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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준모 의원, 경기도내 학교 기숙사 운영 개선 주문

    성준모 의원, 경기도내 학교 기숙사 운영 개선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더불어민주당·안산5)의원은 29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입소하지 못하고 있는 기숙사의 사감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성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내고 있는 기숙사비로 사감인건비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번의 경우 기숙사 입소를 신청해 놓고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이용하지도 못했는데, 사감 인건비에 해당하는 비용을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도 혹시나 입소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불안 때문에 문제제기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다”면서 “도 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십분 헤아려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현행 사감 등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는 전액 수익자부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숙사 운영에 관하여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기숙사운영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 의원은 “사감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기간 동안의 임금 지급을 학부모들이 부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도 교육청에서는 사감운영에 대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된 사안이라고 수수방관하지 말고, 관리책임자인 교육감이 사감 채용형태 개선 및 사감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0년 4월 현재 도내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137교이며, 기숙사 사감은 ▲학교장이 직접 채용하거나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이 한국 검사키트 성능평가? 정부 “지원 추진 안해”

    일본이 한국 검사키트 성능평가? 정부 “지원 추진 안해”

    “일본에 대한 지원 추진하고 있지 않은 상황”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지원받는다면 우선 성능평가를 거친 뒤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검사 키트를 일본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은 현재로서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가 검사 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고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원에 관해 한국 정부와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며 아사히 보도를 부인했다. 우리 정부는 여러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수출과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윤 총괄반장은 방역물품 해외 지원 및 수출과 관련해 “국내 공급 여력과 지원 대상국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국내 검사 정확성 등에 문제제기 없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을 추가 검증해야 한다는 일본의 입장에 대해 “추가 검증은 해당 국가가 주권과 법령에 따라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정확성을 비교할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적어도 국내에서 국산 키트를 둘러싼 문제가 제기된 바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전문가들과 여러 가지 사례를 비교했을 때, 국내에서 현재 이뤄지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키트의 광범위한 적용, 정확성, 신속성에 대해 이론 또는 문제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아사히 “일본 검사와 같은 수준인지 확인해야” 이날 아사히는 한국으로부터 유전자 증폭(PCR) 검사 키트 지원이 있는 경우 일본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성능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본 후생노동성의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자국에서 실시하는 PCR 검사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견해라는 것이다. 아울러 PCR 검사에 사용되는 시약 등은 일부 제조사의 물량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일본 당국은 전체적으로는 부족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않거나 기부하면 ‘세액공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않거나 기부하면 ‘세액공제’

    기부재원, 고용유지·실직자 지원에 활용정부가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 재원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자발적 의사에 따라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한 이후에 기부한 이들에게는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기부재원은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긴급재난지원금 보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되 상위 30%를 포함한 국민들이 자발적 의사에 따라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한 이후에도 기부할 수 있는 대안이 논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부재원은 고용유지와 실직자 지원 등 더 시급한 곳에 활용하는 이런 대안에 대해 당정청간 의견을 같이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의 특성상 하루라도 빨리 확정·지급해야 할 사안의 시급성, 정치권에서의 100% 지급 문제제기, 상위 30% 등 국민들의 기부재원이 더 귀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대안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에 따른 추가 재원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법률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발적 의사에 따라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한 이후에 기부한 이들에게는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런 방안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논의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정부도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들에게 최대한 조속히 지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소득 하위 70%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2차 추경안을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냥의 시간’, 부침 끝 23일 넷플릭스 공개

    ‘사냥의 시간’, 부침 끝 23일 넷플릭스 공개

    여러 부침을 겪었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23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사냥의 시간’이 23일 오후 4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9시에는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출연 배우,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GV는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사냥의 시간’은 2월 말 개봉을 목표로 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했다. 이후 지난 10일 넷플릭스를 통한 전세계 동기 공개를 예고했다가 영화의 해외 판매 대행사였던 콘텐츠판다의 문제제기로 법원의 상영금지 가처분 인용이라는 부침을 겪었다. 이후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리틀픽빅쳐스가 콘텐츠판다에 사과하며 재협상을 거쳐 23일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유미의 외교 통일 수첩] 탈북민 태구민 의원과 1만표 얻은 남북통일당, 그 이후는

    [서유미의 외교 통일 수첩] 탈북민 태구민 의원과 1만표 얻은 남북통일당, 그 이후는

    ‘먼저 온 통일’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정치인의 재등장은 21대 총선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다. 탈북민 출신으로 지역구에 첫 도전장을 낸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가 된 탈북민 인권운동가 지성호씨가 당선됐다. 탈북민 스스로 조직한 ‘남북통일당’도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 의석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탈북민이 정당 조직에 나선 첫 시도였다. 이에 남한 거주 기준 3만명을 훌쩍 넘은 탈북민 사회가 21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적 목소리를 계속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북통일당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21대 총선에서 첫 시행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겨냥했으나 비례대표 선거에서 총 1만 833표를 얻어 전체 유권자 0.03%의 지지를 받았다. 의석 획득 기준은 3%다. 특히 이는 선거권을 가진 탈북민 3만명의 3분의1 수준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고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해 선거권을 가진 탈북민은 3만 289명이다. 탈북민 대표 정당을 표방한 남북통일당이 탈북민 유권자의 지지 확보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탈북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원인으로는 정강정책에서 탈북민 이슈에 집중하지 못한 점이 지적된다. 남북통일당은 ‘남북하나재단·하나원 50% 탈북민 고용’과 함께 ‘모든 근로자 정규직화 및 6시간 노동제’, ‘대학등록금 전액 국가 지원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내걸었다. 일각에선 남북통일당 창당 인사들이 탈북민 전부를 대표한다고 보긴 어렵다고도 평가한다. 남북통일당 측은 “신생 정당의 첫 실험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입장이다. 선거 직전 불과 2개월 만에 정당이 꾸려지면서 홍보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주일 남북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는 “서울·경기 등 6개 시도당에서 모은 당원 수 5000명보다 두 배나 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높게 평가한다”며 “두 명의 탈북민 국회의원과 남북통일당을 고려하면 탈북민 사회의 정치적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이에 태구민·지성호 당선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와 동시에 안보분야 대여공격수 역할에만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 당선자는 2010년부터 북한 인권단체를 만들어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는 활동을 해왔다. 태 당선자는 2016년 탈북한 당사자로서 법·제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한 탈북민 사회 관계자는 “국회 밖에서 의미 없이 외치는 것보다는 탈북민 출신 의원들이 상임위 활동과 법 개정 활동을 통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탈북민의 애로나 정착 제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대부분의 의원들과 달리 당사자이기 때문에 확실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의정활동이 탈북민 권익 향상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비판에만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책 ‘3층 서기실의 암호’를 쓴 태 당선자는 그동안 북한에서 공직자 생활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실행할 의지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태 당선자는 강남갑 지역구 선거운동 과정에서 “북한 내부를 정확히 꿰뚫고 파탄 난 외교안보정책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을 뿐 탈북민과 관련해 별다른 정책을 내세우진 않았다. 결국 탈북민의 정치적 목소리는 21대 국회에서 두 당선자의 행보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탈북민 의원들이 목소리가 없는 자들,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준다면 이후 더 많은 탈북민 의원들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통일당이나 태 당선자의 경우 소수집단으로서 탈북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오히려 이들의 정치적 행위가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 황교안 “文 정권 심판 엄중한 투표”…투표 공정성 문제제기도

    황교안 “文 정권 심판 엄중한 투표”…투표 공정성 문제제기도

    서울 종로구서 투표 “국민 믿는다”기표소 배치 관련해 문제 제기도“공개투표 이뤄졌다면 문제 심각”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총선일인 15일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엄중한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 국민을 믿는다”고 밝혔다. 투표 과정에서 황 대표는 투표소 내 기표소 배치와 관련해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선관위 관계자가 서 있는 곳이 기표소 안을 볼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이다. 황 대표는 투표 후 “제 기표가 공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투표를 하라고 요구했다. 투표가 거의 반공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 상황이었다”며 “위치에 따라서는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이 (투표자가) 어디를 찍는지를 볼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것은 정말 심각한 부정선거의 의혹이 아닐까 생각한다. 돌아가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좀 더 검토해보겠지만 공개 투표가 이뤄졌다면 이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다. 고의에 의한 것인지, 실수에 의한 것인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표소 측은 황 대표의 이의제기 직후 가림막을 내리고 기표소를 비스듬히 돌려 기표소 안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 황 대표는 국회로 이동해 통합당·미래한국당 안보연석회의를 주재한 뒤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에는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통합당 개표상황실로 향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칩거 끝낸 유승민 “중도·보수 지지층 투표장 나와야 승리”

    칩거 끝낸 유승민 “중도·보수 지지층 투표장 나와야 승리”

    27일 천안함 폭침 10주기 추모행사 모습 드러내중·성동을 지상욱 선거사무실 찾아 첫 공식일정“통합당 시작서 다른 목소리 안 내려” 침묵 설명김종인 선대위원장에 ‘수도권 압승 메시지’ 부탁 보수통합 한 축을 담당한 유승민 의원이 46일간의 침묵을 깨고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 ‘개혁보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가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중도층 표심이 움직일지 관심이 쏠린다. 유 의원은 29일 오전 칩거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았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이 늦어지다 보니 현장에서 지지자들간 화학적 융합이 잘 안 돼 어려움을 겪는다 들었다”면서 “4·15 전에 똘똘 뭉쳐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당과의 신설합당과 자신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두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그간 공천 국면에서 침묵한 것과 관련 “통합당이 새로 시작하는 과정에서 다른 목소리 내는 것보다는 과거의 상처가 아무는 통합이 되길 기대했다”며 “공천 과정에서 일정 부분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천 연수을에 공천됐다 결국 낙천한 민현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공천 과정 잘잘못은 선거 끝날 때까지 입 밖에 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황 대표와 연락을 주고받았냐는 질문에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2월 9일 기자회견 직전이었다”며 “서로의 생각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만남이 불발됐다. 이후엔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종인 선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제일 중요한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비전이나 정책 메시지를 내주길 기다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통합 후 새보수당 당직자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선거가 끝나고 당 지도부에 다시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송파갑 김웅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응원했다. 앞서 지난 27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엄수된 천안함 폭침 10주기 추모행사에 유의동 후보와 함께 참석하며 칩거 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28일엔 중·성동갑 진수희 후보 캠프에서 유튜브 방송을 찍었다. 유 의원은 중도층 유권자 표심을 잡는 것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중도·보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올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승리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기방송, 갑작스러운 폐업…“29일 밤 12시 방송 종료”

    경기방송, 갑작스러운 폐업…“29일 밤 12시 방송 종료”

    30일부터 경기방송의 방송이 중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서면으로 진행된 열린 제15차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경기방송이 지난 16일 제출한 폐업신고서에 따라 오는 29일 밤 12시에 정파될 예정”이라며 “방통위에서는 청취자에게 정파 시기를 사전에 안내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2월26일 기준점수인 650점에 미달한 경기방송에 “경영 투명성 제고·편성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과 개선의지 및 구체적 이행계획을 제출하라”며 재승인을 보류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1일에는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한 임원을 경영에서 즉시 배제하라”는 경영쇄신 조건을 달고 ‘3년 조건부 재허가’를 내주며 완화된 결정을 내렸다.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표철수 방통위 상임위원은 “무자르듯 허가 취소를 결정하기 보다 경영쇄신 조건을 달아 사업을 지속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라 여겨 ‘조건부 재허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지난 15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페이스북에 “저의 질문이 결국 저희 경기방송의 재허가권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김 전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름과 소속도 밝히지 않고 “경제 기조를 안 바꾸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고 질문한 바 있다.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방통위는 해명자료를 통해 “김예령 기자의 SNS 내용과 일부 언론 기사 보도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통위의 정당한 업무수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것으로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기방송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부동산 임대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정파 시점이 오는 29일 밤 12시가 된 것은 경기방송 측에서 “오는 30일자로 폐업한다”는 취지의 폐업신고서를 방통위에 제출했고, 방통위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해졌다. 방통위는 경기방송을 상대로 신규사업자 선정 시까지 방송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경기방송도 방송 유지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방송유지 기간 없이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사업 폐지 절차와 청취권 보호 대책 등을 담은 방송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화마당] 2020 문학, 혁신을 요구받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2020 문학, 혁신을 요구받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계간 ‘자음과모음’ 봄호 특집 ‘작가-노동’이 화제다. “원고료로 생활이 가능한 ‘전업 평론가’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문학평론가 장은정이 구체적 숫자로 답했기 때문이다. 2009~2019년 11년 동안 그가 발표한 글은 176편, 원고 매수로 5728매다. 대가는 총 3390만원, 한 달 평균 46만원이다. 이른바 ‘주니어 평론가 시스템’에 속해 상당히 많은 발표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이 정도다. ‘전업 평론가’는 불가능하다. ‘주니어 평론가 시스템’은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민음사, 창비 등 주요 문학 출판사의 내부 독회에 바탕을 둔 차세대 평론가 운영 체제를 말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이들 출판사는 내부 편집위원, 편집자, 외부 평론가 등과 정기 독회를 갖췄다. 여기서 문예지 발표작, 단행본 시집과 소설집, 장편소설을 토론하고 작품성·대중성·가능성 등을 고려해 잡지에 청탁하거나 단행본 계약을 한다. 이때 참여하는 외부 평론가는 등단 5년 이내 ‘젊은 평론가’들이다. 이유는 두 가지. 우선, 한 사람이 모두 좇아서 읽지 못할 정도로 작품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믿을 만한’ 이들이 분담해 읽고 일정한 논의 구조를 거쳐 좋은 작가를 가리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다음, 차세대 육성이다. 평론가는 20대 후반 등단한 후 학계에 자리잡을 때까지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 논문 중심 체제가 강화된 2000년대 들어 교수가 현장 평론을 하는 건 힘들어졌다. 자사 발행 작품을 잘 읽어 줄 평론가가 충분하지 않자 출판사 입장에선 ‘좋은 평론가’ 자체를 길러내는 게 나았다.(시인-서평가, 소설가-서평가가 늘어난 것도 같은 사정에서다.) 장은정에 따르면 ‘주니어 평론가 시스템’에는 근본적 결여가 있었다. 젊은 평론가한테 주어진 기회는 대부분 ‘리뷰’였다. “잡지를 운영하는 편집위원들이 정해 준 텍스트”에 대한 글이었다. 젊은 평론가에게는 선배 평론가들의 ‘좋음’에 복속해 그 과업을 잘 수행할 의무만 있었다. 평론가가 “어떤 텍스트가 다시 읽힐 만한 비평적 가치가 있는지를 선별할 수 있는 권한을 갖지 못한 존재”로 전락하고, 출판산업이 평론을 내부의 한 영역으로 포획해 버린 것이다. 출판산업과 직접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비평가가 드물어지자 문학권력이 작품 생산에서 평가까지 모두 장악하면서 무분별한 작동을 시작한다. 장삿속이 노골화돼 작품에 대한 긍정 비평, 즉 ‘세밀한 읽기’만을 조장하고 작품의 질에 대한 근본 질문, 즉 ‘비판적 읽기’를 둔화시킨다. 우정의 리뷰만 가능하고 도발적 비판이 좀처럼 존재하지 못한다. 비판 없는 권력은 균형을 잃는다. 장은정이 보기에, 타락한 권력이 봉합된 진실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져 버린 것이 ‘2015년 신경숙 표절 사태’다. 신경숙을 옹호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언어가 동원됐는가. 이후, 올해 초 이상문학상 저작권 문제에 이르기까지 더이상 “세밀한 읽기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늘어났다. 문학제도 자체의 혁신을 위한 문제제기가 절실해졌다. ‘작가-노동’도 한 이슈다. 출판이 작품 노동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느냐는 오래된 질문이다. 예술성과 시장성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으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본래 좋은 답이 없다. 작가의 바람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집에 살며, 3800원짜리 마카롱을 사 먹고, 집 앞 근사한 카페에서 드립 커피 정도는 살 수 있는 삶”이다. 십여년 넘게 동결된 원고료 인상 등 실제 대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작가가 진짜 바라는 것은 문학제도가 자존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작동하는 것 같다. 작가와 출판사가 같은 길에 있다는 느낌이 무너졌다는 심각한 위기의 신호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이로써 2020년대 문학은 혁신의 과제를 무겁게 짊어진 채 출발하게 됐다.
  • 이해찬, 추경 확대 난색에 격노 “홍남기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

    이해찬, 추경 확대 난색에 격노 “홍남기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

    국회, 정부안보다 6조 늘어난 18조 추진 민주당 “해임 건의”→“사실 아냐” 논란 홍남기 “사투 중에 거취 논란” 유감 표명 “감당할 수 있는 수준만” 증액 반대 입장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18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추진하면서 정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추경 확대를 놓고 난색을 보인 가운데 12일 민주당에서는 “(장관) 해임 건의를 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진위 논란을 빚었다. 국회 정무위·기획재정위·교육위·행정안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보건복지위·환경노동위 등 7개 상임위원회는 이날까지 코로나19 추경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총 6조 2604억원을 증액해 의결했다. 정부가 제출한 11조 7000억원보다 54% 늘어난 규모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더 많은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새로운 안을 만드는 것보다 국회 차원에서 증액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각 상임위에서 심사했던 추경 증액 요구 사항이 6조 3000억∼6조 7000억원 규모인데 최소한 이 정도의 증액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가 추경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자 민주당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마저 꺼내며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국회가 예산을 증액해 통과시키려면 기재부 동의를 거쳐야 한다. 이해찬 당대표는 전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재부가 국가부채비율 악화 때문에 추경 증액에 부정적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다 죽게 생겼는데 지금 부채 얘기할 때가 아니다.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면 나라도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홍 부총리에 대한 경질설이 불거졌는데,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해임 논란이 일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상상황에서 너무 보수적으로 (재정정책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한 것”이라며 “경질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는 경질 권한이 없고, 우리 당이 나서서 해임 건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해임 건의’ 논란으로 번지자 민주당은 뒤늦게 “홍남기 부총리에 대해 해임건의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여당의 추경 증액 압박에 홍 부총리는 ‘불가’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버티고 이겨내 다시 일어서게 하려고 사투중인데 갑자기 거취 논란이… ”라며 유감을 표명한 뒤 “국회 추경 심의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어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시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다. 기재부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추경 증액에 대한 반대 입장임을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저도 민생의 절박한 목소리를 가슴으로 느끼면서 과연 무엇이 국가 경제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해왔다”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뜨거운 가슴 뿐만 아니라 차가운 머리도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눈덮인 들판을 지나갈 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뒤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는 서산대사의 ‘오도송’을 인용해 경제 관료 입장에서 추경 증액 관련 물러설 뜻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거제시 취약계층 배부 마스크 불량품, 전량 회수하고 경찰수사 의뢰

    거제시 취약계층 배부 마스크 불량품, 전량 회수하고 경찰수사 의뢰

    경남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근 취약계층에 무상배부한 마스크가 불량제품으로 드러나 모두 회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취약 계층을 우선으로 마스크 무상배부를 추진했다. 시는 마스크 긴급구매 및 배부계획을 세워 예비비를 편성한 뒤 지난 6일 조달청 등록업체인 A사와 15만 장의 마스크 납품 전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일 1차로 마스크 6만장을 납품받아 다음날 이·통장이 65세 이상 고령자, 1~3급 이상 장애인,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등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1인당 2장씩 마스크를 전달했다. 마스크를 받은 시민들은 필터를 포함한 재질이 너무 얇고 색깔도 포장지에 적힌 것과 다르다며 품질불량 의혹을 제기했다.시는 시민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배부한 마스크를 전량 회수하고 계약업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A사가 납품한 마스크 전체 물품에 대해 정밀 검수를 한 결과 품질불량이 확인돼 제품 성분 정밀분석 등을 통해 인증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고문변호사와 법률자문을 거쳐 지방계약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시기에 함량 미달 마스크 제품이 배부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거제시는 품질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하루빨리 확보해 다시 배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출생축하용품 사업자 선정 공정성 문제제기”

    전병주 서울시의원 “출생축하용품 사업자 선정 공정성 문제제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6일 제2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 사업 사업자 선정과정의 공정성 의혹을 제기했다.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출산축하용품 지원 사업은 현재 총 58종의 육아용품 중에서 시민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여 서울시가 출산가정에게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민 만족도도 90%가 넘을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으로 정착, 평가되고 있어 지난 1월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의 2를 개정해, 아이 1명당 지원 금액을 종전 10만 원에서 15만 원 이내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병주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사업수행사와 계약을 맺고 물류관리를 맡아 진행하던 대기업 L그룹의 계열사가 내부고발을 하여 2019년도 사업자인 중소기업들이 2020년도 사업수행사 선정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라고 주장하며, “지난 2월에 개최된 제2차 서울시 계약심의위원회에서 2019년도 사업수행자들이 ‘발주관서의 승인 없이 하도급한 자’라는 부정당업자로 지정되어 6개월간 입찰 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 의원은, “L그룹 계열사는 협력사로 일해 온 중소기업들이 입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징계를 받게 하고, 본인들은 입찰 과정에 독자적으로 참여해 2020년도 사업수행권을 따내려 시도한 것”이라고 의혹을 주장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전병주 의원은 2020년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정한 출발선, 서울시가 보장합니다’라는 신년사를 언급하며 사업수행사 선정과정의 투명함과 공정함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12월 사업수행자 선정 심의과정이 공정하게 심의 되었는지 서울시의 재검토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서울시는 5분 자유발언을 한 의원에게 10일 이내에 관련 조치계획이나 처리결과 등을 보고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2차 경선 청와대 인사 모두 본선행…민경욱 현 의원 탈락

    민주당 2차 경선 청와대 인사 모두 본선행…민경욱 현 의원 탈락

    4·15 총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14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2차 경선은 모두 원외 인사 간 대결이었다. 관심을 모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모두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인천 미추홀을의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도 본선에 진출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남구갑에서 심규명 예비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이밖에 △서울 도봉을 오기형 △서울 관악갑 유기홍 △인천 연수을 정일영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광주 북구갑 조오섭 △대전 동구 장철민 △경기 광명을 양기대 △경기 하남 최종윤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한편 당초 2차 경선은 14개 지역구가 대상이었으나, 13개 지역구의 경선결과만 공개됐다. 2차 발표 예정 지역구에 포함됐던 광주 북구을은 전진숙 예비후보가 최근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는 이형석 예비후보 측의 문제제기로 발표 시기가 미뤄졌다. 경선은 진행했으나 개표는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해당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민경욱 의원과 이현재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를 단행했다. 전희경 의원과 안상수 의원,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은 각각 인천 미추홀갑, 인천 미추홀을, 경기 오산시에 전략 공천을 결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인천 15개 선거구 단수·우선추천 인물과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공관위가 인천 연수구을에 민현주 전 의원을 단수추천함에 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경욱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현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하남시는 이 의원을 배제한채 이창근 전 서울대 연구부교수와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 양자간 경선이 결정됐다. 윤상현 의원이 컷오프 된 인천 미추홀을에는 안상수 의원이, 인천 미추홀갑에는 전희경 의원이 전략공천됐다. 이외 단수추천 지역으로는 경기 용인시정(김범수 전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 경기 안성시(김학용 의원),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인천 계양구을(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협회장)이 선정됐다.공관위는 경기 구리시와 용인시병, 파주시을, 화성시갑, 연수구갑, 부평구갑에 대해서는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리시에서는 김구영 경기도당 부위원장, 나태근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맞붙는다. 용인시병은 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과 김정기 유튜브 신의한수 정치평론가, 이상일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파주시을은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과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 화성시갑은 김성회 전 의원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의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연수구갑은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제갈원영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정승연 인하대 경영대 교수 3명이 경선을 진행하며 부평구갑은 유제홍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 정유섭 의원이 맞붙는다. 김 위원장은 민경욱 의원 컷오프와 관련해 “여러가지로 논의를 했고 공관위에서 심사숙고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본인이 훌륭한 활동을 했다는 것도 많은 부분 인정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전희경 의원과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의 전략공천 배경과 관련해서는 “전 의원 본인의 의사와 현직 의원인 홍일표 의원의 의견을 반영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결정했다”며 “최 전 해군 참모총장은 굉장히 망설였는데 우리가 열심히 설득을 해서 (공천을) 했다. 오산 시민의 구겨진 자존심을 본인이라도 나가서 회복해야 하겠다고 해서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中 입국금지’ 요구에 뒤늦게 해명나선 靑 “절차 강화뒤 확진 없어… 눈치보기? 유감”

    ‘中 입국금지’ 요구에 뒤늦게 해명나선 靑 “절차 강화뒤 확진 없어… 눈치보기? 유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억제를 위한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27일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는 것이 ‘중국 눈치 보기’라는 일각의 주장은 유감”이라며 “방역의 실효적 측면과 국민의 이익을 냉정하게 고려했다”고 반박했다. 미래통합당 등 보수 야권과 대한의사협회가 주장해 온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중국의 한국인 입국자 격리로 반중 감정이 격앙된 데다 총선을 앞둔 정치 공세까지 맞물려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등이 누차 정부 입장을 밝혀 왔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자세히 이유를 추가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특별입국절차’가 실효적으로 작동해 중국인 입국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입국절차를 마련한 지난 4일 이후 중국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입국을 전면 봉쇄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라며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1만 3436명에 대해선 2주간 집중 모니터링을 하면서 특별관리를 더했으나 확진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청와대는 중국인 입국자가 지난 25일 1824명, 26일 1404명에 그친 반면 중국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각각 3337명과 3697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려는 중국인보다 중국으로 향하는 국민 숫자가 두 배 가까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전면 입국 금지는 자칫 우리 국민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중국 내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봉쇄 상태인 후베이성 외 지역은 지난 21일(31명)을 기점으로 22일 18명, 23일 11명, 24일 9명, 25일 5명까지 줄었다. 청와대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고 나선 이유는 야권의 공세에 대응하지 않으면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한 방역 노력 및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눈치 보기만 하는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 새 100만명을 넘어섰다. 28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회동에서 중국인 입국 금지 문제가 화두가 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도도 있다. 다만 이 논란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단계부터 제기됐기 때문에 이날 입장 표명은 시기적으로 늦었다. 더욱이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아무 언급이 없어 야권 등의 문제제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계에서는 ‘31번 환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급증한 시점부터는 입국 금지 자체가 의미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의학적 측면만 보면 ‘봉쇄전략’은 방역의 1단계로서 의미가 있다. 현재의 확산세는 중국인이 아니라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주원인이다. 사태 초기 입국 제한 확대를 지지했던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시점에선 의미 없다”면서 “정책 실패라거나 정부가 때를 놓쳤다고 보진 않는다. 우리는 의학적 판단만 얘기하지만 정부는 외교·정치·경제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故 이재학PD 처럼…방송국 프리랜서들, 24시간 일합니다”

    “故 이재학PD 처럼…방송국 프리랜서들, 24시간 일합니다”

    “편집기도 정규직이 퇴근한 뒤 저녁에 써야해 늘 야근을 했습니다. 프리랜서 PD와 작가의 노동시간은 하루 24시간 입니다” 방송스태프지부의 김기영 독립 PD는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청주방송 이재학 PD가 방송계 프리랜서들의 현실을 대변한다고 했다. 김PD는 “서울이든 지역이든, 본사든 외주든 작가와 PD들은 허울 좋은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며 “그렇게 10년, 20년 일하고 나면 일자리를 빼앗기고 마는데 누가 미래를 꿈꾸겠냐”고 토로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프리랜서 PD로 일하다 해고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재학 PD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9일 출범했다. 전국언론노조, 직장갑질119, PD연합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56개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두영 청주방송 회장의 유족 대면 사과, 가해자들의 자택대기 발령, 노무법인 컨설팅 자료 공개 등을 요구했다. 청주방송은 지난 17일 국장들이 보직을 사퇴하고 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책위는 “국장 직위해제와 자택 대기발령 등을 약속했으나 이를 번복했다”고 규탄했다. 유족 대리인인 이용우 변호사는 “(청주방송이) 고인의 장례 기간 사과도 없다가 이후 책임 주체도 불분명한 임직원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노무법인 법률 검토 결과 제출도 약속했는데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2017년 사측은 이PD를 비롯한 5명의 노동자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받았고, 노동자성이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PD의 동생 이대로씨는 “직접적인 가해자들이 남아 이 사태에 대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데 유가족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시민사회 주도 아래 유족과 노사 추천 위원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의 구성과 사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청주방송 앞 1인 시위와 방송계 비정규직 프리랜서 처우에 대한 문제제기도 할 예정이다. 글·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슈있슈] 코로나 비상인데 알몸축제…일본의 민낯

    [이슈있슈] 코로나 비상인데 알몸축제…일본의 민낯

    중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일본은 모르쇠 요코하마항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일 확진자 99명이 추가로 나와 이 배의 감염자는 총 454명으로 늘었다. 또 후생노동성 직원 등 6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이날 오후 7시 현재 일본의 전체 확진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일본 당국은 지금까지도 크루즈선 내 감염자가 급증하는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크루즈선 방역 실패에 따른 국제사회의 싸늘한 시선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국내외에서 선내 감염 확대 관련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아사히신문 기자의 질문에 일본 정부의 대응은 충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우리 정부는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투입해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성화봉송에 알몸축제까지… 집단감염 무방비 크루즈선 뿐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각종 행사들을 그대로 강행했다.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봉송 리허설에는 인기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까지 참여해 거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일본 오카야마시 외곽의 사이다이지에서 매해 2월 열리는 알몸축제 역시 개최됐다. 하다카마쓰리로 불리는 알몸축제에 1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수많은 남성이 벗은 몸을 맞대며 나무 부적을 서로 쟁탈하려는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 방송 NHK는 이같은 축제에 문제제기를 하는 대신 “한 시간이 넘도록 남자들이 옴짝달싹 못하게 뒤엉켜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나무를 빼앗으려는 남자들이 큰 파도가 됐다”라며 우승자의 인터뷰를 전했다. 다른 주요 언론사들 역시 코로나19 확산기에 행사를 정상 진행한 것에 대해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기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나 행사 등 참가·개최’에 ‘자제’보다는 ‘주의’에 가까운 지침으로 WHO(세계보건기구) 지침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방사능 오염 우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 어쩌나 방사능 오염 우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까지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올림픽 8개 종목 12개 대회가 연기·취소되거나 개최지가 바뀌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마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보다는 취소나 연기는 없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 일본 전 총리는 13일 “일본에 오는 선수와 팬이 감염되지 않도록 어떤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도쿄올림픽 중단과 연기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정부와 함께 냉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취소나 연기와 관련해 “WHO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주최국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녹색당은 IOC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종목의 보조경기장은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으로 이 구장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70km, 축구 예선 경기장은 발전소에서 1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근에는 방사능 오염 제거에 사용된 제염토 야적장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준비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의 방사능 수치를 비공개하고 있다는 점, 일본 측이 후쿠시마 산 농수산물을 선수단 식재료로 공급하겠다고 한 점, 올림픽 일부 경기장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있는 점을 들어 안전한 대회 개최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양 평촌터미널 부지 특혜 의혹’ 놓고, 최대호-심재철 갈등 최고조

    ‘안양 평촌터미널 부지 특혜 의혹’ 놓고, 최대호-심재철 갈등 최고조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평촌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놓고 자치단체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심재철 의원(동안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일에 이어 12일에는 원색적이고 험한 말까지 오가며 공방이 이어졌다. 최 시장은 터미널 부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어 용적률을 상향조정할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변경은 특혜라는 의혹이 지역사회에 일고 있다. 13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모두 허위’이며 ‘총선이 다가오자 꺼내 든 ‘치졸한 수작’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지역구 터미널 조성사업이 20여년간 표류하고 있는데 5선 의원으로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조만간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의 기자회견을 직후 심 의원은 반응은 곧바로 나왔다. 시 출입기자들에게 메일로 보낸 보도자료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적이 없으며 최 시장이 고소하겠다고 ‘겁박’을 반복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맞받아 쳤다. 또 “주민의 공적 이익을 대변한 공익 목적, 합리적 문제 제기는 국회의원 책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놓고도 공방 이어졌다. 용도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의 한 과정인 해당 토지에 대한 설명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주장이 엇갈렸다. 최 시장은 “터미널부지 개발에 대해 귀인동 주민자치 위의 문의가 있어,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진행사항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안양시가 귀인동 주민자치위원회에 1200가구 오피스텔 조감도를 보여주며 설명한 것은 명백한 행정행위”라며 “어떤 행정절차도 시도한 적이 없다”는 지난 10일 최 시장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해당 부지를 매입한 H건설의 대표이사로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 시장은 “매각 후 등기절차 편의상 전임 대표이사(최 시장) 사임이 신임 이사의 선임일 다음날로 표시된 것뿐”이라며 건설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앞서 “부지를 낙찰받은 건설사가 최 시장이 대표이사였던 법인을 상호변경한 것으로 건설사와 최 시장 간 53억 채권, 채무관계의 유착성”을 제기했다. 또 최 시장은 “건설사 지분을 0.001%도 갖고 있지 않으며 터미널부지와 관련된 행정행위는 전임 시장 당시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자동차 정류장)이 폐지되면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이 800%로 환원된다”고 말했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불거진 터미널 부지 특혜 논란은 새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 이번 논란은 최 시장이 적극 해명에 나서지 않은 것도 한 원인이지만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지역민들의 표심을 의식한 문제제기라는 지적이 많다. 현재 안양시가 지구단위계획변경 절차를 잠정 보류했으나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진행할 수 있어 임시미봉책이라며 일각에서 전면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터미널 부지를 매입한 건설사는 일반상업지역 내 자동차정류장으로 돼 있는 용도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축계획 변경계획안을 시에 제출한 상태다. 해당 부지를 일반상업용지로 용도변경 후 용적률 800%의 초고층 오피스텔 6개 동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인근 아파트 13층 높이의 4배인 49층의 오피스텔 1225가구가 들어서면 일조권과 조망권이 크게 침해되고 교통대란, 학생 과밀화로 교육수준 하락으로 집값이 떨저질 것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문학사상 “올해 이상문학상 발표 않는다… 저작권 조항 전면 시정”

    문학사상 “올해 이상문학상 발표 않는다… 저작권 조항 전면 시정”

    출판사 보이콧으로 번졌던 ‘이상문학상 사태’에 문학사상사가 한 달여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문제가 된 저작권 조항을 전면 시정하며, 올해 수상자는 발표하지 않겠다는 것이 골자다. 문학사상사는 4일 오후 발표한 임지현 대표 명의의 입장문에서 “제44회 이상문학상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그간 모든 일련의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문인들과 독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문학사상사는 “문제가 된 이상문학상 수상자와의 계약 합의 사항에 대해 전면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수상작의 경우 ‘저작권 3년 양도’를 ‘출판권 1년 설정’으로 정정하고 개인 작품집에 표제작으로 수록하는 것에 관한 규제를 수상 1년 후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불만이 촉발된 계약 사항인 우수상 수상작에 부여된 ‘저작권 양도 3년, 개인 작품집 표제작 금지’ 조항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발표 내용에 없었다. 이에 대해 문학사상사 측은 “우수상 수상 조건은 원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문학사상사는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렸다가 “초고가 실수로 올라간 것”이라며 이를 지우고 다시 올렸다. 오전에 올렸던 입장문에 있던 “우수상 수상 조건을 모두 삭제한다”는 내용은 사라졌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해당 조항은 작년과 올해 실수로 기재된 것이지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삭제한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면서 우수상 관련 내용을 덧붙이지 않은 이유를 부연했다. 또한 “오랜 고민 끝에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며 “2019년 한 해 동안 좋은 작품을 선보이신 작가 분들과 이상문학상 수상집을 손꼽아 기다리셨을 독자 여러분들께 매우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입장을 밝히기까지 시간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근 경영 악화로 본사 편집부 직원들이 대거 퇴직하며 일련의 상황에 대한 수습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직원 실수’라는 표현으로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해당 사태는 본사의 폐습과 운영진의 미흡함으로 인해 발생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학상 사태’는 지난달 6일 올해 우수상 수상 예정자였던 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가 저작권 양도에 문제제기를 하며 수상을 거부해 불거졌다. 이후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윤이형 작가가 문학사상사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절필을 선언했고, 이어 작가·시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운동을 벌이며 사태가 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절필 #권리찾기 #원고청탁거부

    #절필 #권리찾기 #원고청탁거부

    문단 “불합리한 관행 깨야” 성토… 자음과모음 소설 공모에도 영향올 초 불거진 이상문학상 수상 거부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6일 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가 ‘단편 저작권을 출판사 측에 3년간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계약서 조항에 반발해 우수상 수상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31일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 윤이형 작가가 절필을 선언했고, 동료 작가들이 이에 연대해 이상문학상 주최사인 문학사상사 업무 거부에 나섰다. 이 사태는 여타 문학상에 대한 문제제기, 부당한 원고 청탁에 대한 거부 등 문단 전체에 대한 성토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제대로 사과하라”… 문학계 지지 여론 확산 작가들은 문학사상사의 제대로 된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문학사상사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문제가 된 조항이 직원 실수로 우수상 수상작에도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며 작가들의 공분을 샀다. 급기야 윤이형 작가가 트위터에 “제가 받은 이상문학상을 돌려드리고 싶다. 부당함과 불공정함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며 절필을 알려 문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윤 작가는 전날 서울신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 작품이 누군가를 착취하고 이득을 얻는 것 같아 수치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며 절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문학사상사 대표를 향해 공식 입장 표명과 사과, 운영 개선 등을 요구했다.전년도 우수상을 받은 최은영 작가도 같은 날 트위터에 “분별없이 수상에 동의하고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기에 올해 수상 작가들에게까지 피해가 갔으리란 생각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책임을 직원 개인의 ‘실수’로 몰아가며 자신들의 부당한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 문학사상사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문학사상사 보이콧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동료 작가들은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해시태그로 의지를 드러내고, 구병모·황정은·조해진·권여선·장류진·정세랑·함정임 소설가, 오은·권창섭 시인 등이 이에 연대했다. 독자들도 ‘#문학사상사_소비_거부’, ‘#문학사상사_독자_보이콧’ 등으로 동참하고, 동네서점 몇 곳은 문학사상사 책을 입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문학사상사 측은 묵묵부답이다. 서울신문은 문학사상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매년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커버스토리를 담았던 ‘문학사상’ 2월호는 이번 호를 ‘시 공동 창작’ 특집으로 꾸렸다. 수년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권영민 미국 UC버클리대 연구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상의 운용에는 관여하지 않아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작가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상금=선인세’ NO… 다른 문학상도 내용 정정 문학사상사 보이콧 사태는 다른 문학상 관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출판사 자음과모음은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 신인문학상 공모 내용을 정정했다. 상금 500만원을 두고 ‘인세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인세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가 삭제했다. 상금을 선인세로 공제하고, 출간을 전제로 한 장편소설 공모가 아닌데도 단행본 계약을 강제한다는 데 이의 제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부당한 원고 청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나온다. ‘소정의 고료’로만 통용된 출판계 관행에 대한 반기다. 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인 이원석씨는 “올초 고료를 미리 밝히지 않은 원고 청탁을 거절했다”며 “함께 등단한 신인 작가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를 문학 출판 제도의 현대화가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양경언 문학평론가는 “예술을 노동과 멀리 떨어뜨린 예술관에 대한 이의 제기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과거에 비해 문예지가 중심이 된 출판사의 권위 약화, 저작권 개념에 대한 문제 의식 강화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해외 사례처럼 저작권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널리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상문학상 사태’ 일파만파…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이상문학상 사태’ 일파만파…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올 초 불거진 이상문학상 수상 거부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6일 김금희·최은영·이기호 작가가 ‘단편 저작권을 출판사 측에 3년간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계약서 조항에 반발해 우수상 수상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31일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 윤이형 작가가 절필을 선언했고, 동료 작가들이 이에 연대해 이상문학상 주최사인 문학사상사 업무 거부에 나섰다. 이 사태는 여타 문학상에 대한 문제제기, 부당한 원고 청탁에 대한 거부 등 문단 전체에 대한 성토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문학사상사, 제대로 된 사과하라”…#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작가들은 문학사상사의 제대로 된 사과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문학사상사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문제가 된 조항이 직원 실수로 우수상 수상작에도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며 작가들의 공분을 샀다. 급기야 윤이형 작가가 트위터에 “제가 받은 이상문학상을 돌려드리고 싶다. 부당함과 불공정함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며 절필을 알려 문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윤 작가는 전날 서울신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 작품이 누군가를 착취하고 이득을 얻는 것 같아 수치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며 절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문학사상사 대표를 향해 공식 입장 표명과 사과, 운영 개선 등을 요구했다.전년도 우수상을 받은 최은영 작가도 같은 날 트위터에 “분별없이 수상에 동의하고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기에 올해 수상 작가들에게까지 피해가 갔으리란 생각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책임을 직원 개인의 ‘실수’로 몰아가며 자신들의 부당한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 문학사상사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작가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문학사상사 보이콧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동료 작가들은 ‘#문학사상사_업무_거부’ 해시태그로 의지를 드러내고, 구병모·황정은·조해진·권여선·장류진·정세랑·함정임 소설가, 오은·권창섭 시인 등이 이에 연대했다. 독자들도 ‘#문학사상사_소비_거부’, ‘#문학사상사_독자_보이콧’ 등으로 동참하고, 동네서점 몇 곳은 문학사상사 책을 입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문학사상사 측은 묵묵부답이다. 서울신문은 문학사상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매년 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커버스토리를 담았던 ‘문학사상’ 2월호는 이번 호를 ‘시 공동 창작’ 특집으로 꾸렸다. 수년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권영민 미국 UC버클리대 연구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상의 운용에는 관여하지 않아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작가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금=선인세’ NO… 신진 작가들, 권리 찾기로 확산 문학사상사 보이콧 사태는 다른 문학상 관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출판사 자음과모음은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한 신인문학상 공모 내용을 정정했다. 상금 500만원을 두고 ‘인세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인세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가 삭제했다. 상금을 선인세로 공제하고, 출간을 전제로 한 장편소설 공모가 아닌데도 단행본 계약을 강제한다는 데 이의 제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신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부당한 원고 청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인 성다영 시인을 필두로 올해 신춘문예 당선자, 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이원석·차도하·조용우씨는 문학세계사가 내는 ‘신춘문예 당선 시집’에 시를 싣는 것을 거부했다. 문학세계사가 ‘문단 내 성폭력’ 가해자와 관련된 출판사라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고료를 미리 밝히지 않은 청탁을 거부하겠다는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출판계에서 ‘소정의 고료’로만 통용돼왔던 관행에 반기를 든 것이다. 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인 이원석씨는 “올초 고료를 미리 밝히지 않은 원고 청탁을 거절했다”며 “함께 등단한 신인 작가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를 문학 출판 제도의 현대화가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본다. 양경언 문학평론가는 “예술을 노동과 멀리 떨어뜨린 예술관에 대한 이의 제기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과거에 비해 문예지가 중심이 된 출판사의 권위 약화, 저작권 개념에 대한 문제 의식 강화로 일어나는 일”이라며 “궁극적으로 해외 사례처럼 저작권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널리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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