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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게이트’ 통과해야 용 되는 ‘아수라 대선’/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게이트’ 통과해야 용 되는 ‘아수라 대선’/이종락 논설위원

    정치에서 ‘게이트’(Gate)란 정치가나 정부의 고위 관리가 관련된 비리 의혹에 싸여 있는 사건을 말한다.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게이트라는 용어가 보편화했다. 워터게이트는 1972년 6월 17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닉슨 재선 위원회가 민주당 본부가 들어 있는 워싱턴DC의 워터게이트 빌딩에서 도청하려던 사건이었다. 대통령 취임 후 발각된 이 사건으로 1974년 8월 8일 리처드 닉슨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우리나라 역대 대선 직전에 핵폭탄급 게이트가 종종 등장했다. 유력 주자의 부정부패 의혹이다. 1997년과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이 대선 정국에 격랑을 몰고 왔다. 2002년 대선 땐 김대업씨가 이 후보의 부인이 돈을 주고 아들의 병역을 면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사가 지지부진하는 바람에 진실이 드러나기 전 대선이 치러졌고, 이 후보는 낙선했다. 검찰은 2003년 1월 무고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고, 대법원은 이듬해 김씨에게 징역 1년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대선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 2007년 대선을 달군 가장 뜨거운 이슈는 새누리당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 조작 의혹이었다. 당시 여권은 BBK 사건을 고리로 이 후보를 겨냥해 파상 공세를 폈고, 이 후보는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그해 12월 5일 이 후보의 주가 조작 공모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려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검찰은 2017년 수사를 재개해 지난해 이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고, 대법원은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2012년 대선 직전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이 있었다. 대선을 8일 앞둔 그해 12월 11일 국정원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을 단다고 야당 의원들이 폭로했다. 경찰은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박근혜 당시 후보에 대한 지지 또는 비방 댓글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3년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대선 관여 글을 올리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기소했다. 대법원은 2018년 원 전 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대선도 예외가 아니다. 1조원대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정국을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게이트’라고 부른다. 이 지사와 대장동 의혹의 연관성이 밝혀지면 후보 사퇴까지도 가능하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반대로 이 지사는 ‘토건 비리,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맞받아치고 있다. 지난 10일 이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지만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28.3% 득표에 그치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62.37%)에게 참패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하는 순회 경선과 달리 일반 당원과 국민이 참여한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다. 대선 승부를 좌우하는 수도권·중도층 민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이 지사에게 경고음이 켜진 셈이다.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대상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대선 가도가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손준성 검사나 다른 검사의 관여 사실이 드러난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윤 후보가 이 지사처럼 관리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주장하더라도 여당은 정치적 공세를 총력적으로 펼칠 게 뻔하다. 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등의 수사 결과도 대선판을 뒤흔들 요인이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지난달 21일 이 지사의 대장동 의혹을 빗대 “꼭 아수라 영화를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조폭과 결탁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안남시장과 그의 뒤처리를 담당한 경찰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넷플릭스에 ‘이재명’뿐만 아니라 ‘윤석열’, ‘홍준표’를 검색해도 영화 ‘아수라’가 맨 먼저 화면에 노출된다. 알고리즘이 이번 대선의 특징을 정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대선의 승부는 국민의 손이 아니라 수사기관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대통령, 통과하지 못하면 범죄자가 되는 영화 같은 현실이다. 이번 대선은 단군 이래 최대 ‘아수라’가 될 것 같다.
  • [씨줄날줄] 정상(頂上)의 짝퉁 선물/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정상(頂上)의 짝퉁 선물/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스페인 측으로부터 ‘황금열쇠’를 선물로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행운의 열쇠가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큰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 열쇠로 코로나 극복의 문을 열겠다”고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나 총리 등이 상대국을 방문하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오랜 외교적 관례다. 회담이나 현안을 논의하기 전에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는 회담의 성과를 올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하기 마련이다. 특히 정상 간에 주고받는 선물에는 양국의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미래, 정상 개인의 취향까지 고려된 것이니 최고의 선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과 만날 때마다 인상 깊은 선물을 준비해 ‘선물 외교’의 모범으로 꼽힌다. 2018년 초 중국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말(馬)을 선물해 화제가 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 말은 프랑스 망슈 지역에서 태어나 2012년 근위대 마병에 합류한 여덟 살짜리로 시 주석이 2014년 파리에 방문했을 당시 왕실 근위대 기마병 104명을 보고 감탄한 말들 중의 한 마리다. 이런 선물을 받았으니 감동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중국은 ‘판다’를 외국의 정상들과 상대국 국민들을 위한 선물로 자주 증정한다.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인 데다 멸종 위기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선물로 제격이다. 2014년 한중 정상회담 방문 때 우리나라에도 판다 선물을 약속하고 2016년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2마리를 보냈다. 중국은 미국, 일본, 영국, 스페인 등 수많은 나라와 외교 친선을 다지는 과정에서 판다를 자주 선물해 ‘판다 외교’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판다의 단점이 기르기가 어려운 데다 비용 부담이 커 다시 중국으로 반환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발생한다는 것이니 과연 최고의 선물인지는 아리송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받은 선물이 짝퉁이었다는 외신 보도가 흥미롭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당시 받았던 선물 가운데 모피옷 3점과 단검이 짝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흰 호랑이와 치타의 모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던 의류 3점은 염색된 가짜였고, 단검의 손잡이는 당초 알려진 상아가 아니라 동물의 뼈 성분이 섞인 재질로 판명됐단다. 멸종 위기 종으로 만들어진 선물이 아니니 천만다행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물이 짝퉁임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짝퉁임을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 [기고] 국가유공자 어머니의 ‘눈물’/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기고] 국가유공자 어머니의 ‘눈물’/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잊지 않고 찾아줘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오늘은 최고의 날”. 올해 초, 생때같은 자식을 나라에 바친 국가유공자 어머니께 감사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찾았을 때 오히려 그 어머니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며 “명패를 아들이라 생각하시라”고 하자, 참았던 눈물로 대답을 대신했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손을 잡아드리고 돌아오는 길, 잊지 않고 찾아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떠올리며 ‘보훈’이 그 깊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감싸 안고 있다는 생각에 무거웠던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는다.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고 슬픔의 세월을 견뎌내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은 반드시 기억되고 보답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국가와 보훈의 책무라는 것을 다시 새기게 된 일이었다. 그간 보훈은 그러한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키며 여성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발굴·포상 확대, 미등록 참전유공자 발굴, 생계 곤란 참전유공자 장례비 지원, 보훈급여금 인상, 의료비 감면, 각종 의료·재활·요양 인프라와 국립묘지 확충 등 부문별 성과도 많다. 홍범도 장군과 하와이에서의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도 정부의 ‘무한책임’ 의지를 보여 줬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 이제 보훈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확장돼야 한다. 국가보훈처 예산은 매년 늘어 2022년에는 5조 8530억원이 편성됐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보상금과 각종 수당을 5% 인상하고, 부모 모두가 사망한 전몰·순직군경 자녀의 자립을 위해 보상금 수령 연령을 만 19세 미만에서 만 25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전국 보훈위탁병원을 늘리고, 위탁병원 약제비 지원 대상도 넓혀 평생건강을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 우리의 땅과 영해, 영공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피땀을 흘렸던 제대군인과 의무복무자에 대한 지원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중한 자식을 가슴에 묻은 국가유공자 어머니의 눈물을 기억하고 닦아드리는 보훈,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국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답하는 ‘든든한 보훈’을 위해 더 힘쓸 것을 다짐하며 오늘도 국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보훈현장으로 나선다.
  • ‘수소 경제’ 기술 선택 갈림길 선 산업계…‘암모니아파 vs 액화수소파’ 누가 웃나

    ‘수소 경제’ 기술 선택 갈림길 선 산업계…‘암모니아파 vs 액화수소파’ 누가 웃나

    문재인 정부가 수소 비전을 밝히며 수소경제 실현에 속력을 내는 가운데 수소 생산·조달 방식을 놓고 산업계가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 나뉘었다. 수소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어떤 기술을 택할지 갈림길에 섰다. 어떤 방식이 미래 수소 유통 시장에서 상업성과 경쟁력을 갖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서 기업별 청정수소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호주와 러시아, 중동 국가 등에서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암모니아는 질소(N)와 수소(H)가 결합한 화합물이다. 해외에서 들여온 암모니아를 국내 공장에서 분해해 수소를 얻은 다음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것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저장·운송을 추진하는 대표 기업은 포스코다. 최정우 회장은 “수소 운송 기술 가운데 암모니아가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암모니아 시장의 70%를 유통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HMM 등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암모니아는 화학비료 필수 원료로, 생산 기반 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다. 상온에서 액체 상태여서 생산·수송 비용이 적게 들고, 단위 부피당 저장할 수 있는 수소도 많은 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암모니아가 액화수소보다 더 저렴한 최적의 수소 저장·운송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암모니아가 독성물질로 분류된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정부의 수소 비전에는 액화수소 유통도 포함됐다. 효성과 SK, GS가 액화수소 대표 주자다. 효성중공업은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SK E&S도 인천에 액화수소 공장 건립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024년 액화수소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암모니아가 아닌 액화수소가 수소 운반체의 표준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액화수소는 부피가 작고, 기화하면서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현재 유통 중인 기체 수소보다 충전이 훨씬 빠르다. 암모니아처럼 독성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기술 장벽이 높고 생산 비용이 크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액화수소는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전용 고압탱크가 함께 개발돼야 한다. 현재 국내 대기업 가운데 수소액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없다. 효성이 린데와 합작공장을 짓는 이유도 수소액화 기술이 이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 작년 부동산 보유세 18조… 4년새 50% 껑충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해까지 국민의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이 50% 가까이 늘면서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급등이 집 가진 사람에 대한 세 부담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종합부동산세+재산세)은 18조 41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12조 3485억원)과 비교해 5조 6932억원(46%) 증가했다.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은 2018년 13조 4094억원, 2019년 15조 6843억원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납부 현황을 보면 지난해 서울 보유세액이 7조 3500억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4조 1696억원)가 뒤를 이었고, 부산(9177억원)·인천(8430억원)·경남(7824억원)·대구(5587억원)·경북(5161억원) 등의 순이었다. 보유세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전북(2529억원)이었다. 지역별 증가율은 제주 보유세액이 2017년 대비 79% 증가해 가장 높았다. 서울(67%)과 세종(56%), 대전(52%) 등의 보유세액 증가율도 전국 평균(46%)을 훨씬 웃돌았다. 박 의원은 “과세 표준이 되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으니 보유세는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질 좋고 값싼 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거래세를 완화해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吳, 또 SH사장 김헌동 내정… 시의회와 충돌 불가피

    吳, 또 SH사장 김헌동 내정… 시의회와 충돌 불가피

    金, 2차 공모 때 이미 한 차례 면접 탈락與 소속 시의원들 “코드 인사다” 비판새달 청문회 전망… 일각 ‘보이콧’ 검토吳, 시의회 동의 없이도 임명 강행 가능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6개월째 공석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내정했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저격수’로 불리는 김 전 본부장의 내정으로 야당인 오 시장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가 일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김 전 본부장을 SH 사장 후보자로 낙점했다. 오 시장 취임 후 진행된 SH 사장 공모는 이번이 세 번째다.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사장 후보자로 내정됐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다주택 논란 등이 불거져 자진 사퇴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이후 진행된 두 번째 공모에 지원했다가 SH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후 서울시는 SH 임추위가 올린 사장 후보자 두 명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린 뒤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대한 시그널(신호)을 보낸다는 차원에서 오 시장이 김 전 본부장을 임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오 시장은 김 전 본부장의 SH 사장 내정뿐 아니라 부동산정책, 시민·사회단체 보조금 축소 등 시의회와 충돌을 무릅쓰고 자신의 정책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의회와 인사청문회 일정을 조율한 후 청문회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가 인사청문회 개최 요청서를 보내면 시의회는 10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서울시 측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달 안으로 인사청문회가 열리길 바라고 있지만, 시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제303회 정례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헌동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김 전 본부장 내정을 ‘코드인사’라며 비판하고 있다. 시의회 일각에서는 인사청문회 ‘보이콧’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격 여부를 따지자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다만 청문회 결과와 상관없이 오 시장은 SH 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
  • 文과 첫 통화 미룬 기시다…“총선 의식해 한국 패싱”

    文과 첫 통화 미룬 기시다…“총선 의식해 한국 패싱”

    기시다 후미오(얼굴)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한 지 9일째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지 않은 이유가 오는 31일 예정된 중의원 총선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를 마친 기시다 총리가 이웃국가인 한국과의 통화는 선거에 득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 패싱’을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보수층에게 온건파 이미지 지우려는 듯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외무성과 총리관저는 “조기에 (전화 회담을) 실시하는 국가 그룹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외무성 등은 이날 이후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통화하는 일정으로 한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 등에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전했다. 여기에 중의원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자민당의 지지 기반인 보수층이 기시다 총리에게 불안감을 느끼는 점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총리가 수장으로 있는 자민당 내 파벌인 고치카이는 전통적으로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외교 노선도 온건파라는 점에서 한국에 저자세를 보일까 불안해한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문 대통령과의 통화 순서를 일부러 늦춰 온건파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하는 의도가 있다는 게 니혼게이자이의 분석이다. ●美·濠·中 등 주요국들과 전화 회담 마쳐 취임 축하 전화의 순번은 상대국의 중요도를 가늠할 민감한 외교 사안이다. 이 때문에 외교 당국은 해외 정상 간 전화 회담 순서를 신중하게 결정한다. “일본 외교의 기축은 미일동맹”이라고 강조해 온 기시다 총리는 취임 다음날인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가장 먼저 전화통화하며 정상 외교를 시작했다. 같은 날 호주, 8일 인도 정상과 통화하며 중국 견제를 위한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에 속한 국가를 우선 챙겼다. 또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전화 회담을 마쳤다. 지난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취임 9일째에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 당시에도 가장 먼저 통화가 이뤄졌던 국가는 미국, 이어 호주였지만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중국, 러시아보다는 먼저 이뤄졌다.
  • 이재명 ‘대장동 직접 대응’ 승부수… 지도부·참모 만류에도 직진

    이재명 ‘대장동 직접 대응’ 승부수… 지도부·참모 만류에도 직진

    18일 행안위, 20일 국토위 국감에 참석자신감 표출하며 국감 회피 우려 씻어文 지시로 촉발된 수사 정국 타개 의도도李 “인사권자로서 일부 직원 일탈 사과” 野 “대장동 몸통 밝힐 것” 총력전 예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경기지사직 사퇴 시점을 다소 늦추고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 나가 대장동 의혹에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측근 참모들의 만류에도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 후보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후보자로서의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 결과 저의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후보 선출 후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당장 지사직을 사퇴하고 후보로서의 역할에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의 첫 간담회에서도 빠른 지사직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을 공개 요청했다. 이 후보도 당의 요청에 금주 지사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고심했으나 결국 지사직 사퇴 시기를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 국감 직후로 잡았다. 이 후보가 국감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이 후보는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고,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이 본질과 줄기는 빼고 말단적인 사안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마치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몇 가지 말하겠다”며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 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 환수 권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여의도 문법을 따르지 않는 파격과 과감한 실행력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성장한 이 후보가 국감을 회피한다는 인상을 주는 데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사 정국에 휩쓸려 이 지사의 대선 행보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만큼 직접 국감장에서 기세를 잡겠다는 의도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화천대유 등 민간 쪽이 복잡한 것이지 이재명 후보의 당시 결정은 문제 될 게 없고, 이 후보가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감 출석이 이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 미칠 득실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역시 이재명답다”며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들과 소리 지르고 싸우는 모습이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지도부에서 강하게 만류했으나, 이 후보가 그것도 감수하고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 사보임으로 고강도 화력의 공격수를 전면 배치해 국감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감에서 심혈을 기울여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13일에는 정무위·행안위·국토위 소속 의원들이 자료 제출 비협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직접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을 방문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린다”며 “관할하던 인력이 5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다”고 사과했다.
  • 文 ‘아킬레스건 부동산’ 수사 결단… 특검 아닌 검경 협력 강조

    文 ‘아킬레스건 부동산’ 수사 결단… 특검 아닌 검경 협력 강조

    대선 본격화 전 ‘빨리 털고가자’ 판단한 듯‘경선 판세 흔들라’ 메시지 발표 시기 미뤄靑 “이재명 후보가 文 면담 요청… 협의 중” 與 “전적으로 공감” 환영… 속내는 복잡李 前대표측 “당에 빨리 결정하라는 뜻”국민의힘 “특검 거부 대국민 선언” 비판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메시지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실체적 진실의 조속한 규명’으로 요약된다. 그 수단으로는 야권이 압박하는 특검이 아닌 검찰과 경찰의 적극 협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시기적으론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결정이 끝난 시점과 맞닿아 있다. 애초 문 대통령은 경선이 끝나기 전부터 참모들에게 “국민들이 원하는 건 한 점 의혹이 없는, 철저한 수사 아니겠는가”라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한다. 하지만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높은 5년차 국정지지율은 물론,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절대적 영향력이 있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경선 막바지 ‘정치적 시그널’로 받아들여져 중립 의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메시지 발표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대장동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국민들이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는 상황에 대한 공감으로 읽힌다.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비록 이재명 후보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여야 후보가 결정돼 본격적인 대선 경쟁 구도로 접어들기 전에 진실이 밝혀지는 게 오히려 낫다고 판단해 대통령이 정면돌파 결정을 내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 공세에는 선을 그었다. 특검이 도입되면 그야말로 ‘대장동 진흙탕 대선’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의 적극 협력’이라는 문장을 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특검을 거부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가 발표되자마자 이 후보가 국정감사 정면돌파를 선언하면서 양측의 기류가 미묘해졌다. 조만간 있을 두 사람의 회동에서 대장동을 둘러싼 문제들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이 후보 측에서 대통령 면담 요청이 있었고,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지도부와 각 캠프의 속내는 복잡했다. 이소영 당 대변인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통령 발언 이면에는 특검을 하지 말고 검경이 마무리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당 입장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는 원론적 발언으로 평가하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후보가 연루됐는지가 초미의 관심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원론적 수준”이라며 “딱히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반면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지만, 경선이 끝난 마당에 당이 결선투표 요구를 받아줄 리도 없고 대통령 메시지에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며 “당이 시끄러우니 빨리 결정하라는 요구로 보인다”고 말했다.
  • 文대통령 “대장동, 검경이 철저 수사하라”

    文대통령 “대장동, 검경이 철저 수사하라”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첫 입장을 밝혔지만, 문 대통령 메시지가 지시사항 형태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처럼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이날 오전에 이뤄졌다면서 “지금이 말씀을 전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장동 파문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염두에 둔 것으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선후보 경선 종료와도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로 선출이 마무리된 만큼 문 대통령의 언급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선 무효표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에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재명 캠프는 ‘원론적 발언’으로 평가하면서도 청와대의 의중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양새다. 이낙연 캠프는 환영하면서도 ‘만시지탄’이란 반응이다. 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적극 협력’을 강조한 대목을 놓고는 야권이 요구하는 특검에는 선을 그은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검경 협력을 강화하고 담당 수사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와대 브리핑 직후 당초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정감사를 수감하겠다”며 “대장동과 화천대유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선 “국감 이후 다시 판단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애초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이번 주 지사직을 사퇴하고 대선 후보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이 이 후보가 국감을 회피하고자 사퇴 시점을 앞당기려 한다고 비판한 데다 청와대에서 ‘실체적 진실의 조속한 규명’ 메시지가 나오자 국감 출석으로 대장동 관련 의혹을 정면 돌파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 후보는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 경기도 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참석한 뒤 지사직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 “현재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비용 4억 5000만원”

    “현재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비용 4억 5000만원”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비용 4억5000만원” 서울에 아파트 전세로 사는 세입자가 매매로 내 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약 4억5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 정부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2.7배 증가한 것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4억474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 세입자가 매매 ‘갈아타기’를 통해 집을 사려면 평균 이 정도의 금액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다. 2017년 당시와 비교하면 2.7배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 1억6691만원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2억4567만원(2018년 6월), 3억1946만원(2019년 6월), 4억1717만원(2020년 6월), 4억4748만원(올해 6월)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자치구 중 매맷값과 전셋값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올해 6월 기준 9억1064만원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 8억1625만원, 서초구 7억9122만원, 송파구 6억248만원, 성동구 6억1961만원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 출범 당시 25개 자치구 중 매매 갈아타기 비용이 1억원 미만인 곳은 11곳이었으나 현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5년 전만 해도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경우 1억원만 모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주거 사다리가 무너져 국민 삶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재명의 문 대통령 면담 요청에 ‘잘못된 만남’ 비판

    국민의힘, 이재명의 문 대통령 면담 요청에 ‘잘못된 만남’ 비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면담 논의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경에 엄정 수사를 지시한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며 “국민께 오해를 살 행동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대선 국면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비추어질 수 있으며, 검찰과 경찰에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 가이드라인을 줄 수도 있는 ‘잘못된 만남’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면담 요청을 한 이재명 후보의 목적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자신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임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은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도 문 대통령에게 이 지사의 회동 요청에 응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늦었지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대통령과 여당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해놓고,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재명 지사를 만나겠다는 것은 모순이자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검찰은 대통령 입장과 상관없이 국민 입장에서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에게는 이 지사와 만나지 말 것을, 검찰을 향해선 ‘좌고우면 하지말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이 지사로부터 면담 요청이 있었다”며 “(이 후보와의 만남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언급해 조만간 회동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윤 후보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특정당 후보와 비밀 회동 하는 것은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한다는 의혹, 대장동 비리와 관련해 공모 은폐한다는 의혹도 받을 수 있다”며 이 지사와 만나선 안된다고 반대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는 18일과 20일 경기도청 국감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당의 조기사퇴 권유가 있었지만, 숙고결과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하였다”면서 “(경기지사직) 사퇴 시기는 국감 수감후 판단하겠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이 전대미문의 행정성과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한다고 했다.
  •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로 나뉜 재계… 수소 생태계 어떻게 열까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로 나뉜 재계… 수소 생태계 어떻게 열까

    문재인 정부가 수소 비전을 밝히며 수소경제 실현에 속력을 내는 가운데 수소 생산·조달 방식을 놓고 산업계가 암모니아파와 액화수소파 나뉘었다. 수소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어떤 기술을 택할지 갈림길에 섰다. 어떤 방식이 미래 수소 유통 시장에서 상업성과 경쟁력을 갖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서 기업별 청정수소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여기에는 호주와 러시아, 중동 국가 등에서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암모니아는 질소(N)와 수소(H)가 결합한 화합물이다. 해외에서 들여온 암모니아를 국내 공장에서 분해해 수소를 얻은 다음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것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저장·운송을 추진하는 대표 기업은 포스코다. 최정우 회장은 “수소 운송 기술 가운데 암모니아가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암모니아 시장의 70%를 유통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HMM 등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암모니아는 화학비료 필수 원료로, 생산 기반 시설이 이미 구축돼 있다. 상온에서 액체 상태여서 생산·수송 비용이 적게 들고, 단위 부피당 저장할 수 있는 수소도 많은 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암모니아가 액화수소보다 더 저렴한 최적의 수소 저장·운송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암모니아가 독성물질로 분류된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정부의 수소 비전에는 액화수소 유통도 포함됐다. 효성과 SK, GS가 액화수소 대표 주자다. 효성중공업은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SK E&S도 인천에 액화수소 공장 건립에 나섰다. GS칼텍스는 2024년 액화수소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암모니아가 아닌 액화수소가 수소 운반체의 표준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액화수소는 부피가 작고, 기화하면서 압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현재 유통 중인 기체 수소보다 충전이 훨씬 빠르다. 암모니아처럼 독성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다. 하지만 기술 장벽이 높고 생산 비용이 크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액화수소는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전용 고압탱크가 함께 개발돼야 한다. 현재 국내 대기업 가운데 수소액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없다. 효성이 린데와 합작공장을 짓는 이유도 수소액화 기술이 이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 국민의힘 “특검만이 답”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 국민의힘 “특검만이 답”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가운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검경 수사와 마찬가지로 너무 늦고 부실하다”라고 비판했다. 12일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검찰과 경찰은 이미 한 달 가까운 시간을 늑장·부실 수사로 낭비했다”며 “국민은 이미 검경 수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실체를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끝났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집권 여당의 후보로 선출된 마당에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질 리가 더더욱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그렇기에 특검만이 답”이라며 “대통령이 최대 비리 사건에 대한 척결 의지가 단호하다면 특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SNS를 통해 “현직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정당의 총재가 아닌 평당원”이라며 “대통령은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하는 자리인데 특정 당 후보와 비밀 회동하는 것은 대선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진행 중인 대장동 비리를 공모해 은폐한다는 의혹도 받을 수 있다”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자각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신에 신중을 기하도록 부탁한다. 부디 잘못된 만남이 되지 않기를 거듭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탁현민, 사또 옷 입고 국무회의 등장한 이유는? [이슈픽]

    탁현민, 사또 옷 입고 국무회의 등장한 이유는? [이슈픽]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국군 전통의장대 복장으로 등장해 화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들이 모두 한복을 입었다. 탁 비서관은 조선시대 사또·무관이 입던 구군복을 택했다. 국무위원들이 비교적 차분한 색상의 한복을 선택한 가운데 알록달록한 구군복에 커다란 전립까지 쓴 탁 비서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탁 비서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군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께서 한복을 입으셨는데 의전비서관이 안 입기도 그랬다”며 “그렇다고 그냥 입는 것보다는 제가 의전비서관이니까 국군 전통의장대 복장을 빌려서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정부의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 온 경북 영덕군이 지원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영덕군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영덕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되자 정부는 지난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했지만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반납했다. 군은 “원전 건설요청에 동의한 지방자치단체에 사전신청 인센티브 차원에서 제공하는 일회적, 불가역적인 수혜 성격인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결정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이희진 군수는 “정부는 국가사무인 원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갈등 해소와 경제 지원 책무를 다하지 않았고 사업 추진 때는 지자체에 동의를 구했지만 해제 때에는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원전건설 추진 과정에서 치른 모든 개인·사회적 피해를 보상하고 군민 권리 회복을 위해 소송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문 대통령, 대장동 의혹 첫 입장 “철저한 수사로 진실 규명”

    문 대통령, 대장동 의혹 첫 입장 “철저한 수사로 진실 규명”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대장동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일에는 “청와대는 (사안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청와대 차원의 첫 입장을 낸 바 있다.
  • [뉴스분석]민주당 경선 이틀 뒤 文대통령의 대장동 수사 지시, 왜?

    [뉴스분석]민주당 경선 이틀 뒤 文대통령의 대장동 수사 지시, 왜?

    민주당 경선 끝나 정치적 부담 덜한 시점 국민공분에 공감 야권 파상공세, 이재명 후보 면담 앞두고 불가피한 측면도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첫 입장을 표명한바 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처럼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이날 오전 이뤄졌다면서 “지금이 말씀을 전할 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지시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결정이 끝난 시점과 맞닿아 있다. 애초 문 대통령은 경선이 끝나기 전부터 참모들에게 “국민들은 원하는 것은 한점 의혹이 없는, 철저한 수사 아니겠는가”라는 취지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간다면 막판 경선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정치적 중립의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매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허탈감을 넘어서 분노를 느끼는 상황을 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 정서에 공감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대장동 의혹은 정치영역에 해당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문제라는 점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갈수록 거세지는 야당 공세나 특검에 대한 압박을 감안하면 대통령 지시는 불가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합동수사본부나 특검과는 무관하게 검경이 각자 하고 있는 수사를 빨리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해도 되는가’란 질문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여’라는 문장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엄정수사 메시지가 나간만큼 조만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회동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메시지가 정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이 정조준하고 있는 이 후보를 만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최근 이 후보 측에서 대통령 면담 요청이 있었고,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일 강경파이며 한국의 트럼프” 이재명 우려하며 주목하는 일본

    “대일 강경파이며 한국의 트럼프” 이재명 우려하며 주목하는 일본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일본 언론에서 ‘한국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지사가 과거 일본에 대해 강경 발언을 한 데 주목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여배우와의 불륜의혹, 음주운전 전과에 비난도…속도 잃은 한국 대통령 후보는 ‘대일강경파’’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이 지사는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이 눈에 띄는 정치인”이라며 “집권하면 징용 소송 및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관계 현안에서 문재인 정권의 엄격한 노선을 계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대일 정책은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날 마이니치신문은 이 지사를 가리켜 “직설적으로 말해 한국의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라고 불린다”라고 했다. 이어 “당내에서는 비주류였지만 전국적으로 지지를 넓혔다”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기본소득의 도입”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 지사가 일본에 대해 ‘강경파’라고 우려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기도 했고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일본 지도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에 대한 표현)를 게재한 데도 크게 반발했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전날 “이 지사는 2010년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뒤 미래의 리더 후보로 두각을 나타내며 2017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 첫 출마해 패하긴 했지만 강력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치열하게 논쟁하며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거침없는 게 특색이지만 포퓰리스트라고도 평가되며 반일적인 발언도 해왔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은 이 지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된 부동산 개발 사업이 정치권 비리로 발전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 지사는 의혹에 연루된 것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수사 진전에 따라 당선 전략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속보]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실체적 진실 규명에 총력”

    [속보] 文 “대장동 의혹 철저수사...실체적 진실 규명에 총력”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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