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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文정부 이어받겠다” 이준석 “동트기전 어둡지만 해뜬다”

    송영길 “文정부 이어받겠다” 이준석 “동트기전 어둡지만 해뜬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정당대표, 경제·종교·시민사회 각계 대표 등 46명이 화상으로 연결된 가운데 열렸다. 문 대통령 발언 이후 주요 참석자들의 덕담이 이어졌는데 여야 대표가 상반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정부의 성과를 이어받아 국민 행복을 위해 중단 없는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지만 해는 반드시 떠오른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라는 말이 있는데 위기의 강을 건널 화합의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의 ‘송구영신’ 대신 ‘코로나를 보낸다’는 뜻을 담아 “‘송코영신’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전세도 양극화 심화…5분위 배율 13년 만에 최대 격차

    전세도 양극화 심화…5분위 배율 13년 만에 최대 격차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고가 아파트는 전셋값이 오르고, 저가 아파트는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상위 20%의 아파트 전셋값은 최하위 20%의 7배가 넘었다. 관련 조사 이후 13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3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최하위 20%(1분위) 평균 전세 가격은 11월보다 0.47% 하락한 반면 최상위 20%(5분위)는 1.94% 상승했다. 1분위 전세 평균은 8812만원으로, 전월(8853만원)보다 41만원 하락했다. 반면 5분위는 같은 기간 6억 6345만원으로 전월(6억 5082만원)보다 1262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1월 7.4배에서 지난달 7.5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5분위 배율은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의 5분위 배율은 5배였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의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와 저가 간의 가격 차를 나타내는 수치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164㎡가 지난달 10일 19억 4250만원(28층)에 전세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해 8월 18억 3750만원(12층)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반면 전남 화순읍 신기리 화순부영6차 전용면적 59㎡의 지난달 29일 4846만원(11층)에 전세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는 직전 거래인 5651만(6층)이나 최고가 5751만원(10층)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이다.평(3.3㎡)당 전세를 보면 1분위는 472만원으로, 전월(475만원)보다 0.9% 하락한 반면 5분위는 2470만원으로 11월(2425만원)보다 1.9%(45만원)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중위 전세 가격은 3억 921만원으로, 전월(3억 1195만원)보다 0.88%(274만원) 하락했다. 중위 가격은 아파트를 가격 순서대로 나열했을 경우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중위 가격 하락은 저가 전셋값이 더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지방에서는 신규 주택 공급이 풍부해 구축의 전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도시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쾌적한 주거 환경과 학군 수요가 전셋값 상승의 요인이 됐다”이라고 말했다.
  • 北 침묵 속 ‘마지막 대화시그널’ 발신한 문 대통령

    北 침묵 속 ‘마지막 대화시그널’ 발신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지금은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임기중 마지막 신년사에서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 정부 간 최초의 공식 합의로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남북대화의 기본정신을 천명했던 ‘7·4 남북 공동선언’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평화와 번영, 통일은 온 겨레의 염원”이라고 했다. 이어 “남북 관계에서 우리 정부 임기 동안 쉽지 않은 길을 헤쳐 왔다”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령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부터 드라이브를 걸어온 남북미중 ‘종전선언’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으로 표현하며 대화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대북 대화시그널 발신은 북측이 ‘전략적 모호성’을 극대화한 상황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 연말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통해 대남·대미사업 방향을 논의했지만, 세부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채 “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 환경에 대처하여 북남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만 소개했다. 평양으로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적대시정책 등에 변화가 없는데다 코로나19 상황과 남측의 3월대선 등 유동성이 어느때보다 큰 상황에서 최대한 여지를 열어둔채 상황을 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임기가 4개월여 남은 문 대통령으로선 시간을 흘려보낼 여유가 없다. 대화국면으로의 변곡점이 되길 기대했던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결정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등으로 남북 모두 최고위급 인사의 참석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남과 북이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이란 표현에서 보듯 남북이 먼저 대화를 시작해 북미대화의 선순환을 끌어낼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서 단지 문재인정부의 레거시를 위해서가 아닌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과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 [서울포토]문재인 대통령, 비대면 신년인사회

    [서울포토]문재인 대통령, 비대면 신년인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는 3월 열리는 대선과 관련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에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하며 국민통합을 최대의 명분으로 내세운 데 이어, 다가오는 대선 역시 ‘통합’을 핵심 가치로 치러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크게는 단합하고 협력하며 이룬 역사였다”며 “다시 통합하고 더욱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유한하지만, 역사는 유구하다.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국정운영을 돌아보며 “숱한 위기를 헤치며 전진했다. 탄핵 국면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웠다”며 “권력기관이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화했다. 언론 자유와 인권이 신장해 세계가 인정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고 돌아봤다. 또 “우리가 주도한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로 지금의 평화가 어렵게 만들어지고 지탱돼 왔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해 세계 6위로 평가되는 강한 방위능력을 갖췄다”고 돌아봤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이며, K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K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누구도 우리 국민이 이룬 국가적 성취를 부정하거나 폄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완전한 일상 회복 등을 향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먹는 치료제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거대한 시대적 변화에 앞서가야 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경쟁에 대응하고 미래 운명을 좌우할 탄소립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며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다.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동안 강조해왔던 ‘종전선언’ 언급은 빠졌지만, 문 대통령이 언급한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이 사실상 종전선언에 대한 노력을 가리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성과는 더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해 다음 정부에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게 남은 과제”라며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사설] 대선의 해, 공정·대전환·도약·코로나 극복 이뤄야

    2022년 새 아침이 밝았다. 임인년 올해 이 나라, 이 사회에 던져진 과제는 실로 막중하다. 밖으로는 2년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뒤엉킨 글로벌 경제 질서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가야 하고 미국과 중국의 전방위 대치 속에서 국익을 지켜내야 한다. 중단된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도 이어 가야 한다. 나라 안 과제는 더 많다.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문재인 정부 5년의 공과를 살펴 공은 계승하고 과는 걷어내야 한다. 차기 정부 5년이 다다를 좌표와 로드맵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국민적 합의가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과업이다. 세대와 계층, 이념 가릴 것 없이 갈라질 대로 갈라진 사회를 보듬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돼야 한다. 올해는 선거의 계절이다. 중앙과 지방정부 권력을 새로 꾸려야 한다. 3월 9일 20대 대통령을 뽑아 그에게 5년의 국정을 맡겨야 한다. 새 정부의 과제는 자명하다.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고 경제도약을 이루는 일이 최우선이다. 5년간 한국 사회는 내로남불의 부조리와 상식 파괴로 인해 큰 몸살을 앓았다. 내 편과 네 편에 따라 옳고 그름이 달랐고, 사리를 판단하는 데 진실보다는 이해가 앞섰다. 이런 가치 전도는 총체적인 사회 불신과 공정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어졌다. 신뢰 회복과 사회 통합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흔들리는 법치를 바로 세우고 이를 통해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과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 주요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역대 선거보다 높다지만 이들 중 한 명에게 국정 5년을 맡겨야 한다면 ‘차악’이라도 선택하겠다는 선거 참여 의지를 다져야 한다. 흑색선전과 비방에 휘둘리지 말고 각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 그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국가 발전에 부합하는지,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따져 보고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3년째에 접어든 코로나19 극복 또한 중요한 과제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대응에 자만했다. K방역의 작은 성과에 우쭐하다가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다. 조금만 진정되면 대통령이 자화자찬하고 국민은 긴장이 풀어져 확진자가 급증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치료제를 제때 공급하고,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취약계층의 자살률이 급증할 것도 걱정이다. 정부의 세심하고 각별한 손길이 필요한 대목이다. 코로나로 주저앉은 경제 정상화는 발등의 불이다. 자영업자 보상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 50조원이니, 100조원이니 ‘희망고문’으로 속이지만 말고 동원 가능한 재원부터 점검해 두터운 지원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지출을 검토해 올해 예산(607조원)의 5%만 줄여도 30조원이다.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재시도가 필수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코로나와 집값 급등 등에 따른 양극화 심화도 우리 경제의 큰 짐이다. 집값은 너무 올라도, 너무 떨어져도 문제다.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 등 ‘부동산 감세’를 약속하는 바람에 시장의 매물 잠김 현상이 심각하다. 누가 집권해도 공약대로라면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공산이 크다. 여야는 이제부터라도 선거용 공약 남발을 자중해야 한다. 미중 갈등의 전선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줄타기 외교를 해 온 한국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미국과는 군사동맹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한미동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중요한 기반이며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미중 간 기계적 중립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때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해야 한다. 북한 문제는 당분간 소강 상태를 이어 갈 수밖에 없다. 국가 생존을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두고 있는 김정은 지도부가 코로나 유입을 초래할 남북 교류를 재개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그렇다고 우리의 생존이 달린 비핵화마저 중단할 수는 없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 남북과 북미 대화가 즉각 재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놔야 할 것이다. 한국 외교의 최대 과제는 꽉 막힌 한일 관계다. 강제동원 판결의 집행이라는 ‘현금화’가 임박했다. ‘현금화 동결’(모라토리엄)의 지혜를 양국이 짜내지 않으면 파국은 뻔하다. 새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일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은 이제 힘을 갖춘 국가가 주도해 해결한다고 피해자와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마지막 시점에 다다랐다.
  •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 변호사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 변호사

    지난해 8월 이후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국장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위은진(사진·50·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임용됐다고 법무부가 2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세 번째 ‘비검사’ 출신이자 첫 여성 인권국장이다. 위 신임 국장은 1999년 사시 41회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일해 왔다. 변호사 시절 여성 폭력 방지·피해자 지원, 이주외국인·다문화가족 인권 보호, 시민 인권 침해 구제 활동 등을 주로 했다.
  • 文정부 저격한 심상정 “부동산이 온 국민의 우울증”

    文정부 저격한 심상정 “부동산이 온 국민의 우울증”

    정의당 심상정(사진) 대선후보가 2일 “부동산이 온 국민의 우울증”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역대 정권 최대로 폭등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공개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아주 잘못됐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어 “지금 두 후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님이 수량 경쟁을 하고 계시는데 과연 누구를 위한, 누구를 위한 어떤 공급이나 그 점에서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했다. 특히 이 후보를 겨냥해 “민간 개발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는데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민간 개발해서 집 없는 서민이 접근 가능한 가격(분양가)이 나오겠나”라고 지적한 뒤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이 후보의) 250만채 공급 약속은 집 있는 분들의 다주택 보유만 늘려 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정부 공급은 철저히 집 없는 서민들 위주로 해야 하고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며 “민간 수요는 민간 시장에서 해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심 후보는 “요즘에 어떤 분은 증세하는 것을 죄악시하는데 이것은 굉장히 비겁한 정치“라며 이 후보의 부동산 등 감세 기조를 비판한 뒤 “기본적으로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원칙은 증세와 확대 재정을 병행해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요즘 것들(청소년) 선대본부’ 발대식에서 아동청소년부 신설과 청소년 무상대중교통 추진을 공약했다.
  • 국민 절반 “새 대통령 최우선 과제는 경제·부동산”… 檢 개혁·남북 관계 관심은 1%대

    국민 절반 “새 대통령 최우선 과제는 경제·부동산”… 檢 개혁·남북 관계 관심은 1%대

    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의 우선 해결 과제로 경제활성화와 부동산 안정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새해(1일)부터 ‘경제·민생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한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경제활성화·경기회복(24.1%)과 부동산 문제·부동산 안정(22.6%)이 차기 대통령 우선 과제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국민통합·화합(7.6%), 코로나19 해결·극복(7.0%), 일자리창출·고용활성화(5.0%)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중 국민통합을 제외한 4개 항목이 민생·경제와 연결되면서 ‘민생·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는 대선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부동산값이 폭등한 수도권은 부동산 문제 해결에 최우선으로 관심을 보였다. 서울은 부동산 문제 29.4%, 경제활성화 22.2%, 인천·경기는 부동산 문제 29.5%, 경제활성화 19.4%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 문재인 정부와의 부동산 세제 차별화를 이어 가고, 윤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비정상적 부동산 세제부터 정상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런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경제활성화가 첫 번째 과제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경제활성화는 50대(31.1%)에서 최고치, 18~29세(10.9%)에서 최저치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60대 이상(28.7%), 40대(28.2%), 30대(16.2%) 순이었다. 부동산 문제는 30대(35.4%)가 가장 높고, 60대 이상(12.1%)이 가장 낮았다. 40대(24.8%), 50대(24.6%), 18~29세(24.5%)는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농업·임업·어업 종사자(55.5%)들이 경제활성화를, 사무·관리직(30.2%)은 부동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후보 지지층은 부동산 문제(25.7%), 경제활성화(24.1%), 코로나19 해결(9.0%)을, 윤 후보 지지층은 경제활성화(28.1%), 부동산 문제(17.8%), 국민통합(11.7%)을 우선 해결 과제로 인식했다. 국민통합은 보수(11.2%), 중도(8.2%), 진보(4.2%) 순으로 각각 나타나며 정치 성향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공정사회 만들기(2.8%), 빈부격차 해소·경제양극화 개선(2.8%), 부정부패 척결·적폐청산(2.1%), 국가안보·국력강화(1.8%), 검찰개혁(1.7%)도 차기 대통령 해결 과제 상위 10개 안에 들었다. 그러나 민주당과 현 정부가 추진해 온 적폐청산, 검찰개혁, 남북관계 개선(1.1%), 언론개혁(0.5%)은 주요 해결 과제로 인식되지 않았다. 검찰개혁과 적폐청산을 주요 해결 과제로 보는 민주당 지지층도 각각 3.7%와 1.6%에 그쳤다. 11번째 과제부터는 민생 안정(1.4%), 남북관계 개선(1.1%), 청렴·정직한 정치 실현(1.0%), 저출산 문제 해결·육아지원 확대(0.9%), 복지 정책 확대(0.7%), 젠더 갈등 해소·성평등 확립(0.7%), 국민과의 소통 강화(0.7%),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확대(0.6%), 사회적 거리두기·방역패스제도 조정(0.6%), 언론개혁(0.5%), 외교력 강화(0.5%) 등으로 조사됐다.
  • 30대 ‘양도세 완화 찬성’ 최다… 실수요자 증세 거부감 높았다

    30대 ‘양도세 완화 찬성’ 최다… 실수요자 증세 거부감 높았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에 대해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서울신문이 새해를 맞아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다주택자의 양도세 완화에 찬성 또는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47.1%가 찬성, 41.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5.8% 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6.2%)를 넘어서기 직전 수준이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주장하고 청와대와 정부는 반대하고 있다. 특히 찬성 여론이 절반에 육박하는 점이 주목된다. 전체 인구에서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통계청의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두 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는 232만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의 6분의1에 불과하다. 이들의 가족(4인 가족 기준)까지 포함한다 하더라도 1000만명이 채 안 된다고 보면, 다주택자는 전체 인구의 20%도 안 되는 셈이다. 다주택 유권자는 물론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놔야 집값이 안정될 수 있다고 보는 무주택 유권자들까지 양도세 완화 정책에 동감하는 의견이 반영됐다는 분석, 정부의 세금 인상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다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 등이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장 세금 부담이 없더라도 앞으로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 후보별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56.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54.1%) 지지자들의 찬성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는 38.8%,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자는 37.5%만이 완화에 찬성했다. 심 후보 지지자의 54.1%, 이 후보 지지자의 49.3%는 완화에 반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들은 완화 반대(49.4%) 의견이 찬성(40.4%)보다 높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층에서는 완화 찬성이 53.7%로 반대(37.1%) 의견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내집 마련에 고심이 큰 30대에서 완화 찬성이 51.6%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고, 반대는 41.7%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30대는 주택소유 비율이 11.4%로 40대(22.7%), 50대(25.4%), 60대(20.5%)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40대는 찬성 47.4%, 반대 45.3%로 팽팽했다. 50대는 찬성 47.4%, 반대 41.0%, 60대 이상은 찬성 46.3%, 반대 39.9%로 찬성이 우세했고, 20대는 찬성 43.9%, 반대 39.6%로 나타났다.
  • 40대, 광주·전라 10명 중 7명 “종전선언 지지”

    40대, 광주·전라 10명 중 7명 “종전선언 지지”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물꼬를 트기 위해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 국민 과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는 40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10명 가운데 7명가량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53.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37.6%, ‘모름·응답거절’은 8.8%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과반이 찬성했다. 40대(68.0%)를 비롯해 18~29세(53.8%), 30대(54.0%), 50대(55.9%)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서는 반대 응답이 43.2%였지만, 찬성(42.5%)과 오차범위 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1.5%)에서는 물론 제주(66.0%)와 인천·경기(55.7%), 서울(53.0%), 대전·세종·충청(52.6%), 부산·울산·경남(51.7%)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접경지역으로 안보 이슈에 민감한 강원에선 반대 응답이 각각 50.2%, 47.9%로 높았다. 찬성 비율이 두드러진 40대와 광주·전라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각각 56.9%, 66.5%로 가장 높았던 연령·지역이기도 하다. 실제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하는 층에서 84.5%가 종전선언 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84.5%)과 더불어민주당(83.9%), 정의당(56.5%) 지지층에서 찬성이 많았다. 반면 국민의힘(69.9%), 국민의당(57.9%) 지지층에선 반대가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61.2%)에서 반대가 높은 반면 진보(77.1%)와 중도(54.4%)는 찬성이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54.4%, 여성의 52.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 이번에도 민변 출신, 법무부 인권국장 ‘외부 수혈’

    이번에도 민변 출신, 법무부 인권국장 ‘외부 수혈’

    지난해 8월 이후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국장에 위은진(50·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임용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인권국장의 ‘비검사화’를 추진한 이후 세 번째 비검사 출신이다. 또 여성이 인권국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위 국장은 이화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사회 41회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일해왔다. 변호사 시절 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이주외국인·다문화가족 인권 보호, 시민 인권 침해 구제 활동 등 인권 변호 활동을 했다. 국가인권위 외국인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인권국장은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의 직책으로 정부의 인권 정책을 총괄한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부터 해당 직책에 검사 대신 외부 출신 변호사 등을 임명해왔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상갑 법무부 법무실장에 이어 위 국장이 세 번째 비검사 출신이며 모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이기도 하다. 법무부는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 친화적 법 집행과 제도 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실질적인 인권보장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두 벗고 큰절 한 윤석열 “저부터 바꿀 것...정권 교체해야”

    구두 벗고 큰절 한 윤석열 “저부터 바꿀 것...정권 교체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저부터 바꾸겠다. 함께 바꿉시다”라고 말했다. 1일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연 선거대책위원회 신년인사 및 전체회의에서 “부족한 점을 고쳐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당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 앞에서 “새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뜻에서 제가 우리 선대위를 대표해 국민께 절을 올리겠다”며 구두를 벗고 큰절을 했다. 그는 “정권 교체에 만약 실패한다면 우리는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보면서 오만은 곧 독약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됐다. 어느 순간 우리 자신에게 그런 모습이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최근 선대위 내홍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선대위도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하겠다”며 “우리 내부의 작은 차이를 갈등의 불씨가 아니라 통합의 에너지로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의 메시지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이탈로 계속되는 내홍을 봉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이날 오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서 이 대표의 선대위 이탈 이후 처음으로 마주쳤지만 간단한 덕담만 주고받았을 뿐 냉랭한 분위기를 보였다. 윤 후보는 신년인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떻게 바뀌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제 선입견과 편견을 다 내려놓겠다”며 “어차피 국민의 목소리를 받드는 것이 정치니까, 낮은 자세로 가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운영개선에 인적쇄신도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쇄신이란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는데, 선대위가 점점 호흡을 맞춰가면서 일을 하는 과정”이라며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인력은 더 보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각자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분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내실 거라 서로 믿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하는 것 아닌가”라며 즉답을 피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서는 “선거운동에 여론조사 결과를 늘 반영해 국민의 목소리라고 듣고, 국민을 바라보고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저희들이 다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 윤석열, 구두벗고 큰절하며 “저부터 바꿀것”

    윤석열, 구두벗고 큰절하며 “저부터 바꿀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일 “자신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저부터 바꾸겠다. 함께 바꿉시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 앞에서 “새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뜻에서 제가 우리 선대위를 대표해 국민께 절을 올리겠다”며 구두를 벗고 큰절을 올렸다. 예정에 없었던 돌발적인 행동이었다. 그는 “정권교체에 만약 실패한다면 우리는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보면서 오만은 곧 독약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됐다. 어느 순간 우리 자신에게 그런 모습이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본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선대위 내홍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회의에서 “선대위도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하겠다”며 “우리 내부의 작은 차이를 갈등의 불씨가 아니라 통합의 에너지로 만들어내자”고 했다. 이날 부족한 점을 고치겠다며 국민께 큰절을 하고, 내부 차이를 통합의 에너지로 만들겠다는 윤 후보의 메시지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데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아 이 대표의 선대위 이탈로 계속되고 있는 내홍을 봉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 김종인 “매우 위기, 시간 없어...모든 전력 쏟아부어야”

    김종인 “매우 위기, 시간 없어...모든 전력 쏟아부어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최근에 나타난 현상을 보면 매우 위기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일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선대위 신년인사 및 전체회의에서 “약 한 달 전에 선대위를 발족한 뒤 선거운동을 냉철하게 관찰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후보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잘 극복해서 1월 한 달 동안은 우리 후보님을 잘 선도해야 한다”며 “최소한 1월 말엔 우리가 지금 겪는 현상을 극복했다고 느꼈을 때 3월 9일 선거를 우리의 승리로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린다. 지금 시간은 없다”며 “우리 모두가 일치해 각자 가진 머리를 짜내 우리 후보가 필승을 부를 수 있도록 모든 전력을 쏟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대위 관계자 여러분들은 국민의 흐름, 국민의 정서가 어떻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판단해서 윤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두 전력을 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재차 말했다. 그는 “5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가 운영 실체를 명확히 관찰했다. 이 정부는 국민 통합보다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새로운 정부의 탄생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윤 후보의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문 대통령, 임인년 새해 인사 “마지막 날까지 온 힘”

    문 대통령, 임인년 새해 인사 “마지막 날까지 온 힘”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임인년(壬寅年) 새해 인사에서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늦봄의 마지막 날’은 문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5월 9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말년이 없다”며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정에 임하겠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2022년 새해인사’에서 “찬바람이 거세지만 우리는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을 맞는다.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주신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주신 필수노동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고단한 땀방울이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속 국민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이 직접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두었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두었다”며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 손잡고 건강한 한 해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선이 결정할 새해 집값…“다주택자 매도 급증”vs“재건축 집주인 버티기”

    대선이 결정할 새해 집값…“다주택자 매도 급증”vs“재건축 집주인 버티기”

    2022년 새해의 집값 향방은 대선 결과가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가가 부동산 관련 보유세 및 거래세, 대출 규제 등에서 정책 변화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집을 매수·매도하려는 이들이 대선결과를 기다리면서 관망에 들어갔다. 올해에는 대선이 실시되고 정부가 이양될 때까지는 정책 공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새로운 정책을 시도하기보다는 기존의 정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상반기엔 대출 규제로 매입도 어렵고, 세금으로 매도도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없게 안정적 관리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력한 대선 후보들은 부동산 세제와 대출, 공급 정책까지 전면적으로 손질하겠다고 강조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신설과 함께 2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양도세 중과도 유예하자고 제안했다.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와 재산세, 양도소득세 완화와 함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 상향 조정을 공약하고 있다. 윤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두 후보 모두 공급책으로 임기내 250만가구 건설을 주장하지만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이 후보는 공공 주도, 윤 후보는 민간 주도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 이후엔 다주택자의 매도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고, 윤석열 후보가 당선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공약에 힘입어 해당 아파트 주인들이 집을 팔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누가 당선돼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던 정책 실패 부분을 고치려 들면서 대규모 개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차기 정부에서는 규제와 수요 억제를 강조한 문재인 정부와는 달리 시장 친화적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문 정부는 부동산 관련 세율 확대에다 재건축 안전진단에서부터 분양가가까지 규제를 가해도 집값을 잡지 못하자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라는 초강수의 금융카드를 휘둘렀다. 내년 집값에 대해서는 대다수 민간 연구기관은 공급 부족을 이유로 2.0%~5.0% 상승을 점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 주택산업연구원은 2.5%, 우리금융경영연구소 3.7%,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5.0%(아파트)가 오른다고 각각 예측했다.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내년 주택 가격이 수도권은 5.1%, 지방은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3기 신도시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게 소요되고, 서울에서는 신규 주택을 대량으로 당장 공급하는 일은 어렵다”며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것도 저금리 기조와 과잉 유동성을 지속시켜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KB부동산이 지난달 공개한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7월 3억 2125만원에서 5억 5322만원으로 약 41%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는 6억 708만원에서 12억 4978만원으로 2배 넘게 수직 상승했다.
  • 尹, ‘분노의 언어’ 지적에 “필요한 말이라고 판단”

    尹, ‘분노의 언어’ 지적에 “필요한 말이라고 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은 31일 최근 발언 수위가 세졌다는 지적에 “필요한 말이라고 판단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 법회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희망의 언어를 써야 한다고 했다’는 질문에 “제가 희망의 얘기도 많이 했고, 저는 강한 워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저를 공격하는 것에 비해 제가 자주 그런 걸(강한 발언을) 했는가”라며 “계속 지켜보시라. 희망의 말씀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29일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30일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서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의 토론 제의에 대해선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부터 밝혀야 한다며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고 쏘아붙였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무식한 3류 바보들 데려다 정치해서 경제, 외교, 안보 전부 망쳐 놓았다”고 맹공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 조회 논란을 두고는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 직 사퇴 이후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지지율은 하락하는 가운데 윤 후보가 ‘독한 모습’으로 현 난국을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전날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매우 어렵고 국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시기라 가능하면 분노의 언어보다는 희망의 언어 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왕이면 똑같은 말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왜 저러시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윤호중 “500만원 선지급 여전히 부족...추경 포함 대책 요청”

    윤호중 “500만원 선지급 여전히 부족...추경 포함 대책 요청”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정부가 발표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에 따른 소상공인에 500만원 선지급 방침과 관련해 “여전히 부족하다.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정부가 세워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여러분과 방역 대응 강화를 위해 보다 폭넓은 재정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선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여러분을 위해 당에서 요청한 선지원이 이뤄진다. 1분기 55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손실보상금 500만원이 선지급된다”면서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80년대 쌍팔년도 선거전략도 아니고, 저급한 지역주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호남에서는 민주화 운동이 외국 수입 이념이라며 창조적인 색깔론을 꺼내는가 하면, 자기당을 ‘부득이당’으로 만들고 TK(대구·경북)에서는 자기 일이 정말로 미치도록 삼류 수준이라며 막말 행진으로 민심 걷어차기에 바쁜 모습에 정말 실망스럽다”며 “입이 거칠어질수록 준비 안 된 후보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맹폭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를 포함해 검찰 출신으로 가득한 국민의힘이 이것이 명백한 합법이라는 것을 몰랐을 리 없다”며 “오히려 최근 십 년간 역대 정권별 통신자료 제공 내역을 보면 문재인 정부가 제일 적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사설] 尹, 지지층 70%가 왜 후보 교체 원하는지 자성해야

    [사설] 尹, 지지층 70%가 왜 후보 교체 원하는지 자성해야

    절반 넘는 국민이 지금의 주요 대통령 후보에 대해 교체를 원하고 있고,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의 70%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야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비호감도가 높다는 점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으나 대선을 두 달여 앞둔 시점에 선거 여론이 이런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라 하겠다. 그제 발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6%가 ‘대선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후보 교체 필요성이 35.7%에 그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73.6%가 후보 교체 필요성에 동의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한마디로 현 정부 비판세력과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윤 후보 교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셈이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으로선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어 보인다. 물론 여론조사 하나로 ‘윤석열 교체론’의 무게를 재단할 수는 없겠으나 어제 나온 다른 3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팎의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걸 보면 그의 하락세와 후보교체론의 상관관계를 한사코 부정할 수는 없을 듯하다. 정권교체 여론에 힘입어 비교적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던 윤 후보가 이런 곤궁한 처지가 된 이유는 자명하다고 하겠다. 부인과 처가 관련 의혹을 제때 온전히 해명하지 못한 데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원장 사퇴 등 한 달 넘도록 이어진 당내 분란, 하루가 멀다 싶게 터져 나온 윤 후보 본인의 실언 등이 뒤엉켜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다. 당내 친박 진영의 거부감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당 안팎의 경쟁자가 존재하는 환경 요인도 있겠지만 대부분 윤 후보 진영의 자책골이다. 대선 과정에서 두 달은 짧지 않은 시간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만회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시간이기도 하다. 여론은 지금 대통령의 자격을 새삼 묻고 있다. 윤 후보는 직시해야 한다.
  • 서울 아파트 1채 팔면 경북서 6채 산다

    서울 아파트 1채 팔면 경북서 6채 산다

    서울 아파트 한 채를 팔면 경북 아파트 6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방과의 집값 격차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30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1억 4828만원으로, 2017년 11월의 5억 8751만원보다 95%(5억 6077만원)가 급등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낮은 경북의 매매가는 1억 7409만원으로, 4년 전의 1억 3829만원보다 26%(3580만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와의 가격 차는 6.6배로, 경북 아파트 7채를 팔아야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4년 전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전남과 서울 아파트 가격 차는 4.83배였다. 전남은 4년간 54%(6541만원)가 오른 1억 8710만원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같은 기간 세종 아파트값은 2억 4563만원에서 7억 1412만원으로 수직상승했다. 4년간 무려 191%인 4억 6848만원이 올랐다. 세종 아파트는 서울과의 상대 가격이 4년간 2.29배에서 1.61배로 간극을 좁혔다. 경기도는 아파트 평균가격에서 세종시에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 4년간 상승률은 100%가 넘었다. 이 기간 경기도는 3억 317만원에서 6억 833만원으로 101%(3억 566만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역시 80%라는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달 평균 매매 가격이 4억 3786만원으로 4위 자리를 지키는 등 수도권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경북 다음으로 경남의 상승폭이 무뎠다. 경남은 이 기간 1억 8489만원에서 29%(5365만원)가 올라 2억 3854만원이 됐다. 서울과의 격차는 3.18배에서 4.81배로 더 벌어졌다.이와 관련해 이남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아파트 가격이 끝없이 오를 수는 없기 때문에 급등한 경우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저평가 지역은 장기적으로 지역별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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