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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가출하자 성매매女 불러 술판…3개월 아들 때려 죽였다

    아내 가출하자 성매매女 불러 술판…3개월 아들 때려 죽였다

    아내가 가출했다는 이유로 집에 성매매 여성을 불러 술을 마신 뒤 생후 3개월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지난 6월 11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2시쯤 경남 김해시에 있는 자택에서 생후 3개월 친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전날 아들을 욕실에서 씻기다가 떨어뜨렸지만 별다른 처치를 하지 않기도 했다. 범행 당시 A씨의 아내 B씨는 가출한 상태였다. 이들은 이틀 전인 같은 달 22일 음주 문제 및 경제적 갈등 등을 이유로 다투었다. A씨는 B씨가 가출하자 성매매 여성을 자택으로 불러 소주 약 4병과 생맥주 1500㎖를 함께 마셨다. 만취한 그는 성매매 여성이 나간 뒤 아내와의 불화, 계획하지 않은 출산·양육에 대한 스트레스, 아내의 반대로 평소 술을 마음껏 마시지 못한다는 불만 등으로 화가 나 자기 아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B씨는 범행 당일 밤 집으로 돌아왔고, 이튿날 오전 분유를 먹인 뒤 눕힌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아들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 고의가 없었고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취지로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생후 3개월에 불과했던 피해 아동은 부모로부터 완전히 방치돼 머리뼈 골절과 출혈 등 성인조차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며 “범행 경위와 수단, 방법, 결과에 비춰 A씨의 반인륜성은 용서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살해 고의를 부정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만큼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진심으로 참회하고 피해 아동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북한 ‘미싸일 부대’ 우크라 인접지 배치 중”…한반도 괜찮을까 [배틀라인]

    “북한 ‘미싸일 부대’ 우크라 인접지 배치 중”…한반도 괜찮을까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KN-23·24 미사일 40발과 운용요원을 러시아에 보냈으며, 약 90명 규모의 부대가 제112미사일여단에 배속될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군이 실제 발사 임무를 맡으면 표적정보 처리부터 이동식발사대 전개·이탈, 재장전까지 러시아군의 전시 운용법을 익힐 수 있다.● 귀환 인력의 경험이 북한군 교범과 훈련에 반영되면 한국군은 미사일 성능뿐 아니라 발사대 생존성과 연속 사격 능력까지 대비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이 KN-23·24 탄도미사일 40발과 운용요원을 러시아에 추가로 보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HUR) 안드리 체르니악은 약 90명 규모의 북한 미사일 부대가 새 KN-23, KN-24 미사일 40발과 함께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에 이미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부대는 이스칸데르-M을 운용하는 러시아군 제112미사일여단에 배속될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러시아는 이 지역에 최대 120발의 북한제 탄도미사일과 6기의 발사대를 투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체 물량과 배치 방식은 다음 달 북러 고위급 협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북한군이 실제 사격을 맡는다면 러시아군의 표적획득·사격지휘체계 안에서 KN-23·24를 운용하게 된다. 북한이 완성된 미사일을 공급하는 데서 나아가 운용부대까지 전쟁에 투입하는 셈이다. 미사일 40발에 왜 90명…발사대만 보낸 게 아니다탄도미사일 사격에는 표적 좌표와 비행 임무자료 입력, 발사 위치·방위각 산출, 이동식발사대(TEL) 전개와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사격 후에는 적의 드론 감시와 반격을 피해 진지를 옮긴 뒤 재장전과 정비에 들어간다. 지휘통제·통신, 발사대 운용, 탄약 수송·재장전, 기술정비와 경계 병력이 함께 움직여야 후속 사격을 이어갈 수 있다. 북한군 90명의 주특기와 편성은 파병의 성격을 가를 기준이다. 러시아군에 운용법을 교육하면 기술지원단, 발사 준비와 정비·재장전을 담당하면 운용분견대로 볼 수 있다. 좌표 입력과 사격임무 작성, 발사대 조작까지 맡는다면 북한군이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타격작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미사일과 발사대뿐 아니라 지휘·운용·정비요원까지 함께 보낸다면 북러 무기 거래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다. 러시아는 별도의 숙달 기간을 줄이고 북한제 미사일을 곧바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 이스칸데르 여단에 KN-23…러 사격지휘체계 편입되나제112미사일여단은 이스칸데르-M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며 상시 주둔지는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주 슈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 미사일부대가 보로네시의 전방 전개지에서 이 여단에 배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네시는 앞서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의 후방 지역이자 전술 핵무기 기지, 미사일 전자장비 생산 기지 등이 위치한 군사적 거점이다. KN-23·24는 북한이 개발한 고체연료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KN-23은 외형과 비행 특성이 이스칸데르와 유사하지만 별개의 무기체계다. 러시아군이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하려면 표적정보 입력방식과 사격지휘 절차를 맞춰야 한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러시아군의 초기 북한제 미사일 운용 당시 명중률이 낮았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발사요원이 북한제 표적입력 소프트웨어와 발사절차에 익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북한 운용요원은 이런 운용상 오류를 줄이는 한편 러시아의 위성·드론·신호정보를 사격제원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익힐 수 있다. 발사대 분산·위장과 사격진지 선정, 사격 후 진지 전환, 재장전·정비와 피해평가도 북한군이 확보할 수 있는 전훈이다. 시험발사와 달리 적의 감시·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발사부대를 운용한 경험은 귀환 뒤 북한군 교범과 훈련에 반영될 수 있다. 1년 만에 다시 등장한 北미사일…다음은 120발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북한제 미사일 사용을 공식 발표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30일 중부 라두슈네의 주택을 파괴해 일가족 5명을 숨지게 한 미사일이 북한제였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2023년 말부터 KN-23·24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2025년 8월까지 약 150발을 공급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번에 반입됐다는 40발은 북한제 탄도미사일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사일 120발과 발사대 6기가 배치되면 러시아는 북한제 미사일을 여러 차례의 집중공습에 투입할 수 있다. 롭 리 미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은 탄도미사일 방어가 우크라이나의 가장 취약한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추가 공급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90명이 돌아오면…한반도 미사일전 달라진다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2025년 사용한 최신 북한제 미사일의 명중 오차가 50∼100m 수준으로 줄었다고 평가했다. 북한 운용요원 파견이 사실이라면 미사일의 유도·항법 성능 개량에 이어 발사부대의 전투수행 능력까지 강화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KN-23·24는 한반도 유사시 비행장과 항만, 지휘소, 탄약·연료시설, 방공레이더 등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군이 러시아군의 운용방식을 적용하면 표적획득부터 발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고 이동식발사대의 진지 전환과 후속 사격도 빨라질 수 있다. 저가형 드론으로 방공망을 분산시킨 뒤 탄도미사일을 핵심시설에 집중하는 러시아식 복합타격 전술까지 도입될 경우 한국군의 대응 부담은 더 커진다. 발사 전 이동식발사대를 찾아 제압하는 작전과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작전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 표적 선정부터 발사까지 맡나…北운용부대 임무 추적정부는 북한군 90명의 소속과 주특기, 제112여단 내 지휘관계부터 파악해야 한다. 좌표 입력과 발사대 조작에 참여했는지, 비행자료와 피해평가 결과가 평양의 미사일 개발기관 및 일선 부대로 전달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북한군이 표적 선정이나 발사에 참여한다면 북러가 쿠르스크 파병에 내세운 러시아 영토 방어 명분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직접 타격에 가담하는 셈이다. 북한군 90명이 귀환해 미사일부대나 군사학교에 배치되면 러시아에서 익힌 사격절차와 발사대 운용법이 북한군 훈련으로 옮겨갈 수 있다. 한국군도 KN-23·24의 사거리와 명중률뿐 아니라 발사대 전개·이탈 시간과 재장전 속도까지 다시 따져야 한다.
  • 천안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소’ 준공…상인·주민·청년 거점 공간

    천안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소’ 준공…상인·주민·청년 거점 공간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조성한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소’를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골목상권발전소는 원도심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 상인·주민·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돕기 위한 거점 공간이다. 연면적 658㎡ 크기의 발전소는 상권 주체 간 협업을 위한 교육·컨설팅 공간과 로컬 콘텐츠 기획 공간,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청년 창업 지원 및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 내 문제를 발굴·해결하고 주민이 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장형 플랫폼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기수 시장은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소가 원도심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해그늘체육공원 리모델링 정담회 개최… 불합리한 규제 개선·예산 절감 추진

    이재영 경기도의원, 해그늘체육공원 리모델링 정담회 개최… 불합리한 규제 개선·예산 절감 추진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이 5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의회 강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라), 부천시 체육진흥과 관계 공무원들과 ‘해그늘체육공원 리모델링 추진 계획(안)’을 주제로 정담회를 열고 도민 중심의 체육 환경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부천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교량 하부(송내나들목~라일락마을 구간 연장 3.0km, 면적 11만 1,700㎡)에 조성된 해그늘체육공원은 8종 50면의 생활체육시설과 음지식물원 등을 갖춘 지역의 핵심 체육 인프라로, 부천시와 부천시체육회가 운영·관리하고 있다. 해당 공원은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 자리 잡고 있어 리모델링 시 화재영향평가를 거쳐 교량 구조의 안전성을 사전에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수십 개의 경간(교량 기둥 사이)이 동일한 조건으로 반복되는 구조임에도 현행 매뉴얼에 따라 경간당 약 2,000만 원에 달하는 평가 비용을 매번 전수 지출해야 해 행정적·재정적 손실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재영 도의원은 김기표 국회의원, 강은주 시의원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도로공사 측도 기존 평가 자료와 유사한 조건일 경우 기존 자료로 갈음하는 등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로 구두 합의했으며, 향후 관련 내용을 문서로 정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영 도의원과 강은주 시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확보하되 불필요한 중복 용역이나 과도한 행정 절차로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부천시 역시 도로공사와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해그늘체육공원은 바닥 포장재 등 기초 시설 리모델링이 단계적으로 완료됐으나, 야간 조명 미비와 부대시설 부족으로 시설 활성화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안전성이 입증되면 주차장과 조명 시설 설치가 가능해지는 만큼, 참석자들은 향후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지혜를 모았다. 이재영 도의원은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공공서비스 가운데 하나”라며 “해그늘체육공원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생활체육공간으로 완전히 재탄생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은주 시의원은 “부천시와 부천시체육회 그리고 실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적극 반영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체육공원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이번 정담회 논의 내용을 반영해 2026년 하반기 중 해그늘체육공원 리모델링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와 본격적인 시설 개선 협의를 거쳐 2027년부터 단계별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한슬 경기도의원 ‘경기도 빚 지도’ 공개...“재정위기 선언보다 정확한 정보 공개가 먼저”

    김한슬 경기도의원 ‘경기도 빚 지도’ 공개...“재정위기 선언보다 정확한 정보 공개가 먼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한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경기도의 채무 상황과 기금 및 지방채 활용 내역 등을 도민이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 ‘경기도 빚 지도(https://debt.ggdata.kr/)’를 제작해 공개했다. ‘경기도 빚 지도’는 경기도가 제출한 공식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연도별 채무 규모 및 증감 추이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활용 실태 ▲지방채 발행 규모 및 세부 사용처 등을 시각화해 도민들이 복잡한 도 재정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웹사이트 공개는 지난 7월 20일 경기도 기획조정실 업무 보고 당시 김 의원이 제기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앞선 7월 7일 도정 연설을 통해 “민선 9기 경기도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했으며, 재정 여력 부족으로 약 3,000억 원 규모의 필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약 7조 원 규모의 재정 부담과 관련해 단순히 채무 총액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채무의 증가 시점과 원인, 차입금을 활용한 추진 사업 및 그 효과, 이자 부담과 향후 상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도민에게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당시 정두석 기획조정실장은 “관련 재정 자료를 외부에 종합적인 형태로 공개한 적은 없다”며 도의회 기획재정위원 대상의 별도 설명회를 제안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도의회 보고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도민들도 재정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예산 편성과 사업 조정의 필요성을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집행부에 연도별 재정 상황, 기금 융자 사업, 지방채 발행 내역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요구하여 제출받았으며, 이를 직접 분석하고 정리해 이번 ‘경기도 빚 지도’를 구축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채무 규모는 2020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2025년부터는 지역개발채권 외 별도의 지방채 발행도 본격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반회계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에서 자금을 차입하는 ‘내부 거래’ 규모와 지방채를 투입한 구체적인 사업 내역도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추 지사가 8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김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재정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막연한 위기감을 조성하는 방식 역시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이 어렵다면 무엇이 얼마나 어려운지,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부담이 커졌는지를 먼저 정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막연히 공포감을 심어주는 것보다 도민이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경기도의 재정 운용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이트 공개를 단발성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 검증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 내 수치나 설명에 대한 보완 의견은 물론, 예산 삭감 및 미반영으로 발생한 현장 피해 사례, 기금 활용 및 세출 구조 조정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광범위하게 수렴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즉각 바로잡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도민들의 목소리는 객관적 자료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다가오는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빚이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는 데서 멈출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재정 구조가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바꿀 것인지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도민에게 숫자를 숨기지 않고, 숫자를 과장하지도 않는 투명한 재정 감시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국민의힘, ‘선관위 특검’ 추천위에 김용관·차진아·최창호…“공정성·객관성 담보”

    국민의힘, ‘선관위 특검’ 추천위에 김용관·차진아·최창호…“공정성·객관성 담보”

    국민의힘이 5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자수 조작 의혹 등 선거관리위원회 문제 전반을 수사할 특검 추천을 위해 김용관 변호사,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창호 변호사를 국민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특검 후보 국민추천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열고 “국회의장으로부터 특검 후보 추천위 위원 추천 요청 공문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은 김 변호사, 차 교수, 최 변호사를 추천위원으로 추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 분 모두 법조계와 학계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분들로, 우리 국민을 대신해 중립적이고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대전지법·서울중앙지법 부장 등을 지낸 20년 이상 경력의 법조인으로, 현재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김 수석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차 교수에 대해서는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 국가기관의 권한과 책임, 기본권 보장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온 헌법 분야 전문가”라며 “이번 특검은 단순한 형사 사건의 처리를 넘어서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므로 특검 후보가 선정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 변호사는 법무부 국가송무과장,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정론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수석은 “검사 시절의 굵직한 수사 경험과 변호사로서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인물”이라며 “전문적 수사 역량과 공정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는 특검 후보를 선정하는 데 강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공정하고 객관성이 보장되는, 그러면서도 수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특검이 빨리 선정돼 우리 국민의 선관위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최대한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천위는 총 6명으로 구성되며 민주당이 3명, 국민의힘이 3명을 추천한다. 추천위는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로부터 특검 후보를 각 3인씩 추천받는다. 그 가운데 2인을 여야 합의로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이 그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 “한국? 북한보다 드론 못 쓰잖아”…외신의 ‘뼈 때리는’ 지적 나왔다,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 북한보다 드론 못 쓰잖아”…외신의 ‘뼈 때리는’ 지적 나왔다, 이유는?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매체가 한국과 북한의 드론 전력 운용 능력을 비교하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한국에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북한이 다양한 무인항공기(UAV)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러시아 및 이란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군사 전문 매체를 인용해 “한국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 병력을 파견하는 대가로 첨단 무인기 기술 이전을 러시아에 요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북한은 현재 드론을 한국을 공격하기 위한 저비용·비대칭 전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2022년 12월 26일 발생한 무인기 침투 사건을 언급했다.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은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한국 영공에 침입한 사건으로, 남북 간 무인기 도발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사례로 꼽힌다. 군사분계선을 넘은 무인기 중 1대는 서울 북부 인근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에서 활동했다. 이에 한국군은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을 긴급 출격시켜 요격에 나섰지만 무인기를 격추하지는 못했다. 이후 한국군은 대드론 작전과 방공체계 보강에 착수했으며, 북한 역시 드론이 적은 비용으로도 상당한 군사적·심리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한국, 드론 전력에 근본적 변화 없어”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한국은 해당 사건 이후 방공체계 일부를 개선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변화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평가의 근거로는 최근 한국군이 실시한 대공포를 동원해 FPV(1인칭 시점) 드론을 요격하는 시범 사격을 들었다. 앞서 지난 6월 23일 우리 공군은 서해 훈련장에서 벌컨포 등을 동원해 군집 드론 침투에 대응하는 훈련을 했다. 약 1㎞ 전방에서 저고도로 접근하는 군집 드론 50기를 향해 벌컨포 8문이 일제히 그물망처럼 화력을 쏟아붓는 ‘화망사격’에 나서 44기를 격추했다. 남아 있는 6기는 휴대용 레이저 1대, 샷건 5정으로 근접 격추했다. 당시 해당 매체는 “한국군은 근거리에서 밀집 대형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FPV 드론 50대를 상대로 분당 1000~3000발을 쏟아내는 벌컨포 8문을 동시에 발사했지만 모든 드론을 파괴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한국 측은 이번 드론 사격 훈련을 ‘드론 편대 대응 훈련’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전장이나 실제 드론 편대 공격을 격퇴하는 상황과는 전혀 거리가 먼 ‘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당시 훈련을 언급하며 “한국군의 대드론 훈련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한국이 현대 전장에서 드론이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면 북한은 러시아와의 긴밀한 군사 협력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축적한 실전 경험 덕분에 드론을 활용한 전술과 전략에 대한 이해는 더욱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실제 전투에 참가한 이후에도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판매 금지 방침을 바꾸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러시아와 북한 간의 활발한 군사 협력은 북한이 드론의 생산 및 운용 기술을 습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러 파병서 드론·전자전 경험”북한의 드론 운용 능력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우려는 일본에서도 나왔다. 일본 방위성은 4일 공개한 2026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탄약을 공급하고 병력을 파견했다”며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북한제 탄도미사일은 러시아가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정확도가 향상됐다는 지적이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전투 방식과 전자전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 교훈이 북한군 전체에 보급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실전 운용 과정에서 미사일 성능과 부대 운용 능력을 추가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첫 번째 방위백서에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안보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다.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한 대응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테러 대책, 대규모 자연재해 대응, 해양 안전보장 등 한일 양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하고 복잡해지면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채명기 경기도의원, 초등학교 통학안전 대책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채명기 경기도의원, 초등학교 통학안전 대책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8)은 지난 4일, 소화초등학교와 광교 A17BL 공공주택 건설 현장 출입구 간의 인접 문제로 우려되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의회 윤일영 의원,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동부건설, 소화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학교 정문과 인접한 사업지 출입구 계획에 따른 통학 안전 문제의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내 안전 승하차 회차로 설치를 비롯해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 공사장 소음 및 비산먼지 저감, 공사 차량 안전관리 등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채 의원은 “학교와 공공주택 사업부지가 바로 맞닿아 있는 만큼 일반적인 공사 현장 수준의 안전관리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공사 전 과정에서 아이들의 안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차량으로 등·하교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보로 통학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며 “학교 정문 주변뿐만 아니라 사업지 전체와 연결되는 통학로까지 보행자 중심의 안전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채 의원은 “학교와 인접한 공사 현장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높은 가설 울타리와 에어 방음벽 등 효과적인 차단시설을 설치해 소음과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와 학부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공사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를 운영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단순한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계획과 공사 관리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 의원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과 현장 점검 등 의정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KLPGA ‘넘버원’ 김민솔 “아마추어 땐 핀만 보고 쳤지만, 프로니까 달라야죠”

    KLPGA ‘넘버원’ 김민솔 “아마추어 땐 핀만 보고 쳤지만, 프로니까 달라야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 1위(3승)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슈퍼루키’ 김민솔은 6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는 처음 출전한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여느 고참 선수들만큼 잘 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23년과 2024년에 이곳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당시 여자 골프 최대어로 꼽히던 김민솔은 2023년에는 공동 9위, 2024년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솔은 “이곳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버뮤다 잔디 코스다. 버뮤다 잔디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고 녹록지 않은 경험치를 과시했다. 그러나 김민솔은 “그때는 아마추어라서 핀만 보고 때렸던 것 같다. 이제는 프로 선수니까 좀 더 신중한 코스 공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당시와 다른 코스 공략을 예고했다. 김민솔은 또 “2023년과 2024년은 날씨가 좋았다. 이번 대회 때는 날씨가 변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민솔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했다가 지난 3일 귀국했다. 컷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김민솔은 “많은 걸 배웠다. 경험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해봤다”고 밝혔다. 김민솔과 함께 기자회견에 동석한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이 코스는 그린이 부드러워서 볼을 잘 받아주는 편이고 난도는 높지 않다고 본다. 단순하게 치는 게 정답”이라면서 “그린 주변 러프에서 쳐내는 게 쉽지 않아서 그린 적중률이 높아야 하고 무엇보다 그린에서 퍼팅을 잘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가 데뷔 후 200번째 출전인 박현경은 “29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했다. 시간이 빠르다. 큰 문제 없이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게 감사하다. 앞으로 300경기, 400경기를 채워나가면서 한 해 한 해 나아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서교림, 김민선, 고지우 등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에서 14언더파를 우승 스코어로 예상했다.
  • “美, 사드 80% 소진”...중동전쟁 여파로 위기 대응 저해 우려

    “美, 사드 80% 소진”...중동전쟁 여파로 위기 대응 저해 우려

    “패트리엇도 절반 소모...군 지휘관 경고” 트럼프 “필요 이상 재고 보유, 동맹 공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미사일을 80%가량 소진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런 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인해 미국이 향후 중국 및 러시아 등과 갈등 시 위기 대응 능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 CNN방송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동 전쟁 이전 대비 사드는 약 80%, 패트리엇 미사일은 절반이 소모됐다”며 “고위 지휘관들은 (방공시스템) 비축량이 위험할 정도로 낮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비축량도 절반 가까이 소진된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재고 소진에 비해 보충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미 국방부에 인도되는 토마호크는 매달 15기, 패트리엇은 20기 정도라 재고가 중동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려면 3년 넘게 걸릴 것이란 게 이 매체의 관측이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미국이 중동전쟁에서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와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사실상 모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역시 최근 미군 요격미사일 재고가 중동전쟁 이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CSIS는 전쟁 시작 직전인 지난 2월 27일 기준 미군 패트리엇은 2330기였으나 지난달 27일엔 759∼827기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사드도 452기에서 234∼278기로 줄었다고 집계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계획을 철회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런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훨씬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필요 이상으로 가지고 있다. 방위산업체들은 어느 때보다 많은 탄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과 장비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군비 증강을 진행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여러 동맹국에 더 많은 탄약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준원 겨냥했나…평론가 “이상한 내향인 콘셉트 잡고 못하는 척” [스타이슈ON]

    정준원 겨냥했나…평론가 “이상한 내향인 콘셉트 잡고 못하는 척” [스타이슈ON]

    영화평론가 김도훈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극적인 태도로 도마 위에 오른 배우 정준원을 겨냥한 듯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영화평론가 김도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즘 방송에 나와서 내향인 컨셉 잡고 뭘 시켜도 못하는 척하는 연예인들이 있다. 이상하게 남자들이 꼭 그런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도훈은 이어 “진짜 내향인은 사람들 있는 자리나 카메라 앞에 서면 분위기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평소보다 한층 더 활발한 사람들”이라며 “(내향인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수치심에 부르르 떠는 사람들”이라고 내향인의 성향을 짚어냈다. 나아가 그는 “제발 이상한 내향인 컨셉 잡지 마라”며 “20년 전 방송에서 ‘제가 좀 사차원이라서요’ 하던 것과 똑같은 컨셉이다. 출연료 받고 카메라 앞에 서는 프로페셔널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프로로서 가져야 할 기본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또 별도의 글을 통해 “꼭 이걸 성별 문제로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성별 문제 맞다”며 “여배우가 ‘전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그냥 받아들여라’는 식으로 행동하면 즉시 경력이 끝이 날 것인데, 남배우들은 그게 무슨 독특한 퍼스널리티라도 되는지 다들 감싸준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비록 김도훈이 특정 인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글이 업로드된 시점과 내용으로 보아 배우 정준원을 향한 저격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편 정준원은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 내내 보여준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이 됐다. 특히 숏폼 연기 챌린지 코너에서도 단 한 문장의 대사조차 매끄럽게 소화해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자 유재석은 어색한 분위기를 수습하고자 “다음 거로 넘어가자”며 상황을 급히 정리했고, 하하는 참다못해 모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과격한 리액션을 취하며 상황을 넘겼다. 해당 방송이 송출된 후 각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정준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성의와 태도의 문제다”, “작품을 홍보하러 나온 공식적인 자리이자 엄연한 일터다”, “저게 만약 예능용 컨셉이었다면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은 것 같다” 등 비판을 이어갔다. 반면 일각에서는 과도한 억측과 비난을 경계하며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함께 촬영을 진행했던 방송인 하하는 SNS를 통해 “현장에 있었던 사람인데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재밌었다. 재밌게 살리려고 한 리액션이었다”며 “첫 예능에 ‘놀면 뭐하니?’는 프로들에게도 진짜 어렵다. 프로 예능인이 아니니 귀엽게 봐주시고 예능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 역시 방송 화면 캡처와 함께 “녹화 후 진짜 토한 이 남편. 내가 구해주질 못했어. 미안해”라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핸들에 ‘세균 득실’ 대변 성분까지” 충격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핸들에 ‘세균 득실’ 대변 성분까지” 충격

    영국에서 폭염과 교통 체증을 피해 전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유 전기 자전거의 핸들이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위생 서비스 전문 업체 ‘이니셜 워시룸 하이진’은 연구 결과 공유 전기 자전거 핸들에서 높은 수준의 생물학적 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런던 도심 일대에 배치된 공유 전기 자전거 50대를 대상으로 ATP(아데노신삼인산) 측정 검사를 실시했다. ATP 검사는 병원이나 식품 산업 현장에서 표면의 청결도를 평가하는 데 주로 쓰이며, 땀·침·상피세포·음식물 잔여물 및 분변 성분 등 생물학적 오염 여부를 측정한다. 조사 결과 대상 자전거의 평균 ATP 오염도는 1563단위(RLU)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이 ‘고위험 오염’ 기준으로 보는 수치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오염이 가장 심한 자전거는 7123단위에 달해 극심한 위생 문제를 드러냈다. 자전거 핸들 표면에서는 피부 세포, 땀, 침, 음식물 잔여물 외에 일부 분변 성분까지 함께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측은 “ATP 검사가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의 종류를 직접 식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학적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화장실 감소 등으로 야외에서 손을 씻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이용 전후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자전거를 타기 위해 물티슈를 따로 챙겨 다닌다”, “깨끗한 자전거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 등의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생 문제 외에도 전기 자전거 이용 시 안전사고 위험을 경고했다. 한 전문가는 “전기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고 시 손목·다리 골절이나 두부 손상 등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헬멧 착용과 서행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한국” 트럼프가 콕 집더니, 백악관이 밀어붙이는 상황…K조선 일 터지나 [배틀라인]

    “한국” 트럼프가 콕 집더니, 백악관이 밀어붙이는 상황…K조선 일 터지나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백악관이 미 해군 수상전투함 2척과 비전투 지원함 2척의 해외건조를 의회에 공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와 해군은 한국 조선사들의 구축함·군수지원함 설계·건조 역량을 이미 조사했고, 단기적으로는 지원함, 중장기적으로는 전투함 시장 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미국 법과 의회가 여전히 최대 변수로, 대통령 특례를 넘어 해외건조를 상시 조달체계로 만들려면 법 개정과 예산 승인이 필요하다. 백악관 “전투함 2척 해외서 건조”…美해군, 동맹 조선소 문 여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거론한 데 이어 백악관이 미 해군 수상전투함 2척과 비전투 지원함 2척을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어달라고 의회에 공식 요구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지난달 21일 의회에 제출한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행정부 정책입장서(SAP)에서 해외 조선소의 미 해군 배틀포스함 건조를 제한한 하원 조항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수상전투함 2척과 비전투 지원함 2척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해외건조에 참여하는 업체가 미국 조선소에도 직접 투자하도록 해 해외 조달과 미국 조선업 재건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미 해군력 확충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 업체를 직접 거론했다. 그는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일부 업체를 살펴볼 것”이라며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시 ‘지역 밖’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뜻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국 조선사를 상대로 한 미측의 시장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해군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구축함 설계·건조 능력에 관한 정보요청(RFI)을 보냈다. 중형 군수지원함 관련 RFI에는 두 업체와 함께 삼성중공업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RFI는 정식 발주에 앞서 업체의 기술력과 생산능력 등을 파악하는 시장조사 절차다. 특정 업체의 수주나 사업 참여가 결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건조 대상 함정의 세부 함급과 해외 조선소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미측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조선소를 활용하고 미국 방산업체가 전투체계 통합 등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관련 법과 예산 문제가 풀리고 실제 발주로 이어질 경우 ‘마스가’(MASGA)를 추진 중인 한국의 대미 조선협력도 MRO(유지·보수·정비)와 설계·선체 블록 제작을 넘어 미 해군 함정 건조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5월엔 ‘전투함 블록’…7월엔 ‘완성 전투함’미 해군의 해외 조선소 활용 구상은 불과 두 달 사이 전투함 완성 건조까지 확대됐다. 미 해군이 지난 5월 공개한 2027회계연도 함정건조계획에는 비전투 지원함을 해외 조선소에서 최대 2척 건조하고, 수상전투함은 동맹국 조선소에서 대형 비민감 선체 모듈을 제작하는 방안이 담겼다. 전투함은 해외에서 선체 일부를 제작하더라도 최종 조립과 전투체계 통합, 시험 등은 미국 조선소에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구상은 사실상 ‘지원함은 해외 완성 건조, 전투함은 선체 모듈 해외 제작’에 머물렀다. 그러나 두 달 뒤 백악관은 수상전투함 2척 자체를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의회에 요구했다. 해외 조선소 활용 범위가 전투함용 선체 모듈 제작에서 완성 전투함 건조로 확대된 것이다. 배경에는 미국 조선업계의 만성적인 건조 지연이 있다. 미 회계감사원(GAO)은 올해 2월 기준 미 해군의 주요 함정건조 사업 8개 모두에서 계약상 인도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함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5개 사업에서는 최소 1척이 42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알레이버크급 Flight III 구축함의 예상 인도 지연 기간도 지난해 8~33개월에서 올해 22~58개월로 늘어났다. 구축함·지원함 모두 RFI…지원함이 먼저 열리나한국 조선사를 상대로 한 미측의 시장조사에서도 구축함과 지원함이 모두 대상에 포함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는 구축함 설계·건조 능력에 관한 RFI가 전달됐고, 중형 군수지원함 조사에는 삼성중공업도 참여했다. 아직 정식 사업 발주 전 단계지만 미 해군이 한국 조선사의 전투함·지원함 건조 능력을 모두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해외건조 가능성은 비전투 지원함 쪽이 상대적으로 높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마련한 FY2027 NDAA안은 벌크 연료선과 전략수송선을 최대 2척까지 해외 조선소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해외 업체가 미국 조선산업에 투자하고 후속함 생산과 공급망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조건을 붙였다. 반면 전투함에는 더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 상원 군사위안은 현행법상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전투함 해외건조 금지에 예외를 둘 수 있는 권한까지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의회 논의를 보면 비전투 지원함은 조건부 해외건조를 허용할 여지가 있지만 전투함은 해외건조 확대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럼에도 백악관이 완성 수상전투함의 해외건조를 공식 요구하고 미측이 한국 조선사의 구축함 건조 능력까지 조사하기 시작한 것은 의미가 있다. 동맹국 조선소의 역할을 선체 블록 제작에 한정하지 않고 완성 전투함 건조까지 확대할지를 놓고 미국 내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해외서 먼저 만들고 美생산 확대…‘핀란드 모델’백악관이 추진하는 해외건조 구상은 미 해군 함정 생산을 장기적으로 외국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과는 다르다. 우선 건조 능력을 갖춘 동맹국 조선소를 활용해 부족한 함정을 확보하고, 해당 업체의 투자와 기술을 미국으로 끌어들여 미국 내 생산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OMB가 SAP에서 사례로 제시한 것이 미 해안경비대 쇄빙선 사업의 이른바 ‘핀란드 모델’이다. 쇄빙선 건조 경험을 갖춘 핀란드 조선업체를 초기 건조에 활용하는 동시에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도록 해 후속 생산능력을 미국 안에 갖추는 방식이다. 백악관은 미 해군 수상전투함과 지원함의 해외건조를 허용할 경우에도 참여 업체의 미국 조선소 직접투자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국 조선사들은 두 방식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는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았고, 이 조선소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와 군함·지원함 설계와 건조, 미국 내 조선시설 투자 등을 포함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조선소가 해외건조 물량을 직접 수주하는 방식과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협력을 통해 생산에 참여하는 방식이 모두 가능한 셈이다. 최대 문턱은 美법·의회…대통령 예외만으론 못 뚫어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법률과 의회다. 현행 미 연방법 10 U.S.C. §8679는 미군용 함정과 선체·상부구조의 주요 부분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가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예외를 승인할 수 있지만 의회에 이를 통보하고 일정 기간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예외 승인만으로 한국 등 해외 조선소에 미 해군 함정을 곧바로 발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행 FY2026 세출법에도 해군 함정건조 예산을 해외 조선소의 함정 건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별도 제한이 있다. 미국 밖에서 주요 선체 구성품을 제작하는 데 관련 예산을 사용하는 것도 제한된다. 해외건조를 실제 조달 방식으로 활용하려면 함정건조 권한뿐 아니라 예산 사용 제한까지 의회에서 함께 풀어야 한다는 의미다. 의회는 전투함 해외건조에 오히려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FY2027 NDAA는 해당 연도 예산으로 해외 조선소에서 배틀포스함을 건조하는 것을 제한했다. 백악관이 SAP를 통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힌 조항이다. 상원 군사위안은 비전투 지원함의 제한적인 해외건조에는 길을 열어두면서도 전투함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국가안보상 예외 권한을 제한하는 방안을 담았다. 법률과 예산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전투함 건조에는 기술·보안 장벽이 남는다. 미 해군 전투함은 전투체계 통합과 기밀기술 보호, 사이버보안, 수출통제 등 미국 측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 조선소에서 선체를 건조하더라도 미 방산업체가 전투체계를 공급·통합하거나 최종 시험을 미국에서 수행하는 등의 역할 분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FY2027 NDAA와 세출법 논의에서 해외건조 관련 조항이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한국 조선사의 미 해군 전투함 사업 참여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황인범은 “땡벌! 땡벌!”, 이강인은 구슬땀 뻘뻘…태극전사들의 새팀 적응기

    황인범은 “땡벌! 땡벌!”, 이강인은 구슬땀 뻘뻘…태극전사들의 새팀 적응기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FC포르투 선수단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인기 트로트 가요 ‘땡벌’이 흘러나왔다. 간이 무대에 오른 ‘가수’는 한국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30)이었다. 올해로 프로 데뷔 12년 차를 맞은 그도 포르투에서 막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였고, 춤과 노래를 곁들인 신고식은 피할 수 없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새 보금자리를 찾은 태극전사들이 각 클럽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5일 포르투 구단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황인범은 “난 한국에서 온 황인범이다.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뒤 자신의 애창곡으로 땡벌을 소개했다. 그는 2020년 러시아 프로리그 루빈 카잔 이적 당시에도 신고식에서 이 노래를 열창했다. 월드컵 종료 직후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이강인(25)은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이렇게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라면서 “새로운 동료들, 감독님, 코치진 모두와 만나보고 싶다. 또 세계 최고라고 알려진 AT 마드리드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병역과 관련한 행정 처리 지연으로 국내에서 발이 묶인 그는 “구단도, 나도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길 원했으나 서류 문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면서 “더 일찍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그동안의 사정도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지난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최상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T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박성현 광양시장 “4대 항만공사 독립 체제 유지돼야” 촉구

    박성현 광양시장 “4대 항만공사 독립 체제 유지돼야” 촉구

    최근 정부 일각의 4대 항만공사 통합 움직임에 대해 광양시가 지역 균형성장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공사의 독립 체제 유지와 항만별 자율성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5일 시청에서 담화문을 통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의 변화 속에서 우리 항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항만의 특성에 맞춘 민첩한 현장 대응력과 자율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에 본사를 둔 ‘유일한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와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광양항 역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대한민국 대표 기간산업의 원자재 수입과 제품 수출을 잇는 핵심 관문이다.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항만 물류와 연관 산업을 통해 지역 내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지역 경제와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처럼 항만공사 통합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닌 동부권 산업 기반과 지역 균형성장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급변하는 해운 환경 속에서 항만공사 통합의 주요 문제점으로 ▲특정 우량 항만으로의 ‘투자 쏠림’으로 인한 지역 항만 고사 ▲중앙집권적 통합조직으로 인한 시장 대응력 저하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공백 및 중대재해 위험 가중 등을 제시했다. 박성현 시장은 “항만공사 제도의 본래 목적은 기업적 경영기법과 지역 맞춤형 ‘책임경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다”며 “현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성장 기조에 부합하는 길 역시 통합이 아닌 ‘지역 항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 15만 광양시민과 힘을 모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주배경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 개최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주배경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 개최

    예강희망키움재단(대표이사 박상조)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수도권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약 80명이 참여하는 ‘2026 키움로드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라라소셜파트너스가 총괄 기획·운영을 맡고, 공공선연구소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해 참가 청소년들이 흥미와 강점을 탐색하고 다양한 산업과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주요 목적은 이주배경청소년이 진로 탐색 과정에서 겪는 정보와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경험한 이주배경청소년은 폭넓은 시각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차이, 진로 정보 접근 환경의 제한으로 흥미와 강점을 탐색할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예강희망키움재단과 운영 기관은 이를 개인의 부족함이 아닌 진로 경험과 기회의 격차로 보고, 특정 직업을 정답처럼 제시하기보다 다양한 산업과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도록 캠프를 구성했다.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특성을 세계로 확장되는 K-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데도 의미를 뒀다. ‘열린키움캠프’에는 키움로드 2기 참가자와 이들이 초대한 친구, 1기 수료생, 2기 모집에 지원했지만 정원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 키움로드 비참여 지역과 기관의 이주배경청소년이 함께한다. 기존 참가자들은 처음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맞이하고 조별 활동과 산업 체험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캠프는 여러 직업을 차례로 소개하는 정보 나열형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 개개인의 강점 발견과 선택, 관계 형성과 성장을 중심으로 1박 2일의 과정을 설계했다. 참가자들은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산업별 직무를 체험한 뒤, 활동 과정에서 활용한 강점을 기록하고 현직자와 대화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게 된다. 캠프에서는 홀랜드(RIASEC) 유형을 기반으로 한 K-산업 체험 8종과 6개 분야 현직자 특강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진로여권’에 자신의 흥미와 강점, 활동 경험을 기록하며, 캠프 이후에는 하반기 코칭을 통해 이를 진로 탐색 과정과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지원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진로·학습 통합 지원 사업 ‘키움로드’의 취지를 더 많은 청소년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키움로드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과 가족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교육 및 진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강희망키움재단 박상조 대표이사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열린키움캠프는 키움로드 정규 기수뿐 아니라 충분한 진로 체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서로 배우고 응원하는 1박 2일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주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라소셜파트너스 이정선 대표는 “이번 캠프는 키움로드 2기 참가자뿐 아니라 친구와 정규 기수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도 진로 경험의 문을 넓힌 행사”라며 “기존 참가자 역시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고 함께 활동하면서 주도성과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직업을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강점과 선택, 관계와 성장을 중심에 두고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그려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 경험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희신 태안군수, 박수현 충남지사 만나 ‘태안민 생존권’ 건의

    윤희신 태안군수, 박수현 충남지사 만나 ‘태안민 생존권’ 건의

    충남 태안군은 윤희신 군수가 4일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만나 태안군의 생존권이 걸린 5대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윤 군수는 이날 정부의 탈석탄 정책 가속화로 직격탄을 맞은 태안의 지역소멸 위기를 표명하며 ‘발전5사 통합본사 태안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2040년까지 태안화력 10기 폐쇄가 예정된 가운데 대체발전소 건설 공백으로 9400여명의 인구 유출과 지방세입 약 44%(260억원) 감소가 우려된다. 윤 군수는 “태안은 발전소 폐지 피해가 가장 크고 낙후도가 심각하지만, 기존 인프라를 재활용할 수 있어 통합본사 출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전환의 최적 거점”이라며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태안 전역으로 급속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지원도 건의했다. 20만 본 이상으로 추정되는 피해 적기 대응을 위해 도비 30억원 지원과 부족한 산림재난대응단 인력을 기존 22명에서 42명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지원’도 태안의 주요 안건이다. 군은 4대 앵커기업(대한항공·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요 부지를 포함한 27만평 규모의 항공산업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08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도비 200억원 지원과 함께 항공산업특화단지 지정, 무인기 비행전용구역 특례 지정, 감항인증기관 등 관련 공공기관 유치 지원을 건의했다. ‘원예치유박람회장 지속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2002년과 2009년 꽃박람회가 일회성으로 끝나며 성과가 단절되었던 문제점을 교훈 삼아 ‘도·군 공동 운영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윤 군수는 1990년도에 개설돼 35년이 지나 정밀안전점검 결과 D등급(중대결함)을 받은 원북면 ‘시기시4교 재가설’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지원도 요청했다.
  • “청계천에서 흡연 안 되는데” 묻자 “팅부동”…외국인들 담배 ‘뻑뻑’ [포착]

    “청계천에서 흡연 안 되는데” 묻자 “팅부동”…외국인들 담배 ‘뻑뻑’ [포착]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명소 청계천이 일부 방문객들의 몰지각한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시민이 청계천 물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해 공분을 산 가운데, 시민들이 빨래와 흡연 등 온갖 추태를 벌이고 외국인들까지 무질서 행위에 가세한 모습이 포착됐다. 채널A가 지난 3일 청계천 일대의 관리 실태를 취재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청계천 돌계단에 앉아 바가지로 물을 떠 다리를 씻고 빨래를 하고 있었다. 이 여성은 물 위에서 젖은 옷을 짜내고, 음료를 마신 뒤 페트병을 청계천에 버렸다. 또 다른 여성은 청계천 돌다리 위를 걷다 돌연 물 안으로 들어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몸을 씻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계천 돌계단 위에 앉아 흡연을 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취재진이 흡연을 하고 있는 한 남성에게 다가가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 된다”라고 물었고, 이 남성이 중국인인 것을 알자 “노 스모킹 존”이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앉아 있던 다른 중국인 남성이 “팅부동(못 알아듣겠다)”이라며 중국어로 받아쳤다. 앞서 최근 SNS 등에서는 청계천에서 한 여성이 비누까지 가져와 목욕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이 여성은 바가지로 물을 퍼서 몸에 끼얹고 비누칠을 해가며 목욕을 했다. 청계천 시작 지점에 있는 분수 팔석담에서 동전을 쓸어 담던 남녀가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힌 사례도 있었다. 이 동전은 서울시가 매주 한 차례씩 수거해 한국장학재단 등에 기부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문제가 발생한 지점에 순찰 인력을 배치해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입수·목욕·흡연·음주 등 금지 행위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6개 지점에 추가 설치해 이용객 계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천에서는 음주와 흡연, 입수, 반려동물 출입 등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이를 위반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서울시설공단은 소속 시설안전요원들을 배치해 교대 순찰하고 있지만, 금지 행위를 하는 방문객들에게 계도 조치만 할 수 있다. 실제 취재진이 안전요원에게 문제가 된 상황을 언급하며 “별다른 조치를 안 하시는 거냐”고 묻자 “회사로 전화하라”고 답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현재 계도 중심인 청계천 질서 관리를 제재까지 가능하도록 법령 및 조례 정비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현행 규정만으로 제재가 어렵다면 조례를 개정해 금지 행위와 처분 기준을 구체화하고,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인 제재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 트럼프 정체는 ‘엑스맨’?…이란 “휴전 덕분에 미사일·드론 많이 만들었다” 인정 [밀리터리+]

    트럼프 정체는 ‘엑스맨’?…이란 “휴전 덕분에 미사일·드론 많이 만들었다” 인정 [밀리터리+]

    이란이 휴전 기간 동안 미사일과 드론 등 군사력 재건에 주력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압박해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게 한 일이 사실상 이란에 도움이 된 것이다. 알자지라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준장은 국영 TV에 “우리는 양해각서가 제시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고, 휴전 기간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 기간 기존 군사 장비를 군에 도입하고 신규 장비를 수입하는 한편, 전쟁으로 손상된 무기체계를 수리·복구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생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차세대 드론도 실전에 투입됐으며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지드 에븐 레자 이란 국방부 장관 대행도 지난달 “미사일과 드론 생산을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드론 생산량이 전쟁 이전보다 3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휴전 기간 미사일 생산량이 증가했고 실전 경험을 토대로 미사일 정확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 측은 자국이 보유한 미사일 비축량이나 국내 무기 생산시설 및 방공망이 입은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란이 군사력 재건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평가는 미국 내부에서도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지난 6월 미국 언론들은 이란이 전쟁 이전 미사일 재고의 약 70%, 드론 전력의 약 40%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장기간 비대칭 군사작전을 수행할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방공망의 경우 미국의 공습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IRGC와 정규군은 지난 한 달간 이란 남부 지역에서 순항미사일과 미군의 MQ-9·MQ-1 무인기 등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결정하자 “휴전은 이란에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력 재건을 위한 시간을 벌어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트럼프의 새 공격 승인 철회, 이란의 재건된 군사력 때문”이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말 예정돼 있던 새 군사 작전 승인을 갑작스럽게 철회한 배경에 달라진 이란의 군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IRGC 고위 사령관 출신인 호세인 카나니 모가담은 알자지라에 “우리는 지하 미사일 및 드론 기지에 무기를 비축하고 있으며, 이 기지의 새로운 시설들이 점차 작전선에 편입되고 있다”며 “이 같은 군사력 분산과 지하 시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여러 차례 취소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알자지라는 “이란은 미국과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군사력 재건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란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우방국들의 ‘도움의 손길’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주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중국산 휴대용 대공미사일 발사기 최대 400대를 조만간 공급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첫 선적분은 파키스탄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과 파키스탄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으며 이란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 장거리 정밀 미사일 모두 소진이란이 꾸준히 군사력을 재건하는 동안 미국은 장거리 정밀 미사일을 사실상 모두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4일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미 육군은 이란과의 5개월간의 전쟁 동안 고도 정밀 장거리 미사일의 전 세계 재고 대부분을 소모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충돌 시 미군의 대비 태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언급된 장거리 정밀 미사일은 육군의 지대지 무기인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과 정밀타격미사일(PrSM)이다. 소식통 중 2명은 “미국은 이 무기들의 사실상 전량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지난 2~7월 사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약 65%가 소모되었으며, 사드(THAAD) 요격 미사일은 이란 전쟁 개시 시점보다 최소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미국은 이란 전쟁 시작 이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전 세계에 공급된 재고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양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가 나온 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해 “미국은 전 세계 어느 누구보다 훨씬 더 많은 무기와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무기가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에이태큼스 및 사드 등을 제조하는 록히드 마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나 공급 수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토마호크 미사일과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제조하는 레이시온도 대답을 아꼈다.
  • 징계 앞둔 조경태 “한동훈 복당·장동혁 중징계·윤리위 해산”

    징계 앞둔 조경태 “한동훈 복당·장동혁 중징계·윤리위 해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윤민우 위원장 체제의 윤리위 해산을 요구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를 ‘제1 해당행위자’라고 비판하면서 중징계를 요구했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복당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중앙윤리위를 해산하고 다시 세워야 한다”며 “윤리위원회는 공정한 심판기구가 아니라 당대표의 의중을 실현하는 ‘사설 징계위원회’, ‘아바타 위원회’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리위가 위원들의 잇따른 사퇴로 5인 체제로 축소된 점을 거론하며 “저에 대한 징계 개시는 그중 겨우 3명만 참석한 가운데 결정됐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또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이 윤 위원장의 내부 논의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징계 대상자 명단과 결정문 등이 외부인과 공유됐다는 제보와 정황이 사실이라면 윤리위원장이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의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장 대표에 대한 징계도 촉구했다. 그는 “내란 세력과 절연하지 못한 채 당을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부정선거와 내란 수괴를 옹호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바닥에 떨어뜨린 제1의 해당행위자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징계 요구 역시 (윤리위가) 외면하고 있다”며 “반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당의 쇄신을 요구한 사람들에게는 신속하게 징계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 위원장이 소통했다는 외부인과 관련해 “장 대표 본인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당무감사위가 빨리 가동해야 한다”며 “(윤 위원장이) 누구와 결탁하고 소통했는지 그 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한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명 결정이 부당하다며 “한 의원을 복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 부위원장의 (윤 위원장 의혹) 주장이 맞다면 한 의원의 징계가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 의원의 제명 징계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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