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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종전선언 남북미중 원칙적 합의, 북 요구에 협상 미뤄”

    문 대통령 “종전선언 남북미중 원칙적 합의, 북 요구에 협상 미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원칙적으로 종전선언에 합의했지만 북한 측의 요구로 공식 협상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해서 선결 요건을 해결해야만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우리는 이 때문에 선언에 대한 협상이나 토론에 마주 앉지 못하고 있다. 협상이 시작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이 모든 대화에 열린 자세라고 밝히면서 미국이 적대 정책을 철회해야만 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던 것에서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은 미군 철수를 선결 요건으로 내세우며 남측과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 북한의 핵무장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 주도의 제재 조치 폐기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핵무장을 포기해야만 어떤 제재도 풀 수 있다는 입장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아 몇개월째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비교적 긍정적인 접근 자세를 보여온 로라 비커 BBC 서울 특파원은 문 대통령이 임기 막판 시간에 쫓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틀이 된다며 자신의 임기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계기로 삼으려 하는데 내년 3월까지인 임기에 조바심을 낸다는 것이다.  미국은 여러 이유로 문 대통령의 마지막 평화 유인책에 대해 별다른 열정을 갖고 있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말만 늘어놓고 싶어하며 누구도 한반도에 전쟁 상태가 영구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말만 되뇌고 있다. 여기에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형태로든 대가를 건네지 않는 한 선언에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선언에 긍정적인 이들도 이것은 외교적 제스처에 불과하며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 보장을 제공하는 출발점으로 여긴다고 보고 있다. 물론 반대하는 이들은 주한미군 2만 8500명을 철수시키라고 북한이 요구하는 데 이용만 당해 한미 합동훈련을 못하게 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북한 관영 매체들도 이런 구상을 “섣부른” 발상이라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에게 더욱 큰 문제는 남측이 정전협정 당사자가 아니란 점이라고 방송은 짚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중 모두를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고 계속 노력할 수 있겠지만 그들이 모든 상세한 내용에 합의하도록 만드는 일은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만큼 힘겨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않고 있다”

    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않고 있다”

     한·호주 공동기자회견서 “북미중, 종전선언 원칙적 찬성” “北, 적대시 철회 선결 요구… 마지막까지 대화 노력할것”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전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미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의 인권 탄압을 명분으로 미국에 이어 영국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했지만, 한국 정부는 현재로선 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참가하라는 권유를 받은 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호주 등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국가들이 대중 압박을 강화해 중국과 마찰을 빚는 것에 대해 “호주 국빈방문은 중국에 대한 한국의 입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외교와 안보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나, 경제적 측면에 있어서 중국과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중국의 건설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한국은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기반으로 삼으면서 중국과도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 구상에 대해서는 “관련국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모두 원론적,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간에 북미 간에 조속한 대화가 재개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가급적 대화를 통해 접근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하지 않고 있다”

    [속보] 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하지 않고 있다”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이콧에) 참가하라는 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 문 대통령,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 ‘위법’ 판결에 항소

    문 대통령, 구본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 ‘위법’ 판결에 항소

    문재인 대통령 측이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구 전 사장은 2019년 10월 2일 국정감사 당일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국정감사장을 떠났으나 인천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사택 근처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쓴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구 전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해임 건의안을 상정·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24일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확정됐다. 앞서 구 전 사장은 정부의 해임 추진 과정에서 국토부 내부감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해명하고, 국토부 감사 절차가 위법하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해임이 강행되자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구 전 사장의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 [사설] 표심에 춤추는 부동산 대책, 스스로 신뢰 허무는 與

    [사설] 표심에 춤추는 부동산 대책, 스스로 신뢰 허무는 與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대책이 표심에 따라 오락가락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인하를 추진했다가 철회한 여권이 이번에는 보유세 경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당정은 재산세 등 부동산 세금의 기준인 공시가 현실화율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검토 중이다. 내년 3월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 전에 공시가를 시세 대비 90%로 올리는 일정을 최소 1년 이상 연기하는 방안이다. 부동산 공시가는 취득세는 물론 재산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을 물리는 기준이다. 문재인 정부는 실거래가보다 크게 낮았던 공시가를 현실화시켜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정책을 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부동산 가격 폭등과 맞물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4년 만에 최고치인 19.08%나 급등했다. 서민·중산층에까지 세 부담이 커지고 민심이 요동치자 공시가 정상화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아침 저녁으로 달라진다’는 비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부과 대상을 2% 미만으로 낮춘 것이나 다주택자에게 임대사업자 혜택을 줬다가 갑자기 투기 세력으로 몰아 징벌적 세금을 물린 것도 그렇다. 보유세 완화 등의 정책 변화가 매물 잠김 현상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르다가 손해만 봤다는 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여권의 잇따른 정책 선회가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 주자는 취지도 없지 않겠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땜질식 선심성 정책이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스스로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허무는 자승자박의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 신뢰를 잃은 부동산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정부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진정성을 얻으려면 정책 실패에 따른 사과와 반성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존폐까지 말할 건 뭐냐’ 뿔난 공수처/강병철 기자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존폐까지 말할 건 뭐냐’ 뿔난 공수처/강병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달 30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세 번째로 칼을 뽑아 든 것이었다. 이미 법원은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청구를 한 차례씩 기각한 상황이었다. 그날 오후 법원으로 영장청구서가 날아가기 전, 몇 시간 앞서 이 소식을 들었을 때는 긴가민가했다. 그사이 공수처의 수사 진척 상황을 보면 지난번 영장 기각 이후로 크게 진척된 것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1차 구속영장 기각 이후 손 검사를 두 차례 소환하고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익히 알려진 대로 손 검사 측의 단단한 방패에 균열을 내긴 쉽지 않았다. 3연속 영장 기각은 수사기관에 치명적이다. 수사 동력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검찰 개혁’의 성과물로 탄생한 공수처로서는 수사권 남용이라는 뼈아픈 지적을 받을 게 뻔한 터였다. 영장 재청구 소식을 들은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그래도 자신이 있으니 다시 했지, 영장 청구를 그냥 했겠나”라고 전망했다. 기자들의 생각도 비슷했다. 대부분 언론은 공수처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썼다. 그리고 공수처는 그 승부에서 패했다. 승부수가 아니라 ‘무리수’였던 셈이다.공수처는 검찰 개혁을 부르짖어 온 시민사회의 숙원사업이었다. 부패수사를 전담하는 기관을 만들어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검찰기소독점주의를 깨뜨려 검찰의 쇄신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1996년 참여연대 등이 처음 도입을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책 ‘운명’에는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맡았던 문 대통령이 당시 국회의 반대로 공수처 설치를 완수하지 못한 것을 얼마나 안타까워했는지 잘 드러난다. 진보 진영에서는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공직사회의 투명성·신뢰성이 강화되고, 검찰도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으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공수처는 실망투성이다. 공수처 설치 운동을 이끌었던 참여연대의 이재근 권력감시국장은 “지금의 공수처는 우리가 기대했던 역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기소하는 성과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검사에 대한 3연속 영장 기각으로 거의 모든 언론은 공수처에 대한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서울신문은 ‘위기의 공수처’ 3회 시리즈 기획 기사를 통해 공수처의 현실을 짚은 뒤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공수처의 내년 예산은 199억 9900만원으로 검찰 지청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1년 가까이 인지 수사는 ‘0건’이니 비판의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는 게 당연하다. 200억원에 가까운 예산 액수가 알려지자 보수 언론에서는 ‘존폐론’까지 나왔다. 공수처 쪽에서는 날 선 반응이 돌아왔다. 출범 1년도 안 돼 인프라를 구축 중인 자신들에게 ‘세금 낭비’니 ‘존폐 위기’니 하는 말은 과하다는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들은 일제강점기부터 70년 넘게 수사 경험이 쌓였다”면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사건 하나만으로 존폐론까지 얘기하는 게 온당한 평가냐”며 화를 냈다. 공수처는 수사력 부재뿐 아니라 정치편향, 비인권적 수사 논란까지 겪고 있다. 그럼에도 공수처를 고깝게 보는 일부 검사들을 제외하고는 존폐를 말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직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할 방법을 우선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현직 검사는 “공수처가 지금 부실하다고 해도 그 필요성은 변함이 없다. 과거 검찰의 안 좋은 면모 때문에 공수처가 필요해서 만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공수처의 역할은 내년 3월 대선 이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도 개선의 열쇠를 쥔 국회에서는 올 초 공수처 출범 이후 추가 논의가 미진한 상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공수처법 개정안 17건이 계류 중이다. 공수처에 힘을 실어 주려는 더불어민주당과 힘을 빼려는 국민의힘 사이 간극은 너무 크다. 그러니 대선 이후에도 건설적 논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경제사령탑 홍남기의 3년… 코로나 대처 성과, 부동산대책 낙제

    경제사령탑 홍남기의 3년… 코로나 대처 성과, 부동산대책 낙제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풀어 고쳐 맨다), ‘연비어약’(鳶飛魚躍-·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 ‘침과침갑’(枕戈寢甲·창을 베개 삼고 갑옷 입고 잔다), ‘지지지지’(知止止止·그침을 알아 그칠 곳에서 그친다). 2018년 12월 11일 취임해 3년간 경제사령탑을 맡은 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종종 고사성어를 통해 경제정책 방향을 예고하거나 스스로 심경을 표명했다. 취임사에서 ‘해현경장’을 통해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난해 신년사에선 ‘연비어약’으로 경제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터진 뒤엔 ‘침과침갑’으로 비장한 각오를 다졌으며, 정치권과의 갈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을 땐 ‘지지지지’로 부총리직을 걸고 맞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을 잘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지난 3년간 다사다난했던 홍 부총리는 현 정부 ‘순장조’로 확정됐다. 홍 부총리의 3년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로는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던 사태를 맞아 아주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이 정도 헤쳐 나간 건 공(功)”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3.4%를 기록하며 뒷걸음질쳤음에도 한국은 -0.9%로 막아 선전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수출을 회복시키고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한 점, 환율 등 금융시장 안정을 이끈 점 등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은 홍 부총리의 명백한 과오라는 지적이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은 2018년 12월 3억 7003만원에서 이달 5억 4954만원으로 3년 새 48.5% 뛰었다. 같은 기간 평균 전세가격도 2억 4458만원에서 3억 3462만원으로 36.8% 올랐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동산 대책은 국토교통부가 선제적으로 추진했다지만 결국은 경제 수장인 홍 부총리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했다. 양 교수도 “지난해 임대차법 시행 후 전세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건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대책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의혹이 불거져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근 홍 부총리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홍 부총리는 사용료가 비싸 비어 있던 특실을 이용했을 뿐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불신을 초래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있다.
  • 文대통령, 수교 60주년 호주 국빈방문… 경제외교 순방

    文대통령, 수교 60주년 호주 국빈방문… 경제외교 순방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호주 캔버라에 도착,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호주를 한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며,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가 초청한 첫 외국 정상이다. 문 대통령은 13일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등을 한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야당인 노동당 앤서니 알바네이지 대표를 면담하고 호주 경제인들을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이번 순방은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원자재와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방산, 수소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경제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호주는 한국의 8번째 교역 대상국(한국은 호주의 4번째)인 동시에 광물자원 수입 1위 대상국이다. 최근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 당시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넨 곳도 호주였다. 일각에서는 호주가 중국과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방문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미중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호주는 일찌감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의 일원으로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번 순방을 중국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이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자 최대 교역국”이라며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며, 이런 기본 입장에서 호주와 지역 및 국제 문제 관련 관심사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전두환·박정희, 경제는 성과 맞다”… 과속 우클릭 논란

    이재명 “전두환·박정희, 경제는 성과 맞다”… 과속 우클릭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향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긍정 평가했다. 특히 일부 성과로 국한하긴 했어도 전씨에 대한 호평은 처음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정치인은 공과(功過)가 공존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호황(저유가·저달러·저금리)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 게 맞다”고 말했다.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고 전씨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경제 부문만큼은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전두환이 경제는 잘했다는 이재명”이라며 “(이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실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석까지 밟으며 조롱했던 이 후보가 맞는지 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거센 비판을 받고 뒤늦게 사과한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는 이날 김천 추풍령 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씨의) 모든 게 100% 다 잘못됐다고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삼저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름 능력 있는 관료를 선별해 맡긴 덕분에 어쨌든 경제 성장을 한 것도 사실”이라며 “작은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역사적 인물이라고 말했는데, 그중 일부만 떼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문경에서는 “박정희 시대의 고속도로가 전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에너지고속도로가 여러분을 부유하게 만드는 큰 자원이 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높이 샀다. 이 후보는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해 산업화의 기반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박정희를 기린다기보다는 대대적인 산업의 대전환을 만든 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대대적 투자 활동으로 강력한 부흥 정책을 추진한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 수위도 임계점에 다다른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경주 황리단길 즉석연설에서는 “저는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니다. 이재명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이 재출마한 게 아니다. 이재명이 새로운 정부를 만든다면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라고 설명했다. 경주에서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최대 성과로 자평하는 K방역을 맹렬히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전 세계에서 방역 잘한다고 칭찬받는데 방역 그거 누가 했나. 사실 여러분들이 했다”며 “나라가 뭐 마스크 하나 사 줬나, 소독약을 하나 줬느냐, 무슨 체온계를 하나 줬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다른 나라 같으면 마스크 안 사 주고 ‘마스크 써라’ 하면 폭동이 난다”며 “그만큼 우리 국민이 위대하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전두환, 용서 못할 인물…일부만 떼서 공격 말라”

    이재명 “전두환, 용서 못할 인물…일부만 떼서 공격 말라”

    “사실 자체 부인하면 사회 불합리함 빠져”“전두환, 결코 용서 못해…역사적 중대 범죄”“어쨌든 경제 성장을 한 것도 사실”국민의힘 “비석까지 밟으며 조롱하더니” 비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자신의 ‘전두환 경제 성과’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있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 사회가 불합리함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 추풍령 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병폐가 흑백논리, 진영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씨는 제 인생을 통째로 바꿀 만큼 엄청난 역사적 중대범죄를 저지른 용서 못할 사람”이라며 “지금도 저는 공소시효 등 각종 시효 제도를 폐지해서라도 처벌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사람을 결코 용서하거나 용인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최근 나오는 논의들을 보면 너무 진영 논리에 빠져 있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게 100% 다 잘못됐다고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 중 하나가 삼저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름 능력 있는 관료를 선별해 맡긴 덕분에 어쨌든 경제 성장을 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작은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역사적 인물이라고 말했는데, 그 중 일부만 떼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 게 맞다”고 말했다.다만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며 “그래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겨냥해 ‘말 바꾸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규환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말 바꾸기가 일상이 돼버린 이 후보가 이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마저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나섰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석까지 밟으며 조롱했던 이 후보가 맞는지 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무리 표가 급하다 한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자기부정도 서슴지 않는다”며 “스스로 지도자의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이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실 것 같다”고 비판했다.
  • 심상정 “李·尹 얘기대로라면 전두환 국립묘지 옮겨야 하나”

    심상정 “李·尹 얘기대로라면 전두환 국립묘지 옮겨야 하나”

    “전두환의 시대 로망하는 양당 후보 잠재의식”“전두환, 무거운 심판 아래 그대로 둬라” 호소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두환 경제 성과’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다 국민의힘 후보가 되실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전두환이 경제는 잘했다는 이재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분들 얘기만 종합해보면 전두환씨는 지금이라도 국립묘지로 자리를 옮겨야 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전두환이 삼저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을 잘 활용해서 경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건 성과인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결코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중대범죄”라며 “그래서 그는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10월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발언해 큰 비판을 받자 결국 사과했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국민 모두가 치를 떠는 내란범죄자, 일말의 반성도 없이 떠난 학살자의 공과를 굳이 재평가하려는 것은 선거전략일 수도 없다”며 “그저 권위주의 시대, 전두환의 시대를 로망하는 거대 양당 후보들의 잠재의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전두환의 시대’는 그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책임자들에게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들께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전두환을 광주시민과 국민의 무거운 심판 아래에 그냥 둬라. 그 이름은 마땅히 역사의 그늘 속에 있어야지, 결코 빛을 비추려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자들이 우리 국민들이 피눈물로 일군 민주주의의 역사적 가치마저 매표를 위해 내팽개치는 이런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 문 대통령, 호주 국빈방문…‘공급망 다변화’ 물꼬 트나

    문 대통령, 호주 국빈방문…‘공급망 다변화’ 물꼬 트나

    한국 정상 호주 국빈방문 12년만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초 외국정상 방문광물 공급망 안정적 구축 등 논의할 듯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3박4일 일정으로 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요소수 사태’로 촉발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을 감안해 호주 정부와 적극적인 경제외교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주가 초청한 최초의 외국 정상으로, 양국 논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3일에는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전쟁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을 갖는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의 야당인 노동당 앤서니 알바네이지 대표를 면담하고 호주 경제인들을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이어 15일 귀국한다.청와대 측은 “최근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 핵심 품목들의 경우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국빈방문은 원자재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은 전 세계 전략 금속 공급망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IT(정보기술) 제품과 군용 무기 생산에 필수인 ‘희토류’ 공급을 관리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서방국가를 겨냥해 전략물품을 ‘무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가 풍부하고 리튬이나 니켈 등 천연자원도 많이 생산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에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이다. 다만 이번 방문을 중국이 불편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중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호주 등 이른바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국가들은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호주와 중국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과 우호적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이재명 “국민의힘은 주권 사기당”…손실보상 100조 두고 야권 맹비난

    이재명 “국민의힘은 주권 사기당”…손실보상 100조 두고 야권 맹비난

    李 “100조 지원은 국민의힘 거짓말 시험할 ‘리트머스 시험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국민의힘은 주권 사기당”이라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해서 야당이 100조 지원을 선출 이후로 미루자, “지원 약속은 거짓말이 아니냐”며 이를 ‘정치 사기’로 규정하고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 중앙시장에서 즉흥연설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즉각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새가슴이라서 지원하자고 하면 또 퍼주기다, 돈으로 표산다고 해서 소심하게 25조를 말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생난리를 치더니 윤석열 후보가 50조를 하자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훌륭하십니다. 하십쇼. 본인 공으로 인정합니다’ 그랬더니 내년에 당선되면 하겠다고 한다”며 야권에 일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갑론을박을 하는 중에 김종인 위원장이 100조를 하겠다고 약속해서 내가 ‘100조 지원 합시다’ 그랬더니 바로 바꿔서 내년에 당선되면 하겠다고 한다”며 “빈말 한건지,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 하다가 돌아선 건지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동의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거짓말로 국민 주권을 사기쳐서 편취하는 ‘주권 사기 집단’”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는 “이번 기회가 (국민의힘이) 주권 상습 사기범, 사기 집단이 맞는지 시험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00조 추경을 안 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했다. 윤 후보는 춘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지휘하는 행정부에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당연히 여야가 만나서 협의를 할 것이고 야당에서 그걸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이날 안동MBC 앞에서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자꾸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이러면서 할 마음도 없이 100조 지원하겠다라고 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며 “여야가 합의를 해서 정부에 추경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으로 논의를 진척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 윤석열, “정상적 민주정부 아냐…기본 안 된 정치세력, 반드시 퇴출 시켜야”

    윤석열, “정상적 민주정부 아냐…기본 안 된 정치세력, 반드시 퇴출 시켜야”

    강원선대위 발대식서 코로나·대장동 언급“이재명 발언, 대꾸하고 싶지 않다”1박 2일 강원도 일정 마무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코로나 19 대응과 ‘대장동 사건’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정상적 민주정부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언급하며 “그 당사자가 민주당 여당후보로 나와 해괴한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면서 “국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권을) 교체하지 않으면, 국민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강원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 권성동 사무총장, 강원도당위원장인 유상범 의원, 이양수 의원, 이철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거의 승리는 무능과 부패한 정권을 바꿔달라고 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른, 국민의힘 정당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면서 “도저히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만 이겨서는 안 된다. 지방선거도 이기고, 24년 총선까지 이겨서 기본이 안 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발대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의 엉뚱한 주장으로 특검이 지연되고 있다’는 취지의 이 후보 발언을 두고, “이 후보 말에 대해서는 대꾸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특검 문제는 부산저축은행 포함해 하자고 이야기한 게 언제냐”면서 “할거면 180석을 가진 당에서 빨리 특검법을 야당하고 협상에 들어가든지, 말장난 그만하고 바로 들어가자”고 덧붙였다.한편,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번영회 면담 일정을 마지막으로 1박 2일의 강원도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를 위한 정책 방향성에 대해 “토지 이용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디지털 데이터화된 미래 신산업을 강원도에 많이 구축하겠다”면서 “타지역으로부터의 강원도에 대한 접근성과 강원도 내부 교통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강원도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 文 “청소년 접종 필요성 공감하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하라”

    文 “청소년 접종 필요성 공감하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하라”

    문 대통령 “60세 이상 3차 접종 시급”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상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청소년층 접종과 관련한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데 대해서는 “국민이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과학적인 데이터 등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설명하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전화로 보고받는 자리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 내 어르신의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지금부터는 지역사회 고령층이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확보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현장을 잘 살피고, 특히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 빠르게 조치해 병상의 회전율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접종 간격 단축, 모임축소·이동제한 검토 등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한 정부의 내용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7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 58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사망자는 8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856명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사망자 80명 중 대부분인 77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가 2명, 40대가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210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환자도 수도권에서 이날 0시 기준 1508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치로 나타났다. 전날 대기자수는 1258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250명이나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75명이 됐다.
  • 강릉 찾은 ‘강원의 외손’ 윤석열, “추경 빠를수록 좋다…민주당,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강릉 찾은 ‘강원의 외손’ 윤석열, “추경 빠를수록 좋다…민주당,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윤석열, 1박 2일로 강원도 찾아청년 소상공인 만나 손실보상 의지 피력첫 일정 강릉에서 ‘강원의 외손’ 강조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찾은 강원도에서 “추가경정예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돼 시작을 안 하더라도 이 정부가 ‘이게 좋은 제도구나’ 입장을 바꿔 한다면, 이 정부에서 실시하면 좋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청년 소상공인간담회에 참석해 실질적인 코로나19 손실보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100조 정도 예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변종바이러스로 더 확대되는 추세라면 50조는 지난 8월 기준이고 재정이 더 투입돼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실보상 집계 방식에 대해서는 “국가가 먼저 전국에 지역별로, 업종별로 점포의 면적당 어느 정도의 손실이 합리적으로 계산되는지를 지수화시켜 공용제한의 형태에 따라 등급화시키면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여당이 요구하는 추경안 편성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제가 50조 이야기했을 때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으니 하겠다는 것인데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해야 하는 거 아니겠나”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해 예산안을 제출시키고 여야가 합의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정부와 여당에 공을 돌린 셈이다. 당내 추경안 편성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폭탄만 안 터지고 총소리만 안 들렸다 뿐, 그들에게는 전쟁”이라면서 “비상시면 국회와 정부가 비상한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은 동의한다면 바깥에서 쇼잉만 하지 말고 대통령을 설득해서 행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하게 만들고,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가 협의해서 신속하게 결정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윤 후보는 이날 강릉 방문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공략에 나섰다. 강릉은 윤 후보의 외가다. 윤 후보는 이날 강릉 중앙시장과 카페거리 등을 잇달아 찾으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연한 파란색 블라우스에 회색 니트, ‘노 타이’의 편안한 차림의 윤 후보는 시민들의 사인과 ‘셀카’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첫 일정이었던 중앙시장에는 윤 후보의 도착 전부터 현장은 수백 명의 인파로 북적였다. 윤 후보는 시장을 돌아보기 전 연단에 서서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다”면서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내겠다”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교체’ 등을 외쳤고, 윤 후보에게 사인이나 ‘셀카’ 등을 요청하며 환호를 보냈다. 윤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며 튀각, 꿀 등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카페거리 유세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했다. 두 사람은 앞선 지난 4일 부산 서면에서도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 커플 후드티를 맞춰 입고 거리 유세에 나서 주목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강원도 2일 차인 11일에는 속초 대포항에서 어업인들을 만나고, 춘천에서 강원도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 이재명 즉흥연설 “나는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냐”

    이재명 즉흥연설 “나는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구·경북(TK) 지역을 순회하는 도중 “이재명은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니다”라며 현 정부와 차별화했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아내 김혜경씨와 경북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즉석 연설을 통해 “이재명은 이재명”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이 만들 세상은 지금까지와 다를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이 오로지 더 나은 국민 삶을 위해 쓰여질 것이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퇴행이 아니라 진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정부는 기업이 경제활동을 잘해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지 정부가 어떻게 직접 일자리를 만들겠냐”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안에 있기 때문에 그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성장 엔진은 기업이고, 기업이 사업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인프라를 정부가 잘 구축해주고, 필요한 노동자를 신속하게 고용해 쓸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개편해 기업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서울 집값이 올라서 생난리가 났다. 저것도 공급과 수요를 적정하게 조절하고 (주택) 공급을 늘렸어야 하는데 수요를 억제하다 보니 동티(재앙)가 난 것이다. 가격이 높아지는데 가격을 누르니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라며 “정상적인 공급, 정상적인 수요가 만나서 만들어진 가격은 인정해야 한다. 이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이 부족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위대한 국민들, 전 세계에서 방역을 잘한다고 칭창받는데 사실 그거 누가했냐”며 “나라가 마스크 하나 사줬습니까, 소독약을 한개 줬습니다. 무슨 체온계를 하나 줬냐”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외국 같으면 마스크 안 사주고, 마스크 쓰라, 집 나오지 마라고 하면 폭동 난다. 그만큼 우리 국민이 위대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 이재명 즉흥연설 “나는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냐”

    이재명 즉흥연설 “나는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구·경북(TK) 지역을 순회하는 도중 “이재명은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니다”라며 현 정부와 차별화했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아내 김혜경씨와 경북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즉석 연설을 통해 “이재명은 이재명”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이 만들 세상은 지금까지와 다를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이 오로지 더 나은 국민 삶을 위해 쓰여질 것이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퇴행이 아니라 진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정부는 기업이 경제활동을 잘해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지 정부가 어떻게 직접 일자리를 만들겠냐”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안에 있기 때문에 그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성장 엔진은 기업이고, 기업이 사업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인프라를 정부가 잘 구축해주고, 필요한 노동자를 신속하게 고용해 쓸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개편해 기업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서울 집값이 올라서 생난리가 났다. 저것도 공급과 수요를 적정하게 조절하고 (주택) 공급을 늘렸어야 하는데 수요를 억제하다 보니 동티(재앙)가 난 것이다. 가격이 높아지는데 가격을 누르니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라며 “정상적인 공급, 정상적인 수요가 만나서 만들어진 가격은 인정해야 한다. 이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이 부족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위대한 국민들, 전 세계에서 방역을 잘한다고 칭창받는데 사실 그거 누가했냐”며 “나라가 마스크 하나 사줬습니까, 소독약을 한개 줬습니다. 무슨 체온계를 하나 줬냐”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외국 같으면 마스크 안 사주고, 마스크 쓰라, 집 나오지 마라고 하면 폭동 난다. 그만큼 우리 국민이 위대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 조국 “추미애 옳았다…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로 대선 출마 사과하라” [이슈픽]

    조국 “추미애 옳았다…윤석열, ‘피해자 코스프레’로 대선 출마 사과하라” [이슈픽]

    曺 “윤석열 징계한 추미애 옳았음을 재확인”“尹, 대선출마 명분 무너져…文정부에 사과를”법원, 尹 ‘총장 직무정지’ 취소소송 각하판사 “이미 총장직 사퇴로 소송이익 없어”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 취소소송이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윤 후보는) 법원의 판결로 대선출마의 명분이 무너졌다. 국민과 문재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조롱 언론·진보인사 사과할까”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추미애가 옳았음이 재확인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행정법원이 추 장관의 윤 총장의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결한데 이어, 오늘 윤석열의 직무집행 취소소송을 각하했다”면서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에 본안 심리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은 추 장관의 징계가 자신에 대한 ‘정권의 부당한 탄압’이라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그간 윤석열의 중대 비위를 감싸며 추 장관의 징계처분이 불법이라고 매도하고, 추 장관을 비난, 조롱, 폄훼하던 조중동과 자칭 ‘진보’ 인사들이 사과를 할까?”라고 부연했다.진중권 “유시민, 조국 사태 사죄부터”이재명 “조국, 여당 외면 받는 문제 근원”“공정성 훼손 변명 여지 없는 잘못…사과” 진보 인사에는 자녀입시비리 등 조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립각을 세웠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진 전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모두 속보위반을 하는데 검찰이 조 전 장관에만 GPS를 붙여 위반을 다 잡아낸다”고 지적하자, “모두 너희들처럼 살지 않는다. 불법의 평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게 법의 기초”면서 “나만 음주운전 했냐고 따진다고 순경이 봐주느냐. 게다가 너희들은 아예 음주를 안 했다고 거짓말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또 “유시민씨는 조국 사태에 대해 사죄부터 하라”면서 “진실을 말하던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게 누군데…어이가 없다”면서 “시민들은 조국을 비판하면 안 되고, 이재명은 조국 좀 비판해도 된다? 이재명이 어용지식인이 섬기는 새 수령님이 되셨네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최근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그간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또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공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대 상황에서 또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는 유죄 판결이 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등 자녀 입시비리 문제와 사모펀드 투기 논란 등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정 전 교수 사건 심리를 맡았던 1심과 2심 재판부가 이견없이 조씨의 고교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소위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고 지난 8월 부산대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지난 2일 이 후보의 ‘조국 사과’ 발언을 두고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조국과 그 가족에 가한 서슴없는 공포는 언급하지 않고 사과를 말한다. 참 무섭다”라고 비난했다.尹측 “옳다·틀렸다 아냐… 법리 수용할 만”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윤 후보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윤 후보가 이미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 소송을 통해 얻을 이익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이 사건 처분의 취소를 구할 소송의 이익이 더는 없어 소송이 부적합하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직무집행 정지는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하는 것이 부적절한 경우 이뤄지는 처분인 만큼 이미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윤 후보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는 효력을 상실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또 “징계 청구된 사유 중 일부가 적법한 징계 사유로 인정되지 않았다거나 징계처분이 해임·면직이 아닌 정직 2개월에 그쳤다는 사정만으로 직무집행 정지에 합리적 근거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측 소송대리인 손경식 변호사는 이날 판결 직후 기자들에게 “(직무집행 정지 처분이) 옳다는 판단도 틀렸다는 판단도 아니다”라면서 “법률적으로 쟁송의 대상으로 삼을 자격이 부족해졌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동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소의 이익에 관한 재판부의 법리적인 판단에 수용할 만한 면이 있다”면서 “(이 사건보다) 징계 취소를 둘러싼 본안 소송의 항소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추미애, 윤석열에 정직 2개월 징계‘조국 재판부 사찰 의혹’ 등 사유尹 “징계절차 준수 않고, 사유 사실 아냐” 윤 후보는 현직이었던 지난해 12월 직무집행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징계위에서 정직 2개월이 의결됐다. 당시는 추 전 장관이 재직하던 때였다. 인정된 징계 사유는 ▲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이었다. 이에 윤 후보는 “직무집행 정지와 징계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고 징계 사유도 사실과 달라 부당한 처분”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같은 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지난 10월 윤 후보가 징계를 취소하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징계 취소 소송을 담당한 재판부는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와 채널A사건 감찰·수사 방해가 실제 있었다고 보고 징계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윤 후보 측은 징계 취소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심은 서울고법 행정1-1부(고의영 이원범 강승준 부장판사)에 배당됐다.한편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검찰총장 직무배제 취소소송을 각하한 것은 이미 검찰총장을 사퇴했기 때문에 그 직무 정지 명령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다툴 만한 ‘소의 이익’이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총장직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당시 직무 정지 명령의 적법성에 대한 본안 판단을 했을 것이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한 ‘검찰총장 직무 정지 결정’은 당연히 취소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본안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는 의미의 ‘각하’ 결정에 대해 민주당과 친여 인사들은 아전인수식으로 당시 법무부의 결정이 옳았고, 법무부가 승소했다는 식의 억지 주장을 한다”면서 “조국 전 장관은 법대 교수이면서 소송법상 ‘각하’의 의미를 왜곡해 마치 당시 법무부의 결정이 옳았던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당연한 법리를 모른다면 법대 교수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이고, 알고서도 그런다면 정치적 목적 때문에 일부러 사실을 비틀어 왜곡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안철수 “킨텍스 등 대형 공공장소에 야전병원 설치해야”

    안철수 “킨텍스 등 대형 공공장소에 야전병원 설치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정부의 ‘섣부른 회복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하며 “우리나라도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의 문턱에 와 있다”고 경고했다. 안 후보는 시급한 확진자 병상 확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코로나19 코호트 병원으로 전환하고 대형 공공장소를 이동형 야전병원으로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후보는 “정부는 병실과 의료진 확보 등 선행조치 없이 섣부른 일상 회복조치를 강행했고 방역 위기와 사회적 불안을 초래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사태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책 제안도 내놨다. 안 후보는 “국공립 병원 의료 인력과 군의관·공중보건의 등도 최소 인력만 남기고 코로나19 극복에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공의료 10%, 민간 의료 90%인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구조에서 공공의료만으로는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 민간 의료기관에 대해 보상약속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전문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코호트병원으로 전환해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킨텍스 등 대형 전시시설, 체육관, 종합운동장 등 대형 공공장소에 이동형 야전병원을 설치해 필요한 병상을 준비하는 안을 내놨다. 해외 야전 병원의 경우 에어텐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냉·난방도 가능하고 100 병상 단위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사례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은 확진자 대량 발생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계획으로 대형 공공장소에 임시 병동 설치를 건의해 왔지만, 정부는 묵살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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