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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머리 자르기”… 국민의당 “사과하라” 국회 보이콧

    추미애 “머리 자르기”… 국민의당 “사과하라” 국회 보이콧

    국민의당이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강력 반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포함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국민의당의 결정으로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실상 파행했다.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그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추 대표의 발언은 교묘히 디자인된 말”이라면서 “‘추테르테’(막말로 유명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댄 말)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의 선언은 예결위 회의에서 즉각 실행됐다. 회의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만 출석했다. 국민의당은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의 만찬도 취소했다. 당은 7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앞으로의 정국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대표의 거친 발언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곤혹스러워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제보 조작 의혹 파문) 그냥 검찰에 맡겨놓으면 되는데…”라면서 “추경 논의를 해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 뭐라고 얘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는 추경 심사를 위해 국회에 온 이 총리 등 국무위원이 국세수입 등 관련 현안을 설명하고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여야 간사들은 따로 모여 추경 심사 관련 협의를 이어 갔다. 이날 오후 1시 30분을 추경 예비심사 기일로 지정해 국회법에 따라 예결위에 추경안을 회부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할 가능성을 내비쳤던 정세균 국회의장은 백재현 예결위원장을 통해 “금요일(7일)에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이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거부에 들어간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는 6일 “추경 심사를 둘러싼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당 대표 회동으로 풀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대대표 협상에서 교착이 생겼다면 선수 교체를 하면 된다”면서 “추경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건전한 보수정당으로서 원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도모해 입지를 강화하면서 정쟁과 민생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국회에서 4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고 추경 대치 국면 해소에 나선다. 이 대표는 다만 “당내에서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정부·여당을 압박하자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면서 “이들의 임명 여부를 지켜보면서 대표 회동 제안 카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제시한 단계별 해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핵 동결-완전한 폐기의 2단계 접근법을 보면 북한이 항상 당근만 챙겨 먹고 뒤에서는 핵 개발을 가열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히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같이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대북제재를 풀어주는 일괄 타결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됐던 ‘그랜드바겐’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내년 지방선거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몇 %라는 수치를 제시하기보다 보수의 본진이 되는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지상욱, 김용태 의원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좋은 후보를 찾기 위해 개혁보수 노선에 공감한다면 어느 당 소속이든 따지지 않고 모시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변화’를 꼽은 이 대표는 “우리는 재벌개혁 등을 위해 당을 나왔다”며 “문재인 정부와 이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준용 채용 의혹 조작사건’을 계기로 국민의당발(發) 정계개편 가능성과 함께 제기되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론에 대해 “홍준표식 구시대적 논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주장하는 ‘흡수론’에 대해서는 “그분의 수치일 뿐”이라며 날을 세웠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정청래 “추미애가 뭘 잘못했나…정계 은퇴할 사람은 따로 있어”

    정청래 “추미애가 뭘 잘못했나…정계 은퇴할 사람은 따로 있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6일 같은 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국민의당이 문제 삼아 정계은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추미애 대표가 뭘 잘못했나?”라며 반문하고 나섰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의당도 국회 보이콧…김동철 ‘막말한 추미애 사퇴·사과하라’”는 기사 제목이 들어간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추미애 대표가 뭘 잘못했나? 추미애 대표가 틀린 말 했나?”라고 물으며 “할 말을 제대로 했다. 정계 은퇴할 사람은 따로 있다. 국민은 다 아는데 국민의당만 모른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추미애 대표는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이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을 사실상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린 것과 관련, “단독 범행이라는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고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하고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며 다시 대여 강경 노선으로 선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추미애 대표 막말, ‘추테르테’ 정계은퇴 해야”…국회일정 보이콧

    국민의당 “추미애 대표 막말, ‘추테르테’ 정계은퇴 해야”…국회일정 보이콧

    국민의당 지도부가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강력 반발하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추 대표 발언은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 “추 대표는 24페이지에 이르는 당 진상조사 결과물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나. 정말 강한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 대표의 과거 행태를 보면 진작 정치권을 떠났어야 한다. 저는 지금이라도 당대표직에서 사퇴함은 물론, 정계 은퇴를 하셔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협치와 관련한 얘기는 모두 진정성이 없는 거짓제안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 대표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고, 탄핵이 기각된 뒤 삼보일배 하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지금 보면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2012년 환노위원장으로서 노동관계법을 날치기 통과시켰고,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독단적인 영수회담을 제안해 촛불혁명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 전 대통령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다는 메모를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주고받아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예정된 국회 예결위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협치를 말하며 등에 비수를 꽂는 사람들과 어떻게 정국을 논하겠나”라며 불참 뜻을 밝혔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의결도 어려워진 것”이라며 청문회나 보고서 채택 등 국무위원 임명 절차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만찬 일정도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7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정국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 원내대변인은 “우원식 원내대표나 윤후덕 예결위 간사 등 민주당 쪽에서 연락이 와 ‘추 대표의 개인적 특성이니 이해해달라’며 넘어가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 원내대변인은 “당 대표의 위치에서 반복적으로 국민의당 존재를 부정하는, 협치의 파트너로 보지 않는 발언을 계속하면 가만있을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추 대표의 ‘꼬리 자르기 이전에 머리 자르기’라는 발언은 교묘히 디자인된 말이다. 판사 출신이라 허투루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개인의 독특한 캐릭터다, ‘추테르테’(막말로 유명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댄 말)라면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추 대표 발언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차원을 훨씬 넘는 문제다. 어떻게 보면 역(逆) 수사지시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수사에 압력을 넣는다는 말도 있지만, 오히려 판사 출신 여당 대표가 수사 확대를 압박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추미애 ‘머리자르기’에 반발…이낙연 만찬 취소

    국민의당, 추미애 ‘머리자르기’에 반발…이낙연 만찬 취소

    국민의당 지도부는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에 반발,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만찬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 대표 발언으로 인해 오늘 만찬에 참석하지 않기로 지도부가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한 추 대표는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만찬에는 애초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를 포함해 21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만찬 참석에 적극적이었던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 총리에게 ‘책임총리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국무총리실은 국민의당 지도부의 취소 발언이 보도되자 곧바로 오후 2시쯤 ‘만찬 일정이 취소됐다’는 문자메세지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냈다. 이날 총리실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0여명의 만찬을 준비 중이었다. 총리실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이 총리가 준비한 만찬이 정치적 행보가 아닌 소통을 위한 자리임에도 ‘발언 파문’에 휘말려 취소된 데 대해 안타까워 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10여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그다음 날에는 야당 가운데 처음으로 이혜훈 대표 등 바른정당 지도부 6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이 총리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자유한국당도 이달 말쯤으로 만찬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이유미 ‘꼬리 자르기’보다 더 큰 건 安·朴 ‘머리 자르기’”

    추미애 “이유미 ‘꼬리 자르기’보다 더 큰 건 安·朴 ‘머리 자르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일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당 자체 진상조사의 결과는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고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자체 수사를 통해 국민이 믿지도 못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박지원 의원의 경우 법사위원으로 앉아 계시면서 검찰을 압박하는 상태는 정말 있을 수 없고 용납되지 않는다”며 엄중하고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박지원 전 대표나 안철수 전 대표에게 보고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수사해야 한다. 이 자체가 단독으로 저지를 수 없는 일 아니냐”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책임있는 입장표명 수준은 어디까지여야 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검찰 수사에 제대로 응하고 진실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여당 대표로서 강성 발언으로 협치의 출구를 닫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협치는 협치이고 이 문제는 민주주의와 주권의 문제로, 국민 눈높이와 판단에 따라 해야 한다”며 박 전 대표를 향해 “여당 대표한테 목을 내놓겠다고 막 말씀하시는 건 정말 잘못짚은 것이다. 목을 내놓으라고 할 게 아니라 진실을 내놔야 한다”고 받아쳤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추경 불참 입장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 목소리는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 아닐까 싶다. 계속 반대해왔으니 갑자기 급변침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영국 보수당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닮았으면 좋겠다”며 ‘보수의 대변화’를 강조했다. ‘보수야당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국민의당, 정의당과 함께 연대해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을 볼모로 한 떼쓰기 정치는 통하지 않는다. 국민을 인질 삼아 ‘너 죽고 나 죽자’식의 정당은 더이상 존립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당이 야당일 때에도 비슷하게 반복된 행태 아니냐’는 지적에 “우리가 야당일 때에는 정부조직법도 빠른 시일 내에 통과해주고 추경이 올라오면 경제 문제는 분리해서 신속하게 다 처리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철 “추미애 막말 묵과 못해…사퇴·사과 없으면 국회 보이콧”

    김동철 “추미애 막말 묵과 못해…사퇴·사과 없으면 국회 보이콧”

    국민의당 지도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 6일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추 대표 발언은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北도발, 전 세계 노력 비웃는 행위”

    국민의당은 청주서 비대위 회의 “문준용 의혹 조작… 국민께 죄송”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5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전 세계의 노력을 비웃는 행위”라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규탄했다. 추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서 합의된 한국정부 주도 평화 해법을 거부하면 북한은 그 어느 것도 얻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일부 야당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을 정쟁 시각에서 남의 나라처럼 이야기하는 태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보이콧’에 나선 보수 야당을 향해 “추경이 국회를 통과해도 실제 사업 집행까지 시간을 고려하면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공합복합도시·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선 공약 이행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충북 청주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연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준용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 속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죄를 드리고 있다. 경위야 어찌 됐건 한없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노회찬 “국민의당 ‘조작’ 단독범행 결론 냉면집 주인이 ‘대장균에 속았다’는 꼴”

    노회찬 “국민의당 ‘조작’ 단독범행 결론 냉면집 주인이 ‘대장균에 속았다’는 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5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낸 국민의당에 대해 “여름에 냉면집 주인이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 대장균 단독범행’이라고 얘기하는 격”이라고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씨가 콜레라균을 단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씨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런 정보를 입수했다고 얘기하면 누가 믿겠는가. 국민의당이라는 공신력 있는 정당의 타이틀을 걸고 발표했기에 많은 국민이 믿은 것”이라면서 “그러니까 뿌린 쪽이 어찌 보면 책임이 더 크다”고 이씨보다는 국민의당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이름으로 공개하고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안 보이고 저 사람이 단독으로 만든 거라고 그 얘기만 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회사 같으면 전량 리콜이다. 리콜도 불가능한 제품이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공당이 큰 사고를 당하고 수습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한 것이라면 믿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는 죄책감이 커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준서 조작 개입했다” 이유미 진술 일관…진실 공방 이어져

    “이준서 조작 개입했다” 이유미 진술 일관…진실 공방 이어져

    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이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도 개입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JTBC 뉴스룸은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 핵심인 이씨가 검찰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에 개입했다”고 일관되게 말했다고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사건 초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씨가 구속 이후에는 비교적 구체적으로 상황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이 증거를 조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이씨가 단독으로 범행했다는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씨가 구체적 정황을 제시했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이 전 최고위원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일 이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 국민의당이 입을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당은 자체 조사 결과 이번 조작 사건이 이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검찰은 이씨가 이 전 최고의원에게 “무서우니 그만하자. 힘들다”라고 여러차례 말한 통화 내용을 확보했다. 검찰은 통화 기록을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다만 아직 대질신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진술을 상세히 들어본 다음 진술 내용에 모순이 생기면 그때 대질을 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이씨의 주장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취업 특혜 증거가 있으면 내놓으라고 했을 뿐”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암묵적으로 지시했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교사 대신 공범 혐의를 적용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국민의당, 냉면집 주인이 ‘대장균에게 속았다’는 꼴”

    노회찬 “국민의당, 냉면집 주인이 ‘대장균에게 속았다’는 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5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을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발표한 국민의당에 대해 “여름에 냉면집 주인이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 대장균 단독범행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격”이라고 평가했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유미씨가 콜레라균을 단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콜레라균을 국민의당 분무기로 뿌린 것”이라며 “그러니까 뿌린 쪽이 어찌 보면 책임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 이름으로 공개하고 영향을 미친 것에 반성이나 사과는 안 보이고, 저 사람이 단독으로 만든 거라고 그 얘기만 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회사 같으면 전량 리콜이다. 리콜도 불가능한 제품이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공당이 큰 사고를 당하고 수습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한 것이라면 믿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는 죄책감이 커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호남發 집단 탈당 움직임

    기초의원들 민주당 입당 타진 보좌진 사표제출·이직 시도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으로 창당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국민의당에서 호남 지역 당원들을 중심으로 집단 탈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지 기반 붕괴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4일 국민의당 등에 따르면 황주홍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장흥의 김화자 군의원은 최근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제보 조작 사태로 더이상 당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민심이 좋지 않다. 중앙당에서도 해체설 등이 나오니 시민들의 민심을 살피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시의원과 구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이미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한 일반 당원이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은 중앙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의원실의 보좌진은 사표를 제출했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연차의 보좌진과 당직자들이 다른 정당으로의 이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의원의 탈당 움직임은 내년에 예정된 지방선거의 영향이 크다. 지지율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기초의원 탈당이 확산되면 현역 국회의원의 탈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 당 지도부는 호남 지역 기초의원들과의 접촉을 이어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의 제보 조작 사건 조사에서 당 지도부나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나면 탈당 러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성은 “이준서가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고 말했다”

    조성은 “이준서가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고 말했다”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이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 사건을 당에 알리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면서 자료를 독촉했다고 말했다.4일 JTBC 뉴스룸은 조 전 비대위원이 이와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가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실을 가장 먼저 털어놨다는 조 전 비대위원을 불렀다. 조 전 비대위원은 출두 전 취재진에 이유미씨가 자신에게 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선거는 이기면 되는 것이다”, 즉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면서 자료를 독촉했다는 얘기였다. 지난달 24일 오전 8시 30분쯤 조 전 비대위원에게 이유미씨가 전화를 걸었다. 이씨는 당시 문준용씨 관련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얼려졌다. 조 전 비대위원은 이 사실을 바로 당에 알렸다. 하지만 조 전 비대위원에 따르면 이씨는 당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선거는 이기면 ‘게임 끝’이라고 말했다”면서 “관련 증거를 다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본 조 전 비대위원은 “검찰에 적극 소명하라”고 이씨에게 충고했다. 하지만 조 전 비대위원은 “이씨가 두서없이 얘기를 해 사실관계를 따져묻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틀째 檢 출석한 이준서 “제보 자료 재촉했지만 조작 종용한 적 없어”

    이틀째 檢 출석한 이준서 “제보 자료 재촉했지만 조작 종용한 적 없어”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을 이유미(구속)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4일 검찰에 이틀째 출석했다.이날 오후 2시 55분쯤 서울남부지검 청사로 들어가면서 취재진과 만난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씨에게 제보 자료를 가져오라고 왜 재촉했는지’를 묻는 말에 그는 “기사도 내려면 타이밍이 있지 않은가. 그에 따른 얘기를 해준 것뿐이다”라고 대답했다. 대선이 코앞이어서 재촉했을 뿐 이씨에게 조작을 종용한 적은 없다는 것. 국민의당이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발표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이씨로부터 조작 사실을 처음 들은 조성은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이씨로부터 ‘이준서씨가 나에게 (이용주 의원을 만나지 말고) 자신과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이씨가 같은 여자라고 나를 기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가 조 전 비대위원에게 한 말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당시 나는 회사 업무를 보고 있었다. (이 의원을) 만나지 말라고 강요한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한 알리바이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5월 대선을 앞두고 이씨로부터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서울포토] 질문에 답하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4일 서울 남부지검에서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출두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심상정, 국민의당 이유미 사건 “꼬리 잘라도 너무 짧게 잘랐다”

    심상정, 국민의당 이유미 사건 “꼬리 잘라도 너무 짧게 잘랐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4일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국민의당 조사결과와 관련해 “꼬리를 잘라도 너무 짧게 잘랐다,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문제는 이 사건의 정치적 책임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국민의당은 조작된 정보에 의한 네거티브를 선거전략으로 취했으며 본 사건은 국민과 ‘국민의당도’ 속은 사건이 아니라 명백히 ‘국민의당이’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당이 존폐 위기에 처했지만 당원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당 포기 선언과 같다”라고 지적했다.“정당은 책임 위에 서 있다. 정보를 조작해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행위는 공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 “박지원 전 대표나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평소 인품을 생각하면 조작에 개입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당의 지도자로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제보조작’ 이유미 “죽고 싶다”는 절박한 문자에 안철수 반응이

    ‘문준용 제보조작’ 이유미 “죽고 싶다”는 절박한 문자에 안철수 반응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당 진상조사단이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린 가운데 이유미씨는 대선 전후로 안철수 전 대표에게 3차례에 걸쳐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유미씨가 “죽고 싶다”는 문자를 안철수 전 대표에게 보냈으나 안 전 대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국민의당 조사결론이었다.이유미씨가 안 전 대표에게 보낸 문자 가운데 한 건은 지난해 3월 21일 여수갑 총선 공천에 항의하면서 보낸 문자 메시지다. 다른 한 건은 지난 2월 15일 보낸 것으로 “오늘 카이스트 오신다고 들었다. 재직시절 동료 교수님이 얼굴 한번 뵙고 싶어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6월 25일 오전 7시 3분에 보낸 문자는 “의원님 이유미입니다. 어제 이준서 위원과 면담하셨다고 들었다. 제발 고소 일괄 취소 부탁드립니다. 이 일로 구속까지 된다고 하니 저는 정말 미치도록 두렵습니다. 죽고 싶은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유미씨의 절박함과 다급함이 문자에 배어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유미 씨가 보낸 이 3건의 문자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당 진상조사단은 밝혔다. 특히 안 전 대표는 6월 25일 이유미 씨 문자는 같은 날 오전 9시 47분에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제보 조작 사실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에 확인하고 “크게 놀랐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안 전 대표는 이씨에게 문자가 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열어보지 않고 있었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용주 의원의 전화를 받고 ‘이씨에게 문자가 왔었는데’ 하면서 문자 내용을 보고 나서 이씨가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왜 이유미 문자에 답장이나 통화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굳이 통화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용주 의원에게 전화를 받고 나서 문자의 의미를 그제서야 이해하게 됐다(고 하더라). (안 전 대표가) 답장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   6월 25일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보 조작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 하루 전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안 전 대표, ‘몰랐다’고 책임 비켜갈 수 없다

    국민의당이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은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어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사건에 관여했거나 인지했거나 조작된 사실을 보여 줄 어떤 증거나 진술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국민의당의 이런 다급한 결론이 꼬리 자르기식 ‘셀프 무죄선고’나 다름없다고 본다. 이씨는 조사받기 직전 당원들에게 ‘모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 당이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 메시지를 보내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씨는 안 전 대표의 측근이지만 일개 당원에 불과하다. 당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최고위원 출신의 황주홍 의원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윗선의) 결재가 있었을 것 아닌가. 이 중요한 문제를 이준서 전 최고위원 개인의 결정으로, 몇 사람이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하면 또다시 한 번 (당이) 더 죽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일반적인 의심, 어떤 합리적인 의심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면 좀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안 전 대표의 처신이다. 지난달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의 제보 조작 사실 고백 이후 8일째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제 당 자체 조사에서 “대단히 엄중히 생각하며, 국민과 당에 정말 죄송한 일이 발생했다”고 남의 얘기 하듯 말한 게 전부다. 지금이라도 대선 후보를 지낸 사람으로서 국민 앞에 나서 “책임감을 느낀다”는 정도의 사과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가 ‘몰랐다’고 해서 정치적 책임에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총괄했던 만큼 제보 검증을 비롯해 선거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그의 탓이다. 국민의당은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을 떠올려 보기 바란다. 경찰은 당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지었지만 윗선 개입 의혹이 쏟아지면서 이듬해 2월 특검 수사로 비화했던 사건이다. 이 사태로 한나라당은 홍준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사퇴하고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국민의당 최고위층은 이번 사태가 디도스 사건의 재판(再版)이 되길 원하는가.
  • “이유미 단독범행”… 당내서도 역풍 우려

    “黨인사 5월 24일 ‘조작’ 첫 인지…安 개입·은폐 정황 전혀 못 찾아” 국민의당은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이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 진상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전 너무 서둘러 결론을 낸 데 대해 ‘꼬리 자르기’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국회에서 “(제보 조작 사건에) 당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에 관한 종합 결론은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라면서 “국민의당이 검증에 실패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조직적으로 없는 증거를 조작할 만큼 미숙한 정당이거나 파렴치한 정당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씨를 제외한 국민의당 인사가 증거 조작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게 된 최초 시점은 지난달 24일 검찰 출석 요구를 받던 이씨가 이용주 의원 등에게 털어놓으면서였다. 대선 주자였던 안철수 전 대표의 조사 결과에 관해서는 “안 전 대표가 이 사건에 조금이라도 개입됐거나 보고를 받고도 이를 숨겼거나 하는 정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과 관계된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앞서 조사단이 밝힌 대로 지난 5월 5일 발표 전후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보낸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통신사의 통화 기록을 조회해 본 결과 이 전 최고위원과 나는 통화한 기록이 없다”면서 “내가 이용주 등이 너희들(안철수계) 편이니 나에게 말도 안 하고 했다고 욕했다”고 말했다. 조사단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속전속결식의 발표를 한 것을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아직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섣부른 결론을 내린 것이 더 큰 역풍을 불러오진 않을까 하는 우려다. 황주홍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사 결과에 관해 “일반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며 민심이 수용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면 좀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면서 “마치 우리가 꼬리를 자르려는 것 같은 의구심을 국민에게 안겨 주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문준용 제보 조작’ 이유미 “문 대통령·준용씨·국민 모두에 죄송”

    ‘문준용 제보 조작’ 이유미 “문 대통령·준용씨·국민 모두에 죄송”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으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3일 변호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준용씨에 대한 사죄의 뜻을 밝혔다.이씨의 변호인인 차현일 변호사는 이날 오후 이씨에 대한 검찰 조사에 입회한 뒤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났다. 차 변호사는 “이씨가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준용씨와 문 대통령, 자신이 조작한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고 혼란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유권자분들, 일반 국민 모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 변호사는 “검찰 신문 과정에서의 이씨의 진술이나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검찰 조사가 끝나고 나서 법정 내에서 변론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청사를 떠났다. 앞서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구속됐다. 이날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 사건이 이씨의 단독 범행이며, 안철수 전 대표가 이 사건에 개입하거나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볼 수 없다는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씨에게서 조작된 제보를 넘겨받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의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은 김성호 전 의원,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이날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청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5일에야 조작 사실을 알았다”라면서 “(그 전에는) 저도 조작 사실을 몰랐고, 그에 따른 어떠한 압력도 가하지 않았다. 그것을 밝히려고 오늘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김성호 전 의원은 제보 조작 과정에서 있어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안 전 대표의 관여·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안철수 후보(전 대표)가 바보인가, 어린애인가? 조작 사실을 알았다면 기자회견을 허용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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