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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2~3주 내 폼페이오 주도 실무팀 꾸려 대북협상 나선다

    美, 2~3주 내 폼페이오 주도 실무팀 꾸려 대북협상 나선다

    트럼프 “서두르지 않고 올바른 협상할 것” 협상대표는 비건… 대북제재 해제 시사도 김정은 “평화의 악수는 달라진 오늘 표현”남·북·미 정상이 30일 사상 처음으로 함께 만났다. 또 사상 처음으로 미국 현직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았다. 지난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4개월 만에 북미 정상이 대면하면서 교착국면에 빠졌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중대 변곡점을 맞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북쪽 지역으로 월경을 했다. 두 정상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자유의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역사적인 남·북·미 회동을 가졌다. 김 위원장이 남쪽 땅을 밟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 문 대통령과 함께 취재진을 만나 “상당히 좋은 회의를 가졌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역사적인 날이며 더 역사적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서두르면 항상 실패를 하게 된다”며 “속도보다 올바른 협상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주도로 2~3주간 실무팀을 구성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협상) 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협상을 진행하다 보면 해제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도 “오늘 만남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 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나도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고, 분단의 상징이자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자리에서 오랜 적대 관계인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을 전격적으로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각하와의 관계가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 자체가 역사적 순간”이라면서 “제가 SNS로 (만남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 사실 이 자리까지 오시지 않았으면 민망한 모습이 됐을 텐데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청와대에서 98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 북미관계 정상화를 공약한 싱가포르 합의를 동시·병행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트럼프 위한 박세리, 이방카 위한 엑소 초청 ‘맞춤형 환대’

    트럼프 위한 박세리, 이방카 위한 엑소 초청 ‘맞춤형 환대’

    궁중 수라상… 이방카엔 유대교도 식단취임 후 두 번째로 29~30일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청와대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박세리 감독과 아이돌 그룹 엑소를 29일 환영 만찬에 초대하는 등 파격적인 환대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방한 당시 국회 연설에서 그해 LPGA US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 선수를 언급하는 등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만찬 전 상춘재 앞마당에서 이뤄진 환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박성현 선수를 비롯해 LPGA에서 활약하는 여성 골퍼가 박세리 선수의 성공을 보고 그 꿈을 따라서 간 박세리 키즈들입니다”라며 박 감독을 소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억한다”며 박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엑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이자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의 딸인 아라벨라 쿠슈너가 팬이기도 하며 미국에서의 케이팝 인기를 반영해 만찬에 초대됐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엑소를 만난 바 있다. 문 대통령으로부터 엑소를 소개 받은 이방카 보좌관은 멤버들과 악수하며 “이번에 다시 만났는데 지난 동계 올림픽이 아주 잘됐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이방카 보좌관의 딸이 다음달에 생일이라고 하는데 엑소 CD를 하나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엑소 멤버들은 자신들의 사인이 담긴 CD를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에게 선물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사인까지 있네요”라며 기뻐했다. 상춘재로 이동하며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멜라니아 여사도 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왔으면 매우 좋아했을 것”이라고 동감을 표했다. 환담 후 기념촬영 때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에 섰다가 다시 왼쪽으로 이동해 ‘상석’을 양보했다. 1시간 동안 이뤄진 만찬에서 메뉴는 궁중 수라상 차림이었고 유대교도인 이방카 보좌관을 위한 식단도 별도로 준비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트럼프 “내 친구” 어깨 톡톡… 김정은 “북한땅 밟은 첫 美대통령”

    트럼프 “내 친구” 어깨 톡톡… 김정은 “북한땅 밟은 첫 美대통령”

    30일 오후 3시 45분. 판문점 남측 지역인 자유의집을 홀로 걸어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t2(군사정전위 본회의실) 건물과 t3(소회의실) 건물 사이 군사분계선(MDL)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의집 앞에서 기다렸다. 맞은편 북측 판문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걸어왔다. 3시 46분. 두 사람은 콘크리트 경계석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았다. 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와 같은 모양새였다. 백악관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향해 “내 친구”라고 부르며 어깨를 몇 차례 두드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반갑습니다. 이런 데(MDL)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서 한 발짝 넘으면 사상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며 “좋지 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좋은 관계를 이어 가자는 남다른 용단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함께 MDL을 넘어 북측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은 10m가량 걸어가 판문각을 배경으로 마주 보고 다시 악수했다. 이어 남쪽을 향해 서서 사진촬영을 함께했다. 북측 지역에서 방향을 바꾼 두 사람은 다시 MDL에 멈춰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리 굿”이라며 박수를 쳤고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었다.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이냐”고 취재진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바로 백악관에 초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함께 남쪽으로 넘어왔다.1분 뒤 문 대통령이 자유의집 앞에서 두 사람과 합류했다.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미 세 정상이 한곳에서 만났다. 둥그렇게 마주한 세 사람을 둘러싸고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터졌다. 문 대통령이 자유의집 문을 열고 두 사람을 안내했다. 3시 59분 북미 정상 간의 단독 회담이 시작됐다. 사실상 만 32시간 만에 전격 성사된 회담이었다. 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별도 공간에서 기다렸다. 당초 만남은 약 2분 내외로 예상됐지만 회담은 53분간 이어졌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짧은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전에 합의된 말이 아닌가 하던데 나 역시 깜짝 놀랐다”며 “이런 식의 만남 제안을 어제 오후에서야 알게 됐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 목소리의 힘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라며 “만난 사실 자체가 역사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4시 52분 회담이 끝난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김 위원장을 한미 정상이 손 들어 배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포옹을 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 후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를 동반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전용 헬기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까지 전용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전용 헬기인 ‘마린 원’을 타고 DMZ로 이동했다. 두 사람 모두 양복 차림이었다. 역대 DMZ를 방문했던 미국 대통령은 모두 미군 점퍼나 야전상의 차림이었다.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 사업 재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미군 측은 화살머리고지 등의 유해발굴 작업 등에 대해 두 정상에게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위험했었는데 정상회담 이후 위험이 사라지고 안전해졌다고 한다”며 “거대한 차이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두 정상은 DMZ 내 미군 부대인 캠프 보니파스에서 장병을 격려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은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골프 점퍼와 모자를 선물했다. 판문점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일정인 오산 공군기지 연설 및 주한미군 장병 격려는 록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무대 뒤로 대형 성조기와 퇴역을 앞둔 A10 공격기가 배치됐다. 배경음악으로 영화 ‘아이언맨2’에 쓰였던 밴드 AC/DC의 ‘선더스트럭’, ‘갓 블레스 더 USA’ 등이 흘러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었고 정말 좋은 순간이었다”면서 “특히 한국 쪽에서 많은 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봤다”고 전했다. 연설은 2017년 11월 방한 당시 캠프 험프리스 연설 때보다 2배가량 길었다.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보다 1시간 45분쯤 늦은 7시 16분 전용기로 한국을 떠났다. 트럼프가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에서 수차례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국가를 사랑하는 굉장히 특별한 분”이라며 감사를 표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평양 돌아가기 전 김정은의 마지막 시선이 머문 곳

    평양 돌아가기 전 김정은의 마지막 시선이 머문 곳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깜짝 회동을 한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인 판문각으로 돌아갔다. 취재진의 카메라에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남북미 정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배웅 나온 문 대통령과 포옹한 뒤 북측으로 향했다. 잠시 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뒤돌아봤다. 이날 김 위원장은 ‘번개’ 방식의 회동을 제안한 트럼프의 요청에 응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집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하는 좋은 일을 계속 만들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맞닥뜨릴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남 사이 분단의 상징으로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런 장소에서 오랜 적대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저를 만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는 걸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더 좋게 우리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강효상 소식통은 누구길래…남북미 정상 판문점서 역사적 만남

    강효상 소식통은 누구길래…남북미 정상 판문점서 역사적 만남

    외교 기밀인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유출했다가 논란이 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북미간 만남이 어렵다고 주장했다가 빗나간 예측으로 망신살을 샀다. 강효상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북 정상간 DMZ 접촉, 직접 만남 아닌 전화로 안부인사할 듯’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외교안보채널을 동원해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알아봤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DMZ 회동은 어렵고, 전화 통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결국 DMZ에서 전화 통화를 할 것이다. 지금 북한 당국도 실무적으로 준비가 필요한 일인데 일단 시기적으로 매우 촉박한 상황이고 애초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자체도 진지하게 내놓은 메시지가 아니고 즉흥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전화상으로 김정은과 짧은 안부를 주고받는 작은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DMZ에서 이와는 별도로 대북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워낙 즉흥적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스타일상 깜짝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긴 어렵다”며 경우의 수를 마련해뒀다. 하지만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먼저 만나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나눴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잠시 월경했다. 이후 북미 정상은 함께 다시 남측으로 넘어왔다. 자유의집에서 대기하던 문 대통령이 현장에 나오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모두 발언 후 취재진들을 내보내고 오후 4시 3분부터 단독 회동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은·트럼프, 판문점 악수…취재진 보내고 회동

    김정은·트럼프, 판문점 악수…취재진 보내고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5분 김 위원장을 만나 악수한 다음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잠시 넘어갔다가 김 위원장과 함께 남측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남 사이 분단의 상징으로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런 장소에서 오랜 적대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훌륭한 관계 아니라면 하루 만에 이런 상봉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 하는 좋은 일을 계속 만들면서 앞으로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한 후 자유의집으로 이동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 모두 발언을 한 후 취재진들을 내보내고 단독 회동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쪽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김 위원장에게 워싱턴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기 전에 “지금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즉각 응답하지는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남북미 정상,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대화

    남북미 정상,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대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만났다. 이날 판문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먼저 만나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나눴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잠시 월경했다. 이후 북미 정상은 함께 다시 남측으로 넘어왔다. 자유의집에서 대기하던 문 대통령이 현장에 나오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문대통령 “북미정상, 판문점에서 만난다”

    [속보]문대통령 “북미정상, 판문점에서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럼프 “金도 DMZ 만남 원해” NYT “좋은 사진 되겠지만 리스크도”

    트럼프 “金도 DMZ 만남 원해” NYT “좋은 사진 되겠지만 리스크도”

    “비무장지대(DMZ)에 갈 것이다. 그들(북한)도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입국해 하룻밤을 묵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30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DMZ 조우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후에 DMZ를 찾을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실현되면 “매우 짧을 것”이라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자. 그들이 (만남 계획을) 작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DMZ를 방문할텐데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도 (저를) 만날 의향이 있고, 저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난 DMZ를 오랫동안 방문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둘 다 만남을 고대하고 희망하고 있지만, 사실 굉장히 행정적인, 절차적인 문제나 안전·경호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뤄지면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반도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를 한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역사적인 엄청난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반도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아주 큰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오늘 (DMZ에)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늘 대화의 중심은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사이 대화에 큰 진전이 이뤄지고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DMZ 회동 카드를 꺼내든 것은 재선 가도에 활용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치적 이해 타산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두 정상 모두 상당한 리스크를 안게 된다고 냉철한 시선을 유지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긴장이 흐르는 남북 접경지에서 아무리 짧더라도 김 위원장과 만난다면 전대미문의 장면 연출을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에 부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선 캠페인에서 ‘외교관’이자 ‘피스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부각할 수 있는 대표적 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란 것이다. 김 위원장으로서도 미국 대통령과의 ‘DMZ 악수’가 국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가장 악명높은 독재자이자 인권 유린자’라는 오명을 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두 정상 모두의 이해관계에 맞아떨어진다고 NYT는 분석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선 미국의 ‘정치 시간표’를 고려할 때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의 관점에서 볼 때 합의를 도출하기에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상대”라며 “트럼프가 아닌 차기 미국 대통령이라면 평화협정처럼 북한이 희망하는 카드들을 협상 테이블에 쉽게 올려놓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극적 재회’는 두 정상 모두에게 리스크를 안길 수도 있다고 NYT는 내다봤다. 2월 말 하노이 회담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김 위원장으로선 그 뒤 미국에 ‘새 계산법’을 요구해온 만큼, 미국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김 위원장이 자신의 ‘DMZ 초청장’을 거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체면을 구길 수 있고, 나타난다 하더라도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행동이란 구체적 성과를 견인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 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DMZ 만남’은 좋은 사진을 찍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비핵화를 수반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인권 유린자에게 정통성을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톱다운 케미’가 오히려 외교 수단의 작동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테리 선임연구원은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담판’만 원하기 때문에 실무협상 등의 외교 채널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한미 정상, 회담 전 밝은 표정으로 악수

    [포토] 한미 정상, 회담 전 밝은 표정으로 악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 전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2019.6.30 연합뉴스
  • 문대통령 “나도 DMZ 동행…트럼프·김정은 악수하면 역사적 장면”

    문대통령 “나도 DMZ 동행…트럼프·김정은 악수하면 역사적 장면”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에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군사분계선에서 악수한다면 그 모습만으로도 역사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뿐만 아니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반도 프로세스에 있어서도 아주 큰 디딤돌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제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전 세계에 큰 희망을 줬다”며 “그 트윗을 보며 한반도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나도 오늘 (DMZ에) 동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오늘 대화의 중심은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사이 대화에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남북미 DMZ 정상회동 성사될까…곳곳서 가능성 징후 포착

    남북미 DMZ 정상회동 성사될까…곳곳서 가능성 징후 포착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길에 동행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전 DMZ 방문을 공식화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한 만큼,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할 경우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중한 청와대 “모든 가능성에 대비” 현재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동행할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분단의 최전선 현장을 방문하는 길에 문 대통령이 동행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이 DMZ에서 양자 간에 만나는 상황은 물론, 문 대통령이 동행해 남북미 3자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재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당시 함께 DMZ를 방문하려 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DMZ 방문에 대비해 현장에서 대북 메시지를 낭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현장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트윗으로 다시 빨라진 한반도 시계 이날 아침 일찍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하나로 한반도 평화 시계가 분주히 움직였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한국에 있는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이 트윗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취재진에게 “지켜보자. 김정은 위원장이 DMZ에 온다면 우리는 서로 2분간 보게 될 것이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 그렇지만 그것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후에 다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고 말하며 ‘DMZ를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편안하게 그렇게 할 것이다. 문제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제안’에 북한이 공식적으로 화답한 것도 이례적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오늘 아침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조선을 방문하는 기회에 비무장지대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하였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북미)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친분 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 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곳곳서 남북미 3자 회동 성사 가능성 징후 포착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과 별개로 북미 정상이 DMZ에서 만나기 위한 실무진들의 접촉이 오가고 있음을 추측케 하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최선희 제1부상이 이날 신속하게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북한은 외부 세계의 메시지에 시일이 지난 뒤 입장을 나타내곤 했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이벤트’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날 G20 만찬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무언가가 진행 중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북미 두 정상은 최근 생일 축하와 감사 인사를 주고받았다면서 친서를 교환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회동’을 제안한 트윗에 대해 “오늘 아침에 떠올린 것”이라고 굳이 강조한 것도 사전에 준비된 이벤트임을 애써 덮으려 한 발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DMZ 만남’을 두고 북측과의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면서,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대해 기대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대통령과의 만찬 직전 기자들을 만나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미는 DMZ 만남을 위해 전화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정말 흥미로울 것(really interesting)”이라고 언급했고,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지켜보자.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만찬 직전 상춘재 앞에서 진행된 리셉션에서도 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대화 과정에서도 관련된 언급이 나왔다. 김정숙 여사가 “내일 굉장히 중요한 (일이) 있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저녁 그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업데이트해 줄 것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숙 여사는 반가운 표정으로 “정말이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 두 명은 실제 만찬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애초 참석대상에서 제외, 만찬에 불참했다. 이를 두고 북측과 ‘DMZ 회동’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 때문에 이들이 행사에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청와대 측은 한층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남북 간 접촉이 별도로 있었나’라는 물음에 “두고 봐야죠”라고만 답했다. 정의용 실장은 ‘내일 (DMZ 방문과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도 “두고 봐야 한다.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 북한 땅 밟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 되나?

    트럼프 대통령, 북한 땅 밟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도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화답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DMZ 만남을 전격적으로 수용한다면 남북미 정상회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가진 미중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면 DMZ에서 북한 국경을 밟을 수도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다. 나는 매우 편안하게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깜짝 월경’을 하게 된다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는 셈이 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자신의 DMZ 회동 제안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면서 “우리는 김 위원장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보자”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시 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한 후에 나는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으로 갈 것”이라면서 “그곳에 있는 동안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깜짝 제안’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DMZ 만남 제안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는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만남 제안을 김 위원장이 수용한다면 DMZ에서 남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만약 남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북한의 비핵화와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첫 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오사카 한일정상회담 결국 불발…‘강제징용 판결’ 영향인 듯

    오사카 한일정상회담 결국 불발…‘강제징용 판결’ 영향인 듯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하지 못한 채로 29일 방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아베 총리와의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으나 불발됐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등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라는 풀이가 지배적이다. 애초 청와대는 지난 25일 오사카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 전날 G20 정상회의 개막 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공식 환영식과 정상 만찬 등에서 만나 악수하는 등 다소 호전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친밀감을 드러내는 다른 신호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사카에서 G20 외교부 장관들과의 만찬이 끝난 뒤 오후 9시쯤 만나 한반도 문제와 한일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예정돼 있지 않았던 회동이라는 점에서 약식회담이라도 여는 것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아베 총리가 자국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다음 달 21일 치러지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양국이 다시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흘간 중국·인도·인도네시아·프랑스·러시아·캐나다 정상과 양자회담을 했다. 28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의 약식회담을 포함하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총 8개국과 정상회담을 한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만나 “내 트윗 보셨냐”며 ‘엄지 척’한 트럼프

    문 대통령 만나 “내 트윗 보셨냐”며 ‘엄지 척’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 방문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내 트윗 보셨습니까”라고 확인하며 “함께 노력해봅시다”라고 ‘엄지 척’을 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방한 일정에서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이날 다시 트윗 메시지가 나오고, 김 위원장이 대화 의지 및 대북 안전보장 요구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통해 전달하면서 북미 정상 간 ‘깜짝 만남’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G20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아주 중요한 몇몇 회담을 가진 후에 나는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그곳에 있는 동안 북한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DMZ에서 그를 만나 손을 잡고 인사(say Hello)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 dpa,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해당 트윗에 대해 “‘당신(김 위원장)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속을 떠본 것(put out a feeler)”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가 만약 거기(DMZ) 온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2분 동안 만나는 게 전부겠지만 그래도 좋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이틀 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 이어 이날 G20 세번째 세션 시작 전 문 대통령과도 조우했다. 정상 라운지에 앉아있던 문 대통령을 향해 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가와 악수를 건네자, 문 대통령은 뒤를 향해 고개를 젖히며 일어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인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 트윗 보셨습니까?”라고 묻고 문 대통령은 “네 봤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노력해봅시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이 옆에 함께 앉아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휴대폰을 통해 트윗 내용을 확인하자, 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를 구부리고 이를 확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을 따로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트럼프 “방한 중 DMZ서 김정은 만날 수 있기를” 깜짝 트윗

    트럼프 “방한 중 DMZ서 김정은 만날 수 있기를” 깜짝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 방문 기간에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 등 중요한 회담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본에서 한국으로 떠난다”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이 트윗을 본다면, 국경인 DMZ에서 그를 만나 그저 악수하면서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DMZ를 방문해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이 때문에 일찍부터 DMZ에서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깜짝 만남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G20을 위해 미국을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한 중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다시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을 만날 수도 있다는 의향을 내비침으로써 실제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미 정부 내에서는 아직 실무협상이 성사되기는 이른 상황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북한이 실무협상에 응하겠다고 하면 27일부터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협상에 나서겠지만, 아직 그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어 비건 특별대표의 북측 협상 상대가 누가 될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미국 정부 내 분위기를 전했다고 RFA는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G20서 마주 선 문 대통령-아베, ‘10초 악수’ 어색한 조우

    G20서 마주 선 문 대통령-아베, ‘10초 악수’ 어색한 조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막식을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조우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최종 무산된 가운데 두 정상은 말없이 어색하게 악수만 나눈 채 헤어졌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 직전 공식 환영식이 열린 회의장 입구에 마련된 기념촬영 장소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회의 의장국인 일본 아베 총리는 촬영장소에 대기하며 입장하는 모든 정상과 개별적으로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등을 둘러싼 양국 갈등으로 별도 양자 회담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두 정상 간 만남은 그 자체로 시선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서로 미소를 띤 채 악수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아베 총리는 손짓으로 문 대통령을 안내하는 포즈를 취하며 두 정상은 바로 헤어졌다. 양 정상 모두 입술은 굳게 다물고 입꼬리만 살짝 올린 채 사진을 찍었다. 만나고 헤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초 가량이었다. 이어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러 갈 때도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함께 웃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아베 총리와는 대화가 없었다. 단체사진에서 아베총리는 맨 앞줄 한가운데 섰고, 문 대통령은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섰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문 대통령 옆부터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끄리 아르헨티나(지난해 G20 주최국) 대통령이 자리했다. 아베 총리 옆으로는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내년 주최 예정국) 왕세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리잡았다. 문 대통령은 당초 7개국 정상과 회동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이 추가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베 총리와 총 5차례 정상회담을 했으며,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참석 계기 회동이 마지막이다. 다만 정상회의 도중 자리를 옮겨 잠시 만나는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 형식 만남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문 대통령과 G20 정상회의에 동행한 김정숙 여사는 ‘G20 정상 배우자 환영 차담회’에 참석해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를 만났다. 한일 정상의 어색한 조우와 달리 두 여사는 밝은 미소로 서로를 맞아주며 친근하게 사진을 찍었다 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토] G20 공식환영식…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포토] G20 공식환영식…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6.28 연합뉴스
  • 文, 우산 쓰고 비행기 트랩 내려… 日 ‘한국 홀대’?

    文, 우산 쓰고 비행기 트랩 내려… 日 ‘한국 홀대’?

    靑 “사진 취재 편의 등 위한 선택” 일축 文대통령, 재일 교포 만찬 간담회 참석 “흔들리지 않는 한일 우호 관계 만들 것”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비 내리는 날씨 속에 우산을 쓴 채 공군 1호기를 걸어 내려온 것을 두고 일각에서 ‘한국 홀대’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청와대는 홀대론을 일축했다. 이날 오후 3시 35분쯤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비행기 트랩에 레드카펫이 깔린 가운데 직접 우산을 받쳐 들고 팔짱을 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내려와 환영 인사들과 악수했다. 반면 비슷한 시간 도착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검고 긴 차양이 쳐진 트랩을 이용해 내려올 때 우산을 쓸 필요가 없었다. 이런 의전 차이를 놓고 최근 한국과 관계가 나빠진 일본 측이 문 대통령을 홀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국내 일각에서 일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공항 도착 시 개방형 트랩을 설치한 것은 사진 취재 편의 등을 고려해 우리 측이 선택한 사안”이라며 “비를 좀 맞더라도 환영 나온 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홀대론을 일축했다. 실제 이날 오사카에 도착한 정상 중 중국·브라질 정상 등은 지붕이 있는 트랩을, 터키·베트남 정상 등은 개방형 트랩을 이용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직접 우산을 쓰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트랩을 걸어 내려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도 남편과 함께 지붕이 없는 트랩을 내려오면서 아예 우산을 쓰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저녁 한중 정상회담 이후 뉴오타니 호텔에서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재일 교포들은 한일 관계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여건이 중앙본부 단장은 건배사에서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어렵다”며 “대통령께서도 많이 고생하시는 것은 잘 알지만, 한일 관계는 우리에겐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토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1500년간 문화와 역사를 교류해 온 가까운 이웃이자 오래된 친구”라며 “정부는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한일 우호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항·태양궁전 광장서 두 차례 환영식…金, 시진핑 황제급 예우

    공항·태양궁전 광장서 두 차례 환영식…金, 시진핑 황제급 예우

    당정군 핵심 공항 영접… 21발 예포 발사 주민 25만명 환호 속 무개차 퍼레이드 외국 정상 첫 금수산태양궁전 도착하자 수만개 풍선 날아올라… 習 환영식 절정 노동신문도 전날 기고 이어 특집 지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1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두 차례의 환영 행사를 여는 등 ‘황제’ 수준의 최고 예우로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방북 외국 정상에게는 사상 최초로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시 주석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나가 전용기로 도착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했다. 공항 활주로에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대형 초상이 등장했고 ‘조중 친선’, ‘환영 습근평’이라는 글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함께 쓰인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또 1만명에 가까운 군중이 나와 오성홍기와 꽃다발을 흔들고 환영 구호를 외쳤다. 시 주석 영접에는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외교 수뇌 3인방인 리수용·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군 수뇌 3인방인 노광철 인민무력상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리룡남 내각부총리 등 당·정·군 핵심 라인이 총출동했다. 시 주석은 전용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 및 북한 관료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어 최고 예우를 뜻하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두 정상은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시 주석은 환영식 후 전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왔으며, 북한 도심 려명거리부터는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로 갈아타 퍼레이드를 하며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으로 이동했다. 도로 양편에는 25만명의 평양 시민들이 나와 국기와 조화를 흔들며 ‘환영 습근평’을 연호했다. 김 위원장의 시 주석 ‘황제’ 예우의 정점은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의 두 번째 환영 행사였다. 북한이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외국 정상 환영 행사를 한 것은 사상 최초라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외국 정상에게 두 번의 환영 행사를 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도 방북 당시 공항 환영 행사와 무개차 퍼레이드는 했지만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환영 행사는 받지 못했다. 시 주석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 도착하자 수만개의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며 행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광장에는 2인자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총리, 박광호·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등 공항 행사에 나오지 못한 당·정·군 요인들이 대부분 나와 시 주석을 맞이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광장에서 북한 당·정·군 지도부와 평양 시민대표 등의 ‘경의’를 받았다고 인민일보는 보도했다. 전날 이례적으로 시 주석의 기고문을 게재했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도 특집 지면을 구성하는 등 북중 친선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시 주석에 대한 극진한 예우를 예고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 ‘형제적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열렬히 환영한다’에서 “양국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역사적인 여정에서 굳게 손잡고 나갈 것”이라며 “(시 주석의) 방문은 조중 친선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아로새기고 조중 친선의 강화 발전을 더욱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의 약력만 따로 다룬 기사도 실어 시 주석이 최고지도자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방북하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북중은 그간 국가 정상이 일정을 마친 뒤에 회담 내용을 공개했지만,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이날 이례적으로 북중 정상 회담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미국의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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