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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산도 입도 ‘기호 2번 유세차’…이준석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파”

    흑산도 입도 ‘기호 2번 유세차’…이준석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고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보수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선거 유세차를 보냈다. ‘기호 2번 윤석열’을 내건 유세차는 이날 이 대표의 흑산도 도착에 하루 앞서 배에 실려 입도했다. 흑산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지역으로 과거 선거에서도 유세차를 만나기 어려웠던 곳이다. 오전 5시 10분 서울 용산역에서 목포행 KTX로 출발한 이 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약 5시간에 걸쳐 흑산도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하나로마트 도초농협흑산지점 앞 유세에서 “오늘 저희가 직접 이 흑산에 와서 여러분에게 말씀을 올리고자 하는 이유는 앞으로 저희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호남에서 몇십년 동안 다 하지 못했던 것들을 꼭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난 12일 “호남이 잘 돼야 영남이 잘 되는 것이고, 영남이 잘 돼야 호남이 잘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다”는 대구 유세 발언을 소개하고 “우리 국민의 힘은 지난 몇십 년 동안 호남에서 정책을 내고 호남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저희의 게으름이고 저희의 두려움이고 저희의 부족함”이라며 “이제 우리 국민의힘은 호남에서도 당당하게 정책으로 그리고 미래로 비전으로 민주당과 경쟁하고 싶다”고 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흑산공항과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 시절에 울릉공항과 같이 이야기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공약 사항이었다”며 “그러면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께서 의지만 있었으면 이 흑산공항은 최소한 첫 삽을 떴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 못했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 지역의 정치를 담아왔던 한 정당이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일을 빨리빨리 하고 제대로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흑산에서 흑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시는 많은 분이 우리 국민의힘도 당당하게 흑산에서 경쟁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흑산도 방문 후 광주로 향했다. 이 대표는 광주 북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광주에서도 정책에 있어 훌륭한 대안을 낼 수 있는 정당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에 우리 윤 후보에게 지금까지 여러 노력해 온 분들의 광주 쇼핑몰 관련 목소리가 닿아 광주의 주요 공약으로 만들게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저희가 또 이번 과정에서 광주의 다른 숙원사업들을 알게 됐다. 지금 사실 인터넷상에는 광주에 없는 여러 시설물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결코 그것이 지역에 대한 비하나 조롱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저희가 우선순위를 가려서 추리고 있다”고 했다. 유 정책위의장도 “앞으로 진짜 광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직접적으로 훨씬 더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위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복합쇼핑몰 외에도 광주 지하철 2호선, KTX와 SRT 호남선 유치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준비 중이다. 손지은 기자
  • 대검 정보조직 또 축소, 차기 정부 수사 어쩌나

    대검 정보조직 또 축소, 차기 정부 수사 어쩌나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론’이 제기됐던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이 정보관리담당관실로 축소·개편된다. 잇단 개혁 작업에도 여전한 비대한 검찰 권력의 오남용을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차기 정부부터 당장 ‘수사의 비효율’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3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수정관실의 수사 정보 수집·관리·분석·검증·평가 기능 중 수집·관리·분석은 정보관리담당관이 수행하고, 검증·평가는 별도 회의체에서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회의체는 추후 대검 예규 개정을 거쳐 신설되며 대검 부장(검사장급)과 인권수사자문관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6대 범죄 정보만 수집, 언론에 보도된 범죄 정보 수집 안돼 또 수집 가능 정보의 범위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한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관련 정보로 한정했다. 현재는 부정부패와 경제사범, 공공수사 외에 언론에 보도된 범죄 등 상대적으로 폭넓은 정보 수집·검증이 가능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정관실은 해체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작년부터 말씀드렸다”면서 “수집·분석과 검증을 분리하고 검증을 위한 가칭 ‘수사정보검증위원회’를 대검 내에 두는 것”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박 장관은 위원회의 위원 등은 대검 예규로 정하되 “위원장에 외부인사는 하지 않는 걸로 정리됐다”고 덧붙였다.법무부는 수사정보의 ‘자의적 수집·이용’을 막겠다는 의도로 지난해부터 대검 정보조직 폐지를 추진했다. 하지만 대검이 폐지에 반대하면서 조직을 축소한 형태로 유지하되 별도 검증·평가 위원회를 두는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권 인사가 수사 막을 수도” 그럼에도 검찰 내에서는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한 검찰 고위간부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보안이 생명인데 별도 회의조직에서 검증을 하면 그게 유지가 되겠느냐”면서 “만약 회의체에 친정권 인사가 있다고 하면 검증 명목으로 (정권을 향한) 수사를 못하게 하는 일도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다른 현직 검사는 “총장의 비대한 권한에 비난의 초점이 있겠지만 그게 수집과 검증의 분리로 해결이 될지 의문”이라면서 “오히려 수사의 연속성을 떨어뜨리고 비효율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일선 검사들의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대검 수정관실의 전신은 1999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독립한 범죄정보기획관실(범정)이었다. 범정은 총장 직속기구로 검찰총장의 ‘눈과 귀’로 불리며 위세를 자랑했다.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2018년 2월 범정을 수정관실로 바꾸며 범죄 관련 정보로 수집 대상을 제한했고, 2020년 9월에는 차장검사급이던 수정관을 부장검사급으로 격하했다. 이후에도 지난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수정관 시절 ‘판사 사찰’, ‘고발 사주’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내 정보기구를 바라보는 여론은 악화일로였다. 이에 결국 문재인 정부는 임기말에 세 번째 개편 작업에 나선 것이다.
  • 정성장 “북, 부담 큰 핵실험 대신 위성이나 ICBM 쏠 듯”

    정성장 “북, 부담 큰 핵실험 대신 위성이나 ICBM 쏠 듯”

    정부가 오는 4월 중 기존의 ‘육군미사일사령부’를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로, 기존의 ‘방공유도탄사령부’를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로 확대 개편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입법 예고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오는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탄생 110주년)을 맞아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끌어올리는 행보에 잇따라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군의 대응 체계 또한 고도화하는 것이어서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대선 공약으로 전략사령부 창설을 내걸었다가 2018년 남북대화가 시작되자 진행 과정을 중단한 바 있는데 임기 말에야 비로소 전략사령부를 창설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2일 분석자료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게 친서를 보내 양국의 우의를 다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전략사령부 창설을 북한의 점증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략사령부 창설 구상을 구체화하고, 조직개편까지 완료하는 데 적어도 3년 정도가 걸릴 것이므로 오는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전략사령부 창설을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임기 중반 창설을 목표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대응체계와 관련해서는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더욱 좁히고 국론 분열을 심화시키는 ‘사드 추가 배치’가 아니라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는 한국의 미사일 능력 강화와 전력 통합 운용을 위한 전략사령부 창설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 센터장은 김 총서기의 미국과 동맹에 대한 적대감이 여전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미국과 세계가 긴장하는 상황에서 북한은 미뤄왔던 ‘정찰위성’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미 수소폭탄 실험까지 한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정 센터장은 2017년 시험발사한 ICBM 화성-14형과 화성-15형의 검수사격시험, 모형만 공개된 화성-17형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이 태양절 전에 ‘인공위성’ 발사를 시도하는 것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앞서 북한은 2016년 2월 광명성 4호 위성을 궤에 진입시켰으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위성 발사 및 우주개발 의지를 보여왔으므로 올해 다시 인공위성 탑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정 센터장은 이 밖에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4형, 북극성-5형의 시험발사, 영변 핵활동 재개,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에서의 대형 고체엔진 연소실험 및 태양절 대규모 열병식 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속보] 文 “우크라 주권 존중돼야…평화적 해결 노력에 동참”

    [속보] 文 “우크라 주권 존중돼야…평화적 해결 노력에 동참”

    문재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존은 존중돼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제사회의 기대와 달리 무력충돌 상황으로 악화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서 노력해야 할 것이며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이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전개될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왔다”며 “우크라이나 거주 교민들의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관련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심상정 “세금 92만원 내고 30억 집 무너졌나?” 윤석열에 ‘폭탄’ 질문(종합)

    심상정 “세금 92만원 내고 30억 집 무너졌나?” 윤석열에 ‘폭탄’ 질문(종합)

    “(윤석열 후보는 종부세를) 92만원 냈다. 30억 집에 종부세 92만원이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 무너졌냐. 집 가진 사람 대변하는 것 알겠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폐지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심 후보는 “종부세를 납부하는 사람은 95만명으로, 대한민국의 2%되는 분들이다. 그분들 세금 깎아주는 데 혈안이 돼서 되겠나. 44%의 집 없는 서민들, 매월 70∼80만원씩 내는 청년 세입자 걱정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유세 내용을 언급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가) 요즘 유세에서 ‘20억짜리 집에 산다고 갑부 아니다. 세금으로 다 뺏어간다’고 얘기했다. 윤 후보는 시가 30억 정도 되는 집에 살고 계신데, 92만원 냈다. 30억 집에 종부세 92만원이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 무너졌냐”고 따졌다. 윤석열 후보는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 집값이 너무 치솟고, 퇴직하고 집 한 칸 가지고 별도 수입 없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빚내서 집을 가진 경우도 일률적으로 세금을 내는 것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심상정 후보는 “집 가진 사람 대변하는 것 알겠다. 전·월세 청년들의 1년 월세만 800만원이다. 윤석열 후보의 재산세까지 다 합쳐 봐도 그 절반밖에 안 된다. 대통령 되겠다는 분이 세금 내는 걸 악으로 규정하고 국가를 강도짓이나 하는 것처럼 규정하는 게 옳은 일인가”라며 “다음 대통령은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세금을 똑바로 걷고, 불로소득을 제대로 환수해서 집값을 잡고, 집 없는 서민들 주거 안정에 저는 쓰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과 관련해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2초쯤 머뭇거리더니 “글쎄, 한번 가르쳐 달라”며 멋쩍게 웃었다. 심 후보는 “애초 삼성 이재용 일가와 같은 변칙 상속에서 비롯된 것인데 폐지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양도세를 만들어 놓으면 연말 이탈 현상으로 개미 투자자에게 치명타다. 그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증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면서 주식양도세로 가는 게 맞는데, 지금은 워낙 어려워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덧붙였다.이재명 공약엔 “정직했으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도 비판했다. 심상정 후보는 이 후보의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 공약을 두고 “정직했으면 좋겠다. 감세는 열심히 선전하는데, 세금 내라는 것도 당당히 말하라”며 “앞으로 소득세도 소득배당, 부가세도 부가가치배당이라고 할 것이냐. 눈가림으로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보통 세금은 국가 재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는데, 토지보유세는 전액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측면에서 배당이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또 “부동산 대안으로 내놓은 게 폭탄 공급, 규제 완화, 부동산 감세다. 그건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내놓은 대안”이라며 “퇴행적 정권교체에 정당성만 부여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좌파·우파 정책 가리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유용하면 한다는 입장”이라며 “일반적 감세에도 동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토론 이후 “횡설수설” “막무가내”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 “횡설수설 질문지만 읽었다”라고 혹평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막무가내식 비방만 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재명 후보가 경제에 대한 무지를 티 나지 않게 분식하듯 감춘 반면 윤석열 후보는 무지의 날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선후보의 1분이 빛났던 토론”이라며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경제 분야 토론이었음에도 양당 후보가 대장동과 법인카드로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른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 1년 앞으로 다가온 日오염수 방류… 국제소송 손익 면밀히 따져야

    1년 앞으로 다가온 日오염수 방류… 국제소송 손익 면밀히 따져야

    日, 2023년부터 30년간 방류 방침 文, 해양법재판소 통한 해결 지시 IAEA·美는 日 방류 수용 분위기 ‘해양환경 보전’ 위반 여부가 쟁점 韓에 유리한 ‘잠정조치’ 내려져도 日에 법적 책임 물을 수 없을 수도 패소 등 최악 시나리오 대비하고 방류 위법성 국제사회에 알려야  2021년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쌓이는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 봄부터 30년에 걸쳐 태평양에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를 통한 해결 검토를 지시했다. 지시는 ITLOS에 소송을 제기하거나 잠정조치를 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무역관계 외에 해양법 분야의 한일 간 분쟁에 소송이란 해결 방식이 처음 등장한 것이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소송이 시작되면 국제재판정이 일단 분쟁을 다룰 권한이 있다는 전제하에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원고 국가의 이익을 보전하고 중대한 해양환경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잠정조치(국내법상 가처분 조치에 해당)를 명령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제법상 국제분쟁의 해결 방안에는 몇 가지가 있다. 문 대통령의 제소 및 잠정조치 요청 검토는 국제법상 분쟁해결의 여러 방안 중 하나다. 그러나 사안이 제대로 성숙하지 않았는데도 구체적인 해결 방안부터 제시한 점은 아쉽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 봄부터 방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1년 전 상황을 볼 때 방류 개시 시기는 불투명했다. 방출이 실행되려면 문 대통령 지시로부터 2년 넘게 남아 있어 ‘강한 유감 및 국제법적 대응방안 강구’ 정도만 언급했어도 충분했다고 본다. 한국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이 주변국과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이루어졌다는 우려와 반대 입장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기대와는 달리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해한다거나 수용한다는 분위기가 많다. 방사능 오염수를 아무리 묽게 해서 방출해도 방사성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방류에 반대하지 않는 국제사회의 동향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하겠다. 지난해 4월 당장 소송을 제기할 것 같았던 정부 내 분위기가 현재 다소 잦아든 것 역시 이러한 국제사회의 반응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사안이 간단치 않다는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새 정부 출범해도 입장 변경 어려울 듯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 한국 정부는 정면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제법에 근거한 한일 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오염수 방류 등 실타래처럼 얽힌 한일 관계의 여러 국제법적 쟁점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 역사 문제가 얽힌 한일의 특수성과 오염수 방류가 갖는 중대성을 감안하면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제법정을 통한 해결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변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국내 정치와는 무관하게 일관성 있는 대일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1996년 설립된 국제해양법재판소가 현재까지 다룬 29건의 사건 중 잠정조치가 내려진 것은 12건이다. 협약은 국가들이 어떤 재판정에서 분쟁을 해결할지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잠정조치는 국제해양법재판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분쟁이 난 국가들은 복잡한 국제소송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잠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많다. 잠정조치가 절차가 간단하고 중재재판소가 구성될 때까지 신속한 판단을 구할 수 있어서다. 선박, 선원의 석방이나 해양환경보호 사건이 많다. 국제법에는 각국이 관할하는 영역에서 발생하는 활동으로 다른 국가의 환경을 오염시키면 안 된다는 원칙이 있다. 협약은 또한 회원국들에 모든 오염원으로부터 해양환경의 오염을 방지하고 통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을 규율하는 것이 협약의 목적이지만, 예외적으로 내륙에서 기인하는 유독·유해 물질의 배출도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조치도 포함한다. 또한 각국은 해양오염으로 다른 국가가 피해를 볼 급박한 위험에 처하거나 피해를 본 것을 알게 된 경우 피해를 볼 수 있는 국가에 신속히 통고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한일 양국이 협약의 회원국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를 요청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경우 본격적으로 분쟁을 다룰 재판정 구성과는 별개로 잠정조치 절차는 진행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한국이 잠정조치 요구 등의 권리를 주장하려면 급박한 위험과 심각한 위해(危害)가 발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한국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한국은 일본의 방류 조치에 대해 법적 구제를 요청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한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 위반임을 주장하며 중재재판을 시작하는 동시에 잠정조치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중재재판정이 본안소송을 다룰 권한(관할권)이 없다고 판단하면, 그 전에 나온 잠정조치 역시 효력을 잃게 된다. 중재재판정이 한국이 제기한 본안소송을 다룰 권한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될 것이다. 법리적으로 볼 때 잠정조치가 한국에 유리하게 내려져도 중재재판정은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룰 권한이 없다거나, 권한은 있지만 오염수 방류로 실제 한국이 본 피해가 없기 때문에 일본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결정할 가능성도 크다. 오염수 방류의 핵심 쟁점은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서 논란이 될 해양환경 보전의무와 관련된 일본의 국제법 위반 여부이다. 협약은 내륙의 오염원 방지 및 통제를 위한 국내법 제정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와 관련해 국가들의 재량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염수 방류 조치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한국 관할 해역에서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과학적 근거, 오염수 방류와 오염 물질 검출 간의 인과관계 확인이란 절차를 감안하면, 이 사안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 확실하다.●국제사회 외교전에 역량 총동원해야 정부는 관습국제법으로 인정되고 있는 사전 통보나 정보 제공 등 국제협력, 환경영향평가 실시 등 절차적 의무를 부실하게 이행한 일본의 행태를 문제 삼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사이 일본 역시 최소한도 내에서 절차적인 의무를 이행해 법률적 위반을 회피하려고 들 것이다. 그래서 잠정조치도 안 이뤄져 일본의 방류가 개시되고 본안소송 또한 패소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예상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재판 결과가 우리에게 반드시 유리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면밀히 검토해 소송의 손익계산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현 단계에서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 그리고 증거조사를 위해 국제사회가 일본 정부 내 논의 및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동시에 일본의 실질적인 협력이 끌어내는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교 역량을 총가동해 오염수 방류 계획의 위법성과 해양생태계에 미칠 해로운 영향을 국제사회에 강조해 나가야 한다. 그 연장선에서 핵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방사성물질 배출과 관련한 현황을 공개하고 국제적인 배출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관련 물질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일본보다 오염도가 높은 방출수를 흘려보내서야 우리 대응에 설득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지난해 4월 문 대통령 발언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일본이 2023년 오염수를 실제 방류하면, 한국은 문 대통령이 한번 뽑았던 칼을 휘두를 수밖에 없다. 통상적인 사전 통보나 정보 제공 등의 국제협력 강조나 불가피한 방류에 대한 원론적인 수준의 판결을 기대한다면 소송을 제기할 실익이 크지 않다. 한일 간 법정 공방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의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그 파장 역시 상당할 것이다. 또한 소송 과정에서 한국의 국제소송 역량도 드러나기 때문에 정부가 법적 조치를 취하는 데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방역 미세조정안’ 與도 불만… 文 “고심 끝 결정”

    ‘방역 미세조정안’ 與도 불만… 文 “고심 끝 결정”

    최근 정부의 거리두기 미세조정안을 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여권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각별한 이해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 방역 전문가는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 연장’에 불만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식회의에서 보기 드문 ‘찔끔 연장’이란 표현을 써 가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연일 당국의 방역지침 완화 조치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각을 세우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접종자에 한해 거리두기 제한을 24시로 완화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유세에서도 “(당선이 된다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에 대해서)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했다. 결국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18일 ‘거리두기 미세조정안’이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방역 전문가들과 정치권,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자 이를 다독이는 한편 “상황 변화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추가 완화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문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함께 오미크론을 겪고 있고, 우리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비교적 잘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보수 야권 등에서는 문 대통령이 정부 대응에 대해 ‘자화자찬’을 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민의힘은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자 “‘K방역 완전 실패’를 자인하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허정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도 “문재인 정부는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킬 치료 대책을 속히 내놓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李·沈 “코로나 손실 완전보상” vs 尹·安 “재정건전성 확보”

    李·沈 “코로나 손실 완전보상” vs 尹·安 “재정건전성 확보”

    李 “추경·긴급재정명령권 행사” 尹 “헌법상 신속하게 피해 보상” 沈 “확장재정” 安 “특별회계 도입” 21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대선후보들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평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 정부의 방역 정책과 관련, “민주당 3기 정부가 방역 성과를 낸 것 자체를 부인할 수 없다”며 “전 세계에서 사망률이 제일 낮고, 감염자가 제일 적고, 경제회복률이 제일 높았다. 이런 점까지 폄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여당 후보로서 집권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인정했는데 결국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 아니냐”며 “야당 코스프레를 할 게 아니라”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 본인은 마스크 잘 안 쓰시죠? 부인도 잘 안 쓰더군요”라며 “대구 사람들 죽어 나갈 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신천지를 압수수색하지 않았다. 국가 방역에 가장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자체 성과를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대선후보들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동의하면서도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는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통과되겠지만 추후 추경 또는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했다. 반면 윤 후보는 “헌법상 손실보상에 의해 신속하게 피해보상을 하겠다”면서도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정부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포퓰리즘 정책을 배척하는 대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하고 땜질식의 추경이 아니라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재난 극복을 위해선 확장재정과 함께 부유층에게 더 큰 고통 분담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추경 처리에 비협조적이었던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불이 나면 빨리 불을 꺼야지, 양동이 크기 따지며 나중 일로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말이 작년부터 바뀌는 걸 보면 오늘 선언한 내용도 과연 지켜질지 믿기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심 후보는 소상공인 부채 탕감 정책과 납품단가 물가연동제를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고, 안 후보도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에 합의하자고 했다. 이 후보는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고, 윤 후보는 납품단가 물가연동제에 대해 “어느 정도 원청과 하청, 납품회사 간에 상당한 정도의 종속관계가 있을 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 沈 “30억 집 92만원 종부세가 폭탄?” 尹 “일률적 세금 부당”

    沈 “30억 집 92만원 종부세가 폭탄?” 尹 “일률적 세금 부당”

    李 “좌·우파 정책 가리지 않아” 沈 “李 공약, 국민의힘과 같아” 尹·沈, 주식 양도세 폐지 공방 여야 4당 대선후보는 21일 TV토론에서 부동산 세제 등을 두고 격하게 맞붙었다. 특히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양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몰아붙였다. 심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유세에서 ‘20억 집 가진 사람은 갑부 아니다. 세금으로 다 뺏어 간다’고 했는데, 윤 후보가 30억짜리 집에 살면서 종부세를 92만원 냈다. 그게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이 무너졌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금 내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국가를 강도질하는 것처럼 규정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 옳은가”라며 “‘집 부자’를 대변한다는 건 알겠는데, 국가가 다 빼앗아 갔다는 식으로 하는 건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 집값이 너무 치솟고, 퇴직하고 집 한 칸 가지고 별도 수입 없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며 “빚내서 집을 가진 경우도 일률적으로 세금을 내는 것을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의 ‘주식양도세 폐지’ 공약과 관련해 “주식양도세가 왜 도입됐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2초쯤 머뭇거리더니 “글쎄, 한번 가르쳐 달라”며 멋쩍게 웃었다. 심 후보는 “애초 삼성 이재용 일가와 같은 변칙 상속에서 비롯된 것인데 폐지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재용 일가 감세법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 후보는 “양도세를 만들어 놓으면 연말 이탈 현상으로 개미 투자자에게 치명타다. 그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증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면서 주식양도세로 가는 게 맞는데, 지금은 워낙 어려워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서는 “부동산 대안으로 내놓은 게 폭탄 공급, 규제 완화, 부동산 감세다. 그건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내놓은 대안”이라며 “퇴행적 정권교체에 정당성만 부여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좌파·우파 정책 가리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유용하면 한다는 입장”이라며 “일반적 감세에도 동의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의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 공약을 두고도 “정직했으면 좋겠다. 감세는 열심히 선전하는데, 세금 내라는 것도 당당히 말하라”며 “눈가림으로 속이면 안 된다”고 따졌다. 이 후보는 “보통 세금은 국가 재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는데, 토지보유세는 전액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측면에서 배당이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 역시나 선 넘는 여야… 낯 뜨거운 네거티브

    역시나 선 넘는 여야… 낯 뜨거운 네거티브

    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를 16일 앞둔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선을 넘는다고 지적하면서도 상호 비방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의 언동 또한 선을 넘는 경우가 많다”며 “선거운동을 도우시다 사고로 돌아가신 그런 일을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며 히틀러와 파시스트를 거론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더 난폭하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대장동 녹취록’을 근거로 “대장동 사건은 특수통 검사들로 시작해 주변인으로 끝나는 특수검사 게이트인데도 윤석열 후보는 자신들의 썩은 내를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씌워 온 것이 다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송영길 대표는 충남 유세에서 “사지가 멀쩡한 양반이 왜 군대 못 갔습니까. 덩치는 저만 하고, 머리도 저만큼 커서 튼튼하게 생긴 양반이 부동시, 왼쪽 눈과 오른쪽 눈 시력 차이가 0.7이 넘었다고 군대를 면제받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품격’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민주당과 이 후보께 부탁드린다. 아무리 조급하더라도 최소한의 품격은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 후보가 ‘윤석열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고도 맹폭했다. 선대본부 백지원 상근부대변인은 “그토록 비난하던 ‘한 줄 공약’도 따라하고, ‘AI 윤석열’도 따라하더니, 이제는 윤 후보의 세리머니까지 흉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에 이 후보가 발차기로 대응한 데 대해서는 “이 후보가 연일 헛발질만 하다가는 다리가 찢어지는 법”이라고 했다. 권 본부장도 이 후보의 송판 격파에 “70년대 시골 장터도 아니고 대선 치르기 낯 뜨거울 정도”라고 말했다.
  • 이재명 “文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재명 “文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 후보는 21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TV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민주당 3기 정부가 방역의 상당한 성과를 낸 것 자체를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세계에서 감염자가 제일 적었고, 경제 회복률 가장 높았다” 이날 이 후보는 “전세계에서 신규 사망률이 제일 낮았고 감염자가 제일 적었고 경제 회복률이 가장 높았다”며 “이런 점들까지 폄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 본인 마스크 잘 안 쓰지 않는가. 부인도 잘 안 쓰시던데 규칙을 안 지키신다”며 “지금 신천지 대구에서 사람들 죽어나갈 때 압수수색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안 했지 않느냐. 국가의 방역에 가장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자체의 성과를 폄훼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코로나가 나름 지금 진화해서 과거에는 치명률이 높은 굼뜨고 큰 존재였다면 지금은 정말로 작아지고 빨라지고 대신 치명률은 낮은 존재로 바뀌었기 때문에 방역체계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요즘 코로나는) 원천봉쇄가 어렵게 됐다. 보로 홍수의 물을 마을 수 없다는 것과 같다. 이럴 때는 보를 계속 올릴 게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방역 자체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하고 3차접종까지 맞아서 위험성 떨어지면 밤 12시까지 이용업소들 이용해도 상관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들이 문 정부 관료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지 않는가. 그거 자체를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앞으로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잘한 거 많지 않은가. 그런 거 다 승계하고 부족한 것 있으면 채우고 잘못한 거 있으면 고치고 필요한 거 있으면 더해서 새로운 정부가 될거라고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앞으로 경제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다. 지금 경제 매우 어렵고 특히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서민들만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좋아진 쪽도 많아 양극화 심해졌으니 양극화를 줄여가고, 정부의 재원 지출도 어려운 사람들 중심으로 하되 소상공인 지원도 꼭 현금 지원보다, 사실 소상공인들 매출 올려주길 바라기 때문에 매출 올려주기 위한 방법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차 재난지원금 유용했지 않았나. 3달 동안 전국이 다 대목이었는데 그걸 부정할 필요는 없고 지금은 당장 급하니까, 급한대로 소상공인 대상 특별 지원 특별 보상 먼저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국민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야당 코스프레 하지 마라” 윤 후보가 “오늘 이 후보가 대선 이후 코로나 대응이 확 바뀐다고 선언했다”면서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인정했는데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 한다. 야당 코스프레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 피해극복 방안을 두고 윤 후보는 “말씀이 작년부터 바뀌는 걸 보니 오늘 선언한 내용도 지켜질지 믿기 참 어렵다”고 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는 거대 양당 모두에 책임을 돌렸다. 심 후보는 “(지원액) 35조니 50조니 소상공인을 위하는 척하면서 여당은 정부 탓, 야당은 여당 탓하며 책임공방하는 데 신물이 난다”면서 “이런 걸로 공방 말고 손실보상법을 개정해 그 기준에 따라 집행할 수 있도록 각 당에 협력을 지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거듭된 추경은 국가 재정을 누더기로 만드는 일이고 거대 양당 모두가 책임이 있다”면서 “코로나19 특별회계 만들면 빚을 얻지 않고도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네 명의 후보가 모인 TV토론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은 오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2차례 더 열린다.
  • [속보] 문대통령 “고심 끝에 ‘유연한 거리두기’ 결정”

    [속보] 문대통령 “고심 끝에 ‘유연한 거리두기’ 결정”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최근 정부가 내놓은 거리두기 방침과 관련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사람마다 처한 입장에 따라 판단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전문가는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 연장’에 불만이 크다”는 현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의료 대응 여력을 중점에 두고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 ‘내로남불’ 안 되고 ‘주술’ 허용 선관위… 野 “반칙 선수도 짜증 나는데 심판까지”

    ‘내로남불’ 안 되고 ‘주술’ 허용 선관위… 野 “반칙 선수도 짜증 나는데 심판까지”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선거 현수막에 ‘내로남불’ 등의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대선에서 ‘술과 주술에 빠졌다’ 등의 문구 사용을 허용하면서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직 선거를 공정하고 엄중하게 관리해야 할 선관위가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편향적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관위는 ‘청와대를 굿당으로 만들 순 없다’고 적은 현수막도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사진이 없으면 쓸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인 박완수 의원과 서범수·이영·김형동 의원 등은 회견에서 선관위가 2020년 총선, 지난해 4월 재보궐과 다른 기준을 적용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최근 선관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대선후보에 ‘신천지 비호세력’, ‘주술과 술에 빠졌다’는 내용의 현수막 사용을 사실상 허용했다”며 “하지만 민생파탄, 거짓말 OUT , 무능, 위선이라는 상투적이고 원론적 표현에도 문재인 정부를 연상시킨다며 사용 자체를 불허했던 선관위”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그 엄격했던 선관위가 어디로 간 것이냐”며 “편향성이 거론되자 선관위가 이번 선거부터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한다는 해명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것이냐, 아니면 선수가 심판으로 뛰고 있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특히 “공직선거법 90조가 규정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한 유권해석은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도 2021년 4월 재보궐 선거, 그리고 이번 3월 대선에도 같은 규정과 잣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이날 오후 투·개표 절차 및 편파적 유권 해석과 관련해 선관위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오전 선대본 회의에서 “실력이 부족해 반칙을 일삼는 선수도 짜증 나는데 심판까지 편파적이면 국민들 보시기에 어떻겠느냐”고 했다. 또 “지난 선거 당시 내로남불은 물론 무능, 위선, 거짓말 단어까지도 정권 연상시킨다며 사용 불허한 선관위가 우리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선 주술, 신천지 등 용어 사용이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고 노골적인 편들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지은·고혜지 기자
  • 권한 축소 뒤 수사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권한 축소 뒤 수사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주요 후보의 의혹을 정조준하며 역대 대선판을 뒤흔들었던 검찰 수사가 이번에는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친 모양새다. 대선까지 보름 남짓 남은 상황에 여 야 정치권에서는 상대편 후보를 향한 각종 의혹 제기와 고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검찰은 잠잠한 모습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선이 불과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주요 후보가 연루된 검찰과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는 사실상 ‘올 스톱’ 상태다. 이 후보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윤 후보는 고발사주·판사사찰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있다. 공직선거법 11조에 따르면 대선 후 보자는 등록 이후 개표를 마칠 때까지 현행범이 아닌 이상 사형이나 무기징역 등 7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 하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체포·구속되지 않는다. 결국 지난해부터 제기됐던 주요 후보에 대한 의혹 수사가 현재로서는 대선 전에 마무리되기 어려운 셈이다. 역대 대선마다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와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는 ‘대형 변수‘로 작용하곤 했다. 2012년 18대 대선 때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이 논란이 됐다. 2007년 17대 대선 직전에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둘러싼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다스 사건이 터졌다. 검찰은 도곡동 땅과 다스의 차명재산, BBK 의혹에 대해 대선 직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의혹이 제기 되면서 검찰이 수사했지만 무혐의 처분되기도 했다. 1997년 대선 때도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의 670억원 비자금 의혹이 제기되자 김태정 당시 검 찰총장이 수사 유보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검찰은 ‘뭉개기’ 비판을 받았다. 시간적 여유가 적지 않았으나 후보에 대한 적극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법조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작업을 거치며 수사기관의 권한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이 경찰에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며 수사 주체로 역할하던 과거와 달리 공수처가 생기면서 중요 정치 부패 수사를 맡는 주체가 쪼개졌다는 것이다. 최진녕 변호사는 “이번 정권에서 이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을 거치면서 사실상 권력형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관할이 겹치게 된 것이 근본적인 원인” 이라며 “사정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공수처나 검찰, 경찰 어느 쪽에서도 끝까지 책임지고 수사를 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고 분석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체제에서 검찰이 정치적 논란에 얽히는 것을 꺼려 수사에 소극적으로 임했다는 지적도 있다. 김종민 변호사는 “김 총장 산하에서 지금까지 검찰은 대선과 상관없이 정권 비리나 정치적 부패 사건 수사에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했는데 이제 와서 수사를 하려니 스텝이 꼬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수사 권한 나뉘고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수사 권한 나뉘고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주요 후보의 의혹을 정조준하며 역대 대선판을 뒤흔들었던 검찰 수사가 이 번에는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친 모양새 다. 대선까지 보름 남짓 남은 상황에 여 야 정치권에서는 상대편 후보를 향한 각종 의혹 제기와 고발이 이어지고 있 지만 정작 검찰은 잠잠한 모습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선이 불과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더불 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 보 등 주요 후보가 연루된 검찰과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는 사실상 ‘올 스톱’ 상태다. 이 후보는 성남FC 후원 금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윤 후 보는 고발사주·판사사찰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있다.공직선거법 11조에 따르면 대선 후 보자는 등록 이후 개표를 마칠 때까지 현행범이 아닌 이상 사형이나 무기징 역 등 7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 하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체포·구속되지 않는다. 결국 지난해부 터 제기됐던 주요 후보에 대한 의혹 수 사가 현재로서는 대선 전에 마무리되 기 어려운 셈이다. 역대 대선마다 후보에 대한 의혹 제 기와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는 ‘대 형 변수‘로 작용하곤 했다. 2012년 18 대 대선 때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 건이 논란이 됐다. 2007년 17대 대선 직전에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둘러싼 BBK 주 가조작 연루 의혹과 다스 사건이 터졌 다. 검찰은 도곡동 땅과 다스의 차명재 산, BBK 의혹에 대해 대선 직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이회창 한 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의혹이 제기 되면서 검찰이 수사했지만 무혐의 처 분되기도 했다. 1997년 대선 때도 김대 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의 670억원 비 자금 의혹이 제기되자 김태정 당시 검 찰총장이 수사 유보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검찰은 ‘뭉개기’ 비판을 받았다. 시간적 여유가 적지 않았으나 후보에 대한 적극 수사 에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법조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작업을 거치며 수사기관의 권 한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 온다. 검찰이 경찰에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며 수사 주체로 역할하던 과거 와 달리 공수처가 생기면서 중요 정치 부패 수사를 맡는 주체가 쪼개졌다는 것이다. 최진녕 변호사는 “이번 정권에서 이 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을 거치면서 사 실상 권력형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관할이 겹치게 된 것이 근본적인 원인” 이라며 “사정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공 수처나 검찰, 경찰 어느 쪽에서도 끝까 지 책임지고 수사를 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고 분석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체제에서 검찰이 정치적 논란에 얽히는 것을 꺼려 수사 에 소극적으로 임했다는 지적도 있다. 김종민 변호사는 “김 총장 산하에서 지 금까지 검찰은 대선과 상관없이 정권 비리나 정치적 부패 사건 수사에 소극 적인 스탠스를 취했는데 이제 와서 수 사를 하려니 스텝이 꼬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TV토론 벼르는 윤석열… 李 향해 “노무현·김대중 선거장사에 이용”

    TV토론 벼르는 윤석열… 李 향해 “노무현·김대중 선거장사에 이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일 공개 일정 없이 21일에 열리는 TV토론 준비에 집중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정조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능한 행정가’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기본시리즈의 허점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주말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일정을 돌며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TV토론과 관련,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일자리, 미래비전 등 경제 부분에 집중해서 국민께 수권정당 대통령 후보로서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비리 연루 의혹이 있는 이 후보가 수세가 될 가능성 있다”며 “‘옆집 캠프’라는 새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라고 했다. ‘옆집 캠프’는 지난 11일 TV토론회 이후 새롭게 추가된 이 후보 관련 의혹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0년 8월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 내 이 후보 자택의 옆집을 쓰며 대선 준비를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보 관련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라며 즉각적인 안전 조치와 ‘경제 안보’ 대비를 촉구했다. 윤 후보는 “무엇보다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물 샐 틈 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거제를 두루 돌았다. 윤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김해에서 민주당과 이 후보를 향해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라며 “어디다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하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특히 “지금 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당이 맞는가”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노무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1이라도 있다면 민주당 정권이 이런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대선후보 청년보좌역이 안내를 맡았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시대를 여신 김영삼 대통령님의 정신을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날 윤 후보는 울산·양산·김해·거제·통영·진주·창원 등 부산·울산·경남(PK) 지역 7개 도시를 돌았다. PK는 과거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통했으나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줄줄이 국민의힘에 패배를 안겼다. 윤 후보는 머리카락에 땀방울이 맺힌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영하 7도의 추위에도 머리에 땀이 맺힌다. 제 등 뒤에 새겨진 글자의 무게를 반드시 견뎌 내겠다”고 했다.
  • “65개의 위로” 문대통령, 대표팀 1명도 빼지 않고 챙겼다

    “65개의 위로” 문대통령, 대표팀 1명도 빼지 않고 챙겼다

    “2022년 베이징은 ‘스캔들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사설을 통해 이번 올림픽은 최악의 지점을 찍었다고 표현했다. ‘중국의 인권 탄압’으로 시작해 ‘러시아의 도핑’으로 끝난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혼신의 힘을 다했고, 그 모습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를 줬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가대표 선수들 이름을 한 명도 빠짐없이 호명했다. 선수단과 코치진 뿐만 아니라 대한체육회와 지원단, 선수들의 끼니를 챙겨준 조리사와 영양사들에게도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올림픽 기간 선수들에게 애정 어린 축전을 보냈던 문 대통령은 “메달 여부에, 색깔에 관계없이 ‘스스로 만족한 경기를 했다’며 당당하게 인터뷰하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했다. 어려움 속에 있는 국민들께 메달로, 65개의 멋진 파이팅으로 위로해줬다”라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모두 장하고 자랑스럽다. 모두가 승리자”라며 격려했다. 매 경기 선수들이 빛났던 순간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박지우 선수는 넘어진 선수를 도우며 메달 이상의 큰 울림을 만들어냈다. 김보름 선수는 마음속 부담을 털어내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두 선수에게 웃는 일만 많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선수에게는 “여섯번째 올림픽 완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고 ‘김연아 키즈’인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유영·김예림 선수에게는 “보여준 연기가 세계의 아름다움이 됐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스켈레톤의 정승기, 김은지, 루지의 임남규, 아일린 프리쉐,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가 보여준 투혼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여자 컬링 ‘팀 킴’은 이미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대표팀 막내 스노보드 이채운 선수의 멋진 비상도 앞으로를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은 세계 최강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우리 선수단은 목표를 뛰어넘는 아홉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연등행사로 폐회식… 차민규 태극기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은 각국 선수들이 정해진 순서 없이 모두 함께 입장하며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가 태극기를 들었다. 일부 선수들은 동료 무등을 타고 나오거나 춤을 추기도 했다. 메달을 목에 걸고 나온 선수들도 있었다. 한국 선수단의 경우, 경기가 끝난 선수들은 귀국했고 임원 21명, 선수 15명을 포함해 총 36명이 폐회식에 참가했다. 우리 선수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폐회식을 즐겼다.
  • 尹, 노무현 언급에…與 “감히…못된 언어로 ‘깽판’”

    尹, 노무현 언급에…與 “감히…못된 언어로 ‘깽판’”

    “허무맹랑한 소리”…“반성·염치없는 적반하장”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이들(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 선거 장사에 이용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논두렁 시계로 망신을 준 사람이 감히 노 전 대통령을 거론해도 되나”라고 강력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이 누구 때문에, 어떻게 떠났다”라며 “당시 대검 중수1과장으로 노 전 대통령과 가족들을 끈질기게 괴롭힌 윤 후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나”라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노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들이 노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며 “어디다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 대표는 “(윤 후보의 발언을) 백번 천번 참고 또 참으며 이해하려 노력해봤다”며 “물려받고 싶어도 물려받을 정치적 유산이 없는 윤 후보가 ‘팔아먹는다’는 못된 언어로 깽판을 치는구나. 그러나 두 분 대통령을 이렇게 천박한 방식으로 거론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지켜드리지 못해 위장이 뒤틀리는 것 같은 심정이 참아지지 않아 잠깐 쉬려다가도 벌떡 일어서게 된다”며 “노 전 대통령과의 비통한 이별 이후 무너져내린 김 전 대통령까지 떠나셨던 것을 기억하는 국민들의 상처는 아직도 깊이 남아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국민과 이재명 후보에게도 즉각 사과하라”고 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수원 만석공원에서 진행된 이 후보 선거유세에서 “검찰공화국을 만들어서 정치 보복하고 사드 배치, 선제 타격으로 나라를 후퇴시킬 사람이 감히 노무현을 거론하고 김대중을 거론할 자격이 있나”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논두렁 시계로 망신주고 부엉이 바위에 노 전 대통령을 세운 사람이 감히 노 전 대통령을 거론해도 되는가”라며 “우리 민주주의를 이룬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을 헐뜯고 망언하는 윤 후보를 경기도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전날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허무맹랑한 소리를 했다”며 “반성도 염치도 없는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제주에서 노 전 대통령을 들먹이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더니 곧바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정치 보복을 선언했다”며 “아무리 악어의 눈물을 쥐어 따낸들 본심을 갖출 수 없다. 이제 그만 폭주를 멈추고 국민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경남 김해에서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당이 맞는가”라며 “지난 5년동안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 누구인가. 바로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 주역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노 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이런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영남, 호남이 합쳐진 남부수도권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자치권을 확대해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단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유세에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수도권 주민도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는 신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그린바이오, 전기차, 탄소, 스마트농업과 같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 식품전용 부두 조성,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도시 지정,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지원 및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위원회 대통령직속 격상 및 전담 비서관직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본격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 전북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및 대전~전주 간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도 전북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기업에 양심적으로 지역으로 가라고 할 게 아니라 지역으로 가면 혜택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금도 깎아 주고 공장부지를 싸게 주고 규제 완화해주고 고용 혜택을 줘야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에 다리 놓고 철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 경제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국가의 대대적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치적을 소개하면서 “사소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소한 게 합쳐져 태산을 만든다”면서 “작은 걸 여러 곳에서 바꾸면 그게 바로 태산을 바꾸는 개혁”이라고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제 젊은이가 직장을 구하자고 친구 따라 서울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면서 “이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얻고 짝을 얻고 얼마든지 잘되는 나라, 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그런 세상, 그런 전북과 익산을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현 정권을 겨냥해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영남권 방문 이틀째인 이날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칭해선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여기는 민주당 정권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거짓말은 안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은) 매일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의 인신공격을 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가 없다. 사람을 인격 살인해 바보로 만든다”며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울산에선 거리가 멀지만, 저 대장동을 한번 보라.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습니까”라며 “김만배 혼자 다 먹지 않았을 거다. 공범이 아주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 핵심 실세들을 한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꼬집으며 ‘친중 정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대한의학협회 의사들이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입국자를 차단해달라고 6번에 걸쳐 정부에 요청했지만 친중 정권이 묵살했다”며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거리두기와 방역 협조를 자신들의 실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떠들어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제대로 된 의료 시설과 체계를 갖춰놓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여당의 추경안과 관련해선 “며칠 전 겨우 2조원 찔끔 올려 16조원을 가져왔다. 이거 가지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상에 턱도 없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히 추가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현 여권을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제 비전은 간단하다. 예상대로 세금을 왕창 걷어 정부가 여기저기 투자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얘기”라며 “자기 핵심 지지층 2중대, 3중대에 이권을 나눠주고 돈 벌 기회를 주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자 중 10%도 안 되는 강성 귀족 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는 정권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강성노조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후 퇴원 가능성”…조원진, 달성사저 방문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후 퇴원 가능성”…조원진, 달성사저 방문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회복이 좀 더디셔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퇴원하실 가능성이 크다”고 19일 전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은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입주 시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박 전 대통령께 ‘원하시면 대구에서 저희가 모시겠다’고 말씀과 편지를 드렸다. 달성으로 오시면 좋겠다고 전해드렸다”고 덧붙였다. 당원들과 사저를 찾은 조 후보는 사저를 찾은 시민들에게 조용한 방문도 요청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께서 오시면 많은 분이 찾아오실 거다. 좀 조용하게, 경호하시는 분들도 불편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며 “몸이 완벽하시지 않으니 잘 회복하실 수 있도록 조용하게 맞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달성 사저는 우리 보수 우파의 성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병원에 계시는 동안 화환이 3000개 왔는데 박 전 대통령께서 사저로 오실 때는 화환이 1만개 정도 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는 당초 이달 초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시점에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이었는데, 대선 전에 퇴원해 정치적 메시지를 낼지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 내용에 따라 초접전 판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힐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지지를 호소할 경우 보수층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지만, 반대의 메시지가 나온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보수 정당으로 정권교체를 바랄 것으로 관측됐지만,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참여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수사를 지휘한 윤 후보에 대한 심경은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공개된 옥중 서신집에서 국정농단 사건 수사에 대해 강한 원망과 억울함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조 후보가 전한 대로 박 전 대통령이 대선 이후에 퇴원한다면 대선에 미칠 변수가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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