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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여행객, 기존보다 20% 더 텍스리펀 받는다? 세금환급 서비스 UTU 주목

    이탈리아 여행객, 기존보다 20% 더 텍스리펀 받는다? 세금환급 서비스 UTU 주목

    디지털 리워드 플랫폼 UTU가 전세계 관광객 및 쇼핑객에게 기존보다 20% 가량 높은 85%의 세금환급 서비스를 런칭하며 주목받고 있다. UTU는 쇼핑객이 세금환급 운영사가 이탈리아에서 발행한 세금 환금전표를 UTU 서비스 카운터로 가져와 UTU Direct를 이용하면 부가세의 85%를 환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TU Direct를 찾은 쇼핑객은 발행한 환급사업자가 어느 업체인지 관계없이 환급전표를 공항, 시내 중심가의 UTU 고객 서비스 카운터 또는 밀라노의 Montenapoleone를 통해 UTU 라운지로 가져가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여러 환급운영사의 모듭 환급전표를 가지고 환급 운영사의 카운터에 줄을 설 필요 없이 주요 이탈리아 공항 세관으로 바로 이동해 전표를 확인받으면 된다.55-60% 수준의 낮은 환급율, 복잡한 종이 전표 시스템과 불투명한 수수료로 쇼핑객의 불편을 자아냈던 기존 택스프리 쇼핑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UTU는 쇼핑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비지니스 모델이자 향상된 공정성으로 근본적인 환급 문제를 개선하는 수단으로 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세금환급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Global Blue와 Premier Tax Free(현 Planet)에서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전문가 아사드 주맙호이(Asad Jumabhoy)가 프랑스, 이탈리아 및 싱가포르 등에 구성된 팀과 카드 브랜드 및 카드 발급 은행사와 협업해 이뤄낸 성과이다. UTU 마케팅 수석부사장인 Sanjay Chinchwade는 “대부분의 쇼핑객은 자신의 권리나 자신에게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 청구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세금환급 프로세스는 수십 년 동안 복잡한 종이 기반 및 수수료 기반 시스템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UTU의 목표는 이러한 이들을 위해 세금환급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관광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환급을 선택해 매번 부가가치세 환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UTU Direct의 출시에 이어서 UTU는 조만간 19개 유로존 국가의 모든 여행자와 쇼핑객이 이용할 수 있는 VAT 환급 서비스인 UTU Plus를 출시해 모든 부가세 환급에 대해 최대 5%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할 계획으로도 알려졌다. UTU는 현재 이탈리아 일부 매장에서 100% VAT 환급 서비스를 베타 테스트 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서비스에 관심있는 이는 UTU Tax Free 앱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싱가폴에 설립된 UTU는 태국에서 국경을 초월한 포인트 리워드 플랫폼으로 첫 사업을 전개한 이후 유럽 유일의 PCI 인증 VAT 환급운영사로 19개 국에서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이다. 현재는 고객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며 8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폐수배출 과징금 강화…‘정액’에서 매출액에 따라 부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법령 위반시 부과되는 과징금이 현행 정액에서 매출액에 따른 차등 부과로 개선된다. 낮은 과징금을 악용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사업자들이 행정처분을 무력화하는 사례를 방지키 위한 대책이다. 환경부는 19일 불법 폐수배출에 대한 과징금을 매출액의 5% 이내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년 11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폐수배출 시설 및 폐수처리업자는 조업정지(폐수처리업은 영업정지) 처분 대신 최대 3억원(폐수처리업은 2억원)의 과징금으로 대체 가능하다. 개정안은 정액이 아닌 매출액의 5% 이내로 변경했다. 또 과징금의 50% 범위에서 가중 또는 감경이 가능해진다. 특히 과징금 처분을 받은 날부터 2년이 경과되기 전에 다시 조업정지 처분을 받으면 과장금 대체를 불허키로 했다. 현행 규정이 과징금액을 3억원 한도로 정한 데다 부과 횟수 제한이 없다보니 매출 규모가 큰 사업자가 이를 악용해 반복적으로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폐수배출 사업장 등에 부착된 측정기기의 조작 방지를 위해 수질오염방지시설(공동방지시설 포함)과 공공하수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등의 위탁 운영자는 시설의 측정기기 관리대행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자에게 측정값 조작 등을 요구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폐수처리업체가 폐수처리 과정에서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폐수처리업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하고 정기검사 제도를 도입했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거나 개선·사용중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무상급식 자치구 상황 고려해 분담율 재조정해야”

    채유미 서울시의원 “무상급식 자치구 상황 고려해 분담율 재조정해야”

    채유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11월 18일(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0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무상급식을 자치구 재정자립도와 학생 수 비율을 고려해 분담률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 의원에 따르면 친환경무상급식이 2021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면 확대 되지만 각 자치구별 재정자립도와 학생 수 비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며, 중·고교 급식단가가 초등보다 높아도 인건비 등의 비율이 높아 실제 식재료비가 적다는 문제점이 있으니 급식예산 분담비율을 재조정하고 무상급식비에서 식재료비와 인건비·운영비를 분리해 달라고 조희연 교육감에게 요청했다.조희연 교육감은 “자치구별로 재정자립도가 어려운 곳도 있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있는 것은 알고 있으며, 급식비의 인건비 부분은 내부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이어진 질의에서 채 의원은 교육청의 질의에 이어 무상급식비 분담비율 재조정 요청과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채 의원은 “2018년부터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을 운영하는데 서울시에서 자치구로 예산을 내려줄 때 자치구별 신청 학교 수와 학생 수를 고려하지 않고 자치구 전체 학생 수를 기준으로 23.3%를 일괄 적용하고 있고, 신청학교가 많은 자치구에서는 예산 문제 때문에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서울시와 자치구 7:3 매칭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치구 전체 학생 수를 기준으로 예산을 배정하다보니 사업 신청을 많이 한 노원구의 경우 시비 46.2%, 구비 53.8%가 투입되어, 오히려 자치구에서 38,430,200원 예산이 추가 편성 지출되었다”며, 합리적인 자치구 지원예산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2020년부터는 자치구 예산을 편성 할 때 자치구의 재정자립도를 고려하여 지원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교육청에서 단속하고 있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업소에 대해 각 자치구에서 협조가 미약하며, 서울시의 직접적인 소관은 아니지만 박원순 시장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제언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좀비 지적, 가슴 아파”… 영남·다선 “특혜 받고 나 몰라라”

    홍준표 “좀비 지적, 가슴 아파”… 영남·다선 “특혜 받고 나 몰라라”

    洪 “金, 틀린 말 하나도 없어… 고마워” 수도권 초·재선 “인적 쇄신 마지막 기회” 당 관계자 “일부 金의원 징계론도 거론” 金 “당내 분들 아직 자각 안 되는 것 같다”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내년 20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한국당의 해체’를 주장한 것을 둘러싸고 18일 당 안팎에서 찬반양론이 분출하고 있다. 영남권 다선 의원 중심으로는 ‘김 의원이 당의 강세 지역에서 단물만 빨다 이제 와서 모두까기를 하고 있다’는 식의 부정적 기류가 높은 반면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은 ‘당의 인적 쇄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당 해체에 가까운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입장을 보였다. 비박(비박근혜)계인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유민봉, 김성찬, 김세연이 끌어올린 인적 쇄신 분위기를 당 지도부가 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다른 수도권 초선 의원은 “감동 공천, 혁신 공천을 위해서라도 중진들의 용퇴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지역 3선인 김용태 의원도 이날 한 라디오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 의원이) 당에 큰 살신성인을 했다”며 “저는 이미 지역구를 내놓은 상태지만 더 험지로 가라고 하면 험지로 가고, 중진들 다 물러나라고 하면 깨끗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4선인 주호영 의원도 라디오에서 “자당 출신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구속된 뒤 3년 연속 큰 선거에서 대패했지만 자정·혁신 운동이 없었다”며 “앞으로 불출마 선언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한국당에 대한 질타는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며 “특히 좀비 정치라는 말은 참으로 가슴 아픈 지적”이라고 썼다. 이어 “김 의원 앞에 더 큰길이 있을 것”이라며 “큰 결단을 내려 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반면 영남 지역 의원들은 김 의원이 제기한 ‘당 해체’, ‘당 지도부 선도 불출마 선언’, ‘중진 용퇴’, ‘좀비’ 등의 표현에 대해 다양하고 복합적인 당 안팎의 현실을 외면한 채 문제점만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책임 있는 역할은 외면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일각에선 김 의원에 대한 징계론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 지역의 한 다선 의원은 김 의원에 대해 “보수의 안전지대인 부산에서 3선까지 하면서 특혜는 다 받은 뒤 이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당 쇄신 요구도 탈당과 복당으로 여기저기 갈아탄 사람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영남 지역 다른 의원도 “김 의원에게는 참신하고 반듯한 이미지만 있을 뿐 다선 의원으로서 능력을 보여 준 바가 없지 않으냐”며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치듯 가는 것은 쉬운 방법”이라고 했다. 같은 지역의 재선 의원도 “당을 해체하라고 했으면 여의도연구원장이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도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건 놔두고 자기주장만 하면 진정성을 의심받는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 건의가 공식적으로 들어온 건 아니지만 ‘좀비’, ‘민폐’ 등의 표현에 대한 반감이 워낙 높아 일부에서는 징계를 운운하는 식의 얘기까지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외 ‘먹던 우물에 침을 뱉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바깥에서 관찰하는 분들은 공감하는데 당 안에 있는 분들은 아직 자각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속보]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文대통령 만난다

    [속보]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文대통령 만난다

    국민패널 모집 직접 응모해 선정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실종자 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미흡한 사고처리 과정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실종자 가족 A씨는 오는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인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A씨는 행사에 앞서 실시한 국민패널 모집에 직접 응모해 패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바다와 육지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사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해 패널 모집에 응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2~3분 만에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4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등 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남 승차거부 없는 ‘블루택시’ 운행

    성남 승차거부 없는 ‘블루택시’ 운행

    경기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플랫폼 회사와 협약을 맺어 내년부터 법인택시 10개사 461대를 플랫폼 택시로 시범 운행한다. 플랫폼 택시는 스마트폰 카카오T 앱에서 성남시 가맹 법인택시인 ‘카카오T 블루’를 선택하면 근거리 택시를 자동 배차해 승차 거부 없이 바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18일 오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사업자인 KM 솔루션, 성남시 법인택시 10개사가 설립한 운송가맹점 사업자인 SNT 솔루션과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KM 솔루션은 법인택시가 플랫폼 택시로 운행하기 위한 절차로 국토부 또는 경기도의 가맹사업 인허가를 받는다. 성남시는 시범 운영 기간인 내년 6월 말까지 12억원을 투입해 해당 택시의 외관 디자인, 기사 제복(2벌), 핸드폰 충전 케이블, 기사 교육비, 콜 운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KM 솔루션은 실시간 기사 위치와 운행경로, 실시간 교통 상황 등의 빅데이터가 접목된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가맹 법인택시에 등록·적용해 콜이 들어오면 자동 배차한다. 콜택시의 경우 기사들에 선택권이 주어져 근거리에서 호출한 승객을 의무적으로 태우지 않아도 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SNT 솔루션은 택시 근로자(603명)들과 원만한 노사협력 체계를 이뤄 월 급여를 협상하고 승객에 친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OK 성남택시에 참여하는 택시회사들이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전액관리제와 관련, 노사협력 체계를 이루기로 했다”며 “승차 거부, 난폭 운전 등 기존 택시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기사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액관리제는 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가져가는 사납금제를 대신해 수입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을 받는 제도다. 택시 사업자 입장에서는 인공지능 자동배차를 통한 공차 비율 감소, 실시간 기사 위치및 운행 이력 관리를 통한 영업활동 개선, 운행 수입 자동 관리에 따른 운영 비용 감소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홍보대사 원칙 없는 활동비 지급, 이대로 좋은가”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홍보대사 원칙 없는 활동비 지급, 이대로 좋은가”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5일 실시된 2019년 서울시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칙 없이 지급되고 있는 홍보대사 활동비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홍보대사는 ▲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주요 시정홍보와 이를 위한 홍보물 제작 참여 활동 ▲기업 및 투자유치에 관한 활동 ▲각종 축제 및 행사 참여 등 문화 관광 활성화에 관한 활동 등을 수행하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되, 홍보대사가 임무수행을 위하여 활동하는 경우에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여비 등 필요한 경비를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서울시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현재 38명의 홍보대사가 위촉돼 있다. 그런데, 주최한 행사 또는 홍보대사에 따라 ‘예우금’ 명목으로 지급되는 활동비는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례로 조례상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5월 개최된 ‘제로페이 홍보캠페인 써보자 제로페이’ 행사에 참여한 모 가수에게는 무려 1천만 원이 지급됐다. 반대로 일부 홍보대사들은 활동을 하고도 위촉이후 현재까지 활동비 지급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7017 개장식’ 행사에서는 행사 참가 명목만으로 1백만 원이 지급된 경우도 있다. 또, 같은 홍보행사 참가자라도 지급된 활동비 차이도 컸다. 홍 의원은 “홍보대사는 조례에 입각해 서울시를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해야 된다”면서, “단순히 스타성만을 보고 언론에 보여주기 위한 식의 홍보대사 선정방식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행사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활동비가 지급되는 것은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한다”며, “정책 홍보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운영하고, 활동비 지급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병국 서울시의원, (재)120다산콜재단 응답률 통계조작 의심 정황 제기

    고병국 서울시의원, (재)120다산콜재단 응답률 통계조작 의심 정황 제기

    서울시의회 고병국 의원은 2019년 11월 18일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120다산콜재단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재단의 응답률 통계 왜곡현상 방치, 원인도 모르는 응답률 급등락 현상, 응답률 통계 문제점에 대한 내부 문제제기 묵살, 특히 예산확보를 위한 응답률 통계조작 의심 정황을 제기하며, 서울시의 정보화 사업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주문했다. 다산콜재단의 응답률은 인입량 대비 응답건수의 비율로 산출된다. 고의원에 따르면 재단은 2018년 6월, 콜센터의 응답률 산출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인지했다. 즉 시민이 콜센터에 전화를 했을 때 실제로 상담사와 연결되지 않았어도 상담사가 응답한 것으로 간주되어 응답률에 반영되고 있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재단은 2019년 3월까지 이러한 왜곡현상을 방치한 채 콜센터의 응답률을 산출했다. 응답률은 재단의 핵심적인 경영지표인데 오랜 기간 동안 응답률이 과평가되고 있었던 것이다. 고의원은 통계의 핵심은 신뢰라며, 이 것 자체만으로도 서울시 통계에 대한 신뢰가 깨진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재)120다산콜재단은 그동안 59억여원을 들여 상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새 시스템으로 교체한 후 응답률이 평소보다 10%p 이상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더 특이한 것은 6월 1일이 되자 다시 응답률이 급등하여 예년수준으로 회복됐다. 시정질문을 통해 이러한 급등락 현상의 원인에 대해 물었으나, 재단 이사장은 시스템 상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을 뿐 정확한 원인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또한 시정질문 과정에서, 이미 통계 이상현상에 대한 재단 내부의 문제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해온 사실도 확인됐다. 고 의원에 따르면 재단 이사장은 2019년 6월, 서울시 추경예산 심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비교체 예산확보 필요성의 근거로 응답률 하락 현상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그 결과 PC가상화 예산 약 14억원의 추경 예산이 편성됐다. 고 의원은 추경이 확정되자 별다른 조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률이 다시 평소 수준으로 원상회복되었음을 지적하며, 예산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응답률을 떨어트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산콜재단의 상담시스템은 시민이 전화를 걸었을 때 30명 이상이 이미 대기하고 있으면 강제종료 되는 구조이다. 만약 이 30명을 40명으로 간단히 설정을 변경할 경우 자연스럽게 인입량이 늘어 실제로 응답건수에 큰 변화가 없어도 응답률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는 구조다. 고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이런 방식으로 응답률 조작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였고, 재단 이사장은 그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못했다. 고 의원이 주장하는 추론은, ① 재단 상담시스템 신규 구축 후 추가 정보화 사업 내부방침 수립, ② 2019년 추경 예산심사 직전(4~5월) 응답률 하락 조작, ③ 응답률 하락을 근거로 의회 설득, ④ 예산확보 근거 마련 후 은근슬쩍 정상화의 가능성이다. 재단 이사장은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이지만, 고의원은 이유 없는 응답률의 급등락 현상과 이에 대한 재단 내부의 문제제기 묵살, 그 시기에 이루어진 추경예산 확보를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고 의원은 다산콜재단의 사례를 들며 서울시의 주먹구구식 정보화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약 60억원 규모의 콜센터 상담시스템 구축 완료 후에도, ‘망연계’나 ‘이중화’ 관련 예산이 끊임없이 투입되고 있는 것은 주먹구구식 정보화 사업의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재단은 6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구축한 지 두 달 만에 뭐가 빠졌고, 뭐가 부족하다고만 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있다면 추가예산을 요청하기 전에 수십억원을 들여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 누군가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병국 의원은 콜센터의 시스템은 상담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스템은 상담사들이 시민의 고충을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정보화는 마치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고, 정보화 시스템은 시스템 담당자들의 ‘장난감’처럼 취급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서울시의 정보화 사업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전자영수증㈜, 표준화·검증된 전자영수증 개발

    한국전자영수증㈜, 표준화·검증된 전자영수증 개발

    한국전자영수증㈜이 국내 최초 표준화된 전자영수증 발급시스템을 개발, 관련된 3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며 영수증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16년 정부 지원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전자영수증㈜은 전자영수증 표준안을 마련해 현재 올리브영, 세븐일레븐, 커피빈, 카페베네,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에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매장 분석 결과 종이영수증 발급 건수는 평균 70% 줄었으며 특히 세븐일레븐은 종이영수증을 가져가는 고객이 2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영수증은 거래 과정의 불편함과 환경 위험, 폐기 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 발생,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건강 위험, 개인정보 노출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종이영수증의 발급 의무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환경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을 없애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자영수증 이용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 없이 품목별 구매 내역을 받아볼 수 있어 교환, 환불을위해 종이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전자영수증 앱만 설치하면 카드결제 시 카드사에서 결제 알림 문자 수신만으로 전자영수증이 자동으로 발행된다. 유통사의 경우 별도 개발된 프로그램을 납품받을 수 있으며, 한국전자영수증㈜ 앱과 연동할 경우 전자영수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을 POS 업체 서버에 설치하면 이틀 내에 전국 POS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POS 제공업체가 다양한 점을 고려해 자바, 비주얼 베이직, .NET 등 5개 언어로 SW가 개발돼 있다.한국전자영수증㈜은 정부 시범사업으로 SKT와 KT, LG CNS 등 이동통신 3사에 전자영수증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블록체인기반 전자영수증 유통 서비스 기술검증 사업’의 수요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전자영수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동4)은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9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서울교육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황인구 부위원장은 “교육재정의 특성 상 서울시교육청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의존재원으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와 교육청 간의 상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교육공동체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부위원장은 학교 안전 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과 단위의 조직 신설, 혁신학교·자유학기제 등의 교육정책의 안정적인 추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교원들의 근본적인 의식 변화를 주문했다. 황 부위원장은 교육현장의 다양한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과 단위의 전담부서 신설 등을 포함한 부서 개편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혁신학교와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등 미래교육 정책에 있어 문제점을 제대로 진단하고 파악하여 개선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진단하며, “교육격차 문제, 고교서열화 등을 야기하는 특목고와 자사고, 사교육 관련 사안에 있어 정부와 정책기조를 공유하고 의연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청의 근본적 변화를 주문함에 있어 가장 선행되어야 할 부분은 교원의 의식변화임을 지적한 황 부위원장은 “이제 우리 사회가 주입식 형태의 1차원적 교육을 넘어서 ‘공정’과 ‘정의’에 대한 시대정신을 정립해나가고 있는 만큼 학교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의 의식을 시대에 맞게 함양하는 부분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좋은 지적에 감사하고,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의를 마치며 황인구 부위원장은 “지난 2019년을 마무리하는 만큼 서울시교육청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2020년 서울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하는 만큼 모두가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과 토크쇼’ 홍준표 “내년 총선 체제 전쟁”

    ‘유시민과 토크쇼’ 홍준표 “내년 총선 체제 전쟁”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내년 총선이야 말로 체제선택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최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KBS 1TV 신규 프로그램 ‘정치합시다’ 녹화를 마쳤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장관은의 예측은 내년 총선은 탄핵 당한 세력들을 마지막으로 청산하는 총선이 될 것이라고 단정했다”며 “우리당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탄핵 당한 세력들을 청산하는 작업이 내년 총선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치밀한 전략으로 당 쇄신도 하고 총선 전략도 짜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탄핵에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말을 갈아탄 이들이 중심이 돼 총선보다는 당권 수호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총선에서 지면 당권도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데 자기 개인이 국회의원에 재당선 돼 본들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모두가 하나 돼 쇄신에 동참하고, 모두가 하나 돼 총선 전략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시민 이사장과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6월 유튜브 공동방송과 지난달 MBC TV ‘100분 토론’ 20주년 특집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 정치 토론을 펼친다.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과 수회에 걸쳐 정치·경제·사회·문화·대북·국방·외교 등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좌·우의 시각에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정치합시다’는 22일 밤 10시 5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는‘소 귀에 경 읽기’”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는‘소 귀에 경 읽기’”

    오한아 서울시의회 의원(노원1, 더불어민주당)은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본부의 문화시설 조성 사업추진이 편법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질타했다. 특히 이번에 감사 지적사항으로 거론된 연구용역 예산 집행은 2018년에도 동일하게 문제가 되었으나, 1년도 되지 않아 재적발되어 위원회의 공분을 샀다. 2018년 서울시 문화본부는 시장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삼청각 주차장 부지의 ‘한식문화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문화본부 예산이 아닌 기획조정실 시책 연구용역비를 사용해 편법적으로 진행했다. 문제는 2018년 예산안 심사 당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삼청각의 한식문화관 건립 후보 장소가 협소하고, 한식 콘텐츠가 부적합하다는 의견과 삼청각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 수 있는 신규 문화관광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재검토를 요청하며 연구용역비를 전액 삭감해 의결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본부는 시장역점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편법적으로 편성받아 연구용역을 시행했는데,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가 의회의 예산 의결권을 침해했다며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11월 14일 문화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본부가 재발방지를 약속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유사한 일이 반복되어 논란이 일었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새문안 동네에 조성된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2단계 공사 중 경찰박물관을 개축해 ‘근대개항기시민사체험관’로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위한 연구용역 예산을 2018년처럼 문화본부의 예산이 아닌 기획조정실 예산으로 편법 사용했는데, 오 의원이 이를 또 적발해 지적했다. 오 의원은 “서울시 문화본부는 1년도 안된 감사 지적사항도 ‘소귀에 경읽기’ 같이 대한다”며, 문화본부를 질타했다. 또한 오 의원은 “돈의문 박물관마을도 시장역점사업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행정절차가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근대개항기시민사체험관 조성 사업은 연구용역을 발주할 때는 ‘전시관’으로 계획되었으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한 문화체육관광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피해가기 위해 급히 ‘체험관’으로 변경되었고, 연구용역 시작단계에서 시 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을 마쳐 많은 행정적 절차가 무시되었다. 근대개항기시민사체험관 조성 사업은 현재 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예산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여전히 연구용역도 마치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수 많은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견된다. 오한아 의원은 문화본부가 올해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 박물관 미술관 관련 조직진단 및 재설계 컨설팅 용역’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며 문화본부를 질타했다. 문화본부(박물관과)는 이날 6개월 연구용역 기간 중 11월에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면서 계약당시 계획했던 2번의 중간보고를 생략했고, 중간보고서 조차 수령하지 않아 계약상 하자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또한 시의회에서 의결한 예산안에는 동 컨설팅 용역에 대한 계획이 없었으나, 조직진단과 전혀 관련없는 시민생활사박물관의 사무관리비를 집행해 논란이 일었다. 하물며 문서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문화본부의 예산 집행 행태는 시민들의 혈세인 예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민의 대표인 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본인들 멋대로 재단하고, 편법적 행위를 일삼는 것은 시민을 우습게 보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장역점사업이 불법과 편법을 자행해도 된다는 꼬리표가 아니다”며, “연구용역과 타당성조사가 집행부의 논리를 세우기 위한 구색맞추기 통과의례가 아니고, 논란이 일어나는 사업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제대로 된 결론이 도출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했으나, 또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큰 유감”이라면서, “서울시민들을 바라보고 의견을 받들어 서울시의 예산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시 음주측정 없는 장애인콜택시... 서울시설공단의 난맥상

    상시 음주측정 없는 장애인콜택시... 서울시설공단의 난맥상

    최근 서울 시내버스 음주운전이 적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에 대한 상시 음주측정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운영기관인 서울시설공단의 관리에 큰 허점이 있는 것으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밝혀졌다. 14일 열린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운전원이 차고지에 입출차할 때 음주측정이 전혀 없어 음주여부를 상시적으로 점검할 수 없다”며 “관리팀에 의한 부정기적인 불시점검만으로는 원천적인 음주운전을 막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의 개선된 음주측정시스템을 참고해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운전원들도 일반직원들과 동일하게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하여 정 의원은 “예산성과금의 경우 배분율을 부서에 맡기다 보니 본부장, 1급까지 차등지급이 아닌 일률적으로 지급되고 있어 실제 성과자에 대한 우대가 되지 않고, 성과금 지급대상인 장충체육관 초과수입 사례도 실제는 2015년 리모델링에 따른 성과이나 이를 경영혁신이나 신경영기법 도입에 따른 성과금 지급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언을 통해 정 의원은 “장애인콜택시는 도입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양적인 확대부문에 치중한 게 사실이나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리측면의 질적인 부문의 지적이 많이 나왔다”며 “운전원의 음주측정 등 제반 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교통약자인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지방공기업 회계처리기준에 따른 적절한 회계처리를 연말까지는 완료하도록 주문하고, 교육예산 집행률이 계속적으로 75%대를 밑도는 문제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러한 전반적인 지적 내용에 대해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 내부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는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이용대상자 2만3천명 증가에 대비해 2019년 63대, 2020년 100대, 2021년 100대, 2022년 82대 증차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비휠체어 장애인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장애인전용 개인택시를 금년 50대에서 내년 150대로 늘리고, 바우처 제도 이용대상을 시각·신장장애인에서 전체 비휠체어 장애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5회] “‘블랙리스트 프레임’ 걸리면 끝장”…겉과 속 다른 행정처에 “선 넘었다”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5회] “‘블랙리스트 프레임’ 걸리면 끝장”…겉과 속 다른 행정처에 “선 넘었다”

    2017년 2월 16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심의관으로 발령난 지 일주일 된 한 판사가 사표를 던졌다. 원 소속 법원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겨우 만류됐지만 이 사표는 사법부의 역사를 바꾸는 핵심적인 단초가 됐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도록 한 이탄희 전 판사의 이야기다. 양 전 대법원장의 법정에 나와 당시 심의관으로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불러 일으킬 만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지시에 순응한 것에 대해 후회를 뱉어낸 판사들이 많았지만 거부하거나 항의한 사람은 없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44회 재판에는 이 전 판사와 함께 기획조정실에 몸담았던 임효량 수원지법 판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임 판사는 2016년 2월부터 1년간 김민수 창원지법 마산지원 부장판사(당시 기획제1심의관)과 함께 기획제2심의관으로 일했다가 2017년 2월부터 1년간 김 부장판사의 후임으로 기획제1심의관을 맡게 됐다. 이 때 이 전 판사가 임 판사의 후임으로 기획제2심의관으로 발령받았다. ●이탄희 前판사 사직서 전날, 동료 법관 “인권법연구회 겨냥…블랙리스트 프레임 걱정” 이 전 판사가 사직서를 내기 전날인 2017년 2월 15일. 임 판사는 이 전 판사에게 전문분야연구회 중복가입 해소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바로 사흘 전 법원 내부전산망인 코트넷에 최초 가입한 전문분야 연구회 커뮤니티 외에는 자동 탈퇴 조치가 된다는 공지사항이 게시된 뒤였다. 임 판사는 이 전 판사에게 “중복가입 해소조치가 국제인권법연구회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블랙리스트 프레임’에 들어가면 끝장”이라고 말했다. ‘블랙리스트 프레임’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검찰이 묻자 임 판사는 이렇게 답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이해가 부끄럽긴 한데….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당시 문제가 됐는데 당시 인지한 상황은 한 마디로 공식적으로 외관에서는 문제가 안 되지만 실질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형태였습니다. 지원금, 보조금이 등을 특정 예술인을 겨냥해 지원하지 않거나 하는 것이 외관으로는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활용하는 재량 범위 안에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불이익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도 당시 중복가입 해소조치는 외관은 예규에서 금지한 중복가입을 이제는 (그동안 지켜지지 않았던) 명문화 된 규정을 시행한다는 것으로 외관상 불법 문제는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프레임에 사법부도 자칫 잘못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임 판사는 “같이 일할 사람이라서 숨기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처음 만난 날, 제 걱정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의 주신문에 이어진 양 전 대법원장 변호인의 반대신문 과정에서는 이렇게도 설명했다. “그 이전까지는 구체적 인식이 없었는데 중복가입 해소조치가 수면 위에 나오고 보니 아직도 기억나는 (당시) 제 생각은 ‘이것은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비슷하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의도로 했는지는 드러난 것과 다를 수 있는데 이것은 행정처가 과거 국회에 보냈던 (전문분야연구회 회원수 등의) 자료와 워낙 배치되기 때문에 그게 드러나면 말이 맞지 않게 되고 그걸 해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지 않겠냐 해서 당시 이 전 판사에게는 ‘사법부가 자칫하면 문화계처럼 블랙리스트 프레임에 들면 큰일이다’ 라고 말한 겁니다. 그러자 양 전 대법원장 변호인은 “사법부에 파장이 확산될까봐 우려해서 걱정이 되니까 블랙리스트로 확장될 것 같다고 한 것인가, 중복가입 해소조치 자체가 블랙리스트라고 생각한 건가“ 물었다. 임 판사는 “리스트의 개념이 아니고, 실제로 명단이 있는 건 아니니까. 제가 프레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와 비슷한 시대의 비난 같은 게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였다”고 답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한 누군가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치. 임 판사는 행정처에서 근무하던 초반부터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했다. 임 판사는 “2016년 2월 행정처에 부임하기 전날 주말에 사무실에 갔더니 김민수 부장판사가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인사를 가자’고 해서 휴일인데도 갔더니 임 전 차장이 저보고 ‘인사모를 아느냐’고 물었고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것도 모르냐’는 취지로 얘기해서 뭔데 이렇게 관심이 있나 생각했다”면서 “이후 박상언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보낸 메일에도 (인사모 관련) 대법원장에 보고됐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 되게 관심이 많다는 건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제도 개선이지만 실질은 특정 모임 불이익…선을 넘었다고 생각” 특히 심의관으로 보임된 지 한 달 만에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에 대해 행정처 간부들이 ‘부정적 인식’이 있다는 생각을 굳혔는데, 당시 기획조정심의관이던 박상언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쓴 ‘전문분야연구회 개선방안’(2016년 3월 25일자) 보고서 등을 접하고서였다고 한다. 그는 “3월 말 정도에 박 부장판사의 보고서를 본 시기라 그 무렵에는 인권법연구회나 인사모에 대해 초치를 취하는 거라 알고 있었고 보고서를 보기 전에는 인권법연구회가 인권과 무관한 사법행정 관련 의견을 많이 내서 행정처 간부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 판사는 검찰 조사에서 이 보고서에 대해 “이후에 있던 경험과 바탕으로 봤을 때 그 보고서는 그런 의미였구나, 결국 외관은 전문분야연구회 개편이지만 실질은 인권법연구회와 인사모에 관한 것이었구나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알게 된 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에서 작성한 인사모 폐지 검토 관련 보고서에 ‘인권법연구회 핵심 회원에 불이익을 준다’는 취지로 해외 연수 선발 과정에서 불이익을 준다는 방안이 담긴 것에 대해 “뒤늦게 보고 당혹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임 판사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며 간부들의 ‘불편함’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기획2심의관이 된 임 판사는 당시 행정처가 추진한 사법행정위원회를 꾸리기 위한 통합지원단 간사를 맡았다. 사법행정위원회는 사법행정에 법관들의 참여를 넓혀 더욱 많은 법관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추진했다. 그러나 막상 위원들이 인권법연구회나 인사모 소속의 법관들로 대거 구성될 것을 우려해 법관 64명을 위원 후보자로 추려 각각의 성향과 특성 등을 파악한 것으로 대법원 진상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법원문화개선위원회, 재판제도발전위원회 등에 각각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016년 4월 11일 사법행정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이 같은 위원회 구성을 두고 임 판사는 검찰의 주신문 과정에서 “정말 (판사들의) 사법행정 참여를 원했다면 더 오픈된 방식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경험한 바로는 위원 구성도 사전에 조율하려고 했던 시도가 보였고 안건도 특정 안건이 제안되면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 등의 걱정을 너무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임 전 차장이 (그런 걱정을) 많이 하는 걸로 보여서 사법행정참여에 법관 의견을 반영한다면 좀더 열린 마음으로 하면 좋지 않나, 너무 걱정을 많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결국 그게 외관이 (내용보다) 더 관심이었던 것 같다”고 말을 이어갔다. ●“용기내서 적극적으로 나가도 됐는데 너무 걱정해서 오히려 진위 의심받아” 임 판사는 또 “어떻게 보면 용기의 문제라고 해야할까, 어떤 표현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문기구를 만든다고 할 때 조금 더 당당하게, 적극적으로 나가도 될 텐데 오만 걱정을 하고 그래서 결국에는 실제로 행정처에서 제도를 만들 때 진위가 어떤지 상관없이 의심받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사법행정위원회의 좋은 목적과 취지가 있다면 사법행정에 대한 일선 판사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법관들의 참여를 순수하게 넓혀 위원회를 꾸려야 할 텐데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갖고 있더라도 방식이 어긋나면 진정성을 의심받는 것 아니겠냐는 뜻으로 읽힌다. 임 판사는 이어 “그래서 사법행정위원회라는 것은 결국에는 이제 모양만 갖추려고 하는 전시성 행정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당시 저로서의 걱정이었고,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임 전 차장의 지시가 떨어지고 했을 때는 ‘우리가 위원회를 만들었으니 의견을 잘 들어보자’는 것이 아니라 탈 없이 그냥 (위원회를 통한 의견 반영을) 한다는 것 정도로만 이 아이템을 해소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행정처는 사법행정위원회의 위원 구성 뿐 아니라 위원회에서 다룰 안건도 최대한 행정처에 ‘안정적인’ 내용이 될 수 있도록 검토했다. 임 판사는 임 전 차장의 지시에 따라 ‘사법행정위원회 안건제출 활성화 관련 보고’(2016년 4월 5일자) 문건을 작성했는데 여기에는 검토 배경으로 ‘향후 논의방향에 대한 예측가능성 저하’ 항목 아래 ‘특정 성향 법관이 무리한 안건을 제출하면서 논의를 주도할 경우 위원회가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법관의 의견 대립 장 내지는 특정 성향 법관의 주장 발표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 존재’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정 성향 법관’의 의미를 검찰이 묻자 임 판사는 “(행정처의) 사법행정 방향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법관들을 표현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다만 임 판사는 “(보고서 작성) 지시자가 걱정한다고 해서 보고서에 넣은 것이지 실무지원단에서 그런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특정 성향 법관’이 인권법연구회과 인사모에 속한 판사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행정처 간부들에게는 인권법연구회 등에 속한 판사들이 사법행정 관련 판단에 반기를 드는 경험이 쌓였기 때문이다. 사법행정위원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2016년 2월 ‘법관의 사법행정참여 제도화에 관한 건의문’을 코트넷에 게시한 송오섭 판사도 인권법연구회 회원이었다. 송 판사는 사법행정위원회에 참여할 위원의 3분의 2 또는 과반수를 각급 법원 판사회의에서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이 글이 위원 후보로 추천된 64명의 판사들을 추리고 이들의 특성을 일일이 파악해 나열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된 것으로도 여겨진다. ●“이탄희 사직서 슬프고 안타까워…그런 결정 안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 결국 좋은 목적과 취지로 외관은 그럴싸하게 두면서 내부는 사실상 법관들과의 소통에 두려워하고 비판을 오히려 불이익으로 견제하는 분위기였음을 임 판사는 거듭 언급했다. 자신과 함께 일하게 된 이 전 판사에게 미리 귀띔하고자 중복가입 해소조치가 결국은 인권법연구회 등을 겨냥한 조치라고 얘기해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 전 판사는 사직서를 냈다. 임 판사는 이 전 판사에게 문자메시지로 ‘새로운 기획조정실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설득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의 행정처 분위기와 달리 심의관 스스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서 내 업무처리방식이나 분위기를 충분히 바꿀 수 있다며 두 사람이 함께 바꿔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자발적인 사직이 아니라 처장님(법원행정처장) 때문에 내린 거라 존중하기 힘들다’는 말을 더했다. 양 전 대법원장 변호인이 이 말의 의미를 묻자 임 판사는 숨을 한 번 내쉰 뒤 길게 설명했다. “저는 안타까웠던 게 탄희가 만약 기획조정실로 인사발령이 나지 않았으면 안 썼을 사표를, 인생의 계획에 없었던 사표를….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이러이러한 순간에 법관 생활 그만해야지’ 해서 적극적으로 선택한 인생이 아니라 외부의 환경 때문에 내린 결론이라면 그건 저는 본인의 인생에서 슬프고 안 좋은 결정이 아닐까…. ‘내가 이런 것을 하기 위해 사표를 써야지’가 아니라 외부적 조건이, 원하지 않는 조건이 생겨서 썼다는 게 슬프고 안 좋아서 탄희한테 인생에서 그런 결정은 안 했으면 좋겠다, 네가 외부 조건 때문에 안 했을 행동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입니다.” 이 전 판사의 사직서는 반려됐고 이 전 판사는 원래 소속이던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복귀했다. 대학 선후배면서 사법연수원 동기로 가까웠던 두 사람의 운명이 갈렸다. 다만 임 판사는 자신 역시 이후 기획조정실의 핵심 업무에선 배제됐다고 털어놨다. 이 전 판사가 사직서를 낸 뒤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이 전 판사에게 전화를 걸어 “나와의 대화내용을 임 판사에게 말하지 말라”면서 “이 판사가 행정처에 온 것은 나의 추천도 있다”, “인권법연구회랑 중복가입 해소조치는 무관하다”는 말을 하며 사직을 만류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변호인의 질문에 임 판사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기획조정실에서 진행된 일에서 저도 약간 배제됐습니다. 제가 너무 태도가 불량해서인지, 여러 이유에서인지. 업무 진행과정에서 저한테 어떤 내용이 진행되는지 공유된 게 없었고 아마 제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저랑은 공유하지 말라고 얘기한 듯 합니다.” 임 판사는 2017년 9월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한 뒤 김 대법원장의 지시로 ‘법원행정처(사법행정)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작성했다. 거기에 임 판사는 ‘무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 ‘양립할 수 없는 지위의 혼동’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행정처) 시스템 문제가 크기 때문에,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자칫 특정 한두 명의 문제라고 치부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적었고, 근본적으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더 큰 문제 아니냐는 생각을 해서 정리해봤다”고 이유를 밝혔다. 일선 법원에서와 달리 행정처에서는 상명하복 위계질서가 있는 구조가 있어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야만 하는 분위기라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도 보인다. 임 판사는 양립할 수 없는 지위에 대해서도 “법원행정처에서 법관끼리 상급자와 하급자로 일하다가 대등한 재판부로 일하면 과거의 위치관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사법행정에 참여하는 법관과 재판에 임하는 법관 사이의 괴리와 혼동을 설명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이 “이 보고서에 증인은 행정처를 법관이 아닌 사람으로 채워야 한다고도 기재했는데 행정처 심의관은 법관인가? 사법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인가?” 물었다. 임 판사는 “사법행정을 담당하는 행정공무원”이라고 답했다. 보고서엔 ‘상고법원 도입 위해 법관들이 전방위적인 입법로비를 했다는 기사도 났다’, ‘(행정처로부터) 해당 재판장에게 전화가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내용도 언론 보도내용을 참고했거나 자신의 추측이라며 포함시켰다. 다만 임 판사는 김 대법원장이 행정처의 문제점을 알아보라고 한 뒤 이후 별 말이 없어 이 보고서를 김 대법원장에게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 해든브릿지, 온라인 워크숍 플랫폼 ‘BreakOut’ 시범서비스 시작

    해든브릿지, 온라인 워크숍 플랫폼 ‘BreakOut’ 시범서비스 시작

    차세대 영상통신 솔루션 개발 및 보급에 앞서고 있는 ㈜해든브릿지(대표 : 남궁환식)가 많은 시간과 인력이 이동해 회의 또는 교육을 받는 분임토의를 온라인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워크숍 플랫폼 BreakOut을 런칭, 11월 이후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분임토의란 대상그룹을 5-9명 내외로 여러 분임을 구성, 멘토(진행자)에 의해 안내된 주제로 분임원들의 경험이나 자료 등을 토대로 토의·토론해 아이디어를 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교육·회의의 한 방법으로 많은 기업이나 공기관 등이 아이디어 발상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 협동심 배양 등의 이유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분임토의의 특성상 연수원 등의 장소로 많은 인원이 장시간 이동해 회의를 진행한다는 것은 버스 대절, 장소 임대 등의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본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근로자에게도 피로감을 일으킬 수 있어 사실상 ‘불필요한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판단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해든브릿지는 이러한 분임토의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 기업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들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욕구인 ‘워라밸’은 물론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킬 수 있도록 연구한 결과, BreakOut을 런칭하여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점으로 내놓았다. BreakOut은 온라인에서 워크숍을 실시간으로 구현,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보다 경제적으로 편리하게 교육이나 토의를 할 수 있는 영상통신 솔루션으로 분임토의를 진행하기 위한 가상공간 개설 및 입장 후 교육 오리엔테이션과 조 배정, 분임토의 진행, 산출물의 수거 및 발표, 마지막으로 교육 평과 및 온라인 테스트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재택근무자나 장거리 근무자들의 피로도를 최소화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 더러, 장소와 교통, 이동시간, 교육준비, 복잡한 과정 등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연수형 분임토의 교육보다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든브릿지의 남궁환식 대표는 “BreakOut은 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시공간의 제약성이 대폭 감소된 시기에 분임토의는 왜 항상 부담스러워야 하는가 하는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솔루션이다”라고 이야기를 꺼내며,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분임토의를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준비하였으니 기대해 달라”며 BreakOut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BreakOut의 시범서비스는 현재 기존 moyee MEETING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든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뒤죽박죽 입시개혁보다 현상유지가 낫다/이창구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뒤죽박죽 입시개혁보다 현상유지가 낫다/이창구 사회부장

    수시냐 정시냐를 놓고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14일 정시 전형의 핵심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졌다. 고교 생활의 모든 것을 8시간 만에 다 쏟아부어야 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애처로웠다. 안타깝게도 수험생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능은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입시 전형 중 하나다. 전국의 모든 응시생이 똑같은 5지선다형 객관식 문제를 풀고 기계가 채점해 1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우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폭력적이기까지 한 이 시험을 많은 이들은 가장 ‘공정’하다고 믿는다. 기계만이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해 준다고 믿는 ‘불신 사회’의 모습이 수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 한국의 사회 시스템이 중국보다는 낫다고 여기면서도 대입 시험만큼은 중국이 부러웠다. 1000만명이 응시하는 중국식 수능인 가오카오(高考)는 성과 직할시가 알아서 출제한다. 압권은 마지막날(6월 8일) 치르는 작문 시험. 2017년 간쑤성·랴오닝성·충칭시가 공동으로 출제한 ‘두보, 루쉰, 마오쩌둥의 시(詩) 3개를 재해석해 새로운 시를 쓰라’는 논제는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각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작문은 인민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대서특필된다. 가오카오 작문은 중국 필력의 보루로 여겨진다.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진보와 보수 구분 없이 경제·사회·문화적 자본이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대물림의 핵심 고리로 교육 불평등이 지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수능 확대를 제시했다. 수능 확대는 수많은 사회적 쟁점 가운데 다수 여론이 지지하고 자유한국당까지 적극 찬성하는 보기 드문 정책이다. 하지만 수능 확대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해 온 모든 교육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교육 공약 1호였던 ‘고교 학점제’는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해 힘을 빼놓아야만 실현할 수 있다. 국영수 문제풀이가 수능 교육의 핵심인데, 수능 확대 국면에서 어떤 학교가 학생에게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권유할 수 있겠는가. 수능이 확대되면 강남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고교 서열화와 지역 서열화가 더 공고해질 텐데, 외고·자사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겠는가. 돌아보면 문재인 정부는 2년 반 동안 교육 개혁에 별다른 결기와 추진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 애초 약속했던 수능 절대평가화는 돌연 수능 확대로 바뀌었고, 고교 학점제와 외고·자사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은 임기 이후인 2025년으로 미뤘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형 비율이 조정되는 2022학년도에 수능의 힘만 키워 놓고 고교 학점제 도입과 고교 서열화 폐지는 임기 종료와 함께 묻힐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고교 및 지역 서열화가 강화되고 사교육비 부담은 늘어날 게 뻔하다. 수능의 기계적 공정성 탓에 많은 이들은 수능이 ‘흑수저’에게 유리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금수저 전형’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은 정반대라는 게 많은 연구의 공통된 결과다. 지방 일반고가 수능 확대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정부가 뒤늦게 교육 개혁에 드라이브를 건 이유는 ‘조국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조국 사태’의 본질인 구조적 불평등은 수능 강화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정말로 교육 개혁을 이루고 싶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와 여당이 보여 줬던 의지보다 몇 배 더 결연한 의지와 추진력을 보여야 한다. 그런 의지가 없다면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선에서 멈추는 게 낫다. 수능 반영 비율을 30%로 묶고 학종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고교 서열화 해체 작업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게 최선일 수 있다. window2@seoul.co.kr
  • ‘지역경제 희망’ 마을기업 40곳 자금·경영 지원

    ‘지역경제 희망’ 마을기업 40곳 자금·경영 지원

    250만원씩 4개월 내 제공…자립 모색 10곳엔 심층 컨설팅 이후 마케팅 도와 지역혁신포럼도 충북 등 4개 의제에 1억2016년 대구 인쇄골목에 A마을기업이 설립됐다. 지역주민과 인쇄업 관계자 180여명이 힘을 합쳤다. 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팔았지만 인근 상인들의 반대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채 간판만 유지 중이다. 주민들은 경쟁력 있는 수익사업을 고민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을 못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이처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과 경영 상담을 제공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경제 디딤돌 역할을 위해 마을주민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국에 총 1592개가 운영 중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과 김동현 공제회 이사장, 강태제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은 15일 행안부 본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매년 2억원을 마을기업 재도약 사업과 지역혁신포럼에 지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마을기업 재도약사업은 운영실적이 저조하지만, 회생의지가 높은 마을기업을 선정해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이달 안에 마을기업 40곳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1개소당 25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하고 문제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 가운데 전도유망한 10곳에는 심층 컨설팅도 제공한다. 심층컨설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을기업에 전담 배치돼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수익사업을 발굴해 경영·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역혁신포럼’도 돕는다. 이 포럼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와 공제회는 각 지자체와 함께 지역일자리창출을 의제로 협의체를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는 충북 1개, 광주 2개, 대전 1개 등 총 4개 의제에 1억원을 지원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도 승차거부...올해 상반기 운전원 1명당 249회”

    송도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도 승차거부...올해 상반기 운전원 1명당 249회”

    현재 서울시에서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운영 중에 있는데 일반택시에서 문제가 되었던 승차거부가 장애인콜택시 운전원들 사이에 만연하고 있는 실태가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밝혀졌다. 14일 열린 제29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운전원은 올해 4월부터 사회복지직으로 정규직화되었으나 지난 2017년운전원 1명당 87회, 2018년 102회, 2019년 상반기에만 249회의 콜거부를 통한 승차거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반택시의 경우 승차거부 1회 20만원 과태료, 2회 자격정지 30일에 과태료 40만원, 3회 자격취소에 과태료 60만원으로 강력히 처벌 중인 것과 비교하여 부당한 콜거부에 대한 내부 징계양정기준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송 의원은 “공단은 승객을 선택적으로 태우는 것을 막기 위해 장애인 이용자의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를 미표출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전원이 골라 태울 수 없도록 즉시 승객정보 표출을 금지시켜야 한다. 이는 노조 합의사항이 아닌 경영정책의 문제”라고 촉구했다. 계속하여 송 의원은 “올해 7월 예산 5천만원을 들여 자동배차 프로그램 고도화사업을 시행했으나 대기시간 4분 감소에 그치고 있으며 콜거부, 운전원 휴게, 정비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고객 배차 순서 변경은 막을 수 없다”며, “콜거부를 원천금지시킬 수 있도록 차량고장 등 정당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승차거부를 할 수 없도록 관련 방침을 수립하고 징계양정기준도 명확히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언을 통해 송 의원은 “교통위원회는 운전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다른 한편으로 운전원도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반적인 지적 내용에 대해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는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이용대상자 2만3천명이 증가하여 이용 대기시간 정체가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9년 63대, 2020년 100대, 2021년 100대, 2022년 82대 증차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비휠체어 장애인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장애인전용 개인택시를 금년 50대에서 내년 150대로 늘리고, 바우처 제도 이용대상을 시각·신장장애인에서 전체 비휠체어 장애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부실한 자료제출과 자료 숨기기에 급급”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지난 12일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부실한 요구자료 제출 실태와 설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은주 의원에 따르면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고, 의원들은 제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해 긴급하게 자료요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이를 기초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자료요구에 대한 담당부서장의 설명을 듣다보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힌다기보다는 일단 의원에게 감추고 보자는 식의 대응이 많은 것 같다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은주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의원이 요구하는 자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부서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핵심 자료는 감춘 채 지루한 자료요구와 제출을 반복하며 시간보내기에만 급급하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료를 감추는 것만이 능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서울교통공사가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여 의원이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료요구와 관련하여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자료제출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등의 행위는 오히려 의원과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 간에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만 조장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교통위원들 모두가 각 사업에 대한 현안을 묻고 확인하며, 잘못 추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질타하되 잘한 업무에 대해서는 치하하고, 무엇보다도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교통공사 일부 직원들이 이런 교통의원들의 진정성은 모르는 체 하며 정작 부실한 자료제출로 일관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 교통위원들의 자료요구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감추기만 할 것이 아니라 성심성의껏 자료를 제출하고 서로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서울교통공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이즈넛, 국내 최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집약된 ‘현명한 앤써니’ 론칭

    와이즈넛, 국내 최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집약된 ‘현명한 앤써니’ 론칭

    최근 챗봇 관련 기술 품질을 판단할 수 없는 저가형 서비스 챗봇이 시장 혼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현명한 앤써니(WISE Answerny)’를 정식 론칭해 표준화된 고품질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선 전 세계 챗봇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37%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할 정도로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마케팅, 고객 서비스, 인사 및 채용, 금융서비스 등 분야를 막론하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 기술력, 사업경력 등을 확인할 수 없는 다수 업체에서 정보조차 없는 단순 문답구조 형태의 몇 만원대 저가형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며 챗봇 서비스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기반 챗봇 및 검색SW 전문 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 와이즈넛은 다양한 성공 사례로 축적해온 챗봇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은 고유 서비스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WISE Answerny)’를 론칭하고,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현명한 앤써니(WISE Answerny)’는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챗봇 기술에 기반해 챗봇 컨설팅 및 기획부터 운영까지 더욱 ‘현명한(WISE)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이를 경험하는 고객 또한 ‘현명한(WISE) 고객’이라는 뜻을 함께 내포하는 브랜드이다. ‘현명한 앤써니’는 와이즈넛의 국내 최다 ‘구축형 챗봇(On-premise)’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하고, 챗봇 기획부터 지식 설계, 운영까지 이해도가 높은 챗봇 전문가의 단계별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기존 타 업체들이 보유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유일한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본 서비스는 자체 탑재된 업종별 공통지식과 일상 대화 등의 기본지식을 통해 빠른 챗봇 서비스를 실현하고, 기획부터 제작,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문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기간에 따른 합리적인 이용과금, 데일리 머신러닝으로 지속 추가되는 질의에 대한 응답률 및 정확도 향상, 전문 채팅 플랫폼 활용 및 연동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다양한 품질의 챗봇이 공급되고 있는 국내 서비스형 챗봇 시장 속에서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국내 최다 챗봇 구축 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된 고품질 서비스 챗봇으로서 포지션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서비스 챗봇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이라면 와이즈넛의 챗봇 서비스로 차별화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새봇’, 이천도자기축제, 광진구 서울동화축제 등을 통해 챗봇도입 성공 사례를 선보인 와이즈넛은 학습 데이터의 부재∙구축 비용∙시간∙인력 등의 이유로 구축형 챗봇 도입에 부담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많은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 현재 와이즈넛은 ‘현명한 앤써니’ 론칭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챗봇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쉽고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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