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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일본의 수출규제 2년, 소부장 자립 가속화 해야.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가 시행된 지 어제로 2년이 됐다. 일본은 2019년 7월 2일 한국의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에 대해 배상 판결을 하자 보복 차원에서 부당하게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다. 3권 분립의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의 사법부가 내린 독자적 판결을 트집 잡아 이웃나라 전체를 향해 ‘경제적 공격’을 가한 것이다. 한국 입장에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의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큰 위기로 인식됐다.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의 총수가 황급히 일본을 방문하는 일까지 있었다. 하지만 위기 때마다 결집하는 한국인 특유의 애국심이 발휘됐고, 2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전화위복의 상황마저 보인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소부장 등 100대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지난 2년 새 31.4%에서 24.9%로 감소했으며, 정부의 집중적 지원이 이뤄지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한국의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13개에서 31개로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지난 2년 우리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향해 전진했다”며 “자신감을 갖게 됐고 협력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자평했다. 오히려 일본 기업들이 피해를 더 많이 봤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 국민의 일본제품 불매와 일본여행 거부운동 등으로 폐점하거나 경영난을 겪는 일본 기업이나 지방들이 나타났다. 일본의 일부 기업인은 수출규제가 한국의 기술자립을 부추김으로써 결국은 일본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공공연하게 제기하기도 했다. 일본이 정� ㅏ倂냅� 사안에 대해 전면적인 경제 보복을 가한 것 자체가 퇴행적인 행동이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어느 일방이 피해를 보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은 속히 수출규제를 해제해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일본은 수출규제 이후 한국 정부가 내민 대화의 손길을 외면해 왔는데, 한국이 언제까지 대화에 적극적이라는 법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회는 늘 있는 게 아니다. 우리 정부도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위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일본에 대한 소부장 등의 의존도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출규제를 적용한다면 한국 기업이 타격을 받는 구조는 여전하다. 따라서 기술 자립과 수입 다변화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 외교적으로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도 계속 모색해야 한다.
  • “지켜주지 못해 너무 너무 미안하다”… 순직 소방관 영결식 오열

    “지켜주지 못해 너무 너무 미안하다”… 순직 소방관 영결식 오열

    “명래야! 선배로서, 동료로서 너를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미안하다.” 2일 오전 9시 울산시청 햇빛광장. 울산지역 소방관 100여명은 29살의 꽃다운 나이에 순직한 울산 중부소방서 구조대 노명래(29) 소방교를 추모하며 넋을 기렸다. 노 소방교는 지난달 29일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중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영결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채익·이상헌·박성민 등 지역 국회의원,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최병일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소방의 미래를 짊어질 유능한 소방관을 잃었다.”라며 “화마에 용감히 맞서 임무를 다한 고인을 대한민국은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송철호 시장은 “생명을 생명으로 구해야 하는 소방의 길을 숙명으로 여긴 당신은 영원한 소방관”이라며 “당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뜻과 정신을 영원히 기릴 것”이라고 추모했다. 노 소방교 특전사 동기이자, 같은 소방서 구조대 선배이기도 한 김태민 소방사는 동료 소방관을 대표해 “선배로서, 동료로서, 함께하지 못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하늘의 빛이 돼 우리를 끝까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 너의 몫까지 최선을 다할게”라며 울먹였다. 노 소방교의 부모님과 누나, 여동생, 예비 신부 등은 영결식 내내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는 영정 속 아들 얼굴을 보고 가슴을 치며 “아들아. 내 아들아”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운구 차량이 햇빛광장을 빠져나가자 동료 소방관들은 거수경례를 하며 그를 보냈다. 노 소방교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 5분쯤 발생한 중구 성남동 3층짜리 건물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그는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화염에 휩싸인 3층 건물 내부에서 인명 수색을 하던 중 갑자기 거세진 불길에 화상을 입었다. 노 소방교 등은 건물 창문을 깨고 탈출했으나 심한 화장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를 받던 중 이튿날 숨졌다. 그는 지난해 1월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으로, 올해 2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노 소방교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소부장’ 성과 간담회 참석

    [서울포토] 문 대통령, ‘소부장’ 성과 간담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산업 성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7.2 청와대 사진기자단
  • 尹 연일 비판하는 민주당 “싱거운 후보” “실체 드러날 것”

    尹 연일 비판하는 민주당 “싱거운 후보” “실체 드러날 것”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야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2일 김영배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검찰이 억지 기소한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공모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했다”며 “윤석열씨, 이제 그 결과에 대해 말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의 요양급여 편취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가 이날 예정된 것을 언급하며 “이권개입 의혹, 협찬금 명목 금품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특혜 의혹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10원 한 장 피해를 준 적 없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날 최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전혜숙 최고위원 또한 “조국의 시간은 가고 윤석열 검증의 시간이 왔다”며 “장관을 갈아치우기 위한 검찰 쿠데타가 공정과 상식에 맞았다고 주장하려면 정치 일선에 나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총장처럼 검찰을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분은 국민의 관심을 받을 것이 아니라 심판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경선기획단장인 강훈식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상당히 싱거운 후보”라며 “공정은 공허했고 비전은 부실했다. 그냥 문재인 정부를 흉보고 욕하는 데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집중 검증하기 시작하면 싱거운 후보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 ‘친서’ 교환 보도에 “아는 바 없다”며 말 아낀 정부

    남북 ‘친서’ 교환 보도에 “아는 바 없다”며 말 아낀 정부

    서열 2위 최룡해, 전원회의 집행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정상회담 관련 친서를 교환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는 “아는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상이 친서를 교환해 화상 정상회담 등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차 부대변인은 “현재 남북회담본부에 설치돼 있는 영상회의 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예산 문제 등을 관계 당국과 협의해온 사안이었다”면서 “올해 4월 남북회담본부에서 영상회담 시연회를 통해 남북 간 비대면 회담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후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단절된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에 남북연락사무소의 통신선이 차단된 이후로 추가적인 상황 변화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통일부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5차 전원회의가 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 동지가 전원회의를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고위간부들의 무능을 질타하며 핵심 권력인 정치국 상무위원까지 해임했다고 밝혔지만, 권력 서열 2위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자리를 지킨 셈이다.
  • 홍준표 발언 공유한 조국 “윤석열, 과잉수사 자업자득”

    홍준표 발언 공유한 조국 “윤석열, 과잉수사 자업자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인터뷰 발언을 SNS에 공유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2일 조 전 장관은 홍 의원이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일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홍 의원의 평가”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보통 가족 수사를 할 때는 가족 중 대표자만 수사를 한다. 윤석열 전 총장은 과잉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요하게 조국 동생을 구속하고, 사촌 구속에, 딸 문제도 건드렸다. 심하게 했다. 목표가 조국 퇴진이니까”라며 “이후 이게 정치사건이 돼버렸다. 요즘에 와서 윤 전 총장이 고발도 스물 몇 건 당하고, 자기 처, 장모 다 걸렸다.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적폐수사 하고, 조국 수사할 때 강력하게 수사했던 것을 지금 본인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나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자기도 극복하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조 전 장관을 자신을 수사했던 윤 총장을 향해 연일 비판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30일 조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죽창가’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일본 정부와 유사한 역사 의식에 경악한다”고 비판한다. 또한 같은날 “‘정치인’ 윤석열은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 ‘검찰총장’ 윤석열 속에 이미 있었던 모습이다. 총장 임기동안 숨기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윤석열 총장의 정치적 중립? 얼척 없다!”라는 글을 올리며 비판했다.
  • 문대통령 “핵심 소부장 자립력 갖춰 특정 국가 의존도 낮춰야”

    문대통령 “핵심 소부장 자립력 갖춰 특정 국가 의존도 낮춰야”

    “정부, 외교적 해결에도 노력”문재인 대통령은 2일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대해서는 자립력을 갖추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 성과 간담회’에 참석해 “소부장 자립의 길을 더 튼튼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2년 간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우리는 상생과 협력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향해 전진했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고, 협력의 방법을 알게 됐다. 우리는 위기 극복의 성공 공식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소부장 수요 기업인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협력, 정부 부처간 협업, 국민들의 소부장 펀드 가입 등이 ‘성공 공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수출규제 3대 품목의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면서 “50%에 육박하던 불화수소의 일본 의존도를 10%대로 낮췄고, 불화폴리이미드는 자체 기술 확보에 이어 수출까지 이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소부장은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소부장 2.0 전략’을 토대로 한 소부장 으뜸기업 100개 육성, 5개 첨단 특화단지 조성 등 기업 지원 구상도 밝혔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뭐든지 자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도 외교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낙연, 이재명에 “김경률 언동이 ‘국민의 시각’이냐”

    이낙연, 이재명에 “김경률 언동이 ‘국민의 시각’이냐”

    이 전 대표 측, 이 지사에 “정녕 ‘국민의 시각’이냐”이 지사, “국민의 시각에서 검증 방식 도입 필요”이 전 대표 측, “우리 역사 부정하면, 민주당 아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이 2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김경률 회계사의 그동안 언동이 정녕 ‘국민의 시각’이라고 여기고 계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 지사가 전날 김 회계사 면접관 선발과 관련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민주당 지지층에게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이날 성명에서 “그의 주장 대부분이 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대법원에서 판단까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우리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면접관으로 거론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스스로 정체성을 포기하고 한국 정치를 병들게 한 ‘차별화’ ‘청산론’의 관성을 반복하는 것은 아닌가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전날 경북 안동 현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독한 국민면접 하기로 했는데, 저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다 생각했다”며 “당원 입장에서 후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한 데 더 중요한 건 국민의 시각 아닐까 생각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중에서도 비판적 시각 가진 국민의 눈으로 검증하는 게 훨씬 당을 위해서나 후보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란 생각했다”며 “본인이 안 한다고 한 것이라면 할 수 없겠지만 정말 국민의 시각에서 엄정한 검증 방식 도입할 필요 있다 생각하고 저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캠프는 ‘김경률 면접관 논란’을 두고 이 지사의 차별화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 캠프는 “2007년 노무현 후보께선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차별화해야 한다는 정략적 요구에 대해 내가 김대중의 장관이었는데, 어떻게 김대중을 버리겠느냐고 일갈했다”며 “무엇을 반성하고 어떤 것을 계승 해야 할지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송영길 대표님과 지도부께 강력히 촉구한다”며 “김대중의 꿈, 노무현의 과제, 문재인의 성과, 민주당의 가치를 분명하게 지켜주십시오.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면, 우리는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다”고 했다.
  • [사설] 지지율 1·2위 출마 선언, 유권자 대통령감 잘 따져야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영상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에서 “투자 기회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 일자리와 지속적인 공정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 지사는 또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 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도 약속했다. 2017년 대선, 2018년 경기지사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세력과 치열하게 갈등한 이 지사는 여전히 자신을 의심하는 당 주류들을 설득해 여권 대선 후보로 안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형수 욕설 테이프 논란이나 여배우 스캔들 의혹, 포퓰리스트 등 인기영합주의 논란도 이 지사를 따라다니는 리스크인 만큼 적극적으로 해소해 유권자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날 이 지사를 비롯해 추미애ㆍ이광재ㆍ정세균ㆍ이낙연ㆍ박용진ㆍ양승조ㆍ최문순ㆍ김두관(기호순) 등 9명이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 지사에 맞서 ‘반명 연대’를 발판으로 전세를 뒤집으려는 나머지 주자들 사이에 선명한 전선이 그어졌다. 지난달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 선언을 했고, 국민의힘 홍준표·하태경·윤희숙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한 만큼 대선 레이스는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 지지율 1, 2위의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를 포함해 모든 대선 주자는 국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구체화해 제시하고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무제한 받아야 한다. 흑색선전 등 이전투구의 네거티브 전략이나 세몰이·줄세우기 등 과거 정치문법을 따른다면 ‘이준석 현상’이 가져온 정치교체 등에 대한 국민적 욕구를 해소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뿐만 아니라 양극화 해소 방안도 적극적으로 제시하길 바란다. 유권자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의 유권자는 여야 정치권에 견제와 균형을 촉구하며 현명한 선택을 해 왔다. 2022년 대선은 향후 5년간 국정을 운영할 뿐 아니라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한국을 더 성숙·발전시킬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정치 행사다. 지역감정이나 학벌주의 등을 배격하고, 흑색선전을 현명하게 걸러 내며 여야 대선 주자들의 능력과 도덕성 등 자질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 [열린세상] 데칼코마니, 윤석열과 조국/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데칼코마니, 윤석열과 조국/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영화 ‘기생충’의 가제는 ‘데칼코마니,’ 즉 대칭 또는 거울상이었다. 영화에서 박 사장 일가/기택 일가는 고용인/피고용인, 가진 자/못 가진 자, 위층/아래층으로 대칭을 이룬다. 갑/을의 이 데칼코마니는 박 사장 집의 1층을 차지하기 위한 기택 일가/문광 일가의 대결이라는 을/을의 데칼코마니와 중첩된다. 이 데칼코마니 한 쌍은 갈등, 반목, 시기, 질투를 겪으며 파국으로 치닫는다. 결국 박 사장 일가, 기택 일가, 문광 일가 모두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 윤석열/조국은 한국 정치 ‘무대’에 올라선 데칼코마니다. 윤석열/조국은 검찰 총장/법무부 장관, 목을 친 자/목이 잘린 자, 야당/여당, 보수/진보의 대칭을 이루며 대권이라는 거대한 욕망을 향해 마지막 결투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어떤 고상한 이상과 비전도 없으며 사회적 독소들로 가득 찬 X파일, 음모, 소문, 절반의 거짓/진실이 판치는 ‘유튜브 누아르’가 펼쳐지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억울했나 보다. 그는 ‘조국의 시간’이란 책을 출간해 자신의 일가에게 씌워진 혐의를 부인했다. 조국은 서울대 법대 교수,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이라는 꽃길 중의 꽃길을 걸으며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였으나 모든 것을 잃었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이 비극의 원형인 이유는 주인공이 왕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가진 자가 추락해야 비극이 극대화된다. 자식의 입시비리만 아니었다면 조국은 대통령도 될 수 있었다. 이제 그가 꿈꾸었던 자리를 그의 목을 친 윤석열이 꿈꾸고 있다니 소포클레스도 그 결말이 무척 궁금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다. 과거 조국이 ‘정의의 화신’이었다면 현재 윤석열은 ‘공정의 화신’이다. 이명박, 박근혜에게 겨눈 칼을 자신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에 똑같이 겨눴기 때문에 그는 공정의 화신이 됐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직업정신에 투철한 검사에게 국민은 열광했다. 하지만 그가 아직 처절하게 깨닫지 못한 것은 ‘직업으로서의 검사’와 ‘직업으로서의 정치인’이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 윤석열은 숙련된 검사 중의 검사일지 몰라도 정치에서는 초보 중의 초보다. 그는 국가는 무엇인지, 사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경제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등을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국가와 정치에 대한 비전도 철학도 없는 단순한 칼잡이다. 따라서 그가 기댈 곳은 여당의 반대편에 있는 보수 정치세력이며, 자신을 밀어 줄 보수 언론이며, 자신에게 ‘떴다방 정책’을 만들어 줄 보수 엘리트 지식인들이다. ‘공정의 화신’이 ‘공정과는 가장 거리가 먼 엘리트 세력들’과 연합하는 것이다. 국민은 윤석열의 이 구조적 모순을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집안은 어렵고 천하는 쉽다.” 근사록에 나오는 이 말은 윤석열과 조국이 왜 또 다른 의미에서 데칼코마니인지 알뜰하게 설명한다. 지난 몇 년간 ‘조국 일가’의 일이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렸다면 이제 ‘윤석열 일가’의 일이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윤석열은 대단히 명석하게 아버지를 모시고 투표장에 나타났고,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존경받는 보수 지식인을 만났다. ‘처가의 정치’가 아니라 ‘본가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의의 여신은 공평한지라 그의 ‘선택적 가족 정치’를 봐줄 리 없다.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남에게 금전적으로 10원 한 장 피해 준 적은 없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통해 윤 전 총장이 내뱉은 말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진석은 윤석열의 안티 중의 안티다. 검찰은 윤 전 총장의 장모가 22억 9400만원의 요양급여를 불법으로 편취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는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347억원의 통장잔고증명서를 위조(사문서 위조)한 혐의로 또 다른 재판을 받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들에게 겨누었던 칼을 장모에게는 겨눌 수 없었던 모양이다. 대통령은 쉽고 장모는 어렵다. ‘정의의 화신’이 가족의 입시 문제로 무너졌고, 이제 ‘공정의 화신’이 가족의 부동산 문제와 보수 불공정 세력과의 연합으로 막 시험대에 올랐다. 이 시험대 위에 정의의 여신이 칼을 들고 윤석열을 기다리고 있다. 아멘.
  • [데스크 시각] ‘makjang의 시대’에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홍희경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makjang의 시대’에는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홍희경 국제부 차장

    TV가 퇴화 중인 이 시점에도 매회 20% 안팎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선 죽어도 죽는 게 아니다. 여자 주인공이 절벽에서 떨어져도 다들 도무지 죽었다고 믿지를 않고, 언제 점 찍고 살아 돌아오는지 기다린다. 외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makjang’이라며 한국어 발음 그대로 소개한 막장 드라마의 세계관이다. 배역들의 생사를 두고는 개연성 따위 신경쓰지 않는 막장 드라마가 공을 들이는 장면은 따로 있다. 다들 그럴 것이라고 믿는 집단의 마음, 집단심성을 직관적으로 얼마나 잘 그려 내는지에 막장 드라마의 성패가 달려 있다. 그래서 학교폭력의 진상에는 관계없이 학교 위신을 신경쓰느라 피해자만 닦달하는 장면이나 살인죄를 짓고도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무죄 방면되는 사법 시스템 장면을 구성할 때 ‘펜트하우스’는 사회 고발 드라마처럼 보일 정도로 공을 들인다. 뜯어 보면 변론 장면을 생략해 버리는 등 무죄 방면 과정 역시 개연성 없긴 마찬가지임에도 다들 ‘역시 유전무죄’라고 무릎을 탁 치며 이심전심 넘어갈 소재를 찾아서 그려 낸다. 집단이 ‘역시’라고 믿는 일은 위력적이다. 일단 집단의 마음이 결정되면 몇십 년을 이어 온 철옹성 같던 시스템도 산화돼 먼지처럼 폭삭 주저앉는다. 고증이 탄탄한 수사물이 논리적으로 사법 시스템의 부조리를 설득해 낼 때가 검찰 위기의 시작 지점이라면 어느 막장물에서 ‘수사가 원래 그 꼴이지’라고 느닷없이 친 대사에 아무도 반박을 안 하는 시점쯤이면 돌이키기 어려운 종국의 위기라 하겠다. 시스템이 피로골절 직전이 되면 뒤집어엎어 버리는 수준의 변화가 따르는 건 역사에서 반복적으로 입증된 바다. 물 흐르듯 위에서 아래로 흐르던 권위, 고관여 집단에서 저관여 집단 쪽으로 향하던 정보와 자원의 전달 체계는 뒤집힌다. 저관여 집단의 요구에 고관여 집단이 성찰, 변신하는 정치적 삼투압 현상으로 체질이 개편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가장 최근의 사례가 ‘이준석 현상’으로, 36세 야당 대표가 등장한 뒤 정치 저관여 집단이던 청년들과 그들이 불만을 품은 문제들인 박탈감과 불공정의 의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이준석 현상’을 불러낸 것이 진짜 20대 남성의 힘뿐이었을까. 그렇게 세대와 계층을 갈라쳐서 분 바람이라면 과거 ‘노무현 바람’, ‘뉴타운 바람’과 크게 다를 것도 없을 일이다. 세대교체 성격마저 부각되는 ‘이준석 현상’을 공희준 메시지크리에이터는 “바람 아닌 계절풍급 변화”라고 총평했는데, 도대체 무엇에 기인한 분석일까. 출근길 양보 없는 도로 위 유독 불안해 보이는 차 뒤에 붙은 ‘초보운전’ 스티커에서 겨우 실마리를 얻었다. 무너진 공정 때문에 타격 입은 계층은 20대 남성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50대, 60대, 70대일수록 불공정 때문에 입은 상흔이 크다. 허울 좋은 표창장이 없어 취업을 못 한 20대가 분노할 동안 평생 쉰 적 없음에도 그 표창장 하나를 못 구해줘 자식 인생 망칠 것 같은 50대 마음엔 울분이 쌓인다. 스티커 붙인 운전자의 대다수가 20대여서 이들이 두드러져 보일 뿐 불공정은 전 세대의 문제다. 아니, 나이 들어 초보 스티커 붙일 때 더 두렵고 서러운 법이다. 3040 정상은 세계에선 이미 흔한 일이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한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에서도 캐나다와 프랑스 2개국의 수반이 70년대생이다. G7 회의 뒤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오스트리아·스페인의 총리도 3040이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유로존 위기라는 파국 이후 각국 정계에서의 전복 의지에 힘입어 리더십을 쥐었다. 이준석의 젊음이 아니라 이준석이 통하는 시대의 정체가 무엇인지 먼저 들여다봐야겠다.
  • 수산업자 ‘감방 동기’ 野정치인 통해 유력 인사에 줄 댔다

    수산업자 ‘감방 동기’ 野정치인 통해 유력 인사에 줄 댔다

    현직 부장 검사와 총경,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 대변인 등 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수산업자 김모(43)씨가 수감 중에 만난 야당 정치인을 통해 유력 인사들에게 줄을 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는 총경급 경찰 간부를 대기발령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1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2008년부터 사기 행각을 벌인 김씨는 36명을 상대로 1억 6000만원을 가로챈 뒤 처벌을 피하려고 7년간 도망 다니다가 2016년 11월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경북 안동교도소에 수감됐다. 이곳에서 김씨는 국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냈던 야당 정치인 A씨와 인연을 맺었다. 김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특별사면 대상으로 선정돼 2017년 12월 풀려났다. 이후 A씨로부터 야당의 유력 정치인, 현직 부장검사 등을 소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A씨를 통해 만난 인사들에게 자신을 1000억원대 자산가의 아들이자, 포항에 어선 수십 척을 소유한 사업가로 소개하며 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한국언론재단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상임위원, 유니세프 경북지회 후원회장, 한국다문화가족협회 대구경북후원회장 등의 직함을 가졌다고 알려졌으나 모두 허위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A씨로부터 시가 100만원이 넘는 고급 수산물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포항남부경찰서장 B총경을 이날 대기발령했다. B총경과 이모 부장검사, 윤 전 검찰총장의 전 대변인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4명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수산업자 김씨는 이 부장검사에게 명품 시계 등을 건네고 이 전 논설위원에게는 고가의 골프채를, 엄 앵커에게는 고급 중고차 등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이 부장검사가 김씨에게 ‘고맙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논설위원은 야당 유력 정치인을 통해 A씨를 소개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광철 3시간 만에 사의… 국정 부담 최소화

    이광철 3시간 만에 사의… 국정 부담 최소화

    청와대가 지난달 27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 이틀 만에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을 ‘정리’한 데 이어 1일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지 3시간여 만에 사의를 밝히도록 한 것은 ‘국정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비서관은 “이번 기소는 법률적 판단에서든, 상식적 판단에서든 매우 부당한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 운영 부담을 깊이 숙고했다”고 밝혔다. 한때 30%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을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과로 힘겹게 40%까지 끌어올린 상황에서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터져 나왔다. 이 비서관 거취 문제를 질질 끈다면 야당 공세가 고조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논란이 일 경우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때까지 ‘직’을 유지하도록 했던 전과 달리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무적 판단을 강화한 최근 기조와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 등을 지낸 이 비서관은 2017년 5월부터 선임행정관으로 조국 민정수석을 보좌했다. 2019년 8월 비서관 승진 이후 김조원·김종호·신현수·김진국 등 수석이 바뀌어도 건재했다. ‘실세비서관’ 수식어가 붙은 상징적 사건은 지난 2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벌어진 ‘민정수석 패싱’ 논란 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의견을 반영해 이견을 조율하려는 신현수 수석과 조율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 재가를 받아 발표했다. 박 장관이 신 수석을 건너뛰고 이 비서관과 협의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국민의힘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기소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의 경질도 요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그를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 文, 이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호진문장환도 선물

    文, 이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호진문장환도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임 한미 연합사령관 서훈식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왼쪽)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호진문장환도를 선물하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일 이임식을 하며 후임 폴 러캐머라 사령관이 같은 날 취임한다.
  • 野 강력 반대에도… 손실보상·국가교육위法 국회 문턱 넘었다

    野 강력 반대에도… 손실보상·국가교육위法 국회 문턱 넘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보상해 주는 손실보상법안과 국가의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이 1일 국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두 법안이 여당의 독주로 강행 처리됐다며 반발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손실보상법)과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국가교육위원회법)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손실보상법은 향후 집합금지 조치 등으로 소상공인에게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상받도록 한 법안이다.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고, 시행법 개정에 따른 손실보상은 공포일 이후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된다. 다만 여야 간 쟁점이 됐던 소급 적용 조항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기존 손실에 대해서는 정부가 조치 수준, 피해 규모, 기존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하도록 하는 부칙을 넣었다. 국가교육위원회법에 따르면 국가교육위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독립기구다. 다만 국가교육위원회법 부칙에서 공포 후 1년이 지나 시행하도록 정한 만큼 일러야 내년 7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시된 것과 관련한 규탄 결의안도 채택됐다. 앞서 여야는 손실보상법과 국가교육위원회법을 두고 거센 공방을 해 왔다. 이 두 법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날도 두 법안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통과하자 야당은 크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여당이 법사위에서 단독 처리한 법안들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겉으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협상한다면서 뒤로는 날치기를 시도하는, 앞뒤가 다른 모습을 버리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조국 흑서’ 김경율 섭외, 이낙연·정세균 반발하자 취소

    ‘조국 흑서’ 김경율 섭외, 이낙연·정세균 반발하자 취소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키겠다며 야심차게 ‘국민면접’을 준비했지만, 다시 한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잡음이 불거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민주당은 1일 오는 4일 진행되는 대선 경선 예비후보 ‘국민면접’의 압박 면접관에 이른바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비롯해 김해영 전 최고위원,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이사 등 3인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에 대해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지만, 여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탈(脫)진보 인사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김 회계사가 면접관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친문(친문재인) 후보를 자처하는 이낙연 후보가 반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변인 브리핑을 읽고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조 전 장관을 거짓까지 동원해 공격했던 김 회계사를 면접관으로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진정 민주당의 결정인지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심사하는 경선 행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후보도 “당 지도부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가혹하게 조국의 시간을 연장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또 “즉시 지도부와 모든 후보들이 만날 것을 제안한다”면서 “경선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당의 정정 발표 직후 경북 안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회계사에 대해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비판적 시각을 가진 국민의 눈으로 후보를 검증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후보를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패널 선정이 취소된 데 대해선 “할 수 없겠죠?”라며 “그렇지만 정말로 국민 시각에서 엄중한 검증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국 사태나 강성 당원들에 대한 평소의 견해차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를 놓고 주자 간 첨예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를 제외한 대다수 후보들이 반발하자 민주당은 2시간 만에 김 회계사를 면접관에서 제외했다.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면접관 전문가 패널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는 과정이었고,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먼저 발표됐다”며 김 회계사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이 면접관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이 공식발표문 전에 기자들에게 먼저 전달된 발표문에는 “김 회계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돼 있었으나, 김 회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의를 표한 적이 없다”고 했다.
  • 초선 윤희숙 ‘경제대통령’ 도전장… 뜨거워지는 野 대선판

    초선 윤희숙 ‘경제대통령’ 도전장… 뜨거워지는 野 대선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회 연설 ‘나는 임차인입니다’로 이름을 알린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국정·행정 경험이 없는 학자 출신 초선 의원이 대선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윤 의원은 경제 정책에 강점이 있는 만큼 대선 경쟁에서 당 안팎의 정책 대결을 주도하며 관심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 측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결심했다. 장소는 국회 소통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은 ‘경제대통령’을 키워드로 경제 활성화, 기업 투자 제고, 노동시장 개혁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근무한 경제학자 출신이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임대차 3법을 밀어붙일 당시 반대 연설로 화제를 모았고, 특히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에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6월 당대표 경선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윤 의원은 현재까지 나온 야권 대권주자 중 유일한 초선이자 여성으로 다른 후보들과 다양한 대결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대통령 이미지는 같은 KDI 출신인 유승민 전 의원과 겹친다. 또 윤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구상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저격수’로도 활동해 왔다. 윤 의원의 합류로 당 안팎의 정책 대결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윤 의원 출마 소식에 “(지난 전당대회 같은) 역동성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국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의해 자행된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릴 것”이라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총선 패배 책임과 관련, “정치하면서 실패하지 않았던 사람은 제가 알기로는 동서고금 한 명도 없었다”면서 “도전했다 실패하는 것도 스펙으로 인정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한국의 대통령제는 수명을 다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권력 분산형으로 개헌해야 한다”며 2024년 총선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 ‘정치꾼’ 이재명 1위 탈환이냐 vs ‘초보자’ 윤석열 1위 수성이냐

    ‘정치꾼’ 이재명 1위 탈환이냐 vs ‘초보자’ 윤석열 1위 수성이냐

    차기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이어 공식 등판하면서 여야의 ‘대장주’ 대결이 본격화됐다. 타고난 ‘정치꾼’이라고 평가받는 이 지사에 대항해 막 정치를 시작한 ‘초보’ 윤 전 총장이 지지율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직설적이고 자신감에 찬 화법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살아온 배경, 정책 지향에서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 왔다는 평가다. 둘 다 ‘공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이 지사는 ‘평등’을, 윤 전 총장은 ‘자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치 경력부터 극과 극이다. 이 지사는 1일 출마 선언에서 “지킬 약속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면서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내며 이룬 업적을 한껏 부각해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평생 검사로 살아와 정책 역량이 증명되지 않은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후 잠행하다 지난달 29일 출마선언을 한 정치 초보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에서 “정치 경험이 없다”고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분들과 힘을 모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주특기도 정반대다. 이 지사는 여야를 통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여론전에 능하고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이 그의 강점이다. 윤 전 총장은 정치에 입문해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개설할 정도로 뉴미디어 활용에 미숙하다. 그러나 “잘 모르지만 소통에 노력하겠다”면서 온라인상에서 떠돈 ‘엉덩이 탐정’ 같은 자신의 별명을 적극 받아들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모습이다. 살아온 환경도 대비된다. 이 지사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공단에서 일하며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연세대 교수인 부친 아래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또 사법연수원 수료 후 이 지사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윤 전 총장은 27년여간 검사의 길만 걸었다. ‘공정’에 대한 다른 해석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 지사는 이날 ‘억강부약’(抑强扶弱·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줌)에 초점을 맞췄다. 불평등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공정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윤 전 총장도 공정을 키워드로 내세웠지만, 공정의 지향점은 ‘자유’를 향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 尹 견제한 安… 합당 이후 ‘등판’ 가능성

    尹 견제한 安… 합당 이후 ‘등판’ 가능성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지금 우후죽순처럼 나타난 대권주자들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대선주자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아직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공표하지 않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교체가 문재인 정권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반문재인’을 앞세우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출마 선언을 한 여권 유력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사용한 ‘공정 성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말씀드렸던 내용과 똑같은 이름을 써서 처음 들었을 때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내용 자체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원래 제가 생각한 취지대로 수정해 주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 초격차가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합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대선 출마 등을 이야기하는 건 난센스”라면서 “합당 문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야권 대선주자들도 얼추 정리가 될 것이고 그쯤에는 안 대표도 자기 생각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는 8월 중순쯤으로 예상하고, 당내에서는 출마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합당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두 번째 실무 협상을 했지만, 합당 정신에 대한 공감대만 확인한 채 끝났다. 양측은 당명 변경을 포함한 합당 내용과 실천계획에 대해 이번 주부터 논의하겠다고만 밝혔다.
  • 文, 이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호진문장환도 선물

    文, 이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호진문장환도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임 한미 연합사령관 서훈식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왼쪽)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호진문장환도를 선물하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일 이임식을 하며 후임 폴 라카메라 사령관이 같은 날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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