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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의 성인답게 경쟁력 갖춰야(대전환의 시대:1)

    ◎정부 보호막 사라져 기술·혁신만이 살길/합리적인 경제활동 국민책임 무거워져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9번째 회원국 가입이 결정됨으로써 앞으로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OECD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공통의 가치로 하는 선진국가의 모임이다.이런 이념에 비춰볼 때 OECD회원국이 된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민주·시장경제체제에서 비로소 성인대접을 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정부의 한관계자는 『OECD 가입은 어렵게 부를 축적한 개인이 더 나은 사교생활과 정보획득을 통한 상류사회 진출을 목적으로 다소 비싼 값이지만 호텔의 헬스회원권을 구입한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이 된 것은 금융과 투자·무역·환경·노동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성인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면 된다』며 『앞으로 각종 제도 및 관행을 국제규범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경쟁력 하나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등 사회전반에 대변화가 예고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지금과같은 무조건적인 양적 성장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에 따라 7차 5개년경제계획의 후반부인 96년 가입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물론 우리나라가 OECD회원국이 되게 된 직접적인 동인(동인)은 옛 소련의 몰락으로 비롯된 동서냉전체제의 붕괴에 있다.OECD는 90년대 들어 세계경제질서가 자유시장체제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한국은 경제규모나 그동안의 경제정책 입안·집행과정을 고려할 때 OECD에 들어와야 한다』며 먼저 손짓을 했다.다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OECD회원국과 동일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었다.OECD는 경제규모나 1인당 국민소득 등은 다르지만 국가운영방식이 동질적인 나라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96년도 OECD 가입을 목표로 각종 개방일정을 제시하되 목표에 집착한 나머지 국익을 해칠 정도의 수준까지는 양보할 수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이런 대전제에 대해 정부부처간 불협화음이 없었던 점이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큰 양보 없이 OECD회원국이 되는 결실을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개방일정중 핵인 금융분야의 경우 최소한의 수준에서 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외국인의 채권직접투자 및 현금차관 도입허용을 끝까지 유보한 대목이 꼽힌다.재경원 관계자는 『기존 OECD회원국중에서 채권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OECD에 가입한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나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최근 『자본자유화일정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한국을 어떻게 OECD에 가입시키느냐』며 『OECD가 한국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정부가 금융 등 자본자유화부문에서 국내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했음을 엿보게 한다. OECD회원국이 된 이후의 사회전체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예시하기는 힘들다.그러나 대내외적으로 사회·졍제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올 것은 부인할 수 없다.성인으로서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역할의 큰 변화가 불가피해진다.OECD의 각종 제도나 규범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경제활동에서 정부가 간여할 소지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게 된다.대신 소비자보호·안전·환경 등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관련된 공익부문이나 공정경쟁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경쟁력향상 쪽에 정부역할이 제한적으로 쏠리게 된다. 기업 쪽에서 보면 거의 완전히 통합된 세계경제속에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기존의 보호막이 없어지는 등 국경 없는 경쟁이 가속화함으로써 기업은 기술개발 및 경영혁신 등을 통해 경쟁력 하나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목전에 다가온 셈이다.그러나 자본시장개방등으로 좀더 싼 금리,좀더 풍부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생긴다. 누구보다 가장 큰 부담을 느껴야 할 주체는 정부다.정부는 특히 우리경제의 취약한 분야인 금융부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를 안게 됐다.금융분야의 개방폭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기는 했지만 완전자유경제체제로의 진입을 앞두고 금융산업의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기 때문이다. 국민전체의 입장에서 볼 때도 예외는 아니다.시장의 개방으로 소비자는 좀더 싼 값에 각종 서비스와 상품을 얻을 수 있게 된다.그러나 소비생활의 폭이 넓어지고 개인의 창의와 자율적인 활동이 보장되는 대신 정부의 보호막이 없어짐으로써 국민전체가 합일된 마음으로 정부가 하던 역할을 대신 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재경원 엄락용 제2차관보는 『OECD 가입을 부자나라가 되는 것처럼 잘못 인식함이 없이 모든 것을 자기책임 아래 결정하는 절제되고 합리적인 시민의식을 갖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OECD가입 추진일지 ▲78년6월=블루멘탈 미국 재무장관,우리나라의 OECD가입 거론 ▲80년1월=OECD사무국 우리나라와 경제협의회 개최 제의 ▲88년4월=도쿄에서 열린 미·일·유럽의 고위급회의에서 한국의 OECD가입 권유 ▲91년4∼11월=세차례에 걸쳐 정부조사단 파견 ▲〃10월=정부,90년대 중반 OECD가입의사 표명 ▲93년7월=신경제5개년계획에서 96년 OECD가입계획 확정 ▲94년2월=경제발전검토위원회(EDRC),한국경제검토회의 개최 ▲〃6월=각료이사회에서 한국과의 가입조건 협의에 관한 권한을 사무국에 위임 ▲95년3월=가입신청서 제출 ▲〃11월=해운위원회 심사종료 ▲〃12월=보험위원회 심사종료 ▲96년2월=1차 국제투자위원회·자본이동위원회(CIME·CMIT)심사 ▲〃5월=환경위원회 심사종료 ▲〃6월=재정위원회 심사종료 ▲〃7월=2차심사 종료 ▲〃10월11일=OECD이사회 한국에 대한 가입여부 결정 ▲〃10월25일=OECD 가입협정문 서명(예정)
  • 한국 국가 신인도 개선/「유러머니」 178국 조사

    ◎평점 84점·22위… 연초보다 2단계 상승/경제·정치·금융 종합평가… 북한 176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가 올라 가고 있다. 9일 런던 국제 금융·경제 전문지인 「유러 머니」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경제성적,정치 리스크,국가 부채,국제 금융시장에의 접근정도 등을 토대로 지난 9월말 현재 국가 신인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평점 84.33점으로 세계 178개 국가 가운데 22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연초에 비해 2단계 올라선 것으로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신인도가 떨어진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국가 신인도가 최고인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평점 99.51점을 기록했으며 미국은 5위에서 3위,유럽 국가들 가운데는 네덜란드가 6위에서 4위,영국은 9위에서 5위로 각각 상승했다. 북한은 최하위인 아프가니스탄과 수리남에 이어 176위를 나타냈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일본 신인도가 6개월전 4위에서 12위로 크게 떨어지는 등실물 경제의 위축을 반영했다.중국은 40위를 고수했다. 또 싱가포르의 경우 3위에서 7위,대만은 16위에서 19위,홍콩 23위에서 25위,태국 26위에서 30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신인도는 평균 2.5위 만큼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옛 소련 붕괴이후 개방화를 추진하고 있는 슬로베니아·체코 공화국 등 동유럽 지역 국가들의 신인도는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러시아의 경우 신인도가 지난 3월 100위에서 86위로 껑충 올라섰다.〈브뤼셀 연합〉
  • 무인공중정찰기 신속 배치 요청/주한미군,본국에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주한미군은 북한의 공격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무인공중정찰기(UAV=Unmanned Aerial Vehicle)를 한국에 신속히 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미국 방위산업 전문지인 「디펜스 뉴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주한 유엔군 사령관 존 틸럴리 대장과 8군 야전지휘관 리처드 티몬스 중장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자리에서 「프레데터(약탈자)」란 이름의 이 무인정찰기 배치를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디펜스 뉴스는 프레데터의 한국배치가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 새로운 군사기술이 도입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 현대·기아/안전 공방 치열

    ◎기아­「월간오토」 충돌실험 빌어 안전 광고/현대­“미국 검사 통과 유일한 국산차” 역공 자동차전문지인 월간오토의 국내 중형차 충돌테스트결과 공개를 계기로 촉발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안전도논쟁이 각사가 거친 안전도테스트의 권위를 다투는 싸움으로 비화. 현대는 지난 7월 월간오토의 중형승용차 충돌테스트결과 크레도스가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던 기아가 신문광고등을 통해 홍보해온 데 대해 쏘나타Ⅲ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안전도검사를 통과한 사실로 역공을 시작. 현대는 이달들어 광고를 통해 『안전에 관한 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는 38개 항목의 엄격한 안전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이 검사를 통과,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 중형차는 쏘나타뿐』이라고 주장. 현대는 『누구든 안전을 말하고 누구든 안전을 인정해줄 수는 있지만 누가 인정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기아가 내세우는 『국내 유일의 법규테스트를 거친 차』라는 점과 잡지사주관 테스트결과를 평가절하. 기아는 지난 7월부터 크레도스가 경쟁업체 제품보다 뛰어난 별 3개의 성적(만점은 별 5개)을 얻은 것을 소개하며 『크레도스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는 문구까지 삽입,경쟁사의 심기를 건드리며 안전도 논쟁을 촉발시켰다.〈김병헌 기자〉
  • 유사시 한반도 안보위협 적극대처 일환/미,오산공군기지 대폭 확장

    ◎2005년까지 10억불 투입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의 대남 보복위협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은 한반도 통일을 전후한 유사시 한반도 안보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2005년까지 10억달러를 들여 오산공군비행장을 대폭 확장하는 등 주한미군을 증강시켜나갈 것이라고 미 군사전문지인 아미타임스가 2일 최신호에서 밝혔다. 아미타임스는 주한미군 육해공군 사령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견해가 한반도의 통일이 향후 10년내 가능하다는데 일치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각 군별로 한반도 통일과 통일이후에 대처하기 위한 군사력 증강계획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미 공군의 경우 2005년까지 한국내 흩어져 있는 기지들을 모두 오산으로 흡수 통합시켜 동북아의 중심기지로 건설한다는 「비전오산 2005」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북 노동미사일 개발 중단”/미 항공군사전문지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은 최근 사정거리 1천㎞이상의 지대지 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의 개발을 중단했다고 미국의 항공군사분야 전문지인 플라이트 인터내셔널지가 이스라엘 정보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 한·칠레 산업협력위 설치/양국 정상회담

    ◎칠레산 쇠고기·포도 수입개방/남극 공동연구센터 설립키로 【산티아고=이목희 특파원】 칠레를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8일(이하 한국시간)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이곳 교민들에게 다과회를 베풀고 동행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 한 뒤 9일 새벽 다음 방문지인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7일 밤 남극세종기지와 통화,기지대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을 수행중인 한 관계자는 『한국과 칠레는 지난 6월 남극 연구와 지원을 위한 남극공동연구센터설립에 합의했다』면서 『김대통령이 칠레에서 남극세종기지와 직접 통화한 것은 칠레와 공동으로 남극의 해양생물자원 이용과 보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해양연구소와 칠레의 남극연구소는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이달중 남극공동연구센터설립과 남극활용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한국은 칠레의 경제개발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며 활발한 투자와 교역을 통해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아·태 경제협력체(APEC)에서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과 칠레의 굳건한 파트너십은 두나라의 발전은 물론 APEC와 남미공동시장(MERCOSUR),두 경제권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프레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칠레 민·관합동 무역·산업협력위원회를 설치,정부고위인사 및 민간기업인의 정기교류를 통해 무역 투자 과학기술 등 양국간의 실질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칠레산 쇠고기와 포도수입에 대한 문호개방을 약속했다.
  • “동시게재 이점 더 많다”/불 3개 신문 광고 제휴

    ◎르몽드·스포츠­경제지 “독자층 달라” 【파리 연합】 프랑스의 유력신문들이 공동광고 게재라는 「신상품」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 종합일간지인 르몽드와 프랑스 제1의 스포츠 전문지인 「레퀴프」,그리고 「라 트리뷘」과 함께 양대 경제전문지 가운데 하나인 「레 제코」등 3개사는 이들 3개 신문에 5회에 걸쳐 동시 게재되는 신종 광고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이같은 공동 광고상품은 단일신문의 유가 발행부수가 얼마 안되는 프랑스 언론 여건에서 여러 신문에 동시게재돼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안고 있는데 이들 3개사의 전체 유가지 발행부수는 75만부에 달하고 있으나 각 신문의 전문영역이 서로 달라 전체적으로는 약 9백만명의 독자층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3사는 공동광고의 목적이 광고시장의 양태를 바꾸고 전국일간지의 이점을 부각시키며 기초 광고단가를 낮추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지방지들은 수년 전부터 유사한 공동광고 상품을 내놓고 있으나 전국 규모의 일간지들이 광고제휴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3사는 다른 주요 일간지들에도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김 대통령 LA 안착

    ◎출국 인사 “중남미 순방 새시장 개척 전기로” 【로스앤젤레스=이목희 특파원】 중남미 5개국 공식 순방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중간 경유지인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무사히 도착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LA국제공항에 도착,박건우 주미대사,존 페라로 LA시의회의장 및 LA교민들의 환영을 받은뒤 숙소인 센추리 플라자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 우리교민을 위한 리셉션을 가진뒤 LA에서 1박하고 4일 첫방문지인 과테말라에 도착,12일간의 중남미 순방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일 하오 서울공항에서 가진 공식 환송식에서 출국인사를 통해 『이번 정상외교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진출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구 4억5천만의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를 증진하며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동행하는 우리 기업인들은 방문국 경제인들과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협의한다.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조양호 한진그룹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 42명이 동행한다.
  • 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길에/오늘 출국 16일 귀국

    ◎국가원수로는 처음/5국 정상과 우호·경협증진 논의/4일 과테말라 대통령과 첫 회담 김영삼 대통령이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와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2일 하오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교민들을 격려하며,중남미 방문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6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대통령과 정상회담을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곳에서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과 다자및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다자간협의체 구성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남미대륙을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4개국을 순방,칠레의 에두아르도 프레이대통령,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브라질의 페르난도 카르도소대통령,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대통령 등 각국 원수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우호협력증진방안과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대 중남미 세일즈외교를 적극 펼치는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계획이민이 이루어진 남미 각국에서 우리 교민들을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의 이번 중남미순방은 최근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신흥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남미 진출기반을 대폭 다지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 등 주요 기업인 42명이 동행한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김동진 합참의장▲박범진 신한국당 총재비서실장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 의전장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 ▲주진엽 주과테말라대사 ▲조명행 주칠레대사 ▲조기성 주아르헨티나대사 ▲김삼훈주브라질대사 ▲이원영 주페루대사 ◎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정치,경제,원자력,항공,영사 등 제분야에서 중남미 제국과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8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먼저 과테말라에서 서명하는 「한·중남미간 대화 및 협력포럼 설립선언문」은 우리나라와 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로·온두라스·나카라과·파나마등 중남미 6개국간 대외정책,과학,기술협력 등 제반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제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칠레와는 상대국 투자자의 투자 및 관련 활동에 대해 내국민 및 최혜국 대우를 보장하는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며,페루와는 남극에 대한 정보교환이나 공동 과학조사 등을 규정한 「남극협력협정」을 맺는다. 아르헨티나 방문기간중에는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원자력 협력협정」과 상대국 지정항공사에 영공을 지날 수 있는 무착륙 비행 및 비운수 목적 착륙권리를 부여하는 「항공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브라질과는 관광기구간 상호교류를 위한 「관광협력협정」,투자 또는 취재목적입국자에게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상용·투자 및 취재사증발급협정」,양국 외무부간 정책협의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한다.
  • 김 대통령 새달 중남미 순방/2∼18일

    ◎과테말라·칠레 등 5국 국빈자격/귀로 하버드대서 민주화 강연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으로 순방하고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버드대에서 강연하기 위해 오는 9월2일 출국해 9월18일 귀국한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6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 과테말라 대통령을 포함,이곳을 방문하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과 다자 및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다자간 대화협의체 구성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김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4개국을 방문,각국의 국가원수들과 정상회담을 통해 우호협력 증진방안과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국가원수의 남미방문은 정부 수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며 김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는 우리나라 주요 기업인 40여명이 수행,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치게 된다. 김 대통령은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친뒤 미 보스턴을 방문,하버드대 총장 초청의 강연회에 참석해 「한국의 민주화와 개혁」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중남미 방문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교민을 격려하며 귀로에는 앵커리지를 경유한다. 윤 청와대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은 최근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신흥 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확장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탈냉전시대 방산업체/미국 “호황”·유럽 “불황”

    ◎미 디펜스뉴스지 보도/미 10대사 54억불 흑자·유럽 11억불 적자/록히드 마틴사 143억불 팔아 1위 냉전체제 종식이후 방위산업의 전반적인 침체국면 속에서도 미국의 방산업체들은 활발한 기업합병등 발빠른 조치로 계속적인 호황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유럽의 방산업체들은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사전문지인 「디펜스뉴스」가 최근 발표한 95세계1백대 방위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10대 방산업체는 54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데 비해 유럽의 10대 방산업체는 11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미국 방산업체들의 호황은 냉전종식후 발빠른 기업합병을 통한 업종다변화및 원가절감등 기업의 구조조정에 힘쓴데 따른 것으로 이에 힘입어 국제무기시장에서 미국무기 점유율은 56%로 냉전종식 직전인 90년의 33.4% 보다도 월등히 높아졌다. 한편 유럽국가들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90년 점유율 10.2%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프랑스는 3.6%로 급락했으며 3.5%이던 독일도 3.2%로 감소했다.그러나 공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펼친 영국은 오히려 9.4%에서 15%로 점유율을 크게 증가시켰다. 세계1백대 방산업체중 1위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로 지난해 1백43억달러의 매출을 나타냈고 2위는 맥도널 더글러스사로 1백억달러,3위는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로 64억달러를 기록했다.또 4위에서 7위까지는 미국회사인 휴즈일렉트로닉스·노스롭그러먼·보잉사 등이 차지했고,8위는 프랑스의 톰슨그룹,9위는 영국의 제네럴 일렉트릭사,10위는 미국의 레이테온사가 랭크됐다. 일본의 방산업체 중에는 미쓰비시중공업이 매출액 22억달러로 20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와사키중공업(26위),미쓰비시전자(35위),NEC(49위),이시카와지 마­하리마중공업(64위)등이 포함됐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4자회담 북 수락 강온양면책 조율/레이크 방한 무얼 논의했나

    ◎계속 시간끌면 미·일 대북 관계개선 동결/유엔·중서 쌀 지원… 북 식량난 고비 넘길듯 공로명 외무부 장관과 유종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방한한 앤터니 레이크 미국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과 각각 회동을 갖고 대북정책공조방안을 중심으로 양국간 외교현안을 협의했다.주요 협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4자회담◁ 지난 4월16일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4자회담을 공동제안한 지 석달이 가까워가도록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해 강·온 양면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우선 북한이 원한다면 4자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한·미 양국이 공동설명하겠다는 뜻을 북한에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북한이 4자회담을 받아들이면 어떤 이점이 있는가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4자회담의 테두리에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식량 추가지원을 포함한 남북 경제교류 및 협력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또 현재 진행중인 북·미간의 미사일회담과 유해송환협상은 4자회담 개최와는 관계없이 계속한다.이와 함께 북한이 4자회담에 나오지 않고 시간만 끌 경우에는 한·미·일 3국의 관계개선동결과 국제사회의 지원중단등을 통한 압력을 강화하는 등 강경책도 검토돼야 한다. 4자회담 추진을 비롯한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은 한반도의 신뢰구축과 평화체제수립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개선이다. ▷북한정세◁ 김정일당비서의 국가주석직 승계시기는 계속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정일이 북한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식량사정은 어렵지만 위기는 아니다.미국측은 당초 6∼7월이면 북한에 기근이 올 것으로 우려했지만,지금까지 그런 조짐은 없다.8월이면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고,10월부터는 햅쌀이 나온다.유엔이 지원하는 4천3백만달러규모의 식량이 8월부터 북한에 도착하고,중국도 쌀 10만t의 추가지원을 결정했기 때문에 식량문제로 인한 위기는 예상되지 않는다.탈북자들이 말하는 일부지역에서의 아사자발생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며,전체적인 식량부족보다는 분배과정의 문제로 분석된다. 북한이 4차회담을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선뜻 응하지 않는 것은 4자회담 수용을 중요한 정책변화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미국과만 대화하려던 북한이 한국정부와 직접 대호에 응하는데 대한 치열한 내부 협의가 있는 것 같다. ▷중국문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중국은 4자회담에 매우 적극적이다. 중국은 그러나 방중한 레이크 보좌관에게 『4자회담이 성사되면 중국은 북한측의 입장을 대변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가려 한다.쌀 10만t의 추가지원결정도 그같은 맥락이다.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갖는 것은 한·미 양국에도 바람직한 일이다.〈이도운 기자〉 ◎레이크 방한 6시간 이모저모/올 3번째 방한 「한반도」 관심 반영/공 외무·유 안보수석 만나 한·미공조 재확인 앤터니 레이크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일요일인 14일 6시간의 짧은 서울 체류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일본으로 떠났다.그러나 공로명 외무장관과 면담,유종하 외교안보수석과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미공조를 재확인했다. ○…공 외무장관은 이날 하오 5시15분 세종로 종합청사 집무실에서 레이크보좌관을 맞아 50여분간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레이크보좌관은 이어 하오 6시15분부터 8시까지 롯데호텔에서 유외교안보수석과 회담을 갖고 4자회담을 비롯,한·미 상호관심사를 집중 협의.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외무부 정태익제1차관보,유명환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 외교비서관이 참석했고 미국측에서 레이니주한대사,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크리스토퍼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배석. 회의에 참석한 우리측 인사는 『북한이 4자회담을 통하지 않고 식량을 얻을 수 없다는 점에 한·미 양국이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소개. ○…이에 앞서 이날 하오 3시25분 미공군 특별기편으로 도착한 레이크보좌관은 서울공항에서 용산 미군기지까지는 헬기를 이용하는 기동성을 보이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레이크보좌관은 우리측 인사를 만나기전 미국대사관저에서 구수회의를 갖기도했으며 유외교안보수석 일행과 만찬을 갖고 저녁 9시30분 이한. 레이크보좌관은 특히 유안보수석과 만찬때 메뉴가 프랑스요리였는데도 김치를 특별주문,세 접시나 비워 한국에 대한 깊은 친밀감과 이해를 표시하기도. 레이크 안보보좌관은 올들어 3번째 방한하는 것이어서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측의 한반도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그는 방한에 앞서 중국·태국·베트남도 차례로 방문했다.〈이도운 기자〉
  • 이 총리 장애인 복지에 높은 관심

    ◎전문지와 잇단 인터뷰… “약한자 위해 최선” 다짐 이수성 국무총리는 지난주 장애인 전문지인 월간 「함께 걸음」 및 주간 「장애인 신문」과 잇따라 인터뷰를 가졌다. 국무총리 비서실은 총리가 전문지와 인터뷰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전문지의 숫자가 워낙 많아 일일이 인터뷰 요청에 응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다,일부에만 응하면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설명이었다. 그런데 이들 전문지는 이총리가 지난 4월 「장애인 복지」를 주제로 국정좌담회를 가졌을 때부터 간곡히 인터뷰를 요청해 왔고 이총리가 최근 이를 특별히 수락해 성사됐다는 것이다. 이총리는 인터뷰에서 『장애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국민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에게 택시도 잘 태워주지 않고,지하철·버스도 장애인들에게는 이용하기 매우 어렵게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사회적으로 약한 분들에 대한 각종 정신적·물질적인 배려가 아직 우리 사회에는 많이 부족하다』고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내가 총리로 있는 날까지 장애인뿐 아니라 사회의 약한 분들을 위해 총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 전문지 관계자들은 『우리는 총리가 장애인과 불우계층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데 대해 커다란 격려와 희망을 느끼며,기대와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서동철 기자〉
  • 한국 신용위험도 낮아 국제 투자가들에 매력/영 이코노미스트지보도

    【브뤼셀 연합】 한국의 신용위험도가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매우 낮아 국제 투자가들에게 안전한 투자대상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국의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자매회사인 이코노미스트 정보사의 분석자료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신용위험도는 100을 기준으로 할 때 10∼1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제개발도상권에 있는 25개 조사대상 국가중 3번째로 낮은 것으로 정치·경제적 투자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
  • 현대·대우/자동차 수출 “급가속”

    ◎현대­호주서 1분기 판매량 37% 늘어/대우­영 진출 1년만에 시장점유 1%/현대­경제성·성능 부각… 여성층 공략에 성공/대우­대우알리기 광고·직영점 구축이 비결 「선진국 자동차시장도 우리자동차가 주도한다」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이미 그런 곳이 있다.호주에서 현대자동차가 이뤄냈다.가능성이 보이는 곳도 있다.선진국이지만 현지업체가 없는 영국으로 대우자동차가 진출,첫해에 교두보 구축에 성공했다. 양사의 성공비결은 현지의 시장판세에 관한 정확한 분석과 독특하고도 신선한 마케팅 전략이다.현대는 호주에서 지난 1·4분기중 모두 1만1천7백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가 늘어나는 높은 신장세를 보이면서 현지시장의 10%를 차지했다. 현대 관계자는 『판매 전략을 「밸류 포 머니」(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차)로 잡았으며 여성층을 대상으로 집중공략한게 주효했다』고 말했다.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의 배기량이 크다고 세금을 많이 내지는않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대형차를 찾지만 여성층을 중심으로 실속파 계층을 파고들어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제품광고도 경제성 성능등을 부각시켜 차종별로 차별화 하는 전략을 채택했다.현대자동차가 포함된 현대그룹이 세계 굴지의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높이는 전략을 병행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가격면에서도 경쟁차종 수준을 유지해 저가품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었다. 예컨대 엑센트는 3도어 기준으로 1만4천9백90호주달러(9백여만원)로 포드의 페스티바나 홀덴의 바리나보다 비싸다.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아반떼도 마찬가지다. 현지업체 못지않은 딜러망도 한몫을 하고 있다.대리점 하다(HADA)의 딜러망은 모두 1백39개로 GM 도요타 포드 미쓰비시 등 딜러망이 2백70∼3백30여개에 이르는 4대 메이저의 절반 수준에 육박한다. 반면 대우는 특정제품 알리기보다 대우알리기의 광고전략과 직영점체제 구축이 성공의 비결이다.대우는 지난해 4월부터 영국에서 넥시아 에스페로의 판매를 개시,지난 3월까지 만1년동안 2만대를 팔았다.시장 점유율은 1%.97년의 목표를 벌써 달성했다. 먼저 진출해있던 미국의 크라이슬러,스웨덴의 사브,일본의 미쓰비시·스즈키를 앞선다.보수적 성향의 영국시장에서 이 정도의 성과는 현지인들에게 경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지 진출과 함께 실시한 테스트드라이버제에 20만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 캠페인도 성공적이었다.이벤트와 광고 등을 통한 대우알리기가 주효했기 때문이다.직영점체제를 구축하고 현지 유력서비스업체인 할 포드와 제휴,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건 쉽게 접할 수 있게 한 것도 단시일내에 교두보 구축을 가능케 한 요인이다.테스트드라이버제와 직영점체제를 앞세운 대우의 성공적인 시장공략은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포드사의 알렉산더 트로트만 회장은 『영국에서 대우의 새로운 소비자 접근방식이 성공하고 있으며 대우의 판매방식이 기존의 딜러제보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면 모두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호평했을 정도다. 영국의 유력광고 전문지인 캠페인지는 외국업체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지난해 대우를 광고대상 수상업체로 선정했다.대우관계자는 『94년 8월 4%였던 대우차의 인지도가 올해초 9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올해의 판매목표는 2만6천대로 지난해보다 64% 늘려 잡았다.〈김병헌 기자〉
  • “남북화해 증진 노력”/클린턴 회견

    【엘멘도르프 공군기지(미국 알래스카주) 로이터 연합】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 방문길에 오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5일 미국은 남북한 사이의 궁극적인 화해와 분쟁의 종식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방일정의 첫 방문지인 제주도로 가기 위해 출국한 클린턴 대통령은 전용기인 미공군 1호기가 상오 2시(현지시간) 연료보급차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 공군기지에 착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 무쏘 E3.2/첫 한정생산… 고급화·차별화

    ◎고성능·고품질·고가격에 희소성 가미한 전략/대시보드에 구매지 이름 새겨… 10월부터 시판 「5백대만 만드는 차」 「요르단왕자와 오만국왕이 특별주문한 차」「시트 하나도 세계적인 전문가의 지도아래 손으로 직접 바느질한 차」 롤스로이스나 캐딜락과 같은 세계 유수의 값비싼 차 얘기가 아니다.쌍용자동차가 개발,오는 10월부터 시판하는 3천2백㏄급 가솔린 엔진의 무쏘 E3.2가 그 주인공.가격은 유럽현지가 기준으로 4만5천달러선.구입희망자가 많으면 가격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포르셰 체로키 등이 스포츠카의 고급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한정생산·판매 방식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국내업체로는 처음이다.전춘택 쌍용자동차부사장은 『고급차는 고성능 고품질 고가격 이외에도 희소성의 요소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한다.고급차의 판매전략은 보통차와는 달라야 한다는 얘기다. 무쏘 E3.2는 단순한 자동차의 차원을 넘어 기념비적인 소장품으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할 방침이다.조수석앞쪽 대시보드에 구매자의 이름을 새겨넣고쌍용 마크가 그려진 도자기로 장식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각 제품마다 구매자의 취향에 맞도록 내외장을 꾸며줄 생각이다. 성능은 2백20마력의 고출력에 상시 4륜구동으로 최고시속은 2백㎞.출발후 시속 1백㎞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9.8초로 2천㏄급 스포츠카와 맞먹는다. 쌍용자동차가 유별난 판매전략을 세운 이유는 간단하다.소비자들에게 쌍용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고급으로 각인시키자는 의도다.쌍용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벤츠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이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어느 정도 브랜드 고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한다.고급 이미지 전략은 페라리를 취급하는 네덜란드의 한 딜러가 제안했다.유럽에서 쌍용자동차의 이미지가 좋다는 증거다.무쏘 601과 602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선진국에서 쌍용의 이미지를 이미 상당수준 올려놓은 덕택이다. 실제로 디젤 무쏘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영국의 유력지 더타임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제품경쟁력을 지녀 랜드로버사의 베스트셀러카 디스커버리를 추월할 수 있는 차』로 평가했다.독일 최고의 자동차전문지 오토카도 『디스커비리 체로키 등과 10개항목을 비교분석한 결과 승차감 저소음 등 6개항목에서 수위를 차지했다』고 격찬했다.독일 국영TV ZDP,자동차 전문지인 오프로드,경제지인 한데스브라트 등도 『무쏘는 엔진성능과 승차감이 뛰어난 경쟁력 있는 차』 『유럽수입차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메이커의 강력한 경쟁상대』 『기존한국차와 구별되는 최첨단 고급차종』으로 묘사했다.김석준 쌍용그룹회장과 손명원 쌍용자동차사장이 시험용 무쏘 E3.2를 몰고 있다.〈김병헌 기자〉
  • 무공/중기 해외진출 “일등공신”

    ◎연 3백여업체에 거래알선 4년째/지방 68사 작년 1억달러 수출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소기업 판로개척의 일등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공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하는 일은 해외지사화사업,시장개척단사업,해외자기상표 출원지원 등 여러가지다. 지사화사업은 65개국 82개 무역관을 중소기업의 지사로 활용하는 것이다.수출의지는 있으나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올해로 4년째다.거래알선,바이어소개,현지출장지원,시장동향정보 제공과 함께 무역관을 상담장으로 제공한다.지난해 3백91개 업체가 참여했다.올해는 3백87개사의 신청을 받아 3백22개 업체를 선정했다.무공은 연간 4회 지사화업체의 시장개척단도 파견한다.실크넥타이 업체인 토포실크나 플라스틱 바스켓 제조업체인 대하산업은 지사화사업의 덕을 톡톡히 봤다. 수출기업화도 있다.독자적인 수출능력이 부족한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한다.2년간 단계적으로 지원,유망중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94년초 80개사를 선정해 이달초 68개사가 2년간의 과정을마쳤다.제주도를 뺀 각 시도에서 3∼10개 업체를 선정했다.68개사의 총수출액은 이 사업의 결과 93년말 3천4백만달러에서 2년만에 1억1천만달러로 늘어나 성공적이라는 평가다.올해는 90개사를 선정한다.무공은 무역실무자 양성,카탈로그제작,디자인 개발,수출전문지인 코리아 트레이드에 홍보물게재 등을 지원한다.부산광역시의 판이음새 제조업체인 영남금속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다.93년 2만3천달러이던 수출이 2년만에 52만3천달러로 급증했다. 시장개척단 파견도 중요하다.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의 해외동반진출을 지원한다.지난해 39개 시장개척단을 41개국 49개지역에 파견한데 이어 올해는 47개를 파견한다. 신상품개발사업과 해외자기상표 등록사업도 있다.95년 34개품목의 신상품을 개발했고 올해는 40개를 개발할 예정이다.자기상표 출원의 경우 소요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등록절차를 대행한다.지난해 무공에 지원을 요청한 업체는 67개사.94년 9개사의 7배가 넘는다.
  • 반도체시장 40% 증가/지난해/1547억달러어치 팔려

    【샌호제이(미 캘리포니아주) UPI 연합】 지난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1천5백47억달러로 전년대비 40%나 늘어났다고 미 반도체업계 전문지인 데이터 퀘스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 인텔사가 1백38억3천만달러로 세계시장의 8.9%를 점유,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NEC사와 도시바사가 각각 1백13억6천만달러,1백1억9천만달러로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위는 히타치(94억2천만달러)·5위는 모토롤라(91억7천만달러)가 차지했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73%나 급증한 83억4천만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텍사스 인스트루먼츠(80억달러)·후지쓰(55억달러)·미쓰비시(51억5천만달러)·필립스(40억4천만달러)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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