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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대구 “인천 쯤이야”

    프로축구 대구가 갈길 바쁜 인천을 잡고 플레이오프(PO) 진출 불씨를 살렸다. 반면 포항은 하위권 대전에 발목이 잡혔다. 대구는 15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후기 9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에서 새내기 미드필더 문주원(1골 1도움)과 브라질 출신 에듀(2골)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전·후기 통합 8위(승점 27·6승9무7패)에 오르며 4위 서울(승점 31)을 사정권에 뒀다. 인천은 5위(승점 29·6승11무5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는 전(성남)·후기 우승팀과, 두 팀을 제외하고 따진 전·후기 통합 성적 상위 2개 팀이 나서게 된다. 통합 순위 4위 내에 진입한다면 플레이오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팀 창단 이후 2승6무로 인천에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대구는 주전 미드필더 오장은이 나오지 못했으나, 문주원이 그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문주원은 전반 23분 이상일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골을 작렬시켰다.15경기 출전 만에 낚은 프로 데뷔골. 문주원은 후반 2분에도 상대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하며 에듀에게 공을 건네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4분 뒤에는 최성환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에듀가 다이빙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인천은 후반 김한원과 이준영의 잇단 골로 추격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통합 2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둔 포항은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정성훈과 엔리끼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졌다.10승7무5패(승점 37)로 통합 2위는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책꽂이]

    ●茶명상(지장 지음, 차와사람 펴냄) 우리는 차를 통해 자각력을 키우고 의식을 확장하고 자비의 마음을 갖는 등 ‘응용명상’을 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왜곡과 치우침이 없는 마음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초의 스님이 역설한 중정청경(中正淸境)의 경지다. 마음의 빛을 찾아주는 차명상의 이론과 실제를 담았다.1만 2000원.●난초(이어령 엮음, 종이나라 펴냄) 동양에서 난초가 소개된 것은 공자가 빈 골짜기에서 난초를 봤다는 일화 공곡유란(空谷幽蘭)을 통해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자와의 인연 때문인지 난초는 유교문화권에서 특히 대접받는다. 그러나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들어가기 전 은곡(隱谷)을 지나던 공자가 본 난초는 우리가 아는 난초와 다를지도 모른다. 난초의 종류는 워낙 다양해 제대로 분류하기 어렵다. 이름에 ‘난’자가 붙은 문주란·군자란·용설란·고란초 등은 난초가 아니다. 일본 화투에 그려진 5월난초라는 것도 난초가 아니고 창포다.‘한중일 문화코드 읽기-비교문화상징사전’의 하나.3만원.●안병무-시대와 민중의 증언자(김명수 지음, 살림 펴냄) 민중신학의 개척자 안병무 평전. 민중이라는 용어를 신학해석의 핵심틀로 사용하며 영적 구원보다 정치적 구원이 신학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그의 민중신학은 1980년대 이후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과 함께 한국만의 독특한 ‘상황신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민중 현실에 눈을 뜨게 된 안병무는 성서를 민중의 눈으로 읽는다. 한 예로 민중의 의미로 쓰이는 ‘오클로스(ochlos)’라는 단어가 마가복음에 36번이나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한다.1만원.●사막에 숲이 있다(이미애 지음, 서해문집 펴냄) 중국 네이멍구의 마오우쑤(毛烏素) 사막은 봄의 불청객 황사의 진원지. 풀 한 포기 살기 어려운 이 황량한 모래땅에도 희망이 자라고 있다. 죽음의 땅 1400만 평이 푸른 숲으로 바뀐 것. 인위쩐이라는 여성이 기적을 일궈낸 주인공이다. 중국에서 가장 긴 내륙하천으로 알려진 타리무허가 10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서북지방의 벽지 닝샤후이족 자치구에 있는 소금호수 쿠수이후도 말라붙어 버릴 정도로 심각한 중국. 그러나 이 책은 아직도 재생의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다.8500원.●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정인영 지음, 랜덤하우스 코리아 펴냄) 교보생명과 교보문고를 창립한 대산 신용호의 전기.1958년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을 창립한 대산은 교육을 보험에 접목한 교육보험을 만들었고 1980년에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표어를 내건 교보문고를 설립했다. 이어 1992년 문학인의 창작과 문학 번역 등을 지원하는 대산문화재단을 만들었다. 잦은 병치레로 취학 적령기가 4년이나 지나 학교에 입학한 그는 보통학교나 중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했으며 1000일 동안 계속 책을 읽는 등 어린 시절부터 교육에 대한 열의와 독서열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1만원.
  • [문화마당] 인문학은 위기인가/여건종 숙명여대 영문학 교수

    인문학의 위기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달 고려대 문과대 교수 전원이 서명한 ‘인문학 선언’이 발표된 후, 전국 80여개 대학의 인문대학장들이 인문학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촉구했고, 학술진흥재단은 인문주간을 선포했다. 그 뒤를 이어 출판인들도 인문학과 인문서적의 위기를 선언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러한 집단적 표명들은 인문학으로서는 ‘분에 넘치는’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신문은 이례적으로 커다란 사진과 함께 거의 한 면을 다 차지하는 특집 기사들을 내보냈고, 방송은 메인 뉴스의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서 보도해 주었다. 반면에, 이러한 집단적 움직임들을 별로 우호적으로 보지 않는 시각들이 인문학 내부에서도 표출되었다. 기초과학을 포함한, 이른바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모든 인간행위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데 인문학만이 특별히 위기라고 선언하는 것은 별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는 투정이라는 비판에서부터, 인문학의 위기는 인문학 스스로가 자초했다는 내재적 비판론, 그리고 인문학은 항상 위기였다는 주장,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인문학의 위기가 인문학의 본질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한 반응이었다. 모두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있는 이의제기였다. 시장에서 배제되어 방치된 것 중에 인문학보다 더 심각하게 우선적으로 거론되어야 할 것들도 많이 있고, 인문학이 학문적 자폐증에 빠져 구체적인 삶의 현실과 건강한 관계를 상실하고 바깥 세상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반응하지 못했다는 것도 맞는 말이며, 인문학이 항상 자신의 시대의 지배적인 힘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정체성을 만들어 왔다는 것도 적절한 지적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은 위기에 있으며, 위기에 있다고 말해야 한다. 그것은 인문학이라는 분과학문의 위기, 인문학 전공자의 위기라기보다는 우리의 일상적 삶으로부터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박탈되고 있는 어떤 인간적 능력과 가치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인문학의 위기라고 느끼는 것의 실체는 스스로의 힘으로 사고하고 반응하고, 비판적으로 개입하는 인간 능력의 총체적 위기이다. 우리의 진전된 자본주의가 인간의 이 능력에 적대적인 것은 자명하다. 학교에서부터 대중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이 능력을 신장시켜줄 우리 공동체의 사회적, 문화적 자원들은 급격하게 사라지거나 주변화되고 있다. 이 공리주의 시대의 새로운 문명을 주도하는 것은 자본과 과학기술이며, 전자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매체가 우리의 욕망을 끌어가는 힘은 맹목적이고 압도적이다. 정보와 이미지의 과잉 생산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기보다는 인간을 왜소하게 하고 퇴행시키고 있다. 따라서 인문학의 위기는 보편적인 것이라기보다는, 특수하고 구체적으로 우리 시대의 것이며,‘내 탓이오.’라고 말할 것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위협하고 있는 어떤 힘의 작용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인문학의 위기가 주체적 판단과 비판적 개입의 능력, 공적 인간으로 사유하고 행위할 수 있는 시민적 능력의 위기라면 그것은 더 적극적으로 확인되고, 더 넓게 공유되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민주적 공동체의 위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는 최근의 인문학 위기에 대한 표명들이 적어도 이러한 인식의 일부라고 본다. 문제는 이러한 인식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언어를 찾아내고, 인문적 능력을 대중에게 복원시킬 수 있는 실천적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것이다. 학교와 대학, 대중미디어와 출판, 그리고 일상적 삶의 다양한 상징 행위들로 이어지는 지식 생태계의 순환구조에서 대학은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 생산의 조건 속에서 인문적 능력의 복원을 위한 진지하고 실제적인 노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인문학 위기 담론은 대학 교수라는 안정된 직업의 지적 만족감에 머무는 공허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여건종 숙명여대 영문학 교수
  • “대동여지도 만들때 김정호 답사 안했다”

    조선의 ‘대동여지도’는 고산자(古山子) 김정호가 직접 전국을 답사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지리서와 지도를 편집해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기봉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조선의 고지도와 김정호’를 주제로 29일 오후 2시 서울대 인문주간 행사로 열리는 규장각 학술대회를 앞두고 28일 미리 공개한 강연문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김정호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대동여지도’를 제작했다는 통설은 잘못됐다.”면서 “그는 ‘동국여지승람’,‘문헌비고’ 등 조선시대 지리지와 정상기의 ‘동국지도’ 등을 참조해 자신의 집에서 각종 지리 정보를 취합해 ‘대동여지도’를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대동여지도에 나오는 1만 3000여개의 지명을 혼자 측량할 수 없고 ▲이미 조선은 상당히 자세한 위치정보를 확보하고 있었으며 ▲ 다른 지역에 비해 위치 정보가 부족했던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이 상대적으로 부정확한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전국 답사설이 사실이 아니라도 김정호는 남북 6.6m에 이르는 조선에서 가장 큰 ‘대동여지도’를 목판본 지도로 제작해 조선의 지도를 집대성했다는데 그 위대함이 있다.”고 평가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벼랑끝 인문학… 그러나 희망은 있다

    “대학발전을 위해 지금 규모를 축소하려는 XX학과에 자기 자식을 입학시켰거나 입학시키고 싶은 교수는 손들어 보라.” (아무도 손들지 않자) “그런데 왜 남의 자식들은 많이 데리고 오라는 거냐.” 대학 구조조정 대상에 인문학과 이름이 거론되고 인문학과 교수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했던 교수가 반대하는 교수들을 설득한 방식이다. 씁쓸한 소극이다. 인문학의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위기의식 때문에 1996년 11월 전국 21개 국·공립대 인문대학장들이 제주에 모여 ‘인문학 제주선언’을 내놨었다.10년이 지난 지금,26일 이화여대에서 또다시 전국인문대학장단 성명서가 채택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5∼30일 1주일 동안 진행키로 한 ‘인문주간’ 행사의 일환이다.10년 만에 다시 인문학 성명서가 나온다는 게 반갑지만은 않다. 상황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아 안쓰러워서이기도 하고, 그동안 안 죽고 살아있었던 걸 보면 위기 운운하는 게 거짓말 같기도 하다.26∼27일 이화여대에서는 인문학의 위기를 진지하게 다루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인문학 세분화가 인문정신 쇠퇴 불러 미리 배포된 발제문에 따르면 윤재민 고려대 교수는 ‘인문학의 위기’보다 “인문정신의 위기”라고 표현했다.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에 비해 지원이 적다고 징징대는 게 인문학의 위기라면 웃기는 얘기라는 것. 그보다 지나치게 서구적인 인문학 세분화가 결국 인문정신까지 쇠퇴시켰다고 봤다. 그는 “학문 그 자체였던 인문학에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빠져나가면서 인간을 대상화하고 계량화하기 시작한 것, 이것이 인문 정신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박성창 서울대 교수는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인문학과 편제가 서구 인문학보다 더 세세하고도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런 틀을 빨리 깨야 한다면서 박 교수는 서울대·한양대·건국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제간 수업이 빨리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수 서강대 교수는 인문학의 부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 기업들의 경우 사원채용 때, 특히 최첨단 분야일수록 인문학 전공자를 선호한다. 우리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읽기 쓰기 말하기’를 가르쳐 달라는 것인데 이는 다름 아닌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뜻한다.임 교수는 이 지점에서 “구조조정에 맞서 소극적인 방어성 주장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이런 부분에 인문학이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그에 맞춰 교육내용도 혁신해야 한다.●인문주간의 역설? 학술진흥재단은 인문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공간 ‘수유+너머’, 철학아카데미, 디지털문화아카데미 등이 참여했다. 그러나 여기서도 인문주간의 역설이 드러난다는 지적도 있다.수도권 소재 한 대학 교수는 “이들 가운데 몇몇 단체는 학제적 연구 등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제도권 인문학에서 사실상 내몰린 학자들이 만든 것”이라면서 “어찌 보면 인문학 위기의 이유가 정말 역설적으로 드러나는 풍경”이라고 꼬집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법조 갈등 원인은 ‘직역간 권한’ 다툼

    법조 갈등 원인은 ‘직역간 권한’ 다툼

    법조3륜의 갈등이 극에 이르고 있다. 사법고시라는 태생은 같지만 판사와 검사, 변호사가 되면서 업무의 성격과 사회적 역할이 달라진 게 갈등을 일으킨 뿌리다. 공판중심주의 등 사법개혁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혼란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사법개혁 논의 자체가 각 직역의 권한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법조3륜의 다툼은 쉽게 누그러지지 못하고 있다. ●“법원서 영장쉽게 발부해 檢 권력화” 직역간 위상정립에서부터 시각차가 난다. 검찰수사를 ‘밀실수사’로 폄하한 이용훈 대법원장의 말에는 검찰을 피의자와 똑같이 법정에 선 일방 당사자로 취급하겠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공판중심주의에 대한 소신이 담긴 것으로 판사들과 법원 직원, 심지어 노조도 대법원장의 말에 “틀리지 않다.”는 반응이다. 사법개혁의 취지가 발언 속에 담겨 있다는 대법원 해명이 있은 뒤부터는 ‘법원=개혁’,‘검찰과 변협=수구’라는 흑백논리가 가미되는 모습도 감지된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정진경 부장판사는 22일 법원 내부게시판 글을 통해 “방어권에 대한 고민없이 법원이 영장을 쉽게 발부해 검찰이 권력기관화됐다.”고 비판했다. ●“피의자 보호가 피해자인권보다 重한가” 반면 사회질서를 위한 공기라는 자부심으로 사는 검찰로서는 피고인과 검사를 동일선상에 두는 발상 자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검찰 간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사법부만 제일이라면, 아예 법원이 직권으로 기소하고 법정 공방만으로 실체를 밝히는 규문주의를 채택하면 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그 제도를 두고 있다.”고 비꼬았다. 지난해 검찰 조서의 증거능력을 전면 부인하는 내용의 사개추위 개혁안에 반발, 피고인이 법정에서 부인해도 조서를 증거로 쓸 수 있도록 한 검찰의 모습이 연상될 정도의 반응이다. 대법원장 순시 탓인지 모르지만, 최근 영장기각률이 높아지는 대목에 이르면 검찰은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검찰은 “가장을 구속하면 남은 가족을 생각해 보라.”는 이 대법원장의 발언을 피해자 인권을 무시한 채 무차별한 온정주의만 내세운다고 평가한다. 부당한 인권침해가 아니라면 수사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생기는 것을 아예 막을 수는 없다는 현실론도 대두된다. ●“직역별 제도개혁 논의할때다” 법조3륜 가운데 가장 격앙된 반응을 유지하는 쪽은 “사람을 속이려고 말로 장난친 서류를 만든다.”는 말을 들은 변호사들이다. 법·검 국가기관의 다툼에 낀 변호사들로서는 ‘조직력’을 가다듬어 대응해야겠다는 의지가 커질수밖에 없다. 법조3륜의 대립각이 건설적인 결과를 낼 가능성도 남아 있다. 서울중앙지법의 모 부장판사는 “대법원장 발언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떠나 일단 직역별로 뭉쳐서 제도개혁에 대해 내부의견을 모을 기회가 됐다.”면서 “사법개혁을 위한 제도와 방안을 찾는 쪽으로 논의가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개방형 직위 선발 ‘집안잔치’

    개방형 직위 선발 ‘집안잔치’

    정부가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시행하면서 직위의 절반을 민간이나 다른 부처와 경쟁해 선발토록 하고 있지만 해당 부처 출신이 지나치게 많아 제도 도입 취지를 무색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도입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선발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도입한 이후 각 부처는 국장급 직위 9개를 민간과 공무원이 경쟁하는 ‘개방형’으로,5개 직위를 공직 내부에서 적격자를 찾는 ‘직위공모’로 선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임용된 내용을 들여다 보면 ‘외부 전문가에게 개방한다.’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9개의 개방형 직위 가운데 5개는 해당 부처 공무원이 임용됐다. 다른 부처 공무원이 선발된 자리까지 포함하면 66.6%인 6개 직위를 공무원들이 차지했다. 행정자치부는 개방형으로 혁신연구개발센터장을 뽑았는데 중앙공무원교육원에 파견 중이던 신문주 국장이 최종 선발됐다. 국세청도 개방형인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과 감사관을 모두 내부 인력으로 채웠다. 중소기업청 성장지원본부장과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도 내부의 정영태 기업성장지원국장과 임한복 운영지원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민간인 출신은 겨우 3명이었다. 문화관광부 소속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김윤수 영남대 미대 교수, 국립국악원장에는 김철호 청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임명했지만, 두 사람 모두 신임이 아닌 연임이다. 중앙인사위 정보심의관도 개방형으로 임명됐던 김영규 국장이 다시 선발됐다. 직위 공모 5개 직위는 모두 해당 기관 출신이 뽑혔다. 중앙인사위는 이 가운데 4개 직위를 다른 부처 출신이 임용됐다고 분류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 해당 기관 출신이다. 행자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에는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조명수씨가 임명됐다. 인력개발부장 역시 청와대서 근무한 오동호 국장이 임명됐다. 조 원장은 공보관을 역임하는 등 행자부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뒤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청와대로 옮겼다. 오 국장 역시 행자부에서 능률과장, 장관비서실장을 거쳐 청와대로 옮겼다. 모두 ‘행자부 맨’으로 분류된다.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 임명된 김광수 국장도 청와대 출신이라고 다른 부처 출신으로 분류했지만, 역시 재경부 토박이에 가깝다. 중앙인사위 김홍갑 인력개발국장은 행자부 출신이지만 직위공모 이전부터 파견 형식으로 현재의 자리에서 일했다. 역시 순수하게 다른 부처 출신으로 보기는 어렵다. 국민고충위의 통합민원관리본부장에 내부 출신인 조성열 국장이 임명된 것까지 포함하면 결국 순수하게 다른 부처 출신은 한 사람도 없다. 정부는 현재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 33개 직위를 개방형 혹은 공모로 선발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대학 시장논리 인문학 위협”

    고려대 문과대 교수 20여명은 15일 오전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인문학의 위기 타개를 촉구하는 ‘인문학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문과대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심포지엄에 앞서 문과대 교수 121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발표한 선언문에서 “무차별적 시장논리와 효율성에 대한 맹신으로 인문학의 존립 근거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급속한 산업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도덕의 해체, 생명 경시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광 문과대 학장은 “그동안 인문학의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글이 산발적으로 발표되기는 했지만 교수들이 한 목소리로 위기 타개를 촉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번 선언의 의미를 부여했다. 조 학장은 “9월26일과 27일 이화여대에서 ‘열림과 소통으로서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주간’ 행사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 주요 대학 인문대 학장들이 모여 인문학 위기와 관련된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전남 가을축제 물결 ‘출렁’

    남도의 가을에 축제 물결이 넘친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어우러져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서남해 청정해역에서 갓 올라온 횟감을 즐기기도 안성맞춤이다.●`깨가 서말´… 광양 전어축제 오는 15∼17일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열린다.‘가을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이란 말이 있듯이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전어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어요리 설명회, 전어비빔밥 만들기, 전어썰기 체험과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섬진강 한밤의 음악회, 사물놀이, 불꽃놀이가 이어진다.섬진강의 풍광과 전어의 참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목포사랑 은빛갈치 축제 이틀간 9∼10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갈치낚시대회와 해양레포츠,7080콘서트, 해변댄스 스포츠대회가 이어지며, 싱싱한 은빛 갈치를 맛볼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 갓바위 공원, 목포의 눈물 이난영 공원, 유달산 야간조명, 고하도 앞바다 오색등을 즐길 수 있다. 15∼17일엔 영암군 삼호읍 영산호 관광지내 체육공원과 현대삼호중공업 남문주차장에서 ‘무화과·갈치 축제’가 열린다.●곡성 심청축제… 난타등 공연 28일∼10월1일 곡성읍 섬진강 자연생태공원에서 ‘효와 환경이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효녀 심청전국어린이 예술공모전, 효녀심청 어린이 사생대회, 심청 마당극, 오산 난타공연 등이 마련됐다.●다도해 절경… 장흥 천관산 억새제 30일∼10월1일 장흥군 천관산에서 전국 산악인의 대축제인 천관산 억새제가 열린다. 다도해의 풍광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관산은 으뜸 억새 관람지로 꼽힌다. 축제는 다음달에도 그치지 않는다. 나주에서는 10월13일부터 ‘나주로 떠나는 2000년의 시간여행’이란 주제의 나주 영산강문화축제가 시작되며,14일부터 강진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에서 9일 동안 청자문화제가 이어진다. 18일부터 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남도의 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열리며,21일 보성에서는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이어진다.전남도 홈페이지 관광포털사이트(www.namdokorea.com)나 각 시·군 홈페이지의 프로그램을 확인하면 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 법무부 ◇검사 신규임용 △의정부지검 李殷彊△수원〃 鄭裕澈△성남지청 鄭景塡 柳道潤△안산〃 손찬오△대전지검 洪丞賢△충주지청 柳陳承△대구지검 尹重棋 鄭光壹 曺弘用△울산〃 鄭在勳 金潤候△창원〃 柳爀△광주〃 林廷根 安東澈△순천지청 李周泳 金鎭浩■ 행정자치부△혁신연구개발센터장 신문주■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 朴玄出△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鄭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노향기 성영소 이세진 윤수경 박종렬 임천순 황의인 정기언 조흥순■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조합자금부장 朴浩臣△외국인력지원단장 李圭相△비서실장 韓明燮△어업정보통신본부장 朴永杓■ 경북대 △대학원장 전기준△교무처장 김인수△학생〃 장동익△기획〃 배병한△산학협력지원단장 이충원△교수학습센터장 한영림△직업능력개발〃 이상호△국제교류〃 송재기△여대생커리어개발〃 서순림△인문대학장 및 국제대학원장 김영기△도서관장 및 대학기록관장 남권희△정보전산원장 김남철△공동실험실습관장 김성훈△출판부장 김창조△사회과학대학장 및 정책정보대학원장 김규원 ■ YTN미디어 △방송본부장 張雄相■ 금호생명 (지점장) △사당 金龍漢△마포 嚴福錫△서대문 裵漢九△강남 金善玉△강동 文敎承△제주 宋在漢△동해 安秉武△원주 張聖秀△광주 朴永鐘△금남 朴秀基△무등 申瓊浩△사천 李相圭△부산진 禹奇秀△남부산 金秉泰△중부산 鄭致星△서부 崔石衍△동두천 李相悳△효원 李淳昌△청주 朱鉉燮△진주 鄭奎植△김해 安春在
  • 선으로 사색한 예술가, 뒤러

    독일의 화가이자 판화가인 알브레히트 뒤러는 예술가이기 이전에 마르틴 루터를 추종한 진보적 인문주의자였다.그는 가장 친한 친구인 뉘른베르크의 지성 빌리발트 피르크하이머와 함께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에라스무스의 인문주의 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탐구했다. 몇 년씩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세례를 받았고 자신이 터득한 인체비례와 기하학, 원근법을 북유럽에 알리기 위해 책을 썼다.‘인문주의 예술가 뒤러1·2’(에르빈 파노프스키 지음, 임산 옮김, 한길아트 펴냄)는 지적 인문주의자 뒤러의 작품을 도상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책이다.20세기 최고의 미술사가로 꼽히는 저자의 도상해석학적 방법론은 수수께끼 같은 알레고리와 복잡한 도상들이 가득한 뒤러의 작품을 분석하기에 안성맞춤.뒤늦게 르네상스 대열에 합류한 독일이 판화를 통해 미술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데는 뒤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영국의 시인 키츠가 산문이 아니라 시로 사색했듯, 뒤러는 선으로 사색을 했다. 각권 1만 7000원.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Who are you? 18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인. 사진작가 박상훈의 여섯번째 개인전으로, 주목받는 스타들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송강호 전도연 등 인기 스타들의 일상적 뒷 모습을 통해 상품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내면을 바라보고자 한다.(02)732-4677. ■ Photograph & Life Art-생활속 문화제안 21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쌈지. 대중들에게 작품성이 있으면서 보다 다양한 사진을 제공하기 위한 ‘사진장터’ 개념으로 마련된 전시. 권순평 엄효용 임안나 노정하 양현모 이주용 정명오 정소영 황선구 등 40인의 사진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02)736-0088. ■ 도큐먼트 창동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 창동스튜디오의 국내외 입주작가 25명이 입주기간중 창작성과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 강서경 이상원 김영훈 권기범 이문주 등 장·단기 국내 입주작가 및 앙키 푸르반도노(인도네시아), 등 이푸(중국), 스티븐 빈크눅(네덜란드) 등 국제 초청 및 교환작가 등이 참여한다.(02)2188-6038. [뮤지컬] ■ 한여름밤의 악몽 9월10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사정없이 비튼 한국판 ‘한여름밤의 꿈’. 숲속 흉가를 배경으로 도깨비와 인간들의 옥신각신 사랑이야기가 마당극의 형식을 빌려 유쾌하게 펼쳐진다. 박재민 번안·연출, 고인배 한성식 등 출연. 화∼목 8시, 금·토 4시30분·8시, 일 4시30분.2만 5000원.(02)762-0010. ■ 한네의 승천 17∼20일 목·금 7시, 토 3시·7시, 일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이승의 삶에 좌절을 느낀 젊은 여인 한네가 두번이나 선녀담에 몸을 던져 저승에서 낙원을 찾는다는 설화를 소재로 한 국악뮤지컬. 김영동 작곡, 박성찬 연출, 서범석 김유진 등 출연.7000∼2만원.(031)289-6421. [연극] ■ 흡혈귀 9월24일까지 인아소극장. 흡혈귀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흡혈귀라고 믿는 아내의 이야기로 김영하의 동명 소설이 원작. 오브제와 영상을 활용한 시각적 무대에 신경을 썼다. 김종연 연출, 박정환 김석주 등 출연. 화∼금 8시, 토 4시30분·7시, 일 4시30분.5000∼1만원.(02)3142-0538. ■ 하이라이프 9월17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4시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은행강도, 절도범, 살인범, 사기꾼 등으로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네 남자의 꿈과 좌절을 그린 블랙코미디. 리 맥두걸 원작, 박광정 민복기 연출. 이남희 유연수 등 출연.2만∼2만 5000원.(02)762-0810. ■ 줄넘기 27일까지 화∼금 8시, 토·일 3시·6시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남자는 늑대, 여자는 여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자늑대와 남자여우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남녀관계를 분석한 유쾌한 사랑 이야기. 강석호 작·권호성 연출, 김정은 오민석 등 출연.1만 5000∼2만원.(02)744-0300. [클래식] ■ 청소년음악회 18일 오후7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원자력문화재단이 무료로 제공하는 음악회. 오페라 돈조바니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D장조 K.218, 교향곡 41번 ‘주피터’가 연주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주에 바이올리니스트 우정은이 협연한다.(02)-2191-1455. ■ 서울시향 앙상블 1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브람스의 현악4중주 1번C단조 등 연주.2만∼4만원.(02)-399-1114. [어린이] ■ 꼬방꼬방 20일까지 화∼일 2시·4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소재로 한 놀이음악극.1만 8000∼2만 2000원.(02)580-1300. ■ 모자와 신발 20일까지 화∼일 2시·4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신발을 찾아 떠나는 모자의 여행담을 통해 세상에서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2만원.(02)382-5477.
  • 미스·淸州煙草製造廠 임승월(林承月)양 - 5분 데이트(57)

    미스·淸州煙草製造廠 임승월(林承月)양 - 5분 데이트(57)

    『엄마와 오빠 한분 있는 외동딸, 19세이고 직장생활 1년 미만의 초년생(初年生)』 수줍은듯 밝히는 이런 신상(身上)이 조금도 실감나지 않는 듬직하고 어른스러운 표정이다. 임승월(林承月)양이 청주(淸州)연초제조창 자재과에 취직한 것이 69년 1월15일. 날짜까지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지금 청주연초제조창은 여성 1천명, 남성 8백명의 대식구. 그중에 「퀸」으로 뽑힌 것이 송구스러워 못 견디겠단다. 충남 광주(光州)군에 있는 광흥여고(光興女高)를 68년에 졸업했다. 주산(珠算) 1급의 실력파이기도 하다. 『탁구도 좀 치는 것 말고는 방에 앉아서 책 읽는게 취미예요. 일요일에만은 여자친구들과 함께 근교에 산책을 나갑니다』 남자친구는 물론 없단다. 『가정적이고 건실한 남성이 이상형(理想型)이에요. 충청도 태생이라서 그런지 결혼은 단연 중매결혼을 원하고 있고요』 월급은 타는대로 꼬박 꼬박 적금을 들고 있다. 결혼준비 적금일까. 얼굴만 발그레 붉히고 묵묵부답. 김지미, 문주란의 『돌지 않는 풍차』, 김치찌개, 자주 빛, 한복등이 林양이 「좋아하는 것」의 「리스트」. 『아버지는 경찰관이셨는데 6·25때 전사하셨어요. 어머니께서 무척 고생하시면서 저희를 키우셨죠』 오빠 임승규(林承圭)씨는 사기업체 회사원. 『미국영화가 화려하고 「해피·엔딩」이 되어서 좋아요. 한달에 3편쯤 봐요. 많이 보는 편인가요?』 영화감상의 취향까지 분명히 밝히는 똑똑한 「오피스·레이디」다. [선데이서울 69년 11/16 제2권 46호 통권 제 60호]
  • 서울 새달 아파트 952가구 분양

    서울 새달 아파트 952가구 분양

    휴가철인 8월의 서울지역 분양물량은 900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강남의 일반분양은 30가구뿐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7곳 952가구다. 올 들어 1월(451가구) 이후 최저 물량으로 7월(2786가구) 보다 65.8%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 2곳 383가구 ▲강서권 2곳 282가구 ▲도심권 2곳 257가구 ▲강남권 1곳 30가구다.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70%를 넘는다. 도심권에서는 동부건설이 종로구 숭인동 20 일대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총 416가구 중 24평형 158가구와 42평형 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3차뉴타운 후보지인 창신뉴타운 단지이며 지하철6호선 창신역이 단지 앞에 있다. 동대문 패션상가와 청계천, 숭인공원도 가깝다. 도심재개발지역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지구 90의 3 일대에서는 롯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435가구중 11∼41평형 3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제기동역이 단지 앞에 있고 일부 고층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부지 옆 정릉천도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이수건설이 용산구 용문동에서 용문주택을 헐고 8∼14층 6개동 총 198가구 규모의 이수브라운스톤 중 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6호선 효창공원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송파구 오금동 동부센트레빌이 강남권에서 유일한 일반분양 단지다. 동부건설이 오금동 석우시장을 재건축해 총 100가구 중 32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오금초등, 세륜중, 오금중, 오금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강서권에서는 대우건설이 방화동 195 방화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해 마곡푸르지오를 짓는다. 전체 341가구 중 25평형 57가구와 31평형 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에 방화뉴타운,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 2008년말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지금은 5호선 송정역을 차로 5분 정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동대문 패션문화관 8월 오픈

    ‘패션산업의 메카’인 서울 동대문에 패션쇼 등을 열 수 있는 패션문화관이 오는 8월 문을 연다.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서울 신당동 동대문주차장을 증축한 패션상가 건물 5층에 ‘동대문 패션문화관’(가칭)을 8월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대문은 33개의 대형상가와 3만여개 점포로 구성된 한국 패션산업의 중추적인 요람. 패션문화관은 1000평 규모로 첨단시설에 무대, 조명, 객석 등을 갖춘 전문 패션쇼장으로 운영된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현대의 ‘영웅’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나

    현대의 영웅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가.24일 중앙대에서 열린 문화사회연구소와 중앙대대학원 총학생회의 공동콜로키움 ‘우리 사회의 영웅 깨기’는 이 주제를 다뤘다.●하인스 워드, 인종적 위협에 대한 진정제 ‘하인스 워드’는 인종문제에 대한 반성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어딘가 불편하다. 이제껏 말 없다가 미국에서 성공하니까 떠받들어서다. 반짝하다 말 것이라는 건 누구나 짐작한다. 김성윤 문화사회연구소 운영위원도 이런 비판에 동의했다. 그를 떠받들어 “인종갈등의 잠재적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코시안 문제에 대한 공포를 드러내면서, 동시에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려 든다.”는 것이다.그러나 김 위원은 이미 존재하는 균열에 주목한다. 즉, 저임금 노동자로 살아갈 대부분의 혼혈인들 스스로가 ‘하인스 워드 스토리’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하인스 워드 현상’을 비판하고 냉소하기보다, 이 존재하는 균열을 더 확대하는 것이 지금의 과제라는 주장이다.●박근혜·강금실, 페미니즘으로 바라보기 김신현경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연구원은 대표적 여성정치인으로 꼽히는 박근혜와 강금실이 대척점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구분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사적인 관계로 정치라는 공적인 영역에 진출했다. 그렇기에 변치 않는 머리스타일과 ‘수첩공주’라는 비난과 이번 피습 사건에까지, 여전히 ‘딸’,‘여자’라는 틀에 갇혀 있다고 봤다. 반면 강금실은 허무적 인문주의자, 법을 아는 커리어우먼, 페미니스트적 기질 등이 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강금실이 한국 사회 여성으로는 드물게 공적인 영역에서 사적인 발언을 하고도 무사할 수 있는 바탕이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강금실은 경기여고-서울법대를 거친 엘리트다. 모든 여성이 강금실일 수는 없다는 얘기다. 김신 연구원은 그렇기에 이제 ‘여성’이 아니라 여성적인 무엇에 페미니즘이 주목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황우석-디지털 문맹의 해일 진중권 중앙대 교수는 황우석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 소위 ‘황빠’현상을 논의했다. 진 교수가 보기에 새로운 구술문화, 영상문화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 같은 미디어가, 외려 문자문화 이전 시기로 퇴행한 현상이 바로 ‘황빠’다. 한마디로 합리주의·이성주의에 기반한 문자문화의 토대가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구술·영상문화란 결국 무익하다는 것이다. 진 교수는 황우석 비판자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 가운데 하나인 ‘우리도 알 만큼 안다.’는 말을 그 증거로 내세웠다. 구술·영상문화의 시대에 문자에 근거해 이성·합리로 대중을 계몽한다는 지식인의 특권이란 이미 낡은 것으로 치부된 지 오래다.‘잘난 척한다.’는 소리는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문자와 계몽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그저 소리와 그림으로만 돌아간 것이라면, 합리주의 이전의 주술시대와 다를 바 없다. 이를테면 ‘계몽은 성취되지 않았으나 계몽의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 황빠의 진정한 문제는 여기에 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5·3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명단

    ■ 경기도 ●수원시장 염태영(45·우·정당인) 김용서(65·한·수원시장) 이대의(57·민·정당인) ●성남시장 이재명(41·우·변호사) 이대엽(71·한·성남시장) 장영하(48·민·변호사) 김미희(40·노·약사) ●의정부시장 박영하(57·우·변호사) 김문원(65·한·의정부시장) ●안양시장 이승민(41·우·변호사) 신중대(59·한·안양시장) 김규봉(50·민·메리카코리아나 사장) 강현만(41·노·정당인) ●부천시장 방비석(51·우·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홍건표(61·한·정당인) 이혜원(40·노·정당인) 박상규(56·국·회사임원(코리아정보기술(주)이사)) 김제광(39·무·부천시의회 의원) ●광명시장 방호현(40·민·정당인) 이병렬(44·노·정당인) 김인겸(55·국·자영업) 이연호(45·무·주택관리사) 김경표(44·우·메가시네마 대표이사) 이효선(51·한·현대자동차 직원) ●평택시장 유성(41·우·사회단체 대표) 송명호(50·한·평택시장) 남정수(37·노·정당인) 이익재(61·국·평택시의회의원) 차화열(45·무·송탄IC주유소 대표) ●양주시장 임충빈(62·무·공무원) 이흥규(49·우·정당인) 이범석(56·한·정당인) 윤광노(59·민·정당인) ●동두천시장 오세창(55·우·정치인) 최용수(60·한·동두천시장) 노시범(48·무·무직) ●안산시장 부좌현(50·우·정당인) 박주원(47·한·겸임교수) 김동현(61·민·변호사) 이하연(48·노·정당인) 김봉구(50·국·정당인) 손동걸(60·무·농업) ●고양시장 김유임(41·우·고양시의회의원) 강현석(53·한·고양시장) ●과천시장 김진숙(51·우·과천시민정책포럼 대표) 여인국(50·한·과천시장) ●의왕시장 이수영(48·우·정당인) 이형구(60·한·의왕시장) 김원봉(61·민·정당인) 신하철(72·국·정당인) ●구리시장 박영순(58·우·정치인) 지범석(49·한·기업인) ●남양주시장 이해일(60·우·정당인) 이석우(58·한·정당인) 김종범(46·민·남양주시의회의원) ●오산시장 곽상욱(41·우·(주)현대영어스쿨 대표이사) 이기하(41·한·삼보IT직업전문학교장) 임명재(54·민·대명화학 대표) 신건호(57·국·국민중심당 경기도당 지역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신원(60·무·오산시장) 이춘성(50·무·미도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조윤장(44·무·한국테러리즘연구소 연구위원) ●화성시장 박광직(41·우·변호사) 최영근(46·한·화성시장) 박봉현(58·무·정치인) ●시흥시장 이연수(52·한·시흥미래발전포럼 대표) 이명운(58·민·시흥시의회 의장) 정종흔(62·무·시흥시장) ●군포시장 김윤주(57·우·군포시장) 노재영(55·한·정당인) 임채영(48·민·대림개발주식회사 이사) 송재영(45·노·정당인) 이종근(48·국·이종근 경영지도사 사무소 대표) 조용민(41·무·비정규직 건설 일용근로자) ●하남시장 유병직(42·우·국회의원 보좌관) 김황식(55·한·정당인) 김시화(48·민·사회복지사) 박우량(50·무·행정전문가) 이교범(54·무·공무원) ●파주시장 윤건(63·우·정당인) 유화선(58·한·정무직 공무원) 최수회(56·무·무직) ●여주군수 권재국(50·우·정당인) 이기수(56·한·정당인) 김효정(64·국·정당인) 윤승진(49·무·여주군의회의원) 임창선(66·무·여주군수) ●이천시장 이완우(49·우·(주)경우 대표이사) 조병돈(57·한·정당인) 이세구(60·민·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재한(57·무·무직) ●용인시장 이우현(49·우·용인시의회의원) 서정석(56·한·정당인) 김현욱(42·무·명지산업개발 대표) 이정문(59·무·용인시장) ●안성시장 한영식(54·우·(주) 보경종합건설 회장) 이동희(62·한·안성시장) 정장훈(63·무·회사원) ●김포시장 유영록(43·우·정당인) 강경구(59·한·정당인) 김창집(45·민·치과의사) 김동식(45·무·김포시장) ●광주시장 신동헌(54·우·KBS 프리랜서 PD) 조억동(49·한·광주시의회의원) 이윤수(67·민·정치인) 손동원(48·무·광주시의회의원) 이우경(53·무·광주시의회의원) ●포천시장 서장원(48·우·정당인) 박윤국(50·한·포천시장) 홍찬기(66·무·(주)한·중 문화교류 회장) ●연천군수 이운구(52·우·관인 초로서예학원 원장) 김규배(58·한·연천군수) 강보원(62·무·연합건설(주) 대표이사) 최의순(35·무·시민단체 활동가) ●양평군수 유병덕(65·한·정당인) 김건호(58·무·농업) 우정규(45·무·뷰닉스 이사) 한택수(59·무·공무원) ●가평군수 조영욱(67·한·정당인) 양재수(66·무·가평군수) 이진용(48·무·정치인) ■ 울산 ●중구청장 조용수(53·한·중구청장) 이철수(59·무·울산사회교육연구소장) ●남구청장 임동호(37·우·정당인) 김두겸(48·한·공무원) 김진석(42·노·정당인) ●동구청장 김원배(46·우·정당인) 박정주(53·한·정당인) 김종훈(41·노·울산광역시의회의원) 정천석(54·무·동구문화원 자문위원) ●북구청장 강석구(45·한·진산선무(주)대표이사) 김진영(41·노·현대중공업(주)) 이재경(50·무·구의원) ●울주군수 박진구(71·우·정당인) 엄창섭(65·한·공무원) 김성득(54·무·울산대학교 교수) ■ 대전 ●동구청장 권득용(49·우·(주)푸른환경 회장) 이장우(41·한·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김정태(59·국·정당인) 박병호(60·무·구청장) ●중구청장 전종구(51·우·학교법인 한빛학원 이사) 이은권(47·한·정당인) 박용갑(49·국·정당인) 박태우(43·무·정치인) 이기호(43·무·정치인) ●서구청장 김용분(42·우·시민운동가) 가기산(64·한·서구청장) 김경시(51·국·서구의회의원) ●유성구청장 노중호(43·우·출판업) 진동규(48·한·유성구청장) 신현관(47·노·한국화학연구원 근무) 박종선(42·국·(주)오너스 샵 대표이사) ●대덕구청장 박영순(41·우·정당인) 정용기(44·한·정당인) 송인진(50·국·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정책연구원) 김창수(51·무·대덕구청장) ■ 광주 ●동구청장 임택(42·우·구의원) 유태명(62·민·동구청장) 양회창(51·무·(주)동호 대표이사) ●서구청장 김종식(58·우·공무원) 전주언(58·민·정당인) 강기수(54·노·정당인) 신현구(46·무·정치인) ●남구청장 김화진(47·우·남구지방자치연구소 소장) 안영신(47·한·교수(동강대학)) 황일봉(48·민·남구청장) 김창훈(43·노·(사)시민의소리 상임이사) 강도석(51·무·문학가) 최영호(41·무·정치인) ●북구청장 이형석(44·우·정당인) 김천국(48·한·정당인) 송광운(52·민·정당인) 오창규(39·노·정당인) 나정만(47·무·정치인) ●광산구청장 이상갑(38·우·변호사) 전갑길(48·민·정당인) 이승남(36·노·정당인) 김익주(43·무·광산구의회의원) 송병태(67·무·공무원) ■ 인천 ●중구청장 이상용(49·우·정당인) 박승숙(69·한·정당인) ●동구청장 허인환(37·우·공무원) 이화용(55·한·동구청장) 윤대영(53·민·동구의회의장) 문성진(39·노·정당인) ●남구청장 박우섭(50·우·남구청장) 이영수(55·한·정당인) 신영현(62·민·정당인) 정수영(39·노·정당인) ●연수구청장 안귀옥(48·우·변호사) 남무교(64·한·정당인) 박광래(43·민·대학교수) 이혁재(33·노·정당인) ●남동구청장 박순환(41·우·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 윤태진(58·한·남동구청장) 신맹순(64·민·2000년대를 내다보는 인천연구소장) 배진교(37·노·정당인) ●부평구청장 노재철(71·우·무직) 박윤배(54·한·부평구청장) 곽영기(58·민·정당인) 한상욱(44·노·정당인) ●계양구청장 박형우(48·우·정당인) 이익진(65·한·운수업) 윤창호(59·민·정당인) 김종열(42·노·회사원) ●서구청장 박균열(57·우·정당인) 이학재(41·한·서구청장) 권중광(61·민·정당인) 이상구(42·노·정당인) ●강화군수 유병호(65·한·강화군수) 최미란(41·노·정당인) 김윤영(57·무·자영업) ●옹진군수 김철호(56·우·옹진군의회의원) 조윤길(56·한·정당인) 김필우(57·무·농업) ■ 강원도 ●춘천시장 황석희(61·우·한국전력공사 감사(비상임)) 이광준(50·한·무직) 김종수(47·노·회사원) 유종수(63·무·춘천시장) ●원주시장 원창묵(45·우·건축사) 김기열(63·한·원주시장) 이용옥(72·민·자영업) 김광림(63·무·생명환경운동가) ●강릉시장 정부교(50·우·건축사) 최명희(51·한·정당인) 김봉래(40·노·정당인) 선복기(64·무·무직) 심재종(57·무·21C 새강릉정책포럼 회장) ●동해시장 김학기(58·한·정당인) 최경순(53·우·상공회의소 회장) 김진모(69·무·무직) 오원일(51·무·정치인) ●삼척시장 안호성(50·우·정당인) 김대수(64·한·정당인) 신상균(53·무·삼덕기업(주) 감사) 이정훈(44·무·삼척시의회 의원) ●태백시장 김동욱(48·우·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박종기(58·한·정당인) 김강산(55·무·태백문화원장) 김용희(51·무·무직) 나창덕(57·무·(주)포스벨 상임기술고문) 박무봉(45·무·정당인) 장경덕(54·무·대성의원 관리원장) 정원교(64·무·농업) ●정선군수 신선웅(61·우·무직) 유창식(52·한·자영업) ●속초시장 황돈태(66·우·정당인) 채용생(52·한·한나라당 강원도당 정책자문위원) 최용철(59·무·무직) ●고성군수 김성진(53·우·한국파이로(주) 대표이사) 함형구(58·한·고성군수) 김원기(47·무·무직) ●양양군수 김남웅(59·우·농업) 이진호(59·한·양양군수) 정상철(60·무·농업) ●인제군수 김장준(60·우·인제군수) 박삼래(55·한·인제군의회 의장) ●홍천군수 최기석(49·우·홍천군의회 부의장) 노승철(62·한·홍천군수) ●횡성군수 고석용(58·우·정당인) 한규호(55·한·정당인) 전인택(58·무·상업) ●영월군수 엄민현(53·우·영진기업 대표) 박선규(49·한·정당인) 이상춘(67·민·정당인) ●평창군수 이석래(49·우·농업) 권혁승(54·한·평창군수) 박정렬(35·무·농업) 이경진(52·무·삼원측량 대표) ●화천군수 이현대(62·우·농업) 정갑철(61·한·화천군수) 장동화(53·노·농업) ●양구군수 최형지(45·우·농업) 전창범(53·한·무직) 박경섭(51·민·정당인) 김현택(48·무·한반도 정중앙 미래연구소장) 원종성(53·무·행정사) ●철원군수 문경현(59·우·정당인) 정호조(58·한·정당인) 김용빈(41·노·농업) ■ 대구 ●중구청장 김정태(49·우·열린우리당 대구시당 대외협력 수석부단장) 윤순영(53·한·분도문화예술기획대표) 정재원(63·무·중구청장) ●동구청장 이승천(44·우·대구미래대학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재만(47·한·영진전문대학 디지털경영계열 겸임교수) ●서구청장 윤진(59·한·서구청장) 서중현(54·무·정치인) ●남구청장 임병헌(52·한·정당인) 김현철(45·무·남구의회의원) 이신학(61·무·남구청장) ●북구청장 이철우(48·우·치과의사) 이종화(56·한·북구청장) ●수성구청장 김형렬(46·한·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이성수(57·무·(주)디씨시스템 회장) ●달서구청장 정판규(46·우·정당인) 곽대훈(50·한·정당인) 강신우(42·노·민주노동당 달서구위원회 위원장) ●달성군수 이종진(56·한·무직) 김문오(57·무·무직) 석창순(61·무·무직) 양시영(62·무·무직) 표명찬(61·무·달성군의회의장) ■ 부산 ●중구청장 김은숙(61·한·정당인) 이인준(56·무·중구청장) ●서구청장 박극제(54·한·남일자동차 대표이사) 김영오(66·무·서구청장) ●동구청장 정현옥(64·한·동구청장) ●영도구청장 김희겸(42·우·개인사업) 어윤태(60·한·전문 경영인) 한영중(44·민·자영업) 김유덕(62·무·무직) 이재인(41·무·(주)마린소프트 대표이사) 장세훈(53·무·(주)부산이오컨백스 회장) ●부산진구청장 김영재(50·우·주식회사 동성바텍 대표이사) 하계열(60·한·정당인) 민병렬(44·노·정당인) ●동래구청장 김은호(40·우·정당인) 최찬기(54·한·아마란스화장품 CEO) 이진복(48·무·동래구청장) ●남구청장 박기욱(56·우·정당인) 이종철(62·한·정당인) ●북구청장 전재수(35·우·정당인) 이성식(56·한·동아대학교 교수) ●해운대구청장 홍순헌(43·우·교수) 배 덕 광(57·한·해운대구청장) ●기장군수 손현경(43·우·경성대학교 외래교수) 최현돌(56·한·기장군수) ●사하구청장 이해수(50·우·정당인) 조정화(41·한·정당인) ●금정구청장 박춘길(60·우·금정구의회의원) 고봉복(60·한·부산시의회의원) 김문곤(66·무·금정구청장) 윤석천(71·무·금정문화원 원장) ●강서구청장 구대언(51·우·대지수산 대표) 강인길(47·한·강서구청장) 윤무헌(62·민·정당인) 김원준(63·무·무직) 조명래(42·무·체육인) ●연제구청장 이창용(45·우·정당인) 이위준(63·한·연제구의원) ●수영구청장 이남중(50·우·정당인) 박현욱(51·한·정당인) ●사상구청장 윤경태(45·우·정당인) 윤덕진(68·한·공무원) 이호승(55·무·무직) 정대욱(53·무·샛별유치원 이사장) ■ 서울 ●종로구청장 김영종(52·우·건축사) 김충용(67·한·종로구청장) 정흥진(61·민·정당인) 전재갑(64·무·시인) ●중구청장 전장하(58·우·정당인) 정동일(51·한·기업인) 최형신(67·민·약사) 박복수(57·무·신당종합사회복지관 전문위원) 유재택(46·무·한국외대 정치외교학 강사) ●용산구청장 정남길(44·우·용산구의회 의원) 박장규(71·한·용산구청장) 성장현(51·민·정당인) 김종민(35·노·정당인) 김중완(43·무·건설사 대표) 명영호(56·무·정치인) ●성동구청장 오성욱(46·우·변호사) 이호조(61·한·정당인) 정병채(51·민·한국 청소년 한마음 연맹 법인이사) 김성기(34·노·정당인) ●광진구청장 김태윤(44·우·변호사) 정송학(52·한·정당인) 김기동(59·민·정당인) 이중원(40·노·정당인) 김광해(62·국·시민운동가) 권혁모(58·무·무) 정국환(67·무·무직) ●동대문구청장 유준상(58·우·정당인) 홍사립(61·한·동대문구청장) 유운영(59·민·정당인) ●중랑구청장 김준명(52·우·(주) 우영 고문) 문병권(56·한·공무원) 강병진(67·민·정당인) ●성북구청장 진영호(62·우·미기재) 서찬교(63·한·공무원) 조경복(53·민·치과의사) 박창완(47·노·정당인) ●강북구청장 강영조(65·우·정당인) 김현풍(64·한·강북구청장) 신승호(56·민·강북구의회 의원) 김정남(57·무·상업) ●도봉구청장 이동진(45·우·정당인) 최선길(66·한·도봉구청장) 홍우철(51·노·회사원) ●노원구청장 서종화(40·우·대통령자문 차별시정위 위원) 이노근(52·한·한나라당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김학주(51·민·정당인) 최창우(49·노·사회운동가) 김양섭(58·국·정희건설 대표) 정재복(60·기·알즈너 강남대리점 대표이사) 이기재(65·무·노원구청장) ●은평구청장 고연호(43·우·우진무역개발(주)대표) 노재동(64·한·은평구청장) 송재영(50·민·정당인) 정두형(65·무·현대건축사 대표) ●서대문구청장 문석진(50·우·공인회계사) 현동훈(47·한·서대문구청장) 이동거(59·민·(주) 매일환경 연구청장 책임자) 이상훈(34·노·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 고은석(67·무·임대업) ●마포구청장 김충현(59·우·정당인) 신영섭(50·한·정당인) 정형호(50·민·세무사) 홍순광(36·노·정당인) 박홍섭(63·무·마포구청장) ●양천구청장 유선목(54·우·서울시의원) 이훈구(57·한·정당인) 문영민(55·무·양천구의회의원) 추재엽(50·무·양천구청장) ●강서구청장 이창섭(43·우·강서구의원) 김도현(63·한·디지털사상계 대표) 고재익(52·무·강서구의원) 유영(58·무·강서구청장) ●구로구청장 남승우(45·우·정당인) 양대웅(64·한·구로구청장) ●금천구청장 최병순(54·우·건우종합건설(주) 대표이사) 한인수(60·한·금천구청장) 나이균(63·민·정당인) 최석희(41·노·정당인) 여병용(64·국·정치인) ●영등포구청장 정경환(43·우·정당인) 김형수(58·한·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서승제(46·우·대한티엠에스(주) 고문) 김우중(63·한·공무원) 김기옥(63·민·호남대 교수) 김익수(40·무·동작구의원) 윤여연(51·무·인쇄업) ●관악구청장 진진형(71·우·세무사) 김효겸(52·한·전문경영인) 김희철(58·민·관악구청장) ●서초구청장 서병찬(54·우·(주)신우이엔씨 대표이사) 박성중(47·한·정당인) 정내현(59·민·기술사) ●강남구청장 이판국(50·우·기업인) 맹정주(58·한·정당인) ●송파구청장 이유택(67·우·송파구청장) 김영순(56·한·정당인) 김종호(62·민·의사) 김현종(42·노·정당인) 민경엽(50·무·기업인) ●강동구청장 손석기(49·우·정당인) 신동우(52·한·강동구청장) ■ 충청북도 ●청주시장 오효진(61·우·정당인) 남상우(61·한·충청포럼21 대표) ●충주시장 권영관(59·우·정치인) 한창희(52·한·공무원) 최실경(66·무·자영업) ●제천시장 권기수(59·우·정당인) 엄태영(48·한·제천시장) ●단양군수 이규천(52·우·정당인) 김동성(57·한·정당인) 이영희(54·국·정당인) 김천유(58·무·무직) 박주진(71·무·농업) 이완영(53·무·매포진흥지업사) ●청원군수 변장섭(49·우·청원군의회의원) 김재욱(58·한·청원발전 연구소 소장) 박노철(57·국·법무사) 김병국(53·무·(주)충북택시장 대표이사) ●영동군수 정구복(49·우·경성전기 기술이사) 손문주(68·한·영동군수) ●보은군수 이향래(55·우·농업) 박종기(66·한·보은군수) 김기준(40·국·전 충청투데이 신문사 지방부장) ●옥천군수 한용택(57·우·열린우리당 충청북도당 부위원장) 안철호(65·한·기업인) 손만복(55·국·정당인) 이근성(56·무·노란이 농장 대표) ●음성군수 이원배(65·우·정당인) 김학헌(60·한·정당인) 박수광(59·무·공무원) ●진천군수 유영훈(51·우·정당인) 김경회(53·한·진천군수) 남명수(63·무·군의회의원) ●괴산군수 김문배(58·한·괴산군수) 임각수(58·무·무직) ●증평군수 김영호(53·한·증평세림신경외과 원장) 연기복(52·무·기성상사 대표) 유명호(64·무·증평군수) ■ 충청남도 ●천안시장 구본영(53·우·(주)동양이엔피 사외이사) 성무용(62·한·자치단체장) 임형재(58·국·정당인) 양승연(50·무·어머니 슈퍼 근무) ●공주시장 남상균(49·우·정당인) 김선환(54·한·정당인) 이준원(41·국·공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오영희(59·무·공주시장) 조은호(62·무·무직) ●보령시장 이병준(65·우·정당인) 신준희(68·한·정치인) 이준우(59·국·정치인) ●아산시장 곽용구(47·우·정당인) 강희복(64·한·아산시장) 김광만(49·국·정당인) ●서산시장 조규선(57·우·서산시장) 조한구(60·한·정당인) 이복구(60·국·정당인) 김오경(42·무·서산태안사회정책연구소장) ●태안군수 김세호(56·우·반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표) 명귀진(69·한·농업) 진태구(60·국·태안군수) ●금산군수 최영준(43·우·정당인) 유숭열(58·한·진산자연휴양림 대표) 박동철(54·국·정치인) 강봉구(54·무·(주)미래원토건 근무) 길호섭(62·무·정치인) 박찬중(59·무·정치인) ●연기군수 최준섭(50·우·정당인) 김준회(64·한·정당인) 이성원(68·민·연기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기봉(69·국·연기군수) 김부유(42·무·사회운동가) 성태규(43·무·한성디지털대학교평생교육원겸임교수) ●논산시장 황명선(39·우·정당인) 박원래(56·한·논산대우약국 대표) 임성규(66·국·논산시장) 이창원(48·무·세무사) ●계룡시장 이기원(53·한·계룡시의원) 최홍묵(57·국·계룡시장) ●부여군수 김무환(57·한·부여군수) 윤경여(56·국·동성이앤지(주) 대표) ●서천군수 나소열(47·우·서천군수) 노박래(56·한·정당인) 전영환(43·국·치과의사) ●홍성군수 이두원(41·우·농업) 이종건(64·한·정당인) 김석환(61·국·정당인) ●청양군수 이희경(57·한·정당인) 김시환(63·국·공무원) ●예산군수 안세용(55·우·회사원) 최승우(64·한·정당인) 김영호(58·국·정당인) 이용면(56·무·상업) 이준호(68·무·자영업(체험학습원)) ●당진군수 민종기(55·우·당진군수) 이덕연(50·한·당진군의회의원) 손창원(36·노·노동자) 이철환(60·국·정당인) ■ 전라북도 ●군산시장 함운경(42·우·열린우리당 열린 정책연구원 교육연구센터 소장) 한상오(36·한·정당인) 문동신(68·민·비전 새군산포럼 대표) 권형신(60·무·무직) 김귀동(55·무·변호사) 송웅재(60·무·무직) 조현식(55·무·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최관규(44·무·국가원자력관리통제소(NNCA) 연구원) ●익산시장 이한수(45·우·정당인) 고현규(47·한·정당인) 허영근(61·민·정당인) 박경철(50·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1·우·정당인) 이민형(61·민·정당인) 이효신(39·노·농업) 강광(69·무·바르게살기운동 정읍시협의회 회장) 허준호(48·무·정읍유한회사삼동대표) ●남원시장 윤승호(52·우·정당인) 최중근(66·민·정당인) 김영권(59·무·남원변화발전포럼대표) 황의돈(49·무·농업) ●김제시장 황호방(51·우·정당인) 최수(55·민·정당인) 이건식(61·무·정치인) 이홍규(45·무·정치인) 황성호(61·무·농업) ●완주군수 최충일(63·우·공무원(완주군수)) 임정엽(47·민·정당인) ●진안군수 송영선(55·우·상업) 김정길(57·민·상업) 신중하(43·노·농업) 박관삼(60·무·한국통신대학 행정학 강사) ●무주군수 윤완병(50·우·정당인) 강평수(65·민·(주)대우인터내셔널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 백광철(45·노·농업) 갈성로(56·기·무직) 김원수(50·무·무주군의회 의원) 이경주(36·무·회사원) 홍낙표(51·무·정치인) ●장수군수 최용득(59·우·농업) 배한진(48·민·춘추건설대표) 장재영(61·무·장수군수) ●임실군수 강완묵(46·우·농업) 박영은(53·민·금광파이프(주) 대표) 김진억(66·무·공무원) 심민(58·무·무직) 윤재붕(48·무·(유)대기개발대표이사) ●순창군수 강인형(59·우·순창군수) 임양호(51·무·자영업) ●고창군수 정길진(65·우·정당인) 이강수(54·민·고창군수) 정원환(49·무·양돈업) ●부안군수 강수원(71·우·무직) 이병학(49·민·정당인) 문창연(58·기·농업) 김경민(51·무·정치인) 김종규(54·무·부안군수) ■ 전라남도 ●목포시장 김정민(53·우·목포대학교 교수) 천성복(43·한·(주)미래2000 목포지사장) 정종득(65·민·목포시장) 박기철(41·노·정당인) ●여수시장 김강식(50·우·남해안발전연구소 소장) 김용우(52·한·에이즈 퇴치 강사) 오현섭(55·민·정당인) 심정우(46·무·호남대학교 교수) ●순천시장 이은(53·우·정당인) 황선호(49·한·(주)기가정보통신 회장) 노관규(45·민·변호사) 이수근(38·노·정당인) ●나주시장 김대동(60·민·민주당 전남도당원) 김영화(61·무·무직) 신정훈(41·무·나주시장) ●광양시장 서종식(47·우·변호사) 이성웅(64·민·광양시장) 김정태(38·노·정치인) 박필순(45·무·고려대학교 외래교수) ●담양군수 최형식(50·우·담양군수) 이정섭(57·민·정치인) 강대령(39·무·박사과정) ●장성군수 고일갑(39·우·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이병직(62·민·정당인) 유두석(56·무·무직) ●곡성군수 고현석(63·우·곡성군수) 허기하(54·민·정당인) 조형래(56·무·자영업) 박정하(50·무·곡성신문 발행인) ●구례군수 서기동(56·우·정당인) 전경태(58·민·공무원) 이몽룡(59·무·무직) ●고흥군수 진종근(57·우·공무원) 박병종(52·민·정당인) ●보성군수 정종해(59·민·정당인) 김종표(59·기·(주)기전 윈텍회장) 하승완(54·무·보성군수) ●화순군수 전형준(50·민·다산건설(주)대표이사) 이영남(49·무·화순군수) ●장흥군수 김점중(47·우·가축인공수정사) 김성(46·민·정당인) 김인규(52·무·장흥군수) 백광준(55·무·장흥군의회 의원) ●강진군수 황주홍(54·민·강진군수) ●완도군수 김종식(55·우·완도군수) 홍종기(57·한·영진수산 대표) 박현호(54·민·정당인) ●해남군수 박희현(61·민·해남군수) 민화식(66·무·농업) ●진도군수 박연수(57·우·정치인) 김경부(67·민·지방정무직) 김상헌(46·무·자영업) 이동진(60·무·경영인) ●영암군수 김일태(61·우·정당인) 장경택(58·민·정당인) ●무안군수 서삼석(46·우·무안군수) 나상옥(52·민·농축산업) ●영광군수 정기호(51·민·의사) 강종만(51·무·금융업) ●함평군수 안병호(58·민·정당인) 이석형(47·무·함평군수) ●신안군수 김수용(46·우·정당인) 김청수(64·민·정당인) 고길호(61·무·신안군수) ●전주시장 송하진(54·우·꿈 힘 멋 전주포럼 상임대표) 진봉헌(49·민·변호사) 김민아(36·노·정당인) ■ 경상북도 ●포항시장 황기석(50·우·(주)늘솔조경 대표이사) 박승호(48·한·포항국제화포럼 공동대표) 김병일(49·노·정당인) 김대성(51·무·포항사랑정책연구소 대표) 박기환(57·무·공인회계사) ●울릉군수 이석준(56·우·(주)바이오쉴드 이사) 최수일(54·한·울릉군의회 의원) 정윤열(63·무·무직) ●경주시장 이상두(65·우·정치인) 백상승(70·한·경주시장) ●김천시장 박보생(55·한·무직) 김정국(63·무·김천시의회의장) 전영수(44·무·학원경영) 최대원(50·무·대구대학교 겸임교수) ●안동시장 김명호(46·우·정치인) 김휘동(61·한·안동시장) 김윤한(47·무·시민운동가) ●구미시장 남유진(53·한·경영지도사) 최근성(41·노·민주노동당 경상북도 위원장) 신수식(43·무·시민단체 대표) 채동익(58·무·(사) 구미 중소기업 협의회 자문위원) ●영주시장 김주영(57·한·정당인) 권영창(63·무·영주시장) 박시균(68·무·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 이사장) 최영섭(41·무·정치인) ●영천시장 손이목(57·한·공무원) 이남희(54·무·무직) 이태곤(58·무·겸임교수) ●상주시장 이정백(55·한·정당인) 강영석(40·무·무직) 김태희(57·무·농업) 민정기(45·무·상주시의원) 정송(51·무·무직) ●문경시장 신현국(54·한·안동대학교 초빙교수) 박인원(69·무·문경시장) 함윤철(45·무·건설업) ●예천군수 김수남(63·한·예천군수) 오창근(58·무·무직) ●경산시장 최병국(50·한·공무원) 서정환(60·무·정치인) ●청도군수 이원동(57·한·청도군수) 김하수(47·무·겸임교수) ●고령군수 김인탁(56·한·고령주유소 대표) 이태근(58·무·고령군수) ●성주군수 우인회(54·우·정당인) 이창우(68·한·성주군수) 오근화(52·무·성주군의회의원) 전수복(76·무·성주군의원) 최성곤(45·무·계명대학교 교수) ●칠곡군수 배상도(67·한·칠곡군수) 박창기(49·무·(주)화동개발 대표이사) 장세호(49·무·무직) ●군위군수 장욱(51·한·정당인) 김휘찬(55·무·군위농업협동조합장) 박영언(67·무·공무원) 이명원(51·무·제일인쇄소 대표) ●의성군수 김주수(54·한·경북대학교 초빙교수) 김복규(66·무·무직) 전병오(57·무·빙계온천대표) 최유철(52·무·법무사) ●청송군수 윤경희(46·한·정당인) 배대윤(57·무·공무원) ●영양군수 남정태(66·우·정당인) 권영택(43·한·영양여자중고등학교 이사장) 권경호(64·무·정당인) 김공박(62·무·사단법인 도시행정발전연구소 이사장) 오근목(54·무·사업) 이호근(57·무·무직) 이희지(57·무·무직) ●영덕군수 김병목(54·한·영덕군수) 남효수(43·무·(주)바이오크랩 대표이사) 박문태(50·무·영화상영업) 정라곤(56·무·무직) ●봉화군수 김희문(50·한·봉화자동차운전전문학원장) 박현국(46·무·농업) 엄태항(57·무·약사) ●울진군수 신정(64·우·(주)아시아엘에스디앤씨 대표이사) 김용수(66·한·울진군수) 임광원(55·무·무직) 장정윤(59·무·시인) 주승환(68·무·고려공업검사(주) 연구소장) ■ 경상남도 ●창원시장 진광현(41·우·열린우리당 김두관 최고의원 정책보좌관) 박완수(50·한·창원시장) 손석형(47·노·두산중공업 근무) ●마산시장 양운진(56·우·평생교육시설 들꽃온누리고 교장) 황철곤(52·한·마산시장) 이상기(66·국·정당인) 권영건(59·무·정당인) ●진주시장 강주열(41·우·정당인) 정영석(59·한·진주시장) 하정우(37·노·정당인) ●진해시장 이재복(59·한·금화개발 대표) 김용호(54·무·무직) 이찬수(52·무·수필가) 주정우(65·무·사업) ●통영시장 박청정(63·우·세계해양연구센타소장) 진의장(61·한·공무원) 강부근(59·무·기초자치발전연구소장) 김미희(41·무·무직) 안휘준(46·무·치과의사) 황종인(42·무·회사대표(메트로마트)) ●고성군수 백두현(39·우·정당인) 이학렬(54·한·정무직공무원) 제정훈(61·무·무직) 최평호(57·무·무직) 하태호(46·무·겸임교수) ●사천시장 김수영(60·한·사천시장) 송도근(58·무·무직) 정만규(65·무·만구수산주식회사 회장) ●김해시장 이봉수(49·우·정당인) 김종간(55·한·가야대학교 겸임교수) 유신현(50·무·김해-마산 지하철 유치위원회 위원장) 유효이(59·무·정치인) 주정화(47·무·김해문화센터관장) ●밀양시장 엄용수(41·우·공인회계사) 박태희(49·한·정당인) 김종상(64·무·선녀상사) 이창연(40·무·밀양경제발전연구소 소장) 이태권(62·무·농업) ●거제시장 변광용(40·우·정당인) 김한겸(56·한·거제시장) 변성준(41·노·회사원) 배길송(64·무·경영인) 설계현(51·무·자영업) 윤성기(51·무·자영업) 황양득(38·무·무직) ●의령군수 한우상(58·한·의령군수) 박민웅(44·노·농업) 김채용(56·무·정치인) ●함안군수 조영규(58·한·(사)더불어사는사회연구소 이사장) 진석규(57·무·함안군수) ●창녕군수 이수영(59·한·사업) 장병길(45·노·농업) 김윤현(55·무·온누리 청소년수련원 원장) 김종규(57·무·정무직 공무원) ●양산시장 정병문(42·우·영풍농장 대표) 윤장우(50·한·정당인) 김영태(54·무·자영업) 손유섭(68·무·무직) 오근섭(58·무·양산시장) ●하동군수 조유행(59·한·하동군수) ●남해군수 정현태(43·우·정당인) 하영제(52·한·남해군수) 김용직(49·무·남성유체기술산업 대표) ●함양군수 천사령(63·우·함양군수) 이철우(57·한·정당인) 최은아(44·민·인산암센터 대표이사) ●산청군수 정막선(74·우·정당인) 이재근(53·한·정당인) 권철현(58·무·산청군수) 박용범(58·무·무직) ●거창군수 최용환(42·우·농업) 강석진(46·한·거창군수) 이상학(56·무·두진바이오 대표) ●합천군수 김기태(44·우·정당인) 심의조(67·한·합천군수) 이병기(60·무·자영업) 이병웅(53·무·제조업) 이창규(59·무·경상남도의회 의원) ■ <범 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노=민주노동당 국=국민중심당 미=한미준 기=기타정당 무=무소속. 후보자는 이름 나이 정당 직업 순.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제정으로 기초 단체장(시장·군수)과 기초의원을 뽑지 않고 도지사와 도의회 의원만 선출합니다.
  • 城큼城큼 다가온 수원 화성

    城큼城큼 다가온 수원 화성

    선부(先父) 사도세자의 능제를 위해 화성(수원)으로 가던 정조대왕의 어가행렬이 야트막한 고개를 만나 잠시 멈춰섰다. 저멀리 사도세자의 능이 손에 잡힐 듯 눈에 들어오자 정조는 나지막이 탄식했다.“아버님께 가는 길이 왜 이리 더딘가(遲遲)?”그때부터 이름붙여진 것이 지지대(遲遲臺)고개. 오늘날 경기도 의왕시와 수원시의 경계가 되는 고개다.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효(孝)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곳이기도 하다. 참배를 마치고 환궁할 때도 정조는 이 고갯마루에 멈춰서서 오랫동안 선친의 묘역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정조의 효심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시 화성 또한 정조의 지극한 효심이 배어있는 곳. 화성을 세운 명분 중 하나가 바로 현륭원(사도세자의 묘)의 보호였기 때문이다. 화성을 기반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반대했던 노론세력을 누른 다음, 정치개혁을 이루려고 했던 것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자 효의 달. 정조가 갔던 길을 따라 가족들과 함께 화성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유적을 둘러보며 효의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곳. 바로 수원의 화성이다. 글 사진 수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이렇게 돌면 편해요 주차장이 마련된 화성행궁이나 동장대 지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화성행궁은 ‘대장금’등의 TV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져 일본과 중국 등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무예24기 시범, 장용영 수위의식 등의 다양한 상설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화성행궁 뒤편은 팔달산. 얼마전 화재가 났던 서장대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화성 전경을 둘러본 다음 동장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무난하다. 성곽을 모두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정도. 노약자와 함께라면 화성열차를 고려해 볼 만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팔달산 강감찬 장군 동상앞에서 출발해 동장대가 있는 연무대까지 운행한다. 어른은 1500원, 어린이는 700원을 받는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엔 운행하지 않는다. 문의는 (031)228-4422. ●문화해설사를 활용하자 : 70여명의 문화해설사들이 화성 각지역에 배치되어 있다. 모두 자원봉사자들. 예약을 하면 지역별 문화해설사들과 동행하며 화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수원 화성사업소 (031)228-3064. ●가는길 승용차:경부고속도로 신갈IC→동수원사거리→중동사거리→팔달문 로터리→종로사거리→화성행궁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창룡문사거리→종로사거리→화성행궁 1번국도 동수원사거리→중동사거리→팔달문 로터리→화성행궁 ●시설물이용요금 화성: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수원시민은 무료. 화성행궁: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효원의 종 타종:1000원. 국궁체험:1회 5발 1000원. ■ 정조대왕 효심·정약용 실사구시·선조들의 낭만 # 화성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성은 5.7㎞에 이르는 성곽만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성곽에 딸린 50여개 부속시설물은 물론 유·무형의 주변 문화유산을 통칭하는 개념이다.1793년 수원도호부가 화성유수부로 승격되면서 얻은 행정명칭을 이르기도 한다. 화성의 중심건물은 화성행궁. 편전인 봉수당을 비롯해 장락당, 낙남헌 등 570여칸에 달하는 조선시대 최대의 행궁이다. 화성행궁을 아우르는 성곽에는 장안문, 팔달문 등의 4대문과 군사조련장인 서장대 등 50여개의 부속시설물들이 갖춰져 있다. 화성내 모든 건물의 이름은 사서삼경중 시경(詩經)에서 따왔다. 우진각이나 팔작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지붕양식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는 것도 볼거리. # 화성은 왜 만들었나? 화성축성 예산은 25만냥. 실제 투입금액은 87만냥. 당시 집 한 채가 15냥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화성축성에 투입됐다. 태평성대를 구가하던 시절에 정조가 굳이 군사시설물인 성곽을 쌓은 이유는 무엇일까. 영조의 승하 이후 보위에 오른 정조는 자신이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최대의 약점인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키지 않고서는 자신이 원하는 개혁정치를 힘있게 펼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조가 추구한 개혁은 당시로선 상상하기 힘든 노비제도의 완전한 혁파. 신분해방을 통해 평등사회를 추구했던 것이다. 그러나 보위에 오르기 전 수차례 죽을 위기를 겪을 만치 정조의 정치적 기반은 허약했다. 최대의 정적이었던 할머니 정순왕후, 그리고 노론 벽파 등과 대립각을 세우던 정조는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줄 정치적인 배후도시와 개혁적인 인물이 필요했다. 사도세자의 능이 있던 수원은 모든 면에서 가장 적합한 도시. 수원도호부를 화성유수부로 승격시킨 정조는 초대 유수로 좌의정 채제공을 내려보낸다. 노론 몫의 영의정이 공석이었던 당시에 좌의정은 그야말로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자리. 화성에 대한 정조의 애착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화성이 건설되면 자신은 왕위를 이양하고 군통수권과 사법권, 인사권을 쥔 상왕(上王)으로 물러나 화성에 머무를 계획이었다. 즉 자신이 새로 조성한 신도시 화성에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고자 했던 것이다. # 축성과정은? 남양주에 있던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지금의 병점)으로 옮긴 정조는 1792년 다산 정약용에게 화성의 설계를 명령했다. 화성을 실용적인 성곽으로 축조하기 위해 젊은 실학자에게 설계를 맡긴 것. 1794년 10년내 완공을 목표로 시작된 공사는 2년9개월 만인 1796년 완공되었다. 거중기, 녹로 등 당시로선 혁신적인 축성장비들이 투입되었기 때문이었다. 축성과정에서 사망자가 없었던 것도 특이한 점. 부상자는 의원에 누워있어도 임금의 50꽭?지급해 주기도 했다. 기록을 보면 당시에도 ‘농땡이’치는 인부들이 있었다고 한다. 대충 일하고 돈만 챙겨가는 인부들이 늘자, 조정에서는 정해진 양을 모두 채운 인부들에 한해 돈을 지급하는 규칙을 제정하기도 했다. 화성은 원래 원형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이사를 가야 하는 백성들의 고충을 고려한 정조의 뜻에 따라 현재의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공사중 예산이 부족해지자 화서문 앞에 주막을 차려놓고 인부들이 마시고 지불한 돈을 다시 공사비용으로 썼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 정조는 어떤 인물? “성리학적 가치체계를 온몸으로 실천하려 했던 국왕”이란 것이 김준혁(39) 화성사업소 학예사의 주장이다. 김 학예사는 정조의 인간적인 매력에 흠뻑 빠져 화성연구에만 몰두하고 있는 ‘화성지킴이’. 그의 말에 의하면 정조는 지극한 효심을 몸소 실천한 국왕이었다. 여색을 멀리하기도 했다. 조선시대 국왕 중 유일하게 문집을 남긴 정조의 ‘홍재전서’에 따르면 “나의 굄을 받은 여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 정비인 효의왕후와의 사이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후궁이었던 원빈 홍씨나 수빈 박씨 등은 모두 노론쪽 정치세력의 딸들이었다. 최초로 안경을 쓴 국왕이자 ‘골초’이기도 했다. 노론 등과의 대립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담배로 풀었다는 것. 술은 멀리했지만, 한번 마시면 폭음을 했다고 전해진다.‘불취무귀(不醉無歸)’. 같이 술을 마신 신하에게 대취하지 않았으면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말라고 했단다. 또 음식이 남으면 싸서 신하들에게 줄 만큼 자상한 임금이기도 했다. ■ 수원까지 왔는데 여기도 둘러봐요 ●융·건릉 정조는 효심이 각별했던 임금. 왕위에 있는 동안 보여준 지극한 효심은 백성에게까지 추앙을 받았다. 비운에 숨져간 선친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긴 정조. 자신도 사후에 선친의 능옆에 묻혔다. 수원시 교외 약 8㎞쯤에 자리잡은 융건릉(隆健陵)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묻혀 있는 곳. 사도세자 장조와 혜경궁 홍씨를 모신 융릉(隆陵)과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를 모신 건릉(健陵)을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융릉은 화산의 서남쪽, 건릉은 서북쪽 기슭에 들어 있어 모두 서향. 해질녘이면 더욱 그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융건릉 주변의 소나무숲과 상수리나무숲은 역사교육과 산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 숲속 오솔길을 다 돌아보는데 1시간정도 걸린다. 어른 1000원, 학생 500원. 문의 (031)222-0142. ●용주사 사도세자의 위패가 봉안된 원찰. 백성들의 모금으로 지어진 절이기도 하다. 융건릉에서 1.7㎞정도 떨어져 있다. 병자호란때 소실돼 폐허가 된 절을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면서 다시 일으켜 세웠다. 낙성식날 밤 정조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꿔 용주사(龍珠寺)란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대웅전 옆 잔디밭에는 정조가 이 절을 중건할 때 하교했다는 10개항의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새긴 탑비가 서있다. 대웅전 후불탱화는 김홍도가 그린 걸작. 최초로 서양기법인 원근법과 음영법이 도입된 명화다. 정조대왕이 심었다는 회양목은 수령이 200년이 넘는다. 천연기념물 제264호. 범종각의 동종도 역시 손꼽히는 걸작. 국보 제120호다. 문의 (031)234-0040,www.yongjoosa.or.kr ■ 김준혁 학예사가 추천하는 수원화성 절경 베스트3 1.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화성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곳이다. 화홍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문. 수문에 누각이 있는 유일한 시설물이기도 하다.“화홍문 누각에 앉아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원천의 물줄기와 버드나무를 보면 정조시대 사람들이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김 학예사의 감상이다. 선조들의 도시경관에 대한 고민이 한껏 나타나 있다는 것. 화홍문 수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장쾌한 물보라와 아름다운 주위환경은 예로부터 ‘화홍관창’이라 불릴 만큼 명승이었다. 방화수류정은 꽃을 좇고 버드나무를 따라가는 정자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누각. 서장대처럼 전투지휘소로 만든 건물이었지만 실제로는 쉼터로 많이 이용됐다. 정조는 이곳에서 자주 수원의 경치를 감상하기도 했다. 누각의 돌출된 부분에 정조의 어좌가 있었다고 한다. 방화수류정 앞의 용연은 ‘용지대월(龍池待月)’이라해서 수원8경의 하나인 곳. 용연에는 여러개의 달이 뜬단다. 하늘에 뜬 달이 용연과 술잔에 비치고, 다시 그 달들이 연인의 눈동자에 뜬다는 것. 2.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원형이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화서문은 화성으로 들어오는 4대문중의 한곳. 보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문주변에 항아리 모양의 옹성을 두른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공심돈이란 성곽주변을 감시하고 유사시엔 적의 동향의 살피기 위해 만든 망루. 정조의 아이디어로 우리나라 성곽 건축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화성에 선보였다. 특히 서북공심돈은 전란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도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공심돈 외벽에 나있는 구멍들은 총과 대포를 쏘기 위해 만든 것. 3. 팔달산과 서장대 화성의 전경은 물론, 사통팔달의 수원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화성행궁에서 도보로 약 20분정도 걸린다. 정조가 장용영 군사들에게 야간 군사훈련을 시키던 서장대가 이곳에 있다. 얼마전 술주정꾼의 방화로 불에 타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 우리 조상은 ‘모란’을 사랑했다

    우리 조상은 ‘모란’을 사랑했다

    삼국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꽃의 왕’ 모란.5월이면 만개해 좋은 향내를 풍긴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선덕여왕과 모란의 일화 때문에 모란은 향기 없는 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매화·난초처럼 향기가 그윽하다. 용인 호암미술관이 18일부터 10월22일까지 개최하는 소장품 테마전 ‘모란전-화려함 속에 숨겨진 향기’는 한국문화에 깃든 모란의 모습과 상징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모란이 그려졌거나 장식된 회화 및 도자기, 생활용품 등 자체 소장품 중 54점을 엄선해 꽃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삼국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돼 고려·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왕실에서 일반백성에 이르기까지 사랑을 한몸에 받은 모란은 설총의 ‘화왕계’에서 ‘꽃들의 왕’으로 표현될 만큼 우리 민족이 가장 애호하는 꽃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일반회화와 민화뿐 아니라 도자기, 목가구 등에 이르기까지 모란이 새겨지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회화에 등장하는 모란은 단독으로 그려지기도 했으며 화훼도 속에서 다른 꽃들과 함께 어울려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특히 모란이 지닌 ‘부귀’라는 상징은 개성적인 민화(民畵)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나비나 새와 함께 그려진 모란은 부귀에 화합의 의미까지 더해지며, 화병에 꽂힌 모란은 집안의 화평을, 연꽃과 함께 그려진 모란은 자손 번창의 의미까지 담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보물 2점을 포함,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10폭짜리 대형 민화 병풍인 ‘모란도 10곡 대병’을 비롯, 장수를 뜻하는 수(壽)자와 박쥐를 수놓아 부귀와 복을 누리는 마음을 담은 ‘수자문자수침장’ 등을 처음으로 볼 수 있다. 새와 함께 모란이 촘촘히 새겨진 삼층장도 정교함과 화려함에 눈길이 간다. 이와 함께 고려청자의 일종으로 보물 1029호인 ‘청자상감모란문주자’와 조선백자로서 모란을 무늬로 도안한 보물 1391호 ‘백자투각상감모란문병’ 등도 전시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신문의 날 기념대회

    제50회 신문의날 기념대회가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문창극)·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의 공동 주관으로 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기념대회는 장대환 회장의 대회사와 문창극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우리의 다짐’을 채택하는 순서로 진행됐다.또 신문의 날 표어·신문주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 시상과 각 회원사로부터 추천받은 우수독자·모범배달사원 표창이 함께 열렸다. 기념대회에는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 등 각 신문 발행인들과 수상자,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대회사에서 “일류신문 없이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며 “신문의 고품격화를 위해 신문인들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 회장은 ▲신문 저널리즘의 재충전으로 여론을 다양화하고 ▲‘의제 선도’ 기능에 충실함으로써 사회 통합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한편,▲유능한 저널리스트를 확보하고 저널리스트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대회가 끝난 후 오후 5시 부터는 김원기 국회의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정동영 열린우리당 당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원, 전윤철 감사원장, 이병완 총와대 비서실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리셉션이 열렸다. 한편 기념대회에 앞서 신문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국민일보 노승숙 사장, 중앙일보 권영빈 사장, 강원일보 최승익 사장, 대전일보 조준호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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