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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군산수산사무소장 홍종민△고창〃 양문주△부안〃 주동수
  •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4) 두번째 인생 ‘실버 재취업’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4) 두번째 인생 ‘실버 재취업’

    통계청에서 매달 발표하는 취업관련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는 지난 3월 기준 255만 7000명이다. 모든 연령을 합친 총 취업자가 2311만명이니 현재 직업을 갖고 일하는 인구의 약 10분의 1은 60세 이상 노인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일하고자 하는 노인들의 열망은 거세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고 싶어하는 노인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를 원하거나 소일거리를 찾는 노인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재취업은 만만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지난 3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열린 ‘노원취업박람회’ 현장의 한 코너에는 노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취업상담과 함께 직접 업체에 취업연결을 해달라는 문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노인 근로자를 원하는 업체는 무가지 신문을 배포하는 회사 두 곳뿐이었다. 108명의 노인이 취업을 원했지만 이날 취업에 성공한 이는 단 1명뿐. 노원구청 사회복지과 이혜영씨는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노원노인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취업을 도와 주고 있지만 노인을 원하는 업체가 적어 취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자리 질보다 소속감 주위를 둘러보면 노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는 다양하다. 일자리 수도 과거에 비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취업한 노인의 일자리 형태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단순 노무직에 그친다. 따라서 일자리의 질에 실망해 도전을 미루는 노인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딱히 생계를 책임져야 할 수준이 아니라면 너무 큰 기대는 버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직장에 나가 일을 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내가 사회 구성원이다.’라는 소속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공공근로’ 적인 성격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1~3월까지 전국 각 지역의 노인 단체나 지자체를 통해 접수해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 연중 수시로 구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일자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공익형 사업이 주를 이룬다. 이 중 요즘 인기 좋은 대표적인 자리가 ‘문화재지킴이’다. 숭례문 전소 이후로 크고 작은 문화재 안전 사고가 발생하자 부상한 직종이다. 그 외에도 하교길을 순찰하고 환경미화도 함께 하는 ‘어린이안전보호’나 맞벌이 부부를 대신하는 ‘급식지도사’ 등의 직종도 있다. 다만 이런 일자리의 대부분은 한달에 약 20만원 수준의 용돈벌이에 그친다. 업무량이 많지 않아 부담은 적다. 일주일에 3회, 3시간 정도만 근무하면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윤정임 대리는 “돈을 많이 벌려는 욕심보다는 사회 참여를 하면서 돈도 번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블루오션을 노려라 생계를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해서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의 강도는 공공근로보다 훨씬 세다. 수요가 가장 많은 직종은 경비, 가사도우미, 주차관리, 골프장 잔디관리 등이다. 이런 직업은 직접 취업소개소를 방문해 구할 수도 있지만 대한노인회 등 노인관련 단체를 통해 알선받을 수 있다. 주 5, 6회 일하면 한달에 적게는 80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 손에 쥘 수 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골프장 조경 관리 환경미화 일은 그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 좀 더 특이한 직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교육 관련 직업이 적당하다. 노인의 연륜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자나 역사를 가르쳐 주거나 다도·생활예절을 익히게 하는 기초교육직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쪽에서도 좋아한다. 결혼전문업체에서 일자리를 알선하는 ‘전문주례사’도 있다. 이런 직업들은 본인의 지식과 연륜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은퇴를 앞둔 공무원이나 교사 생활을 했던 노인들에게 알맞다. 돈보다 사회참여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면 ‘노()-노()케어’에 도전해 볼만 하다. 노인이 노인을 돕는 봉사활동 개념의 일자리다. 각종 지자체에서 알선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청의 경우 ‘노-노 상담사’라는 제도를 운영해 갖가지 고민을 상담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방문해 거동을 도와 주고 말벗을 해주는 일이다. 수입은 민간직에 비해 적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고소득 취업 빙자 ‘사기’ 주의 노인 구직자를 찾는 민간업체는 60세 이상~70세 이하를 주 고용대상으로 삼는다. 70세 이상은 건강이나 안전상의 문제를 염려해 꺼린다. 70세 이상인데 일을 하고 싶다면 공동작업장의 문을 두드려 보자. 대한노인회에서 전국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로당에서 노인끼리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며 일을 할 수 있다. 과거 주부들이 하던 부업 수준의 일감이라고 보면 된다. 부채 마무리 작업, 면도기 포장, 문구류 포장 등이 주를 이룬다. 다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는 조심해야 한다. ‘하루 2, 3시간 일하면 월 200만~300만원의 임금 지급’ ‘단순노무직에 월급여 400만원 제공’ 등의 과장된 광고문구는 취업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또 특별한 사무실 없이 작은 광고지에 개인 전화번호를 남겨 일자리를 알선한다고 하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와 관련된 직업도 마찬가지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심은덕씨는 “노인회나 시니어클럽에 문의하면 사기를 피하고 적성과 상황에 맞는 직업과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내 재취업 도와줄 곳은 어디 지자체 취업알선센터, 맞춤형 일자리 상담 은퇴자나 고령자가 일자리를 찾으려고 해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고령자에게 특화된 일자리 알선기관만 알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한다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5층에 위치한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우선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전체 17명의 전문상담사 중 5명은 고령자 전담상담사다. 지난 1월에 처음 설치돼 3월까지 약 500명의 60세 이상 고령자가 이곳을 통해 취업했다. 전화상담(1588-9142)이 가능하고, 개인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구해 준다. 각 지자체에도 상담센터가 있다. 서울 19개구 고령자취업알선센터가 연계된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http://www.noinjob.or.kr)’를 비롯해 각 시·도 복지관과 연계된 ‘시·도 노인복지센터’가 노인 고용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까운 복지관을 찾으면 무료로 취업알선과 상담을 해 준다. 민간단체로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www.silverp-ower.or.kr),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www.koreapeople.co.kr), 노사공동재취업센터(www.new-job.or.kr) 등이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http://www.kef.or.kr) 고급인력정보센터에서는 10년 이상의 관리직·전문직 경력자의 구인 구직을 알선하고 있다.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산업인력공단은 최근 노동부의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5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일정기간 직무훈련과 현장연수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훈련과정은 ▲특수용접 ▲조경(원예) ▲측량보조 ▲급식조리 ▲장례지도 ▲자동차판금도장 ▲실버웃음코디 ▲전통공예 ▲요양보호 등 19개다. 다음달부터 지역 폴리텍 대학과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훈련 비용은 전액 국고로 지원되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교육 기간 교통비와 중식비 명목으로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은퇴 뒤 ‘인생 2막’ 연 사람들 어린이집 실버강사로 이젠 ‘평생 선생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 사는 강정자(65·여)씨는 어린이집 ‘실버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3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지낸 강씨는 “정년 퇴임 후 연금으로 집에서 편하게 살려고 마음먹었지만 끓어오르는 교사의 피는 어쩔 수 없었다.”면서 최근 재취업을 선언했다. 강씨는 가까운 노인취업센터를 찾아 구직 등록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취업에 성공했다. 공무원 연금으로 생활비 걱정은 없어서 받는 급여 모두 아이들 간식과 책 사주는데 쓴다는 강씨는 “교사로 처음 발령받았을 때 평생 교육계에 몸 담겠다고 마음 먹은 꿈을 이뤄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사는 조상철(62)씨는 치과 기공소에서 일하고 있다. 대기업 상무로 정년퇴직한 조씨는 퇴직 후 아파트 경비로 2년 일을 했지만,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두고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취업지원센터에 취업등록을 한 조씨는 등록한 지 한 달여 만에 치과 기공소에 취업하게 됐다. 전문적인 기술은 없었지만 꼼꼼한 성격 탓에 손쉽게 관리직 업무를 얻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담배와 술을 전혀 하지 않아 직장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했다. 조씨는 “노후 취업의 성공 전략은 경력관리와 건강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최병준(56)씨는 은행 부지점장까지 승진했다가 2005년 명예퇴직했다. 최씨는 직장을 잃고 나서 한동안 방황했다.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뒤적였고, 주변 지인에게 일자리를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마음을 다잡은 그는 자기가 다녔던 회사에 과감하게 원서를 냈고 경력을 인정받아 재취업됐다. 업무는 은행 내부 감사, 서류 감정 등 보통 지점장급들이 하는 일이었다. 연 단위 계약직이라 1년 후 재계약에 실패하면 다시 백수가 될 처지였지만 그는 “과거 부지점장 시절 때의 권위의식은 버렸다. 신입사원처럼 열심히 일해 올 6월에 있을 재계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53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장대환 신문협회 회장은 “신문 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뉴미디어를 종이 이외의 또 다른 메시지 전달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신문의 장점은 두말할 것도 없이 뉴스 콘텐츠로 신문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그 속에서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신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념대회에는 언론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09 한국신문상,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주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 회원사 우수독자 및 모범배달사원에 대한 표창도 곁들여졌다. 기념대회에 이어진 축하연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한승수 국무총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는 새달 7일 제53회 신문의 날을 앞두고 신문의날 표어와 신문주간 포스터를 선정해 24일 발표했다.표어 부문 대상에는 전체 출품작 1398건 가운데 김정권(36)씨의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가 선정됐다. 황규철(36)씨의 ‘다시 시작이다 다시 신문이다’와 김기섭(43)씨의 ‘펼치면 세상이 보입니다 넘기면 미래가 보입니다’는 우수상에 뽑혔다. 포스터 부문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557편이 출품됐으나 대상을 내지 못했다. 김해리(25)씨의 ‘즐거움, 신문 안에 있습니다’ 시리즈와 정서진(9)양의 ‘투명한 신문 투명한 나라’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은 4편, 장려상은 48편이 선정됐다. 표어 부문 대상과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새달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는 영화다’ 평론가 선정 ‘2008 최고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 평론가 선정 ‘2008 최고의 영화’

    배우 소지섭과 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가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들이 선정한 ‘2008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설문에는 전찬일, 김영진, 곽영진, 이대현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영화평론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영화 부문에서는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해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 ‘멋진하루’(감독 이윤기), ‘밤과 낮’(감독 홍상수), ‘쇼킹 패밀리’(감독 경순), ‘슬리핑 뷰티’(감독 이한나), ‘쌍화점’(감독 유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우린 액션배우다’(감독 정병길), ‘중경’과 ‘이리’(감독 장률),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감독 김지운), ‘추격자(감독 나홍진) 등 총 14편이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로 선정됐다. 외화 부문에서는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4개월 3주 그리고 2일’(감독 크리스티안 문주), ‘굿바이’(감독 다키타 요지로),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포터 놀란), ‘렛미인’(감독 토마스 알프드레슨), ‘바시르와 왈츠를’(감독 아리 폴만), ‘이스턴 프라미스’(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자유로운 세계’(감독 켄 로치) 등 8편의 영화가 포함됐다. 도서출판 작가는 지난 25일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영화평론가 100명에게서 추천받은 영화 중 한국영화 14편, 외국영화 8편 등 22편의 영화 리뷰와 추천사, 장훈 감독 인터뷰를 묶은 ‘200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를 펴냈다고 밝혔다.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기획위원이자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27일 오후 6시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가장 좋은 영화로 선정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에게 영화평론가와 문화예술인들의 마음을 담은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고 출판기념회도 갖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사님은 1시간 40분째 식사중?

    주사님은 1시간 40분째 식사중?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내의 A구청. 새단장한 구청 출입문으로 김모(6급) 주사가 느릿느릿 걸어 나와 어디론가 사라졌다. 10분 뒤인 40분쯤부터 수십명의 공무원들이 “비 오는데 칼국수나 먹을까?”, “길 건너에 새로 생긴 밥집은 어때요?”라면서 떼지어 청사를 빠져나갔다. 같은 시간 영문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러 온 배모(27·여)씨는 “30분 넘게 기다렸다. 아직 점심시간도 아닌데 왜 3개의 창구에 직원은 1명밖에 없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과태료 이의신청을 하러 온 김모(36·도매상인)씨는 “노상에서 야채 파는 할머니들은 손님 놓칠까봐 추운 길가에 쪼그리고 앉은 채 식사하시는데, 공무원들에게 세금 내는 민원인들은 관심 밖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주사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10분쯤 청사로 돌아왔다. 민간이 임금동결과 일자리 나누기 등 고통을 분담하며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정부는 ‘속도전’을 외치고 있지만 일부 공무원들에게는 헛구호에 불과했다. 취재진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C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인 A구청·B구청 등의 공무원 점심시간 실태를 지켜봤다. 민원인들은 “‘전봇대 뽑기’에 앞서 봉사정신이 부족한 공무원들을 뽑아 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40분 B구청 민원실에는 40여명의 민원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지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무원은 15명 가운데 6명이었다. 식사하러 간 직원들은 낮 12시56분에 돌아왔다. 점심시간의 민원을 처리하던 직원들이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웠지만, 앞서 식사를 마치고 온 직원들이 양치질을 하느라 무려 6분 이상 창구는 텅텅 비어 있었다. 민원실을 찾은 양모(37)씨는 “교대를 이유로 일찍 나간 직원들이 왜 점심시간을 다 채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저런 모습을 대통령이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오전 11시40분, C부처 앞길은 식사를 위해 일거에 쏟아져 나온 직원들이 펼쳐든 우산으로 가득했다. 같은 시간 이 부처 A과 사무실에는 한 젊은 사무관(5급)만 업무처리에 바빴다. 그는 “사실 6급 이하 공무원의 점심시간은 11시30분부터 두 시간이고, 과장이 출장 간 날엔 출근조차 늦게 하는 직원도 있다.”면서 “능력과 열정을 고루 갖춘 행정인턴 1명이 나태한 공무원 월급 절반을 받고도 3명 몫의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성대 행정학과 이창원 교수는 “어려운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도입한 근속승진제도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승진 부담이 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이 나태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행정학과 박흥식 교수는 “신분보장으로 행정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과 성과에 따른 차등적 대우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양립하기 힘든 명제지만, ‘열심히 하나 마나 똑같다.’는 인식은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최재헌 조은지 임주형기자 goseou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한남동 95억원 저택 vs 울진 쌍전리 농가 보험사건 부실변론 변호사의 굴욕 추락 여객기 지상피해 적었던 이유 ”여덟 쌍둥이 엄마 홍보 못 해먹겠다”
  • [인사]

    ■대법원 ◇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곽병훈 권순형 김우수 박성수(대법원장 비서실) 이승한 장준현 조용현△사법연수원 곽상현 박길성 박영재 유승룡 윤현주△서울중앙지법 강영수 고충정 권기훈 김시철 김인겸(윤리감사관) 김정만 김정원 김형두 노정희 문영화 민유숙 신일수 양현주 유해용 이두형 이정미 장재윤 정진경 정호건 최종한 황윤구△서울행정법원 이내주(수석부장판사) 김홍도 서태환 이진만 장상균△서울동부지법 고영구 이건배 이우재 이효두 정영훈 정진호 최복규△서울남부지법 윤준(수석부장판사) 김홍준 박대준 오연정 이병세 조윤신 지상목 최승록△서울북부지법 오천석△서울서부지법 김용빈(수석부장판사) 김대성 김현미 이종언 한병의<의정부지법>△의정부지법 김동하(수석부장판사) 강성국 강태훈 박인식 예지희 이정석(전산정보관리국장) 임동규 홍동기 홍이표△고양지원 김용관 김재호<인천지법>△인천지법 김승표 김하늘 박윤창 배형원 염기창 염원섭 유승관 이동근 장성욱 정인숙 정준영 조일영 진창수 최은배△부천지원 한창호(지원장) 김재승<수원지법>△수원지법 강승준 김경호 문준필 배호근 윤병철 이동철 이영진 정일연 정태학 최동렬△성남지원 구회근 오재성△여주지원 이범균(지원장)△평택지원 이동원(지원장) 오준근△안산지원 이상주(지원장) 이정호 이태수(2.23일자)△안양지원 박형명(지원장) 박평균(3.1일자)<춘천지법>△춘천지법 송경근(수석부장판사) 오선희 정강찬 정창근△강릉지원 임영호(지원장) 김경란 반정우△속초지원 안호봉(지원장)△영월지원 박근수(지원장)<대전지법>△대전지법 금덕희 김종수 김지영 서민석 설범식 심규홍 양태경 어수용 오성우 위현석 윤인성 허용석△서산지원 김정욱(지원장)△천안지원 문광섭△가정지원 방승만(지원장)<청주지법>△청주지법 황성주(수석부장판사) 김연하 박병찬 연운희 전현정<대구지법>△대구지법 강동명 김성엽 김현환 남근욱 박재형 이동원 임상기 정용달 허부열△서부지원 김경철 김영준△안동지원 권순탁(지원장)△포항지원 남대하△김천지원 최월영(지원장)△의성지원 황영수(지원장)△가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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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열 김수정 김형태 박만호 박영호 손병원 이재덕 허용구△부산고법 강문경 김태규 박주영 이윤호 조영국 최종우△광주고법 문준섭 이효제 정도성 정문수 조영호 최창훈△특허법원 김병식 김용덕 박종학 박창수 박태일 성창익<법원행정처>△정보화심의관 기우종△기획제1담당관 김경환△가사소년심의관 김상규△정책담당관 문유석△인사심의관 성창호△민사심의관 오민석△정책연구심의관 윤정근△형사심의관 이영훈△정책연구심의관 이준명△정책연구심의관 최환<파견>△헌법재판소 도진기 박해빈 정완◇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강상욱 강성훈 강소현 강혁성 고상교 고연금 고홍석 권성우 권순건 권창환 권태형 권혁준 김도형 김동완 김민상 김보현 김상동 김성수 김수연 김승곤 김윤선 김윤종 김은경 김은영 김장구 김재규 김정일 김정태 김제욱 김진옥 김진환 김태호 김혜선 나경 남우현 노진영 노행남 노호성 박가현 박승혜 박원규 박정기 박정호 박지현 박진환 박찬석 박창렬 백창원 서승렬 손윤경 송각엽 송경호 송동진 송인권 신동준 심판 양상윤 유동균 유아람 유재현 이경희 이광우 이남균 이다우 이동기 이상무 이상용 이상원 이성복 이수연 이수진 이순형 이여진 이연경 이영창 이옥형 이재욱 이정호 이제식 이지현 이진혁 이평근 이헌영 임성실 임혜진 장경식 장낙원 전기흥 전서영 정경희 정문경 정병실 정상규 정석종 정선미 정성민 정영훈 정용신 정윤아 정하경 조미화 조우연 조은경 조은아 조지환 진화원 채승원 최규진 최영은 최우진 최은주 최진숙 최태영 최희준 한대균 현영수 황중연△서울가정법원 강규태 김연화 김정숙 김중남 김현정 김혜란 박성만 선의종 안종화 염우영 이선미 이현곤△서울행정법원 김선아 김행순 박재영 백주연 유상호 이동욱 이예슬 이정민 이창헌 장종철 전대규 정총령 진현섭△서울동부지법 고준우 곽상기 김귀옥 김창현 김호용 방창현 배윤경 백승엽 설민수 신용호 안성준 오경록 윤상도 이재경 이재혁 장찬 전아람 정찬우 주진암 최누림 최은정 한성수△서울남부지법 강윤희 곽경평 권창영 김진철 김형연 노재호 류경은 마성영 반정모 서현석 서형주 송주희 신현일 양민호 원종찬 유석동 이동연 이은희 이정희 이종기 이철의 이혜성 장성관 최병률 한애라△서울북부지법 강영훈 박근정 박미리 박평수 부상준 서중석 안금선 이근영 이동희 장우영 정상철 정윤섭 조정웅 조진구△서울서부지법 김수경 김유성 김정헌 김종우 김지숙 민소영 박성윤 송석봉 심연수 양희진 윤정인 이상아 이선희 이현경 제갈창 조수정 황인성<의정부지법>△의정부지법 김상규 김용찬 김은구 오윤경 우라옥 윤현정 이규훈 이문세 이정엽 전경훈 최영락(기획심의관) 하선화 허경호 홍기만△고양지원 김주옥 김현범 박성호 박진웅 사경화 서영효 장한홍<인천지법>△인천지법 김갑석 김순한 김연학(인사담당관) 김정아 김태우 노서영 박주연 박현배 박홍래 신형철 엄상문 윤원묵 이승엽 장건 장유진 조병학 조영기 차진석 최규연 최지경△부천지원 김연경 김창권 남천규 박지영 박필종 양시훈 임일혁 정재우 허미숙<수원지법>△수원지법 강주헌 김기동 김매경 김양훈 김영기 김일연 김정철 박혜선 서정원 석현수 송중호 신진우 안재천 오세용 오지원 우수연 이병희 이영선 이창현 조원경 조효정 추성엽 하태흥 한소희 함윤식(민사심의관) 현진희 황운서△성남지원 강현구 권성우 양우진 정진아 하준필△여주지원 손승온△평택지원 이강호△안산지원 김순열 김형철 김호춘 박대산 박동복 신신호 이병삼 이정훈 정수경 정연택 홍승구(2. 23일자)△안양지원 김경훈 김석수 김성우 박선영 서봉조 신봄메 안복열 윤재남 최다은 (3.1일자)<춘천지법>△강릉지원 이유형 이준영 홍은표△원주지원 박승민<대전지법>△대전지법 고춘순 김동현 김선용 김진선 나경선 손삼락 유선주 윤이나 이미선 장민석 최성진△홍성지원 강경표 김배정 이성은 이혜림△공주지원 박재순 이창경△논산지원 문선주△서산지원 오명희 이종록△천안지원 김상일 김희영 박성준 차주희△가정지원 강길연 장동혁<청주지법>△청주지법 김나영 김희철 손천우 이용균 이지영 이형걸 이흥주 최성수△충주지원 이경은 임수연△제천지원 차지원△영동지원 나상훈<대구지법>△대구지법 김각연 김상우 김유경 김수영 김창모 김태현 박치봉 백숙종 백정현 서경희 서여정 왕해진 임재화 이병삼 최유나 홍득관△서부지원 김규일 신안재 안효승 이수민△안동지원 김원목 이은정△경주지원 권준범 이정목△포항지원 권상표 윤나리 정재민△김천지원 최희정 한정석 현낙희△의성지원 방윤섭△영덕지원 신재환△가정지원 조순표 채정선<부산지법>△부산지법 김영욱 김옥곤 김원수 김은정 김지향 박형준 백태균 서아람 성금석 송오섭 송인경 이덕환 이승호 이지영 정다주 정현숙△동부지원 김은교 김제완 남재현 문종철 장수영 정욱도 황재호△가정지원 김봉선 김현철 이은명 이종훈<울산지법>△울산지법 송영승(ICTY 파견) 이효진<창원지법>△창원지법 김해붕 유희선 이미선 정동진 주은영△진주지원 김현석△통영지원 송방아 심현욱△밀양지원 정영석<광주지법>△광주지법 고영석 김도근 문방진 박현 송혜영 위인규 정지선 허정룡 황진희△목포지원 강지현 고상영 박종열 안상원 이정형△장흥지원 지귀연△순천지원 김성흠 서영기△해남지원 장두봉△가정지원 정영하 최철민<전주지법>△전주지법 김균태 서경원 이수진 이영범 장윤미△군산지원 이종환 전안나 하상익△정읍지원 박재우△남원지원 권순열 이헌<제주지법>△제주지법 고제성 김호석<법원행정처>△홍보심의관 신동훈△정보화심의관 이정환△국제담당관 이현수<법원도서관>△조사심의관 최유정◇고법판사 보임△대전고법 오영표◇지법 판사 보임△인천지법 우성엽△수원지법 명재권△대전지법 김석범 김재근 이진성△대전지법 천안지원 안동철△청주지법 박효선 최민호△대구지법 김상호 김수정 신민수 양지정△대구지법 서부지원 윤희찬△부산지법 김헌범 배동한 주경태 최희영△부산지법 동부지원 정성호△울산지법 이상완△창원지법 김선영 반병동△광주지법 강동원 김준성 조현호△순천지원 심재현△전주지법 안태윤◇지법 판사 임명△서울중앙지법 김미경 김현희 신정민 양소은 오택원 윤민 이새롬 이주연 장민경 정현희 최정윤 최환영 홍다선△서울동부지법 배온실 이혜린 정희영△서울남부지법 권미연 김지희 문주희 이혜민△서울북부지법 손혜정 홍석현△서울서부지법 이정우 조서영<의정부지법>△의정부지법 권민재 김보라 나우상 이소연 △고양지원 박세영<인천지법>△인천지법 박혜림 손주희 오승이 이소민 이창은△부천지원 최미영<수원지법>△수원지법 강정연 김범준 김옥희 김정운 백소영 정덕기△성남지원 박설아 조수진△안산지원 이미나<춘천지법>△춘천지법 손성희 이경린△강릉지원 서수정<대전지법>△대전지법 김대원 김성진 박재성 이보람 이현경 홍은기△천안지원 강민정<청주지법>△청주지법 김정 박현이<대구지법>△대구지법 구성진 김나경 김윤희 남효정 박강민 장규형 장동민△서부지원 조실<부산지법>△부산지법 강미희 김경수 김병만 김병주 김애정 김유정 신서원 조국인△동부지원 이미경<울산지법>△울산지법 공성봉 안지열 양지만<창원지법>△창원지법 김경희 김신영 이선말 최선상△진주지원 홍은아<광주지법>△광주지법 박기주 배은창 배진호 윤명화 지혜선△순천지원 정현설<전주지법>△전주지법 김선영 박민 윤미림△군산지원 장원지<제주지법>△제주지법 방진형<연구법관>△강동명 김병수 김승표 김연우 박강회 염원섭 이효두 정성태 정일연 한영환 김범준 김제완 김주식 김진철 박미리 박태안 백정현 송인혁 심연수 안동범 오덕식 원익선 윤종섭 은택 이동연 이동욱 이동원 이재욱 최규일 최병률 최병철◇퇴직△지방법원 부장판사 고경우 김건수 김영혜 김용일 박승렬 박재필 박종문 신태길 안기환 이수철 전성수 정대홍 최정기 한호형△지방법원 판사 류지현 박재현 손금주 신대희 유화진 이민호 최정은(2.23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국제협력관 최재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석제범◇과장급 파견△경제협력개발기구(OEC D) 정현철 ■기획재정부 ◇파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최종구△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이찬우◇국장급△예산총괄심의관 김용환△경제예산〃 이석준△경제정책국장(직무대리) 윤종원△회계결산심의관 남진웅△재정정책국장 권오봉△공공정책〃 강호인△국제금융〃 김익주△대외경제〃 주용식△지원대책단장 윤태용△장관정책보좌관 김용진◇국장급 내정△사회예산심의관 김규옥△성과관리〃 홍동호 ■국방부 ◇승진 △보건복지관 정환덕<부이사관>△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과장 김정철 ■지식경제부 ◇국장급 파견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윤영선◇과장급 파견△녹색성장기획단 전응길 최진혁△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김진봉 ■서울소방재난본부 ◇승진 △양천소방서장 민목영◇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최정열<서울소방학교>△교육지원과장 윤영철△인재개발〃 이한철<소방서장>△중부 김성수△광진 권료원△서초 이해범△강동 임종수△송파 성환상△동작 최응섭 ■한국거래소 ◇신규 보임 <경영지원본부> △IT전략부장 안일찬△IT개발〃 김재영△경쟁력강화기획TF〃 안춘엽<유가증권시장본부>△공시총괄팀장 최현수<코스닥시장본부>△시장서비스총괄팀장 조호현△공시총괄〃 류제만<파생상품시장본부>△마케팅총괄팀장 박호정△파생상품제도총괄〃 옥진호△파생상품개발총괄〃 임영화<시장감시위원회>△감리부장 엄세용△분쟁조정실장 이삼희◇전보△경영지원본부 인력개발부장 서정욱△유가증권시장본부 시장서비스총괄팀장 안상환<코스닥시장본부>△코스닥시장총괄팀장 이덕윤△상장총괄〃 박성래<시장감시위원회>△시장감시부장 이돈규△심리〃 정인호
  • [사고] ‘신문의 날’ 표어·포스터 공모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53회 신문의 날 및 신문주간을 맞아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주간 포스터를 현상 공모합니다. 온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공모부문 표어 / 포스터(일반부/학생부-초·중·고) ●응모기간 2009년 2월1일(일)~2월 28일(토) ●출품요령 출품규격을 준수해 공모신청서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접수. 신청서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다운받아 활용 ●출품작 수 및 규격 표어 2점, 포스터 2점 이내, 4절(39.4】54.5) ●제출 및 문의처 한국신문협회(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5 프레스센터 13층 1302호 (전화 02-733-2251~2,팩스 02-720-3291) ※응모 소재 및 시상내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 시기 바랍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 [부고]

    ●권평일씨 별세 재홍(MBC 보도국 부국장)씨 형님상 14일 인천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 (032)554-8455 ●길기진(옥천성모병원 부원장)씨 빙모상 14일 옥천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43)732-6202 ●김정대(자영업)정옥(현대증권 무거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14일 울산 세민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52)286-5583 ●신종범(두산건설 차장)씨 부친상 박경원(군인공제회 회계팀장)이희윤(자영업)씨 빙부상 14일 대전 건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42)600-6660 ●성영숙(이쓰리넷 대표)문주(모젠네트웍스 〃)씨 부친상 전근열(이쓰리넷 부사장)씨 빙부상 1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02 ●신희수(디엔컴퍼니 대표)경수(SC제일은행 수유동지점장)씨 부친상 김영철(미국 거주)신인철(자영업)양정주(한국휴렛팩커드 차장)씨 빙부상 13일 순천향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2)798-1421 ●강현철(한국경제 국제부장)씨 모친상 13일 서울 시립서북병원,발인 15일 오전 5시 (02)352-4444 ●명인식(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정보사업부장)씨 부친상 14일 수원 아주대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31)219-4112 ●김선태(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씨 모친상 김광세(자영업)주석영(변호사)씨 빙모상 김정아(자산운용협회 홍보실장)씨 시모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072-2016
  • [굿모닝 닥터] 항문통증 모두 치질은 아니다

    우리 몸에는 여러가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어깨, 팔다리 등이 쑤시거나 심장 부위가 뻐근하다든지 갑자기 배나 허리, 옆구리 등에 쥐어짜는 듯한 아픔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통증 중에서도 가장 기분 나쁘고 신경이 쓰는 것이 ‘항문통’이다. 물론 항문 통증도 다른 부위와 같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항문이 찢어지는 듯하거나 빠지는 듯한 통증, 쓰라린 통증 등 항문통에도 많은 종류가 있다.흔히 치질 부위에 성이 났을 때 나타나는 통증은 처음에 심하다가 점차 가라앉는다. 뻐근한 통증이 갑자기 생겼다가 4, 5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치열 즉, 항문이 찢어졌을 때 생기는 통증은 배변시에만 나타난다. 너무 아프기 때문에 배변을 못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때문에 변이 굳어지고 이것이 항문을 더 크게 찢어놓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배변 후 통증이 종일 계속되는 환자도 있다. 항문이 곪으면 환부가 화끈거리면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곪은 부위가 저절로 터지면 통증이 줄어든다. 바로 항문주위 농양이다.아침에 일어날 때는 별 느낌이 없다가 일과를 시작하면 항문이 무겁고 변이 마려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항문통도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등의 병이 생기면 이런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는 신경과 검사를 받아 허리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통증이 치유된다. ‘항문이 아픈데 무슨 허리 치료인가?’라고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로 치질 때문에 생긴 통증인 줄 알고 수술을 받았다가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이밖에 앉기만 하면 항문 위쪽이 당기는 ‘항문거근증후군’, 자다가 느닷없이 항문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와서 안절부절못하게 하는 ‘일과성 항문통’ 등이 있다. 직장에 암이 생기면 항문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항문에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치질로 여기는 것은 곤란하다. 먼저 전문의를 만나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문주위 농양과 같은 무서운 병이 진행되기 전에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사고] 신문주간 포스터 공모합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53회 ‘신문의 날´ 및 신문주간을 맞아 포스터를 현상 공모합니다.온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공모부문 포스터(일반부/학생부-초·중·고) ●응모기간 2009년 1월1일(목)~2월 28일(토) ●출품요령 출품규격을 준수해 공모신청서를 작성,방문 또는 우편접수.신청서는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다운받아 활용 ●출품작 수 및 규격 개인별 2점 이내,4절(39.4】54.5) ●제출 및 문의처 한국신문협회(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 13층 1302호 (전화 02-733-2251~2,팩스 02-720-3291) ※응모 소재 및 시상내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 “세 분은 문필에만 의존해 외길 걸어온 장인들 고전적 작가시대 막내려”

    “세 분은 문필에만 의존해 외길 걸어온 장인들 고전적 작가시대 막내려”

    올해 떠나간 문단의 세 어른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진하다.문학평론가 김병익이 최근 ‘문학의 문학’ 겨울호 권두언에서 거듭 회억(回億)의 뜻을 밝힌 것이 아니라도 가슴 먹먹한 울림은 웅숭깊은 종소리의 맥놀이처럼 계속 퍼져나간다.30년 걸쳐 대하소설 ‘토지’로 한국문학사에 진한 획을 그어낸 박경리와 ‘서편제’,‘당신들의 천국’ 등 마지막까지 인간 존재 근원에 대한 탐구를 놓지 않은 이청준,‘남과 북’,‘먼동’ 등 묵직한 전후 역사소설을 써나간 홍성원이 그들이다. 김병익은 세 작가와 40여년 동안 사귐을 가졌고 세 차례의 문인장 에서 꼬박 빈소를 지켜냈기에 그 회한은 더 컸다고 했다.그는 “세 분은 궁핍한 삶속에서도 글쓰기라는 반(反)경제적이며 고통스러운 노동을 전업으로 삼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인문주의적 정신의 표현이며 가장 존경받는 예술적 장인들의 고전적 덕성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나타냈다.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 항암 치료도 받지 않은 채 삶의 마지막을 덤덤히 정리했던 박경리는 지난 5월5일 조용히 떠나갔다.그는 특히 미발표 시 36편 등을 묶어서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유고시집을 남겨 남은 이들에게 삶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도록 했다.박경리의 고향인 경남 통영과 문학의 고향 원주 등에서 앞다퉈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추모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채 세 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이청준이 6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역시 폐암. 이미 25권으로 이루어진 전집을 낸 다작의 이청준이었다.게다가 투병중에도 ‘신화 3부작’을 준비하는 열정적인 작가혼을 선보였다.그의 유고 소설은 ‘신화의 시대’.2부,3부 얼개는 이청준의 작가 취재노트에만 기록돼 있지만,이제는 천국에서 써야 할 미완성 작품으로 남게 됐다. 홍성원은 두 작가에 앞서 5월1일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위암이었다. 대중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는 아니었지만 ‘칠월의 바다’,‘마지막 우상’ 등으로 인간의 근원으로서 바다에 천착하는 선굵은 작품을 남겼다. 김병익은 그들이 전업작가의 길을 가며 결코 두 길 보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 문학 시대의 마감’,‘고전적 작가상의 마지막’이라는 존경의 헌사를 바쳤다. 실제 김병익의 ‘우려’처럼,올 한 해 동안 후배 문인들은 인터넷과 ‘내통’하며 방법적 변화를 꾀했다.박범신의 ‘촐라체’,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을 신호탄으로 ‘인터넷 연재 성공 뒤 책 출간’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과 이기호,정이현,박민규 등도 이 흐름에 가세했다. 김병익은 “자신의 존재 모두를 오로지 글쓰기 작업에 투신하는 진지한 정신과 품위있는 삶은 그래서 이제는 더 만나기 어려울지 모른다.”면서 “그들이 남긴 문학적 유산은 어떤 방법으로든 누군가에 의해 챙겨지겠지만 그들이 보여준 장인정신과 도저한 작가적 품위만은 쉽게 전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2008년과 함께 가신 이를 다시 한 번 추도함.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보육사업 성공 양천구에 물어봐요

     양천구가 2008년 보육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양천구는 2일 낮 12시 여의도 63빌딩 별관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보육시설장 및 교사 등 7000여명이 참석하는 올해 ‘전국보육인대회’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가 전국 232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특수시책 개발 등 지자체 보육정책 활성화 정도(40점)와 보육서비스 질(40점),그리고 보육정책 참여도(20점) 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한국 영·유아교원 교육학회와 보육교사 연수 위탁을 체결,매년 구 전체 보육교사의 절반을 연수에 참여시키는 ‘보육교사 연수’와 어린이집 평가인증 활성화를 위한 ‘평가인증 지원금’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어린이집 아이들의 건강과 ‘안심 보육’을 위해 어린이집과 인근 병·의원을 연계한 ‘구립어린이집 전문주치의제’,지하철 인근의 어린이집에 아이를 5분 이내에 맡기고 찾아갈 수 있는 ‘보육시설 안내시스템’,영·유아의 건전 육성과 보육사업 발전을 위해 ‘연간 302억원 예산 지원’ 등 차별화된 자체특수 시책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에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보육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보육 분야에 쏟은 노력의 결과로 생각한다.”면서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양천구의 보육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신춘문예의 계절… 서울신문 역대 당선자 ‘천기누설’

    신춘문예의 계절… 서울신문 역대 당선자 ‘천기누설’

    신춘문예의 계절이 돌아왔다.신춘문예의 기능을 둘러싼 갖가지 비판에 머리로는 동의하고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면서도 매번 늦가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슴은 하릴없이 벌렁댄다.첫사랑의 열병처럼 신춘문예 공고를 기다리고,자식처럼 소중한 작품을 누런 봉투에 넣어 보낸다.그리고는 한달 남짓,절대 다수는 새해 벽두부터 울분과 한숨으로 또다시 불면의 밤을 지새워야 한다.그러나 이상스럽게도 문학은 고통스러운 창작 과정 자체가 희열을 주는 마력적인 존재다.아직 늦지 않았다.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다음달 12일까지 소설,시,시조,평론,희곡,동화 분야의 작품을 받는다.이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천기누설’을 들어본다.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한국문단의 자양분   1950년 첫 해부터 김성한,오영수라는,장차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거목을 배출했다.소설 ‘무명로’로 당선된 김성한은 이후 ‘바비도’,‘오분간’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이해 ‘머루’로 가작을 차지한 오영수는 ‘갯마을’,‘삼호강’ 등 작품을 썼다.1979년 타계한 뒤 ‘오영수 문학상’이 제정됐다.이후 이동하(1966년),손영목(1977년),임철우(1981년),한강(1994년),한동림(1995년),하성란(1996년) 등 시대의 복판을 가로지르는 소설가의 산실로 자리매김됐다.  시도 마찬가지다.소설과 동화,평론,희곡,미술,영화 등 경계를 초월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제하(1956년)가 서울신문으로 등단했다.또 ‘겨울속에 봄이야기’로 당선된 박정만(1968년)은 ‘한수산 필화사건’의 고문 후유증으로 1988년 세상을 등졌지만,그의 시세계는 사후에 더욱 각광을 받았다.이수익(1963년),문효치(1966년),나태주(1971년),강태형(1981년),박남희(1997년) 시인도 모두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이다.이밖에 권성우(1987년),한기(1988년),하응백(1991년),김문주(2001년) 등 평단의 뉴 제너레이션으로 꼽히는 젊고 힘넘치는 평론가들을 배출했다.한국 문단의 소중한 자양분들이다.   ●‘왜,문학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가  선배들이 한결 같이 신춘문예의 비법은 없다고 말한다.대신 ‘문학 그 자체의 희열과 고통을 즐기라.’는 것이다.  단편소설 ‘풀’로 당선된 하성란씨는 “처음에 글을 쓰게 될 때는 기성작가의 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곤 하는데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도움을 받되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독창적인 주제의식과 문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씨는 “심사위원을 맡을 경우 그런 기준으로 본다.”고 귀띔했다.또 하씨는 “최근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자들이 현장에 나와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보면 많은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아 보기에 좋다.”고 말했다.  1997년 ‘폐차장 근처’로 시 부문에서 당선된 박남희씨는 신춘문예가 만능이 아님을 역설했다.박씨는 “등단이 모든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닌 만큼 신춘문예를 통해서 문학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시가 좋기 때문에 시를 쓰고,도전하는 일이 좋기에 매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다보면 어느 순간 신춘문예 당선의 행운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찾아 올 것”이라고 충고했다.그는 “험난해보이는 관문이지만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에게 관대한 것이 또한 신춘문예”라고 도전자들의 의지를 북돋웠다.  최근 소설가 조세희씨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출간 30주년을 맞아 헌정문집 ‘침묵과 사랑’을 책임 편집한 권성우씨는 1997년 문학평론에 당선됐다.권씨는 “신춘문예 당선이 문학적 재능의 공식적 확인으로 통하는 등식은 이미 무너졌다.”고 단언했다.그는 “가벼운 대중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시대에 당신은 왜 문학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명료하게 답할 수 있을 만큼 치열하고 섬세한 자의식을 갖추지 못했다면 나의 문학이 습관적인 끄적거림은 아닌지 스스로 되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다빈치 통해 읽는 진화생물학

    ‘레오나르도가 조개화석을 주운 날’(김동광·손향구 옮김, 세종서적 펴냄)은 다윈 이래 가장 널리 알려진 미국의 진화학자 스티븐 J 굴드가 잡지 ‘내추럴 히스토리’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진화의 개념과 발전사를 중심으로 서술한 이 과학 에세이에는 ‘인문주의적 박물학자’로서의 저자의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책은 르네상스 시대 천재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조개화석에 쏟은 열정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연다. 다빈치는 노아의 홍수에 의해 해양생물 껍질이 산으로 이동했다는 식의 당시 화석이론이나 ‘화석은 암석에서 자라나는 것’이라는 신플라톤주의자들의 이론에 반대했다. 대신 철저한 고생물학적 관찰을 바탕으로 ‘땅의 융기설’을 주장했다. 저자는 이같은 다빈치의 연구를 단지 ‘시대를 앞서간 외계인’의 성과쯤으로 접근해서는 올바른 이해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위대한 과학의 업적도 모름지기 사회적 맥락 속에서 배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빈치의 새로운 화석이론에도 ‘지구를 살아 있는 인체에 비유하는’ 중세의 인문학적 관점이 깔려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루터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인문학적인 시각과 자연과학적인 관점을 연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준다. 종교개혁가 루터를 단죄하기 위해 1521년 신성로마제국 보름스에서 제국의회가 소집되지만, 루터는 성경이나 명백한 논리에 의해 잘못이 입증되지 않는 한 주장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루터의 반대파는 물론 루터파마저도 금서, 분서, 교의 말살, 박해 같은 독선적이고 잔혹한 학살을 서슴지 않는다. 이같은 불관용과 폭력이라는 인간 행위를 규명하기 위해 저자는 진화생물학적 근원을 더듬는다. 예컨대 소집단을 이뤄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원시인 조상들이 생존을 위해 저지른 행위에 대한 기억이 ‘저주받은’ 유전자가 돼 대물림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모두 21편의 에세이를 통해 자연과학의 가장 깊고 넓은 주제인 ‘진화’가 불러 일으킨 희망과 편견, 갈등과 오류 등을 유머러스하고도 적나라하게 펼쳐 놓는다.2만 5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현대차 품질 BMW·벤츠 추월

    현대차는 독일의 자동차평가 전문주간지인 아우토빌트가 최근호에서 발표한 ‘2008 자동차 품질보고서’에서 종합 5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중위권인 공동11위에서 순위가 수직 상승하면서, 유럽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BMW, 폴크스바겐 등 유럽 메이커들을 단숨에 앞질렀다. 22개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혼다와 마쓰다가 공동 2위, 오펠이 4위를 기록했다. 5위 현대차에 이어 미쓰비시가 6위에,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이 공동 7위에 올랐다.BMW와 볼보는 공동 10위다. 현대차는 특히 리콜 실시횟수 평가에서 22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년동안 단 한 건의 리콜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독일에서 매주 70만부가 발행되고, 유럽 전역 독자수가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우토빌트가 2001년부터 발표하는 자동차 품질 조사는 등록 3~7년 사이의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품질만족도와 리콜 실시횟수, 튀프리포트(100대당 자동차 검사 지적 건수 통계),10만㎞ 내구테스트, 고객불만건수, 딜러숍 정비능력평가, 보증조건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작성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로마~르네상스 이탈리아 예술 엿보기

    로마~르네상스 이탈리아 예술 엿보기

    로마제국 시대부터 르네상스 전성기까지 이탈리아 예술의 발자취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스카이HD(채널번호 300번)를 통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작가들의 작품 및 생애를 돌아보는 ‘르네상스의 거장들’ 시리즈를 방영한다. 14일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오후 9시)편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대표 예술가이다. 조각, 건축, 토목, 수학, 과학, 그림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그는 미술가, 과학자인 동시에 기술자, 사상가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생존했던 가장 경이로운 천재 중 하나인 그를 집중조명한다. 15일은 ‘라파엘로’(오후 9시)편이다. 라파엘로는 살아있는 동안 예술가로서의 온갖 사회적 영예를 다 누린 것으로 유명하다. 우르비오 지방화가에서 바티칸 교황청 궁정화가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세속적 성공을 거머쥐었다. 그의 무수한 작품들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상징적 회화인 ‘아테네 학당’. 평소 자신이 존경했던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각각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모델로 삼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16일에는 ‘피렌체:초기 르네상스’(오후 9시)편이 방영된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원지이자 서구 예술가들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런 피렌체의 시가지 중심부는 거리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작품들이 많이 남아 있다. 여기서 프로그램은 르네상스 초기의 천재 건축가 지오토, 28살에 요절한 화가 마사치오의 흔적을 찾아본다. 또 르네상스 건축양식 창시자 중 한 명인 브루넬레스키가 남긴 초기 르네상스의 화려했던 문화적 향기에도 취해 본다. 마지막 17일에는 ‘로마:제국시대의 예술’(오후 9시)편이 방송된다. 로마 제국은 기원전 8세기쯤 시작돼 수십명의 황제를 거치며 서기 200년까지 유럽을 호령했다. 로마 제국은 남부 이탈리아와 그리스는 물론 중앙아시아로부터 수없이 많은 미술품과 전리품을 수집하기도 했다. 로마 제국의 유물들을 빼고 나면 고대 미술사가 제대로 설명될 수 없는 건 그런 까닭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인문학, 대중 속으로 더 가까이…

    인문학과 대중의 열린 만남을 지향하는 ‘2008 인문주간’(교육과학기술부·학술진흥재단 주최)행사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인문주간은 2006년 9월 전국 93개 대학의 인문대학장들이 인문학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일상으로서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대중에게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서,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대학과 인문학 민간단체 22곳이 참여해 학술제와 대중강좌, 답사, 문화 체험행사, 공연·전시 등 10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일주일간의 인문학 축제는 ‘아시아 인문학자 대회’(6일, 중앙대)로 문을 연다.‘아시아에서의 인문가치와 인문학’을 주제로 9일까지 아시아 관련 학자 30여명이 지성의 향연을 벌인다.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천광싱 타이완 교통대 교수의 기조 발표와 사카이 나오키 미국 코넬대 교수의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전남대 인문학연구소의 ‘다문화 현실과 우리 인문학’(6일), 충남대 대전인문학포럼의 ‘인문학의 사회적 힘’(6일), 서강대의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소통-새로운 지식의 지평 개척’(9일), 대구사회연구소의 ‘인간과 자연의 화해’(11일) 등 인문학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장이 펼쳐진다. 현장 답사와 인문학을 결합한 행사도 다채롭다.‘역사학자와 함께 하는 역사 탐방’(7일),‘서울민속기행(10일),‘신화의 세상, 설화의 세상으로’(11일) 등은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직접 다니며 인문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대학에서 셰익스피어를 가르치는 교수들의 모임인 ‘셰익스피어의 아해들’과 아시아교정포럼이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연극 ‘햄릿’(10일)과 충북대의 청주여자교도소 인문강좌(6∼9일) 등도 눈길을 끈다. 행사 문의는 인문주간 웹사이트(hweek.krf.or.kr).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국화물선 마카오서 전복… 17명 실종

    한국화물선 마카오서 전복… 17명 실종

    24일 오전 1시55분쯤 중국 마카오 남서쪽 57㎞ 해상에서 조난신호 후 사라진 제주 선적 화물선 ‘제우스호’(4000t급)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안타깝게도 선원 17명은 전원 실종됐다. 해경은 “조난신호가 싱가포르 항만청에 접수된 후 중국 선박이 수색구조에 나서 오후 4시10분쯤 조난신호가 발신된 해역 인근에서 제우스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우스호에는 한국인 8명을 포함, 미얀마인 8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17명이 승선했지만 전복된 배에선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다. 해경은 제우스호가 태풍 ‘하구핏’의 영향권 내를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후 중국 측은 3500t급 수색구조선박 1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 있지만 파고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원료 6200t을 실은 제우스호는 지난 21일 베트남을 떠나 오는 28일 마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제우스호는 제주 선적이지만 선사 사무실은 서울에 있다. ◇한국인 실종자 명단 ▲선장 장정아(47·부산 영도구)▲1항사 김효근(50·북구)▲2항사 김순우(21·북구)▲기관장 최문주(61·부산진구)▲1기사 김외생(59·수영구)▲2기사 홍성필(20·해운대구)▲조기장 김해영(65·수영구)▲조리사 김제태(58·영도구)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파트단지 업그레이드 열풍

    아파트단지 업그레이드 열풍

    서울과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단지들의 ‘단지 업그레이드 경쟁’이 한창이다. 입주자들이 비용을 대며 조경·단지 외벽의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잠실 ‘리센츠’는 입주를 앞두고 수성 페인트를 칠하기로 했던 저층부(1∼3층)를 대리석으로 교체 시공했다. 전체적인 벽과 바닥은 석재로 마무리하고, 천장을 알루미늄으로 마감했다. 당초 직경 30∼40㎝의 소나무로 돼 있던 조경수는 50∼80㎝로 바꿔 720여그루를 심었다. 이처럼 조경수나 외벽 등을 바꾼 것은 지난해 7월 입주한 인근의 트리지움(주공3단지 재건축)보다 더 낫게 해달라는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입주민들은 이를 위해 112㎡ 기준으로 가구당 1500만원의 특별분담금을 냈다. 리센츠는 잠실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대우건설 등이 시공했다. 이처럼 리센츠가 단지를 업그레이드하자 10월 입주 예정인 바로 옆 ‘엘스’(잠실주공1단지 재건축)도 가세했다. 당초 조경수로 소나무 700여그루를 심을 예정이었으나 재건축조합의 요구로 200그루 늘어난 900여그루를 심었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이 맡았다. 이달 말 입주하는 파크리오(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는 조경용 소나무 굵기를 당초 계획보다 키웠다. 장송(長松) 882그루 등 모두 1298그루를 심었다. 또 저층부 3개층은 진한 갈색의 대리석으로 바꿨다. 단지 입구에 문주(門柱)를 새로 설치했다. 이를 위해 입주자들이 112㎡ 기준으로 1000여만원을 부담했다. 재건축조합도 분담했다. 다음달 입주하는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은 입주자들의 요구에 따라 붉은벽돌로 돼 있던 저층부 3개층을 화강석으로 바꿨다. 지붕은 박공지붕에서 트러스 형태로 교체했다. 비용은 재건축조합이 댔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10월 입주하는 ‘우미린’도 입주를 앞두고 단지를 업그레이드했다.70여그루의 소나무를 모두 직경 1m 안팎으로 바꿨고, 단지내 중앙공원에는 축구장 2개 크기의 수상공원을 조성했다. 조경 업그레이드에 모두 40억원을 추가로 들였다. 입주 예정 아파트 단지들이 업그레이드에 나서면서 소나무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 아파트 단지 현장소장은 “직경 50㎝ 이상 소나무는 입주단지들이 구매경쟁을 벌이면서 그루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강원 소나무가 모두 수도권으로 옮겨온다.’는 말이 나돌 정도”라고 말했다. 이같은 입주단지들의 업그레이드 열풍에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조경이나 단지외벽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집값을 올리려는 입주자들의 계산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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