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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자 보듬는 혁신 기술… 서울시, 최대 3억 쏜다

    서울시가 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할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시는 적은 수요와 제한된 자금으로 연구개발과 상용화가 어려운 약자를 위한 기술을 공공 영역에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21일 지원 배경을 밝혔다. 시는 시민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의 우선 해결과제를 선정했다. ▲이동약자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할 기술 ▲독거노인과 지역사회 간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는 돌봄 기술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의사소통 보조기기 및 서비스 ▲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장애인의 안전 정보 인지를 돕는 재난 알림 시스템 ▲고립청년의 사회 적응 지원 기술 ▲도시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주거단지 스마트 관리 시스템 등이다. 시는 각각의 문제점을 해결할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소셜벤처 등 기업을 선정해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비와 1년간 공공기관 실증을 지원한다. 시는 약자 기술 개발기업과 수요기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만나는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오는 11월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개최해 다양한 약자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기술 진보가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계층 간 기술격차 확대로 사회적 약자는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약자를 위한 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태섭 신당명 ‘새로운선택’ 확정…“편 가르기 타파”

    금태섭 신당명 ‘새로운선택’ 확정…“편 가르기 타파”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위원회가 당명을 ‘새로운선택’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한국 정치의 구조적 문제점인 양당 기득권 체제와 편 가르기 행태를 타파하는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들은 ‘선택지 없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선택이 되겠다’는 모토를 내세웠다. 준비위는 신당명에 대해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이념과 진영논리를 넘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정당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의 변화를 위해서는 유권자 스스로 결단과 적극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중의적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선택은 다음 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치맥(치킨과 맥주) 정치 토론회’를 열고 청년 의견을 청취한다. 금 전 의원은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을 통해 신당의 방향성을 구상하고, 지난달 초 준비위를 발족하며 창당 움직임을 본격화한 바 있다.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의원 정수 300석 중 10%에 해당하는 30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제주에 지하차도 또 생길까… 최대 교통 혼잡지역 노형오거리의 실험 시동

    제주에 지하차도 또 생길까… 최대 교통 혼잡지역 노형오거리의 실험 시동

    제주도가 도심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손꼽히는 노형오거리를 입체화하는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형오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 첫 단계인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인 노형오거리는 관광수요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권역 교통의 핵심축인 노형오거리 입체화 건설을 추진해 교통 환경개선과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도는 제주시 지역 도심지 중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에 대해 지난 2019년 6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5개소에 대해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입체화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당시 노형오거리를 입체화하는 방안으로 ▲지하차도 ▲지하차도+공원광장+대중교통환승 ▲지하차도+일방통행 ▲지하차도+공원광장+입체횡단시설+대중교통환승 등 4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도는 노형오거리 서비스수준(FF) 악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 개선 관련 협업회의를 거쳐 입체화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에 앞서 과업지시서에 대해 교통 관련 전문가 자문 등 과정을 거치면서 과업내용의 적합성, 사업계획서 부합성 등을 보완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노형오거리 현황조사 및 교통흐름 분석을 통해 문제점 및 대안 제시 ▲입체화 기본계획 및 대안별 경제적 타당성 분석 ▲대중교통 노선개편 검토 ▲총사업비 등 편익산정·경제성·재무적 타당성 분석 등을 통해 노형오거리 입체화 건설사업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5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 용역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8월 중 발주하여 내년 8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노형오거리 입체화 건설사업 추진으로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불편 해소와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안전 확보 등 교통 환경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심 주요 교차로 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대해서는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로법’에 제주도(행정시)가 포함되는 제도개선과 법 개정 건의 등 국회와 중앙정부(국토교통부)와의 예산 절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문제점·폐해 분석 정책토론회 개최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문제점·폐해 분석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지상 4층 강당)에서 ‘학생인권조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의 주관하에 개최되는 토론회에는 조경태 국회의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축사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의 경우 ‘학생 인권과 미성년자의 기본권 행사능력의 문제점’이란 주제로 지영준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가 발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지정토론자로는 석승하 서울교총 수석부회장, 김주원 서울 오남중학교 3학년 학생, 이혜경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 전윤성 자유와 평등을 위한 법정책연구소 미국변호사, 손동빈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현장 방청이 가능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회가 방영될 계획이다.김 의원은 “현재 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6개 시도 중 4곳에서 개정 혹은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등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우려 섞인 지적들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의 폐해 및 문제점에 대해 되짚어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정책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는 6만 4347명의 주민조례 청구를 계기로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관련 전문가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과 교육청 관계자 등 해당 폐지조례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조례안 심의과정의 절차적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보해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디 많은 분이 참석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고견을 제안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공교육 회복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김혜영 서울시의원, 공교육 회복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이 지난 8일 서울 관내 학교 학부모들을 만나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의 등 최근 교육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2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김 의원과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의 및 공교육 회복을 위해 교육의 3주체(교사·학생학부모)간의 상생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혜경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는 “학부모는 교육전문가처럼 세련된 언어를 사용할 줄은 모른다. 그러나 누구보다 자녀를 사랑하고 이 사회와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라며 “교육의 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가 다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며 그 기초를 찾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빅텐트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신영철 연구자문위원이 전문가 자격으로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학생인권조례와 해외의 학생 권리 정책을 비교해가면서 법적 측면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해외 사례를 인용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신 위원은 “미국의 경우 학생의 권리와 의무 장전 등을 통해 엄격한 학생의 품행 준수를 제시하며 위반할 시 수십 가지의 징계와 중재 조치를 제시, 그 안에서 학생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처럼 비교육적인 것까지 권리화하지 않는다”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에서는 학생들도 기본적 인권의 주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으나, 이들 국가의 대체적인 공통점은 법률에 특별히 학생들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는 구체적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유는 성인과 학생을 구분해 학생의 기본적 인권을 따로 규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학부모 발언 시간에서는 ▲동성애 조장 문제 ▲외설적 성교육 조장 문제 ▲정치편향 교육 조장 문제 등 현행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우려섞인 의견들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간담회를 마치며 김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심의에 앞서 관련 전문가, 교원, 학부모 등 해당 폐지조례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조례안 심의과정의 절차적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부디 오늘 간담회가 참석하신 학부모들에게 교육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이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하며 저 역시도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과 폐해에 대해 다시금 재정리해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토대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모색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간담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10년 표류 상암롯데쇼핑몰 계획변경 인허가 재신청…신속히 추진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10년 표류 상암롯데쇼핑몰 계획변경 인허가 재신청…신속히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5년 전 주민과 약속한 10대 의회 대표 공약 중의 하나인 ‘상암DMC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해 기존 오피스텔을 줄이고 판매시설 1만평에서 1만 5000평으로 50% 늘리는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가 지난달 24일 마포구청에 제출됨에 따라 2013년 이후 약 10년여간 표류했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시가 상암 DMC단지 3개 부지(I3, I4, I5)인 약 2만 644m2(6245평)의 부지를 대상으로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서, 2013년 4월 경쟁 입찰로 약 1971억 7400여만원의 금액에 롯데 측에 복합쇼핑몰 부지로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롯데 측은 본격적인 개발을 시행하고자 2013년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지역상인과 롯데쇼핑 간 상생협의 조정이라는 명목하에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며 인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대해 롯데 측은 2015년 7월, 시의 요구대로 상생 TF팀을 구성해 2018년 6월까지 약 3년에 걸쳐 14차례의 상생 TF팀 개최는 물론, 이해당사자 간 면담 9회, 롯데와 공사반대 측 상생협의회 간 2번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6년을 끌은 바 있다.이와 관련 지난 2018년 9월 3일 김 의원은 제10대 의원 당선 즉시, 제283회 임시회 시정 질문을 통해 서부권 일대 마포·서대문·은평 주민들의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의 저해와 지속적으로 지연된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의 현 실태 및 문제점을 박원순 시장에게 조목조목 지적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반대 의견을 보인 ‘망원시장’과 관련해, 망원시장과의 상생협의를 빌미로 5년간 건축허가를 지연시켜 지역주민 약 95%의 찬성 대비 지연되는 사업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3년여에 걸친 상생 조건을 사업자인 롯데 측에서 대부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DMC 롯데쇼핑 인허가를 보류시키고 있느냐?’며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2018년 3월 상생 TF팀 회의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은 더 이상 불필요한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서울시가 원칙과 확정된 사항을 정리해 조속히 조정안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9년 4월 10일, 김 의원은 故박원순 前서울시장과 협상테이블 또한 마련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으며, 같은 해 5월 13일 서울시가 롯데 측에 ‘DMC 사업용지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제출 안내 공문을 보내는 등 추진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무엇보다 약 3년 뒤인 ’21.1. 市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롯데몰의 구체적인 계획에 해당하는 판매시설 1만평, 오피스텔 약 530세대를 담은 ‘상암 DMC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어, 그동안 서울시가 6년간 끌며 표류한 사업이 물꼬를 터 2021년에는 착공되는 듯했으나 방향을 바꿔 오히려 롯데 측에서 현재까지 내부 사정으로 약 3년여간 사업을 지연하는 등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착공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상암 DMC 복합쇼핑몰’의 지연문제를 해결하고자, 김 의원은 올해 3월 말 ‘상암 DMC 복합쇼핑몰 추진 롯데와의 간담회’를 통해, 롯데를 대상으로 “판매시설 1만 평으로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하며, 오피스텔을 대폭 줄이고 판매시설을 기존 1만 평에서 2만 평으로의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도시계획변경(안)’ 서류 접수와 관련해 “그동안 서울시의 상생, 롯데 측의 내부 사정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었지만, 판매시설을 50% 늘린 계획(설계)변경을 가져온 것은 그나마 주민과 함께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조속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통과되고 건축, 교통심의 등의 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것으로 보여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부권인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방문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관광쇼핑허브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상암 DMC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날 것을 서울시민이 기대하는 바, 더는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말고 앞으로 공사착공을 위해 남은 인허가 및 심의 등을 비롯해 순차적인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착공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당근’이 초연결 사회의 해법이라고?

    ‘당근’이 초연결 사회의 해법이라고?

    2020년 이후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은 이전과 비교해 많은 것을 바꿨다.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된 사람-사물-공간이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온오프라인 세계의 융합으로 기존보다 더 세밀한 단위의 지역성인 하이퍼로컬 사회로 빠르게 전환됐다. 문학 월간지 ‘문학사상’ 8월호(제52권 8호)는 기획특집 ‘초연결 사회, 인간과 공동체’라는 주제로 하이퍼로컬이 만드는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과 초연결사회에서 개인과 공간의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초연결 사회의 흐름과 하이퍼로컬의 탄생, 당근마켓’이라는 글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초지능성과 초연결성이 초래한 파괴력은 기술과 산업 분야를 넘어 인류의 사고체계와 생활세계 자체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괴적 기술 발전에도 인간의 관계 지향성과 소통 행위는 인류 생존을 지배하고 있는 변치 않는 상수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와 기술 발달이라는 이질적인 변수가 골목길, 골목상권으로 대표되는 하이퍼로컬 현상을 가속했다”라면서 “국내에서는 하이퍼로컬의 선발 주자가 바로 ‘당근마켓’”이라고 말했다. 모든 자원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내부 식민지화 상황에서 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지역성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이 됐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근접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민으로서 정체성 형성의 경로가 됐다고 김 교수는 평가했다.또 홍단비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초연결 시대 공간의 의미와 문학 공간의 치유성’이란 글에서 초연결 시대의 공간과 대비되는 문학 공간의 치유 효과에 주목했다. 홍 연구원은 “초연결 시대의 공간은 고도화된 기술과 방식을 통해 인간을 통제하고 조정하기 때문에 현대인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동시에 개인의 주체성을 점차 상실해간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설가 박민규의 ‘갑을고시원 체류기’, ‘카스테라’, ‘아침의 문’ 세 작품의 분석을 통해 문학적 공간은 주체적 사유, 자발적이고 주체적 공간 생성을 통한 자기 변화를 가져와 초연결 시대가 미치는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난희 동국대 트랜스미디어 세계문학연구소 연구원도 문학 작품 속에서 초연결성의 미래를 엿봤다. ‘프랑켄슈타인과 그녀’라는 소논문에서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영화 ‘그녀’(2013)를 분석해 기계와 함께하는 초연결 사회의 부정적 미래를 봤다. 그는 많은 사람이 초연결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재는 이미 기술과 인간이 연결을 넘어 융합의 단계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초연결 시대에는 인간이 기술을 형성하는 만큼 기술도 인간을 형성하고 있다”라면서 “문학작품이나 영화는 우리 미래를 예측하고 문제점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돕는 최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 “문화자산 산업화 박차… ‘전라도의 수도’ 위상 되찾겠다”

    “문화자산 산업화 박차… ‘전라도의 수도’ 위상 되찾겠다”

    “지속가능한 도시 전주가 되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주는 이제 다시 일어나야만 한다”며 도시 전체의 대변혁을 예고했다.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 속도감 있는 개발과 투자, 거시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책과 행정에 주저하지 않고 주요 사업들에 박차를 가해 신중하고 빠른 시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우 시장과의 일문일답. -전주시는 어떤 도시인가.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본원이며 조선시대 3대 도시 중 하나였다. 위상이 추락하게 된 원인은 산업화에 뒤졌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일어나야 한다. 문화, 예술, 관광,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유무형 자산들은 큰 강점이다. 매력적인 자원들을 산업화하고 미래의 100년 먹거리로 삼아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때다.” -도시 발전 측면에서 전주시가 가진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그동안 전주는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그림을 작게 그렸다. 이제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 과감한 규제 완화, 속도감 있는 개발과 투자, 거시적인 정책으로 대변혁을 이뤄야 한다. 사람을 모으고 돈을 모으는 프로젝트로 전주의 위상을 되찾겠다.” -어떤 측면에서 전주시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하는가. “전주는 지금까지 지키는 것에 급급했다. 무궁무진한 문화자산을 활용해 산업화하면 전주만의 고유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어느 도시보다 잘살 수 있다. 미래 첨단산업이 들어서기에도 어느 지역보다 적합한 도시다. 새만금~전주~김천 간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 전주는 호남과 영남을 잇는 거점도시이자 새만금 배후도시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의 발전 방향은.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를 목표로 위대한 도약을 위해 달리고 있다. 정책과 행정에 있어 주저하지 않겠다. 지지부진했던 주요 사업들에 박차를 가해 신중하고 빠른 시정을 펼치겠다. 지속가능한 도시 전주가 되기 위해 강한 경제를 기반으로 발전을 이끌어 변화된 전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시민들은 전주시의 대변혁을 고대하고 있다. “전주는 변해야만 한다. 과감하게 부딪치고 도전해야 할 때다.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 사례를 하나씩 만들겠다. 전주는 분명히 바뀌고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는 지난 17일 문경 STX리조트 소강의실에서 ‘경상북도 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송종운 센터장(나라살림연구소 지방의정센터)은 “경상북도의 시도 기준 14곳 경계지역은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이 미흡하고, 종합적 문제해결 인식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발 잠재 지역을 파악하여 주민 친화적 개발정책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했다. 연구회 대표인 김홍구 의원은 “시·도 경계지역, 시·군경계지역의 공통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제시하고,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그 취지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지역간의 소외되는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는 김홍구 대표 의원을 비롯하여, 이선희, 최병근, 김경숙, 박규탁, 임병하, 박창욱, 김창기, 배진석, 권광택, 손희권 등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본 연구는 11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경계지역발전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 경계지역발전 워크숍 개최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는 지난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 경계지역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경계지역발전 워크숍에는 김홍구 대표 의원 등 회원의원, 시·군 담당자, 경북도청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효재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 경계를 넘어... 지역간 상생협력 혁신 사례와 추진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경계지역 관련 추진 동향과 스페인 및 일본 사례 등을 언급했고 사례 중심으로 지역문화관광혁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 시·군 담당자별 경계지역 관련 사업을 발표했으며, 8개 시·군(경주, 구미, 문경, 봉화, 성주, 영덕, 예천, 청도)에서 발표하는 시간과 열띤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연구회 대표인 김홍구 의원은 “경계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단체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경계지역 관련 조례 제정 등 보다 실효성 있는 경계지역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어린 반려견의 사회화·예절 교육부터 산책, 문제행동 교정, 노령동물 돌봄교육까지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하반기 강좌가 다음달 개강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서울시의 반려동물 가구 비중은 22%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노령동물 돌봄교육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센터, 동대문센터)에서 진행된다.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화·예절 교육은 사람·동물·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이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2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와 동대문센터에서 1인당 3회, 1주일 주기로 진행된다.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서는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및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및 과민반응 등 문제에 따른 대처법 등 교육을 받고 1:1 실습 및 피드백을 제공한다. 반려견의 건강과 정서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위한 산책의 중요성과 에티켓은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에서 배울 수 있다. 노령동물 돌봄교육은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바른 장례문화 및 펫로스 극복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민의 수요와 만족도를 반영해 생애주기별 알찬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알쓸금지]고수익 보장할테니 자동차 사라고? ‘자동차 금융 사기’ 주의

    [알쓸금지]고수익 보장할테니 자동차 사라고? ‘자동차 금융 사기’ 주의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A씨는 어느날 지인 B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하나 듣게 됩니다. 렌터카 사업을 추진중인 B씨는 리스를 받아 자동차를 제공해주면 리스료는 물론 사업 수익금도 나눠주겠다고 한 것인데요, 고수익의 유혹에 빠진 A씨는 여러 캐피탈을 통해 리스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그렇게 A씨한테 리스 차량 2대를 넘겨받은 B씨는 약속을 지켰을까요? B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렸고, 리스계약은 오롯히 A씨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본인이 직접 계약을 한 터라 피해구제를 받기도 어려웠죠. 높은 수익에 현혹되는 피해자는 A씨만이 아닙니다. 최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소비자에게 대출, 할부, 리스 등 자동차 금융을 이용해 차량을 구입하도록 한 뒤 이를 편취하고 잠적해버리는 사기 사건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기꾼의 꼬임에 넘어가 여러 대의 자동차를 편취 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기범에게 속아 자동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체결을 한 것이라면 다른 사정이 없다면 본인이 상환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계약을 직접 체결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사기꾼에게 신분증을 건네주거나 인증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소비자의 책임이 큰 경우에도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에서 확인 차 거는 해피콜에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대답했다면 이 역시 불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의 경우 잔여 리스료를 납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리스 기간이 끝나면 수중에 있지 않은 자동차도 반납해야 하죠.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이달부터 자동차 금융사기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한국신용정보원, 여전업권과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동차 금융 상품설명서에 주요 사기유형과 주의문구를 신청해 고지하고, 여전사가 소비자의 자동차 대출, 리스 및 할부 이용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 코드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더라도 ‘고수익’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비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금융사기인 걸 알면서도 제출 서류를 위·변조하는 등 사기행각에 가담했다면 신용상 불이익(계좌개설, 대출신청, 보험가입 등에 불이익)을 입거나, 공범으로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 尹대통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尹대통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해촉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며 “효력은 18일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위원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방심위 위원은 정치권 추천과 대통령의 위촉으로 이뤄지는데, 윤 대통령이 해촉한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자리를 여권 인사로 채울 경우 방심위 여야 위원 구도는 뒤바뀌게 된다. 해촉 전에는 9명 위원 중 6명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임명한 인사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른 방심위에 대한 국조보조금 집행 회계검사 결과 정 위원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근태와 법인카드 부당 집행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제5기 방심위 출범 이후 총근무일 414일 중 78일을 오전 9시 이후에 출근했고 270일은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하는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위원장은 411일 중 297일을 오전 9시 이후에 출근하고 267일을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했다. 업무비와 관련해서는 허위 지출결의 사례가 위원장은 13건, 부위원장은 9건, 상임위원은 24건, 사무총장은 2건 등 총 48건 적발됐다. 정 위원장은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에서 “방심위 상임위원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하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복무규정이 따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다만 일반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출퇴근 상황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 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尹, 정연주 방심위원장·이광복 부위원장 해촉 재가

    해촉 재가 효력 18시 0시부터 발생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해촉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며 “효력은 18일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 위원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방심위 위원은 정치권 추천과 대통령의 위촉으로 이뤄지는데, 윤 대통령이 해촉한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자리를 여권 인사로 채울 경우 방심위 여야 위원 구도는 뒤바뀌게 된다. 해촉 전에는 9명 위원 중 6명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임명한 인사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른 방심위에 대한 국조보조금 집행 회계검사 결과, 정 위원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근태와 법인카드 부당 집행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제5기 방심위 출범 이후 총 근무일 414일 중 78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했고 270일은 오후 6시 이전 퇴근하는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위원장은 411일 중 297일을 오전 9시 이후 출근하고, 267일을 오후 6시 이전 퇴근했다. 업무비와 관련해서는 허위 지출결의 사례가 위원장은 13건, 부위원장은 9건, 상임위원은 24건, 사무총장은 2건 등 총 48건 적발됐다. 위원장을 보좌하는 부속실장이 업무추진비를 선수금으로 적립한 경우 등도 함께 드러났다. 정 위원장은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에서 “방심위 상임위원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하는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으며,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복무규정이 따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다만 일반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출퇴근 상황은 본인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 교사들, 수업방해 학생 제지 ‘긍정적’…“학생도 학칙 정비 참여해야”

    교사들, 수업방해 학생 제지 ‘긍정적’…“학생도 학칙 정비 참여해야”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고시안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생활 지도의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교권과 학습권 보호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상담이나 학생 분리 조치를 실행할 수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교원 단체들은 교권침해 학생 분리 조치 등 요구안이 반영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에서 “교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고 특히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장치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원의 즉각적인 생활지도, 조치에 따르지 않을 시 엄중한 조치가 수반돼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교육활동 방해 학생 분리제 도입으로 교육활동 방해 학생이 감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지금이라도 생활지도와 관련된 교사의 권한에 대해 고시로 명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로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했다. 교원단체는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교총은 교육청 산하 전문기관을 설치해 교권 침해가 반복되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일시적으로 분리하고, 검사 치료 후 교실에 복귀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사노조는 ▲분리 학생 지도 책임이 다른 교사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학교장 책무로 명시 ▲지도 불응·교육활동 방해 학생 분리 시 보호자 인계 추가 ▲교육부·교육청 지원 책무 명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교조도 교사에 대한 상담 요청과 교사의 상담 거부 안내는 학교장이 하도록 규정을 만들고, 분리 조치를 실행할 수 있는 공간, 인력, 예산 등 추가 대책이 있어야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학교자치와 학생참여도 의미있는 가치인 만큼 이를 균형있게 반영한 고시가 되어야 한다”며 “개학 이후 학칙을 정비해야 하는 만큼 검토되지 못한 문제점이 추후에 나올 경우 고시를 개정하는 유연성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치원 교원 보호 대책에 대해서는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은 “유치원 현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 여지를 보인 것은 환영하나 법 개정 의지 없이 고시가 시행되는 점이 우려된다”고 했다. 유치권교사노조도 유아교육법 내 유아의 지도 근거를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새달 문 여는 태재대, 대학 교육의 인식틀 바꾸는 메기 역할 하겠다”[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새달 문 여는 태재대, 대학 교육의 인식틀 바꾸는 메기 역할 하겠다”[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한쪽에서는 벚꽃 피는 순서로 대학이 지고, 한쪽에서는 유치원생까지 의대 열풍에 휩쓸리는 현실. 교육현장의 질서가 앞이 안 보이게 어지러운 가운데 4년제 대학의 통념을 깨는 태재대가 다음달 문을 연다. 전 과목 실시간 온라인 영어 토론수업. 메타버스 캠퍼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을 돌며 전원 기숙사 생활.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들여 설립한 태재대는 모든 것이 파격이다. 염재호 초대총장은 “고려대 총장(2015~2019년)일 때부터 혁신적 미래학부를 꼭 신설하고 싶었다”고 했다. 태재(泰齋)는 음양의 조화를 나타내는 주역의 괘인 ‘태’(泰)와 집을 뜻하는 ‘재’(齋)를 써 동서양을 잇는 인재를 키우는 터전이라는 의미다. 염 총장은 “당장 교육혁명을 일으킬 수는 없어도 학부 교육이 어때야 하는지는 분명히 보여 줄 것”이라고 했다. 그를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태재관에서 만났다.-학생과 학부모들이 조심스럽게 관망할 텐데 1기생 선발 결과는 어떤가. “입시요강에는 국내외 신입생 각 100명으로 선발 정원을 공고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자질에 못 미치면 뽑지 않는다. 그러니 ‘경쟁률’은 의미가 없다. 이번에 국내 학생은 370여명이 지원했는데 최종합격자로 따지면 선발률이 14대1쯤 됐다.” -형식만큼 수업의 내용도 차별화되는가. “학부와 대학원 교육은 달라야 한다. 1학년 때 가르칠 교양은 역사, 철학, 물리, 화학 등 기존 방식의 과목들과는 다르다. 우리는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키워 주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 역량과 사회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게 교양과목을 가르친다. 개인적 역량 키우기는 예컨대 이런 거다. 가짜뉴스 하나를 다루더라도 무엇이 진실인지 연역적, 귀납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훈련을 시킨다. 사회적 역량도 학부에서 길러져야 한다. 기존 대학에서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능력을 따로 키우지 않는다. 시험 성적과 리더의 소양은 전혀 별개다. 똑똑한데 인성이 나쁘면 오히려 사회에는 해악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훈련으로 쌓을 수 있다. 전공에 집중하는 공부는 대학원 가서 하면 된다. 학부에서는 기초역량을 다양하게 다져야 한다.” -수능 점수는 선발 과정에서 의미가 없나. “당연하다.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토대로 4배수로 추려 토론과 인적성 집중면접을 했다. 40여분의 토론을 영상에 담아 여러 교수들이 다시 평가해 뽑았다.” -고려대 총장 때부터 수능 중심의 입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수능이 우리 교육 토양을 망가뜨렸다. 한 가지 정답만 강요하는 평가 방식은 21세기 인재교육에 전혀 맞지 않는다. 국가 주도로 점수를 매겨 몇십만 명의 아이들을 줄 세우는 것이 수능이다. 대학들은 국가가 줄 세운 순서대로 학생을 받아들일 뿐이다. 수능은 말 그대로 수학 능력 자격을 평가하는 장치다. 검정고시 만점을 받았다고 서울대 간다면 말이 안 되지 않나. 지금 수능은 킬러문항까지 동원해 줄을 세운다. 사교육으로 눈을 더 돌릴 수밖에 없다.” -국가가 개입해서는 교육개혁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말인가. “지난 정부는 갑자기 정시 비율을 40%로 높였다. 그러자 지방 고교생들이 당장 주말에 대치동 와서 수능 맞춤형 사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 식이면 지역을 살릴 수도 없다. 어느 정부 할 것 없이 교육정책에 무책임했다. 정원 문제만 봐도 그렇다. 1970년대 60여개였던 4년제 대학을 인구감소가 빤한데도 무분별하게 200여개로 늘려 놨다. 사대 정원도 마찬가지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도 마구 늘렸다. 특수영역이라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더니 이제 와서는 대학이 알아서 정원 줄이라고 한다.” 대입제도의 문제점점수로 몇십만명 줄 세우는 수능사교육으로 더 눈 돌리게 만들어공교육 정상화는 기대할 수 없어입시 다양성 보장되면 고교 변화 태재대의 지향점은기존 대학 교육 20세기에나 적합‘태재’는 학생 소통·화합 능력 배양공감·다양성 인정하는 교육 강화글로벌 리더 되는 역량 키워줄 것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 깨기에 나섰다. “사교육 시장은 쉽게 깨지지 않는다. (고려대 총장일 때) 사교육과의 전쟁을 해 봐서 너무 잘 안다. 논술전형을 아예 없앤 것도 그래서였다. 논술출제위원장을 맡았을 때 똑같은 패턴의 논술 답안들에 기가 막혔다. 천만원 들여 대치동 논술학원을 보낸다는 말을 듣고 총장이 돼서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비싼 돈 들여 학원에서 달달 외운 2000자로 입시에 성공해서는 안 되는 거다. 점수로 줄 세우는 수능으로는 사교육 시장을 못 잡는다. 그러면 공교육 정상화도 기대할 수 없다.” -고교 교육 정상화의 실마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 “고려대에서 학생부 등 서류전형과 심층면접 방식으로 85%를 뽑았다. 그랬더니 출신 고교가 기존의 700여개에서 980개쯤으로 스펙트럼이 넓혀졌다. 특목고와 지방 고교 출신 중 평가점수가 같다면 어느 쪽을 뽑아야 하나. 나는 후자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시 관문에서 다양성이 보장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고교 현장이 저절로 바뀐다. 그런 시그널을 계속 줬더니 실제로 고교 토론 수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당시 몇몇 교육청이 움직이더라. 결국 입시를 바꿔야 하는 문제다. 줄 세우는 수능은 없애고 선발 방식은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 -대학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현재의 대학 교육은 20세기 대량생산 시대에 맞춘 방식이다. 일을 잘게 쪼개 전문지식을 최대한 빨리 익히게 했다. 그러나 컴퓨터와 인공지능(AI)이 공유지식을 더 잘 다루는 지금은 그게 큰 의미가 없다. 상상력으로 스스로 지식을 창출할 수 있게 근력을 키워 줘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같아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다. 이제 정답이 아니라 자기만의 생각, 자기 논리, 자기 아이디어를 갖게 해야 한다. 그런 인재를 배양하는 쪽으로 대학이 변해야 한다. 대량생산 교육을 위해 대학도 대형화됐지만 지금은 아니다. ‘스카이’ 대학도 80년대에 두 배로 늘어난 학부 정원을 30%쯤 과감히 줄여야 한다. 많이 뽑아만 놓는 게 능사가 아니다. 질적 관리를 위해서도 그 방향이 맞다. 그래야 지방대 소멸도 일정 부분 막을 수 있고 지방도 살린다.” -의대 열풍이 너무 거세다. “의대 입학정원이 2006년부터 묶여 있다. 하지만 사회가 정원 제한을 더는 용인하지 않는다. 의사는 늘어날 것이고 원격의료에다 AI가 본격 투입되면 상황은 반전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면서 20세기 사회적 DNA를 가진 엄마들이 자식을 가두고 있다. 옛날처럼 한번 양반이 되면 평생 양반으로 잘 먹고살 거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의사는 환자를 살리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양반 감투 씌우려고 의대 보내서는 안 된다. 엄마들이 착각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놔 줘야 한다. 왜 열여덟 살에 백세시대의 인생을 결정하려고 하나.” -태재대는 어떤 역할을 할 건가. “스카이대 입학에 올인하는 엄마들이 아이한테 ‘대학 가서 놀라’고 말한다. 대학 와서 놀면 되나. 대학에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스카이대 졸업장의 유효기간은 이제 10년도 안 될 것이다. 세상은 불가역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학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틀을 바꾸는 데 태재대가 메기 역할을 할 것이다.” ● 염재호 총장은 ▲1955년 서울 출생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미국 스탠퍼드대 정치학 박사 ▲일본 와세다대 명예 법학 박사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고려대 19대 총장 ▲한국정책학회 회장 ▲한일미래포럼 대표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태재대 초대총장 ● 태재대는 국내외 선발 학생 모두 기숙사 생활. 입학 정원은 한국인 100명, 외국인 100명. 정원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교수가 10분 이상 말하지 못하는 원칙의 토론 중심. 서울, 뉴욕, 홍콩, 도쿄, 모스크바 등에서 1학기씩 머물며 현장 체험. 등록금은 연간 900만원 선. 국가 장학금 5분위 이하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
  • 은평, 사회적·청년기업 애로 해결사로

    서울 은평구는 ‘2023년 사회적경제·청년기업 컨설팅 및 품평회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도 이를 알릴 수 있는 활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은평구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기업으로, 청년기업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 소상공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2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구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컨설팅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제품·서비스 개선 방향과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시민평가단과 유통채널 MD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에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0월 은평구에서 열리는 ‘은평구 사회적경제박람회’ 참가 자격도 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소비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개척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8월·매립지·부실 ‘닮은꼴’… 2026 여수 섬박람회 ‘제2잼버리’ 되나

    8월·매립지·부실 ‘닮은꼴’… 2026 여수 섬박람회 ‘제2잼버리’ 되나

    2026년 개최되는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파행으로 점철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실패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는 폭염, 폭우, 태풍, 매립지에 급하게 조성된 허술한 부지, 배수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부실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여수 세계섬박람회도 비슷한 여건 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섬박람회 개최 기간이 지난 1일부터 12일간 진행된 잼버리 대회와 비슷해 폭염과 폭우, 장마, 태풍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자칫 올해와 같은 기후 악조건이 발생하면 섬박람회의 흥행을 보장할 수 없고 준비한 콘텐츠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조차 갖지 못할 수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30여개국 200여만명이 섬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4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상 변수를 고려해 대회 기간을 늘리거나 날짜를 변경하고, 대대적인 기반시설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섬박람회가 바다 매립지에서 열린다는 점도 새만금 잼버리와 유사하다. 섬박람회가 열리는 돌산읍 진모지구는 그동안 방치되다시피했던 바다 매립지인데, 아직 매립이 다 끝나지도 않았다. 잼버리 부지와 마찬가지로 나무 그늘조차 찾기 힘들다. 배수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물론 부지 평탄화 작업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처럼 개최만 결정됐을 뿐 아무 준비도 안 돼 있는 마당에 섬박람회 예산은 212억원이 전부다. 국제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행사인 만큼 212억원에 그치는 사업비로는 국제적 망신만 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여수 섬박람회의 모델인 여수 세계박람회와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경우 예산은 각각 2조원과 2000억원에 이르렀고 행사기간도 각각 3개월과 7개월에 달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도 개최 시기와 기간, 예산을 대폭 수정해 박람회의 전체적인 규모를 키우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를 승인한 기획재정부 및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 감사”…감사원 ‘잼버리 6년’ 들춰 본다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 감사”…감사원 ‘잼버리 6년’ 들춰 본다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의 준비 단계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청소년 4만명이 방한하는 잼버리 대회 준비를 위해 예산 1000억여원이 투입됐지만 부실 개최된 원인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감사원은 이날 대변인실 입장문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 준비는 잼버리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감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감사국이 맡지만, 실제 감사는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기관 전반을 상대로 진행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개최를 맡은 지방자치단체, 주무부처인 여가부, 지원부처인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일부 기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해 분석하고 있다. 감사원은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 이후 준비 상황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야영에 부적합한 간척지를 잼버리 부지로 선정한 과정과 인프라 구축 용역과정 특혜 의혹, 공무원 해외 연수 등 문제점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잼버리 준비에 1171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도 전체 예산의 75%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도 중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가부와 전북도 등의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명목으로 해외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울러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은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 5명이지만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의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관련 문제점 등을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감사원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감사” 준비 착수

    감사원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두감사” 준비 착수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의 준비 단계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청소년 4만명이 방한하는 잼버리 대회 준비를 위해 혈세 1000억여원이 투입됐지만 부실 개최된 원인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감사원은 이날 대변인실 입장문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원이 감사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감사 준비는 잼버리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감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감사국이 맡지만, 실제 감사는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기관 전반을 상대로 진행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개최를 맡은 지방자치단체, 주무부처인 여가부, 지원부처인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된 일부 기관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해 분석하고 있다. 감사원은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 이후 준비 상황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야영에 부적합한 간척지를 잼버리 부지로 선정한 과정과 인프라 구축 용역과정 특혜 의혹, 공무원 해외 연수 등 문제점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잼버리 준비에 1171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도 전체 예산의 75%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도 중점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가부와 전북도 등의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명목으로 해외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울러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과 예산확보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은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 5명이지만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의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관련 문제점 등을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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