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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기본소득 강조한 ‘흙수저 이재명’… 친문 비토·욕설논란 부담

    공정·기본소득 강조한 ‘흙수저 이재명’… 친문 비토·욕설논란 부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문은 경제부흥과 공정성장으로 요약된다. 14분가량의 영상에서 경제부흥정책에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했지만 이 지사를 상징하는 기본소득과 보편복지도 빠지지 않았다. 시대정신으로 떠오른 공정과 자신을 흙수저라고 언급한 것은 청년을 겨냥한 메시지로 읽힌다. 이 지사는 1일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대표적인 보편복지 공약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며 “청년배당으로 난생처음 과일을 사먹었다는 청년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로 명명한 이 지사는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든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장, 경기지사 기간 동안 공약이행률이 90%에 달한 점을 강조하며 청년배당, 극저신용대출, 재난기본소득, 계곡불법시설 정비 등 성과도 강조했다.민주당의 압도적 1위 주자이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경쟁 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과 도덕성 문제가 위협 요인으로 남아 있다. 반이재명 연대는 사실상 친문(친문재인) 핵심 지지층의 이재명 비토 정서에 기인한 것인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친문 세력과 치열한 갈등을 벌인 탓이다.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도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사죄하면서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눈가가 촉촉해진 이 지사는 “7남매에 인생을 바친 어머니에게 형님이 불을 지른다고 협박했고,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져서 참기 힘들었다”며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털어놨다.
  • 檢 ‘김학의 불법출금’ 핵심 이광철 靑비서관 기소

    檢 ‘김학의 불법출금’ 핵심 이광철 靑비서관 기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이광철(51)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전격 기소했다. 현 수사팀 해체를 하루 앞두고 기소가 이뤄지면서 관련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 비서관은 기소 사실이 알려진 이날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수원지검 수사팀(팀장 이정섭 형사3부장)은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23일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금 조처가 이뤄질 당시 이 비서관이 이규원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허위 서류가 사용된 불법 출금 과정을 주도했다는 것이 검찰 측 판단이다.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던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이 태국으로 출국하려 하자 법무부가 출금 조치를 하도록 차 본부장에게 이 검사를 소개하는 등 출금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비서관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면서 “김 전 차관 출금 관련 기소는 매우 부당한 결정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박수현 청와대 수석 “윤석열 출마선언 국민 예의 아냐”

    박수현 청와대 수석 “윤석열 출마선언 국민 예의 아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데에 “출마선언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선언문을 보면 문재인 정부를 너무 심하다 할 정도로 비판을 했다”며 “그보다는 대한민국을 미래로 어떻게 끌고 나가겠다는 비전을 국민 앞에 제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대권도전을 선언하면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그야말로 부패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수석은 윤 전 총장에 이어 곧 대권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현했다. 박 수석은 “역대 감사원장으로 봤을 때 보장된 임기를 놔두고 정치를 하겠다는 취지로 직을 관둔 첫 선례”라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굉장히 우려를 하시는 것이지, 그분이 정치를 하든 말든 뭐라고 하시겠나”라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박 수석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의 검찰 기소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합당한 조치들을 하고 있으며 대통령 또한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 김한규 정무비서관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으로 김외숙 인사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는 데에는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는 당연한 절차를 국민들께서는 원하실 거라 생각하지만 그것도 때가 있고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인사검증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 또한 이 문제를 책임지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가 꼭 인사수석만의 책임이 아니라 저희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고 보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은 이와 함께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을 두고 일각에서 ‘박탈감 논란’이 일고 있는 데에는 “박 비서관이 약관의 나이라는 점에서 불공정한 게 아니냐는 비판은 저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라며 “박 비서관이 당에서 최고위원을 할 때부터 잘 알고 있는데 여러 곳에서 칭찬할 만큼 깜짝 놀랄만한 열정과 청년으로서의 지혜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 ‘조국흑서’ 김경율, 친문 반발에 ‘국민면접관’ 사퇴

    ‘조국흑서’ 김경율, 친문 반발에 ‘국민면접관’ 사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키겠다며 야심차게 ‘국민면접’을 준비했지만, 다시 한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잡음이 불거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주당은 1일 오는 4일 진행되는 대선 경선 예비후보 ‘국민면접’의 압박 면접관에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김해영 전 최고위원,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이사 등 3인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에 대해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지만, 여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탈(脫)진보 인사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김 회계사가 면접관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친문(친문재인) 후보를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가 반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변인 브리핑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조 전 장관을 거짓까지 동원해 공격했던 김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진정 민주당의 결정인지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심사하는 경선 행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후보도 “당 지도부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가혹하게 조국의 시간을 연장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또 “즉시 지도부와 모든 후보들이 만날 것을 제안한다”면서 “경선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당의 정정 발표 직후 경북 안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회계사에 대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비판적 시각을 가진 국민의 눈으로 후보를 검증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후보를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패널 선정이 취소된 데 대해선 “할 수 없겠죠?”라며 “그렇지만 정말로 국민 시각에서 엄중한 검증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나 강성 당원들에 대한 평소의 견해차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를 놓고 주자 간 첨예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를 제외한 대다수 후보들이 반발하자 민주당은 2시간 만에 김 회계사를 면접관에서 제외했다.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면접관 전문가 패널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는 과정이었고,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먼저 발표됐다”며 김 회계사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이 면접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공식발표문 전에 기자들에게 먼저 전달된 발표문에는 “김 회계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돼 있었으나, 김 회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의를 표한 적이 없다”고 했다.
  • ‘꾼’ 이재명vs‘신인’ 윤석열…여야 ‘대장주’ 대결 본격화

    ‘꾼’ 이재명vs‘신인’ 윤석열…여야 ‘대장주’ 대결 본격화

    차기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이어 공식 등판하면서 여야의 ‘대장주’ 대결이 본격화됐다. 타고난 ‘정치꾼’이라고 평가받는 이 지사에 대항해 막 정치를 시작한 ‘초보’ 윤 전 총장이 지지율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직설적이고 자신감에 찬 화법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살아온 배경, 정책 지향에서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 왔다는 평가다. 둘 다 ‘공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 지사는 ‘평등’을, 윤 전 총장은 ‘자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치 경력부터 극과 극이다. 이 지사는 1일 출마 선언에서 “지킬 약속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면서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내며 이룬 업적을 한껏 부각해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평생 검사로 살아와 정책 역량이 증명되지 않은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잠행하다 지난달 29일 출마선언을 한 정치 초보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에서 “정치 경험이 없다”고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분들과 힘을 모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주특기도 정반대다. 이 지사는 여야를 통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여론전에 능하고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이 그의 강점이다.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입문해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개설할 정도로 뉴미디어 활용에 미숙하다. 그러나 “잘 모르지만 소통에 노력하겠다”면서 온라인상에서 떠돈 ‘엉덩이 탐정’ 같은 자신의 별명을 적극 받아들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모습이다. 살아온 환경도 대비된다. 이 지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공단에서 일하며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연세대 교수인 부친 아래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또 사법연수원 수료 후 이 지사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윤 전 총장은 27년여간 검사의 길만 걸었다. ‘공정’에 대한 다른 해석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 지사는 이날 ‘억강부약’(抑强扶弱·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줌)에 초점을 맞췄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공정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윤 전 총장도 공정을 키워드로 내세웠지만, 공정의 지향점은 ‘자유’를 향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뉴스분석]‘민정수석 패싱’ 때도 생존했던 ‘실세’ 이광철 전격사의, 왜?

    [뉴스분석]‘민정수석 패싱’ 때도 생존했던 ‘실세’ 이광철 전격사의, 왜?

    논란이 된 참모들의 거취를 둘러싼 청와대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지 이틀 만에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을 ‘정리’한데 이어 1일 ‘실세비서관’으로 불리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지 3시간여 만에 사의 표명을 공표한 것이다. 이 비서관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와 관련한 이번 기소는 법률적 판단에서든, 상식적 판단에서든 매우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공직자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사정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 비서관으로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운영 부담을 깊이 숙고했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다. 한때 30%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한미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과 등으로 힘겹게 40%까지 끌어올린 상황에서 최근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터져 나왔다. 이 비서관의 거취 논란을 끌 경우 짊어져야 할 국정운영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인은 억울한 측면이 있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무적 판단을 강화해야 한다는 최근 청와대 기조와도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과 참여연대 실행위원을 지낸 이 비서관은 2017년 5월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임용돼 조국 민정수석을 보좌했다. 2019년 8월 민정비서관으로 승진했고, 이후 김조원·김종호·신현수·김진국 등 민정수석이 바뀌는 와중에도 자리를 지켰다. 문 대통령의 신임이 그만큼 두텁다는 뜻이다. 이 비서관의 위상이 상징적으로 드러난 사건은 지난 2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벌어진 이른바 ‘민정수석 패싱’ 논란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의견을 반영해 이견을 조율하려는 신현수 민정수석과 조율이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를 받아 발표했다. 박 장관이 신 수석을 건너뛰고 이 비서관과 인사를 협의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결국 신 수석은 지난 3월 취임 두 달 만에 사표를 냈다. 청와대는 그동안 이 비서관의 경질을 촉구하는 야권 공세에 대응조차 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에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외숙 인사수석과 이진석 국정상황실장과 함께 이 비서관을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하며 경질을 거듭 요구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이 비서관이 기소된다면 거취를 정리하는게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지만, 김오수 검찰총장 체제에서 기소에까지 이르지 않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 비서관을 내보낼 경우 지난 4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이 상황실장을 겨냥한 야당의 경질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자체가 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기소인데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방역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이 실장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대선 출마’ 황교안 “文정권 저지른 비정상, 되돌려놓기만 해도”

    ‘대선 출마’ 황교안 “文정권 저지른 비정상, 되돌려놓기만 해도”

    “윤석열, 최재형, 안철수…뭉쳐서 정권교체” “초일류 정상국가 대장정 시작”“내가 강경보수면 文정부는 극좌파”“이전 황교안은 죽었다, 두번 실수 안해” 저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일 “초일류 정상 국가를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놓기만 해도 우리 사회 역동성이 되살아나고 국민 삶에 생기가 돌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거듭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정권교체, 민생회복, 경제회복, 외교·안보·국방 정상화, 복지 민주화를 5대 핵심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거론하며 “시대정신은 정권교체다. 함께 뭉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게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고 하나됨을 촉구했다.“박근혜 사면 필요성 적극 검토해야”“옥중에 4년 3개월 넘겨 정리할 때” 황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대여 강경 투쟁을 반성하는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무엇을 강경 투쟁이라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괴로움을 당하고 정부에 항의하는데 제1야당이 책상에 앉아서 무도하게 법을 통과시키는 사람들만 바라보고 있어야 했나”라면서 “국민을 지키는 게 강경보수라면 나는 그 길을 가겠다”고 했다. 그는 “집회와 시위라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한 것을 강경보수라고 한다면, 이 정부가 하는 일은 극좌파의 행태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기간이) 4년 3개월을 넘긴 것 같은데, 이제 정리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면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면서 “과거에 없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장기구속이 이뤄졌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제 대통령이 결단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전날 연세대에서 자신의 저서 ‘초일류 정상국가’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전의 황교안은 죽었다. 두 번의 실수는 안 할 것”이라며 대권 도전을 예고했었다.
  • 소급 조항 빠진 손실보상법· 국가교육위 설치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급 조항 빠진 손실보상법· 국가교육위 설치법, 국회 본회의 통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보상해 주는 손실보상법안과 국가의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이 1일 국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두 법안이 여당의 독주로 강행 처리됐다며 반발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손실보상법)과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국가교육위원회법)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손실보상법은 향후 집합금지 조치 등으로 소상공인에게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상받도록 한 법안이다.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고, 시행법 개정에 따른 손실보상은 공포일 이후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된다. 다만 여야 간 쟁점이 됐던 소급 적용 조항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기존 손실에 대해서는 정부가 조치 수준, 피해 규모, 기존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하도록 하는 부칙을 넣었다. 해당 법안 처리에 반대한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의석 앞에 ‘손실보상 소급적용’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붙여 항의의 뜻을 밝혔다.국가교육위원회법에 따르면 국가교육위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독립기구다. 다만 국가교육위원회법 부칙에서 공포 후 1년이 지나 시행하도록 정한 만큼 일러야 내년 7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시된 것과 관련한 규탄 결의안도 채택됐다. 앞서 여야는 손실보상법과 국가교육위원회법을 두고 거센 공방을 해 왔다. 그러던 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소급 적용 조항을 뺀 손실보상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가교육위원회법 역시 여당 단독 표결로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두 법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날도 두 법안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통과하자 야당은 크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여당이 법사위에서 단독 처리한 법안들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겉으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협상한다면서 뒤로는 날치기를 시도하는, 앞뒤가 다른 모습을 버리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이낙연 후원금 하루만에 8억…“19대 문재인 후보 모금보다 빨라”

    이낙연 후원금 하루만에 8억…“19대 문재인 후보 모금보다 빨라”

    24시간 만에 8억 1425만원 모여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 98.7%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후원계좌를 개설한 지 만 하루만에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1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 경선캠프는 지난달 30일 오후 후원계좌를 공식 개설하고 오후 5시쯤 후원계좌를 외부에 공개했다.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5시 현재 후원계좌에는 1만 5525명의 후원자들이 보낸 후원금 8억 1425만원이 접수됐다.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자가 1만 5321명으로 전체의 98.7%에 달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는 지난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 측이 경선 후원계좌를 오픈한 지 이틀 만에 1만여 명의 국민들로부터 후원금 7억 원을 모금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5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경선캠프 명칭도 출마선언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이광철 靑 민정비서관 사의 표명…“부당한 기소 유감”

    이광철 靑 민정비서관 사의 표명…“부당한 기소 유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비서관은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공직자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사표 제출 소식을 전했다. 검찰의 기소 결정에 대해서는 “법률적 판단에서든 상식적 판단에서든 기소는 매우 부당한 결정”이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정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의 비서관으로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운영의 부담을 깊이 숙고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원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 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기소했다. 이 비서관은 2019년 3월 22일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 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와 함께 불법 출금 과정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 문 대통령, 日수출규제 ‘외교적 해결’ 건의에 분노 “지금이 승부처”

    문 대통령, 日수출규제 ‘외교적 해결’ 건의에 분노 “지금이 승부처”

    “일본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출 규제에 대한 청와대 정부의 의견은 ‘외교적 해결’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초안을 본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은 ‘침묵’이었다. 참모들은 문 대통령의 침묵이 ‘대단한 분노’를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 2년이 되는 1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정부의 ‘강경 대응’ 방향이 정해진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박 수석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대통령의 결단…소부장 독립운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시 일본을 향한 국민적 분노와 다르게 청와대 참모와 정부의 의견은 ‘외교적 방법에 의한 해결’이었다고 밝혔다. 어쩔 수 없다는 ‘현실론’이었지만 결국은 정면 대응을 피하는 길이었다고 했다. 이에 따른 메시지 초안을 본 문 대통령은 처음에 침묵했다고 한다. 박 수석은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참모들은 대통령의 침묵이 ‘대단한 분노’를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참모들을 불러 긴급회의를 소집한 문 대통령은 바둑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바둑을 둘 때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이 문제를 다루면서 지금이 바둑의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까? 나는 지금이 소부장 독립을 이룰 수 있는 승부처라고 생각하는 어떻게 이런 메시지를 건의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평소 화법과 스타일을 생각하면 예상했던 대로 엄청난 질책이었다”고 돌아봤다.박 수석은 “소부장 독립은 ‘반일’과는 다른 우리 산업과 경제적 ‘국익’이었다”면서 “대통령의 결단과 참모들의 머뭇거림의 차이는 국민에 대한 믿음의 유무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함께 이겨내 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던 것이라고 박 수석은 바라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 자료에 따르면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HS코드 기준)가 31.4%에서 24.9%로 약 6.5% 포인트 감소했다. 또 소부장 산업 전체에 대한 대일의존도도 16.8%에서 15.9%로 0.9% 포인트 줄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수도 기존 13개에서 31개로 늘었다. 박 수석도 이를 언급하며 “국민과 함께 마침내 ‘소부장 독립기념일’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소부장 독립운동 2주년에 대통령의 통찰과 결단, 국민에 대한 믿음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 견제구 던진 안철수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선주자들, 발상 전환 필요해”

    견제구 던진 안철수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선주자들, 발상 전환 필요해”

    대선출마 확답 않는 안철수, 대선주자들에겐 견제구“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 아니어야”합당 이후 등판 여부에 관심 쏠리지만 논의는 지지부진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지금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권주자들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선주자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아직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공표하지 않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교체가 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반문재인’을 앞세우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여권 유력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용한 ‘공정 성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말씀드렸던 내용과 똑같은 이름을 써서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내용 자체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원래 제가 생각한 취지대로 수정해 주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 초격차가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안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합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대선 출마 등을 이야기하는 건 난센스”라면서 “합당 문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야권 대선주자들도 얼추 정리가 될 것이고 그쯤에는 안 대표도 자기 생각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는 8월 중순쯤으로 예상하고 당내에서는 출마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당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두 번째 실무 협상을 했지만, 합당 정신에 대한 공감대만 확인한 채 끝났다. 양측은 당명 변경을 포함한 합당 내용과 실천계획에 대해 이번 주부터 논의하겠다고만 밝혔다. 실무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의당 권은희 단장도 통화에서 “정권교체용 합당인 만큼 유불리가 아닌 정권교체를 위한 플랫폼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변화를 상징하는 제도 등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해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대선 출마’ 이재명에 野 의원들 “키워드부터 코미디” “文 정부 시즌2”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를 내세운 것에 대해 “첫 번째 키워드부터 코미디”라며 “‘조국 비호’에 단단히 한몫했던 이 지사는 ‘억강부약’을 운운할 자격이 애초에 없다”고 SNS를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청년세대의 절망’ 운운하는 것도 가증스럽다”며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폭등으로 대한민국 청년 전체를 취약계층으로 만들 때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 와서 위하는 척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린다는 대목에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 시즌2를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당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부강부약(扶强扶弱) 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의견을 반박했다. 김태호 의원은 “출마선언에 드러난 이 지사의 인식에는 문재인 정권과 어떤 차별성도 못 느껴진다. 문재인 시즌2에 불과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출마선언문을 보면서 ‘주어’인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빠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라며 “최소한 사과부터 하고, 국민을 위한 출마를 선언해주면, 그 진심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는 이 지사의 출마 선언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래 출마하기로 했으니 출마 선언하는 게 특별히 문제나 쟁점이 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 문 대통령 “생사고락 함께하는 한미동맹은 ‘식구’”

    문 대통령 “생사고락 함께하는 한미동맹은 ‘식구’”

    에이브람스 “코로나 안전한 한국근무, 운 좋았다” 美 인태사령관 “역내 평화에 한미동맹은 핵심축”“가족을 일컫는 ‘식구’라는 우리말은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식구가 되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이임을 앞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청와대에서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뒤 오찬에서 이처럼 끈끈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수여식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 부부와 폴 라카메라 신임 사령관 부부,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에이브람스 사령관 재임 동안 한미동맹은 더 굳건하게 발전했고, 9·19 군사합의 이행,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유지되는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우병수(禹柄秀) 장군’이라는 한국 이름까지 갖고 주한미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 유엔군사령관의 세 가지 직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노고를 치하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한국 방위에 기여하는 ‘에이브람스 가업’을 물려받았다”면서 “아버지는 1953년 6·25 전쟁에, 큰 형은 1962년 비무장지대(DMZ)에서, 둘째 형은 1993~95년 미 2사단장으로 근무했고, 장인과 매형도 한국에서 근무했다”며 남다른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세계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한국에 주둔하게 되어 운이 좋았다”는 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라캐머라 사령관에게 “한국 최전방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고 한반도 안보정세를 잘 아는 분이 부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용산기지 반환과 같은 한미동맹 현안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한국군과 긴밀한 소통으로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1990년대 말 DMZ 인접한 곳에서 근무한 경험을 공유하며 “해외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지낸 날이 많았는데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기쁘고 에이브람스 사령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퀼리노 인도태평양 사령관에게는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역내 평화에 한미동맹은 핵심축(Linch-pin)이라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한미동맹이 강한 이유를 알겠다”면서 2018년?0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문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참석자들에게 보여줬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호신문장환도(虎身紋裝環刀·호랑이 무늬가 새겨진 칼)를 선물하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무형문화재 환도장이 제작한 호신문장환도는 조선시대 환도를 본떠 만든 작품으로, 호랑이 모습을 장식한 환도라는 의미이며 조선시대에 공이 있는 장군에게 칼을 하사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 ‘독한’ 면접 마주한 與 대선 9룡…2탄은 ‘조국흑서’가 면접 본다

    ‘독한’ 면접 마주한 與 대선 9룡…2탄은 ‘조국흑서’가 면접 본다

    독설엔 머뭇거린 민주당 대선주자 2탄은 김경율 회계사가 면접관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선주자 9명을 한데 모아 경쟁력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대선 주자들이 ‘취업준비생’이 되어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후보들은 날카로운 질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추미애·이광재·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양승조·최문순·김두관(기호순)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9명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질문 국민 면접’ 행사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질문답변에 앞서 후보가 다른 후보 1명을 지목해 1분 동안 궁금한 점과 지적하고 싶은 점을 말할 기회가 주어졌다. 덕담이 이어지던 밋밋한 행사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만이 박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가 최근 법인세를 감면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금처럼 투자할 돈이 남아도는 시기에, 이자율이 0.5%여도 돈을 안 빌리는 시기에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는 분위기가 전환됐다. 먼저 손 든 3명까지 답변할 수 있는 공통질문 시간에 후보들은 유리한 질문에는 빠르게 답변신청을 하는가 하면, 예민한 주제에는 멈칫거렸다. 조국 전 장관이 책을 내면서 조국 사태가 재조명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최문순·이광재·양승조 후보가 답변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비판적인 말은 없었다. 박용진 후보만이 “(청문회 때) ‘조 후보자는 역린이라고 할 수 있는 자녀 병역 문제와 교육 문제에 대해 잘 답해줬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 눈높이에서 다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었다”고 회고한 뒤 “지금도 내로남불과 이런 문제에 대해 (국민들은) 여전히 민주당을 불신하고 계신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다. 개인 질문도 이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친문(친문재인) 후보들의 단일화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다만 우리 안에 누가 더 많은 역량을 가졌는지 겨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방식은 후보 간 연대 협력도 있을 수 있다”라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추·윤 갈등이 생각나 출마를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는 질문에 “일방적인 언론의 프레이밍”이라며 “추·윤 갈등 문제가 아니라 윤 전 총장 자체가 총장으로서 부적격자이고 대선에 직행하는 것 자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4일과 7일에는 기존의 합동연설회를 대신한 ‘국민면접’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4일 국민 면접에 ‘조국흑서’ 필진인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섭외했다. 김 회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해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섭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문체부 ‘이건희 컬렉션‘ 활용방안 7일 발표…미술관 신설 내용도

    문체부 ‘이건희 컬렉션‘ 활용방안 7일 발표…미술관 신설 내용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활용하는 방안을 오는 7일 발표한다. 이날 미술관 신설에 대한 내용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지난 4월 28일 이 회장 유족에게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기증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증 정신을 잘 살려서 국민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별도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미술관 신설 등을 검토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술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지자체들은 스페인의 쇠퇴하던 공업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건립으로 세계적 관광도시가 된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미술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미술계 전문가들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별도 이건희 전시관을 건립할 경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눠 기증한 기증자의 뜻에 반함’, ‘건립장소 선정의 어려움’, ‘유형별, 시대별로 분류해야 하는 박물관학에 반함’ 등의 우려가 나왔다. 문체부는 최근 서울시와 일부 부지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황희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술관 부지가 수도권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현재 부지를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전문가들과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김의겸 “윤석열, ‘나쁜 X’ 조국 도려내겠다 했다” 주장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장관을 도려내야 한다면서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썼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일 MBC 라디오에서 “앞으로 점차 관련자들 증언이 나올 걸로 생각한다. 제가 기자 출신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그는 “서른 군데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간 2년 전 8월27일 전과 후가 상황이 다르다”며 “그전에는 윤 총장이 읍소하는 형태였다. ‘대통령을 독대할 기회를 달라’, ‘내가 론스타를 해봐서 사모펀드를 잘 아는데 조국 나쁜 X이다’ ‘대통령께서 임명하면 안 되고 내가 직접 뵙고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나쁜 X이라는 표현까지 쓴 건 아니겠죠’라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그런 표현을 썼다고 한다”고 답했다. “대통령 독대 요청 거부되자 무력행사”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독대요청을 두세 차례 했었다면서 “안 받아들여지니까 압수수색에 들어간 이후로는 일종의 실력행사, 무력행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청와대 수석들이 격노하면서 ‘도대체 뭐냐. 이미 조국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상태였는데 대통령 인사권을 흔들려는 거냐.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냐’라고 얘기하니까 윤 총장이 ‘아니다. 조국만 도려내면 된다. 조국만 잘라내면 된다. 그게 오히려 대통령을 위한 길이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도려내겠다’는 의사를 전한 대상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면서도 ‘청와대에 있었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수사 착수 후 ‘조국만 도려내겠습니다’라고 발언한 건 명백한 팩트란 말씀이냐”고 진행자가 다시 묻자 “한가지만 덧붙이겠다. ‘도려내겠습니다’라는 여섯글자(일곱글자) 워딩인지 아닌지는 한 다리 건넜기 때문에 100% 자신할 수 없다. 그런데 같은 취지로(말했다)”고 부연했다. 또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전부터 이미 내사 보고서를 만들어놓고 있었다면서 “제가 취재했다. 이것이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이 들어가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그는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국이 상징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과 반발이 이른바 ‘윤석열 사단’에 있었다”고 했다. 또 “더 직접적인 도화선은 이른바 사모펀드에 대한 내사 보고서가 있었다”면서 “검찰 내부에 8월 27일 이전에 사모펀드와 관련된 어떤 문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국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뒤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뒤 시작됐다. 인사청문요청안에 기재된 재산 내역 중 조 전 장관 일가가 75억 5500만원 투자를 약정하고 10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법인 본점 사무실을 찾았지만, 주소지에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가 2019년 8월15일 나오면서 ‘조국 사태’가 본격화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에서 “수사에 착수하기 전 제가 그런(조국만 도려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에게 ‘누구만 도려내겠다’ 하거나 사모펀드 운운한 적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수사 상식에 반하는 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 野, ‘소련은 해방군’ 김원웅에 “망언, 도를 넘어 막장 수준”

    野, ‘소련은 해방군’ 김원웅에 “망언, 도를 넘어 막장 수준”

    김원웅 “소련군은 해방군 표방, 미군은 점령군”황보승희 “잘못된 역사관…즉각 파면하라”원희룡 “6·25 전쟁이 조국 해방 전쟁이냐”국민의힘은 1일 김원웅 광복회장의 ‘소련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 발언에 대해 “망언이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회장은 앞서 한 고등학교에 보낸 영상에서 광복 이후 북한에 진입한 소련은 해방군이고 남한에 들어온 미국은 점령군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김 회장은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는 주장에 대해 “역사적 진실을 말한 것 뿐”이라며 “한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한국인을 무시한 맥아더를 비판해야 한다. 맥아더의 한국 무시 사실을 밝힌 것을 비난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소련군 치스차코프는 스스로 해방군임을 표방했지만, 미군 맥아더는 스스로 점령군임을 밝히고 포고령 내용도 굉장히 고압적이었다”며 “맥아더는 독립운동세력을 강제 해산시키고 친일파를 중용했다. 반민족 기득권 세력에게는 맥아더가 은인“이라고도 했다.이에 대해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애국가를 부정하고,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을 편 가르며, 남북 분단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잘못된 역사관을 서슴없이 드러내던 분”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더는 침묵하지 말고,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망언이 도를 넘어 막장 수준”이라며 “그렇다면 6·25 전쟁은 북한이나 소련 주장대로 우리가 침략한 것이며, 미국 식민지로부터 우리를 해방하려 한 조국 해방 전쟁이냐”고 되물었다. 원 지사는 “진실을 외면한 채 철 지난 낡은 이념에 마취된 상태”라며 양주 백석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동영상을 직접 찍어 보내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의원은 “그의 망국적 사관에 동의하는 사람은 북한의 김정은뿐”이라며 “한 명의 잘못된 리더가 광복회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게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첫 일정은 무명용사비 참배...“전환 위기를 도약 기회로”

    이재명, 첫 일정은 무명용사비 참배...“전환 위기를 도약 기회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는 관행을 깨고 대신 현충탑과 무명용사비를 참배했다. 이 지사는 ‘선열의 뜻을 이어 전환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지사는 무명용사비 참배에 대해 “세상은 이름 없는 민초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며 “이름도, 위패도 못 남긴 그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국난극복의 큰 힘은 무명의 국민에 있다”며 “대한민국은 고난 공동체로, 국민과 함께 극복해낼 수 있고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이 지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공개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분야에 대해서는 “정쟁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 정치의 장을 열겠다”면서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흙수저 비주류’라고 칭한 그는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든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이라며 “저는 지킬 약속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 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 윤호중 “윤석열 배우자 이례적 조기 등판, 불리한 판단”

    윤호중 “윤석열 배우자 이례적 조기 등판, 불리한 판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간의 소문을 해명한 데 대해 “듣기 싫은 이야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 오히려 직접 인터뷰하면서 전 국민이 알게 한 계기가 됐을 수 있다”며 “불리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1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배우자가 이렇게 빨리 등판한 후보가 처음인 것 같다. 굉장히 빨리 나와서 언론에 노출이 됐는데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라며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해명하려는 거 같은데 언론을 잘 아는 분들의 판단은 이런 경우 대개 직접 나오는 게 불리하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전날 한 인터넷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쥴리가 아니다”라며 ‘강남 접대부설’과 ‘유부남 검사 동거설’ 등 세간의 의혹들을 부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에 대해 “그럴듯한 거 내놓을 줄 알았는데 빈수레가 요란했다. 미래 비전 또는 정치 철학보다는 현 정부 비판에 집중해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시종일관 첨부터 끝까지 산만했다. 시선이 고정이 안 되고 눈도 계속 깜빡거리고, 불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권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최 전 원장의 임명이 ‘인사 실패’라는 지적에 “실패인 측면도 있다”면서도 “정권에 반대하는 대선 후보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을 공직에 임명했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코드인사만 하는 분처럼 비판해왔던 분들에게는 정반대의 비판을 같은 분들이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짚었다. 이어 ‘최 전 원장은 진보적 인사가 아니었나’라는 질문에 “전혀 아니었다”라며 “공직사회의 기준, 공직자의 업무 능력을 다뤄야 하는 감사원장이 자기가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건 사실상 자기 임무를 다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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