐야 한다.현재 정부 예산계획을 보면 도로 건설사업에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1.18%가 산정돼 있다.반면 치수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고작 0.1%에 지나지 않는다. 게다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돈이 많이 드는 복구작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강원도의 경우 지방 2급 하천 정비율이 30% 정도에 그쳐 전국 평균 89%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미국의 국민총생산(GNP) 규모는 우리의 10배에 못미친다.하지만 우리나라 중앙재해대책본부 인원은 200여명 수준인 반면 미국의 대통령 직속 전담기구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인원은 2500여명에 이른다. 국지성 집중호우의 경우 현실적으로 기상청 예보가 충분한 경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따라서 전국적으로 1000여개가 넘는 면 단위의 강수량 관측장비를 휴대전화와 연결하는시스템을 만들어 비구름대의 움직임과 경로를 추적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토록 해야 한다. ◇방재 패러다임 변해야- 무엇보다 도시를 계획할 때 철저한 방재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규모 신도시를 만들때 개발논리에 떠밀려 재해영향평가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수도권에서 새로 개발될 신도시의 경우에는 변화하고 있는 강우패턴을 감안한 하수도 체계를 수립해야 할 것이다. 또 단순 개·보수 중심으로 복구를 추진할 것이 아니라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재해 예방과 복구는 현재와 같은 관 주도가 아니라 민·관 합동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과거에는 비가 조금 오면 가장들이 솔선해서 집 주변을 둘러보고 논밭에 나가 배수로를 살폈지만 요즘에는 이같은 모습을 찾기 힘들다.일부 주민은 비가 많이 오면 면사무소에 전화해서 ‘내가 세금을 냈으니 우리 논에 와서 물꼬를 터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중앙재해대책본부가 모든 자연재해의 책임을 지고 재난 복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민들도 재해가 발생하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내가 사는 지역에 재해 요소가 없는지를 살피는 ‘성숙된 의식’이 필요하다. 2000년부터 유엔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해예방 프로그램인 ISDR(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의 회원국으로서 ‘재해의 효과적인 예방’이라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강릉 구혜영 윤창수기자 koohy@
  • ‘살신성인’ 김영곤 소령 영결식

    태풍 루사가 강릉 일대를 강타한 지난달 31일 밤 강릉시 강문동 마을회관에 고립된 60대 부부를 구조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육군 철벽부대 김영곤(金英坤·29) 소령의 영결식이 5일 오전 강원도 주문진의 부대내 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군 장병들이 모은 성금 2000여만원이 부인과 네살 된 딸 등 유가족에게 전달됐다.정부는 고인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려 일계급 특진과 함께 보국훈장 삼일장을 추서했다. 강릉 윤창수기자 geo@
  • 넘치는 쓰레기 전염병 환자 속출 수해 후유증 ‘신음’

    태풍 루사로 사상 유례없는 수해를 입은 강원 영동지역 주민들은 힘든 복구작업 속에서도 쓰레기 대란과 각종 질환 등 수해에 따른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침수 주택과 거리를 청소하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펴고 있지만 대부분의 수해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매립할 곳이 없어 수재민들은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강릉에서는 강동면 광역쓰레기 매립장 진입로가 수해로 유실되는 바람에 2,3일 이틀 동안 1300t에 이르는 쓰레기를 주문진 하수처리장이나 공설운동장 등지에 임시로 쌓아두고 있다. 지난 3일부터 강릉 성덕동과 이병동에서 방역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 종로보건소 소속 김수현(金洙賢·33)씨는 “침수로 못쓰게 된 가전제품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면서 “워낙 침수지역이 넓은 데다 인원이 부족해 일일이 분무작업을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침수지역과 주민들이 집단으로 대피한 시설 주변에서는 각종 피부질환과 장티푸스,이질 등 수인성 질환 발생이 우려된다. 강릉 옥천동사무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펴고있는 현지 동인병원 정현숙(鄭賢淑·41·여) 수간호사는 “감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하루 평균 20여명에 이른다.”면서 “예방접종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그나마 도로사정이 나빠 의료품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강릉 아산병원 최종수(崔鍾秀·42) 진료부장은 “주민들이 세균성 이질,콜레라 등 수인성 질환이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기는 복통,스트레스성 두통,호흡기 질환 등 수해 후유증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강릉 구혜영기자 koohy@
  • ‘땜질 水防’ 안전한 곳 없다/강릉일대 수해지 전문가 동행 취재

    “앞으로도 홍수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제라도 수재(水災)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합니다.” 4일 강릉과 주문진,양양,속초 일대 수해 지역을 기자와 함께 직접 찾아본 강릉대 토목공학과 박상덕(朴相德·44)교수와 국립방재연구소 심재현(沈在鉉·42)·박덕근(朴德根·36)박사는 “우리나라 어느 곳도 수해의 예외지역이 아니라는 것이 이번 사태의 교훈”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무너진 도로와 토막 난 다리,천막생활을 하는 수재민,산사태 현장 등을 살펴본 뒤 “그동안 영동지역에서는 이같은 홍수가 난 적이 없어 수해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와 같이 취재한 결과 드러난 이번 수해의 문제점과 대책을 짚어본다. ◇하천정비 기본계획의 재수립 필요-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신리천의 신리교는 다리 한가운데가 사라지고 없었다.다리 기둥의 높이가 낮아 그동안 교각 아랫부분이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계속 파이는 바람에 이번 수해에서 엄청난 물살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연곡면 연곡천의 행신교는 세토막이 나서무너져 내린 상태였고,다리기둥 사이사이에는 물살에 쓸려 온 목재들이 잔뜩 끼여 있었다. 박상덕 교수는 “촘촘한 다리 기둥 사이로 하천에 떠다니는 유목(流木)이 걸려 물이 빠져 나가지 못했고,이 때문에 하천이 터지고 다리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다리 기둥 사이를 넓히려면 기술이 필요해 건설 비용이 더 든다.”면서 “강릉 일대 대부분의 다리는 유목이 물살을 막아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땅값 상승으로 인한 난개발로 농경지,주택,공장 등이 하천 주변을 잠식하다 보니 홍수 위험도가 높아졌다.”면서 “늘어난 홍수량에 맞춰 하천의 하폭과 수심 등을 확보하는 등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새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현 박사는 “하천은 산불지역과 달리 사람 손이 닿지 않으면 본래 모습으로 신속하게 복원되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경보시스템 마련해야- 강릉시 연곡면 퇴곡리 남산골의 주민들은 이날 “처마까지 차오르는 물을 보고 지난달 31일 뒷산으로 대피했다.”면서“바로 옆 산등성이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고 사전 경보조차 없는 현실에 울분이 터졌다.”고 흥분했다. 현장을 답사한 박덕근 박사는 “선진국에서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사태위험 지도를 제작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의 주민에게는 평소 나무가 기울어지거나 흙탕물이 내려오는 등 산사태 전조(前兆) 현상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예비경보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지역 부근 도로에는 산사태 감지기 등을 설치해 피해가 우려될 경우 경보가 작동되도록 당국이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박사는 “강원 영동지역 일대 산사태는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적 성격이 있지만 무리한 임도(林道·임산물의 운반 및 산림의 경영관리를 위해 설치한 도로) 개발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심재현 박사는 “나무를 많이 심는다고 산사태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산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역의 지질과 토양 상태를 고려해서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행 취재 직후 이들은 “이번 수해를 계기로 집중호우의 원인부터 차분히 분석해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대책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릉 윤창수기자 geo@
  • 뉴스라인/ 기아차 고객추첨 금강산관광

    기아자동차는 8월 한달간 차량을 출고받는 고객 가운데 모두 815명을 추첨,백두산 천지와 금강산 등지로 여행을 보내주는 ‘나라사랑,문화사랑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또 8월중 기아차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지난달 20일 개장한 ‘기아 주문진 오토 캠프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 건강단신/ 피부재생 촉진제 판매제휴 등

    ◆ 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가켄사와 제휴,bFGF 성분이 포함된 피부재생 촉진제‘피브라스트(Fiblast)’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피브라스트는 bF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스프레이형 피부재생 촉진제로 일본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화상(열상궤양)에는 98.8%,욕창에는 76.9%의 피부재생 개선율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한국 BMS제약은 미국 FDA가 승인한 두통 전문진통제 엑세드린을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최근 밝혔다.12정,틴 포장 및 24정,병포장 등으로 시판된다. 아세트아미노펜,아스피린,카페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두통 및 편두통용 진통제로 통증 경감효과가 뛰어나며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는 8월 건강강좌 일정을 확정했다.주제별강좌 일정은 다음과 같다.▲산모교실:화·금요일 오전11시 본관 31병동 교육실(화·금요일 강좌내용이 같음).(02)3497-2031,2302∼3.▲유방 건강교실:금요일 오전10시 31병동 교육실.(02)3497-2031.▲요통 건강교실:17·31일 오후1시본관 3층 강당.(02)3497-2640.▲당뇨병 건강교실:화 오전10시30분,수 오후2시.본관 5층 소회의실.교재비 1만 3000원.(02)3497-2839,2330. ◆한림대의료원 8월 건강강좌 일정이 확정됐다.주제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알코올 중독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13일 오후2시 제1별관 4층 소회의실(02)2639-5770.▲뇌졸중 이해를 위한 교육:16일 오후1시30분 노인센터 강당(02)2639-5770.▲화상환자 및 가족을 위한 교육:매주 목요일 오후1시 노인센터강당(02)2639-5770.▲당뇨병 교육:매주 월요일 오후2시 노인센터 강당(02)2639-5770.▲출산 준비교실:매주 수요일 오후1시 제1별관 소회의실(02)2639-5240.▲부인암 진단과 치료.27일 오후2시 서울 애경백화점 3층 문화센터(02)829-5089.
  • 구리 청소년 해양캠프 운영

    구리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진취적 기상을 키워주기 위해 무료해양체험을 실시한다. 시는 다음달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강릉 해양청소년 수련원’ 해양체험 캠프에 참가할 고교생 85명을 3일까지 모집(선착순)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보험도 가입해 준다.(031)550-2143. 구리 한만교기자
  • 지자체 집단민원 골머리, 혐오시설 반대·택시월급제등 요구 봇물

    민선 3기 출범 한달째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봇물처럼 불거지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성 반대시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내용도 도시형 폐기물처리장·노인전문요양시설·래프팅 장소·장례식장 반대를 비롯,택시 완전 월급제,고속철 통과 저지,레미콘공장 허가 취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30일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시내 칠전동 주민 1000여명은 아파트단지와 1.6㎞ 떨어진 신동면 팔미1리가 ‘도시형 폐기물처리장’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자 최근 시에 반대입장을 전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동내면 거두리 주민들도 중풍·치매 노인 치료를 위한 ‘노인 전문요양시설’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지자 반대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전면백지화를 촉구,시가 난감해하고 있다. 강릉시 주문진읍 통발 어민 90여명은 최근 강릉시청앞 도로에서 생계 보장요구 시위를 했고,경포도립공원 인근 주민들은 장례식장 설치 불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영월군 하동면 각동리 주민들도 “고씨동굴 앞과 각동리 배터가 래프팅 출발지여서소음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출발장소 이전을 요구한다. 지난 5월부터 완전월급제를 요구하며 파업을 해온 인천민주택시노조원들은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취임하자 아예 인천시청 앞에서 텐트농성을 벌인 끝에 안 시장의 중재로 지난 27일 사용자측과 ‘전액관리제 시행요령을 성실히 준수해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부산 금정산 및 경남 양산의 천성산 통과 방안을 둘러싸고 생태계와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부산지역 종교·환경단체의 항의성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장흥군 안양면 주민과 지역내 7개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25일과 29일 장흥군청 앞에서 관내 레미콘 공장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잇따라 가졌다. 주민들은 “최근 허가가 난 레미콘 공장 두 곳의 부지가 교통사고가 빈번한 국도 18호선과 가깝고 먼지와 소음,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농작물 피해와 주거권 침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J레미콘은 장흥군이 허가를 내주지 않자 전남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불허가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아낸 뒤 지난 20일 안양면 수양리 산 21에서 공장 건립에 들어가,장흥군만 중간에서 애를 태우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것은 우리사회에 님비현상이 만연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모든 사업을 용역결과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정당하게 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자치단체의 밀어붙이기식 행정도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종합·정리 조한종기자 bell21@
  • [우리區 청사진] 고재득 성동구청장 “왕십리 서울동북부 중심지로”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보다 내실있는 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힘겹게 ‘3선 고지’를 밟은 고재득(高在得·56) 성동구청장은 5일 ‘초심’을 강조하며 ‘새로운 구정’을 다짐했다. 고 구청장은 “선거를 통해 구정에 대한 주민의 욕구와 희망을 접할 수 있었다.”며 3선의 영광보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주민의 뜻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 임기인 만큼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우선 교통의 요충지인 왕십리 역세권을 상업·문화 지구로 집중 개발하겠다는 포부다.강남·북을 연결하는 지리적 여건을 십분 활용,이 일대를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의 중심지로 가꾸겠다는 것이다. 연내 국철 왕십리역사의 확장을 위해 상업지역 확대를 통한 민자유치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연계선상에서 강구된 ‘뚝섬개발 구상안’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지역개발촉진 지원 위원회’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분수와 폭포,세계의 유명 다리 등을 뚝섬이나 중랑천,복원예정인 청계천 등 수변공간에한 데 모아 성동을 ‘물’의 이미지로 상징되는 ‘지역 정체성’정립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또 “도시환경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도로”라며 도로여건 개선을 지역개발 1순위로 꼽았다.임기중에 주택가 이면도로 72개 노선의 지역연결 도로망을 구축하고 주택가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역동적인 신바람이 행정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며 효율적인 조직운영에도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공정성과 전문성 위주의 조직운영을 강조하는 히딩크식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도입하겠다.”며 직원들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계층별 복지수혜를 늘려가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평소 “건강이 주민들의 최고 관심사”라는 말을 자주한 만큼 이번 임기중에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소의 건강검진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겠다는 구상은 이미 실현단계에 있다.치매환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를 운영하고 소외계층이 자택에서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복안이다. 지역별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가급적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 구청장인 그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행정불화’에 대해 “지방행정과 당적은 무관하다.”며 “이명박 시장체제의 서울시와는 오히려 가까운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드컵/스타플레이어 - 동점골 설기현, 몸싸움 뛰어난 특급 골잡이

    한국 축구를 벼랑끝에서 구한 설기현(23·벨기에 안더레흐트)은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체력과 넓은 행동반경을 자랑한다. 몸싸움과 수비가담 능력도 국제수준이어서 유럽의 강인한 수비수들을 돌파할 필수조건을 갖추었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일찍이 그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중용한 이유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것도 자신이 가진 장점을 가장 극적인 방법으로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사실 그동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는 없다.그런 그가 가장 중요할 때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 주었다.그런 점에서 설기현을 망설임 없이 기용한 작전의 승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설기현은 타고난 재능보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의 길로 가고 있는 대기만성형.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에 입문한 뒤 주문진 중학교와 강릉상고를 거쳐 광운대에 들어갔다.그는 98년 19세 이하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멤버였지만 당시에는 이동국(포항)과 김은중(대전)에 가렸다.그는 99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저 열심히 뛰어다니기만 한다는 평가를 듣던 그가 일약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것은 지난 2000년 초 오세아니아 전지훈련에서 4경기 연속 골을 잡아내면서부터.당시 설기현은 유연한 드리블에 큰 키 등 여러모로 브라질의 슈퍼스타 히바우두를 닮았다는 평가를 들었다.그래서 ‘설바우두’라는 별명을 얻으며 미래의 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유망주 해외진출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그는 2000년 8월 벨기에 1부리그 앤트워프로 진출했다.단번에 주전자리를 꿰찬 설기현은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지난해 여름 벨기에 최고 명문인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8월에는 챔피언스리그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출전하여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이날 이탈리아전에서의 자신감도 벨기에리그에서 거구에 거친 유럽선수들과 수없이 맞부닥친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설기현은 한때 허벅지 부상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대표팀안에서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다.하지만 재능보다는 노력에 의지한 설기현은 난관을 능히 뛰어넘고 히딩크호의‘킬러’로 이날 당당히 부활했다. 서동철기자 dcsuh@ ■설기현은 누구 ◇생년월일:1979년 1월8일 ◇출생지:강원도 정선 ◇체격:184㎝ 73㎏ ◇출신교:강릉 성덕초-주문진중-강릉상고-광운대 ◇가족관계:김영자씨의 4남중 둘째 ◇포지션:포워드 ◇소속:벨기에 안더레흐트 ◇경력:99년 청소년·올림픽대표 2000년 벨기에 앤트워프 입단 2001년 안더레흐트이적 ◇A매치:2000년 1월23일 뉴질랜드전으로 데뷔
  • 보건원, 건강검진 초중생 확대 반대

    교육인적자원부가 고교 1학년의 종합건강검진을 초·중학생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국립보건원이 검진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달 7일 ‘초등 1·4학년,중 1학년,고 1학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한 의료기관에서 체격 및 체질검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3년마다 한차례씩 종합검진을 받는 셈이다.고 1학년은 98년부터 종합검진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개정 이유에 대해 “비만 등 성인병의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보다 실질적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교 1학년이 아닌 학생들은 1951년 도입된 비교적 간단한 체질검사를 받고 있다.전염병 예방법과 결핵예방법 등에 의한 집단검진은 99년 폐지됐다.체질검사는 학교에서 정한 의료진이 학생들을 눈으로 봐 진단하는 시진(視診)과 물어서 하는 문진(問診)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측은 교육부의 의견조회에 대해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집단 검진을 질병 발생률이 가장 낮고 건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은 비용 대비 효과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보건원측은 “이는 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야하는 학교보건 정책과 규제완화 정책에 비춰볼 때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건강연대도 최근 성명을 내고 “매년 240만명의 학생에 대해 집단검진을 실시할 경우 연간 5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비용 문제에 대해 교육부측은 개정안대로 되면 종합검진을 받지 않는 학년의 학생은 체질검사도 받지 않아 비용이 더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현행 체질검사 비용으로 연간 600여억원이 투입되고 있어 종합검진을 확대하면 예산이 오히려 절감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해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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