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문재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의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용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확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월경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790
  • 文과 첫 통화 미룬 기시다…“총선 의식해 한국 패싱”

    文과 첫 통화 미룬 기시다…“총선 의식해 한국 패싱”

    기시다 후미오(얼굴)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한 지 9일째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지 않은 이유가 오는 31일 예정된 중의원 총선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를 마친 기시다 총리가 이웃국가인 한국과의 통화는 선거에 득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 패싱’을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보수층에게 온건파 이미지 지우려는 듯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외무성과 총리관저는 “조기에 (전화 회담을) 실시하는 국가 그룹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외무성 등은 이날 이후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통화하는 일정으로 한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 등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전했다. 여기에 중의원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자민당의 지지 기반인 보수층이 기시다 총리에게 불안감을 느끼는 점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총리가 수장으로 있는 자민당 내 파벌인 고치카이는 전통적으로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외교 노선도 온건파라는 점에서 한국에 저자세를 보일까 불안해한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통화 순서를 일부러 늦춰 온건파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하는 의도가 있다는 게 니혼게이자이의 분석이다. ●美·濠·中 등 주요국들과 전화 회담 마쳐 취임 축하 전화의 순번은 상대국의 중요도를 가늠할 민감한 외교 사안이다. 이 때문에 외교 당국은 해외 정상 간 전화 회담 순서를 신중하게 결정한다. “일본 외교의 기축은 미일동맹”이라고 강조해 온 기시다 총리는 취임 다음날인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가장 먼저 전화통화하며 정상 외교를 시작했다. 같은 날 호주, 8일 인도 정상과 통화하며 중국 견제를 위한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에 속한 국가를 우선 챙겼다. 또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전화 회담을 마쳤다. 지난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취임 9일째에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 당시에도 가장 먼저 통화가 이뤄졌던 국가는 미국, 이어 호주였지만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중국, 러시아보다는 먼저 이뤄졌다.
  • 이재명 ‘대장동 직접 대응’ 승부수… 지도부·참모 만류에도 직진

    이재명 ‘대장동 직접 대응’ 승부수… 지도부·참모 만류에도 직진

    18일 행안위, 20일 국토위 국감에 참석자신감 표출하며 국감 회피 우려 씻어文 지시로 촉발된 수사 정국 타개 의도도李 “인사권자로서 일부 직원 일탈 사과” 野 “대장동 몸통 밝힐 것” 총력전 예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경기지사직 사퇴 시점을 다소 늦추고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 나가 대장동 의혹에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측근 참모들의 만류에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 후보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후보자로서의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 결과 저의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후보 선출 후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당장 지사직을 사퇴하고 후보로서의 역할에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도 빠른 지사직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을 공개 요청했다. 이 후보도 당의 요청에 금주 지사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고심했으나 결국 지사직 사퇴 시기를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 국감 직후로 잡았다. 이 후보가 국감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이 후보는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고,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이 본질과 줄기는 빼고 말단적인 사안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마치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몇 가지 말하겠다”며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 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 환수 권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여의도 문법을 따르지 않는 파격과 과감한 실행력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성장한 이 후보가 국감을 회피한다는 인상을 주는 데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사 정국에 휩쓸려 이 지사의 대선 행보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만큼 직접 국감장에서 기세를 잡겠다는 의도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화천대유 등 민간 쪽이 복잡한 것이지 이재명 후보의 당시 결정은 문제 될 게 없고, 이 후보가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감 출석이 이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 미칠 득실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역시 이재명답다”며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과 소리 지르고 싸우는 모습이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지도부에서 강하게 만류했으나, 이 후보가 그것도 감수하고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 사보임으로 고강도 화력의 공격수를 전면 배치해 국감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감에서 심혈을 기울여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13일에는 정무위·행안위·국토위 소속 의원들이 자료 제출 비협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직접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을 방문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린다”며 “관할하던 인력이 5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다”고 사과했다.
  • 文 ‘아킬레스건 부동산’ 수사 결단… 특검 아닌 검경 협력 강조

    文 ‘아킬레스건 부동산’ 수사 결단… 특검 아닌 검경 협력 강조

    대선 본격화 전 ‘빨리 털고가자’ 판단한 듯‘경선 판세 흔들라’ 메시지 발표 시기 미뤄靑 “이재명 후보가 文 면담 요청… 협의 중” 與 “전적으로 공감” 환영… 속내는 복잡李 前대표측 “당에 빨리 결정하라는 뜻”국민의힘 “특검 거부 대국민 선언” 비판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메시지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실체적 진실의 조속한 규명’으로 요약된다. 그 수단으로는 야권이 압박하는 특검이 아닌 검찰과 경찰의 적극 협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시기적으론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결정이 끝난 시점과 맞닿아 있다. 애초 문 대통령은 경선이 끝나기 전부터 참모들에게 “국민들이 원하는 건 한 점 의혹이 없는, 철저한 수사 아니겠는가”라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한다. 하지만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높은 5년차 국정지지율은 물론,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절대적 영향력이 있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경선 막바지 ‘정치적 시그널’로 받아들여져 중립 의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메시지 발표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대장동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국민들이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상황에 대한 공감으로 읽힌다.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비록 이재명 후보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여야 후보가 결정돼 본격적인 대선 경쟁 구도로 접어들기 전에 진실이 밝혀지는 게 오히려 낫다고 판단해 대통령이 정면돌파 결정을 내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 공세에는 선을 그었다. 특검이 도입되면 그야말로 ‘대장동 진흙탕 대선’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의 적극 협력’이라는 문장을 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특검을 거부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가 발표되자마자 이 후보가 국정감사 정면돌파를 선언하면서 양측의 기류가 미묘해졌다. 조만간 있을 두 사람의 회동에서 대장동을 둘러싼 문제들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이 후보 측에서 대통령 면담 요청이 있었고,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지도부와 각 캠프의 속내는 복잡했다. 이소영 당 대변인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통령 발언 이면에는 특검을 하지 말고 검경이 마무리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당 입장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는 원론적 발언으로 평가하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후보가 연루됐는지가 초미의 관심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원론적 수준”이라며 “딱히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반면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지만, 경선이 끝난 마당에 당이 결선투표 요구를 받아줄 리도 없고 대통령 메시지에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며 “당이 시끄러우니 빨리 결정하라는 요구로 보인다”고 말했다.
  • 文대통령 “대장동, 검경이 철저 수사하라”

    文대통령 “대장동, 검경이 철저 수사하라”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첫 입장을 밝혔지만, 문 대통령 메시지가 지시사항 형태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처럼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이날 오전에 이뤄졌다면서 “지금이 말씀을 전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장동 파문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염두에 둔 것으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선후보 경선 종료와도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로 선출이 마무리된 만큼 문 대통령의 언급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선 무효표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에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재명 캠프는 ‘원론적 발언’으로 평가하면서도 청와대의 의중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양새다. 이낙연 캠프는 환영하면서도 ‘만시지탄’이란 반응이다. 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적극 협력’을 강조한 대목을 놓고는 야권이 요구하는 특검에는 선을 그은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검경 협력을 강화하고 담당 수사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와대 브리핑 직후 당초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정감사를 수감하겠다”며 “대장동과 화천대유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선 “국감 이후 다시 판단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애초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이번 주 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 후보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이 이 후보가 국감을 회피하고자 사퇴 시점을 앞당기려 한다고 비판한 데다 청와대에서 ‘실체적 진실의 조속한 규명’ 메시지가 나오자 국감 출석으로 대장동 관련 의혹을 정면 돌파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 후보는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 경기도 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참석한 뒤 지사직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 “현재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비용 4억 5000만원”

    “현재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비용 4억 5000만원”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비용 4억5000만원” 서울에 아파트 전세로 사는 세입자가 매매로 내 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약 4억5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 정부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2.7배 증가한 것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4억474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 세입자가 매매 ‘갈아타기’를 통해 집을 사려면 평균 이 정도의 금액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다. 2017년 당시와 비교하면 2.7배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 1억6691만원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2억4567만원(2018년 6월), 3억1946만원(2019년 6월), 4억1717만원(2020년 6월), 4억4748만원(올해 6월)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자치구 중 매맷값과 전셋값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올해 6월 기준 9억1064만원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 8억1625만원, 서초구 7억9122만원, 송파구 6억248만원, 성동구 6억1961만원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 출범 당시 25개 자치구 중 매매 갈아타기 비용이 1억원 미만인 곳은 11곳이었으나 현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5년 전만 해도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경우 1억원만 모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주거 사다리가 무너져 국민 삶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의 문 대통령 면담 요청에 ‘잘못된 만남’ 비판

    국민의힘, 이재명의 문 대통령 면담 요청에 ‘잘못된 만남’ 비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면담 논의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에 엄정 수사를 지시한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며 “국민께 오해를 살 행동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대선 국면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비추어질 수 있으며, 검찰과 경찰에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 가이드라인을 줄 수도 있는 ‘잘못된 만남’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면담 요청을 한 이재명 후보의 목적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자신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임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은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도 문 대통령에게 이 지사의 회동 요청에 응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늦었지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대통령과 여당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해놓고,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재명 지사를 만나겠다는 것은 모순이자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검찰은 대통령 입장과 상관없이 국민 입장에서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에게는 이 지사와 만나지 말 것을, 검찰을 향해선 ‘좌고우면 하지말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이 지사로부터 면담 요청이 있었다”며 “(이 후보와의 만남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언급해 조만간 회동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윤 후보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특정당 후보와 비밀 회동 하는 것은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한다는 의혹, 대장동 비리와 관련해 공모 은폐한다는 의혹도 받을 수 있다”며 이 지사와 만나선 안된다고 반대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는 18일과 20일 경기도청 국감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당의 조기사퇴 권유가 있었지만, 숙고결과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하였다”면서 “(경기지사직) 사퇴 시기는 국감 수감후 판단하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이 전대미문의 행정성과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한다고 했다.
  •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로 나뉜 재계… 수소 생태계 어떻게 열까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로 나뉜 재계… 수소 생태계 어떻게 열까

    문재인 정부가 수소 비전을 밝히며 수소경제 실현에 속력을 내는 가운데 수소 생산·조달 방식을 놓고 산업계가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 나뉘었다. 수소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어떤 기술을 택할지 갈림길에 섰다. 어떤 방식이 미래 수소 유통 시장에서 상업성과 경쟁력을 갖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서 기업별 청정수소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호주와 러시아, 중동 국가 등에서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암모니아는 질소(N)와 수소(H)가 결합한 화합물이다. 해외에서 들여온 암모니아를 국내 공장에서 분해해 수소를 얻은 다음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것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저장·운송을 추진하는 대표 기업은 포스코다. 최정우 회장은 “수소 운송 기술 가운데 암모니아가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암모니아 시장의 70%를 유통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HMM 등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암모니아는 화학비료 필수 원료로, 생산 기반 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다. 상온에서 액체 상태여서 생산·수송 비용이 적게 들고, 단위 부피당 저장할 수 있는 수소도 많은 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암모니아가 액화수소보다 더 저렴한 최적의 수소 저장·운송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암모니아가 독성물질로 분류된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정부의 수소 비전에는 액화수소 유통도 포함됐다. 효성과 SK, GS가 액화수소 대표 주자다. 효성중공업은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SK E&S도 인천에 액화수소 공장 건립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024년 액화수소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암모니아가 아닌 액화수소가 수소 운반체의 표준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액화수소는 부피가 작고, 기화하면서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현재 유통 중인 기체 수소보다 충전이 훨씬 빠르다. 암모니아처럼 독성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기술 장벽이 높고 생산 비용이 크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액화수소는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전용 고압탱크가 함께 개발돼야 한다. 현재 국내 대기업 가운데 수소액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없다. 효성이 린데와 합작공장을 짓는 이유도 수소액화 기술이 이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 국민의힘 “특검만이 답”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 국민의힘 “특검만이 답”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검경 수사와 마찬가지로 너무 늦고 부실하다”라고 비판했다. 12일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검찰과 경찰은 이미 한 달 가까운 시간을 늑장·부실 수사로 낭비했다”며 “국민은 이미 검경 수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실체를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끝났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집권 여당의 후보로 선출된 마당에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질 리가 더더욱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그렇기에 특검만이 답”이라며 “대통령이 최대 비리 사건에 대한 척결 의지가 단호하다면 특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SNS를 통해 “현직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정당의 총재가 아닌 평당원”이라며 “대통령은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하는 자리인데 특정 당 후보와 비밀 회동하는 것은 대선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진행 중인 대장동 비리를 공모해 은폐한다는 의혹도 받을 수 있다”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자각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신에 신중을 기하도록 부탁한다. 부디 잘못된 만남이 되지 않기를 거듭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탁현민, 사또 옷 입고 국무회의 등장한 이유는? [이슈픽]

    탁현민, 사또 옷 입고 국무회의 등장한 이유는? [이슈픽]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국군 전통의장대 복장으로 등장해 화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들이 모두 한복을 입었다. 탁 비서관은 조선시대 사또·무관이 입던 구군복을 택했다. 국무위원들이 비교적 차분한 색상의 한복을 선택한 가운데 알록달록한 구군복에 커다란 전립까지 쓴 탁 비서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탁 비서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군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께서 한복을 입으셨는데 의전비서관이 안 입기도 그랬다”며 “그렇다고 그냥 입는 것보다는 제가 의전비서관이니까 국군 전통의장대 복장을 빌려서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정부의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 온 경북 영덕군이 지원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영덕군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영덕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되자 정부는 지난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했지만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반납했다. 군은 “원전 건설요청에 동의한 지방자치단체에 사전신청 인센티브 차원에서 제공하는 일회적, 불가역적인 수혜 성격인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결정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이희진 군수는 “정부는 국가사무인 원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갈등 해소와 경제 지원 책무를 다하지 않았고 사업 추진 때는 지자체에 동의를 구했지만 해제 때에는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원전건설 추진 과정에서 치른 모든 개인·사회적 피해를 보상하고 군민 권리 회복을 위해 소송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문 대통령, 대장동 의혹 첫 입장 “철저한 수사로 진실 규명”

    문 대통령, 대장동 의혹 첫 입장 “철저한 수사로 진실 규명”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대장동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일에는 “청와대는 (사안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청와대 차원의 첫 입장을 낸 바 있다.
  • [뉴스분석]민주당 경선 이틀 뒤 文대통령의 대장동 수사 지시, 왜?

    [뉴스분석]민주당 경선 이틀 뒤 文대통령의 대장동 수사 지시, 왜?

    민주당 경선 끝나 정치적 부담 덜한 시점 국민공분에 공감 야권 파상공세, 이재명 후보 면담 앞두고 불가피한 측면도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첫 입장을 표명한바 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처럼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이날 오전 이뤄졌다면서 “지금이 말씀을 전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지시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결정이 끝난 시점과 맞닿아 있다. 애초 문 대통령은 경선이 끝나기 전부터 참모들에게 “국민들은 원하는 것은 한점 의혹이 없는, 철저한 수사 아니겠는가”라는 취지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간다면 막판 경선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정치적 중립의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매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허탈감을 넘어서 분노를 느끼는 상황을 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 정서에 공감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대장동 의혹은 정치영역에 해당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문제라는 점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갈수록 거세지는 야당 공세나 특검에 대한 압박을 감안하면 대통령 지시는 불가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합동수사본부나 특검과는 무관하게 검경이 각자 하고 있는 수사를 빨리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해도 되는가’란 질문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여’라는 문장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엄정수사 메시지가 나간만큼 조만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회동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메시지가 정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이 정조준하고 있는 이 후보를 만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근 이 후보 측에서 대통령 면담 요청이 있었고,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일 강경파이며 한국의 트럼프” 이재명 우려하며 주목하는 일본

    “대일 강경파이며 한국의 트럼프” 이재명 우려하며 주목하는 일본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일본 언론에서 ‘한국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지사가 과거 일본에 대해 강경 발언을 한 데 주목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여배우와의 불륜의혹, 음주운전 전과에 비난도…속도 잃은 한국 대통령 후보는 ‘대일강경파’’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이 지사는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이 눈에 띄는 정치인”이라며 “집권하면 징용 소송 및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관계 현안에서 문재인 정권의 엄격한 노선을 계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대일 정책은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날 마이니치신문은 이 지사를 가리켜 “직설적으로 말해 한국의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라고 불린다”라고 했다. 이어 “당내에서는 비주류였지만 전국적으로 지지를 넓혔다”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기본소득의 도입”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 지사가 일본에 대해 ‘강경파’라고 우려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기도 했고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일본 지도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에 대한 표현)를 게재한 데도 크게 반발했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전날 “이 지사는 2010년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뒤 미래의 리더 후보로 두각을 나타내며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 첫 출마해 패하긴 했지만 강력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치열하게 논쟁하며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거침없는 게 특색이지만 포퓰리스트라고도 평가되며 반일적인 발언도 해왔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은 이 지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된 부동산 개발 사업이 정치권 비리로 발전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 지사는 의혹에 연루된 것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수사 진전에 따라 당선 전략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속보]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실체적 진실 규명에 총력”

    [속보]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실체적 진실 규명에 총력”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비정규직 10명 중 7명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잘못”

    비정규직 10명 중 7명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잘못”

    비정규직 노동자들 10명 중 7명이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은 12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2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2409명 중 76.2%(1835명)가 현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574명(23.8%)에 그쳤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 중 74.5%는 플랫폼 노동자 권리 보호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71.3%), 민간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69.0%), 민간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정책(67.7%) 순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남은 임기 동안 비정규직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79.5%(1916명)이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의지가 있었지만 자본(기업)과 여론의 압력 때문에 이행하지 않았다’(61.0%), ‘처음부터 의지가 없어서 이행하지 않았다’(19.8%)고 평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이조은씨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3단계로 나눠 직접고용을 추진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많은 것을 각 기관의 자율에 맡겼다”며 “그러다 보니 인천공항, 잡월드, 마사회 등 많은 곳에서 정규직 전환은 가짜 정규직과 자회사로 귀결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김용균씨의 동료 이준석씨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전면 재개정해야 한다”며 “5인미만 적용제외, 50인 미만 적용 유예를 폐지하고 질병범위를 근로기준법 및 산재보상법에 명시된 직업성 질병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노동존중 약속을 배신한 문 정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비적규직 노동자 100명이 촛불을 점화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비정규직 이제그만 소속 노동자들과 직장갑질119 오픈채팅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서울포토] 국무회의 드레스 코드 ‘한복’

    [서울포토] 국무회의 드레스 코드 ‘한복’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례를 마친 뒤 착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대통령와 국무위원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2021. 10. 12
  • 송영길 “후보 바뀔 가능성 없다…이낙연, 정치적 승복할 것”

    송영길 “후보 바뀔 가능성 없다…이낙연, 정치적 승복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2일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계산’ 등을 이유로 이의제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내일 최고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후보가 바뀔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미 당 선관위에서는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률적 절차는 없다. 그래서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이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의 표를 전체 표 모수로 넣지 않고 무효표로 처리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특별당규 규정을) 법률가들과 제가 검토해도 달리 해석할 수가 없다”면서 “사퇴 후보들에게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 처리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뀔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 포인트 이상 이긴 것 아니냐”고 말했다.‘한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한다’는 관점에서 이 후보가 ‘턱걸이 과반’을 했지만, 전체 득표율을 봤을 때 이 후보가 50.29%, 이 전 대표는 39.14%로 나와 득표율 격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사퇴한 후보 표를 무효로 처리하지 않았을 경우 이 후보가 10일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불발됐을 것이라면서 표 계산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결선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정치적으로 보면 이미 김두관, 정세균 후보 두 분 모두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라면서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것인데, 전국 권리당원 중 전남·광주의 0.23%만을 빼면 모두 50% 넘게 이 후보가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니 이것은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송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의 법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가면 민주당 스스로 이것 하나 처리할 능력이 없는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면서 “이낙연 후보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데,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과정이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산 증인이시고, 문재인 정부 초기 최장수 총리를 지냈고, 당 대표를 지낸 분이라 당 전체를 보고 합리적 결정을 하실 것”이라며 “당 전체를 위해 결단하고 승복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 사전 공개 절실… 반려인·수의사 모두 득 보는 상생의 길”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 사전 공개 절실… 반려인·수의사 모두 득 보는 상생의 길”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는 소비자뿐 아니라 수의사에도 이득이 되는 ‘상생의 길’입니다. 소비자의 ‘알권리’와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제한된 상황에선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진료비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양육인(반려인)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결국 수의사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진료비 공개는 우리 사회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나라 반려인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체 2304만 가구 중 27.7%에 해당하는 638만 가구가 86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 등을 기르고 있다. 이처럼 반려인이 늘면서 동물병원도 지난해 말 기준 4604곳에 이르는 등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동물병원의 진료비 사전 미고지와 과다 청구 등으로 인한 불만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조사해 보니 반려인 92%가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특히 진료비 과다 청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동물병원비 경감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진료비 공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은 수술 같은 중대진료가 필요하면 사전에 비용을 설명하게 하고,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비용을 소비자가 알기 쉽게 고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정부가 진료비용과 산정기준 등에 관한 현황을 조사 분석해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20대 국회에서도 법안이 발의됐지만 수의사들의 강한 반발에 통과되지 못하고 결국 폐기됐습니다. 이번에도 수의사들은 법이 통과되면 오히려 진료비가 폭등하는 등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엔 진료비가 상승할 수 있겠죠. 하지만 가격은 결국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가격은 적정 수준을 찾아갈 겁니다.” 조 대표는 “지금은 보험사가 펫보험 상품을 만들려고 해도 진료비를 알 수 없어 ‘코끼리 뒷다리 만지는 식’으로 가고 있다”며 “펫보험 정착을 위해서라도 진료비 공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도는 국내 최초로 동물병원 진료비를 공개하는 자율표시제를 도입하는 등 일부 수의사들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조 대표는 “1000만 반려인이 국회를 지켜보고 있는 만큼, 상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국정감사가 종료되면 곧바로 법안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성동 125%·노원 124%↑… 文정부서 서울 아파트값 두 배 올랐다

    성동 125%·노원 124%↑… 文정부서 서울 아파트값 두 배 올랐다

    문재인 정부 4년 4개월 동안 3.3㎡당 서울 아파트값이 두 배로 올랐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652만원으로 2배가 됐다. 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전용 59.76㎡(20층)는 2017년 5월 23일 5억원에서 지난달 11일 13억원으로 2.6배에 거래됐다. 이어 노원구는 같은 기간 3.3㎡당 1638만원에서 3679만원(124.0%)으로, 도봉구는 1468만원에서 3201만원(118.0%)으로, 동대문구는 1756만원에서 3776만원(115.0%)으로, 동작구는 2162만원에서 4631만원(114.2%)으로 올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3.3㎡당 평균 가격이 2000만원대에 머무는 금천구는 같은 기간 1349만원에서 2819만원으로 96.0% 상승했다. 중랑구가 98.5% 오르며 지난달 3.3㎡당 3030만원으로 2000만원대를 벗아났다.특히 노원구의 3.3㎡당 아파트값은 3670만원으로 순위가 2017년 5월 21위에서 지난달 16위로 다섯 계단이나 올랐다. 노원구 하계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95㎡의 경우 2017년 5월 20일 4억 7800만원(7층)에서 지난달 15일 12억 5500만원(10층)으로 2.6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성동구와 노원구에 젊은층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1∼8월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을 보면 성동구는 50.9%, 노원구 49.0%에 이르렀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성동구는 재개발, 노원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큰 상징적인 지역이어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업무시설이 많은 종로구는 같은 기간 61.0%, 중구는 85.6%로 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다. 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제한받는 강남구의 상승률은 82.2%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3.3㎡당 가격이 8000만원에 육박(7996만원)하며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서의 위치를 확인했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아파트값 급등으로 수요가 외곽으로 밀려나면서 그 반작용으로 도심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도심이라는 가치는 곧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빨리 만나고픈 李… 불복·대장동 부담되는 文

    빨리 만나고픈 李… 불복·대장동 부담되는 文

    친문 메시지 논란·면죄부 공세 우려 승복 선언·수사 상황 따라 회동 변수DJ·盧 이틀, MB·朴 13일 만에 만나“취임식장에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굳게 손잡고 함께 서겠습니다.”(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합니다.”(문재인 대통령) 이 후보가 지난 10일 민주당의 20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돼 ‘미래권력’에 한발 다가서면서 ‘현재권력’인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 4월 29일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지 이틀 만에 만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2년 9월 2일 확정 13일 만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만났다. 모두 후보들의 요청이었다. 이 후보로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 확산으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패한 데다 이낙연 캠프가 당 지도부 및 선관위의 무효표 처리방침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원팀’으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지 우려가 짙은 터라 문 대통령과의 만남을 조속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 대부분과 지지자들이 친문(친문재인) 성향인 것은 물론,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높은 40% 안팎의 5년차 국정지지율을 유지하는 문 대통령의 지지메시지는 본선에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아직 이 후보 측으로부터 회동이나 통화 요청을 받지 않았지만, 관례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여권 지지층에 ‘시그널’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의 공식 승복 선언 등 경선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사그라진 이후에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전개 양상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문 대통령이 이 후보를 만나 대장동 의혹에 대해 침묵한 채 후보 선출에 대한 덕담과 대선 승리를 기원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 자칫 이 후보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식으로 비쳐 야권의 파상 공세에 맞닥뜨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