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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가 없이 웹소설 쓰고 수천만원 수익…감사원, 공공기관 직원 적발

    허가 없이 웹소설 쓰고 수천만원 수익…감사원, 공공기관 직원 적발

    기관장 허가 없이 웹소설을 쓰고 인세 등 수천만원의 수익을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 등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2일 인터넷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 3개 공공기관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허가 없이 영리업무를 하거나 외부 강의를 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터넷진흥원장에게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인터넷진흥원 소속 한 직원은 웹소설 유통업체와 전자책 출판계약을 맺고 인세 수익 등으로 4600만원을 받았지만 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 직원 11명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허가 없이 영리업무에 종사해 얻은 수익이 총 1억 1100만원이었다. 공공기관운영법 등에 따라 영리 목적으로 겸직을 하려면 기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청탁금지법 등에 따르면 사례금을 받고 외부강의를 할 때 기관장에게 신고를 해야 하고, 월 3회를 초과해 외부강의를 하는 경우에는 미리 기관장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인터넷진흥원 직원 97명이 총 567회 강의를 하며 사례금 약 1억 6300만원을 받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9명은 총 23회에 걸쳐 강의해 월 3회 규정을 어겼다. 감사원은 또 세 기관이 인사규정 등에 음주운전을 징계처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를 자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3년간 인터넷진흥원 5명, 방송통신전파진흥원 2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1명이 각각 음주운전을 했지만 기관들은 알지 못해 징계처분을 하지 않았고 특히 인터넷진흥원과 방송통신전파진흥 직원 1명씩은 승진 임용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세 기관에 음주운전 비위행위자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정한 인사조치를 하고,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를 파악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이날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터넷진흥원에 위탁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제도가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개선되지 않아 정보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인증 의무대상자 기준인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 100억원 이상’이 2004년 제도 신설 당시 도입된 기준으로, 약 20년이 지난 지금은 전자상거래가 증가하고 산업구조가 변해 운수 및 창고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등 업종의 기업들도 개인정보를 대량 취급하게 됐는데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없어 인증 의무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 감사기간 중에만 해도 100만건 이상의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하고도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지 않아 ISMS 인증 의무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3개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분석한 결과 205만여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인증을 받은 기업은 연 1회 이상 사후심사를 받아야 하는데도 2020~2021년 발급된 인증 489개 중 61개(12.5%) 기업이 사후심사를 신청하지 않는 등 인증에 대한 사후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과기부 장관에게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매출액 규모와 관계 없이 개인정보 보유 현황에 따라 인증 의무 필요성을 검토하는 등 합리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사후관리 제도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사업과 기술 검증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용역 업체와 대상 기업을 부당하게 선정한 것이 감사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용역 선정 과정에서 한 업체가 사업 제안서에 기술한 핵심 인력이 실제로는 해당 업체에 고용되지 않았는데도 용역 계약을 맺는가 하면 이 업체가 용역에 외부 인력을 참여시켜 하도급 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검증 지원사업을 선정하면서는 공고된 기준과 점수를 다르게 부여해 정당한 평가를 했으면 선정됐어야 할 업체 2곳이 탈락했다. 감사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사업 부실과 관련, 업무 담당자 5명에 대해 문책(3명)과 주의(2명) 조치를 요구했다.
  • 윤재옥 “지난 정부서 국정원 휴민트망 붕괴…조속 복원해야”

    윤재옥 “지난 정부서 국정원 휴민트망 붕괴…조속 복원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휴민트’(인적 정보망)가 무너졌다며, 이를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국정원에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의 핵심 휴민트망 붕괴가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사전정보 파악 실패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윤 원내대표는 “중국이 탈북민 구금시설의 소재와 인원 등을 철저히 숨기고 있고 강제북송도 극도의 보안 유지하에 시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 정부 당시 핵심 휴민트망이 붕괴된 것 역시 사전정보 파악에 실패한 이유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지난 정부 때 국정원이 국제 첩보 기능을 상당 부분 잃고 한낱 행정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면서 “결국 이번 사태에서 그 문제점이 드러났다. 국정원은 조속히 해당 기능을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의 발언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국정원 국정감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이스라엘의 모사드 정보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휴민트 역량을 보강해 나갈 계획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국군포로 송환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탈북민 강제북송 사태가 내포한 또 다른 포인트는 국군 포로문제”라며 “우리 정부가 송환 요청했음에도 중국이 이를 무시하고 국군포로를 북송하는 일은 정권에 상관없이 수 차례 반복돼 왔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해외에서 포로가 된 자국 군인은 물론 전사한 군인의 유해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국내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에서는 여건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국으로 탈출한 국군 포로와 그 가족이 어떻게든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독도 강치 멸종시켜놓고…日 “다케시마서 강치 잡았다” 왜곡 전시

    독도 강치 멸종시켜놓고…日 “다케시마서 강치 잡았다” 왜곡 전시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국토지리원이 운영하는 지도와측량전시관에서 독도와 관련한 정보를 왜곡해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일본에 거주 중인 한 네티즌으로부터 포스터 한 장을 제보받았다”며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일본의 지도와측량전시관에서 ‘측량’을 내세워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회(10월24일~12월17일)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독도뿐만이 아니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쿠릴열도에 대한 전시도 병행 중이다. 일본은 한국과는 독도, 중국과는 센카쿠 열도, 러시아와는 쿠릴열도 영유권을 두고 각각 갈등을 빚고 있다.서 교수는 포스터에서 언급된 강치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포스터의 독도 쪽을 살펴보면 ‘竹島’로 표기하고, 다케시마에서는 강치 포획과 전복 등을 채취했다고 설명한다”며 “일본에서 대외적으로 늘 왜곡하는 부분이라 국토지리원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강치는 동해 연안에 서식하던 유일한 물갯과 동물로, 19세기 초까지 수만 마리가 무리를 지어 독도에 살았다. 하지만 1905년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시킨 일제의 무차별 포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일제는 강치잡이 전담회사까지 만들어 닥치는 대로 강치를 잡아들였다.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 잔인한 집단 학살극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강치의 씨가 말라버렸지만 일본은 자국 어민이 독도에서 강치잡이를 해온 점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하나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서 교수는 “이번 메일에서는 ‘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 강치를 포획하여 멸종시킨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거짓 선동을 멈춰라’고 강하게 항의했다”며 “독도에 관한 일본 측의 왜곡에 관해선 끝까지 추적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최근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독도 강치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는 등 강치 바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법관 비위·징계 다룬 기사 눈길… ‘전문직 특권’ 심층 분석 늘려야

    법관 비위·징계 다룬 기사 눈길… ‘전문직 특권’ 심층 분석 늘려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67차 회의를 열고 10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허진재(한국갤럽 이사)·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법관의 비위 실태를 다룬 ‘법복 뒤 숨은 범법’ 기사 등이 법관의 신분보장 이면을 들여다본 유의미한 기사였다고 평가하고 유사한 전문 직역의 특권에도 분석적인 접근이 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달 4일 전남도와 개최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포럼 기사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대해선 역사적 배경을 포함한 거시적이고 통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최승필 7일자 ‘법복 뒤 숨은 범법’과 10일자 ‘법원 공무원은 파면, 판사는 정직’ 기사는 징계 수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내용이 좋았다. 검사의 징계는 어떤지, 법조인 범죄의 기소율과 처벌 수위는 어떤지 더 다뤄 볼 필요가 있다. 의대 열풍을 다룬 6일자와 19일자 1면 기사는 ‘서울대 물리학 실험실에 조교가 없다’,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 절반 정원 못 채웠다’며 서울대 중심으로 썼는데 더 심각한 것은 그 이외의 대학이다. 서울과 지방 등 많은 대학의 연구실이 황폐해지는 현장도 반영해야 한다. 정일권 의대 정대 확대 추진을 다루는 기사에서 더 핵심을 짚어야 한다고 본다. 핵심은 환자들이 진료받기 위해 구급차를 전전하다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고 필수 영역과 지역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과연 정원 확대가 진짜 의료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줘야 한다. 국회에 대한 감시 차원에서 제도적인 접근을 한 대목도 좋았다. 10일자 ‘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기획과 12일자 ‘의원님은 재판 중… 총선까지 리스크’ 기사 등이다. 2021년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에 관한 서울신문 기사를 찾아봤는데 여당과 야당만 바꾸면 지금 현상을 설명한 것으로 보일 정도로 여의도 정치의 제도적인 문제가 고착화됐다. 대안과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다루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같은 맥락에서 판사, 검사 등이 직무 수행과 관련해 보장받은 권리들은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영역에서도 적용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다뤘으면 한다. 김영석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 의료, 필수 인력 충원과 연결해 설명한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단순히 의사의 고연봉을 거론하며 이기주의로 몰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 문화재 반환 문제에서 약탈 문화재 환수와 관련 국제법적 흐름, 한국의 특수성을 함께 짚는다면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다. 허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을 어떻게 다루는지 주의 깊게 읽었다. 지난 7일 충돌 시작 이후 3일 뒤인 10일자에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인터뷰를 게재했는데 신뢰감을 주는 전문가를 통해서 하마스의 공격과 전쟁의 전개 방향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했다. 초기에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본다. 5일자 1~3면 전남에서 열린 토론회를 다룬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특집 기사도 흥미로웠다. 그동안의 저출산 대책이 수도권 중심이었다는 점을 깨닫게 해 주고 시각을 지방까지 넓혀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준 토론회였다. 서울신문의 지방에 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또 29일 이태원 참사 1년을 앞두고 27일자 1면의 ‘살아남은 이들의 1년… 그날, 잊지 않고 다시, 힘을 내요’도 인상 깊었다. 12일 게재된 서울on 칼럼 ‘기억과 추모’도 의미 있게 봤다. 지난해 참사 현장을 취재한 기자가 다시 현장을 찾아 차분하게 소회를 밝히는 글을 읽으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희생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좋은 칼럼이었다. 항저우 아시안패럴림픽 때 한국 선수의 100m 경주 역주 사진은 진심이 전해지는 편집이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울신문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희 법관 징계 기사는 의미 있는 기사였다. 더 나아가 법관의 징계 규정이 형성된 법적 기반을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 헌법 106조 1항은 ‘법관은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에 의하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관의 신분 보장을 규정한 입법 취지도 다뤄져야 한다. 유사 직역인 변호사와 검찰에 대해선 어떤 징계 양정이 있는지도 함께 분석할 수 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사 연봉 통계를 다룬 기사가 있었는데 기자의 관점에서 한 번 더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 의사와 변호사의 연봉과 함께 실제 소득 신고율까지 비교해야 더 정확한 분석이 될 수 있다. 도입 3년을 맞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제도를 다룬 기사는 추적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르포 기사 형태 등으로 전담 공무원의 역할과 고충을 다뤄도 좋았을 것 같다.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익적 측면을 감안해 실효성을 갖기 위한 실질적 방안도 균형감 있게 보도했으면 한다. 이재현 10일자 ‘일하지 않는 국회 이제 바꾸자’는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하는지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가지는 의문을 해소해 줬다. 다만 통계적으로 정치 체제가 다른 한국 국회와 미국 하원을 비교하는 게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한국이 법안 가결률이 높은 이유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궁금해지는 기사였다. 4일자 ‘명절 외로움 달랠 한 끼 하러 왔지’는 추석 연휴에 어르신들이 모인 탑골공원을 취재하는 등 발품을 판 기사였다.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여가 활동 등 지원 정책을 기획으로 다뤘으면 한다. 김영석 10월 한 달간은 중요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이 어느 때보다 필요했던 시기였다. 국제 정세를 뒤흔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차이와 갈등의 역사적 배경 등을 다루는 게 필요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은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 없다.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 거시적이고 통시적인 지면을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안보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북한의 장사정포에 맞대응하기 위한 요격체계 도입 등 안보 시스템도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를 기득권 때문에 반대한다고만 보기엔 문제가 있다. 지금 지방 대학에서 큰 수술을 하지 못하니 은퇴해 지방에서 살더라도 병에 걸리면 서울로 오게 돼 있다. 의료 부족 문제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26일자 사설 ‘국회발 가짜뉴스만은 면책 특권 없애야’는 공감이 가는 문제 제기였다. 13일자 씨줄날줄 ‘감방의 고령화’는 새로운 소재로 흥미로웠다.
  • ‘중랑마실’ 200회… 교육현장 달려간 류경기 구청장

    ‘중랑마실’ 200회… 교육현장 달려간 류경기 구청장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중랑마실’이 200회차를 맞았다. 200회 중랑마실은 류 구청장이 역점을 둔 교육 정책을 주제로 신현중학교에서 1일 열렸다. 이날 구에 따르면 류 구청장은 중랑마실을 통해 지난 5년간 6772명의 주민과 만났다. 중랑마실은 류 구청장이 동네를 마실 가듯 주민들에게 다가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이다. 교육, 경제, 복지, 교통, 보건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현장에서 주민들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즉문즉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류 구청장은 이날 신현중을 둘러보고 학부모와 학교 운영위원, 학교장 등 20여명과 학교의 현안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류 구청장은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는 귀중한 소통의 시간”이라고 중랑마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중랑마실에서 제기된 민원을 해결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중랑마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 처리율은 87%에 달한다. 모든 건의 사항의 처리 과정과 결과는 구청 누리집에 공개한다. 류 구청장은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에 귀 기울였다. 보행자 횡단 시 사고 위험이 커 보인다는 의견에 보도를 정비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도 환경을 개선했고, 겨울철 급경사도로 교통이 불편하다는 의견에는 도로 열선을 추가로 설치했다. 교육을 주제로 지역 내 25개교 학부모들과 만나며 교육환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학교 내 각종 노후 시설 보수, 꿈담도서관 신설 등 학교 환경개선에 힘썼다. 류 구청장은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중랑마실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든 주민과의 만남은 의미가 크지만, 그중에서도 중랑마실은 한 가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이라고 말했다.
  • 안성일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안성일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온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일 안성일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더기버스와 안 대표는 최근 서울강남경찰서에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 대표 측은 “전홍준은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아무런 근거 없이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안성일 대표와 총괄이사 백진실을 상대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프티 피프티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거나 ‘어트랙트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 세력’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밝혔다. 안 대표 측은 다만 “멤버들과 부모님들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시도 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문의받은 안 대표로서는 이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어 답변해준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전홍준에 대한 무고와 업무방해 고소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는 올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8월 기각됐다. 이후 멤버들은 기각 결정에 항고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멤버 키나가 항고 취하와 함께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소속사는 나머지 세 멤버와의 전속계약를 해지했다.
  • 국회 박민 KBS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7일 인사청문회

    국회 박민 KBS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7일 인사청문회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자료 제출의 건을 통과시켰다. 자료제출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진행됐던 인사청문회에서 자료제출이 부실했던 점을 언급했다. 국회 과방위에서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근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하면서 청문 대상자나 피감기관이 상임위원회 의결을 통해서 자료제출 요구를 한 자료마저도 개인정보 미동의를 이유로 제출이 전혀되지 않고 있었다”며 “(장제원) 위원장께서 청문 후보자와 각 기관들에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시 한번 말씀 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제원 위원장은 “저도 인사청문회를 무수히 진행하는 동안 자료제출 문제로 계속 실랑이하고 자료제출이 부실해서 인사청문회가 내실 있게 진행되는 게 어려웠다”며 “각 기관 및 후보자는 성심껏 자료제출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사청문회의 증인 및 참고인 출석과 관련해서 여야는 명단 합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평가는 명백히 엇갈리는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 간의 날 선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개혁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를 ‘KBS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다변화된 언론 환경에 맞춰 KBS를 혁신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KBS 사장 후보 선정의 절차적 문제점과 사장으로서의 자질 등을 문제 삼으며 다가오는 인사청문회에서의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 창동상아1차아파트, 도봉구 ‘신통기획’ 1호 신청

    창동상아1차아파트, 도봉구 ‘신통기획’ 1호 신청

    서울 도봉구는 지난 달 24일 창동상아1차아파트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 사업(패스트 트랙)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도봉구에서는 첫 신속통합기획 신청 아파트라고 구는 전했다. 신속통합기획 자문 사업은 지구단위계획 또는 주민제안(안)이 마련된 곳에서 기획 설계 절차를 생략하고 자문을 통해 정비 계획 입안까지 진행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단지 소유자 3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주민 64%가 동의해 기준을 충족했다. 구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자문 회의 기간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 자문 회의에서 나올 보완 요청을 미리 조치해 불필요하게 허비되는 시간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2일 정비 계획 자문 회의를 열고 건축·도시 계획·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계획상 중대한 문제점이 있는지 사전에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자문을 반영해 최종 신청서를 서울시에 낼 예정이다.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5개 동 694가구, 최고 14층의 단지로 1987년에 준공됐다. 지난 2월 안전 진단 용역을 마치고 ‘조건부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에서 적정성 검토 자문회의를 했으며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에 따라 재건축을 확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첫 번째 신속통합기획 자문 사업 신청 단지가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 사업 신속 지원단’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역차별 해법 찾았다

    서대문,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역차별 해법 찾았다

    서울 서대문구는 지방세 연구를 위한 구청 직원 동아리인 일명 ‘서대문 센세(稅)이션’팀이 최근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개최한 ‘2023년 전국 지방세연구동아리 우수논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대문센세이션팀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외국인 국내 주택 취득에 대한 합리적인 과세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외국인과 내국인의 주택 취득 시 중과세 적용에 대한 역차별 문제 해결이었다. 외국인도 국내 다주택 취득 시 가족 구성원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중과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 하지만 가족관계증명서가 전산화돼 있지 않고, 출입국 시 작성하는 외국인등록표에 본인만 기재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취득세 중과가 이뤄지지 않아 역차별받고 있다. ‘서대문 센세이션’팀은 이 같은 문제점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세제 개선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과세 형평성에 부합하는 지방세연구동아리의 개선 방안이 실질적인 법 개정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방세 관련 납세 편의 시책 발굴과 제도 개선을 위한 ‘서대문 센세이션’팀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3차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3차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만균)는 지난 30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시 관계부서별로 주요 현안에 대한 추가 업무보고를 받고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과 관련하여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제2차 회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부동산대책과 주거복지 사업에 대해 유관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서들이 각기 흩어져 있는 문제로 인해 정책적 사각지대는 없는지 전반적인 정책을 꼼꼼히 검토한 데 이어 제3차 회의에서는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청년과 신혼부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등 서울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기 발의된 제정조례안 2건과 관련 질의·답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 서민 주거 안정성 강화를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옥재은 위원(국민의힘·중구2)은 신혼부부 등 대출이자 지원사업 관련해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가정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대상에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족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이소라 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관련해 최근 전세사기로 인해 주택임차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아 임차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원대상이 청년·신혼부부로만 한정된 것을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시민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의 인지도 제고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를 통해 지적된 사항이나 정책 제안에 대해 집행기관에서는 충분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위원들과 함께 특위 차원에서의 조례 제·개정안을 발의해 시민 주거안정 대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 평택시, ‘평택항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 성료

    경기 평택시, ‘평택항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 성료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평택항 신국제여객부두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평택항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30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장 등을 비롯해 해운물류 관계자, 항만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식 중앙대학교 교수의 ‘평택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 활성화 방안’의 주제 발표 후 세종사이버대학교 백종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종합토론에서는 이윤재 유의동 국회의원 보좌관, 정수현 평택대 교수, 박찬수 해양수산부 사무관, 강정구 우련통운 부장, 최용석 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신국제여객부두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1986년 개항 후 단기간에 성장한 평택항의 성과는 항만관계자와 시민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며,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의 문제점이 있다면 준공 이전에 해결되어야 한다”며 평택항의 활성화를 위해 참석자 모두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2023년 마지막 프로그램 실시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2023년 마지막 프로그램 실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청송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7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본회의장에서 30일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한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청송중학교 학생 25여명이 참여, 신효광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의정 체험활동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서는 ‘미래 세대를 위해 도내 숲을 제대로 가꿔나갑시다’, ‘경북도 소규모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란 주제로 2건의 3분 자유발언과 ‘넛지 효과를 활용한 빗물받이 정비 사업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유휴공간 재바꿈을 통한 문화 재생에 관한 조례안’, ‘지역 관광 자원 근처에 공공 카페 설치 지원 건의안’, ‘청송군 보행 환경 개선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했다. 신 의원은 “학교수업시간에서만 배운 지방의회와 도의원에 대한 역할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어떤 문제점(사안)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며 결론을 도출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미래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학생들은“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진짜 도의원처럼 발표할 수 있어서 가장 만족스럽고 재미있었고, 의회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체험학습으로 처음 도입해 도내 67개 학교 3800여명이 체험했으며,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2024년도 청소년의회교실은 20회 400여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설문조사 결과 시 나타난 건의사항 등을 개선해 행사 미비점을 보완해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분당차병원, 국내 최초 구순구개열 언어치료 다학제진료 서비스

    분당차병원, 국내 최초 구순구개열 언어치료 다학제진료 서비스

    경기 성남 분당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구순구개열의 진단, 수술, 언어 재활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순구개열 언어치료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순구개열 언어치료 다학제 진료는 성형외과(김석화 교수), 재활의학과(서미리 교수),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안재철 교수), 언어 재활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구순구개열 환아의 언어 발달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한다. 구순구개열은 두경부에 흔하게 생기는 선천성 기형으로 임신20주 정도 산모의 뱃속에서 정밀초음파 검사로 처음 진단할 수 있다. 입술이 갈라진 구순열의 경우 생후 3개월에, 입천정이 갈라진 구개열은 생후 11~12개월 사이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수술 이후에는 비강, 구강, 중이 부위를 세세하게 살피면서 정확한 발음이 가능하도록 언어자극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 이 과정은 보호자가 따로 언어 평가기관을 알아보거나 다른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분당차병원 구순구개열 언어치료 다학제 진료는 임신, 출산 때부터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적기에 수술을 시행하고, 회복 직후 재활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성형외과에서는 수술 부위를 확인하고 재활의학과에서는 구순구개열과 연관된 조음 발달상태를 평가하여 치료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에서는 귀내시경 검사 등으로 구개열 환아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구개인두 기능부전’ 발병 여부를 진단한다. ‘구개인두 기능부전’이란 구강, 비강의 문제점으로 파열음 발음이 새는 것을 말하는데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잘 들을 수 있도록 청각평가 및 중이염 예방관리도 필수다. 다학제 진료일정이 잡히면 언어평가를 받은 당일, 바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평가결과를 듣고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들을 수 있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구순구개열의 치료는 수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며 “출생 시부터 만 5~6세까지의 언어 발달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구순구개열 환아 역시 빠르게 언어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차병원은 구순구개열 환아가 수술 회복 후, 신속한 언어평가에 이어 언어재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의료진의 체계적인 언어치료를 받으면 또래 친구들처럼 정확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 신속통합기획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 신속통합기획 워크숍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이 지난 26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은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이 대표 의원인 의원연구 단체로,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책 점검, 현장 의견 청취, 재개발·재건축 절차 간소화 및 신속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도모하여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이번 워크숍은 9월에 개최된 ‘서울시 모아타운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모색’에 이어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1‧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서울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추진현황에 대해 장지광 서울시 재건축정책팀장의 발제와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있었으며, 2부는 서울시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추진현황 및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에 대해 조성국 서울시 주거정비정책팀장이 발제하고 의원들과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연구모임 회원 외에도 신속통합기획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도 참석했으며 평소 지역에서 겪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궁금한 사항 및 문제점 등을 활발히 개진했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은 12월에는 서울시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워크숍을 개최하여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현장 방문 및 추진 방향 논의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현장 방문 및 추진 방향 논의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이봉준 위원장(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지난 27일 경부선 지상구간 현장 방문에서 지상철도 지하화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구간이 아닌 서울 전역의 지상철 구간을 대상으로 비용편익(B/C)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특위는 국가철도 지상구간 경부선 일부 노선인 노량진역사, 구로역사, 영등포역사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직접 지상구간을 탑승하여 지상구간의 문제점 및 지상철 추진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구로역사에서는 구로역장으로부터 구로역 일대 현황 브리핑 후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장으로부터 지상철도 현황 및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동향과 추진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후 지하철로 영등포역으로 이동하여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장으로부터 영등포역 일대 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지하철로 노량진역으로 이동하여 미래공간기획관 공공개발사업담당관으로부터 노량진역 일대 개발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지상철도 지하화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서 이봉준 위원장은 지상철도 지하화의 성패는 사업성 확보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개별 지상철도 구간별로 비용편익(B/C) 분석 결과의 편차가 심해 지하화가 가능한 구간과 불가능한 구간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서울 지상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비용편익 분석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예정이므로 서울시에서도 지상철도 지하화의 입장을 정리하여 제출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 머리 잘려도 다시 생기는 플라나리아 재생 능력의 비밀 [와우! 과학]

    머리 잘려도 다시 생기는 플라나리아 재생 능력의 비밀 [와우! 과학]

    자연계에는 꼬리나 다리가 잘려도 거뜬히 재생되는 동물들이 적지 않다. 아마도 이 분야에서 최강자는 플라나리아일 것이다. 플라나리아는 잘려 나간 꼬리만 재생되는 것이 아니라 꼬리에서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 독립된 개체로 살아갈 수 있다. 심지어 김밥처럼 여러 개로 잘라도 각각 머리를 지닌 개체로 성장한다. 독일 괴팅겐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요헨 링크가 이끄는 연구팀은 플라나리아의 뛰어난 재생 능력의 기원을 알기 위해 36종의 플라나리아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플라나리아는 재생 능력에 따라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우선 우리에게 친숙한 몸 전체 재생 능력이 있는 플라나리아와 머리까지 재생되진 않지만 제한된 재생 능력을 지닌 그룹, 그리고 플라나리아라는 분류가 무색하게 재생 능력이 거의 없는 그룹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 차이가 하나의 신호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Wnt 신호는 고환과 알의 성장을 촉진하는 신호 체계로 이 유전자가 활성화된 경우 플라나리아의 재생 능력은 크게 제한됐다. 반면 재생 능력이 뛰어난 플라나리아는 Wnt 신호가 억제되어 있었다. 연구의 1저자인 미구엘 빌라-파레는 플라나리아의 뛰어난 재생 능력이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보는 일반적인 견해와 반대로 사실은 생식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만약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플라나리아 전체는 물론 플라나리아가 속한 편형동물 전체에서 이런 생존 능력을 쉽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몸 전체 재생 능력이 왕성하게 유성 생식을 하는 편형동물에서 관찰하기 어렵고 분열법으로 무성 생식을 하는 플라나리아에서 관찰된다는 점은 번식을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하면 꼬리에서 머리가 재생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다. 본래 이렇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분열법에 의한 무성 생식은 혼자서도 성체를 만들 수 있어 특정 환경에서 생존에 유리하지만,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가 많아져 환경 변화나 전염병에 취약한 문제점이 있다. 단순한 몸 구조를 지닌 편형동물 중 플라나리아 같은 재생 능력을 지닌 종이 드문 이유는 유성생식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기적의 재생 능력이라고 해서 반드시 생존에 유리한 건 아닌 셈이다. 
  • 동작구 “주민 마음 챙겨요”… 정신건강 위기 대응 협력

    동작구 “주민 마음 챙겨요”… 정신건강 위기 대응 협력

    서울 동작구는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 경찰·소방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는 정신질환자의 위기 상황에 즉각적인 개입 및 치료지원 등을 연계·의뢰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4일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처음 열린 협의체 회의에는 구와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적시치료 기회 제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건 발생 시 각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과 대응 절차를 확인하고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공유했다. 구는 정신건강 관리와 지원을 위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마음 건강 돌봄 프로그램 운영 ▲가족프로그램 운영 등을 이어 오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현장 대응을 할 것”이라며 “항상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한은 앞 쉼터에 첫 개방형 흡연부스

    서울 중구가 서울시 최초의 ‘개방형 흡연부스’를 설치해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의 경계를 명확히 나누는 ‘분연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구는 지난 25일 충무로1가 한국은행 앞 광장쉼터에 ‘개방형 흡연 부스’를 시범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방형 흡연부스는 기존 폐쇄형 흡연 부스와 달리 보행자의 간접흡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붕과 벽면 구조를 설계하고 이 중 50%는 개방하는 방식이다. 기존 폐쇄형 흡연 부스는 공간이 협소해 내부 이용자가 많을 경우 흡연자가 부스 밖에서 흡연하게 되고 위생상의 문제로 흡연자들이 이용을 꺼린다는 문제점을 감안했다. 구는 다만 개방형 흡연 부스가 담배연기가 외부로 흘러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에 여유가 있어 주 통행로로부터 적정 거리가 확보돼 보행자의 간접흡연이 최소화될 수 있는 곳으로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1시간당 평균 142명의 흡연자가 발생하는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이기도 하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효과를 살펴 내년부터 개방형 흡연 부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개방형 흡연부스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존중받고 만족할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 3관왕의 꿈, 비로소 현실로…‘탁구 여제’ 서수연 “긴장했지만 박진철과 함께 이겨내”

    3관왕의 꿈, 비로소 현실로…‘탁구 여제’ 서수연 “긴장했지만 박진철과 함께 이겨내”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3관왕을 자신했던 한국 탁구 국가대표 서수연(37·광주시청)이 비로소 ‘목표’를 ‘현실’로 이뤄냈다. 서수연-박진철(41·광주시청)은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XD4 혼성 복식 태국 부트완시리나 칠치트라랴크-추에웡 티라유와의 결승전을 3-0(11-3 11-9 11-7)으로 이겼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2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서수연은 이번 대회 TT1·2 여자 단식부터 WD5 여자복식, 혼성 복식까지 금메달 3개를 품에 안았다. 한국 선수로는 사이클 김정빈(32·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에 이어 2번째 3관왕이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3관왕을 향한 마지막 경기였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 (박진철 선수에게) 이번엔 꼭 이겨보자고 했는데 경기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애초 서수연은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을 준비하면서 3관왕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라켓 그립 방식을 바꿨는데 적응 기간이 오래 걸려 애를 먹기도 했다. 그는 “플레이 방식을 바꿔야 했다.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단식에서 우승하고 안도감으로 복식을 준비했다. 에이스 박진철이 역할을 해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선 찰떡 호흡을 선보인 서수연-박진철이 상대를 압도했다. 살짝 떠오른 공을 받아 쳐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린 서수연은 박진철과 공격 호흡을 맞추며 점수 차를 벌렸고, 박진철의 서브와 서수연의 스매시가 상대 빈틈을 꿰뚫으면서 한국이 1게임을 이겼다. 물샐틈없는 수비로 한국이 리드를 잡고 나서 박진철의 매서운 스매시로 2게임까지 가져왔다. 3게임도 서수연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고, 태국이 친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박진철도 지난 25일 TT2 남자 단식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혼성 복식은 여자 선수 쪽으로 공이 몰린다. 서수연 선수가 버텨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서로의 의견을 받아주고 실수해도 괜찮다고 격려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여야 신사협정 운명은…尹대통령 시정연설 미리보기

    여야 신사협정 운명은…尹대통령 시정연설 미리보기

    여야, 고성·야유·팻말 퇴출 신사협정野, 지난해 헌정사상 첫 시정연설 보이콧이재명, 31일 사전환담 참석 여부 촉각與 “노란봉투법, 방송3법 강행은 협정 위반” 국회 회의장에서 고성과 야유, 팻말을 퇴출하자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맺은 신사협정의 진의(眞意)가 오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민주당 내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이 먼저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신사협정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취임 후 줄곧 윤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을 요구해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환담에 참석할지도 관심이다. 이 대표 측은 27일 통화에서 “사전환담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사전환담 참석 여부를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 제안에 윤 대통령이 함께하는 ‘여야정 3자 회담’을 역제안했으나 대통령실과 여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3자 회동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시정연설 사전환담이 이를 대체하는 모양새가 된다면, 민주당의 주도권이 약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전환담은 5부 요인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 10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전원 불참했다. 제1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본회의장에 입장조차 하지 않은 채 전면 보이콧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당시 민주당은 검찰의 이 대표 관련 수사에 반발해 시정연설을 보이콧했고, 윤 대통령의 국회 본관 입장에 맞춰 소속 의원 전원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대통령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과 정당 대표가 참여하는 사전환담도 반쪽으로 진행됐다.민주당은 시정연설 전날인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사협정에 대한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사전환담 참석 여부에 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여야 신사협정이 (의원들의) 동의받지 못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협정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소수 의견이 제기될 수도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여야가 신사협정을 했으니 자제는 하겠지만, 상대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느냐”고 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신사협정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시정연설뿐 아니라 민주당이 다음달 9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과 ‘방송 3법’과 관련해 “신사협정을 바탕으로 협치 정신을 살려달라”고 촉구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은 불법파업을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고, 방송법은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많은 법”이라며 “입법 강행보다는 협치 정신을 다시 한번 살려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신사협정을 바탕으로 쟁점 법안의 일방적 강행 대신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데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여야 동수로 공개 끝장토론을 해서 타협점을 찾아보자”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면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통한 입법 저지 의지도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으로 저희는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며 “문제점을 국민께 알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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