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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로 첫 인사한 이방카···“우리의 공약 재확인 하고자”

    미소로 첫 인사한 이방카···“우리의 공약 재확인 하고자”

    ‘퍼스트 도터’, 취재진에 손흔들어…“한국 와서 큰 영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23일 환한 미소와 손을 흔드는 첫 인사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 미국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후 4시쯤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 귀빈실 출구에는 일찍부터 많은 취재진이 모여 ‘퍼스트 도터’의 도착을 기다렸다.이방카 보좌관은 공항 3층 귀빈실에서 일행과 함께 잠시 대기한 뒤 4시 48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방카 보좌관은 걸어나오는 동안 환하게 웃으며 왼손을 들어 취재진 등에 인사했다. 이날 이방카 보좌관은 체크무늬 코트와 아이보리색 터틀넥 원피스에 진주 귀걸이를 했고, 오른손에는 검은색 백을 들었다. 출국 당시 입었던 도트무늬 코트를 바꿔입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미국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큰 영광”이라며 “미국팀을 응원하고 한국 국민과 함께 우리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공약(commitment)을 재확인하기 위해 2018년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 명으로 통하는 백악관 ‘실세’답게, 연설하듯 미국의 한국에 대한 ‘공약’을 언급하는 이방카 보좌관의 인사에는 당당함과 여유로움이 함께 묻어났다. 이방카 보좌관은 짧은 인사말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준비된 검은색 GM 쉐보레 대형 SUV 차량에 몸을 실었다. 차에 오르기 전에는 영접을 나간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방카 보좌관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동안 줄곧 미소를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취재진과 시선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차량에 탑승한 뒤에도 밖의 취재진 등을 향해 손인사를 했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은 일단 일정 준비를 위해 서울 정동의 주한 미대사관 대사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은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24∼25일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팀 경기 관전,선수단 격려 등 일정을 소화하고 폐회식에도 참석한 뒤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펜스 “미국도 북한과 대화 준비…분명한 비핵화 압박 지속”

    펜스 “미국도 북한과 대화 준비…분명한 비핵화 압박 지속”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돌아가면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직전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 불과 5분남짓 머물다 떠나면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는 말을 ‘섞지 않았다’.펜스 부통령은 그러나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위한 명백한 단계로 나아가지 않는 한 대북 압박을 중단하지 않겠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WP의 칼럼니스트 조시 리긴이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전날 사흘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리긴과 인터뷰를 하고 방한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의 두 차례 실질적인 대화를 통해 한미가 북한과의 추가적인 (외교적) 관여를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먼저 대북 포용에 나서고, 곧 미국도 뒤따를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것이라고 리긴은 설명했다. 미국과 동맹국이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향한 분명한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압박을 지속하되 이런 압박 작전이 진행 중인 와중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는 뜻이다. 이런 발언은 최대 압박 전략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양보를 거둔 뒤에야 직접 대화하겠다는 미국의 이전 전략과는 달라진 것이라고 WP는 분석했다. 펜스 부통령은 “최대 압박 전략과 (외교적) 관여를 동시에 구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점은 동맹국들이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행보라고 믿을 만한 무언가를 그들(북한)이 실제로 할 때까지는 압박을 중단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최대압박 전략은 지속하고 강화한다는 의미다.하지만 대화를 원하면 대화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WP는 펜스 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소개하며 지난주 한국에서 미국과 북한 대표단의 상호 냉기류 이면에서 선결 조건 없는 직접 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외교 가능성을 열기 위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에 단지 대화에 대한 경제적,외교적 혜택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펜스 부통령에게 전했다고 WP는 보도했다. 문 대통령의 이와 같은 전언에 펜스 부통령은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평양과의 외교적 해법을 지지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리긴은 전했다. 아울러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이 북한 측에 ‘미국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내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환영 리셉션과 개회식에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대외적 국가대표인 김영남 상임위원장과는 악수는커녕 말도 하지 않아 미국이 북한에 거리를 두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사설] 남북 정상회담, 核 성의 있는 조치가 먼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예상대로 ‘3차 남북 정상회담’ 카드를 내밀었다. 성사되면 11년 만의 회담이고 남북 관계 개선의 발판이 마련된다.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의 비핵화 입구가 될 수 있다. 환영한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남북 대화에 부정적이던 북한은 1월 1일 김정은 신년사를 계기로 대남 평화공세로 돌아섰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공언하고 대규모 예술단, 응원단을 파견했다. 김정은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행정 수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특사와 대표로 파견됐다. 김정은 제안의 배경은 여러 갈래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대북 제재를 완화해 숨통을 트겠다는 측면이다. 대북 제재는 응원단을 태운 만경봉 92호의 남한 입경, 최휘 국가체육위원장의 방남 등에서 완화의 싹을 보였다. 남한을 고리로 국제사회의 제재 균열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굳센 공조를 재확인했다. 김정은 계산처럼 남북 대화 진전이 제재 완화를 보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속셈이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좋다. 또한 북한 예술단, 응원단을 보는 남쪽 국민들의 냉정한 태도를 잘 봤을 것이다. 제재 완화 술책을 부리거나 평창 참가 청구서를 들이밀다가는 남한 국민의 동의조차 얻기 어렵다. 2000년, 2007년 1, 2차 남북 정상회담 때와는 다르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에 핵·미사일의 고도화란 잘못된 길을 걸어온 북한이다. 미국의 대북 불신처럼 남한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불신감이 퍼져 있다. 무조건적인 ‘우리 민족끼리’가 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4월이면 한·미 군사훈련이 재개된다. 북한은 대북 공격 연습이라며 중단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북한의 위협이 줄어들지 않는 한 훈련 규모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긴 어렵다.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에 나서는 길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문 대통령이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는 언급도 북한이 만들 ‘여건’을 뜻한다. 우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목표는 비핵화다.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 없다고 공언하는 김정은이지만 핵을 가지려다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고 구체화돼 있다. 펜스 부통령이 김영남 위원장과 동석할 예정이었던 8일의 리셉션장에서 악수조차 하지 않고 조기 퇴장한 것은 미국의 강경한 대북 입장을 드러낸 행동이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한반도 운전자론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려다 미국과의 공조에 균열을 일으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고 한 걸음씩 전진해야 한다. 거듭 촉구하지만 북한은 최소한 핵·미사일 발사 동결에 버금가는 조치를 국제사회에 선언하지 않고서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르는 길을 열기 어렵다는 점, 되새기기 바란다.
  • 바흐 “전 세계가 소름 돋았다”… 전통과 현대 ‘하나 된 열정’

    바흐 “전 세계가 소름 돋았다”… 전통과 현대 ‘하나 된 열정’

    “여느 대회보다 작은 예산으로 알찬 개회식을 근사하게 꾸몄다.”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국내외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개·폐회식 예산은 668억원으로 2년 전 리우대회 때 625억원보다 43억원 늘었다. 당초 529억원이었다가 새 정부 들어 139억원이 증액됐다. 6000억원을 쏟아부은 2008년 베이징대회의 11%에 그쳤지만 훨씬 알찼다. 2010년 밴쿠버대회는 1715억원, 2012년 런던대회는 1839억원을 쏟아부었다.송승환 총감독은 다음날 “(평창은) 인프라가 부족해 모든 출연자의 숙박, 운송, 전기시설 등을 갖추는 데 비용이 들어 실제 콘텐츠 예산은 200억~300억원 정도였다”며 “애초부터 적은 예산으로 출발해 힘들었지만 오히려 효과적인 플랜을 짤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개회식 주제는 ‘행동하는 평화’였지만 ‘희망’에 더 가까웠다”면서 “올림픽스타디움을 수놓은 불꽃놀이처럼 낙관론이 공기를 채웠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아름답다’, ‘훌륭하다’, ‘믿지 못할 정도’가 개회식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도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주인공은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었다”며 공동 입장 소식을 전했다. AFP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역사적인 악수를 나눴다”며 “남북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할 때는 관중들이 모두 일어섰다”고 감격을 전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다음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동 입장에 “나뿐만 아니라 세계 모두가 소름이 돋았다”고 돌아봤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4차 산업혁명을 연결하고 소통시켜 계층 간, 세대 간, 민족 간 경계를 허물겠다는 대회 슬로건 ‘하나 된 열정’을 제대로 구현했다고 봤다.국내외 언론과 관중들이 꼽은 감동적인 장면을 일곱 가지로 간추리면 남북 공동 입장, 문 대통령과 김 부부장의 악수 외에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박종아와 정수현 선수가 성화를 가파른 계단을 함께 뛰어오르며 봉송하는 장면, 김연아가 성화 점화 직전 펼친 짧고도 우아한 아이스쇼, 1218개의 드론이 일순간 스노보더와 오륜 마크로 바뀌며 100여명의 스키와 스노보드가 슬로프를 질주하는 장면, 장구 연주자들이 일제히 웃옷을 뒤집자 태극 문양으로 바뀐 장면, 전인권·이은미·하현우·안지영 등이 존 레넌의 ‘이매진’을 함께 부를 때 각국 전통 악기 연주자들이 반주하는 모습 등이다. 한편 제일기획은 CJ E&M, AnP, C-Post, FM 등과 개·폐회식 대행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6년 12월부터 60명의 전담팀을 꾸리고 14개월 가까이 매달려 개회식 성공에 힘을 보탰다고 11일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평양은 못 가봤다”... 김여정 “통일 새장 여는 주역되시길”

    문 대통령 “평양은 못 가봤다”... 김여정 “통일 새장 여는 주역되시길”

    “금강산과 개성만 가보고 평양은 못 가봤습니다. 금강산 이산상봉 때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를 만나러 간 적이 있습니다. 개성공단도 가봤습니다. (2007년)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총괄 책임을 지고 있었습니다. 백두산 관광도 합의문에 넣었는데 실현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대화로 평양과 백두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문재인 대통령) “빠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 대통령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님을 만나서 많은 문제에 대해 의사를 교환하면 어제가 옛날인 것처럼 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 바랍니다.”(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겸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오찬은 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63분간 이어졌다. ‘백두혈통(김일성 일가)’으론 최초로 청와대를 방문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답게 대화를 주도했다. 김 제1부부장은 오찬에 앞서 청와대 방명록(사진)에 “평양과 서울이 우리 겨레의 마음속에서 더 가까워지고 통일 번영의 미래가 앞당겨지기를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남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어깨가 무겁고,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우리를 따뜻하고 친절하게 환대해 줘 동포의 정을 느낀다”면서 “불과 40여일 전만 해도 이렇게 격동적이고 감동적인 분위기가 되리라고 누구도 생각조차 못 했는데 개막식 때 북남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역시 한 핏줄이라는 기쁨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올해가 북남관계 개선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께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을 소개하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 북을 자주 방문했던 분들”이라며 “이 두 분을 모신 것만 봐도 제가 남북관계를 빠르고 활발하게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이 “김영남 위원장이 1928년, 2월 4일생”이라고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제 어머니가 1927년생인데 대통령이 되는 바람에 자주 찾아뵙지를 못하고 있다. 아흔을 넘기셨는데 뒤늦게나마 생신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김 상임위원장의 장수를 기원하자 김 상임위원장은 “조국이 통일되는 그날까지 건재했으면 한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는 등산과 트레킹을 좋아하는데 히말라야 5900m까지 올라갔다”고 소개한 뒤 “젊었을 때 개마고원에서 한 두 달 지내는 것이 꿈이었고, 집에 개마고원 사진도 걸어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이뤄질 날이 금방 올 듯 하더니 다시 까마득하게 멀어졌다”면서 “이렇게 오신걸 보면 맘만 먹으면 말도 문화도 같기 때문에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데 오기가 힘드니 안타깝다”면서 “한 달 하고도 조금 지났는데 과거 몇 년에 비해 북남관계가 진행됐다. 북남 수뇌부의 의지가 있다면 분단 세월이 아쉽고 아깝지만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개회식을 지켜본 소감을 묻자 김 제1부부장은 “다 마음에 들었다. 특히 우리 단일팀이 등장할 때가 좋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처음 개막식 행사장에 들어와 악수를 했는데 단일팀 공동입장 때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다시 축하 악수를 했다”고 호응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친서 전달후 악수 나누는 문 대통령과 김여정

    [서울포토] 친서 전달후 악수 나누는 문 대통령과 김여정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문 대통령, 북한 김여정과 악수

    [서울포토] 문 대통령, 북한 김여정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맞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다니엘 린데만 독일 공영방송 출연 “평창 첫날 벌써 대박”

    다니엘 린데만 독일 공영방송 출연 “평창 첫날 벌써 대박”

    한국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독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9일 독일 제1의 공영방송 ARD에 출연해 생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한국 분위기, 특정 문화를 설명했다. 한국의 단군신화 등을 설명하며,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현지에 전달했다. 다니엘은 자신의 SNS에 방송 출연 사진과 “평창 첫날 벌써 대박이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니엘의 출연 방송을 본 네티즌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인증글을 올리며 “독일에서도 개막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북 공동입장,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하이라이트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어 “카타리나 비트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고 말한 장면은 김연아의 최종 성화 점화였다. 비트가 ‘2014년 소치올림픽 때 빼앗겼던 금메달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줘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 대통령, 평창 리셉션장서 MB에 먼저 악수 청했다

    문 대통령, 평창 리셉션장서 MB에 먼저 악수 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리셉션장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 다가가 먼저 악수를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은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이 전 대통령이 만찬장 테이블에 착석하자 문 대통령이 다가와 두 사람이 악수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먼저 ‘올림픽을 유치해 이런 훌륭한 잔치를 열게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고, 그래서 이 전 대통령도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평창올림픽은 훌륭한 일이니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만난 것은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때 만난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외국의 정상급 인사가 아닌 관계로 리셉션 행사장에 들어갈 때 일반 출입구로 입장했으며, 이후 동선이 겹치는 부분은 없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불만을 품고 개회식 불참을 검토했으나 ‘대승적 결정’이라며 초청에 응해 리셉션과 개회식 모두 참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 대통령 “추운데 괜찮으셨나” 질문에 김여정 답변

    문 대통령 “추운데 괜찮으셨나” 질문에 김여정 답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났다.북측 고위 인사가 청와대를 찾은 것은 8년 5개월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과 개회식에서 인사를 나눴다. 회색 수트에 감색 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현관 안에서 북측 대표단을 기다렸고 1층 현관 밖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북측대표단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미소를 띄며 “어제 밤늦게까지 고생하셨다. 추운데 괜찮으셨나”라는 말로 안부를 물었고 김 상임위원장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이 “추운 날씨에 밤 늦게까지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를 건네자 김 제1부부장은 “대통령께서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괜찮았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과 각각 기념사진을 찍은 다음, 함께 다시 한번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 시간 최 위원장과 리 위원장은 2층 접견실에 먼저 도착해 좌석 배치 등을 살폈다. 북측 대표단은 모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북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안내를 받아 접견실로 들어왔다. 검정색 투피스 정장 차림의 김 제1부부장은 전날처럼 어깨를 편 채 꼿꼿한 모습으로 입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상임위원장에게 먼저 자리에 앉을 것을 권했고 북측 대표단 4인이 착석했다. 조 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은 맞은 편에 먼저 앉아 북측 대표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 장관이 “의자는 편안하신가”라고 묻자 김 상임위원장은 “네”라고 답하고 “서울과 평창이 기온 차이가 얼마나 되나요”라고 되물었다. 조 장관은 “별로 없다”면서 “평창이 좀 춥고 겨울에는 강릉이 좀 덜 춥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어제는 좀 선선하던데요”라고 말을 받았고 조 장관은 “동해안 쪽이 날씨가 온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접견실에 입장했고 정중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으로 북측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말을 건넨 뒤 접견을 마쳤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여정,청와대에 소중히 들고온 파란색 파일에 담긴 그것

    김여정,청와대에 소중히 들고온 파란색 파일에 담긴 그것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10일 청와대를 방문했다.이날 오전 10시59분께 청와대 본관에 도착한 북한 대표단은 김 상임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모두 4명이다. 북한 인사가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2009년 8월 23일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사절단으로 온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사절단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었다. 북한 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본관 현관 앞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들을 맞았고, 이어 뒤쪽 현관에 서 있던 문 대통령이 맞이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북한 대표단을 접견한 뒤 본관 충무실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했다. 북한 대표단은 본관에 들어선 뒤 미리 배정된 접견장 자리에 착석해 문 대통령을 기다렸으며,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일제히 일어나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제1부부장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 등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접견실에 들어선 김 제1부부장의 손에는 파란색 파일이 들려져 있어 친서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김여정은 청와대 접견장에 등장하면서부터 이 파일을 손에 직접 들고 왔고, 자리에 앉을 때는 테이블 위에 반듯하게 놓아두었다. 이 파일 한쪽면 표지는 금박으로 장식된 로고와 글자 등이 새겨져 있었다. 관련 사진을 관련 사진 등을 확대해 분석한 결과 이 로고는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國章)’이라 부르는 국가 상징 엠블럼으로 파악됐다.김일성 일가를 일컫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한을 찾거나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사전 리셉션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첫인사를 나눈 뒤 헤드테이블에서 만찬을 같이했다. 이어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김 제1부부장과 악수를 하며 첫만남을 가졌다. 접견과 오찬에는 우리 측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다. 북측 대표단 외에 리택건 노동당 통전부 부부장과 김성혜 통전부 통전책략실장은 접견장에서 별도로 마련된 수행단 자리에 앉았다. 앞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전날 낮 전용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박 3일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북한으로 돌아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추운데 고생많았다”…김여정 “마음 써주셔서 괜찮다”

    문 대통령 “추운데 고생많았다”…김여정 “마음 써주셔서 괜찮다”

    “(어제) 밤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추운데 괜찮으셨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께서 마음을 많이 써주셔서 괜찮았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10일 청와대에서 만난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 사이엔 이처럼 ‘훈풍’이 불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이다. 15시간 전인 전날 밤 개회식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터라 서먹함은 덜했고, 한층 살가웠다. 10시 59분, 북한 대표단을 태운 차량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첫 번째 차에서 검정 코트 차림의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내리자 현관에서 기다리던 임종석 비서실장이 반갑게 맞이했다. 뒤이어 도착한 차량에서 검정 코트를 입은 김 제1부부장이 내렸을 때도 역시 임 실장이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도 함께 도착했다. 임 실장은 김 상임위원장, 김 제1부부장과 나란히 본관 안으로 들어섰고 문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김 상임위원장에게 “(어제) 밤늦게까지 고생하셨다”며 “추운데 괜찮으셨나”라는 말로 안부를 물었고 김 상임위원장은 “괜찮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과 각각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 시간 최 위원장과 리 위원장은 2층 접견실에 먼저 도착해 좌석 배치 등을 살폈다. 이들을 비롯해 북측 대표단은 모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잠시 1층에서 대기하던 북측 대표단은 11시 7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안내로 접견실에 들어왔다. 검정색 투피스 정장 차림의 김 제1부부장은 전날처럼 어깨를 편 채 꼿꼿한 자세로 입장했다. 특히 김 제1부부장은 한 손에 파란색 파일을 들고 와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상임위원장에게 먼저 자리에 앉을 것을 권했고 북측 대표단 4인이 착석했다. 11시 10분쯤 문 대통령이 접견실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정중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으로 북측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말을 건넨 뒤 접견을 시작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북한 김영남·김여정 청와대 도착…문 대통령과 접견·오찬

    북한 김영남·김여정 청와대 도착…문 대통령과 접견·오찬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10일 오전 10시59분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청와대를 찾은 북한 대표단은 김 상임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모두 4명이다. 북한 인사가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2009년 8월 23일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북한 조문사절단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당시 사절단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북한 대표단을 접견한 뒤 본관 충무실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한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제1부부장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 등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접견실에 들어선 김 제1부부장의 손에는 파란색 파일이 들려져 있어 친서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김여정은 청와대 접견장에 등장하면서부터 이 파일을 손에 직접 들고 왔고, 자리에 앉을 때는 테이블 위에 반듯하게 두었다. 이 파일 한쪽면 표지는 금박으로 장식된 로고와 글자 등이 새겨져 있었다. 관련 사진을 관련 사진 등을 확대해 분석한 결과 이 로고는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장(國章)’이라 부르는 국가 상징 엠블럼으로 파악됐다. 파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 새겨져 있었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가직이다. 김일성 일가를 일컫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한을 찾거나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사전 리셉션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첫인사를 나눈 뒤 헤드테이블에서 만찬을 같이했다. 이어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김 제1부부장과 악수를 하며 첫만남을 가졌다. 접견과 오찬에는 우리 측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배석한다. 앞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전날 낮 전용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박 3일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북한으로 돌아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펜스 부통령, 북한 피한 이유? “고의 아냐…서로 무관심”

    펜스 부통령, 북한 피한 이유? “고의 아냐…서로 무관심”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사전 리셉션장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북한 측 접촉이 불발된 것과 관련, 백악관 측은 펜스 부통령이 북측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들은 평창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부통령 전용기 안에서 미 취재단에 ”펜스 부통령이 리셉션에서 고의로 북한 대표단을 피한 건 아니다. 단지 다른 참석자에게 인사하는 지근거리에 북한 인사가 앉지 않았기 때문에 교류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측이 정답게 다가왔다면 화답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각국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에 늦게 도착한 데다, 5분 만에 자리를 떴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대면하거나 악수를 나누는 일도 없었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도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 내외의 왼편이자,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바로 앞줄에 자리를 잡았지만 북측과 어떤 인사도 주고받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뒤를 돌아 북측 대표단과 인사할 때에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매체 “문 대통령과 김영남 단장, 따뜻한 인사와 기념촬영”

    북 매체 “문 대통령과 김영남 단장, 따뜻한 인사와 기념촬영”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만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중앙통신은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 단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9일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진행된 환영행사에 참가하여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면서 “김영남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에는 김 상임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과 테이블에서 건배하는 장면,김 상임위원장이 문 대통령 내외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등 사진 3장도 게재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강원도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주최한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김영남 위원장과 처음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펜스, 김영남 빼고 악수 뒤 5분 만에 퇴장

    천안함 방문… 탈북자 만나 ‘대북 압박’ “北 잔인한 독재… 감옥국가와 마찬가지”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이뤄질 지 관심을 모았던 북미 고위급간 접촉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 테이블에 배치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만남을 피했기 때문이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오후 6시가 될 때까지 펜스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6시 39분쯤 리셉션장으로 들어갔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행사장에 착석했지만 펜스 부통령은 김 상임위원장을 뺀 채 다른 나라 정상급 인사들과만 악수한 채 5분뒤 행사장을 떠났다. 뚜렷한 이유 없이 리셉션 행사장에 늦게 참석한 데다 행사 도중에 자리를 떠 외교적 결례 논란을 야기했다. 펜스 부통령이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북한이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 한 대북 압박 기조에 전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이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남북간 대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한 ‘외교적 불만’을 표시한, 고도로 계산된 행동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펜스 부통령은 미국 선수단과 오후 6시 30분에 저녁 약속이 있었고 우리에게 사전 고지가 된 상태였다”며 “그래서 테이블 좌석도 준비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펜스 부통령은) 포토 세션에 참석한 뒤 바로 빠질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이 ‘친구들은 보고 가시라’고 해서 리셉션장에 잠시 들른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의 해명과 달리 행사 시작 거의 직전까지 펜스 부통령 내외의 좌석에는 두 사람의 자리임을 알리는 명패가 남아 있었다. 펜스 부통령은 리셉션에 앞서 이날 오전 탈북자 면담, 천안함 기념관 방문 일정을 통해 “북한은 감옥국가와 마찬가지”라며 ‘폭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희망하는 북미대화 가능성에 확실히 선을 긋겠다는 것이다. 냉랭한 분위기는 개회식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참가국 중 마지막으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동시에 입장할 때 문 대통령 내외와 북한 대표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선수들을 반겼다. 문 대통령은 뒤에 앉아 있던 김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반갑게 악수했다. 그렇지만 펜스 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은 채 중앙 무대 쪽을 응시하거나 미국 대표단 관계자와 이야기하는 등 남북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애써 외면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文대통령, 개회식서 김여정과 짧지만 의미있는 첫 만남… 美·北 접촉은 불발

    文대통령, 개회식서 김여정과 짧지만 의미있는 첫 만남… 美·北 접촉은 불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9일 짧지만, 의미 있는 첫 만남을 가졌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백두혈통’으로는 최초로 이날 방남한 김 제1부부장과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만났다.관심을 모았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의미 있는 접촉’은 불발됐다. 펜스 부통령은 끝내 김 상임위원장과의 만찬(사전 리셉션)을 피했다. 남북 대화의 흐름을 ‘평창 이후’ 북·미 대화로 이어 가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이 현실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강원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리셉션 환영사에서 “평창올림픽이 아니었다면 한자리에 있기 어려웠을 분들도 있지만, 우리가 함께하고 있고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며 미래를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세계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소중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거론하며 복원된 남북대화의 동력을 조심스럽게 ‘평창 이후’까지 살려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했고, 2.7g의 작은 공이 평화의 씨앗이 되었다”면서 “2.7g의 탁구공이 27년 후 (아이스하키의) 170g의 퍽으로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성 성공회대 교수의 시 ‘왜 우는가- 평창을 기다리면서’ 가운데 “눈사람은 눈 한 뭉치로 시작된다”는 구절을 인용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작은 눈덩이를 손에 쥐었다”면서 “두 손 안의 작은 눈뭉치를 우리는 함께 조심스럽게 굴려가야 하며, 마음을 모은다면 눈뭉치는 점점 더 커져서 평화의 눈사람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은 내일 관동 하키센터에서 하나가 될 것이며, 남북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서로를 돕는 모습은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의 큰 울림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선수들은 이미 생일 촛불을 밝혀주며 친구가 됐고, 스틱을 마주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선수들의 가슴에 휴전선은 없다”고 강조했다.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자 김 제1부부장과 김 상임위원장은 일어서서 손을 흔들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뒷줄에 있던 김 제1부부장과 김 상임위원장을 돌아보며 활짝 웃고, 악수를 나눴다. 잠시 대화도 오고 갔다. 사전 리셉션을 사실상 건너뛰고 개회식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은 남북 선수단의 동시 입장 때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은 채 앉아 있었다. 펜스 부통령과 바로 뒷줄에 앉은 김 제1부부장과 김 상임위원장 간 접촉이나 대화도 눈에 띄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리셉션장 밖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첫 인사를 나눴다. 김 상임위원장은 악수만 하고 안쪽으로 이동하려다 문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기념사진을 찍었다. 리셉션에 초대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정상급 인사가 아니어서 문 대통령과 악수는 생략한 채 일반 출입구로 행사장에 들어갔다. 리셉션 만찬 메뉴로는 강원도 청정특산물을 활용한 한식 정찬이 올라왔다. 특히 후식으로는 한반도 위 철조망 형태의 초콜릿에 생크림을 끼얹어 ‘평화로 분단을 녹인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로 외면하느라 바쁜 김영남-김여정과 펜스 미국 부통령

    서로 외면하느라 바쁜 김영남-김여정과 펜스 미국 부통령

    남북한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고 남북 단일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박종아와 정수현이 나란히 성화를 옮겨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피겨쇼를 잠깐 보여주고 점화하기 얼마 전 이 사진이 촬영됐다. 북한과 미국의 현재 관계를 함축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누이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서로 시선을 외면한 채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귀빈석에 착석해 있는 장면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8시 12분쯤 외빈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김 부부장과 악수하며 인삿말을 건넸고, 김 부부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미소와 함께 가볍게 목례를 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과 김영남 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사이에는 어떤 인사나 대화, 악수조차 없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평창 블리스힐스테이에서 개최한 개회식 사전 리셉션장에 15분 정도 늦게 도착했고, 김 상임위원장과 대면하거나 악수를 하지 않고 중간에 퇴장해 접촉을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펜스 부통령은 착석하지도 않은 채 헤드테이블에 앉은 일부 정상급 인사들과 악수한 뒤 5분 만에 퇴장했다. 외교적 결례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펜스 부통령은 미국 선수단과 오후 6시 30분쯤 저녁 약속이 되어 있었고 우리 측에 사전고지를 한 상태여서 테이블 좌석도 준비하지 않았다”며 “포토 세션에 참석한 뒤 바로 빠질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이 ‘친구들은 보고 가시라’고 해서 리셉션장에 잠깐 들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펜스 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안 오는 것으로 돼 있었다”고 거듭 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는 데 이어 오찬을 진행한다.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배석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평창 개회식장서 김여정과 악수

    문 대통령, 평창 개회식장서 김여정과 악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첫 대면을 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청와대서 김여정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12분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고 있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외빈들과 인사를 차례로 나누다 김 부부장과 악수하며 인사말을 건넸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문 대통령을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미소와 함께 가볍게 인사하며 문 대통령이 내민 손을 잡았다. 문김 대통령은 이어 김영남 위원장과도 악수를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펜스 부통령, 북 김영남과 악수도 없이 퇴장

    미 펜스 부통령, 북 김영남과 악수도 없이 퇴장

    평창올림픽 사전 리셉션 지각에 중간 퇴장 ..‘의도적 회피’에 청와대 “사전에 고지” 진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정 중국 상무위원 등 한반도 문제 관련 당사국인 북미일중 정상급 인사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에 참석했다.그러나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리셉션장에 늦게 도착한 데다 펜스 부통령의 경우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대면하거나 악수를 나누지 않고 중간에 퇴장해 북한과의 접촉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부터 평창 블리스힐스테크에서 영접행사를 갖고 각국 정상들과 일일이 인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행사장에 늦게 도착, 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후 6시 11분쯤 본행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리셉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이에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마치고 행사 도중 잠깐 나가서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와 공동 기념촬영(포토세션)을 한 뒤 함께 입장했다.그러나 펜스 부통령은 좌석에 착석하지 않은 채 헤드테이블에 앉은 일부 정상급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뒤 중간에 퇴장했다. 북한 대표단장인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악수 등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없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펜스 부통령은 미국선수단과 오후 6시30분쯤 저녁 약속이 되어 있었고 우리 측에 사전 고지를 한 상태여서 테이블 좌석도 준비하지 않았다”며 “포토세션에 참석한뒤 바로 빠질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께서 ‘친구들은 보고 가시라’고 해서 리셉션장에 잠시 들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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