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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 趙在彬 梁碩祚△〃 법무심의관실 金度亨△〃 법무과 洪承郁△〃 국제법무과 申乘浩 黃秉柱△〃 법조인력정책과 金南佑△〃 상사법무과 鄭珍溶△〃 검찰과 孫準晟△〃 형사기획과 申子容 宋庚鎬△〃 공공형사과 金裕喆 金成勳△〃 국제형사과 朴英濬△〃 형사법제과 金泰佑△〃 보호기획과 朴贊祿△〃 구조지원과 安喜俊△〃 인권옹호과 李喆熙△대검찰청 연구관 金範起 金信 吳澤林 林炫 朴鍾根 朴哲雄 辛應碩 芮世民 閔奇鎬 梁仁哲 李鎭琇 鄭鎭宇△서울중앙지검 安美英 盧正煥 李泰承 金榮基 崔容熏 田盛元 文成仁 李龍一 李起先 金志憲 李丁鏞 李晟圭 金成文 吳賢哲 李貞勳 姜炅來 朴基鍾 李憲柱 李濟榮 蔡制勳 朴宰亨 鄭炳元 李準植 姜大權 柳東昊 朴鍾帆 金度完 張城熏 金炯錄 劉賢貞 金玟炯△서울동부〃 趙鍾泰 李文漢 金春洙 韓相美 金孝貞 金泳喆 梁善順△서울남부〃 金廣洙 李善旭 金載浩 金奉奎 金完圭 尹振容 李瞳憲 孔鳳琡 申大炅 張少英 金承彦△서울북부〃 邊昶範 李枓奉 金哲秀 芮相均 張宰赫 백수진 徐志賢△서울서부〃 尹大鎭 朱映奐 金郁埈 蔡錫賢 양중진 邢振輝 金容彬 秋慧胤 秋義晶△의정부〃 柳爀 高敬順 全美花 禹勝倍 李相吉 金相顯 李相錄 朱成和 蔡良姬 朴良浩 崔昇賢△〃 고양지청 金昊耿 朴惠敬 梁在赫 金潤候 鄭日均 李貞旼△인천지검 金鍾亨 金孝鵬 朴奉熙 朴大圭 梁東勳 丁元赫 趙大豪 이병대 全桂廣 朴東仁 黃金千 洪甫佳 朴性玟 李世珍 鄭在賢 李蔓欽 崔宰鳳 權五星 金秀桓 丁芝榮 金侖宣 呂致敬 朴恩惠 金鍾必 鄭明媛△〃 부천지청 申珉洙 徐奉何 田武坤 林廷根 韓眞喜 李榮花 沈玟廷 李順玉△수원지검 金憲範 張源 任寬爀 金鶴子 申成植 李喆鎬 李朱亨 安鍾五 陳棟奕 박천혁 李坤胡 吳宰絃 許兌源 李英彰 權裕植 崔赫 鄭星賢 姜世顯 姜善珠 元新惠 朴惠蘭△〃 성남지청 黃淳哲 金炳求 申銀善 金信姬 金兌宣 양동우 黃正賢 張惠永 洪丞賢△〃 여주〃 李南錫 申東國△〃 평택〃 朴勝煥 徐京源△〃 안산〃 尹重棋 孫榮培 韓廷和 鄭永殷 許齒臨 趙成焄 韓承憲 申惠軫 김지혜 金宰禾 李善女△춘천지검 文泓性 李世喜△〃 강릉지청 李坤炯 柳泰碩 安東建 鄭玹△〃 원주〃 許正 秦洞均 許正薰 崔淳鎬△〃 속초〃 金俊燮 權尙大△〃 영월〃 주민철 林歲虎△대전지검 李成熙 權純哲 金種七 崔彰錫 洪瀯恩 成尙憲 金炯秀 鄭孝三 李健領 李宗燦 李周泳 宋幸洙 朴貞暖 宋永仁△〃 홍성지청 金志容 宋姃恩 孔浚赫 鄭赫濬△〃 공주〃 權乃建△〃 논산〃 張潤台 권현유 許志勳△〃 서산〃 朴晳鏞△〃 천안〃 朴柱誠 崔娜瑛 柳孝濟 宋明燮△청주지검 姜蟹暈 明在權 丁珍雄 梁建洙 朴戊英 朴仁羽 徐仁善 李禎燮 文相植 元炯文 朱慧珍 孫尙希△〃 충주지청 李承惠 李三潤△〃 제천〃 文炫喆△〃 영동〃 張熒洙△대구지검 金俊淵 金東柱 朴在映 申明浩 孫錫仟 趙勇漢 權起煥 朴台顥 李成植 元智愛 金鍾弦 宋昌珍 金美羅 閔永炫 李南洙 李芳炫 李光石 李政雨 李知炯 鄭有利 曺英姬△대구서부지청 金宰玉 安英林△대구지검 안동〃 安東澈 朴鍾鎬 蔡熹滿△〃 경주〃 全映俊 曺弘用 金益洙 박성민△〃 포항〃 崔在珉 尹炳竣 裵文基 朴基太 權讚赫 金載南 張日姬△〃 김천〃 李桓基 韓龍熙 安匡鉉△〃 상주〃 鄭在勳 南桂植△〃 의성〃 金泰見△〃 영덕〃 李章赫△부산지검 金煦坤 李進東 韓雄在 鄭載勳 裵成孝 朴在億 尹正燮 張成哲 姜正錫 柳道潤 曺斗鉉 吳昌勳 金秀珉 李長雨 權順香 金昇鎬 金明宣 柳陳承 金海中△부산동부지청 朴昞謨 全陽碩 丁龍煥 姜錫晶 金玲美 김은영△울산지검 權九培 尹希燦 柳國樑 李相炯 黃宇璡 金元淏 趙柱衍 崔佑榮 金昌洙 李相賢 金恩美 손찬오 孫貞淑 崔美和△창원〃 李周炯 崔永云 吳在爀 李俊燁 宋吉大 尹喆玟 朴賢哲 金知完 徐商鐵 韓基植 河東雨 崔善瓊 吳美鏡 金希映△〃 진주지청 劉相旼 金愚 徐榮培△〃 통영〃 朴弘奎 鄭裕澈 李東炫 車尙祐 盧先均△〃 밀양〃 宋奎善△〃 거창〃 崔淸浩△광주지검 朴錫宰 李炅洙 文鍾烈 金明石 金鍾五 李宣赫 金載夏 權宰煥 鄭景塡 李錦揆 金京槿 兪炳眞 윤재슬 高鎭源 羅旭晋 李羲燦 金銀河△〃 목포지청 鄭光壹 崔源錫 李東彦 權玟吾△〃 장흥〃 鄭提勳△〃 순천〃 李殷彊 鄭宇植 李在元 朴順培 柳南敬 申承熙△〃 해남〃 尹錫範 朴洪基△전주지검 沈在千 朴勝煥 河在郁 金龍奎 陳載仙 李光佑 金漢中 姜錫喆 金鎭浩 金倫廷△〃 군산지청 金度完 金亨柱 申元容 辛建澔 金保成△〃 정읍〃 黃壽淵 朴炅燮 徐賢旭△〃 남원〃 愼金宰△제주지검 梁要安 鄭圭永 張準熙 朴鍾敏◇검사 신규 임용△서울고검 文奎湘 李永烈 朴星洙△서울중앙지검 鄭令西 扈丞鎭 金鎭赫 崔鏞普 鄭美蘭 李東炫△서울동부〃 禹成榮 孫智惠 金準先△서울남부〃 崔根榮 潘智 張大圭△서울북부〃 崔在洵 宋圭榮 朴愛京△서울서부〃 곽계령 申熙英△의정부〃 金民九 朴健榮 吳善姬 金秀珉△〃 고양지청 金姬英△인천지검 高仁善 박지나 申基煉 具玟技△〃 부천지청 鄭仙帝 金永哲△수원지검 李秀權 姜銀善 沈亨錫 姜甫炅 李泰協△〃 성남지청 趙南寬(부부장) 千昇宰 류영지△〃 평택〃 任斗煥△〃 안산〃 張有剛 韓演奎 池垠錫△춘천지검 洪貞蓮 鄭一權△〃 강릉지청 鄭秀正△〃 원주〃 韓相潤△대전지검 朴修民 高美羅△〃 홍성지청 崔昭延△〃 서산〃 金炯傑△〃 천안〃 崔惠璟 金相文△청주지검 金貞華 柳朱泰△〃 충주지청 李智娟△대구지검 朴順榮 김가람 李周玹 朴先民△〃 경주지청 徐成牧△〃 김천〃 鄭輝燕△대구서부〃 全秀珍△부산지검 李元模 鄭芝泳 崔斗憲 金昌燮△부산동부지청 河竣皓 鞠眞 張旭桓△울산지검 高銀煐△창원지검 李承姬△〃 진주지청 申美良△〃 통영〃 印勳△광주지검 宋旼俓 姜聖基 金美守△〃 목포지청 文夏卿△〃 순천〃 林熙成△전주지검 金智淑△제주〃 田承澈 郭錦禧△의원면직 鄭武植 李基炯 鄭聖燁 洪景皓 李泰曄 權寧彬(2월29일자)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전보 △본부 구조부장 金容震△서울동부지부장 金貞善◇5급 승진△서울중앙지부 구조부 李柄鎬△춘천지부 강릉출장소 고객지원팀장 金宰濬△대구〃 상주출장소 元正基△대구〃 영덕〃 崔鎭東△부산〃 文瑞基△울산〃 洪光善△창원〃 金泰錫△창원〃 진주출장소 朴璟業◇5급 전보△본부 기획부 재정기획팀 金亨圭 金亨圭△〃 감사실 全鍾喆△서울중앙지부 구조부 尹炳善 金閏善△서울동부〃 兪炳圭△서울중앙〃 구조부 李炳烈△서울북부〃 姜炳權 孔潤澤△서울서부〃 李明烈△의정부〃 全權燮△인천〃 韓鎭春△수원〃 안산출장소 金基旭△대전〃 姜龍國△청주〃 朴盛燦△청주〃 영동출장소 金允淵△광주〃 朴忠奎△광주〃 목포출장소 金孝男△광주〃 순천〃 梁炯承△전주〃 李成根 韓茂鉉(3.1)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승진 (지사장) △포항남부 나기환△원주횡성 우용주△경북북부 김필권△해운대 이종희△구미 이익희◇1급 전보 (실장)△건강관리 김연집△장기요양급여 최호규△장기요양평가 류광열(지사장)△중구동부 전세균△광진 나필균△용인 임무종△평택 오인환△경주 박노서△금천 김남식△인천남동 장석원△관악 한종술△김해 김일도△광주북부 이귀현△대구동부 정재태△성북 김일홍△안산 김백수△여수 이경호△광주동부 김영선△순천 김하종△의정부 김영수△성동 백경종△서초북부 강병권△제주 한기춘△마포 박호섭△전주남부 안낙선△성남북부 김용인△울산중부 규정규△인천중부 유재호△은평 박세권◇2급 승진 (지사)△동대문 박은주△강남서부 이주식△여수 고재철△인천남부 이용규△안산 전종국△광주북부 김희웅△성남북부 김덕용△의정부 김종인△성동 주용화△마포 김화섭△동작 정기홍△부천북부 정해선△파주 김동기△고양 고재덕△서대문 노상필△천안 전민석△파주 박두신△수원동부 김평△인천부평 지순철△인천남부 주원석△강서 임창빈△용인 정범길△강남서부 윤길중△원주횡성 곽정수△중구서부 기태영△강원서부 어선기△마산 손병열△창원 김동환△부산중부 임언택△김해 정홍복△경북북부 김억수△대구지역본부 김익종△대구수성 김선옥△전주남부 황휘연△순천 박영균△전주북부 김왕수△부산중부 김대원△김해 이영길△진주산청 최장렬△인천계양 박태근△광명 윤석호△대전동부 황흥연△고양 송성태◇2급 전보 (지사장)△제천단양 고진식△과천 신도연△김포 안종석△안양만안 이태홍△태백정선 한만호△삼척 곽지훈△평창영월 강성규△부산연제 최철규△함안의령 조방식△통영고성 안병락△기장 김명곤△포항북부 이해진△영주봉화 석국원△문경예천 권영일△상주 최경덕△해남진도 김상채△정읍 김영배△김제 김종권△남원순창 임윤호△군산 남상학△화순 김서룡△고흥보성 오안섭△광양구례 김영유△음성 류상현△보령서천 정재정△괴산증평 홍현성△오산 김재구△경기광주 백재현 서울보증보험 ◇이사 △구상 담당이사 裵東和△심사 〃 李明根 ◇지역본부장△경인지역본부장 柳成悅△영남〃 盧宰均 ◇본사부서장△전략영업부장 丁玄榮△통신채권〃 權益棋△구상지원〃 林大基△기업채권〃 劉東圭△재무관리〃 李用權△인사〃 金學成△법무실장 金相澤△마케팅〃 申東鉉△홍보〃 李有鎭△보상지원팀장 田鍾澤 ◇지점장△광화문지점장 尹勝煥△광교〃 金南鎭△종로〃 李相秀△강남〃 曺栢錫△구로디지털〃 姜秉世△서대구〃 李承祐△대전〃 李仁杓△여의도〃 郭在奉△부천〃 趙宰元△일산〃 辛昌植△목포〃 金在仁△선릉〃 姜範錫△의정부〃 權赫齊△마산〃 金達永△서산〃 白承勳△용인〃 成三在 ◇지원단장△강남신용지원단장 金容喆 △강북〃 李鐘聲△경인〃 李德元△중부보상지원단장 李鎭秀△경인〃 權五權△영남〃 金三悅 포스코건설 ◇승진 △부사장 이태구△전무 김찬영 임남재 정태현△상무 염만섭 김현배 박문주 소기석 시대복 이광재 안희태 안해성 김동호 임경호 김점권 정재훈 조규진 ◇신규 선임△상무 박경수 민호준 김득채 최정우 함병하 안동일 홍순석 서수열 박희준 박정수 박근동 이근하 포스코특수강 ◇신규 선임 △사장 성현욱△부사장 이영석△상무 우용택 조재현 포스코강판 ◇승진 △상임감사(전무대우) 유춘태 포스데이타 ◇승진 △상임감사(전무대우) 채영수△전무 신준일◇신규 선임 △상무 이우규 최규석 정동일 포스틸 ◇승진 △상무 신영권◇신규 선임△상임감사(상무대우) 조재구△상무 천범녕 포스콘 ◇승진 △전무 이기해◇신규 선임△상무 김진욱 육건수 박하규 포스렉 ◇승진 △전무 송재현 문제선◇신규 선임△상무 김영헌 포철산기 ◇신규 선임 △상무 한창수 포철기연 ◇신규 선임 △상임감사 김진섭△상무 배명호 포스에이씨 ◇신규 선임 △사장 이규정△상무 임일섭 강춘만 삼정P&A ◇승진 △전무 박기덕◇신규 선임△상무 노진형 동계수 포스메이트 ◇신규 선임 △사장 박기영 SNNC ◇승진 △상무 김기봉◇신규 선임△상무 임근영 승광 ◇신규 선임 △사장 김상면△상무 조강희 포스코경영연구소 ◇승진 △사장 김준한 YTN 라디오 △뉴스1팀장 柳碩鉉△뉴스2〃 崔修豪△뉴스3〃 金益鎭△뉴스4〃 秋恩鎬△뉴스5〃 趙勝熙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야구 전문기자 이석희△축구 〃(겸임) 정영재△영화 〃 임준택△기획취재팀장 박준철△스포츠1〃 김현승△스포츠2〃 김성원(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무비위크 편집장 송지환△〃 사업팀장(겸임) 전권수 대한석유협회 △산업홍보본부장 이윤삼
  •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G마켓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앨범

    서울신문 ‘We’는 독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우리들의 앨범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과 함께 진행합니다. 우리들의 앨범 상품이 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1등 15만원,2등 10만원,3등 5만원 등 G마켓 선물권을 ‘나의 쇼핑정보란’에서 G통장 현금잔고로 충전한 뒤,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G마켓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당첨자 정보는 매주 G마켓으로 전달됩니다. ●접수: 디지털 사진은 이메일(album@seoul.co.kr), 인화사진(크기 10×15 이상)은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우편번호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사진부 (02)2000-9242 ●선물 받으실 분 : 1등 전병찬 2등 안성의 3등 박문주 (G마켓 회원으로 등록해야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李특검, BBK명함 공개 이장춘 前 대사 조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13일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 당선인의 ‘BBK 명함’을 공개했던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를 불러 조사했다. 이 전 대사는 서울 역삼동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언론에 명함을 공개하자 두세 시간 만에 이 당선인이 전화해 ‘섭섭하다.’고 말하더라.”면서 “이후 이 당선인이 ‘BBK를 설립했다.’고 발언한 광운대 동영상이 공개됐고 이제는 명함이 보충적 증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사에게서 ‘BBK 명함’ 원본을 확인하고 이를 받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이 전 대사는 2001년 5월30일 이 당선인이 소유한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BBK투자자문주식회사 LKeBank eBANK증권주식회사 李明博(이명박) 會長/代表理事(회장/대표이사)’라고 적힌 명함을 당선인에게서 직접 건네받았고, 그 자리에서 받은 날짜와 장소를 적었다고 진술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李당선인 직접조사 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번주 이 당선인의 조사 방법을 결론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10일 “(당선인 조사나 형사소추에 대한)일반적인 법률 검토를 마무리했다.”면서 “구체적인 조사방법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검찰 수사처럼 이 당선인을 서면으로만 조사한다면 특검의 존재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당선인의 직접 조사나 형사소추까지 분석하는 특별팀을 꾸려왔다. 지난해 12월 검찰이 이 당선인을 두 차례 서면으로만 조사하고 ‘무혐의’처분을 내리자, 형식적인 조사로 이 당선인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고 그 결과 ‘이명박 특검’이 가동된 점을 특검으로선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특검팀의 결정에 따라서는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특검에 나가 조사받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앞서 특검팀은 설 연휴 동안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 당선인의 최측근인 김백준·이진영씨를,㈜다스·도곡동 땅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맏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를 조사하는 등 핵심 참고인의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특검팀은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서울 일원동 강남삼성병원으로 옮긴 상은씨에게 지난 9일 수사진 3명을 보내 밤늦도록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도곡동 땅 매입자금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포스코개발에 땅을 판 뒤 대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다스가 왜 BBK에 190억원을 투자했는지 등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8월 검찰은 상은씨가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운영 내역을 모른다는 점을 들어 상은씨 지분은 ‘제3자 소유’라고 결론냈다. 한편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 당선인의 ‘BBK 명함’을 공개한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가 이번주 귀국한 뒤 13일에 특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사는 지난해 11월 “2001년 5월30일 이명박 후보 소유의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명함을 받았다.”며 ‘BBK투자자문주식회사 LKeBank eBANK증권주식회사 李明博(이명박) 會長/代表理事(회장/대표이사)’라고 새겨진 명함을 공개했다. 그러나 ‘BBK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은 “객관적인 증거로 BBK가 김경준씨 회사라고 밝혀져 이 당선인의 BBK 명함 등을 수사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 전 대사를 검찰로 불러 조사하지 않았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문의 날 표어·포스터 공모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52회 신문의 날 및 신문주간을 맞아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주간 표스터를 현상 공모합니다. 온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공모부문 표어/포스터(일반부/학생부-초·중·고) ●응모기간 2008년 2월1일(금)∼2월29일(금) ●출품요령 출품규격을 준수하여 공모신청서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접수(신청서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다운받아 활용) ●출품작수 및 규격 표어 1점, 포스터 2점 이내,4절(39.4×54.5) ●제출 및 문의처 한국신문협회 (100-745)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 프레스센터 13층 1302호 (Tel 02-733-2251/2,Fax 02-720-3291) ※응모 소재 및 시상내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 중세를 여행하는 사람들/오정환 옮김

    2005년 중세사람들의 생활과 내면을 추적한 ‘중세유럽산책’을 펴낸 일본의 중세 사학자 아베 긴야가 이번엔 중세 서민 풍속사에 주목했다. 세계사 연표에 오르내리는 권력자 중심의 역사가 아니라 역사학 논의에서 늘상 괄호 밖 존재였던 서민들을 통해 중세를 새롭게 이해했다.‘중세를 여행하는 사람들’(오정환 옮김, 한길사 펴냄)이 그 산물이다. ‘중세 통(通)‘인 저자의 명성은 그대로 책의 신뢰로 이어진다. 중세 서양의 풍속자료를 풍부하게 인용하고 있는 데다 중세 서민층을 ‘정착’과 ‘이동’이라는 상반된 삶의 방식으로 나누어 재편한 시도가 새롭다. 중세 민중을 정착계층과 이동계층의 두 개 층위로 구분해 파악한 것이다. 이를테면 농민, 목욕탕 주인, 제분업자, 빵집 주인은 정착자의 세계에 속했고 집시, 거지, 직공 등은 방랑자의 부류에 들었다. 민중으로 뭉뚱그려져 있었으되 실상 전혀 다른 유형의 삶을 살았던 그들의 세계를 되짚는 과정에서 독자는 역사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점을 체험하게도 된다. 성직자와 기사들의 그늘에 가려 존재감을 잃었던 중세 민초들의 삶이 그림처럼 생생히 재현됐다. 관리가 닭을 조세로 징수하러 농가를 방문했다가도 임산부가 있는 집에는 닭의 몸뚱이를 던져주고 갔다거나 나무껍질을 함부로 벗긴 자의 창자를 꺼내 나무에 감아둔 풍속 등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정보이다. 통행에 필요한 중세의 토목공사와 통행로에 만들어진 여인숙, 목로주점 등의 풍경을 상상하며 중세의 숨겨진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다. 페트라르카, 에라스무스 등 인문주의자들의 기록을 비롯해 쉼없이 인용되는 인문학적 사료들로 풍요로운 책읽기가 보장된다.1만 3000원. 특히 독일 중세사에 밝은 지은이는 그림형제의 독일설화집에서 중세의 또다른 면모를 발견하기도 했다.‘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양억관 옮김, 한길사 펴냄)를 함께 펴냈다. 설화집의 작은 모티프에서 출발해 중세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그려낸, 역시 독특한 접근방식의 저작이다.1만 2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내 마음 별과 같이’의 현철,‘비 내리는 영동교’‘신사동 그 사람’의 주현미,‘자옥아’의 박상철,‘럭키’의 박주희,‘가슴 아프게’의 남진,‘동숙의 노래’‘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의 문주란 등이 마련하는 빅 스타 초특급 무대. 새해맞이 별들의 대향연장으로 꾸민다.   ●다큐 인(EBS 오후 7시45분)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태안 앞바다는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다름 아닌 환경운동가들. 다각도로 방제방법을 연구하고 정부의 잘못된 방제방법을 지적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기름때를 걷어내는 작업도 한다. 녹색연합 환경운동가들의 치열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브라질 빈민가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힙합에서 비발디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연주된다.95년 생긴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음악 학교에서 현재 1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음악을 배운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더 이상 거리를 방황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게 됐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송연이 청국 예부사에 가도록 천거한 사람이 홍봉한 대감임을 알게 된 산은 혜빈에게 그 연유를 묻는다. 혜빈은 세손과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된 후 화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라고 대답한다. 송연이 기꺼이 그 제의를 받아들였다는 혜빈의 말에 산은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든다.   ●왕과 나(SBS 오후 9시55분) 처선은 성종에게 법도를 어겨가며 어우동을 만난다면 왕실과 조정, 백성들까지 어명을 듣지 않을 것이라며 힘주어 말한다. 이에 성종은 그러겠다고 하면서도 어우동이 준 시구가 적힌 비단수건을 보고는 한숨을 내쉰다. 한편 중전은 처선이 중전을 지키겠다는 약속 때문에 내시가 되었다는 말을 생각하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MIT 학·석사를 만점으로 조기졸업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MS와 구글 등 세계적 기업의 고액연봉을 마다한 채 병역의무를 위해 귀국한 김지원.MIT 학부시절의 이야기와 미 최고 엘리트 사교모임 ‘파이 베타 카파 클럽’에 뽑힌 사연 등을 통해 그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이른아침 펴냄

    여행자의 낙원으로 꼽히는 중국 남부 고원 윈난(雲南)에서 시리게 눈부신 엽서가 날아왔다.‘윈난 고원에서 보내는 편지’(이른아침 펴냄)는 박노해 시인을 비롯한 7인의 발자국이 꾹꾹 눌러 새겨진 땀내 나는 여행기이다. 남한 면적의 4배나 되는 윈난은 사계절이 공존하는 땅이다. 이 끝에서 저 끝으로 발길을 옮기면 우거진 야자수, 하늘에 닿은 설산(雪山)이 장관을 연출하는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순정한 공간이다. 그곳에서 공존하고 있는 건 그러나 계절만이 아니다. 중국 전체 소수민족의 절반이 공존하는 터전이기도 하다. 어김없이 시인의 시선은 소수의 좌표에 오래 머물렀다. 윈난의 이름없는 산마을에서 박노해 시인은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나눔문화 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지인에게 긴 편지를 띄웠다. 끝없이 펼쳐진 계단밭에서 힘겨운 노동의 나날을 보내는 주민들 모습에 시인은 문득 가난과 분쟁에 얼룩진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생각났다. 사진가 이상엽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동료 사진가에게 가슴에 묻어둔 해묵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 속살 같은 고백에 실어 띄우는 윈난의 농촌풍경이 아름답고도 스산하다. 7명의 작가들은 윈난 구석구석의 주름진 풍경들을 뒤지며 소수민족의 치열한 삶의 장면장면을 포착했다. 때로는 지극히 사변적인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하지만 감상에만 기댄 게으른 여행기록으로 마침표를 찍진 않았다. 이 대목에서 책은 힘이 세진다. 사진가 이갑철·정일호, 카피라이터 이희인, 직장인 황문주 등이 함께 썼다.1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사고]신문주간 포스터 공모합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52회 ‘신문의 날’ 및 신문주간을 맞아 포스터를 현상 공모합니다. 온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공모부문 포스터(일반부/학생부-초·중·고) ●응모기간 2008년 1월2일(수)∼2월29일(금) ●출품요령 출품규격을 준수해 공모신청서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접수. 신청서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다운받아 활용 ●출품작 수 및 규격 개인별 2점 이내,4절(39.4×54.5) ●제출 및 문의처 한국신문협회(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 13층 1302호 (전화 02-733-2251∼2, 팩스 02-720-3291) ※응모 소재 및 시상내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 [거리 미술관 속으로] (48) 다동 예보공사 앞 ‘가족’

    [거리 미술관 속으로] (48) 다동 예보공사 앞 ‘가족’

    칼바람이 볼을 에는 연말이면 유독 그리워지는 것이 있다. 사랑의 손길, 따뜻한 가족, 포근한 엄마의 품…. 광화문주변에는 따스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조형물 몇 개가 있다.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광화문빌딩과 세안빌딩, 청계천변 예금보험공사사옥 등 3곳에서 볼 수 있는 이 조형물들은 모두 조각가 민복진(80·한국미술협회 고문)씨의 작품이다. 광화문빌딩 앞의 작품이 1991년에 가장 먼저 들어섰고, 예금보험공사 작품이 1992년, 세안빌딩은 1994년에 자리를 잡았다. 만들어진 연대는 모두 다르지만 조형물의 제목은 모두 ‘가족’이다. 형태도 단순하다. 커다란 덩어리가 엉켜 있고, 톡 튀어나온 부분에 점 두 개가 찍혀 있는 것이 얼굴로 추정되는 ‘인간 형상’임을 짐작하게 한다. 계속 보고 있노라면 부모가 아이를 포근히 감싸고 있거나 다정하게 얼싸안고 있는, 또는 아이를 사이에 두고 부모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투영된다. 이어 가족이 떠오르고 안정, 정감, 풍요, 포용, 평화 등 마음이 훈훈해지는 단어들이 줄줄이 연상된다. 1956년에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조교로 3년간 일한 뒤 작품 활동에 몰입한 작가는 꾸준히 인간미 넘치는 ‘사랑의 세계’를 추구해 왔다. 그러나 초기에는 역동적이고 다소 거칠며, 파격적인 형태의 사랑의 모습으로 드러났다. “연륜이 쌓이면서 부드럽고 정감어린 표현으로 변화했다.”는 작가는 고차원적인 사랑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인간애를 녹였다. 가족이, 혹은 아기와 엄마가 떨어지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엮여 있다. 그가 생각하는 사랑은 ‘둘이나 셋, 또는 그 이상이지만 결국에는 하나’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듯하다. 어린이대공원, 외환은행 본점, 독립기념관, 현대건설 본사 등에서도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인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려 한 것이 작가의 의도였을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내년 평택 미군기지 주변 소음 자동측정망 가동

    평택시는 6일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소음실태와 피해 파악을 위해 내년에 국비 7억∼9억원을 들여 기지주변에 소음 자동측정망을 설치해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음측정망이 설치되는 지역은 군 항공기 이·착륙 방향을 중심으로 소음분포 확인이 쉬운 서탄면 오산미공군기지(K-55) 주변 10곳과 팽성읍 캠프 험프리(K-6) 주변 6곳 등 16개 지점이다. 또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K-55와 K-6 정문주변에 소음측정 전광판도 설치된다. 연말까지 사업자 선정이 끝나면 내년 6∼9월까지 자동측정망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가 측정결과를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 소음방지 대책 수립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업계소식-서적]50가지 질병 식이처방 소개

    [업계소식-서적]50가지 질병 식이처방 소개

    태웅출판사는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 ‘50가지 질병 치료 음식 요법´(왕궈웨이 지음·김문주 옮김)을 펴냈다. 감기, 불면증, 피로, 구취, 변비, 치질 등 흔히 볼 수 있는 50가지 질병·질환을 142개의 증상으로 구분해 각 증상에 대한 맞춤 식이처방을 내놓고 있다. 2만원.
  • ‘황학동-만물시장’展

    ‘황학동-만물시장’展

    황학동 만물시장에는 다 있었다. 그곳에 없는 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었다. 아련한 추억으로 속절없이 잊히는 청계천 황학동 만물시장이 그림 속으로 걸어들어 왔다. 서울 중구 충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는 제목도 그냥 ‘황학동-만물시장’이다. 청계천이 삶의 터전인 서민들의, 꾸밈없이 진솔한 모습을 담아낸 전시 주제에 걸맞다. 이번 전시는 충무갤러리가 올해 기획한 공모전의 수상작 모음전이다. 아마추어 작가들의 때묻지 않은 시선 덕분에 황학동의 장소성이 한결 더 현실적으로 부각됐다. 전시에는 강상훈(대상)을 비롯해 김문경 이경태 유화수 이영(우수상), 권진수 나광호 문영호 문주호 박재영 이재후 이소영 이승희 정진경 홍성용(입선) 등 20∼30대 신진작가 15명의 작품이 걸렸다. 젊은 감각 덕분에 작품에 차용된 소재들도 참신하다. 대상 수상작인 강상훈의 ‘황학동 발자국’에서 소재는 먼지다. 황학동 길바닥에 종이를 깔아 놓고 마구 먼지를 묻힌 다음 공업용 지우개로 쓱쓱 지워 가며 시장 풍경을 묘사했다. 삐뚤빼뚤 손글씨로 쓴 간판들만 카메라에 담은 사진(이영), 신새벽 황학동 시장 곳곳에 즐비한 짐보따리들을 찍은 사진(김문경), 수성안료를 번지게 해 추억의 이미지를 아련하게 표현해 낸 회화(권진수) 등이 10인10색의 감상포인트를 찍는다.30일까지.(02)2230-66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한국농구 100주년

    한반도에서 농구공이 ‘통통’거리기 시작한 지 100년이 됐다.1907년 미국인 선교사 질레트가 국내에 농구를 소개했던 것.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지나간 100년을 돌이키고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 농구 코트의 어제와 오늘을 뜨겁게 달궜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기념식 앞뒤로 열렸던 여자 올드스타(고명화 유영주 정은순 조문주 천은숙 등 24명), 남자 올드스타(강동희 강정수 김유택 김진 박종천 안준호 유도훈 정인교 허재 등 24명) 경기. 올드스타 대부분 몸매가 달라졌다. 점프도 낮아졌고, 달리기도 느린 화면을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폼은 전성기의 흔적을 찾기에 충분했다. 여자 올드스타전은 유영주 등이 활약한 백팀이 37-27로, 남자 올드스타전도 허재 등이 뛴 백팀이 청팀을 53-40으로 이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권 걸린 ‘檢證’ 시작됐다

    BBK 실소유자를 놓고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와 김경준(구속)씨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진실게임의 검증작업이 23일 시작됐다. 검찰은 이날 김씨의 어머니 김영애(71)씨로부터 이면계약서 등의 자료를 제출받고 이 후보가 BBK의 실소유자인지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에 돌입했다. 검찰은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며, 진위 여부의 윤곽은 이르면 다음주 중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를 위해 4건의 이면계약서 원본을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소속 문서감정팀에 보내고 진위판정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글계약서에 날인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 이 후보의 도장이 인감인지, 위·변조된 것인지를 가리는 작업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일 3차장 검사는 “원본과 사본을 대조한 뒤 곧바로 감정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LKe뱅크 주식을 서류상 회사인 A M 파파스에 판 100억원으로 이뱅크증권중개를 사고, 다시 LKe뱅크의 주식을 매입한 자금 흐름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계좌추적 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즉, LKe와 이 후보와의 관계를 추적하겠다는 얘기다. 김영애씨가 이날 오전 귀국해 검찰에 제출한 서류는 2000년 2월21일자로 작성된 한글 계약서 1건과 2001년 2월21일자로 작성된 영문계약서 3건이다. 한글계약서는 ‘매도인(을) 이명박은 매수인(갑) 김경준 LKe뱅크 대표이사에게 BBK 투자자문주식회사의 주식 61만주를 49억 9999만 5000원에 매각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한글 이면계약서라는 문건은 날조됐다.”고 반박했다. 이명박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는 주가조작을 하지 않았다.”면서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한나라당 측 고승덕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2000년 4월24일 인감을 잃어버려 새로 인감을 만들었고, 계약일로 되어 있는 2000년 2월21일에는 잃어버린 인감을 사용할 때였다.”면서 그때 인감과 계약서에 찍혀 있는 인감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당 클린정치위원장으로 BBK 대책 총괄책임자인 홍준표 의원은 “미국 같으면 서명이 없는 이런 계약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통상 도장도 이름 옆에 찍는데 한글계약서 도장은 이름과 떨어져 있어 사후에 타이핑을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통합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는 거짓 후보, 한나라당은 거짓 정당으로 확인됐다.”면서 검찰의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나온 증언과 자료 중 확인된 부분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추가로 확인할 부분은 나중에 밝히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점 치닫는 BBK공방] “李·BBK 관련성 결코 숨길 수 없다”

    [정점 치닫는 BBK공방] “李·BBK 관련성 결코 숨길 수 없다”

    “이명박 후보가 BBK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서 더이상 진실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2001년 한나라당 국제위원장을 지낸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001년 5월30일 이 후보 소유인 서울 서초동 영포빌딩에서 이 후보를 만나 BBK명함을 받았다.”며 “당시 이 후보는 ‘인터넷 금융업을 한다.’며 이 명함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 전 대사가 이 후보로부터 받았다는 명함에는 BBK투자자문주식회사·LKeBank·eBANK증권주식회사라는 회사 이름 위에 ‘李明博(이명박) 會長/代表理事(회장/대표이사)’라는 직함이 새겨져 있다. 직함 옆에는 당시 이 후보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동아시아연구원의 주소가 이 전 대사의 친필로 적혀 있다. 이 전 대사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재직할 때 현대건설 사장이던 이 후보와 알게 됐으니 27년 지기인 셈”이라며 “사감은 없으며, 진실을 아는 사람으로서 숨기고 있을 수 없었다.”고 명함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교관을 지낸 습성상 과거에 받은 명함들을 다 모아 놓고 있고, 당시 이 후보를 만난 날짜도 수첩에 다 적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사는 주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필리핀 대사 등을 지냈으며 2001년에는 한나라당 국제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이 전 대사가 이회창 후보를 돕고 있어 정치적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어 “2001년 5월은 이 후보와 김경준씨 사이가 벌어져 이 명함을 사용할 이유가 없으며,20여년 지기에게 새로 명함을 줄 이유도 없다.”며 명함 출처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사는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나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과는)아무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이회창 후보측 이혜연 대변인은 “터무니 없는 정치공작이며 이 후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정병익(헥사컴 대표)병덕(국민일보 편집국장)병권(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연구원)병현(솔론 대표)씨 모친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97●신영준(삼성서울병원 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이창재(전 문경시청)김태식(전 삼성전자)김주송(사업)권민상(삼성의료원 사무국 기획팀장)씨 빙모상 16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42)471-1651●조정열(숙명여대 교수)경아(삼성전기 연구원)씨 모친상 박광용(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최연호(국립종축원 연구원)씨 빙모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30분 (02)2072-2022●문주철(기은캐피탈 부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1●송상진(삼성생명 선임)상국(코트록스 과장)씨 부친상 윤주학(방위사업청 준위)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6●윤인걸(전 현대자동차 상무)돈한(사업)태한(〃)승한(〃)씨 모친상 16일 동대문 이대부속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760-5595●김석순(전 쌍용그룹 상임고문)씨 별세 기영(뉴질랜드 거주)씨 부친상 황선재(국민대 박물관 부장)신경섭(사업)씨 빙부상 16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19일 오전 8시 (031)920-0310●백태승(연세대 법과대 교수)씨 모친상 16일 강릉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3)610-1444
  • [땅끝마을에서 한양까지 다시 걷는 옛길] (10) 공주 계룡~정안

    [땅끝마을에서 한양까지 다시 걷는 옛길] (10) 공주 계룡~정안

    충남 논산시 상월에서 공주시로 넘어온 옛길은 계룡면 경천에 다다른다. 이곳에 섰던 5일장은 한때 공주에서 가장 컸다. 저녁 때 도착한 이 시장터는 한가한 분위기에 파리만 날렸다. 이곳에서 20년째 경천철물점을 운영하는 이영수(70)씨는 “옛날에 시장이 섰을 때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면서 “10여년 전 시내버스가 들어온 뒤로 5일장이 죽었다.”고 말했다.1000평은 됨 직한 장터는 차들만 몇대 주차돼 있고 텅 비어 있다. ●마을에 승병 영규대사의 묘 그 전에는 신원사, 갑사는 물론 신도안에서 왔다고 한다. 이들 지역은 계룡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복판인 이 시장으로 모두 몰려들었다. 장이 서면 철물점에 농기구를 사려는 손님이 들끓었다. 국밥집마다 손님이 넘쳐났고 술집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터져나왔다. 둥그런 시장 주변을 따라 죽 늘어서 있던 가게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없다. 이씨는 “그때를 기억해서인지 5일장이 섰던 2일과 7일에 떠돌이 옷장수 2명이 찾아온다.”고 씁쓰레하게 웃는다. 일제 때 경천에 면사무소가 있었으나 1930년 월암리로 이전했다. 이씨는 “정석모(전 내무부 장관) 아버지가 면장할 때 옮겼어.”라며 아쉬워했다. 옛길은 국도 23호와 갈라져 소로로 내달린다. 계룡초등학교 담을 끼고 바로 좌회전해 농로를 따라가면 유평1리가 나온다. 이 마을에 임진왜란 때 최초로 승병을 일으킨 영규대사(?∼1592년) 묘가 있다. 이 마을 출신이다. 영규는 서산대사의 제자다. 조헌과 함께 금산전투에서 부상을 당한 뒤 옆 마을인 월암리로 피신했다 숨졌다. 묘는 충남도기념물 15호이다.1810년 순조 때 세워진 비석도 있다. 주민 박상희(70·여)씨는 “동네 주민들이 1년에 한번 제사를 지내준다.”고 전했다. ●‘정감록´ 흔적이 배인 땅 길은 계룡면 사무소 앞에서 국도 23호와 합쳐진다.3㎞쯤 달리면 널티고개가 나타난다. 경사가 완만하다. 이 고개에 물이 넘치면 ‘정씨 왕조’가 세워진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정감록에 나오는 왕조를 일컫는다. 널처럼 속이 비었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주민들은 ‘무넘이’라고 불렀다. 고개가 관통하는 동명리 이장 유병상(67)씨는 “정씨 왕조 얘기는 잘 모르지만 우리와 인근 마을에 농수를 대기 위해 기산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는 관이 고개를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처럼 닦인 국도를 타고 10㎞쯤 내달리면 금강 앞이다.1㎞ 전방에서 빠져 시내쪽으로 가다 보면 소학동이 나온다.‘효자향덕비(孝子向德碑)’가 이 마을에 있다. 향덕은 통일 신라 경덕왕시절인 755년 부모가 가난과 유행병으로 시달리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봉양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 기록에 있는 최초의 효행사적으로 알려졌다. 왕이 향덕의 효행을 알고 벼 300석과 집 등을 하사했다. 이후 ‘효가리(孝家里)’라고도 불려졌다. 비석 앞에는 48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높이 11m, 둘레 3.3m로 매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을 빈다. ●“귀향온 사람 나루터 건너자 목 베어” 금강변을 따라 난 도로로 1㎞쯤 넘어 가면 공주대교 앞 장기대나루가 나타난다. 공주대교 밑에 만든 게이트볼장에 있던 팔순 가까운 할아버지는 “30년 전만 해도 노를 저어 강을 건너주는 나룻배 한 척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한양에서 귀양 오는 사람들이 나루터를 건너면 목을 많이 쳤다.”며 “옛날에는 강 옆 산에 시신을 묻은 고린장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지금은 강에 펌프장이 설치돼 있다. 나루터에는 수백년 된 팽나무가 있었다. 나룻배를 묶어두고 손님들이 쉬어가던 나무다. 교량이 건설되면서 공주대로 옮겨 심었으나 얼마 안가 죽었다. 이곳에서 시내를 지나서 7㎞쯤 떨어진 곳에 우금치가 있다. 이 고개는 전봉준 장군이 1894년 관군 및 일본군과 싸운 동학혁명전투 중 최대 격전지다. 공주대 윤용혁(역사교육과) 교수는 “주력 동학군은 이인쪽을 통해 공주로 올라왔지만 일부는 공주 구간 옛길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동학혁명은 우금치 전투의 대패로 결국 실패했다. 금강을 건넌 옛길은 공주대와 신관초교를 거치지만 지금은 길이 잘 구분되지 않았다. 정안천 주변을 따라가던 길이 국도 23호와 만나는 곳은 조선조 숙박시설이 있었던 모란 마을이다. 얼마 안가 국도변에 붙어 있는 ‘석송정’이 나온다. 마을 이름도 정안면 석송리다. 이 정자는 인조가 1624년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로 내려올 때 잠시 쉬어 갔던 곳이다. 이를 기념해 지방 유림들이 세웠다. 인조가 이곳을 지날 때 지방 유림들이 백성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세금 감면을 해줬다고 한다. 훼손된 것을 1985년 공주시가 복원했다. 정자 주변에 인조가 ‘석송동천(石松洞天)’이라고 새긴 바위가 있다. ●비운의 혁명가 김옥균 생가터에 비석만 잠시 국도와 헤어진 옛길은 ‘비운의 혁명가’ 김옥균(1851∼94년)과 만난다. 그가 6세까지 산 정안면 광정리 생가터다.1884년 갑신정변이 3일 천하로 끝나고 자객 홍종우에게 암살된 것처럼 생가터는 썰렁하다. 유허비와 안내판만 잔디에 서 있을 뿐이다. 10여가구가 있었다던 마을은 사라졌고 ‘감나무골’로 불리듯 붉게 익어가는 감나무 몇 그루만 서있다. 그의 묘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에 있다. 김옥균 생가터에서 나오면 옛길은 곧바로 국도와 합쳐진다.3∼4분을 달리면 길은 또다시 국도와 갈라져 차령고개로 오른다. 차령산맥의 모태가 되는 지점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훈요10조에서 ‘차령고개 이남, 금강 밖은 등배(반역)의 산세이므로 그 지역 인물을 등용하지 마라.’고 한 곳이다. 지금은 국도가 따로 나 차들이 드물다. 울창한 숲만이 옛 위용을 알려준다. 차령고개 밑 정안면 인풍리 주민 조주형(67)씨는 “옛날엔 숲이 더 우거졌었다.”면서 “50년 전만 해도 천안 행정리 5일장에 가려면 고개에 도둑떼가 많아 혼자 소를 끌고 가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주변에 ‘도둑골’이라는 마을까지 있었다고 한다. 차령고개는 당초 ‘금북정맥’으로 불렸으나 일제가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차령고개는 공주와 천안의 경계 지점으로 정상에 오르자 천안시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커다란 안내판이 보인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태조 이성계 금강변 신도안에 도읍 구상 충남을 가로지르는 금강은 한양을 끼고 도는 한강에 이어 항상 한 나라의 수도로 떠오른 역사를 갖고 있다. 지금도 금강변 공주·연기지역에 행정도시 건설이 추진되지만 수도로 거론된 역사는 백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는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위례성에서 건국하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한강유역인 현재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이나 풍납토성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고구려에 의해 개로왕이 죽고 밀리면서 백제 문주왕이 475년 다음 수도로 정한 곳이 금강변 웅진, 충남 공주다. 지금은 금강의 ‘금’자가 비단 금(錦)을 사용하지만 웅진의 곰웅(熊)자를 딴 웅수(熊水)에서 ‘곰강’으로 불리다 금강으로 변했다고 한다. 백제 중흥의 기틀을 다져놓은 무령왕에 이어 즉위한 제26대 성왕이 538년 이전한 수도는 ‘사비’이다. 충남 부여로 역시 금강변에 위치한다. 부여를 통과하는 금강은 별도로 ‘백마강’으로 불린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마를 미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호국룡이 된 무왕을 낚았다는 전설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백말로 용을 낚았다고 전해지는 바위인 조룡대(釣龍臺)는 고란사 앞에 있다. 백제는 660년 사비시대를 끝으로 멸망하고 만다. 금강변이 다시 수도로 떠오른 건 조선 건국 때. 초기에 태조 이성계는 계룡산 자락인 신도안을 수도로 정했었다. 금강에서 가까운 곳이다. 한양에 밀려 공사가 1년 만에 중단됐지만 아직도 주춧돌 등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이곳에서 ‘정씨 진인이 나타나 새 왕조를 세운다.’는 예언서가 등장했다.‘정감록’이다. 선조 때에 발생한 정여립(1546∼89년)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이 있다. 정감록의 파괴력이 지속되면서 무속인이 신도안으로 몰렸다.1975년에만 해도 상제교, 태을교 등 104개 신흥종교 시설이 있었으나 계룡대를 조성하는 ‘620사업’으로 거의 사라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금강변 공주·연기를 행정 수도로 검토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후 이곳을 행정수도로 정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일부 국민들의 반대로 ‘행정도시’로 격이 낮아졌지만 이 사업은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전북 장수군에서 충남 서천 금강하구둑까지 394㎞를 흐르는 금강.2014년까지 대통령 직속기관 4개,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총 49개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서는 행정도시 ‘세종시’가 백제의 옛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되고 있다. 공주대 윤용혁 교수는 “한반도 중심인 한강을 둘러싼 싸움에서 밀리면 다음으로는 천상 금강이 가장 적지다.”며 “대외적으로 교통이 좋은 강을 끼고 있고 넓은 평야지대 등 수도로서는 조건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북 관광객 32% 증가

    ‘관광 경북 얼쑤!’ 경북도가 올해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경북을 찾은 전체 관광객은 5618만 5652명(외국인 46만 9575명 포함)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70만 5711명(외국인 37만 5000명)보다 32%(1347만 9940명) 증가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71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국제 수준의 문화행사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경주시가 1465만명(외국인 37만여명 )으로 가장 많고, 포항시 723만명, 문경시 310만명, 봉화 302만명, 영덕 300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4월 전국 소싸움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청도가 281만명, 울진 245만명, 구미 241만명, 경산 222만명, 안동 190만명 등이었다. ‘신비의 섬’ 울릉도는 20만 7400명(외국인 577명)이 찾아 지난해 17만 4600명보다 3만 2800여명(19%)이 증가했다. 이처럼 도가 올해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특수를 누리는 것은 다른 시·도와 달리 실제 운영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홍보·운영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시·군민 등 도민 모두가 참여해 ‘관광 경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시·군 방문주간’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가족여행 및 테마여행 등 160개의 특색있는 테마여행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달빛 기행과 고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담긴 테마여행 상품인 ‘GO GO 경북 주말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 특별열차는 한국철도공사가 특수 제작한 레이디버드(Lady Bird·일명 딱정벌레)로 앞ㆍ뒤 전망실, 이벤트실, 일반객실 등 총 11량으로 구성됐고 3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관광 전용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리얼리즘은 내가 영화를 보는 관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 문주(39) 감독일 것이다.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그가 영화제 뉴컨런츠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처음 부산을 찾았다. 그의 영화는 지금 월드시네마 부문에서 상영되고 있다. 6일 기자와 만난 그는 “루마니아 친구들이 (부산영화제가)특별하다고 해서 어떤지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4개월’은 1987년 차우세스쿠 독재정권을 배경으로 불법 낙태시술을 받으려는 여성을 통해 당시 사회의 억압과 불안을 다룬 작품.“1987년은 군사정권의 막바지이자 최악의 시기였습니다. 또 영화의 소재가 된 실제 사건이 그때 일어나기도 했구요.” 루마니아에서는 1966∼1989년 낙태가 불법이어서 이 시기 베이비붐이 일었다. 인구를 늘려 노동집약적인 산업을 육성해 국가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주의적인 가치를 교육받은 새로운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 당시 정권의 목표였다고 문주 감독은 설명했다. 그 또한 이 시기인 1968년에 태어났다. 제목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은 주인공 여성의 임신기간을 가리킨다. 하지만 그는 “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주인공들이 사회로부터 느끼는 압박감, 결정을 내려야 하는 힘든 순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영화에는 유난히 롱테이크(길게 찍기) 장면이 많다. 배우들에게 코멘트도 자제하고 관찰자의 입장을 유지하도록 했다는 그는 “컷이 많으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없다.”며 “관객들이 눈앞의 광경을 보며 자연스럽게 빠져들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통 리얼리즘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루는 데 힘을 느낀다.”고 말했다. 루마니아의 영화산업은 초라하다. 연간 제작되는 영화가 10∼12편, 편당 제작비도 50만∼100만 유로에 그친다.‘4개월’은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배급, 상영이 결정됐다. 국내에서도 올해 말 개봉될 예정이다. 부산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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