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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정상회의 일정 마쳐”...오스트리아 향한 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일정 마쳐”...오스트리아 향한 문 대통령

    2박 3일 동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주최국 영국은 이번 정상회의에 G7 국가 외에도 한국과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정상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미국의 초청을 받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회의가 취소됐다. 11일 문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 도착했고, 12일 G7 확대회의 ‘보건’ 세션에 참석해 개발도상국 백신공급 기금 공여를 약속하는 등 세계적 백신 파트너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호주·독일·유럽연합(EU)과 연이어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와도 면담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허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확대회의 2세션에 참석해 자유무역 확대에 힘을 싣고, 3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를 강조했다. 2세션 종료 후 채택된 ‘열린사회 성명’, 3세션 종료 후 채택된 ‘G7 기후변화·환경 의장성명’에는 문 대통령도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서명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주최국인 영국과의 양자회담, 프랑스와의 약식회담도 소화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회담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한일 정상은 12일 확대회의 1세션 직전 조우해 인사를 나눴고, 같은 날 만찬장에서 1분 정도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한다.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TK 민심 탐방 나선 황교안 “가만히 있는 게 책임지는 것 아냐”

    TK 민심 탐방 나선 황교안 “가만히 있는 게 책임지는 것 아냐”

    총선 패배 1년 만에 정계에 복귀하며 대권 도전을 시사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경북 경주 월성 원전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을 고리로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 민심을 살피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월성 원전에서 관계자로부터 발전소 현황을 청취하고 건설 현장과 주제어실, 터빈건물 등을 참관했다. 황 전 대표 측은 “문재인 정부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탈원전 현장을 점검하고, 전기료 인상, 환경 파괴, 원전 산업 생태계 붕괴 및 일자리 감소 등 탈원전 정책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전 대표는 발전소 인근 주민들을 만나 탈원전 정책 관련 의견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황 전 대표는“탈원전 정책 철폐를 말한다고 해서 친원전론자는 아니다”라며 “다만 제대로 된 대체에너지가 생길 때까지 부득이하게 원자력발전이 실용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실원전론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경주 일정 직후 황 전 대표는 대구역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성 원전 방문 소회 등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원전기술을 수출하는 나라인데 도리어 탈원전 정책을 펼치는 것은 모순이자 비정상적인 현상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정계 복귀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시선’에 대한 의견을 묻자 황 전 대표는 “선거 패배의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며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야 말로 책임지는 모습”이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 물러난 뒤 1년간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다시 공개 행보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미국을 방문해 ‘백신 외교’를 펼치는 등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지난달 4일 복귀 후 처음으로 서울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년 3월 정권교체를 확신한다”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기저귀 차고 뒤뚱뒤뚱”…보리스 아들 공개, 김정숙 여사도 ‘엄마 미소’

    “기저귀 차고 뒤뚱뒤뚱”…보리스 아들 공개, 김정숙 여사도 ‘엄마 미소’

    G7 정상 만찬 전 보리스 아들 공개G7 정상 부인들 환한 ‘엄마 미소’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인 영국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캐리 존슨 여사 사이에서 낳은 한살배기 아들을 만찬 전 공개했다. 13일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아들 윌프레드(14개월)는 이날 오후 만찬 전 미낙극장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캐리 존슨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한 살배기 아들 윌프레드가 만찬이 열리는 해변 바베큐장을 찾자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기저귀를 찬 아이가 뒤뚱거리며 걷자 여사들은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날 흰색 셔츠에 파란색 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윌프레드는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롱을 부리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노력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다만 아이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은 채 뒷모습만 사진에 담았다.공개된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하이콘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부군,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EU 이사회 상임의장 부인 아멜리 데르보드랑기앵 여사가 윌프레드를 옆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전날에는 윌프레드 모자와 질 바이든 여사가 함께 해변에서 노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존슨 총리와 캐리 존슨 여사는 2019년 말 약혼한 뒤 지난해 4월 윌프레드를 낳았다. 줄곧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에서 동거 생활을 해 온 이들은 지난달 29일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뉴스분석]G7 초대 ‘K방역 위상’ 재확인… ‘反中 블럭화’ 우려는 부담

    [뉴스분석]G7 초대 ‘K방역 위상’ 재확인… ‘反中 블럭화’ 우려는 부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의장국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개도국 등을 포함한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대면 다자 정상회의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재구성을 모색하는 회의에 영연방 3개국(호주·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유일한 초청국으로 한국이 참여한 것은 팬데믹 국면에서 방역과 경제회생, 민주주의 질서를 지킨 ‘K방역’으로 높아진 국격을 인정받은 결과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뒤섞인 G20(주요 20개국)과 달리 G7은 글로벌 최소 법인세율 논의에서 보듯 세계질서가 움직이는 ‘게임의 법칙’을 정하는 협의체인 만큼 참여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전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줄라 폰데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연쇄 정상회담에서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확인받는 한편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조하며 개도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생산·보급 확대 논의를 주도했다. 특히 G7의 개도국에 대한 백신 10억회분 제공 논의에 발맞춰 문 대통령도 ‘코백스 선구매공약메커니즘’(COVAX AMC)에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현물을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반면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미중 갈등 속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맹 규합과 다자주의를 명목으로 G7을 통해 ‘대중국 포위망’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한국으로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중 간 ‘전략적 모호성’을 걷어 내고 한미 동맹 강화로 움직였다고는 하지만, 최대 교역국이자 북한에 대한 레버리지를 지닌 대중 관계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 지난달 한미 공동성명에 대만해협 문제가 처음 명시됐다고는 하지만 한중 관계의 특수성을 미측도 인정해 언급을 최소화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한 견제 성격이 명확한 G7의 글로벌 인프라 투자 구상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 출범이나 신장 위구르족과 소수민족의 강제노동 관행에 대한 공개 규탄 시도 등 인권을 매개로 한 미국의 대중 공세가 강화될수록 중국의 반발도 커질 전망이다. 초청국인 한국이 공동성명 성안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G7이 ‘반중 블록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 오롯이 비켜 서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오는 까닭이다. 콘월 공동취재단·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준석을 바라보는 與 청년 정치인들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이준석을 바라보는 與 청년 정치인들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조국 사태, 박원순·오거돈·안희정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 선배 정치인들의 행태에 대해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의 자성 목소리를 기다린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 김용태(31) 최고위원은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런 내용을 글을 올리며 이동학 청년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답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젊은 피’의 목소리가 사라진 민주당에서 결기 있는 도발이 나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이준석 돌풍’이 불기 전까지만 해도 세대교체에 관한 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앞섰다는 평가가 많았다. 민주당은 20·21대 국회에서 40대·초선의원을 연거푸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시키는 저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2018년 박주민 최고위원에 이어 지난 5·2 전당대회에서도 김용민 최고위원이 득표율 1위로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이들을 당선시킨 힘과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를 당선시킨 원동력은 완전히 달랐다. 보수 개혁을 원하는 민심이 ‘30대 0선’ 이준석 야당 대표를 탄생시켰다면 박주민·김용민 최고위원의 탄생에는 친문(친문재인) 강경파 당원들이 있었다. 박·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 수호를 위한 진영 전쟁의 선봉에 섰고 강경파 당원들은 이들을 지도부로 끌어올렸다. 이런 공생 관계를 두고 비주류 조응천 의원은 “전당대회 성공 방정식”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4·7 재보궐 선거 참패 후 민주당 초선 5명이 조국 사태 사과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냈지만, ‘초선 5적’으로 찍혀 진압당한 것은 민주당이 젊은 정치인들의 입을 틀어막은 상징적 장면이 됐다. 이들의 고초를 지켜본 다른 초선 의원은 “중진들과 먼저 상의를 해야 한다는 식의 훈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초선 의원 그 누구도 조국 사태나 부동산 등 강성 당원들이 민감해하는 현안을 일절 거론하지 않은 것도 이런 당내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이준석 대표’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일부 청년 정치인들의 분석은 민심과 한참 어긋나 있다. 한 30대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시스템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기가 막힌다”며 “야당은 다 무너진 황무지에서 오두막을 짓고 있으니 주목을 받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정치컨설팅 ‘민’의 박성민 대표는 “2030들은 이준석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마인드와 논리를 갖춘 정치인으로 본 것은 물론 MZ세대를 대변할 정치인으로 인정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86세대 정치인과 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기득권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지은·신형철 기자 sson@seoul.co.kr
  • 혁신경쟁 이겨야 대선 잡는다, “극렬 지지층·정치효능감 관건”

    혁신경쟁 이겨야 대선 잡는다, “극렬 지지층·정치효능감 관건”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했다. 검은색 관용 세단을 권력과 권위의 상징으로 삼아 온 기성 정치권을 향한 30대 야당 대표의 ‘전술적 도발’인 셈이다. 강도 높은 정치 혁신을 예고한 이 대표의 파격 행보는 86세대 송영길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압박으로 작용하는 만큼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의 혁신·비전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수락연설에서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라며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많았던 공천 자격시험과 토론배틀·연설대전을 통한 당직자 경쟁 선발도 공식화했다. 민심의 기대대로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뤄 내겠다는 것이다. 이날 따릉이 출근이나 14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대신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선택한 것도 변화의 의지를 드러내려는 상징적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를 택한 민심 자체가 변화하라는 명령이었으니 앞으로 혁신, 쇄신에 계속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 안팎에선 ‘이준석 지도부’의 성패는 당내 반발을 누르고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얼마나 보여 주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지율 하락은 물론 정치 세대 교체에 대한 회의론이 전방위에서 제기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일순간 ‘꼰대정당’ 위기에 몰린 민주당도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송 대표도 지난달 수락연설에서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 민주당’을 강조한 뒤 혁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야의 혁신 경쟁은 대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특히 2030과 중도층을 혁신 경쟁의 승부처로 주목하고 있다. 2030을 붙잡기 위해선 ‘정치효능감’을 실현하는 게 핵심으로 꼽힌다. 여야가 청년층과 소통하면서 부동산, 일자리 등 핵심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얼마나 충실하게 정책에 반영하느냐가 관건이란 얘기다.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면 당내 ‘극렬 지지층’을 효과적으로 자제시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이 대표의 혁신이 성공하려면 화합은 도모하되 쳐낼 건 쳐내야 한다. 전당대회 때처럼 극단에 있는 이들이 역할을 못 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도 친문(문재인) 강경파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인상만 줘도 더 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젊음·개혁 뺏기고 꼰대·내로남불 남은 민주당…송영길표 혁신 성공할까

    젊음·개혁 뺏기고 꼰대·내로남불 남은 민주당…송영길표 혁신 성공할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등장으로 젊음과 개혁 이미지를 빼앗긴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에 처했다. 송영길 당대표가 한 달여 전 ‘유능한 개혁’을 외치며 취임했지만 ‘꼰대’와 ‘내로남불’ 이미지는 여전하다. 송영길표 쇄신이 유야무야되고 세대·세력교체의 단초를 찾지 못한다면 대선에서 패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민주당에 최대 악재가 닥쳤다”고 ‘이준석 체제’를 평가했다. 그는 “송영길 대표가 이준석 대표와 옆에 있는 모습만으로도 우리가 올드해 보일 수밖에 없다”며 “송 대표가 혁신한다고 해도 국민들 눈에 혁신으로 비춰질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조국 사태’를 사과하며 내로남불 프레임을 깨려고 했지만, 효과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 더욱이 당사자인 조국 전 장관이 극렬 지지층을 자극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 발신하고 추미애 전 장관은 물론 이낙연·정세균 등 유력 대권 주자들까지 이에 호응하면서 민주당이 민심과 더욱 멀어지는 현상마저 감지된다.  송 대표는 4·7 재보궐 선거 패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거래 의혹을 받는 의원 12명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강수를 뒀으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섣불리 꺼낸 종부세 완화 정책은 ‘더좋은미래’, ‘민평련’, 일부 친문(친문재인) 의원들 60여명이 공개 반대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국민의힘에 박힌 ‘박근혜당’, ‘수구꼴통당’ 프레임이 민주당에 이익으로 작용해 왔는데, 이제 이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며 “송 대표가 파열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강단 있게 당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빛을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5선의 이상민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준석 돌풍과 관계없이 우리 당은 4·7 재보궐 선거로 변화와 쇄신을 국민들에게서 주문받은 상태”라며 “두 달이 지났는데 속도와 정도가 미진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건 내부의 의지와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주류가 아니었던 이 대표가 당선됐듯, 우리 당도 주변부와 중심부의 과감한 교체가 필요하다”며 “성역을 깨뜨릴 수 있는 창조적 파괴가 없으면 기득권의 저항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돌풍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송 대표가 외부의 바람을 이용해 친문의 공세를 차단할 수 있다”며 “집권당 대표인 만큼 청년, 중도층을 정책으로 포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주당은 21일부터 예비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하고, 이번 주 중으로 대선 기획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으로 넘어간 여론의 관심을 돌릴 참신한 인적 구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초선의원 등 신인도 나올 수 있게 대선 경선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경선 흥행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민도 기자 min@seoul.co.kr
  • 김 총리 “7월부터 해외 접종자, 심사 거쳐 자가격리 면제”

    김 총리 “7월부터 해외 접종자, 심사 거쳐 자가격리 면제”

    중대본, 해외 접종자 입국 방역 완화직계가족 방문, 중요 사업학술·공익 목적 입국 등 김부겸 국무총리는 “다음 달부터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면, 국내의 직계가족 방문이나 중요한 사업, 학술‧공익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심사를 거쳐 격리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격리가 면제되더라도 진단검사 등 꼭 필요한 방역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김 총리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에서는 해외에서 접종을 마치신 분들에 대한 입국 방역 완화방안을 논의한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이번 조치로 오랫동안 고국을 찾지 못한 교민과 유학생, 기업인 등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교부와 관계부처는 재외공관 등을 통해서 변경되는 제도를 미리미리 안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는 상호주의 원칙 하에 접종증명서를 인정하고, 접종을 마친 출‧입국자는 서로 격리를 면제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과 관련해 “주요국과 감염병 대응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백신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CEO와 면담하고, 그간 백신 공급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하반기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신약개발, 바이오헬스 기업 해외진출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총리는 또 오는 14일부터 3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면서 “많은 국민이 찾는 실외 스포츠 경기와 대중음악 공연은 입장 인원을 완화해 방역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 “어제까지 1180만명, 전 국민의 23%가 1차 접종을 마쳤다”며 “동참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공식 환영식 참석하는 문 대통령 내외

    [포토] 공식 환영식 참석하는 문 대통령 내외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해변 가설무대에서 열린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日 “스가 총리에게 다가온 문 대통령, 간단한 인사 나눠”

    日 “스가 총리에게 다가온 문 대통령, 간단한 인사 나눠”

    영국 콘월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 중인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와 조우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문 대통령이 다가와 인사를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NHK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를 수행 중인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내각 관방부(副)장관은 기자단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아주 짧은 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도 일본 정부를 인용해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며 한일 정상의 조우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 문 대통령이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전화 또는 화상 회의를 통해 소통한 바 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일 정상이 만나 인사를 나눈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 측은 일제 징용 노동자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이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현 단계에선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도 신중”하다고 분석했다.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대통령 “개도국 백신지원에 올해 1억弗·내년 1억弗 기여”

    文대통령 “개도국 백신지원에 올해 1억弗·내년 1억弗 기여”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오전) 개발도상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위해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도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보건’을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첫 번째 확대회의 세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한 백신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가장 필요한 단기처방임을 강조하며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코백스 AMC)’에 대한 기여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코백스 AMC는 공여국들의 재정공약을 바탕으로 코로나 백신 제조사들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해 해당 백신을 개도국에 지원하는 메커니즘이다.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을 포함한 4개 초청국 정상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의 수장들도 화상 등으로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공급 확대와 관련, “한국이 보유한 대량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지난해 12월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보건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접목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의 경험 및 성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3일 ’열린사회와 경제‘,’기후변화·환경‘을 각각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과 3세션에 잇달아 참석한다. 콘월 공동취재단·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日 스가 총리와 첫 조우한 文대통령

    日 스가 총리와 첫 조우한 文대통령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조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된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네자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세션이 개최되기 전 회담장인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도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와의 대면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취임 축하 통화에 이어 11월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서 비대면으로만 인사를 나눴다. 콘월 공동취재단·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코로나 이후 첫 G7서 재확인된 ‘K방역의 힘’

    코로나 이후 첫 G7서 재확인된 ‘K방역의 힘’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하고 코로나 대응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선 저탄소 기술 등 경제협력을 넓혀가기로 했다. 코로나 이후 최초의 대면 다자 정상회의이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재구성과 글로벌 현안 대응을 모색하는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펜데믹 국면에서 한단계 높아진 국격을 인정받은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한·독 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하고,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전 세계적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초청국으로 독일 등과 함께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G7 차원의 국제 현안 해결 노력에 계속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의 참석을 환영하며 “보건,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해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고,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이 한국을 떠날 때까지만 해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독일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이번 회의에 참여한 모리슨 호주 총리와 47분간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양측은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수소에너지 생산, 한국의 수소차·수소경제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호주가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와 한국의 수소차·배터리가 결합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호주·중국·일본·뉴질랜드가 지난해 11월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주의 변함없는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호주가)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모리슨 총리는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얼마나 열심히 일해 왔는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모리슨 총리는 양국 수교 60년인 올해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G7 정상회의에는 한때 20개국이 초청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올해에는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만 초청됐다. 권역별 대표국 성격도 있지만, 한국을 제외하면 의장국인 영국과 촘촘하게 얽혀있는 영연방 국가들이다. 전지구적 위기인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경제회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지켜낸 한국의 저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게 청와대의 평가다. 콘월 공동취재단·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CEO에 “하반기도 백신공급 협조”

    文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CEO에 “하반기도 백신공급 협조”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난 2월 한국에서 처음 접종된 백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감사를 표한 뒤 기술 이전과 생산협력을 통해 한국이 세계적인 백신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백신의 생산·공급·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조하고 그 밖의 바이오헬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백신의 생산과 글로벌 공급에 지속 협력을 제안하고, 모든 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정부가 세계적인 백신 부족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아스트라제네카도 한국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소리오 CEO는 “한국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전 세계 75개국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공급함으로써 전 세계에 공평한 백신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었다”면서 “협력 모델을 지원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헬스 선도 기업들과 함께 코로나19 위협에 공동 대응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 신장 질환이나 항암 등 더 많은 치료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콘월 공동취재단·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경제협력 넓힐 것”

    문 대통령,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경제협력 넓힐 것”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저탄소 기술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를 넓혀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날 정상회담을 했다. 한국과 호주는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나란히 초청됐다. 두 정상은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격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데 공감했다. 그 일환으로 경제협력 분야를 넓혀가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과 관련해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은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호주는 글로벌 수소 생산공장으로의 발돋움을 추진 중인 만큼 양국의 저탄소 기술 협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두 정상은 핵심 광물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호주·중국·일본·뉴질랜드가 지난해 11월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협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RCEP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어 두 정상은 “양국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전략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하며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해온 데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계기에 같은해 8월 취임한 모리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지난 2019년 9월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졌던 지난해엔 4월과 8월에 전화통화를 했다.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 교황청 장관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에 축전 “韓 위상 드높여”

    文, 교황청 장관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에 축전 “韓 위상 드높여”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70)에게 축전을 발송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세상의 빛이다’(Lux Mundi)라는 대주교님의 사목 표어처럼 차별 없는 세상, 가난한 이들이 위로받는 세상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실 것을 믿는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신 분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하고,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 성직자성은 주교들과 주교회의의 권한을 존중하면서 사제들과 부제들의 사목 전반을 심의하고, 주교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부서다. 성직자들의 생활, 규율, 권리와 의무에 대한 관할권을 갖고 성화와 사목 직무의 효과적인 수행, 복음 선포와 관련한 성직자의 평생 교육을 장려한다. 또 성직자 신분과 성좌에 속한 교회 재산의 운영에 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하며, 성직자의 생활비와 사회 보장을 강구하도록 조치하는 역할도 한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한 유 대주교는 1979년 사제품을 받고 이탈리아 로마에서 수학했으며, 당진 솔뫼 피정의집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고, 2005년 대전교구장직을 계승했다. 현재 주교회의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주교회의 엠마오연수원 담당 주교와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담당 주교를 맡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G7서 만나는 文-스가, 옷깃만 스칠까

    G7서 만나는 文-스가, 옷깃만 스칠까

    높아진 한국 위상 확인할 G7 정상회의먼저 도착한 日 스가, 올림픽 의지 표명‘깜짝 회동’ 가능성..“사진이라도 찍어야”도쿄 올림픽 계기 방일 논의는 시기상조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월에 도착했다. 18개월 만의 대면 다자외교 무대에서 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질서를 주도하는 G7 국가들과 방역 협력,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하며 국제 공조를 다질 예정이다. 초청국의 신분으로 영국을 방문했지만 사실상 ‘준회원국’으로서 대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다만 아직까지 G7 ‘원년 멤버’ 일본과의 양자회담은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일측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는 입장을 계속 피력하고 있지만 일본이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 먼저 도착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다음달 열리는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G7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 무대로 활용하는 셈인데, 정작 2002년 월드컵을 함께 개최한 ‘이웃 국가’ 한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먼저 다가서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강창일 주일대사는 최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일본만 참석하는 G7에서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은 “상식적”이라면서 양국 정상이 만나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양국 국민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지난달 초 열린 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서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지가 관심이었는데 당시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만나서 20분여간 대화를 하기는 했다. 그러나 한국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두 장관은 뻣뻣한 자세로 포즈를 취했다. 경색된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들은 만나서 팔꿈치 인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일 관계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풀 어사이드’(pull aside·대화를 위해 옆으로 불러낸다) 방식의 ‘깜짝 회동’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국 법원이 각하를 하면서 외교적 해결 필요성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청한 A교수는 “한일 정상이 만나서 의견 차만 확인하면 양국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정상이 만나 사진이라도 찍는 게, 만나지도 않고 어색한 표정으로 있다가 돌아오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2019년 11월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때도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총리와 11분간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예정에 없던 환담이었다.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번에도 환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돌파구가 열릴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한국 정부가 도쿄 올림픽 개최에 맞춰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보도했지만 한국 외교부는 “관련 기사와 관련해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도쿄 올림픽 개최가 확정이 되고, 일본 측에서 외국 정상들에게 와달라고 공식 요구하는 단계라야 의미 있는 논의라면서 지금은 성급하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문 대통령, 영국 콘월 도착…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돌입

    문 대통령, 영국 콘월 도착…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지인 영국 콘월에 도착해 12일(현지시간) 초청국 공식 환영식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12일과 13일 이틀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 정상들과 머리를 맞댄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과 EU(유럽연합) 정상 외에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공 정상이 초청국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열린 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 2세션과 ‘기후변화 및 환경’을 논의할 3세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영국과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현장 상황에 따라 한미일 3국 정상 또는 한일 정상의 회담 내지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공식행사를 통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조우를 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콘월 공동취재단·서울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영국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포토] 영국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1.6.12 연합뉴스
  • 30대 의원 장혜영, 이준석에 “‘공정한 기회’ 시험지 기대하겠다”

    30대 의원 장혜영, 이준석에 “‘공정한 기회’ 시험지 기대하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당선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앞다퉈 축하를 보내는 가운데 30대 정치인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장 의원은 1987년생으로 85년생인 이 대표보다 두살 어리다. 장 의원은 먼저 “30대 청년 당대표의 탄생은 나이가 정치에 있어 본질적 제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축하했다. 또 이 대표의 당대표 수락 연설 첫 마디가 구태와의 결별 그리고 다른 생각과의 공존이라는 점에 대해 참으로 반갑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때그때 소재만 바꿔가며 지겹도록 반복되는 거대양당의 구태의연한 진영 싸움, 이제 결별할 때도 됐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 대표의 당선소감을 성소수자 청년의 빈소를 방문하고 나오는 길에 읽었다”면서 “이준석 대표는 시험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합격생은 시험 성적 때문이 아니라 차별과 혐오 때문에 입학을 포기했고, 고 변희수 하사는 포격 실력이 아니라 차별과 혐오 때문에 직업을 잃고 목숨마저 잃었다”면서 시험만이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당선소감 연설에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겠다며,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은 국민의힘 당원들이 공직후보자 선거에 나갔을 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장 의원은 “수많은 장애인들은 지금도 오직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설로 보내져 수많은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당한다”면서 “이 대표의 시험지가 온몸으로 구조적 불평등을 겪고 있는 이 모든 운동장 밖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지 진심으로 기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모두에게 똑같은 시험지를 쥐어주는 것이 겨우 이준석의 공정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장 의원은 “만일 인생이 하나의 시험이라면 그 시험의 목표는 오직 존엄한 삶이며, 정치인의 책무는 그 어떤 시민도 그 시험에서 낙오하지 않게 하는 것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각자가 선 자리에서 모든 시민이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힘껏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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